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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것’ 붙어있는 20달러 지폐 가치, 3450배 치솟은 이유

    ‘이것’ 붙어있는 20달러 지폐 가치, 3450배 치솟은 이유

    일명 ‘델몬트 지폐’로 알려진 희귀 지폐가 다시 경매에 나와 수집가들의 눈길이 쏠리고 있다. CNN 등 현지 언론의 15일 보도에 따르면 해당 지폐는 미국의 유명 식품업체인 델몬트의 상표 스티커가 부착돼 있다. 스티커 위로 지폐의 일련번호가 인쇄돼 있다는 점도 화폐 가치를 높이는 이유 중 하나다. 1996년 미국 재무부의 포트워스조폐장에서 제조된 이 20달러짜리 지폐에 어떻게 델몬트 로고가 들어가게 됐는지는 약 30년 째 미스터리다. 이를 처음으로 발견한 사람은 2003년 오하이오의 한 대학에 다니던 학생이었다. 현금지급기(ATM)에서 현금을 출금했는데, 그 중 한 장이 바로 델몬트 지폐였다. 대학생은 이를 온라인 경매사이트인 이베이에 올렸고, 당시 액면가의 500배가 넘는 1만 100달러에 지폐를 사들인 사람은 화폐 수집상 대니얼 위시나츠키였다. 그는 당시 “수년 동안 화폐를 수집해 왔지만 이렇게 사람을 놀라게 한 지폐는 없었다”며 감탄을 아끼지 못했다. 2006년 다시 경매에 나온 이 지폐는 이전의 2배에 달하는 2만 5000달러에 낙찰됐지만 이후 행방이 묘연했었다.14년 만에 미국 3대 경매업체인 헤리티지 옥션을 통해 다시 새 주인을 찾아 나선 이 지폐의 현재 입찰가는 5만 7500달러, 수수료를 포함하면 6만 9000달러(약 7620만원)에 달한다. 현재 환율 기준으로 액면가(2만 2000원)의 3450배에 달하는 가치다. 한 화폐 전문가는 “잘못 인쇄된 지폐는 보통 100~1000달러에 거래되는데, 이 지폐의 경우 델몬트의 상표가 매우 선명하게 박혀 있어 더욱 가치가 높은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어 “스티커와 스티커의 위치, 일련번호 인쇄상태 등을 고려했을 때, 일련번호가 찍히기 전에 스티커가 먼저 부착됐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는 다분히 의도적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경매업체 측은 이 지폐가 경매에 나올 때마다 수집가들의 눈길을 사로잡는 이유에 대해 “우리는 항상 잘못된 것에 매력을 느낀다. 게다가 이 화폐는 시각적으로도 매우 놀랍고 재미도 있다”고 분석했다. 송현서 기자 huimin0217@seoul.co.kr
  • 日삿포로 맥주, ‘LAGAR’ 철자 오류 신제품 판매키로…“전량폐기” 방침 철회

    日삿포로 맥주, ‘LAGAR’ 철자 오류 신제품 판매키로…“전량폐기” 방침 철회

    제품 디자인의 영문 알파벳 철자가 잘못됐다는 이유로 신제품 출시를 전면 취소해 논란을 불렀던 일본 대형 맥주회사가 당초 결정을 번복, 다음달부터 판매에 들어가기로 했다. 이 회사는 SNS 등을 통해 소비자들의 출시 요구가 빗발치자 방침을 바꿨다. 삿포로맥주는 13일 “캔 디자인의 영문 표기 철자 오류 때문에 발매를 중단하기로 했던 신제품 캔맥주를 다음달 2일부터 판매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삿포로맥주는 이달 12일부터 전국 패밀리마트 약 1만 6300개 점포에서 일제히 출시키로 했던 ‘삿포로 개척사 맥주 한정판’의 발매를 캔 디자인 오류를 이유로 취소한다고 지난 8일 발표했다. ‘라거비어’(저온발효 맥주)의 영문 철자인 ‘LAGER’가 ‘LAGAR’로 잘못 새겨진 게 출시가 임박한 시점에서야 발견됐기 때문이었다. ‘E’를 ‘A’로 잘못 표기한 것 때문에 막대한 사전제작 물량을 폐기하고 발매계획을 취소하겠다는 회사 측의 결정에 트위터에는 ‘#E가 아니어도 A 아닌가‘라는 해시태그를 달고 판매를 요구하는 글이 줄을 이었다. 삿포로맥주 고객센터에는 “판매해 달라”는 소비자 의견이 빗발쳤다.언론사들의 관련 기사 댓글에도 “그냥 ‘철자가 틀렸습니다. 죄송합니다’라고 양해를 구하고 판매하면 되는 것 아닌가. 이 정도는 용납할 수 있는 세상 아닌가“, “잘못된 영문 철자가 정 꺼림칙하다면 ‘A’를 ‘E’로 정정하는 스티커로 가리면 될 것”, “단순히 표기 문제 때문에 막대한 양의 맥주를 폐기한다면 삿포로맥주는 잘못된 철자보다 훨씬 더 큰 마이너스 이미지를 얻게 될 것”, “철자 오류가 오히려 수집욕구를 자극해 대박상품이 될 것” 등 주장이 이어졌다. 이 제품은 1876년 일본인이 설립한 최초의 맥주공장인 ‘개척사 맥주양조장’에서 사용하던 전통 제조기법을 활용해 짙은 맛으로 만들어진 특별 한정판이다. 도쿄 김태균 특파원 windsea@seoul.co.kr
  • “사명감으로 버티던 중환자실 동료 간호사 11명 중 4명이 떠났다”

    “사명감으로 버티던 중환자실 동료 간호사 11명 중 4명이 떠났다”

    “지난달부터 중환자실에서 일하던 동료 간호사 11명 중 4명이 그만뒀습니다. 또 동료 한명이 이달 말에 그만둔다고 하지만 붙잡을 수도 없습니다. 책임감과 사명감으로 버티기 힘든 상황이 됐기 때문입니다.” 한 경기도 의료원의 중환자실에서 코로나19 확진 환자를 치료하는 간호사 A씨는 12일 서울 종로구 청와대 앞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방호복을 입은 채 눈물을 쏟았다. A씨는 “코로나19 1차 유행기에는 염려한 것보다 환자들이 빨리 회복했지만 2~3차 대유행으로 번지면서 3인실은 4인실로 바뀌었고, 요양병원 등 집단감염으로 환자의 중증도가 높아졌다”면서 “코로나19 최전선에 있는 의료진이 탈진하면 확진환자 회복에도 치명적이라는 것을 인지하고 대안을 마련해 달라”고 호소했다. A씨는 “장갑 3겹을 끼면 환자의 기저귀에 부착된 스티커 조차 떼기 힘들고 정맥주사는 온몸의 신경을 집중해야 한다. 식사나 욕창 예방 등 업무도 늘어나 휴식 없는 초과 근무는 일상”이라면서 “중환자실이 품귀 현상을 보이면서 일반병동에도 인공호흡기 치료가 필요한 환자들이 있다”고 말했다. 또 다른 코로나19 전담병원인 의료원에서 일하는 간호사 B씨는 “3배 상당의 임금을 받는 파견인력은 약 1주 동안 교육을 받고 적응을 할 때가 되면 현장이 떠난다”면서 “초과근무에도 말 한 마디 못하던 간호사들이 참지 못하고 나가고 있지만 붙잡을 명분이 없다”고 했다. B씨는 “온몸으로 버티고 있는 간호사에게 사명감만 강요하지 말기를 부탁한다”면서 “사람으로서 정당한 대가를 받으며 일할 수 있도록 병원 관계자와 정부당국에게 부탁한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이처럼 정부가 전담병원에 파견한 인력이 기존 인력의 4배에 달하는 급여를 받아, 박탈감을 느끼는 기존 인력이 이탈하는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 이에 지난 8일 정부는 중환자 전담병상 간호인력에게 월 5만원 간호수당을 지급하고 야간간호관리료를 인상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날 보건의료노조는 “환자 중증도에 상관 없이 코로나19 대응 전체의료기관·의료인력 전체에게 생명안전수당을 지급해야 한다”면서 “파견인력을 투입하는 대신 전담병원 간호인력 정원을 증원하는 방식이 더 효율적”이라고 반박했다. 김주연 기자 justina@seoul.co.kr
  • 친환경 캠퍼스 다함께 만들어요!”

    친환경 캠퍼스 다함께 만들어요!”

    영남대 학생들이 ‘제10기 캠퍼스 에코리더’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지난해 9기에 이어 2년 연속 최우수상을 받았다. 대구지방환경청은 대학 캠퍼스 내에서 친환경 생활 실천 운동 확산을 위해 ‘캠퍼스 에코리더’를 선발해 활동을 지원해오고 있다. 2020년에는 대구·경북 4개 대학에서 10개 팀, 58명으로 구성된 제10기 캠퍼스 에코리더가 선발돼 지난해 7월 발대식을 갖고 12월까지 약 6개월간 활동을 펼쳤다. 지난 6개월간 캠퍼스 에코리더로 활동한 각 팀들을 평가한 결과, 영남대학교 환경공학과 2학년 홍예지(20), 고정아(21), 장가윤(20), 임다빈(20), 허수민(21), 3학년 김현지(21) 씨로 구성된 ‘에코선샤인’ 팀이 1위에 올라 최우수상을 수상해 환경부장관상을 받았다. 에코선샤인 팀은 유튜브 등을 통한 홍보 활동을 비롯해 도시농업 알리기, 에코챌린지(일회용품 줄이기 캠페인), 친환경 스티커 부착, 마스크 줄 자르기 챌린지 등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병행한 친환경 생활 실천 활동을 펼쳤다. 특히 영남대 학생들은 유튜브를 통한 온라인 활동에 좋은 평가를 받았다. ‘ecosunshine’이라는 유튜브 채널을 개설해 대나무 칫솔이나 재사용 화장솜 등 친환경 제품을 소개하거나, 재포장금지법 등 주요 환경정책이나 환경 관련 이슈를 뉴스 형식으로 제작해 참신한 아이디어를 선보였다는 평가다. 각 팀원들은 친환경 생활 습관을 담은 브이로그(V-log) 영상도 제작해 학생들이 실제 일상에서 쉽게 실천할 수 있는 친환경 생활 방법을 제안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밖에도 학생들은 주기적으로 환경 관련 서적을 읽거나 영화를 보고, 자체 토론회를 통해 팀원들 간 환경문제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전공 지식을 확장하는 계기가 됐다고 입을 모았다. 에코선샤인에서 팀 리더로 활동한 홍예지 씨는 “환경공학을 전공하는 학생으로서 평소 친환경 활동에 관심이 많았지만, 막상 생활 속에서 실천이 쉽지는 않았다”면서 “캠퍼스 에코리더 활동을 통해 스스로도 환경문제에 많은 관심을 갖게 됐고, 친구와 가족 등 주위 사람들도 같이 관심을 갖고 생활습관에 조금씩 변화가 생기는 모습을 보고 뿌듯했다. 친환경 캠퍼스 만들기에 많은 학생들이 동참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LAGAR’ 철자 하나 때문에…日삿포로맥주, 신제품 전량 폐기 논란

    ‘LAGAR’ 철자 하나 때문에…日삿포로맥주, 신제품 전량 폐기 논란

    일본의 대형 맥주회사가 제품 겉면 디자인에 새겨진 영문 알파벳 철자 오류를 이유로 신제품 출시를 전면 취소해 논란이 일고 있다. ‘E’를 ‘A’로 잘못 표기한 것인데, 겨우 이 정도 문제 때문에 제품 출시를 중단하는 것은 너무 꽉 막힌 판단이라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출시 중단에 따른 막대한 맥주 폐기물 발생에 대한 우려도 나오고 있다. 11일 일본 언론에 따르면 삿포로맥주로 유명한 삿포로홀딩스는 지난 8일 대형 편의점체인 패밀리마트와 공동으로 개발·출시키로 한 ‘삿포로 개척사 맥주 한정판’의 발매를 취소한다고 발표했다. 당초 12일부터 전국 패밀리마트 약 1만 6300개 점포에서 일제히 350㎖ 캔, 500㎖ 캔의 2가지로 출시할 예정이었던 제품 공개를 불과 나흘 앞두고 중단하는 상황에 이른 것은 상품 디자인에 일부 오류가 발견됐기 때문이다. ‘라거비어’(저온발효 맥주)의 영문 철자인 ‘LAGER’가 ‘LAGAR’로 잘못 새겨진 게 출시가 임박한 시점까지도 고쳐지지 않고 그대로 인쇄된 것.삿포로홀딩스는 보도자료를 통해 “상품 디자인에 ‘LAGAR’라고 적혀 있지만 정확한 것은 ‘LAGER’입니다. 성분 표시 등에는 문제가 없습니다. 고객에는 심대한 폐를 끼쳤습니다. 사과드립니다”라고 밝혔다. 이 제품은 1876년 일본인이 설립한 최초의 맥주공장인 ‘개척사 맥주양조장’에서 사용하던 전통 제조기법을 활용해 짙은 맛으로 만들어진 특별 한정판이다. 언론사들의 관련 기사 댓글에는 예정대로 출시하라는 네티즌들의 의견과 요구가 빗발치고 있다. “그냥 ‘철자가 틀렸습니다. 죄송합니다’라고 양해를 구하고 판매하면 되는 것 아닌가. 이 정도는 용납할 수 있는 세상 아닌가“, “잘못된 영문 철자가 정 꺼림칙하다면 ‘A’를 ‘E’로 정정하는 스티커로 가리면 될 것” 등 의견들이다. “단순히 표기 문제 때문에 막대한 양의 맥주를 폐기한다면 삿포로맥주는 잘못된 철자보다 훨씬 더 큰 마이너스 이미지를 얻게 될 것” 등 환경파괴를 막기 위해 제품을 예정대로 출시해야 한다는 지적도 많다. 도쿄 김태균 특파원 windsea@seoul.co.kr
  • 새해 맞아 다이어리 꾸며볼까…‘다꾸템’ 판매량 상승

    새해 맞아 다이어리 꾸며볼까…‘다꾸템’ 판매량 상승

    코로나19로 집에 있는 시간이 늘면서 ‘다이어리 꾸미기를 위해 사용하는 아이템’을 의미하는 ‘다꾸템’ 판매가 최근 늘었다. 인터넷 서점 예스24는 지난 3년 동안 문구와 선물 분야 판매량을 집계한 결과, 필기구와 스탬프, 스티커, 데코테잎 등 다꾸템 지난해 판매량이 전년 대비 61.9% 늘었다고 6일 밝혔다. 판매량이 가장 뛴 물품은 필기구류였다. 2018년에는 3.9% 감소했다가 2019년 44.1% 상승했고, 지난해에는 68.7%나 늘었다. ‘별 헤는 밤’, ‘모든 순간이 너였다’, ‘나는 나로 살기로 했다’ 등 인기 도서의 디자인을 차용한 볼펜이 인기를 끌었다. 스탬프류는 2018년 46.8% 감소했다가 2019년 58.7% 뛰었다. 다만, 지난해에는 17.2% 늘어나는 데에 그치며 상승세가 둔화했다. 뉴트로 트렌드에 힘입은 이름 도장이나 다이어리 스탬프가 많이 팔렸다. 스티커는 2019년 4.4% 감소했다가 2020년 판매량이 48.0% 증가했다. 흔적 없이 뗐다 붙였다 할 수 있는 DIY 스티커, 캐릭터 스티커, 일정관리 스티커, 감성 문구 스티커 등이 유행했다. 스티커를 탈부착할 때 모양이 망가지지 않도록 해주는 핀셋과 스티커를 한 데 모아 보관할 수 있는 ‘스티커 보관 북’, 한 장씩 떼어 일상의 계획 및 일기 작성에 활용할 수 있는 ‘떡 메모지’ 등도 판매가 늘고 있다. 이은혜 기프트 파트장은 “예전에는 휴대폰이나 노트북, 캐리어, 폴라로이드 등을 꾸미기 위한 스티커가 많이 팔렸지만, 2018년부터 다이어리의 인기가 확산하면서 이를 꾸미기 위한 물품의 매출이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볼펜·연필로 예비 마킹하면 중복 답안으로 처리될 수 있어요

    볼펜·연필로 예비 마킹하면 중복 답안으로 처리될 수 있어요

    올해 국가공무원 채용 인원은 6450명이다. 5급 공채는 348명(외교관 후보자 40명 포함), 7급 공채는 780명, 9급 공채는 5322명을 선발한다. 공채 필기시험은 오는 3월부터 치러진다. 5급 1차 시험이 3월 6일, 9급 시험은 4월 17일에 예정돼 있다. 다년간 실력을 쌓아 ‘결전’을 치를 만반의 준비를 갖췄더라도, 필기시험 때 답안지 표기를 제대로 하지 않는 등 실수를 했다가는 그간의 노력이 수포로 돌아갈 수 있다. 국가공무원시험 응시자가 준수해야 할 사항을 문답으로 풀었다.Q. 답안지 표기 방법은. A. 이미지 스캐너로 답안지를 판독하기 때문에 반드시 ‘컴퓨터용 흑색 사인펜’으로 답란을 전부 채워 표기해야 한다. ‘●’ 표기를 하지 않고 점만 찍거나 선을 그어 표기하면 설령 맞는 답을 골랐더라도 득점으로 인정되지 않을 수 있다. 귀책사유가 수험생에게 있어 불이익을 감수해야 한다. Q. 선택형 답안지에 적색 볼펜이나 연필로 예비 마킹을 하고서 컴퓨터용 흑색 사인펜으로 답안을 작성해도 되나. A. 연필, 형광펜, 적색 볼펜 등 펜의 종류와 색에 상관없이 모두 이미지 스캐너에 판독될 가능성이 있다. 중복 답안으로 판독되면 해당 문항이 무효 처리된다. 예비 마킹은 하지 않는 게 좋다. Q. 컴퓨터용 흑색 사인펜이라면 어떤 제품이라도 괜찮은 건가. A. 농도가 현저히 떨어지는 불량 수성 사인펜을 사용했다면 이미지 스캐너가 답안지를 판독하지 못해 전 과목이 ‘0점’ 처리될 수도 있다. 다른 필기구를 사용해도 마찬가지다. 시험 전에는 자신이 사용할 필기구가 지정된 필기구인지, 믿을 만한 제품인지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참고로 일부 값싸게 만든 중국산 컴퓨터용 사인펜은 정상적으로 판독되지 않을 수 있다. 시험 당일 공무원 학원 관계자가 나눠 준 사인펜을 사용한 경우, 기존에 합격한 선배나 친구의 수성 사인펜을 물려받아 사용한 경우 농도와 발광물질 등에 문제가 생겨 답안지가 제대로 판독되지 않는 일도 있다. 이렇게 불합격한 수험생이 매년 발생하고 있어 주의해야 한다. Q. 답안을 수정할 때 수정액이나 수정스티커도 사용할 수 있나. A. 수정액과 수정스티커는 절대 사용할 수 없다. 수정액이 마르지 않은 채로 답안지를 제출하면 답안지를 걷을 때 다른 수험생의 답안지에 묻을 수 있기 때문이다. 마찬가지로 내 답안지에 붙인 수정스티커가 떨어져 다른 수험생의 답안지에 붙을 수도 있다. 뿐만 아니라 이미지 스캐너 판독 과정에서 기계 고장을 일으킬 수 있어 수정액과 수정스티커 사용을 엄격히 금지하고 있다. 대신 수정테이프는 사용할 수 있다. 다만 수정테이프 사용 후 꼭 손으로 눌러 완전히 부착해야 한다. Q. 시험 당일 수정테이프는 본인이 가져와야 하나. 시험본부에서 제공해 주나. A. 수험생이 정품 수정테이프를 구입해 가져와야 한다. 시험장 시험본부나 시험감독관이 개별적으로 수정테이프를 제공하진 않는다. 시험시간 중 옆 좌석 수험생에게 수정테이프를 빌려 사용하는 것도 허용하지 않는다. Q. 필기시험 볼 때 스펀지로 된 귀마개는 사용할 수 있나. A. 시험감독관이 귀마개에 통신기능 등이 장착되진 않았는지 확인해 이상이 없다면 사용할 수 있다. 하지만 귀마개를 착용해 시험감독관의 종료시간 예고, 종료 알람벨 등을 듣지 못해 발생하는 문제는 수험생의 귀책사유이므로 유의해야 한다. Q. 응시표를 분실했다. 시험을 볼 수 있나. A. 응시표를 분실했더라도 시험에 응시할 수 있다. 하지만 응시표가 없으면 자신의 시험장, 시험실 좌석을 확인하기가 어렵다. 되도록 사이버국가고시센터에서 응시표를 재출력해 시험장에 오는 게 좋다. 응시표는 최종시험 종료 시까지 언제든지 다시 출력할 수 있다. Q. 시험감독관이 답안지를 앞에서부터 회수하는데, 그동안 뒷자리 수험생은 답안을 계속 작성하기도 한다. 형평성에 어긋나는 게 아닌가. A. 시험 종료 후에는 답안 작성을 일절 할 수 없다. 종료 후 답안을 작성하면 다른 수험생과의 형평성을 고려해 해당 답안지를 무효 처리하는 게 원칙이다. 시험 종료 후 수험생은 필기구를 내려놓고 답안지를 뒤집은 다음 두 손을 책상 아래로 내려야 한다. 인사혁신처는 시험감독관 교육 시 이를 안내하고 신속히 답안지를 회수하도록 교육하고 있다. Q. 필기시험 도중에 화장실에 다녀올 수 있나. A. 경력경쟁채용시험(경채)과 7급 공무원 시험 응시자는 시험 중에 화장실을 사용할 수 있다. 반면 5급 공채, 외교관후보자 선발시험, 9급 공채는 시험 중 화장실을 이용할 수 없다. 배탈이 나 화장실을 갈 수밖에 없다면 퇴실할 수 있으나, 다시 시험실에 들어갈 순 없다. 퇴실 전까지 작성한 답안지는 유효 답안지로 처리된다. Q. 기한이 만료된 여권을 제외하고는 신분증이 없다. 기한 만료 여권으로도 응시할 수 있나. A. 공무원 채용 시험에서 신분 확인용으로 사용하는 신분증은 주민등록증, 운전면허증, 여권, 주민등록번호가 기재된 장애인등록증(복지카드) 등 4가지다. 기한이 만료된 여권은 신분증으로 인정하지 않는다. 시험일 전까지 다른 신분증을 재발급받지 못해도 시험에 응시할 수는 있으나, 시험시간 중에 본인 확인 절차를 거쳐야 한다. Q. 시험 중 물을 마시거나 초콜릿 등 간식을 먹을 수는 있나. A. 원칙적으로 시험감독관에게 부정행위 소지가 없는지 사전에 확인받은 후 물을 마시거나 간식을 먹을 순 있다. 다만 코로나19 상황에서 시험실에서 무언가를 먹는 행위는 방역상 좋지 않고, 시험 중에 먹는 소리, 부스럭거리는 소리가 나면 다른 수험생에게 피해를 줄 수 있어 자제할 것을 권고한다. Q. 필기시험 이틀 전에 개명했는데, 시험장에서 어떻게 본인 확인을 받나. A. 먼저 개명 전 신분증으로 신분 확인을 받고 시험에 응시하는 방법이 있다. 이후 인사혁신처 공개채용과로 연락해 개명 전후 성명 확인이 가능한 주민등록초본을 제출하면 된다. 만약 개명 전 신분증이 없다면 주민등록초본이나 개명에 관한 법원 판결문을 지참해 시험장에 와서 시험시작 전에 시험감독관에게 확인받으면 된다. Q. 시험 종료 후 답안을 작성하는 바람에 해당 시험 무효 통보를 받았다. 앞으로 5년간은 공무원시험을 볼 수 없는 건가. A. 당해 시험에 한해 무효일 뿐 향후 5년간 공무원 채용시험의 응시자격을 제한하는 처분이 아니니 너무 염려하지 않아도 된다. 5년간 공무원시험을 볼 수 없도록 하는 부정행위는 대리응시, 통신기기를 활용한 의사소통행위, 부정한 자료를 가지고 있거나 이용하는 행위 등으로 공무원임용시험령에 규정돼 있다. Q. 긴장한 나머지 스마트폰을 내놓지 않고 시험을 보다 감독관에게 적발됐다. 이 경우도 부정행위자로 처리되나. A. 통신기기를 소지한 것만으로도 공무원임용시험령에 의해 당해 시험이 무효 처리된다. 만약 스마트폰으로 다른 사람과 문자메시지 등을 주고받은 행위가 적발됐다면 5년간 공무원 채용시험 응시자격이 정지된다. 시험 시작 전에는 시험감독관의 지시에 따라 통신기기 전원을 차단하고 시험실 앞에 내놔야 한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아기물티슈 ‘슈슈떼’, 업계 최초 ‘착한 손잡이’ 설치

    아기물티슈 ‘슈슈떼’, 업계 최초 ‘착한 손잡이’ 설치

    반복적인 운반 작업은 택배노동자나 분류 작업자, 그리고 마트 노동자의 근골격계질환을 유발할 수 있어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지난 27일 더불어민주당 소확행위원회와 고용노동부는 주요 유통, 제조, 택배업계와의 협의를 통해 상자 손잡이 설치를 확대하기로 했다. 고용노동부와 산업안전보건공단의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제품 중량이 5Kg 이상이 되면 상자 손잡이를 만들어야 한다. 슈슈떼의 경우 프리미엄 유아용 물티슈로 3D 엠보싱 공법 73g에 이르는 고평량 원단을 사용해 10개입 한 상자의 무게는 8Kg, 20개입 한 상자의 무게는 16Kg에 이른다. 이에 아기물티슈 ‘슈슈떼’는 유아용 물티슈 최초로 포장상자에 착한 손잡이를 설치하고 지속가능성을 인증 받았다고 밝혔다. 슈슈떼는 지난달 17일 초도 생산분부터 포장 상자에 착한 손잡이를 설치했고 국제산림관리협의회(FSC) 지속가능성 인증을 획득한 포장상자를 사용했다. 품질연구소에서 구멍을 통해 이물질이 들어갈 수 있는 가능성 때문에 반대했지만 택배 기사님들과 고객님의 편의를 우선시해 강행했다고 한다. 슈슈떼 포장상자를 밀봉하는 테잎의 경우도 종이테이프를 사용해 개봉이나 분리배출이 용이하게 만들었다. 또한 캡이나 포장필름, 스티커류의 선택에 있어서도 재활용 우수 등급의 재질을 사용하여 환경의 지속가능성을 증진하기 위한 작은 노력을 덧붙였다. 이처럼 슈슈떼는 제품 기획단계부터 친환경과 지속가능성을 컨셉으로 잡은 포장상자에도 세심한 주의를 기울였다. 마케팅팀 홍영표 이사는 “종이 상자에 구멍을 뚫고 친환경 인증을 획득한 제품을 사용하는 작은 노력으로 우리 사회의 지속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는 것에 감사하고, 앞으로도 이러한 노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슈슈떼는 식품의약품안전처와 유럽 천연화장품 통합인증 기관 코스모스로부터 천연화장품 인증을 획득한 슈슈떼는 100% 천연생분해 원단을 사용해 미세 플라스틱 제로 물티슈로 불리며 고객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보존제의 모든 성분도 식품첨가물 등급의 국내산 및 유럽 국가들 제품을 사용해 안전성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경찰 금지 통고에도 도심 차량집회 강행한 비정규직 공동행동

    경찰 금지 통고에도 도심 차량집회 강행한 비정규직 공동행동

    중대재해기업처벌법(중대재해법) 제정 등을 요구하며 차량시위를 기획한 시민단체가 경찰의 집회 금지 통고에도 불구하고 행진을 강행했다. 노동·시민단체들로 구성된 ‘생명을 살리고 해고를 멈추는 240 희망차량행진 준비위원회’는 26일 여의도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회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경련 앞에서 출발하는 행진은 취소하지만, 서울 세 곳에서 행진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 단체는 중대재해법 입법과 비정규직 해고 금지, 김진숙 민주노총 부산본부 지도위원의 복직 등을 요구하며 전경련에서 서울고용노동청을 지나 청와대 인근까지 차량 240대로 행진할 계획이라고 예고했다. 그러나 서울시와 경찰은 지난 24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한 상황을 우려해 집회·시위 과정에서 감염병 확산 위험이 있다며 금지를 통고했다. 이에 단체는 차에서 내리지 않는 비대면 방식을 진행하고, 100m 이상 거리를 유지하는 등 자체 방역 방침을 준수하며 진행하겠다고 밝혔으나 경찰은 집회가 시작되기 전 전경련 앞 도로에 경찰버스로 ‘차벽’을 세우고 검문소를 운영했다. 주최 측은 기자회견에서 출발지를 분산해 국회 앞에서 LG트윈타워와 한진중공업 본사, 서울고용노동청을 지나 광화문광장까지 행진겠다고 밝혔다. 이들은 “정부가 시민의 목소리를 방역이라는 목소리로 차단하려고 해도 희망 차량은 멈추지 않는다”며 “이런 정도의 차량 시위까지도 형사 처벌한다면 대한민국에서 어떤 국민이 자기 목소리를 낼 수 있겠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경찰이 여의도 일대에서 깃발과 스티커를 붙인 시위 참여 차량들의 행진을 막아서자 나머지 차들이 우회를 시도하며 한때 혼잡이 빚어지기도 했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 광고 스티커 붙이고 출퇴근 해도 돈 번다

    광고 스티커 붙이고 출퇴근 해도 돈 번다

    내 차에 돈을 받고 광고하는 ‘마이카 광고시대’가 열렸다. 자차에 광고 스티커를 붙이고 평소처럼 주행만 해도 돈을 벌 수 있다. 또 무인 로봇이 공장에서 바다로 유출된 기름을 회수하는 것도 가능해졌다. ●자차 활용 옥외광고 등 18건 규제 해소 산업통상자원부는 22일 ‘제5차 산업융합 규제특례심의위원회’를 열고 대한상공회의소에 접수된 ‘자기소유 자동차 활용 옥외광고 중개플랫폼’ 등 18개 규제특례 안건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이 중개플랫폼은 오픈그룹과 캐쉬풀어스가 신청한 실증특례다. 모바일 애플리케이션(App)을 통해 자동차 부착용 스티커 광고를 집행하고, 광고수익 분배 거래를 중개하는 플랫폼 서비스다. 광고주가 앱에 광고를 등록하면, 자동차 소유자는 앱에서 광고를 선택해 차량 유리창을 제외한 양 측면과 후면에 광고물을 부착한 뒤 광고주로부터 일정 수수료를 받는 방식이다. ●앱 통해 광고물 부착하고 수수료 받아 현행 옥외광고물법은 자차에 본인 외 타인 광고를 할 수 없도록 하고 있다. 버스와 택시 같은 대중교통만 가능하다. 규제특례심의위는 옥외광고 시장 성장 가능성을 고려해 자동차 옥외광고가 교통안전과 도시 미관에 미치는 영향 등을 검증할 필요성이 있어 실증특례를 승인했다. ●무인로봇, 바다 유출된 기름 회수 가능 해양 오염물 제거장비 개발업체 쉐코는 기름 회수장치 탑재 로봇을 원격 조종해 원유 취급 공장에서 소규모로 유출된 기름을 회수하는 서비스의 실증특례를 신청했다. 부산 영도구 SK에너지 물류창고 근해에서 SK에너지의 방제 요청이 있을 때 로봇을 출동시켜 기름 회수 작업을 할 계획이다. 현행 규제는 해양오염방제업 등록 때 선박과 유회수기 같은 방제 장비, 오일펜스 등의 방제 자재를 갖추도록 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해양수산부 등은 실증테스트 목적으로 기름유출 회수 로봇을 사용할 땐 별도 형식 승인이나 방제업 등록이 필요 없다고 해석했다. 심의위는 법령 해석을 통한 적극적인 규제 해소 사례로 보고 승인했다. ●1곳에서 각각 영업 ‘공유 미용실’ 허용 심의위는 1개 미용실 내 다수 미용사가 각각 영업 신고해 각자 독립 경영을 하면서 미용 시설을 공유하는 ‘공유미용실 서비스’ 등도 승인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마이카 광고시대’…내 차 몰고 주행만 해도 돈 번다

    내 차에 돈을 받고 광고하는 ‘마이카 광고시대’가 열렸다. 자차에 광고 스티커를 붙이고 평소처럼 주행만 해도 돈을 벌 수 있게 됐다. ‘무인 로봇’이 공장에서 바다로 유출된 기름을 회수할 수 있게 됐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2일 ‘제5차 산업융합 규제특례심의위원회’를 서면으로 열고, ‘자기소유 자동차 활용 옥외광고 중개 플랫폼’ 등 18개 규제특례 안건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자기소유 자동차 활용 옥외광고 중개 플랫폼은 오픈그룹과 캐쉬풀어스가 신청한 실증특례다. 모바일 애플리케이션(App)을 통해 자동차 부착용 스티커 광고를 집행하고, 광고 수익 분배 거래를 중개하는 플랫폼 서비스다. 광고주가 앱에 광고를 등록하면, 자동차 소유자는 앱에서 광고를 선택해 차량 유리창을 제외한 양 측면과 후면에 광고물을 부착한 뒤 광고주로부터 일정 수수료를 받는 방식이다. 현행 옥외광고물법은 자기 소유 자동차에 본인 외 타인 광고를 할 수 없도록 하고 있다. 버스, 택시 등 대중교통만 가능하게 했다. 규제특례심의위는 옥외광고 시장 성장 가능성을 고려해 자동차 옥외광고가 교통안전과 도시미관에 미치는 영향 등을 검증할 필요성이 있어 실증특례를 승인했다. 해양 오염물 제거 장비 개발업체 쉐코는 기름 회수장치 탑재 로봇을 원격조종해 원유 취급공장에서 소규모로 유출된 기름을 회수하는 서비스의 실증특례를 신청했다. 유회수 장비 등을 탑재한 로봇이 바닷물과 기름을 흡수한 후 해수는 배출하고, 잔여기름만 분리·저장 후 지상으로 운반·처리한다. 가벼운 무게(50kg)로 이동이 간편해 사고 때 즉각 출동할 수 있다. 부산 영도구 SK에너지 물류창고 근해에서 SK에너지의 방제 요청이 있을 때 로봇을 출동시켜 가시거리 내 연안에서 기름 회수작업을 할 계획이다. 현행 규제는 해양방제를 위한 해양오염방제업 등록 때 유조선 등 선박과 유회수기 등 방제장비, 오일펜스·유흡착재 등 방제자재를 갖추도록 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해양수산부와 해양경찰청은 실증테스트 목적으로 기름 유출 회수로봇을 사용할 땐 별도 형식승인이나 방제업 등록이 필요 없다고 해석했다. 심의위는 규제부처의 적극적인 법령해석을 통해 규제를 해소한 사례로 보고 ‘적극행정·규제 없음’으로 안건을 의결했다. 해수부는 실증 결과에 따라 해양환경관리법 시행규칙 정비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다. 국내 방제업 장비 관련 연구개발 촉진을 위해 실증테스트 목적으로 로봇 등을 활용해 방제작업을 할 땐 방제업 등록·형식승인 등을 할 필요가 없다는 점을 명확히 하기로 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접종 인증 스티커·카페 같은 접종소… 백신 불신을 날린다

    접종 인증 스티커·카페 같은 접종소… 백신 불신을 날린다

    각국에서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본격화된 가운데 백신불신론을 불식하기 위한 다양한 움직임이 전개되고 있다. 당장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다음 주, 마이크 펜스 현 부통령은 18일에 공개적으로 백신을 맞겠다고 천명하는 등 백신 접종을 독려하기 위한 선언과 다양한 캠페인, 아이디어가 분출하고 있다. CNN은 회복을 상징하는 앵초가 그려진 간이 백신 접종소가 내년 1월 이탈리아 전역에 설치된다고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유명 건축가 스테파노 보에리가 설계한 이 접종소는 의료시설이라기보다는 편하게 쉬고 갈 수 있는 예쁜 카페나 팝업 스토어를 연상하게 한다. 최근 이탈리아 국민 10명 중 4명이 백신 접종에 부정적이라는 여론조사까지 나온 상황에서 당국으로서는 백신에 대한 공포감이나 거부감을 조금이라도 줄이기 위해 이처럼 ‘접종소 같지 않은 접종소’를 만들기로 한 것. 보에리는 “평온과 회복의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한 설계”라며 “백신 접종은 시민의 책임이자 타인에 대한 사랑, 삶의 재발견”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코로나19 종식이 우선이라며 별도의 설계비도 받지 않았다. 실제 경험담만큼 효과적인 메시지도 없다. 영국의 첫 코로나19 백신 접종자인 90세 여성 마거릿 키넌과 미국 첫 백신 접종자인 흑인 간호사 샌드라 린지 등 최초 백신 접종자들이 이구동성으로 “여러분도 백신을 맞으라. 아무것도 아니다”라고 강조하는 것도 이 같은 이유 때문.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백신 접종자들이 자신의 접종 사실을 공개적으로 알릴 수 있는 ‘인증 스티커’를 배포하기 시작해 우선 의료진부터 부착하도록 했다. 스티커는 흰색과 주황색의 두 가지 색으로 디자인됐으며, 접종자는 옷이나 가방에 잘 보이도록 부착할 수 있다. 전문가들은 간단한 방법이지만 과거 비슷한 전염병 사례에서 캠페인 효과가 검증된 조치라고 말한다. 과학커뮤니케이션 전문가 제시카 말래티 리베라는 CNN에 “심리학적으로 효과가 있다”면서 “병원에서 이 스티커를 본 이들은 자신이 안전하고 보호받는 곳에 있다고 확신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각종 ‘안티 백신’ 관련 글이 넘쳐나는 소셜미디어이지만, 한편에서는 이를 활용해 백신의 정확한 정보와 접종 필요성을 알리는 이들도 있다. ‘틱톡 의사’로도 불리는 오스틴 치앙(35)은 수만명의 팔로어를 거느린 인기 의사다. 인스타그램이나 틱톡을 활용해 의학정보를 대중에게 전하는 것으로 유명한데, 그는 최근 미 식품의약국(FDA)의 백신 승인 소식과 코로나 백신 관련 정보를 우스꽝스런 춤과 함께 틱톡에 소개하며 관심을 받고 있다. 치앙의 틱톡 동영상은 이미 수만~수십만회의 조회수를 기록한 상황이다. 익살스런 연출로 대중에게 관심을 받으려는 젊은 의사의 치기 어린 행동 같지만, 그의 생각은 퍽 진중하다. 접종 이유와 부작용 등 모든 정보를 알기 쉽게 전하는 것이 소셜미디어 시대를 사는 의료진의 역할이라는 것이다. 치앙은 뉴욕타임스와의 최근 인터뷰에서 “백신을 믿으라고만 하면 사람들은 접종받기를 꺼릴 수 있다”면서 “접종 시 부작용과 그럼에도 얻을 수 있는 혜택 등을 솔직하게 말하는 것이 더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이런 가운데 EU 행정부 수반 격인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집행위원장이 이날 EU 회원국들이 오는 27일부터 EU 전역에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안석 기자 sartori@seoul.co.kr
  • “백신 한 번 믿어봐”…카페 같은 접종소, 톡톡 튀는 틱톡 홍보

    “백신 한 번 믿어봐”…카페 같은 접종소, 톡톡 튀는 틱톡 홍보

    각국에서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본격화된 가운데 백신불신론을 불식하기 위한 다양한 움직임이 전개되고 있다. 당장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다음 주, 마이크 펜스 현 부통령은 18일에 공개적으로 백신을 맞겠다고 천명하는 등 백신 접종을 독려하기 위한 선언과 다양한 캠페인, 아이디어가 분출하고 있다. CNN은 회복을 상징하는 앵초가 그려진 간이 백신 접종소가 내년 1월 이탈리아 전역에 설치된다고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유명 건축가 스테파노 보에리가 설계한 이 접종소는 의료시설이라기보다는 편하게 쉬고 갈 수 있는 예쁜 카페나 팝업 스토어를 연상하게 한다. 최근 이탈리아 국민 10명 중 4명이 백신 접종에 부정적이라는 여론조사까지 나온 상황에서 당국으로서는 백신에 대한 공포감이나 거부감을 조금이라도 줄이기 위해 이처럼 ‘접종소 같지 않은 접종소’를 만들기로 한 것. 보에리는 “평온과 회복의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한 설계”라며 “백신 접종은 시민의 책임이자 타인에 대한 사랑, 삶의 재발견”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코로나19 종식이 우선이라며 별도의 설계비도 받지 않았다.실제 경험담만큼 효과적인 메시지도 없다. 영국의 첫 코로나19 백신 접종자인 90세 여성 마거릿 키넌과 미국 첫 백신 접종자인 흑인 간호사 샌드라 린지 등 최초 백신 접종자들이 이구동성으로 “여러분도 백신을 맞으라. 아무것도 아니다”라고 강조하는 것도 이 같은 이유 때문.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백신 접종자들이 자신의 접종 사실을 공개적으로 알릴 수 있는 ‘인증 스티커’를 배포하기 시작해 우선 의료진부터 부착하도록 했다. 스티커는 흰색과 주황색의 두 가지 색으로 디자인됐으며, 접종자는 옷이나 가방에 잘 보이도록 부착할 수 있다. 전문가들은 간단한 방법이지만 과거 비슷한 전염병 사례에서 캠페인 효과가 검증된 조치라고 말한다. 과학커뮤니케이션 전문가 제시카 말래티 리베라는 CNN에 “심리학적으로 효과가 있다”면서 “병원에서 이 스티커를 본 이들은 자신이 안전하고 보호받는 곳에 있다고 확신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각종 ‘안티 백신’ 관련 글이 넘쳐나는 소셜미디어이지만, 한편에서는 이를 활용해 백신의 정확한 정보와 접종 필요성을 알리는 이들도 있다. ‘틱톡 의사’로도 불리는 오스틴 치앙(35)은 수만명의 팔로어를 거느린 인기 의사다. 인스타그램이나 틱톡을 활용해 의학정보를 대중에게 전하는 것으로 유명한데, 그는 최근 미 식품의약국(FDA)의 백신 승인 소식과 코로나 백신 관련 정보를 우스꽝스런 춤과 함께 틱톡에 소개하며 관심을 받고 있다. 치앙의 틱톡 동영상은 이미 수만~수십만회의 조회수를 기록한 상황이다.익살스런 연출로 대중에게 관심을 받으려는 젊은 의사의 치기 어린 행동 같지만, 그의 생각은 퍽 진중하다. 접종 이유와 부작용 등 모든 정보를 알기 쉽게 전하는 것이 소셜미디어 시대를 사는 의료진의 역할이라는 것이다. 치앙은 뉴욕타임스와의 최근 인터뷰에서 “무조건 백신을 믿으라고만 하면 오히려 사람들은 접종받기를 꺼릴 수 있다”면서 “내가 왜 백신을 맞으려는지, 접종 시 부작용과 그럼에도 얻을 수 있는 혜택 등을 솔직하게 말하는 것이 더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안석 기자 sartori@seoul.co.kr
  • 신문·방송으로 보는 ‘올해의 양천’

    신문·방송으로 보는 ‘올해의 양천’

    서울 양천구가 오는 30일까지 구청 1층 로비에서 2020년 보도기획전 ‘함께한 모든 순간’을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구는 한 해 동안 추진한 주요 사업과 그 성과를 주민들과 공유하고, 직원들에게는 지난 1년을 되짚어 보며 성취감을 느끼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2017년부터 매년 보도기획전을 개최하고 있다. 4회째를 맞은 올해 보도기획전은 지난 1년간 방송 및 신문에 보도된 기사 총 6977건 중 핵심사업과 주요 시책사업을 기준으로 58건의 기사와 34건의 영상을 선정했다. 마스크 대란으로 온 국민이 마스크를 사기 위해 장시간 줄을 서야만 했을 때 줄 서기 힘든 어르신을 위해 직접 집으로 마스크를 배달했던 순간, 등교 수업이 결정된 지난 5월 학부모들과 함께 방역에 나섰던 사례 등이 전시됐다. 자가격리자 관리를 비롯해 코로나19에 대응하는 구청의 24시간과 자동차 극장 개최, 온라인 행사 진행 등 비대면으로 점차 변화하는 행정 등도 살펴볼 수 있다. 또 코로나19로 어려워진 소상공인과의 동행이라는 공감대를 형성해 전국적으로 주목을 받았던 착한소비 캠페인도 볼 수 있다. 이 밖에 양천 기록물 보존서고, 연의목공방, 양천근린공원 리모델링 등도 선정됐다. 특히 포스트 코로나 시대 새롭고 더 나은 일자리를 위한 2020 좋은 일자리 포럼 개최, 아파트 경비노동자와의 상생, 사물인터넷 주차단속·스마트 횡단보도 등 스마트한 양천 생활 추진 등을 살펴볼 수 있는 기사들도 채워졌다. 이번 전시회는 누구나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다. 주민들이 보도기획전을 둘러본 후 가장 인상 깊은 뉴스에 스티커를 붙여 양천구의 10대 뉴스를 직접 뽑는 코너도 준비했다. 다득표 순으로 10대 뉴스를 선정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에 발표하고 공유한다. 김수영 양천구청장은 “구민과 함께한 모든 순간을 공유하고자 이번 전시회를 준비했다”며 “급변하는 미래를 대비하고 앞으로 우리가 나아갈 모습과 방향을 그려 보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드라이브·워킹스루 선별검사소 최고” 외국인이 뽑은 서울 코로나 우수정책

    외국인들이 뽑은 서울시 코로나19 관련 우수 정책에 ‘드라이브스루·워킹스루 선별검사소’가 꼽혔다. 서울시는 지난달 30일부터 지난 9일까지 서울시 6개 언어 외국어 홈페이지에서 인상 깊은 서울시 코로나 대응 정책에 대한 온라인 투표를 한 결과 ‘드라이브스루·워킹스루 선별검사소’가 14.2%의 지지를 얻어 1위에 올랐다고 15일 밝혔다. 차량에 탑승해서 운전석 창문을 통해 검사하는 드라이브스루 검사와 공중전화 부스 크기의 방에서 환자와 의료진이 분리된 채 검사하는 워킹스루 검사는 독창적인 방역 시스템으로 꼽히며 외신에도 다수 소개됐다. 2위는 서울 거주 외국인들에게 코로나19 정보를 8개 국어로 지원하는 ‘외국인 코로나19 지원센터’(11.8%), 3위는 다중이용시설과 확진자 방문시설 방역 뒤 이를 인증하는 방역안심시설 스티커를 부착하는 ‘코로나19 클린존 인증’(10.2%)이 차지했다. 이번 투표는 총 9681명이 참여해 15개 정책 중 선호하는 정책 3개에 표를 던지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조희선 기자 hsncho@seoul.co.kr
  • 친구 위치 알림·쇼핑 공유… 어른은 가라, 10대들만의 앱

    친구 위치 알림·쇼핑 공유… 어른은 가라, 10대들만의 앱

    스타일쉐어(스쉐), 젠리, 틱톡…. 중2 김유진(14·이하 가명)양의 스마트폰에는 ‘엄빠’(엄마와 아빠)는 모르는 애플리케이션(앱)이 깔려 있다. 10대들의 일상생활을 파고든 온라인 놀이터인 셈이다. “코로나19로 친구들과 자주 만나기 어려워져서 대신 스마트폰으로 소통하는 시간이 늘었다”는 그에게 카카오톡은 과외 선생님처럼 어른들과 대화하기 위해 쓰는 ‘노잼’(재미 없는) 메신저일 뿐이다. 10대들의 앱 ‘젠리’는 어른들의 눈으로 보면 이해가 가지 않는다. 젠리는 실시간으로 친구에게 본인의 위치와 어느 속도로 이동하고 있는지를 지도로 보여 준다. 심지어 휴대전화 배터리가 얼마나 남았는지, 특정 장소에 얼마나 오래 머물렀는지도 알려 준다. 어른이라면 ‘사생활 침해’를 걱정할 기능이지만, 10대에게는 현실에서 친구를 만나듯 온라인에서 친구를 만나고 친근감을 쌓는 행위라고 여긴다. 우정도 놀이처럼 인증한다. 젠리 친구와 만났을 때 휴대전화를 흔들면 두 사람 모두와 친구로 등록된 제3의 사용자에게 “A님과 B님이 함께 있다”는 알림을 보내는 ‘범프’(bump) 기능은 친구와의 만남을 더 즐겁게 한다.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를 위해 범프 기능은 중단됐지만, 지도에서 집에 있는 친구를 확인하며 위안을 받기도 한다. 10대들은 젠리가 실용적이라고 입을 모은다. 박준우(16)군은 “친구에게 ‘지금 어디서 뭐하냐’고 메시지를 보낼 필요가 없다. 지도에서 가까이에 있는 친구를 확인하고 만나면 된다”고 말했다. 중학생 김모양은 “부모님에게 ‘집에 가는 중’이라거나 ‘학원에 있다’고 말하지 않아도 되니 편리하다”고 했다. 중고등학교에 다니는 여학생들은 ‘스쉐’로 옷을 고르고 구매한다. 인스타그램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기반한 쇼핑몰 플랫폼이다. 해시태그 검색으로 마음에 드는 코디를 찾아내 ‘좋아요’를 누르고 ‘맞팔’(서로 팔로하다)을 신청한다. 맨투맨 티셔츠나 후드집업, 운동화처럼 교복과 같이 입을 수 있는 데일리룩을 선호하는 경향이 특징이다. 마음에 드는 옷은 바로 구입할 수 있다. 스타일쉐어는 신용카드나 은행계좌가 없거나 현금 용돈을 받는 10대를 위해 편의점 현금자동입출금기(ATM)에 입금해 결제하는 기능도 갖췄다. 이진영(15)양은 “스쉐는 친구들 사이에서 어떤 코디나 화장품이 인기인지 볼 수 있고 구매도 할 수 있어 자주 쓴다”고 말했다. 코디를 끝낸 뒤에는 카메라 보정 앱 ‘메이투’를 연다. 화장한 것처럼 보이는 필터나 아기자기한 스티커로 인증 샷을 꾸미기 위해서다. 유민하(14)양은 “셀카를 찍을 때 사진을 찍는 앱, 필터 앱 등 여러 앱을 쓰는데 메이투는 필요한 기능만 모여 있어 편리하다”면서 “요즘은 기본 카메라 앱으로 프사(프로필 사진)를 찍는 친구들도 늘었지만 여전히 메이투가 가장 인기”라고 말했다. 학교에서 10분 남짓한 쉬는 시간에는 ‘틱톡’을 본다. 유튜브와 달리 쉽게 편집할 수 있어 직접 챌린지 영상 찍기에 도전하는 친구들도 있다. 대학생 임희연(25)씨는 “친구들과 이야기를 나누다가 피에로 분장 영상이 유명하다고 해 틱톡을 시작했다”면서 “영상에 내가 원하는 음악을 무료로 넣을 수 있고, 편집도 유튜브보다 쉽다. 짧고 재밌는 영상을 계속 보게 된다”고 했다. 메이투나 틱톡 같은 애플리케이션은 10대 사이에서 인기를 끌다 이용 연령층을 넓혀 나갔다. 틱톡은 ‘아무노래 챌린지’로, 메이투는 얼굴 사진을 순정만화처럼 바꿔 주는 기능으로 입소문을 탔다.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메이투는 5000만명, 틱톡은 1억명 넘게 다운로드했다. 디지털 공간에서 자신을 보호하기 위한 나름의 규칙을 만드는 이들도 있다. 온라인에서 알게 된 사람과 젠리를 이용한다는 20대 이채린씨는 “신뢰하는 사람이 아니면 젠리 친구를 맺지 않고, 내 친구 목록이 보이기 때문에 아예 오프라인 친구들과는 젠리를 하지 않는다”면서 “내가 있는 위치가 노출되지 않도록 앱 캡처 사진도 SNS에 올리지 않는다”고 말했다. 박선아(15)양은 “친한 친구와 젠리를 하니 처음에는 위험하다고 생각하지 않았다”면서도 “친구 몰래 다른 친구랑 놀 수가 없어서 앱을 지웠다”고 했다. 10대들의 경우 보호자의 앱 사용 지도가 필요하다. 청소년들이 복잡한 이용 약관을 온전히 이해하기는 쉽기 않기 때문이다. 서민수 경찰인재개발원 학교폭력·소년법 담임교수는 “자녀가 처음 스마트폰을 이용할 때부터 어떤 앱을 이용하는지 알고 모니터링해야 한다”면서 “자녀들에게 사진을 포함한 개인정보는 ‘너의 자산’이고 다른 사람이 이를 사고팔면 난처한 일이 생길 수 있다고 교육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주연 기자 justina@seoul.co.kr
  • [포토] ‘안내견 출입환영’ 명예공무원 임용된 ‘반지’

    [포토] ‘안내견 출입환영’ 명예공무원 임용된 ‘반지’

    정원오 성동구청장이 지난 10일 서울 성동구청에서 장애인 안내견 ‘반지’를 명예공무원으로 임용, 임용 기념 선물로 반지의 ‘최애’ 간식인 개껌을 수여하고 있다. 반지는 선천성 시각장애인이자, 성동구청 소속 공무원으로 일하고 있는 김새미 주무관과 함께 올 2월부터 출근하고 있다. 성동구는 반지 주무관의 임용식과 함께 앞으로 장애인보조견에 대한 인식개선에도 앞장선다는 계획으로, 관내 명소들에 ‘안내견 출입환영’ 점자 스티커를 시범적으로 부착했다고 밝혔다. 성동구 제공/뉴스1
  • #내가 쓴 플라스틱 인증 #비닐도 줄여봐요

    #내가 쓴 플라스틱 인증 #비닐도 줄여봐요

    액상형 주방세제 대신 고체로 된 설거지 비누를 쓰기로 한 최현지(31)씨는 그동안 사용했던 세제용 플라스틱통 사진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게시했다. 지난 6일에는 배달 음식으로 주문한 초밥을 먹고 초밥과 샐러드, 국이 담겨 있던 빈 플라스틱 용기들을 인증사진으로 올렸다. 플라스틱 쓰레기가 생각보다 많이 나와 최씨는 놀랐다고 했다. 이렇게 최씨는 일상 생활에서 사용한 플라스틱 사진을 ‘#플라스틱일기’ 해시태그 문구를 달아 SNS에 올리고 있다. 최씨는 “일기를 쓰면서 앞으로 어떻게 행동해야 조금 더 나은 환경을 만들 수 있는지 깊게 생각하게 됐다”고 말했다. 매년 전세계 바다에 유출되는 플라스틱 쓰레기 양은 800만t에 달하고 30초마다 해양생물이 플라스틱 쓰레기 때문에 폐사되고 있다. 코로나19 영향으로 플라스틱 사용량이 더 늘어나고 있는 상황에서 환경보호의 일환으로 생활 속 플라스틱 쓰레기를 줄이자는 ‘플라스틱일기’ 캠페인이 진행되고 있다. 서울환경운동연합이 지난달 16일~30일 이 캠페인 참여자를 모집했는데 총 4596명이 참여할 만큼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보였다. 서울환경운동연합 관계자는 10일 “본인이 배출한 플라스틱 쓰레기를 사진으로 기록해 각 개인이 하루에 얼마나 많은 플라스틱 쓰레기를 배출하는지 직접 확인하고 이를 통해 플라스틱 제품 사용을 줄이려는 노력을 하게 만드는 것이 이 캠페인의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환경부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1~6월) 하루 평균 플라스틱류 폐기물 발생량(848t)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5.6% 늘었다. 윤모(31)씨는 “예전에 재활용도 안 되는 폐기물이 필리핀으로 불법 수출됐다가 우리나라로 돌아왔다는 소식을 듣고 놀란 적이 있다. 또 바다에 버려진 쓰레기를 동물들이 먹거나 입에 걸린 고리 모양의 플라스틱 쓰레기 때문에 돌고래가 입을 벌리지 못하고 음식을 먹지 못해 결국 죽은 사실을 접하면서 플라스틱 쓰레기 배출 문제에 관심을 갖게 됐다”며 캠페인에 참여한 이유를 말했다.인터뷰에 응한 캠페인 참여자들이 평소 가장 많이 사용하는 플라스틱 종류는 투명 재질의 페트(PET)였다. 윤씨는 “정수기를 쓰니까 플라스틱 페트가 많이 안 나올 거라고 생각했는데 도시락 김이나 빵, 떡갈비 등 식품을 담은 용기가 모두 플라스틱 페트여서 놀랐다. 식품 포장용기에서 플라스틱 쓰레기가 너무 많이 나오니까 예전에 플라스틱이 없을 때는 도대체 어디에 음식을 보관했을까 싶을 정도”라며 “마트에서 물건을 고를 때 플라스틱 쓰레기가 덜 나오게 신경 써야겠다고 다짐했다”고 말했다.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는 것 못지않게 분리 배출을 제대로 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했다. 하지만 굴소스병, 참기름병과 같이 일부 제품은 유리로 된 병과 플라스틱으로 만든 뚜껑을 분리하기가 쉽지 않다. 또 플라스틱 쓰레기를 종류별로 버릴 수 있는 곳도 많지 않은 게 현실이다. 최씨는 “재활용이 어려운 플라스틱 재질인 OTHER(두 개 이상의 플라스틱 재질이 혼합됐거나 플라스틱 재질에 금속 등 다른 재질이 접합된 플라스틱)라도 다른 플라스틱과 구별돼 따로 배출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면서 “각종 플라스틱 용기에 붙은 스티커도 잘 떨어지게 제작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플라스틱만큼 많이 쓰이는 것이 비닐류다. 올해 상반기 하루 평균 비닐류 폐기물 배출량(951t)도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1.1% 증가했다. 참여자들은 플라스틱뿐만 아니라 비닐 사용도 줄이려고 노력했다. 김세미(26)씨는 “음식점에서 닭강정을 포장해 줄 때 상자에 담아 주고 그 상자를 비닐봉지에 넣어 주려고 하면 비닐봉지는 필요 없다고 말한다”고 말했다. 최근 일부 식당에서도 플라스틱과 비닐 사용을 줄이기 위해 손님들이 들고 온 개인 용기에 음식을 담아주고 있다. 최씨는 “식당에서 파는 탕이나 찌개, 비빔밥, 치킨을 냄비에 담아오곤 한다. 처음에는 식당 사장님들이 당황해하셨는데 지금은 사장님들도 익숙한 분위기”라면서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겠다고 집에 있던 반찬그릇을 들고 음식점에 가거나 소창(이불의 안감으로 쓰는 천)으로 만든 주머니를 챙겨서 장을 보러 갔을 때 주변 사람들이 유별나게 봐서 마음이 쓰였다. 그런데 이번 캠페인을 통해 저와 같은 생각을 하는 사람들이 많다는 것을 알았다”고 말했다.김씨는 “가끔 배달 앱(애플리케이션)으로 떡볶이나 치킨 같은 음식을 주문할 때 ‘일회용 수저나 포크는 주지 않아도 된다’는 체크박스에 항상 체크를 한다. 그래도 일회용품이 같이 도착할 때가 많다”면서 “개인 용기에 음식을 담아가는 문화가 지금보다 확산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이렇게 생활 속 쓰레기 배출을 최소화하려는 ‘제로 웨이스트(zero waste)’ 실천을 기업에서도 적극적으로 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왔다. 윤씨는 “플라스틱을 재활용하는 것보다 플라스틱을 사용하지 않는 게 더 좋다고 하는데, 마트에서 플라스틱 용기에 안 담긴 물건을 사는 게 더 어려운 것 같다”며 “마트에서도 플라스틱을 적게 쓴 물건을 홍보하면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김씨는 “이중, 삼중으로 포장돼 있는 제품들을 많이 본다”고 했다. 마트에서 봉지라면 4~5개를 비닐로 다시 포장해 한 묶음으로 팔거나 우유 두 개를 한 비닐에 넣어 파는 경우가 여기에 해당한다. 김씨는 “최근 콜라겐 성분이 들어 있는 건강기능식품을 샀는데 커다란 알류미늄통 안에 낱개로 들어있을 줄 알았던 막대형 봉지가 10개씩 한 묶음으로 비닐류로 포장돼 있었다”면서 “굳이 이렇게까지 할 필요가 있을까 싶다”고 밝혔다. 최씨는 “얼마 전에 대형마트를 방문했는데 세제가 묻은 용기, 칫솔 등을 수거해서 재활용을 하는 서비스를 하고 있었다”면서 “플라스틱을 많이 사용하는 기업에서 자사제품을 회수해 재활용하는 방법도 바람직하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해외직판 티쿤, 올해 말레이시아∙미국∙영국 법인 설립

    해외직판 티쿤, 올해 말레이시아∙미국∙영국 법인 설립

    기업의 해외직판을 지원하는 (주)티쿤글로벌(대표 김종박, 이하 티쿤)이 2020년 한 해 동안 말련, 미국, 영국에 진출하며 코로나시대 무역업계를 선도하고 있다. 이전에도 해외직판 시장은 점점 확대되고 있었지만, 코로나19는 이러한 흐름에 가속도를 붙였다는 평가다. 전 세계를 휩쓴 코로나로 인해 온라인을 통한 소통이 일상화되면서 상품 소비에 있어서도 국경이 사라지는 추세다. 이에 해외 진출을 고려하는 기업들이 많지만 규모가 작은 기업이나 수출 경험이 없는 기업의 경우 선뜻 나서지 못하는 것이 사실. 티쿤은 기업이 좀더 손쉽게 해외에 전상점을 열 수 있도록 지원하는 업체로, 직접 해외법인을 설립하여 기업의 현지 법인 역할을 수행한다. 티쿤의 현지법인은 수출입, 물류, 배송, 결제, 반품, 환불, 정산 등 그 나라로 통하는 수출의 전 과정을 지원함으로써 기업의 해외직판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지도록 돕는다. 이용사는 티쿤플랫폼을 이용해 쇼핑몰을 디자인하고 상품을 등록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현지에서 오프라인 영업에 관련된 지원도 받을 수 있다. 또한 티쿤은 수출초보기업, 중소기업의 안전한 해외직판을 돕기 위해 스티커, 실사출력물, 부직포 가방 등 해외직판에 성공이 검증된 아이템을 신규 진출국가 이용점에 공급하는 분양사업도 함께 전개중이다. 특히 티쿤의 대표 아이템인 스티커의 경우 말레이시아, 미국을 포함, 칠레, 호주, 영국, 인니 등 9개국에 분양이 완료됐다. 올해 현지법인이 새로 설립된 말레이시아에는 스티커, 랩봉 등 8개 이용점이, 미국에는 CCTV 감시카메라 제조업체 등 5개 이용점의 진출이 확정된 상태이다. 티쿤은 이러한 여세를 몰아 코로나시대 전반적인 경기 위축에도 불구하고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2020년 한 해 동안 말레이시아(5월), 미국(5월), 영국 법인(12월) 설립을 마쳤으며, 필리핀, 인도네시아, 멕시코도 법인 설립을 준비 중이다. 티쿤 김종박 대표는 “티쿤은 앞으로도 해외진출을 고려하는 모든 기업들이 좀더 원활하게 현지에 정착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하면서, “어려운 시기에도 기업들이 용기를 갖고 새로운 시장에 대한 도전정신을 잃지 않도록 응원한다”라고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한 컷 세상] 마음먹기에 따라 달리 보이는 것

    [한 컷 세상] 마음먹기에 따라 달리 보이는 것

    발열체크 통과인증 스티커로 장식된 서울 세브란스병원 앞 버스정류장 벤치의 모습이 새롭다. 누군가 버릴 곳을 찾지 못해 의자에 붙여 놓은 걸 보고 남들도 따라 하면서 마치 공공미술 프로젝트가 된 느낌이다. 일체유심조라고 했던가? 모두가 코로나로 정신없고 힘들지만 생각하기에 따라서 여유를 가질 수도 있는 것 아닐까? 박지환 기자 popocar@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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