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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송윤아 설경구 루머 심경 고백 “아들에게 나쁜 사람 아니라는 것 보여주고 싶다”

    송윤아 설경구 루머 심경 고백 “아들에게 나쁜 사람 아니라는 것 보여주고 싶다”

    송윤아 설경구 루머 심경 고백 “아들에게 나쁜 사람 아니라는 것 보여주고 싶다” 배우 송윤아 눈물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29일 방송된 SBS ‘잘 먹고 잘 사는법, 식사하셨어요’에서 송윤아는 “내가 큰 사건을 겪지 않았나. 온몸이 새카맣게 됐다. 자꾸 착색된 것처럼 시작되다가 까매지더라”라고 밝혔다. 송윤아는 이어 “병원에 가니 혈이 막혔다고 진단을 받았다”면서 “사우나 가기도 창피했다. 같이 가는 언니들도 너무 놀랐다”고 밝혔다. 또 송윤아는 배우 설경구와의 결혼 후 삶에 대해 “내가 상상할 수 없는 삶을 산 여자가 돼버렸다. 그런 사람으로 살면 안 되는 거잖아. 그런 사람은 나쁜 사람이잖아. 그런데 내가 그렇게 돼버렸더라. 이런 걸 내가 담고 살아야겠다고 마음을 먹었기 때문에”라고 말하며 끝내 눈물을 쏟았다. 이어 송윤아는 “아들에게 절대 그런 엄마가 아니라는 것을 확인시켜주고 보여주기 위해서라도, 제가 더 열심히 건강하게 살아야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설경구와 2009년 5월 결혼해 1남을 두고 있는 송윤아는 지난 3월 자신의 결혼과정과 관련해 허위 사실을 알리고 모욕적인 글을 올린 악플러 57명을 고소한 바 있다. 네티즌들은 “송윤아 설경구 루머 심경 고백, 정말 힘들겠다. 앞으로 좋은 일이 있기를 기도할게요”, “송윤아 설경구 루머 심경 고백, 악플 단 사람들 전부 샅샅이 조사해 처벌해야”, “송윤아 설경구 루머 심경 고백, 스트레스로 까맣게 타들어간다는 말이 실제로 몸에서 일어날 수 있구나”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숙면이 해결해주는 대표 피부트러블 ‘4가지’

    숙면이 해결해주는 대표 피부트러블 ‘4가지’

    하루 동안 피곤에 찌들어 위태로운 몸 상태가 가장 활발하게 회복되는 시간은 다름 아닌 수면을 취할 때다. 우리가 잠을 잘 때면 몸은 스스로 다양한 화학작용을 일으키며 소모된 에너지를 채우고 망가진 부분을 수리하며 다음 날 쾌적한 아침을 맞도록 도와준다. 영국 워릭대학 메디컬 센터 연구에 띠르면, 8시간의 숙면은 뇌기능을 활성화 시킨다. 하지만 숙면은 낮 동안 햇볕, 조명 등에 파괴된 피부를 복구시키는 역할도 함께 수행한다. 이와 관련해 미국 여성전문매체 팝 슈거닷컴은 숙면이 해결해주는 피부트러블 ‘4가지’를 최근 소개했다. 1. 여드름 여드름이 생기는 원인은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이 과하게 몸에서 분비되기 때문이다. 스트레스가 쌓이면 우리 몸은 코르티솔을 분비해 혈압과 포도당 수치를 높여 스트레스에 맞설 에너지를 생산한다. 이 과정에서 과 생산된 에너지가 피부조직과 문제를 일으켜 여드름으로 이어지는 것이다. 여기서 숙면은 체내에 쌓여져있는 스트레스를 말끔히 해소시켜주는데 이때 여드름 증상 역시 함께 완화시킨다. 2. 주름개선 이 항목 역시 앞서 언급된 코르티솔 호르몬과 관련이 있다. 과 생산된 코르티솔 호르몬은 얼굴 피부 세포를 빠르게 악화시켜 주름이 많아지도록 유도한다. 이때 8시간가량의 평균적인 숙면을 취해주면 주름이 대폭 개선되는 효과를 발휘하는데 그 이유는 빠른 안구운동이 진행되는 REM수면 시간 동안 분비되는 멜라토닌이 피부 산화를 억제시키기 때문이다. 3. 피부 톤 개선 유독 피부색이 창백해졌다면 수면시간이 짧아 체내 영양소가 피부로 고르게 전달되지 못됐을 가능성이 높다. 충분한 숙면을 취해줄수록 피부 색소에 고른 영양소가 전해져 밝은 피부색깔을 가지게 된다는 것을 알아두자. 4. 다크 서클 눈 밑이 어둡게 보이는 증상들을 통칭하는 다크 서클의 원인은 눈꺼풀 밑 잔주름이나 지방이 튀어나와 검은 그림자가 생겼거나, 피부 색소침착 때문으로 분석된다. 아주 심할 경우에는 레이저 치료를 받아야하지만 보통은 충분한 숙면과 운동을 병행해주면 증상이 나아진다. 자료사진=포토리아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 [김주혁 선임기자의 가족♥男女] “대장부 콤플렉스는 가라”… 양성적 유연성 시대

    [김주혁 선임기자의 가족♥男女] “대장부 콤플렉스는 가라”… 양성적 유연성 시대

    전통적인 남성의 이미지는 강하며 활동적이고 공격적인 반면, 여성의 이미지는 약하며 수동적이고 순종적이다. 양극 개념이다. 때문에 남성은 만능 사내대장부 콤플렉스에 시달리기 쉽다. 남성은 마음껏 울고 싶고 감정을 털어놓고 싶어도 ‘못난 사내’라는 소리를 듣지 않기 위해 감정을 억제하게 된다. 감성을 공유하는 것은 남성 정체성에 대한 위협으로 다가올 수 있다. 그로 인한 스트레스가 수명 단축으로 이어지기까지 한다. 우리나라 40대 남성의 사망률이 높은 것도 이와 무관하지 않다. 한편 여성에게 강요된 정절 이데올로기가 남성에게는 상대적으로 너그러운 점도 있다. 그러나 이제 시대가 바뀌었다. 강한 동시에 부드러운 남자여야 하는 이중적 요구에 직면하게 됐다. 남성다움 일변도에서 탈피, 상황에 따라 남성과 여성적 역할을 적절히 수행하는 양성적 유연성을 가져야 한다. 힘들면 힘들다고 감정을 표현하고, 지나친 가족 부양 압박에서 벗어나며, 집안일을 하는 것이 남성답지 못하다는 생각도 버릴 필요가 있다. 퇴근 후 동료 등과 술자리를 자주 갖다 보면 귀가가 늦어지고 가족생활과 거리가 생기기 때문에 가급적 정시에 퇴근하고, 동료 모임 등 비공식 영역의 생활을 줄이는 게 좋다. 친구 모임도 가족 단위로 하고 가족과 더 많은 시간을 함께해야 한다. 남편이 어려서부터 훈련받지 못한 집안일을 할 때 처음에 다소 미숙하더라도 아내는 지적하고 비판하기보다 너그럽게 격려할 필요가 있다. 아버지의 자녀 양육 참여는 자녀 발달에도 중요한 긍정적 영향을 미친다. 수입이 많은 여성조차도 남성의 자존심을 세우기 위해 배우자는 자신보다 단 1원이라도 더 벌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태도도 사라져야 한다. 부모가 가정에서부터 모범을 보이며 집안일을 자녀들과 함께하고, 학교도 성 정체성만 강조하기보다 성(性)역할 고정관념에서 벗어나도록 앞장서고, 언론과 종교기관도 함께해야 한다. 그러다 보면 남녀 간의 벽이 사라지고 남녀 모두 행복한 사회를 맞게 된다. happyhome@seoul.co.kr
  • 송윤아 심경 고백 “아들에게 절대 엄마가 나쁜 사람 아니라는 것 보여주고 싶어”

    송윤아 심경 고백 “아들에게 절대 엄마가 나쁜 사람 아니라는 것 보여주고 싶어”

    송윤아 심경 고백 “아들에게 절대 엄마가 나쁜 사람 아니라는 것 보여주고 싶어” 배우 송윤아 눈물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29일 방송된 SBS ‘잘 먹고 잘 사는법, 식사하셨어요’에서 송윤아는 “내가 큰 사건을 겪지 않았나. 온몸이 새카맣게 됐다. 자꾸 착색된 것처럼 시작되다가 까매지더라”라고 밝혔다. 송윤아는 이어 “병원에 가니 혈이 막혔다고 진단을 받았다”면서 “사우나 가기도 창피했다. 같이 가는 언니들도 너무 놀랐다”고 밝혔다. 또 송윤아는 배우 설경구와의 결혼 후 삶에 대해 “내가 상상할 수 없는 삶을 산 여자가 돼버렸다. 그런 사람으로 살면 안 되는 거잖아. 그런 사람은 나쁜 사람이잖아. 그런데 내가 그렇게 돼버렸더라. 이런 걸 내가 담고 살아야겠다고 마음을 먹었기 때문에”라고 말하며 끝내 눈물을 쏟았다. 이어 송윤아는 “아들에게 절대 그런 엄마가 아니라는 것을 확인시켜주고 보여주기 위해서라도, 제가 더 열심히 건강하게 살아야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설경구와 2009년 5월 결혼해 1남을 두고 있는 송윤아는 지난 3월 자신의 결혼과정과 관련해 허위 사실을 알리고 모욕적인 글을 올린 악플러 57명을 고소한 바 있다. 네티즌들은 “송윤아 설경구 루머 심경 고백, 정말 힘들겠다. 앞으로 좋은 일이 있기를 기도할게요”, “송윤아 설경구 루머 심경 고백, 악플 단 사람들 전부 샅샅이 조사해 처벌해야”, “송윤아 설경구 루머 심경 고백, 스트레스로 까맣게 타들어간다는 말이 실제로 몸에서 일어날 수 있구나”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송윤아 “결혼 뒤 루머로 온 몸이 새카맣케 됐다…사우나 가기도 창피했다” 도대체 왜?

    송윤아 “결혼 뒤 루머로 온 몸이 새카맣케 됐다…사우나 가기도 창피했다” 도대체 왜?

    송윤아 “결혼 뒤 루머로 온 몸이 새카맣케 됐다…사우나 가기도 창피했다” 도대체 왜? 배우 송윤아 눈물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29일 방송된 SBS ‘잘 먹고 잘 사는법, 식사하셨어요’에서 송윤아는 “내가 큰 사건을 겪지 않았나. 온몸이 새카맣게 됐다. 자꾸 착색된 것처럼 시작되다가 까매지더라”라고 밝혔다. 송윤아는 이어 “병원에 가니 혈이 막혔다고 진단을 받았다”면서 “사우나 가기도 창피했다. 같이 가는 언니들도 너무 놀랐다”고 밝혔다. 또 송윤아는 배우 설경구와의 결혼 후 삶에 대해 “내가 상상할 수 없는 삶을 산 여자가 돼버렸다. 그런 사람으로 살면 안 되는 거잖아. 그런 사람은 나쁜 사람이잖아. 그런데 내가 그렇게 돼버렸더라. 이런 걸 내가 담고 살아야겠다고 마음을 먹었기 때문에”라고 말하며 끝내 눈물을 쏟았다. 네티즌들은 “송윤아 씨 어떻게 하다 저렇게까지 됐을까”, “송윤아 설경구 악플 스트레스 정말 심할 듯”, “송윤아 주변 시선 견디기가 쉽지 않을 것 같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덫이 목 조여도 새끼 위해 굴 파…하이에나의 모정(母情)

    덫이 목 조여도 새끼 위해 굴 파…하이에나의 모정(母情)

    사냥용 덫에 걸려 몸이 움직일 수 없는 상황에서도 최선을 다해 갓 낳은 새끼를 보살핀 어미 하이에나의 모습이 네티즌들에게 감동을 주고 있다. 영국일간지 데일리메일은 덫에 걸려 가슴부분에 출혈이 계속되는 악조건에서도 갓 태어난 새끼들을 살리기 위해 최선을 다한 엄마 하이에나의 사연을 27일(현지시각) 소개했다. 최근 아프리카 세이브 벨리 자연보호구역을 순찰하던 짐바브웨 불법밀렵감시정찰대는 작은 웅덩이 옆에서 몸을 움직이지 못하던 한 암컷 하이에나를 발견했다. 밀렵꾼이 설치한 것으로 보이는 올무(동물을 사냥하기 위해 설치된 올가미)에 갇혀 옴짝달싹 할 수 없는 암컷 하이에나는 수 시간 동안 먹이를 먹지 못해 목숨이 위태로운 상황으로 보였다. 이를 심각하게 인지한 정찰대는 아프리카 야생 동물 보호 기금(African Wildlife Conservation Fund)에 긴급 구조요청을 보냈다. 현장에 도착한 보호 기금 관계자들은 암컷 하이에나를 구조하는 과정에서 놀라운 장면을 목격했다. 올무 인근에 작은 굴이 파져있었고 그 곳에는 갓 태어난 새끼 하이에나 2마리가 몸을 숨기고 있던 것이다. 암컷 하이에나는 만삭 상태에서 덫에 걸린 채, 새끼를 출산했고 이들을 보호하기 위해 몸이 불편한 상황에서도 최선을 다해 굴을 팠던 것이다. 암컷 하이에나의 상태는 심각했다. 다행히 올무 자체가 살을 깊게 파고들지는 않았지만 하이에나의 가슴부분은 상당한 상처를 입었고 무엇보다 심리적인 충격이 강했던 것으로 보였다. 이는 정신적으로 민감한 임신상태에서 덫에 걸렸고 그 즉시 새끼들을 출산하고 보호해야했던 환경적 스트레스가 출산외상(birth trauma)을 일으켰기 때문이다. 기금 관계자들은 하이에나의 올무를 모두 제거한 뒤 상처부위를 소독해 추가감염이 오지 않도록 주의했다. 필요한 응급조치를 취한 뒤, 다음 날 같은 장소를 기금 관계자들이 찾았을 때 어미 하이에나와 새끼들은 자리를 떠난 상태였다. 아프리카 야생 동물 보호 기금 프로젝트 디렉터 로즈마리 그룸 박사는 “어미 하이에나가 몸을 회복한 뒤 안전한 장소를 찾아 새끼들을 데리고 피신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 한편, 아프리카 야생 동물 보호 기금(African Wildlife Conservation Fund)는 아프리카 들개(리카온, African wild dog), 하이에나와 같은 야생 육식동물 보존과 구조를 위해 조직됐으며 현재 짐바브웨 남부 지역에서 활동 중이다.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 송윤아 심경 고백 “아들에게 그런 엄마 아니라고…사우나 가기 창피할 정도로 자꾸 몸이 까매져 고통”

    송윤아 심경 고백 “아들에게 그런 엄마 아니라고…사우나 가기 창피할 정도로 자꾸 몸이 까매져 고통”

    송윤아 심경 고백 “아들에게 그런 엄마 아니라고…사우나 가기 창피할 정도로 자꾸 몸이 까매져 고통” 배우 송윤아 눈물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29일 방송된 SBS ‘잘 먹고 잘 사는법, 식사하셨어요’에서 송윤아는 “내가 큰 사건을 겪지 않았나. 온몸이 새카맣게 됐다. 자꾸 착색된 것처럼 시작되다가 까매지더라”라고 밝혔다. 송윤아는 이어 “병원에 가니 혈이 막혔다고 진단을 받았다”면서 “사우나 가기도 창피했다. 같이 가는 언니들도 너무 놀랐다”고 밝혔다. 또 송윤아는 배우 설경구와의 결혼 후 삶에 대해 “내가 상상할 수 없는 삶을 산 여자가 돼버렸다. 그런 사람으로 살면 안 되는 거잖아. 그런 사람은 나쁜 사람이잖아. 그런데 내가 그렇게 돼버렸더라. 이런 걸 내가 담고 살아야겠다고 마음을 먹었기 때문에”라고 말하며 끝내 눈물을 쏟았다. 이어 송윤아는 “아들에게 절대 그런 엄마가 아니라는 것을 확인시켜주고 보여주기 위해서라도, 제가 더 열심히 건강하게 살아야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네티즌들은 “송윤아 설경구 루머 심경 고백, 울지 마세요. 앞으로 좋은 날이 있겠죠”, “송윤아 설경구 루머 심경 고백, 도대체 어떤 사람들이 계속 악플을 다는 거지?”, “송윤아 설경구 루머 심경 고백, 얼마나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으면 온 몸이 새카맣게 타들어 갈까”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경찰관 투신에 세월호 유가족들 “그렇게 헌신하던 사람 왜”…승진 누락 뒤 카톡방 남긴 글 보니

    경찰관 투신에 세월호 유가족들 “그렇게 헌신하던 사람 왜”…승진 누락 뒤 카톡방 남긴 글 보니

    ‘경찰관 투신’ ‘진도 경찰관’ ’진도 경찰’ 경찰관 투신 소식에 실종자 가족들이 망연자실한 심경을 내비쳤다. 정홍원 국무총리는 유임 뒤 진도를 찾아 실종자 가족을 위로했다. 26일 오후 9시 26분 전남 진도군 진도대교에서 진도경찰서 소속 A경위가 바다로 투신한 것을 행인이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과 해경은 투신 현장 주변 해역에서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다. 경찰과 실종자 가족들에 따르면 A경위는 세월호 사고가 발생한 지난 4월 16일부터 팽목항과 진도 실내체육관 등에서 거의 날마다 자리를 지키며 실종자 가족들과 슬픔을 함께 했다. A경위는 사복 차림으로 현장을 다니며 실종자 가족들에게 오랜 친구처럼 편하게 말을 놓으며 대화를 건넬 만큼 이들과 몸과 마음을 함께 했다. 오열하는 실종자 아버지와 상실감에 기운을 잃은 어머니 곁에서 밤늦게까지 술잔을 기울이고 함께 밥을 먹으며 이들 곁을 지켰다. 세월호가 가라앉은 바다의 거센 조류는 실종자 가족들에게 그토록 헌신했던 A경위마저 삼켜버렸다. A경위는 투신 전 동료 경찰관들과의 카카오톡 단체방에 술병 사진을 올리고 “죽고 싶다”는 말을 남긴 것으로 알려졌다. 동료들은 최근 승진심사에서 탈락한 그가 괴로워했다고 전했고, 세월호 참사 수습현장에서 그를 지켜본 사람들은 가족들의 아픔을 함께 껴안은 그가 평소 격무 등으로 스트레스를 호소해왔다고 전했다. 그를 지켜본 한 해양 경찰 직원은 “본인보다 나이 어린 실종자 가족들에게 반말할 정도로 친한 관계자는 그분밖에 없었을 것이다”며 “그만큼 실종자 가족들과 가까이 지냈다”고 전했다. 그는 또 실종자 가족들의 고충을 해경, 범정부사고대책본부에게 전달하는 ‘메신저’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11명의 혈육을 여태 찾지 못한 실종자 가족은 A경위의 소식에 또다시 무거운 슬픔에 잠겼다. 실종자 가족들은 범정부사고대책본부 본부장을 맡고 있는 이주영 해양수산부 장관을 찾아가 그동안 가족들에게 헌신한 A경위에 대한 공상처리를 당부하기도 했다. 한 실종자 가족은 “얼마나 많은 사람을 더 떠나보내야 하느냐?”며 하늘을 바라보며 한탄하기도 했다. A경위 소식에 한 네티즌은 “현장에서 몸과 마음을 다해 헌신한 경찰을 승진심사에서 탈락시킨 부조리가 바로 세월호를 침몰시킨 적나라한 우리 모습”이라고 꼬집었다. 한편 정홍원 국무총리는 박근혜 대통령의 사의 반려로 유임이 결정된 다음날인 27일 세월호 참사 현장을 찾았다. 정 총리는 이날 오후 전남 진도군 실내체육관에서 실종자 가족을 만나 “국가개조사업에 남은 힘을 다 쏟고, 실종자 여러분이 가족 품에 다시 안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효리 “제주도 집은 블로그에서 보세요”

    이효리 “제주도 집은 블로그에서 보세요”

    가수 이효리는 28일 자신의 트위터에 “친애하는 제주 관광객 여러분들. 죄송하지만 저희 집은 관광 코스가 아닙니다. 아침부터 밤까지 하루에도 수십 차례 울리는 초인종과 경보음으로 저희 가족 모두 심한 스트레스를 받고 있습니다. 궁금한 점 많으시더라도 양해 부탁드립니다. 꾸벅. 소길댁 올림”이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참고로 저희 집은 대문 밖에선 나무에 가려 집도 전혀 보이지 않습니다. 힘들게 오셔도 헛걸음만 하실 수 있어요. 제가 블로그에 더 사진도 많이 올리고 할 테니 서운해 마세요”라고 덧붙였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격무 시달린 진도 경찰 승진 누락에 투신 자살

    세월호 참사 현장을 오가며 지원업무를 해 온 경찰이 전남 진도대교에서 투신했다. 진도경찰서는 27일 “진도경찰서 소속 김모 경위가 26일 오후 9시 26분쯤 다리 아래로 투신해 어선 등을 동원 수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경위는 이날 인근 식당에서 혼자 저녁식사를 한 뒤 진도대교 쪽으로 걸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김 경위는 투신 전 동료 경찰관들과의 카카오톡 단체방에 술병 사진을 올리고 “죽고 싶다”는 말을 남겼다. 동료들은 “그가 격무와 스트레스에 시달려 왔으며 최근 승진심사에서 탈락한 것에 대해서도 괴로워했다”고 전했다. 그는 세월호가 침몰한 지난 4월 16일부터 참사현장에서 근무하며 유가족들과도 친형제처럼 지내온 것으로 알려졌다. 광주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
  • 이효리 “저희 집 관광 코스 아니에요” 호소

    이효리 “저희 집 관광 코스 아니에요” 호소

    이효리는 28일 자신의 트위터에 “친애하는 제주 관광객 여러분들. 죄송하지만 저희 집은 관광 코스가 아닙니다. 아침부터 밤까지 하루에도 수십 차례 울리는 초인종과 경보음으로 저희 가족 모두 심한 스트레스를 받고 있습니다. 궁금한 점 많으시더라도 양해 부탁드립니다. 꾸벅. 소길댁 올림”이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참고로 저희 집은 대문 밖에선 나무에 가려 집도 전혀 보이지 않습니다. 힘들게 오셔도 헛걸음만 하실 수 있어요. 제가 블로그에 더 사진도 많이 올리고 할 테니 서운해 마세요”라고 덧붙였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이효리 블로그 유명세 토로 “제주도 관광코스 아니다”

    이효리 블로그 유명세 토로 “제주도 관광코스 아니다”

    가수 이효리는 28일 자신의 트위터에 “친애하는 제주 관광객 여러분들. 죄송하지만 저희 집은 관광 코스가 아닙니다. 아침부터 밤까지 하루에도 수십 차례 울리는 초인종과 경보음으로 저희 가족 모두 심한 스트레스를 받고 있습니다. 궁금한 점 많으시더라도 양해 부탁드립니다. 꾸벅. 소길댁 올림”이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참고로 저희 집은 대문 밖에선 나무에 가려 집도 전혀 보이지 않습니다. 힘들게 오셔도 헛걸음만 하실 수 있어요. 제가 블로그에 더 사진도 많이 올리고 할 테니 서운해 마세요”라고 덧붙였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진화하는 동해안 해수욕장

    진화하는 동해안 해수욕장

    ‘비키니 선탠해변, 어린이해변, 외국인해변, 연인해변, 가족·청소년해변, 장애인해변…. 올여름 피서는 테마가 살아 있는 동해안 특화 해변으로 고고싱.’ 다음달 1일부터 개장하는 강원 동해안 해수욕장들이 테마가 있는 특성화된 해수욕장으로 진화하고 있다. 강원도에서는 해수욕장을 해변이라고 부른다. 맑은 물, 푸른 파도 등 청정 이미지만을 내세우는 단조로운 피서지로는 취향이 다양하게 바뀌는 피서객들을 잡지 못한다는 위기감에서다. 해변으로 몰리던 피서객이 숲과 계곡 등지로 분산되고 눈높이가 갈수록 높아지는 것도 또 다른 이유다. 수년 전부터 불기 시작한 체험과 힐링 열풍 역시 특화 해수욕장으로의 변신을 부추긴다. 이 같은 욕구 충족을 위해 지방자치단체마다, 해수욕장마다, 마을마다 피서객을 끌어들이기 위한 백사장 문화가 빠르게 발전하고 있다. 지자체마다 경쟁적으로 톡톡 튀는 아이디어를 접목한 해수욕장을 오픈하며 ‘호객’에 혈안이 돼 있다. 1년에 40~50일 한시적으로 운영되는 해수욕장에서 지역상인과 주민들이 연간 수입의 대부분을 벌어들이는 지역경제의 특수성을 감안하면 피서객을 많이 유인해 잘살아 보려는 지자체와 마을들의 몸부림이기도 하다. ●새달 1일 개장… 휴가철 맞아 피서객 잡기 특화된 해수욕장은 아직 실험 단계이지만 급속히 늘면서 내용은 갈수록 알차지고 있다. 조만간 세계인들이 찾는 유명 해수욕장도 나올 것으로 전문가들은 기대한다. 그동안 동해안에서 추진됐던 특성화 해수욕장의 역사는 눈물겹다. 수년 전에는 고성과 강릉 등 곳곳에서 누드해변을 추진했지만 실행도 못해 보고 여론의 질타를 받아 좌절됐다. 숲과 바다가 어우러진 한적한 해변을 골라 누드 전문 해변으로의 변신을 꾀했지만 매번 구상 단계에서 접어야 했다. 유교적 사고가 남은 국내 정서에서 누드해변은 시기상조였다. 10여년 전에 구상한 누드해변이 정착됐다면 지금쯤 동해안 곳곳에 누드해변이 들어서는 변화가 일어났을 터다. 강릉시 사천면에서 펜션을 운영하는 최종민(52)씨는 “해변들이 살아남기 위해 누드해변 운영을 계획하고 홍보도 했지만 시도조차 못해 보고 접어 일부 주민들은 아쉬움이 컸다”고 회상했다. 강릉은 지난해 여름 사근진해변에서 운영했던 애견 전용 해변을 “개털과 배설물이 해변을 오염시킨다”는 주민들의 민원에 밀려 올여름엔 포기했다. 지난해 애견해변에는 피서객 1만 4020명과 애견 8980마리가 찾아올 정도로 반응이 좋았다. 애견 동호인들은 “지난여름 전국 처음으로 애견 전용 해변이 문을 열어 가족과 같은 애견을 데리고 피서를 즐겼는데 올해에는 애견과 함께하는 피서를 포기해야 할 것 같다”고 아쉬워했다. 이처럼 거듭된 실패에도 피서객을 끌어들이기 위한 해수욕장의 실험은 계속되고 있다. 비키니를 입고 선탠하는 전용 해변이 생겨나고 어린이 전용, 외국인 전용, 캠핑족 전용 등 다양한 주제를 가진 해수욕장들이 생기면서 피서객들의 입맛 맞추기에 나섰다. 사근진해변에서는 올여름엔 전국에서 처음으로 선탠 마니아들을 위한 비키니 선탠해변을 운영한다. 비키니만 걸친 피서객들이 주위를 의식하지 않고 마음껏 햇볕을 쬐면서 해수욕을 즐길 수 있다. 이를 위해 사근진해변에서 큰 도로 쪽으로 대규모 옥수수밭을 조성해 자연적인 차단벽을 만들었다. 해변에는 선탠 전용 베드와 파라솔 등을 비롯해 전용 카페까지 갖춰 유럽풍의 이국적인 분위기도 만들었다. 강릉시 관계자는 “20~30대 젊은 층을 중심으로 비키니 마니아들이 늘어나지만 마음 놓고 선탠을 즐길 수 있는 전용 해변이 없어 올해 처음 비키니해변을 운영하게 됐다”고 말했다. 비키니해변은 다음 달 11일부터 8월 25일까지 운영한다. ●지자체·마을, 톡톡 튀는 아이디어 ‘눈길’ 어린이 전용 해변도 생긴다. 강릉시 사천면 소돌해변에 조성한 어린이 전용 해변은 백사장과 바위가 아기자기하게 어우러지고 바닷물이 얕아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이 머물며 피서를 즐기기에 안성맞춤이다. 더구나 소돌해변의 바위들은 1억년 전 쥐라기 시대에 바닷속에 있다가 지각변동으로 솟아오른 바위들이라 어린이 자연학습장으로도 제격이다. 바위 가운데 죽도의 큰 바위는 소원을 한 가지씩 말하면 이뤄진다는 전설을 간직하고 있다. 특히 이 바위는 주민들 사이에서 소원을 빌면 자식을 낳는다고 알려져 ‘아들바위’로도 불린다. 주변에는 기도하는 사람과 아기의 조형물, 파도노래비가 세워져 있어 볼거리를 더한다. 파도노래비는 1960년대 유명했던 가수 배호의 히트곡 가운데 ‘파도’ 노랫말을 새겨 놓고 주변에 스피커를 설치해 500원 동전을 넣으면 파도 소리를 들으며 파도 노래를 들을 수 있다. 최종율 시 관광지도계장은 “아들바위 공원과 인접해 어민들이 직접 잡은 싱싱한 자연산 해산물도 맛볼 수 있는 작은 어시장까지 있어 두 배의 즐거움이 있다”고 말했다. 산과 바다를 함께 즐길 수 있는 가족 힐링 해변도 있다. 강릉시 연곡면 동덕리 연곡천 하구에 만들어진 해변은 한자리에서 해수욕과 담수욕, 낚시, 등산이 가능하다. 율곡 선생이 극찬했다는 소금강이 지척에 있어 가벼운 산행이나 등산을 즐길 수 있고, 물이 맑은 연곡천에서 은어낚시도 할 수 있다. 어린이를 위한 해수풀도 있어 피서객이 늘고 있다. 백사장 뒤로는 야영장도 있다. 텐트 대여도 가능하다. 근처에 주문진 어시장이 있어 싼 가격에 각종 해산물을 구입해 저녁 해산물 바비큐도 가능하다. 주차장, 샤워장, 급수대, 탈의장 등 각종 편의시설도 완벽하게 갖췄다. 주변에 소금강 온천, 영진항, 주문진항 등이 있어 다양한 테마로 즐길 수 있다. ●양양 낙산 해변은 거리 공연 명소로 변신 정동진해변은 연인들의 ‘추억과 낭만의 해변’이다. 이곳은 피서철뿐 아니라 사계절 관광지로 각광받는다. 일출과 끝없이 펼쳐진 백사장이 얕은 수심의 바다, 울창한 송림과 어우러져 연인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해돋이 관광열차가 운행되고 해변 주변에 비스듬히 누운 해송, 1년 동안 모래를 떨어뜨리는 대형 모래시계, 북한 잠수함과 해군 퇴역함정, 산꼭대기에 위치한 썬쿠르즈리조트 등이 있어 추억 만들기에 딱 맞다. 속초해변은 장애인·외국인해변으로 조성됐다. 도심을 끼고 형성된 속초해변은 수심이 얕고 경사가 완만해 장애인들과 외국인들이 머물기에 최적의 해수욕장이다. 장애인들을 위한 쉼터로 몽골텐트 2개 동 등을 설치했고 휠체어, 구명조끼 등도 갖췄다. 외국인을 위해 별도의 몽골텐트와 파라솔, 도우미, 통역요원, 수상안전요원을 배치했다. 양양 낙산해변은 거리공연해변으로 변신을 꾀한다. 주변 바위와 배 위에서의 바다낚시는 물론 다양한 레포츠를 즐길 수 있는 해변으로 바뀌고 있다. 올여름부터 음악과 연극, 마술 등이 어우러진 ‘낙산해변 버스커스 페스티벌’이 7월 30일~8월 3일 열린다. 페스티벌에는 33개 팀이 참가해 5개의 무대와 거리에서 공연을 펼쳐 피서객을 즐겁게 할 예정이다. 이승만 전 대통령의 별장과 김일성 별장이 있는 고성 화진포해변은 ‘조용한 힐링해변’으로 유명해졌다. 송림과 바다, 호수, 섬들이 있고 고인돌 유적지, 왕곡마을이 조화를 이뤄 조용하게 머물며 도심 속의 스트레스를 날려 버릴 수 있다. 강원지역 동해안 91개 해수욕장은 다음달 1일 속초해변을 시작으로 11일 강릉·경포와 동해 망상 등 모든 해수욕장이 개장하고 8월 31일까지 실정에 따라 운영된다. 한영선 강원도 환동해본부 해양관광계장은 “지난해 2567만명이 찾은 동해안 해변은 올여름 다양한 특성화·차별화 전략을 통해 3000만명을 유치하는 게 목표”라면서 “피서객들의 취향에 맞게 다양한 해변을 개발해 다시 찾고 싶은 해변으로 자리 잡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강릉·속초·고성 조한종 기자 bell21@seoul.co.kr
  • 경찰관 투신 소식에 실종자 가족 망연자실 “그토록 헌신했던 사람인데 왜”(종합)

    경찰관 투신 소식에 실종자 가족 망연자실 “그토록 헌신했던 사람인데 왜”(종합)

    ‘경찰관 투신’ ‘진도 경찰관’ 진도 경찰관 투신 소식에 실종자 가족들이 망연자실한 심경을 내비쳤다. 26일 오후 9시 26분 전남 진도군 진도대교에서 진도경찰서 소속 A경위가 바다로 투신한 것을 행인이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과 해경은 투신 현장 주변 해역에서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다. 경찰과 실종자 가족들에 따르면 A경위는 세월호 사고가 발생한 지난 4월 16일부터 팽목항과 진도 실내체육관 등에서 거의 날마다 자리를 지키며 실종자 가족들과 슬픔을 함께 했다. A경위는 사복 차림으로 현장을 다니며 실종자 가족들에게 오랜 친구처럼 편하게 말을 놓으며 대화를 건넬 만큼 이들과 몸과 마음을 함께 했다. 오열하는 실종자 아버지와 상실감에 기운을 잃은 어머니 곁에서 밤늦게까지 술잔을 기울이고 함께 밥을 먹으며 이들 곁을 지켰다. 세월호가 가라앉은 바다의 거센 조류는 실종자 가족들에게 그토록 헌신했던 A경위마저 삼켜버렸다. A경위는 투신 전 동료 경찰관들과의 카카오톡 단체방에 술병 사진을 올리고 “죽고 싶다”는 말을 남긴 것으로 알려졌다. 동료들은 최근 승진심사에서 탈락한 그가 괴로워했다고 전했고, 세월호 참사 수습현장에서 그를 지켜본 사람들은 가족들의 아픔을 함께 껴안은 그가 평소 격무 등으로 스트레스를 호소해왔다고 전했다. 그를 지켜본 한 해양 경찰 직원은 “본인보다 나이 어린 실종자 가족들에게 반말할 정도로 친한 관계자는 그분밖에 없었을 것이다”며 “그만큼 실종자 가족들과 가까이 지냈다”고 전했다. 그는 또 실종자 가족들의 고충을 해경, 범정부사고대책본부에게 전달하는 ‘메신저’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11명의 혈육을 여태 찾지 못한 실종자 가족은 A경위의 소식에 또다시 무거운 슬픔에 잠겼다. 실종자 가족들은 범정부사고대책본부 본부장을 맡고 있는 이주영 해양수산부 장관을 찾아가 그동안 가족들에게 헌신한 A경위에 대한 공상처리를 당부하기도 했다. 한 실종자 가족은 “얼마나 많은 사람을 더 떠나보내야 하느냐?”며 하늘을 바라보며 한탄하기도 했다. A경위 소식에 한 네티즌은 “현장에서 몸과 마음을 다해 헌신한 경찰을 승진심사에서 탈락시킨 부조리가 바로 세월호를 침몰시킨 적나라한 우리 모습”이라고 꼬집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효리 제주도집 고충 “제주집은 관광코스가 아닙니다”…이효리, 블로그 통해 봐주길 양해

    이효리 제주도집 고충 “제주집은 관광코스가 아닙니다”…이효리, 블로그 통해 봐주길 양해

    ’이효리 제주도집’ 블로그 활동으로 네티즌들의 관심이 집중된 가수 이효리가 제주집에 찾아오는 일부 관광객에 대한 고충을 털어놓았다. 28일 이효리는 자신의 트위터에 “친애하는 제주 관광객 여러분들, 죄송하지만 저희 집은 관광 코스가 아닙니다”라면서 “아침부터 밤까지 하루에도 수십 차례 울리는 초인종과 경보음으로 저희 가족 모두 심한 스트레스를 받고 있습니다. 궁금한 점 많으시더라도 양해 부탁드립니다”고 글을 올렸다. 이어 “참고로 저희 집은 대문밖에선 나무에 가려 집도 전혀 보이지 않습니다. 힘들게 오셔도 헛걸음만 하실수 있어요. 제가 블로그에 더 사진도 많이 올리고 할 테니 서운해 마세요~^^”라고 양해를 구했다. 앞서 지난 2013년 이효리는 가수 이상순과 결혼해 제주도 애월읍에 신접살림을 차리고 반려견 순심이를 비롯한 세 마리의 개와 두 마리의 고양이와 함께 살고 있다. 또 최근 블로그를 개설해 제주도에서의 일상을 공개하며 네티즌들의 폭발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 이에 제주도를 방문하는 일부 관광객들이 궁금증 때문에 이효리의 집을 찾는 것으로 추정된다. 이효리 블로그 이효리 주집 고충에 네티즌들은 “이효리 블로그, 이효리 제주집 고충 사생활 지켜주자”, “이효리 블로그, 이효리 제주집 고충 많이 힘들었겠다”, “이효리 블로그, 이효리 제주집 고충, 고민 많았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진도 경찰 투신에 세월호 유가족들 “그렇게 헌신하던 사람이 왜…”…승진 누락된 뒤 카톡방 남긴 글 보니

    진도 경찰 투신에 세월호 유가족들 “그렇게 헌신하던 사람이 왜…”…승진 누락된 뒤 카톡방 남긴 글 보니

    ’진도 경찰’ ‘경찰관 투신’ ‘진도 경찰관’ 진도 경찰 투신 소식에 실종자 가족들이 망연자실한 심경을 내비쳤다. 26일 오후 9시 26분 전남 진도군 진도대교에서 진도경찰서 소속 A경위가 바다로 투신한 것을 행인이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과 해경은 투신 현장 주변 해역에서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다. 경찰과 실종자 가족들에 따르면 A경위는 세월호 사고가 발생한 지난 4월 16일부터 팽목항과 진도 실내체육관 등에서 거의 날마다 자리를 지키며 실종자 가족들과 슬픔을 함께 했다. A경위는 사복 차림으로 현장을 다니며 실종자 가족들에게 오랜 친구처럼 편하게 말을 놓으며 대화를 건넬 만큼 이들과 몸과 마음을 함께 했다. 오열하는 실종자 아버지와 상실감에 기운을 잃은 어머니 곁에서 밤늦게까지 술잔을 기울이고 함께 밥을 먹으며 이들 곁을 지켰다. 세월호가 가라앉은 바다의 거센 조류는 실종자 가족들에게 그토록 헌신했던 A경위마저 삼켜버렸다. A경위는 투신 전 동료 경찰관들과의 카카오톡 단체방에 술병 사진을 올리고 “죽고 싶다”는 말을 남긴 것으로 알려졌다. 동료들은 최근 승진심사에서 탈락한 그가 괴로워했다고 전했고, 세월호 참사 수습현장에서 그를 지켜본 사람들은 가족들의 아픔을 함께 껴안은 그가 평소 격무 등으로 스트레스를 호소해왔다고 전했다. 그를 지켜본 한 해양 경찰 직원은 “본인보다 나이 어린 실종자 가족들에게 반말할 정도로 친한 관계자는 그분밖에 없었을 것이다”며 “그만큼 실종자 가족들과 가까이 지냈다”고 전했다. 그는 또 실종자 가족들의 고충을 해경, 범정부사고대책본부에게 전달하는 ‘메신저’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11명의 혈육을 여태 찾지 못한 실종자 가족은 A경위의 소식에 또다시 무거운 슬픔에 잠겼다. 실종자 가족들은 범정부사고대책본부 본부장을 맡고 있는 이주영 해양수산부 장관을 찾아가 그동안 가족들에게 헌신한 A경위에 대한 공상처리를 당부하기도 했다. 한 실종자 가족은 “얼마나 많은 사람을 더 떠나보내야 하느냐?”며 하늘을 바라보며 한탄하기도 했다. A경위 소식에 한 네티즌은 “현장에서 몸과 마음을 다해 헌신한 경찰을 승진심사에서 탈락시킨 부조리가 바로 세월호를 침몰시킨 적나라한 우리 모습”이라고 꼬집었다. 한편 정홍원 국무총리는 박근혜 대통령의 사의 반려로 유임이 결정된 다음날인 27일 세월호 참사 현장을 찾았다. 정 총리는 이날 오후 전남 진도군 실내체육관에서 실종자 가족을 만나 “국가개조사업에 남은 힘을 다 쏟고, 실종자 여러분이 가족 품에 다시 안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효리 제주집 고충 “저희 집은 관광코스가 아닙니다…블로그에 사진 많이 올릴게요” 양해

    이효리 제주집 고충 “저희 집은 관광코스가 아닙니다…블로그에 사진 많이 올릴게요” 양해

    ‘이효리 제주집’ 이효리 제주집에 살면서 유명세를 치르는 것에 대한 고충을 털어놨다. 28일 이효리는 자신의 트위터에 “친애하는 제주 관광객 여러분들, 죄송하지만 저희 집은 관광 코스가 아닙니다”라면서 “아침부터 밤까지 하루에도 수십 차례 울리는 초인종과 경보음으로 저희 가족 모두 심한 스트레스를 받고 있습니다. 궁금한 점 많으시더라도 양해 부탁드립니다”고 글을 올렸다. 이어 “참고로 저희 집은 대문밖에선 나무에 가려 집도 전혀 보이지 않습니다. 힘들게 오셔도 헛걸음만 하실수 있어요. 제가 블로그에 더 사진도 많이 올리고 할 테니 서운해 마세요~^^”라고 양해를 구했다. 앞서 지난 2013년 이효리는 가수 이상순과 결혼해 제주도 애월읍에 신접살림을 차리고 반려견 순심이를 비롯한 세 마리의 개와 두 마리의 고양이와 함께 살고 있다. 또 최근 블로그를 개설해 제주도에서의 일상을 공개하며 누리꾼들의 폭발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 이효리 블로그 제주집 고충에 네티즌들은 “이효리 블로그, 제주집 사생활 지켜줘야 한다”, “이효리 블로그, 제주집은 블로그로만 보자”, “이효리 블로그, 힘들었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경찰관 투신에 실종자 가족 망연자실 “그토록 헌신했던 사람 왜”…정홍원 진도 방문

    경찰관 투신에 실종자 가족 망연자실 “그토록 헌신했던 사람 왜”…정홍원 진도 방문

    ‘경찰관 투신’ ‘진도 경찰관’ 진도 경찰관 투신 소식에 실종자 가족들이 망연자실한 심경을 내비쳤다. 26일 오후 9시 26분 전남 진도군 진도대교에서 진도경찰서 소속 A경위가 바다로 투신한 것을 행인이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과 해경은 투신 현장 주변 해역에서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다. 경찰과 실종자 가족들에 따르면 A경위는 세월호 사고가 발생한 지난 4월 16일부터 팽목항과 진도 실내체육관 등에서 거의 날마다 자리를 지키며 실종자 가족들과 슬픔을 함께 했다. A경위는 사복 차림으로 현장을 다니며 실종자 가족들에게 오랜 친구처럼 편하게 말을 놓으며 대화를 건넬 만큼 이들과 몸과 마음을 함께 했다. 오열하는 실종자 아버지와 상실감에 기운을 잃은 어머니 곁에서 밤늦게까지 술잔을 기울이고 함께 밥을 먹으며 이들 곁을 지켰다. 세월호가 가라앉은 바다의 거센 조류는 실종자 가족들에게 그토록 헌신했던 A경위마저 삼켜버렸다. A경위는 투신 전 동료 경찰관들과의 카카오톡 단체방에 술병 사진을 올리고 “죽고 싶다”는 말을 남긴 것으로 알려졌다. 동료들은 최근 승진심사에서 탈락한 그가 괴로워했다고 전했고, 세월호 참사 수습현장에서 그를 지켜본 사람들은 가족들의 아픔을 함께 껴안은 그가 평소 격무 등으로 스트레스를 호소해왔다고 전했다. 그를 지켜본 한 해양 경찰 직원은 “본인보다 나이 어린 실종자 가족들에게 반말할 정도로 친한 관계자는 그분밖에 없었을 것이다”며 “그만큼 실종자 가족들과 가까이 지냈다”고 전했다. 그는 또 실종자 가족들의 고충을 해경, 범정부사고대책본부에게 전달하는 ‘메신저’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11명의 혈육을 여태 찾지 못한 실종자 가족은 A경위의 소식에 또다시 무거운 슬픔에 잠겼다. 실종자 가족들은 범정부사고대책본부 본부장을 맡고 있는 이주영 해양수산부 장관을 찾아가 그동안 가족들에게 헌신한 A경위에 대한 공상처리를 당부하기도 했다. 한 실종자 가족은 “얼마나 많은 사람을 더 떠나보내야 하느냐?”며 하늘을 바라보며 한탄하기도 했다. A경위 소식에 한 네티즌은 “현장에서 몸과 마음을 다해 헌신한 경찰을 승진심사에서 탈락시킨 부조리가 바로 세월호를 침몰시킨 적나라한 우리 모습”이라고 꼬집었다. 한편 정홍원 국무총리는 박근혜 대통령의 사의 반려로 유임이 결정된 다음날인 27일 세월호 참사 현장을 찾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효리 “제주도 집 초인종 그만 눌러요..” 호소

    이효리 “제주도 집 초인종 그만 눌러요..” 호소

    가수 이효리는 28일 자신의 트위터에 “친애하는 제주 관광객 여러분들. 죄송하지만 저희 집은 관광 코스가 아닙니다. 아침부터 밤까지 하루에도 수십 차례 울리는 초인종과 경보음으로 저희 가족 모두 심한 스트레스를 받고 있습니다. 궁금한 점 많으시더라도 양해 부탁드립니다. 꾸벅. 소길댁 올림”이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참고로 저희 집은 대문 밖에선 나무에 가려 집도 전혀 보이지 않습니다. 힘들게 오셔도 헛걸음만 하실 수 있어요. 제가 블로그에 더 사진도 많이 올리고 할 테니 서운해 마세요”라고 덧붙였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이효리 “저희 집은 관광 코스가 아닙니다” 호소

    이효리 “저희 집은 관광 코스가 아닙니다” 호소

    가수 이효리는 28일 자신의 트위터에 “친애하는 제주 관광객 여러분들. 죄송하지만 저희 집은 관광 코스가 아닙니다. 아침부터 밤까지 하루에도 수십 차례 울리는 초인종과 경보음으로 저희 가족 모두 심한 스트레스를 받고 있습니다. 궁금한 점 많으시더라도 양해 부탁드립니다. 꾸벅. 소길댁 올림”이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참고로 저희 집은 대문 밖에선 나무에 가려 집도 전혀 보이지 않습니다. 힘들게 오셔도 헛걸음만 하실 수 있어요. 제가 블로그에 더 사진도 많이 올리고 할 테니 서운해 마세요”라고 덧붙였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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