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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의 비극…4승 하고도 ACL 16강 불발

    인천의 비극…4승 하고도 ACL 16강 불발

    창단 20년 만에 처음 아시아 챔피언스리그(ACL) 무대에 나선 인천 유나이티드가 조별리그에서 4승을 거두고도 16강행이 불발하는 불운을 겪었다. 인천은 13일 필리핀 마닐라 리잘 메모리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 ACL 조별리그 G조 최종 6차전 카야FC와 원정 경기에서 박승호, 최우진, 김도혁의 연속골을 앞세워 3-1로 승리했다. 하지만 같은 시간 요코하마 F 마리노스(일본)가 산둥 타이산(중국)을 3-0으로 꺾어 16강행이 꼬였다. 세 팀 모두 4승2패가 됐는데 동점자 간 골 득실에서 요코하마(+1)와 산둥(0)에 뒤진 인천(-1)은 조 3위로 밀려 16강 진출이 좌절됐다. 카야는 6전 전패. 이번 ACL에서는 동아시아 지역 5개 조 1위 5개 팀에 더해 각 조 2위 팀 중 상위 3개 팀이 16강에 진출한다. 델브리지, 무고사, 신진호, 이명주 등 베테랑이 부상으로 이탈한 인천은 제르소와 에르난데스를 벤치에 앉히고 23세 천성훈, 22세 홍시후, 20세 박승호, 19세 최우진 등 젊은 피를 선발로 대거 투입했다. 인천은 전반 6분 김도혁이 하프라인에서 공을 탈취당하며 골키퍼와 일대일 위기를 허용했으나 김동헌이 다행히 선방해냈다. 위기에서 벗어난 인천은 6분 만에 선제골을 낚았다. 박승호가 상대 오른쪽 진영에서 문전을 향해 왼발 얼리 크로스를 올렸는데 상대 골키퍼 앞에서 공이 한 번 땅에 튀기더니 골문 왼쪽 구석으로 빨려 들어갔다. 박승호에게 패스를 건넸던 홍시후는 얼떨결에 도움을 적립했다. 인천은 전반 25분 추가 골을 넣었다. 음포쿠가 뒷공간으로 넘겨준 공을 받은 최우진이 왼발로 골문을 열었다. 부심이 깃발을 들어 오프사이드 판정을 내렸으나 비디오판독(VAR)을 거쳐 득점이 인정됐다. 인천은 후반 8분 추격을 허용했다. 카야의 코너킥을 김동헌이 제대로 펀칭하지 못한 뒤 음포쿠와의 공중 경합을 이겨낸 시모네 로타에게 헤더 득점을 내줬다. 인천은 제르소와 에르난데스, 박현빈을 투입해 고삐를 조였으나 추가 득점을 올리지 못하다가 교체 투입된 김준엽이 후반 추가시간 상대 핸드볼 반칙을 끌어내 확보한 페널티킥을 김도혁이 성공해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인천은 올해 마지막 경기에서 유종의 미를 거뒀으나 끝내 16강에는 오르지 못해 진한 아쉬움을 남겼다. 한편, K리그에서는 이날 안방에서 방콕 유나이티드(4승1무1패)를 3-2로 제압하고 4승2패로 F조 2위에 자리한 전북 현대와, 앞서 각각 J조 1위, I조 2위로 조별리그를 마무리한 포항 스틸러스(16점), 울산 현대(10점)까지 모두 세 팀이 16강에 올랐다. 전북과 울산은 H조 2위 멜버른 시티(호주·9점), J조 2위 우라와 레즈(일본·7점)에 앞서 16강 티켓을 움켜쥐었다. 홈앤어웨이로 치러지는 16강은 내년 2월 열린다. 대진 추첨은 오는 28일 예정됐다.
  • ‘2골 1도움’ 이동준, 전북 와서 1년 만에 득점포 가동…전북 ACL 3회 연속 16강 성공

    ‘2골 1도움’ 이동준, 전북 와서 1년 만에 득점포 가동…전북 ACL 3회 연속 16강 성공

    프로축구 전북 현대가 3회 연속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 16강 토너먼트 진출에 성공했다. 창단 20년 만에 처음 ACL에 나선 인천 유나이티드는 조별리그 4승을 거두고도 16강행이 좌절됐다. 전북은 13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3~24 ACL F조 최종 6차전 방콕 유나이티드(태국)와 홈 경기에서 이동준의 2골 1도움 활약에 힘입어 3-2로 이겼다. 4승2패(승점 12점)를 기록한 전북은 방콕(4승1무1패)에 이은 조 2위로 16강에 합류했다. 전북은 2020년 조별리그에서 탈락했으나 2021년 8강, 지난해 4강까지 경험했다. 동아시아 지역 5개 조 1위 5개 팀에 더해 각 조 2위 팀 중 상위 3개 팀이 ACL 16강에 진출하는데 전북은 H조 2위 멜버른 시티(호주·9점), J조 2위 우라와 레즈(일본·7점)에 앞섰다. 인천이 이날 G조 3위에 그쳐 K리그에서는 J조 1위 포항 스틸러스(16점)와 I조 2위 울산 현대(10점), 그리고 전북까지 세 팀이 16강에 올랐다. 홈앤어웨이로 치러지는 16강은 내년 2월 열린다. 대진 추첨은 오는 28일 예정됐다. 전북은 이미 조 1위 16강을 확정해 급한 것 없는 방콕에 킥오프 4분 만에 선제골을 내줬다. 니티퐁 셀라논이 오른쪽에서 문전으로 올린 크로스를 전북 수비수들이 끊어내지 못하자 완차이 자루농크란이 달려들어 넘어지면서 왼발로 골문 안으로 차 넣었다. 적극 공세를 취하면서도 좀처럼 경기가 풀리지 않던 전북은 전반 42분 동점을 만들었다. 상대 오른쪽 측면에서 이동준이 박스로 돌려놓은 공을 방콕 수비수들이 제대로 걷어내지 못하고 뒤로 흘리자 문선민이 달려들어 오른발 슈팅으로 골문을 열었다. 전북은 후반 19분 박재용이 상대 골키퍼와 일대일로 맞서며 결정적 기회를 잡았으나 밋밋한 슈팅으로 막히고, 5분 뒤 송민규의 오른발 터닝 슈팅이 크로스바를 때려 땅을 쳤다. 하지만 아쉬움은 오래가지 않았다. 이동준이 후반 31분과 33분 하프라인에서 뿌려진 패스를 잡은 뒤 오른발 대각 슈팅으로 거푸 골문을 갈라 16강행 축포를 쏘아올렸다. 이동준이 지난해 12월 전북 이적 뒤 득점포를 가동한 것은 처음이다. 전북은 후반 40분 수비 집중력이 흔들리며 룽그라쓰 품찬특에게 한 골 더 내줬으나 승리를 지켜냈다. 인천은 필리핀 원정에서 박승호, 최우진, 김도혁의 연속골을 앞세워 카야FC를 3-1로 물리쳤다. 하지만 같은 시간 요코하마 F 마리노스(일본)가 산둥 타이산(중국)을 3-0으로 꺾어 16강행이 꼬였다. 세 팀 모두 4승2패가 됐는데 동점자 간 골 득실에서 인천(-1)은 요코하마(+1)와 산둥(0)에 뒤져 G조 3위로 밀렸다. 카야는 6전 전패. 델브리지, 무고사, 신진호, 이명주 등 베테랑이 부상으로 이탈한 인천은 제르소와 에르난데스를 벤치에 앉히고 23세 천성훈, 22세 홍시후, 20세 박승호, 19세 최우진 등 젊은 피를 선발로 대거 투입했다. 인천은 전반 6분 김도혁이 하프라인에서 공을 탈취당하며 골키퍼와 일대일 위기를 허용했으나 김동헌이 다행히 선방해냈다. 위기를 벗어난 인천은 6분 만에 선제골을 낚았다. 박승호가 상대 오른쪽 진영에서 문전을 향해 왼발 얼리 크로스를 올렸는데 상대 골키퍼 앞에서 한 번 땅에 튀기더니 골문 왼쪽 구석으로 빨려들어갔다. 박승호에게 패스를 건넸던 홍시후는 얼떨결에 도움을 적립했다. 인천은 전반 25분 추가 골을 넣었다. 최우진이 음포쿠가 뒷공간으로 넘겨준 공을 받아 왼발로 골문을 열었다. 부심이 깃발을 들어 오프사이드 판정을 내렸으나 비디오판독(VAR)을 거쳐 득점이 인정됐다. 인천은 후반 8분 추격을 허용했다. 카야의 코너킥을 김동헌이 제대로 펀칭하지 못한 뒤 음포쿠와의 공중 경합을 이겨낸 로타에게 헤더 득점을 내줬다. 인천은 제르소와 에르난데스, 박현빈을 투입해 고삐를 죘으나 추가 득점을 올리지 못하다가 교체 투입된 김준엽이 후반 추가시간 상대 핸드볼 반칙을 끌어내 확보한 페널티킥을 김도혁이 성공해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그러나 끝내 16강에는 오르지 못해 너무나 진한 아쉬움이 남는 승리였다.
  • 김기동·이정효 따돌린 홍명보, 2년 연속 감독상…“모든 화살 맞는 외로운 직업, 선수들과 위기 극복”

    김기동·이정효 따돌린 홍명보, 2년 연속 감독상…“모든 화살 맞는 외로운 직업, 선수들과 위기 극복”

    홍명보 울산 현대 감독이 2시즌 연속 K리그1 감독상을 품에 안았다. 창단 첫 리그 2연패를 달성한 울산은 동해안 더비 라이벌 포항 스틸러스와 돌풍의 팀 광주FC를 따돌리고 트로피를 휩쓸었다. 홍 감독은 4일 서울 롯데호텔월드에서 열린 2023 K리그 대상 시상식에서 K리그1 감독상을 받으면서 2018년 최강희 전 전북 현대 감독 이후 5년 만에 2년 연속 수상한 사령탑이 됐다. 환산 점수 45.02점(감독 9표, 주장 4표, 미디어 36표)으로 김기동 포항 감독(20.91점)과 이정효 광주 감독(25.52점)을 제쳤다. 울산은 올 시즌 6연승 2번, 5연승 1번 등 압도적인 경기력을 선보이며 3경기를 남겨놓고 조기 우승을 확정했다. 지난해 17년 만에 우승컵을 따낸 뒤 올해도 리그 정상에 오르는 쾌거를 달성한 것이다. K리그1 역사상 6번째 2연패다. 홍명보 감독은 시상대에 올라 “경기장에 가면 축구를 가장 모르는 게 양 팀 감독들이다. 이기는 감독은 괜찮지만 지는 감독은 모든 화살을 맞는다. 그만큼 외로운 직업”이라면서 “그럴 때일수록 귀를 열고 주변 사람들의 얘기를 들어 위기를 극복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디펜딩 챔피언으로 중간에 고비가 있었는데 선수들과 극복해서 2년 연속 우승이라는 결과를 낼 수 있었다”며 “굉장히 부담이 크고 압박받는 자리다. 미래를 꿈꾸는 지도자들과 이 기쁨을 함께 나누겠다”고 강조했다.K리그1 영플레이어(신인상)에는 광주 정호연이 뽑혔다. 지난 시즌 36경기 1골 4도움으로 팀의 K리그2 우승에 공헌한 정호연은 올해 K리그1에서도 34경기 2골 4도움을 기록하며 광주가 최종 3위에 오르는 데 앞장섰다. 정호연은 “선수로 안주하지 않고 성장할 수 있게 도와준 이정효 감독님께 감사하다”면서 “마지막으로 늘 변함없이 응원과 사랑을 보내주는 가족, 팀이 더 빛나게 해주는 동료 여러분들 고맙다”고 전했다. K리그1 최고의 별인 최우수선수(MVP)는 울산 김영권이 선정됐다. 베스트11는 골키퍼 조현우를 비롯해 수비수 김영권과 설영우, 미드필더 엄원상, 공격수 주민규 등 울산이 5명으로 가장 많았고 포항이 4명(완델손, 그랜트, 오베르단, 제카)으로 뒤를 이었다. 인천 유나이티드(제르소)와 광주(이순민)는 각각 1명이다.
  • 광주, 승격 첫 시즌에 ‘ACL 티켓’ 쥐었다

    광주, 승격 첫 시즌에 ‘ACL 티켓’ 쥐었다

    “이제부터 위기라고 생각한다. 3위보다는 더 잘하고 싶다. 유지하는 것도 싫다.” 3일 프로축구 K리그1 광주FC가 새 역사를 쓰도록 견인한 이정효 감독은 다음 시즌을 생각하면 위기감이 엄습한다고 털어놨다. 광주는 이날 광주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38라운드 홈 경기에서 포항 스틸러스와 득점 없이 비겼다. 올 시즌 최종 성적이 16승11무11패가 된 광주(승점 59)는 4위 전북 현대(승점 57)를 따돌리고 3위를 확정했다. 이로써 광주는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플레이오프(PO) 진출권을 확정했다. PO에서 패하면 챔피언스리그2(ACL2) 티켓을 받는다. 구단 사상 최초로 아시아 클럽 대항전에 나서게 된 광주는 통산 1부리그 역대 최고 순위·승수도 동시에 달성했다. 이 감독은 경기 직후 기자회견에서 “3위로 시즌을 마감하고 아시아 무대로 가는 건 홈팬들에게 위안이 되는 소식일 것”이라고 반겼다. 그러나 그는 밝은 미래가 다가오는 건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이 감독은 “이제 위기다. 내년이 되면 다들 우리를 철저하게 대비할 것이고 ACL 진출이라는 성과도 냈는데 우리 팀의 어린 선수들을 데려가려고 문의가 많이 올 것”이라며 “(선수들을) 지키냐 못 지키냐 싸움이 벌써 시작됐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기회이면서도 정말로 힘든 위기가 올 것이라고 생각한다. 아직 내년 목표를 정할 수 없다”면서도 “3위보다는 더 잘하고 싶고, 떨어지는 것보다는 위로 가고 싶다. 유지하는 것도 싫다”고 했다. 이 감독은 특히 선수단을 둘러싼 환경을 개선할 적기가 왔다고 강조했다. 그는 “광주가 창단 13년인데 선수들이 마음대로 훈련할 훈련장이 없다. 이제 훈련장을 만들어 주시지 않을까 한다”고 말했다.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울산은 울산문수경기장에서 전북을 1-0으로 꺾고 최종전을 승리로 장식하며 이미 확정한 우승의 기쁨을 만끽했다. 울산은 전반 31분 왼쪽 풀백 설영우의 선제 결승골로 전북을 화려한 대관식의 제물로 삼았다. 홍 감독은 “17년 동안 못 했던 우승을 2년 연속으로 해낸 것은 엄청난 일”이라며 우승의 공을 선수와 팬들의 헌신에 돌렸다. 대구는 홈에서 열린 올 시즌 최종전이자 이근호의 고별전에서 인천을 2-1로 꺾으면서 유종의 미를 거뒀다.
  • ‘패배 잊은’ 포항, 5전 전승 亞~ 신바람

    ‘패배 잊은’ 포항, 5전 전승 亞~ 신바람

    포항 스틸러스가 아시아 챔피언스리그(ACL) 조별리그에서 5전 전승의 신바람을 냈다. 포항은 29일 포항 스틸야드에서 열린 2023~24시즌 ACL J조 조별리그 5차전 하노이FC(베트남)와의 홈 경기에서 이호재와 하창래의 골을 묶어 2-0으로 이겼다. 4차전까지 4연승을 달리며 일찌감치 조 1위와 16강 진출을 확정한 포항은 무패 행진을 이어 갔다. 승점 15점의 포항은 이날 우한 싼전(중국)을 2-1로 꺾고 2승1무2패를 기록한 2위 우라와 레즈(일본)와의 간격을 8점으로 유지했다. 이번 대회 조별리그에서 전승을 거두고 있는 팀은 I조 가와사키 프론탈레(일본)와 포항 두 팀뿐이다. 아시안 클럽 챔피언십 시절까지 포함해 대회 통산 3회 우승에 2021시즌에는 준우승했던 포항은 새달 6일 우한과 원정 경기로 조별리그를 마무리한다. 포항은 이날 정규리그에서 주로 조커로 뛰는 이호재를 제카 대신 최전방에 세우고 홍윤상, 윤민호, 김인성을 2선에 배치해 하노이 골문을 공략했다. 포항은 전방 1명을 제외하고 내려선 하노이를 상대로 전반 33분 선제골을 뽑아냈다. 홍윤상이 박스에 침투하며 페널티킥을 유도해 냈다. 이호재가 다소 뜸을 들이며 날린 슈팅은 왼쪽 골대를 맞고 들어갔다. 이호재는 K리그 경기 포함 3경기 연속 페널티킥 득점에 성공했다. 포항은 후반 8분 코너킥 상황에서 하창래가 헤더 추가 골을 터뜨려 승기를 굳혔다. F조 전북 현대는 이날 홍콩 원정에서 전반 2분 문선민, 38분 송민규가 연속골을 터뜨린 끝에 킷치SC를 2-1로 제쳤다. 전북은 전반 45분 수비수 정태욱이 레드카드를 받아 수적 열세에 처했으나 후반을 1실점으로 버텨 내며 승리를 따냈다. 이번 대회 조별리그 원정 첫 승을 거두며 3승2패를 기록한 전북은 조 2위를 유지해 16강 진출 가능성을 키웠다. 전북은 다음달 13일 안방에서 조 1위 방콕 유나이티드(태국)와 최종전을 치른다. 이번 ACL 조별리그에서는 동아시아 지역 5개 조 1위 5개 팀과 각 조 2위 5개 팀 중 성적이 좋은 3개 팀이 16강에 진출한다. K리그 4개 팀 중 포항과 전북 외에 I조 울산 현대, G조 인천 유나이티드가 승점 9점(3승2패)으로 각 조 2위에 자리하고 있어 16강 티켓을 놓고 내부 경쟁이 펼쳐질 가능성도 있다.
  • MVP도 동해안 더비? ‘우승빨’은 김영권, 개인 성적은 제카

    MVP도 동해안 더비? ‘우승빨’은 김영권, 개인 성적은 제카

    프로축구 K리그1 최고 선수의 영예를 놓고 김영권(울산 현대), 안영규(광주FC), 제카(포항 스틸러스), 티아고(대전하나시티즌)가 경쟁한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2023 K리그1과 K리그2의 최우수감독상과 최우수선수(MVP), 영플레이어상, 베스트11 등 개인상 후보를 발표했다. 개인상 후보는 연맹 기술위원회(TSG) 소속 위원, 취재기자, 해설위원 등 전문가로 구성된 후보선정위원회가 각 구단이 제출한 부문별 후보 명단을 바탕으로 기록과 활약상을 고려해 4배수로 추렸다. 지난해 울산에 합류한 국가대표 센터백 김영권은 이번 시즌 31경기에 출전해 울산의 리그 2연패를 거들었다. 광주의 주장 안영규는 ‘승격팀 돌풍’을 이끌었다. 센터백이지만 31경기에서 2골 2도움을 올리는 등 쏠쏠한 공격력도 선보였다. 제카는 이번 시즌 37라운드까지 12골(3위) 7도움(4위)을 몰아치며 포항을 리그 2위로 이끌었다. 또 전북 현대와의 FA컵 결승전에서도 한 골을 보태 팀의 우승에 힘을 보탰다. 티아고는 16골(2위) 6도움(7위)으로 37라운드까지 리그 최다 공격 포인트(22개)를 기록해 개인 성적은 가장 좋지만 소속팀이 파이널B로 떨어진 게 아쉽다. K리그1 올해의 감독상 후보는 김기동(포항), 이정효(광주), 조성환(인천 유나이티드), 홍명보(울산) 감독, 영플레이어상 후보는 김주찬(수원 삼성), 이호재(포항), 정호연(광주), 황재원(대구FC)으로 압축됐다. K리그2에선 발디비아(전남 드래곤즈), 원두재(김천 상무), 이한도(부산 아이파크), 조르지(충북청주FC)가 MVP 후보로 이름을 올렸다. 감독상 후보는 고정운(김포FC), 박진섭(부산), 이영민(부천FC), 정정용(김천) 감독, 영플레이어상 후보는 김민준(김천), 안재준(부천), 조성권(김포), 조위제(부산)로 추려졌다. 수상자는 이날 발표된 후보를 대상으로 28일부터 각 구단 감독(30%), 주장(30%), 미디어(40%) 투표를 진행해 선정한다. 시상식은 12월 4일 서울 송파구 롯데호텔월드에서 열린다.
  • 강등 전쟁, 단두대 매치 간다…수원·강원 승리, 수원FC 패배

    강등 전쟁, 단두대 매치 간다…수원·강원 승리, 수원FC 패배

    다이렉트 강등을 포함한 프로축구 K리그1 강등 전쟁이 시즌 최종전 단두대 매치로 귀결됐다. 수원 삼성은 25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리그1 2023 파이널B 37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바사니의 천금 같은 선제 결승골에 힘입어 FC서울을 1-0으로 꺾었다. 2연승 포함 3경기 연속 무패를 달리며 승점 32점(35골)을 쌓은 수원은 여전히 12위에 머물렀지만 10위 강원FC(33점·30골)와 승점 차가 1점이 되며 최하위 탈출의 꿈을 부풀렸다. 11위 수원FC(43골)와는 승점이 같아졌으나 다득점에서 밀렸다. 11위였던 강원은 이날 수원FC를 2-0으로 격파, 한 계단 올라서며 수원FC를 11위로 밀어냈다. 강원도 최근 2연승 포함 3경기 무패의 뒷심을 발휘하고 있다. 수원FC는 3연패 포함 최근 8경기 연속 무승(3무5패)으로 부진에 허덕였다. 이번 시즌 파이널B에선 FC서울(54점)이 7위, 대전하나시티즌이 8위(50점), 제주 유나이티드(40점)가 9위를 굳혀 강원과 수원, 그리고 수원FC 세 팀이 강등권 전쟁을 벌이는 중이다. 이로써 자동 강등되는 최하 12위는 새달 2일 열리는 시즌 최종전 38라운드 단두대 매치를 통해 가려지게 됐다. 수원은 안방에서 강원과 맞대결을 펼치고, 수원FC는 제주와 원정 경기를 치른다. 세 팀 중 한 팀은 다음 시즌 K리그2에서 뛰어야 한다. 물론 최하위를 벗어나 자동 강등을 피한다 해도 위기를 완전히 벗어나는 것은 아니다. K리그1에선 10위와 11위는 K리그2 팀들과 승강 플레이오프(PO)를 통해 잔류를 타진한다. 서울과 라이벌전인 슈퍼매치에서 3연패를 당하던 수원은 이날 적지에서 열린 시즌 마지막 슈퍼매치에서 극적으로 승리하며 자동 강등 확정 위기에서 벗어났다. 후반 18분 바사니가 센터 서클 부근에서부터 공을 몰고 전진한 뒤 페널티 아크 정면에서 낮게 왼발 중거리 슛을 때려 그대로 골망을 갈랐다. 서울은 후반 43분 오스마르가 퇴장당해 아쉬움을 남겼다. 강원은 강릉에서 수원FC에 완승했다. 전반 19분 김대원의 침투 패스받은 이정협이 페널티 지역 중앙에서 공을 밀어 넣어 선제 결승골을 뽑았고, 후반 37분 김진호가 쐐기골을 터뜨렸다. 시즌 2호 골을 넣은 이정협은 이날 새벽 별세한 장인을 떠올리며 한참 하늘을 바라본 채 눈물을 쏟았다. 파이널A에서는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티켓(ACL) 경쟁이 마지막까지 이어지게 됐다. 2024~25시즌부터 ACL은 최상위 대회인 ACLE와 2부 격인 ACL2로 분리된다. 이번 시즌 K리그1 챔피언 울산 현대와 대한축구협회(FA)컵 우승팀 포항 스틸러스가 ACLE에 직행한 가운데 ACLE 플레이오프와 ACL2 출전권의 주인을 가려야 한다. 원래 리그 2위 팀이 ACLE 플레이오프에 출전하지만 이날 포항이 대구FC를 1-0으로 꺾고 2위(63점)를 확정하면서 3위 팀이 ACLE 플레이오프에 출전하고 4위 팀이 ACL2에 나서게 됐다. 그런데 전북 현대가 홈 경기에서 광주FC를 안현범과 송민규의 연속골에 힘입어 2-0으로 제압하며 승점 57점을 쌓아 4위로 도약했다. 최근 리그 5경기 무패(3승2무)의 상승세다. 이날 패배로 58점에 머문 3위 광주, 1점 차인 4위 전북, 5위 인천 유나이티드(56점)까지 ACL 무대 가능성이 있다. 6위 대구(50점)는 다음 시즌 아시아 무대 진출이 불발됐다.
  • ‘전패 탈락’ 변성환호, 보완해야 할 중원 세밀함…희망은 ‘환상 터닝슛’ 주장 김명준

    ‘전패 탈락’ 변성환호, 보완해야 할 중원 세밀함…희망은 ‘환상 터닝슛’ 주장 김명준

    변성환호가 조별리그 3전 전패로 17세 이하(U17) 월드컵을 마감했다. 8강을 목표로 대회를 준비했지만, 중원 싸움에서 밀리면서 2007년 이후 16년 만에 토너먼트 진출에 실패했다. 공격수 김명준(포항 스틸러스 U18)이라는 희망과 함께 많은 과제를 확인한 대회였다. 변성환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18일 인도네시아 반둥의 잘락 하루팟 경기장에서 열린 2023 국제축구연맹(FIFA) U17 월드컵 부르키나파소와의 조별리그 E조 3차전에서 1-2로 졌다. 경기 전 6개 조에서 3위 상위 4개 팀까지 주어지는 마지막 16강 티켓을 F조 멕시코가 가져가며 동기부여를 잃은 채 경기에 나섰고 유종의 미를 거두지 못했다. 전패 탈락은 대회 사상 최초다. 이날도 중원에서 상대에게 밀렸다. 전반 24분 수비형 미드필더 차제훈(중경고)이 공을 잡고 주춤하는 사이 달라붙은 상대 선수 2명에게 공을 뺏겼고, 역습으로 잭 디아라에게 선제 실점했다. 비슷한 장면은 반복됐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동점 골을 만든 다음 또다시 미드필더에서 패스 실수로 유효슈팅을 허용했는데 골키퍼 홍성민(포항 U18)이 선방으로 막아냈다. 전반을 보면 공 점유율이 64%로 상대보다 높았지만 대부분 수비 진형에서 머물렀다. 미드필더에서 안정적으로 공을 소유하고 전방으로 뿌려주는 장면이 나오지 않으면서 슈팅은 단 1개, 유효슈팅은 없었다. 지난 15일 0-1로 고배를 마신 프랑스와의 2차전도 마찬가지였다. 역습 과정에서 패스 타이밍을 놓쳐 중원에서 흐름이 끊겼다. 당시 전반 슈팅도 1개였다. 대회 내내 차제훈 또는 임현섭(수원 삼성 U18) 수비형 미드필더 1명만 기용했는데 공격에선 빠른 전개에 실패했고 수비에선 공을 지키지 못해 잦은 위기를 맞았다.희망은 최전방에서 중심을 잡은 주장 김명준이다. 후반 4분 배성호(대전하나시티즌 U18)의 전진패스를 받은 김명준은 터닝슛으로 동점 골을 터트렸다. 지난 12일 1-3으로 패배한 미국전에서도 팀 유일한 득점을 책임지면서 이번 대회 골을 넣은 유일한 한국 선수로 이름을 남겼다. 변 감독은 부르키나파소전을 마치고 “3경기 모두 준비한 내용을 충분히 보여주지 못했다. 선수들의 실패가 아닌 감독의 실패”라면서도 “결과만 생각했다면 짧은 패스 방식의 공격 축구를 시도하지 않고 선수비 후역습을 택했을 것”이라고 과정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결과까지 따라왔다면 선수들의 성장에 더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었다. 대회는 끝났지만 선수들은 여전히 발전 가능성을 가지고 있다”며 “앞으로 더 좋은 지도자, 한국 축구 발전에 도움이 되는 지도자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英아이스하키 중 날에 베여 ‘사망’…용의자는 상대 선수

    英아이스하키 중 날에 베여 ‘사망’…용의자는 상대 선수

    미국 아이스하키 선수 출신 애덤 존슨(29)이 영국 프로 경기 도중 스케이트 날에 목을 베여 사망한 사고와 관련해 영국 경찰이 용의자로 특정된 한 아이스하키 선수를 체포했다. AP통신은 15일(한국시간) “영국 경찰이 아이스하키 선수 애덤 존슨 사망의 과실치사 혐의로 매트 펫그레이브 선수(28)를 체포해 기소했다”고 밝혔다. 영국 사우스요크셔 경찰은 플레이 과정에서 그에게 고의성이 있다고 보고 살인 혐의로 구속했다. 사망한 존슨은 북미아이스하키리그(NHL) 선수 출신으로, 사건은 지난달 28일 소속팀 영국 아이스하키팀 노팅엄 팬서스과 셰필드 스틸러스 간의 경기 중 발생했다. 해당 경기를 취재한 가디언지 기자는 “두 선수가 서로 못 보고 부딪혔다”며 “셰필드 선수가 넘어지면서 스케이트가 올라갔고 존슨의 목을 베었다”고 했다. 충돌 직후 존슨은 잠시 일어났다가 쓰러졌다. 현장에서 응급처치를 받았지만 병원 이송 후 과다 출혈로 사망 선고를 받았다. 벡스 호스폴 형사는 “비극적인 사건 이후 즉시 광범위한 조사가 시작됐다”며 “조사를 진행하기 위해 셰필드 시의회 보건 및 안전 부서의 전문가들과 대화를 나눴다”고 말했다. 이어 “아담의 죽음은 셰필드 지역 주민들과 전 세계 아이스하키 팬들에게 큰 충격을 안겼다”며 “수사에 방해가 될 수 있는 발언과 억측을 자제해달라”고 당부했다. 아이스하키 도중 상대 선수를 숨지게 한 선수가 경찰에 구속된 것은 영국 아이스하키 역사상 처음으로, 아이스하키계에 큰 충격을 주고 있다. 이 사건 이후 타니카 로든 검시관은 향후 사망 예방 보고서에서 아이스하키에서 목 보호대를 의무적으로 착용할 것을 촉구했다.영국아이스하키협회 “목 보호대 의무화” 이에 영국 아이스하키협회는 내년부터 아이스하키 선수에 대한 목 보호대 착용을 의무화하기로 했다. 추후 이 같은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서다. 영국아이스하키협회는 “올해까지 목 보호대 착용을 강력하게 권고한다”면서 “내년부터는 의무적으로 목 보호대를 착용해야 한다”고 밝혔다. 최근 세계적인 아이스하키 용품업체인 바우어는 목 보호대 성능 개선에 착수했다. 에드 킨널리 바우어 CEO는 “프로선수들로부터 목 보호대의 디자인·성능에 대한 피드백을 받을 예정이며, 미국·캐나다아이스하키협회 등과 목 보호대 의무화를 협의하겠다”고 설명했다. 미국에서도 사건 이후 목 보호대 수요가 부쩍 늘었다. 용품업체 워로드하키의 공동소유자인 북미아이스하키리그(NHL) 워싱턴 캐피털스의 윙어 T J 오시는 “존슨의 사망 소식이 전해진 뒤 목 보호대 재고가 모두 팔렸다”면서 “목 보호대 수요에 맞추기 위해 생산 능력을 최대치로 끌어올리겠다”고 말했다.
  • 10명의 ‘잔류 영끌’ 수원 삼성, 아직은 희망

    10명의 ‘잔류 영끌’ 수원 삼성, 아직은 희망

    카즈키 퇴장 이후 김주찬 결승골11위 강원에 승점 1 차이 추격전‘주민규 16호 골’ 울산, 포항 꺾어전북·인천, 1-1 비기며 순위 유지 10명이 싸운 프로축구 K리그1 최하위 수원 삼성(12위·승점 29)이 벼랑 끝에서 같은 연고지의 수원FC(10위·승점 32)에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고 잔류 희망을 이어 갔다. 수원은 12일 수원종합경기장에서 열린 K리그1 2023 파이널B(7~12위 팀) 36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수원FC를 3-2로 꺾었다. 수원은 올 시즌 세 차례 ‘수원더비’에서 모두 수원FC에 패했지만 마지막 맞대결에서 승리의 기쁨을 맛봤다. 11위 강원FC(승점 30)가 전날 대전하나시티즌(8위·승점 47)을 원정에서 1-0으로 꺾고 수원과의 승점 차를 4로 벌려 놓았지만 수원이 이날 승점 3을 챙기면서 다시 승점 차는 1로 좁혀졌다. 수원FC도 수원에 덜미를 잡히면서 ‘탈꼴찌 싸움’을 벌이는 수원과 강원의 2파전에 수원FC도 합류하게 됐다. 남은 두 경기에서 승리를 챙기지 못한 팀은 내년 시즌 K리그2로 자동 강등된다. 10위와 11위 팀도 K리그2 팀과 승강 플레이오프(PO)를 통해 잔류 여부를 확정 짓는다. 수원은 전반 14분 카즈키의 퇴장으로 수적 열세에 놓였다. 이른 시간 예기치 못한 퇴장이 나와 불리해진 수원은 전반 30분 우고 고메스에게 선제골을 내주면서 그대로 무너지는 듯했지만 전반 추가시간 만회골이 터지면서 1-1로 전반을 마쳤다. 반격에 나선 수원은 후반 8분 안병준의 중거리슛으로 역전에 성공했으나 7분 뒤 수원FC 공격수 김현의 동점골이 터지면서 다시 2-2 상황이 됐다. 난타전 속에서 마지막에 웃은 팀은 수원이었다. 후반 33분 김주찬이 뮬리치의 절묘한 패스를 발로 갖다 대 역전 결승골을 넣었다. 강등 위기에서 팀을 구한 김주찬은 경기 후 “이 승리 하나만 보고 달려왔다”고 말했다. 수원 염기훈 감독대행은 “한 명이 부족한데도 선수들이 경기장에서 모든 걸 쏟아냈다”면서 “이겼지만 믿기지 않는 승리인 것 같다”며 기쁨을 감추지 않았다. 추위 속에서도 열정적으로 팀을 응원한 수원 팬들은 ‘수원은 항상 위기에 강했다’는 현수막을 펼쳐 들고 선수들과 기쁨을 함께했다. 올 시즌 우승을 확정한 울산 현대(1위·승점 73)는 홈에서 열린 2위 포항 스틸러스(승점 60)와의 ‘동해안 더비’에서 3-2로 이겼다. 울산 공격수 주민규는 팀의 세 번째 골을 넣어 대전 티아고와 함께 득점 공동 선두(16골)로 올라섰다.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진출권을 놓고 다투는 4위 전북 현대(승점 54)와 5위 인천 유나이티드(승점 53)는 인천전용경기장에서 1-1로 비겼다.
  • ‘동해안더비 결승골=포항 저격수’ 주민규 “득점왕 욕심 내볼까 한다”

    ‘동해안더비 결승골=포항 저격수’ 주민규 “득점왕 욕심 내볼까 한다”

    올 시즌 프로축구 K리그1 ‘챔피언’ 울산 현대(1위·승점 73점)와 대한축구협회(FA)컵 우승팀 포항 스틸러스(2위·승점 60)의 자존심 대결은 울산의 승리로 막을 내렸다. ‘동해안더비’로 불리는 양팀 경기에서 울산은 포항과 2승 2무 성적으로 마무리했다. 그리고 그 중심에는 울산의 ‘골잡이’ 주민규가 있었다. 울산은 12일 울산문수경기장에서 열린 K리그1 2023 파이널A(리그 1~6위 팀) 36라운드 홈경기에서 포항을 3-2로 꺾었다.울산은 전반 31분 포항 강현제의 K리그1 데뷔골이 터지면서 0-1로 전반을 마쳤지만 후반 1분 설영우의 동점골과 후반 5분 아타루의 역전골로 순식간에 경기를 뒤집었다. 후반 17분 주민규가 엄원상의 크로스를 헤더로 돌려놓으며 팀의 세 번째 골을 장식했다. 후반 37분 포항 이호재에게 페널티킥 골을 내줬지만 울산은 더 이상 추격을 허용하지 않고 경기를 끝냈다. 주민규는 이날 결승골을 터뜨리면서 티아고(대전)와 함께 득점 공동 선두(16골)로 올라섰다. 남은 두 경기에서 주민규가 티아고를 제치고 득점왕을 수상하면 2013년 승강제 이후 K리그1에서 최초로 2관왕에 오르는 선수로 기록된다. 주민규는 2021시즌 제주 유나이티드 시절 22골을 넣어 득점왕을 차지했다.특히 주민규는 올 시즌 포항과 맞대결에서 4경기 3골을 집어 넣으며 포항에 강한 면모를 보였다. 주민규는 경기 후 방송 인터뷰에서 “동해안더비에선 정말 물러설 수 없다. 모두가 진지하게 준비했고 그 간절함이 경기장에서 나와서 이길 수 있었다”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그러면서 ‘개인 타이틀에도 욕심을 내느냐’는 질문에는 “처음에는 우승이 먼저였고 개인보다 팀이 먼저였다”면서 “지금은 우승을 확정짓고 선수들이 모두 도와주려고 해서 (득점왕) 욕심을 내볼까 한다”고 답했다. 울산이 리그 2연패를 달성한 데 대해선 “울산이 꼭 우승할 것이라서 팀에 해만 끼치지 말자고 생각했다. 팀 동료에 묻어 가니까 우승을 했다”며 겸손함을 보였다.
  • 내년 ACL 엘리트 직행, 울산과 포항 확정…내후년은 아직

    내년 ACL 엘리트 직행, 울산과 포항 확정…내후년은 아직

    2024~25시즌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직행 티켓을 받는 한국 팀이 올해 프로축구 K리그1 우승팀 울산 현대와 대한축구협회(FA)컵 챔피언 포항 스틸러스로 확정됐다. 대한축구협회는 2024~25시즌 ACL에 참여하는 K리그 팀들의 대회 참가 자격을 10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ACLE로 직행하는 팀은 K리그1와 FA컵 챔피언이다. 올해 K리그1는 울산의 2연패가 조기 확정됐고, FA컵에서는 포항이 전북 현대를 물리치고 정상을 밟았다. 아시아축구연맹(AFC)은 다음 시즌부터 ACL을 최상위 대회인 ACLE와 2부 격인 ACL2로 분리한다. 유럽축구연맹(UEFA)이 클럽 대항전을 최상위인 챔피언스리그(UCL)와 유로파리그(UEL) 등으로 나눈 것과 같은 취지다. 이에 따라 국내에서도 ACLE와 ACL2 출전 자격을 명확히 정비할 필요성이 제기됐다. 특히 AFC가 한국에 ACLE 대회 출전권 2+1장, ACL2 출전권 1장을 배분하면서 ACLE 직행팀 자격을 어떻게 정할 것인지 축구계 시선이 쏠렸다. K리그1 1, 2위 팀에 ACLE행 티켓을 줘야 한다는 의견과 K리그1·FA컵 우승팀에 줘야 한다는 의견이 갈린 가운데 협회는 일단 후자를 택했다. 이에 따라 올 시즌 K리그1 준우승 팀은 ACLE 본선이 아닌 플레이오프에 나선다. FA컵에서 우승한 포항(승점 60점·2위)이 최종 2위를 차지하면 차순위인 3위 팀에 플레이오프 출전권이 돌아간다. 현재 3위는 광주FC(57점)다. ACLE와 이 대회 플레이오프에 나서는 3개 팀을 제외한 K리그1 상위 순위 팀이 ACL2에 출전한다. 한편, 협회는 2025-26시즌 ACLE와 ACL2 참가팀 자격은 한국프로축구연맹과 추가 협의를 거쳐 내년 시즌 개막 전 확정할 예정이다.
  • 탈꼴찌 원해요… 강원·수원, 처절한 싸움

    탈꼴찌 원해요… 강원·수원, 처절한 싸움

    ‘승점 1점 차’ 최하위 탈출 열전강원 vs 대전 이어 ‘수원 더비’올해 못 이겼던 팀 상대해야‘득점 1점 차’ 최고 골잡이 경쟁16골 티아고 vs 15골 주민규3경기 남기고 막판까지 긴장 프로축구 K리그1 강원FC(11위·승점 27)와 수원 삼성(12위·승점 26)이 올 시즌 남은 세 경기에서 처절한 ‘탈꼴찌 싸움’을 벌인다. 강원은 11일 오후 2시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대전 하나시티즌(8위·승점 47)과 2023시즌 파이널B(7~12위 팀) 36라운드 원정경기를 한다. 강원은 1부 잔류를 확정한 대전과 올 시즌 세 차례 만났는데 1무2패로 상대 전적에서 열세다. 수원은 오는 12일 오후 2시 수원종합운동장에서 10위 수원FC(승점 32)와 ‘수원 더비’를 치른다. 양 팀은 통산 15차례 맞대결에서 무승부가 한 차례에 불과할 정도로 매번 치열한 경기를 펼쳤다. 다만 올 시즌에는 수원FC가 수원을 세 번 모두 꺾었다. 갈 길이 바쁜 강원과 수원이 올해 한 번도 이겨 보지 못한 팀을 상대로 승점을 쌓아야 하는 처지에 놓인 셈이다. K리그1 최하위인 12위 팀은 내년 시즌 K리그2로 자동 강등된다. 반면 10위 팀과 11위 팀은 K리그2 팀과의 승강 플레이오프(PO)를 통해 잔류 여부가 결정된다. 수원FC도 강등 위기에 놓여 있는 건 마찬가지다. 수원FC보다 승점 7이 더 많은 9위 제주 유나이티드(승점 39)는 11일 FC서울(7위·승점 53)과의 홈경기에서 승리를 거두면 1부 잔류가 확정된다. 파이널A(1~6위 팀)에서는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진출 티켓을 놓고 치열한 순위 싸움이 펼쳐질 것으로 전망된다. 포항 스틸러스(2위·승점 60)가 대한축구협회(FA)컵 우승을 차지해 ACL 티켓 한 장을 확보한 터라 4위 팀도 내년 시즌 ACL 진출이 가능해졌다. 5위 인천 유나이티드(승점 52)는 12일 전북 현대(4위·승점 53)와의 홈경기에서 승리를 거둬야 2년 연속 ACL 진출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 인천은 최근 리그 10경기에서 5승4무1패로 좋은 흐름을 보이고 있지만 올 시즌 전북과의 맞대결에선 승리(1무2패)가 없다. 지난 1일 FA컵 준결승에서도 전북에 1-3으로 패했다.K리그1 득점왕 경쟁도 치열하다. 대전의 티아고는 올 시즌 16골을 터뜨리며 득점 선두를 달리고 있다. 티아고는 득점 외에도 도움 5개를 올려 K리그1 선수 중 공격 포인트 20개를 돌파한 유일한 선수다. 울산 현대 우승의 주역인 주민규는 15골로 티아고를 한 골 차로 바짝 추격하고 있다. 12골을 넣은 제카(포항)와 나상호(서울)의 득점력도 무시할 수 없어 득점왕 주인공은 시즌 막판에야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전망된다.
  • ‘영일만 극장골’ 김인성…스틸야드 기적의 완성

    ‘영일만 극장골’ 김인성…스틸야드 기적의 완성

    프로축구 K리그1 포항 스틸러스가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조별리그에서 김인성(사진)의 극장골에 힘입어 ‘디펜딩 챔피언’ 우라와 레즈(일본)에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포항은 8일 경북 포항 스틸야드에서 열린 2023~24시즌 ACL 조별리그 J조 4차전에서 우라와를 2-1로 꺾었다. 포항은 조별리그 4전 4승(승점 12)으로 조 1위를 유지하며 16강 진출을 사실상 확정 지었다. ACL 동아시아 조별리그에서는 각 조 1위 팀과 2위 팀 중 성적이 좋은 3개 팀이 16강에 오른다. 반면 우라와(1승1무2패·승점 4)는 포항에 두 번 다 지면서 16강 진출에 빨간불이 켜졌다. 지난달 우라와 원정에서 2-0으로 제압한 포항은 이날 홈에서 우라와를 상대로 주도권을 잡고 공세를 펼치다가 전반 36분 우라와 공격수 호세 칸테에게 선제골을 내줬다. 그러나 후반 21분 포항이 페널티킥 기회를 얻으면서 역전 발판을 마련했다. 키커로 나선 제카는 상대 골키퍼의 타이밍을 뺏은 뒤 골문 왼쪽으로 침착하게 밀어 넣었다. 5분 뒤 아키모토 다카히로가 반칙으로 퇴장당했다. 이 과정에서 고영준이 부상을 당해 김인성이 대신 투입됐다. 지난달 우라와 원정에서도 눈부신 활약을 펼쳤던 김인성은 후반 추가 시간 기어코 결승골을 넣으며 포항에 승리를 안겼다. 김인성은 경기 후 “대한축구협회(FA)컵 우승을 한 뒤 좋은 흐름 속에서 중요한 경기를 이겨 기쁘게 생각한다”며 “평일에도 팬들이 많이 찾아와 확실히 힘이 났다”고 말했다. 이어 “남은 리그 경기에서도 반드시 다 이겨서 2위로 잘 마무리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전북 현대는 같은 시간 라이언 시티(싱가포르)와 조별리그 F조 4차전 원정에서 0-2로 패했다. 지난달 라이언 시티를 홈에서 3-0으로 격파하며 자신감이 올라와 있던 전북은 이날 전반 23분과 후반 10분 리차이로 지브코비치에게 연속 실점을 허용했다. K리그1과 FA컵 우승을 놓치면서 ‘무관’ 위기에 처한 전북은 ACL에서도 2승2패(승점 6)로 16강 진출을 장담할 수 없게 됐다.
  • 포항, 우라와 꺾고 ACL 4전 4승…‘극장골’ 김인성 “팬들 덕분에 힘이 났다”

    포항, 우라와 꺾고 ACL 4전 4승…‘극장골’ 김인성 “팬들 덕분에 힘이 났다”

    프로축구 K리그1 포항 스틸러스가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조별리그에서 김인성의 극장골에 힘입어 ‘디펜딩 챔피언’ 우라와 레즈(일본)에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포항은 8일 경북 포항 스틸야드에서 열린 2023~24시즌 ACL 조별리그 J조 4차전에서 우라와를 2-1로 꺾었다. 포항은 조별리그 4전 4승(승점 12)으로 조 1위를 유지하며 16강 진출을 사실상 확정 지었다. ACL 동아시아 조별리그에서는 각 조 1위 팀과 2위 팀 중 성적이 좋은 3개 팀이 16강에 오른다. 반면 우라와(1승1무2패·승점 4)는 포항에 두 번 다 지면서 16강 진출에 빨간불이 켜졌다. 지난달 우라와 원정에서 2-0으로 제압한 포항은 이날 홈에서 우라와를 상대로 주도권을 잡고 공세를 펼치다가 전반 36분 우라와 공격수 호세 칸테에게 선제골을 내줬다.그러나 후반 21분 포항이 페널티킥 기회를 얻으면서 역전 발판을 마련했다. 키커로 나선 제카는 상대 골키퍼의 타이밍을 뺏은 뒤 골문 왼쪽으로 침착하게 밀어 넣었다. 5분 뒤 아키모토 다카히로가 반칙으로 퇴장당했다. 이 과정에서 고영준이 부상을 당해 김인성이 대신 투입됐다. 지난달 우라와 원정에서도 눈부신 활약을 펼쳤던 김인성은 후반 추가 시간 기어코 결승골을 넣으며 포항에 승리를 안겼다. 김인성은 경기 후 “대한축구협회(FA)컵 우승을 한 뒤 좋은 흐름 속에서 중요한 경기를 이겨 기쁘게 생각한다”며 “평일에도 팬들이 많이 찾아와 확실히 힘이 났다”고 말했다. 이어 “남은 리그 경기에서도 반드시 다 이겨서 2위로 잘 마무리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한편 전북 현대는 같은 시간 라이언 시티(싱가포르)와 조별리그 F조 4차전 원정에서 0-2로 패했다. 지난달 라이언 시티를 홈에서 3-0으로 격파하며 자신감이 올라와 있던 전북은 이날 전반 23분과 후반 10분 리차리오 지브코비치에게 연속 실점을 허용했다. K리그1과 FA컵 우승을 놓치면서 ‘무관’ 위기에 처한 전북은 ACL에서도 2승2패(승점 6)로 16강 진출을 장담할 수 없게 됐다.
  • 한숨 돌린 포항, ‘교체실수’ 몰수패 인정 안 됐다

    한숨 돌린 포항, ‘교체실수’ 몰수패 인정 안 됐다

    프로축구 K리그1 전북 현대(4위·승점 53)와 포항 스틸러스(2위·승점 60)의 경기에서 발생한 ‘교체 실수’ 사건과 관련해 포항의 몰수패를 요청한 전북 구단의 이의제기가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K리그1 2위를 놓고 전북, 광주FC(3위·승점 57)와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 포항은 몰수패 위기에서 벗어나면서 한숨 돌리게 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7일 “포항 김인성과 신광훈이 동시에 경기에 참가한 사실은 인정되지만 그 원인은 구단이 아닌 전적으로 심판의 책임 하에 있는 영역에서 발생했다”면서 “두 선수가 무자격선수에 해당한다고 볼 수 없다”고 밝혔다. 지난달 28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리그1 35라운드 전북과 원정에서 포항은 수비수 김용환이 부상으로 치료를 받자 선수 교체를 요청했다. 하지만 김용환의 등번호(3번) 대신 공격수 김인성의 등번호(7번)를 적어내면서 문제가 커졌다. 심판진은 부상 선수가 교체돼 나가는 것으로 인지하고 김인성이 경기장 밖으로 나가지 않은 상태에서 신광훈을 입장시켰다. 약 4분 30분간 김인성과 신광훈이 동시에 경기를 뛰는 상황이 발생하자 전북은 포항의 몰수패(0-3) 처리와 두 선수의 사후퇴장 징계를 요청했다. 김인성이 그라운드 밖으로 나가지 않은 상태에서 신광훈이 들어갔기 때문에 두 선수 모두 ‘경기출전자격이 없는 선수’라는 게 전북 주장이다.이에 대해 연맹은 “선수 교체 여부와 대상을 결정하고 심판에게 요청하는 과정까지는 구단의 책임 아래 있지만 교체 절차의 수행은 심판 책임 하에 있다”고 설명했다. 포항이 교체용지에 교체대상선수를 ‘7번 김인성(OUT), 17번 신광훈(IN)’으로 적어서 대기심에게 제출하는 과정까지는 경기규칙을 위반한 사항이 없다는 게 연맹 주장이다. 그러면서 경기규칙 위반은 그 다음 단계인 심판의 교체절차 수행 과정에서 발생했다고 덧붙였다. 연맹은 “7번 김인성을 내보내지 않은 상태에서 17번 신광훈을 들여보낸 것은 명백한 절차 위반”이라면서 “교체돼 나갈 선수가 누구인지 확인하고 그 선수를 내보낸 후 들어올 선수를 들여보내는 절차는 심판의 책임 하에 이뤄지며 그 과정에 구단이 개입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무자격선수는 ‘구단의 귀책 사유로 인해 경기에 출전한 선수’를 뜻하는데 이 사건에선 포항의 귀책 사유가 없기 때문에 김인성과 신광훈을 무자격선수로 볼 수 없다고 했다. 2000년 전북과 부천 경기에서 심판의 착오로 인해 교체돼 나가야 할 선수인 박성배가 나오기 전 교체투입 선수인 조란이 들어가 일시적으로 전북의 선수가 12명이 된 사건에서도 두 선수를 무자격선수로 보지 않았다고 연맹은 설명했다.앞서 대한축구협회 심판위원회는 지난달 31일 전북과 포항 경기 관련 주심, 대기심, 제1·2부심, 비디오판독(VAR) 심판, 보조 VAR 심판 등 6명에 대해 교체 절차 준수 위반(경기규칙 3조 3항) 책임을 물어 2023시즌 K리그 잔여 경기 배정 정지 조치를 내렸다. 선수의 부상·치료 그리고 선수의 교체에 따른 경기장 출입은 심판이 그 절차를 철저히 관리·감독해야 한다는 게 조치 배경이다. 전북이 연맹의 결정에 불복하면 사안은 복잡해질 것으로 보인다. 연맹 상벌위원회 결정이 아닌 만큼 연맹 이사회 또는 협회 등을 통해 불복 절차를 밟을 가능성도 있다. 전북 구단 관계자는 연맹 결정에 대해 “내부적으로 검토를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단판 승부가 아쉬운 전북, 싱가포르 원정 승리만이 살 길

    단판 승부가 아쉬운 전북, 싱가포르 원정 승리만이 살 길

    올 시즌 초반부터 대한축구협회(FA)컵 우승을 목표로 삼았던 프로축구 K리그1 전북 현대는 4일 결승전에서 포항 스틸러스에 패하면서 궤도 수정이 불가피해졌다. 단판 승부가 아쉬울 뿐이지만 누구를 탓할 상황도 아니다. 당장 포항에서 짐을 싼 뒤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조별리그 경기를 치르기 위해 싱가포르로 떠나야 한다. 리그에 이어 FA컵 우승을 놓친 전북에 무관의 그림자가 짙게 드리웠지만 ACL에서 극적인 반전 가능성은 남아 있다. 전북은 8일 오후 9시 싱가포르 잘란브사르 스타디움에서 2023~24시즌 ACL 조별리그 F조 4차전 라이언 시티와 원정 경기를 치른다. 전북은 방콕 유나이티드(승점 9)에 이어 F조 2위(승점 6)에 머물러 있다. 지난달 25일 홈에서 라이언 시티를 3-0으로 완승을 거둔 전북은 싱가포르 원정에서도 승리를 거둬야 조 선두 경쟁을 이어갈 수 있다. 전북은 2016년 리그와 FA컵 우승을 놓쳤지만 ACL 정상에 올랐다.포항이 FA컵 우승을 차지하면서 2024~25시즌 ACL 진출권 확보 가능성이 커진 건 전북 입장에서 그나마 다행이다. 내년부터 등급별로 1~3부 대회로 나뉘어 대회가 치러지는데, K리그는 우승 상금 약 160억원이 걸려 있는 AFC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2+1장과 AFC챔피언스리그2(ACL2) 1장을 받는다. K리그 우승팀(울산)과 FA컵 우승팀(포항)이 각각 1장씩 ACLE 티켓을 나눠 가져도 아직 1장의 여유가 있다. 이 1장은 ACLE 본선 직행 티켓은 아니고 다른 리그 팀과 플레이오프(PO)로 승부를 가린다. 1부 대회 PO 패배팀은 ACL2에 출전한다. 일본과 사우디아라비아는 ACLE 진출권 3장을 받지만 한국과 카타르는 2+1장을 받는다고 한다.승점 53으로 리그 4위를 달리는 전북이 ACLE 티켓을 거머쥐려면 3위 광주FC(승점 57)를 넘어서야 한다. 승점 차는 4점. 남은 세 경기 결과에 따라 충분히 바뀔 수 있는 순위이지만 광주도 ACL 진출을 목표로 삼고 있기 때문에 마지막까지 치열한 순위 싸움이 펼쳐질 것으로 전망된다. 전북은 싱가포르 원정을 다녀온 뒤 12일 인천 유나이티드(5위·승점 52)와 원정 경기를 치르고 25일 홈에서 광주와 만난다. 이 3연전이 전북의 운명을 결정지을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전북과 포항 맞대결에서 발생한 ‘선수 교체 실수’와 관련한 포항 몰수패 여부도 순위 싸움에서 중요한 변수로 떠올랐다.
  • 자존심 대결된 ‘동해안 더비’, 우승팀끼리 맞붙는다

    자존심 대결된 ‘동해안 더비’, 우승팀끼리 맞붙는다

    김기동 감독이 이끄는 포항 스틸러스가 프로축구 K리그1 우승을 놓쳤지만 10년 만에 대한축구협회(FA)컵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리면서 포항의 저력을 다시 한 번 보여줬다. 오는 12일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울산 현대와의 올 시즌 마지막 ‘동해안 더비’가 더 기대되는 이유다. 포항은 전날 포항 스틸야드 홈에서 열린 전북 현대와의 2023 FA컵 결승전에서 4-2로 승리를 거두면서 통산 다섯 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당초 결승전은 11월 1일과 4일 홈, 어웨이 방식으로 두 차례 열릴 예정이었지만 새만금 잼버리 여파와 태풍 ‘카눈’ 영향 등으로 지난 8월 열릴 예정이었던 준결승이 연기되면서 결승이 단판 승부로 바뀌었다. 추첨을 통해 4강전 포항과 제주 유나이티드의 승자 홈에서 결승을 치르기로 했는데 포항이 제주를 극적으로 꺾고 올라오면서 결승전 장소는 포항 홈으로 결정됐다.김 감독의 설명대로 모든 게 맞아떨어진 것이다. 결승 상대인 전북을 상대로 올 시즌 한 번도 지지 않았던 것(3승 1무)도 선수들의 자신감이 올라온 배경이다. 10년 전 포항이 이 대회 우승을 차지했을 때도 상대는 바로 전북이었다. 포항은 정규 리그 우승을 놓쳤지만 FA컵 우승으로 2024~25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출전권을 사실상 거머쥐었다. 리그 2위(승점 60)를 달리고 있지만 막판까지 안심할 수 없었던 순위 경쟁에서 다소 부담을 덜게 된 것이다. 올 시즌 ACL에서도 조별리그 3전 3승으로 조 선두를 달리고 있는 포항은 오는 8일 ‘디펜딩 챔피언’ 우라와 레즈를 홈으로 불러들여 4차전을 치른다. 여기서도 승리를 거두면 승점 12로 사실상 조 선두를 확정짓는다. 포항은 지난달 24일 우라와 원정에서 2-0으로 승리를 거둔 바 있다.12일 오후 4시 30분 울산문수경기장에서 열리는 울산과의 ‘동해안 더비’는 울산이 리그 조기우승을 확정지으면서 다소 김이 빠지는 듯 했으나 포항이 FA컵 우승을 차지해 우승팀끼리의 ‘자존심 대결’로 치러질 전망이다. 포항은 올 시즌 울산과 상대전적에서 1무 2패로 열세다. 득점왕 경쟁에 나선 울산 주민규(15골·득점 2위)가 포항을 상대로 또 한 번 득점포를 가동할 지도 관전 포인트다.
  • “전직 축구선수, 5억원대 사기쳐 도박 탕진”

    “전직 축구선수, 5억원대 사기쳐 도박 탕진”

    5억원대 사기를 쳐 대부분을 스포츠 도박에 탕진한 전직 축구선수가 실형을 선고받았다. 5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북부지법 형사4단독 이종광 판사는 사기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김모(38)씨에게 징역 3년을 선고했다. 김씨는 지난 2019년 11월부터 지난해 7월까지 연인, 현역 시절 팬 등 7명을 속여 5억 7000여만원을 뜯어냈다. 김씨는 2017년 축구선수 은퇴 후 스포츠 도박으로 선수 생활을 하면서 모아둔 재산을 탕진하게 되자, 도박 자금 등으로 사용할 목적으로 피해자를 속여 금액을 편취한 것으로 파악됐다. 그는 피해자들에게 프로농구 선수, e스포츠 선수 등과 친분이 있어 승부 조작을 통해 투자 수익을 낼 수 있다고 주장하며 돈을 빌렸다. 또 프로축구 구단의 스카우터로 일한다고 하거나 서울과 일산에 고가 아파트를 보유하고 있고 대규모 축구 교습소를 운영한다고 거짓말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 김씨는 은퇴 후 일용직으로 일하고 있었으며, 빌린 돈 대부분은 스포츠 토토 등 도박에 썼다. 다만 재판부는 김씨가 일부 돈을 불치병을 앓는 자식의 치료비로 사용한 점은 유리한 정상으로 참작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2004년 포항 스틸러스에 입단한 김씨는 부산교통공사 축구단 등에서 선수생활을 했다. 그는 지난해 6월에도 사기죄로 징역 3개월을 선고받은 바 있다.
  • 또 만났네? FA컵 우승 놓고 포항·전북 격돌…“역사는 우리가 쓴다”

    또 만났네? FA컵 우승 놓고 포항·전북 격돌…“역사는 우리가 쓴다”

    “단판으로 승부내는 결승에서는 상대전적이 무의미하다. 현 시점에서 중요한 건 선수들이 잘 회복하는 것이다.” 프로축구 K리그1 전북 현대의 단 페트레스쿠 감독은 4일 대한축구협회(FA컵) 결승에서 만날 가능성이 있는 제주 유나이티드와 포항 스틸러스 중 어느 팀이 까다로웠는지를 묻는 질문에 이같이 말했다. 단판 승부인 만큼 선수들의 몸 상태, 집중력이 더 중요하다고 본 것이다. 페트레스쿠 감독이 지난 1일 인천 유나이티드와 FA컵 준결승을 마친 뒤 기자회견을 하고 있을 당시에는 아직 결승 상대가 정해지지 않았다. 전북-인천 경기보다 30분 늦게 시작한 제주-포항전은 연장에서도 승부를 내지 못해 결국 승부차기까지 갔다. 결과는 포항의 승리. 포항은 1-1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4-3으로 제주를 꺾었는데 이 점수는 10년 전 포항과 전북이 FA컵 결승에서 만났을 당시의 점수와 똑같다.2013년 전북-포항 결승서 만나최강희호와 황선홍호의 맞대결포항, 승부차기 끝에 대회 2연패 2013년 10월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포항은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최강희 감독이 사령탑을 맡고 있는 전북과 결승에서 만났다. 이때도 결승전은 단판 승부였다. 2012년 FA컵 우승팀인 포항은 전북과 연장까지 가는 접전에도 1-1 무승부로 끝났다. 이어진 승부차기에서 포항 골키퍼는 두 차례 선방으로 팀을 우승으로 이끌었고, 포항은 ‘대회 2연패’를 달성했다. 그리고 포항은 10년 동안 FA컵에서는 정상 자리에 오르지 못했다. 올 시즌 K리그에서 한 번도 포항을 이기지 못한 전북(1무 3패)은 FA컵 결승에서 포항을 꺾고 대회 2연패를 노린다. 이번에 ‘우승 별’ 하나를 추가하면 수원 삼성을 제치고 단일 최다 우승팀(6회) 타이틀을 갖게 된다.당초 올해 결승전은 11월 1일과 4일 홈, 어웨이 방식으로 두 차례 열릴 예정이었다. 그러나 새만금 잼버리 여파, 태풍 ‘카눈’ 등 경기 외적 변수로 지난 8월 예정됐던 준결승이 연기되면서 11월 1일 준결승, 4일 결승전으로 일정이 변경됐다. 이에 따라 결승전 장소는 4강에 진출한 팀 구장 중 추첨으로 정하기로 했다. 제주-포항 승자의 홈구장에서 열리는 것도 이런 이유에서다. 페트레스쿠 감독은 “결승 진출 확정지어서 행복하다”면서도 “사흘 뒤에 원정 경기를 하러 간다는 점이 우려스럽다”며 대회 진행 방식에 대해 우회적으로 불편함을 드러냈다.전북 우승하면 단일 최다 우승팀포항 이기면 전북·수원과 나란히 FA컵 우승팀은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진출권을 확보할 수 있기 때문에 포항과 전북 모두 4일 오후 2시 15분 포항스틸야드에서 열리는 결승에 모든 걸 쏟아붓는다는 계획이다. 그만큼 선수들 부담감도 클 법한데 양팀 선수들은 서로 “역사를 만들겠다”며 의지를 불태우고 있다. 제주와 준결승에서 동점골을 넣어 팀을 패배 위기에서 건진 포항 김인성은 경기 후 “무조건 우승컵을 들어 올리고 싶다. 어떻게든 결과를 가져와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10년 전처럼 전북과 경기에서 포항이 홈에서 우승한다면 그것도 또 하나의 역사가 될 것이라 본다”고 말했다. 인천 상대로 결승골을 넣어 팀을 결승 진출로 이끈 전북 백승호는 “우승도 해본 사람이 한다고 하는데 전북에는 결승 무대 뛰었던 선수가 많다”면서 “올해 초반부터 FA컵 우승을 목표로 잡고 있었다. 준비를 잘 해서 역사를 만들 수 있도록 하겠다”고 힘줘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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