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스티커
    2026-01-24
    검색기록 지우기
  • 예산 심의
    2026-01-24
    검색기록 지우기
  • 자생식물
    2026-01-24
    검색기록 지우기
  • 커머스
    2026-01-24
    검색기록 지우기
  • 분향소
    2026-01-24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3,319
  • 광진구 자양동에는 ‘사랑의 밥집’이 많다네

    광진구 자양동에는 ‘사랑의 밥집’이 많다네

    수도권 발생 음식물 쓰레기 연간 3만여 톤(t). 음식을 먹다 남겨 버리는 일이 허다하지만 정작 사회 곳곳에는 끼니를 거르는 소외계층도 많다. 결식이 우려되는 이웃들을 위해 지역민들이 나섰다. 광진구 자양1동은 올해부터 ‘저소득 주민 무료 급식사업’을 시작하며 동참할 음식점을 모집한다고 19일 밝혔다. 자양1동에는 기초생활수급자와 한부모 가정 등 1400여명의 저소득 주민이 살고 있다. 구의 전체 15개 동 가운데 4번째로 많다. 현재 만 18세 이하 청소년들은 아동급식 카드로 식사를 해결하고 만 65세 이상 노인들은 인근 복지관의 무료 급식이나 주2회 급식 지원을 받고 있다. 그러나 꿈나무 급식카드는 지원 단가가 낮고 노인들 역시 무료 급식을 할 수 있는 복지관이 멀다. 이에 동은 저소득층 누구나 가까운 식당에서 식사를 해결할 수 있도록 지역 음식점과 연계한 급식사업을 구상했다. 동 복지 담당 공무원이 급식지원 대상자를 선정해 식권을 배부하면, 무료 급식 동참업소에 식권을 내고 이용할 수 있다. 한 명 당 월 20회 이용 가능하다. 동참 음식점에는 입구에 스티커를 부착해 참여 업소임을 쉽게 알 수 있게 할 예정이다. 또 모범을 보인 업소에 구청장 표창을 수여하고 정기 간담회를 통해 의견을 청취, 반영할 계획이다. 자양1동은 지역 150여개 음식점에 이번 사업을 알리기 위한 안내문을 발송하고 직접 방문해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김기동 구청장은 “도움의 손길이 절실한 이웃들을 위해 많은 업소들이 나눔에 동참해달라”고 부탁했다. 최지숙 기자 truth173@seoul.co.kr
  • 지갑에서 휴대전화로 이사하는 신용카드

    지갑에서 휴대전화로 이사하는 신용카드

    모바일카드 시장 쟁탈전 가속 “3년 뒤 시장 점유율 절반 이상” 헌 집(지갑)에 머무르던 카드들이 빠르게 새집(휴대전화)으로 이사 중이다. 지갑 속에만 꽂혀 있다가는 빠르게 느는 모바일 간편결제시장의 주도권을 빼앗길 수밖에 없다는 위기의식에서다. 18일 롯데카드는 휴대전화 뒷면에 스티커처럼 붙여 사용하는 ‘롯데스티커카드’를 출시했다. 일반 신용카드의 3분의1 크기인 이 카드는 보호지를 벗긴 뒤 휴대전화 뒷면에 부착해 쓸 수 있도록 고안됐다. 교통카드로도 쓸 수 있고 빵집, 커피숍, 일부 편의점 등 전국 3만 5000개 오프라인 매장과 온라인 쇼핑몰에서는 신용카드처럼 쓸 수 있다. 한도는 기존 신용카드와 같다. 롯데카드 관계자는 “실물카드의 익숙함과 앱(App)카드의 편리성을 더한 형태로 지갑이 없는 사회로 가는 일종의 과도기 상품”이라면서 “젊은 세대에게 신용카드를 넣을 수 있는 휴대전화 케이스가 인기라는 점에 착안했다”고 말했다. 최근 카드사들은 모바일카드 시장 공략에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지난달 신한카드의 모바일카드 누적 발급장수는 1000만장을 돌파했다. 약 4000만장인 전체 카드 발급 숫자의 4분의1에 해당하는 수치다. KB국민카드 역시 같은 기간 모바일카드 발급 규모가 500만장을 넘어섰다. 실물카드 발급이 한계에 달한 상황에서 각 사마다 연 30~40%씩 성장하는 추세다. 이쯤 되자 ‘적과의 동침’도 마다하지 않고 있다. 간편결제를 주도하는 삼성페이가 그룹 계열사인 삼성카드 외에도 KB국민, 롯데카드와 제휴를 맺자 카드업계 선두주자인 신한과 현대도 제휴를 검토 중이다. 업계는 향후 3년이 국내 모바일 간편결제시장의 변곡점이 될 것이라고 보고 있다. 윤종문 여신금융연구소 선임연구원은 “모바일 간편결제시장은 결제 방법의 통일성과 인프라, 생각보다 번거로운 이용 절차 등의 문제로 여전히 마이너한 수준”이라며 “하지만 늦어도 2019년 이후엔 모바일 간편결제시장이 전체 카드 시장의 절반 이상까지 치고 올라갈 것”이라고 예상했다. 유영규 기자 whoami@seoul.co.kr
  • [4·13 총선] 더민주, 영남 선전에 탄성… 호남 낙선엔 탄식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 마련된 더불어민주당의 20대 총선 개표상황실. 지상파 방송 3사의 출구조사에서 예상 의석이 101~123석으로 보도된 직후 환호로 가득 찼다. 당원들은 “와~!” 하는 탄성을 지르면서 믿기지 않는 듯한 표정을 지어 보였다. 앞서 정장선 총선기획단장이 “100석 달성이 쉽지 않다”며 어두운 전망을 내놓았기 때문이다. 출구조사 발표 10분 전 개표상황실을 찾은 김종인 비대위 대표, 정 단장, 최운열 국민경제상황실장 등 당 지도부도 연신 박수를 치면서 ‘승리의 파란불’이 켜진 출구조사 결과에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김 대표는 TV 화면을 지켜보며 3개 방송사 모두 최대 120여석 획득 가능성이 예상되자 안도감 어린 미소를 짓기도 했다. 특히 더민주는 수도권의 선전에 한껏 고무된 모습이었다. ‘정치 1번지’ 서울 종로에서 정세균 후보가 당선될 것으로 예측되자 장내에서는 환호성이 터져나왔다. 강남을(전현희), 송파갑(박성수), 송파을(최명길) 등 ‘여권 텃밭’에서 박빙 승부를 벌이는 결과가 나올 때도 상황실은 뜨거운 열기로 가득 찼다. 경남 김해을에서 김경수 후보가 새누리당 이만기 후보를 앞서고, 부산에서도 전재수(북구강서구갑), 박재호(남을) 후보 등이 선전하는 것으로 나오는 등 ‘영남 벨트’ 결과에도 웃음이 끊이질 않았다. 대구 수성갑에 3번째 출마한 김부겸 의원이 새누리당 김문수 후보를 앞설 때는 더 큰 응원을 보냈다. 무소속 유승민 의원이 득표율 78.9%를 기록하자 “우와 유승민”하며 감탄이 터져나오기도 했다. 하지만 광주를 비롯한 호남 지역에서 국민의당에 밀려 낙선되는 후보들이 연이어 나오자 탄식이 흘러나왔다. 국민의당 천정배 공동대표에게 도전장을 내민 양향자 후보와 전남의 우윤근(광양·곡성·구례), 노관규(순천) 후보 등의 낙선이 점쳐지자 김 대표의 얼굴에도 어두운 그림자가 드리웠다. 국민의당 비례대표 예상 의석수가 12~14석으로 기존 예상보다 높게 나오자 깜짝 놀라기도 했다. 20여분간 출구조사 결과를 지켜본 김 대표는 “이번에 출구조사 결과를 보며 민심이 얼마나 무섭다는 것을 새삼 느꼈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당선이 확실시된 정세균(서울 종로), 이언주(경기 광명을) 후보에게 당선 스티커를 붙이며 수도권에서의 압승을 자축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서울포토] 당선 스티커 부착하는 더민주 지도부

    [서울포토] 당선 스티커 부착하는 더민주 지도부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비상대책위 대표와 이종걸 원내대표가 13일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 마련된 당 선거상황실에서 당선 확정된 광명을 이언주 후보의 사진 옆에 당선 스티커를 부착하고 있다. 정연호 기자 tpgod@seoul.co.kr
  • 나디아 볼리아노바, 핑크 스티커는 있으나마나… 화끈한 가슴 노출

    나디아 볼리아노바, 핑크 스티커는 있으나마나… 화끈한 가슴 노출

    러시아 출신 팝스타 나디아 볼리아노바(Nadeea Volianov)가 과감한 노출을 선보였다. 미국 연예매체 스플래쉬닷컴은 11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비벌리힐스에서 나디아 볼리아노바가 페이스티즈만 붙인채 가슴을 그대로 노출했으며 핑크빛 핫팬츠만 입은채 당당하게 거리를 활보하는 모습을 포착했다.사진=TOPIC / SPLASH NEWS(www.topicimages.com)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길섶에서] 핑크 카펫/박홍기 논설위원

    지하철로 출퇴근한다. 많은 이들과 스치며 하루를 시작하고 마무리한다. 지하철엔 별별 풍경이 다 있다. 그중 하나가 핑크 카펫이다. 작년에 등장했다. 영화제에 나오는 레드 카펫을 본뜬 듯싶다. 어감도 나쁘지 않다. 핑크 카펫은 좌석이다. 긴자리 양쪽 끝에 지정돼 있다. 의자도, 발판도, 등받이 뒤쪽도 분홍색이다. 동그란 스티커에는 ‘내일의 주인공을 위한 자리입니다’, 바닥에는 ‘내일의 주인공을 맞이하는 핑크 카펫’이라고 씌어 있다. 임신부를 위한 배려석이다. 출근길 핑크 카펫은 여성들의 독차지다. 임신부가 앉지만 여학생, 젊은 여성, 중년 여성 등의 좌석일 경우도 허다하다. 북적댈 때 빈자리를 채우는 것은 서 있는 승객에겐 ‘배려’처럼 생각한 적도 있다. 공간이 넓어져서다. 퇴근길엔 주인이 없다. 먼저 앉는 승객이 임자다. 얼굴이 불그스레한 젊은이가 졸다 일어나자 중년 남성이 얼른 차지한다. 이어 대학 점퍼를 입은 여성이 이어폰을 끼고 눈을 감는다. 핑크 카펫에라도 지친 몸을 기대고 싶어서일까. 문구가 눈에 띄지 않아서일까. 출근길과는 영 딴판이다. 핑크 카펫을 비워 놓았으면 싶다. 임신부들이 부담 없이 앉을 수 있도록. 박홍기 논설위원 hkpark@seoul.co.kr
  • [현장 블로그] 대학로 공연 호객행위 단속과 ‘삐끼들의 속사정’

    공연 예술인들이 ‘마음의 고향’으로 여기는 대학로가 때아닌 ‘삐끼 논란’으로 시끄럽습니다. 경찰이 대학로 일대 공연 호객행위에 대해 집중 단속에 나선 게 발단입니다. 극단과 공연기획사들은 반발하며 ‘생존권’을 주장하고 나섰습니다. 공연 호객행위는 주로 한국연극협회나 한국소극장협회에 가입하지 않은 중소 극단이나 기획사들이 많이 합니다. 중소 극단 관계자 40여명은 11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서울 혜화경찰서 정문에서 단속 중단을 요구하는 시위와 함께 삭발식을 할 예정입니다. 경찰은 “호객행위는 불법이기 때문에 단속이 당연하다”는 입장입니다. 시민들의 통행을 방해할 뿐 아니라 과대광고나 ‘바가지’로 공연문화 전체에 해를 끼친다는 겁니다. 지난해 4월부터 1년 동안 112를 통해 313건의 호객행위 불편 신고가 들어왔습니다. 경찰은 지난달 8일부터 인근 파출소 지역경찰관 3명으로 이뤄진 ‘대학로 전담 클린팀’을 구성해 단속을 벌이고 있습니다. 클린팀은 지난달 31일까지 48건의 불법 호객행위를 단속해 이 중 32건을 즉결심판에 넘겼습니다. 기존에 경범죄 스티커만 발부하던 것에서 벗어나 처벌 수위를 높인 것이죠. 경찰의 단속 강화에 중소 극단 등은 “지나친 단속으로 공연 예술계의 부익부 빈익빈 현상이 심해지고 있다”고 하소연합니다. 김재훈 극단 탑아트 대표는 “홍보수단이 마땅치 않은 중소 극단은 발로 뛰며 관객과 만나는 게 유일한 홍보수단”이라며 “극장 앞에서 전단을 나눠주는 것까지 단속하는 통에 홍보가 불가능하다”고 호소합니다. 공연을 알리기 위해 직접 길거리로 나선 배우가 즉결심판에 넘겨지는 바람에 공연 자체가 무산될 뻔한 적도 있다고 털어놨습니다. 시민들은 “삐끼의 화려한 언변에 넘어가 돈만 날린 적이 있다”거나 “전단을 보고 찾아가 좋은 공연을 알게 됐다”며 엇갈린 반응을 내놓고 있습니다. 중소 극단이 주장하는 ‘생존권’ 보장이 공감을 얻으려면 우선 공연의 질이 담보돼야 한다는 결론이 나오는 이유입니다. 단속 강화가 예술인의 생존권을 위협할지, 아니면 올바른 공연문화 정착의 기회가 될지는 좀더 지켜봐야 할 듯합니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현장 행정] 골목마다 ‘디자인’ 입혔더니… 어느덧 ‘안전 1번지’

    [현장 행정] 골목마다 ‘디자인’ 입혔더니… 어느덧 ‘안전 1번지’

    담벼락에 야광 페인트 칠하고 “행복하세요” 등 소통 문구 새겨 “사람들의 기본적인 양심 덕분에 쓰레기를 무단 투기하려다가도 잔소리하는 ‘무단 투기 금지’ 전자 게시판을 발견하면 움찔해 못 버리겠네요.” 박춘희 송파구청장은 30일 마천1동과 2동 뒷골목 구석구석을 한 시간 동안 직접 걸으며 안전마을 만들기 사업을 꼼꼼히 살폈다. 마천1동은 지하철 5호선 종점인 마천역 근처지만 버려진 집이 있을 정도로 취약한 지역이다. 저렴한 다세대주택이 많다 보니 한때 거마(거여동·마천동) 대학생이라 불리던 다단계 피해자들의 집단 거주지로 이용되기도 했다. 뉴타운으로 지정됐다가 사업이 흐지부지되면서 빈집까지 생겨났다. 송파구는 서울시의 ‘주민 참여 안전마을 만들기 사업’ 공모에 참여해 2억원의 예산을 땄다. 이 예산으로 마천역 주변 마천1동을 안전한 행복 마을로 꾸미려 한다. 마침 박 구청장이 찾은 날에는 마천역 2번 출구 앞 마트에 얼마 전 도둑이 들었다며 주민들이 불안해하는 표정을 짓고 있었다. 서울시 안전마을 사업 공모에는 12개 구가 참여해 치열한 경쟁을 벌인 끝에 송파, 중랑구가 선정됐다. 송파구는 강남 3구로 분류되긴 하지만 송파의 강남이라 할 만한 잠실과 그 외 지역 간 격차가 극심하다. 특히 마천역 주변은 좁고 밀집된 미로형 골목과 낡은 주택 때문에 연쇄 화재와 범죄에 노출될 위험이 있다. 마천1동은 지난해 골목길 경관 개선 사업을 벌인 바로 옆 마천2동처럼 바뀐다. 마천2동에서는 형형색색의 계량기가 눈길을 사로잡는다. 붉은색 벽돌로 된 다세대주택이 밀집한 마천2동 골목에는 모퉁이마다 폐쇄회로(CC)TV뿐 아니라 반사경까지 설치됐다. 담장에는 노란색 페인트가 칠해져 있다. 박 구청장은 “노란색 페인트가 야광이라 밤에도 골목길을 밝히는 거죠?”라며 확인했다. 유리로 된 다세대주택 출입문에는 범죄 예방을 위한 미러시트와 ‘안녕하세요’라고 적힌 스티커가 붙었다. 거울과 같은 효과를 내는 미러시트로는 밤늦은 퇴근길에 혹시 뒤따라오는 사람이 있는지 확인할 수 있다. 빈집털이범이 주로 이용하는 주택 외벽의 가스관에는 범죄 예방 효과를 위해 특수 형광물질을 발라 놓았다. 전봇대에는 불법 광고 스티커가 붙지 않는 특수 페인트를 칠했다. 담벼락 위에 곱게 핀 꽃 상자 화분과 곳곳에 있는 ‘반가워요’ ‘행복하세요’ 등의 주민 소통을 위한 문구는 행인들의 마음에 절로 따뜻한 봄바람을 불러온다. 쓰레기 무단 투기가 잦은 귀퉁이에는 CCTV와 음성 안내가 되는 전자 게시판이 있는 클린지킴이가 있다. 마천2동 주민센터 직원은 “CCTV 껍데기만 달아도 좋다는 민원도 있지만 행정기관에서 그럴 순 없었다”고 귀띔했다. 박 구청장은 “골목길마다 차이가 큰 것은 아직 ‘안전 송파’를 위해 갈 길이 멀다는 증거이지만 송파구민이 안전하게 살 수 있도록 더 뛰겠다”고 말했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예술이 된 소주병·녹슨 못… 세상사 부조리를 묻다

    예술이 된 소주병·녹슨 못… 세상사 부조리를 묻다

    민중미술 1세대 30년 삶 담아…몽상가적 회화 작품도 전시 민중미술 1세대 작가 주재환(76)은 자신의 작품을 일컬어 ‘1000원짜리 미술’이라고 한다. 비닐, 빈 소주병, 일회용 커피, 색종이, 스티커 등 좀처럼 거들떠보지 않는 잡동사니들을 사용하기 때문이지만 이 하찮은 재료들을 이렇게 저렇게 조합해 이 세상의 부조리한 단면을 보여주는 그의 작품을 1000원짜리로 생각하는 사람은 없다. 격렬하게 날을 세우지 않고 에둘러서 혹은 패러디의 기법으로 아주 따끔하게 비판하기에 곱씹어 봐야 하는 게 그의 작품을 감상하는 방법이다. 민중미술 진영의 ‘큰형님’이자 ‘별종’으로 통하는 그이지만 명성에 비해 작품을 집중 조명한 기회는 많지 않았다. 주재환이 30여년 동안 이룬 작품 세계 전반을 아우르는 전시 ‘주재환-어둠 속의 변신’전이 서울 종로구 삼청로 학고재갤러리에서 열리고 있다. 1990년에서 2015년 사이의 작품 50여점이 선보인다. 그가 살았던, 그리고 살고 있는 세상에서 접한 다양한 주제를 다양한 매체를 통해 드러낸 작품들이다. 드문드문 선보였던 개념미술 계열의 작품들은 하나하나 재료와 주제를 자세히 들여다보면 작품이 내포한 여러 가지 의미들을 읽을 수 있다. 붉은색 비닐 끈으로 캔버스를 칭칭 감고 중간중간에 은박지로 포인트를 준다. 작품 ‘아침이슬’이다. 검은색 나무 액자에 공사장에서 주운 녹슬고 구부러진 못들을 매단 것의 제목은 ‘악보’다. 속이 빈 액자를 노란색과 붉은색으로 칠하고 ‘이 알맹이도 그자들이 빼먹었을까?’라는 질문을 던지기도 한다. 이런 작품은 시작에 불과하다. 빈 소주병 두 개를 나란히 캔버스 뒷면에 세워 놓고 돈맛의 크기와 예술의 크기가 동일함을 보여주는가(작품 ‘독작’) 하면 조롱박에 물을 담아 놓고 그 앞에 빨래건조기들을 쌓아 빈 페트병을 주렁주렁 매달아 놓기도(작품 ‘물vs물의 사생아들’) 했다. ‘훔친 돈이 전혀 없는 투명 사회에서 사우나의 도난 방지용 수건을 훔친 딸을 혼냈더니 훔친 기억이 없다 하네’(작품 ‘훔친 수건’)는 칼만 안 들었지 강도나 다름없는 사람들이 들끓는, 이름뿐인 투명 사회에 대한 비판의식을 담고 있다. 억만장자 작가 데이미언 허스트의 대표작 ‘다이아몬드 해골’ 사진과 브라질 빈민가의 ‘돌밥 냄비’를 겹쳐 붙인 ‘다이아몬드 8601개vs돌밥’은 불공평한 세상을 꼬집는다. 아무리 민중미술을 주류 미술계가 올해의 화두로 내세웠다지만 상업갤러리로서는 큰 모험인 게 분명해 보인다. 작가는 “갤러리도 살고 작가도 살아야 한다. 먹고사는 게 예술보다 중요하다는 생각으로 작업한다”고 말한다. 이번 전시에는 주재환의 아파트 한 방을 가득 채웠던 회화작품들도 대거 나들이를 했다. 몽상가적인 작가의 작품을 좀 더 미학적으로 들여다볼 수 있는 작품들이다. ‘괴산괴우’ ‘몽유’ ‘저 별빛’ ‘금’(禁) ‘비’(非) 등 대부분 청색계열에 ‘밤’과 ‘변신’이라는 공통의 주제를 담고 있다. 작가는 “사회질서와 규율 밖에서 존재하는 암울한 현실을 담다 보니 그런 색을 쓰게 됐다”고 말했다. 전시는 4월 6일까지. (02)720-1524. 함혜리 선임기자 lotus@seoul.co.kr
  • [자치단체장 25시] 공재광 평택시장

    [자치단체장 25시] 공재광 평택시장

    ‘면서기에서 청와대 행정관을 거쳐 민선시장까지.’ 2년 전 지방선거에서 당선된 공재광 경기 평택시장은 입지전적 인물이다. 평택 토박이로 청북면사무소 9급으로 공직생활을 시작했다. 수원시·경기도를 거쳐 안전행정부(현 행정자치부) 장관 비서관, 국무총리실 과장, 한국지방행정연구원 정책연구협력관, 청와대 민정수석비서관 행정관 등을 지낸 뒤 시장에 당선됐다. 당시 “가난한 시골 출신 9급 면서기가 민선시장이 됐다”며 아낌 없는 찬사를 받았다. 그는 저서 ‘9급 면서기에서 청와대 행정관까지’에서 밝혔듯이 ‘개천에서 용 났다’는 말이 옛이야기가 아님을 보여주기 위해 자신을 가만 놔두지 않는다. 초심을 잃지 않고 시민과 소통하며 발로 뛰려는 모습이 역력하다. 지방과 중앙을 넘나든 과거 행정 경험은 시정 운영에 큰 도움이 된다. 광역 행정과 관련한 현안이 발생할 때면 직접 나서 해결의 실마리를 풀거나 결과물을 도출해 내는 등 성과를 내고 있다. 지난 3일 새벽 5시 30분쯤 집을 나선 공 시장은 군문동에 있는 지역 쓰레기 수거업체인 서림환경을 찾아가 미화원들을 격려했다. 이 업체는 팽성읍·원평동·세교동 등 3개 지역 2만 8230가구(6만 5000여명)에서 버리는 생활쓰레기를 비롯한 음식물, 재활용품 등을 수거해 처리하고 있다. 공 시장이 이른 아침부터 환경업체를 찾은 것은 평택시가 쓰레기와의 전쟁을 치르고 있기 때문이다. 공 시장은 “평택시에 삼성반도체단지를 비롯한 크고 작은 산업단지가 들어서면서 신성장 경제 신도시로 빠르게 발전하고 있으나 거리 곳곳에 방치된 각종 쓰레기로 몸살을 앓는 탓에 지난해 2월부터 쓰레기와의 전쟁을 치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규격봉투를 사용하지 않거나 무단 투기자에 대한 단속을 강화하고 몰려 버린 쓰레기는 수거하지 않았다. 이와 함께 범시민 캠페인과 홍보활동을 대대적으로 벌였다. 1년이 지난 지금은 불법 쓰레기 배출량이 급격히 감소했다. 또 쓰레기 종량제 봉투 판매량은 16.2%, 생활폐기물(대형) 스티커 판매 실적은 27% 증가했다. 이종복 서림환경 대표는 “시에서 단속과 주민 계도 활동을 강화한 덕분에 쓰레기 무단 투기행위가 줄어들어 일하기 훨씬 편해졌다”고 말했다. 이에 공 시장은 “단속도 중요하지만 올바른 쓰레기 배출 문화가 정착해야 한다”면서 “쓰레기와의 전쟁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면서 폐기물 자원화·에너지화를 위한 에코센터를 조성하는 등 하드웨어 구축사업에도 박차를 가하겠다”고 강조했다. 고덕면 해창리에 건설되는 에코센터는 국내 최대 규모로 오는 6월 착공할 예정이다. 환경미화원 격려를 마친 공 시장은 평택역으로 이동했다. 역 앞에서 손님을 기다리는 택시 운전기사들로부터 민심을 청취하기 위해서다. 6~7명의 운전기사로부터 “손님이 줄어들어 힘들다. 경기침체가 언제까지 갈지 걱정된다”는 무거운 얘기를 들었다. 공 시장은 이들에게 “힘내시고 조금만 참아달라. 다른 지역보다 평택은 발전 속도가 빨라 곧 좋아질 것이다”고 위로했다. 실제 평택시에서는 여의도 면적의 13배에 해당하는 3970만㎡에 걸쳐 크고 작은 개발산업이 진행되고 있다. 서정동과 고덕면 일원에서 1734만㎡ 규모의 고덕국제신도시가 건설 중이다. KTX 평택 지제역이 완공되면 부산, 대구, 광주 등과 연결은 물론 서울 강남까지 20분에 도착하는 등 교통 요충지로 거듭난다. 공 시장은 오전 6시 30분쯤 인근 통복시장으로 자리를 옮겨 가게 문을 열고 있는 상인들을 격려했다. 이어 시장의 해장국집에서 상인회 관계자들과 아침식사를 했다. 식사 도중에는 지난해 겪은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사태 얘기가 나왔다. 임경섭 통복시장 상인회부회장은 “지난해 무척 힘들었는데 평택시 도움으로 어려움을 빨리 극복할 수 있었다”고 고마움을 표시했다. 당시 메르스 진원지나 다름없었던 평택시 경제는 사실상 초토화됐다. 외지인들이 평택 방문을 피하는 바람에 ‘유령도시’라는 말까지 나올 정도였다. 가장 잘나간다던 통복시장도 직격탄을 맞았다. ●메르스 직격탄, 전통시장 현대화로 활로 찾아 특히 영세 상인들의 고충이 컸다. 공 시장은 메르스 사태 극복을 위해 집무실에 1인용 야전침상을 놓고 한 달 넘도록 집에 들어가지 못했다. 메르스가 다소 진정 국면에 접어들자 재래시장 살리기 운동을 펼쳤다. 그리고 평택을 방문한 남경필 경기지사에게 적극 지원을 요청, “도비 40억원을 지원해 주겠다”는 ‘통 큰’ 약속을 받아냈다. 경기도가 31개 시·군의 재래시장 현대화 사업에 지원해주는 한 해 예산 36억원보다도 많은 액수이다. 평택시는 여기에 자체 예산 50억원을 더해 시장 현대화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공 시장이 시청 집무실로 들어온 것은 오전 8시쯤. 아침 보고를 간략하게 받은 후 종합상황실에서 열린 ‘읍면동장 월례회의’를 비롯해 대한노인회 평택시지회 정기총회, ‘버스택시안전운행 시민약속 결의대회’ 등 공식 행사에 잇따라 참석했다. 이어 11시 30분쯤 남부노인복지관으로 향했다. 노인들을 위한 급식봉사활동을 하기 위해서였다. 복지관에서는 월~금요일 기초수급노인들에게 무료로 점심을 준다. 1시간에 걸친 배식과 설거지를 끝내고 복지관 관계자들과 점심을 함께했다. 한 노인은 “집 밥과도 같은 점심을 언제든 먹을 수 있어 큰 위안이 된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점심에는 고깃국을 비롯해 고등어자반, 오리 요리, 김치, 시금치, 방울토마토 등이 나왔다. 오후 2시 시청으로 돌아온 공 시장은 ‘성실납세자 인증서 수여식’ 등 공식 일정을 소화한 후 현장으로 다시 나가 소사벌지구에서 산업환경국 소속 직원 100여명과 환경정화 활동을 벌였다. 평택시는 ‘쓰레기와의 전쟁 시즌 2’의 하나로 실·국별로 돌아가면서 취약지역을 대상으로 환경정화 활동을 펼친다. 다음 행선지는 공 시장이 각별히 신경 쓰는 곳이다. 오후 5시쯤 삼성전자 평택반도체단지(고덕산업단지) 공사현장에서 시가 주관하는 유관기관 태스크포스(TF) 회의를 가졌다. 삼성 반도체단지 부지는 축구장 400개 넓이인 289만㎡로 현재 국내 최대 반도체 생산단지인 기흥·화성 단지를 합한 면적과 맞먹는 규모다. 삼성전자는 1차로 15조 6000억원을 투자해 세계 최대 최첨단 반도체 생산라인을 건설한다. 내년 상반기 공장가동을 목표로 공사가 한창이다. 평택시는 부시장을 단장으로 7개 반 전담 TF를 구성해 공장 건축 인허가, 기반시설 설치 지원 등 총 23개 분야를 행정 지원하고 있다. ●53㎞ ‘뚜벅이 행정’ 밤 10시 되서야 집으로 공 시장은 회의에서 “삼성 반도체 신규라인이 가동하면 41조원의 생산유발 효과와 15만명의 고용창출 효과가 기대된다“면서 “공장 가동이 원활하게 이뤄지도록 현장 중심의 행정 서비스를 적극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인근 충남 당진시와 안성시의 반대 자으로 공장 가동에 필요한 전력 공급원을 제대로 확보하지 못한 것과 관련해 정부 차원에서 해결 방안을 마련해 줄 것을 촉구했다. 인근 고덕IC의 완공 시기를 당초 2018년 중반에서 내년으로 단축해 반도체 운송과 관련한 어려움도 조기에 해결할 수 있도록 노력해 줄 것도 주문 했다. 공사가 예정대로 진행된다는 삼성전자의 설명에 공 시장의 표정은 한층 밝아졌다. 그는 이후에도 2건의 개인 일정을 소화한 후 밤 10시쯤 집으로 향했다. 이동 중에도 전화로 업무를 보고받거나 지시를 내렸다. 지역이 넓다 보니 이런 일은 생활화가 됐다. 평택시장의 하루는 이렇게 저물어 갔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그래픽 김송원 기자 nuvo@seoul.co.kr
  • [美 경선 슈퍼화요일] “정치혁명보다 안정”… 흑인·아시아계 절대적 지지 받은 클린턴

    [美 경선 슈퍼화요일] “정치혁명보다 안정”… 흑인·아시아계 절대적 지지 받은 클린턴

    힐러리 지지 노년층 투표 독려 차량 제공 “히스패닉 등 소수계 인권 위해 노력…샌더스는 그 같은 활동 하지 않았다” “샌더스도 새롭긴 하지만 아무래도 안정감 있고 경륜이 있는 힐러리가 대통령이 돼야죠.” 1일(현지시간) 미국 대선 ‘슈퍼 화요일’ 경선이 열린 버지니아주 알링턴 오로라힐스 레크리에이션 센터에 차려진 ‘버지니아 하이랜즈’ 투표소에서 만난 70대 할머니 바버라 데이비스는 몰고 온 자동차와 재킷 가슴에 힐러리 클린턴 후보를 지지하는 구호가 적힌 스티커를 크기별로 붙이고 있었다. 그는 클린턴을 뽑은 이유를 이렇게 밝힌뒤 “힐러리를 지지하는 노년층이 투표를 더 많이 하도록 투표소까지 차량 제공 서비스를 하고 있다”면서 “버지니아는 ‘스윙 스테이트’(경합주)이지만 알링턴을 포함한 북버지니아는 민주당 성향이 강하고, 주변 상당수가 남녀노소 가릴 것 없이 힐러리를 더 지지했다. 안정적인 나라를 보고 싶다”고 말했다. 이날 버지니아 투표소에서 만난 상당수 유권자들은 ‘정치 혁명’을 외치는 ‘아웃사이더’ 버니 샌더스 후보보다는 클린턴의 안정감을 택하는 모습이었다. 특히 흑인과 히스패닉, 아시아계 등 소수계 유권자들은 클린턴에 대한 절대적 지지를 보였다. 알링턴 투표소에 가족과 함께 온 흑인 찰리 잭슨(50)은 “우리 가족의 미래를 생각하며 힐러리에게 한 표를 던졌다”면서 “현실적인 중산층 정책을 바탕으로 미국을 제대로 이끌어 줄 대통령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크리스탈시티 투표소에서 만난 멕시코 출신 안토니오 사마(45)는 “힐러리가 히스패닉 등 소수계 인권을 위해 많이 노력해 온 것을 높게 평가한다”면서 “샌더스는 그 같은 활동을 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젊은층 유권자들 사이에서는 의견이 엇갈렸다. 알링턴 투표소에 점심시간을 이용, 단체로 나타난 20여명의 젊은이들은 클린턴과 샌더스 사이에서 고민하는 모습을 보였다. 대학생 캘리 헌터(22)는 “힐러리는 여성 후보에 대한 반감보다는 기득권 느낌의 식상함이 있어서 고민했지만 결국 힐러리로 마음이 기울었다”고 말했다. 클린턴은 버지니아 주도 리치먼드를 중심으로, 고학력자가 많은 동부 지역과 흑인 등이 많은 남부 지역에서 골고루 표를 얻었다. 미 언론은 “버지니아 결과가 클린턴 지지층을 보여주는 대표적 사례”라고 평가했다. 클린턴은 이날 민주당 경선이 열린 11개 주 가운데 버지니아를 비롯, 남편 빌 클린턴 전 대통령이 주지사로 몸담았던 아칸소와 앨라배마, 조지아, 매사추세츠, 테네시, 텍사스 등 7개 주와 미국령 사모아에서 샌더스를 이겼다. 특히 아칸소를 중심으로 히스패닉과 흑인이 많은 텍사스와 앨라배마, 조지아 등에서 70% 안팎의 높은 득표율을 얻으면서 ‘남부 방어벽’ 지키기에 성공했다는 평가다. 미 언론은 “클린턴이 2008년 버락 오바마 당시 후보를 지지했던 상당수 주에서 승리해 저변 넓히기에 자신감을 얻었다”고 평가했다. 클린턴은 슈퍼 화요일 대승을 발판으로 7월 최종 후보를 뽑는 전당대회 전까지 승승장구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방심할 수 없는 상황도 많다. 이날 서민층 백인 표를 앞세워 4개 주에서 클린턴을 누른 샌더스의 거센 공격이 예상되는데다, 미 연방수사국(FBI)이 기소를 주장하는 ‘개인 이메일 스캔들’ 등 악재도 배제할 수 없다. 알링턴(버지니아) 김미경 특파원 chaplin7@seoul.co.kr
  • 조양호 한진 회장 “무사안일주의는 혁신 가로막는 장벽”

    조양호 한진 회장 “무사안일주의는 혁신 가로막는 장벽”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대한항공 임원 전부를 소집한 자리에서 “무사안일주의는 혁신을 가로막는 장벽이 되고 있다”면서 “현장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개선의 발판으로 삼아야 한다”고 말했다.  조 회장은 지난 26~27일 1박 2일 간 열린 대한항공 임원 세미나에 참석해 “변화의 속도가 빨라진 만큼 위기의식을 가지고 모든 가능성에 대응할 수 있는 능력을 끌어올려야 생존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같은 위기에 직면한다 하더라도 얼마만큼 준비돼 있느냐에 따라 미래가 달라질 수 있다”면서 임원들이 솔선수범하도록 당부했다.  조 회장은 “항공 산업이 다른 산업과 비교해 변화를 선도하는 산업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한 발 더 앞서 그에 걸맞는 시스템의 진전을 이뤄내야 한다”면서 “대외 환경의 변화상에 대해 제대로 파악해 보다 빨리 미래를 예측하고, 트렌드를 따라잡아 변화를 이끌어내야만 치열한 경쟁 속에서 살아남을 수 있을 것”이라고 역설했다.  그는 또 대한항공 구성원으로서 자신감 있는 도전을 하라고 언급했다. 그는 “실패를 두려워해 시도조차 않으려는 소극적인 자세는 이제 버려야 한다”면서 “자신감과 근성을 갖고 변화에 대한 고민을 기울여 달라”고 말했다.  대한항공 임원 세미나는 매년 초 열린다. 올해는 국내외 임원 147명이 참석했다. 대한항공 측은 “이번 세미나에서 올해 사업계획부터 물류환경 변화, 무인기 사업 전망, 글로벌 경제전망과 대응전략, 브랜드 전략 등에 대한 폭넓은 논의가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한편, 임금 협상 문제로 평행선을 달리는 대한항공과 조종사노동조합의 갈등은 더 심화되는 모양새다. 대한항공은 지난 24일 준법 투쟁에 나선 조종사노조를 상대로 법원에 쟁의행위 금지 가처분 신청을 했다. 임금협상 결렬에 따른 쟁의행위 여부를 놓고 찬반투표에 부친 노조가 절차상 위법을 저질렀다는 게 회사 측 입장이다. 대한항공은 또 조종사 노조원들에게 회사 비방 스티커를 가방에 부착하도록 한 노조위원장과 집행부를 상대로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장도 제출했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 2016 웨딩트렌드를 한눈에! 제35회 웨딩앤웨딩박람회 개최

    2016 웨딩트렌드를 한눈에! 제35회 웨딩앤웨딩박람회 개최

    국내 최대규모를 자랑하는 제35회 2016 S/S 웨딩앤웨딩박람회가 오는 3월 5일과 6일 이틀간 SETEC(3호선 학여울역)에서 개최된다. 웨딩앤웨딩박람회를 주최하는 웨딩앤은 2014, 2015년 2년 연속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대상과 3년 연속대한민국 퍼스트브랜드 대상을 수상한 바 있는 명실상부한 국내 최고 웨딩컨실팅 기업으로, 이번 박람회를 통해 예비 신혼부부들이 2016년 뉴 웨딩트렌드 정보를 제공하고, 고품격웨딩 상품을 알뜰하게 구매하는 기회를 제공해 눈길을 끈다. 제35회 웨딩앤웨딩박람회는 웨딩패키지, 웨딩홀, 예복, 예물, 신혼여행 등 결혼에 필요한 모든 것을 모아놨다. 먼저 2016년 신상품 웨딩패키지를 50만 원 저렴한 가격에 제공받을 수 있으며, 최대 40% 할인된 가격의 한복과 함께 고급 차렵이불을 증정받을 수 있다. 예복은 고품격 수제 맞춤정장 할인혜택, 맞춤수트 계약 시 하의와 베스트를 50% 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으며, 예물의 경우 ▲셋팅비 최대 15% 할인 ▲다이아몬드 금액대별 이벤트 ▲패션 또는 진주 세트 ▲진주브로치 ▲상담고객에 한해 고급 파우치 등을 증정받는다. 인기 웨딩홀 할인 혜택도 제공받을 수 있다. 웨딩홀의 경우 박람회에서 전문플래너에게 상담을 받으면 최대 500만 원 혜택과 함께 웨딩홀 무료시식기회, 할인서비스, 스타일별 1:1 맞춤 서비스를 누릴 수 있다. 신혼여행의 경우 하와이 150만 원, 동남아 100만 원 할인과 함께 조기항공 특가 추가할인, 리조트 룸을 무료로 업그레이드 혜택을 제공받는다. 박람회 참여 고객들은 다양한 이벤트에 참여해 경품을 증정받을 수 있다. 박람회에 참여한 모든 관람객에게 ▲마스크시트 1매 ▲연극할인권 1매 ▲롯데면세점 쿠폰북 ▲웨딩앤•동부생명 케어서비스를, 선착순으로 ▲후라이팬 2종 세트 ▲수아비스 바디 2종 ▲지아레티 핸드블렌더 ▲기펠 와일드그릴 ▲칼블럭 세트 중 하나를 제공한다. 또 1시간마다 게릴라 추첨 이벤트를 진행해 ▲2도어 냉장고 ▲신랑맞춤정장 ▲신랑맞춤코트 ▲49인치 TV ▲루이비통가방 ▲샤넬 플랩장지갑 ▲몽블랑 명합지갑 등의 경품을 제공한다. 또한 각 업체부스에서 스티커를 받아 빙고판 2줄을 완성하면 셀프와인과 웨딩앤웨딩 보조배터리 중 하나를 받을 수 있으며, 웨딩홀 부스에서 상담은 받은 후 3개, 5개의 스티커를 모으면 각각 스타벅스 1만 원, 2만 원 기프트 카드를 증정 받는다. 계약 고객들을 위한 이벤트도 마련돼 있다. 모든 계약자는 테디베어, 웨딩앤 웨딩체크리스트, 웨딩앤·동부생명 케어서비스를 제공받는다. 또한 선착순 고객들은 필립스 토스터기, 필립스 무선 전기포트, 필립스 다리미 중 하나를 증정받는 혜택을 누릴 수 있다. 더불어 신혼여행 계약자는 여행앤라이프 화물용 캐리어, 독일기펠 프레스티지 열센서 전기그릴, 독일기펠 알레지아 후라이팬 3종, 독일 기펠 스타크 원터치 중형믹서기, 에릭바거 티아라 프리미엄 3중 바닥 냄비 3종 중 하나를 제공받는다. 이외에도 국내 최초로 박람회장에 신개념 영상 스튜디오를 도입했으며 청담동 최고 헤어샵의 메이크업과 헤어 체험기회, 국내외 최고 브랜드의 웨딩드레스 무료피팅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웨딩앤 단독으로 하이마트 신혼가전 세일 이벤트를 진행해 금액대별로 포인트를 적립할 수 있도록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식중독 안전지대 영등포

    영등포구는 ‘식중독 닥터 프로젝트’와 ‘어린이집 위생 컨설팅’ 등 식중독 제로화 사업을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구 관계자는 “겨울철에는 방심하다가 노로바이러스로 인한 식중독 발생 위험이 높다”면서 “예방교육과 집중관리 등을 통해 식중독 위험을 완전히 차단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위생관리 전문가가 직접 일반음식점을 찾아가 1대1 맞춤형 컨설팅을 해 주는 식중독 닥터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이를 통해 구는 상인들이 소홀하기 쉬운 주방 청결유지와 식자재 관리 등을 개선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음식점뿐만 아니라 전통시장도 이런 지원을 받을 수 있다”면서 “채소류, 어패류, 육류 등 각종 식자재와 반찬 등 조리음식을 판매하는 전통시장도 식중독 안전지대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구는 영등포전통시장과 대림중앙시장, 영일시장, 우리시장 등 4개 전통시장 내 식품판매 및 취급업소 294곳을 대상으로 위생 자율점검표를 제공해 상인들이 식품위생 상태를 주기적으로 점검하게 한다. 또 구입 후 1시간 내에 음식을 먹도록 안내하는 식중독 예방 스티커도 배포한다. 식중독에 취약한 아이들을 위해 어린이 급식소 위생 컨설팅도 추진한다. 위생 전문가가 지역 내 어린이집 267곳을 모두 방문해 급식소 조리시설, 개인위생, 식재료 등을 확인하고 위생상태를 관리해 주는 프로그램이다. 조길형 구청장은 “구에서는 식중독 신속대응체계를 확립하고 각 영업소와 집단급식소 등은 자율 관리를 강화해 식품위생 수준을 향상시킬 것”이라면서 “이를 통해 어디서나 깨끗한 식품을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식중독 안전지대를 만들겠다”고 전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길섶에서] 타이소(他利所)/박홍기 논설위원

    동서울터미널 앞길에 ‘타이소’라는 유리로 된 시설물이 있다. 설치된 지 1년이 조금 지났다. 출입문에는 ‘TAISO’라는 알파벳 스티커가 크게 붙어 있다. 바깥 벽에는 ‘타이소, 타인을 배려하고 이롭게 하는 곳’이라는 글귀가 있다. 안에는 ‘즐기시지 못한다면 끊어 보는 것도 좋아요’라고 쓰인 패널도 있다. 흡연 부스다. 길거리 흡연에 따른 피해를 막기 위한 공간이다. 다가가야 비로소 의미를 알 수 있다. 타이소가 마련되기 전까지 맞은편에는 커다란 깡통 두세 개가 놓여 있었다. 터미널을 이용하는 흡연자들이 자연스럽게 정한 장소였다. 유동 인구가 많은 탓에 담배를 피우는 사람도 많았다. 길 위에 담배꽁초가 널려 있었다. 진풍경이었다. 지나갈라치면 담배 연기에 발걸음이 빨라지곤 했다. 타이소 효과는 제법이다. 그런데 요즘같이 추운 날 타이소 밖에서 담배를 피우는 사람들이 적잖다. “캐캐한 냄새가 싫어서”, “갇힌 것 같아서”. 이 때문인지 벽에는 ‘보행로에서 흡연하시면 안 됩니다’, ‘담배꽁초 등 무단투기 단속 중’이라는 경고문이 붙어 있다. 흡연을 정말 즐기고 싶다면 타이소의 취지처럼 타인을 좀 더 배려하면 좋지 않을까 싶다. 박홍기 논설위원 hkpark@seoul.co.kr
  • 대법원, ‘업무 변경 후 스트레스로 자살’ 업무상 재해 인정

     담당 업무가 바뀐 뒤 상사와 마찰을 겪는 등 극심한 스트레스에 시달리다 스스로 목숨을 끊은 40대 남성에 대해 대법원이 업무상 재해를 인정했다.  대법원 1부(주심 고영한 대법관)는 14일 이모(43·여)씨가 남편의 유족급여 및 장의비를 지급해달라며 근로복지공단을 상대로 제기한 상고심에서 원고 패소 판결한 원심을 깨고 사건을 대구고법으로 돌려보냈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이씨의 남편 A씨는 갑작스러운 담당 사무의 변경, 변경된 사무로 인한 자존심 손상, 심한 모욕감과 수치심을 유발하는 사건 등에 직면해 극심한 업무상 스트레스를 받은 것으로 보인다”며 “이 때문에 급격히 우울증세 등이 유발된 것”이라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또 “우울증세 등이 발현, 악화돼 합리적인 판단을 기대할 수 없을 정도의 상황에 빠지게 됐고 그런 상태에서 자살에 이르게 된 것으로 볼 여지가 충분해 A씨의 업무와 사망 사이에 상당한 인과관계를 인정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A씨는 1995년부터 경주시의 한 리조트 관리부서에서 오랜 기간 관리업무를 수행했다. 능력을 인정받아 2009년 총무과장으로 승진하기도 했다. 하지만 회사가 다른 회사로 인수되는 과정에서 A씨의 보직은 변경됐다. 이후 A씨는 자신보다 직급이 낮은 대리 밑에서 책상도 없이 일했다. 객실 전화기에 부착된 스티커 제거 등 허드렛일이 그의 업무였다. 그 과정에서 상사인 부총지배인과 마찰이 이어졌다.  급기야 2010년 8월 A씨는 고객 대응 업무 지원을 나갔다가 회원으로부터 심한 욕설을 들은 뒤 유서를 남기고 자살했다. 유서에는 “2년 전부터 회사가 너무 힘들었다”는 내용 등이 담겨 있었다.  이씨는 남편이 사망한 건 업무상 재해에 해당한다며 근로복지공단에 유족급여와 장의비 지급을 청구했다. 근로복지공단은 이를 거부했고 이씨는 소송을 냈다.  1·2심은 “A씨가 담당하고 있던 업무의 내용이나 업무시간이 A씨와 비슷한 경력을 가지고 동종 업무에 종사하는 근로자의 통상적인 업무 내용 및 시간보다 과도하다고 보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이두걸 기자 douzirl@seoul.co.kr
  • ‘모기’ 카니발

    美 선수들 올림픽 불참 검토… 오바마, 지카 방지 18억弗 예산 요청 브라질 최대 축제인 카니발 행사가 지카바이러스의 위협에도 화려한 막을 열었다. 브라질 당국은 열흘 가까운 카니발 행사 기간에 바이러스가 폭발적으로 퍼지지 않을까 전전긍긍하고 있다. 8일(현지시간) 블룸버그 등에 따르면 지난 5일 시작한 카니발 행사가 남동부 리우데자네이루와 상파울루, 북동부 사우바도르, 헤시피, 올린다 등 5개 도시를 중심으로 진행되고 있다. 하지만 올해 카니발 분위기는 전 세계를 공포에 빠뜨린 지카바이러스 탓으로 예년과 사뭇 달라졌다는 게 현지 매체들의 전언이다. ‘삼바의 본고장’ 리우데자네이루 시의 중심가에서 지난 7일 벌어진 거리 카니발에서는 지카바이러스를 옮기는 이집트숲모기를 본뜬 가면과 의상이 대거 등장했다. 지우마 호세프 대통령을 비롯한 여야의 주요 정치인들을 모기에 비유해 “살충제로 모기들을 쫓아내자”는 구호도 등장했다. 브라질 방역 당국은 올해 카니발의 공식 행사는 9일까지이지만 실제로는 14일까지 계속되는 만큼 바이러스가 급속하게 확산될 수도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 때문에 방역 요원들은 카니발에 참가한 관광객들에게 지카바이러스에 관한 정보와 이집트숲모기 박멸 요령을 담은 스티커를 나눠 주며 바이러스 저지에 나서고 있다. 한편 브라질에서 소두증으로 의심되는 신생아 상당수가 보건 당국의 관찰 대상에서 사라졌다고 일간지 에스타두 지 상파울루가 7일 보도했다. 신문은 소두증 증세가 있는 아기를 낳은 산모들이 가난 때문에 병원을 찾지 않고 있으며 최근 자료에서 나타난 소두증 의심 사례 1159건 가운데 최소한 절반 정도가 관찰 대상에서 빠져 있다고 추산했다. 미국도 지카바이러스를 저지하기 위해 대응에 나섰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8일 미국 CBS 방송 ‘디스 모닝’과의 인터뷰에서 “지카바이러스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긴급 자금 18억 달러(약 2조 1555억원)를 편성해 달라고 미국 의회에 요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뉴욕타임스는 2년 전 전 세계를 강타한 에볼라 사태 때 미국 정부가 “아프리카 서부 지역에서 창궐하던 에볼라바이러스가 미국과 같은 의료 선진국에선 나타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하다 감염자가 잇달아 출현해 국민적 원성을 샀던 실수를 반복하지 않기 위한 것이라고 풀이했다. 미국올림픽위원회(USOC)도 지카바이러스 감염을 막기 위해 미국 국가대표 선수들이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에 불참하는 방안도 고려해야 한다는 입장을 내놓은 것으로 알려졌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세뱃돈 생략? 세 살 아이도 본능적으로 ‘돈 맛’을 안다 (美연구)

    세뱃돈 생략? 세 살 아이도 본능적으로 ‘돈 맛’을 안다 (美연구)

    여기 저기 돈 나갈 곳만 많은 설명절이다. 아이가 아직 어리니 세뱃돈을 주지 않아도 될 것 같은 충동이 든다. 하지만 돈에 대한 개념이 명확하지 않은 아이도 돈 앞에서는 ‘달라진’ 모습을 보인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일리노이주립대학과 미네소타대학 공동 연구진은 3~6세 어린이 550명을 대상으로 연구를 실시했다. 연구진은 A그룹 아이들을 각각 '동전 그룹', '단추 그룹'으로 나누고 동전과 단추가 든 병과 함께 퍼즐 미션을 준 뒤, 주어진 시간 안에 퍼즐을 맞추고 동전과 단추를 분류하도록 지시했다. 그 결과 '미션 종료 전 2분 이상'을 동전 분리에 사용한 '동전 그룹' 아이는 73%에 달한 반면, 역시 '미션 종료 전 2분 이상'을 단추 분리에 사용한 '단추 그룹' 아이는 56%에 불과했다. 두 번째 실험에서는 '동전 그룹'과 '단추 그룹' 아이들에게 또 다른 그룹의 아이들이 크래용을 모으는 것을 돕도록 지시했다. 그러자 동전을 분리한 아이들보다 단추를 분리한 아이들이 B그룹을 더 많이 도와 준 것으로 나타났다. 마지막 실험에서는 아이들이 좋아하는 디즈니 스티커를 걸고 동전과 단추, 그리고 사탕을 자의에 따라 분리하게 시킨 뒤, 아이들에게 분류량이 많을수록 스티커를 더 많이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그러자 동전을 모은 아이들 전체가 스티커 3장 이상을 받은 반면, 사탕과 단추를 모은 아이들 중 스티커를 3장 이상 받은 아이는 각각 78%, 76%에 불과했다. 즉 돈에 대한 개념이 확실치 않은 아이들도 돈과 단추 중에서는 돈을 택하는 경향이 짙으며, 돈을 선택한 아이들은 타인에게 덜 베풀며, 돈이 다른 수단(단추, 사탕)에 비해 아이들을 더 열심히 ‘일’ 하게끔 만든다는 것. 연구를 이끈 일리노이주립대학의 란 채플린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3살 밖에 되지 않은 아이들도 관용과 잠재적으로 대인관계와 관련한 인식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면서 “어린 아이들은 돈의 사용목적이나 개념에 대해 정확히 이해하지 못함에도 돈이 뭔가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사실을 무의식적으로 안다는 것을 입증한다”고 분석했다. 이어 “돈은 양날의 검과 같다. 아이들의 효율성이나 집중력 증강 면에서는 좋은 결과물을 낼 수 있지만, 반면 남을 돕거나 기부하는 측면에서는 나쁜 결과물을 내기도 한다”고 덧붙였다. 더욱 자세한 연구결과는 ‘심리과학’(Psychological Science) 최신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사진=포토리아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오늘의 포토] 설현, 밸런타인데이 화보 공개

    [오늘의 포토] 설현, 밸런타인데이 화보 공개

    걸그룹 AOA 멤버 설현의 밸런타인데이 화보가 공개돼 눈길을 끌고 있다. 이효리, 지드래곤, 빅뱅 등 시대의 아이콘이라 불릴 만한 스타들을 모델로 발탁해 화제를 모았던 G마켓이 이번에는 설현을 새 모델로 내세웠다. 2일 온라인쇼핑사이트 G마켓 측은 설현의 밸런타인데이 화보 5장을 공개했다. 화보 속 설현은 하얀 드레스를 입고 하트 모양의 사탕, 머핀 등을 활용해 자신의 매력을 유감없이 드러냈다. G마켓 선화 마케팅실장은 “설현이 2030 고객 중심으로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는 만큼, 밸런타인데이를 앞두고 화보를 비롯해 설현 스티커, 브로마이드 증정 이벤트 등을 준비했다”고 전했다. 한편, 설현이 소속된 AOA는 2012년 데뷔한 이래 ‘짧은 치마’, ‘단발머리’, ‘사뿐사뿐’, ‘심쿵해’ 등 발표하는 곡마다 인기를 끌며 음원차트 강자로 확실히 자리매김했다. 사진 영상=G마켓, AOA ‘심쿵해’ 뮤직비디오 영상팀 seoultv@seoul.co.kr
  • 중구, 불법 주정차 단속 시 ‘사전 경고’

    중구가 불법 주정차를 단속할 때 사전 경고를 하고 차량 견인 지역은 노인·어린이보호구역 등으로 제한한다고 26일 밝혔다. 실적을 위한 마구잡이식 단속을 지양하고 불법 주정차 근절 효과를 높이기 위해서다. 도로교통법에서 정한 절대주정차금지 구역과 다른 차량·보행자의 통행을 방해할 우려가 있는 장소는 불법 주정차가 금지돼 있다. 교차로, 횡단보도, 버스정류장, 노인·어린이보호구역, 점포 출입구 등이다. 소방차 등 화재 진압 차량 통행에 방해되는 구간에 주정차한 차량에는 과태료 스티커를 발부한다. 황색 점선과 혼용 구간에 주차한 차량에는 경고 방송과 전화 연락으로 유예 시간을 준다. 무조건 과태료를 부과하면서 억울한 민원이 발생하는 데 대한 예방책이다. 황색 실선이나 점선 표시가 없는 이면도로와 막다른 골목 등은 단속완화구간으로 정했다. 소방차 진입을 막거나 급경사로에 주차하는 경우가 아니면 주민 자율에 맡길 예정이다. 필동 인쇄소거리와 약수·중앙·제일평화시장 등이 단속완화구간에 포함된다. 불법 주정차 차량 단속을 경고하는 문자 알림 서비스도 이동형 폐쇄회로(CC)TV 단속 차량으로 범위를 확대한다. 전통시장 주변에 2시간 이내 주정차를 허용하는 제도를 악용하지 않도록 이동형 CCTV 차량이 2시간마다 촬영하며 시간을 확인할 예정이다. 최여경 기자 cyk@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