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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터넷 스코프] 소리바다가 남긴 교훈

    “‘소리바다’는 과일칼에 비유할 수 있죠.크고 다루기 어려웠던 종래 부엌칼보다 작고 휴대가 편리한 과도를 개발해 팔았더니,이 과일칼이 범죄에 악용될 수 있다며 제조를 금지하고 범죄 행위의 방조자라는 굴레까지 씌우면 됩니까.” 2년 넘게 음반업계와 법정공방을 벌이고 있는 소리바다 개발자 양정환씨의 항변이다. 대표적인 P2P방식의 음악파일 공유 프로그램인 ‘소리바다’ 사건은 인터넷 등장과 발전이 가져다 준 변화를 소비자가 어떻게 합리적으로 활용할 것인지에 대한 질문을 던지고 있다. 인터넷의 등장은 인간의 의사교환 방법에 일대 변혁을 가져 왔고,커뮤니케이션 범위를 무한정으로 확대시켰다.서로 일정한 장소에서 만나 한 대의 워크 맨을 들고 테이프를 나눠 듣는 모습은 이제 찾아보기 쉽지 않다.대신 어른이나 아이 할 것 없이 좋아하는 음악을 온라인으로 전송해 함께 듣고 채팅을 하며 메일을 주고 받는 것이 일상화됐다. 소리바다 사건은 신기술과 이에 근거한 새로운 생활,경제활동의 변화를 수용하는 과정에서 생긴 업계간 경제적이해관계 충돌에서 비롯된 것이다. 사태 해결의 실마리는 온라인 음악시장이 이미 형성됐고,이러한 변화가 시장의 패러다임을 바꾸는 대세가 되어 가고 있음을 인식한 뒤 이에 대한 더욱 적극적인 대안 개발을 모색해야 한다는 것에서 출발해야 한다. 디지털시장은 선택이 아닌 수용의 문제다.초기 냅스터를 상대로 총공세를 폈던 음반사들이 지금은 적극적으로 냅스터에 투자를 하고 있다는 사실도 시사하는 바가 적지 않다.중요한 것은 새로 창출된 디지털 음악시장을 발전적인 방향으로 살려 ‘공존’을 꾀해야 한다는 점이다.디지털 콘텐츠시장은 잘 활용할 경우 수많은 관련 분야의 새로운 희망이 될 가능성이 높다. 음반·음악 관련 산업계에도 예외가 아니다.다국적 음반 직배사들도 이미 포털·온라인 제공업체들과 온라인 스트리밍 및 다운로드 서비스를 제공하는 협의를 구체화하고 있다. 소리바다 사건은 인터넷과 신기술 발달로 개인들이 접할 수 있는 정보범위가 늘어나면서 종래 기술을 기준으로 만들어진 저작자에 대한 보호와 이용자들의 개인적사용이라는 범위가 마찰을 일으킨 대표적인 사례다.콘텐츠의 권리보호 없이는 지속적으로 양질의 상품개발을 기대할 수 없다.또 다양한 기술개발을 통한 상품유통의 혁신 없이는 콘텐츠의 가치를 극대화할 수 없다. 이들은 상호 대체관계라기보다 보완관계를 이루어야 하는 요소다.따라서 이런 두 가지 이해관계가 적정한 선에서 타협점을 찾는 것이 공존하는 길이다.혼자만 살려고 하다가 모두 죽기 쉬운 관계임을 인식하는 것이 바로 해결의 시발점이다. 올해 디지털 음악시장 규모는 4000억원 규모로 성장할 것이라고 한다.미국 포레스터리서치는 메이저 음반사들이 다운로드 방식의 음반유통을 늘림에 따라 다운로드 시장이 지난해 300만달러에서 2007년 20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음악시장이 음반산업에서 디지털 음악산업으로 재편되었음을 보여주는 것이다. 음반사와 온라인 음악사업자들은 적이 아닌 보완 관계다.하나의 시장을 놓고 서로 다른 논리를 펼 것이 아니라 공생의 길을 찾아야 한다.두 사업자가 힘을 모아 설득해야 할 대상은 유료화에부정적인 네티즌이다.급변하는 환경에 걸맞은 디지털음악 활용방안을 마련하는 데 모두 지혜를 모아야 할 때다. 서 진 우 SK커뮤니케이션즈 사장
  • 넷 플라자/행정수도 옮기는데 인터넷기업 “서울로”

    ‘온라인도 서울 편중’ 일반 네티즌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는 ‘잘 나가는’ 인터넷 기업이 대부분 서울과 수도권 지역에 편중돼 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특히 강남지역에 본부를 두고 있는 사이트들의 경쟁력이 월등히 높았다. 통상 웹 비즈니스는 지역제한이 없는 사이버공간을 이용한다는 특성 때문에 지역성을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현실적으로는 그렇지 않다는 것이다. 웹 분석기관인 랭키닷컴(www.rankey.com)이 최근 시간당 방문자 수가 많은 상위 1000개 사이트 중 주소지를 밝힌 871개 사이트를 조사·분석한 결과 서울에서 운영하는 사이트가 749개로 86%를 차지했다.인천,경기 등을 포함하면 서울과 수도권 비율이 92.3%나 됐다. 또 상위 웹사이트 중 38.7%인 337개는 테헤란밸리를 비롯한 서울 강남구와 서초구에 몰려 있었다. 반면 서울과 수도권을 제외한 나머지 지역에서 운영하는 웹사이트 중 인기순위 1000위 안에 든 사이트는 67개에 불과했다. 랭키닷컴측은 상위 1000개 사이트의 인터넷 점유율이 국내 전체 이용률의70%를 차지한다는 점을 고려하면 웹사이트의 편중 현상이 심각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고 밝혔다. 지역 사이트 가운데 유일하게 전국 10위권을 유지하는 음악 스트리밍 사이트 ‘벅스뮤직’(www.bugsmusic.co.kr)도 본사를 부산에서 서울로 옮길 것으로 알려졌다. 조사에 참가한 랭키닷컴 관계자는 “실제 인터넷 사업은 웹을 통해 이뤄진다고 하더라도 직원 채용,회사 운영,고객관리,물류 등 기업운영을 위한 기본 인프라가 서울과 수도권에 집중되어 있다는 사실을 보여준다.”면서 “편중현상을 극복하고 지역 소재 인터넷 기업을 육성하기 위해 정부와 지자체의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유영규기자 whoami@
  • 인터넷 음악서비스 유료화 반발

    벅스뮤직 등 음악사이트들이 인터넷을 통한 음악서비스 유료화에 대해 법적 대응도 불사하겠다며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문화관광부는 앞서 지난 17일 인터넷에서 음악을 실시간으로 재생하는 스트리밍 서비스는 가입자당 월 500원,노래 1곡을 내려받는 것은 곡당 80∼150원의 사용료를 한국음원제작자협회가 온라인 음악서비스 제공자로부터 받을 수 있도록 저작인접권 신탁관리를 허가했다. 벅스뮤직의 유성우 부장은 18일 “지난해 매출액이 100억원밖에 안된다.”면서 “회원수가 1400만명이므로 1년에 840억원을 음원 사용료로 지불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주장했다.하지만 ㈜뮤직시티 등 일부 사이트들은 이르면 다음달부터 스트리밍 서비스는 월정액 2000∼3000원,노래를 내려받는 것은 곡당 300∼400원을 네티즌에게 부과하는 유료화를 실시할 계획이다. 한편 10개의 국내 대표적인 음반사로 구성된 음반사협회도 음원 사용 권한을 음원제작자협회에 맡길 이유가 없다며 문화부의 유료화 허가에 반발했다.음반사협회는 또 벅스뮤직에 음악을 제공하지않겠으며 그동안의 인터넷 음악 서비스에 대한 책임보상을 받아 내겠다고 덧붙였다. 윤창수기자 geo@
  • 2003 우수기업 우수상품

    대한매일이 주최한 올해 한국경제를 이끌어 갈 ‘2003 우수기업 우수상품’에 27개 제품이 선정됐다.‘우수기업 우수상품’은 소비자들에게 더욱 좋은 상품정보를 제공하고 기업의 경영혁신 및 서비스 개선의지를 높이기 위해 마련되었으며 기술력·성장성·마케팅·경영방침 등 4개 분야로 나눠 점수를 매긴 뒤 종합평가 하여 대표상품과 기업을 뽑았다. 선정된 우수상품과 우수기업을 17~19일 특집으로 소개한다. ◆진로 참眞이슬露 ‘참眞이슬露'는 소비자들의 끊임없는 사랑과 지속적인 제품 개발을 통해 국내 소주 시장을 석권하였으며 더 나아가 일본 소주시장에서도 한국을 빛내는 브랜드로 활약하며 이제는 세계적인 브랜드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최근의 음주 패턴은 과거 스트레스 해소를 위한 과음에서 커뮤니케이션과 비즈니스를 위한 중요한 매개체로 변화하고 있다. 따라서 소비자 기호 또한 부드럽고 깨끗하며 부담 없는 저도주를 선호하는 경향이 확산되고 있다. 이와 같은 시대적인 변화와 요구에 적극적인 대처를 위해 ‘참眞이슬露'는 더욱 깨끗하고 부드러운 맛을 위해 1년여에 걸쳐 주질 테스트와 전국의 소비자 조사를 통해 소비자가 원하는 최고의 맛을 찾아내었다. 한층 깨끗하고 순수한 소주를 지향하기 위하여 2001년 2월에 22도 ‘참眞이슬露' 리뉴얼 제품을 출시, 소비자들로부터 큰 사랑을 받고 있으며 기존의 대나무 숯 두번 여과 공정을 세번으로 늘려 더욱 깨끗한 맛을 찾아내는 데 끊임없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남양유업 아기사랑 사이언스 ‘아기사랑 사이언스'는 유아식에 대한 엄마들의 바람을 토대로 아기의 성장 패러다임을 과학적으로 분석한 결과 두뇌·면역·성장·소화·변성 개선 등 ‘아기성장의 5가지 핵심포인트'를 추출해 내었고, 이 5가지 핵심포인트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두어 설계하였다. ‘아기사랑 사이언스'는 두뇌성장과 면역강화 성분과 같이 아기에게 필요한 모유의 성분들을 다양하게 배합한 것은 물론 갖가지 영양들을 아기가 잘 소화 흡수할 수 있도록 치밀하게 설계된 유아식이다. 특히 눈에 띄는 부분은 변성 개선이다. 녹변이나 몽울변과 같은 이상변은 아기 엄마들이 가장 걱정하는 문제 중 하나였다. ‘아기사랑 사이언스'는 아기의 연약한 장 활동을 활성화시키고 변성을 개선시키기 위해 올리고당의 함량을 조정하고 라피노스와 갈락토실락토스 등을 배합했다. ‘아기사랑 사이언스'는 아기를 경쟁력 있게 키우려는 엄마의 마음을 과학으로 표현한 제품이다. ◆삼성전자 애니콜 삼성전자가 첫선을 보이는 IMT-2000폰은 최대 전송속도 2.4Mbps의 초고속 무선 데이터 송수신은 물론 26만 2000가지 컬러 색상이 구현되는 고화질 TFT-LCD(박막액정표시장치)를 채용했다. IMT-2000폰은 스트리밍 방식이라는 기술을 휴대폰에 적용해 뮤직비디오, 뉴스, 스포츠 등 사용자가 원하는 콘텐츠 파일을 다운로드할 필요없이 자유롭게 실시간 정보를 얻을 수 있다. 특히 MPEG4 인코더·디코더를 휴대폰 내부에 탑재해 내장 카메라를 이용해 자유롭게 동영상 화면을 녹화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촬영한 동영상 화면을 배경화면으로 선택해 저장할 수 있기 때문에 원하는 동영상 화면을 휴대폰 폴더만 열면 항상 볼 수 있다. 또한삼성전자의 IMT-2000폰은 EV-DO의 하이브리드 기능으로 대용량 데이터 통신 중에도 음성 통화를 수신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심야에도 다운로드 할 수 있다. ◆대한생명 대한연금보험 대한생명의 ‘대한연금보험'은 고객의 라이프 사이클에 맞추어 연금을 지급받을 수 있도록 지급 시기를 45세에서 70세까지 다양화시켰다. 또 중도에 조기 지급형으로 변경하는 게 가능해 퇴직시기가 앞당겨지는 직장인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대한연금보험'은 시중 실세금리를 반영, 가입 후 7년 이상 유지하면 이자소득 및 연금에 대해 비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보장은 특약을 통해 가입하는 카페테리아식 맞춤 보장을 하고 있다. 따라서 꼭 필요한 필수보장을 각종 특약 가입을 통해 보장받을 수 있다. 특히 특약의 보장 기간을 80세까지 확대하여 노후에 연금과 보장을 동시에 받을 수 있다. 계약자는 매년 계약 해당일 기준 해약환급금의 50% 이내에서 연 4회 인출이 가능하고 연금 지급일 1년 전까지 총납입 기본 보험료의 3배 이내에서 보험료 추가납입이 가능하여 계약자가 비상 예비자금이 필요하거나 여유자금이 있는 경우를 대비할 수 있다. ◆한국전력공사 한국전력이 공급위주의 독점기업에서 탈피하여 효율성과 공공성이 조화를 이루는 다원화된 체제로 그 모습이 변하고 있다. 그 결과 공기업 고객만족도 4년 연속 1위를 차지하는 영예를 안았다. 구조개편의 진행과정에 발맞추어 조직과 인력을 탄력적으로 재편하고 각종 제도와 시스템을 고객 중심으로 전환함은 물론 지식과 정보의 축적과 활용이 용이하게 경영의 효율성과 전력의 안정적인 공급으로 경영혁신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공기업 조사결과 강·약점을 집중 분석하여 고객만족지수 향상을 위해 근본적인 전략수립과 재무구조의 건전성을 확보하는 한편 주택용 누진요금제 불만요인 해소, 고객 의견 수렴 및 대화채널 활성화, 한전-NGO간 유대강화, 미아찾기 후원 등 사회공헌 활동 등 지속적인 서비스를 추진하고있다 이러한 노력을 통해 우리나라 전력산업의 주역으로, 그리고 고객과 함께 성장하는 세계적인 전력회사로 발돋움해 나갈 것이다. ◆한화건설꿈에그린 ‘꿈에그린'은 ‘꿈에 그리던'의 줄임말이면서 꿈(dream)과 그린(green)의 합성어로 인간중심의 아파트 철학과 환경친화적 자연주의 미학을 결합해 21세기 신주거 문화를 실현하겠다는 한화건설의 의지를 담고 있다. 지난 2002년에는 각종 히트상품을 비롯하여 주요 일간지와 경제지로부터 총 25개상을 수상, 소비자들에게 인기 브랜드의 이미지를 착실히 심어 가고 있다. ‘꿈에그린'은 브랜드 가치의 극대화와 제품 차별화를 통한 상품 경쟁력 강화를 위해 2002년 12월 주택전담 마케팅팀과 상품개발팀을 신설했으며 2003년 대구·대전·화성·안산 등지에서 총 1만 1000여 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다. 한화건설은 5년내에 국내 10위권의 종합건설회사로 성장하는 비전을 갖고 있으며 ‘꿈에그린'은 끊임없는 연구 개발을 통해 소비자가 요구하는, 정말 누구나 꿈에 그리던 아파트로 만들 계획이다. ◆한국도자기 모던스퀘어 화려한 장식이나 무늬를 절제한 모던한 스타일의 제품이 꾸준히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한국도자기에서 기존 원형접시에서 탈피한 새로운 사각 형태인 ‘모던스퀘어 퓨어화이트 홈세트’를 선보였다. ‘모던스퀘어 퓨어화이트’는 본애시(BONE ASH)가 50% 이상 함유된 최고급 본차이나 제품으로 백지(무늬없는)로 출시되어 유행을 타지 않는 장점이 있다. 또한 일반자기보다 강도가 강하며 얇고 가볍고 보온성이 뛰어나 따뜻한 음식을 담기에 실용적이다. ‘모던스퀘어 퓨어화이트’는 전국 유명 백화점 및 한국도자기 전문매장에서 판매하고 있으며 커피세트, 면기세트 등 다양한 아이템도 출시할 계획이다. 2002년 디자인 경영대상 최우수상과 KS품질대상을 받은 한국도자기 이미지 광고에 모던스퀘어 퓨어화이트를 메인 컷으로 사용함으로써 대표적인 상품으로 자리매김했다. ◆대한주택공사 대한주택공사는 지난 62년 설립 이래 무주택 국민의 주거안정을 위해 ‘값싸고 살기 좋은 주택건설'을 목표로 작년 말까지 전국에 총 136만호의 주택을 건설하여 단일 기관으로 세계에서 가장 많은 주택건설을 기록함은 물론 우리나라에 공동주택이라는 새로운 주거형태를 정착시켰다. 주택공사에서는 사업의 목표를 종전 ‘대량 건설방식'에서 ‘저소득층의 주거안정을 위한 임대주택 건설' 및 ‘도시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도시정비사업'으로 방향을 전환하여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주공은 건축사와 기술사만 300명이 넘는 공공기관으로서 자체설계가 가능한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국내 유일의 주택도시분야 종합연구기관인 ‘주택도시연구원'을 공사 창립과 동시에 설립·운영하고 있으며 80여명의 유능한 석·박사들이 주택과 관련된 각종 기초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KTF 'Bigi' KTF ‘비기끼리'에 가입하면 문자메시지는 무제한 무료! 국내 중·고등학생들이 하루 휴대폰으로 보내는 문자메시지는 평균 20여건. 직접 전화로 걸면 간단하게 용건을 해결할 수 있는데 굳이 휴대폰의 작은 버튼을 눌러가며 문자메시지를 보내는 현상을 성인들은 쉽게 이해할 수 없을 것이다. 하지만 1318 세대에게 휴대폰으로 문자 메시지를 보내는 일은 단순한 ‘의사소통'이 아니다. 이들이 문자메시지를 가장 많이 보내는 곳은 교실, 그것도 수업시간 중이다. 하루에 대부분을 학교와 학원에서 보내는 이들은 휴대폰을 통해 보내는 단문으로 ‘대화의 욕구'를 해결하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1318세대의 욕구를 해소해 주고자 KTF에서는 ‘비기끼리 요금제'를 개발하여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비기끼리'에 가입하면 현재 비기 요금제에 가입한 회원들에게는 문자 메시지를 무제한 보낼 수 있으며 통화료도 50% 정도 할인이 된다.
  • 휴대폰으로 동영상 ‘만끽’

    휴대폰으로도 월드컵경기를 동영상·실(實)시간으로 즐길수 있다. SK텔레콤과 KTF 등 이동통신사들이 동영상이 가능한 최고2.4Mb㎰ 속도의 IMT-2000(cdma2000 1x EV-DO) 서비스를 시작한 덕분이다. 가전업체들도 IMT-2000에 맞는 휴대폰을 속속 내놓고 있다. 삼성전자는 26만 컬러가 구현되는 고화질의 TFT-LCD(초박막액정표시장치)를 채용한 EV-DO폰(모델명 SCH-V3000)을 출시,SK텔레콤의 IMT-2000 체험단에 공급하고 있다.일반인들에게 다음주쯤 판매할 예정이다. 이번에 개발된 EV-DO 전용 휴대폰은 스트리밍 방식을 채용해 실시간으로 VOD(주문형 비디오)와 AOD(주문형 오디오)를 이용할 수 있다.때문에 월드컵 실시간 중계와 같은 동영상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뮤직비디오나 만화,뉴스는 물론이다. 이 휴대폰에 내장된 11만 색상의 고화질 카메라로 사진을편리하게 찍을 수도 있다.40화음 멜로디로 화려한 휴대폰벨소리를 낼 수 있다.3차원 그래픽도 제공된다. LG전자도 IMT-2000 서비스에 맞는 휴대폰(모델명 LG-KH5000)을 최근 내놓았다.특히휴대폰 LCD 액정을 270도 회전,다양한 방향에서 액정 화면을 볼 수 있다.IMT-2000 서비스는 단순한 문자메시지를 뛰어넘는다.이미지나 사운드 등 다양한 데이터를 첨부해 상대 휴대폰 e메일로 전송할 수 있다.한글 500자까지 한 메시지로 보낼 수 있는 ‘장문 메시지서비스(LMS)’도 가능하다. LG전자는 또 국내 최초로 외부창에 유기EL LCD를 채용한컬러 휴대폰(모델명 LG-SD1100,LG-KP6100) 개발을 완료,조만간 시판한다.유기EL LCD는 자체 발광 디스플레이로 낮은전압으로도 구동이 가능하다. 전력소모량이 적어 오랫동안 동영상을 볼 수 있다. 강충식기자
  • “창작곡 인터넷서 들어보세요”

    ‘인터넷에서 전 세계 뮤지션들의 알려지지 않은 창작곡을 만나세요’ 인터넷 엔터테인먼트 전문업체인 ㈜킴비젼은 지난 2년간 확보한 세계 50여개국 800여 뮤지션들의 창작곡 6,000여곡을 아시아 최대규모의 음악사이트인 ‘사운드스카이’(www.soundsky.com)를 통해 무료로서비스한다고 2일 밝혔다. 사운드스카이는 MP3 및 스트리밍 방식으로 서비스되며,한국어와 영어 사이트를 동시에 구축해 전 세계 음악팬들이 함께 즐길 수 있다.TV나 라디오에서 들을 수 없는 유럽 러시아 등의 인디(독립)음악을 주로 제공한다.킴비젼은 등록된 뮤지션들과의 계약을 통해 다음달부터오프라인상의 음반제작 및 판매사업을 시작하며,내년까지 15만곡의신곡을 확보할 계획이다.(02)541-3281김미경기자
  • ‘인터넷 TV방송국’탄생/메가미디어 커뮤니케이션즈 m2TV 개국

    ◎자체 웹사이트로 방송 프로그램 제공/그래픽 3차원 텍스트버전으로 방영 인터넷으로만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TV방송국이 국내에도 탄생했다. (주)메가미디어 커뮤티케이션즈(대표 박중하)는 인터넷 스트리밍 기술을 이용,자체 웹사이트(http://www.m2station.com)를 통해 방송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인터넷 방송국 ‘m2TV(사진)를 개국,최근 서비스에 들어갔다. 인터넷 방송은 KBS,SBS 등 공중파방송과 케이블 TV에서 자체 방영 프로그램을 제공하거나 MBC의 경우 영상과 다중문자표준언어(HTML)를 동시에 전달하는 인터캐스트 서비스를 각각 제공하고 있으나 인터넷만을 통한 독립 채널 서비스는 m2T가 처음이다. 이 인터넷 방송에서는 정보통신,사회,정치,엔터테인먼트 분야의 뉴스를 위주로 방영하고 다양한 공연 행사도 중계된다. 또한 이미 방영한 프로그램을 주제별로 분류해 주문형 방식으로 시청할 수 있고 해외의 유명 인터넷 방송국과도 연결된다. 특히 이번에 개국한 인터넷 TV방송은 ‘VIVO’나 ‘리얼플레이어’ 등의 소프트웨어를 통해 전송하는방식으로 이용자들이 자신의 환경에 맞게 정보를 선택해 전송받을 수 있도록 그래픽 버전과 3차원(VRML)버전,텍스트 버전 화면으로 나누어 제공한다. 메가미디어 커뮤니케이션즈는 앞으로 인터넷을 통해 한국어를 배울 수 있도록 외국인과 교포들을 위한 ‘한국어학당’을 개설하고 온라인 광고사업도 할 계획이다.
  • 라디오도 인터넷시대/해외방송 컴퓨터로 듣는다

    라디오도 인터넷 시대가 도래하고 있다. 미국에선 인터넷을 통해 뉴스,스포츠,날씨 등 각종 정보를 방송하는 「인터넷 라디오」가 네티즌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잘 알려진 웹사이트만 해도 10여개나 등장했다. 인터넷 라디오가 전송하는 오디오 파일은 이미 새로운 것이 아니다.예컨대 비디오 게임에서 나오는 음향효과는 바로 오디오 파일에 의한 것이다. 인터넷 라디오의 장점은 우선 공중파를 이용한 기존 AM,FM 방송 방식이 안고 있는 지역적 한계의 문제점을 극복했다는 것이다. 예컨대 LA에 사는 프로야구팀 뉴욕양키즈의 팬이 웹브라우저로 검색된 이 팀의 경기실황을 자기 PC에 딸린 스피커를 통해 생중계로 들을 수 있다. 또 미처 듣지 못한 프로그램도 원하는 시간에 언제든지 다시 들을 수 있다. 오디오 파일보관소인 「내셔널 퍼블릭 라디오」의 웹사이트(인터넷 주소:http://www.realaudio.com/contentp/npr.html)에 들어가 원하는 프로그램을 찾으면 된다. 게다가 방속국 설치비용이 거의 들지 않는다.이는 인터넷 라디오가 공중파에 의한 것이아니라 기존의 인터넷 전송회선을 통해 송수신하기 때문에 별도의 송수신 기계장치가 필요없기 때문이다.인터넷 라디오는 가상라디오 방송국을 쓰는 셈이다. 그러나 온라인 방식의 라디오 보급에는 해결해야 할 문제점이 많이 남아있다.인터넷 라디오가 보내는 파일은 성격에 따라 그 크기나 복잡도가 다르다.음악파일은 크고 복잡해 전송속도가 느리다.이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최근 몇달동안 몇몇 소프트웨어 회사들이 해결책을 내놓기도 했다.프로그레시브 네트웍스사의 「리얼오디오」나 싱사의 「스트림 웍스」 등이 바로 그예다. 이 프로그램들은 「데이터 스트리밍」이라는 방식을 채용한다.이는 오디오 데이터를 다운로드 받는대로 이를 실행시킨 뒤 바로 지우는 방식이다.따라서 30초짜리 음악을 듣기위해 몇분간 기다릴 필요없이 거의 실시간으로 들을 수 있다.그러나 음질이 떨어지는 등 아직 완벽하진 못하다. 또 T1전용회선으로 인터넷 접속이 된 컴퓨터라 하더라도 빠르고 안전하게 오디오 파일을 수신한다는 보장도 없다.돌연한 기계고장이나 인터넷 회선의 병목상태로 차질이 생길 수 있다. 게다가 오디오 파일의 사용범위 등 법률차원에서 해결해야 할 문제들도 있다. 그러나 인터넷 라디오의 미래는 밝다.단순한 음성파일은 텍스트파일만큼이나 전송이 원활하다.뉴스 생방송,연설,스포츠 게임,논쟁 등은 바로 음성파일로 만들어진 프로그램이다.이것만으로도 현실적 가치는 인정받고 있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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