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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년 K콘텐츠 기상도는? 음악·패션 ‘맑음’, 방송·애니 ‘흐림’

    내년 K콘텐츠 기상도는? 음악·패션 ‘맑음’, 방송·애니 ‘흐림’

    K팝 가수들의 인기가 이어지면서 음악 분야의 내년 전망이 밝을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대표 한류 콘텐츠인 드라마·영화의 제작비 급상승으로 방송 분야는 다소 어두울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한국콘텐츠진흥원(콘진원)이 18일 발표한 ‘2025년 대한민국 콘텐츠 수출 전망’에 따르면, 9개 콘텐츠 가운데 음악과 신기술융합콘텐츠가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번 조사는 콘텐츠산업 현장 전문가와 콘진원 해외비즈니스센터장 등 모두 167명의 전문가를 대상으로 7점 만점 설문을 집계했다. 음악, 신기술융합 콘텐츠는 가장 높은 5.5점이었고, 패션이 5.2점으로 뒤를 이었다. 스토리 4.9점, 게임과 만화·웹툰이 4.7점, 캐릭터가 4.6점이었다. 애니메이션은 3.4점, 방송은 2.9점에 그쳤다. 콘진원은 음악 분야가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이유로 블랙핑크 멤버 로제의 ‘아파트’를 비롯해 방탄소년단(BTS), 뉴진스, 르세라핌, 에스파 등 K팝 아티스트 디지털 음원 판매가 증가하고 있으며, 해외 투어 등 공연이 늘어나는 점을 꼽았다. 다만 “아이돌 일변도의 K팝에 대한 피로도가 일부 국가에서 관찰된다”고 덧붙였다. 방송 분야 부진에 대해서는 “제작비 급상승으로 수출 시장에서 가격 경쟁력이 약화하고, 글로벌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플랫폼에 대한 의존도가 심각하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전통적인 한류 콘텐츠 수출 시장인 일본, 동남아, 중화권 지역에서 자국 드라마가 대체재로 부상하는 것도 위험 신호로 관측됐다. 국산 콘텐츠 수출액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게임은 올해 수준을 유지하거나 조금 나아질 것으로 전망됐다. 중국의 외자판호(서비스 허가권) 발급과 ‘퍼스트 버서커: 카잔’, ‘인조이’ 등 국내 게임사의 신작 출시가 긍정적인 요소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중국 쪽은 한한령으로 방송, 음악을 비롯한 K콘텐츠 수출이 어려운 상황이지만, 국적 구분이 크지 않은 캐릭터 분야에서는 내년 수출 전망이 밝을 것으로 전망됐다. 특히 ‘잔망루피’, ‘몰티즈’ 같은 한국 캐릭터가 중국 소비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이끌 것으로 보인다. 북미와 일본 시장에서는 만화·웹툰과 음악 수출이 늘어나고, 현지에서 K팝 스트리밍과 투어 공연이 안정적으로 늘어날 것이라는 의견이 나왔다. 또 2025년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맞아 일본 오사카·간사이 엑스포 등 양국 간 민간교류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됐다.
  • K팝 걸그룹의 힘…美 빌보드 200 3·4위 오른 ‘이 노래’

    K팝 걸그룹의 힘…美 빌보드 200 3·4위 오른 ‘이 노래’

    걸그룹 블랙핑크의 로제와 트와이스가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 ‘빌보드 200’에서 각각 톱 파이브에 안착하며 K팝의 위상을 다시 한 번 높였다. 15일 공개된 차트 예고 기사에 따르면, 로제의 솔로 1집 ‘로지’는 3위, 트와이스의 14번째 미니앨범 ‘스트래티지’는 4위에 오르며 모두 빌보드 200 순위에 처음으로 진입했다. 빌보드 200 차트는 실물 음반 판매량과 스트리밍 및 음원 다운로드 횟수 등을 앨범 유닛으로 환산해 순위를 매긴다. 이번에 로제의 ‘로지’는 총 10만 2000장에 해당하는 앨범 유닛을 기록했으며, 이 중 7만장은 실물 음반 판매량이었다. 특히 로제의 선공개곡 ‘아파트’는 브루노 마스와의 협업으로 더욱 주목받으며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 8위를, ‘스트리밍 송’ 차트에서 2위에 오르며 인기를 끌었다. 트와이스 역시 ‘스트래티지’로 8만 8000장에 해당하는 앨범 유닛을 기록하며 빌보드 200 차트에 안착했다. 빌보드는 이를 두고 “트와이스는 6개 앨범 연속으로 톱 텐에 진입했다”고 평가했다. 앞서 트와이스는 전작 ‘위드 유-스’로 팀 최초의 빌보드 200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 빌보드·음원 차트·유튜브…K팝 가수, 지구촌 흔들다

    빌보드·음원 차트·유튜브…K팝 가수, 지구촌 흔들다

    엄혹한 ‘12·3 비상계엄’ 사태에도 K팝 가수들의 인기가 뜨겁다. 각종 차트나 순위 등에서 주목할 만한 성과를 내면서 온라인을 달구고 있다.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멤버 정국은 12일(현지시간) 열린 미국 대중음악 시상식 ‘2024 빌보드 뮤직 어워즈’(BBMA)에서 2관왕에 올랐다. 정국은 솔로 1집 ‘골든’과 타이틀곡 ‘스탠딩 넥스트 투 유’로 ‘톱 K팝 앨범’과 ‘톱 글로벌 K팝 송’ 부문을 각각 수상했다. 그룹 스트레이 키즈는 ‘톱 글로벌 K팝 아티스트’, 세븐틴은 ‘톱 K팝 투어링 아티스트’ 부문에서 각각 상을 받았다. BBMA는 지난해 ‘K팝’ 4개 부문을 신설했다. 걸그룹 블랙핑크 멤버 로제가 브루노 마스와 함께 부른 ‘아파트’는 실시간 음악차트인 한터차트 12월 둘째 주 미국·일본·중국 국가별 차트 1위를 석권했다. 특히 미국 부문에서는 7주 연속 1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아파트’는 또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에서 전주보다 5위 상승하면서 7주 연속 진입했다. 데뷔 10주년을 맞은 걸그룹 여자친구(소원, 예린, 은하, 유주, 신비, 엄지)는 유튜브에서 인기몰이 중이다. 유튜브 채널 딩고 뮤직에 올린 ‘킬링 보이스’는 하루 만에 한국 인기 급상승 동영상 차트 1위에 직행했다. 이어 일본, 인도네시아, 대만, 홍콩 등에서 인기 급상승 동영상 차트 상위권에 자리했다. 이에 따라 해당 영상은 하루 만에 조회수 300만회를 돌파했다. 걸그룹 뉴진스(민지, 하니, 다니엘, 해린, 혜인)의 ‘디토’는 세계 최대 음원 스트리밍 플랫폼 스포티파이에서 7억 스트리밍을 돌파했다. ‘OMG’에 이어 뉴진스 노래 가운데 통산 두 번째다. 뉴진스는 스포티파이가 최근 발표한 ‘2024 연말 결산’에서 음원이 가장 많이 스트리밍된 K팝 아티스트 5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이는 해당 리스트에 오른 K팝 걸그룹 가운데 최고 순위다.
  • 로제 美·日·中 3관왕, ‘여자친구’ 유튜브 인기 급상승, 뉴진스 노래는 7억뷰…K걸그룹 잘나가네!

    로제 美·日·中 3관왕, ‘여자친구’ 유튜브 인기 급상승, 뉴진스 노래는 7억뷰…K걸그룹 잘나가네!

    엄혹한 12·3 비상계엄 사태에도 여성 가수들 인기는 뜨겁다. 각종 차트나 순위 등에서 주목할 만한 성과를 내면서 온라인을 달구고 있다. 13일 실시간 음악차트인 한터차트에 따르면, 걸그룹 블랙핑크 멤버 로제(ROSÉ)가 유명 가수 브루노 마스와 함께 부른 ‘아파트’(APT.)는 12월 둘째 주 미국·일본·중국 국가별 차트 1위를 석권했다. 특히 미국 부문에서는 7주 연속 1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APT.’는 중국에서 2위를 차지한 아이돌그룹 BTS 멤버 진의 ‘해피’(Happy), 일본 부문 2위를 차지한 에스파의 ‘위플래시’(Whiplash)를 거의 두 배 가까운 점수 차로 따돌리고 2주째 1위를 지켰다. ‘아파트’는 또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에서 전주보다 5위 상승하면서 7주 연속 진입했다. 로제의 정규앨범 1집 ‘로지’(rosie)에 실린 이 노래는 ‘아파트 아파트’를 반복하는 중독적인 가사가 특징이다. 데뷔 10주년 기념 활동에 나선 걸그룹 여자친구(소원, 예린, 은하, 유주, 신비, 엄지)는 유튜브에서 인기몰이 중이다. 유튜브 채널 딩고 뮤직에 올린 ‘킬링 보이스’는 하루 만에 유튜브 한국 인기 급상승 동영상 차트 1위에 직행했다. 이어 일본, 인도네시아, 대만, 홍콩 등에서 인기 급상승 동영상 차트 상위권에 자리했다. 이에 따라 해당 영상은 하루 만에 300만회를 돌파했다. 간만의 그룹 활동에 댓글 창에는 “멈췄던 시간이 다시 흐르고 있다”, “오랜만에 듣는데도 인트로가 나오자마자 멜로디와 가사가 바로 떠오른다” 등 따뜻한 응원이 이어지고 있다. 걸그룹 뉴진스(민지, 하니, 다니엘, 해린, 혜인)의 ‘Ditto’는 세계 최대 음원 스트리밍 플랫폼 스포티파이에서 7억 스트리밍을 돌파했다. ‘OMG’에 이어 뉴진스 노래 가운데 통산 두 번째다. 2022년 12월 공개한 이 노래는 포근한 멜로디와 뉴진스의 따뜻한 음색이 돋보이는 곡으로, 데뷔 6개월 만에 미국 빌보드 메인 송차트 ‘핫 100’과 영국 오피셜 싱글 ‘톱 100’에 입성했다. 또한 ‘Ditto’는 국내 주요 음원 사이트 멜론에서 ‘일간 차트 99일 연속 1위’라는 대기록을 작성하며 지난해 종합 연간 차트 정상을 차지했다. 뉴진스는 스포티파이가 최근 발표한 2024년 연말 결산에서 음원이 가장 많이 스트리밍된 K-팝 아티스트 5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이는 해당 리스트에 오른 K-팝 걸그룹 가운데 최고 순위다.
  • 게임·음악 감상에 화상 수업까지… 넌 TV만 보니 난 TV랑 논다

    게임·음악 감상에 화상 수업까지… 넌 TV만 보니 난 TV랑 논다

    보이스 기술로 채널 추천 LG ‘웹OS’리모컨에 말하면 이용자 맞춤 영상 ‘LG채널’ 최대 150개 무료로 즐겨 화면 꺼져도 존재감 삼성 ‘타이젠’액자 활용 가능 아트 스토어 탑재TV플러스, 판다 패밀리 라이브도TV가 ‘보는 것’에서 ‘하는 것’으로 바뀌고 있다. 글로벌 TV 시장에서 스마트 TV가 차지하는 비중이 93.9%(3분기 출하량 기준)까지 증가하면서 TV 제조사들은 방송 시청 외에도 게임, 음악 감상, 화상 수업 등 TV로 다양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도록 운영체제(OS)를 개발하고 있다. 이는 모바일 기기에 들어가는 애플의 iOS나 구글의 안드로이드처럼 스마트 TV를 구동하는 소프트웨어다. LG전자 스마트 TV에는 LG ‘웹OS’, 삼성 스마트 TV에는 삼성 ‘타이젠’이 탑재된다. 9일 시장조사 업체 옴디아에 따르면 TV 시장에서 OS 출하량은 안드로이드가 43%로 가장 많다. 이어 타이젠 19.1%, 웹OS 11.8% 순이다. 최근 LG전자와 삼성전자는 OS를 기반으로 한 무료 스트리밍 서비스 ‘LG채널’과 ‘삼티플’(삼성 TV 플러스)로도 경쟁하고 있다. 여기에 LG 웹OS는 가족 구성원의 목소리를 식별해 취향에 맞는 콘텐츠를 추천해 주고 삼성 타이젠은 TV뿐 아니라 냉장고, 세탁기 등에도 탑재돼 영역을 넓혀 가고 있다. ●목소리로 채널 추천해 주는 LG ‘웹OS’ “어제 축구 결과를 알려 줘.” 아버지가 TV 리모컨에 대고 말하자 아버지 계정에 등록된 축구팀의 최신 경기 프로그램이 뜬다. 아들이 다가와 “재미있는 TV 프로그램 보여 줘”라고 하자 곧바로 아들 계정에 입력된 예능 프로그램도 나타난다. LG전자의 웹OS가 탑재된 최신 스마트 TV의 가장 큰 특징은 인공지능(AI)에 기반한 ‘보이스 ID’ 기술이다. “내 계정에 로그인해 줘”라고 말하면 이용자의 목소리만 듣고 계정(ID)을 식별해 로그인하고, 이용자의 시청 이력이나 계정에 등록된 콘텐츠를 기반으로 추천해 준다. 2014년부터 LG 스마트 TV에 적용된 웹OS는 전 세계 2억 2000만대의 스마트 TV에 탑재돼 있다. LG전자는 전 세계 180여개국에 웹OS를 기반으로 한 엔터테인먼트, 클라우드 게임, 홈피트니스, 교육, 원격 의료, 쇼핑 등 4000개 이상의 콘텐츠를 제공한다고 소개했다. 최근에는 광고 기반 무료 스트리밍 서비스(FAST)가 주목받고 있다. FAST는 광고를 보는 대신 무료로 채널을 구독할 수 있는 서비스다. TV에서 ‘LG채널’ 앱을 선택하면 국내 100~150개 채널을 무료로 볼 수 있다. LG채널은 29개국에 걸쳐 총 3800개 이상의 채널을 제공한다. 웹OS 계정에 미리 등록한 결제 수단을 기반으로 TV에서 간편하게 콘텐츠를 검색하고 결제할 수 있는 ‘웹OS 페이’ 서비스도 유럽 주요 국가에서 선보였다. LG전자 관계자는 “TV 외 차량용 인포테인먼트와 스마트 기기 등에도 웹OS 생태계를 확대하고, 플랫폼 내 광고사업 경쟁력을 고도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핫한 콘텐츠 서비스 탑재 삼성 ‘타이젠’ 타이젠 OS가 탑재된 스마트 TV는 전 세계에서 3억대에 달한다. ‘삼성 TV 플러스’는 타이젠 OS를 바탕으로 한 무료 스트리밍 서비스다. 2015년 출시된 이후 29개국에 3000개 채널과 5만여개 VOD(주문형 비디오)를 제공하고 있다. 삼성 TV 플러스는 지난 6월 중동 3개국에 서비스를 제공하기 시작했고 11월에는 동남아 지역으로 확장하면서 총 30개국에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삼성 TV 플러스는 라이브 스트리밍뿐 아니라 영화, 스포츠, 음악, 어린이, 교양 등 다양한 장르에 걸쳐 콘텐츠를 제공하며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지난 7월 ‘바오패밀리’ 채널에서는 첫돌을 맞이하는 국내 최초 쌍둥이 판다의 돌잡이를 생중계하며 국내 FAST 채널 처음으로 라이브 스트리밍 서비스를 선보였다. 이 밖에도 쇼트폼·미드폼 콘텐츠에 익숙한 MZ세대를 겨냥한 인기 인플루언서 VOD 콘텐츠와 스포츠 경기 생중계로 서비스의 다변화를 시도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KLPGA 투어’, 유럽에서는 ‘유로 2024’ 등을 실시간으로 중계했다. 세계 최대 TV 시장인 미국에서 CJ ENM, 뉴아이디, KT알파 등 국내 대표 콘텐츠미디어 기업들과 손잡고 약 4000시간 분량의 K콘텐츠도 출시했다. 타이젠 OS의 차별화된 특징은 화면을 껐을 때 나타난다. ‘삼성 더 프레임’, ‘삼성 마이크로 LED’ 제품에는 TV 시청을 하지 않을 때도 예술 작품을 담은 액자로 TV를 활용할 수 있는 ‘아트 스토어’가 탑재돼 있다. 무료 작품도 있으며 유료 가입 땐 세계 유명 박물관 및 미술관의 예술 작품 2500여점을 골라 감상할 수 있다. 작품에 대한 해설과 작가 정보, 작품을 제공하는 미술관의 상세 정보까지도 제공한다. TV뿐 아니라 냉장고, 세탁기 등에도 타이젠 OS를 탑재해 온 삼성전자는 앞으로 TV가 AI 홈의 허브 역할을 하도록 할 계획이다.
  • 뉴진스, 스포티파이 재생 횟수 55억↑… K팝 걸그룹 최고 기록

    뉴진스, 스포티파이 재생 횟수 55억↑… K팝 걸그룹 최고 기록

    그룹 뉴진스가 세계 최대 음원 플랫폼 스포티파이에서 최다 재생 횟수 K팝 걸그룹으로 등극했다. 지난 5일 스포티파이가 발표한 2024년 연말 결산을 보면, 뉴진스는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스트리밍된 K팝 아티스트 5위다. 뉴진스는 이 리스트에 오른 K팝 걸그룹 중 가장 높은 순위를 차지했다. 더불어 국내 최다 스트리밍 아티스트 4위에 이름을 올리며 인기를 증명했다. 올해 더블 싱글 ‘하우 스위트’(How Sweet)와 일본 데뷔 싱글 ‘슈퍼내추럴’(Supernatural)을 발매한 뉴진스는 국내외 차트에서 뛰어난 성적을 거뒀다. 일본서 해외 아티스트 최단 기간인 1년 11개월 만에 도쿄돔에 입성한 뉴진스는 팬미팅 ‘버니즈 캠프’를 개최해 총 9만 1200여 명의 관객을 만났다. 특히 하니가 선보인 솔로 무대는 일본 국민 가수 마츠다 세이코의 ‘푸른 산호초’를 재해석해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지금까지 뉴진스는 스포티파이 억대 스트리밍 14곡을 배출, 앨범 전곡 합산 누적 스트리밍 횟수는 55억 회를 넘는다. 소속사 어도어는 “이들의 신곡뿐 아니라 기존 발표곡들의 순위도 역주행하거나 꾸준히 순위권을 유지하는 강력한 뒷심을 발휘했다”며 “신곡과 전작 구분 없이 고르게 사랑받는 뉴진스 특유의 인기 패턴이 올해도 재현됐다”고 설명했다.
  • 경콘진, 유튜버 등 ‘1인 크리에이터 기회 놀이터’ 부천에 개소

    경콘진, 유튜버 등 ‘1인 크리에이터 기회 놀이터’ 부천에 개소

    경기콘텐츠진흥원(이하 경콘진)은 도내 유튜버 등 1인 창작자를 위한 창작 공간 ‘1인 크리에이터 기회놀이터’를 3일 경콘진 부천 본원에 열었다. 경콘진은 1인 미디어 시장의 성장에 발맞춰 도내 창작자의 안정적인 활동 인프라를 제공하기 위한 공간 구축 사업을 올해 진행했다. 2018년부터 경콘진 부천 본원 15층에 운영하던 스튜디오 공간을 창작자 수요를 반영해 재구축했다. ‘1인 크리에이터 기회놀이터’는 244㎡ 규모의 1인 크리에이터 활동 공간으로 스튜디오, 교육장, 장비실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비디오 스튜디오’는 영상을 깊이감 있게 촬영할 수 있는 호리존 스튜디오(Horizon Studio)다. 이곳에서는 RGB조명과 카메라 레일, 지미집 등 전문 장비를 통한 다양한 형태의 촬영을 지원한다. ‘스트리밍 스튜디오’는 창작자가 온라인 생방송을 할 수 있도록 방송용 컴퓨터 및 카메라와 오디오 믹서, 스트림덱, 스위처 등을 갖추고 있다. ‘오픈 스튜디오’는 많은 인원이 참석하는 행사를 진행할 수 있는 개방형 공간이다. 방음 시설에서 녹음, 편집 작업 등을 할 수 있는 1인용 ‘프라이빗 부스’는 2개 실이 있다. ‘교육장’에서는 고사양 데스크톱과 빔프로젝터 등을 활용해 20여 명이 영상 편집 및 실습 교육을 할 수 있다. 이외에도 영상 창작 활동에 필요한 장비를 보관·대여할 수 있는 ‘장비실’과 냉장고, 세면대 등 편의시설이 있다. 경콘진 탁용석 원장은 “1인 크리에이터 활동은 단순히 취미를 넘어 직업이 되었고, 이제는 콘텐츠 산업의 한 축으로 자리 잡고 있다”라며, “창작자에게 필요한 공간, 장비, 교육 및 다양한 지원 사업이 한곳에 있는 ‘원스톱 오프라인 거점’의 필요성을 절감해 공간을 구축했다”라고 밝혔다. 한편, 2023년에 경콘진이 1인 영상 창작자 20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경기도 1인 크리에이터 산업 동향 및 정책 연구’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73.4%가 크리에이터 전용 공간이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경콘진은 2017년부터 경기도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크리에이터를 대상으로 교육, 콘텐츠 제작, 컨설팅, 창작자 네트워킹 등을 제공하는 ‘1인 크리에이터 지원 사업’을 운영해왔다.
  • “오아시스처럼”…‘음주운전’ 길, 복귀 앞두고 리쌍 재결합 암시?

    “오아시스처럼”…‘음주운전’ 길, 복귀 앞두고 리쌍 재결합 암시?

    음주운전 3회 적발로 자숙 중인 래퍼 길이 복귀를 예고하면서 그룹 리쌍의 재결합 가능성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길은 지난 25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드디어 완성. 몇 년 동안 준비했다. 떨린다”는 글과 함께 오는 29일 신곡 발표를 예고했다. 길은 세 번의 음주운전 적발로 연예계 활동을 중단해 왔다. 두 번째 음주운전이 적발된 2014년 당시 출연 중이던 MBC ‘무한도전’에서 하차하며 방송 활동을 중단했다. 이후 2016년 Mnet ‘쇼미더머니5’로 복귀했으나 세 번째 음주운전으로 또 다시 자숙에 들어갔다. 2020년 1월에는 한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했으나 거센 비판 여론에 활동으로 이어지진 못했다. 길은 신곡 소식을 알린 뒤 기대감을 드러내는 팬들의 반응을 공유하기도 했는데, 이 중에는 리쌍의 비공식 팬클럽 ‘광대’를 거론하며 “오아시스처럼…”이라고 적힌 게시물도 있었다. 이는 지난 8월 영국 밴드 오아시스가 15년 만에 재결합한 것을 언급한 것이란 해석이다. 배경음악으로는 리쌍의 ‘행복을 찾아서’가 깔려 있다. 2002년 결성된 리쌍은 ‘광대’, ‘눈물’, ‘헤어지지 못하는 여자, 떠나가지 못하는 남자’, ‘내가 웃는 게 아니야’, ‘TV를 껐네’ 등 다수의 히트곡을 탄생시켰다. 하지만 길의 음주운전과 ‘무한도전 슈퍼7 콘서트’ 취소 사태 등으로 삐걱거리다 활동을 중단했다. 여기에 불화설까지 더해지며 재결합은 요원했었다. 2022년에는 온라인 스트리밍 플랫폼 스포티파이에 리쌍의 신곡 ‘스위치’ 앨범 커버가 등록되면서 리쌍 컴백설이 돌기도 했다. 특히 당시 길이 SNS에 “어느덧 시간이 흘러 리쌍이 20주년을 맞았다. 20주년을 맞아서 무언가 해야 하는데 막상 시작하려고 하니까 뭐부터 해야 할지 모르겠고 막막한데 또 설레고 여하튼 2022년 기분 좋게 무엇이든지 시작해보려고 노력 중”이라는 글을 올리며 재결합설이 불거졌으나, 개리는 “사실무근 해체됨”이라는 글을 남기며 선을 그었다.
  • “14살 때부터 성적매력 가진 女”…성매매 처벌 않는 나라, 뒤집힌 이유

    “14살 때부터 성적매력 가진 女”…성매매 처벌 않는 나라, 뒤집힌 이유

    최근 전 세계적으로 4000만회 이상 스트리밍된 인기곡이 미성년자 성매매를 조장하는 듯한 가사를 담았다는 논란에 휩싸였다. 25일(현지시간) 미 일간 뉴욕타임스(NYT)와 현지 일간 엘티엠포 등에 따르면 콜롬비아 출신 유명 가수인 카롤 지(Karol G)와 제이 발빈(J Balvin)은 다른 아티스트 6명과 함께 ‘+57’이라는 곡을 발표했다. 이 노래의 제목은 콜롬비아 국제전화 국가 번호다. 이 노래는 스페인어 기반 라틴팝 시장에서 최고 인기 장르로 자리 잡은 레게톤(Reggaeton)으로, 상업적으로 큰 성공을 거두고 있다. 유튜브를 통해 공개된 뮤직비디오는 4800만회 조회수를 넘겼으며, 세계 최대 음원 플랫폼 스포티파이의 콜롬비아 톱 송스(Top Songs) 1위를 차지했다. 그런데 이 노래의 가사 중 일부 내용이 콜롬비아 현지에서 분노를 샀다. 어린 소녀를 성적 대상화할 뿐만 아니라 콜롬비아에 대한 부정적 고정관념을 강화하는 내용이 담겼다는 이유에서다. 구글을 통해 검색한 노랫말을 보면 ‘14살 때부터 마마시타’, ‘작은 소녀에겐 주인이 있지만, 그녀는 원할 때마다 밖으로 나간다’, ‘큰 엉덩이를 흔든다’는 등의 가사가 반복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마마시타’는 연인끼리 쓸 수 있는 애칭이기도 하지만, 성적 매력을 가진 여성을 표현하는 단어이기도 하다고 엘티엠포는 전했다. 현지에서는 이런 인기곡이 콜롬비아를 ‘여성을 가치 낮은 사람으로 취급하는 나라’로 묘사하고 있다고 성토한다. 콜롬비아 아동복지관 측은 NYT에 “이 노래는 아동을 위험에 빠뜨리는 성매매 범죄 패턴을 드러낸다”고 지적했다. 후안 다비드 코레아 콜롬비아 문화부 장관은 “진부하고 유치한 곡”이라고 비판했고, 일부 의원들은 일반인 관념에서 벗어나는 노골적인 가사를 쓰는 이들을 처벌하는 법안을 발의할 움직임을 보였다. 문제가 커지자 카롤 지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일부 가사는 전체 문맥에서 벗어난 것으로 제가 아직 배울 것이 많다는 것을 깨닫고 있다”며 사과문을 게시했다. 이후 노랫말 중 ‘14세’는 ‘18세’로 바뀌는 등 일부 변경됐다. 그러나 제이 발빈 등 일부 다른 아티스트는 “노래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면 듣지 않으면 된다”라며 반발했다고 NYT는 전했다. 레게톤은 정치·사회를 비판하거나 성적 표현에 자유로운 가사 등이 특징이다. 콜롬비아, 미성년자 성매매로 골머리이러한 가사에 대해 현지에서 민감하게 반응하는 것은 최근 콜롬비아가 메데인을 비롯해 주요 관광지에서 미성년자 성매매로 골머리를 앓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실제로 지난 4월 제2의 도시인 메데인의 한 고급 호텔에서 한 미국인이 12~13세 및 14~16세 사이 미성년자 2명을 성적으로 학대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선 바 있다. 성매매를 처벌하지 않는 콜롬비아에는 관광을 빙자해 입국한 주변국 남성들의 성 매수 행위가 끊이지 않는다고 한다. 14세 미만 미성년자와의 성관계 및 18세 미만 미성년자 성 매수는 불법임에도, ‘어린 여성’을 찾는 남성들에 의해 자행되는 범죄 행위도 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 “내 나이에 이렇게 재밌고 신나”…홍상수♥김민희, 또 해외서 일냈다

    “내 나이에 이렇게 재밌고 신나”…홍상수♥김민희, 또 해외서 일냈다

    홍상수 감독의 32번째 장편영화 ‘수유천’이 스페인 히혼영화제에서 최우수 작품상을 받았다. 25일 제작사 전원사에 따르면 ‘수유천’은 히혼영화제에서 최우수 작품상과 배우 김민희의 여우주연상 수상으로 2관왕에 올랐다. 히혼영화제는 스페인 항구 도시 히혼에서 열리는 영화제로, 주로 독창적이고 독립적인 작가 영화를 선보인다. 앞서 홍 감독의 ‘강변호텔’(2018)이 최우수 작품상과 각본상 등을, ‘밤의 해변에서 혼자’(2017)의 김민희가 여우주연상을 받는 등 홍 감독과 인연이 깊은 영화제다. ‘수유천’은 한 여대의 젊은 강사 전임(김민희 분)이 배우 겸 연출자인 외삼촌(권해효 분)에게 대학 촌극제 연출을 부탁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렸다. ‘수유천’은 지난 9월 개봉했으며 현재 U+ TV, 네이버 시리즈온 등 다양한 온라인 스트리밍 사이트에서 관람이 가능하다. 앞서 김민희는 ‘수유천’으로 올해 제77회 로카르노국제영화제에서 최우수연기상을 받았다. 당시 김민희는 무대에 올라 “이렇게 아름다운 영화 만들어주신 홍 감독님, 당신의 영화를 너무 사랑한다”며 수상 소감을 밝혔다. 자리에 돌아온 김민희는 홍 감독 어깨에 기대거나 손을 잡는 등 애정을 과시해 눈길을 끌었다. 이후 김민희는 해당 영화제와 진행한 인터뷰에서 “영화를 찍을 때 너무 즐겁고 행복해서 촬영이 끝나지 않았으면 좋겠다 싶었다. ‘내 나이에 이렇게 재밌고 신나는 일이 있을까’ 그런 생각을 계속했다. 그 에너지가 캐릭터에 그대로 들어간 것 같다. 얼마나 이 캐릭터를 사랑하고 촬영 현장을 즐기고 그게 얼마나 나에게 행복을 주는지”라고 털어놨다. 홍 감독과 김민희는 영화 ‘지금은 맞고 그때는 틀리다’(2015)로 인연을 맺은 뒤 연인 관계로 발전했다. 불륜 관계라는 일각의 따가운 눈총을 받으며 국내에서는 은둔 생활을 하고 있지만, 다수 해외 영화제에는 공식 석상에 동반 참석하고 있다. 홍 감독은 2016년 11월과 12월 아내를 상대로 이혼 조정을 신청했으나 무산됐다. 2019년 6월에도 이혼 소송에서 기각 당해 항소를 포기했다.
  • “사과해라” 6000만 가구 몰린 타이슨 복귀전에 분노한 팬들, 그 이유는?

    “사과해라” 6000만 가구 몰린 타이슨 복귀전에 분노한 팬들, 그 이유는?

    넷플릭스에서 생중계한 마이크 타이슨(58)의 복귀전 경기에 전 세계 6000만 가구가 몰린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화면의 버퍼링 문제로 경기를 제대로 볼 수 없었다는 시청자들의 불만이 속출하고 있다. 16일(현지시간) 넷플릭스는 엑스(X·옛 트위터) 계정에 “전 세계 6000만 가구가 ‘폴 대 타이슨’의 경기를 실시간으로 시청했다!”며 “이 복싱 메가 이벤트는 소셜미디어를 장악하고 기록을 깼으며 우리의 버퍼링 시스템까지 위태롭게 만들었다”고 썼다. 이번 경기는 2005년을 끝으로 링을 떠난 뒤 19년 만에 프로 복싱 무대에 복귀한 ‘핵주먹’ 타이슨과 그보다 31살 젊은 유튜버 출신 프로 복서 제이크 폴의 대결로 큰 관심을 모았다. 그러나 넷플릭스의 이런 시청률 자랑에 시청자들은 불만을 쏟아냈다. 넷플릭스가 올린 게시물에는 8000여개의 댓글이 달렸으며, 부정적인 반응이 주를 이뤘다. 화면의 버퍼링이 심해 경기를 제대로 볼 수 없었다는 것이다. 한 시청자는 “넷플릭스에서 이 경기를 볼 수 없어 다른 채널을 통해 봤다”고 썼고, 다른 시청자는 “6000만 가구가 복싱보다 버퍼링을 더 많이 봤다. 넷플릭스는 자랑이 아니라 사과해야 하는 것 아닌가”라고 비난했다. 또 다른 시청자는 “6000만 가구 중 얼마나 많은 사람이 버퍼링 문제로 채널을 껐는지 궁금하다”며 “한가지 증명된 게 있다면 넷플릭스가 현재의 플랫폼 용량으로 이런 스포츠 이벤트를 중계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우리가 본 것은 버퍼링과 타이슨의 엉덩이뿐”이라며 해당 화면을 캡처해 올린 댓글도 많았다. 넷플릭스는 지난 1월 월드레슬링엔터테인먼트(WWE)와 인기 프로그램 ‘RAW’의 독점 중계 계약을 맺는 등 스포츠 경기 생중계 사업에 공격적으로 나서고 있으며, 타이슨의 이번 복귀전은 넷플릭스가 특히 야심 차게 준비한 이벤트였다. 하지만 실시간으로 전 세계의 많은 시청자가 한꺼번에 몰리면서 넷플릭스의 스트리밍 시스템에 부하가 걸린 것으로 보인다. 이번 경기는 미국 내에서만 6000여개의 주점과 식당에서 시청된 것으로 파악됐다. 미 경제매체 CNBC는 온라인 접속 중단을 추적하는 사이트 다운디텍터를 인용해 이 경기 당일 오후 11시(미 동부시간) 기준으로 9만 5000여건의 접속 불량 신고가 접수됐다고 전했다. 이 경기의 홍보를 맡은 폴의 회사 모스트밸류어블프로모션(MVP) 측은 경기장인 텍사스 알링턴의 AT&T 스타디움에서 7만 2300명이 직접 관전했으며, 입장권 수입이 1800만 달러(약 251억원)를 넘었다고 밝혔다. 이날 타이슨은 폴에게 심판 전원일치 판정패(72-80 73-79 73-79)했다. 1986년 20세로 역대 최연소 헤비급 챔피언에 오른 타이슨은 이듬해 WBC·WBA·IBF 3개 기구의 통합 챔피언이 됐다. 37연승을 달리며 6차례 챔피언 벨트를 지킨 그는 1990년 2월 제임스 더글러스에게 10라운드에서 충격적인 KO패로 벨트를 놓쳤다. 타이슨은 통산 50승(44KO승) 7패를 기록했고, 폴은 11승1패가 됐다. 타이슨은 경기 후 “이번 대결은 승부에서 패했지만 이긴 경기”라며 “링에 다시 오른 것에 후회가 전혀 없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관중이 가득한 경기장에서 내 나이 절반의 재능 있는 선수와 8라운드 끝까지 싸우며 두 발로 서 있는 것을 내 자녀들에게 보여 준 것은 누구도 할 수 없었던 경험”이라고 전했다.
  • OTT 콘텐츠 불법 스트리밍 사이트 ‘누누티비’ 운영자 검거…사이트는 폐쇄

    OTT 콘텐츠 불법 스트리밍 사이트 ‘누누티비’ 운영자 검거…사이트는 폐쇄

    국내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콘텐츠를 불법으로 스트리밍하던 불법 사이트 ‘누누티비’ 운영자가 검거됐다. 문화체육관광부 저작권범죄과학수사대는 지난 9일 불법 스트리밍 웹사이트 누누티비 운영자를 검거하고, 그가 운영하던 불법 스트리밍 웹사이트 ‘티비위키’와 웹툰 불법 게시 사이트 ‘오케이툰’(OKTOON) 사이트를 즉각 폐쇄했다고 10일 밝혔다. 2021년 문을 연 누누티비는 국내외 유료 OTT 신작 콘텐츠를 불법으로 스트리밍해 논란이 됐다. 누누티비는 도미니카공화국에 서버를 두고, 도메인 변경 등을 통해 정부 단속을 피해 운영해 왔다. 그러다가, 지난해 4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직접 매일 URL(인터넷 주소) 차단에 나서자, 누누티비는 서비스 종료를 선언했다가 사흘 뒤 ‘누누티비 시즌2’라는 이름으로 서비스를 재개했다. 그러나, 정부 압박이 계속되자 누누티비 시즌2도 지난해 6월 다시 서비스를 중단했다. 하지만, 지난 6월 파라과이를 사업장 주소로 한 누누티비가 재등장해 저작권범죄과학수사대가 운영자 검거에 나섰다. 현재 티비위키에 접속하면 “문화체육관광부 저작권범죄과학수사대는 2024년 11월 9일 자로 불법 스트리밍 웹사이트 누누티비 운영자를 검거하고, 해당 운영자가 함께 운영 중이었던 불법 웹툰 사이트 OKTOON(오케이툰)을 압수하였습니다”라는 안내문이 뜬다. 문체부 관계자는 “지난 9일 누누티비 운영자를 검거하고, 불법 사이트를 폐쇄했다”며 “현재 티비위키에 접속하면 뜨는 안내문은 문체부에서 작성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 “많은 이들에게 행복 전하고파”…BTS 진, 신곡 ‘러닝 와일드’ 포스터 공개

    “많은 이들에게 행복 전하고파”…BTS 진, 신곡 ‘러닝 와일드’ 포스터 공개

    그룹 방탄소년단(BTS) 진의 신곡 신곡 포스터가 베일을 벗었다. 빅히트뮤직은 10일 방탄소년단 공식 계정에 오는 15일 발매될 진의 솔로 앨범 ‘해피’(Happy)의 타이틀곡 ‘러닝 와일드’(Running Wild)의 트랙 포스터를 공개했다. 포스터에는 넓은 도로 위에서 강아지와 함께 달리는 진의 뒷모습이 담겼다. 이번 타이틀곡인 ‘러닝 와일드’는 “희망을 향해 숨이 차도록 달려 나가자”는 밝고 따뜻한 메시지를 담은 곡이다. 브리티시 록 사운드를 기반의 팝 장르 곡으로, 영국의 전설적인 팝 밴드 테이크 댓의 게리 발로우가 프로듀서로 참여했다. 오는 15일 공개되는 진의 솔로 앨범 ‘해피’는 더 많은 사람에게 행복을 전하고 싶은 진의 마음이 담겼다. 타이틀곡 ‘러닝 와일드’를 포함해 ‘아윌 비 데어’(I’ll Be There), ‘어나더 레벨’(Another Level), ‘네게 닿을 때까지’, ‘허트 온 더 윈도우(with 웬디)’(Heart on the Window), ‘그리움에’ 등 총 6곡이 수록된다. 지난달 선공개된 ‘아윌 비 데어’는 세계 최대 음원 스트리밍 플랫폼 스포티파이 ‘데일리 톱 송 글로벌’ 9위, 영국 오피셜 싱글 차트 44위 등 진의 솔로곡 기준 자체 최고 성적을 경신하며 기대를 불러모았다.
  • “소녀상 의미 몰랐다” 조니 소말리 ‘뜬금’ 사과…반응은 냉담

    “소녀상 의미 몰랐다” 조니 소말리 ‘뜬금’ 사과…반응은 냉담

    ‘평화의 소녀상’에 입을 맞추고 편의점에서 난동을 피우는 등 온갖 추태와 기행을 일삼다 경찰에 입건되고 출국 정지 조치가 내려진 미국 유튜버 ‘조니 소말리’(본명 램시 칼리드 이스마엘)가 돌연 사과했다. 그러나 설득력이 떨어지는 사과 내용과 진정성이 의심되는 태도 탓에 반응은 냉담하다. “상처주려던 의도 아냐”…네티즌 “진심 없어” 비판유튜브 채널 ‘제이컴퍼니’는 지난 7일 조니 소말리가 서울 도봉구 창동역사문화공원에 설치된 소녀상 앞에서 한국 국민들을 향해 사과하는 영상을 올렸다. 영상에서 조니 소말리는 “대한민국 모든 사람들에게 제가 저지른 일에 대해 사과드리고 싶다”면서 “여러분의 자부심에 이렇게 큰 상처를 줄 의도는 전혀 없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여러분은 훌륭하고 멋진 분들이다. 여러분을 상처주려던 것은 절대 아니었다”면서 “실수를 했고 책임을 져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유튜브 채널 관계자로 추정되는 사람들과의 대화에서 “위안부나 소녀상의 의미에 대해 몰랐다. 미국 시청자들을 위해 재미로 하려 했던 것”이라면서 “한국인들의 반응을 보고 여러분(의 마음)을 상하게 했다는 것을 알았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제가 한국에 온 것은 이런 소동을 일으키려고 한 게 아니라 라이브 스트리밍을 통해서 콘텐츠를 만들고 웃기고 싶었기 때문”이라면서 “고통을 주거나 누구를 곤경에 처하게 하거나, 감옥에 보내거나 폭행사건을 일으키려 한 게 아니었다”고 항변했다. 그는 “한국인의 자존심과 문화를 해치는 것이 한국에서는 용납되지 않는, (미국과는) 완전히 다른 곳이라는 걸 알았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네티즌들은 이같은 사과에 진정성에 있는지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소녀상의 의미를 몰랐다”는 그의 주장과는 달리, 그는 자신의 영상에서 소녀상에 대해 “내가 찾던 것”, “일본이 이를 제거하려 한다”고 말하는 등, 소녀상의 의미와 이를 둘러싼 한일관계에 대해 알고 있음을 드러낸 바 있다. 그는 자신의 유튜브 계정이 네티즌들의 신고로 삭제되자, 자신의 트위터 계정을 통해 소녀상을 성적으로 모욕하는 합성 이미지를 여러 차례 올리기도 했다. 앞서 일본에서 소란을 피우다 경찰에 구금된 뒤에도 사과 영상을 올린 뒤 재차 기행을 이어간 사례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조니 소말리의 사과 영상에는 “사과에 진심이 없다” “일본에서도 똑같이 사과한 뒤 출국했다” 등 그의 사과를 믿지 않는다는 댓글이 달렸다. 심지어 해당 영상을 올린 채널 관계자들을 향해서도 “당신들이 우리 국민을 대표하나”, “무슨 자격으로 사과할 기회를 주고 용서하냐”며 질타하는 댓글이 쏟아지고 있다. 업무방해 혐의 입건…‘딥페이크 성범죄’ 고소당해한편 조니 소말리는 다른 나라에 가서 공공장소에서 민폐 행위를 하고 이로 인해 출동한 경찰을 모욕하는 등의 상황을 주된 콘텐츠로 내세운다. 일본, 태국 등에서 각종 논란을 일으킨 그는 지난 9월 우리나라에 입국해 편의점에서 컵라면 국물과 소주를 바닥에 쏟고 길거리와 상점에서 여성들을 성희롱하는 등의 행각을 이어왔다. 현재 그는 업무방해 혐의로 경찰에 입건됐으며 한 여성 유튜버로부터 딥페이크로 제작한 성범죄물을 유포한 혐의로 고소당한 상태다. 경찰은 그에게 출국 정지 조치를 내렸으며, 그의 유튜브 채널은 삭제됐다.
  • “내년 1월 예정” 이동건, 이혼 4년 만에 ‘기쁜 소식’ 전했다

    “내년 1월 예정” 이동건, 이혼 4년 만에 ‘기쁜 소식’ 전했다

    배우 이동건과 박하선이 숏폼 드라마로 2025년 문을 연다. 이동건과 박하선은 최근 내년 1월 공개 예정인 숏폼 드라마 ‘아무짝에 쓸모없는 사랑’에 캐스팅됐다. 드라마는 남녀가 잠을 자면 결혼을 해야 한다는 시대에 뒤떨어진 관념의 노총각-노처녀가 자신의 이상형과는 반대인 상대를 만나 실수로 하룻밤을 보내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다. ‘아무짝에 쓸모없는 사랑’은 최고 시청률 49.3%를 기록한 드라마 ‘제빵왕 김탁구’부터 ‘힐러’ ‘동네변호사 조들호’ ‘7일의 왕비’ ‘단, 하나의 사랑’ 등 수많은 히트작을 탄생시킨 베테랑 연출자 이정섭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것으로 알려져 주목된다. 숏폼이라는 형식과 이정섭 감독 특유의 섬세하고 힘 있는 연출력이 만나 시너지가 예상된다. 6일 이동건과 박하선의 캐스팅을 알린 제작진은 “이동건은 극 중 문학평론가 및 출판사 편집장인 노총각 이무개 역을 맡았다. 박하선은 출판사 디자인실장인 노처녀 도도혜 역을 연기한다”고 알렸다. 이무개는 효자에, 우등생에, 여동생을 끔찍하게 아끼지만 소심한 성격 때문에 좋아한다는 고백을 잘하지 못해, 특기가 짝사랑이다. 도도혜는 스스로를 얼굴도, 몸매도, 능력도 완벽한 신붓감이라 여긴다. 하지만 정작 다가오는 남자들을 가로막는 이상한 능력이 있다. 이동건은 ‘네 멋대로 해라’ ‘상두야 학교 가자’ ‘낭랑 18세’ ‘파리의 연인’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 ‘7일의 왕비’ ‘단 하나의 사랑’ 등에 출연했다. 박하선은 ‘동이’ ‘투윅스’ ‘평일 오후 세시의 연인’ ‘검은태양’ 등에서 출연했다. 최근에는 ‘산후조리원’ ‘며느라기’에 출연하며 공감을 유발하는 연기에도 탁월한 강점을 보였다. 숏폼 드라마 ‘아무짝에 쓸모없는 사랑’은 베타 론칭 예정인 숏폼 스트리밍 플랫폼 ‘펄스픽(PulswPick)’을 통해 내년 1월 공개된다.
  • 블랙핑크 ‘빛이 나는 솔로’

    블랙핑크 ‘빛이 나는 솔로’

    로제 ‘아파트’ 전 세계 뜨거운 인기빌보드 글로벌 차트 2주 연속 1위제니 ‘만트라’도 최상위권에 포진지수 ‘꽃’ 유튜브 뮤직 10억회 재생 블랙핑크 로제와 미국 팝스타 브루노 마스의 듀엣곡 ‘아파트’(APT.)가 2주 연속 미국 빌보드 글로벌 차트 정상을 지켰다. 지난 1일 영국 오피셜 싱글차트 ‘톱 100’ 2위를 찍은 데 이어 뜨거운 반응을 이어 가고 있다. 빌보드가 4일(현지시간) 발표한 9일자 차트에서 ‘아파트’는 ‘빌보드 글로벌 200’과 ‘글로벌 200’(미국 제외) 1위를 차지했다. 지난주에 이어 전 세계에서 한 주 2억회 넘게 스트리밍된 곡으로는 2020년 9월 ‘글로벌 200’ 차트 집계 이래 ‘아파트’가 처음이다. 지난주 8위로 진입했던 빌보드 ‘핫 100’ 순위는 13위를 기록했다. 2016년 8월 데뷔해 2022년 ‘본 핑크’로 정점에 도달한 블랙핑크가 솔로로도 새로운 기록을 쓰고 있는 셈이다. 로제는 ‘아파트’로 미영 양대 팝 차트에서 K팝 여가수 최고 기록을 경신했으며 블랙핑크가 이전에 거둔 최고 기록도 가뿐히 뛰어넘었다. 제니가 지난달 발표한 솔로곡 ‘만트라’도 이날 빌보드 글로벌 200과 글로벌 200에서 각각 7위와 6위로 최상위권에 포진했다. 그룹 내 세 번째 솔로 주자인 리사도 싱글 음반 ‘라리사’에 이어 지난 6월 발매한 ‘록스타’로 2024 MTV 비디오 뮤직 어워즈의 ‘베스트 K팝’을 수상하는 등 인기 행보를 이어 가고 있다. 지수가 지난해 발표한 ‘꽃’은 최근 유튜브 뮤직 스트리밍 10억회를 돌파했다. 블랙핑크 멤버들의 화려한 각자도생은 해외 대형 음반사와의 계약이 신호탄이었다. 솔로 첫 주자인 제니는 비욘세, 아델, 해리 스타일스 등이 속한 컬럼비아 레코드와 파트너십을 체결했고 리사는 소니뮤직 산하 레이블 RCA 레코드와 손을 잡았다. 로제는 마스, 에드 시런 등이 속한 애틀랜틱 레코드와 계약한 후 첫 공개 곡부터 대박을 터트렸다. 이들이 해외 러브콜을 받은 데는 뮤지션으로서뿐 아니라 글로벌 인플루언서로서의 위상도 크게 작용했다. 리사는 소셜미디어(SNS)에서 1억명 가까운 팔로어를 보유 중이며 제니 8500만명, 지수와 로제도 팔로어가 각각 7900만명에 달한다. 블랙핑크의 유튜브 채널 구독자 수는 9510만명 이상으로 전 세계 가수 중 가장 많다. 임희윤 음악평론가는 “블랙핑크는 저스틴 비버를 제치고 유튜브 최다 조회수 1위에 오른 그룹의 위상뿐 아니라 솔로로서의 글로벌 파급력이 숫자로 입증되기 때문에 해외 음반사와 팝스타들로부터의 협업 제안이 가능한 것”이라고 짚었다. 블랙핑크 멤버들이 K팝 솔로의 모범 답안으로 떠오른 이유다.
  • 한국 ‘음악 저작권료’ 징수 세계 9위…글로벌 K팝 수요 급증

    한국 ‘음악 저작권료’ 징수 세계 9위…글로벌 K팝 수요 급증

    지난해 한국의 음악 저작권료 징수액이 세계 9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글로벌 K팝 음반 수요의 급증 덕분이다. 한국음악저작권협회는 5일 국제저작권관리단체연맹이 발표한 ‘2024년 글로벌 징수 보고서’와 함께 자체 저작권료 징수 통계를 공개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저작권 신탁 단체들이 지난해 전 세계에서 징수한 음악 저작권료는 약 2억7900만 유로(약 4165억원)로 집계됐다. 2022년 대비 9.6% 증가한 수치로, 한국은 세계에서 아홉 번째로 많은 음악 저작권료를 징수한 국가로 기록됐다. 보고서는 세계적인 K팝 산업의 부흥과 아이돌 팬덤 현상으로 인한 음반 수요 급증이 저작권료 증가로 이어졌다고 분석했다. 한음저협이 지난해 음반 판매 등과 관련해 징수한 복제 사용료는 전년 대비 약 46% 증가한 약 1199억원에 달했다. 한음저협은 “방송, 라이브 공연, 배경음악 수익을 모두 합친 것보다 큰 규모”라고 설명했다. 공연 사용료 징수 규모도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라이브 공연과 콘서트 투어가 크게 늘면서 확대됐다. 2022년과 비교하면 공연 사용료는 약 22%가 증가했다. 스트리밍 등 디지털 음악 시장의 성장에 따른 지난해 전송 사용료 징수액도 전년 대비 9% 늘었다. 한음저협은 국내총생산(GDP) 대비 저작권료 비중이 0.017%로, 세계 30위권 수준에 그쳐 저작권료 징수 제도의 개선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 “K팝 팬들 열정 좋아… 블랙핑크 협업 기대”

    “K팝 팬들 열정 좋아… 블랙핑크 협업 기대”

    정규 3집, 성장하는 내 삶 보여 줘한국 전통음식 경험해 보고 싶어 “가장 기억에 남는 건 K팝 팬들의 에너지예요. 열정적인 한국 팬들과의 공연은 정말 재미있어요.” 오는 12월 4~5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두아 리파-래디컬 옵티미즘 투어 인 서울’ 5만석을 매진시킨 영국 싱어송라이터 두아 리파(29)는 29일 서울신문과의 서면 인터뷰에서 “확실한 건 큰 파티가 된다는 것”이라고 자신했다. 2018년 5월 첫 단독 내한 콘서트 이후 6년여 만의 무대이다. 2015년 데뷔 이래 그래미 어워즈를 3회 수상한 리파는 세계 최대 음원 플랫폼 스포티파이에서 100억회 이상 스트리밍을 기록한 앨범 2장의 보유자다. 리파는 2018년 블랙핑크와 ‘키스 앤드 메이크업’, 2020년 마마무의 화사와 ‘피지컬’로 협업하는 등 K팝 가수들과도 인연이 깊다. 그는 “내가 그들 음악의 팬이었기 때문에 협업할 수 있었다”며 “‘키스 앤드 메이크업’ 곡을 쓴 후 블랙핑크가 이 곡에 완벽하겠다고 생각했지만 그들이 (제안을) 승낙할 줄은 몰랐다. 모든 것이 운명적으로 맞아떨어졌다”고 말했다. 리파는 K팝 가수와의 또 다른 협업 계획도 기대했다. 그는 “각자 솔로 활동을 하는 블랙핑크 멤버 중 한 명과 협업할 준비가 됐다”고 밝힌 데 이어 “르세라핌과 함께하는 작업도 재미있을 것 같다”고 했다. 리파는 지난 4월 발매한 정규 3집 ‘래디컬 옵티미즘’에 대해 “계속 배우고 성장해 가는 내 인생의 단계를 보여 주는 작품”이라며 “‘급진적 낙관주의’라는 아이디어는 이 앨범을 만드는 과정에서 내게 큰 울림을 줬고 핵심은 인생에서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아는 데 대한 자신감을 갖는 것”이라고 밝혔다. 리파는 이번 내한을 위해 작성한 ‘서울 위시 리스트’ 중 하나로 전통음식 경험을 꼽았다. 과거 그는 팬들에게 한국계 미국 싱어송라이터 미셸 정미 자우너가 쓴 베스트셀러 ‘H마트에서 울다’를 추천한 적이 있다. 그는 “자우너의 책에서 한국 음식은 그녀가 자신의 이야기를 전하는 중요한 주제였다”며 “한국 음식을 정말 좋아하는데, 그 책을 읽고 그녀와 대화하면서 서울에서 해야 할 일의 리스트를 추가하게 됐다”고 전했다. 올해 말 서울 무대를 통해 “한국 팬들에게 신곡들과 댄스를 많이 보여 드리고 싶다”는 리파의 아시아 투어는 다음달 5일 싱가포르에서 시작돼 한국에서 피날레를 장식한다.
  • 로제 ‘아파트’ 미 빌보드 ‘핫 100’ 8위…세계 양대 차트 진입 성공

    로제 ‘아파트’ 미 빌보드 ‘핫 100’ 8위…세계 양대 차트 진입 성공

    걸그룹 블랙핑크의 로제가 팝스타 브루노 마스와 협업한 노래 ‘아파트’(APT.)가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에 8위로 첫 진입했다. K팝 여성 가수가 세운 순위로는 가장 높다. 미국 빌보드는 29일 공식 소셜미디어를 통해 ‘아파트’가 11월2일 자 ‘핫100’에 8위로 데뷔했다고 밝혔다. 핫 100은 미국 빌보드 차트 중 메인으로 꼽히는 차트다. 지금까지 K팝 여성 가수가 ‘핫 100’에서 기록한 최고 순위는 지난 2020년 블랙핑크가 팝가수 셀레나 고메즈와 협업한 ‘아이스크림’(Ice Cream)으로 13위를 기록했다. 이로써 로제는 방탄소년단·지민·정국(1위), 싸이(2위)에 이어 K팝 가수 중 핫 100의 톱 10에 진입한 다섯 번째 가수가 됐다. ‘아파트’는 이날 발표된 빌보드 글로벌(미국 제외)과 글로벌 200 차트에서 모두 1위를 차지했다. 로제는 K팝 여성 가수 최초로 세계 양대 차트 10위권 내 진출에 성공했다. 영국 오피셜 오피셜 싱글 톱100 최신 차트(25~31일)에선 4위에 올랐다. 이 또한 K팝 여성 가수 신기록이다. 영국 오피셜 싱글 차트는 미국의 대표 음악 차트인 빌보드와 세계 양대 팝 차트로 꼽히는 권위 있는 차트다. 또한 해당 차트는 지역색이 강해 미국 팝스타들도 1위에 오르는 데 많은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잘 알려졌다. 로제는 ‘핫 100’ 8위 소식에 “세상에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느냐. 이건 미쳤다”며 “‘넘버원’(로제 팬덤), ‘블링크’(블랙핑크 팬덤), 모든 이들께 감사하다. 이건 내 꿈이 이뤄진 것”이라고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소감을 밝혔다. 18일 발표한 로제의 신곡 ‘아파트’가 전 세계적으로 폭발적인 인기를 얻으며 각종 지표에서 신기록을 세우고 있다. 발매 1주일 만에 스포티파이에서 1억 스트리밍을 달성했는데, 이는 K팝 여성 솔로 아티스트 최단 기록이다. 유튜브에 공개된 뮤직비디오는 5일 만에 1억 조회수를 기록했다. ‘아파트’는 오는 12월 6일 발매될 솔로 정규 1집 ‘로지’(rosie)의 선공개곡이다. 로제는 이번 솔로 앨범에서 전곡 작사·작곡에 참여해 음악적으로 자신의 내면을 풀어낼 예정이다.
  • “구축아파트 보러”…‘아파트’ 열풍에 대박난 윤수일 “재건축 감사”

    “구축아파트 보러”…‘아파트’ 열풍에 대박난 윤수일 “재건축 감사”

    “별빛이 흐르는 다리를 건너~ 바람 부는 갈대숲을 지나~” 걸그룹 블랙핑크의 로제와 팝스타 브루노 마스가 듀엣으로 부른 ‘아파트’(APT.)가 전 세계에서 인기몰이를 하면서 덩달아 42년 전 곡인 윤수일의 히트곡 ‘아파트’가 조명받고 있다. 1982년 발매된 이 곡은 로제의 신곡 발표 이후 지니뮤직 기준 스트리밍이 190% 급증했다. 관련 영상에는 “구축 아파트 보러 왔다”, “로제 노래 듣다가 여기까지 왔다”, “역시 원조 아파트” 등의 댓글이 달리고 있다. 29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윤수일은 “로제와 브루노 마스가 내 노래를 재건축해 준 것에 대해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러면서 “젊은 친구들이 로제의 ‘아파트’를 들으면서 동명의 제 노래에도 관심을 가져주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덩달아 제 음악도 주목받아 너무나 기쁘다”고 전했다. 윤수일은 로제의 ‘아파트’에 대해 “로제와 브루노 마스의 조합이 아주 훌륭하게 이뤄져 좋은 곡이 나왔다”며 “전 세계인이 이를 좋아하는 모습을 보니 선배 가수로서 기쁘고 축하하는 마음”이라고 말했다. 이 곡의 인기에 대해서는 “‘아파트 아파트~’하는 인트로가 굉장히 쉽게 다가온다”며 “귀에 확 들어오는 그 부분이 굉장히 좋았고, 전체적인 리듬도 요새 트렌드에 잘 맞는다. 브루노 마스와 영어로 부르는 멜로디도 굉장히 정감 있게 와닿더라”라고 호평했다. 윤수일이 작사·작곡한 ‘아파트’는 단조의 쓸쓸한 선율과 빠른 비트가 상반된 느낌을 동시에 주는 당대 최고의 히트곡 중 하나다. 당시 대표적인 음악 순위 프로그램이었던 KBS ‘가요톱10’에서 5주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이후 가수 김건모, DJ DOC 등도 이 노래를 리메이크했고, 스포츠 경기 응원가로도 자주 불린다. 윤수일은 한강을 끼고 갈대밭이 앞에 펼쳐져 있던 잠실 지구 아파트 단지를 보며 이 노래를 만들었다고 했다. 군인인 화자가 사랑하는 여자친구를 찾아갔지만 그 가족이 이미 해외로 이민을 가 ‘쓸쓸한 아파트’만 남아 있었다는 이야기다. 윤수일은 지난 2014년 24집 이후 10여년 만에 선보일 정규앨범의 막바지 작업에 한창인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새 앨범을 내년 초 내놓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로제 ‘아파트’ 美 빌보드 ‘핫 100’ 8위 한편 로제의 ‘아파트’는 이날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에 8위로 데뷔하며 K팝 여성 가수 최고 순위를 기록했다. 지금까지 K팝 여성 아티스트가 ‘핫 100’에서 달성한 최고 순위는 블랙핑크가 지난 2020년 셀레나 고메즈와 함께 부른 ‘아이스크림’(Ice Cream)으로 기록한 13위였다. 솔로 여성 아티스트로만 한정한다면 로제가 2021년 발표한 ‘온 더 그라운드’(On The Ground)와 블랙핑크 동료 멤버 리사가 올해 내놓은 ‘록스타’(ROCKSTAR)가 각각 기록한 70위가 최고 순위였다. 로제는 ‘아파트’의 히트로 자신이 만든 종전 ‘핫 100’ 기록을 경신하게 됐다. ‘아파트’는 미국 빌보드와 함께 세계 양대 차트로 꼽히는 영국 오피셜 싱글 차트 ‘톱 100’에서도 최근 4위로 처음 진입하며 최상위권에 안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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