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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병원 ‘신용카드 거부’ 이젠 옛말

    “성형수술을 받거나 보약을 지을 때 이젠 신용카드로 결제됩니다.” 성형외과·안과·치과·한의원 등 의료보험이 안되는 진료가 많은 병·의원 관련단체들이 18일 신용카드 사용활성화에 앞장서기로 결의했다. 성형외과에서 하는 쌍꺼풀수술 등 미용수술은 비용이 건당 적게는 몇십만원에서 몇백만원에 이른다.그러나 그동안카드결제가 제대로 안돼 소득탈루의 소지가 많았다. 안과의 라식수술이나 치과의 보철,한의원의 보약 등도 의료보험 적용이 안되는데다 카드결제를 기피하는 경우가 많았다. 국세청 관계자는 “의료보험이 되는 진료과목의 경우 보험자료를 보면 소득이 100% 검증된다.”면서 “그러나 의료보험 비수혜 진료가 많은 성형외과 등의 경우 진료금액이 큰 데도 신용카드 결제비율이 병과별로 적게는 5∼10%,많아야 30∼40%여서 이들 병·의원의 소득 양성화가 시급하다.”고 말했다. 이번에 신용카드 사용활성화에 동참하는 병·의원 단체는 대한성형외과개원의협의회·대한안과개원의협의회·대한한의사협회·대한치과협회.이들 단체는 최근국세청과 간담회를 갖고 국세청이 만들어 배포하는 ‘신용카드 환영합니다’라고 쓰인 스티커를 이달중 회원으로 있는 병·의원에 붙이기로 했다.신용카드 조회기도 모두 갖추기로 했다. 스티커 부착에는 전국 병·의원의 51%인 2만 800여곳이 참여한다. 국세청은 ‘신용카드 환영’ 스티커를 붙이고 신용카드수취비율이 일정 수준 이상으로 높아진 병·의원에 대해서는 명백한 소득탈루 혐의가 없으면 세무조사 대상에서 제외하기로 했다.신용카드 기피 병·의원에 대해서는 국세청 세금감시고발센터(080-333-2100)나 국세청 홈페이지(www. nts.go.kr)의 세금감시고발센터에서 제보를 받고 있다. 육철수기자 ycs@
  • 월드컵 붐 조성‘국민노래’ 만든다

    정부는 월드컵대회를 앞두고 붐조성을 위해 공식 월드컵송(노래)과는 별도로 국민들이 쉽게 따라 부를 수 있는 월드컵 대중 송을 보급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정부 관계자는 10일 “월드컵대회가 가까워지고 있지만 국민적 참여 열기가 낮아 붐조성을 위한 조치가 필요하다.”면서 “문화부와 국정홍보처가 협의,월드컵 송을 제작하는방안을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월드컵 행사시 부르는 공식월드컵 송은 현재 FIFA의 승인을 받은 모 미국회사에서 제작 중이고 4월이지나야 보급될 예정이며 이와 별도의 대중노래를 추진 중”이라고 말했다.정부는 또 각 부처 산하기관·단체가 앞장서서 공항과 거리,택시·버스·지하철에 월드컵 포스터, 스티커 등을 부착하는 것을 확대하는 방안도 추진하기로 했다. 최광숙기자 bori@
  • 번지는 ‘미제불매’

    동계 올림픽 판정시비와 관련한 네티즌의 반미감정이 미국제품 불매운동으로까지 번진 가운데 최근 게시판을 중심으로 불매상품 리스트가 퍼지고 있다.품목별로 만들어진 이리스트엔 젊은 층이 즐겨먹는 패스트푸드에서부터 보험사,은행,잡지,개봉 영화등 100여개의 브랜드가 빼곡하다.또미국제품 불매운동을 위한 포스터와 ‘米製不買'등이 새겨진 스티커 디자인까지 만들어졌다. 전효순 kdaily.com기자 hsjeon@
  • 신용카드 기피업체 신고 봇물

    카드결제를 기피하는 신용카드가맹점 업주에 대한 형사처벌을 골자로 한 여신전문금융업법 개정안이 국회에 상정된 가운데 요즘 국세청에는 신용카드 기피업체들에 대한 고발이 날마다 수십건씩 접수되고 있다. 국세청 박찬욱(朴贊旭) 부가세과장은 “소비자들이 지난한달간 국세청 홈페이지에 신용카드 결제를 거부한 대전의 D타운,서울 T마트의 가구점과 의류점,부산시 서구 A볼링장 등 수백건을 신고해 왔다.”면서 “고발내용을 일일이확인하는 일이 고되지만 자영업자들의 탈루세원 포착에 큰 힘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기피사례] 소비자들로부터 국세청에 고발된 내용은 ▲카드 대신 현금을 내면 할인해 주는 행위 ▲카드리더기의 고장을 핑계로 한 결제거부 ▲소액 카드결제 거부 등이 대부분.경기도 분당에 사는 K씨는 인근 스포츠센터에서 ‘신용카드 미가맹’을 이유로 카드결제를 거부하자 “탈세하려는 의도가 아니냐.”며 고발해왔다.B씨는 서울 송파구 모산부인과에서 진료비 8만원을 카드로 결제하려 했으나 병원측이 “금액이 적어 카드결제가 곤란하다.”고 했다며조치를 요청했다.Y씨는 카드가맹점 스티커가 붙어있는 경기도 용인시 모금은방에서 선물용 돌반지를 사고 카드로계산하려 했으나 주인이 “금값은 카드결제가 안된다.”며 거부했다고 고발해왔다. C씨는 인천 남구 모한의원에서 보약값 35만원을 카드로결제하려 하자 “현금을 주면 몇만원 깎아주겠다.”고 해현금을 냈다면서 세무조사를 철저하게 해달라고 요청했다. [국세청 조치] 정부가 신용카드 사용을 권장하고 세무관리 강화,기피사업자 형사처벌 등을 잇따라 발표하면서 국세청 홈페이지(www.nts.go.kr)와 세금감시고발센터(080-333-2100)에는 하루에도 수건씩 시민의 고발이 이어지고 있다. 국세청은 고발된 업체에 대해서는 일선세무서의 현장확인을 거쳐 3∼4일내에 해당업체에 고발내용과 함께 시정안내공문을 보낸다.그래도 시정이 안되면 제보내용을 누적관리해 세무조사 대상으로 분류하고 있다. 육철수기자 ycs@
  • 주택업계 자율정화 결의 “떴다방 출입 금지”

    주택업계가 아파트 분양시장을 어지럽히는 ‘떴다방’ 등가수요를 적극 차단하는 자정결의를 가졌다. 대한주택건설협회(회장 金文卿)는 지난달 28일 협회 회의실에서 서울시 2차동시분양에 참여한 10개 업체 분양담당자 모임을 갖고 주택분양시장을 자율 정화키로 결의했다.참여업체들은 주택분양시장에 떴다방이 등장하면서 높은 청약경쟁률을 보이는 등 아파트 판촉효과가 있기는 하지만,이 과정에서 실수요자들의 청약기회가 대폭 줄어들고 계약률도 떨어지는 부작용이 발생,주택업체의 이미지는 물론 경영에도 나쁜 영향을 준다는데 인식을 같이했다. 따라서 떴다방 등 투기적 가수요를 방지하기 위해 분양현장에 떴다방의 출현을 막기 위한 ‘떴다방 출입금지 스티커’를 부착하고 자체 순찰활동도 벌이기로 했다.적발된 떴다방은 국세청 투기단속반에 즉시 신고키로 했다. 또 앞으로 아파트와 주상복합건물 분양에 인터넷청약 실시와 전화예약을 이용한 사전청약방식을 도입,선착순 분양의미비점을 보완키로 했다. 한편 경찰청은 3일 국세청,서울시 등과 함께 합동단속반을편성,서울·수도권의 아파트와 오피스텔 분양 현장에서 활동중인 떴다방에 대한 특별단속에 나섰다고 밝혔다. 류찬희기자 chani@
  • 지역화제 3題

    ■충북음성군 ‘자유발언대'. “대형 폐기물을 처리하려면 면사무소에 가서 수수료 납부고지서를 받아 금융기관에 수수료를 낸 뒤 다시 면사무소에 납부 영수증을 제시해야 합니다.까다로운 절차때문에 낮 시간 내기가 어려운 맞벌이부부들은 폐기물 하나 처분하려해도 큰 맘 먹어야 합니다.” 2일 오전 9시 월례조회가 시작된 충북 음성군청 회의실. 공식적인 월례회의 식순이 끝난 뒤 정상헌 군수를 비롯해군청 공무원 200여명이 자리한 가운데 단상에 오른 대소면 부윤1리 오동석(35) 이장은 현행 폐기물 처리 절차의 문제점을 이처럼 조목조목 따졌다. 오 이장은 “크기나 무게 등을 기준으로 수수료 부과 조견표를 마련해 시중 쓰레기봉투 판매점에서 ‘폐기물 스티커’를 판매하면 간단해 해결될 것”이라고 대안까지 내놓았다. 오 이장이 감히(?) 공무원들 앞에서 쓴소리를 할 수 있었던 것은 요즘 음성 공무원들이 가장 겁을 낸다는 ‘군민자유 발언대’ 덕이다. 주민들은 공무원들을 상대로 하고 싶은 말을 맘 껏하고공무원들은 지위고하를 가리지 말고 행정기관에 대한 주민들의 불만이나 건의사항을 여과없이 들어 군정에 반영하자는 취지에서 지난해 9월 도입됐다.시무식을 겸했던 지난 1월 월례조회를 빼고 지금까지 6차례 진행되면서 6명이 나서 20여건을 제안하거나 개선을 요구했다. 희망자들의 신청을 받은 뒤 특정인을 음해하거나 영리를목적으로 한 내용이 아니라면 어떤 내용이든 발언할 수 있기 때문에 주민들의 불만이나 바램이 현장감있게 터져 나온다.음성지역 최대 현안인 동서고속도로 노선 및 나들목위치 선정과 관련,군과 군의회가 적절히 대처하지 못했다는 비판이 나왔다. 또 군이 농특산품 홍보에 소극적이라거나 금왕공설운동장앞 우회도로의 신호체계가 잘못됐다는 지적도 나왔다. 대전 이천열기자 sky@ ■서울시 외국인 명예시민 445명. 서울시의 외국인 명예시민은 전체 89개국 445명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국적별로는 미국이 142명으로 가장 많고 그 다음이 일본(36명),중국(22명),독일(18명) 등의 순이다. 명예시민은 서울에 계속해서 5년 이상 살거나 총 거주기간이 10년 이상인 자로 서울시의 발전을 위해 힘쓰거나 봉사활동을 해 온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명예시민증,메달과함께 위촉된다. 제1호 명예시민증은 73년 5월 서울-앙카라 자매결연에 공(功)이 적지않은 터키의 사빗 오스만 아브시 하원의장에게 수여됐다.명예시민증을 받은 유명인사 리스트에는 홍콩의 액션배우 성룡,95년 노벨평화상 수상자인 요셉 롯블라트박사,아오시마 유키오 전 도쿄도 지사,라난 루리 시사만화가,고촉동 싱가포르 총리 등이 올라 있다. 이 가운데 성룡은 94년 시내 아동보호시설에 자전거 1000대를 기증한데 이어 97년에는 강남보육원생 50명을 경기도 용인 에버랜드에 초청,위문하는 등의 남다른 봉사활동을벌였다.25년간 국내의 한 사회복지법인에 보청기,재봉틀등을 기증해온 일본인 이노우에 스스모처럼 음지에서 돕는 사람들도 많다. 지난해 명예시민으로 선정된 언더우드 목사의 며느리 도로시 언더우드(68.호주)씨는 지난 60년 서울에 온 이래 시아버지의 뜻을 받들어 42년간 교육과 구제활동에 종사하면서 어려운 이웃들을 보살폈고 선교사 마르크 쿠벌리르(63. 벨기에)씨 역시 30년간 서울에 살면서 영등포구에 있는 청소년 재활시설인 돈보스꼬 청소년센터를 만들어 불우청소년들에게 기술교육 등을 통해 자립의 의지를 심어줬다. 이동구기자 yidonggu@ ■충남 중장초등교 이색입학식. 충남 공주 중장초등학교(교장 최홍묵)가 4일 열리는 입학식에서 신입생 7명 전원에게 명예 박사학위를 수여하는 이색입학식을 갖기로 해 눈길을 끈다. 컴퓨터를 좋아하는 아이에게는 컴퓨터박사,만화에 관심이많은 학생에게는 만화박사,곤충을 사랑하면 곤충박사 학위를 수여한다.이런 이색 입학식은 최 교장을 포함한 8명의 교사들이 신입생들에게 타고난 저마다의 소질을 살려 학업에 전념하도록 해주기 위해 고안한 것. 이를 위해 지난달 중순 이들 예비신입생의 가정에 통신문을 보내 어린이의 특기와 적성을 살려 장래에 이루고자 하는소망을 파악하기도 했다.학교측은 학위 수여식이 끝난 뒤 신입생들의 실천계획과 다짐을 담은 타임갭슐을 보관하고 전교생의 꿈과 소망을 풍선에 실어 계룡산 천황봉을 향해 띄우는 행사도 가질 계획이다. 공주 이천열기자 sky@
  • 에듀토피아/ 청소년 금연교육 이대로 좋은가

    우리나라 성인 남자의 흡연율은 69.7%로 세계 1위다.청소년 흡연율도 급증해 남자 고교생 27.6%,여고생 10.7%를 기록하고 있다.초등학생의 흡연 경험률도 12%를 넘어섰다.문제의 심각성에 놀란 서울시교육청은 새해부터 ‘담배와의전쟁’을 선포하고 오는 6월부터 시내 모든 초·중·고교를 절대금연지역으로 지정하기로 했다.청소년 흡연은 어른이 되어 담배를 시작하는 것보다 훨씬 피해가 심각하지만가정에서,길거리에서 어른들이 아무렇지도 않게 담배를 피우는 현실에 고스란히 노출돼 있다.금연정책의 선진국으로 꼽히는 캐나다의 금연정책을 통해 교훈점을 알아본다. ■금연정책 선진국선 어떻게. “담배는 멋진 게(cool) 아니라 악취가 나요(stinks).”“4만5000명의 캐나다인이 해마다 담배로 인한 질병으로죽습니다.” 캐나다 토론토시에서 자동차로 1시간여 거리에 위치한 듀람시 제르투르드 코퍼스 초등학교.학교도서관에는 커다란담배 모형과 팸플릿을 손에 든 8학년(13) 서너명이 6학년생 수십명을 앞에 앉혀놓고 금연교육에 열심이다. 캐나다의 성인흡연율은 77년 54%로 최고치를 기록한 뒤감소하기 시작해 현재 25%까지 줄었지만,청소년들의 흡연율은 계속 증가해 99년 29%까지 늘었다. 이 때문에 각 지역 교육청은 90년대 중반부터 담배,마약,알코올 등 약물 오남용의 위험성을 교육하기 위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정규 교과목으로 개설했다. 특히 듀람 교육청이 지역 경찰청과 함께 자체개발한 VIP프로그램은 탄탄한 구성으로 다른 도시에서 교재를 구하러 올 정도이다.VIP는 가치(Values),영향력(Influences),동료(Peers)의 머리글자.약물에 노출되기 시작하는 6학년부터 집중적으로 이 프로그램을 적용한다. ●금연교육에 경찰,또래 총동원= VIP 수업은 주로 교사와경찰 등이 학생들을 대상으로 6주동안 주1회씩 수업을 진행하지만 교육을 마친 상급생들이 하급생들을 직접 가르치기도 한다.설문조사에 따르면 75%의 청소년이 친구를 따라 담배를 피운다고 답할 정도로 또래집단이 청소년 흡연에미치는 영향력은 강력하다. 캐나다의 명물인 RCMP(왕립기마경찰)가 특별손님으로 나와 관심을 돋우기도 한다.수업은 집중력이 짧은 아이들의관심을 끌 수 있도록 다채롭게 꾸며진다. 비디오를 보며 율동도 하고 군것질거리와 스티커를 나눠줘 흥미를 끈다.인간의 폐와 유사한 돼지폐는 물론 실제폐암 사망자의 시신에서 떼낸 폐를 보여주며 종양의 모양까지 구체적으로 설명한다. ●아이들에게는 안돼요(Not to Kids!)= 흡연자 10명중 9명은 10대때 담배를 처음 피운다.담배를 쉽게 구할 수 있는것이 청소년들의 흡연을 증가시키는 요인이라고 판단한 정부는 ‘구할 수 없으면 피울 수 없다’는 슬로건을 내세우며 청소년 금연정책을 강력히 시행하고 있다. 캐나다 전체인구의 3분의 1이 밀집한 온타리오주의 경우94년 담배규제법(Tobacco Control Act)을 통과시켰다.19세미만에게 담배를 파는 것은 범죄이며 학교는 ‘절대 금연구역’으로 지정됐다. 소매업자가 청소년에 담배를 팔다가 적발되면 4000달러이하의 벌금을 물어야 한다.학생이 학교 안에서 담배를 피우면 법정에 소환되거나 5000달러 이하의 벌금을 내야한다.일부 학교에서는 흡연중 적발된 학생은 정학시킨 뒤 별도의 금연교육기관에서 교육을 시킨다.게다가 일정기간이 지나면 다른 학교로 전학시킨다.흡연에 대한 처벌이 가혹할정도로 엄한 것이다. ●담배 피우면 ‘죄인’?= 캐나다는 88년 담배광고 규제법,연방 건물 및 교통시설내 금연법 등 2개의 금연관련법을통과시키고 강력한 금연정책을 펼치고 있다. 담배 자판기는 95년부터 전면 폐지됐고 약국이 입주한 백화점,슈퍼 등에서는 담배를 팔 수 없다.담배 진열장은 손님의 눈에 잘 안띄는 구석자리에 두어야 한다. 다른 사람의 담배연기를 마시는 간접흡연에 대해서도 너그럽지 않다.99년부터 토론토 전역의 모든 작업장에서 금연이 의무화됐고 식당,볼링장 등은 25%의 금연석을 지정하고 환풍장치를 설치하도록 했다.오타와,듀람 등지에서는올해부터 모든 식당이 완전 금연지역으로 정해졌다.건물의 현관입구에는 가로 세로 10㎝이상 크기로 ‘금연 건물’표시를 해야한다. 토론토 허윤주기자 rara@ ■캐나다 비흡연 권리 연합회장 마후드. 캐나다 담뱃값은 한국돈으로 환산하면 5000∼6000원으로엄청나게비싸다.게다가 담뱃갑 겉면의 절반에는 흡연으로 인한 사망자의 병든 심장,암에 걸린 폐 등 끔찍한 컬러사진이 실려 있어 선뜻 손이 가지 않게 만든다.사진 옆에는 ‘담배는 폐암,구강암 등을 일으킵니다.’‘담배 피우면 성 불구’등 직설적인 문구가 크게 인쇄돼 있다. 2000년 6월,담배 제조회사들의 반대를 물리치고 이러한강력한 경고문을 담뱃갑에 싣도록 한 것은 캐나다 정부가아니다.25년전 설립돼 회원이 2000명에 이르는 비정부 단체인 ‘캐나다 비흡연자 권리 연합회’가 바로 주인공. 토론토 대학 이웃의 작은 사무실에서 만난 가필드 마후드회장은 “해마다 20억개 이상 팔리는 담뱃갑에 씌어진 흡연 경고문은 전세계에 담배의 위험성을 알리는 경종”이라고 강조했다. 이 단체가 만든 흡연 경고문은 컬러사진,그래픽 등으로구성돼 있다.여론조사에 따르면 흡연자의 44%가 ‘적나라한 사진이 담배를 끊고싶게 한다.’고 응답했다. 이 경고문은 지금 호주,뉴질랜드,폴란드,싱가포르 등에도영향을 미치고 있다.유럽연합 의회도 지난해말 ‘흡연은살인’등 강력한 경고문을 내년부터 싣기로 결정했다. 이 단체가 가장 걱정하는 것은 청소년들의 흡연.담배제조업체는 회사의 생존을 위해 끊임없이 청소년을 유혹한다. 또한 광고,이벤트 등 온갖 수단을 동원해 청소년을 고객으로 흡수하려 한다. 마후드 회장은 “담배가 예쁘장하게 포장돼 구멍가게의사탕 진열대 옆에 놓여있고 수많은 어른들이 담배를 피우는 환경이라면 아이들은 흡연을 비정상적이라기보다 매력적이라고 생각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마후드 회장은 담배를 콜레라 등 전염병과 같은 수준의질병으로 비유한다.그는 “콜레라가 물을 통해 전염된다면 물을 못먹게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우선 수원(水源)부터차단해야 한다.”며 담배회사와 치열한 싸움을 벌이는 이유를 설명했다. 비흡연자 권리 연합회는 앞으로 담뱃세를 더 높이도록 정부를 압박할 계획이다.또 간접흡연의 유해성을 전국민에알려 흡연율을 최대한 낮춰볼 작정이다.아울러 작업장,식당의 금연 등 일부 주에서 실시하고 있는 금연제도를 전국적으로 확산시킬 계획도 세우고 있다. 허윤주기자
  • 장애인전용주차 위반 18일부터 단속

    가짜 장애인전용 스티커 때문에 정작 장애인들이 장애인전용 주차장을 이용할 수 없다는 지적(대한매일 2001년 12월 26일자 26면)에 따라 정부가 장애인 전용 주차장에 대한 대대적인 단속에 나선다. 보건복지부는 오는 18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전국 지자체 공무원과 한국지체장애인협회 직원 490여명을 동원,장애인전용주차구역 위반 행위를 집중 단속키로 했다고 15일밝혔다. 현행 ‘장애인·노인·임산부 등의 편의증진 보장에 관한 법령’에는 장애인 전용주차구역을 설치,장애인들의 주차편의를 돕도록 돼 있지만 일부 비장애인들이 이용하거나여러 종류의 장애인전용 스티커가 혼용되는 바람에 정작장애인들은 큰 혼란을 겪고 있다. 장애인 표지를 부착하지 않은 자동차를 장애인 전용주차구역에 주차했다가 적발되면 10만원(2시간 초과시 12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김용수기자 dragon@
  • “의료기관 97% 영수증 발급 안해”

    올해 8살,11살 두 자녀를 둔 전업주부 정모(37)씨.남편의수입으로 두 자녀의 학비를 조달하며 근근이 살아가고 있는정씨는 연말 소득공제때 한푼이라도 건지기 위해 각종 증명서를 모으고 있지만 의료기관에서 발급하는 영수증은 거의없다. 본인은 물론 두 자녀 때문에 동네 의원에 자주 들르지만 영수증을 요구하면 그때마다 대답은 “연말에 한꺼번에 받아가라.”는 것이다.연말에 찾아가서 영수증을 요구하면 “그것몇푼 된다고 요구하느냐.” “진료받을 때 받지 않았느냐.”는 핀잔을 듣기 일쑤다. 정씨는 이러한 핀잔을 들으면 아무 말 못하고 뒤돌아서고만다.소득공제를 위해 신용카드 사용내역서 등 각종 영수증을 챙기는 남편을 보면 볼 낯이 없다. 정씨는 “일선 의료기관에서 환자들로부터 돈을 받았으면영수증 발급은 당연한데 왜 영수증 발급을 꺼리는지 이해하기 어렵다.”며 볼멘 목소리로 항변한다. 이처럼 일선 의료기관이 영수증 발급을 꺼리는 이유는 세원노출 때문이다.하지만 정씨처럼 영수증 발급 요구를 포기하면 안 된다.본인의 소득공제를 위해서뿐만 아니라 ‘소득 있는 곳에 세금 있다.’는 말처럼 의료기관의 소득에 대해 세금을 부과할 수 있는 자료가 되게끔 정정당당하게 영수증 발급을 요구해야 한다. [의료기관의 영수증 발급은 의무사항] 현행 보건복지부령인‘국민건강보험 요양급여의 기준에 관한 규칙’ 제7조에는‘요양기관이 요양급여를 행한 경우에는 가입자 등에게 요양급여비용 계산서를 발급해야 한다.’고 규정돼 있다.그러나의료기관은 이 조항에 별도의 벌칙규정이 없는 점을 악용,영수증 발급을 꺼리고 있다. 녹색소비자연대가 지난 한해 동안 서울·대구·포항지역 의료기관 149곳에 대해 진료비 영수증 발급 실태를 조사한 결과 97%가 영수증을 발급하지 않는 것으로 조사됐다. [진료비 영수증 주고받기 캠페인]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일선요양기관의 영수증 발급을 위해 대대적인 캠페인을 전개하고 나섰다.공단은 영수증 주고받기가 생활화될 수 있도록 일선 의료기관에 간이영수증 서식을 개발해 보급하고 표준영수증 소프트웨어 사용을 권장토록 할 계획이다. 공단은 이번설 연휴기간에 고속터미널·기차역 등 귀성객이 모이는 곳에서 진료비영수증 주고받기 가두 캠페인을 벌일 계획이다.공단은 또 ‘진료비 영수증 주고받기’ 캠페인스티커를 제작,일선 요양기관 및 유동인구 밀집지역 등에 배포하기로 했다.한편 보건복지부도 일선요양기관의 진료비영수증 발급 의무조항이 보다 현실화될 수 있도록 영수증 발급의무 불이행에 따른 벌칙을 강화하는 내용의 관련법 개정안을 마련하고 있다. 김용수기자 dragon@
  • 독자의 소리/ 바뀐 우편번호 문의 1300번으로

    ‘바뀐 우편번호 쉽게 접하게’(대한매일 1월28일자 8면)를 읽고 우편번호부 배부에 관해 글을 올린다. 우정사업본부에서는 빠르고 정확한 우편서비스를 제공하기위해 첨단시설로 우편물을 자동정리하는 우편집중국 체제로전환하면서 건물·번지·단위까지 새 우편번호를 부여하고2000년 5월1일부터 시행하고 있다. 우체국에서는 그동안 가두캠페인 실시,다량이용자 간담회,언론매체 광고,현수막 설치,팜플렛 배부,스티커 부착 등 다양한 방법으로 새 우편번호 정착에 노력해왔다. 더불어 2000년 4월 100만부,10월 500만부,그리고 2002년 1월 100만부 등 지속적으로 새 우편번호부를 추가 발행하여전국 주요 우체국에서 무료배포하고 있으며,요청하면 직접갖다주기도 한다. 인터넷을 이용해 우편번호를 검색하려면 우정사업본부(www. koreapost.go.kr) 및 각 체신청 홈페이지를 이용하면 된다. 전화 이용시에는 국번없이 1300번을 누르면 손쉽게 새 우편번호를 안내받을 수 있다. 김윤휘 [경북체신청 우편물류과]
  • 설 선물 ‘토종명품’ 뜬다

    ‘토종들의 대반격?’올 설에는 신토불이형 토종선물이 강세를 보여 눈길을 끈다.구제역·납게파동 등으로 수입품에 대한 불신이 높아져서다.아주 비싸거나 아주 싼 제품이 잘 팔리는 가격 양극화 현상은 올해도 계속돼 토종선물도 명품형과 실속형으로 나뉘고 있다.고기값 급등(40∼50%)으로 갈비세트 판매가 저조할 것을 우려한 유통업계가 대체상품 발굴에 적극 나선 것도 토종상품의 인기를 높이는 한 요인이다. 재미있는 것은 뉴코아백화점이 고객을 대상으로 ‘받고싶은설 선물’에 스티커를 붙이도록 했는데 갈비를 가장 많이 찍었다.이유는? “비싸서”다. [사과·볏짚 먹여키운 명품갈비] 행복한세상 백화점은 사과를 먹여 키운 ‘사과먹는 소’(49만 8000원)를 30세트 한정판매한다.현대백화점은 볏짚 여물을 먹인 ‘현대 화식 한우’(35만원)를 내놓았다.신세계와 롯데는 오동나무 등에 담은 고급 냉장육 세트를 선보였다.비싼 만큼 일반 한우보다 육질이 쫄깃쫄깃하고 필수 지방산 함유량이 높다고 업체측은설명한다. [보다 저렴한 갈비를 원한다면] 갈비값이 워낙 올라 부담을느낀 유통업체들은 갈비세트 포장단위를 종전의 1㎏에서 800g으로 바꿨다.무게를 줄여 가격대를 맞춘 것.사골과 꼬리만으로 구성한 보신세트와 양념갈비 등은 일반 갈비세트보다가격대가 저렴하다.‘맞춤판매’를 활용하는 것도 주머니 부담을 줄일 수 있는 방법이다.대부분의 백화점·할인점들은고기부위와 무게를 고객이 원하는 대로 짜주는 맞춤판매를실시 중이다.고기맛이 좋으면서도 시중가보다 저렴해 ‘단골’이 많은 한국냉장은 한우세트를 12만∼22만원대에 특별판매 중이다.7일까지만 무료배달(02-678-7511)해준다. [‘金비’ 대체상품] 갈비가 금비가 되자 굴비·닭고기·옥돔·대하 등 대체상품이 인기다.신세계는 솔잎 굴비·참숯굴비를 발빠르게 내놓았다. 그랜드백화점은 8만원대 영광굴비와 4만원대 더덕세트를 선보였다.닭고기 전문업체 하림의 ‘닭 종합선물세트’도 눈길을 끈다.즉석 닭날개튀김·닭갈비·삼계탕 등 닭제품 14종을 한데 묶었다.현대는 국내산 참굴비세트를 하나하나 낱개로분리포장해 선보였다. 대부분의 굴비세트가 10마리씩 묶여있어 요리할 때 번거롭다는 점에 착안했다.19만원대 대하세트도 현대의 야심작.미도파도 대하를 비롯해 제주산 갈치,옥돔,전복 등 수산물을 15만원 안팎에 선물용으로 판다.맞춤주문이 가능하다. 잡화용품의 선전도 눈에 띄는 대목.한국화장품 ‘산심’ 등 최근 부쩍 비싸진 화장품에 주문이 몰리고 있다. [전통과자도 인기] 롯데는 궁중음식 기능보유자인 황혜성씨의 ‘지화자’ 한과세트(12만∼15만원)를,행복한세상은 노동부 지정 제과부문 명장 1호인 박찬회씨의 ‘박찬회 화과자’(3만∼4만원)를 판매 중이다.삼성몰(www.samsungmall.co.kr)은 지난 추석때 큰 인기를 끌었던 궁중어가명찬을 다시 내놓았다. [실속있고 참신한 선물을 원한다면] 황토염색전문점 황기모아의 ‘황토내의세트’(2만 9000원),숙면을 도와주는 ‘마이필로 매직폼 베개’(8만원),넥타이 심지에 원적외선 방출성분을 넣어 몸에 활력을 더해준다는 ‘기(氣) 넥타이’(6만 9000원) 등도 있다.롯데에서 판매한다. 안미현기자 hyun@
  • “지하철 불편사항 전화만 하세요”

    ‘달리는 열차 안에서도 민원을 받는다.’ 서울도시철도공사는 18일 지하철 5∼8호선 열차 안에 승객들의 불편사항을 신고받아 즉시 해결해 주는 ‘차량번호안내스티커’를 부착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공사는 전동차 출입문 위에 각 칸의 차량번호와 각종 안내전화를 표시한 스티커 1만 2432장을 붙였다. 스티커에는 유실물센터와 종합사령실,도시철도 대표전화등이 표시돼 있다. 특히 공사는 핸드폰을 통해 열차번호를 알려주면 다음역에서도 즉시 불편사항을 개선할 수 있다고 밝혔다.열차내에서의 각종 구걸·판매·선교 행위나 물건을 두고 내리는등 불편사항 발생시 곧바로 신고하면 된다. 조덕현기자 hyoun@
  • 장애인차량 스티커 남발 중증장애인 설자리 없다

    장애인 차량 스티커가 장애인을 울리는 애물단지로 전락하고 말았다. 발급기관이 일선 읍·면·동사무소로 제각기 다른 데다 색상 또한 서로 달라 위·변조가 쉬워 가짜가 판을 치는가 하면 경증 장애인들에게까지 마구잡이로 발급돼 정작 중증 장애인은 장애인 전용 주차장을 이용하지 못하는 사태에 이르렀다. 25일 장애인관련 단체 관계자들에 따르면 현재 장애인 차량 스티커 중 적어도 10∼20%는 가짜라는 주장이다. 이 중에는 장애인 차량 스티커를 위·변조한 것도 있지만 아예 개인적으로 도안해서 코팅처리한 뒤 차량 대시보드에 버젓이 놓고 다니는 사람들도 있다. 현행 장애인 복지법에 의해 장애인 차량 스티커를 위·변조했을 경우엔 재발급이 제한되고 20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되지만 장애인 스티커 위·변조에 대한 적발은 미미한 수준이다. 특히 현행 장애인 차량 스티커는 발급 주체가 일선 읍·면·동사무소이기 때문에 색상도 노란색 초록색 등으로 제각각이다.여기에 국가보훈처에서 발급하는 스티커(황색)도 있다. 때문에 장애인 전용주차 위반을 단속하는 일선 자치단체 공무원들마저도 어느 것이 진짜인지 제대로 식별하지 못한다. 또 주민등록상에 거주지만 같으면 가족중 한사람에게 장애인차량 스티커가 발부되기 때문에 정작 장애인보다는 정상인이 이용하는 경우가 더 많다. 장애인 전용 주차장에 일반 차량이 주차했을 경우 10만원의 과태료를 물게 돼 있으나 가짜 스티커가 판을 치는 바람에단속의 손길은 미치지 못하고 있다. 서울 D구청 관계자는 “차량 앞 유리창에 장애인 마크만 있으면 사실 여부를 확인하지 않고 단속을 하지 않고 있다”고 털어놓았다. 특히 모든 장애인에게 다 발급되기 때문에 정작 보행에 어려움이 많은 장애인들은 주차장을 이용하지 못하는 경우가있다. 이에 따라 뇌성마비,소아마비 등으로 보행이 어려운 장애인들은 정작 장애인 전용 주차장을 이용하지 못해 애를 먹고있다. 이에 따라 보건복지부는 장애인 차량스티커 발급 위·변조와 무절제한 발급을 막기 위해 발급주체를 복지부로 일원화할 계획이다. 복지부 김성일(金誠一) 장애인보건복지심의관은 “복제를 막기 위해 조폐공사에 인쇄를 맡기고 형광물질을 넣는 방안을강구중에 있다”면서 “내년 3월까지 규격 등을 마무리지을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용수기자 dragon@
  • 새해 무엇이 어떻게 달라지나(2)

    ■서울지정. [저소득시민 임대보증금 융자] 서울시가 자체 주택기금을 조성,1월부터 저소득 시민에 대한 공공임대주택 임대보증금과일반민간주택 임대료를 지원해준다.300만∼500만원 7년 균등상환(이율 3%) 조건이다. [부설주차장 설치기준 강화] 주택가 주차난 해소를 위해 서울시내 다가구주택과 다세대주택,공동주택 부설주차장의 설치기준이 현재 가구당 0.7대 이상에서 1대 이상으로 강화된다. [교통혼잡특별관리구역 지정·운영] 상습 정체혼잡지역을 7월부터 교통혼잡특별관리구역으로 지정,시범운영한다.이 지역에서 부제 운행,통근버스 운영 등 자발적인 교통량 감축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기업체에 교통유발부담금을 90%까지 경감해준다. ■행정. [재산세 과세기준일 및 납기조정] 재산세와 종합토지세의 납세기준일이 달라 혼란을 주고 있는 것을 개선,이를 매년 6월1일로 통일하고 재산세의 납기가 자동차세와 중복돼 국민의세부담이 높은 점을 감안해 1개월간 늦춰 매년 7월1일로 조정했다. [레저세 신설] 경주·마권세의 명칭을 ‘레저세’로 바꾸고과세대상에 추가한다. ■보건복지. [금연건물 지정] 정부청사,유치원,보육시설,초·중·고교,의료기관(보건소 포함) 등이 완전 금연건물로 지정돼 위반자에게 최고 1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희귀·난치병 의료비 지원] 베체트병,크론병(현재 만성신부전증,근육성,혈우병,고셔병 등 4종) 환자에게도 건강보험의본인 부담금이 국비에서 지원된다. [암 무료검진] 저소득 건강보험 가입자 99만명(소득 기준 하위 20%)을 대상으로 위암,유방암을 무료로 검진한다. [무상보육 확대] 만 5세 어린이를 대상으로 올해 1만5,474명에서 8만6,982명으로 확대된다. [국민연금] 보험료율이 현재 소득월액 기준 5%에서 6%로 인상되고,연금보험료 고지 및 납부가 인터넷으로 처리되며,가입자 납부분 연금보험료가 전액(현재 50%) 소득공제된다. [약국의 환자 호객 행위 및 특정질병 전문약국 표시 금지]의약품 도매상이나 약국이 대형병원 앞에서 환자를 유치하는 등 호객행위를 하거나 ‘당뇨병 전문약국’ ‘피부병 전문약국’ 등 특정질병 전문약국임을 표시할 경우 1년 이하 징역또는 300만원 이하 벌금에 처한다. [분유와 같은 이름의 이유식 광고 금지] 모유를 권장하기 위해 유아용 분유제품과 같거나 유사한 이름을 붙인 이유식 제품은 신문·잡지나 텔레비전·라디오 등을 통해서 광고할 수 없게 된다. ■관광. [관광경찰제도 도입] 음식 및 숙박업소,여행사,택시 등 관광 관련업계의 바가지 요금 등을 단속하기 위한 관광경찰이 내년 5월 이전 등장한다.사법권을 갖는 관광경찰은 사법경찰또는 행정공무원 가운데 선발된다. [여행자 피해규정 강화] 상반기부터 여행사들은 계약을 체결할때 계약서와 약관을 고객들에게 의무적으로 교부해야 한다.위반시는 등록취소 또는 사업정지 처분을 받게 된다. [민간개발자의 토지수용권 인정] 상반기부터 관광단지를 개발하는 민간사업자에게도 토지수용권이 제한적으로 주어져민간개발업자도 공공기관처럼 협의매수를 통해 개발예정지의 토지를 수용할 수 있게 된다. [유원시설업 안전기준 강화] 상반기부터 서울랜드와 롯데월드 등 대규모 유원시설들은 안전관리자를 시설 내에 상시 배치해야 한다.[‘관광’ 용어 일반 상호에 사용 가능] 상반기부터 관광사업자로 오인되지 않는 범위 내에서 누구나 관광이라는 용어를 상호에 사용할 수 있게 된다.현재는 관광나이트처럼 특정 시설만 관광 용어를 사용할 수 있다. [출국납부금 별도 징수] 1월1일부터 출국납부금이 공항이용료와 분리,징수된다.공항이용료는 비행기 티켓에 포함돼 징수되며,출국납부금 1만원은 공항에서 기존대로 징수된다. ■문화행정. [청소년 관람 게임물 등 광고] 청소년이 관람할 수 없는 비디오·게임물을 동영상·포스터 등으로 광고하려면 사전에영상물등급위원회의 확인을 거쳐야 한다. ■여성정책. [여성 성폭력 피해자 정부지원 확대] 외상 치료비는 물론 정신과적 치료비와 상해진단서 발급 등이 정부지원으로 주어진다. [공직사회 남녀차별 차단] 고용과 승진 등 인사와 관련,남녀차별을 차단하기 위한 방안의 하나로 각종 통계를 성평등적차원에서 관리하는 ‘성인지적 통계’가 작성된다. [성매매 알선자 처벌 강화] 불법수익이 전액 몰수·추징되며,성매매 알선자에게 가중처벌이가해질 전망이다. ■농림. [농작물 재해보험 확대] 대상품목이 사과와 배에서 포도,단감,감귤,복숭아 등 4개가 추가되고 재해보험 재정지원 비율도 올해 보험료의 30%에서 50%로 늘어난다. [농업보호구역내 위락·숙박시설 설치 제한] 우량농지의 농업환경 보호와 국토 난개발을 방지하기 위해 농업저수지 주변 등 농업보호구역 내에 음식점,숙박시설의 설치가 금지된다. [밭벼 수매중단] 고품질 쌀 생산을 유도하기 위해 2002년산추곡수매부터는 밭에서 재배한 벼는 수매하지 않는다. [정육점 거래기록 비치 의무제] 쇠고기 구분판매제 폐지 이후 원산지를 속여 파는 행위를 막기 위해 정육점마다 고기를 매입할 때 구입량과 부위,등급,원산지 등을 기록해 일정기간 비치해야 한다. ■해양수산. [부산·광양항 관세자유지역 지정·운영] 관세지역내 등록업체는 외국으로 반출·입하는 물품에 대해 관세·부과세 등의 세제혜택을,외국인투자업체는 조세특례제한법이 정하는 바에 따라 직접세를 각각 지원받을 수 있다. [내항선박 안전관리체제 시행] 선박 및 사업장에선박에 대한 안전관리체제를 갖추고 인증심사에 합격한 뒤 인증서를비치해야 한다. [해양환경개선부담금 부과] 폐기물을 해양에 배출시 육성처리비용과 해양배출 처리비용의 차액 범위 내에서 부담금을부과할 수 있다. [활어 원산지표시제 도입] 활어 수입증가로 소비자,국내 양식업자를 보호하기 위한 것으로 표시범위는 수족관(보세장치장,보관시설,횟집,활어운반차량)이다. [어업재해피해 복구지원 확대] 철거비 100% 지원으로 개선되고 대당 14만6,000원으로 인상된다. ■정보통신. [이동전화요금 인하] 1월부터 이동통신요금이 8.3% 정도 내린다.SK텔레콤 표준요금을 기준으로 기본료는 1만6,000원에서 1만5,000원으로,통화료는 10초 당 22원에서 21원으로 각각 내리고 매달 무료통화가 7분 제공된다. [온라인 콘텐츠 보호 강화] 7월부터 다른 사업자가 만든 온라인 콘텐츠를 무단 복제 또는 전송해 경쟁업체에게 손해를끼치면 1년 이하의 징역이나 2,000만원 이하의 벌금을 받게된다. [‘미니FM’방송 개시] 1월부터 관광지나 경기장 등에서 기존 FM라디오로 교통정보,관광지·경기장 소개,경기 중계방송,문화행사,일기예보,숙박안내 등 각종 정보를 듣는 ‘소출력 FM안내방송 서비스(미니FM)’가 시범 실시된다.미니FM방송은 FM방송 주파수(88∼108㎒)를 사용하며 출력이 1W 이하로반경 1∼2㎞ 정도까지 서비스할 수 있다. [우편요금 조정] 상반기에 우편요금과 수수료가 9.5% 정도오른다.국내 보통편지 요금은 170원에서 190원으로,등기 수수료는 1,000원에서 1,100원으로,국제통상우편물은 10.4% 정도 오르게 된다.빠른우편 요금은 340원에서 280원으로 내린다. ■과학. [국가 연구개발사업 공동관리규정 시행] 소관 부처와 관계없이 100억원 이상의 연구비를 필요로 하는 연구개발사업을 새로 추진할 때는 국가과학기술위원회의 사전심의를 받아야 한다.연구비 카드제,추적평가제,이의신청제,강제탈락제 등이정부가 주도하는 모든 연구개발사업에 도입된다. [과학기술분야 여성인력 양성 제도화] 정부출연연구기관은신규채용 연구인력 가운데 2003년까지 10%,2010년까지 20%를 여성으로 충원해야 한다.국·공립 이공계 대학에도 이같은제도가 도입될 전망이다. [‘사이언스 카드’제 본격 실시] 이공계 석사학위를 소지한 뒤 3년 이상 실무경력을 쌓았거나 박사학위를 가진 외국인은 과학기술부 장관의 고용 추천을 받으면 사증 유효기간 내에서 자유로운 입·출국이 가능한 복수사증을 발급받을 수있다.최초 고용기관의 허락하면 교수와 연구원 사이의 신분변경도 가능해진다. ■환경. [3대강 특별법 시행] 낙동강 금강 영산강 등 3대강 특별법이 하반기부터 본격 시행되면서 상수원댐과 상류하천 양안 300∼1,000m가 수변구역으로 지정되고 오염시설 설치와 개발이엄격하게 제한된다.또 하천구역에서 농약과 비료의 사용이금지되고 낙동강의 경우 하천인접 지역에 비점오염 저감시설을 설치해야 한다. [오수·분뇨 및 축산폐수 처리체계 강화] 오수처리시설 방류수 수질기준에서 생물학적산소요구량(BOD)과 부유물질(SS)이 80∼40㎖ 이하에서 20㎖ 이하로 강화된다.건물 신축시 지역과 규모에 관계없이 오수처리시설 설치가 의무화되고 산업폐수 관리제도가 개선되며 하수처리장 방류수 수질기준도 강화된다. [자동차 공해관리 강화] 시·도지사가 조례가 정하는 바에따라 터미널과 차고지,주차장 등지에서 자동차 공회전을 제한할 수 있는 규정이 하반기에 신설된다.불법연료 제조와 공급 및 판매자에 대한 처벌기준도 강화되고 사용자에 대한 처벌기준(1년 이하 징역이나 500만원 이하 벌금)도 신설된다. [쓰레기 종량제 제도개선] 하반기부터 종량제 봉투에 담기힘든 대형 폐기물의 종류가 현재 3개 분야 20개 품목에서 4개 분야 54개 품목으로 확대돼 가습기나 옷걸이,신발장,항아리 등도 스티커를 부착해 배출해야 한다.쉽게 찢어지는 쓰레기 봉투의 재질이 강화되고 사생활 보호를 위해 속이 보이지 않는 봉투가 보급된다.봉투의 끈도 용량에 따라 7∼23㎝로길어진다. [‘그린빌딩 인증제도’ 시행] 건축물의 환경성능을 인증함으로써 친환경적 건축물 건설을 촉진하기 위해 1월부터 시행된다. ■건설교통. [수도권 이외 지역 개발부담금 부과중지] 서울과 경기,인천등 수도권 이외의 지역에서 1월1일 이후 인가 등을 받는 개발사업에 대해서는 개발부담금 부과가 중지된다. [접도구역제도 개선] 고속도로와 국도에 인접한 접도구역내농업용 창고의 신축이 허용되고 건축물의 증축도 15㎡ 이내에서 30㎡로 확대된다.또 준도시지역 내의 취락지구는 접도구역 지정대상에서 제외된다. [시설물에 대한 안전관리 강화] 민간 관리주체가 부도 등 불가피한 사유로 시설물의 안전점검을 실시하지 못할 경우 시장,군수,구청장이 안전점검을 실시할 수 있다.시설물 하자담보책임기간이 끝나기 전 마지막 정밀점검을 안전전문진단기관만이 할 수 있도록 한다. ■산업자원. [은행수탁 수출신용보증 실시] 한국수출보험공사에서 하던수출신용보증서 발급업무가 중소기업은행과 서울은행에서 위탁,시행된다. [해외자원개발사업 경합권고] 해외자원개발사업에 대해 사업자가 경합된 경우 주무부 장관이 사업자에게 투자중복 등을방지하는 차원에서 필요한 사항을 권고할 수 있게 된다. [액화석유가스(LPG) 안전공급계약제] 가스판매사업자는 소비자와 안전공급계약을 맺은 뒤 가스를 공급하고 소비자보장책임보험에 의무적으로 가입해야 된다.
  • 경제 뉴스라인

    ◆관세청은 수출입업체의 금융부담을 줄이기위해 신용담보업체의 지정기준을 완화하는 개선안이 10일부터 시행에 들어간다고 19일 밝혔다.관계자는 “수출입업체가 수입할 때 물품을 통관한뒤 납세보증보험 또는 은행지급보증 등을담보물로 제공토록 하고 있으나 신용담보업체로 지정되면담보제공이 필요없게 된다”고 말했다. ◆신한은행은 중소기업진흥공단과 ‘수출금융지원사업’에대한 업무협약을 맺고 20일부터 수출환어음 매입을 통해수출유망 중소기업을 지원한다.중진공에서 수출용 원자재구입비 등을 우선 지원하고 선적후 수출환어음을 신한은행에서 매입,해당 기업이 중진공의 지원자금을 갚을 수 있도록 했다. ◆특송·물류업체 TNT코리아는 20일부터 내년 1월말까지 ‘한복 입은 가족그림이 담겨있는 스티커’를 전세계 200여개국으로 발송되는 모든 특송화물에 부착한다고 19일 밝혔다. ◆가전양판점 하이마트(www.e-himart.co.kr)는 19일 김종명(金鍾明)상무를 부사장으로 승진시키는 등 임원 14명에대한 승진인사를 내년 1월1일자로 했다.회사측은 올해 매출이 지난해보다 30% 늘어난 1조5,000억원에 이르는 등 경영호조에 따라 임원 승진인사를 단행하게 됐다고 밝혔다. 김미경기자. ◆삼성전자는 수출 주력 상품인 붙박이용 전자레인지(모델명 RE-OTR50)를 국내시장에 내놓았다. 냄새와 연기를 없애는 후드(Hood)와 조리시 조명으로 쓰는 램프(Lamp) 기능을 추가,공간활용도를 높였다.판매가는 90만원대. ◆패션전문기업인 에스콰이어는 19일 2001년 한국디자인및 브랜드 경영대상에서 디자인 부문 우수상을 받았다.이번수상은 목표고객을 20∼30대로 과감히 바꾸는 등 새로운브랜드와 디자인 혁신 전략이 성공을 거둔 데 따른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대상그룹 종합광고대행사인 상암기획㈜은 내년부터 회사명을 ㈜상암커뮤니케이션즈로 변경한다고 19일 밝혔다. 2003년 창립 10돌을 맞는 ㈜상암커뮤니케이션즈는 CI(기업이미지 통합) 작업을 계기로 종합광고대행사로서의 위상을 확고히 다질 계획이다.
  • 쓰레기 무단투기 ‘경고 스티커’

    서울 중랑구(구청장 鄭鎭澤)는 앞으로 쓰레기를 무단 투기하다 적발된 가정이나 사업장에 배출 위반사실을 알리는 ‘경고 스티커’를 부착하고 상습 투기지역에는 감시카메라를설치하기로 했다. 최근들어 일부 가정과 소규모 사업장 등에서 야간을 틈타쓰레기를 몰래 투기하는 사례가 많아 주민생활에 적잖은 불편을 초래하기 때문이다. 중랑구는 이에 따라 내년부터 쓰레기 무단 투기행위를 감시할 수 있는 무인카메라 19대를 구입,각 동사무소에 1대씩 배치하기로 했다. 어디든 필요한 장소에 설치할 수 있는 이동식 카메라로 24시간 주변 상황을 녹화하거나 감시,적발된 사업장과 가정에는 사안을 따져 상습성이 인정될 경우 대문이나 출입구 등에 ‘경고 스티커’를 부착할 방침이다. 중랑구는 이와 함께 현재 2개조로 편성,운영중인 감시단속조를 3개조로 늘려 편성하고 무단투기 경고판을 새로 제작,상습 투기지역에 설치하기로 했다. 심재억기자
  • 대한매일 제정 제11회 교통봉사상 본상

    ▲최영(崔暎·48)- 도로·금호산업. 지난 10년간 금호고속 승무원으로 재직하면서 교통 안전과 사고예방에 적극 노력했다.지역주민과 도로 이용자의안전을 위협하는 교통안전 시설물이 발견되면 직접 현지를 답사,문제점을 파악한 뒤 관계기관에 시정요구를 하면서교통에 장애가 되는 위험 시설물을 개선하는 데 힘썼다.광주지역 15개 고교 교통봉사단원과 매주 토요일 안전운전캠페인을 전개하고,교통법규 위반차량을 적발하면 운전자에게 노란스티커를 배포해 교통법규 준수토록 경각심을 불러일으키는 데 앞장섰다. ▲탁이문(卓二文·53)- 항공·아시아나항공 안전정비팀장. 지난 78년부터 항공업계에 몸담아 DC10,A300 항공기 운항정비 및 업무를 수행했다.89년 아시아나항공으로 자리를옮긴 뒤 운항정비 책임자로서 항공기 안전 운항에 혁혁한기여를 했다.지난 3월부터 B737 항공기 운항정비 책임자로 근무하면서 평균 98%대를 유지하던 항공기 정시 출발률을 99.97%까지 끌어 올렸다.이는 보통 1,000번의 운항 중 200번 정도 발생하던 출발시간 지연 현상을불과 3번으로 줄이는 것으로 앞으로도 쉽게 깨지기 힘든 경이로운 기록으로 평가된다. ▲박연진(朴演鎭·39)- 안전·교통안전공단 안전관리처행정4급. 92년부터 전국 도로에서 위법 차량을 신고하면 해당 운전자에게 위법 사실을 통보하는 교통안전신고엽서제와 교통안전 5000 전화 등을 운영,대국민 교통안전의식을 확립했다.교통사고 발생이 잦은 업체를 대상으로 무료 안전진단을 실시하고 사고 원인을 분석,사고 재발을 방지하기 위해노력했다. KBS와 연계해 교통안전 특별캠페인을 실시하는한편,어린이 교통안전교육용 CD 30만장을 배포하는 등 교통안전의식을 제고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 ▲박상봉(朴相鳳·36)- 육운·전국택시운송사업조합연합회 광무택시 운전기사. 13년간 도심 교통사고 방지와 선진 교통문화 정착에 노력해왔다.대전지역 택시연합회 회원으로 정체현상이 잦고 사고 발생률이 높은 주요 교차로에서 정체현상 감소,안전운전 등을 홍보하기 위한 거리질서 캠페인을 꾸준히 벌였다. 매해 대학입시일에는 오전 6시부터 수험생들을 시험장에무료로 수송하고,교통질서를 유도하기 위한 활동을 했다. 자녀 안심하고 학교 보내기,교통사고 줄이기 운동 등의 캠페인에도 적극적으로 참가하고 관내 경찰과 음주단속도 함께하는 등 다양한 사회봉사활동을 진행해 왔다. ▲이종석(李鍾錫·54)- 철도·철도청 제천기관차 승무사무소 선임지도계장. 지난 98년부터 건널목 사고 및 공중 사상사고 방지를 위해 다양한 안전캠페인을 벌였다.또 각종 보안장치를 꾸준히 개선,97년 연 20여건에 이르던 사고발생 건수를 2001년에는 단 1건으로 크게 감소시키는 성과를 거뒀다.사고 발생이 잦은 태백선과 영동선에 이르는 산악선 취약구간을담당하면서 각종 사고 방지에 주력하고 99년 이후 소속기관의 ‘300일 무재해 목표’를 달성하는 데 기여했다.사이버 교육 등으로 동력차 승무원 교육을 충실히 시행해 사고방지에 기여했다.
  • “우리고장 학교 보냅시다”

    ‘군위 교육에 희망을….’ 경북 군위군과 군위교육청이 지역 학교 진학생에게 각종장학금을 주고 지원책을 마련하는 등 ‘내 고장 학교 보내기’ 운동을 적극 펴고 있다. 70년대 초만 해도 1만여명에 이르던 군위지역의 초·중·고교생 수가 해마다 수 백여명씩 줄어 지난달 말에는 겨우 2,900여명이다.따라서 지역의 각급 학교가 존폐 위기를맞고 있기 때문이다.80년대 말까지 28개에 달했던 초등교가 잇따라 폐교,겨우 12개교가 명맥을 잇는 등 학생 감소가 심각하다. 이에 따라 군과 교육청은 26일 지역 학생들의 외지 진학·전출을 억제하고 지역학교 보내기를 권장하는 내용의 스티커 3,000장을 제작,학부모와 학생은 물론 20여개 각급기관·단체등에 배부했다. 군위군교육발전위원회(위원장 朴永彦 군수)는 내년 4개지역에 각 1,000만원씩의 장학금을 배정,성적 우수 입학생들에게 지급하기로 했다.발전위는 98년부터 지금까지 출향인과 주민 등의 출연으로 장학기금 6억1,000만원을 적립해 두고 있다. 학교별로 성적이 상위 10% 내의 학생 1명당 연간 장학금90만원씩을 지급할 계획이다.아울러 지역 9개 중학교에 대해 학교별로 성적 우수 신입생 30명에게 각 10만원씩,상위 10% 이내 성적 우수학생에게 연간 5만원씩 지급하기로 했다. 군위 김상화기자 shkim@
  • 문화광장 포커스

    ■실험적 젊은 연출가들의 새 경향. ‘서울 공연예술가들의 모임’이 주최하는 제4회 변방연극제가 28일 막올 올려 12월16일까지 아룽구지소극장과 문예회관 소극장에서 계속된다. 변방연극제는 현 연극계의 주류에 휩쓸리지도 않으면서,그렇다고 일탈적인 주변만을 쳐다보지도 않는 실험적인 젊은연출가들이 새 경향의 작품들을 선보이는 자리. ‘충돌을 향한 끝없는 여행’이란 주제아래 Art 3 Theater의 ‘멍’,부산연극제작소 동녘의 ‘사랑 첫 이미지-꿈’,포스트 스튜디오의 ‘서곡’,장애여성문화공동체 끼판의 ‘돌몸짓’을 비롯해 8개팀 8개 작품이 소개된다. 28일∼12월2일 아룽구지소극장,12월5∼16일 문예회관 소극장,수·목 오후7시 금·토·일 오후4시·7시(12월6일 오후4시·7시 12월7일 오후7시),(02)762-0010김성호기자 kimus@. ■바흐와 재즈가 사랑에 빠질때. ‘바흐와 재즈가 사랑에 빠지다’ 바흐 음악을 재즈로 해석해 독특한 연주세계를 펼쳐온 프랑스의 자크 루시에 트리오가 내한해 세차례 공연을 갖는다.파리 국립음악원 출신 피아니스트이자 작곡가인 루시에가 지난 59년 창단한 밴드는 단순한 멜로디 변주가 아니라푸가와 대위법 선율까지 꼼꼼하게 연주해 내 바로크와 스윙을 성공적으로 융합했다는 평을 받는다.최근에는 비발디,헨델,사티,드뷔시 등에까지 영역을 넓히고 있다.드럼에 아르피노,베이스에 드 세공작. 바흐의 골드베르크 변주곡,사티의 짐노페디1번,라벨의 볼레로,드뷔시의 월광등 레퍼터리를 준비중이다. 30일 오후 7시30분 현대자동차아트홀,12월9일 오후 8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10일 오후 7시30분 세종대 대양홀.(02)599-5743신연숙기자 yshin@. ■사진·그림 극한의 시각적 혼란. “사진일까,그림일까” 아트선재센터 2층에 전시된 황규태의 확대 사진들은 마치그림같다.컴퓨터 모니터 표면이나 문구점에서 파는 스티커레이블,캡슐약 등을 찍은 뒤 사람 키만하게 확대한 것이다. 황규태의 이런 작업은 시각적 혼란과 감각적 극한을 경험케 한다.분명히 ‘스트레이트’ 사진이지만 조작되거나 꾸며진 그림같이 보이는 작품들을 통해 지각과 감각의 한계를 초월하는 사진의 세계를 드러낸다. 3층에 전시된 흑백사진들은 작가가 신문사 등에 재직할 때인 58∼64년 찍었던 사진들에 대한 재해석이다.그것은 사진마다 확대 비율을 달리해서 일부분만을 인쇄한 것이다. 내년 2월24일까지.(02)733-8945 유상덕기자 youni@. ■유달리 소박한 맛의 가야금 산조. 중요무형문화재 제23호 가야금 산조 및 병창 보유자인 강정숙의 가야금 연주 무대가 30일 오후7시 국립국악원 우면당에서 열린다. 서공철류 가야금 산조의 특징은 여타 산조들의 가락과 달리 유난히 소박한 맛이 두드러진다는 점.서공철에게 직접 전수받은 가야금 산조는 물론,‘상사천리봉’‘애수의 가을밤’‘발림’‘동해바다’ 등 신민요들을 가야금 병창으로 들려주는 프로그램도 함께 준비했다.강정숙은 공연에 맞춰 서공철류 가야금 산조 음반도 나란히 선보일 예정이다.첫 무대였던 지난 91년 호암아트홀 연주를 바탕으로 이후 10여년간 꾸준히 재구성한 음악이다.(02)761-0154황수정기자 sjh@
  • 동네골목 옛정 되살아난다

    불과 20년 전만 해도 서울 주택가에선 매일 새벽 창문너머로 들려오는 비질소리에 잠을 깰 때가 많았다.‘쓱쓱싹싹’비질소리는 아침인사와 함께 이웃간 정을 나누던 소리였다. 언제부터인가 사라졌던 비질소리가 되살아나고 있다.강서구 화곡동 주택가 골목.이곳에선 매일 아침이면 밤새 버려진쓰레기를 쓸어 모으는 사람들이 여기저기 눈에 띈다.이들은‘편히 주무셨습니까’란 따뜻한 인사를 주고받으며 비질을하기에 여념이 없다. 화곡동과 등촌동,염창동,가양동 등 강서구 관내에선 매일아침 2,300여가구에서 나와 골목 구석구석을 청소한다.이들은 구청에서 제안한 ‘내집·내점포 앞 내가 쓸기 운동’에솔선수범하면서 그동안 썰렁했던 골목문화를 정감있게 바꾸는 사람들이다. 강서구에선 지난 9월부터 이 운동을 펼쳐오고 있다.이 운동을 시작한 것은 쓰레기종량제 실시와 청소행정의 구청 이관이후 갈수록 지저분해지는 골목길을 다시 깨끗하게 돌려놓기 위해서다.지난 겨울 폭설때 지적된 ‘주민들의 무관심’도개선해보자는 목적도 있다. 운동을 시작한 지 두 달만에 참여가구가 크게 늘어난 것은구청의 지원이 한몫을 했다.구는 골목길 청소에 필요한 빗자루와 쓰레받기,쓰레기봉투 등을 무상으로 지급하고 있다. 또 참여가구 대문에는 ‘환경지킴이의 집’이란 스티커를 붙여주고 참여자에겐 자원봉사활동으로 인정해주고 있다. 이와함께 이달말쯤엔 그 동안의 성과를 점검해보는 ‘동별·골목단위별 환경콘테스트’를 열어 참여 열기를 확산시킬 계획이다. 노현송(盧顯松) 강서구청장은 “이 운동을 시작한 후 주민들로부터 이웃간 교류가 활발해졌다는 얘기를 듣는다”며 “내년 월드컵축구대회를 앞두고 깨끗한 환경도시 이미지를 제고하는 데도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임창용기자 sdrag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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