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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대銀 ‘부실기업 깡통 대출’ 4조 육박… 스트레스완충자본 도입 연기론 솔솔

    대출을 내주고도 원금은 물론 이자조차 못 받는 이른바 ‘깡통 대출’로 분류되는 시중은행의 기업 무수익여신이 4조원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 둔화로 기업의 상환 여력이 줄면서 부실 대출이 빠르게 늘어난 탓이다. 9일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5대 시중은행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무수익여신 잔액은 총 5조 3758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1분기 말(3조 7586억원) 대비 43.03%(1조 6172억원) 급증한 수치다. 시중은행의 무수익여신 잔액이 5조원대를 넘어선 것은 분기 기준으로 2019년 3분기 말(5조 2181억원) 이후 약 5년 반 만이다. 특히 기업 부문의 부실이 무수익여신 급증세를 견인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같은 기간 5대 은행의 기업 대출 무수익여신은 3조 9122억원으로, 전년(2조 5876억원) 대비 51.19%(1조 3246억원)나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내수 부진이 장기화하며 국내 경기 둔화세가 이어진 데다 미국의 상호관세 정책 등으로 취약·영세기업을 중심으로 경영 환경이 악화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문제는 부실 대출 위험을 관리하기 위해 은행권이 우량 기업을 중심으로 대출을 취급하는 등 기업 대출 문턱을 높이고 있다는 점이다. 실제로 5대 은행의 지난달 기업 대출 가운데 중소기업의 대출 잔액은 666조 7411억원으로 전월 대비 1조 8064억원 증가한 데 반해 대기업의 대출 잔액은 171조 4183억원으로 전월보다 5조 740억원 늘었다. 금융당국은 중소기업 자금 공급 차원에서 은행권 자본 강화 규제(스트레스완충자본 도입) 연기를 검토하고 있다. 금융위원회는 올 하반기 시행하려던 스트레스완충자본 도입을 내년 상반기 이후로 미루는 방안을 논의 중이다. 당장 다음달부터 규제에 따라 자본을 최대 2.5% 포인트 쌓아야 했던 은행권의 부담을 줄이고 그만큼의 재무 여력을 자금 공급이 위축돼 있던 중소기업 등에 돌리겠다는 의도다.
  • 지진 피해지에서 치유의 상징으로…경북 포항시 보건소·트라우마센터 통합 개소

    지진 피해지에서 치유의 상징으로…경북 포항시 보건소·트라우마센터 통합 개소

    경북 포항 촉발지진 피해지역이 치유와 회복 공간으로 변신했다. 9일 포항시는 북구 흥해읍 옛 대성아파트 부지에 건립된 ‘북구보건소 및 트라우마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북구보건소 및 트라우마센터’는 2017년 포항 촉발지진으로 전파 피해를 입은 대성아파트를 철거한 뒤 총 사업비 420억원을 투입해 건립됐다. 4463㎡ 부지에 연면적 1만3763㎡ 규모, 지하 2층~지상 6층으로 조성됐다. 보건소와 트라우마센터가 통합된 전국 최초 시설이다. 시설은 시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개방형 건강 문화공간으로 운영된다. 지상 1층과 2층에는 스마트 건강체험관과 어린이 건강체험관, 스트레스 측정관, 마음케어룸, 심신안정실, 힐링카페 등 체험과 휴식 공간이 마련됐다. 3층과 4층에는 진료와 트라우마 상담·치료실이, 5층에는 금연 클리닉과 영양사업실 등 건강증진 프로그램 운영 공간으로 구성됐다. 6층은 보건소 사무공간, 별관에는 선별진료소가 마련됐다. 시는 지진 피해지역 도시재생의 핵심 거점이자 재난 심리 회복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하고, 도농 간 보건의료 격차 해소와 미래형 보건 행정 기반 구축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강덕 시장은 “새롭게 문을 연 북구보건소와 트라우마센터는 지진 피해를 겪은 이 지역이 다시 일어서는 회복의 상징”이라며 “모든 시민이 건강한 일상을 누릴 수 있도록 이곳을 건강 문화공간으로 조성해 나가겠다”고 했다.
  • 5대銀 부실기업 ‘깡통대출’ 4조원 육박… 금융당국, 스트레스완충자본 도입 연기 검토

    5대銀 부실기업 ‘깡통대출’ 4조원 육박… 금융당국, 스트레스완충자본 도입 연기 검토

    대출을 내주고도 원금은 물론 이자조차 못 갚아 이른바 ‘깡통 대출’로 분류되는 시중은행의 기업 무수익여신이 4조원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 둔화로 기업의 상환 여력이 줄면서 부실 대출이 빠르게 늘어난 영향이다. 9일 5대 시중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의 올해 1분기 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5대 은행의 올 1분기 무수익여신 잔액은 총 5조 3758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1분기 말(3조 7586억원) 대비 43.03%(1조 6172억원) 급증한 수치다. 시중은행의 무수익여신 잔액이 5조원대를 넘어선 것은 분기 기준으로 지난 2019년 3분기 말(5조 2181억원) 이후 약 5년 반 만이다. 특히 기업 부문의 부실이 무수익여신 급증세를 견인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같은 기간 5대 은행의 기업 대출 무수익여신은 3조 9122억원으로, 전년(2조 5876억원) 대비 51.19%(1조 3246억원)이나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내수 부진이 장기화하며 국내 경기 둔화세가 이어진 데다가, 미국의 상호관세 정책 등으로 취약·영세기업을 중심으로 경영 환경이 악화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문제는 은행권에서 대출 부실화 위험에 기업 대출 문턱을 높이고 있다는 점이다. 현재 은행들은 대출 부실화 위험 관련해 취약 업종·차주별 모니터링에 들어가는 한편, 우량 기업을 중심으로 대출을 취급하고 있다. 5대 은행의 지난달 기업 대출 가운데 중소기업 대출 잔액이 666조 7411억원으로 전월 대비 1조 8064억원 증가한 데 반해, 대기업 대출 잔액은 171조 4183억원으로 전월보다 5조 740억원 늘었다. 이에 금융당국 차원에서도 중소기업 자금공급을 위해 은행권 자본 강화 규제(스트레스완충자본 도입) 연기를 검토하고 있다. 이날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올 하반기 시행하려던 스트레스완충자본 도입을 내년 상반기 이후로 미루는 방안을 논의 중이다. 스트레스완충자본 규제가 도입될 경우 은행 입장에서는 위험자산(RWA)을 줄이기 위해 기업 대출을 줄일 수밖에 없다기에 자금 공급이 위축될 수 있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새 정부의 경제정책 방향과 시장 상황 등을 고려했을 때 은행들의 기업자금 공급에 제약이 되는 규제를 실무적으로 살펴보고 있다”고 전했다. 새 정부 조직개편 및 장·차관 인사가 마무리된 후 새로운 금융당국 수장 아래에서 도입 시기를 확정할 가능성이 높다.
  • “영적 체험” ○○ 먹은 40대 ‘장기부전’ 사망…유명 관광지서 무슨 일이

    “영적 체험” ○○ 먹은 40대 ‘장기부전’ 사망…유명 관광지서 무슨 일이

    페루 아마존 정글에서 열린 영적 의식에 참가한 미국인 관광객이 환각성 음료를 복용한 후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 여성은 행사 전 자신이 항생제를 복용 중이라는 사실을 주최 측에 알리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8일(현지시간) 미 뉴욕포스트 등에 따르면 미국 앨라배마주 출신 여성 애런 웨인 카스트라노바(41)는 브라질 국경 인근의 원주민 마을에서 열린 의식에 참가해 환각성 음료 ‘아야와스카’(ayahuasca)를 복용했다가 숨졌다. 나르시소 로페즈 법의학자는 “카스트라노바가 복용한 아야와스카가 그의 몸에 장기 부전을 일으켜 결국 사망에 이르게 했다”면서 “해당 약초는 죽음뿐 아니라 영구적이고 되돌릴 수 없는 손상을 유발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아야와스카는 아마존 원주민들이 오랫동안 영적·치유 의식에 사용해온 전통 약초로, 덩굴 껍질과 잎에서 추출해 만든 쓴맛의 액체이다. 이 음료는 강력한 환각 성분인 DMT(디메틸트립타민)를 함유하고 있으며, 섭취 시 깊은 환각 상태에 이르게 한다. 최근 몇 년간 페루의 정글 지역에서는 ‘정신적 치유’ 또는 ‘영혼 정화’를 원하는 외국인 관광객들 사이에서 아야와스카 투어가 급증했다. 일부 참가자들은 우울증이나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를 완화하려는 방법으로 이 약초를 찾고 있다. 영국 해리 왕자(38)도 자신의 회고록에서 어머니 다이애나비의 죽음에 따른 트라우마를 극복하기 위해 아야와스카를 복용했다고 밝힌 바 있다. 그는 “아야와스카는 과거의 트라우마와 고통에 대처하는 데 도움을 줬다”며 “나에게 휴식과 해방, 위안의 감각을 느끼게 해줬다”고 했다. 그러나 미국 주재 페루 대사관은 “전통 약초라고 하더라도 아야와스카는 매우 위험한 물질”이라며 미국인 여행객들에게 해당 물질 복용을 삼가라고 경고했다. 아야와스카는 미국을 포함한 많은 국가에서 불법 약물로 규정돼 있다. 앞서 지난해 볼리비아의 한 정글에서는 영국인 사회복지사 모린 레인포드가 아야와스카를 마신 뒤 의식을 잃고 사망하는 사건이 있었다. 그는 당시 건강한 상태였으나 약초 복용 후 10분 만에 호흡과 심장 박동이 급격히 떨어져 1시간 만에 숨졌다. 또한 지난해 이탈리아 로레토 지역에서는 우크라이나인 관광객이 아야와스카 복용 후 정신이상 증세를 보여 러시아인 여성을 살해하고 사체를 훼손하는 충격적인 사건도 발생했다.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전 세계적으로 450만명 이상이 일생에 한 번 이상 아야와스카를 경험했으며 지난 2019년 한 해 동안만 82만명이 복용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 중 절반 이상이 심리적 후유증을 겪었고, 10%는 장기적인 전문가의 치료가 필요한 것으로 알려졌다.
  • 강북구민 위한 ‘건강관리 버스’ 이달부터 달린다

    강북구민 위한 ‘건강관리 버스’ 이달부터 달린다

    서울 강북구는 이달부터 건강 취약계층을 위한 ‘찾아가는 구민 건강관리 버스’를 시범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간호사와 영양사, 운동 지도사 등 전문 인력을 태우고 지역 곳곳을 돌아다니는 건강관리 버스는 구민에게 건강 측정과 상담 등을 제공하고자 마련된 이동형 복지 서비스다. 구민들은 버스에서 스트레스 검사와 체성분 측정, 혈압과 혈당, 콜레스테롤과 당화혈색소 등의 검사를 받을 수 있다. 이와 함께 전문적인 건강관리 상담 등도 함께 이뤄진다. 버스는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영세사업장과 생활터, 정신 및 장애인 시설 등을 돌며 검사 및 상담을 진행한다. 오후 7시부터 9시까지는 보건소 이용이 어려운 구민을 위해 지하철역과 같은 유동 인구가 많은 곳에 주로 배치한다. 구 관계자는 “건강관리에 대한 중요성이 점점 더 커지고 있다. 이에 우리 구는 서울 자치구 중 유일하게 건강관리 버스를 야간에도 운영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구는 이번 시범 운영 결과를 토대로 개선점을 보완한 후 내달부터 정식으로 건강관리 버스를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구는 지난 5일 구 보건소에서 건강관리 버스 개통식을 열고 구에서 진행하는 건강 관련 캠페인과 정책 등을 구민에게 홍보하기도 했다. 이순희 강북구청장은 “건강관리 버스를 통해 구민 누구나 쉽게 건강 정보를 얻는 것은 물론 건강관리도 받을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졌다”라며 “앞으로도 구민의 건강권을 높일 수 있는 방안을 고민하고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정책을 추진해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드는 데 앞장서겠다”고 다짐했다.
  • 하루에 1억원…대학 투어도 이제는 ‘럭셔리’가 대세?

    하루에 1억원…대학 투어도 이제는 ‘럭셔리’가 대세?

    한 미국 대학 입시 컨설팅 업체가 학생과 학부모 총 14명을 대상으로 4일간 명문대학 7곳을 전용 제트기로 순회하는 럭셔리 입시 투어 상품을 선보인다고 뉴욕포스트가 7일(현지시간) 전했다. 참가비는 무려 30만 달러(약 4억원)로 아이비리그 대학 4년 학비에 맞먹는 금액이다. 투어 참가자들은 4일간 뉴욕대·컬럼비아대·프린스턴대·예일대·MIT·하버드대·조지타운대를 순서대로 둘러본다. 이동은 전용 걸프스트림 G650 제트기와 고급 차량으로 이뤄지며, 숙박은 뉴욕과 보스턴 5성급 호텔이 제공된다. 각 도시에서는 유명 레스토랑에서 미식 만찬도 즐긴다. 투어에는 예일·조지타운대 입학처 출신 입시 전문가 동행한다. 이들은 학생들이 각 대학 설명회에서 질문을 하고 캠퍼스에서도 최대로 경험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출발 전에는 학생별 맞춤 리포트를 제공하고, 투어 후에는 원서 작성·에세이 첨삭·면접 준비 등 입시 전 과정을 컨설팅한다. 이 상품을 기획한 아이비와이즈 대표 카트 코헨은 “대학 방문은 입시 과정에서 가장 큰 스트레스 중 하나”라며 “이번 프로그램은 모든 여행 계획과 번거로움을 대신 해결해주고, 올바른 방식으로 투어할 수 있도록 돕는 종합 서비스”라고 설명했다. 아이비와이즈 입시 전문 상담사 크리스틴 추는 “학생들이 투어 내내 입시 전문가와 밀착 교류할 수 있다는 점이 이 투어의 차별점”이라며 “대학별 맞춤 전략 조언을 통해 입시에서 전략적 우위를 확보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명문대 투어는 원래도 수요가 높은 관광상품이지만, 이번 상품에 대해서는 특히 치열한 미국 대학 입시와 초고가 사교육 시장 단면을 보여준다는 비판도 나온다.
  • 다이어트 위해 저칼로리 식단 고집했다간 우울증 온다 [달콤한 사이언스]

    다이어트 위해 저칼로리 식단 고집했다간 우울증 온다 [달콤한 사이언스]

    노출의 계절 여름이 되면서 일찌감치 몸매 가꾸기에 나선 사람들이 많다. 체중 감량을 위해서 운동을 하고 식사량을 줄이는 것이 필요하다. 따로 시간을 내서 운동하기가 쉽지 않기 때문에 대부분의 사람은 운동보다는 식사량을 줄이는 방법을 택한다. 그런데, 다이어트를 위해 운동 없이 저칼로리 식단만을 고집한다면 우울증에 걸릴 가능성이 크다는 경고가 나왔다. 캐나다 토론토대 의대 정신의학과, 생물통계학과, 토론토 중개 정신의학 프로그램, 웨스턴대 의대 생리학·약리학과, 호주 아델라이드대 생의학부 공동 연구팀은 체중 감량을 비롯한 각종 이유로 저칼로리 식단을 오래할 경우 우울 증상 발생 위험을 높인다고 8일 밝혔다. 식단과 우울 증상의 상관관계는 남성과 과체중인 사람에게 강하게 나타났다. 이 연구 결과는 영국 의학회에서 발행하는 국제 학술지 ‘BMJ 영양 예방 및 보건’(BMJ Nutrition Prevention & Health) 6월 3일 자에 실렸다. 가공식품을 적게 먹고, 신선한 과일, 채소, 통곡물, 견과류, 저지방 단백질, 생선으로 구성된 건강한 식단은 우울증 위험을 낮추지만, 초가공 식품, 정제된 탄수화물, 포화 지방, 가공육, 단 음식이 주를 이루는 건강하지 않은 식단은 우울증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렇지만, 건강이나 의학적 이유로 칼로리나 특정 영양소를 제한하는 다양한 식이 요법이 있는데, 이런 식이 요법들이 우울 증상과 어떤 관련이 있는지는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연구팀은 2007~2018년 미국 국립 건강 및 영양조사(NHANES)에 참여한 성인남녀 2만 8525명이 제출한 우울 증상의 심각도를 평가하는 환자 건강 설문 응답지(PHQ-9)를 분석했다. 응답자 중 7995명은 정상 체중, 9470명은 과체중, 1만 1060명은 비만으로 나타났으며, 응답자 중 2508명은 우울 증상을 보고했다. 연구팀은 응답자들이 어떤 식단을 하고 있는지도 분석했다. 그 결과, ▲칼로리 제한 식단 ▲영양소 제한 식단 ▲건강 상태에 따른 식단 ▲특정 식단을 따르지 않음 4개의 식단 패턴으로 구분됐다. 응답자의 87%에 해당하는 2만 5009명은 특정 식단을 따르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2026명은 칼로리 제한 식단, 859명은 영양소 제한 식단, 631명은 건강 상태에 따른 식단을 따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식단에 따른 우울 증상 점수를 비교한 결과 칼로리 제한 식단을 따르는 사람들은 식단 조절을 하지 않는 사람보다 PHQ-9 점수가 0.29점 높았고, 과체중이면서 칼로리 제한 식단을 따르는 사람의 PHQ-9는 0.46점 높았다. 연구팀에 따르면 칼로리 제한 식단은 사고와 감정 간의 관계를 측정하는 인지-정서 증상 점수와 관련이 있었으며, 영양소 제한 식단은 신체 증상에 대한 과도한 고통과 불안을 살펴보는 신체적 증상 점수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성별로는 남성이 여성보다 식단과 인지-정서 증상 점수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칼로리 제한 식단이 다이어트 효과가 크지 않은 반면 단백질이나 필수비타민과 미네랄 등 영양 결핍을 불러 생리적 스트레스를 유발해 인지-정서적 증상을 포함한 우울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포도당이나 오메가-3 지방산이 적은 식단은 이론적으로 뇌 기능을 약화하고, 이는 영양 요구량이 많은 남성에게서 더 강하게 나타난다고 덧붙였다. 연구를 이끈 뱅카트 밧 캐나다 토론토대 의대 교수는 “이번 연구는 식이 패턴과 정신건강 간 연관성을 보여주는 것으로 오메가-3 지방신, 비타민 B12와 같은 인지 건강에 유익한 영양소가 적은 제한적 식단이 우울 증상을 유발할 수 있다”고 말했다.
  • “똥 싼거야?” 매번 같은 곳서 바지 내린 女…‘충격 루틴’ CCTV에 포착

    “똥 싼거야?” 매번 같은 곳서 바지 내린 女…‘충격 루틴’ CCTV에 포착

    호주에서 정체불명의 여성의 반복된 배변 행위에 시달리고 있다는 한 보건단체의 기막힌 사연이 전해졌다. 해당 여성의 모습은 폐쇄회로(CC)TV에 고스란히 담겨 충격을 주고 있다. 5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 등에 따르면 호주 퍼스 북서부에 있는 아스베스토스(석면) 질병 협회(ADSA)는 최근 몇 달간 이른 아침 시간대 반복적으로 협회 건물 앞에서 벌어지는 여성의 배설 행위로 인해 극심한 불편을 겪고 있다며 공개적으로 도움을 요청했다. 이 협회는 호주에서 석면으로 인해 발생하는 질병에 대응하고 피해자를 지원하는 비영리 단체로 알려졌다. 이들은 “매일 아침 충격적인 장면을 목격하는 직원들의 스트레스가 극심하다”고 호소했다. 해당 여성은 지난 수개월간 보건소 건물 앞에서 총 4차례나 대변을 본 뒤 달아났으며, 이 같은 모습은 CCTV에 포착됐다. 첫 사건은 지난해 12월 8일 발생했다. 당시 직원들은 “갑작스럽게 배변해야 하는 상황에 놓인 여성이 어쩔 수 없이 건물 앞에서 급하게 배설한 것”이라고 생각해 대수롭지 않게 넘겼다고 한다. 그러나 이후 3월 20일, 4월 1일, 그리고 지난달 말까지 총 네 차례 같은 장소에서 동일 인물이 배변하는 일이 반복됐다. 직원들이 공개한 CCTV 영상에 따르면 여성은 조깅 복장을 한 채 특정 시간대에 나타나 건물 외벽 근처에 배변하고 도주했다. ADSA는 결국 건물 외벽에 해당 여성의 모습이 담긴 CCTV 캡처 사진과 경고문을 부착하고 “이 여성을 알고 있는 분은 제보해달라”는 공개 메시지를 남겼다. 이와 관련해 한 전문가는 “강박 장애나 통제 불안을 겪고 있을 가능성”을 제기했다. 그는 “일부 환자는 특정 행동을 반복하지 않으면 끔찍한 일이 벌어질 것이라는 강박적 믿음을 갖고 행동한다”며 “과거 ‘똥 조깅 사건’들과 유사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ADSA 멜리타 마키 최고경영자는 “24시간 운영되는 공중화장실과 주유소가 인근에 있음에도 유독 우리 건물 앞만 고집하는 이유를 알 수 없다”며 “이건 단순한 불쾌감을 넘어 공공 안전 문제이자 위험 요소”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 같은 행동을 반복하는 것이 도움을 바라는 신호일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우리 기관에서 도움을 줄 수 있으니 제발 나타나 치료를 받아 달라”고 호소했다.
  • 살 뺀다고 무작정 열량만 낮춘 식단 했다가는…‘이것’ 위험 높인다

    살 뺀다고 무작정 열량만 낮춘 식단 했다가는…‘이것’ 위험 높인다

    식사량을 제한하는 저열량 식단이 우울증 발생 위험을 높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4일(현지시간) CNN, 인디펜던트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캐나다 토론토 대학교 연구진은 최근 의학저널 ‘BMJ 영양·예방·건강’(BMJ Nutrition Prevention & Health)에 게재된 연구 보고서에서 미국 국민건강영양조사에 참여한 성인 2만 8525명(여성 1만 4329명·남성 1만 4196명)의 데이터를 분석해 이러한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체질량 지수(BMI) 기준으로 이 가운데 과체중은 33%, 비만은 38%였다. 우울증 증상을 경험했다고 답한 사람은 전체의 7.8%였다. 조사 대상자의 87%는 특정한 식단을 실천하고 있지 않다고 답했고, 2206명(8.1%)은 열량을 제한한 식사를 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 중 859명은 지방, 설탕, 소금, 섬유질, 탄수화물을 줄이는 ‘영양소 제한’ 식단을, 631명은 당뇨병 등 질환에 따른 맞춤형 식단을 하고 있었다. 연구 대상자 중 과체중이거나 비만 환자가 저열량 식단을 실천하는 비율이 높았다. 열량을 제한하는 사람은 기분 저하, 무기력, 수면 장애 등 우울 증상에 대한 설문지 점수가 특정 식단을 하지 않는다고 답한 사람보다 높았다. 또한 저열량 식단이 기분에 미치는 영향은 남성과 과체중인 사람들에게서 더 두드러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연구 결과는 저열량 식단이 우울증 증상을 개선한다는 기존 연구와는 대조된다. 연구진은 기존 연구들은 통제된 환경에서 신중하게 설계된 균형 잡힌 식단을 따른 실험군과 대조군을 비교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연구진은 ‘건강한 식단’과 ‘건강에 해로운 식단’에만 초점을 맞춘 기존 연구들에 따르면 최소한으로 가공된 식품, 신선한 과일과 채소, 통곡물, 견과류, 씨앗류, 살코기, 생선 등이 풍부한 ‘건강한 식단’은 우울증 위험을 낮추는 것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대로 초가공식품이나 정제 탄수화물, 포화 지방, 가공육, 단 음식 등 ‘건강에 해로운 식단’은 우울증 증상의 위험 증가와 관련이 있다. 연구진은 동기 부여 등의 장벽이 존재하는 실제 환경에서는 이러한 ‘건강한 식단’을 지키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실제 환경에서 열량을 제한한 식단과 비만은 영양 결핍으로 이어진다”며 “특히 단백질, 필수 비타민, 미네랄이 부족하고 생리적 스트레스를 유발해 인지·정서 증상을 포함한 우울증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다”고 강조했다. 연구진은 “필요한 영양 성분을 충족하면서 개인의 심리적 영향을 고려한 균형 잡히고 지속 가능한 식단을 선택해야 기분에 미치는 잠재적인 부정적 영향을 최소화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제안했다.
  • ‘127㎏ 고도비만’ 개그우먼 “구토하며 먹방…임신 중 60㎏ 찌기도”

    ‘127㎏ 고도비만’ 개그우먼 “구토하며 먹방…임신 중 60㎏ 찌기도”

    코미디언 한혜영(37)이 127㎏까지 살이 쪘던 안타까운 사연을 공개했다. 지난 4일 방송된 채널A 예능 프로그램 ‘줄여주는 비서들2’에 출연한 한혜영은 두 번의 출산과 임신중독증을 겪으며 체중이 급증했다고 고백했다. 한혜영은 “임신 당시 체중이 120㎏ 이상이었다”며 “임신중독증에 걸려 60㎏ 넘게 살이 쪘다”라고 말했다. 그는 체중이 늘어 대학 병원에서도 수술을 거부당했다면서 “고도비만 산모는 수술 중 출혈이 많이 발생한다. ‘수술이 잘못돼도 책임을 묻지 않겠다’는 수술동의서에 서약하고 제왕절개를 진행했다”라고 밝혔다. 한혜영은 과거 2015년 tvN 예능 프로그램 ‘렛미인5’에서 3개월 만에 38㎏를 감량했으나 요요 현상으로 이전보다 살이 더 쪘다고 털어놨다. 그는 “반복되는 요요로 자존감이 떨어졌다”고 토로했다. 출산으로 경력 단절을 겪은 한혜영은 현재 ‘먹방’(먹는 방송)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고 있다. 그는 생계유지를 위해 먹방을 시작했다며 “출산 이후 출연할 수 있는 방송이 줄었다. 생활비를 벌어야 한다”라고 밝혔다. 한혜영은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며 치킨, 돼지 껍데기 등 4인분이 넘는 음식을 먹다가 돌연 화장실로 향해 구토했다. 그는 “먹방 중 토를 하고 와서 다시 또 먹는다. 이게 반복된다”고 고백했다. 라이브 방송이 끝난 후 그는 “오늘 먹방으로 번 돈보다 음식값이 더 나와 적자”라고 밝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혜영은 먹방을 하고 집에 돌아와 냉면과 삼겹살로 또다시 폭식했다. 그는 “원래는 음식을 많이 먹지 않았는데 먹방을 하면서 식탐이 생겼다”라고 말했다. 이어 “하루에 탄산음료를 4~5캔씩 마신다. 소화가 잘 안되니까 소화되는 느낌 때문에 마시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방송에서 진행한 신체검사 결과 한혜영의 내장지방 수치는 210으로 정상 수치에 비해 4.2배 높았다. 특히 스트레스 조절 능력은 최저 수준으로, 운동이나 식욕 조절이 어려운 상태로 나타났다. 결국 한혜영은 다이어트에 돌입했다. 감량 전 한혜영은 키 165㎝에 몸무게 89.7㎏이었다. 식사량을 줄이고 운동을 하는 등 노력 끝에 한혜영은 4개월 만에 21㎏ 감량에 성공했다. 한혜영은 개그 극단 ‘갈갈이 패밀리’ 출신으로 KBS ‘개그콘서트’에 출연하며 미녀 개그우먼으로 사랑받았다.
  • “5분 포옹에 1만원”...‘남자 엄마’에 중국 여성들 열광하는 이유

    “5분 포옹에 1만원”...‘남자 엄마’에 중국 여성들 열광하는 이유

    중국에서 스트레스에 시달리는 여성들이 돈을 내고 남성으로부터 포옹을 받는 새로운 서비스가 화제다. 이른바 ‘남자 엄마’(man mums)라고 불리는 이들은 탄탄한 근육질 몸매와 다정한 성품을 갖춘 남성들로, 5분간의 포옹 서비스로 많게는 약 7달러(약 9500원)를 받는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중국의 한 여대생이 최근 온라인에 올린 글이 큰 관심을 끌었다고 5일 밝혔다. 논문 작성 스트레스 때문에 친절하고 건장한 남자 엄마에게 돈을 내고 포옹을 받고 싶다는 내용이었다. “중학교 때 한 번 포옹을 받은 적이 있는데 안전하다고 느꼈어요. 지하철역에서 5분 만이라도 포옹할 수 있으니까요”라는 그의 글은 순식간에 퍼져나갔다. 이 게시물에는 10만 개가 넘는 댓글이 달렸다. 남자 엄마는 원래 헬스장에 다니는 근육질 남성을 가리키는 말이었다. 하지만 지금은 강한 체력과 함께 부드러움, 인내심과 같이 여성적 성향으로 분류되는 특성을 함께 가진 남성을 뜻한다. SCMP는 SNS에서 남자 엄마를 검색하면 주요 도시의 여성들이 ‘유료’ 포옹을 원한다는 글들을 쉽게 찾을 수 있다고 전했다. 이들은 예의, 인내심, 체형, 외모를 기준으로 남성을 선택하며 만나기 전에 개인적으로 대화를 나누기도 한다. 대부분의 포옹은 지하철역이나 쇼핑센터 같은 공공장소에서 이뤄진다. 가격은 보통 3~7달러(약 4000~9500원)정도다. 한 여성은 3시간 야근을 마친 후 남자 엄마를 찾아가 3분간 포옹을 받으며 상사에 대한 불만을 털어놨다고 전했다. 또 다른 여성은 다이어트 실패로 우울해하던 중 근처 대학교 대학원생과 포옹을 했다고 한다. 포옹 서비스를 제공하는 저우 씨는 “많은 고객들이 외모 불안이나 업무 스트레스로 고생하고 있어, 내 일이 이들에게 도움이 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지난 4월까지 저우 씨는 34번의 포옹을 제공해 240달러(약 32만원)를 벌었다. 그는 항상 화장하고 향수를 뿌리며 머리를 정리해서 고객들에게 최고의 경험을 제공하려 한다. 이런 현상에 대해 온라인에서는 의견이 엇갈렸다. 한 네티즌은 “남자 엄마들은 보통의 남성들에 비해 더 부드럽고 편안한 포옹을 제공한다”고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반면 “육체적 욕망을 치유로 포장하지 말라. 차라리 봉사활동을 해보라”는 비판적 의견도 있었다. “낯선 사람을 안을 시간에 부모나 가까운 친구를 안으면 되지 않나”라는 지적도 나왔다.
  • 아기 정서 건강이 고민이라면…밤마다 ‘이것’ 많이 해주세요

    아기 정서 건강이 고민이라면…밤마다 ‘이것’ 많이 해주세요

    자장가를 부르는 등 음악을 들려주는 행위만으로 영아의 전반적인 정서 상태를 개선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지난달 28일(현지 시각) 예일대 아동연구센터 소속 조은 박사 연구팀은 학술지 ‘아동 발달’(Child Development)에 연구 논문을 싣고 이같이 밝혔다. 연구팀은 생후 10주가 넘은 어린아이를 둔 110가구를 추적 관찰했다. 이들 가구는 실험집단(54가구)과 통제집단(56가구)으로 나뉘어 생태순간평가(EMA)를 받았다. 연구팀은 실험집단 가구에 영아기 노래 부르기의 중요성을 담은 소식지 등을 매주 보내 부모가 아이에게 노래를 자주 불러주도록 했다. 이에 따라 실험집단 부모 중 최근 2~3시간 내 아이에게 노래를 불러줬다고 응답한 이들의 비율은 65%에서 89%로 늘었다. 통제집단에서는 별다른 변화가 나타나지 않았다. EMA는 매일 최대 3번씩 진행됐다. 연구팀은 스마트폰을 활용한 설문조사로 최근 2~3시간 동안 아이와 보호자의 기분 및 행동에 관한 자료를 수집했다. 부모는 아이의 기분을 100점 만점을 기준으로 점수를 매겨 꾸준히 제출했다. 부모가 노래를 불러준 것에 대한 아이의 반응은 명확했다. 부모가 꾸준히 노래를 불러준 아이는 그렇지 않은 아이보다 기분에 관한 점수가 유의미하게 높았다. 영아기에는 일반적으로 시간이 지날수록 스트레스가 줄어드는 경향이 있는데, 부모의 노래를 듣고 자란 아이가 감소 폭이 이보다 더 크게 나타난 것이다. 한편 부모의 기분은 실험집단과 통제집단 간 별다른 차이가 없었다. 연구팀은 양육 과정에서 음악이 영아의 정서를 개선하는 데 효과가 있다고 결론지었다. 연구팀은 “음악이 영아에게 미치는 단기적 효과가 쌓여 결국 장기적으로 좋은 영향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영아의 기분은 스트레스, 부모와의 애착 형성, 그에 따른 사회·정서적 발달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며 “어릴 때 가정에서 음악 환경을 잘 조성해 아이의 기분을 개선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연구팀은 다만 이번 연구 표본(110가구)이 작았고, 참여자의 73%가 백인 고학력자였다는 점에서 한계가 있다고 진단했다. 이에 따라 연구팀은 “일반화를 위해선 더 다양한 집단을 대상으로 한 연구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연구를 이끈 조 박사는 “노래 부르기는 누구나 할 수 있는 일”이라며 “이 간단한 행동이 아이들에게 건강상 이점을 가져다줄 수 있다”고 강조했다.
  • 온 가족이 함께 즐기는 울진 ‘왕피천 피래미 축제’…오는 7~8일 굴구지 산촌마을 개최

    온 가족이 함께 즐기는 울진 ‘왕피천 피래미 축제’…오는 7~8일 굴구지 산촌마을 개최

    오지 계곡의 대명사로 불리는 경북 울진 왕피천에서 피래미 축제가 열린다. 경북 울진군은 오는 7, 8일 이틀 동안 근남면 구산3리 굴구지 산촌마을 왕피천 계곡 일원에서 왕피천 피래미 축제를 연다고 3일 밝혔다. 굴구지 산촌마을은 솔숲과 어우러진 왕피천의 생태 경관이 아름다운 마을로 우리나라 최고의 트레킹 코스로 각광 받는 곳이기도 하다. 이 마을 주민들은 2008년부터 산촌생태마을 조성 사업의 일환으로 왕피천 피래미 축제를 주민 주도 마을 축제로 발전시켰다. 왕피천에서 예로부터 이어져 내려오던 대나무를 이용해 피래미를 잡는 낚시와 냇가에서 매운탕을 끓여 먹고 멱도 감던 마을의 전통 놀이를 되살려 낸 것으로, 농림수산식품부가 주최한 전국 우수 농어촌 축제에 선정됐다. 이번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전통 대나무 피래미 낚시 체험 ▲풍년기원제 ▲보물찾기 ▲농산물 경매 등이 있다. 특히 올해는 산악인 허영호와 함께하는 왕피천계곡 트레킹 체험도 준비돼 있다. 울진군 관계자는 “축제에 오셔서 왕피천 맑은 물에서 스트레스와 더위를 날려버리고, 사방 금강소나무의 깨끗한 공기를 마시며 좋은 추억을 만들기 바란다”고 했다.
  • 이상기후 직격탄…해남 봄·양배추 농가 피해 속출

    이상기후 직격탄…해남 봄·양배추 농가 피해 속출

    전남 해남지역에 이례적으로 이상기후가 겹치면서 봄배추와 양배추에서 꽃대가 자라는 추대 현상이 발생해 농가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이 현상은 겉보기에는 멀쩡하지만, 수확 직전 속을 열어봐야만 확인할 수 있어 농가들은 사실상 대응할 방법이 없어 비상이 걸렸다. 해남군은 1일 화원·북평·문내·황산면 일대의 봄배추와 양배추 주산지에서 추대 현상으로 인한 작물 피해가 늘고 있다고 밝혔다. 재배 면적은 총 1000㏊로 봄배추가 695㏊, 양배추가 335㏊다. 농민들은 40~50%가 피해를 볼 것으로 추정한다. 올해 재배 면적이 지난해보다 봄배추는 2.6배, 양배추는 1.4배 증가하면서 피해 규모도 커질 전망이다. 화원면에서 1만평 규모로 배추를 재배한 A씨는 “배춧속을 열어보면 꽃줄기가 솟아 있어 한숨밖에 안 나온다”며 ”3000만원에 계약했던 물량이 전량 출하 무산됐다”고 토로했다. A씨는 “겉잎만 시래기로 넘기지만 인건비만 더 들어 손해가 크다”고도 했다. 추대 현상이 발생한 배추와 양배추는 상품성을 잃어 시장에서 외면받는다. 중도매인들 역시 계약금을 포기하면서까지 잇달아 계약을 철회하고 있다. 일부 농가는 손해를 감수하고 겉잎만 수확해 시래기 공장에 넘기거나 아예 밭을 갈아엎지만 인건비와 기계 임차료 등 비용 부담이 만만치 않다. 전문가들은 겨울철 냉해, 봄철 이상 고온, 잦은 강우와 일조량 부족 등 복합적인 기후 요인이 꽃눈 분화를 유도한 것으로 분석한다. 생육기에 받은 기후 스트레스가 수확기 추대 현상으로 이어졌다는 설명이다. 양배추의 본격적인 수확기는 5월 말부터 6월 초다. 겉으로는 이상이 없어 보이지만, 농민들은 매일 배춧속을 일일이 확인하며 불안에 떨고 있다. 그러나 가장 큰 문제는 피해에 대한 보상 체계가 미비한 점이다. 봄배추의 농작물재해보험 가입률은 30% 수준에 불과하고, 양배추는 보험 적용 품목에 아예 포함돼 있지 않다. 해남군은 현재 전문기관에 표본 조사를 의뢰했으며 농림축산식품부에 냉해에 따른 농작물 재해로 인정돼 정밀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 [김동완의 오늘의 운세] 2025년 6월 3일

    [김동완의 오늘의 운세] 2025년 6월 3일

    쥐 48년생 : 가족과 즐거운 하루를 보내라. 60년생 : 남의 주장에 흔들리지 마라. 72년생 : 가는 곳마다 길운이 따른다. 84년생 : 한 박자 쉬어가라. 96년생 : 신뢰 얻어 만사형통 소 49년생 : 질병에 유의하라. 61년생 : 새로운 길이 열린다. 73년생 : 남의 일에 간섭하면 좋지 않다. 85년생 : 감언이설에 넘어가기 쉬운 날이다. 97년생 : 주변 사람의 도움 크겠다. 호랑이 50년생 : 지나친 계획은 무리. 62년생 : 큰 욕심 부리다 얻는 것 없다. 74년생 : 노력한 만큼 성과 얻는다. 86년생 : 지금 상황에 만족하라. 98년생 : 좋은 소식만 접하는구나. 토끼 51년생 : 가벼운 언행이 실수를 부른다. 63년생 : 하나를 보면 열을 알 수 있다. 75년생 : 근심거리가 해결된다. 87년생 : 다른 사람과 상의하라. 99년생 : 마무리에 신경써야 한다. 용 52년생 : 지출이 많으니 절제하라. 64년생 : 스트레스는 빨리 풀어버려야 한다. 76년생 : 먼 외출은 삼가라. 88년생 : 금전운이 가득하니 풍족한 하루. 00년생 : 매사 재치가 필요하다. 뱀 53년생 : 매사 순조롭게 흐르는구나. 65년생 : 외출 시 도난, 분실에 주의하라. 77년생 : 상대 의견을 존중하라. 89년생 : 좋은 기회가 오니 잡아라. 01년생 : 처음이 좋으면 끝도 좋다. 말 54년생 : 현상 유지에 노력하라. 66년생 : 이득이 왕성한 기쁜 하루. 78년생 : 항상 배우는 자세로 임하라. 90년생 : 되는 일이 없다. 02년생 : 결과는 좋으니 걱정 마라 양 43년생 : 타인과의 충돌을 피하라. 55년생 : 새로운 사람을 만나 즐거운 시간. 67년생 : 갑자기 생기는 일에 주의하라. 79년생 : 말보다 행동에 힘써라. 91년생 : 예상이 빗나간다. 원숭이 44년생 : 금전 문제가 발생할 수 있으니 주의하라. 56년생 : 여행은 길하니 떠나라. 68년생 : 집안에 좋은 일 있겠다. 80년생 : 건강 상태를 잘 살펴야 한다. 92년생 : 느긋한 마음으로 모든 일을 준비하라. 닭 45년생 : 여유가 필요하다. 57년생 : 분실수가 있으니 조심. 69년생 : 가족의 의견을 존중하라. 81년생 : 대인관계에 신경 써라. 93년생 : 계약은 다음으로 미루는 것이 좋다. 개 46년생 : 솔직한 대화가 필요. 58년생 : 가까운 사람의 도움이 필요하다. 70년생 : 좋은 결과 찾아오겠다. 82년생 : 책임이 무거운 날이다. 94년생 : 실패를 너무 원망하지 말라. 돼지 47년생 : 침체기를 잘 극복하라. 59년생 : 무리한 전진은 피하라. 71년생 : 남의 말을 귀담아듣는 것이 좋다. 83년생 : 조심스럽게 행동하는 것이 상책. 95년생 : 남의 말을 함부로 하지 말라.
  • ‘몸짱’ 만들어준다는 ‘이것’…“성기능 저하·탈모” 경고 나온 이유

    ‘몸짱’ 만들어준다는 ‘이것’…“성기능 저하·탈모” 경고 나온 이유

    최근 건강한 체형 유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몸짱 의약품’으로 불리는 단백동화스테로이드 등이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정부가 온라인 불법유통 게시물 95건을 적발했다. ‘단백동화스테로이드’(Anabolic Steroid)는 세포 내의 단백질 합성을 촉진해 골격근 등에서 성장과 발달을 가져오는 합성 스테로이드계 호르몬제제의 일종이다. 2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달 단백동화스테로이드의 온라인 불법유통 게시물을 특별점검한 결과 총 95건의 불법 게시물을 적발하고 방송통신심의위원회 등에 해당 게시물에 대한 접속 차단 요청 등 조치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14일부터 23일까지 이뤄진 이번 점검은 온라인 쇼핑몰과 소셜미디어(SNS)·블로그·카페 등 다양한 플랫폼에서 은어를 사용해 불법으로 판매·알선을 게시한 사례를 바탕으로 소비자 피해를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 실시했다. 온라인 플랫폼별 적발 건수는 ▲온라인 카페 45건(47.4%) ▲온라인 쇼핑몰 23건(24.2%) ▲소셜미디어(SNS) 23건(24.2%) ▲블로그·포스트 4건(4.2%) 순이었다. 특히 식약처는 회원 수가 많은 온라인 헬스 커뮤니티 6곳을 집중적으로 점검해 불법 판매·알선 게시물의 접속 차단과 게시물 작성자의 카페 활동 제한 등을 협조 요청했다. 식약처는 단백동화스테로이드를 전문가의 처방과 복약지도 없이 임의로 복용(투여)할 경우 심각한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며 질환의 치료 목적으로만 제한적으로 사용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부작용으로는 고혈압·심근경색 등 심혈관계 부작용, 전립선암·정자 수 감소·생리불순 등 비뇨생식기계 부작용, 간 기능 장애, 우울증·공격성 증가 등 행동학적 부작용과 여드름·탈모와 같은 피부 외형 변화 등이 있다. 식약처는 온라인에서 판매되는 의약품은 불법으로, 제조·유통 경로가 불분명하고 함량이 미달했거나 부작용 유발 불순물 혼입 가능성 등이 있어 안전성과 유효성을 보증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의약품은 반드시 의사의 처방과 약사의 조제·복약지도에 따라 복용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한 근육 강화 등의 목적으로 단백동화스테로이드 등을 복용하는 것보다는 꾸준한 운동과 충분한 수면, 스트레스 관리, 식단 조절 등이 건강한 몸을 만들고 근육을 키우는데 더 바람직하다고 전했다.
  • 법무법인 대륜, 심리상담센터 설치…“법적 조력부터 일상 회복까지 지원”

    법무법인 대륜, 심리상담센터 설치…“법적 조력부터 일상 회복까지 지원”

    법무법인 대륜은 의뢰인의 정서적 회복과 일상 복귀를 지원하기 위해 심리상담센터를 설립했다고 28일 밝혔다. 법적 지원을 넘어 심리적 안정, 치유까지 책임지는 통합 솔루션을 제공하겠다는 취지에서다. 대륜은 의뢰인들과 소통하면서 법적 분쟁이 삶 전반에 큰 심리적 충격과 고통을 유발한다는 점에 주목했다. 일반인이 법적 분쟁에 연루되면 큰 불안과 스트레스, 장기적 트라우마까지 가질 수 있는 데다 일상과 인간관계, 생업에까지 영향을 미친다는 점에서 로펌의 역할을 재정립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 이에 심리상담센터를 마련했으며, 전문 상담사의 심리치료를 받을 수 있는 기반을 구축했다. 심리상담센터 구성원은 보건복지부 또는 심리치료 관련 학회가 공인한 전문 자격을 갖춘 심리상담사로 구성했다. 심리상담센터에서는 민·형사, 학교폭력, 산업재해 등 다양한 사건에 발생하는 심리적 상처를 완화하고 의뢰인이 보다 안정적으로 일상에 복귀할 수 있도록 맞춤형 치료를 제공한다. 주요 상담 주제는 ▲이혼, 가족 내 갈등에 따른 트라우마 치유 ▲아동·청소년 대상 법적 분쟁 관련 심리 치료 ▲범죄 피해자의 트라우마 회복 및 피고인 대상 재범 방지 교육 ▲산업재해 및 의료사고 후 심리 회복 ▲도박·마약·음주 중독 대응 ▲학교·직장 내 적응 문제 및 스트레스 관리 등으로, 법적 분쟁과 관계된 폭넓은 분야에서 심리 회복을 지원한다. 상담은 심리검사와 일대일 해석 상담, 의뢰인의 주 호소 문제를 고려한 상담 목표 설정 등 전문적인 심리치료 과정을 기반으로 진행된다. 의뢰인의 요청에 따라 대면 상담, 비대면 상담 모두 가능하다. 의뢰인이 요청할 경우 치료 과정에서 발행하는 심리평가 보고서는 엄벌 탄원 자료, 양형 자료, 재범 방지 교육자료 등 사건 수행에 실질적 도움이 되는 자료로도 활용될 수 있다. 김국일 대륜 경영총괄 대표는 “법률 서비스는 단순한 법률 자문을 넘어 사람의 마음을 다루는 일이다. 심리상담센터를 통해 어려운 상황에 부닥친 의뢰인의 심리적 회복까지 책임지는 로펌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법무법인 대륜은 앞서 고객 만족도 조사에서 98%의 긍정 응답을 기록하는 등 고객 중심 법률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 ‘목동맘’ 최희, ♥남편과 갈등 고백…“왜 나만 육아해야 해”

    ‘목동맘’ 최희, ♥남편과 갈등 고백…“왜 나만 육아해야 해”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최희(38)가 남편과 육아 문제로 갈등을 겪었다고 밝혔다. 지난달 28일 최희의 유튜브 채널 ‘최희로그’에는 ‘달라도 너무 다른 엄마 vs 아빠 육아관 차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이날 영상에서 최희는 “저도 일하고, 남편도 일을 하니까 딸 서후의 숙제를 봐주는 사람이 없었다. 그러다 보니 선생님께 ‘숙제 좀 봐주세요. 서후만 숙제를 안 했어요’라는 연락이 온다”라고 설명했다. 최희는 “민망하기도 하고 스트레스 받아서 남편과 싸웠다”라고 말했다. 그는 “바쁠 때 상담 전화를 하면 선생님이 부탁한 걸 잊기도 한다. 나중에 알림장을 보니까 서후만 단체복을 안 입고 갔다”며 “그러면 그 분노가 남편한테 향한다”라고 토로했다. 이어 “왜 나만 알림장 봐야 해?”, “왜 나만 선생님이랑 상담 전화해야 해?”라며 화를 냈다고 밝혔다. 최희는 남편과 싸운 이후 역할 분담을 정확히 했다며 “학습지는 남편이 시키고, 제가 다른 숙제를 시킨다”라고 말했다. 이어 “아빠가 공부시키니까 아이한테 훨씬 더 좋은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영상 끝에서 최희는 “최근에 남편이랑 서먹서먹했다. 육아하다 보면 교육관, 육아관으로 부딪히는데 그래도 금방 풀어진다”라고 말했다. 최희는 지난 2023년 서울 양천구 목동으로 이사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그는 유튜브 채널을 통해 “용산 한강뷰 아파트에서 목동으로 이사했다”며 “부모님과 더 가까운 곳에 살기 위해 이사했다”라고 말했다. 2020년 비연예인 사업가와 결혼한 최희는 슬하에 딸과 아들을 두고 있다. 최희는 2013년까지 KBS N SPORTS 아나운서로 활약하며 ‘야구 여신’으로 큰 인기를 얻었다. 현재는 프리랜서 방송인으로 활동하며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고 있다.
  • 해남 이례적 이상기후… 봄·양배추 농가 피해 속출

    전남 해남지역에 이례적으로 이상기후가 겹치면서 봄배추와 양배추에서 꽃대가 자라는 추대 현상이 발생해 농가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이 현상은 겉보기에는 멀쩡하지만, 수확 직전 속을 열어봐야만 확인할 수 있어 농가들은 사실상 대응할 방법이 없어 비상이 걸렸다. 해남군은 1일 화원·북평·문내·황산면 일대의 봄배추와 양배추 주산지에서 추대 현상으로 인한 작물 피해가 늘고 있다고 밝혔다. 재배 면적은 총 1000㏊로 봄배추가 695㏊, 양배추가 335㏊다. 농민들은 40~50%가 피해를 볼 것으로 추정한다. 올해 재배 면적이 지난해보다 봄배추는 2.6배, 양배추는 1.4배 증가하면서 피해 규모도 커질 전망이다. 화원면에서 1만평 규모로 배추를 재배한 A씨는 “배춧속을 열어보면 꽃줄기가 솟아 있어 한숨밖에 안 나온다”며 ”3000만원에 계약했던 물량이 전량 출하 무산됐다”고 토로했다. A씨는 “겉잎만 시래기로 넘기지만 인건비만 더 들어 손해가 크다”고도 했다. 추대 현상이 발생한 배추와 양배추는 상품성을 잃어 시장에서 외면받는다. 중도매인들 역시 계약금을 포기하면서까지 잇달아 계약을 철회하고 있다. 일부 농가는 손해를 감수하고 겉잎만 수확해 시래기 공장에 넘기거나 아예 밭을 갈아엎지만 인건비와 기계 임차료 등 비용 부담이 만만치 않다. 전문가들은 겨울철 냉해, 봄철 이상 고온, 잦은 강우와 일조량 부족 등 복합적인 기후 요인이 꽃눈 분화를 유도한 것으로 분석한다. 생육기에 받은 기후 스트레스가 수확기 추대 현상으로 이어졌다는 설명이다. 양배추의 본격적인 수확기는 5월 말부터 6월 초다. 겉으로는 이상이 없어 보이지만, 농민들은 매일 배춧속을 일일이 확인하며 불안에 떨고 있다. 그러나 가장 큰 문제는 피해에 대한 보상 체계가 미비한 점이다. 봄배추의 농작물재해보험 가입률은 30% 수준에 불과하고, 양배추는 보험 적용 품목에 아예 포함돼 있지 않다. 해남군은 현재 전문기관에 표본 조사를 의뢰했으며 결과가 나오는 대로 농림축산식품부에 ‘냉해에 따른 농작물 재해’ 인정을 요청할 방침이다.
  • 김정은 ‘칼춤’ 추겠네…“좌초 구축함, 갈가리 분해가 최선”

    김정은 ‘칼춤’ 추겠네…“좌초 구축함, 갈가리 분해가 최선”

    북한의 좌초 구축함 주변에서 포착된 풍선 추정 물제들은 정찰 방해용 또는 추가 침수 방지용일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다. 또한 구축함을 인양하려면 선체를 갈가리 분해하는 방법이 최선일 것이라는 주장도 제기됐다. 31일(현지시간) 미국 CNN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칼 슈스터 예비역 미 해군 대령은 구축함 주변에서 포착된 정체불명의 흰색 물체들의 용도를 추정했다. 앞서 미국 민간위성에는 북한 함경북도 청진조선소에서 좌초한 구축함 주변을 떠다니는 흰색 풍선 모양의 정체불명 물체가 12개 이상 포착된 바 있다. CNN은 군사 전문가들을 인용, 이 물체의 전체적 외양과 꼬리지느러미처럼 보이는 부분으로 미뤄 소형 비행선일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슈스터 대령은 위성사진 속 물체들이 실제로 풍선이라면, 드론(무인기) 정찰 방해용 또는 부두 쪽으로 좌초된 부분의 하중 경감용 등 2개 목적 중 하나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슈스터 대령은 특히 부두 쪽으로 좌초한 부분이 가장 크게 손상됐을 가능성이 크다면서, 물체들이 이쪽을 들어올리기 위한 용도일 수 있다고 추정했다. 군사 전문기자 출신인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도 비슷한 의견을 내놨다. 유 의원은 CNN에 풍선이 “배를 띄우기 위해 설치된 것이 아니라, 배가 더 이상 침수되지 않도록 막기 위해 설치된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다만 영국 국제전략문제연구소(IISS)의 해상안보 담당 닉 차일즈 수석연구원은 북한이 풍선을 이용해 배를 띄우거나 들어 올리는 경우 좌초한 배를 추가로 손상시킬 위험이 있다고 관측했다. 차일즈 연구원은 “어차피 배는 상당한 스트레스를 받고 있을 가능성이 매우 크다”면서 “위에서 들어 올리면 그 스트레스가 더 커질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미 해군분석센터(CNA) 데커 에벌레스 연구원은 인양 작업이 매우 어려울 것이라고 내다보기도 했다. 그는 “배가 반쯤 물에 잠기고 반쯤 물 밖에 있는 것은 사실상 최악의 상황”이라면서 “침몰한 반쪽을 빼내려고 하면 용골이 뒤틀리고 부러질 위험이 있다. 그렇게 되면 배 전체가 폐기물이 된다”라고 짚었다. IISS 차일즈 연구원은 북한이 좌초한 구축함을 분해해야 할 수도 있다고도 주장했다. 그는 현 위치에서 배를 바로잡는 것은 매우 고난도의 작업이라면서 “가장 쉬운 방법은 배의 일부라도 해체한 뒤 남은 부분을 바로잡고 견인한 뒤 배를 재건할지 해체할지 결정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북한은 지난달 21일 청진조선소에서 새로 건조한 5000t급 구축함의 진수식을 열었으나, 진수 과정에서 배가 쓰러져 일부가 물에 빠지고 선체가 파손되는 사고가 났다. 이를 목격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심각한 중대 사고이며 범죄적 행위”라면서 관련자 처벌과 6월 내 선체 복원 등을 지시하는 등 ‘피의 숙청’을 예고했다. 이후 김 위원장은 정경택 군 총정치국장을 강등하는 등 군 고위 간부에 대한 대폭 인사를 단행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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