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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탄소년단 뷔, 자작곡 ‘풍경’으로 1주만에 5000만 스트리밍 달성

    방탄소년단 뷔, 자작곡 ‘풍경’으로 1주만에 5000만 스트리밍 달성

    방탄소년단 뷔는 지난달 30일 무료 음악 플랫폼 Soundcloud에서 팬들에게 주는 선물로 개인적으로 작사작곡한 ‘풍경’을 업로드했다. ‘풍경’은 출시하자마자 전세계적으로 열풍을 불었다. 듣는 이들에게 잔잔한 여운을 남겨주는 노래로 우아한 선율과 뷔의 매력적인 목소리가 어우러진다. 단기간 내에 트위터 글로벌과 트위터 한국에서 인기 검색어 1위가 됐다. 동시에 35개 나라의 포털 사이트에서 1위 검색어가 됐으며, 관련 보도는 CNN 등 100여 개의 해외 매체에 소개됐다. 현재 ‘풍경’의 스트리밍은 이미 5000만을 초과했으며 Soundcloud에서 가장 빠르게 5000만 스트리밍을 달성한 곡이다. 전세계 팬들의 열정과 뷔의 인기가 반영된 결과다. 또한 지난 2월 6일 가수 폴킴이 뷔의 ‘풍경’을 커버했다. 두 사람은 이름이 김태형이라는 공통점으로 친구가 됐으며, 이에 노래 커버 역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TV특선영화보다 넷플릭스 설 연휴 ‘미디어 대세’ 인증

    TV특선영화보다 넷플릭스 설 연휴 ‘미디어 대세’ 인증

    “저렴한 가격·콘텐츠 골라볼 능력 결합 미디어 환경 변화가 명절 모습도 바꿔” 설 연휴에 휴대전화 등으로 넷플릭스(온라인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에 접속해 한드(한국 드라마)나 미드(미국 드라마)를 정주행했다는 경험담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쏟아졌다. 텔레비전 앞에 모여 특선영화를 시청하던 과거와 달라진 풍경으로 넷플릭스가 요즘 시대의 대표 미디어로 떠오른 것을 방증한다. 현지현(30·여)씨는 설 연휴 동안 넷플릭스 오리지널 콘텐츠 ‘킹덤’을 다시 돌려봤다. 현씨는 “고모 집에 가면 할 이야기가 별로 없고 TV 리모컨은 어른들이 가지고 있다”며 “빈방에 들어가서 아이패드에 담아온 ‘킹덤’을 동생과 봤다”고 말했다. 특히 이동 시간에 휴대전화나 아이패드 등으로 넷플릭스 콘텐츠를 보는 사람들이 많았다. 김모(28)씨는 “명절 때는 이동 시간이 긴데 넷플릭스 콘텐츠는 재미가 있으면서 양도 많다”며 “휴대전화 데이터도 무제한을 쓰기 때문에 비용 부담이 거의 없다”고 말했다. 오모(29)씨도 “성묘 길에 차 안에서 휴대전화로 넷플릭스 콘텐츠를 시청했다”면서 “이번 연휴에 아버지는 유튜브, 나는 넷플릭스와 함께 살았다”고 전했다. 시장조사 업체 와이즈앱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구글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으로 넷플릭스 애플리케이션(앱)을 이용한 사람은 지난해 1월 34만명에서 12월 127만명으로 4배 가까이 늘었다. 넷플릭스 유료 계정은 지난해 12월 기준 약 90만개다. 넷플릭스가 인기를 끌면서 텔레비전의 설 특선영화는 고전을 면치 못했다. 황모(27)씨는 “설 특선영화는 대부분 이미 봤고, 시간대도 마음대로 선택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닐슨코리아 집계 결과에 따르면 2017년 설 연휴 기간 ‘검사외전’ 시청률은 16.7%, ‘미션 임파서블 로그네이션’ 13.8%, ‘특별수사: 사형수의 편지’ 8.7% 등이었다. 반면 이번 설 연휴에는 ‘1987’(11.5%), ‘아이 캔 스피크’(5.4%) 정도만 시청률 20위권 안에 들었다. 최진봉 성공회대 신문방송학과 교수는 “과거에는 집에서 영화를 볼 수 있는 유일한 수단이 텔레비전이었기 때문에 특선영화가 인기를 끌었다”면서 “넷플릭스나 인터넷을 통해서 콘텐츠를 저렴한 가격에 볼 수 있는 미디어환경의 변화가 명절의 달라진 모습을 만들었다”고 분석했다. 한규섭 서울대 언론정보학과 교수는 “변화된 미디어 환경 속에서 보고 싶은 콘텐츠를 골라 볼 수 있는 능력이 결합되며 이런 경향이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기민도 기자 key5088@seoul.co.kr
  • ‘엄마, 제발 그만 하세요!’

    ‘엄마, 제발 그만 하세요!’

    어미 개의 꼬리 흔들기에 얼굴을 가격당하는 강아지 영상이 공개됐다. 지난달 29일 미국 스트리밍 동영상 기업 주킨미디어는 최근 브라질에서 촬영된 영상 하나를 소개해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영상은 어미 뒤에 앉아 있는 강아지 모습으로 시작한다. 새끼는 살랑살랑 흔드는 어미의 꼬리에 얼굴을 연거푸 맞는다. ‘제발 그만 하세요’라는 듯 결국 녀석은 어미의 꼬리를 물어 제지한다. 주킨미디어는 “엄마의 꼬리가 얼굴을 계속 때리자 강아지가 화가 났다”며 “재미있게도 입으로 엄마의 꼬리를 잡을 때까지 엄마는 계속 녀석의 얼굴을 때렸다”고 설명했다.영상부 seoultv@seoul.co.kr 
  • 닐로·숀 ‘사재기 의혹’ 결론… 문체부 “이용 양태 일반적이지 않지만 판단 어려워”

    닐로·숀 ‘사재기 의혹’ 결론… 문체부 “이용 양태 일반적이지 않지만 판단 어려워”

    가온차트 1위 보컬형 음원 3곡 1개월 추이 비교“새벽시간대 집중 이용 등 양태… 비교곡과 유사”지난해 가요계를 뜨겁게 달궜던 음원 사재기 논란이 문체부 조사에서 “사재기 판단이 어렵다”는 결론으로 마무리됐다. 문화체육관광부는 31일 오후 조사 대상이 된 가수 닐로와 숀의 각 소속사에 이메일로 조사 결과를 보냈다. 문체부 관계자는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해당 음원과 비교 대상 음원과의 측정일 시간 패턴상 뚜렷한 차이가 없는 등 사재기 여부를 판단하기 어렵다’는 내용의 결과를 보냈다”고 밝혔다. 문체부에 따르면 조사는 민간 전문분석업체가 조사 대상 음원과 다른 음원 3곡의 이용 패턴 데이터를 분석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2017년 상·하반기와 지난해 상반기 가온차트 1위를 차지한 보컬형 음원이 비교 대상이 됐다. 분석 기간은 닐로의 ‘지나오다’와 숀의 ‘웨이 백 홈’(Way Back Home)이 1위를 한 날을 기준으로 앞뒤로 15일씩 한달 동안으로 한정했다. 문체부 관계자는 “1위을 한 날의 시간 추이에 따라 그래프를 그리면 그래프가 모두 비슷하게 나타났다. 날짜별로는 1개월 동안의 자료로 제한적이었고 음원별로 제한성이 있어 사재기 여부를 판단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이어 “사재기와 팬덤(팬덤의 집중 스트리밍)간 식별이 어렵고 장시간 이용과 새벽 시간대 집중 사용 등 일반적이지 않은 이용 양태가 나타났지만 비교 대상곡 또한 유사한 양태를 보이고 있다”며 사재기로 판단하기 어려운 이유를 덧붙였다. 앞서 지난해 가수 닐로의 ‘지나오다’가 역주행 끝에 음원 차트 1위에 오르면서 음원 사재기를 통해 1위에 오른 것 아니냐는 의혹이 네티즌들 사이에서 제기됐다. 소속사 리메즈엔터테인먼트는 문체부에 진정서를 접수하고 진상을 밝혀줄 것을 요청했다. 뒤이어 같은 논란에 휩싸인 가수 숀의 소속사 디씨톰엔터테인먼트도 문체부 조사를 의뢰했다. 문체부는 처음 조사에 착수한 지 약 9개월 만에 “사재기 판단이 어렵다”는 결론을 냈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중국, 인터넷 생방 여성 BJ 노출 금지

    중국, 인터넷 생방 여성 BJ 노출 금지

    중국이 인터넷 동영상 생방송을 진행하는 여성 BJ가 노출이 심한 옷을 입지 않도록 규제하기로 했다. 우한소프트웨어산업협회, 허베이성 표준화협회와 중국 최대 라이브스트리밍 플랫폼인 ‘더우위’를 비롯한 기술기업들이 발표한 관리규범에 따르면 인터넷 생방송에서 노출이 심하거나 속이 많이 비치는 옷은 입으면 안 된다. 란제리나 몸에 딱 달라붙는 피부색 옷, 야한 제복 등의 착용도 금지된다고 글로벌타임스가 30일 보도했다. 또한 미성년자는 보호자의 신분증과 호적 등본, 보호자가 서명한 신청서를 내야 호스트가 될 수 있다. 라이브 스트리밍 업체는 이용자가 규정 위반 계정을 24시간 신고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제공하고, 신고를 받으면 90초 이내에 위반 계정을 정지하는 등 처리하도록 했다. 중국에서 인터넷 생방송은 몇 년 사이 급속히 발전해 젊은이들의 중요한 오락 방식으로 자리 잡았다. 더우위는 활성 이용자가 3500만명이 넘는다. 하루 평균 7만∼10만개의 생방송 방이 열리고, 많을 때는 동시에 생방송 방이 2만개가 넘는다. 중국의 인터넷 이용자는 지난해 6월 기준 8억 200만명이며 이 가운데 라이브 스트리밍 이용자는 4억 2500만명에 이른다. 올해 중국의 라이브스트리밍 산업의 규모는 1000억 위안(약 16조 6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업계는 중앙정부의 여러 부처로부터 불건전한 콘텐츠를 단속하라는 압력을 받아왔다. 더우위의 경우 콘텐츠 관리 인력만 700여명에 달한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넥스트리밍, ‘키네마스터’로 사명 변경… 모바일 동영상 편집 앱 주력 제품화 예정

    2019년 1월, 글로벌 기준 1억 다운로드의 쾌거를 달성하며 좋은 시작을 알린 ‘키네마스터’의 개발 기업 넥스트리밍이 올해부터 커다란 변화를 예고했다. 넥스트리밍 측은 사명을 ‘키네마스터’로 변경하며 모바일 동영상 편집 앱 전문 회사로 거듭나겠다고 전했다. 사명 변경을 시작으로 앱 전문 회사에 맞게 사업 운영과 조직문화도까지 차례로 개편할 예정이라고 밝혀 앞으로 넥스트리밍의 행보가 주목되고 있다. 사업의 다각화와 중장기 성장을 위해 개발된 넥스트리밍의 ‘키네마스터’는 2013년 말, 처음 안드로이드 버전으로 출시된 이래로 꾸준히 모바일 동영상 편집 시장을 선도해왔다. 2019년에는 1억 다운로드와 월 사용자 수(MAU) 2천만을 돌파하며 전년대비 엄청난 성장률을 보이며 국내 업체로서는 유래 없는 성과를 보이기도 했다. ‘키네마스터’의 성장은 최근 미디어 플랫폼의 급격한 변화로 유투브 등 1인 미디어 콘텐츠 제작이 늘어난 후 더욱 가파르게 이루어졌다. 이번 사명 변경을 포함한 변화 결정은 키네마스터가 넥스트리밍의 핵심 사업 부문으로 거듭나게 된 4차 산업의 변화에 따른 미디어 플랫폼의 변화에 발맞추겠다는 취지로 여겨진다. 넥스트리밍 임일택 대표이사는 “전세계 OTT 미디어 서비스 회사를 상대로 SW를 공급했던 제한적 과거 이미지에서 벗어나 앱 전문 회사로 거듭나기 위한 이번 결정은 회사의 장기적인 성장과 지속적인 경영을 위한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코스닥 상장사인 넥스트리밍의 사명은 오는 3월 정기주주총회 이후 키네마스터로 정식 변경될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일하지 말고 나랑 놀아요!’ 일하는 주인 방해하는 강아지

    ‘일하지 말고 나랑 놀아요!’ 일하는 주인 방해하는 강아지

    자신과 놀아주지 않고 일만 하는 주인에게 애교를 부리는 사랑스러운 반려견의 모습이 화제다. 22일 미국 스트리밍 동영상 기업 주킨미디어가 공개한 영상에는 노트북으로 일을 하는 주인 옆에 골든 리트리버가 앉아 있는 모습이 담겼다. 주인이 일을 하기 위해 노트북 키보드에 손을 올리자, 골든 리트리버는 기다렸다는 듯이 주인의 손 위에 자신의 발을 올려놓는다. 주인이 발을 치우고 다시 일을 하려고 해도, 리트리버는 계속해서 자신의 발을 올리며 주인을 방해한다. 일하지 말고 자신과 놀아달라는 반려견의 사랑스러운 애교에 누리꾼들은 “너무 사랑스럽다”, “나였으면 일 못해”, “귀여운 리트리버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영상=주킨미디어/유튜브 영상부 seoultv@seoul.co.kr
  • 고인 물 피하려다 물벼락 맞은 아이

    고인 물 피하려다 물벼락 맞은 아이

    펜스를 이용해 물 고인 길을 조심스럽게 건너던 아이가 물세례를 맞는 모습이 공개됐다. 지난 11일 미국 동영상 스트리밍 기업 주킨미디어는 지난해 12월 칠레의 한 도로에서 촬영된 영상 하나를 소개했다. 영상에는 가방을 멘 아이가 펜스를 타고 조심스럽게 한발 한발 내딛으며 이동 중이다. 신발과 옷이 젖지 않도록 노력하던 아이의 계획은 곧 수포로 돌아간다. 승용차 한 대가 아이 옆을 빠르게 지나가면서 폭포수와 같이 거칠게 물을 튀겨댄 것이다. 결국 아이의 온몸이 흠뻑 젖은 것으로 영상이 마무리된다. 해당 영상을 소개한 주킨미디어는 “아이가 물을 피해 울타리를 타고 살금살금 걸어갔지만, 지나가는 자동차에 물벼락을 맞았다”고 소개했다.영상부 seoultv@seoul.co.kr
  • ‘내가 다 먹을 거야!’ 견과류 욕심내는 다람쥐

    ‘내가 다 먹을 거야!’ 견과류 욕심내는 다람쥐

    자신의 입이 찢어져라 견과류를 욱여넣는 다람쥐의 모습을 14일 미국 스트리밍 동영상 기업 주킨미디어(Jukin Media)가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에는 다람쥐 한 마리가 무언가에 홀린 듯 울타리 위를 오른다. 다람쥐의 눈길을 사로잡은 것은 다름 아닌 사람 손에 쥐어진 견과류. 견과류 한 개를 입에 문 다람쥐는 하나를 더 달라는 듯 사람에게 손짓한다. 다람쥐는 견과류 2개를 입에 넣은 후에도 사람 손에 매달려 1개를 더 가져가려고 시도한다. 하지만 이미 자신의 입 안은 꽉 찬 상황. 입 안의 견과류를 정리해봐도 여유 공간이 생기지 않자, 다람쥐는 발길을 돌린다. 하지만 이내 가져가지 못한 견과류가 아쉬운 다람쥐는 다시 사람에게 다가가 견과류를 손에 쥐어본다. 이어 견과류를 입 속에 욱여넣는데 성공한 다람쥐는 가뿐한 발걸음으로 집으로 달려간다. 사진·영상=RM Videos/유튜브 영상부 seoultv@seoul.co.kr
  • 달리는 버스 속 영상 끊김 없고 LTE보다 화질 선명

    달리는 버스 속 영상 끊김 없고 LTE보다 화질 선명

    화면표시장치 머리에 쓰고 서비스 구동 실제 모델이 연기한 VR 게임도 고화질 스마트폰 버전 단말 설치 용량 223MB 나머지 데이터 5G망 실시간 스트리밍 “3월 출시 게임은 100여편으로 이뤄져”끊김 없는 초고화질 영상으로 진짜 현실 같은 가상현실(VR)을 구현하고, 단말에 최소 용량만 다운로드하면 수십 기가바이트(GB) 짜리 게임도 스트리밍(인터넷 실시간 재생)만으로 즐길 수 있는 세상이 이르면 오는 3월부터 실현된다. 16일 서울 광화문 KT 본사 앞에서 열린 KT ‘5G 버스’ 체험행사를 통해 직접 직접 타 본 5G 버스는 이런 세상을 조금 일찍 맛보기할 수 있게 만들어졌다. 5G 버스는 3월부터 선보일 VR 서비스와 게임 등을 차 안에 있는 단말로 사용해 볼 수 있도록 꾸며졌다. KT가 지난해 초 평창동계올림픽 현장에서 운행한 5G 버스가 자율주행 등 커넥티드카 기술 시연에 중점을 뒀다면, 이번 5G 버스는 핵심 서비스와 콘텐츠에 초점을 두고 있다. 차량 위 환풍구 쪽엔 실제 5G 모바일 핫스폿이 설치돼 있다. 이는 버스 운행 구간에 배치된 5G 기지국에서 신호를 받아 와이파이로 변환한다. 이날 광화문에서 탑승한 5G 버스는 서울역, 숭례문을 거쳐 다시 광화문까지 운행했다. 차 창엔 반투명 디스플레이가 설치돼 있었다. KT의 VR 영상 콘텐츠가 표시되다가 화면이 꺼져 있을 땐 창 밖 풍경이 내다보였다. 가장 먼저 체험해 본 것은 ‘기가드라이브TV’다. KT가 시판 중인 VR 상품으로 머리에 쓰는 화면표시장치(HMD)와 콘텐츠 요금제가 결합한 형태다. 버스에서 좌석 옆에 걸려 있던 HMD를 쓰자마자 앞서 LTE 환경에서 체험해 본 서비스보다 화질이 좋다는 게 느껴졌다. LTE 환경에선 화면이 끊어지지 않게 하려고 부득이 화질을 낮췄는데 5G 환경에선 그럴 필요가 없다. 3월 출시를 앞두고 있는 VR 연애 시뮬레이션 게임 ‘러브레볼루션’을 구동해 봤다. 실제 모델이 연기를 하며 촬영한 VR 게임 화면이 실제 같았다고 할 순 없었지만, 고화질 영화·드라마 수준으로 구현됐고, 달리는 버스 안에서도 거의 끊김이 없이 부드럽게 재생됐다. 특히 이 게임 스마트폰 버전은 단말에 설치된 용량이 223MB밖에 되지 않았다. 게임 구동을 위한 최소한의 파일만 기기에 설치하고 나머지 데이터는 클라우드에서 5G망으로 실시간 스트리밍한다. KT 관계자는 “게임 진행 중 나오는 영상 용량이 편당 1GB인데, 3월 정식 출시되는 게임은 100여편으로 이뤄져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아직 상용 5G 단말이 나오지 않은 만큼 시연에 쓰인 기기들과 와이파이 칩셋도 속도가 초당 최대 1기가비트(Gbps) 안팎에 머무르는 LTE용이었다. 버스 내 단말의 인터넷 속도를 패스트닷컴(fast.com)으로 측정해 보니 그럼에도 130Mbps를 넘나들었다. 앞서 LTE 환경에서 기자의 스마트폰으로 재 본 속도는 57Mbps였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넷플릭스 이용료 18% 기습 인상...한국에도 영향 미치나

    세계 최대 비디오 스트리밍기업 넷플릭스가 최고 18% 기습 요금 인상에 나섰다. 넷플릭스는 15일(현지시간) 창업 12년 만에 가장 큰 폭인 13~18% 요금 인상에 나선다고 발표했다. 따라서 한국에서의 요금도 오를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넷플릭스가 요금을 올린 것은 이번이 네 번째로 2017년 말 이후 불과 1년여 만이다. 넷플릭스는 8달러(약 8970원)짜리 가장 싼 기본옵션을 9달러로 올린다. HD(고해상도) 스트리밍을 가정 내 두 대의 인터넷 기기에 한해 시청할 수 있는 월 11달러짜리 요금제를 월 13달러로 오르게 됐다. 그래도 경쟁사인 HBO의 월간 스트리밍 요금인 15달러보다 싼 편이다. 프리미엄 플랜은 14달러에서 16달러로 인상된다. 넷플릭스의 요금 인상은 미국 이외에 40여 개 북중미·남미 국가에도 적용될 것으로 알려졌다. 요금 인상으로 추가 재원을 확보한 넷플릭스는 아마존이나 디즈니, AT&T(타임워너) 등 경쟁자들과 오리지널 시리즈(콘텐츠 공급자 이름을 건 프로그램)를 놓고 한판 대결을 벌일 것으로 관측했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로는 히트를 친 ‘하우스 오브 카드’를 비롯해 ‘오렌지 이즈 더 뉴 블랙’, ‘버드 박스’ 등이 있다. 이번 요금 인상이 한국에 영향을 미칠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넷플릭스 한 관계자는 “이번 요금 인상은 북미와 중남미 국가가 적용대상”이라면서 “지역마다 별도 요금 체계를 운영하고 있어 한국 등 아시아에 이번 요금 인상이 적용되지 않을 것 같다”고 밝혔다. 워싱턴 한준규 특파원 hihi@seoul.co.kr
  • ‘너무 무서워요’…계단 내려가기 첫 도전한 새끼 리트리버

    ‘너무 무서워요’…계단 내려가기 첫 도전한 새끼 리트리버

    계단이 너무 무서웠던 새끼 골든 리트리버가 주인의 시범을 보고 용기를 내는 모습이 포착됐다. 10일 미국 동영상 스트리밍 기업 주킨미디어는 뉴질랜드 타우랑가의 한 가정집에서 촬영된 영상을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했다. 영상은 ‘프레디’라는 이름의 새끼 강아지 한 마리가 계단 앞에서 쩔쩔매는 모습으로 시작한다. 계단 내려가는 것이 무서운 듯 프레디는 낑낑거리며 도와달라는 듯 칭얼거린다. 주인은 프레디를 안아주는 대신, 프레디에게 계단 내려가기 시범을 보여준다. 프레디는 주인이 강아지처럼 엎드려 팔과 다리로 계단을 내려가는 것을 유심히 지켜본다. 이어 용기를 내 발을 내민 프레디는 폴짝폴짝 계단을 내려오는 데 성공한다. 사진·영상=Rm Videos/유튜브 영상부 seoultv@seoul.co.kr
  • 이정재·정해인·고아라...제28회 서울가요대전 시상자 라인업 ‘톱배우 총출동’

    이정재·정해인·고아라...제28회 서울가요대전 시상자 라인업 ‘톱배우 총출동’

    올 한 해 영화, 드라마 등에서 압도적인 존재감을 드러낸 명품 배우들이 ‘제28회 서울가요대상’ 시상자로 나선다. 14일 ‘제28회 하이원 서울가요대상’(주최 스포츠서울, 주관 서울가요대상 조직위원회, 이하 ‘제28회 서울가요대상’)이 공개한 시상자 라인업에 따르면 이번 시상식에는 국내 최고의 톱배우들이 총출동한다. 이정재, 류승룡, 정해인, 김지석, 이상엽, 강지환, 우도환, 장동윤, 안효섭 등의 남자 배우들이 참석해 슈트 핏을 자랑할 예정이며, 오연서, 고아라, 남지현, 이시영, 조윤희, 김소연, 강한나, 나나, 클라라, 안현모, 김새론 등의 여자 배우들 또한 ‘드레스 여신’ 자태를 뽐내며 레드카펫을 빛낼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로 28회째를 맞이한 ‘서울가요대상’은 2018년 가요계 총 결산 및 한 해 동안 대중의 사랑을 가장 많이 받은 가수를 선정, 시상하는 국내 최고 권위와 전통을 자랑하는 음악 시상식이다. 이번 시상식 역시 한 해 동안 팬들의 사랑을 받은 뮤지션들이 한 자리에 모여 영예의 대상을 비롯해 본상, 신인상 및 장르별 특별상 등을 놓고 불꽃 튀는 경쟁이 펼쳐질 전망이다. 방탄소년단, 워너원, 트와이스, 아이즈원, 아이콘, 세븐틴, 레드벨벳, 임창정, 여자친구, 뉴이스트W, 모모랜드 등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팬들의 마음까지 사로잡은 글로벌 뮤지션들이 대거 출연을 예고하고 있어 벌서부터 뜨거운 관심이 쏠리고 있다. 온라인 영상 스트리밍 플랫폼 빵야TV는 본 시상식에 앞서 진행되는 레드카펫 행사를 전 세계 독점 온라인 생중계하며, 레드카펫뿐만 아니라 본 시상식도 방송에서는 볼 수 없는 멤버별 원샷캠(직캠) 라이브 등을 통해 현장의 생생한 열기를 고스란히 전달할 계획이다. 한편, ‘제28회 서울가요대상’ 레드카펫은 오는 15일 오후 5시부터 빵야TV를 통해 시청할 수 있다. 사진제공=제28회 하이원 서울가요대상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공놀이하던 개 ‘뒤로 발라당’

    공놀이하던 개 ‘뒤로 발라당’

    공놀이를 하던 개가 뒤로 발라당 넘어지는 모습이 공개됐다. 지난 4일 미국 동영상 스트리밍 기업 주킨미디어 홈페이지를 통해서다. 공개된 영상에는 개 두 마리가 주인이 던진 공을 잡기 위해 경쟁을 펼친다. 동료에 비해 공의 낙하지점을 정확히 파악한 검정 개는 공을 물기 위해 힘차게 점프를 시도한다. 그런데 공이 땅에 한 번 바운드된 후 오르며, 난감한 상황이 벌어진다. 미처 속도를 줄이지 못한 채 점프를 시도한 녀석의 몸이 마음과 달리 균형을 잃고 미끄러지면서 뒤로 발라당 자빠진 것이다. 주킨미디어는 “공을 잡기 위해 점프를 시도한 녀석이 결국 잔디에 넘어지고 말았다”고 설명했다. 이 영상은 지난해 11월 18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 마르코스에서 촬영된 것으로, 최근 주킨미디어가 소개하면서 관심을 받고 있다.영상팀 seoultv@seoul.co.kr
  • [나는 너의 야동이 아니다] 불법 촬영물 유통 웹하드 등록 취소 1곳뿐… 범죄 키우는 정부

    [나는 너의 야동이 아니다] 불법 촬영물 유통 웹하드 등록 취소 1곳뿐… 범죄 키우는 정부

    “디지털 성범죄 제로(0), 국민 안심사회 구현”. 2017년 9월 26일 홍남기(현 경제부총리) 국무조정실장이 14개 부처와 함께 문재인 대통령에게 보고한 ‘디지털 성범죄 피해방지 종합대책’ 슬로건이다. ▲변형카메라 불법 촬영 탐지·적발 강화 ▲불법촬영물 유통 차단 및 유포자 강력 처벌 ▲디지털 성범죄 피해자 보호·지원 강화 ▲디지털 성범죄 예방교육 및 국민인식 전환 등 4대 전략과 22개 과제를 통해 ‘청정지대’로 만들겠다고 했다.하지만 지난해를 돌아보면 ‘공허한 메아리’나 다름없었다. 스튜디오 불법 촬영(피해자 양예원 등)과 최종범의 옛 연인 성관계 영상 유포 협박(피해자 구하라) 등의 사건이 세상을 떠들썩하게 했다. 일명 ‘골프장 동영상’으로 인해 애먼 사람들이 등장인물로 지목받았고, 이들은 죽고 싶은 고통에 시달렸다. 형사정책연구원 모니터링 결과 지난해 8~9월에만 디지털성범죄 영상이 650개나 돌아다닌 걸로 확인됐다. 여성가족부 산하 디지털성범죄 피해자 지원센터가 서울신문 의뢰로 한 피해자의 영상 유출 현황을 파악한 결과, 지난해 5~11월 6개월 동안 2712개가 업로드됐고 40만명이 시청한 것으로 추산됐다. 서울신문이 취재 과정에서 만난 피해자와 지원단체, 웹하드 및 불법촬영물 차단(필터링) 업계 관계자, 법조인 등의 이야기를 종합하면 정부가 안이하게 대처한 책임이 크다. “연예인도 아닌데 왜 일을 크게 만들어요. 이 많은 업로더를 다 어떻게 처벌합니까. 저 혼자 이 많은 사람 다 처리 못합니다.” 지난해 비동의 유포 성적 촬영물(속칭 리벤지포르노) 피해를 당한 A씨는 경찰서로 갔지만 이런 말을 들었다. 하는 수 없이 변호사를 고용해 검찰에 고소하고, 디지털 장의업체에 수백만원을 내며 영상을 지워야 했다. 한국사이버성폭력대응센터를 찾아가 상담을 한 A씨는 “수사기관에 피해 사실을 입증하기 위해 제 신분증과 영상을 보내는 일이 너무 고통스러웠다”고 털어놨다. 필터링 업체 현직 종사자는 정부부처의 황당한 웹하드 관리 방식을 털어놨다. 신고제로 운용되던 웹하드는 2012년 등록제가 시행되면서 필터링 업체와 의무적으로 계약을 맺고, 불법 콘텐츠를 차단하는 업무를 맡겨야 한다. 해당 필터링 업체는 한 웹하드가 자신들 몰래 필터링을 회피하고 있는 걸 발견하고, 계약을 해지하겠다고 등록 인가 기관인 전파관리소에 신고했다. “그랬더니 전파관리소가 뭐라는 줄 아세요? 우리가 계약을 해지해 버리면 그 웹하드 등록이 취소되니 하지 말라고 하더라고요. 정부기관이 오히려 꼼수를 부리는 웹하드 편을 드는 게 말이 됩니까.” 이처럼 정부가 앞장서 웹하드에 ‘온정적인’ 시선을 보이니 감시와 관리가 제대로 될 턱이 없다. 필터링을 회피한 불법 촬영물이 버젓이 올라와 유통되는 일이 빈번하지만, 제재를 받고 등록이 취소된 건 지난해 10월 위드디스크 한 곳에 불과했다. 과태료 처분 역시 최근 3년간 고작 4건뿐이다. 서울신문이 지난달 웹하드를 모니터링한 결과 ‘○○ 업소 화장실 몰카’ ‘노래방 국○ 아줌마들 유출 몰카’ 등 제목만 봐도 불법 촬영물로 보이는 영상이 제휴 콘텐츠로 올라와 있었다. 제휴 콘텐츠란 웹하드와 계약한 콘텐츠 제작·배급업체에 정식으로 등록된 저작물이라는 의미다. 어떻게 해서 불법 촬영물이 합법 저작물로 재탄생한 것일까. 이에 대해 영상물등급위원회(영등위)는 “연령을 기준으로 한 등급 분류만 할 뿐 음란물인지 여부를 놓고 적합성을 따지지는 않는다”고 설명했다. 즉 누군가가 불법 촬영물에 대해 자신이 저작권자라고 주장하면, 영등위는 ‘19세 이상 관람가’ 등과 같은 판정만 내릴 뿐 음란물 여부를 따지지 않는다는 것이다. 방송통신위원회(방통위)는 영등위가 심의한 영상에 대해 별다른 이유가 없으면 저작권물로 보고 단속하지 않는다. 영상물 관리 체계의 허점을 보여 준다. 스마트폰의 등장으로 모바일에서도 웹하드를 통해 실시간 영상 재생(스트리밍)이 가능해졌다. 사실상 PC와 같다. 하지만 PC와 달리 모바일 웹하드는 필터링을 적용받지 않는다. 불법 촬영물이 활개를 친다. 이런 문제는 수년 전부터 지적됐지만, 정부가 업계 반발에 밀려 눈감았다. 더불어민주당 권미혁 의원이 문화체육관광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으로부터 받은 자료를 보면, 정부는 2016년 모바일 웹하드도 등록제와 필터링을 적용하는 방안을 추진했다. 그러나 문체부는 저작권 침해 문제를 제기하며 반발하는 업계 의견을 받아들여 과기부(당시 미래부)에 “별도 요청이 있을 때까지 필터링을 연기해 달라”는 공문을 보냈다. 뒤늦게 이런 사실이 알려지자 과기부는 지난달부터 모바일 웹하드 등록제를 실시했고, 방통위도 이달부터 필터링 점검 및 모니터링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장다혜 형사정책연구원 연구원은 “몰래카메라나 비동의 유포 성적 촬영물을 일종의 상업 음란물(포르노)로 간주하는 풍토 속에서 디지털 성범죄가 심화됐다”면서 “불법 촬영자 처벌이나 일시적인 단속활동뿐만 아니라 영리목적으로 촬영물을 이용하는 온라인 서비스에 대해서도 지속적인 규제와 감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이혜리 기자 hyerily@seoul.co.kr
  • 5G기술 상용화 원년 일상 된 적과의 동침…‘IT 공룡들’ 합종연횡

    5G기술 상용화 원년 일상 된 적과의 동침…‘IT 공룡들’ 합종연횡

    지난 8일(현지시간)부터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고 있는 ‘CES 2019’는 1967년 뉴욕에서 처음 열릴 때 ‘가전쇼’였다. CES는 50여년이 지난 요즘 전자, 통신, 인터넷, 자동차 등 광범위한 업계가 참가하는 종합기술전시회로 확장됐다. 가전 제조사가 자동차 자율주행 기술을 전시하고, 인터넷 기업이 로봇을 만드는 등 업종 경계가 갈수록 희미해지고 있는데, 이런 흐름은 5G 상용화 원년인 올해 전시에서 더 두드러졌다. 5G, 4차 산업혁명과 관련해 각광받는 융복합 분야에 업종을 가리지 않고 뛰어드니 다들 비슷한 걸 전시한다는 느낌마저 들었다. 전시 개막 하루 전인 지난 7일(현지시간)부터 3일간 전시장을 다니며 인상에 남았던 것들을 추려 봤다. 전시에서 이제 막 상용화를 시작하고 있는 5G 서비스를 만나 볼 수 있었다. 퀄컴은 실제 5G 망을 이용, 상용화될 가상현실(VR) 서비스를 시연했다. LTE 환경에서 속도 저하나 끊김을 막기 위해 화질을 다소 떨어뜨려야 했던 VR 서비스는 5G 환경에서 고화질을 제공할 수 있다.●5G망 선보인 퀄컴, 에릭슨·AT&T와 협업 퀄컴은 5G용 모바일 프로세서 ‘스냅드래곤855’를 탑재한 단말기와 머리에 쓰는 영상표시장치를 제작했다. 에릭슨의 5G 안테나와 AT&T의 네트워크로 협업했다. 영상은 넥스트VR이 만든 혼합현실(XR) 콘텐츠로 클라우드에 저장된 것을 5G로 스트리밍한다고 현장 직원이 설명했다. LTE 환경에서 체험했던 것보다 화질이 훨씬 좋았고 어지러움도 없었다. 다만 영상표시장치 자체 해상도가 높지 않아 현실로 착각될 정도의 고화질을 구현하진 못했다.●인텔 AI카메라, 사람 표정 실시간 분석 인공지능(AI)은 사실상 이번에 전시된 수많은 기술의 ‘토양’으로, 어디에서나 볼 수 있었다. 인텔 전시장엔 AI 카메라가 지나가는 사람들 얼굴을 실시간으로 분석해 어떤 표정을 짓고 있는지를 화면에 표시하고 있었다. 이를 활용한 휠체어는 10가지 표정만으로 주행과 방향 전환을 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LG ‘롤러블 TV’ 백미… 中·日 가전 대안 찾기 이번 전시에선 사실상 LG전자가 ‘롤러블 올레드TV’로 디스플레이 분야 이슈를 독점했지만, 유기발광다이오드(OLED)나 삼성전자의 QLED 외에도 다양한 TV 기술들이 이 시장 대안을 찾고 있었다. 하이센스는 빔프로젝터를 레이저로 업그레이드한 ‘레이저TV’를 전시했는데 화질이 초고화질 액정표시장치(LCD) 수준은 돼 보였다. 소니는 LCD 각 소자 하나하나에 백라이트를 붙여 일반 LCD 20배의 밝기를 구현하고 명암비를 대폭 개선한 8K TV를 선보였다. 휴머노이드 로봇이 생활가전의 영역으로 들어오고 있었다. 중국 로봇 업체 유비테크는 집안 일꾼 로봇인 ‘워커’로 하루 네 번 시연을 했다.●생활가전에 휴머노이드 도입한 유비테크 워커는 느렸지만 사람처럼 걸어다니며 사용자의 음성 명령에 따라 손으로 문을 열고, 가방을 받기도 하며 냉장고를 열어 콜라를 꺼낸 뒤 스스로 문을 닫기도 했다. 사용자가 집 밖으로 나가려는데 밖에 비가 오면 우산을 갖다 주거나 사용자 요청에 따라 음악을 틀어 준 뒤 혼자 춤을 추기도 했다. 글 사진 라스베이거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최재원, 자율주행차 눈 ‘라이다’ 부스 찾아

    최재원, 자율주행차 눈 ‘라이다’ 부스 찾아

    SKT, 연예기획사 SM과 부스 차리고 박정호 사장 “공동 사업 추진하기로” 삼성전자도 찾아 “5G폰 폴더블 기대”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정보기술(IT) 전시회 ‘CES 2019’가 개막한 8일(현지시간) 최태원 SK 회장 동생인 최재원 SK 수석부회장은 4개 계열사(SK텔레콤·SK이노베이션·SK하이닉스·SKC) 공동부스를 찾았다. 전기차 배터리와 함께 ‘단일광자 라이다(LiDAR)’를 전시했는데, 라이다는 자율주행차의 ‘눈’ 역할을 하는 핵심 센서다. 박정호 SK텔레콤 사장은 기자간담회에서 “SK텔레콤이 가진 양자 기술인 양자 센싱이 개발돼 단일광자 라이다로 기술을 획기적으로 개선했다”면서 “우리 기술은 이스라엘 회사의 라이다보다 5배 정도 탐지 거리가 길고, 눈이 와도 물체를 구별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통신사인 SK텔레콤의 자취는 계열사 부스를 벗어나 전시장 곳곳에서 찾을 수 있었다. 연예기획사인 SM과의 공동 부스엔 사용자의 아바타가 아이돌과 함께 춤과 노래를 즐길 수 있는 ‘에브리싱 VR’, 인공지능(AI) 기반의 화질·음성 개선 기술인 ‘AI 미디어 업스케일링’ 등이 주목받았다. SM 이수만 총괄프로듀서와 환담 뒤 박 사장은 “빨리 공동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삼성전자 부스에서 일반에 공개되지 않은 폴더블을 확인한 박 사장은 “잘 나왔다”고 총평한 뒤 “미디어 스트리밍을 하기에 적합한 구조여서 5G폰을 폴더블 형태로 가자고 했는데 게임과 미디어에서 큰 차이를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박 사장은 “4G LTE 시대에 스마트폰 속으로 PC가 들어왔다면, 5G 시대엔 TV가 스마트폰으로 들어올 차례”라면서 “5G 통신 시대 변화는 미디어에서 시작되고, 한국은 5G 테스트베드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라스베이거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핑크퐁 ‘아기 상어’ 빌보드 차트 32위 첫 진입… 방탄소년단급 인기

    핑크퐁 ‘아기 상어’ 빌보드 차트 32위 첫 진입… 방탄소년단급 인기

    동요 ‘아기 상어’가 미국 빌보드 차트에 처음 진입했다. 빌보드가 8일(현지시간) 발표한 ‘핫 100’ 최신 차트에 따르면 핑크퐁의 ‘아기 상어’(Baby Shark)는 32위로 이 차트에 처음 올랐다.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인 ‘핫 100’ 은 음원 다운로드 횟수, 스트리밍 횟수, 미국 내 라디오 방송 청취자 수, 유튜브 조회수 등을 합산해 집계한다. 지금까지 핫 100에 오른 한국 가수는 싸이, 방탄소년단, 씨엘, 블랙핑크 정도에 불과하다. 빌보드 차트에는 첫 진입했지만 ‘아기 상어’의 인기는 하루이틀 일이 아니다. 2015년 업로드된 영상은 2016년 한 해 동안 국내 이용자가 가장 많이 본 유튜브 영상 1위에 오르기도 했다. 지난해부터는 미국과 유럽에서도 열풍이 불며 ‘아동용 강남스타일’ 대우를 받았다. 지난해 8월 영국 오피셜 싱글차트에서 37위까지 오른 바 있다. ‘아기 상어’ 관련 영상 중 가장 높은 조회수를 기록한 것은 2016년 6월 업로드된 ‘아기 상어 댄스’(Baby Shark Dance) 영상으로 누적 조회수는 21억뷰를 넘었다. 영어 버전 ‘아기 상어’ 노래에 맞춰 아이들이 춤을 추는 영상이다. 한국 노래 중에는 ‘강남스타일’ 다음으로 높은 조회수다. 이 같은 인기에 엘런쇼 등 미국 방송에까지 등장하기도 했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작년엔 美 앨범 판매 2위·올여름엔 인형 출시… 식지 않는 방탄 열풍

    작년엔 美 앨범 판매 2위·올여름엔 인형 출시… 식지 않는 방탄 열풍

    美 마텔 “BTS 인형·피규어 재연”방탄소년단(BTS)이 지난해 미국에서 두 번째로 앨범을 많이 판 아티스트에 올랐다. 미국 버즈앵글뮤직이 최근 발표한 ‘2018 버즈앵글뮤직 연간 리포트’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은 아티스트별로 합산한 전체 앨범 판매량 순위에서 총 60만 3307장을 팔아 래퍼 에미넘(75만 5027장)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컨트리 가수 크리스 스테이플턴(3위·57만 7287장), 밴드 메탈리카(4위·53만 9861장) 등을 제친 결과다. 방탄소년단은 개별 앨범 판매량에서도 순위권에 들었다. 지난해 5월 내놓은 정규 3집 ‘러브 유어셀프 전 티어’는 21만 2953만장이 판매돼 14위에, 8월 발매한 리패키지 앨범 ‘러브 유어셀프 결 앤서’는 19만 9865장으로 18위에 올랐다. 방탄소년단은 이들 앨범으로 지난해 빌보드 메인 앨범차트인 ‘빌보드 200’ 정상에 모두 두 차례 오른 바 있다. 앨범 및 싱글 판매, 스트리밍 건수를 반영한 종합 차트에서도 선전했다. 종합 차트는 싱글 판매 10건이나 스트리밍 1500회를 앨범 판매 1건으로 계산한다. 방탄소년단은 이 차트에서 15위를 차지했다. 한편 ‘바비인형’으로 유명한 미국 완구업체 마텔은 올여름 방탄소년단을 그대로 재연한 인형·피규어·게임 등 완구라인을 전 세계에 출시한다. 마텔은 이를 위해 방탄소년단 소속사인 빅히트엔터테인먼트와 라이선싱 계약을 체결했다고 포브스 등이 7일(현지시간) 전했다. 마텔 관계자는 “방탄소년단은 나이, 문화, 언어를 초월한 팝 문화의 음악 현상”이라면서 “이번 협업을 통해 마텔은 전 세계의 수백만명에게 방탄소년단과 연결될 수 있는 새로운 방법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 방탄소년단, 작년 미국 내 음반 판매 2위

    방탄소년단, 작년 미국 내 음반 판매 2위

    방탄소년단(BTS)이 지난해 미국에서 두 번째로 앨범을 많이 판 아티스트에 올랐다. 미국 버즈앵글뮤직이 최근 발표한 ‘2018 버즈앵글뮤직 연간 리포트’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은 아티스트별로 합산한 전체 앨범 판매량 순위에서 총 60만 3307장을 팔아 래퍼 에미넘(75만 5027장)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컨트리 가수 크리스 스테이플턴(3위·57만 7287장), 밴드 메탈리카(4위·53만 9861장) 등을 제친 결과다. 저스틴 팀버레이크(10위·3만 2913장), 에드 시런(11위·40만 9291장) 등 세계적인 뮤지션들을 앞섰다. 방탄소년단은 개별 앨범 판매량에서도 순위권에 들었다. 지난해 5월 내놓은 정규 3집 ‘러브 유어셀프 전 티어’는 21만 2953만장이 판매돼 14위에, 8월 발매한 리패키지 앨범 ‘러브 유어셀프 결 앤서’는 19만 9865장으로 18위에 올랐다. 방탄소년단은 이들 앨범으로 지난해 빌보드 메인 앨범차트인 ‘빌보드 200’ 정상에 모두 두 차례 오른 바 있다. 앨범 및 싱글 판매, 스트리밍 건수를 반영한 종합 차트에서도 선전했다. 종합 차트는 싱글 판매 10건이나 스트리밍 1500회를 앨범 판매 1건으로 계산했다. 방탄소년단은 이 차트에서 15위를 차지했다. 드레이크가 1위, 포스트 멀론이 2위에 올랐다. 엑스엑스엑스텐타시온, 에미넘, 트래비스 스캇이 3~5위로 뒤를 이었다. 외신도 이 소식을 전했다. 미국 포브스는 지난 6일(현지시간) 인터넷판 기사를 통해 방탄소년단이 미국에서 가장 많이 팔린 케이팝 아티스트라는 소식을 보도하면서 “2017년이 방탄소년단이 미국 음악시장에 등장한 해였다면, 2018년은 그들의 지속적인 인기를 과시했던 해였다”고 전했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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