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스트레스
    2025-11-15
    검색기록 지우기
  • 군대
    2025-11-15
    검색기록 지우기
  • 게임
    2025-11-15
    검색기록 지우기
  • 재개발
    2025-11-15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8,678
  • 선홍색 피가 똑똑… 당신의 항문에 무슨 일이?

    선홍색 피가 똑똑… 당신의 항문에 무슨 일이?

    스트레스와 과로로 몸을 혹사한 직장인 이모(35·여)씨는 지난달 화장실에서 대변을 보다 변기에 고인 핏물을 보고 깜짝 놀랐다. 심한 변비를 앓을 때 화장지에 조금씩 핏방울이 묻어 나온 적은 있었지만 이렇게 변기 한가득 새빨간 핏물이 고인 적은 없었기 때문이다. 대장암, 직장암 등 무시무시한 질병의 이름이 머리를 스쳐 갔다. 이씨의 병명은 무엇이었을까. 이씨처럼 용변을 볼 때 출혈이 발생하면 보통 우리가 ‘치질’이라고 부르는 ‘치핵’일 가능성이 크다. 하지만 생명을 위협하는 대장암의 징후일 수도 있다. 대변을 볼 때만 피가 나고 금방 멈춘다며 항문 출혈을 대수롭지 않게 넘겨서는 안 되는 이유다. 대장과 직접 연결된 항문은 장 건강의 바로미터이기 때문에 전문의들은 평소 항문 건강만 잘 체크해도 대장 질환을 방치해 악화되는 것을 막을 수 있다고 조언한다. 항문에서의 출혈은 정도에 따라 다르지만 통증이 없고 선홍색을 띠며 용변 후 화장지에 약간 묻어 나오거나 2~3방울 똑똑 떨어지기도 한다. 심한 경우 물총처럼 쭉쭉 피가 나오기도 한다. 또 용변을 볼 때마다 매번 출혈을 하는 사람이 있고, 과음을 하거나 피곤할 때만 집중적으로 피가 나오다 그치는 사람도 있다. 선홍색의 피가 나오는 경우는 대부분 치핵이다. 항문 내에는 평상시 가스나 변이 밖으로 새지 않도록 막아 주고 배변 시 충격을 완화해 주는 치핵이라는 조직이 있다. 이 치핵 조직을 연결하고 지탱하는 근육과 인대가 느슨해져 조직이 항문 밖으로 빠져나오는 것을 치질, 즉 ‘치핵’이라고 한다. 치핵은 보통 노화가 시작되는 40~50대에 많이 발생하며 대부분의 연령대에서 남성 환자가 여성보다 많다. 다만 20대는 만성변비와 임신 탓에 여성 환자가 남성보다 17%가량 많다. 치핵은 초기에만 치료하면 수술 없이 간단하게 완치될 수 있는 질환이다. 대장·항문 전문 양병원 양형규 원장은 “일반인은 치질(치핵)이라면 무조건 수술해야 되는 것으로 생각하지만 보존요법과 약물요법으로 치료되는 경우가 70% 이상이며 실제로 수술이 필요한 환자는 30% 미만”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대변에 피가 묻어 나오거나 검붉은 피가 점액과 함께 대변에 섞여 나온다면 얘기가 달라진다. 항문에는 동맥과 정맥이 직접 연결된 동정맥루가 많아 항문에서 나오는 피가 정맥피라고 할지라도 검붉은 색이 아닌 동맥피의 선홍색을 띤다. 즉 선홍색 피는 항문 자체에 문제가 있어 나오는 것일 가능성이 크지만 검붉은 피는 대장 출혈일 가능성이 높다. 직장에서의 출혈은 약간 검붉은 색을 띠며 더 윗부분인 결장에서의 출혈은 좀 더 진한 검붉은 색을 띤다. 위나 십이지장에서 출혈이 발생하면 마치 자장 같은 색의 변이 나오는데 이를 아스팔트를 깔 때 쓰는 콜타르 같다고 해 ‘타르변’이라고 부른다. 따라서 대변 속에 검붉은 피가 섞여 나오면 직장이나 결장에 이상이 생겼다는 징조이며 대장암·궤양성 대장염·직장암 등을 의심해야 한다. 암은 자각증세 없이 진행되기 때문에 통증이 없더라도 검붉은 혈변을 보면 반드시 전문의에게 진단을 받아야 한다. 검붉은 혈변에 더해 체중이 갑자기 감소하고 조금만 움직여도 피로하거나 소화불량과 구토, 복부에 덩어리가 만져지면 대장암일 가능성이 크다. 변비도 문제지만 배변을 하루 3회 이상 하거나 배변 후 계속 변을 보고 싶은 잔변감이 있어도 직장암이나 과민성 대장염, 항문폴립, 직장폴립(용종), 궤양성 대장염일 수 있어 대장검사를 받아야 한다. 용변을 볼 때 항문에 통증이 느껴지면 3대 항문질환이라고 불리는 치핵·치열·치루에 걸렸을 가능성이 크다. 치핵·치열·치루는 항문질환의 70% 이상을 차지하는 흔한 질병이다. 프랑스의 ‘태양왕’ 루이 14세는 치루를, 나폴레옹과 소설가 김유정도 치핵을 앓았다는 얘기가 전해진다. 선홍색 출혈이 있으면서 용변 중 통증이 느껴지면 단단한 변 때문에 항문이 찢겨 생기는 ‘급성치열’, 용변을 다 본 후에도 극심한 통증이 계속되면 급성치열이 반복돼 만성이 된 ‘만성치열’, 항문 끝에 콩알만 한 알갱이가 생겨 부어오르며 통증이 느껴지면 ‘혈전(핏덩어리)성 외치핵’, 뚜렷한 질환이 없는데도 항문이 아프면 ‘항문거근증후군’, 항문 주위에 딱딱한 응어리가 생겨 붓고 아프면서 몸살 기운이 있고 머리까지 지끈거리면 ‘치루’나 ‘항문주위농양’이다. 특히 치루는 초기 증상이 감기와 매우 비슷해 모르고 지나가는 경우가 허다하다. 그러다 일정 시간이 지나면 항문 주위가 벌겋게 부어오르면서 곪기 시작하고 증세가 심하면 걸을 수조차 없다. 치열은 변비가 많은 20~30대 젊은 여성에게서 많이 나타나지만 치루는 남성 환자가 더 많다. 항문샘에 대변이 들어가 염증이 생기거나 세균 감염으로 항문에 고름이 터져 생기는데 원인은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남성호르몬과 연관된 것으로 추측할 뿐이다. 치루는 치료가 쉽지 않고 재발률이 높은 난치성 질환이며 오랫동안 치료하지 않고 내버려 두면 드물긴 하지만 치루암으로 발전할 수 있다. 치루 수술을 여러 번 받게 되면 괄약근이 손상돼 변이 새는 ‘변실금’이 생길 수 있어 처음에 제대로 수술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 만성치열도 고통이 극심하다. 용변을 본 후에도 20~30분간 통증이 이어지다 보니 화장실 가기가 두려워지고 결국 변비가 생긴다. 심한 변비는 치열을 더욱 악화시켜 악순환을 불러온다. 치열이 있으면 화장실을 가고 싶을 때 참지 말고 빠른 시간에 대변을 보고 나와야 한다. 급성치열은 항문연고만 발라도 2~3주면 완치되지만 만성치열은 수술로 치료해야 한다. 양병원 대장항문외과 박찬호 전문의는 “항문질환은 무관심 때문에 악화되는 경우가 많다”며 “특히 항문 출혈이 있거나 배변 습관에 변화가 느껴지면 1% 정도는 대장암 증상일 수 있어 조기에 정확한 원인을 찾아 치료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자살 상병 일기 “선임이 폭언·집단 괴롭힘”

    광주 서구 자신의 집에서 자살한 강원 강릉시 육군 모부대 강모(22) 상병이 선임병의 지속적인 언어폭력과 관심병사 낙인 스트레스를 견디지 못하고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28일 유족들에 따르면 “제대한 선임병의 입에 담지 못할 욕설과 폭언에 괴롭다”고 적은 강 상병의 일기장이 발견됐다. 일기장에는 ‘다른 동료 병사들이 일상생활에 사사건건 트집을 잡아 괴롭다’는 내용도 적혀 있었다. 수사를 맡은 8군단 헌병대의 설명을 청취한 가족들은 “선임병의 입에 담지 못할 심한 언어폭력이 목숨을 앗아 갔다”며 “이미 만기제대해 민간인 신분인 A(23)씨를 형사고발하겠다”고 밝혔다. 유족들은 강 상병이 7회나 부대 안에서 자살을 시도했으나 부대 측이 이를 숨겼다고 주장했다. 강 상병의 유가족은 “지난해 11월쯤 손목을 자해했다는 연락을 한 차례 받았을 뿐 나머지 6번의 자해나 자살 시도에 대해선 듣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해 10월 면회를 갔을 때 군 생활 때문에 (강 상병이) 힘들어한다는 사실을 알고 부대 간부에게 상담 신청을 했으나 거부당했다”며 “관심병사에 대한 군의 소홀한 관리와 선임병의 언어폭력이 목숨을 끊은 이유”라고 주장했다. 반면 군 관계자는 “부대 측은 일곱 차례 중 경미한 자해 1~2번을 제외하고 모두 가족들에게 연락을 취했다”고 말했다. 광주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
  • 화장실에 앉으면 5분 내 미련 없이 나오세요

    화장실에 앉으면 5분 내 미련 없이 나오세요

    지난해 기준 치핵(치질) 환자는 67만 1561명으로, 이로 인한 진료비는 한 해 평균 23억원에 달한다. 창피하다고 쉬쉬하지만 알고 보면 전 국민의 1.4%가 앓는 질환이 치핵이다. 잠자는 몇 시간만 빼면 서서 일하거나 앉아서 일하며 스트레스로 설사와 변비를 반복하고 있으니 항문이 혹사당할 수밖에 없다. 치핵은 용변 습관과 식습관만 바꿔도 충분히 예방할 수 있다. 아침에 눈을 뜨자마자 신문이나 스마트폰을 들고 화장실로 가 20분이고 30분이고 앉아 있는 습관, 오랜 시간 같은 자세로 앉아 있거나 서서 일하는 근무 환경, 지나친 음주와 자극적인 향신료 섭취, 육류 위주의 식습관 등이 치핵을 일으킨다. 치핵은 항문 조직이 늘어나 항문 내 치핵 조직이 용변을 볼 때 밖으로 빠져나와 생기는 질환이다. 화장실 변기에 오래 앉아 있으면 항문 조직이 늘어나 치핵이 내려오게 된다. 용변을 보는 시간이 길고 과도하게 힘을 줘 배변해야 하는 변비 환자에게서 치핵이 많이 발생하는 것도 이런 이유다. 전문의들이 권하는 적당한 용변 시간은 3분 이내다. 5분을 기다려도 대변이 나오지 않으면 미련 없이 일어나 다른 일을 봐야 한다. 용변을 3분 이내에 마치려면 아침 식사를 하거나 물을 한두 잔 마신 후 위와 대장의 반사운동을 이용해 배변하는 것이 가장 좋다. 쪼그려 앉는 재래식 변기보다 좌변기가 좋다. 쪼그리고 앉으면 그냥 앉았을 때보다 항문에 압력이 더 가해지기 때문이다. 같은 이유로 서 있을 때보다 앉아 있을 때 특히 엉덩이를 의자에 살짝 걸치고 앉는 자세를 오래 취할 때도 치핵이 잘 생긴다. 하루에 기본 10시간을 컴퓨터 앞에 앉아 온종일 일해야 하는 사무직은 특히 위험하다. 의자에 오래 앉아 있을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면 수시로 항문을 조여 오므리는 운동을 해야 치핵을 예방할 수 있다. 또 용변을 보는 것처럼 항문이 빠지기 쉬운 자세를 취한 채 하복부에 힘을 주는 역도 등의 운동은 삼가야 한다. 육류 위주의 식습관도 변비를 유발해 치핵과 항문이 찢어지는 치열을 악화시킨다. 고기는 되도록 적당히 먹고 술과 담배 등 자극적인 음식을 피하면서 신선한 채소와 해조류 등 섬유 식품을 섭취해야 한다. 다시마, 도라지, 연뿌리, 무청 등이 도움이 된다. 하지만 이미 치핵에 걸렸다면 음식 섭취만으로는 치료가 힘들다. 항문에 고기를 붙이면 낫는다는 속설도 있는데 이는 염증이나 2차 감염을 일으킬 수 있어 피하는 게 좋다. 정확한 진단 없이 환부에 부식제 주사를 놓아도 항문협착, 괄약근 손상 등 부작용이 심하다. 치핵에 좋다고 알려진 좌욕은 혈액순환을 돕고 치핵 환자의 통증을 완화하는 데 효과적이다. 다만 치핵 환자가 지나치게 좌욕을 오래하면 오히려 혈관이 이완돼 치핵이 더 빠져나오거나 통증이 심해질 수 있어 3~5분이 적당하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도움말 대장·항문 전문 서울양병원 양형규 원장
  • “쭈뼛쭈뼛, 춤 피하지 마세요” 다같이 광장서 셸 위 댄스~

    “쭈뼛쭈뼛, 춤 피하지 마세요” 다같이 광장서 셸 위 댄스~

    “춤을 광장으로 끌어내니 편견은 사라지고 모두의 문화로 바뀌었어요.” 28일 서울 한강 선유도공원에서 열린 ‘서울무도회@선유도’에서 춤단 퍼레이드에 참가한 여양구(61·여·강남구 대치동)씨는 “춤에 대한 편견을 없애려면 춤을 광장에서 즐기는 문화로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여씨는 행사를 주최한 서울문화재단이 뽑은 100인의 시민 춤꾼 중 최고령자다. 그는 “외국에 가 보면 광장의 악사 옆에서 자유롭게 흥을 표현하는 시민들을 볼 수 있다”면서 “노인은 콜라텍에서, 청년은 클럽에서 춤추는 문화도 좋지만 모두가 춤으로 어울리는 광장의 춤판이 많아졌으면 좋겠다”며 웃었다. 한국심리상담연구소에서 심리학을 강의하는 여씨는 “시민 춤꾼 가운데엔 아빠와 함께 공연하는 열살짜리 어린이도 있다”며 “남녀노소 모두가 함께 춤을 추며 스트레스도 날리고 심리적 안정감도 얻을 수 있다”고 말했다. 춤단 퍼레이드는 선유도 숲마당에서 출발해 물놀이터까지 1시간가량 자유롭게 춤을 추며 시민들을 춤판으로 끌어들였다. 5월부터 주말마다 배운 춤 실력에 많은 시민들이 함께 춤을 즐겼다. 이날 행사는 이들의 퍼레이드를 시작으로 오후 2시부터 9시까지 이어졌다. 19개 시민 동호회의 춤 발표회에서는 은평재활원의 장애인들이 ‘여행자들의 춤’을 보여줬고, 50대 중년 여성들이 ‘아키아 신춤’을 무대에 올리기도 했다. ‘춤 교습소’에서는 쭈뼛쭈뼛 춤을 피하는 이들에게 춤을 알렸다. 자연으로 돌아가는 러닝 댄스 ‘인투 더 와일드’, 나만을 위한 프라이빗 댄스 ‘임(林)과 함께’, 담요가 제공되며 만 19세 미만은 참가할 수 없는 커플댄스 ‘아름다운 짓거리’ 등이다. 오후 4시 30분부터 1시간에 걸쳐 진행된 러닝 댄스엔 시민 70명이 참여했다. 춤 강사 밝넝쿨(본명 박넝쿨·37)씨는 “걷기, 멈추기, 달리기 등의 원초적인 동작을 통해 몸 안에 잠든 춤을 깨우고 살아있음을 느끼도록 하는 게 춤의 목적”이라고 밝혔다. 오후 5시 30분부터는 원형극장에서 막춤 페스티벌 ‘천상천하 유아독춤’이 진행됐고 20개의 카메라가 영화 매트릭스의 한 장면처럼 촬영해 주는 ‘댄스타임 슬라이드’도 있었다. 조선희 서울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축제를 통해 시민들이 춤으로 힐링할 수 있는 시간을 즐겼으면 한다”면서 “내년엔 근무를 하며 자투리 시간에 춤을 즐기는 오피스체어댄스를 보급해 힐링댄스를 확산시키겠다”고 끝맺었다.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 [길섶에서] 노후의 공적(公敵)/손성진 수석논설위원

    장모님은 사람이 너무 오래 살아서는 안 된다고 가끔 말씀하신다. 장수는 인간 본연의 욕망인데도 진담처럼 말하는 이유는 병에 대한 걱정과 자식들에 대한 부담감 때문이 아닐까 한다. 파킨슨병을 앓는 아내를 30년 동안 돌봐온 70대 노인이 결국 아내를 살해하고 자살을 기도한 사건을 봤다면 더욱 그런 생각을 했을 듯하다. 질병 없이 살다 죽는 건 인간의 소망이다. 건강하게 살다가 자신도 모르게 죽고 싶은 것이다. 그러나 세상만사가 뜻대로 되지 않으니 문제다. 고통스럽고 치료가 어려운 병을 앓다가 힘겨운 여생을 마치는 사람이 태반이다. 그중에서도 암은 평안한 노후를 해치는 공적(公敵)이다. 발병률이 37%라고 하니 나이가 들수록 누구라도 암에 대한 공포가 커진다. 기자 생활을 같이한 대학 동기생이 암에 걸려서 상태가 좋지 않다는 소식을 며칠 전에야 들었다. 지인의 암 발병 소식은 최근에만 벌써 몇 번째다. 수년 전 다니던 신문사를 그만두고 이런저런 일에 손대더니 스트레스를 받은 건 아닐까 하는 생각도 했다. 동기들이 십시일반 모금을 하자고 했지만 그것으로 위로가 될지 모르겠다. 손성진 수석논설위원 sonsj@seoul.co.kr
  • 15분내 간편 스트레스 해소법 10가지

    15분내 간편 스트레스 해소법 10가지

    어느 누구라도 스트레스는 있을 것이다. 요가와 명상 등이 스트레스 대처법으로 알려져 있지만, 마스터하려면 나름대로 훈련이 필요하고 자신에게는 ‘적합하지 않다’고 느끼는 경우도 있을 것이다. 최근 미국 건강정보 사이트 헬스닷컴이 15분 내에 간편하게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는 방법을 소개했다. 읽어보고 자신에게 알맞는 방법으로 스트레스에 대처해보자. 1. 심호흡 하라=마음을 가라앉히는 데 심호흡이 효과가 있다는 것은 대부분 알 것이다. 심호흡은 ‘날숨’(내쉬는 숨)을 의식하는 것으로,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효과가 있는 부교감 신경계가 활성화하며 심박수도 내려간다. 2. 손을 따뜻하게 하라=불안을 느끼고 위험으로부터 몸을 지키기 위한 반응으로 더 큰 근육으로 혈액이 흘러간다. 그 결과 손가락의 혈액 순환이 나빠져 손이 차가워진다. 반대로 손을 따뜻하게 하면 뇌는 ‘불안 요소가 사라졌다​’고 착각해 스트레스를 낮추는 것으로 이어지는 것이다. 3. 껌을 씹어라=많은 운동 선수들이 시합 중의 긴장감을 해소하기 위해 껌을 씹는 데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효과도 있다. 껌을 씹으면 스트레스 호르몬의 일종인 코르티솔의 분비가 감소해 부정적인 감정이 누그러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4. 감사했던 기억을 떠올려라=스트레스를 강하게 느낄 때는 대개 자신에 관한 생각에 사로잡혀 있다. 그럴 때에는 감사했던 기억을 떠올려라. 아니면 자신이 보고 느꼈던 아름다운 경치나 꽃과 같은 작은 사물을 떠올려도 좋다. 5. 작은 돈을 기부하라=미국 하버드대와 브리티시컬럼비아대학 등이 공동으로 시행한 연구에 따르면 같은 5달러짜리 지폐로 자신의 간식을 산 사람보다 기부한 사람 쪽의 기분이 개선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6. 웃긴 영상을 봐라=개나 고양이와 같은 동물 중 웃긴 영상을 보고 웃는 것으로, ‘행복 호르몬’으로 불리는 엔돌핀이 분비돼 스트레스 호르몬의 분비가 억제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동물이나 아기 등 귀여운 것을 보면 집중력이 높아질 수 있다는 것이 일본 히로시마대 연구로 밝혀지고 있다. 7. 손을 써라=스트레스가 증가하는 경우는 대개 머릿속에서 다양한 생각이 뒤섞인다. 그 상태에 압도되지 않도록 하려면 다른 일에 의식을 집중하는 방식이 효과적이다. 스크랩북을 만들거나 뜨개질을 하는 등 뭔가 손으로 할 수 있는 일이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을 줄 것이다. 8. 자연을 접하라=멀리 나가는 것도 좋지만, 단지 뒤뜰에 나가 햇빛을 쬐거나 공원을 산책하는 것만으로도 스트레스 수준을 낮출 수 있다. 나갈 여유가 없다면 방이나 책상 위에 화분을 두는 것만으로도 스트레스가 경감된다. 9. 기분이 좋아지는 행동을 하라=음악을 듣거나 샤워를 하고 혹은 좋아하는 색깔에 둘러싸이는 등 감각적으로 자신의 ‘기분’이 좋아지는 것을 생각하면 뇌에서 엔돌핀이 분비해 스트레스 홍수를 막을 수 있다. 10. 향기의 도움을 받아라=레몬이나 오렌지 등의 감귤류의 향기는 기분을 올리는 작용이 있으며 장미나 바다 냄새, 비 냄새 등은 마음을 안정시키는 작용이 있다. 손수건 등에 자신을 진정할 수 있는 아로마 오일이나 향수를 조금 떨어뜨려 스트레스를 느낄 때 맡아보면 좋을 것이다. 사진=ⓒ포토리아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여기는 미추홀] 떠나든 더 하든 박태환 마음대로

    경기에 나서기 전의 박태환(25·인천시청)을 보는 것만큼 마음 저린 일도 없다. 아테네올림픽 이후 10년 동안 한국 수영의 간판으로 활약해 온 그의 온몸을 한국, 그것도 자신의 소속팀인 인천, 그리고 자신의 이름을 붙인 수영장에서 벌어지는 아시안게임에서 반드시 금메달을 따야 한다는 심적 부담이 짓누르고 있는 게 훤히 보이기 때문이다. 박태환이 여러 종목에서 많은 금메달을 따 왔기에 그를 응원하는 팬과 언론은 경기마다 3연패를 외쳤다. 그에겐 이것도 부담이다. 잘 드러내지는 않지만 박태환은 무척 예민하다. 과거 주변에서 그를 도왔던 이들은 박태환이 중요한 경기가 다가오면 아주 사소한 일에도 적지 않은 스트레스를 받는다고 전했다. 하지만 이를 드러내지 않기 위해 끊임없이 스스로를 채찍질한다고도 했다. 전형적인 완벽주의자의 모습이다. 그가 아시안게임과 올림픽, 세계선수권대회 등에서 딴 수많은 메달에는 이 같은 자신과의 싸움의 고통이 짙게 아로새겨져 있다. 박태환은 이번 대회에서 기대에 못 미쳤다. 막판 스퍼트의 폭발력이 과거에 비해 떨어진 건 사실이다. 하지만 26일 자유형 1500m만 제외하고 3번의 아시안게임에서 뛴 모든 종목에서 메달을 땄다. 그가 없었다면 기대조차 할 수 없는 종목, 평소에는 관심도 없던 수영에서 이 정도 수확이면 감지덕지다. 경기가 끝난 뒤 박태환은 그저 수영을 좋아하는 어린아이 같은 표정이었다. 순위 부담을 떨친 뒤 기자회견장에 들어오면 특유의 재치 있는 농담이 터져 나오고, 솔직 담백하게 자신을 드러낸다. 결과에 절대 불만을 품지도 않는다. 지난 25일 남자 자유형 100m 결선에서 중국 닝쩌타오에게 밀려 2위에 그친 뒤 그는 “닝쩌타오와 경기를 뛰는 것이 처음이자 마지막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알쏭달쏭한 이야기다. 자유형 100m를 뛰지 않겠다는 것인지, 아니면 은퇴를 염두에 둔 발언인지 판단하기가 쉽지 않다. 박태환이 어떤 판단을 하든 박수와 격려를 보낼 일이다. 이래라저래라 하는 것은 옳지 않다. 우리는 그를 이미 10년 동안이나 잡아 두지 않았던가. 이제 박태환을 자신이 좋아했던 물로 보낼 수 있으면 그만이다 장형우 기자 zangzak@seoul.co.kr
  • 만화 속 또래 얘기, 마음 다친 날 위로해

    만화 속 또래 얘기, 마음 다친 날 위로해

    감정코치K 1·2/최성애·조벽 원작 및 감수/이진 글 재수 그림/해냄/1권 236쪽, 2권 240쪽/각권 1만 1000원 치열한 입시 경쟁과 각박한 사회 분위기 속에서 스트레스, 왕따, 학교폭력, 가치관 혼란 등 정서적 위기를 맞는 대한민국의 청소년들. 이들이 행복하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교육, 심리, 만화, 청소년 분야 최고의 전문가들이 머리를 맞댔다. ‘감정코치K’는 청소년들의 실상에 보다 가까이 다가가 그들의 상처와 고민을 공감하고 자존감을 되살려 주기 위해 내놓은 청소년 심리치유 만화다. ‘감정코칭’ 방법을 앞세운 상담 전문가 최성애 박사와 조벽 교수는 상담 노하우와 그동안의 경험을 고스란히 담았고 장편소설 ‘원더랜드 대모험’의 작가 이진씨가 스토리 작업을 맡았다. 그림은 국제디지털만화공모전 대상 수상 작가인 재수씨가 그렸다. 감정코칭이란 상담자의 감정을 충분히 이해하고 나서 바람직한 방향으로 이끌어 주는 인성교육 방식을 말한다. 아동심리학자 하임 기너트 박사가 창시했으며, 존 가트맨 워싱턴주립대 명예교수가 30여년간 연구를 거쳐 체계화했다. 책은 한계에 부딪힌 현장 교사들의 요청을 받은 감정코치 K가 학교를 찾아가 문제를 해결한다는 설정 아래 문제 학생들의 치유과정을 담은 에피소드들로 구성됐다. 투명인간이 돼 가는 왕따의 이야기를 그린 ‘미스터 셀로판’과 진한 화장벽이 있는 소녀의 문제를 그린 ‘진짜 얼굴, 가짜 얼굴’ 등 각각의 일화들은 실제 청소년들이 학교에서 부닥치고 있는 상황들이다. 아이들의 욕설과 은어, 행동들을 그대로 담은 점이 불편하게 받아들여질 수도 있지만 문제를 직시해야만 풀어낼 수 있다는 정공법에 기대고 있다. 아이들의 문제 행동 기저에 어떤 심리적 요인들이 내재하는지, 어떠한 대화법을 통해 이를 치유해 나가게 되는지 과정을 보여 준다. 함혜리 선임기자 lotus@seoul.co.kr
  • 까다로운 사람이 찾는 비절개모발이식…왜?

    까다로운 사람이 찾는 비절개모발이식…왜?

    중년의 나이가 되면 주위에 탈모로 고생을 하고 있는 사람들의 얘기가 각종 모임에서 심심찮게 흘러 나온다. 특히 사업과 관련해 현장에서 많은 사람들을 만나야 하는 직장인들은 외모에도 적지 않은 신경을 써야 한다. ‘의복이 날개’라고 멋진 의상을 입고 외모에도 적지 않은 공을 들였지만 탈모 때문인지 좀처럼 만족스럽지는 않다. 외모를 챙기다 보면 탈모된 머리도 풍성한 머리를 가진 자연스러운 헤어스타일로 꾸미고 싶다. 요즘엔 모발이 ‘많다, 적다’라는 것을 떠나 모발이 외모와 직결되기 때문에 까다로운 성격의 사람들에겐 모발이식을 할 때 여러 가지를 따져 선택하기도 한다. 이른바 대머리라고 불리는 대량탈모는 보통 중년이나 노년층의 남성에게서 흔하게 발생한다. 이들은 머리카락 한 올에 일희일비할 정도로 이들이 받는 스트레스는 상상을 초월한다. 외모에 많이 신경을 쓰는 사람들은 측두부나 후두부의 머리카락을 단순히 옮겨 심는 데서 만족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왜냐하면 실제 탈모환자들의 관심은 생각보다 세세한 부분에까지 미치곤 한다. 머리 숱이나 헤어라인 등 세심한 부분까지 살피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그런 점에서 비절개모발이식은 까다로운 사람들에게 걸맞은 대안이 될 수 있다. 숱 조절을 통한 밀도 조절이 가능하고 헤어라인 교정까지 가능할 뿐 아니라 대량모발이식도 가능하기 때문이다. 뿐만 아니라 체모이식까지도 가능하다. 비절개모발이식은 또 뒷머리와 옆머리에서 두피를 떼어내어 이식하는 절개식모발이식과 달리 절개를 하지 않고 모낭 단위로 직접 채취해 탈모 부위에 옮겨 심는다. 그만큼 섬세한 작업을 할 수 있으며 헤어스타일을 완벽하게 살려낼 수 있는 한 단계 앞선 시술이라 할 수 있다. 특히 절개가 부담스러운 사람이나 후두부에 일자 흉터를 원하지 않을 경우, 그리고 1회 이상 모발이식 경험을 갖고 있거나 단단한 후두부 두피를 갖고 있으면 비절개모발이식이 적합한 시술이다. 후두부에 모발 밀도가 높을 때에는 ‘금상첨화’라 할 수 있다. 노블라인의원 백현욱 원장은 “비절개 모발이식은 모발이 많은 부위에서 각각의 모낭단위를 하나하나 뽑아, 한 모낭씩 옮겨 심는 방법”이라며 “흉터, 통증, 붓기가 거의 없고, 재수술에 용이하며, 수술 후 일상생활에 불편함도 적다”고 전했다. 백 원장은 “특히 턱수염이나 가슴털, 다리털 등에 체모가 많은 것이 남성의 특징이다 보니 이것을 활용하면 모발이식에 필요한 상당량을 충당할 수 있다”며 “헤어라인을 고려해 모발이식 수술로 가능한 머리숱의 밀도는 탈모예방 약물을 같이 복용할 때 80% 이상 유지할 수 있다”고 말했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국내 최대 탈모 커뮤니티 대다모 인증 탈모샴푸 ‘DHT-X’

    국내 최대 탈모 커뮤니티 대다모 인증 탈모샴푸 ‘DHT-X’

    탈모는 중년 남성의 전유물이라고 알고 있는 사람들이 많지만, 최근에는 환경오염과 스트레스로 인해 여성 탈모, 조기 탈모도 쉽게 찾아볼 수 있게 됐다. 이처럼 탈모는 바쁜 일상에 치여 살아가는 현대인이라면 누구나 겪을 수 있는 흔한 질병이 되었다. 탈모업계에 의하면, 우리나라 전체 인구의 5명 가운데 1명은 남성형 탈모인 정수리 탈모• 원형 탈모• M자 탈모와 여성형 탈모로 알려진 산후탈모• 견인성 탈모에 시달리고 있다고 한다. 탈모인구는 늘어나는 반면, 탈모를 막을 수 있는 뚜렷한 해결책은 나와있지 않은 게 현실이다. 결국 머리를 심거나 가발을 이용하는 등 치료와는 거리가 먼 방법을 선택하는 경우도 많다. 이러한 가운데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탈모방지, 양모효과를 인정받은 DHT-X 탈모 방지 샴푸가 등장해 화제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DHT-X 탈모 방지 샴푸는 현장에서 고객들과의 꾸준한 소통을 통해 만들어진 제품으로, 이미 해피메이커는 물론, 지마켓, 옥션. 위메프 등 각종 오픈마켓, 소셜커머스 에서도 탈모샴푸 분야 1위를 차지할 정도로 인기가 높다. 특히 국내최대 탈모 커뮤니티인 대다모에서 이 제품의 인기를 확인할 수 있다. 대다모는 탈모환자들이 모여 있는 만큼 제품에 대한 깐깐한 평가가 이루어지며, DHT-X샴푸에 대한 호평이 쏟아져 많은 사람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30대 여성탈모를 앓고 있는 7년 차 대다모 회원 이모 씨는 “오랫동안 탈모가 진행되어 많은 샴푸를 사용해봤는데 DHT-X샴푸를 사용한지는 1년 정도”라며 “원래 두피에 유분도 많고 두피냄새도 심하고 알 수 없는 하얀 알갱이들이 있었는데 DHT-X샴푸 사용 후 두피가 확실히 좋아졌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DHT-X 탈모 방지 샴푸를 통해 효과를 본 이씨는 작년에는 가발과 모자를 이용했지만 올해는 그냥 외출할 수 있을 정도로 증상이 호전됐으며 앞으로도 DHT-X 탈모 방지 샴푸를 계속 이용할 예정이라고 전하였다. DHT-X 탈모 방지 샴푸는 의약외품 허가를 받았고, 국내 탈모쇼핑몰 1위에 빛나는 해피메이커 제품이기 때문에 소비자의 높은 신뢰를 얻고 있다. 해피메이커에서 10년이 넘는 기간 동안 전세계 탈모샴푸들을 소개하며 판매해오던 노하우를 바탕으로 탄생한 제품이므로 경쟁력을 이미 증명받은 셈이다. 최근에는 DHT-X 탈모 방지 샴푸와 함께 DHT-X 양모토닉도 출시되어 소비자들로부터 환영받고 있다. 관련 제품들은 탈모제품 전문 쇼핑몰 해피메이커(www.happymaker.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휘재도 앓고 있는 황반변성, 치료 늦으면 실명할 수도?

    이휘재도 앓고 있는 황반변성, 치료 늦으면 실명할 수도?

    최근 한 토크쇼에서 개그맨 이휘재가 출연해 자신이 황반변성을 앓고 있다고 밝혀 화제가 됐다. 이씨는 “아침에 눈을 뜨면 보이는 지부터 확인한다”며 “한 쪽이 뿌옇게 보이는데 한 번 증상이 생기면 갑자기 시력이 확 떨어지기 시작한다”고 말해 주변을 안타깝게 했다. 이 같은 소식이 전해지며 최근 황반변성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 또한 한국망막학회가 밝힌 자료에 따르면 40~50대 황반변성 환자가 10년 새 9배나 급증했으며 과거에 비해 발병 연령대도 점차 낮아지고 있어 심각한 문제가 아닐 수 없다. 황반변성에 관한 궁금증을 해결하고자 빛과소리 하성한의원의 하미경 원장을 만나봤다. 1. 황반변성이란? - 65세 노년층 실명 원인 1위로 꼽히고 있는 황반변성은 당뇨망막병증, 녹내장과 함께 국내 3대 실명 질환이다. 안구 망막의 중심부인 황반 조직에 변성이 생기는 것인데 비정상적으로 생성된 신생 혈관에 의해 황반이 손상되면서 점차 시력을 잃게 된다. 한 번 손상된 시신경은 회복되기 어려우므로 초기에 발견해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 2. 황반변성의 원인과 증상은? 한의학에서는 황반변성의 원인을 기능적으로는 간 기능 저하로 보며 기혈순환이 원활하지 못해 정혈이 눈으로 가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본다. 또한 선천적으로 약한 체질에 간과 신장이 손상되어 열이 눈으로 올라가 황반변성을 유발하기도 한다. 또한 최근 황반변성, 녹내장, 망막질환 등 눈질환 유병율의 증가는 컴퓨터와 스마트폰 등 발달한 문명의 이기와도 관련이 있다. 오랫동안 목과 등을 구부리고 앉아있는 자세는 일자목이나 거북목을 유발하고, 시신경과 경동맥의 통로인 경추의 이상은 눈의 혈액순환에 나쁜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이 외에도 흡연, 스트레스, 자외선 노출, 식습관, 고혈압 및 비만, 가족력 등 여러 가지 발생 원인이 거론되고 있다. 황반변성은 초기에 자각 증상이 별로 없고 대부분의 환자들이 단순한 노안인 줄 알고 방치했다가 치료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많다. 증상이 진행되면 글자가 흔들려 보이거나 직선이 굽어 보일 수 있고 사물이 찌그러져 보인다. 또한 물체를 선명하게 볼 수 없고 심하면 실명할 수도 있다. 3. 하성한의원만의 황반변성 진료 노하우와 치료율은? - 빛과소리 하성한의원에서는 신체의 기능과 구조적 이상으로 생기는 내재적 원인과 환경적 원인을 종합적으로 진단하여 황반변성의 근본 원인을 해결하는 방향으로 치료를 진행하고 있다. 정확한 진단을 위해 맥진과 문진은 물론이고 전통적인 한방의학과 현대의학을 접목한 시력검사, 홍채검사, 체질분석, 바이탈검사, 턱관절과 척추검진 등 통합적이고 유기적인 정밀 검사를 실시하여 개인별 맞춤형 진료를 실시한다. 20년간 연구개발한 하성한의원만의 독자적인 치료법으로 녹내장은 85%, 황반변성은 77%에 이르는 치료율을 보이고 있다. 또한 내원하고 싶어도 거동이 불편한 환자들을 위해 고품격 컨시어즈 서비스를 도입, 전담 코디네이터를 배치하여 내방 및 안내를 돕고 있다. 4. 황반변성을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은? - 최근 서구적인 식습관이 널리 보급됨에 따라 그 식습관에 익숙한 젊은 층에서도 황반변성의 발생률이 높아지고 있다. 서구식의 식생활은 고열량에 비만이나 당뇨를 유발하므로 피해야 하며 콜레스테롤이 낮은 녹색 채소와 황산화 비타민이 함유된 미네랄을 많이 먹는 것이 도움이 된다. 흡연은 황반변성의 발병 위험률을 높이므로 금연한다. 또 조기에 발견해야 치료율이 높으므로 40대 전후로는 정기적으로 검진을 받는 것이 좋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기고] 그린벨트 규제완화 계획에 대한 재고/이창석 서울여대 환경·생명과학부 교수

    [기고] 그린벨트 규제완화 계획에 대한 재고/이창석 서울여대 환경·생명과학부 교수

    규제개혁의 일환으로 그린벨트지역에서도 800㎡ 이하 규모의 개발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한다. 불필요한 규제는 반드시 풀어 생활에 불편을 주지 않고 나아가 경제 발전에도 기여해야겠지만 그린벨트제도는 차원이 다른 문제로 신중하게 재고해야 한다. 우리나라는 빠르게 진행된 산업화 및 도시화로 자연환경을 인위환경으로 전환시키고 자연환경이 차지하는 면적을 크게 감소시켜 왔다. 토지이용 변화에 기인한 물, 공기 및 토양 오염으로 그것의 질도 떨어뜨려 왔다. 이러한 변화의 복합적이고 누적된 영향은 도시생태계 구조 및 기능의 단순화와 기형화를 가져왔다. 더구나 그 영향은 도시지역에 머물지 않고 교외 및 전원지역으로까지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자연에서는 나무와 풀들이 모여 숲을 이루고, 그들은 이 숲으로 곤충, 양서류, 파충류, 조류, 포유류 등의 다양한 동물과 각종 미생물을 끌어들여 서로 도움을 주고받는 조화롭고 풍요로운 삶을 이어간다. 도시는 공기, 물, 흙, 그리고 다양한 생물들을 기반으로 하지만 상대적으로 사람과 인위적 공간이 많고 밀집돼 있다. 생태적으로 보면, 생산자와 분해자가 적고 소비자가 너무 많아 그 균형을 상실한 곳이라 할 수 있다. 따라서 생산-소비-분해라는 생태적 고리가 원만하게 가동되지 못해 어느 한쪽에서는 부족하고, 다른 한쪽에서는 남아 쌓이는 현상이 발생한다. 오염물질이 늘어나고 폐기물이 쌓이며, 물이 부족하고 더운 여름날 밤늦도록 더위가 이어지는 열대야 현상 등이 그 실태를 반영한다. 이러한 상황에서 그린벨트 제도는 각종 개발 사업에 따른 자연환경의 파괴를 억제함과 동시에 공기, 물, 토양 등의 환경정화, 생물 다양성 보전 등 다양한 생태적 기능을 발휘할 수 있는 녹지공간을 확보해 환경 친화적인 도시공간을 이루어내는 데 기여해 왔다. 그린벨트제도는 선진국은 물론 개발도상국에서도 널리 채택돼 적용되고 있다. 국내 주요 도시에서 그린벨트 지정의 효과를 분석해 보니 그린벨트지역은 그 내외부 지역과 비교해 녹지 양의 감소가 훨씬 적어 그 보존에 기여했다. 녹지의 질은 그린벨트 외부지역의 90% 수준을 유지해 도시지역에서 발생하는 환경 스트레스의 외부 확산을 억제하는 데 크게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 또 기후변화를 40년가량이나 지연시키는 효과도 발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중요한 의미를 갖는 그린벨트 규제 완화 계획이 최근 발표됐다. 주민생활의 편의 향상과 소득 증대가 규제완화의 배경이라고 한다. 그러나 그동안 정부는 그린벨트지역에서 주민의 생활편의를 위해 주택, 축사, 농업용 창고 등의 시설 도입을 허용해 왔고, 텃밭 가꾸기, 소규모 과수원 조성, 심지어 건물의 신축에 이르기까지 일부 불법 행위도 묵시적으로 허용해 온 것이 사실이다. 강력한 규제 상황에서도 이러한 불법 개발행위가 이루어져 왔는데 규제완화까지 진행된다면 우리나라 전체 인구의 90%가 넘는 도시민의 생명을 담보하고 있는 이 귀중한 생명자원이 언제까지 지켜질 수 있을지 의문이다.
  • 10대의 ‘난리부르스’ 보러 오세요

    강북구가 오는 27일 오후 2시부터 7시까지 구청 광장 및 주변도로에서 제17회 청소년문화축제 ‘추락’(秋)을 개최한다. 10대가 직접 기획해 그들만의 가치와 문화를 선보이는 축제로 올해의 주제는 ‘일상인양’이다. 학업, 경쟁 등에 치여 침체되고 고장 난 일상과 무겁게 가라앉은 십대들의 꿈을 축제로 날려보내고 일상처럼 하루를 지내자는 의미를 담았다. 행사는 길놀이와 선포식으로 시작된다. ‘난리부르스 공연마당’에서는 청소년팀과 데뷔를 꿈꾸는 숨은 고수들이 밴드, 춤, 연극 등을 펼친다. ‘먹거리 한마당’에서는 유기농 먹거리, 엄마표 먹거리 등을 팔고 ‘함께 놀고 크게 웃는 놀이터’에선 딱지치기, 지우개 씨름 등 추억의 놀이와 인간두더지, 풍선다트, 종이공예, 손가방 만들기 등이 마련된다. ‘십대와 세상의 목소리’ 전시마당에선 사진, 그림, 만화, 캠페인, 퍼포먼스 등을 통해 타인과 나누고픈 사람들의 작품을 만날 수 있다. 구 관계자는 “프로처럼 완벽하진 않지만 많은 주민이 10대들의 이야기를 듣고 일상의 스트레스도 털길 바란다”고 말했다. 축제 기간에 구청 광장·주변 도로 차량통제가 실시된다.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 [김준의 바다 맛 기행] (19) 입맛·손맛의 지존 우럭

    [김준의 바다 맛 기행] (19) 입맛·손맛의 지존 우럭

    이 물고기가 없었다면 대한민국의 수많은 횟집은 문을 닫아야 했을 것이다. 어디 그뿐인가. 공휴일은 물론 주중에도 손맛을 찾아다니는 태공들은 취미를 잃고 입맛까지 잃었을지 모른다. 과장 좀 보태 이들이 받는 스트레스가 사회 문제로 비화될 수도 있다. 이쯤 되면 주인공에게 국민복지 향상과 국가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해 국민훈장 ‘무궁화장’은 주어야 하지 않을까. ‘우럭’이라 부르는 ‘조피볼락’을 두고 하는 말이다. 우럭은 자리돔처럼 태어난 곳에서 무리지어 생활한다. 차가운 물에도 잘 적응하며 인공부화가 쉽고 먹는 것이 소탈하다. 이러한 특징 때문에 어민들이나 지자체나 앞다퉈 치어들을 마을어장에 방류하고 있다. 그 덕에 서해안과 남해안을 아우르는 양식어종의 대표가 됐다. 게다가 쩍쩍 달라붙는 매운탕의 진한 국물과 쫄깃쫄깃한 활어 회의 식감은 우리나라 사람들의 식문화에 딱 맞는다. 그래서 감히 ‘국민생선’이라고 부를 만하다. 우럭은 물고기 중에서는 드물게 ‘난태생’이다. 알이 어미의 몸 밖으로 나오지 않고 안에서 수정되어 부화한 후 밖으로 나오는 것이다. 대부분의 물고기는 난생으로, 수정이 된 후 난황으로부터 영양분을 섭취하며 태어난다. 이에 반해 망상어 등 태생 물고기는 어미와 태반으로 연결되어 영양분을 받고 자란다. 난태생은 난황으로부터 영양분을 공급받고 모체에서 부화할 때까지 보호를 받는다. 여느 물고기와 달리 조피볼락은 짝짓기를 할 때 암수가 배를 맞댄 뒤 수놈이 암놈의 난소공에 정충을 집어넣는다. 교미 한 달 후 수정이 되고 다시 한 달 후 부화해 어미 몸속에서 나온다. 그리고 해초에 의지하다 어느 정도 자라면 바다 밑으로 내려가 바위틈에 자리를 잡는다. 1년에 10㎝씩 6년 정도 자라면 큰 것은 60㎝에 이른다. 주로 새우나 게, 오징어 등 육식을 즐긴다. 조피볼락은 볼락, 조피볼락, 우럭볼락, 불볼락, 쏨뱅이, 미역치, 쑤기미 등과 함께 양볼락과에 속한다. 우리는 보통 우럭이라 하고 북에서는 ‘우레기’라고 부른다. 자산어보는 검어(黔漁) 또는 검처귀(黔處歸)라 했다. 검은색을 띠기 때문이다. 바닷속 검은 바위 근처에 머물며 새우나 게, 오징어를 잡아먹기 때문에 진화한 보호색이다. 자산어보는 또 “머리·입·눈이 모두 크고 몸은 둥글다. 비늘은 잘고 등은 검으며 지느러미 줄기가 매우 강하다. 맛은 농어와 비슷하고 살은 약간 단단하다”고 했다. 서유구도 ‘전어지’에 “울억어(鬱抑魚) 살이 쫄깃하고 가시가 없어서 곰국을 만드는데 맛이 훌륭하다”고 했다. 우럭은 눈이 왕방울처럼 툭 튀어나왔다. 그리고 입술이 두껍고 아랫입술이 더 길다. 몸에 비해 머리가 크다. 그래서 머리를 빼면 회로 먹을 것이 별로 없다며 광어를 찾는 사람도 있다. 그런데 ‘전어지’에서 지적한 것처럼 국물이 끝내준다. 그 비밀은 큰 머리에 있다. 우럭을 선택할 때 가장 큰 고민은 내가 시킨 우럭이 자연산일까 양식산일까 하는 점이다. 자연산은 몸의 검은색 입자들이 불규칙하며 꼬리 끝에 흰 테가 있고 눈동자가 선명하다. 양식은 그 반대다. 회로 썰어 놓았을 때 겉이 갈색이며 살은 희고 깨끗한 것이 자연산이다. 반대로 양식산은 겉이 검은색이며 살에 검은 실핏줄이 있다. 양식이든 자연산이든 눈꺼풀이 맑고 백태가 끼지 않아야 하며 몸이 밝은 것은 피해야 한다. 수조에 오래 있던 것이다. 또 수족관에 있는 우럭의 씨알이 30, 40㎝로 균일하면 양식으로 의심된다. 더 크게 키우려면 사료값이 판매수익금보다 더 들어가기 때문이다. 글 사진 전남발전연구원 책임연구원 joonkim@jeri.re.kr
  • “개·고양이 키우려면 수면부족 각오해야” (英 조사)

    “개·고양이 키우려면 수면부족 각오해야” (英 조사)

    개와 고양이를 키우는 사람 중 절반 이상이 이전보다 수면 시간이 최대 1시간 반가량 줄어들었다고 실토했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 보도에 따르면 한 매트리스 제조업체가 개와 고양이를 키우는 사람 1000명을 대상으로 이전보다 불편한 점에 대해 설문조사를 시행한 결과, 가장 큰 문제점은 수면 부족으로 나타났다. 수면 시간이 1시간 반 이상 줄었다고 답한 이들은 응답자의 54%. 이런 문제점에 대해 47%는 이른 아침부터 ‘끊임없이’ 짖거나 울어대는 통에 충분한 숙면을 할 수 없다고 고백했다. 그 다음으로는 반려동물이 방문을 긁어대기 때문이라고 28%가 답했다. 이후 개나 고양이가 바싹 다가와 앉거나 눕고 혹은 먹을 것을 달라고 재촉한다는 것이다. 또한 응답자의 22%는 한밤중에 침대 위로 뛰어 올라오는 개나 고양이에 의해 잠에서 깬다고 말했다. 또 다른 3%는 안타깝게도 반려동물이 깨물어서 잠에서 깬다고 밝혔다. 이 밖에도 응답자들은 반려동물이 쓰레기통을 뒤져놓거나 거실을 마구 뛰어다니는 등으로도 고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행동 때문에 34%는 “스트레스가 쌓였다”고 느끼고 있다고 한다. 이번 조사를 의뢰한 업체의 토마스 로드는 “반려동물과 함께 살면 건강해지고 생활 습관도 개선된다고 알려졌지만, 스트레스 특히 수면에서만큼은 안 좋은 영향이 있다는 사실이 놀라웠다”고 말했다. 반려동물이 귀엽다고 아무런 대책 없이 무작정 키우는 대신 거기에는 그만한 가치와 각오, 책임이 따른다는 것을 다시 한 번 인식하는 것이 좋을 듯하다. 사진=ⓒ포토리아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성공하는 직장인의 배우자는 성실하다” (美 연구)

    “성공하는 직장인의 배우자는 성실하다” (美 연구)

    내조의 여왕이나 외조의 왕이라는 말이 괜히 나온 것이 아닌 듯하다. 직업적으로 성공한 사람들의 배우자는 그렇지 못한 이들보다 성실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세인트루이스 워싱턴대학(WUSTL) 심리학과 연구팀이 19~89세 기혼자(맞벌이 75%) 약 5000명을 대상으로, 5년간 추적조사한 결과, 위와 같은 결론을 도출했다. 이런 영향은 남녀 불문 똑같이 적용된다고 한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를 위해 조사 대상자들의 개방성(openness), 외향성(extraversion), 우호성(agreeableness), 신경증(neuroticism), 성실성(conscientiousness)을 측정하기 위한 다양한 심리 검사를 시행했다. 연구를 이끈 조교수인 조슈아 잭슨 박사는 “이번 결과는 더 큰 직업적 성공을 이끌기 위해서는 당신뿐만 아니라 배우자의 성격도 크게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또 그는 이런 영향으로 아내나 남편에게 자신이 출세하지 못하는 것을 탓하라는 의미가 아니라 “배우자의 사람됨이 상대에게 매일 다양한 영향을 미치며 이런 것이 쌓여 출세에 필요한 행동을 촉구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즉 자신은 물론 배우자가 성실하다면 일하는 데 별다른 걱정이 없는 것은 어찌 보면 당연한 일이라고 할 수 있다. 게다가 자신의 배우자가 성실하다면 직장에서의 정진과 신뢰를 형성하는 습관을 붙이기 쉽다고 연구팀은 지적한다. 또한 스트레스도 적어 일과 생활의 균형을 잡아 풍요롭게 생활할 수 있다는 것이다. 한편 이번 연구결과는 국제학술지 ‘심리과학저널’(journal Psychological Science) 최신호에 실렸다. 사진=ⓒ포토리아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계절, 요일, 월별 가장 살찌는 시기는?

    계절, 요일, 월별 가장 살찌는 시기는?

    1년 중 몸무게가 가장 많이 증가하는 시기는 12월, 계절 중에서는 가을, 요일 중에서는 토요일인 것으로 조사됐다. 영국의 한 다이어트식품제조업체가 2000명의 성인을 대상으로 가장 많이 살이 찌는 시기와 몸무게 증가 폭과 관련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12월, 9월, 8월, 11월, 10월 순으로 나타났다. 12월에는 평균1.8㎏, 뒤를 잇는 9월에는 평균 0.9㎏의 몸무게가 증가하는 것으로 조사됐으며, 이는 몸매를 부각해야 하는 여름철이 끝난 뒤 식욕과 식사량이 증가하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계절 중에서는 가을에 평균 2.26㎏이, 겨울에는 1.8㎏ 정도가 증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여름휴가 뒤 식사량이 늘었다가 크리스마스가 지나고 1월부터 다시 몸무게를 감량하는 사람이 많기 때문으로 분석하고 있다. 반면 몸무게를 가장 많이 감량하는 시기는 휴가철을 앞둔 6월로, 평균 몸무게가 0.9㎏ 줄어들었다. 요일별로는 스트레스가 가장 심한 월요일이 몸무게 증가폭이 가장 적었고, 주말인 토요일에 가장 살이 많이 찌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를 실시한 업체인 포르자(Forza)의 관계자는 “많은 사람들은 새해를 맞이해 연 초에 다이어트를 많이 시작한다. 반면 여름휴가가 끝난 뒤 가을이 되면 살이 찌기 시작하고, 9월이 ‘살찌는 가을의 피크지점’인 셈”이라고 설명했다. 다음은 계절별, 월별 가장 살찌는 시기 순위 ▲계절별-가을, 겨울, 봄, 여름 순 ▲월별-12월, 9월, 8월, 11월, 10월 순 ▲요일별-토요일, 일요일, 금요일, 목요일, 수요일, 화요일, 월요일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출산 후 빈약해진 가슴, 가슴성형으로 극복!

    출산 후 빈약해진 가슴, 가슴성형으로 극복!

    가슴성형에 대한 여성들의 관심은 늘 뜨겁다. 여기서 주목할 만한 점이 있다면, 출산을 경험한 여성들의 가슴성형 비중이 높아지고 있다는 것이다. 아이를 임신하게 될 경우, 호르몬과 체중증가 등의 영향을 받아 자연스럽게 가슴이 커지게 되는 경우 가 있다. 하지만 출산 후 체중감소와 모유수유 등 다양한 생활습관으로 인하여 가슴의 크기가 줄어드는 것은 물론 탄력이 떨어지는 것은 많은 여성들의 고민거리가 되기도 한다. 출산 후, 빈약해진 가슴을 보며 우울증에 빠지는 여성들의 수가 증가하고 있다는 리서치 결과가 있을 만큼, 여자에게 있어 가슴은 매우 중요한 신체부위임을 알 수 있다. 본래 가슴수술은 미혼 여성들이 자기관리의 개념으로 미용적인 목적을 위해 시술되는 수술 중 하나였다. 하지만 최근 아이를 키우며 사회활동을 유지하는 일명 ‘워킹맘’의 수가 늘어나면서 이들에게도 트렌드가 생겨나기 시작했는데, 이 유행의 영향으로 인하여 가슴수술에 대한 수요가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 또한, 결혼과 출산 이후에도 아름답고 탄력적인 몸매를 유지하는 연예인들이 브라운관에 등장함에 따라 기혼여성들 역시 관리의 일환으로 가슴성형을 선택하고 있다. 원진성형외과는 “가슴성형은 수술 전에 이루어지는 정밀검사는 물론 수술과정과 마취 그리고 사후관리 등 가슴성형 전문의와 함께 수술계획을 잡는 것이 중요하며, 무엇보다 안전하고 체계적인 시스템을 확인 한 후 병원결정에 신중을 기해야한다”고 설명했다. 원진성형외과는 풍부한 수술경험과 노하우로 개개인에 맞는 가슴성형 솔루션을 제시하고 있으며, 가슴성형에 대한 다양한 정보와 후기 등을 제공하고 있다. 이는 원진성형외과 홈페이지 (www.parkwonjin.co.kr)에서 확인 할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절개없이 주사로 간편하게 조루증 치료 가능해

    절개없이 주사로 간편하게 조루증 치료 가능해

    최근 남성과학회의 조루증 유병률 조사결과에 따르면 우리나라 남성의 27.5%가 조루증을 앓고 있으며, 남성 100명 중 8명만이 부부관계에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많은 남성들이 조루증을 앓고 있으며 이로 인해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 하지만 실질적으로 조루증을 치료받는 남성은 많지 않다. 직장인 남 모(44세)씨는 “조루증을 앓고 있지만 아무래도 수술 시 절개를 해야 한다는 두려움이 있어 꺼리게 된다”고 전했다. 아직까지 많은 남성들이 조루증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절개를 통한 수술법만 있는 줄 알고 있지만, 최근에는 절개를 하지 않고도 주사를 이용한 치료법이 개발되었다. 메가필 주사법은 콜라겐을 이용한 치료법으로, 메가필에 사용되는 콜라겐은 KFDA와 FDA로부터 정식 승인을 받은 실제피부성분으로 만들어졌다. 이는 시술부위에 콜라겐을 주입하게 되면 음경길이와 둘레를 증대시키는 효과가 있으며, 이때 증대되는 길이와 둘레로 인해 관계 시 전해지는 자극이 줄어들면서 조루증 치료에 효과를 나타낸다. 이와 관련 강남 맨포스비뇨기과 조창근 원장은 “메가필 주사법은 하나로 절개를 했던 수술에 비해서 한 단계 발전 된 방법으로 간편하게 주사를 시술하는 것 만으로 조루증을 치료할 수 있다”며 “메가필 주사법은 간편한 방법이기는 하지만, 충분한 수술 경험 전문적인 능력을 가지고 있는 전문의에게 시술 받는 것이 좋다”고 덧붙였다. 한편, 강남 맨포스비뇨기과(www.manforce.kr)는 음경확대술 분야 높은 순위로 보건복지부 지정 1등급 의료기관에 선정된 병원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가을 볕에 노출된 기미, 레이저토닝으로 해결

    가을 볕에 노출된 기미, 레이저토닝으로 해결

    뜨거운 여름이 지나고 선선한 가을이 찾아왔지만 햇볕은 여전히 뜨겁기만 하다. 지난 여름, 쨍쟁 내리쬐는 햇볕에 그대로 노출되어 갖가지 피부 트러블을 일으키게 되고 이에 대한 고민 또한 많을 것이다. 여러 피부 트러블 중 가장 고민이 되는 것은 바로 거뭇거뭇하게 올라온 기미, 칙칙한 피부톤이다. 이러한 기미, 칙칙한 피부톤 등은 단기간에 치료나 개선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평소 관리를 꼼꼼하게 해야 한다. 기미는 유전적 요인과 더불어 스트레스나 자외선 노출에 의한 환경적 요인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피부질환이다. 기미는 자외선으로 인해 멜라닌 색소가 생성되면서 색소가 과잉 침착 되어 나타나게 된다. 이러한 기미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외출 시 자외선 차단제를 꼼꼼하게 바르고 모자나 양산으로 햇볕을 직접적으로 받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하지만 이미 생겨버린 기미는 화장품이나 셀프 관리로 치료가 힘들기 때문에 레이저토닝과 같은 시술의 도움을 받는 것이 좋다. 레이저토닝은 레이저를 이용해 피부 속 진피를 치료하는 색소침착 치료법으로 기미의 원인이 되는 멜라닌 색소만을 파괴하는 시술이다. 레이저토닝은 시술시간이 약 20분 정도이기 때문에 부담 없이 받을 수 있는 시술이며 기미, 잡티뿐만 아니라 검버섯 등과 같은 피부질환에도 시행 가능하다. 강서구 피부과 미래여성의원 안재범 원장은 “기미는 한번 올라오면 완전히 제거하는 것이 매우 어렵기 때문에 평소 철저한 예방이 중요하다. 자외선 차단제는 시간마다 계속 덧발라 주는 것이 좋으며 올바른 식습관 또한 필요하다. 평소 맵고 짠 자극적인 음식은 피하고 비타민C가 풍부한 음식과 과일, 채소를 충분하게 섭취해야 한다”고 전했다. 더불어 강서구 피부과 미래여성의원 안재범 원장은 “이미 생겨버린 기미, 잡티를 없애기 위해서는 레이저토닝 시술을 시행하는 것이 좋은데 이러한 레이저토닝 시술은 개인의 피부마다 차이가 있기 때문에 반드시 전문의와 충분한 상담을 거친 후 시행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