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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구, 김장쓰레기 배출용 전용스티커 무료 배부

    중구, 김장쓰레기 배출용 전용스티커 무료 배부

    서울 중구는 본격적인 김장 시즌을 맞아 김장쓰레기 배출용 전용스티커를 연말까지 동주민센터나 종량제 봉투 판매처에서 무상 배부한다. 배출용량이 많은 김장쓰레기의 원활한 배출을 돕고 무단투기를 방지하기 위한 한시적 조치다. 일반주택 가정에만 적용되며 공동주택과 음식점은 해당되지 않는다. 현재 서울시에서 김장쓰레기 전용스티커를 활용하는 구는 중구를 포함해 두 곳이다. 따라서 일반주택 거주민들은 배추, 파, 무 조각 등 김장쓰레기에 한해 10ℓ 또는 20ℓ 일반종량제 봉투에 담은 후 전용스티커를 붙여 내놓으면 된다. 만일 김장쓰레기가 소량이라면 전용스티커를 붙일 필요 없이 기존 1ℓ, 2ℓ, 5ℓ 음식물쓰레기용 봉투에 담아 처리할 수 있다. 구 관계자는 “전용스티커를 부착하지 않은 채 김장쓰레기를 일반종량제 봉투로 배출하면 수거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김장쓰레기는 평일 및 토요일 저녁 7시부터 자정 사이 지정 장소에 내놓아야 한다. 주현진 기자 jhj@seoul.co.kr
  • [김기중 기자의 책 골라주는 남자] 75명이 열흘 만에 5173종 심사… 또 블랙리스트 먹잇감 될라

    [김기중 기자의 책 골라주는 남자] 75명이 열흘 만에 5173종 심사… 또 블랙리스트 먹잇감 될라

    녹색 원형 테두리 안에 책이 펼쳐진 모양이 그려져 있고, 그 안에서 노랑과 주황색 빛이 나오는 스티커가 붙은 책이 있습니다. ‘세종도서’에 선정된 책만 이 스티커를 붙일 수 있습니다. 세종도서 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출판진흥원)이 주관합니다. 출판진흥원은 선정한 도서를 종당 1000만원씩 주고 출판사에서 사들여 공공도서관, 해외문화원 등 모두 2500여곳에 보급합니다.정부가 좋은 책이라 인정하고, 책까지 사 주니 출판사 간 경쟁이 치열합니다. 올 상반기 교양 부문에 신청한 책은 모두 5173종이나 됩니다. 75명의 심사위원이 지난 5월 23일부터 6월 10일까지 열흘 동안 심사를 진행해 455종을 추렸습니다. 이후 75명 가운데 32명의 심사위원이 2차로 332권, 이 가운데 13명의 심사위원이 최종적으로 220종을 정했습니다. 1차 심사 과정부터 의문이 생깁니다. ‘75명이 열흘 만에 5173종의 책을 살피고 455종을 선정하는 게 물리적으로 가능할까?’ 출판진흥원 측은 “문제가 있다는 걸 알지만, 달리 방법이 없다”고 합니다. 특히 세종도서는 지난 정부에서 불거진 ‘블랙리스트’ 논란으로 말이 많았습니다. 출판진흥원이 정권에 비판적인 책 22종을 고의로 뺐다가 적발됐습니다. 정권이 바뀐 뒤엔 지원 배제 대상에 올랐던 도서가 무더기로 포함되기도 했습니다. 지난 5월 민관으로 구성한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 진상조사 및 제도개선위원회’는 이를 문제 삼아 ‘민간 위탁의 타당성을 검토하라’고 했습니다. 문체부가 권고를 받아 지난 8월 태스크포스팀을 꾸렸습니다. “세종도서 사업 선정 방식과 기준, 심사위원 구성을 비롯해 새로운 방안을 연말까지 내놓겠다”고 큰소리를 쳤습니다. 그런데 지금껏 두 차례 회의만 열었을 뿐, 별다른 진척이 없습니다. 논쟁의 중심엔 ‘민간 위탁’이 있습니다. 출판계 내부에서 민간 위탁을 두고 의견이 갈리고, 문체부가 난색을 표하면서 아예 ‘TF팀 구성을 다시 해야 한다’는 논란이 거셉니다. ‘누가 하느냐’를 두고 싸우면서 정작 중요한 ‘어떻게 바꿀 것인가’는 논의조차 못 했습니다. 세종도서 스티커가 빛을 발할 때는 도대체 언제쯤일까요. gjkim@seoul.co.kr
  • ‘나는 용감하다!’…주사 무서워서 최면 거는 아이

    ‘나는 용감하다!’…주사 무서워서 최면 거는 아이

    주사가 무서워 ‘나는 용감하다’를 외치며 스스로 최면을 거는 아이의 귀여운 모습이 눈길을 끈다. 19일(현지시간) 홍콩 매체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최근 소셜미디어에서 많은 화제를 모은 피검사를 앞둔 소년의 영상을 소개했다. 영상에는 학교에서 혈액 검사를 앞둔 한 아이의 모습이 담겼다. 시작도 전에 이미 울음이 터진 아이는 “나는 남자다! 나는 용감하다!”를 외치며 피 뽑을 준비를 한다. 아이는 의사 선생님에게 “유치원 때도 피를 뽑은 적이 있는데 그때도 안 울었어요. 선생님이 상으로 울트라맨 스티커도 줬어요”라며 말을 이어간다. 아이의 말이 길어지자 의사는 “너는 용감한 아이다”라며 팔을 뻗을 것을 요구한다. 하지만 아이는 말과 달리 팔을 손으로 자꾸 가린다. 피를 뽑기 위해 의사가 팔에 소독약을 바르는 와중에도 아이는 손을 얹고 주삿바늘을 찌르지 못하도록 막는다. 결국 선생님을 향해 무섭다고 토로한 아이는 “나는 남자다! 나는 용감하다!”를 외치면서도 의사 선생님에게 “3초 만에 끝내줄 수 있어요?”라며 통곡한다. 선생님과 의사의 격려에 아이는 3초를 세기 시작했고, 순식간에 끝난 검사에 아이는 “아프지 않아요”라며 자랑해 웃음을 자아낸다. 아이의 사랑스러운 모습이 담긴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안타까우면서도 너무 웃기다”, “안 무섭다고 외치지만 흐르는 눈물이 진실을 말하고 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영상=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유튜브 김민지 기자 mingk@seoul.co.kr
  • 서울과기대 창업지원단 ‘2018 SEW 행사’ 개최

    서울과기대 창업지원단 ‘2018 SEW 행사’ 개최

    서울과학기술대학교(총장 김종호)가 지난 8~9일 서울 노원구 공릉 교내 100주년기념관에서 ‘2018 SEW 행사’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2018 청년창업한마당 투어’, ‘2018 SEOULTECH 창업경진대회’ 부문으로 개최했다. ‘2018 청년창업한마당 투어’는 창업문화 콘텐츠 축제로, 창업에 대한 인식 개선 및 지역 경제·문화 활성화를 목적으로 진행했다. 서울과기대 2018년 창업동아리, 창업아이템 사업화 수혜기업, 창업보육센터 입주기업, 지역인근 기업의 플리마켓 등이 총 20여개 부스를 열고, 창업아이템 전시와 판매를 통해 아이템 홍보와 소비자에 대한 피드백을 얻었다. 투썬캠퍼스 이종현 총장의 ‘창업, 왜 필요한가?’, 개그우면 박지선의 ‘나는 내가 참 좋아’ 등 유명인사 및 창업특강도 이어졌다. 이종현 총장은 이날 창업에 관한 비법을 공개하고, 명사의 성공과 실패담을 토대로 한 청년들의 기업가 정신 함양과 미래의 비전을 제시했다.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찾아 노력하면서 열정적인 삶을 살아가는 박지선은 희망특강을 통해 청년들의 꿈과 열정, 도전에 대한 희망과 격려 메시지를 전달하며 특강 참여 학생 및 교직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이외에도 스티커 이벤트(경품 증정), 흥미로운 체험 위주의 VR존 마련, 무료 카페라운지 설치 등 다양한 창업문화 콘텐츠 축제의 시간을 만들었다. ‘2018 SEOULTECH 창업경진대회’는 우수 아이디어와 아이템을 활용하여 예비·초기 창업자 발굴 및 인근 고교와 대학 창업동아리의 창업의지 확산에 기여하고자 마련했다. 아이디어 45개 팀(고등부 5개, 대학부 40개)과 시제품 18개 팀(대학부)이 참가해, 부문별 심사위원의 질의·응답 시간, 행사 참관을 위해 방문한 학생, 일반인, 교직원 등의 투표 등 다양한 방법으로 심사를 거쳐 25개 팀에 대한 시상을 했다. 대회를 주관한 서울과기대 김선민 창업지원단장은 시상평에서 “이번 대회의 결과를 넘어 모든 참가자들에게 앞으로 더 큰 발전이 있기를 응원한다”며 “어떤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결코 포기하지 않고 나아가는 굳건한 기업가정신과 자신감을 가지고 창업에 도전해 달라”고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안양시, 생활쓰레기 배출 안내 리플렛 4개국어로 제작

    안양시, 생활쓰레기 배출 안내 리플렛 4개국어로 제작

    경기도 안양시는 4개국 언어로 생활쓰레기 배출방법을 안내하는 리플렛을 제작했다고 15일 밝혔다. 분리배출에 대한 이주 외국인의 이해를 돕기 위해서다. 현재 안양 지역에는 7200여명의 외국인이 거주하고 있다. 이중 중국인과 베트남인이 6000여명을 차지한다. 최근 일부 이주 외국인이 방법을 잘 모르고 생활쓰레기를 분리배출 하지 않아 민원이 야기되고 있다. 시는 민원 해결과 무단투기 근절을 위해 중국어, 베트남어, 영어, 일본어로 리플렛 4000부를 제작해 각 동에 배포했다. 많은 사람이 모이는 곳에는 접이식 리플렛을 비치하고, 일부 지역에는 안내 스티커를 부착했다. 리플렛은 배출시간과 장소를 비롯해 일반쓰레기, 불연성쓰레기, 음식물류쓰레기 그리고 재활용품과 대형폐기물은 어떤 것이며 어떻게 배출해야 하는지 색상과 삽화를 넣어 이해를 돕고 있다. 종량제봉투 구입처와 가격, 분리배출을 제대로 안 했거나 배출시간을 위반하면 과태료를 얼마를 내야 하는지도 안내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가정에서 생산되는 쓰레기는 반드시 분리해 저녁 8시부터 자정 사이에 자택 또는 자신의 상가 앞에 배출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김광택 청소행정과장은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은 올바른 쓰레기 배출에서부터 시작된다”며 “이번 리플렛 제작은 쓰레기배출에 대한 외국인의 이해를 돕고 무단투기도 근절하기 위한 것”이라고 취지를 밝혔다. 남상인 기자 sanginn@seoul.co.kr
  • 세계 최대 인기 앱이 중국 틱톡인 이유

    세계 최대 인기 앱이 중국 틱톡인 이유

    현재 세계에서 가장 인기있는 애플리케이션은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스냅챗, 유튜브가 아니라 중국산 동영상 앱 틱톡이다. 중국에서는 더우인(抖音)으로 불리는 이 동영상 플랫폼은 ‘신나는 순간을 특별하게’란 구호를 내세우며 15초가량의 짧은 영상을 공유한다.미국 앱 정보업체인 센서 타워에 따르면 틱톡은 지난 10월 30일 페이스북 등 5개의 인기 앱 다운로드 비율 가운데 42.4%를 차지하며 1위를 기록했다. 틱톡의 다운로드 횟수는 앱스토어와 구글 플레이를 합해서 지난 9월 381만회에 이르렀다. 페이스북은 2위로 353만회 였다. 현재 150개국에서 5억명이 사용하는 틱톡은 소통, 정보 제공 등의 기능을 제공하는 기존의 앱과 달리 오직 사용자의 행복을 위한 기능만 탑재했다. 틱톡 사용자는 음악과 스티커 기능으로 자신의 동영상을 쉽고 재미있게 편집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인공지능(AI) 기술을 이용한 동작 인식으로 사용자끼리 춤 대결을 벌일 수 있는 기능도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중국 관영 글로벌타임스는 13일 세계 젊은이 사이의 틱톡 인기에 대해 서구가 중국의 기술을 잘못 이해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서방국가에서 중국과 같이 비민주적인 사회에서 민주적인 자기표현을 하는 틱톡이 어떻게 인기를 끌 수 있는지 이해하지 못하는 것은 중국에 대한 편견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지적했다. 하지만 서방은 예전부터 정치 체제가 다른 나라의 잠재력이나 힘을 간과했다고 덧붙였다. 특히 중국은 교육받은 막대한 인구가 정부의 신기술 지향이란 목표와 잘 발달된 기반시설 아래 기술 대국을 위해 나아가고 있으며 틱톡은 그 한가지 사례라고 전했다. 세계 10대 인터넷 기업 가운데 4개가 중국에서 배출됐으며 세계 최초의 퀀텀 위성도 2016년 쏘아 올렸다고 강조했다. 이어 점점 많은 중국의 기술 엘리트가 유학 이후 모국으로 돌아와 2011년 55%였던 유학생 귀국 비율이 2016년 80%로 상승했다고 밝혔다. 중국이 첨단 기술에 있어 미국을 곧 따라잡지는 못하겠지만 빠른 기술 발전을 보여줄 것이라고 주장했다. 틱톡을 예로 든 관영 언론의 자국 기술에 대한 자화자찬은 ‘중국제조 2025’와 같은 첨단 기술 육성책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말처럼 중국이 쉽게 포기하기 어렵다는 것을 보여준다. 베이징 윤창수 특파원 geo@seoul.co.kr
  • 구로 모든 통학로, 금연거리로 바뀐다

    구로 모든 통학로, 금연거리로 바뀐다

    서울 구로구의 모든 학교 주변 통학로가 금연거리로 지정된다. 구로구는 올해 중으로 학생들의 간접흡연 예방을 위해 지역 초·중·고 통학로 52곳과 간접흡연 민원 다발지역 5곳 등 총 57곳을 금연거리로 지정한다고 12일 밝혔다.이번에 지정된 금연거리에는 통학로뿐 아니라 보행자의 간접흡연 피해가 심하거나 민원 제기 건수가 많은 오류동역 광장, 신도림역 남측 출구, 구로도서관 주변 등도 포함됐다. 구는 주민들이 금연구역을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금연 안내 표지판을 설치한다. 특히 유동인구가 많은 공원과 광장 등을 중심으로 밤늦은 시간에도 금연구역임을 알리는 로고젝터 20개, 발광다이오드(LED) 표지판 48개를 다음달까지 설치할 계획이다. 로고젝터는 벽면이나 바닥에 특정한 문구나 이미지를 나타내는 장치로 특히 간접흡연의 피해가 심한 심야시간대에 유용할 것으로 기대된다. 파손되거나 식별이 어려워진 금연 안내 바닥스티커도 교체할 예정이다. 이성 구로구청장은 “이번 금연거리 확대 시행이 공공장소에서 흡연을 삼가는 문화가 정착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담배 연기 없이 쾌적하고 깨끗한 거리 환경을 조성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상남자도 꿀피부는 욕심나요

    상남자도 꿀피부는 욕심나요

    패션, 헤어, 피부 등 자신의 외모를 적극적으로 가꾸는 남성을 뜻하는 ‘그루밍족’이 증가하면서 남성 뷰티 시장이 블루오션으로 떠오르고 있다. 이에 따라 뷰티업체들은 저마다 남성 화장품 전문 브랜드를 선보이면서 시장 선점에 나섰다. 특히 기존에 단순히 기초화장품 한두 종류에 국한됐던 남성 화장품시장이 최근에는 기능성 화장품에서 메이크업 전용 제품에 이르기까지 훨씬 폭넓고 세분화되는 추세다.11일 업계에 따르면 남성 뷰티 시장은 꾸준히 몸집을 불리는 중이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남성 화장품 시장 규모는 약 1조 2800억원으로 전년 대비 4.1% 성장했다. 헬스앤뷰티(H&B) 스토어 올리브영도 2014년부터 지난해까지 최근 3년 동안 남성 관련 상품의 연평균 신장률이 40%를 웃도는 등 성장세를 거듭하고 있다고 밝혔다.●4050 중장년층도 그루밍족 대열 합류 특히 과거에는 20~30대 젊은 남성 고객이 대부분이었다면 최근에는 40~50대 중장년층으로까지 소비자층이 확대되고 있다. 소셜커머스 업체 티몬에 따르면 지난 8~10월 3개월 동안 남성 고객의 뷰티 관련 상품 구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18% 상승했으며, 이 중에서도 40대 남성 매출이 28%, 50대 남성 매출이 53% 각각 증가하는 등 평균치를 크게 웃도는 성장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40대 남성이 구입한 상품 중에서도 피부 고민에 맞게 영양을 공급하는 에센스가 221%, 마스크시트가 31%, 클렌징폼이나 클렌징오일과 같은 세안제가 10% 각각 늘어나는 등 상황별 구체적인 피부 관리에 대한 수요가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50대 남성의 경우에도 에센스가 275%, 마스크시트가 41%, 세안제가 13% 늘었다. 이에 따라 남성의 피부 고민을 겨냥한 맞춤형 기능성 화장품이 잇따라 출시되고 있다. 동국제약의 더마화장품 브랜드 ‘센텔리안24’는 진정 효과가 뛰어난 병풀추출물을 활용한 남성 전용 스킨케어 라인 ‘마데카 옴므’를 내놨다. 대표 상품인 ‘마데카 옴므 크림’은 면도 등 외부 환경으로 자극받은 피부를 빠르게 진정시키고 활력을 부여하는 데 특화됐다는 설명이다. 또 피지 균형에 도움을 주는 7가지 식물추출물을 함유해 피지 분비량 및 모공을 관리하는 데 도움을 준다. ‘게리쏭’도 피부 진정과 보습에 강점을 둔 남성 전용 더마화장품 라인 ‘옴므 더마 시스템’을 갖췄다. 아모레퍼시픽의 계열사 ‘에뛰드하우스’도 최근 보습, 피지 케어, 주름 개선, 미백, 탄력 강화 등 5가지 기능을 담은 프리미엄 ‘모던 옴므 라인’을 출시했다. 에뛰드하우스 관계자는 “남성 고객들은 대부분 여성에 비해 피부가 건조하면서도 끈적이는 제형에 대한 거부감이 크다”면서 “에센스와 같이 점성이 있는 제형으로 건조한 피부를 촉촉하게 만들어 주면서도 빠른 흡수력으로 끈적이지 않는 ‘모던 옴므 부스팅 토너’와 가벼운 유분막을 형성해 촉촉함을 오랫동안 유지해 주는 ‘모던 옴므 멀티케어링 에멀전’ 등 남성 고객의 선호도에 적합한 제품으로 구성된 것이 특징”이라고 말했다. 패션 브랜드 ‘헤지스’도 국내 캐주얼 의류 브랜드 최초로 남성 화장품 브랜드 ‘헤지스 맨 스킨케어 룰429’를 선보이며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헤지스 맨 스킨케어 룰429’는 빅데이터 분석을 기반으로 도출한 남성의 피부 고민을 독자성분으로 해결하는 남성 전문 화장품 브랜드를 표방한다. 또 ‘조말론’, ‘펜할리곤스’ 등 영국의 유명 니치 향수 브랜드의 조향사로 활동했던 베벌리 베인과 손잡고 시그니처향을 개발했다. 헤지스는 이를 통해 의류, 액세서리, 뷰티로 이어지는 라인업을 구축하며 남성 토털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 도약한다는 포부다.●기초화장품에서 메이크업 제품으로 확장 남성 뷰티 시장은 기초화장품에서 메이크업 제품으로도 영역을 넓히는 모양새다. 글로벌 화장품 브랜드 샤넬은 지난 9월 최초의 남성 메이크업 라인인 ‘보이 드 샤넬’을 선보였다. 보이 드 샤넬은 그동안 여성 뷰티 브랜드의 전유물로 여겨졌던 파운데이션과 립밤, 아이브로우 펜슬 등 메이크업 제품을 앞세운 것이 특징이다. 샤넬 관계자는 “아름다움은 성별에 관한 것이 아니라, 스타일에 관한 이야기라는 브랜드 비전을 반영했다”고 말했다. 국내에서 세계 최초로 출시된 보이 드 샤넬은 이번 달부터 샤넬의 글로벌 온라인 홈페이지에서 판매를 시작했다. 내년 1월부터는 샤넬 매장에서도 판매될 예정이다. 보이 드 샤넬은 브랜드 홍보모델로 배우 이동욱을 선정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샤넬이 국내 연예인을 브랜드 홍보대사가 아닌 캠페인 모델로 기용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애경산업도 남성 메이크업 전문 브랜드 ‘스니키’를 새롭게 내놨다. 애경 관계자는 “스니키는 젊은 남성들이 화장에 대한 욕구가 있음에도 타인의 시선을 의식하거나 사용법이 서툴러 도전하지 못한다는 점에 착안해서 발라도 크게 티가 나지 않고 사용이 간편하도록 하는 데 중점을 뒀다”고 말했다. 자신의 피부톤이나 상태에 맞게 골라서 사용할 수 있도록 색상을 3가지로 세분화한 선크림과 수염자국, 여드름자국 등을 가려줄 수 있는 컨실러, 입술에 자연스럽게 붉은 기를 더해 주는 립밤, 눈썹 그리기에 서툰 남성들이 손쉽게 따라 할 수 있도록 눈썹 가이드 스티커가 내장된 아이브로우 키트 2종 등으로 구성됐다. ●올인원 제품보다 세분화된 제품 선호 한 업계 관계자는 “과거에는 남성 고객들이 화장품을 직접 구매하는 것을 부끄러워하거나 스킨, 로션 등 기본적인 구성을 소비하는 것에 한정돼 있었지만, 최근에는 자신의 피부 타입에 기반해 상품을 고르거나 각종 기능, 성분을 따져 보는 등 관심과 배경지식의 정도가 크게 높아졌다”면서 “소비자의 눈높이가 올라간 만큼 업계에서도 이 같은 수요를 충족하고 시장을 확대하는 데 총력을 다하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지난해까지만 해도 남성용 화장품은 한 번에 피부 관리를 할 수 있는 ‘올인원’ 제품이 주로 판매됐지만 최근에는 더마화장품, 붉은 색 립밤, 아이라이너, 쿠션 등 전문적인 제품으로 수요가 확대되고 있다”면서 “남성 전용 눈썹칼, 얇은 셔츠를 입었을 때 비치지 않게 해 주는 니플밴드, 다리털을 정리해 주는 남성용 다리숱 정리기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아이디어 제품들도 등장하는 추세”라고 말했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마주보기] ‘코리안 드림’ 꿈꾸는 땅… 희망 도시, 대림

    [마주보기] ‘코리안 드림’ 꿈꾸는 땅… 희망 도시, 대림

    서울 영등포구 대림동은 많은 중국동포들이 터를 잡고 사는 곳이다. 일부 영화에서 ‘범죄의 도시’로 묘사되면서 많은 오해를 사기도 했다. 하지만 실상은 그렇지 않았다. 대림동은 ‘코리안 드림’이 살아 숨 쉬는 희망의 터전이었다. 2017년 기준으로 한국에 거주하는 외국 국적 동포는 84만 1308명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중국동포는 70만 2932명(83.5%)으로 2009년 37만명에서 8년 만에 2배 가까이 늘었다. 재외동포재단의 협조로 김가혜 길림신문, 정명자 흑룡강신문 기자와 함께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6일까지 중국동포의 눈으로 본 한국 속 ‘차이나타운’ 대림동을 둘러봤다.●중국동포의 메카, 가리봉동서 대림동으로 지하철 2·7호선 대림역 12번 출구를 나서는 순간 한국말보다 중국말이 먼저 귓전을 때렸다. 중국어와 한국어가 나란히 적힌 메모지를 들고 길을 찾는 사람도 수두룩했다. 대림동에서 10년간 거주한 서모(53)씨는 “한국에 들어와 뿔뿔이 흩어져 사는 중국동포들이 모두 이곳에서 만나 고향 얘기를 나누고 전통 음식도 즐긴다”고 전했다. 그랬다. 대림동은 중국동포들에게 일종의 ‘랜드마크’였다. 한국으로 들어왔을 때 누구나 가장 먼저 들르는 곳이 바로 대림동이었고, 친구들을 만날 때에도 큰 고민 없이 “대림동”이라고 하면 다 통한다고 했다. 대림동이 처음부터 중국동포의 메카였던 것은 아니다. 1992년 한·중 수교 이후 일자리를 찾아 넘어온 중국동포들이 머문 곳은 구로구 가리봉동이었다. 일자리가 많았던 구로공단과 가깝고, 집값이 상대적으로 저렴하고, 지하철 1·2호선이 지나고, 안산 등 경기 서남부 쪽과 서울 강남으로의 교통도 편리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2003년 가리봉동 일대가 뉴타운 지구로 지정되면서 부동산 가격이 오르기 시작했다. 공장 노동자나 중국동포가 살던 ‘벌집촌’도 재개발이 추진됐다. 이후 중국동포 상당수가 지하철로 한 정거장 거리인 대림2동으로 하나둘씩 옮겨왔고, 2005년부터 급격하게 성장하기 시작했다. 현재 대림역을 중심으로 주변 약 1㎞ 반경에는 식당, 직업소개소, 여행사 등과 주거시설이 빼곡하게 들어차 있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2017년 기준으로 대림2동에 거주하는 외국인은 1만 3398명, 가리봉동 9045명으로 나타났다. ● 한국어보다 중국어가 더 편한 곳 대림동에서는 한국말보다 중국말이 훨씬 잘 통했다. 중국인이 직접 운영하거나 십중팔구 중국인 종업원이 상주하는 상점이 대부분이기 때문이다. 아예 한국어를 못하는 상인도 많았다. 중국에서 온 김 기자와 정 기자는 그들과 아무런 어려움 없이 소통했다. 또 대림동에 중국보다 더 중국스러운 모습도 있다고 했다. 김 기자는 “대림동의 시장이 옌지(연길)의 시장과 매우 비슷한 분위기”라면서 “조선족 자치주인 옌볜에서는 간판에 한국어와 중국어를 함께 적는 게 의무인데, 이곳은 다른 지역 출신도 섞여 있어서 그런지 간판에 중국어만 적혀 있다는 점이 다르다”고 했다. 향신료 냄새를 따라 시장 안쪽에 들어서니 독특한 스티커가 붙은 양꼬치집이 나왔다. 15초 길이의 영상을 올리고 공유하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 ‘틱톡’의 아이디였다. 중국동포인 사장 김경희(35)씨는 “남편이 구독자 250만명을 보유하고 있다”고 자랑했다. 정 기자는 “구독자 250만명은 중국에서도 왕훙(많은 폴로어를 보유한 사람) 수준이라 제대로 홍보가 될 것 같다”고 했다. 김씨는 2015년 가족과 함께 한국으로 넘어와 금천구 시흥동에서 양꼬치집을 하다가 2년 전 이곳으로 옮겼다고 했다. 현재 가게는 시댁 식구와 함께 운영하고 있다. 김씨는 “시흥동은 손님 대부분이 한국인이고 대림동은 90%가 중국인”이라면서 “임대료는 시흥보다 3배 높지만 생활하고 장사하는 건 여기가 더 편하다”고 했다. 김씨의 사례처럼 최근 중국동포 사이에서는 ‘기러기 이민’보다 가족 단위 이민이 늘고 있다. 대림동 내 공원 곳곳에서도 조부모가 어린 손주들과 놀아주는 모습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김숙자 재한동포총연합회장은 “최근 몇 년 사이 부부가 자녀와 함께 오는 가족형 이민이 많아졌다”면서 “자녀 체류 조건이 완화되고 수속 비용으로 목돈이 들지 않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스마트폰과 디지털카메라의 대중화로 사라져 가는 ‘사진관’이 대림동에선 아직 활황이었다. 구직 이력서에 쓸 증명사진이나 체류증명서 등에 쓸 가족사진을 찍는 중국동포가 주요 고객이다. 대림동에서 28년째 사진관을 운영 중인 김모(59)씨는 “중국동포들이 명절이나 가족의 생일에 모여 단체로 사진을 찍으러 오는 경우가 많다”면서 “각지에 흩어져 있다가 함께 사진을 찍고 나눠 가지는 모습을 보면 한국 사람들보다 더 가족친화적인 것 같은 느낌도 든다”고 말했다. 사진관 한쪽에는 고운 한복도 걸려 있었다. 김씨는 “한복을 입고 사진을 찍고 싶어하는 동포가 많아 준비해 뒀다”고 했다. ●건물주로 성장한 동포들… 쓰레기 갈등도 시장을 빠져나가니 다세대주택과 빌라가 몰려 있는 주택가가 나왔다. 이곳의 부동산과 식당을 찾아 거주 실태를 물었다. 한 부동산 공인중개사는 “10여년 전부터 동포들이 들어오기 시작했고, 집주인을 제외하면 거주자 대부분 중국인”이라면서 “갈수록 주택과 상가를 실소유하는 동포도 늘어나고 있고, 대림동에 일찌감치 정착한 사업가 중에는 상가를 서너 채 보유한 사람도 많다”고 귀띔했다. 26년째 건어물 가게를 운영해 온 한 한국인 사장은 “지금은 주민도 고객도 90%가 중국동포”라면서 “초창기 때부터 수십년간 이들과 더불어 살아왔다”고 했다. 중국동포가 워낙 많이 살다 보니 문화 차이로 인한 갈등도 없지 않았다. 쓰레기 무단투기 문제와 길거리 흡연이 대표적인 갈등 요소다. 거리 곳곳에는 중국어로 “쓰레기를 버리지 말라”는 안내문이 붙어 있었지만 제대로 지켜지지 않았다. 한국인 주민 김모씨는 “중국인들이 쓰레기를 버릴 때 지정된 시간이나 장소를 지키지 않아 불편할 때가 잦다”고 호소했다. 이 때문에 경찰도 이들에게 국내법 규정과 문화를 알리는 교육에 열중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외국인 범죄율은 내국인보다 낮지만, 문화 차이로 인한 갈등이 존재하고 우범지역이라는 인식이 아직 남아 있어 치안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영등포경찰서와 대림파출소는 중국어가 유창한 한국인을 특별 채용해 주민과의 소통에 각별히 신경을 쓰고 있다. 동포들로 구성된 자율방범대도 1주일에 3번씩 순찰을 한다. 경찰 관계자는 “같은 동포가 순찰을 하면 설득이나 훈방에 더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대림에서 자양으로…영토 넓히는 동포들최근에는 서울 광진구 자양4동에 중국동포들이 몰리고 있다. 성동구 성수동 공단 주변에 저렴한 주거지가 많고, 건국대와 한양대에 중국 국적 유학생도 많기 때문이다. 지하철 2·7호선이 동시에 지난다는 점도 대림동과 비슷하다. 광진구는 2011년 건대 입구 주변을 특화거리인 ‘중국 문화 음식의 거리’로 지정했다. 이 거리는 통상 ‘양꼬치 거리’로 불린다. 자양동은 대림동과 달리 ‘먹자골목’에 가깝다. 주요 고객도 중국동포보다 한국인이 많다. 2001년부터 자양동에서 양꼬치집을 운영 중인 박길자(47)씨는 “처음에는 거리가 어수선하고 식료품점 2곳뿐이었지만 3~4년 전부터 양꼬치, 마라탕 등 중국 음식점으로 거리가 활발해졌다”고 말했다. 자양동에서 4년째 살고 있는 한 중국동포는 “처음 오는 사람들이 대림동으로 간다면 한국 생활이나 법규에 더 익숙한, 경험 많은 동포가 자양동으로 넘어오고 있다”고 전했다. 취재에 동행한 두 동포 기자는 “서울 곳곳에 중국동포의 희로애락이 녹아 있는 것 같다”면서 “앞으로 한국인과 중국동포가 상생하며 발전하는 공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지예 기자 jiye@seoul.co.kr
  • 인피니티 디스플레이·3000mAh 배터리 탑재한 20만원대 갤럭시J4+

    인피니티 디스플레이·3000mAh 배터리 탑재한 20만원대 갤럭시J4+

    삼성전자가 20만원 가격대에 인피니티 디스플레이와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한 ‘갤럭시J4플러스’를 오는 12일 국내 출시한다고 6일 밝혔다. 갤J4플러스는 자급제 전용으로 출시된다. 가격은 26만 4000원이다. 삼성닷컴과 11번가에서 12일부터, 이동통신사 온라인몰 등에서는 19일부터 판매된다.제품에는 화면 테두리(베젤)를 최소화하고 물리 홈버튼을 없앤 18.5대9 비율의 6.0형 인피니티 디스플레이가 탑재됐다. 또 초절전 모드를 지원하는 3300㎃h 배터리도 장착됐다. 배터리 용량만 놓고 보면 프리미엄 스마트폰 수준이다. 두 개의 앱을 동시에 이용하는 멀티 윈도 기능을 지원해 문자, 웹서핑 등을 전력 걱정 없이 즐길 수 있다. 1300만 화소(F1.9) 후면 카메라, 500만 화소(F2.2) 전면 카메라를 달았다. 전면 카메라는 실시간으로 심도를 조절할 수 있는 ‘셀피 포커스’와 촬영환경에 최적화된 밝기를 적용하는 ‘LED 플래시’ 기능을 지원한다. 다양한 카메라 모드와 필터, 증강현실(AR) 스티커도 제공된다. 이어폰, 헤드폰을 통해 돌비 애트모스 사운드를 즐길 수 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J4+ 출시를 기념해 11번가와 함께 ‘J4+ 사전 체험단’ 이벤트를 진행한다. 6일 오후 3시부터 11일까지 선착순 111명을 선정, 사용 후기를 작성한 고객에게는 OK캐쉬백 포인트를 제공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갤럭시J4+는 인피니티 디스플레이,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해 멀티미디어 콘텐츠를 즐기는 소비자에게 최적의 제품”이라고 밝혔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유리벽에 충돌하는 새들을 지켜주세요

    유리벽에 충돌하는 새들을 지켜주세요

    환경부 국립생태원은 개원 5년을 맞아 야생조류 충돌방지 캠페인 ‘유리벽에 쿵! 새들을 지켜주세요’를 5일부터 시작했다. 캠페인은 국민의 관심과 참여로 야생조류의 유리창 충돌 사고를 줄이기 위해 마련됐다.야생조류의 유리창 충돌사고는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국립생태원 연구결과에 따르면 유리창 충돌로 연간 약 1000만 마리(하루 평균 3만 마리 )의 야생조류가 유리창과 같은 인공구조물에 부딪혀 사고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야생조류의 개체 수 감소는 장기적으로 생태계 불균형을 초래할 수 있다. 조류 충돌 예방을 위해 미국은 유리창에 무늬(패턴)을 넣거나 자외선 반사 테이프를 부착하고, 독일은 조류가 자외선을 볼 수 있다는 점을 이용해 쉽게 인식할 수 있는 유리창을 개발해 활용한다. 생태원은 누리집에 야생조류가 건물 유리창, 투명 방음벽 등에 부딪혀 죽는 사진과 영상과 함께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야생조류 유리창 충돌예방 안내법’을 알려준다. 유리창에 아크릴 물감, 스티커 등을 이용해 선·점으로 표시하는 방식이다. 작은새가 통과되지 않도록 촘촘하게(5×10㎝) 표시하거나 그물망 또는 줄이나나 커튼·가리개(블라인드)로 유리창 반사를 차단하는 방법이 있다. ‘조류충돌 방지 자외선 반사테이프’는 미국과 캐나다에서 터널테스트 등 야생조류 실험을 통해 조류 충돌 방지 효과를 검증했다.생태원이 2015~2016년 2차례에 걸쳐 국립생태원 7개 건물에 자외선 반사테이프를 설치한 결과 시공 전 한달 평균 2.6마리에 달하던 야생조류 폐사율이 1건도 발생하지 않았다. 한편 캠페인 영상 공유자가 1000명을 넘기면 국립생태원 직원과 시민이 방음벽 현장에 자외선 반사테이프를 부착하는 이벤트를 진행키로 했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사진)조류가 충돌해 금이 간 유리창 흔적과 유리창에 충돌해 죽은 참새들. 국립생태원 제공
  • “기계식 주차장 추락을 막아라” 예방 표지 무료배포 나선 강동

    서울 강동구가 빈번하게 발생하는 기계식 주차장 추락 사고 예방을 위해 지역 내 기계식 주차장 396곳에 자동차 추락 예방 표지 1만 6464매를 무료로 배포한다고 29일 밝혔다. 추락 예방 표지는 운전자가 기계식 주차장에 차를 댈 때 정확한 위치에 주차하지 못해 발생하는 자동차 추락을 방지하기 위한 표지다. 누구나 쉽게 스티커 형태로 부착할 수 있는 표지로 먼 거리에서도 식별이 쉽도록 제작됐다. 구 관계자는 “기계식 주차 장치 내 운반기 바닥면 앞과 뒤 양끝에 추락 예방 표지를 붙여 운전자가 자동차 주차 위치를 쉽게 인식할 수 있도록 했다”며 “안전한 주차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이번 사업을 시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구는 기계식 주차장의 안전 관리 상태도 집중 점검한다. 기계식 주차 장치의 작동 여부, 주차 대수 20대 이상 기계식 주차장의 관리인 배치 및 교육 수료 여부, 기계식 주차장의 정기 검사 이행 등이다. 이정훈 강동구청장은 “주민 안전을 지키기 위해 철저한 기계식 주차장 점검과 안전사고 예방 대책을 펼쳐 나가겠다”며 “누구나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주차장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폭탄 소포’ 용의자는 트럼프 광팬… 反·親트럼프 격렬 충돌

    ‘폭탄 소포’ 용의자는 트럼프 광팬… 反·親트럼프 격렬 충돌

    민주당 “온건무당파 트럼프 심판론 합류” 공화당 “가짜뉴스로 인한 희생양” 방어 중간선거 앞두고 지지율 한달 새 3%P↓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 존 브레넌 전 중앙정보국(CIA) 국장, 제임스 클래퍼 전 국가정보국(DNI) 국장, 배우 로버트 드니로 등 반(反)트럼프 진영 인물들과 미디어 등에 13개 사제 폭탄 소포를 보낸 용의자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열성 지지자로 밝혀지면서 열흘 앞으로 다가온 미 중간선거가 친트럼프, 반트럼프로 극심한 분열 양상을 드러내고 있다. 제프 세션스 미 법무장관은 지난 26일(현지시간) 법무부청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바마 전 대통령 위협 등 5개 혐의로 시저 세이약(56)을 체포했다고 밝혔다. 세션스 장관은 세이약이 최대 48년형에 처해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미 연방수사국(FBI)은 소포 봉투에 남긴 지문과 DNA 등으로 생각보다 쉽게 세이약을 용의자로 특정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크리스토퍼 레이 FBI 국장은 “세이약은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을 비롯한 개인들 앞으로 13개의 폭발물 장치가 든 소포를 각각 보냈다”면서 “그가 보낸 폭발물 소포는 ‘장난감’이 아니며, 잠재적인 폭발성 물질을 담고 있다”고 말했다. 범행 의도는 정확하게 밝혀지지 않고 있다. 수사당국이 압수한 세이약의 흰색 승합차 창문은 친(親)트럼프, 친공화당 메시지가 담긴 스티커로 뒤덮여 있을 정도로 광팬이었다. 그는 과거 절도, 폭행·협박 등의 전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당은 트럼프 대통령의 거칠고 분열적인 발언이 낳은 폭력적인 정치 풍토가 이번 테러 사건을 불러왔다며 맹공을 퍼붓고 있다. 민주당은 이번 사건을 계기로 온건무당파가 ‘트럼프 심판론’에 합류할 것으로 점치고 있다. 민주당 전략가 브래드 배넌은 “중산층인 온건 성향의 무당파는 변화를 원했지만 혼란을 원하지는 않았다”면서 “국민은 불안하고 초조하게 되면 집권당에 반대표를 던진다”며 반트럼프 지지자들의 결집을 예상했다. 이에 반해 트럼프 대통령은 친숙한 타깃인 ‘가짜뉴스’, 즉 언론 탓으로 화살을 돌리고 있으며, 그의 지지자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희생양’이라며 방어막을 치고 있다. 공화당은 이번 폭탄 소포 사건이 드러나지 않는 숨은 지지자, 이른바 ‘샤이 트럼프’를 불러모으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한다. 한편 이날 미 공영방송 PBS 등은 지난 21~23일 성인 935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공동 여론조사에서 트럼프 대통령 국정 수행 지지율이 39%로 나타났다고 보도했다. 이는 한 달 전(42%)보다 3% 포인트 하락한 것이다. 워싱턴 한준규 특파원 hihi@seoul.co.kr
  • 우리 동네 공원에서 가을을 즐겨요...동작구 다채로운 공원프로그램 운영

    우리 동네 공원에서 가을을 즐겨요...동작구 다채로운 공원프로그램 운영

    걷기만 해도 일상이 즐거워지는 동네 공원에서 깊어가는 가을의 정취를 한껏 만끽할 수 있는 알찬 프로그램들이 열린다. 서울 동작구는 오는 11월 10일까지 아이들, 가족 주민들을 대상으로 한 ‘가을철 공원 이용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구 관계자는 “이번 기획은 공원의 아름다운 자연을 활용해 주민들에게 체험의 기회를 다양하게 제공하고 온 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교육의 장으로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노량진근린공원에서는 버드세이버(새들이 투명한 유리창이나 유리벽에 충돌하는 사고를 막기 위해 붙이는 맹금류 모양의 스티커) 만들기, 나만의 조롱박 만들기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국립현충원에서는 공원의 역사와 시설에 대해 배우는 탐방이 준비돼 있다. 구는 현충근린공원에서 자연 생태 체험 교실과 숲길 여행도 운영하고 있다. 이와 함께 유아들이 안전하게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유아숲 체험 시설도 갖춰 가족 관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김원식 공원녹지과장은 “이번 공원 이용 프로그램이 아이들에게 도심 속 가을의 정취를 직접 느끼고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자연과 함께 여가 시간을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자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2019 스타벅스 다이어리 오늘(26일) 공개...5종 디자인 보니

    2019 스타벅스 다이어리 오늘(26일) 공개...5종 디자인 보니

    2019 스타벅스 플래너가 공개됐다. 26일 스타벅스 코리아가 2019 스타벅스 플래너 5종을 선보인다. 올해 새롭게 출시하는 플래너는 이탈리아 브랜드는 ‘10꼬르소 꼬모(10 Corso Como)’와 ‘몰스킨(Moleskine)’과 협업해 탄생했다. 이번 플래너는 레드, 네이비, 옐로우, 화이트, 민트 등 총 5개 색상으로 구성됐다. 디자인과 크기, 내지 내용도 다양하게 준비됐다. 모든 플래너에는 비 오는 날을 비롯해 월요일, 오후 3시 이후 등 특정 상황에 음료를 주문할 시, 동일한 음료 한 잔을 증정하는 ‘BOGO 쿠폰’ 3종이 포함돼 있다. 한편 2019 스타벅스 플래너는 이날(26일)부터 오는 12월 31일까지 e-프리퀀시를 완성한 고객들에 소진 시까지 선착순 증정된다. 크리스마스 시즌 음료·리저브 음료 중 3잔을 포함해 총 17잔 음료를 구매하고 e-스티커를 모아 e-프리퀀시를 완성하면 된다. 특히 이날부터 오는 11월 1일까지 일주일 동안 e-프리퀀시를 완성할 경우 레드, 네이비 중에서 플래너 1권을 더 증정한다. 별도 구매을 원하는 경우에는 1권당 3만 2500원(네이비·옐로우 색상만 가능)에 살 수 있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인스&슬라임, 소자본 창업의 새로운 대안으로 부상

    인스&슬라임, 소자본 창업의 새로운 대안으로 부상

    슬라임은 끈적끈적하면서도 손에 묻지 않고, 각종 장식을 하면 뽀드득 소리가 나는 점토류 물질이다. 점성이 강해 힘을 주는 만큼 원하는 모양으로 만들어지기도 하고, 질감도 독특한 데다가 각양각색의 파츠를 골라 자신만의 슬라임을 만들어 볼 수 있어 촉감과 청각, 시각까지 동시에 만족시킨다. 이에 슬라임을 정해진 시간 동안 즐길 수 있도록 한 공간인 슬라임카페가 함께 주목을 받고 있다. 처음에는 슬라임이 아이들의 전유물로만 느껴졌으나, 점차 성인들도 스트레스를 풀기 위한 용도로 슬라임 카페를 찾으면서 나이를 불문한 힐링 공간으로 자리잡고 있다. 슬라임카페를 찾는 성인들은 아무 생각 없이 슬라임을 만지작거리다 보면 복잡한 문제를 잊게 되고 마음이 가라앉는 것 같다고 전했다. 이처럼 슬라임카페가 다양한 연령대가 즐길 수 있는 놀이 공간으로 주목받으면서 창업을 알아보는 이들이 많다. 앞으로도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측되는 데다가, 소자본으로도 창업이 가능하며 운영을 위한 전문 지식이 크게 필요하지 않아 특히 창업에 처음 도전하는 초보나 주부들에게 주목받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인스앤슬라임’이 오는 11월 24일 경기도 광주에 신규 매장을 오픈하고, 김포, 청라신도시 등에도 순차적으로 오픈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인스앤슬라임은 기존의 슬라임카페와 달리, 슬라임 뿐만 아니라 ‘인스와 떡메, 렙핑지, 도무송’도 함께 판매하여 매출 시너지 효과를 노렸다. 인스(인쇄소스티커)는 메모지나 노트, 포장지 등을 꾸밀 수 있는 다양한 스티커로, 작은 소품 하나에도 자신만의 개성을 표현하고 싶어하는 어린이와 청소년층으로부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인스앤슬라임 관계자는 “기존 슬라임에다 인스까지 더해 한층 업그레이드된 서비스와 전문성을 갖춘 힐링 카페“라며 “앞으로 아이들의 창의력과 협동, 경쟁심을 끌어 낼 수 있는 다양한 놀이 문화 사업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며, 소자본창업의 새로운 대안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왕의 귀환’… 스타벅스, 10꼬르소 꼬모·몰스킨 협업 플래너 출시

    ‘왕의 귀환’… 스타벅스, 10꼬르소 꼬모·몰스킨 협업 플래너 출시

    해마다 연말이면 화제가 되는 스타벅스 플래너가 올해도 출시된다. 특히 올해는 세계 최초의 편집매장으로 알려진 이탈리아 브랜드 ‘10 꼬르소 꼬모’가 처음으로 협업에 참여했다.스타벅스커피코리아는 ‘2019년 스타벅스 플래너’ 5종을 오는 26일 선보인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플래너는 10 꼬르소 꼬모와 문구 브랜드 ‘몰스킨’과 협업으로 진행해 레드, 네이비, 옐로우, 화이트, 민트 등 모두 5가지 색상으로 제작됐다. 디자인과 크기, 내지 내용 등을 다양하게 구성해 소비자의 취향에 맞춰 선택할 수 있게 했다. 모든 플래너에는 비오는 날이나 월요일, 오후 3시 이후 등 특정 상황에 따라 음료를 주문하면 동일한 음료 한 잔을 증정하는 BOGO 쿠폰 3종이 포함돼있다. 스타벅스 관계자는 “고객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최초로 3개 브랜드 협업을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스타벅스 플래너는 26일부터 12월 31일까지 스타벅스의 크리스마스 시즌 음료와 리저브 음료 중 3잔을 포함해 모두 17잔의 음료를 구매하고 ‘e-프리퀀시’를 통해 e-스티커를 모은 고객에게 선착순 증정된다. 첫날부터 다음달 1일까지 처음 일주일 동안에는 e-프리퀀시를 완성해 플래너로 교환하는 고객에게 레드 또는 네이비 플래너 중 1권을 추가 증정하는 ‘더블 플래너 이벤트’를 진행한다. 또 네이비와 옐로우 색상 2종은 권당 3만 25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한편 해마다 11월 무렵부터 약 두달에 걸쳐 한정 출시되는 스타벅스 플래너는 2003년 연말 처음 선보인 이후 올해로 15회째를 맞았다. 특히 2014년 연말 몰스킨과의 협업을 시작으로 매년 유명 브랜드와 손잡고 제품을 출시하고 있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핼러윈이 온다, 테마파크·호텔서 축제를

    핼러윈이 온다, 테마파크·호텔서 축제를

    에버랜드, 공포체험 시즌2 공개롯데월드, 관람형 라이드물 시작워커힐·한화호텔도 이벤트 풍성미국 명절인 핼러윈이 한국에서도 파티와 축제 개념으로 자리잡고 있다. 테마파크, 호텔 등에서 다양한 이벤트를 즐기는 방법도 풍성해지고 있다. 에버랜드는 지난해 선보인 공포체험존 ‘블러드시티’를 시즌2로 업그레이드해 지난 8월 말부터 선보이고 있다. 올해는 좀비들이 축제를 벌이는 ‘좀비 카니발’을 콘셉트로 내세웠다. 실제 항공기로 추락한 비행기를 연출하는 등 마치 공포영화 세트장 한복판에 들어온 몰입감을 선사한다. 티익스프레스와 아마존익스프레스 등은 야간에 호러 어트랙션으로 변신한다. 롯데월드도 핼러윈 축제를 일찍부터 시작했다. 대형 헌티드 하우스 ‘스쿨 오브 더 데드’를 지난 7월 오픈했고, 지난달 관람형 라이드물 ‘감염의 시작’을 선보였다. 대규모 좀비떼가 출몰하는 매직 아일랜드에서는 좀비 캐릭터 공연이 펼쳐진다. 인기 애니메이션 ‘신비아파트’와 함께 스탬프랠리 등 이벤트도 진행한다. 서울랜드는 가을 축제 ‘몬스터 벌룬 시티’를 열고 자연과 함께 즐기는 축제로 차별화했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스위트몬스터 캐릭터, 핼러윈 호박, 해골, 공룡 등 초대형 벌룬 사이로 가을 단풍과 국화 등을 즐길 수 있다. 액션 판타지 공연 ‘몬스터 헌터’ 등도 마련했다. 워커힐호텔앤리조트는 오는 27일 핼러윈 파티 ‘워커힐 더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워커힐 시어터에서는 도끼, 넉살 등 인기 힙합 아티스트들의 라이브 공연이 펼쳐지고, 프리미엄 쇼설 라운지바 리바에서는 엠트랙 등 해외 DJ들의 EDM 퍼포먼스가 열린다. 한화호텔앤리조트는 홈페이지를 통해 27일 숙박을 예약한 고객이 이벤트에 참여하면 오는 21일까지 추첨을 통해 50명에게 어린이 핼러윈 코스튬을 준다. 리조트별로 핼러윈 쿠기 만들기, 분장 스티커 등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교육시설재난공제회, 예체능계열 실험·실습실 안전보건표지 가이드북 배포

    교육시설재난공제회, 예체능계열 실험·실습실 안전보건표지 가이드북 배포

    교육 시설의 피해에 대한 신속한 복구지원과 각종 재난예방 사업을 펼치는 (사)교육시설재난공제회(회장 박구병)가 대학 예체능 분야 실험∙실습실 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보건자료를 제작, 배포한다고 밝혔다. 대학의 예체능 분야의 실험∙실습실은 전기 및 가마, 기계, 화공 약품 등 다양한 위험요인이 존재하고 노후장비 등으로 인해 불안전한 상태로 노출되어 있다. 그러나 연구실안전법이 적용되지 않아 안전교육, 안전점검 등의 법률 적용 대상에서 제외되어 관리가 취약한 것이 사실. 이에 교육시설재난공제회는 예체능 분야 실험·실습실 안전표지 가이드북을 통해 실험∙실습실 안전사고를 예방하고자 대학 예체능 계열의 실험·실습실 안전보건표지 가이드를 제작, 배포에 나서고 있다. (사)교육시설재난공제회가 배포하는 안전표지 가이드북은 안전표지의 제작과 설치 방법, 안전표지의 의미와 내용, 미술·공연·체육 분야의 위험 특성과 기본적으로 부착되어야 할 안전표지를 담고 있으며, 스티커(64종)로 제작하여 현장에서 즉시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안전표지는 언어나 연령에 관계없이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표준화된 디자인을 적용했다. 국내외 기준(ISO, KS)에 적합한 형태와 색상(적색 원형 표지판은 위험‧금지, 노란색 삼각형 표지판은 주의 등), 픽토그램(심볼)을 적용하고, 국소배기장치 설치 등 기존에 없는 픽토그램은 새롭게 제작하였다. 이처럼 표준화된 픽토그램을 사용함으로써 보다 효과적인 의미 전달이 가능하고, 예체능계열을 포함한 대학의 모든 실험·실습실에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교육시설재난공제회 박구병 회장은 “이번 가이드북을 시작으로 대학의 안전과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지만 그동안 소외되었던 영역을 지속적으로 발굴·개선해 실험·실습실 안전사고가 줄어들 수 있도록 하고, 올해 안에 대학 예체능계열 학생들의 안전교육에 활용할 수 있는 사이버 안전교육 콘텐츠를 추가로 개발해 배포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혐오 허무는 사람들] ‘혐오’ 이제 그만… 소통·관심 가지면 편가르기 사라진다

    [혐오 허무는 사람들] ‘혐오’ 이제 그만… 소통·관심 가지면 편가르기 사라진다

    우리 일상 속 깊숙이 파고든 혐오는 항상 이분법적인 대결구도를 만들어낸다. 여성과 남성, 성소수자와 기독교계, 노인과 젊은이는 서로 편을 가르고 ‘혐오’ 대결을 펼친다. 하지만 이런 낡은 구도에 균열을 내는 사람들도 있다. 성소수자 인권 활동을 하는 목회자, 페미니즘을 공부하는 남성, 노인 봉사에 나선 청년들을 통해 우리 스스로 만든 혐오를 허물 수 있는 가능성을 찾아봤다.●“개신교도도 성소수자에게 관심을” 임보라 섬돌향린교회 목사는 성소수자 인권 지킴이다. 성소수자를 반대하는 대표적 집단인 개신교계에서 무지갯빛 옷을 입고 퀴어퍼레이드에 나섰다는 점에서 파격이 아닐 수 없다. 이단이라는 논란도 불거졌다. 하지만 임 목사는 “모든 개신교가 성소수자를 거절하진 않는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서라도 성소수자 문제를 놓을 수 없다”고 말했다. 임 목사는 오히려 “개신교의 성소수자 혐오가 기독교적 가치에 어긋나는 행동”이라고 꼬집는다. 그는 “예수님도 당시 사회적으로 천대받는 사람들과 함께했고 그것이 바로 기독교적 가치”라면서 “모두를 사랑해야 할 기독교가 오히려 앞장서서 성소수자를 죄인으로 규정하고 그들의 평등한 삶을 막는 것은 옳지 않다”고 지적했다. 임 목사는 성소수자 혐오 치유법으로 ‘진짜 관심’을 제시했다. 그는 “한국 사회를 살아가는 성소수자들이 어떤 어려움을 겪는지, 어떤 마음으로 교회에 나가는지 있는 그대로 이야기를 듣고 금기시하기보다는 대화의 장을 열면 변할 수 있다”고 말했다.●“여성에 대한 일상적 차별부터 해소해야” 최근 ‘여성 혐오’를 혐오하며 페미니즘을 공부하는 남성들이 늘고 있다. 지난해 9월 독서 토론으로 시작된 ‘남성과 함께하는 페미니즘(남함페)’은 20~30대 남성 8명과 여성 4명을 주축으로 1년간 페미니즘 공부 모임을 해왔다. 반(反)성폭력 스티커를 남자화장실에 붙이는 운동에 나설 준비도 하고 있다. 남함페 회원들은 “페미니즘을 접하면서 남성으로서 특권을 누렸다는 것을 깨달았다”고 말했다. 운영진인 A씨는 “독서 모임에 참여하기 전에는 요즘 세상에 성차별이 어딨나 생각했었는데 지금은 남성으로서 내 삶을 돌아보고 세상을 보는 시선도 넓어졌다”고 말했다. 이어 “소설 ‘82년생 김지영’을 읽은 여자 아이돌 가수는 각종 위협을 받지만 남자는 그렇지 않은 현실”이라면서 “차별과 폭력을 겪는 여성의 경험을 혐오 표현으로 부정하고 왜곡해선 안 된다”고 꼬집었다. ‘남함페’ 운영진은 여성 혐오의 원인이 ‘익숙함’에 있다고 봤다. 우리 사회가 가부장적 위계질서를 당연한 것으로 인식해 왔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이들은 “여성에 대한 성희롱과 성차별을 비판하고, 방관하지 않는 것만으로도 여성 혐오를 지우는 첫걸음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소통만 하면 사라질 노인 혐오” 국민대 노인 봉사동아리 ‘레오’와 연합동아리 ‘코코볼’ 소속 청년들은 노인 혐오가 ‘소통의 부재’에서 온다고 보고 소통 활동에 나섰다. ‘레오’ 회원들은 격주로 독거노인을 찾아 말동무를 하고 집안일을 돕는다. 이석중(21) 대표는 “일부 노인의 행동을 노인 전체의 모습으로 받아들여서는 안 된다”면서 “틀딱충 같은 혐오 표현은 장난으로라도 쓰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코코볼’ 회원들은 노인복지관과 연계해 손주 역할을 자처한다. 박서연(23) 회장은 “고령화사회에서 노인들이 가장 많은 도움이 필요한 취약층”이라면서 “디지털 매체로 대화하는 게 익숙해진 청년들이 노인과 오프라인에서 소통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두 청년은 “소통이 없으니 노인에 대해 잘 모른다”면서 “노인 봉사를 직접 해 보면 노인들이 뭐든 배우려는 의지가 강하다는 것을 느낄 수 있다”며 소통을 거듭 강조했다. 이씨는 “일부 노인의 행동을 전체의 모습으로 받아들여서는 안 된다”면서 “약자인 모습이 노출되는 게 두려워 사회로 나오길 꺼려하는 분들을 교류하도록 돕는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박씨는 “노인들이 정보화 시대에 적응해 사회 구성원으로 제 몫을 하도록 정책적으로 도와야 한다”고 말했다. 김지예 기자 jiye@seoul.co.kr이하영 기자 hiyoung@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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