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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외든 제주든..“어디서 일해도 상관없다” 포스트코로나 근무 실험 ‘워케이션’ 뜬다

    해외든 제주든..“어디서 일해도 상관없다” 포스트코로나 근무 실험 ‘워케이션’ 뜬다

    여가 플랫폼 기업 ‘야놀자’ 직원 전지원(29)씨는 지난 16일부터 일주일간 강원도 동해로 ‘워케이션’을 다녀왔다. 회사에서 통째로 빌려준 호텔에서 묵으며 통창으로 바다 풍광이 펼쳐진 카페에서 일하는 ‘호사’를 누렸다. 전씨는 “일과 시간엔 업무에 열중하고 일이 끝나면 숙소에서 바다가 가까워 해변을 산책하며 여유를 즐겼다”며 “동해에서 유명한 도째비길, 황금박쥐동굴 등도 둘러보며 일에도 휴가에도 온전히 몰입할 수 있어 신기했다”고 말했다. 최근 정보기술(IT) 플랫폼 기업 등을 중심으로 워케이션이 포스트코로나 시대 근무 형태의 한 대안으로 확산하고 있다. 워케이션은 일(Work)과 휴가(Vacation)의 합성어로 업무와 휴가를 동시에 할 수 있는 새 근무 제도를 말한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메신저 플랫폼 기업 라인플러스는 오는 7월 1일부터 직원들을 해외에서도 원격으로 일할 수 있게 허용한다. 회사는 직원들이 해외뿐 아니라 국내 원하는 곳에서 원격 근무를 할 때 지원하는 내용을 담은 ‘하이브리드 워크 2.0’ 제도를 다음달 중순 발표할 예정이다. 라인플러스는 이미 지난해 7월부터 현재까지 직원들이 제주, 양양 등 자택이 아닌 원하는 장소에서 한 달 이상 일할 수 있게 하는 혼합형 근무 제도인 ‘하이브리드 워크 1.0’을 시행하고 있다. 라인플러스 관계자는 “1년간 원격 근무를 경험하고 조직장들에게 설문한 결과, 생산성이나 업무 효율 측면에서 사무실 근무와 차이가 없다는 걸 발견했다”며 “이에 국내뿐 아니라 시차, 비자 문제 등을 고려해 근무가 가능한 해외 지역을 곧 직원들에게 안내하기로 했다”고 말했다.최근 온라인 쇼핑몰 티몬도 7월부터 전면적인 ‘리모트 워크’ 전환을 앞두고 워케이션 실험에 나섰다. 전체 직원이 850여명인 티몬은 올 여름 서울 강남구 가로수길로 본사를 옮기는데 여기서 수용할 수 있는 인원은 100여명 정도다. 추가로 100~150여석의 성수·잠실·을지로 거점 오피스 등 공유 오피스를 활용한다. 나머지 600여명의 직원은 “어디서 일하든지 상관없다”는 파격적 기조 아래 일하게 된 것이다. 이에 티몬은 이달부터 6월 말까지 50명의 직원들을 매주 제주, 남해, 부산 세 곳에 머물며 일할 수 있게 하는 워케이션을 시범 운영 중이다. 티몬 관계자는 “4박 5일간의 숙박비와 왕복 교통비 등을 대주는데 가족과 동행해 주말까지 붙여 휴가를 즐기고 오는 직원들도 많다”고 했다. 야놀자도 지난해 11월 평창에서 처음 워케이션을 시도한 데 이어 이달에도 직원 120명을 동해와 여수로 보내고 있다. 직원들이 묵을 호텔뿐 아니라 일할 수 있게 인근 카페도 대관해 집이나 거점 오피스 아닌 제3의 장소로 근무지 다변화를 꾀하고 있다. 하루 세끼 식사와 사무용품도 제공한다. 1차 때 직원들의 만족도가 높아 이번엔 두자릿수 경쟁률을 기록했다.CJ ENM 직원들은 일하면서 ‘제주 한달 살기’를 한다. 매달 직원 10명에게 체류비 200만원을 주며 바다가 한눈에 보이는 제주 월정리 거점 오피스에서 일할 기회를 제공하니 경쟁이 치열하다. 최근 기업들은 젊은 직원들의 퇴사를 막고 인재 유입을 늘리는 장치로도 워케이션을 눈여겨보고 있다. 워케이션 사업을 진행해온 관광 벤처 스트리밍하우스의 신동훈 대표는 “2년 전만 해도 기업들이 워케이션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출장으로만 활용하면 어떠냐’는 식의 뜨악해하는 반응이 대부분이었다. 하지만 코로나19로 재택근무를 경험해보고 원격 근무 연장을 원하는 직원들도 많아지며 포스트코로나 근무 형태의 하나로 워케이션을 활용하려는 움직임이 활발해졌다”고 말했다. 워케이션은 비수기·평일 지역경제 활성화 측면에서도 긍정적인 효과를 내며 각 지방자치단체에서도 ‘러브콜’이 늘고 있다. 야놀자 관계자는 “일만 하고 오는 게 아니라 지자체가 제공하는 관광 콘텐츠도 즐기며 지역경제에 활기를 불어넣는다는 점에서 선순환이 되고 있다”며 “회사에서도 이런 점을 고려해 지자체와 협력하며 프로그램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6년간 한국 방송 콘텐츠 불법 송출한 중국 국적자 입건

    6년간 한국 방송 콘텐츠 불법 송출한 중국 국적자 입건

    문화체육관광부와 대전지방검찰청은 한국 방송 콘텐츠를 6년간 해외에 불법 송출한 중국 국적 해외동포 2명을 저작권법 위반 혐의로 입건했다고 25일 밝혔다. 검찰은 이중 국내에서 검거한 A(62)씨는 구속기소하고 A씨의 사위로 중국에서 방송송출 설비를 원격 관리한 B(42)씨에 대해 범죄인인도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이들은 2016년 4월부터 경기 안산에 스카이라이프 셋탑기기 28대, 컴퓨터 3대, 방송신호 변환장치(인코더) 2대 등 방송송출 설비를 마련하고, 국내 방송을 실시간 녹화해 불법 방송 스트리밍 기기 이브이패드(EVPAD) 서버 운영자에게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KBS와 MBC, SBS, 연합뉴스TV를 포함한 28개 국내 채널의 뉴스, 드라마 등 실시간 방송 영상을 저작물 이용 계약을 맺지 않은 상태에서 무단으로 송출한 것이다. EVPAD 셋탑기기는 국내외 인터넷에서 15~40만원에 유통되며, 이를 구매해 TV와 인터넷에 연결하면 한국·일본·베트남·태국 등의 다양한 TV채널을 시청할 수 있다. 문체부는 지난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종합감사에서 EVPAD 유통 금지와 불법 IPTV 단속 관련 법제화 필요성이 제기된 가운데 EVPAD 국내 송출책을 검거한 첫 사례라고 설명했다.
  • 강수 두는 韓 앱마켓 원스토어, “수수료 6~10%까지 할인”

    강수 두는 韓 앱마켓 원스토어, “수수료 6~10%까지 할인”

    기존 수수료 20%→10%로 대폭 인하일부 미디어 콘텐츠 앱은 최대 6%로“구글 인앱결제 강제 피해 보호 목적”6월 초 원스토어 개발자센터에 신청토종 앱마켓 원스토어가 미디어콘텐츠 앱 수수료를 6~10%까지 할인한다. 국내 앱마켓 시장 점유율 1위인 구글이 다음 달 1일부터 최대 30% 수수료를 받는 ‘인앱 결제’를 의무화하는 가운데 원스토어가 수수료를 대폭 내려 시장 내 입지를 굳히기 위한 강수를 둔다는 해석도 나온다. 25일 원스토어는 특별 할인 인앱결제 수수료를 적용하는 ‘미디어콘텐츠 생태계 상생 프로그램’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웹툰·음악스트리밍 등 모바일 콘텐츠의 인앱결제 수수료는 기존 20%에서 10%로 낮아진다. 원스토어는 “글로벌 앱마켓 사업자의 인앱 결제 강제화로 피해를 받고 있는 국내 업계를 보호하고자 미디어콘텐츠 앱에 특별 할인 수수료를 적용한다”고 말했다. 이번 정책은 50개 이상의 콘텐츠 제공자들에게 소비자들의 결제금액을 정산하는 ‘미디어콘텐츠 플랫폼 앱’을 대상으로 시행되고 거래액의 규모와 구독 비중에 따라 단계적으로 6%까지 할인이 적용될 예정이다. 이와 별도로 기존 소비자 가격을 유지하거나 다른 앱마켓 대비 일정 수준 이상 낮은 가격을 책정하는 미디어콘텐츠 앱에 대해서는 거래액 규모나 구독 비중과 상관없이 최저 수수료 6%를 적용할 방침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오는 6월 초부터 원스토어 개발자센터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이재환 원스토어 대표는 “원스토어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앱마켓이자 시장 조정자로서 미디어콘텐츠 생태계와 소비자 보호에 나서게 됐다”며 “이번 정책이 국내 미디어콘텐츠 산업의 뿌리를 더욱 튼튼하게 하고 우리나라 기업들이 세계 무대로 나아가는 데 힘이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 ‘하이브 식구’ BTS·TXT, 미국 빌보드 차트서 선전

    ‘하이브 식구’ BTS·TXT, 미국 빌보드 차트서 선전

    하이브 한 지붕 식구인 남성 그룹 방탄소년단(BTS)과 투모로우바이투게더(TXT)가 미국 빌보드 차트에서 좋은 성적을 내고 있다. 24일(현지시간) 빌보드가 발표한 최신 차트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은 ‘빌보드 글로벌 200’, ‘빌보드 글로벌’(미국 제외), ‘톱앨범 세일즈’, ‘월드 앨범’, ‘월드 디지털 송 세일즈’ 등 차트에 올랐다. 방탄소년단은 ‘빌보드 글로벌 200’ 차트에서 ‘버터(Butter)’ 90위, ‘마이 유니버스’(My Universe) 100위, ‘다이너마이트’(Dynamite) 103위를 기록했다. ‘빌보드 글로벌’(미국 제외) 차트에서는 ‘버터’ 61위, ‘마이 유니버스’ 69위, ‘다이너마이트’ 72위, ‘퍼미션 투 댄스’(Permission To Dance) 145위를 차지했다. ‘빌보드 글로벌 200’과 ‘빌보드 글로벌’(미국 제외)은 전세계 200개 이상 국가의 스트리밍과 판매량을 집계해 순위를 매긴다. 그룹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이달 9일 발표한 네 번째 미니음반 ‘미니소드 2 : 서스데이스 차일드’(minisode 2: Thursday‘s Child)로 메인 앨범 차트인 ’빌보드 200‘ 4위를 차지했다. 음반은 ’톱 앨범 세일즈‘, ’톱 커런트 앨범 세일즈‘, ’월드 앨범‘ 등 3개 차트에서는 1위다. ’테이스트 메이커‘ 차트에서는 3위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아티스트 100‘ 차트에서도 3위에 올랐다. 타이틀곡 ’굿 보이 곤 배드‘(Good Boy Gone Bad)는 ’월드 디지털 송 세일즈‘ 차트 12위, ’빌보드 글로벌‘(미국 제외) 차트 143위다.
  • 축제에 메타버스 플레품 구축한다...경북도

    축제에 메타버스 플레품 구축한다...경북도

    경북도의 축제에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함께 즐기는 메타버스 축제 플랫폼이 구축된다. 경북도는 성주생명문화축제, 영천보현산별빛축제, 영덕대게축제에 가상과 현실을 융합한 메타버스 축제 플랫폼 구축비를 5000만 원씩 지원하기로 했다고 22일 밝혔다. 성주생명문화축제는 내 아이의 태를 메타버스에 만드는 메타버스 태실, 조선 시대부터 이어져 온 삶의 지혜를 배우는 한개마을 아카이빙 등 체험, 게임·전시·포토존과 같은 다양한 디지털 콘텐츠를 구축한다. 메타버스 코인을 오프라인 축제 체험권과 연계해 가상공간과 현실축제를 연결한다는 구상이다. 영천보현산별빛축제는 메타버스를 기반으로 하는 3D 실감형 축제 플랫폼을 만든다. 실시간 스트리밍을 통해 온라인·오프라인 동시 개막식을 개최하고, 메타버스 전시 존을 선보인다.또 가상공간에서 우주와 과학, 영천의 밤하늘을 체험할 수 있도록 한다. 영덕대게축제는 올해 연말 크리스마스, 경북 대종 타종, 해맞이 행사와 연계한다. 영덕 해파랑공원과 삼사해상공원을 메타버스 가상공간에 구축하고 대게 캐릭터 3D 게임, 대게 줄당기기, 슈팅 게임 등 다양한 콘텐츠를 마련한다. 플리마켓 특산품 장터, 지역 특산물 전용 온라인 마켓 등 수익 모델도 메타버스와 연계할 계획이다. 고령대가야체험축제, 성주참외페스터벌, 영주선비문화축제 등 올해 봄 축제에도 메타버스 플랫폼 구축을 지원했다. 김상철 경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지역을 대표하는 축제에 메타버스 플랫폼 구축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 러시아-우크라 전쟁, 중국 봉쇄…中 시장에 기대는 이유는 [명품톡+]

    러시아-우크라 전쟁, 중국 봉쇄…中 시장에 기대는 이유는 [명품톡+]

    “중국 젊은이들이 명품 시장 유행을 이끈다.” (조나단 아커로이드 前 베르사체, 現 버버리 CEO) 러시아의 지난 2월 우크라이나 침공과 중국 상하이의 3월 코로나19 관련 봉쇄가 맞물리면서 럭셔리 시장은 큰 고객을 잃었습니다. 이에 따라 시장에 끼칠 영향이 어떨지 전세계 컨설팅 회사의 관련 예측이 다수 등장했죠. 이들이 공통적으로 지적하는 것은 중국 시장의 중요도입니다. 루이비통, 구찌, 까르띠에, 디올, 티파니, 버버리, 스와로브스키, 프라다(중국 내 언급량 순) 등 팬데믹 이후 디지털 전략을 강화한 럭셔리 브랜드들의 중국 내 언급량은 증가했지만 이것이 이익으로 이어질지는 미지수라는 분석도 나왔습니다. 디지털 전략을 확대하는 것이 장기 유통 채널 확장에 그칠지, 팬데믹 이전만큼의 회복을 부를지 알 수 없다는 지적이죠. 언급된 브랜드들은 중국 플랫폼을 통해 라이브 스트리밍을 진행하는 등 이전과 달리 적극적으로 소비자를 유치하려 나선 곳들입니다. 또한 미국 가트너가 제시한, 중국 내에서 언급량이 많은 인기 브랜드들이죠. 가트너는 지난 2020년 이들 중국 내 인기 브랜드들이 인플루언서 전략 등에 투자하면서 중국 거대 시장을 놓치지 않으려 한다고 분석했습니다. 이 덕분에 중국 내 매출은 떨어지지 않을 것이란, ‘초조한 기대 섞인’ 전망도 나왔는데요. ● 봉쇄 영향으로 유통 축소매출 늘었지만 마냥 기대 어려워 드러난 실적은 어땠을까요. 영국 럭셔리 브랜드 버버리는 18일(현지시간) 올해 들어 매출이 23% 늘었으며 영업 이익은 38% 증가해 5억 2300만파운드(8232억 6476만원)를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덕분에 올해 12% 넘게 하락했던 주가도 소폭 상승했습니다. 그러나 버버리 측은 “우리의 향후 전망은 코로나19의 영향, 중국 시장 회복 속도에 달려 있다”고 합니다. 이는 매출이 증가하긴 했지만 중국 시장에 대한 전망이 좋지 않기 때문입니다. 지난 분기 중국 시장 규모는 13% 감소했어요. 중국 내 버버리 판매책의 약 40%가 봉쇄 영향으로 문을 닫거나 온라인 쇼핑 채널을 축소하는 등 줄어들고 있습니다. 유통 채널이 줄어든 겁니다. 지난 3월 봉쇄령 이후 판매가 줄어든 데 따른 영향입니다. 이 때문에 중국 내 판매량을 회복해야 버버리의 위상을 되찾을 수 있을 거란 현지 분석도 나옵니다. 또한 홍콩에서의 거래 역시 중국인 관광객이 없어 침체됐다고도 했죠. ● 매출 회복하는 럭셔리 그룹 까르띠에, 반크리프아펠, 끌로에, 몽블랑을 거느린 스위스 리치몬드 그룹, 이탈리아 프라다 그룹은 지난해 호실적을 기록했습니다. 리치몬드 그룹은 올해 초 까르띠에 등 주얼리를 중심으로 매출이 증가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팬데믹 전인 2019년 55%, 2020년엔 41% 증가한 수치입니다. 프라다 그룹은 지난해 매출이 2020년에 비해 41% 늘어났다고 알렸죠. 파트리지오 베르텔리 프라다 CEO는 “2021년은 도전으로 가득 찬 한 해였지만 우리는 소비자 행동의 변화를 효과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며 변화에 능동적인 전략을 짜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세계 1위 럭셔리 그룹 프랑스 LVMH 측은 이러한 명품 시장 호실적을 광고하려는 듯 현지 애널리스트들에게 사람들의 외출 시작과 함께 매출은 증가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물론, 바람도 더한 내용이겠죠. 홍콩 컨설턴트 웨이웨이 싱은 베인앤드컴퍼니 보고서를 통해 “전반적으로 중국 소비자의 개인 사치품 구매는 이번 연말에서 오는 2023년 상반기 사이에 코로나 이전 수준으로 회복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내다봤습니다. ● 중국 소비자 최우선인데왜 中 내부서 브랜드 안 나오나 흥미로운 분석도 나옵니다. 이렇듯 세계 명품 시장이 중국의 회복을 기대하고 있는데 중국 내부서는 왜 명품 브랜드가 탄생하지 않느냐는 지적입니다. 중국 럭셔리 시장을 다루는 징 데일리는 중국 소비자가 대부분 럭셔리 브랜드의 최우선 고객이지만 중국 소비자들은 중국산 명품 브랜드 탄생 가능성 자체에 회의를 갖고 있다고 분석합니다. 럭셔리 브랜드의 헤리티지가 쌓이는데는 오랜 시간이 걸리는데, 중국서는 이러한 브랜드가 탄생하기 어렵다는 것이죠. 또한 타인의 시선을 의식한 구매가 주를 이루기 때문이라고도 지적합니다. 이러한 분석은 세계 럭셔리 브랜드에 사용되는 중국 소비자의 돈이 내부로 향하는 것이 좋지 않겠냐는 아쉬움이 섞인 것입니다. 실제 중국 일부 소비자들은 자신들이 럭셔리 시장의 큰 손이라는 점을 잘 알고 있습니다. ● 中 일부 소비자 ‘글로벌 모델은 왜…’실구매자에는 영향 없을 듯 여성 그룹 블랙핑크의 지수가 디올 글로벌 앰버서더가 된 후 지난해 중국서는 디올을 향한 항의가 이어졌습니다. 거대 소비자인 중국 시장의 모델 안젤라 베이비가 있는데 왜 지수가 디올의 글로벌 앰버서더를 맡는지에 대한 비난이었죠. 이러한 비교는 글로벌 앰버서더가 되기 전인 2020년에도 중국 커뮤니티서 다수 발견됐는데요. 오랜 기간 활동한 안젤라 베이비, 조려영 등 중국 연예인을 제치고 한국 여성 그룹이 세 명뿐인 글로벌 앰버서더 중 한 명이 됐다는 사실이 중국 일부 네티즌들을 화나게 했던 겁니다. 징 데일리는 그러나 중국의 명품 실구매자들은 자신을 ‘중국 소비자’가 아닌 ‘글로벌 브랜드의 소비자’로 인식하고 있기에 애국에 의한 자국 구매로 유도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도 내다봤습니다. 이러한 점 덕분에 세계 럭셔리 시장이 중국을 매력적인, ‘팬데믹 이후의 구원자’로 여전히 여기는 요인이겠죠. 각종 리포트에서 상하이 봉쇄가 풀릴 6월 이후 추세를 지켜봐야 한다는 분석이 나오는 이유입니다.
  • 美 슈퍼마켓 총격범, 범행 30분 전 채팅방서 살해 계획 공유

    美 슈퍼마켓 총격범, 범행 30분 전 채팅방서 살해 계획 공유

    미국 뉴욕주 버펄로에서 흑인 10명을 살해한 18세 총기난사범이 범행 직전 온라인 채팅방에서 몇몇 사람과 살해 계획을 공유한 것으로 드러났다. 뉴욕타임스(NYT)는 18일(현지시간) 피의자 페이튼 젠드런(18)이 범행 수개월 전 채팅앱 디스코드에 대화방을 개설해 두고 사건이 일어난 슈퍼마켓의 지도와 범행 때 실제 사용한 총기를 든 자신의 사진 등을 게시했다고 전했다. 이 대화방은 젠드런 본인만 볼 수 있도록 설정된 비밀 대화방이었지만, 범행 30분 전 소수의 사람을 초대했고 오랜 시간 준비한 범행 계획을 공개했다고 NYT는 전했다. 그러나 대화방에 초대된 사람 중 누구도 그의 계획을 사법기관에 알리지는 않았다. 백인 우월주의자인 젠드런은 자신과 생각이 비슷한 사람이 모이는 온라인 사이트에 자신의 디스코드 대화방 링크를 올리기도 했다. 이는 범행 현장을 생중계하려는 계획을 알리겠다는 의도도 깔린 것으로 보인다.실제 그는 범행 현장을 비디오게임 스트리밍 플랫폼 ‘트위치’에 생중계했다. 트위치가 2분 만에 송출을 중단했지만 해당 영상은 페이스북과 틱톡 등 주요 소셜 플랫폼에서 광범위하게 확산됐다. 젠드런은 디스코드 대화방에 인종차별주의를 표방하는 200쪽 분량의 문서도 추가로 올렸다고 NYT는 보도했다. 디스코드는 이번 참사를 두고 대변인 설명을 통해 “희생자들에게 애도를 표하며 디스코드에는 ‘증오’가 설 자리가 없다”고 밝혔다. 앞서 젠드런이 파일공유 사이트에 올린 598쪽 분량의 문건 내용도 일부 공개됐다. 범행 장소인 슈퍼마켓을 비롯해 흑인을 노려 추가로 범행할 계획이 구체적으로 이 문건에 담겨 있다. 젠드런은 이 문건에서 범행 현장이 된 슈퍼마켓을 ‘1번 공격 지점’으로 지칭했고, 버펄로 내 다른 2곳을 “모든 흑인에게 총을 쏠” 다른 공격 지점이라고 표기했다.그는 ‘범행 개요서’도 작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개요서엔 백인 우월주의자로서 다른 사람도 자기처럼 급진화하길 원하며 자신의 범행과 비슷한 공격을 하는 데 동참할 것을 촉구하는 게 범행의 목표라고 적혀 있다. 총격 사건 직후 발견된 젠드런의 180페이지 분량 성명에서는 그가 백인들이 유색인종에 의해 대체될 것이라는 백인 우월주의자들의 음모론인 ‘대체 이론’(great replacement)을 언급한 것으로 확인됐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전날 총기참사 현장인 버펄로를 방문해 가진 연설에서 이번 사건을 ‘국내 테러’로 규정하고 미국 곳곳에 만연한 백인우월주의를 거부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는 백인 우월주의는 ‘독’이라면서 이에 대해 침묵하는 것도 공범이며, 미국은 인종차별적인 ‘대체 이론’이라는 거짓을 거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방탄소년단·TXT, 빌보드 글로벌 200 순위 나란히 진입

    방탄소년단·TXT, 빌보드 글로벌 200 순위 나란히 진입

    남성 그룹 방탄소년단과 ‘동생 그룹’ 투모로우바이투게더가 미국 빌보드 차트에 나란히 진입했다. 지난 17일(현지 시간) 빌보드가 발표한 최신 차트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은 전 세계 200여 국의 스트리밍과 판매량을 집계해 순위를 매기는 ‘빌보드 글로벌 200’에 여러 곡을 진입시켰다. 이 차트에서 ‘버터’(Butter)는 75위, 밴드 콜드플레이와의 협업곡 ‘마이 유니버스’(My Universe)는 80위, ‘다이너마이트’(Dynamite)는 84위를 각각 기록했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신곡 ‘굿 보이 곤 배드’(Good Boy Gone Bad)를 이 차트 186위에 올려놨다. 방탄소년단은 ‘빌보드 글로벌’(미국 제외)에서는 ‘버터’ 57위, ‘마이 유니버스’ 62위, ‘다이너마이트’ 67위, ‘퍼미션 투 댄스’(Permission To Dance) 128위를 각각 기록했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월드 앨범’ 차트에서 ‘러브 유어셀프 승 허’(LOVE YOURSELF 承 Her) 5위, ‘비’(BE) 7위, ‘러브 유어셀프 전 티어’(LOVE YOURSELF 轉 Tear) 8위, ‘맵 오브 더 솔 : 7’(MAP OF THE SOUL : 7) 9위, ‘맵 오브 더 솔 : 페르소나’(MAP OF THE SOUL : PERSONA) 10위, ‘러브 유어셀프 결 앤서’(LOVE YOURSELF 結 Answer) 14위로 각각 집계됐다. ‘톱 앨범 세일즈’에서는 ‘러브 유어셀프 승 허’(LOVE YOURSELF 承 Her)가 47위, ‘톱 커런트 앨범’에서는 ‘비’가 72위를 각각 차지했다. 방탄소년단의 슈가가 피처링과 프로듀싱에 참여한 싸이의 ‘댓댓’(That That)은 ‘빌보드 글로벌 200’ 42위, ‘빌보드 글로벌’(미국 제외) 19위, ‘월드 디지털 송 세일즈’ 1위, ‘리릭 파인드 글로벌’ 9위, ‘리릭 파인드 US’ 14위 등에 올랐다.
  • 트와이스, 북미 스타디움 2회 앙코르 공연…‘K팝 걸그룹 최초’

    트와이스, 북미 스타디움 2회 앙코르 공연…‘K팝 걸그룹 최초’

    여성 그룹 트와이스가 ‘K팝 걸그룹 최초’로 북미 스타디움에서 2회 앙코르 공연을 진행했다. 트와이스는 지난 14일(이하 현지시간)과 15일 미국 로스앤젤레스 뱅크 오브 캘리포니아 스타디움에서 네 번째 월드투어 ‘쓰리’(Ⅲ)의 앙코르 콘서트를 열었다. 공연은 지난 2월 15일 로스앤젤레스를 시작으로 오클랜드, 포트워스, 애틀랜타, 뉴욕까지 총 5개 도시, 7회 규모로 전개된 미주 투어에 대한 팬들의 성원에 화답하는 취지로 기획했다. 당초 지난 14일 1회 열릴 예정이었으나 티켓이 빠르게 매진돼 15일 공연을 추가했다. 이로써 2회 앙코르 콘서트를 포함해 미국 5개 도시 9회 공연을 전석 매진시킨 트와이스는 미국에서만 약 15만 관객을 동원했다. 또한 북미 스타디움 공연장에서 단독 공연을 갖는 ‘첫 K팝 걸그룹’으로 기록됐다.  트와이스는 이날 공연에서 최근 글로벌 음악 스트리밍 플랫폼 스포티파이에서 2억 재생수를 돌파한 첫 영어 싱글 ‘더 필즈’(The Feels)로 오프닝 무대를 꾸렸다. ‘필 스페셜’(Feel Special), ‘팬시’(FANCY), ‘아이 캔트 스톱 미’(I CAN‘T STOP ME), ’사이언티스트‘(SCIENTIST) 등 대표 히트곡과 유닛곡도 불렀다. 정규 3집 ’포뮬러 오브 러브(Formula of Love): O+T=<3‘에 수록된 팬송 ’캔디‘(CANDY)도 무대에 올렸다. 룰렛을 돌려 가창곡을 고르는 앙코르 코너를 통해 ’치어 업‘(CHEER UP), ’티티‘(TT) 등 히트곡도 불렀다. 마지막 무대인 ’댄스 더 나잇 어웨이‘(Dance The Night Away)에서는 화려한 폭죽이 밤하늘을 수놓으며 미주 투어 대미를 장식했다. 이틀간 열린 앙코르 공연을 마무리하며 트와이스는 “빠른 시일 내에 로스앤젤레스에 오게 될 거라고는 생각지도 못했는데 여러분이 그걸 가능하게 해줬다”고 말했다. 또한 “트와이스의 첫 야외 공연이었는데 정말 즐거웠던 최고의 기억으로 오래 남을 것 같다”며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 이게 모델하우스야, 오버워치야? ‘클릭’하니 가구가 모두 사라졌다

    이게 모델하우스야, 오버워치야? ‘클릭’하니 가구가 모두 사라졌다

    KT-대우건설 사이버 모델하우스 ‘메타갤러리’ 체험기 17일부터 1순위 청약을 시작한 경기도 모델하우스 안. 거실에서 안방으로 걸어 들어가니 침대와 장롱 등 기본 가구가 이미 배치돼 있다. 안방 창문을 통해 바깥 풍경을 잠깐 구경하고, 안방과 연결된 옷방과 화장실을 둘러본다. 문득 가구가 없는 텅 빈 안방 공간이 보고 싶어진다. 실제 입주 시 안방에 장롱은 들이지 않을 예정이기 때문에 안방을 더욱 넓게 쓸 수 있을 것 같기 때문이다. ‘클릭’ 한번을 하자 장롱과 침대, 벽지가 모두 사라지고 텅 빈 안방의 모습이 드러난다. 평소 눈 여겨보던 가구를 맞춰보며 안방을 다시 상상으로 꾸며본다. 이렇게 클릭 하나로 집안 내 가구들을 모두 없앨 수 있었던 것은 둘러보는 모델하우스가 현실이 아닌 사이버상에 존재하기 때문이다.KT가 대우건설과 손을 잡고 클라우드게임 솔루션을 활용해 만든 사이버모델하우스 ‘메타갤러리’를 전날인 16일 직접 체험해봤다. 이달 4일 공고를 낸 대우건설의 수원 ‘영통 푸르지오 트레센츠’와 ‘영통 푸르지오 파인베르’의 84㎡형이 메타갤러리로 구현돼 있다. 게임개발용 유니티 엔진을 활용해 고해상도 그래픽으로 구성된 모델하우스 거실에서 시작되는 메타갤러리는 마치 오버워치와 같은 FPS(일인칭 슈팅) 게임을 하듯이 쉽게 조작해 움직일 수 있다. 노트북이라면 친숙한 ‘wasd’ 키로 움직이고 마우스로 시점을 조절할 수 있고, 스마트폰이라면 가상 패드를 통해 조종할 수 있다. 생각보다 부드럽게 움직이면서 집안 곳곳을 꼼꼼하게 둘러볼 수 있었다. 기본 설정 상 집안 가구가 이미 들어가 있는 상태다. 여기서 ‘전시품목 OFF’나 ‘옵션 OFF’를 클릭해 배치된 가구를 없애거나 옵션 자체를 지워버릴 수 있다. 모두 지우면 텅 빈 공간이 나타나 실제 집안 크기가 어느 정도인지 가늠하는 것도 가능하다.다른 사이버 모델하우스와의 차이점은 ‘자유로운 움직임’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기존 사이버 모델하우스는 네이버지도 스트리트뷰처럼 고정된 위치에서 360도로 주변을 감상한 뒤 다음 위치로 움직여 다시 둘러보는 제한된 이동 방식으로 구성됐다. 하지만 메타갤러리는 실제 게임을 하듯이 자유롭게 움직이며 감상하는 것이 가능하다. 접속 방식도 간단하다. 별다른 앱 필요없이 PC나 모바일로 푸르지오 홈페이지를 들어가 바로 메타갤러리에 접속할 수 있다. 다른 사이버 갤러리에서 찾아보기 어려운 최신 게임과 같은 고해상도 그래픽도 특징적이다. 화면과 조작감만 보면 최신 데모게임을 플레이하는 기분이었다. 특히 모바일로 접속 시 게임 컨트롤러를 블루투스로 연결한 조작도 가능하다. 언제 어디서나 게임을 하는 듯한 사이버 모델하우스에 접속이 가능한 것은 KT의 ‘클라우드 게임’ 기술 덕분이다. 클라우드 게임은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넷플릭스처럼 매달 일정 요금을 내면 플랫폼이 제공하는 게임들을 스트리밍 방식으로 즐길 수 있는 서비스로, 기존처럼 게임 CD를 구매하거나 파일을 다운로드할 필요가 없다. 미국 마이크로소프트(MS)가 자사 엑스박스 게임을 구독형 클라우드 게임으로 서비스하는 것이 대표적이고, 국내에서도 KT가 ‘게임 박스’를 통해 클라우드 게임을 서비스하고 있다.클라우드 게임의 가장 큰 장점은 이용자에게 고사양의 컴퓨터를 요구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KT의 클라우드 서버에 접속해 게임을 즐기는 원리기 때문에 저사양 스마트폰, PC, IPTV 등 최소한의 디바이스만 있으면 된다. KT와 대우건설이 구현한 사이버 모델하우스에 쉽게 접속할 수 있는 것도 이런 이유에서다. KT는 다른 건설사들과의 제휴를 넓히면서 사이버 모델하우스를 고도화할 방침이다. KT 관계자는 “지금은 가구가 고정돼 있지만, 앞으로 다양한 가구를 배치해볼 수 있도록 구현할 계획”이라며 “층별로 다른 채광량이나 시간대별로 다른 바깥 풍경을 구현하는 방향도 고민 중”이라고 말했다. KT도 게임박스 솔루션을 기반으로 메타버스 영역에 본격적으로 뛰어들 계획이다. 앞서 KT는 딜루션, 버넥트, 코아소프트 등 가상현실(VR)과 증강현실(AR) 관련 ICT 기업들과 결성한 ‘메타버스 원팀’을 구성해 기동을 걸고 있다. KT 관계자는 “클라우드 게임 솔루션은 디바이스와 상관 없이 고사양의 가상공간에 접근할 수 있게 한다”면서 “최근 떠오르고 있는 메타버스 분야에서 클라우드 게임 솔루션이 더욱 주목받을 수 있는 이유”라고 설명했다.
  • 18세 백인 방탄복 입고 총기난사…슈퍼마켓 흑인 학살 생중계했다

    18세 백인 방탄복 입고 총기난사…슈퍼마켓 흑인 학살 생중계했다

    ‘백인 우월주의’에 경도된 10대 남성이 인터넷 방송에 생중계를 하며 흑인들에게 총기를 난사한 참극이 14일(현지시간) 발생했다. 이틀 전에도 텍사스주 한인 미용실에서 총격사건이 발생하는 등 미국에서 ‘인종 증오범죄’가 꼬리를 물고 이어지고 있다. AP통신·CNN 등은 이날 “미국 뉴욕주 북부 슈퍼마켓에서 오후 2시 30분쯤 군복, 방탄복, 헬멧을 착용한 18세 남성 페이튼 젠드론이 총기를 난사해 10명이 숨지고 3명이 다쳤다”고 보도했다. 피해자 13명 중 2명만 백인이고 11명이 흑인이다. 버펄로 도심에서 5㎞ 떨어진 총격 현장은 흑인 주거 지역이다. 경찰은 “젠드론이 헬멧에 비디오 카메라를 부착해 범죄 현장을 라이브 스트리밍 플랫폼 ‘트위치’(Twitch·게임사이트)를 통해 온라인으로 실시간 전송했다”면서 “마트 경호원이 총을 쏘며 저지했지만, 방탄복 때문에 소용이 없었다”고 밝혔다. 가디언에 따르면 경찰은 젠드론이 2019년 텍사스주 월마트에서 발생한 대형 총기참사 등에서 영감을 받은 것으로 보고 있다. 당시 20명이 숨졌는데 범인 패트릭 크루시우스는 ‘유럽인들의 후손이 다른 인종에게 압도당하고 있다’는 내용의 성명서를 온라인에 올렸다. 젠드론 역시 범행에 앞서 “백인인 미국인들이 유색인종으로 대체될 위험이 있다”고 주장한 글을 인터넷에 게시했다. 존 가르시아 이리 카운티 보안관은 범인을 “순수한 악마”라고 묘사하며 “인종이 동기부여가 된 증오범죄”라고 설명했다. 존 플린 이리 카운티 지방검사는 “총기를 사용해 테러를 저지른 젠드론은 1급 살인 혐의로 기소돼 가석방 없이 무기징역을 선고받을 것”이라고 밝혔다. 카린 장피에르 백악관 언론 담당 비서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영부인이 희생자들을 위해 기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12일 댈러스 북부 코리아타운 미용실에도 흑인 남성이 장총을 들고 난입해 한인 여성 3명을 쏜 뒤 달아났다.
  • ‘트위치’에 살인현장 올리며 흑인 쏴죽인 ‘백인우월주의자’ 10대 잡혔다

    ‘트위치’에 살인현장 올리며 흑인 쏴죽인 ‘백인우월주의자’ 10대 잡혔다

    ‘백인 우월주의자’인 10대가 인터넷 방송으로 살인을 생중계하며 흑인들을 쏴 죽인 참극이 벌어졌다. 이틀 전에도 텍사스주 한인 미용실에서 총격사건이 발생하는 등 미국에서 ‘인종증오 범죄’가 꼬리를 물고 이어지고 있다. AP통신·CNN 등은 14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주 북부 슈퍼마켓에서 오후 2시 30분쯤 군복, 방탄복, 헬멧을 착용한 18세 남성 페이튼 젠드론이 총기를 난사해 10명이 숨지고 3명이 다쳤다”고 보도했다. 피해자 13명 중 2명만 백인이고 대다수인 11명이 흑인이다. 버펄로 도심에서 5㎞ 떨어진 총격 현장은 대부분 흑인이 사는 주거 지역이다.경찰은 “젠드론이 헬멧에 비디오 카메라를 부착하는 방식으로 범죄현장을 라이브 스트리밍 플랫폼 ‘트위치’(Twitch)’를 통해 온라인으로 실시간 전송했다”면서 “마트 경호원이 총을 쏘며 범행을 저지했지만, 방탄복 때문에 소용이 없었다”고 밝혔다. 가디언에 따르면 경찰은 젠드론이 2019년 텍사스주 월마트에서 발생한 대형 총기참사 등에서 영감을 받은 것으로 보고 있다. 당시 텍사스주 사건으로 20명이 숨졌는데 범인 패트릭 크루시우스는 ‘유럽인들의 후손이 다른 인종에 압도당하고 있다’는 내용의 성명서를 온라인에 올렸다. 젠드론 역시 범행에 앞서 “백인인 미국인들이 유색인종으로 대체될 위험이 있다”고 주장한 글을 인터넷에 게시했다. 존 가르시아 이리 카운티 보안관은 범인에 대해 “순수한 악마”라고 묘사하며 “인종이 동기부여가 된 증오범죄”라고 말했다. 존 플린 이리 카운티 지방검사는 “총기를 사용해 테러를 저지른 젠드론은 1급 살인 혐의로 기소돼 가석방 없이 무기징역을 선고받을 것”이라고 밝혔다. 카린 장피에르 백악관 언론 담당 비서는 “조 바이든 대통령과 영부인이 희생자들을 위해 기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2일 오후 댈러스 북부 코리아타운 미용실에도 검은색 복장의 흑인 남성이 장총을 들고 난입해 한인 여성 3명을 쏜 뒤 달아났다. 지난달 2일과 10일에도 인근 아시아계 상점에서 총격사건이 발생한 만큼 연쇄 증오범죄일 가능성이 크다고 현지 경찰이 14일 밝혔다.
  • 美 세컨드 젠틀맨, 홍석천 깜짝 동행 빈대떡 커밍아웃

    美 세컨드 젠틀맨, 홍석천 깜짝 동행 빈대떡 커밍아웃

    성소수자 홍씨와 광장시장 방문洪 “멋진 마인드의 어른의 모습” 전쟁기념관에서 참전 용사 기려윤석열 대통령 취임식 축하사절로 방한한 미국의 ‘세컨드 젠틀맨’ 더글러스 엠호프 변호사가 방송인 홍석천씨와 함께 서울 광장시장을 돌아보는 등 한국 문화를 ‘깜짝 체험’했다. 엠호프 변호사는 12일 소셜미디어에 홍씨와 광장시장을 방문한 사진을 올리고 “공동체를 하나로 모이게 하는 장소를 방문하는 것을 좋아한다. 먹거리와 옷감, 수공예품으로 유명한 광장시장은 나를 실망시키지 않았다”고 썼다. 사진에는 엠호프 변호사가 이른바 ‘마약김밥’과 빈대떡 등 광장시장의 유명 먹거리를 흥미롭게 둘러보고 맛보는 모습이 담겼다. 동행한 홍씨는 오랫동안 식당을 경영한 자영업자 겸 방송인으로, 동성애 커밍아웃을 한 국내 연예계의 대표적 성소수자다. 홍씨도 소셜미디어에 엠호프 변호사와 찍은 사진을 공유하고 “누구에게나 마음을 열고 다가가는 멋진 마인드의 어른의 모습. 오늘도 소중한 걸 배운다”고 썼다. 엠호프 변호사는 전쟁기념관을 방문한 사진도 올리고 “전쟁기념관을 찾아 한국군과 미군의 희생을 기릴 수 있어 영광이었다”고 했다. 또 오산 미 공군기지 측 소셜미디어에 따르면 그는 주한미군 구성원들과 그 배우자들도 만났다. 그는 방한 기간 미국의 스트리밍 서비스인 넷플릭스가 한국의 문화 수출 지원에 어떤 역할을 했는지도 살펴본 것으로 알려졌다. 워싱턴포스트(WP)는 김성회 대통령실 종교다문화비서관의 발언이 언론에 전면 보도된 것을 언급하면서 홍씨와 엠호프 변호사의 만남을 두고 “한국의 젠더 및 성소수자 문제를 전면으로 끌어냈다”고 평가했다. 앞서 김 비서관은 2019년 소셜미디어에 동성애를 정신병으로 규정하는 글을 써 논란이 되고 있다.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의 남편으로 미국의 첫 ‘세컨드 젠틀맨’인 엠호프 변호사는 윤 대통령의 취임식에 참석할 미국 축하사절단을 이끌고 방한했다. 그는 지난 10일 취임식에 참석한 뒤 윤 대통령을 예방하고 조 바이든 대통령의 친서를 전달했다. 그는 윤 대통령을 만나고 소셜미디어에 “바이든·해리스 행정부를 대표해 윤 대통령의 역사적 취임을 축하드린다. 미국은 우리 양국의 파트너십을 더욱 강하게 만들기 위해 협력할 것을 고대한다”고 썼다.
  • 구글發 콘텐츠 줄인상에 속쓰린 소비자…“PC·모바일 웹으로 결제하세요”

    구글發 콘텐츠 줄인상에 속쓰린 소비자…“PC·모바일 웹으로 결제하세요”

    네이버웹툰, 안드로이드 결제 쿠기 가격 인상개당 100원에서 120원…시리즈온은 110원단, 모바일·PC 통해 웹 접속시 종전 가격대로 구글의 새 인앱결제 정책으로 플랫폼 콘텐츠 가격이 잇달아 인상되는 가운데 네이버웹툰마저 오는 23일부터 웹툰·웹소설 쿠키(상품권) 가격을 20% 인상하기로 결정하면서 이용자들의 불만이 커지고 있다. 다만 이번 가격 인상은 안드로이드 앱으로 결제하는 경우에 한정된다. 그러므로 PC나 모바일에서 웹페이지로 접속하면 기존과 같은 가격으로 결제할 수 있다. 자주 ‘쿠키를 굽는’ 네이버웹툰 이용자라면 알고 있어야 할 ‘꿀팁’이다.12일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웹툰은 공지사항을 통해 네이버웹툰 및 시리즈 서비스의 안드로이드 앱에서 구매하는 쿠키의 개당 가격이 100원에서 120원으로 변경된다고 발표했다. 주문형 비디오(VDO) 플랫폼 ‘시리즈온’의 캐시 가격도 100캐시당 100원에서 110원으로 오른다. 나아가 안드로이드앱에서 쿠키와 캐시를 구매할 때 기존 네이버페이 외 ‘구글 플레이 결제(인앱결제)’가 새로운 결제 수단으로 추가된다. 다만 PC나 모바일을 통해 네이버웹툰 웹페이지로 접속하면 종전 가격(개당 100원) 그대로 결제가 가능하다. 앱을 통해 작품을 보다가 바로 결제하지 못한다는 단점은 있지만, 방법 자체는 간단하다. 모바일의 경우 네이버앱이나 사파리 등 모바일 브라우저를 통해 네이버웹툰을 검색해서 접속하면 된다. PC에선 원하는 작품을 누른 뒤 ‘다음 화를 미리 만나보세요’ 버튼을 통해 쿠키 충전 페이지로 넘어갈 수 있다. 물론 구글 정책상 ‘웹을 통해 결제할 수 있다’는 사실도 앱 내에서 알리지 못하기 때문에 이와 관련된 공식 안내는 찾아보기 힘들다. 이외에 한번만 등록해주면 주기마다 자동으로 결제가 이뤄지는 ‘자동쿠키충전시스템’을 이용하는 방법도 있다. 매번 결제를 진행할 필요 없이 필요한 만큼 쿠키가 자동으로 충전되기 때문에 종전 개당 100원의 가격에 이용할 수 있다. 최근 구글 정책 변경으로 가격을 잇달아 올린 티빙, 웨이브 등 OTT, 플로 등 음원 스트리밍, 조아라 등 웹소설 플랫폼도 마찬가지로 안드로이드앱이 아닌 웹페이지를 이용해 결제하면 종전 가격대로 이용할 수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웹페이지 결제 방법을) 직접적으로 소비자에게 안내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최대한 많이 알릴 수 있는 방법을 고민 중”이라고 말했다. 앞서 구글은 지난달 1일부터 외부결제를 금지하는 새로운 인앱결제를 시행하고, 이달까지 적용하지 않으면 앱마켓에서 퇴출시키겠다고 경고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앱 개발사들은 구글의 인앱결제 시스템(수수료 최대 30%)이나 인앱 내 제3자결제 방식(수수료 최대 26%)을 도입해야만 한다.
  • 싸이, 7년 만에 빌보드 ‘핫 100’ 복귀

    싸이, 7년 만에 빌보드 ‘핫 100’ 복귀

    가수 싸이가 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 슈가와 협업한 신곡 ‘댓댓’(That That)으로 7년 만에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에 진입했다. 10일 빌보드 공식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따르면 싸이의 정규 9집 ‘싸다9’의 타이틀곡 ‘댓댓’은 오는 14일자 ‘핫 100’에서 80위를 기록했다. 앨범 순위를 정하는 ‘200’과 함께 빌보드의 핵심 차트인 ‘핫 100’은 음원 다운로드 및 실물 음반 판매량과 스트리밍 횟수, 라디오 방송 횟수 등을 합산해 미국에서 가장 인기 있는 곡 순위를 집계한다. 싸이의 노래가 이 차트에 오른 건 이번이 다섯 번째다. 앞서 2012년 세계적으로 유행하며 7주간 2위를 달성한 ‘강남스타일’을 시작으로 2013년 ‘젠틀맨’(5위), 2014년 ‘행오버’(26위), 2015년 ‘대디’(97위) 등 4곡이 진입했다. ‘댓댓’은 세계 200여개국의 스트리밍과 판매량을 집계해 순위를 내는 ‘빌보드 글로벌 200’과 ‘빌보드 글로벌’(미국 제외) 차트에서도 각각 5위, 2위를 기록했다. 이 밖에 한 주간 가장 많이 팔린 곡을 모은 ‘톱 셀링 송즈’ 차트에서도 세계적 팝스타 해리 스타일스의 ‘애즈 잇 워즈’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앞서 싸이는 지난달 29일 약 5년 만에 정규 음반을 발표하며 BTS 슈가가 프로듀싱과 피처링을 맡고 뮤직비디오에도 출연한 댄스곡 ‘댓댓’을 타이틀곡으로 내세웠다. 싸이는 이날 빌보드 순위가 공개된 뒤 자신의 SNS를 통해 “정말 감사합니다”라고 전했다.
  • BTS 슈가와 협업…싸이 ‘댓댓’, 미국 빌보드 싱글 차트 80위

    BTS 슈가와 협업…싸이 ‘댓댓’, 미국 빌보드 싱글 차트 80위

    가수 싸이가 남성 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 슈가와 작업한 노래 ‘댓댓’(That That)으로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에 올랐다. 빌보드는 10일 공식 SNS를 통해 ‘핫100’ 차트를 발표했다. 싸이 정규 9집 ‘싸다9’ 타이틀곡 ‘댓댓’은 이 차트에서 80위를 기록했다. 핫 100은 빌보드 주요 차트다. 음원 다운로드, 실물 음반 판매량, 스트리밍 횟수, 라디오 방송 횟수 등을 합산해 미국에서 가장 인기 있는 곡 순위를 집계한다. 싸이는 앞서 지난 2012년 세계적인 히트곡 ‘강남스타일’로 ‘핫 100’에서 7주간 2위를 달성했다. 이후 2013년 ‘젠틀맨’(5위), 2014년 ‘행오버’(26위), 2015년 ‘대디’(97위) 등 총 4곡을 이 차트에 올렸다. ‘댓댓’의 성적은 약 7년만의 ‘차트인’이다. 이 노래는 세계 200여개국의 스트리밍과 판매량을 집계해 순위를 내는 ‘빌보드 글로벌 200’과 ‘빌보드 글로벌’(미국 제외) 차트에서도 최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또한 ‘빌보드 글로벌’에서는 2위, ‘글로벌 200’ 차트에서는 5위를 기록했다. 한 주간 가장 많이 팔린 곡을 집계한 ‘톱 셀링 송즈’(top-selling songs) 차트에서도 해리 스타일스의 ‘애즈 잇 워즈’(As It Was)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싸이는 이날 빌보드 순위가 공개된 이후 자신의 SNS를 통해 “정말 감사합니다”라고 했다. ‘댓댓’은 댄스 장르 곡으로 BTS 슈가가 프로듀싱·피처링에 참여하고 뮤직비디오에도 출연했다. 곡은 영국 오피셜 싱글 차트에서도 61위를 기록했다.
  • 같은날 앨범 낸 르세라핌·임영웅 나란히 판매 신기록

    같은날 앨범 낸 르세라핌·임영웅 나란히 판매 신기록

    그룹 BTS(방탄소년단) 등이 속한 하이브에서 첫 선을 보인 걸그룹 르세라핌이 데뷔 일주일 만에 30만장이 넘는 음반 판매고를 올렸다. 데뷔 6년 만에 처음 앨범을 낸 가수 임영웅은 첫주에만 110만장을 팔아 신기록을 세웠다. 이들은 지난 2일 나란히 첫 음반을 내놨는데, 장르는 다르지만 각각 걸그룹과 솔로 가수로서 입지를 더욱 단단히 하는 모습이다. 9일 쏘스뮤직과 음반 판매량 집계 사이트 한터차트에 따르면 르세라핌의 첫 미니음반 ‘피어리스’(FEARLESS)는 지난 2일부터 8일까지 발매 일주일동안 총 30만 7450장 판매됐다. 쏘스뮤직 측은 “역대 걸그룹의 데뷔 음반을 기준으로 보면 초동(발매일 기준 일주일 동안의 음반 판매량) 신기록이자 걸그룹 전체 초동 기록 9위”라고 설명했다. 르세라핌은 지난주 데뷔 이후 활동 초반부터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음반 발매 이틀 만에 누적 24만 2270장을 달성해 기존 케이팝 걸그룹 음반 초동 1위 기록이었던 22만 7399장을 뛰어넘었다. 국내 걸그룹 중 초동 30만장을 넘은 건 블랙핑크, 레드벨벳, 아이즈원 등 6개 그룹인데, 데뷔 음반으로 이런 기록을 달성한 건 르세라핌이 처음이다. 소속사는 “타이틀곡 ‘피어리스’는 세계 최대 음악 스트리밍 플랫폼 스포티파이에서도 ‘글로벌 톱 200’에 171위로 진입해 걸그룹 데뷔곡 중 최단기간 차트인 기록을 기록을 달성했다”고 밝혔다.임영웅의 정규 1집 ‘아임 히어로’(IM HERO)는 한터차트 기준 발매 첫주에 약 110만 2000장에 육박하는 판매량을 기록했다. 솔로 가수 첫 주 판매량 최고 기록이던 엑소 백현의 ‘밤비’보다 24만장이나 많은 수치다. 특히 국내 가수들의 음반 대부분이 전세계 해외 팬들의 ‘화력’으로 높은 판매량을 자랑하는 것과 달리, 임영웅은 국내 팬덤으로만 이뤄진 성과라는 점에서 높이 평가받는다. 팬 사인회 등의 이벤트 없이도 1주일에 100만장 이상 판매했다는 점에서 이례적이라는 분위기다. 임영웅은 앨범 발매 이후 전국 투어 콘서트도 시작했는데, 3일간 2만 3000명의 관객이 다녀갔다. 소속사 물고기뮤직은 “공연을 보기 위해 전국 방방곡곡에서 관객을 태운 대절 버스가 출동했다”며 “공식 굿즈를 사려는 줄도 끝없이 이어졌다”고 전했다.
  • 르세라핌, ‘피어리스’ 초동 30만장 돌파…역대 걸그룹 데뷔 앨범 초동 1위

    르세라핌, ‘피어리스’ 초동 30만장 돌파…역대 걸그룹 데뷔 앨범 초동 1위

    걸그룹 르세라핌(LE SSERAFIM)이 데뷔 앨범 ‘피어리스’(FEARLESS)로 판매량 신기록 작성 등 경이로운 성적을 올리고 있다. 9일 음반 판매량 집계 사이트 한터차트에 따르면, 르세라핌이 지난 2일 발표한 첫 번째 미니앨범 ‘피어리스’가 발매 일주일(2022년 5월2~8일) 동안 총 30만7450장 판매됐다. 이로써 르세라핌은 역대 걸그룹 데뷔 앨범 초동(발매일 기준 일주일 동안의 음반 판매량) 신기록을 작성함과 동시에 역대 걸그룹 초동 9위를 기록했다. 특히 역대 걸그룹 중 초동 30만 장을 돌파한 팀은 르세라핌 포함 총 6개 팀뿐이다. 르세라핌은 국내외 차트에서도 괄목할 만한 성적을 거두고 있다. ‘피어리스’ 발매 직후 앨범의 모든 수록곡이 국내 음원 사이트 벅스와 일본 라인뮤직에 차트인했다. 특히 타이틀곡 ‘피어리스’는 2일 자 라인뮤직 일간 톱 송 차트에 7위로 진입한 데 이어 꾸준히 상위권을 지켰고 8일 자 차트에서는 5위에 올랐다. ‘피어리스’는 세계 최대 음악 스트리밍 업체 스포티파이의 3일 자 ‘글로벌 톱 200’에 첫 진입(171위)한 뒤 사흘 연속 차트인에 성공했다. 한국 ‘톱 200’ 차트에서도 선전 중이다. ‘피어리스’는 발매 당일인 지난 2일 20위로 진입한 뒤 하루 만에 17계단 상승한 3위에 올랐고, 7일 자 차트에서도 5위를 기록했다.
  • SK 미래 먹거리는 ‘게임’…MS부터 해긴까지 파트너쉽

    SK 미래 먹거리는 ‘게임’…MS부터 해긴까지 파트너쉽

    SK ICT 패밀리, 게임산업 투자 속도메타버스 게임사 ‘해긴’ 전략적 투자자2020년부터 MS와 클라우드 게임 제휴SK텔레콤, SK스퀘어 등 SK 정보통신기술(ICT) 패밀리가 ‘게임’을 미래 먹거리로 삼았다. 마이크로소프트(MS)와 손 잡고 클라우드 게임 구독 서비스에 본격 진출한 데 이어 ‘메타버스’를 구현한 국내 게임사에도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 ‘플레이투게더’ 해긴에 500억원 투자 SK스퀘어와 SK텔레콤은 글로벌 게임 개발사 ‘해긴’에 각각 250억원씩 총 500억원을 공동 투자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투자로 SK ICT 패밀리는 해긴의 3대 주주로 올랐고, 전략적투자자(SI)로서 최대 지분을 보유하게 됐다. 컴투스 창업자 이영일 대표가 2017년 9월 설립한 해긴은 ‘한국판 로블록스’로 불리는 ‘플레이투게더’를 출시해 글로벌 누적 다운로드 수 1억건을 돌파하는 등 입지를 굳히고 있다. 최근 최대 일일 이용자 수(DAU)는 400만명을 넘기기도 했다. 플레이투게더는 메타버스 요소를 갖춘 30여종의 미니게임을 제공하는 게임이다. 달리기, 폭탄 돌리기, 왕관 뺏기 등 쉽게 즐길 수 있는 게임부터 캐릭터 커스터마이징, 친구 맺기, 채팅 등 소셜 기능도 갖추고 있다. SK텔레콤은 이번 투자를 계기로 해긴과 함게 ’아이버스’(AI+메타버스) 사업을 강화하겠다는 계획이다. SK텔레콤도 자체 메타버스 플랫폼 ‘이프랜드’를 운영하고 있다. SK텔레콤은 해긴과 서비스 간 아바타, 공간 등을 공유하고 공동 이벤트를 개최하는 등 ‘멀티버스’ 개념의 협력도 기획하고 있다. 중장기적으로는 블록체인 기반 가상경제시스템을 연계하는 가능성도 열어뒀다. 이현아 SK텔레콤 AI&CO 담당은 “글로벌 게임사와의 협력이 SK텔레콤 아이버스 서비스의 경쟁력 강화 및 글로벌 진출에 큰 힘이 될 것”이라며, “해긴과 긴밀한 협력을 통해 AI 서비스를 한층 고도화 하겠다”고 밝혔다. MS와의 클라우드 게임 협력도 시너지 기대 SK텔레콤의 ‘게임 사랑’은 MS와의 협업에서부터 이어져 왔다. SK텔레콤이 2020년부터 서비스 중인 ‘5GX 클라우드 게임’은 월정액 요금 가입 시 MS 콘솔 클라우드 게임 ‘엑스박스 게임패스’를 즐길 수 있다. 클라우드 게임은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넷플릭스처럼 매달 일정 요금을 내면 플랫폼이 제공하는 게임들을 스트리밍 방식으로 즐길 수 있는 서비스로, 기존처럼 게임 CD를 구매하거나 파일을 다운로드할 필요가 없다.클라우드 게임 시장은 아직 성장 중에 있고, 특히 한국에선 여전히 생소한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SK텔레콤은 클라우드 게임 플랫폼을 기반으로 중소 게임사를 투자하고 지원하면서 파이를 키워갈 계획이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뉴주에 따르면 글로벌 클라우드 게임 시장 규모는 2019년 1억 7000만 달러(약 2000억원)에서 2023년 48억 달러(약 5조 7000억원) 수준으로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MS가 미국 게임사 액티비전블리자드를 인수하기로 결정하면서 SK텔레콤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스타크래프트, 워크래프트, 디아블로, 콜오브듀티 등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강력한 지식재산권(IP)이 클라우드 게임 플랫폼에 편입될 수 있기 때문이다. 현재 MS와 액티비전블리자드 간 기업결합은 미 연방거래위원회(FTC) 심사를 받고 있다.
  • 블랙핑크 리사 ‘라리사’ 스포티파이 2억 스트리밍 돌파

    블랙핑크 리사 ‘라리사’ 스포티파이 2억 스트리밍 돌파

    그룹 블랙핑크 리사의 솔로곡 ‘라리사’(LALISA)가 스포티파이서 2억 스트리밍을 돌파했다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지난해 9월10일 공개된 리사의 솔로곡 ‘라리사’가 발표 7개월 만에 전세계 음원 플랫폼 스포티파이에서 2억 스트리밍을 달성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는 K팝 솔로 여성 아티스트 음원 중 두 번째로 빠른 기록이다. 첫 번째 역시 리사의 솔로곡 ‘머니’(MONEY)다. 리사는 스포티파이에서 이 부문 1, 2위에 모두 자신의 이름을 올려놓았다. 또한 K팝 여성 아티스트의 솔로곡 통틀어서는 네 번째 2억 스트리밍 돌파 음원이다. 리사의 두 곡에 앞서 같은 블랙핑크 멤버인 제니의 ‘솔로’(SOLO)와 로제의 ‘온 더 그라운드’(On The Ground)가 스포티파이서 2억 스트리밍을 넘어선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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