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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븐틴 ‘K팝 아이콘’ 되다…작년 전 세계 최다 앨범 판매 등극

    세븐틴 ‘K팝 아이콘’ 되다…작년 전 세계 최다 앨범 판매 등극

    그룹 세븐틴이 지난해 전 세계 앨범 차트 정상에 오르며 ‘K팝 아이콘’이 됐다. 국제음반산업협회(IFPI)가 27일(현지시간) 발표한 ‘2023 글로벌 앨범 차트’에서 세븐틴의 10번째 미니음반 ‘FML’은 미국 컨트리 스타 모건 월렌의 ‘원 싱 앳 어 타임’, 테일러 스위프트의 ‘미드나이츠’를 제치고 1위에 올랐다. 11번째 미니음반 ‘세븐틴스 헤븐’은 8위로 ‘톱10’에 올랐다. 전 세계 8000개 넘는 음반사가 회원인 IFPI는 매년 실물 음반 판매량과 음원·오디오·비디오 스트리밍 수치를 집계한 ‘글로벌 앨범 차트’ 순위를 공개한다. 세븐틴의 ‘FML’과 ‘세븐틴스 헤븐’은 작년 연간 앨범 누적 판매량 1600만장을 넘겼다. 특히 ‘FML’은 누적 627만장으로 K팝 단일 앨범 사상 최다 판매량 기록을, ‘세븐틴스 헤븐’은 K팝 역대 첫 초동 판매량 500만장을 돌파했다. 세븐틴은 2022년 정규 4집 ‘페이스 더 선’으로 이 차트 톱 10에 처음 진입한 후 1년 만에 정상을 밟았다. 세븐틴이 한 해 1000만장이 넘는 앨범 판매로 K팝 아이콘으로 도약한 데는 ‘손오공’, ‘음악의 신’ 등 완성도 높은 음악과 멤버들이 직접 작곡·작사·프로듀싱을 하는 음악적 기량, 무대 위의 강렬한 퍼포먼스에 기인한다. ‘글로벌 앨범 차트’ 톱 10에는 스트레이 키즈의 ‘★★★★★’(파이브스타·2위)·‘락스타’(樂-STAR·9위), NCT 드림의 ‘ISTJ’(6위)가 각각 이름을 올렸다. 루이스 모리슨 IFPI 글로벌 차트 담당 이사는 “세븐틴은 자신들의 콘셉트, 퍼포먼스, 재능 측면에서 세계 음악시장의 경계를 허물고 있다”라고 평했다.
  • 국내 엔터사 대장 우뚝 하이브, 연매출 2조원 첫 돌파

    국내 엔터사 대장 우뚝 하이브, 연매출 2조원 첫 돌파

    하이브가 국내 엔터테인먼트 기획사 처음으로 연매출 2조원 고지를 밟았다. 멀티 레이블 전략을 통한 글로벌 음반·음원 매출의 급증세와 국내외 공연 성장세의 결과다. 하이브는 지난해 매출(연결 기준)이 2조 1781억원으로 전년 대비 22.6% 증가했다고 26일 공시했다. 영업이익은 2958억원으로 전년보다 24.9% 증가, 순이익은 1866억원으로 288.5% 급증했다. 지난해 매출 가운데 음반·음원 매출이 9705억원을 기록해 75.8% 늘었다. 코로나19 엔데믹 이후 콘서트 시장 회복에 따른 공연 매출도 3591억원으로 39.1% 증가했다. 반면 전년 대비 MD(굿즈 상품) 및 라이선싱과 콘텐츠는 각각 -17.7%, -15.1%로 역성장했다. 하이브 소속 가수들의 연간 앨범 판매량은 2022년 총 2220만장에서 지난해 4360만장으로 두 배 가까이 급증했다. 세븐틴은 지난해 1594만장을 판매해 K팝 전체 1위를 달성했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TXT) 651만장, 뉴진스 426만장, 엔하이픈 388만장, 방탄소년단(BTS) 정국 271만장, 방탄소년단 뷔 225만장 등 아티스트들이 골고루 앨범 판매고 상위권에 포진했다. 음원 매출은 정국의 ‘세븐’과 ‘3D’부터 미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 ‘핫100’에 5곡을 차트인한 뉴진스의 스트리밍 실적과 하이브 아메리카의 컨트리 뮤직 전문 레이블 빅 머신 레이블 그룹과 힙합 전문 레이블 QC뮤직도 견조한 음원 실적을 냈다. 이로써 지난해 하이브 음원 매출액은 3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80% 가량 성장했다. BTS 멤버 지민과 정국이 미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 ‘핫100’ 정상에 오른 데 이어 투모로우바이투게더와 뉴진스가 메인 앨범차트 ‘빌보드200’ 1위를 달성하는 등 빌보드 성적 역시 하이브의 글로벌 음악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요인이 됐다.하이브 측은 “음반 판매와 음원 스트리밍 실적의 쌍끌이 효과가 컸고, 음원 스트리밍 실적의 글로벌 주목도가 커짐에 따라 매출 분류상의 ‘앨범’ 부문 명칭도 음원 스트리밍까지 망라하는 ‘음반원’으로 변경키로 했다”고 말했다. 하이브의 팬덤 플랫폼 위버스의 월평균 이용자 수(MAU)는 지난해 1000만명을 넘었고, 입점 아티스트 커뮤니티 수는 122개로 전년 동기 71개에서 72% 늘어 글로벌 플랫폼의 위상을 키웠다. 입점 아티스트가 진행한 위버스 라이브 횟수도 900회에서 1400회 이상 늘어 팬 소통을 강화햇다. 하이브는 올해 신인 투어스(TWS)를 시작으로 아일릿·캣츠아이 등을 차례대로 글로벌 무대에 데뷔시킬 계획이다. 하이브 아메리카의 경우 올해 아리아나 그란데의 정규앨범을 발매하면서 본격적인 매출 성장도 예상된다.
  • “팔레스타인 해방!” 美 현역군인 분신…인터넷 생중계 발칵

    “팔레스타인 해방!” 美 현역군인 분신…인터넷 생중계 발칵

    미국 현역 군인이 이스라엘 대사관 앞에서 분신(焚身)했다. 뉴욕타임스(NYT)는 25일(현지시간) 워싱턴 주재 이스라엘 대사관 앞에서 현역 공군 한 명이 가자지구 유혈사태를 규탄하며 자기 몸에 불을 질렀다고 보도했다. 군복 차림의 이 남성은 이날 오후 1시쯤 자신이 현역 군인이라고 주장하며 대사관 앞에서 분신했다. 그는 당시 상황을 미국 게임 스트리밍 플랫폼 ‘트위치’로 생중계했다. 그는 “나는 더 이상 제노사이드(genocide·집단학살)에 연루되지 않을 것”이라며 “극단적인 항의 행위를 하려 한다”고 소리쳤다. 그리곤 휴대전화를 내려놓은 뒤 금속병에 담긴 투명한 액체를 몸에 뿌렸으며 “팔레스타인 해방!” 구호와 함께 자신의 몸에 불을 지르고 쓰러졌다. ‘팔레스타인 해방’(Free Palestine)은 이스라엘의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내 군사행동 반대 캠페인의 대표적 구호다. 분신 직전 바로 근처에 있던 경찰관이 다가갔으나 화를 막지는 못했으며, 남성은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위독한 상태다. NYT는 분신 당시 그가 거론한 이름이 실제 텍사스주에 거주하는 현역 공군 장교와 일치했다고 전했다. 이후 미 공군 대변인 앤 스테파넥은 분신한 남성이 현역 공군이 맞다고 확인했다. 경찰은 대사관 밖에서 의심스러운 차량을 발견하고 폭발물 등 테러 관련성을 조사했으나 연관성을 찾지 못하고 현장을 정리했다. 탈 나임 주워싱턴 이스라엘 대사관 대변인에 따르면 대사관 측 피해도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가자지구 사망자 3만명 육박…시위 미 전역 확산 작년 10월 7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이스라엘을 기습 공격, 약 1200명의 민간인과 군인, 외국인을 학살하고 235명을 납치해 인질로 삼은 뒤 확대된 전쟁은 3만명에 육박하는 가자지구 사람들의 목숨을 앗아갔다. 지난 23일 기준 하마스의 통치를 받는 가자지구 보건당국에 따르면 현재까지 가자지구에서는 최소 2만 9514명의 팔레스타인이 목숨을 잃었다. 이후 미국에서는 친이스라엘과 친팔레스타인 시위가 전국적으로 확산하고 있다. 이와 별개로 가자지구의 인도주의적 위기는 막아야 한다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작년 12월 1일 조지아주 애틀랜타 소재 이스라엘 영사관 밖에서는 팔레스타인 깃발을 들고 시위하던 사람이 분신을 시도해 중태에 빠진 바 있다. 당시 경찰은 “극단적인 정치 시위 차원에서 이뤄진 행동이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 K팝 첫 美 빌보드 ‘핫100’ 1위 ‘다이너마이트’, BTS 통산 첫 18억뷰

    K팝 첫 美 빌보드 ‘핫100’ 1위 ‘다이너마이트’, BTS 통산 첫 18억뷰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싱글 ‘다이너마이트’(Dynamite) 뮤직비디오가 유튜브 조회수 18억회를 돌파했다. 23일 빅히트뮤직에 따르면 2020년 8월 공개된 디지털 싱글 ‘다이너마이트’의 뮤직비디오(MV)는 3년 5개월 만인 이날 오전 BTS의 통산 첫 18억뷰 MV가 됐다. BTS 데뷔 이후 처음 공개된 영어곡으로, K팝 가수 최초로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 ‘핫100’ 1위의 영광을 BTS에 안겼다. BTS는 다이너마이트로 3차례 정상에 올랐고, 한국 대중가수 처음으로 미국의 ‘그래미 어워즈’ 노미네이션, 일본레코드협회 스트리밍 부문 역대 최단기간 다이아몬드 인증(5억회 이상) 등의 기록을 세웠다. ‘다이너마이트’는 밝고 경쾌한 분위기의 디스코 팝이다. 팬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는 ‘힐링송’으로, 특히 후반부의 역동적인 군무가 돋보인다. 현재 K팝 가수의 뮤직비디오 중 부동의 1위는 싸이의 ‘강남스타일’(50억뷰)이다. 그룹으로는 블랙핑크의 ‘뚜두뚜두’(21억뷰), ‘킬 디스 러브’(19억뷰)가 가장 높은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다. 빅히트뮤직 측은 “BTS는 ‘다이너마이트’에 이어 ‘작은 것들을 위한 시’(17억뷰), ‘DNA’(15억뷰), ‘MIC Drop’(14억뷰), 각각 12억뷰를 넘은 ‘IDOL’과 ‘FAKE LOVE’ 등 총 39편의 억 단위 조회수 뮤직비디오를 보유하고 있다”고 집계했다.
  • 부산 호텔농심, 도심 속 야외 온천수 즐기는 ‘스파 객실’ 오픈

    부산 호텔농심, 도심 속 야외 온천수 즐기는 ‘스파 객실’ 오픈

    부산 호텔농심이 4개의 스파 객실을 오픈했다. 호텔농심은 “새롭게 선보이는 스파 객실은 호텔의 본연의 목적인 ‘쉼’을 중점으로, 일상을 벗어나 야외 스파와 객실에서의 편안한 휴식을 제공하기 위해 기존에 있던 객실을 리뉴얼했다”고 밝혔다. 스파 객실은 친구나 연인 등 2인 단위의 고객이 이용하기 좋은 ‘스파 더블 타입’과 4인 가족 단위의 고객이 이용하기 좋은 ‘스파 패밀리 타입’의 두 가지 타입이 제공된다. 객실 내부는 부드럽고 따뜻한 느낌으로 공간을 채울 수 있도록 고급 원목을 사용한 것이 큰 특징이다. 또한 다양한 즐길거리와 편안함을 제공하기 위해 넷플릭스와 유튜브 등의 스트리밍 콘텐츠를 볼 수 있는 대형 TV와 리클라이너 소파를 갖추고 있다. 스파 객실이라는 이름에 맞게 야외에서는 온천 스파를 즐길 수 있다. 야외 테라스에 설치된 스파는 편백나무목재(히노끼)로 제작됐. 편백나무 목재에는 천연 향균 물질인 피톤치드가 많이 함유돼 있어 심신 안정과 피로회복에 도움을 준다. 특히 야외 테라스에 설치되어 있는 어닝은 리모컨으로 직접 조작이 가능하기 때문에 하늘이 보이는 개방된 공간을 만들거나 프라이빗한 공간으로 만들 수 있다. 또 스파에 공급되는 온수는 동래 온천의 천연 온천수로 더욱 건강하고 특별한 경험을 제공해준다. 호텔농심의 스파 객실은 현재 홈페이지와 OTA 사이트를 통해 예약이 가능하며 오는 3월 1일부터 이용이 가능하다. 또한 홈페이지 예약 고객을 대상으로 3월 말까지 3~4월 기간 동안 투숙 예약한 고객을 대상으로 스파 전용 룸 서비스 4종 중 1종을 무료로 증정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
  • [길섶에서] 추억의 카세트테이프

    [길섶에서] 추억의 카세트테이프

    부산의 재래시장 골목길을 거닐다 레코드 가게를 발견했다. 오전 시간이라 문을 연 가게들이 많지 않은데 한 가게에서 음악이 흘러나온다. 카세트테이프와 CD를 파는 가게였다. 지금은 볼 수 없는 가수들의 얼굴 사진이 벽면을 가득 채우고 있다. 스트리밍 시대에 카세트테이프라니 신기했다. 1980년대는 카세트테이프가 대세였다. 서랍 속 카세트테이프들과 카세트플레이어가 기억난다. 당시 마이마이나 워크맨 같은 휴대용 녹음기는 요즘으로 치면 휴대폰이나 다름없었다. 빈 테이프를 구해 라디오에서 좋아하는 음악이 나오면 녹음 버튼을 눌러 녹음한 뒤 나만의 음악 차트를 만들었다. ‘빨리 감기’를 반복하다 테이프가 엉기거나 끊어지기라도 하면 투명 테이프로 붙여 재생을 시도하기도 했다. 레트로 흐름을 타고 음반을 카세트테이프로 한정 발매하는 아이돌 가수들도 있다. 추억은 마음에 담는 거라지만 다음엔 가게 주인과 얘기도 나누고 테이프도 하나 사야겠다.
  • ‘시장 지위 남용’ 애플, EU에 7000억원 과징금 낼 듯

    ‘시장 지위 남용’ 애플, EU에 7000억원 과징금 낼 듯

    유럽연합(EU)이 애플에 반독점법 위반 혐의로 과징금을 부과할 방침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18일(현지시간) EU 집행위원회가 다음 달 애플에 약 5억 유로(7200억원)의 과징금을 부과한다는 발표를 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 보도가 사실이라면 애플은 EU에 반독점법 위반으로 처음 과징금을 물게 된다. 그간 애플에 대한 과징금 규모는 글로벌 매출의 10%인 약 40조원이 될 것으로 예상됐지만 액수가 크게 줄었다. 앞서 애플은 2020년 프랑스에서 반독점법 위반으로 11억 유로(약 1조 6000억원)의 과징금을 받은 뒤 항소해 3억 7200만 유로(약 5400억원)로 낮췄다. 이번 조사는 미국의 음악 스트리밍 애플리케이션(앱) 스포티파이가 2019년 ‘애플이 자사 서비스인 애플뮤직과 공정하게 경쟁하지 못하도록 장벽을 쌓는다’는 이유로 문제를 제기해 시작됐다. 스포티파이는 애플의 독점적 앱스토어 운용 정책 탓에 월간 구독료를 올려야 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따라 EU 집행위원회는 애플이 앱스토어를 이용하지 않고도 스포티파이에 접근할 수 있다는 점을 알리지 못하게 했거나 이를 유도하는 방법을 막았는지 살펴봤다. 결국 ‘애플이 강력한 지위를 남용하고 경쟁자들에 반경쟁적 거래 관행을 강요해왔다’고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애플은 2022년 이용자들이 웹 상에서 스포티파이 등 음악 서비스를 구독할 수 있도록 허용했다. 그러나 스포티파이는 ‘반독점 제재를 피하기 위한 보여주기용’이라고 비판했다. FT는 애플의 과징금 부과를 신호탄으로 다음달 전면 시행되는 디지털시장법(DMA)을 둘러싼 미국 빅테크 기업과 EU의 갈등이 본격화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DMA는 애플과 구글 등 빅테크 기업의 독과점을 막고자 이들 기업이 자사 서비스에 불공정한 특혜를 줘 경쟁사의 이익을 침해하는 행위를 엄격히 금지한다. 지난달 애플은 “3월부터 유럽 내 아이폰 사용자들에 애플 앱스토어가 아닌 다른 앱스토어에서도 앱을 내려받을 수 있고 인앱결제 외 다른 결제 수단도 제공한다”고 발표했다. 이 조치는 3월부터 시행되는 DMA에 따른 것이다. 일각에서는 글로벌 플랫폼 주도권을 미국에 빼앗긴 유럽이 자신들의 정보기술(IT) 생태계 재건을 위해 DMA를 추진한다는 분석이 나온다.
  • 다급해진 트럼프 “스위프트, 바이든 지지하면 배신”

    다급해진 트럼프 “스위프트, 바이든 지지하면 배신”

    세계적인 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34)가 11일(현지시간) 저녁 라스베이거스 얼리전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미국프로풋볼(NFL) 슈퍼볼 경기를 실제 관람하면서 전 세계가 경기보다 그녀의 입에 관심을 모았다. 그가 남자친구를 응원하기 위해 관람에 나섰지만 이 자리에서 11월 대선을 앞두고 조 바이든 대통령을 지지할 것이라는 음모론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진영을 축으로 확산했기 때문이다. 트럼프 대통령이 먼저 다급하게 나섰다. 그는 스위프트의 경기 관람 전 소셜미디어에 “스위프트가 우리나라 역사상 가장 나쁘고 가장 부패한 대통령이자 부정직한 바이든을 지지함으로써 그녀가 아주 많은 돈을 벌게 해준 남자(트럼프)와의 의리를 저버릴 리가 없다”고 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2018년 서명한 음악현대화법은 디지털 음악 시대에 맞게 저작권법을 개정해 작사·작곡가들이 스트리밍 등에 따른 저작권료를 받을 수 있게 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의 말은 자기가 법을 개정한 덕분에 돈을 많이 벌었으니 바이든 대통령을 지지하면 배신하게 된다는 의미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바이든은 테일러를 위해 한 일이 없으며 절대 무엇도 하지 못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사실상 스위프트에게 협박성 글까지 남기면서 조바심을 드러낸 데는 스위프트가 선거에 미치는 영향력이 상상 그 이상이기 때문이다. 스위프트는 최근 그래미 어워드 최우수 앨범상을 4번째로 수상하며 역대 최다 위업을 이뤄낸 전무후무한 인물이다. 미국 뉴스위크지 여론조사에서 스위프트가 지지하는 후보에게 투표할 가능성이 크다는 유권자는 18%나 됐다. 과거 바이든 대통령 지지 의사를 밝혔던 스위프트를 놓고 바이든 대통령의 보좌진들은 그가 다시 바이든 대통령 지지 의사를 밝혀주길 바라고 있다. 반면 트럼프 전 대통령의 공화당 지지자들은 스위프트가 동갑내기 연인인 풋볼 선수 트래비스 켈시와 공개 연애하는 것은 바이든의 재선을 위해 위장된 것이며 켈시의 소속팀인 캔자스시티 치프스가 슈퍼볼에 진출해 이때 함께 바이든 대통령 지지에 나설 것이라는 음모론을 만들며 실제 믿고 있다. 슈퍼볼인 이유는 미국인이 가장 많이 시청하는 스포츠 경기라 지지 선언 효과가 가장 클 때를 노릴 것이라는 이야기다. 스위프트는 자신을 둘러싼 러브콜과 음모론을 뒤로하고 도쿄 공연을 마치자마자 전용기를 타고 곧바로 경기장에 도착해 관중석의 VIP룸에서 남자친구를 응원했다. 이날 캔자스시티 치프스는 2년 연속 승리했다.
  • “나 때문에 돈 벌었잖아?” 트럼프, 스위프트에 지지 호소

    “나 때문에 돈 벌었잖아?” 트럼프, 스위프트에 지지 호소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세계적인 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에게 자신을 지지할 것을 호소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11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SNS)에 ‘음악현대화법’에 서명한 사실을 들어 “조 바이든은 테일러를 위해 한 일이 없으며 절대 무엇도 하지 못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음악현대화법’은 트럼프 전 대통령이 2018년 서명한 것으로 디지털 음악 시대에 맞게 저작권법을 개정해 작사·작곡가들이 스트리밍 등에 따른 저작권료를 받을 수 있게 한 법안이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테일러를 향해 “미국 역사상 최악이고 가장 부패한 대통령인 바이든을 지지할 리가 없다”면서 “테일러에게 그토록 많은 돈을 벌게 해준 남자(트럼프)와의 의리를 저버릴 리도 없다”고 강조했다. 자신이 서명한 ‘음악현대화법’ 덕분에 많은 돈을 벌었으니 스위프트가 바이든 대통령을 지지하면 배신이라는 것이다. 최근 미국 정치권에서는 엄청난 수의 팬을 거느린 스위프트가 대선에서 지지 후보를 밝힐지가 주목받고 있다. 지난해 미국 타임지가 선정한 ‘2023 올해의 인물’에 꼽힌 스위프트의 행동과 발언 하나하나에 많은 이가 영향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그러나 트럼프 전 대통령의 바람과 달리 스위프트는 과거에 트럼프 전 대통령에 반대하는 뜻을 나타낸 바 있다. 스위프트는 2019년 기고에서 “얄팍한 메시지를 통해 인종차별을 조장하고 공포를 유발하는 것은 내가 우리 지도자들에게 바라는 게 아니다”라며 “나는 그 역겨운 수사에 맞서 내 영향력을 행사하는 것이 내 책임이라는 것을 깨달았다”고 밝혔다.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의 보좌진들은 2020년 대선에서 바이든을 지지한 스위프트에게 다시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 반면 트럼프 진영에서는 스위프트의 정치적 영향력을 차단하기 위해 음모론까지 퍼뜨리고 있다. 음모론 중에는 스위프트가 미국 최고 인기 스포츠 경기인 슈퍼볼 때 바이든 지지를 선언하려고 한다는 것도 있다. 스위프트의 남자친구는 프로풋볼(NFL) 선수인 트래비스 켈시인데 트럼프 측은 켈시의 소속팀인 캔자스시티 치프스가 현재 진행 중인 슈퍼볼에 진출할 수 있도록 경기를 조작했다고까지 주장하고 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그의 남자친구인 트래비스도 좋아한다”면서 “트래비스가 자유주의자일지라도 나를 (지지하는 것을) 참을 수 없을 것”이라고 적었다. 트래비스는 과거 ‘흑인 목숨도 소중하다’(Black Lives Matter) 운동이 벌어졌을 때 국가가 연주되는 동안 무릎을 꿇어 지지의 뜻을 나타낸 최초의 백인 선수 중 한명이기도 하다.
  • 성신여대, ‘2023학년도 교육혁신 성과공유회’ 성료

    성신여대, ‘2023학년도 교육혁신 성과공유회’ 성료

    성신여자대학교가 지난 2일 돈암동 수정캠퍼스에서 ‘2023학년도 교육혁신 성과공유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성신여대의 교육혁신 성과와 우수사례를 대내외적으로 공유해 향후 성신여대의 교육혁신 모델과 프로그램을 고도화하고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 성신여대 성과공유회는 3C(Cooperation 협동, Collaboration 협력, Connected 연결지성) 키워드를 중심으로 ‘융합과 연결의 시대, 3C로 교육을 혁신하다’를 주제로 개최됐으며, 유튜브 실시간 스트리밍을 활용해 온라인으로 함께 진행됐다. 이번 행사는 총 3부로 구성됐으며 전홍주 교육혁신원장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진행됐다. 1부에서는 이성근 총장이 ‘미래 사회를 선도하는 3C 성신 교육혁신: 성과와 과제’를 주제로 기조 강연을 펼쳤으며, 3C의 철학을 기반으로 하는 교육혁신의 원칙과 방향에 대해 깊이 있게 조명해 높은 호응을 얻었다. 2부에서는 ▲현장 밀착형 집중교육(Hands-on Block Lecture)을 통한 3C의 실천(교육혁신지원센터 윤가영·이성심 연구교수) ▲3C, 그리고 성신 차세대 수업모형(하이브리드교육지원센터 이혜민 연구교수) ▲3C를 통한 교수역량 강화 : 성신 PBL의 협력과 연계(교수학습지원센터 김희진 연구교수) ▲3C의 관점에서 본 성신 학습역량 강화 시스템(교수학습지원센터 김소정 연구교수)에 대한 성과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3부는 교수진의 다양한 교육 우수 사례와 학부생의 참여 프로그램 우수 사례를 발표하는 시간으로 구성됐다. ▲현장 밀착형 집중교육(Hands-on Block Lecture) 수업 우수사례: 모빌리티서비스(AI융합학부 김준영 교수) ▲성신 하이브리드러닝 수업 우수사례: 수리통계학2(수리통계데이터사이언스학부 박만식 교수) ▲교수법 연구회 우수사례: 교양 교과목 교수법과 인공지능 앱 서비스(ChatGPT 등) 활용 방안 연구(창의융합학부 박민영 교수) ▲융복합 교수법 개발 연구모임 우수사례: 디지털 ESG에 대한 비대면 기반 융합교육과정 개발 ▲학습역량 강화 프로그램 우수사례: 자기주도적 학습역량 강화 공모전 대상(조소과 김수연 학생) 등이 소개됐다. 전홍주 교육혁신원장은 “이번 성과공유회를 토대로 학생들의 학업에 최적화된 교육 환경을 마련하는 것은 물론, 혁신적인 교육 방법을 개발하고 공유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성과공유회 현장은 성신여대 교수학습지원센터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트럼프 절친 “곧 푸틴 인터뷰”…개전 후 최초 서방언론 접촉

    트럼프 절친 “곧 푸틴 인터뷰”…개전 후 최초 서방언론 접촉

    미국 보수 매체 폭스뉴스의 간판 앵커이자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 절친한 터커 칼슨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의 인터뷰 계획을 공개했다. 칼슨은 6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SNS)에 “내가 푸틴 대통령을 인터뷰하는 이유”라며 모스크바에서 촬영한 예고 동영상을 공개했다. 그는 “푸틴 대통령과의 인터뷰를 위해 러시아에 왔다”며 “곧 인터뷰 할 것”이라고 밝혔다. 칼슨은 인터뷰 시점 등에 대해선 언급하지 않았다. 다만 그의 말대로 인터뷰가 성사된다면 2022년 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후 2년 만에 처음으로 푸틴 대통령이 서방 국가 언론인과 마주 앉게 된다. 미국 언론으로서는 2021년 미국의 경제전문 방송 CNBC가 푸틴을 인터뷰한 이후 처음이다.칼슨은 예고 동영상에서 “이런 인터뷰에는 분명 위험이 따른다. 그래서 수개월에 걸쳐 신중하게 검토했다. 그러나 우리는 기자고, 사람들에게 알리는 것이 우리의 임무다. 이것이 우리 일”이라고 밝혔다. 이어 “전 세계를 재편하고 있는 전쟁이 시작된 지 2년이 지났지만 대부분의 미국인은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전혀 모른다. 하지만 모르는 사이 많은 비용을 지불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전쟁으로 수십만 명이 죽었다. 유럽에서 가장 큰 국가의 인구가 감소했다. 장기적 영향은 훨씬 더 심각하다. 이번 전쟁은 전 세계의 군사 및 무역 동맹을 완전히 재편했다. 세계 경제가 뒤집혔다”고 강조했다. 또 “서구의 번영을 보장했던 제2차 세계대전 이후의 경제질서는 매우 빠르게 무너지고 있으며, 달러 패권도 붕괴하고 있다. 이것은 역사의 새 국면이고, 우리 손자들의 삶을 정의할 것”이라고 말했다.칼슨은 “아시아나 중동 등 세계 대부분의 나라 사람들은 이것을 완벽하게 이해하고 있다. 미래를 내다보고 있다. 그러나 영어권 국가 사람은 대부분 이를 인식하지 못하는 것 같다”고 짚었다. 그러면서 “언론이 생략을 통해 독자와 시청자를 기만하고 진실을 말해주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칼슨은 “우크라이나 전쟁 후 미국 언론은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 등 우크라이나 측과 접촉했다. 미국이 전쟁에 더 깊이 관여하고 지원해야 한다는 젤렌스키의 요구를 널리 알리는 데 집중했다”며 “그건 저널리즘이 아니다. 사람을 죽이는 가장 추악한 종류의 정부 선전”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우리 정치언론계는 젤렌스키를 마치 새로운 소비 브랜드인 것처럼 홍보하면서 편하게 일했다. 이번 분쟁에 연루된 또 다른 나라의 대통령인 푸틴의 목소리는 들어본 적이 없다. 잘못된 것”이라고 짚었다. 칼슨은 “미국인은 자신이 연루된 전쟁의 모든 가능성에 대해 알 권리가 있다”며 “우리 역시 미국인이고 우리에게도 우리가 믿는 것을 말할 권리가 있다. 그 권리는 백악관이라도 빼앗을 수 없다”고 했다. 그는 조 바이든 행정부가 푸틴 대통령 인터뷰를 무산시키기 위해 개입했으나, 결국 모스크바에 도착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푸틴을 사랑해서가 아니라 미국을 사랑해서 이곳에 있는 것이다. 그 어떤 정부나 단체의 후원 없이 왔으며, 푸틴 대통령의 인터뷰 역시 편집 없이 무료로 누구나 시청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NYT는 푸틴이 미국 보수층에 우크라이나 전쟁에 대한 러시아의 주장을 직접 전달하기 위해 칼슨을 인터뷰 상대로 선정한 것으로 분석했다. 푸틴 대통령이 이번 인터뷰에서 협상을 통해 전쟁을 끝낼 수 있다는 신호를 보낸다면, 미국 내에서 우크라이나를 둘러싼 정치적 분열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이다. 또 NYT는 이번 인터뷰가 칼슨과 푸틴 대통령 모두에게 서로 이익이 될 수 있다고 짚었다. 칼슨은 7년간 폭스뉴스의 대표 프로그램 ‘터커 칼슨 투나잇’을 진행한 인기 앵커다. 2020년 미국 대선 결과가 조작됐다는 주장과 함께 우크라이나 전쟁에서도 러시아의 침략 행위를 정당화하는 발언을 해 논란을 빚기도 했다. 그는 우크라이나 지원에 대해서도 부정적인 입장을 천명해왔다. 지난해 8월 공화당의 첫 대선 경선 후보 토론회에 불참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칼슨을 개별 인터뷰 진행자로 선정하는 등 두터운 친분을 과시하기도 했다. 그러나 칼슨은 지난해 4월 직장 내 차별행위 등의 사유로 폭스뉴스에서 해고됐고, 푸틴 대통령은 자신의 반(反) 우크라이나 논리를 미국에서 가장 잘 홍보해줄 사람을 잃었다. 폭스뉴스에서 밀려난 칼슨이 자신의 이름을 딴 스트리밍 서비스를 출범한 만큼, 푸틴 대통령은 그를 스피커로 활용해 전쟁 정당성을 되풀이할 것으로 보인다.
  • 금영엔터테인먼트, 설 연휴 Btv 금영노래방 ‘도전 백곡’ 무료 이벤트

    금영엔터테인먼트, 설 연휴 Btv 금영노래방 ‘도전 백곡’ 무료 이벤트

    금영엔터테인먼트가 설 연휴 명절을 맞아 SK브로드밴드 Btv 금영노래방 ‘도전 백곡’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번 이벤트는 다가오는 설 연휴인 9일부터 12일까지 SK브로드밴드 Btv 고객이라면 Btv 금영노래방 가입 여부에 관계없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Btv 금영노래방을 실행 후 하루에 최대 25곡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SK브로드밴드 Btv 금영노래방은 남녀 키 전환, 음정(높낮이) 조정, 템포 조정, 디스코 리듬으로 전환 등 반주 음원을 가창자에 맞춰 커스터마이징할 수 있으며 노래 일시정지와 간주 점프, 마디 점프 기능도 포함해 오프라인 노래방에서 즐겼던 고유 기능을 TV에서 그대로 이용할 수 있다. 특히 전 세계 최초로 실제 노래방 배경 영상처럼 뮤직비디오가 실시간으로 스트리밍이 되어 노래 부르는 재미를 배가시키는 것으로 화제가 된 바 있다. ‘도전 백곡’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SK브로드밴드 Btv 금영노래방에서 확인 가능하다.
  • [마감 후] ‘이게 되네?’의 무서움/신진호 뉴스24 부장

    [마감 후] ‘이게 되네?’의 무서움/신진호 뉴스24 부장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 피습 소식을 들었을 때 놀라움과 함께 어떤 두려움을 느꼈다. 비슷한 일이 일상화될 수도 있겠다는 우려는 너무 앞선 것일까. 전혀 관련 없어 보이지만 경복궁 담장 훼손 사건이 떠올랐다. 1억여원의 담장 복구 비용보다 더 걱정됐던 것은 문화재 훼손을 자기표현 수단으로 쓰려는 시도가 계속 이어질지도 모른다는 점이었다. 실제로 1차 훼손 바로 다음날 모방범에 의해 2차 훼손이 이뤄졌다. 1차 훼손은 불법 스트리밍 사이트 홍보가 목적이었는데, 모방범은 좋아하는 가수를 향한 팬심을 드러내려고 범행을 저질렀다. 세간을 떠들썩하게 만드는 사건이 벌어지면 유사범죄 또는 모방범죄가 뒤따르곤 한다. 보통 사람으로선 생각지도 못할 범행 대상 또는 범행 수법일 경우에 그 파장이 더 크다. 이러한 사건은 누군가에게 ‘이게 되네?’라는 신호를 준다. 지난해 8월에 발생한 서현역 칼부림 사건은 약 2주 전 벌어진 신림역 칼부림 사건으로부터 자극받은 모방범죄일 가능성이 높다는 게 전문가의 분석이었다. 문화재를 훼손해 표현 수단으로 쓰겠다는 발상, 불특정 다수를 향해 흉기를 휘둘러 분노를 해소하겠다는 발상, 반대하는 정치인을 물리력으로 응징하겠다는 발상은 누군가의 마음을 파고든다. 정상적인 사람이라면 황당함을 넘어 위험하기 짝이 없는 발상으로 여기겠지만 그렇지 않은 이들도 있다. 이는 정당화 시도로 이어지기도 한다. 경복궁 담장 훼손 모방범은 자신의 범행을 일종의 ‘현대예술’로 합리화했다. 배 의원 피습 사건 이후 인터넷 커뮤니티에는 “정치를 ×같이 하면 뒤질 수 있다는 걸 깨달아야 정치인들이 정신을 차린다” 등 테러를 정당화하는 글이 다수 올라왔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습격범과 배 의원을 공격한 범인을 같은 범주로 묶을 수 없다는 반론이 있을 수도 있다. 수개월 동안 치밀하게 범행을 계획한 이 대표 습격범과 다르게 배 의원 사건 범인의 경우 불안정한 정신 상태가 원인일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정신병의 증상은 사회적 맥락 속에 있다’는 지적이 떠오른다. 2016년 강남 묻지마 살인사건 당시 나왔던 주장이다. 당시 경찰은 ‘범인이 정신질환을 앓고 있기 때문에 여성혐오 사건이 아니다’라는 결론을 내렸다. 이에 서천석 소아청소년정신과 전문의는 ‘여성들이 나를 무시해서’라는 범인의 진술(이후 이를 번복했다)이 여성혐오라는 사회적 맥락을 반영한 것이라고 봤다. 그는 “독재 시절 많은 조현병 환자들이 ‘중앙정보부가 나를 미행하고 도청한다’고 했다. 1980년대 후반엔 미국에 대한 반감으로 CIA가 환청의 소재로 등장했다”고 했다. 범인이 분노의 원인을 여성에게서 찾은 것도 사회적 맥락에서 이뤄진 결과라는 것이다. 연이어 벌어진 정치인 테러는 정치의 극단화에 뿌리를 두고 있다고 모두가 입을 모아 말한다. 팬덤만 바라보며 상대를 악마화하는 정치가 정치인 테러의 밑거름이 됐다는 것이다. 이런 정치가 지속되면 정치인 테러의 일상화는 현실이 될 것이다. 젠더 갈등은 7년여가 지난 지금도 현재진행형이다. 상대를 제거해야 할 대상으로 몰다가 칼날이 자신에게 향하게 된 정치는 언제까지 이어질까.
  • 화성탐사로보 퍼서비어런스, 고장난 헬기 인저뉴어티 포착 [우주를 보다]

    화성탐사로보 퍼서비어런스, 고장난 헬기 인저뉴어티 포착 [우주를 보다]

    미 항공우주국(NASA)의 화성 탐사로버 퍼서비어런스가 날개가 손상된 채 화성의 모래언덕 위에 내려앉은 인저뉴어티 무인 헬기를 발견하고 사진을 찍었다. 티슈통 크기만한 인저뉴어티가 불완전 착륙을 한 지역은 화성의 드넓은 모래언덕 비탈로, 황량하고 바위가 많은 화성 풍경이 전경을 가득 채우고 있다. 위의 사진은 현지 평균 태양시로 지난 4일 오후 1시 5분에 촬영된 것으로, 인저뉴어티가 날개를 파손당한 지 2주가 조금 넘은 시점이다. 인저뉴어티는 지난 1월 18일 비행 중 운항 정보 신호를 거의 제공하지 못하는 ‘단조로운’ 화성 모래밭에 착륙하면서 회전날개에 손상을 입었다.인저뉴어티는 비스듬히 착지하던 중에 회전익 중 하나 이상이 붉은 흙바닥을 쳤다. 팀은 현재까지 사진에서 손상된 날개 하나만 식별할 수 있었지만, 인저뉴어티가 비행 중 분당 2500회전(RPM) 이상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다른 날개도 손상을 입고 파손되었을 가능성이 높다. 제트추진연구소(JPL)는 현재도 인저뉴어티의 회전날개 손상을 분석하고 있지만, JPL의 분석 결과와는 관계없이 헬리콥터가 더 이상 비행할 수 없게 된 만큼 임무는 공식적으로 종료되었다.지난 2021년 2월 18일 로봇 동반자인 퍼서비어런스 탐사선과 함께 화성 표면에 착륙한 인저뉴어티는 2021년 4월 화성 하늘을 최초로 비상함으로써 지구 외 다른 행성에서 최초의 동력 항공 비행을 성공한 역사를 만들었다. 인저뉴어티-퍼서비어런스 화성 탐사 듀오는 예제로 크레이터로 알려진 지역을 탐험해 왔으며, 수십억 년 전에 생명체가 잠시 존재했을지도 모르는 화성의 고대 호수 흔적을 발견했다. 인저뉴어티는 이 탐사 과정에서 퍼서비어런스의 경로를 탐색하고 안내하는 척후병 역할을 수행했다.JPL의 인저뉴어티 프로젝트 관리자 테디 자네토스는 지난달 31일 라이브 스트리밍 추모 행사에서 “우리의 ‘작은 아기’가 이룬 일이 이보다 더 자랑스럽고 행복할 수 없다”면서 “이것은 우리 모두를 위한 일생의 임무였다. 이 항공기 제작에 참여한 모든 엔지니어, 공기역학 과학자, 기술자 모든 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다”고 감회를 밝혔다. NASA의 화성 탐사 프로그램 부국장 티파니 모건도 “인저뉴어티가 미래의 다른 행성 항공 임무를 위한 길을 닦을 수 있는 유산을 남겼다”고 말했다. 이광식 과학 칼럼니스트 joand999@naver.com
  • 임윤찬·조성진… 피케팅 없이도 내귀에 캔디로

    임윤찬·조성진… 피케팅 없이도 내귀에 캔디로

    ‘1분 매진’ 작년 11월 조성진 공연R석 최고 38만원짜리 실황 무료한 달 보름 만에 가입자 4만 넘어내일 임윤찬 리사이틀 공개 촉각 “예술의전당이 주는 설 선물! 너무 기대되고 행복하다.” 6일 전설이 된 임윤찬의 ‘피아노 리사이틀’(2022년 12월) 영상 단독 공개를 앞두고 예술의전당 ‘디지털 스테이지’가 국내 클래식 애호가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해 12월 16일 출시 후 국내 클래식 공연의 ‘접속 시대’를 연 ‘디지털 스테이지’는 예술의전당이 만든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플랫폼. 기존의 공연 영상화 사업인 ‘SAC 온 스크린’이 스트리밍 플랫폼으로 진화했다. 서비스 시작 한 달 보름 만에 가입자가 4만 4000명에 달했다.‘1분 컷’으로 매진되는 피아니스트 임윤찬과 조성진 공연의 ‘피케팅’(피 튀기는 예매 전쟁)에 실패했다고 낙담할 일은 더이상 없다. 지난해 11월 조성진과 안드리스 넬손스가 지휘한 독일 라이프치히 게반트하우스 오케스트라와의 협연 영상은 공개 이후 시청 수가 13만회에 이른다. 당시 최고가 R석이 38만원이던 조성진의 실황 영상은 무료다. PC와 모바일 앱으로 스마트폰 접속도 가능하다. 디지털 스테이지 화면에는 ‘커밍 순’으로 2022년 6월 밴 클라이번 국제 피아노 콩쿠르 우승 후 서울에서 처음 연 단독 리사이틀 ‘임윤찬 피아노 리사이틀’ 공개가 예고됐다. 당시 1분 매진 기록으로 임윤찬이라는 새로운 클래식 스타의 탄생을 알린 공연이다. 임윤찬 리사이틀 영상은 1부로 기번스의 ‘솔즈베리경 - 파반느와 갈리아드’와 바흐의 ‘인벤션과 신포니아 중 15개의 3성 신포니아, BWV 787-801’ 연주가 먼저 공개된다. 오는 21일 업로드되는 2부에는 리스트의 ‘두 개의 전설’과 ‘순례의 해’ 중 두 번째 해 ‘이탈리아’의 제7곡 ‘단테를 읽고: 소나타풍의 환상곡’ 연주 영상이 담겼다. 디지털 스테이지의 연주 영상은 영화급 화질이다. 현장감을 극대화한 ‘공간 음향’의 녹음 기술과 색 보정, 음향 후반 편집 등 국내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갖췄다는 평가다. 예술의전당의 스트리밍 서비스는 플랫폼 기획부터 개발까지 3년이 넘게 걸렸다. 예술의전당은 올해 15년이 된 베를린 필하모닉의 ‘디지털 콘서트홀’과 도이치 그라모폰(DG)의 ‘스테이지 플러스’ 등 유럽의 스트리밍 플랫폼을 경쟁자이자 모델로 삼는다. 후발주자로 뛰어든 만큼 유럽 플랫폼과 협력하며 아시아 시장을 타깃으로 본다. 예술의전당 관계자는 “플랫폼 세계화는 필연적”이라며 “우리나라 예술 콘텐츠를 효과적으로 알리고 해외에 수출하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올해까지 무료로 제공되고 내년부터 유료로 전환된다. 공연 예술가들에게 수익을 환원하는 방식으로 운영될 계획이다. 예술의전당은 클래식과 연극, 오페라, 발레 등의 공연 영상뿐 아니라 라이브 중계 방송에도 나선다. ‘임윤찬 피아노 리사이틀’(2월)부터 기획 연극 ‘추남미녀’(3월)를 무료 공개하고 올해부터 토요콘서트, 교향악축제(4월), 여름음악축제(8월)를 처음으로 라이브 스트리밍한다.
  • 테일러 스위프트의 적수 등장?…2024 그래미 어워드 관전 포인트는 [아몰걍듣]

    테일러 스위프트의 적수 등장?…2024 그래미 어워드 관전 포인트는 [아몰걍듣]

    음악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가장 주목하는 시상식은 매년 2월 열리는 ‘그래미 어워드’(Grammy Awards)가 아닐까 싶다. 제66회 그래미 어워드는 오는 4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LA) 크립토닷컴 아레나에서 열린다.이번 그래미 어워드는 지난해 11월 각 부문의 후보를 발표한 뒤 누가 상을 받을 것인지 예측하는 기사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BTS나 뉴진스 등 전세계를 휩쓴 케이팝 가수들이 후보 지명이 될 것이라는 예상이 미국 대중음악 매체에서 나왔지만 결국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하지만 케이팝 가수들이 후보로 오르지 못했다고 해서 이번 66번째 그래미 어워드를 즐기지 못할 이유는 없을 듯하다. 이번 그래미 어워드의 관전 포인트를 알고 본다면 더욱 흥미진진할 것이다. 여성 아티스들이 점령한 이번 시상식 그래미 어워드의 하이라이트라고 할 수 있는 본상 부문은 ‘올해의 앨범’, ‘올해의 레코드’, ‘올해의 노래’, ‘최우수 신인상’이다. 여기서 신인상을 제외하고 나머지 세 부문에서 후보에 오른 남성 아티스트는 한 명 뿐이다. 특히 9개 부문에 이름을 올리며 최다 후보가 된 주인공은 시저(SZA)로, 정규 2집 ‘SOS’로 지난 한 해 큰 사랑을 받았다. 싱어송라이터 피비 브리저스(Phoebe Bridgers)와 빅토리아 모네(Victoria Monet) 역시 총 7개 부문에 후보로 지명됐다. 뉴욕타임즈는 “올해 그래미 시상식 본상 부문에서 수적으로 여성이 압도적이기 때문에 확률적으로 수상자가 여성일 확률이 매우 높다”고 전했다. 그래미 본상을 전부 여성이 받을 수 있을지 궁금증이 더해진다. 테일러 스위프트가 새롭게 도전하는 ‘이것’ 이번 시상식의 화두는 단연 테일러 스위프트(Taylor Swift)의 올해의 앨범상 수상 여부다. 10집 ‘미드나잇츠’(Midnights)로 후보에 오른 테일러는 이미 세 번이나 올해의 앨범상을 수상한 이력이 있다. 2010년 컨트리 팝 앨범 ‘피어리스’(Fearless)와 2016년 전세계를 강타한 앨범 ‘1989’ 그리고 2021년 코로나 팬데믹 당시 깜짝 발표한 앨범 ‘포크로어’(Forklore)로 여성 뮤지션 최초 3관왕을 차지했다. 만일 테일러가 이번 앨범상을 받는다면 4관왕을 차지한 최초의 아티스트로 오르게 된다. 만약 시저가 승리한다면 로린 힐(Lauryn Hill) 이후 25년 만에 앨범상을 수상한 흑인 여성이 된다. 둘 중 누가 상을 받든 고개가 끄덕여지는 선택이 될 것이다. 치열한 접전이 예상되는 ‘최우수 신인상’ 신인상 후보에 오른 아티스트들 역시 쟁쟁한 경쟁을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빅토리아 모네는 다른 신인 아티스트 후보와 달리 7개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강력한 경쟁자로 떠오르는 래퍼 아이스 스파이스(Ice Spice) 역시 빼놓을 수 없다. 데뷔 앨범을 발표하기도 전에 테일러 스위프트 노래에 피처링으로 참여하며 인기를 증명했다. 이 콜라보 덕분에 아이스 스파이스는 여성 래퍼로써 스포티파이 최다 스트리밍 데뷔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2023년을 휩쓴 신인 아이스 스파이스와 7개 부문에 이름을 올린 빅토리아 머넷의 대결 구도로 흘러가고 있는 가운데, 빌보드 매거진은 “지난 6년 연속 신인상 부문에서 여성 솔로 아티스트들이 수상해왔다”고 언급해 이 둘의 팽팽한 접전이 기정사실화됐다. 이번 제66회 그래미 어워드 후보에 오른 앨범들만 들어도 ‘음잘알’이 되는 건 시간 문제다. 2023년에 주목할 만한 아티스들을 알아보는 데에도 도움이 될 것이다. 시상식은 오는 4일 크립토닷컴 아레나에서 열린다. 서로 마음속으로 응원하는 아티스트들이 수상의 영광을 누리길 바란다.
  • 조성진 “클래식 입문자 위한 스트리밍, 한 악장부터 접하세요”

    조성진 “클래식 입문자 위한 스트리밍, 한 악장부터 접하세요”

    “플레이리스트 고르는 작업을 태어나서 처음 해 봤어요. 제게 영감을 준 역사적인 피아니스트들의 연주로 구성했어요. 많은 사람이 클래식 음악을 더 쉽게 접할 수 있는 기회로 이어졌으면 좋겠습니다.” 이달 한국에서 출시된 애플뮤직의 클래식 전용 애플리케이션 ‘애플뮤직 클래시컬’의 협업 아티스트인 피아니스트 조성진(30)은 30일 이 서비스가 국내 클래식 인구층이 넓어지는 기회가 될 수 있기를 기대했다. 국내 클래식 애호가들은 긴 음악을 고음질로 즐길 수 있는 수단으로 CD를 많이 활용한다. 국내 음원 스트리밍 시장의 클래식 점유율도 높지 않다. 플로의 최근 3개월간 월 전체 청취 건수 중 클래식 비중은 1.3% 정도다. 클래식 스트리밍의 경우 음반이 발매되지 않는 실황 영상 등을 볼 수 있는 유튜브뮤직과 클래식에 특화된 전문 플랫폼 이다지오, 개인화 서비스가 좋은 스포티파이 등 해외 플랫폼을 선호한다. 클래식 장르의 선호도는 높아지고 있다. ‘2023 음악산업 백서’를 보면 한국인이 즐겨 듣는 음악 장르에서 클래식(11.6%)은 발라드(53.3%), 댄스·아이돌 음악(40.8%), 영화·드라마 OST(21.9%), 트로트(15.3%)에 이어 랩·힙합(11.6%)과 같은 5위 점유율을 보였다. 2022 음악산업 백서의 같은 조사와 비교하면 음악 장르로는 일곱 번째에서 다섯 번째로 두 계단 올랐다. 애플이 애플뮤직 클래시컬을 통해 국내 클래식 음원 스트리밍 시장에 진출한 것은 기존 클래식 애호가와 더불어 클래식 문턱을 낮춰 입문자를 적극 공략하려는 의도로 보인다. 클래식계의 아이돌로 대중적 인지도가 높은 피아니스트 임윤찬과 조성진, 손열음, 작곡가 정재일 등을 협업 아티스트로 선정하고 이들이 추천한 플레이리스트를 적극 마케팅하는 전략을 펴고 있기 때문이다. ‘피아노 아카이브’라는 제목으로 20곡을 공개한 조성진의 플레이리스트에는 블라디미르 호로비츠, 에밀 길렐스, 이그나츠 프리드만 등 20세기의 전설적 피아니스트들과 직접 레슨을 받았던 라두 루푸가 포함돼 있다. 그는 주로 한 악장으로 구성한 자신의 곡 추천에 대해 “플레이리스트를 만들 때 ‘소나타 한 악장을 넣는 게 좋은 선택인가’ 자문해 보니 짧은 음원 하나를 통해 해당 연주자나 곡을 더 많이 찾아볼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임윤찬은 ‘피아노의 황금기’로 명명한 플레이리스트 10곡을 가리켜 자신에게 “큰 충격과 희망을 준 음악”이라고 소개했다. 손열음의 선곡 리스트 제목은 음악 용어인 ‘메노모소’다. ‘앞부분의 빠르기보다 느리게 연주하라’는 의미다. 그는 “잠시 일상을 멈추고 호흡을 가다듬게 해 주는 곡들을 담았다”고 전했다. 황장원 클래식 음악 평론가는 “국내 클래식 시장의 확장성이 크지 않지만 애플의 클래식 서비스를 통해 입문자들의 관심을 확대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본다”며 “국내외 유명 연주자들의 플레이리스트와 클래식 콘텐츠를 풍부하게 제공한다는 측면에서 클래식 소비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애플뮤직 협업 아티스트 임윤찬 “제게 충격과 희망을 준 음악 함께 들어요”

    애플뮤직 협업 아티스트 임윤찬 “제게 충격과 희망을 준 음악 함께 들어요”

    “제게 ‘이게 피아노 연주구나. 진정한 음악이구나’라는 큰 충격과 희망을 줬던 음악들을 다른 분들과 함께 느꼈으면 해 선곡했어요.” 피아니스트 임윤찬이 29일 ‘애플뮤직 클래시컬’을 통해 자신만의 플레이리스트를 공개했다. ‘피아노 황금기’라는 제목으로 9곡이 담긴 그의 플레이리스트에는 이그나츠 프리드먼의 ‘쇼팽 연습곡’, 초기 재즈 피아니스트 아트 테이텀이 연주한 드보로자크의 ‘유모레스크’, 소련 시대 피아니스트인 유리 에고로프와 블라디미르 소프로니츠키의 레코딩 등이 포함됐다. 애플뮤직 클래시컬은 클래식 음악에 특화된 스트리밍 서비스로 지난 24일 한국 서비스를 시작했다. 임윤찬과 피아니스트 조성진, 손열음, 작곡가 정재일 등이 애플뮤직 클래시컬의 협업 아티스트로 선정됐다. 앱을 통해 이들 아티스트들의 독점 플레이리스트와 음반 등을 감상할 수 있다.임윤찬은 이날 서울 중국 애플 명동에서 피아노 연주도 선보였다. 그는 “애플 뮤직을 통해 몰랐던 새로운 음악과 숨겨져 있던 명반들을 만났다”고 소개했다. 손열음은 서면을 통해 “오래된 레코드 마니아로서, 1세대 아이튠즈 시절부터 함께해 온 애플뮤직 사용자로서 협업하게 돼 설레고 기쁘다”라며 “클래식 음악이 이전 시대의 음악이 아닌 오늘날 우리의 음악이 되는 것에 크게 일조하는 귀중한 플랫폼이 될 것으로 믿는다”라고 말했다. 애플뮤직 클래시컬은 자체적으로 구축한 클래식 레퍼토리 데이터베이스를 통해 2만명의 작곡가와 500만개 이상의 클래식 음악 카탈로그를 검색 기능, 에디터 노트와 함께 제공한다. 최고 음질은 (최대 192kHz/24비트 고해상도 무손실)과 몰입감 넘치는 공간 음향을 지원한다. 조너선 그루버 애플뮤직 클래시컬 총괄은 “클래식 음악 경험을 바꾸는 완전한 새로운 방식”이라며 “수년간의 작업을 통해 클래식 음악 고유의 레퍼토리 데이터베이스를 설계하고 구축했다”고 강조했다. 그루버 총괄은 이를 위해 베를린 필하모닉, 카네기 홀, 시카고 심포니 오케스트라, 런던 심포니 오케스트라, 로열 콘세르트헤바우 오케스트라 등을 포함해 한국에서는 예술의 전당, 롯데콘서트홀, 통영국제음악제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설명했다.애플뮤직 클래시컬은 독점 공개 아트워크를 통해 한국의 홍난파·윤이상 등 세계의 위대한 작곡가들을 예술적으로 형상화한 고해상도 디지털 이미지도 제공한다.
  • 카카오톡, 유튜브에 ‘국민 앱’ 자리 뺏기나

    카카오톡, 유튜브에 ‘국민 앱’ 자리 뺏기나

    국내 사용자 수(MAU) 1위 ‘국민 메신저’ 앱인 카카오톡이 구글 유튜브에 MAU 격차를 300명대까지 허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터진 사법 리스크로 고전 중인 카카오에 근심거리가 하나 더 늘었다. 모바일 빅데이터 기업 아이지에이웍스가 23일 공개한 ‘빅테크 플랫폼 트렌드 리포트’에 따르면 지난달 안드로이드와 아이폰 카카오톡 앱의 MAU는 4102만 1737명으로 1위를 유지했지만, 4102만 1401명을 기록한 유튜브와의 격차는 336명에 불과했다. MAU는 한 달에 한 번 이상 서비스를 사용한 이용자 수로, 앱이나 웹 서비스를 실제로 몇 명이 사용하는지를 나타내는 지표다. 문제는 카카오톡과 유튜브의 MAU 차이가 계속 줄어들고 있다는 점이다. 지난해 1월 125만 7165명에 달했던 격차는 3월 88만 1176명으로 좁혀지며 100만명 벽이 허물어졌다. 지난해 10월 14만명대로 줄어든 뒤 11월 21만명대로 도로 벌어지는 듯했지만 12월 결국 300명대 수준으로 바짝 좁혀진 것이다. 이런 추세가 이어진다면 두 앱의 사용자 수는 올해를 기점으로 역전될 수 있다는 관측이다. 그렇게 되면 2020년 5월 아이지에이웍스가 MAU를 집계해 ‘모바일 인덱스’를 발표하기 시작한 이래 처음으로 토종 플랫폼이 해외 앱에 1위 자리를 내주게 되는 것이다. 이미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음악 스트리밍 플랫폼 ‘멜론’은 지난해 유튜브 뮤직에 1위를 내준 상황이다. 그나마 1인당 월평균 사용일 수에선 카카오톡이 유튜브에 7일 이상 우위를 지켰다. 카카오는 지난해 초부터 ‘카톡이지’ 프로젝트를 통해 불편한 점을 하나씩 해결하며 카카오톡 매출 신장에 공을 들이고 있다. 앞서 2022년 10월엔 데이터센터 화재로 카카오톡 장시간 ‘먹통’ 사태가 일어나자 카카오가 국민 메신저 위치에 안주해 성장을 게을리한다는 비판이 일었다. 2021년 6월 17만원대까지 올랐던 주가는 23일 현재 5만 7000원대에 머물러 있다. 한편 인터넷·브라우저 부문에선 네이버의 강세가 이어졌다. 지난해 하반기(2023년 7~12월) 네이버 앱의 점유율은 86.4%로 70% 안팎인 크롬 앱, 60%대인 구글 앱, 10%대 후반인 다음 앱을 크게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네이버 앱은 이탈률 측면에서도 평균 11%로 크롬(14.2%), 다음(15.5%), 구글(22.8%) 앱보다 낮았다.
  • 카카오톡, 곧 유튜브에 1위 내준다… 실사용자 차이 역대최소 300명대

    카카오톡, 곧 유튜브에 1위 내준다… 실사용자 차이 역대최소 300명대

    ‘국민메신저’ 카카오톡이 조만간 사상 처음으로 국내 1위 자리를 구글의 유튜브에 내줄 것으로 예상된다. 월간활성이용자(MAU)가 역대 최소인 300명대로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모바일 빅데이터 기업 아이지에이웍스가 23일 공개한 ‘빅테크 플랫폼 트렌드 리포트’에 따르면 지난달 안드로이드와 아이폰 카카오톡 앱의 MAU는 4102만 1737명으로 1위를 유지하긴 했지만, 4102만 1401명을 기록한 유튜브와 격차는 336명에 불과했다. MAU는 한달에 한번 이상 서비스를 사용한 이용자 수로, 앱이나 웹 서비스를 실제 사용하는 사람 수에 해당한다. 카카오톡과 유튜브의 MAU 차이는 계속해서 줄어들어 왔다. 지난해 1월 125만 7165명에 달했던 격차는 3월 88만 1176명으로 좁혀지며 100만명 벽이 허물어졌다. 지난해 10월 14만명대로 떨어졌다 11월 21만명대를 회복했지만 12월 300명대로 곤두박질했다. 이런 추세가 이어진다면 두 앱의 실사용자 수는 이르면 이달 역전될 것으로 보인다. 그렇게 되면 2020년 5월 아이지에이웍스가 ‘모바일 인덱스’로 MAU를 집계하기 시작한 이래 처음으로 토종 플랫폼이 해외 앱에 1위 자리를 내주게 되는 셈이다. 이미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음악 스트리밍 플랫폼 멜론은 지난해 유튜브 뮤직에 1위를 내준 상황이다. 그나마 1인당 월평균 사용일 수에선 카카오톡이 유튜브에 7일 이상 우위를 지켰다. 카카오는 카카오톡의 사용자 수에 비해 전반적인 사업 수익성이 낮다는 비판을 받아 왔다. 상장기업 분석 업체 에프엔가이드에 따르면 다음달 초 발표 예정인 카카오의 지난해 연간 실적 예상치는 영업이익이 전년도에 비해 18.13% 줄어든 4751억원이다. 여기에 카카오는 지난해 본사와 계열사 곳곳에 불거진 악재를 수습하고 경영쇄신 활동을 벌이고 있어, 유튜브와 격차가 다시 벌어질 가능성은 미지수다. 김범수 창업자를 비롯해 주요 경영진은 지난해 10월 SM엔터테인먼트 인수 과정에서 시세를 조종한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카카오모빌리티 등 계열사들은 각종 논란과 의혹으로 검찰, 금융위원회, 공정거래위원회의 조사를 받고 있다. 이런 가운데 카카오모빌리티는 해외 기업 인수가 사실 상 무산됐다는 언론 보도가 내부인의 정보 유출로 인한 것으로 보고 직원의 휴대전화를 걷어 포렌식 조사를 벌여 새로운 논란을 만들었다. 2021년 6월 17만원대까지 올랐던 주가도 23일 현재 5만 7000원대로 내려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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