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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크푸드도 건강식과 함께 먹으면 덜 해롭다(연구)

    정크푸드도 건강식과 함께 먹으면 덜 해롭다(연구)

    몸에 나쁜 정크푸드를 먹더라도 지중해식과 같은 건강식을 병행하면 건강에 큰 지장은 없다는 것을 시사하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뉴질랜드 과학자들이 이끈 국제 연구팀은 심장질환이 있더라도 달고 기름진 음식을 어느 정도는 먹어도 괜찮다고 주장한다. 단, 생선과 채소, 올리브유 등이 들어있는 지중해 식사를 병행해야 뇌졸중·심장마비 같이 생명을 위협하는 합병증이 생길 가능성을 줄일 수 있다고 말한다. 오랫동안 의사들은 심장질환 환자들에게서 장기적으로 일어날 수 있는 그런 심장 문제를 줄이기 위해 건강하게 먹을 것을 권고해왔다. 실제 수많은 연구 결과 너무 심하게 가공되거나, 달며 기름진 음식을 먹으면 심장질환 발병 위험을 크게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전 세계 39개국에 사는 심장질환 환자 1만5000명을 대상으로 한 이번 연구는 이들 환자가 먹는 음식이 환자에게 미치는 영향을 밝히기 위해 진행됐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에서 지중해 식단이 위급한 심혈관 상황이 발생할 위험을 크게 낮추는 것을 발견했다. 지중해 식사를 한 모든 환자는 4년 연구 동안 심장마비·뇌졸중·사망이라는 세 위험인자가 크게 감소했다. 반면 정제된 탄수화물(빵)과 설탕, 튀긴 음식을 포함하는 ‘서양 식단’은 지중해 식단보다 심장마비와 더 연관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기까지는 누구나 예상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런데 심장마비와 같이 위급 상황이 발생할 위험은 지중해 식단과 서양 식단을 병행한 모든 환자와 비교했을 때 전혀 증가하지 않았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를 위해 모든 환자가 먹은 음식을 조사해 각각의 ‘지중해 식단 점수’와 ‘서양 식단 점수’를 매겼다. 연구를 이끈 랄프 스튜어트 오클랜드대 교수는 “연구결과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다른 요인을 보정한 뒤 우리는 지중해 식단 점수가 높은 그룹의 모든 사람은 심장마비·뇌졸중·심장질환 관련 사망 위험이 7%나 감소하는 것을 발견했다”면서 “이와 대조적으로 덜 건강한 것으로 생각되는 서양 식단을 더 소비한 그룹은 우리 예상과 달리 이런 부작용이 증가하는 것과는 연관성이 없었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이 결과는 참가자들의 출신국이 어디든 상관없이 적용된다”고 말했다. 물론 이 결과가 건강에 해로운 음식을 ‘무사히’ 먹을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은 아니다고 지적했다. 스튜어트 교수는 “이 결과가 주는 중요한 메시지는 특히 과일과 채소 같은 일부 음식이 심장마비와 뇌졸중 등의 위험을 낮추며, 이런 건강 혜택은 몸에 좋거나 나쁜 콜레스테롤이나 혈압과 같은 기존 위험인자로는 설명되지 않는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또 “당신이 다른 사람보다 건강한 음식을 더 먹으면 먹을수록 위험을 더 낮출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 연구는 정제된 탄수화물과 튀긴 음식, 설탕, 디저트 등 음식을 어느 정도 먹어도 건강에 해롭다는 어떤 증거도 없다는 것을 보여주지만 비교적 자세하지 못해 일부 피해가 생길 수 있다는 것을 배제할 수는 없다”고 덧붙였다. 또한 이 연구는 건강 문제와 관련한 비만의 중요한 결정인자인 총 섭취 열량도 평가하지 않았다. 이에 대해 영국 케임브리지대 교수인 니타 포로히 박사는 “특히 연구 참가자들의 단 2%만이 매일 바짝 튀긴 음식을 섭취했으므로 이번 결론은 시기상조다”고 말했다. 하지만 영국 심장병 전문의 아심 말호트라 박사는 “이 연구는 지중해 식단이 약물보다 심장질환 환자들에게 더 혜택이 될 수 있다는 증거를 더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연구결과는 유럽 심장 저널(European Heart Journal) 최신호에 실렸다. 사진=ⓒ포토리아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이주의 문화 레시피] 대중음악

    [이주의 문화 레시피] 대중음악

    ●칵스 콘서트 매거진 vol 4 지난해 말 정규 2집 앨범을 내놓고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일렉트로닉·개러지 록 밴드의 단독 공연. 신시사이저 연주자 숀이 음악감독을 맡아 프로듀싱하는 무대. 17일 오후 6시, 서울 마포구 서교동 KT&G상상마당 라이브홀. 4만 4000원. 1544-1555. ●2016 몬스터 오브 기타 메가데스 출신 기타리스트 마티 프리드먼, 넥스트 출신 기타리스트 김세황, 베테랑 베이시스트 스튜어트 햄의 국제 합동 공연. 15~16일 오후 8시, 서울 마포구 서교동 하나투어 브이홀. 5만 5000원. 1577-3363.
  • 세쌍둥이 출산한 55세 여성, 英최고령 산모 됐다

    세쌍둥이 출산한 55세 여성, 英최고령 산모 됐다

    영국의 55세 여성이 최근 세쌍둥이를 출산하면서 ‘영국서 가장 나이가 많은 산모’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현지 일간지인 더 선의 5일자 보도에 따르면 영국 링컨셔주에 사는 샤런 커츠(55)는 지난달 21일 남자친구인 스튜어트 레이놀드(40)와의 사이에서 세쌍둥이 메이슨(아들), 리안, 릴리(딸)를 무사히 출산했다. 이미 4명의 아이를 둔 커츠는 남자친구와 상의 끝에 1만 5000파운드(한화 2450만원)를 들여 인공수정시술을 받았고, 임신부터 출산까지 무사히 거치며 새 가족을 이루는데 성공했다. 커츠는 “세쌍둥이의 심장소리를 듣는 순간 나와 남자친구는 기쁨의 눈물을 흘렸다”면서 “세쌍둥이인 덕분에 아이들끼리 친구가 될 수 있어 매우 다행이라고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세쌍둥이는 내 손자들보다도 나이가 어리다”면서 “내가 지금 나이에 세쌍둥이를 낳을 수 있을거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커츠가 55세의 나이로 세쌍둥이를 출산하면서 ‘영국에서 가장 나이가 많은 산모’의 타이틀을 차지했지만, 이 과정은 다소 험난했다. 인공수정에 성공하고 세쌍둥이가 자라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의사가 노산임을 우려해 태아 3명 중 한명을 강제 유산하는게 좋겠다는 제안을 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커츠와 남자친구는 이를 거절했고, 갑작스러운 상황에 대비해 11주간 병원에 입원한 끝에 1.8~2.3㎏의 건강한 세쌍둥이를 출산했다. 한편 이들 커플은 42세까지만 인공수정 시술을 허용하는 NHS(영국 공공의료서비스)의 규정에 따라 영국이 아닌 키프로스(유럽 동남부 지중해상에 있는 공화국)에서 시술을 받았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서울포토] ’2016 베스트 코리아 브랜드’ 발표 포럼

    [서울포토] ’2016 베스트 코리아 브랜드’ 발표 포럼

    6일 서울 강남구 역상동 라움아트센터에서 열린’2016 베스트 코리아 브랜드’발표 포럼에서 참석자들이 축하 건배 세러모니를 하고 있다.왼쪽부터 이민전 아모레퍼시픽 부사장, 최승훈 SM엔터테인먼트 본부장, 스튜어트그린 인터브랜드 아시아태평양 CEO, 김민수 현대자동차 이사, 문지훈 인터브랜드 한국법인 대표이사, 권일권 기아자동차 이사, 박용주 코웨이 전무, 신흥섭 KB국민은행 상무.2016. 4. 6. 박윤슬 기자 seul@seoul.co.kr
  • 4색 매력, 다르타냥이 돌아온다

    4색 매력, 다르타냥이 돌아온다

    초연 이후 탄탄한 작품성과 흥행성으로 화제를 모았던 뮤지컬 ‘삼총사’가 2년 만에 무대 위에 오른다. 프랑스 문호 알렉상드르 뒤마(1802~1870)의 1844년 동명소설이 원작이다. 17세기 프랑스를 배경으로 왕실 총사가 되기를 꿈꾸는 시골청년 다르타냥과 궁정 총사 아토스, 아라미스, 포르토스 세 사람의 모험과 우정을 그렸다. 루이 13세를 둘러싼 파리 최고의 권력가 리슐리외 추기경의 음모를 파헤치는 과정이 박진감 넘치게 펼쳐진다. 1993년 영화 ‘삼총사’에서 브라이언 애덤스가 스팅, 로드 스튜어트와 함께 불러 유명해진 ‘사랑을 위해’(All For Love)를 중심으로 유럽의 웅장하고 오페라적인 음악과 팝이 어우러져 진한 감동을 전한다. 무대, 의상, 분장, 소품 등도 17세기 프랑스 분위기를 되살리며 화려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검술과 액션장면도 재미를 더한다. 2009년 국내에 첫선을 보였다. 당시 40여만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호평을 받았다. 2014년 공연 땐 국내 뮤지컬 사상 처음으로 한국과 일본에서 동시에 공연됐다. 공연제작사 엠뮤지컬아트 김선미 대표는 “2004년 체코에서 초연된 작품을 재창작했다”면서 “완성도를 더욱 높여 새로운 모습으로 무대에 올릴 것”이라고 밝혔다. 돈키호테 같은 다르타냥 역은 가수 카이·박형식·신우·산들이, 전설적 검객 아토스 역은 배우 강태을·박은석이, 로맨티스트 아라미스 역은 박성환·조강현이, 화끈한 바다 사나이 포르토스 역은 장대웅·황이건이, 미모의 여간첩 밀라디 역은 윤공주·이정화가 열연한다. 이번 출연 배우들 중 2014년 유일하게 다르타냥으로 무대에 오른 적이 있는 박형식은 “2년 만에 다시 관객을 만나게 돼 매우 설렌다”면서 “다른 3명의 다르타냥과 구별될 수 있도록, 박형식만의 다르타냥을 제대로 보여 주겠다”고 말했다. 하루 8시간 이상 강도 높은 연습을 하고 있는 카이는 “오랫동안 많은 뮤지컬 팬들에게 사랑받고 있는 ‘삼총사’에 합류하게 돼 기쁘다”면서 “17세기 파리를 정의로 물들인 남자들의 전설을 매력적으로 전할 것”이라고 했다. 다음달 1일부터 6월 26일까지, 서울 구로구 디큐브아트센터, 6만~13만원. (02)764-7857~9.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단백질의 역설…더 많이 먹으면, 더 많이 빠진다(연구)

    단백질의 역설…더 많이 먹으면, 더 많이 빠진다(연구)

    현대인들에게 다이어트는 숙명이다. 하지만 각종 연구와 이론은 말 그대로 이론일 뿐이었다. 현실은 냉엄했다. 적게 먹고 많이 운동 하라는 것은 지상과제였고, 삶 속에 실천하는 일은 지난하기 짝이 없다. 복잡한 설에 하나 더 보태는 이론이라고 치부하지 말자. 어차피 정답은 알고 있다. 효과적인 실천이 남아있을 따름이다. 캐나다 맥마스터대 연구진이 칼로리(열량)는 낮추고 단백질은 높인 다이어트(식이요법)와 일주일에 6일간 운동하는 방법으로 기존보다 체중을 빠르게 감량할 수 있다는 것을 밝혀냈다고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이 최근 보도했다. 이번 연구를 이끈 맥마스터대 신체운동학 교수인 스튜어트 필립스 박사는 “연구를 통해 사람들이 얼마나 빠르게 지방을 없애고 근육을 유지해 신체적인 건강을 개선할 수 있는지 과학적으로 알기를 원했다”고 말했다. 이론적 뒷받침이 실천적 프로그램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기 때문이다. 연구진은 과체중인 젊은 남성 40명을 대상으로, 4주 동안 위와 같은 방식으로 평소 섭취했던 음식 칼로리를 40%까지 줄인 식이요법과 운동을 병행하게 했다. 이때 참가자 중 절반은 식이요법 측면에서 단백질을 더 적게 섭취하게 했다. 그 결과, 더 많은 단백질을 섭취한 그룹(이하 고단백 섭취 그룹)은 예전보다 평균 2.5파운드(약 1.1kg)의 근육량을 더 얻었다. 반면 더 적은 단백질을 섭취한 그룹(이하 저단백 섭취 그룹)은 근육량을 더 얻지는 못했다. 하지만 이들 그룹은 일반적으로 칼로리를 줄이지만 운동을 하지 않는 사람들에게서 나타나는 근육 손실은 보이지 않았다. 흔히 살을 뺄 때 간과하는 것이 근육 손실인데 근육이 손실되면 신진대사가 느려져 요요 현상이 오기 쉽고 나중에 다시 살을 뺄 때 더 많이 노력해도 실패할 확률이 커진다. 따라서 근육량은 늘리고 지방량을 줄이는 것이 건강한 다이어트의 관건이라고 할 수 있다. 이에 대해 필립스 박사는 “운동, 특히 근력 운동은 심지어 (저단백 섭취로 인해) 칼로리가 부족해도 근육을 유지하기 위한 신호를 보낸다”고 설명했다. 또 고단백 섭취 그룹은 저단백 섭취 그룹보다 더 많은 지방을 잃었다. 박사는 “우리는 고단백 섭취 그룹에서 추가적인 지방 손실량에 다소 놀랄 수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연구진에 따르면, 고단백 섭취 그룹은 4주 뒤 기존 몸무게의 평균 10.5파운드(약 4.7kg)를 감량했다. 반면 저단백 섭취 그룹은 평균 8파운드(3.6kg)을 뺐다. 그렇지만 모든 참가자는 연구 이전보다 더 건강하고 체형도 좋아졌다. 이에 대해 박사는 “이번 프로그램은 과체중인 젊은 남성을 대상으로 설계됐지만, 난 이와 비슷한 프로그램을 통해 젊은 여성들도 빠르게 체중을 감량해 더 날씬해지고 더 건강해질 수 있다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따라서 연구진은 과체중인 젊은 여성을 대상으로 한 추가 연구를 계획 중이다. 추가 연구에서는 이번 프로그램보다 더 쉽고 더 오래 할 수 있는 방법을 사용할 계획이라고 한다. 이번 연구결과는 국제 학술지 ‘미국 임상영양학저널’(American Journal of Clinical Nutrition) 최신호에 실렸다. 사진=ⓒ포토리아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팔꿈치로 툭 찌르듯 정부의 똑똑한 개입

    팔꿈치로 툭 찌르듯 정부의 똑똑한 개입

    와이 넛지?/캐스 R 선스타인 지음/박세연 옮김/열린책들/232쪽/1만 5000원 흡연자들의 설 자리가 나날이 줄고 있다. 건물, 식당은 물론 야외에서조차 마음 편하게 담배를 피울 수 없다. 흡연구역 밖에서 무심코 담배를 피웠다간 과태료 폭탄을 맞게 된다. 정부가 개개인의 건강을 위해, 비흡연자의 간접흡연 폐해를 막기 위해 추진한 금연운동의 부산물이다. 이는 개인의 자유 의지를 침해한 최악의 정부 개입일까, 아니면 개인의 잘못된 선택을 바로잡아 건강한 삶으로 이끄는 현명한 정부 개입일까. 이 책에 따르면 행복한 사회를 만들기 위한 정부의 똑똑한 개입이다. 법률가인 저자가 2009년 행동경제학자 리처드 탈러와 공동 저술한 베스트셀러 ‘넛지’의 후속편이라 할 수 있다. 저자는 존 스튜어트 밀이 ‘자유론’에서 설파한 ‘위해 원칙’(또는 ‘자유 원칙’)을 ‘넛지’(nudge)를 활용한 개입주의를 토대로 정면 반박하면서 ‘부드러운 정부 개입’을 역설했다. 흡연, 비만, 부주의한 운전, 건강 보험 등 첨예한 정책 이슈들을 다루며 정부 개입의 타당한 근거를 제시했다. ‘넛지’는 ‘팔꿈치로 슬쩍 찌르다’는 뜻의 영단어로, 부드러운 개입을 통해 타인의 선택을 유도하는 것을 의미한다. 더 나은 선택을 하도록 유도하지만 유연하고 비강제적으로 접근해 선택의 자유를 침해하지 않는다는 ‘자유주의적 개입주의’에 뿌리를 두고 있다. 저자는 “이 책을 쓴 목적은 특정 상황에서 사람들이 종종 실수를 저지르고, 그렇기 때문에 개입주의적 접근 방식이 다수의 삶을 더 행복하게 해줄 수 있다는 관점에서 ‘위해 원칙’을 반박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밀의 ‘위해 원칙’은, 문명사회 구성원들의 의지를 거슬러 권력을 행사할 수 있는 유일한 근거는 다른 사람들에게 미칠 수 있는 피해를 막는다는 것이 골자다. 저자에 따르면 ‘위해 원칙’을 고수한다면 운전 중 안전벨트 착용, 위험한 환경에서 작업 금지, 약 짓기 전 처방전 받기, 의료보험 가입 등 다양한 합리적인 정책들이 배제되고 잠재적으로 더 많은 유용한 개혁안들도 실현되지 않을 수 있다. 저자는 ‘자유주의적 개입주의’ 근거로 사람들의 실수를 들었다. 사람들은 선택 과정에서 장기적인 관점을 무시하고 단기적인 이익에 집착하기도 하고, 비현실적으로 낙관적일 때도 있고, 당면 현실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기도 한다는 것. 저자는 “정부는 타인에게 위해를 가하지 않더라도 개개인의 실수를 예방하고 다수의 삶을 더 행복하게 만들 수 있도록 개개인의 삶에 개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나보다 잘 부르네!’ 콘서트 도중 팬 노래 실력에 놀라는 리한나

    ‘나보다 잘 부르네!’ 콘서트 도중 팬 노래 실력에 놀라는 리한나

    콘서트 도중 마이크 건넨 팬의 노래 실력에 놀라는 리한나의 영상이 포착돼 화제다. 22일(현지시간) 미국 허핑턴포스트 등 주요 외신들은 지난 20일 오하이오 주(州) 신시내티에서 열린 팝가수 리한나(Rihanna·28)의 안티 월드 투어 콘서트 중 팬 노래 실력에 감탄하는 리한나의 모습이 담기 영상을 기사와 함께 보도했다. 해프닝은 이날 리한나가 ‘포파이브세컨즈’(FourFiveSeconds)를 부르던 중 자세를 낮추고 팬에게 마이크를 건넸을 때 발생했다. 리한나가 노래 중간 마이크를 건네자 팬은 뛰어난 가창 실력으로 노래의 한 부분을 불러 이어갔다. 팬의 노래 실력에 리한나가 놀라는 표정을 지었고 그녀가 다시 노래를 부르기 시작했다. 콘서트 중 리한나를 놀라게 한 남성 팬은 오하이오 주립대학교 다문화센터에서 이종문화 프로그래밍 조감독으로 일하는 테라 스튜어트(Terah Stewart). 그는 자신의 트위터에 “난 금방 리한나랑 같이 노래를 불렀다...”며 “리한나랑 눈도 맞추고 노래도 불렀다. 오~~신이시여!” 라고 남겼다. 한편 리한나는 8집 새 앨범인 ‘안티’ (Anti)는 빌보드 200 차트에서 3주째 정상을 차지하고 있으며 그녀의 새 뮤직비디오는 1억 5400만 여건의 조회수를 기록 중이다. 사진·영상= Streamify youtube 영상팀 seoultv@seoul.co.kr ☞ 클로이 모레츠 “도널드 트럼프는 문제적 남자” 소신 발언 ☞ 설현 기습 포옹한 홍콩 남자 MC, 해명 들어보니
  • [월드피플+] 다운증후군 女모델 웨딩화보 신부가 되다

    [월드피플+] 다운증후군 女모델 웨딩화보 신부가 되다

    지난해 9월 신장이 불과 149cm에 불과한 18세의 여성 모델이 당당히 ‘꿈의 무대’로 꼽히는 뉴욕패션위크 런웨이에 등장해 세상을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이 여성은 다운증후군을 앓고 있어 큰 키와 늘씬한 몸매를 상징하는 패션모델의 편견을 단숨에 깨버렸다. 화제의 여성은 호주출신의 마델린 스튜어트. 최근 그녀는 멋지게 생긴 남성모델과 함께 아름다운 웨딩사진을 찍었다. 언론에 공개된 이 사진은 미국 버지니아주 출신의 사진작가 릭시 마노가 화보용으로 촬영한 것으로 다운증후군 여성도 순백의 아름다운 신부가 될 수 있다는 사실을 증명했다. 한 편의 훈훈한 동화같은 이야기지만 사실 다운증후군을 가진 그녀의 과거는 비장애인들은 이해하기 어려울 만큼 고통스러웠다. 키 149cm의 뚱뚱한 다운증후군 여성을 사회가 어떻게 평가할지는 눈에 보듯 훤한 일. 한 때 마델린의 꿈이 패스트푸드 점원일 정도로 사회의 대우와 인식은 낮았다. 이렇게 숨죽여 살아온 그녀의 인생 행로가 바뀐 것은 다이어트를 통해 체중을 20kg 가까이 쑥 빼면서부터다. 이에 자신감을 얻은 그녀는 모델이라는 넘기 힘든 새로운 꿈을 꾸기 시작했으며 꿈의 실현을 도와준 사람들은 바로 네티즌들이었다. 인스타그램과 트위터, 페이스북 계정에 올린 그녀의 사진들이 폭발적인 관심을 받은 것. 현재 전세계 수십만명의 팔로워를 거느린 그녀는 지난해 2월 온라인을 통해 개최된 FTL Moda 브랜드 모델 선발대회에 나서 당당히 합격하며 프로모델로서 첫발을 내딛었으며 7개월 후 꿈의 런웨이에 서며 자신의 꿈을 이뤘다. 마델린의 모친 로잰 스튜어트는 "딸의 모델일은 장애에 대한 세상의 편견과 인식에 대한 도전"이라면서 "첫 번째 발걸음으로 마델린이 세상의 인식을 바꿨다면 두 번째 도전은 모델로서 세상의 인정을 받는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게티이미지/멀티비츠 이미지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어르고 달래는 김종인

    “국민 자유 억압하는 법은 악법… 싸움 계속할 것” 테러방지법 반대 무제한 토론(필리버스터)을 중단할 것을 사실상 지시했던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대표가 4일 필리버스터에 참여한 의원 전원에게 친서와 함께 건강보조식품을 선물로 보냈다. 김성수 대변인은 “김 대표가 필리버스터로 수고한 의원들에게 건강보조식품인 ‘황진단액’을 친전과 함께 보냈다”고 전했다. 대상자는 이종걸 원내대표를 비롯한 더민주 의원 28명, 국민의당 의원 5명, 정의당 의원 5명에 무소속 전정희 의원 등 39명이다. 김 대표는 친서에서 “의원님의 감동적인 필리버스터를 통해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는 한 단계 도약했다”면서 “국회가 민의의 전당이라는 것을 새삼 느낀 시간이었다”고 격려했다. 또 존 스튜어트 밀의 ‘자유론’을 인용, “국민의 자유를 조금이라도 억압하는 법은 악법”이라며 “지금은 우리가 힘이 약해 테러방지법을 막지 못했지만, 국민의 자유를 확장하는 우리의 싸움은 계속될 것”이라고 했다. 김 대표가 친서와 선물을 보낸 이유는 필리버스터 중단 여부에 대한 견해차와는 별개로 ‘총선 승리’라는 야권의 목표가 크게 다르지 않음을 강조하기 위한 것으로 해석된다. 안석 기자 sartori@seoul.co.kr
  • HSBC도 ‘中 금수저’ 특채 의혹… 美 조사 나서

    유럽 최대 은행인 영국의 HSBC(홍콩상하이은행)도 중국 고위층 자제들을 특혜 채용한 의혹으로 미국 당국으로부터 조사를 받고 있다. HSBC의 스튜어트 걸리버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21일(현지시간) 런던 본사에서 열린 실적 발표회에서 “미국증권거래위원회(SEC)가 아시아 국가 관료와 연관이 있는 이들을 채용한 것으로 의심받는 금융회사를 조사하고 있는데, HSBC도 그중 한 곳”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HSBC 재무보고서 부록은 “SEC의 조사가 언제 끝나고 어떤 결과가 나올지 예단할 수 없다”면서 “상당한 충격을 가져올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걸리버가 언급한 아시아 국가는 중국이며, 특채된 이들은 중국 공산당과 정부의 고위 관료 자제나 친인척일 가능성이 크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이 분석했다. 앞서 미국의 최대 은행 JP모건체이스는 2013년 중국 고위층 자녀 특채 의혹과 관련해 SEC의 조사를 받았고 당시 조사 대상에는 JP모건 외에 씨티그룹, 크레디트스위스, 도이체방크, 골드만삭스, 모건스탠리 등 5개 은행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글로벌 투자은행들이 중국 사업을 위해 경쟁적으로 중국 관료 자제를 채용하는 ‘아들과 딸’ 프로그램을 가동해 온 것은 공공연한 비밀이다. 미국은 사업상 이익을 목적으로 외국 정부 관료에게 혜택을 주지 못하도록 규정한 ‘해외부패방지법’(FCPA)을 바탕으로 채용 비리를 조사해 왔으며, 조사 대상을 미국 이외의 은행으로 확대하고 있다. 최근 WSJ가 폭로한 자료에 따르면 JP모건 중국 지사장을 지낸 홍콩 증권거래소 리샤오자 총재는 JP모건 본사에 이메일을 보내 류밍캉 은행감독관리위원회(CBRC) 전 주석의 아들 등을 채용할 것을 건의했다. BBC는 장쩌민 전 중국 국가주석의 손자 장즈청도 2010년 미국 하버드대를 졸업한 뒤 연줄로 골드만삭스에 취직했다고 보도했다. 장즈청은 이후 중국에서 사모펀드 보위캐피탈을 창립해 엄청난 수익을 올리며 사모펀드계의 스타로 떠올랐다. SEC는 지난해 4월 채용 비리와 관련해 JP모건에 중국 고위 관리 35명의 통신 기록을 요구하는 영장을 발부했는데, 명단에는 반부패 수장인 왕치산 중앙기율위 서기와 가오후청 상무부장, 푸청위 전 중국석유화공(SINOPEC) 회장, 샹쥔보 보험감독관리위원회 주석 등이 포함됐다. 베이징 이창구 특파원 window2@seoul.co.kr
  • 허리 망가진 우즈… 복귀·은퇴 갈림길

    허리 망가진 우즈… 복귀·은퇴 갈림길

    ESPN “훈련 재개할 상태인지도 몰라”, SNS엔 “부상 악화”… 괴소문만 무성 자택 인근 혼다 클래식 출전 신청 안 해 “타이거는 골프를 위한 로봇이다. 그의 몸을 해부하면 볼트와 너트가 나올 것 같다.” 2008년 2월 액센추어 매치플레이 챔피언십 결승에서 타이거 우즈에게 참패한 스튜어트 싱크(미국)가 한 말이다. 대회 사상 최다인 8홀 차로 진 싱크에게 우즈는 피도 눈물도 없는 로봇 같은 존재였을 것이다. 그러나 그 ‘로봇’은 지금 한 군데 성한 데가 없이 녹슬고 망가져 폐기냐, 재생이냐의 갈림길에 서 있다. 지난 20일 스포츠 전문매체 ESPN은 “지난해 10월 허리 수술을 받은 우즈가 언제 필드에 돌아올지 기약이 없다”고 보도했다. ‘몇 주 전과 비교해 우즈의 재활 상태에 대해 달라진 소식을 듣지 못했다’는 우즈의 에이전트 마크 스타인버그의 말을 전한 ESPN은 “우즈의 복귀 시점뿐 아니라 지금 그가 훈련을 재개할 수 있는 상태인지도 알 수 없다”고 덧붙였다. 23일에는 허리 수술을 받은 우즈가 자동차에 앉지도 못하고 걷기도 어려울 정도로 부상이 악화됐다는 글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계정을 통해 퍼졌다. 그러자 스타인버그는 즉각 보도자료를 내고 “이 같은 내용은 말도 안 되는 거짓”이라며 “거짓을 진짜처럼 꾸미는 사람들은 비난받아 마땅하다”고 발끈했다. 우즈는 지난해 9월 두 번째 허리수술을 받고 선수 활동을 중단했다. 그 뒤 12월 자신이 주최한 히어로 월드챌린지 대회에서는 “재활 기간이 길어져 언제 복귀할지 모르겠다”고 말해 은퇴설이 나돌기도 했다. 2014년 3월 허리 부상으로 첫 수술대에 올랐던 우즈는 지난해 9월 또 한번 허리 수술을 받았고, 약 한 달 뒤인 10월에도 같은 부위 수술을 받았다. 우즈의 부상과 복귀 여부를 놓고 괴소문만 무성한 가운데 그는 26일 개막하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혼다클래식에도 출전 신청을 하지 않았다. 우즈가 마지막으로 대회에 출전한 것은 지난해 8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윈덤 챔피언십이다. 플로리다주 팜비치 가든스에 위치한 PGA 내셔널 챔피언코스는 우즈의 자택에서 멀지 않은 ‘옆 동네’다. 그러나 우즈는 2년 연속 이 대회에 나서지 못하게 됐다. 사실 우즈는 혼다클래식과 별 인연을 맺지 못했다. 세계랭킹 62위까지 떨어지는 등 부진의 늪에 빠지기 시작한 1년 전에 우즈는 “최고 수준에서 경쟁할 수 있을 때 대회에 출전하겠다. 준비됐다는 느낌이 들면 다시 돌아오겠다”고 투어 대회 잠정 중단을 결정한 뒤 이 대회 불참을 선언했다. 2014년 대회에서는 2라운드 컷 탈락을 가까스로 모면한 뒤 마지막 날 경기 도중 “허리가 좋지 않다”며 기권하기도 했다. 타이거의 복귀를 애타게 기다리는 또 한 사람은 캐디 조 라카바다. 그는 최근 ESPN닷컴과의 인터뷰에서 “긴 휴식기로 당장 수입은 없지만 다른 골퍼의 임시(파트타임) 캐디 제안을 뿌리쳤다”면서 “다른 사람이 아닌 타이거와 일하기를 기다리고 있다는 말로 정중히 거절했다”고 밝혔다. 라카바는 첫해인 2012년 3승, 이듬해 5승 등 우즈와 호흡을 맞추면서 모두 8차례 우승을 합작했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17개 방정식)² + (몰랐던 역사)² = (인류발전 방식)²

    (17개 방정식)² + (몰랐던 역사)² = (인류발전 방식)²

    세계를 바꾼 17가지 방정식/이언 스튜어트 지음/김지선 옮김/사이언스북스 출판/528쪽/2만원 2014년 세계수학자대회 때문인지 최근 수학 관련 교양서적이 많이 나오고 있다. 하지만 직접적으로 수식까지 언급하면서 설명하는 책은 많지 않다. 수식을 쓰는 순간 독자 수가 줄어들 거라고 생각을 하기 때문이다. 이번에 나온 이언 스튜어트 교수(영국 워릭대)의 ‘세계를 바꾼 17가지 방정식’은 수식을 일부러 피하지 않는다. 이 책은 수학과 이론물리에서 나오는 17개 방정식이 주인공이다. 방정식 하나하나를 마치 예술품 감상하듯 보여 주고, 그 방정식에 얽힌 역사 이야기부터 현재 그 방정식이 어떻게 사용되는지, 그 방정식 덕분에 인류 문명은 어떻게 발전해 가는지 그 주인공의 활약상을 보여 준다. 이 책에서 다루는 방정식 하나하나는 인류 문명에 큰 영향을 끼친 것들이다. 중학교 때 배웠을 피타고라스 정리, 고등학생 때 배웠을 로그와 미적분, -1의 제곱근인 허수 같은 것부터 시작해서 뉴턴의 중력 법칙, 전자기파를 설명하는 맥스웰 방정식, 아인슈타인의 상대성이론도 다루고 나중에는 정보량(엔트로피)을 결정하는 공식과 금융시장의 선물 옵션 가격을 결정하는 공식인 블랙·숄스 방정식도 거론한다. “수식에 얼마나 많은 뒷이야기가 있겠어”라고 생각하며 이 책을 펼치면 그렇지 않다는 것을 금방 알 수 있다. 이 책을 보다가 새롭게 알게 된 것들이 많다. 그중 하나는 ‘수학에서 왜 제곱하면 -1이 되는 수를 꼭 만들어야 했나요’라는 질문에 관한 것이다. 16세기에 3차방정식의 근의 공식이 알려졌는데, 어떤 3차방정식은 분명 모든 답이 실수인데도, 근의 공식에 대입하면 음수의 제곱근을 이용하여야 그 답을 구할 수 있었다. 즉, 우리가 실재한다고 생각하는 실수해를 찾는데 허수를 써야 근의 공식을 통해 구할 수 있으니 허수가 정말 필요했던 것이다. 그렇다고 이 책이 옛날이야기만 하는 것은 전혀 아니다. 뉴턴의 중력 법칙에 관한 장에서는 최근 ‘마션’이라는 영화에 나온 것처럼 연료를 절약하면서 행성으로 우주선을 보내는 경로를 계산하는 최근 연구 결과를 다루고 있다. 수학의 웨이블렛 이론 덕분에 FBI가 지문 정보를 저장할 때 압축률을 매우 높일 수 있었다는 이야기도 한다. 피타고라스 정리를 다루는 장에서는 최근에 관측된 중력파를 이해하는 데 필요한 수학 이론인 리만 기하학까지 이야기가 흘러간다. 이런저런 옛날 학자들의 뒷이야기부터 그 덕분에 문명이 어떻게 발전해 왔는지 등등을 잘 풀어낸 책으로 이공계 전공자이거나 아니거나 모두 즐길 수 있다. 엄상일 KAIST 수리과학과 교수
  • “다이어트해도 ‘고기 먹고’ 운동해야 살 더 빠져” - 연구

    “다이어트해도 ‘고기 먹고’ 운동해야 살 더 빠져” - 연구

    현대인들은 오랫동안 완벽한 다이어트와 운동 방법을 찾기 위해 노력했다. 각종 설은 분분했고, 왕도는 따로 없었다. 그런데 이제 캐나다 맥마스터대 연구진이 칼로리(열량)는 낮추고 단백질은 높인 다이어트(식이요법)와 일주일에 6일간 운동하는 방법으로 기존보다 체중을 빠르게 감량할 수 있다는 것을 밝혀냈다고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이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연구를 이끈 맥마스터대 신체운동학 교수인 스튜어트 필립스 박사는 “우리는 연구를 통해 사람들이 얼마나 빠르게 지방을 없애고 근육을 유지해 신체적인 건강을 개선할 수 있는지 알길 원했다”고 말했다. 연구진은 과체중인 젊은 남성 40명을 대상으로, 4주 동안 위와 같은 방식으로 평소 섭취했던 음식 칼로리를 40%까지 줄인 식이요법과 운동을 병행하게 했다. 이때 참가자 중 절반은 식이요법 측면에서 단백질을 더 적게 섭취하게 했다. 그 결과, 더 많은 단백질을 섭취한 그룹(이하 고단백 섭취 그룹)은 예전보다 평균 2.5파운드(약 1.1kg)의 근육량을 더 얻었다. 반면 더 적은 단백질을 섭취한 그룹(이하 저단백 섭취 그룹)은 근육량을 더 얻지는 못했다. 하지만 이들 그룹은 일반적으로 칼로리를 줄이지만 운동을 하지 않는 사람들에게서 나타나는 근육 손실은 보이지 않았다. 흔히 살을 뺄 때 간과하는 것이 근육 손실인데 근육이 손실되면 신진대사가 느려져 요요 현상이 오기 쉽고 나중에 다시 살을 뺄 때 더 많이 노력해도 실패할 확률이 커진다. 따라서 근육량은 늘리고 지방량을 줄이는 것이 건강한 다이어트의 관건이라고 할 수 있다. 이에 대해 필립스 박사는 “운동, 특히 근력 운동은 심지어 (저단백 섭취로 인해) 칼로리가 부족해도 근육을 유지하기 위한 신호를 보낸다”고 설명했다. 또 고단백 섭취 그룹은 저단백 섭취 그룹보다 더 많은 지방을 잃었다. 박사는 “우리는 고단백 섭취 그룹에서 추가적인 지방 손실량에 다소 놀랄 수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연구진에 따르면, 고단백 섭취 그룹은 4주 뒤 기존 몸무게의 평균 10.5파운드(약 4.7kg)를 감량했다. 반면 저단백 섭취 그룹은 평균 8파운드(3.6kg)을 뺐다. 그렇지만 모든 참가자는 연구 이전보다 더 건강하고 체형도 좋아졌다. 이에 대해 박사는 “이번 프로그램은 과체중인 젊은 남성을 대상으로 설계됐지만, 난 이와 비슷한 프로그램을 통해 젊은 여성들도 빠르게 체중을 감량해 더 날씬해지고 더 건강해질 수 있다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따라서 연구진은 과체중인 젊은 여성을 대상으로 한 추가 연구를 계획 중이다. 추가 연구에서는 이번 프로그램보다 더 쉽고 더 오래 할 수 있는 방법을 사용할 계획이라고 한다. 이번 연구결과는 국제 학술지 ‘미국 임상영양학저널’(American Journal of Clinical Nutrition) 최신호에 실렸다. 사진=ⓒ포토리아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EU, 영국 ´구글세´ 부당한 감면 합의 조사 시사

     유럽연합(EU)의 공정경쟁 당국이 영국 국세청과 구글이 합의한 ‘구글세’에 대해 조사 방침을 시사했다.  마그레테 베스타거 EU 경쟁담당 집행위원은 28일 영국 BBC 라디오와 인터뷰에서 “우리가 관련된 뭔가를 발견하거나 외부에서 요청을 받는다면 들여다볼 것”이라고 말했다.  이 발언은 스튜어트 호시 스코틀랜드국민당(SNP) 부대표가 구글세 합의에 대한 조사를 요청하는 서한을 보냈다고 말한 지 몇 시간 만에 나왔다.  현재 EU 공정경쟁 당국은 각국이 다국적기업들에게 부당한 세금 감면을 제공했는지를 광범위하게 조사하고 있다. EU 당국은 부당한 세금 감면을 불법적인 국가보조금 지급으로 간주하고 있다.  앞서 EU 집행위는 지난 11일 “벨기에 세무당국이 AB 인베브와 BAT 등 35개 다국적기업에 선별적으로 세금 감면 혜택을 부여했다”면서 “이들 기업으로부터 7억 유로(약 9180억원)의 감면액을 추징할 것”을 명령했다. EU 집행위는 현재 룩셈부르크,아일랜드,네덜란드 등에 대해서도 조사를 벌이고 있다.  EU 집행위의 조사가 시작될 경우 영국의 EU 탈퇴, 이른바 ‘브렉시트’ 국민투표를 앞둔 영국에 매우 민감한 사안이 될 수 있다.  영국은 구글이 유럽 내에서 가장 많은 매출을 올리는 나라로 알려졌다. 구글은 영국 국세청과 협상을 거쳐 ‘밀린 세금’ 약 2200억원을 내기로 합의했지만 과도한 감면이 있었다는 논란이 일고 있다.  오상도 기자 sdoh@seoul.co.kr
  • “칼로리 줄여도 단백질 먹고 운동해야 살 빠져”

    “칼로리 줄여도 단백질 먹고 운동해야 살 빠져”

    현대인들은 오랫동안 완벽한 다이어트와 운동 방법을 찾기 위해 노력했다. 각종 설은 분분했고, 왕도는 따로 없었다. 그런데 이제 캐나다 맥마스터대 연구진이 칼로리(열량)는 낮추고 단백질은 높인 다이어트(식이요법)와 일주일에 6일간 운동하는 방법으로 기존보다 체중을 빠르게 감량할 수 있다는 것을 밝혀냈다고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이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연구를 이끈 맥마스터대 신체운동학 교수인 스튜어트 필립스 박사는 “우리는 연구를 통해 사람들이 얼마나 빠르게 지방을 없애고 근육을 유지해 신체적인 건강을 개선할 수 있는지 알길 원했다”고 말했다. 연구진은 과체중인 젊은 남성 40명을 대상으로, 4주 동안 위와 같은 방식으로 평소 섭취했던 음식 칼로리를 40%까지 줄인 식이요법과 운동을 병행하게 했다. 이때 참가자 중 절반은 식이요법 측면에서 단백질을 더 적게 섭취하게 했다. 그 결과, 더 많은 단백질을 섭취한 그룹(이하 고단백 섭취 그룹)은 예전보다 평균 2.5파운드(약 1.1kg)의 근육량을 더 얻었다. 반면 더 적은 단백질을 섭취한 그룹(이하 저단백 섭취 그룹)은 근육량을 더 얻지는 못했다. 하지만 이들 그룹은 일반적으로 칼로리를 줄이지만 운동을 하지 않는 사람들에게서 나타나는 근육 손실은 보이지 않았다. 흔히 살을 뺄 때 간과하는 것이 근육 손실인데 근육이 손실되면 신진대사가 느려져 요요 현상이 오기 쉽고 나중에 다시 살을 뺄 때 더 많이 노력해도 실패할 확률이 커진다. 따라서 근육량은 늘리고 지방량을 줄이는 것이 건강한 다이어트의 관건이라고 할 수 있다. 이에 대해 필립스 박사는 “운동, 특히 근력 운동은 심지어 (저단백 섭취로 인해) 칼로리가 부족해도 근육을 유지하기 위한 신호를 보낸다”고 설명했다. 또 고단백 섭취 그룹은 저단백 섭취 그룹보다 더 많은 지방을 잃었다. 박사는 “우리는 고단백 섭취 그룹에서 추가적인 지방 손실량에 다소 놀랄 수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연구진에 따르면, 고단백 섭취 그룹은 4주 뒤 기존 몸무게의 평균 10.5파운드(약 4.7kg)를 감량했다. 반면 저단백 섭취 그룹은 평균 8파운드(3.6kg)을 뺐다. 그렇지만 모든 참가자는 연구 이전보다 더 건강하고 체형도 좋아졌다. 이에 대해 박사는 “이번 프로그램은 과체중인 젊은 남성을 대상으로 설계됐지만, 난 이와 비슷한 프로그램을 통해 젊은 여성들도 빠르게 체중을 감량해 더 날씬해지고 더 건강해질 수 있다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따라서 연구진은 과체중인 젊은 여성을 대상으로 한 추가 연구를 계획 중이다. 추가 연구에서는 이번 프로그램보다 더 쉽고 더 오래 할 수 있는 방법을 사용할 계획이라고 한다. 이번 연구결과는 국제 학술지 ‘미국 임상영양학저널’(American Journal of Clinical Nutrition) 최신호에 실렸다. 사진=ⓒ포토리아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포토] ‘멋쁨’ 매력 발산하는 크리스틴 스튜어트

    [포토] ‘멋쁨’ 매력 발산하는 크리스틴 스튜어트

    배우 크리스틴 스튜어트가 5일(현지시간) 뉴욕 시프리아니 42번가(Cipriani 42nd Street)에서 열린 2015 전미리뷰연합(National Board of Review) 갈라 행사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AFPBBNews=News1/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거대한 ‘괴물’ 비단뱀, 앵무새 꿀꺽하는 순간 포착

    거대한 ‘괴물’ 비단뱀, 앵무새 꿀꺽하는 순간 포착

    기회가 된다면 뭐든지 잡아먹는 뱀의 무시무시한 식습관을 여실히 보여주는 사진이 공개됐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최근 호주의 한 지역에서 꽤 큰 몸집을 지닌 앵무새를 통째로 잡아먹는 커다란 뱀의 모습이 찍혔다고 14일(이하 현지시간) 전했다. 사진 속 뱀은 호주에 서식하는 대형 종인 ‘카펫 비단뱀’. 몸길이는 1.5~2m로 추정되며, 몸길이가 3m가 넘는 개체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이 뱀을 포획한 전문가 스튜어트 매켄지는 지난 11일 퀸즐랜드주(州) 아그네스 워터스에 있는 한 가정집의 호출로 출장을 다녀왔다고 밝혔다. 여름마다 뱀을 퇴치해달라는 수백 건의 요청을 받고 있다는 그는 “카펫 비단뱀은 호주 가정에 자주 나타나는 단골손님”이라고 말했다. 사진 속 뱀에 잡아먹힌 희생양은 호주에 서식하는 큰장수앵무다. 이들 조류는 몸길이가 45cm까지 자라는 대형 앵무에 속한다. 카펫 비단뱀은 주로 작은 포유류나 조류를 잡아먹고 살지만, 때때로 기회가 된다면 커다란 먹이도 목표로 삼는다고 한다. 매켄지는 “이들은 닭장에 들어가 닭들을 습격하며, 심지어 작은 고양이나 개를 잡아먹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카펫 비단뱀은 독이 있는 종은 아니지만 무는 힘과 조이는 힘이 매우 강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페이스북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아하! 우주] 달에 대한 10가지 ‘놀라운 진실’

    [아하! 우주] 달에 대한 10가지 ‘놀라운 진실’

    -당신이 알고 있는 그 '달'과는 너무 다른 달 달은 지구에 가장 가까운 천체이다. 하지만 달이 품고 있는 놀라운 진실을 제대로 알고 있는 사람은 드물다. 매일 밤마다 하늘에서 보는 달 -그 놀라운 진실을 언제까지 외면할 것인가? ​10. 잘 가라, 달아~ 당신이 이 글을 읽고 있는 순간에도 달은 지구로부터 멀어지고 있다는 사실을 아는가? 달은 지구의 자전 에너지를 조금씩 훔쳐가 해마다 자신의 공전 궤도를 3.8cm씩 높여가고 있는 중이다. 즉, 매년 3.8cm씩 지구로부터 멀어져가고 있다는 뜻이다. 과학자들은 달이 처음 만들어졌을 때는 지구까지의 거리가 고작 2만2,530km밖에 안됐다고 한다. 하지만 지금은 평균 40만km, 최장 42만km까지 멀어졌다. 1년에 3.8cm이지만, 10억 년 동안 쌓이면 달까지 거리의 10분의 1인 3만8,000km가 된다. 그러면 무슨 일이 일어날는지 아무도 장담하지 못한다. 어쩌면 목성이 달을 끌어가버릴지도 모른다고 예측하는 천문학자들도 있다. 달이 지구를 떠나면 지구 생명체는 거의 멸종될 것으로 보고 있다. 지구축을 23.5도로 잡아주고 있던 존재가 사라지면 지구가 임의의 각도를 햇볕을 받게 됨으로써 남북극이 사라질 확률이 높아지며, 그러면 생물의 대량멸종이 뒤따를 것이기 때문이다. 9. 달도 행성인가? 지구의 달은 명왕성보다 크다. 그리고 얼추 지구 지름의 4분의 1은 된다. 그래서 어떤 과학자들은 달이 행성에 가깝다고 생각하기도 한다. 달이 위성이 아니라 지구-달 시스템을 이루는 쌍행성계라는 것이다. 명왕성과 그 위성 카론을 쌍행성계로 보는 일부의 시각과 같은 것이다. 명왕성과 카론은 서로의 질량 중심을 공전하는데, 둘 사이에 다리를 놓아도 될 만큼 중력으로 단단히 묶여 있는 나머지 서로 한쪽 얼굴만을 보며 윤무를 추듯이 돌고 있다. ​ 8. 지구의 '달'은 하나뿐일까? 달은 지구의 유일한 자연위성이다. 사실일까? 그렇지 않을지도 모른다는 설이 고개를 들고 있다. 1997년, 영국의 아마추어 천문가 던컨 월드런이 발견한 크뤼트네(3753 Cruithne)가 지구의 두번째 달이 될 가능성이 있다는 설이다. 지름 5km의 소행성 크뤼트네의 궤도는 달과는 달리 지구를 중심으로 말굽 모양처럼 구부러져 있다. 지구와 궤도 공명을 하는 때문인데, 이런 이유로 지구의 2번째 위성이라고도 하지만, 지구 주변을 공전하지 않고 주변 천체의 영향을 쉽게 받기 때문에 엄밀히 말하면 위성이라고 볼 수 없다. 그래서 크뤼트네는 준위성이라 불린다. 크뤼트네의 궤도는 심하게 찌그러진 타원을 그리는데, 금성 궤도와 화성 궤도에까지 걸쳐져 있으며, 1994년부터 2015년까지 매년 11월 지구에 접근한다. 공전 주기의 변동에 따라 지구에 가장 가까이 근접할 때의 거리는 1천 2백만km이며, 2058년 화성에 1천 360만km까지 접근한다. 하지만 과학자들이 시뮬레이터를 이용해 검토해본 결과, 다행히도 크뤼트네의 궤도면이 행성의 공전궤도면과 많이 어긋나 있어 충돌 가능성이 극히 낮은 것으로 나왔다. 크뤼트네가 지구와 가장 가까워지는 것은 2,750년 후이다. 어쨌든 제2의 달 크뤼트네가 우리에게 알려주는 것은 이 태양계가 영원하지 않다는 사실이다. 그 속에 사는 우리 역시 마찬가지다. ​ 7. 달에도 지진이 있다 아폴로 우주인들이 달에 내렸을 때 가지고 간 물건 중 하나는 지진계였다. 달 표면에 지진계를 설치했을 때, 그들은 게기판에 진동이 기록되는 걸 지켜볼 수 있었다. 달의 지진, 곧 월진(月震)이었다. 달은 우리가 예상했던 것과는 달리 완전히 죽은 천체가 아니었던 것이다. 미약한 월진은 지표 아래 몇 킬로미터 지점에서 발생하고 있었는데, 그 원인은 지구의 인력 때문으로 생각된다. 지표가 그 영향으로 미세하게나마 갈라지고 가스가 분출되는 경우도 있었다. 과학자들은 달 역시 지구처럼 핵을 가지고 있으며, 그것이 부분적으로 액체 상태일 수도 있다고 추정한다. 1999년 미국 항공우주국(NASA)의 무인 달탐사선이 보내온 자료에 의하면, 달의 핵은 아주 작으며, 달 전체 질량의 2~4% 정도일 것으로 나타났다. 지구 핵이 지구 전체 질량의 30%를 차지하는 것에 비하면 아주 작은 핵인 셈이다. 6. 달은 '짱구'다 달은 완전한 구형은 아니다. 달걀처럼 약간 짱구 모양이다. 당신이 보는 달의 면은 약간 돌출한 뾰족한 부분이다. 달의 무게 중심은 정확히 중심에 있지 않고 2km쯤 지구 쪽으로 앉아 있다. 말하자면, 지구 쪽으로 무게 중심이 있는 셈인데, 달이 한쪽 면만을 지구에 보이며 공전하는 바람에 생긴 기형이라고 할 수 있다. 무거운 달의 성분이 지구 쪽으로 몰린 탓이다. 이것이 달의 앞면과 뒷면의 생김새가 판이한 까닭이기도 하다. 5. 달이 만드는 밀물과 썰물 ​​ 지구 바다의 밀물과 썰물의 거의 달의 영향으로 일어나는 것이다. 해의 영향은 달에 비해 아주 작다. 최대인 때와 최저인 때. 달과 태양이 일직선상에 있을 때(삭이나 망의 위치)는 기조력이 커져서 바닷물이 많이 빠져 나가고 많이 밀려 들어와 그 차이가 매우 크다. 그리고, 달이 29.5일마다 지구를 한 바퀴 도는 궤도는 완전한 원이 아닌 타원이다. 따라서 달이 지구와 가장 가까운 근지점에 왔을 때 태양과 일직선상에 놓이면 인력이 가장 세어져서 사리가 된다. 사리에서 일주일 정도 지나면(상현이나 하현 위치) 달과 태양의 기조력이 서로 분산되어 간만의 차는 별로 나타나지 않게 되는데 이때를 조금이라 한다. 이 같은 조석 간만 현상에는 흥미로운 사실 하나가 숨어 있는데, 바닷물이 움직일 때 물과 해저 바닥의 마찰이 지구의 자전 에너지를 조금씩 약화시킨다는 사실이다. 100년에 1.5밀리초(1밀리초는 1천분의 1초) 정도로 자전속도가 느려진다고 한다. 지구의 자전력이 약해지면 그것이 달의 공전에 영향을 미쳐 달 궤도를 점점 멀어지게 한다. 그러니까 달이 지구로부터 점점 멀어져가는 이유는 바로 밀물-썰물에 그 원인이 있는 셈이다. ​4. 달은 '펀칭 백'이다 달을 펀칭 백 신세로 만든 것은 소행성 같은 우주 암석들이다. 달 표면에 무수히 있는 크레이터들이 바로 얻어터진 증거이다. 달에는 화산작용도 없고, 공기와 물이 없어 침식작용이 일어나지 않기 때문에 그 크레이터들의 수명은 달과 함께 할 것이다. 우주 암석들에게 집중적으로 얻어맞은 기간은 38억년에서 41억년 전이다. 3. 아폴로의 '달 나무' ​1971년 1월 31일 발사된 유인우주선 아폴로 14호에 실려 달에 갔다가 돌아온 나무씨앗을 심어 자란 것들을 `달 나무(moon trees)'라고 명명했다. 당시 아폴로 14호의 사령선 조종사로 탑승했던 스튜어트 루사는 과거 자신이 삼림소방대원으로 근무했던 미 산림국을 기리기 위해 소합향, 삼나무, 소나무, 미송나무 등 500여 종의 나무씨앗을 작은 깡통 속에 싣고 달에 갔다가 돌아왔다. 이후 미 산림국은 달에 갔다 돌아온 씨앗들을 비롯, 이와 똑같은 수종의 다른 씨앗들을 숲속에 심어 생장과정을 비교했고, 현재까지도 450여 그루의 달 나무들이 무럭무럭 자라고 있다. 2. 궤도에 꽉 묶인 달 달이 보여주는 가장 독특한 현상의 하나는 지구 쪽으로 언제나 한 면만을 보여준다는 사실일 것이다. 지구에 사는 우리는 달의 뒷면을 결코 볼 수가 없다. 오래 전에 지구의 인력은 달의 자전 속도를 늦추어 마침내 공전 주기와 똑같이 만들어버렸다. 그래서 지구와 달은 서로 마주 보고 윤무를 추는 꼴이 되고 말았다. 이러한 현상은 다른 행성들에서도 쉽게 볼 수 있다. 인류가 달의 뒷면을 최초로 볼 수 있었던 것은 1959년 소련의 루나 2호가 달의 뒷면을 돌면서 찍은 사진을 전송했을 때였다. 그후 루나 2호는 달에 추락하여 고철 덩어리가 됐지만. 달의 변화무상한 위상변화는 해와 달, 지구의 상대적인 위치 변화에서 비롯되는 것이다. 단, 월출 시간에 달이 하늘에 나타나는 지점과 달의 모양은 항상 일정하다. 보름달은 동쪽, 그믐달은 서쪽, 반달은 남쪽에서 나타난다. 한 가지 더. 달이 반달일 때 어두운 부분이 희미하게나마 보이는데, 이는 지구의 빛을 받아서 그런 것이다. 그래서 지구조(地球照)라 한다. 이를 최초로 알아낸 사람은 레오나르도 다빈치이다. 1. 달은 어떻게 태어났나? 달의 탄생에 관해서는 그 동안 포획설, 분리설, 동시 탄생설 등등, 이설이 많았지만, 최근에는 '거대 충돌설'이 대세가 되었다. 45억년 전 태양계 초기에 화성만한 천체가 지구와 대충돌을 일으켜, 그때 우주로 탈출한 물질들이 뭉쳐져 지금의 달이 되었다는 학설이다. 달의 성분 분석 등 여러 가지 정황들이 이에 부합되어 지금은 거의 정설로 굳어졌다. ​이광식 통신원 joand999@naver.com
  • 니들이 ‘달’을 알아? 10가지 놀라운 진실

    니들이 ‘달’을 알아? 10가지 놀라운 진실

    달은 지구에 가장 가까운 천체이다. 하지만 달이 품고 있는 놀라운 진실을 제대로 알고 있는 사람은 드물다. 매일 밤마다 하늘에서 보는 달 -그 놀라운 진실을 언제까지 외면할 것인가? ​10. 잘 가라, 달아~ 당신이 이 글을 읽고 있는 순간에도 달은 지구로부터 멀어지고 있다는 사실을 아는가? 달은 지구의 자전 에너지를 조금씩 훔쳐가 해마다 자신의 공전 궤도를 3.8cm씩 높여가고 있는 중이다. 즉, 매년 3.8cm씩 지구로부터 멀어져가고 있다는 뜻이다. 과학자들은 달이 처음 만들어졌을 때는 지구까지의 거리가 고작 2만2,530km밖에 안됐다고 한다. 하지만 지금은 평균 40만km, 최장 42만km까지 멀어졌다. 1년에 3.8cm이지만, 10억 년 동안 쌓이면 달까지 거리의 10분의 1인 3만8,000km가 된다. 그러면 무슨 일이 일어날는지 아무도 장담하지 못한다. 어쩌면 목성이 달을 끌어가버릴지도 모른다고 예측하는 천문학자들도 있다. 달이 지구를 떠나면 지구 생명체는 거의 멸종될 것으로 보고 있다. 지구축을 23.5도로 잡아주고 있던 존재가 사라지면 지구가 임의의 각도를 햇볕을 받게 됨으로써 남북극이 사라질 확률이 높아지며, 그러면 생물의 대량멸종이 뒤따를 것이기 때문이다. 9. 달도 행성인가? 지구의 달은 명왕성보다 크다. 그리고 얼추 지구 지름의 4분의 1은 된다. 그래서 어떤 과학자들은 달이 행성에 가깝다고 생각하기도 한다. 달이 위성이 아니라 지구-달 시스템을 이루는 쌍행성계라는 것이다. 명왕성과 그 위성 카론을 쌍행성계로 보는 일부의 시각과 같은 것이다. 명왕성과 카론은 서로의 질량 중심을 공전하는데, 둘 사이에 다리를 놓아도 될 만큼 중력으로 단단히 묶여 있는 나머지 서로 한쪽 얼굴만을 보며 윤무를 추듯이 돌고 있다. ​ 8. 지구의 '달'은 하나뿐일까? 달은 지구의 유일한 자연위성이다. 사실일까? 그렇지 않을지도 모른다는 설이 고개를 들고 있다. 1997년, 영국의 아마추어 천문가 던컨 월드런이 발견한 크뤼트네(3753 Cruithne)가 지구의 두번째 달이 될 가능성이 있다는 설이다. 지름 5km의 소행성 크뤼트네의 궤도는 달과는 달리 지구를 중심으로 말굽 모양처럼 구부러져 있다. 지구와 궤도 공명을 하는 때문인데, 이런 이유로 지구의 2번째 위성이라고도 하지만, 지구 주변을 공전하지 않고 주변 천체의 영향을 쉽게 받기 때문에 엄밀히 말하면 위성이라고 볼 수 없다. 그래서 크뤼트네는 준위성이라 불린다. 크뤼트네의 궤도는 심하게 찌그러진 타원을 그리는데, 금성 궤도와 화성 궤도에까지 걸쳐져 있으며, 1994년부터 2015년까지 매년 11월 지구에 접근한다. 공전 주기의 변동에 따라 지구에 가장 가까이 근접할 때의 거리는 1천 2백만km이며, 2058년 화성에 1천 360만km까지 접근한다. 하지만 과학자들이 시뮬레이터를 이용해 검토해본 결과, 다행히도 크뤼트네의 궤도면이 행성의 공전궤도면과 많이 어긋나 있어 충돌 가능성이 극히 낮은 것으로 나왔다. 크뤼트네가 지구와 가장 가까워지는 것은 2,750년 후이다. 어쨌든 제2의 달 크뤼트네가 우리에게 알려주는 것은 이 태양계가 영원하지 않다는 사실이다. 그 속에 사는 우리 역시 마찬가지다. ​ 7. 달에도 지진이 있다 아폴로 우주인들이 달에 내렸을 때 가지고 간 물건 중 하나는 지진계였다. 달 표면에 지진계를 설치했을 때, 그들은 게기판에 진동이 기록되는 걸 지켜볼 수 있었다. 달의 지진, 곧 월진(月震)이었다. 달은 우리가 예상했던 것과는 달리 완전히 죽은 천체가 아니었던 것이다. 미약한 월진은 지표 아래 몇 킬로미터 지점에서 발생하고 있었는데, 그 원인은 지구의 인력 때문으로 생각된다. 지표가 그 영향으로 미세하게나마 갈라지고 가스가 분출되는 경우도 있었다. 과학자들은 달 역시 지구처럼 핵을 가지고 있으며, 그것이 부분적으로 액체 상태일 수도 있다고 추정한다. 1999년 미국 항공우주국(NASA)의 무인 달탐사선이 보내온 자료에 의하면, 달의 핵은 아주 작으며, 달 전체 질량의 2~4% 정도일 것으로 나타났다. 지구 핵이 지구 전체 질량의 30%를 차지하는 것에 비하면 아주 작은 핵인 셈이다. 6. 달은 '짱구'다 달은 완전한 구형은 아니다. 달걀처럼 약간 짱구 모양이다. 당신이 보는 달의 면은 약간 돌출한 뾰족한 부분이다. 달의 무게 중심은 정확히 중심에 있지 않고 2km쯤 지구 쪽으로 앉아 있다. 말하자면, 지구 쪽으로 무게 중심이 있는 셈인데, 달이 한쪽 면만을 지구에 보이며 공전하는 바람에 생긴 기형이라고 할 수 있다. 무거운 달의 성분이 지구 쪽으로 몰린 탓이다. 이것이 달의 앞면과 뒷면의 생김새가 판이한 까닭이기도 하다. 5. 달이 만드는 밀물과 썰물 ​​ 지구 바다의 밀물과 썰물의 거의 달의 영향으로 일어나는 것이다. 해의 영향은 달에 비해 아주 작다. 최대인 때와 최저인 때. 달과 태양이 일직선상에 있을 때(삭이나 망의 위치)는 기조력이 커져서 바닷물이 많이 빠져 나가고 많이 밀려 들어와 그 차이가 매우 크다. 그리고, 달이 29.5일마다 지구를 한 바퀴 도는 궤도는 완전한 원이 아닌 타원이다. 따라서 달이 지구와 가장 가까운 근지점에 왔을 때 태양과 일직선상에 놓이면 인력이 가장 세어져서 사리가 된다. 사리에서 일주일 정도 지나면(상현이나 하현 위치) 달과 태양의 기조력이 서로 분산되어 간만의 차는 별로 나타나지 않게 되는데 이때를 조금이라 한다. 이 같은 조석 간만 현상에는 흥미로운 사실 하나가 숨어 있는데, 바닷물이 움직일 때 물과 해저 바닥의 마찰이 지구의 자전 에너지를 조금씩 약화시킨다는 사실이다. 100년에 1.5밀리초(1밀리초는 1천분의 1초) 정도로 자전속도가 느려진다고 한다. 지구의 자전력이 약해지면 그것이 달의 공전에 영향을 미쳐 달 궤도를 점점 멀어지게 한다. 그러니까 달이 지구로부터 점점 멀어져가는 이유는 바로 밀물-썰물에 그 원인이 있는 셈이다. ​4. 달은 '펀칭 백'이다 달을 펀칭 백 신세로 만든 것은 소행성 같은 우주 암석들이다. 달 표면에 무수히 있는 크레이터들이 바로 얻어터진 증거이다. 달에는 화산작용도 없고, 공기와 물이 없어 침식작용이 일어나지 않기 때문에 그 크레이터들의 수명은 달과 함께 할 것이다. 우주 암석들에게 집중적으로 얻어맞은 기간은 38억년에서 41억년 전이다. 3. 아폴로의 '달 나무' ​1971년 1월 31일 발사된 유인우주선 아폴로 14호에 실려 달에 갔다가 돌아온 나무씨앗을 심어 자란 것들을 `달 나무(moon trees)'라고 명명했다. 당시 아폴로 14호의 사령선 조종사로 탑승했던 스튜어트 루사는 과거 자신이 삼림소방대원으로 근무했던 미 산림국을 기리기 위해 소합향, 삼나무, 소나무, 미송나무 등 500여 종의 나무씨앗을 작은 깡통 속에 싣고 달에 갔다가 돌아왔다. 이후 미 산림국은 달에 갔다 돌아온 씨앗들을 비롯, 이와 똑같은 수종의 다른 씨앗들을 숲속에 심어 생장과정을 비교했고, 현재까지도 450여 그루의 달 나무들이 무럭무럭 자라고 있다. 2. 궤도에 꽉 묶인 달 달이 보여주는 가장 독특한 현상의 하나는 지구 쪽으로 언제나 한 면만을 보여준다는 사실일 것이다. 지구에 사는 우리는 달의 뒷면을 결코 볼 수가 없다. 오래 전에 지구의 인력은 달의 자전 속도를 늦추어 마침내 공전 주기와 똑같이 만들어버렸다. 그래서 지구와 달은 서로 마주 보고 윤무를 추는 꼴이 되고 말았다. 이러한 현상은 다른 행성들에서도 쉽게 볼 수 있다. 인류가 달의 뒷면을 최초로 볼 수 있었던 것은 1959년 소련의 루나 2호가 달의 뒷면을 돌면서 찍은 사진을 전송했을 때였다. 그후 루나 2호는 달에 추락하여 고철 덩어리가 됐지만. 달의 변화무상한 위상변화는 해와 달, 지구의 상대적인 위치 변화에서 비롯되는 것이다. 단, 월출 시간에 달이 하늘에 나타나는 지점과 달의 모양은 항상 일정하다. 보름달은 동쪽, 그믐달은 서쪽, 반달은 남쪽에서 나타난다. 한 가지 더. 달이 반달일 때 어두운 부분이 희미하게나마 보이는데, 이는 지구의 빛을 받아서 그런 것이다. 그래서 지구조(地球照)라 한다. 이를 최초로 알아낸 사람은 레오나르도 다빈치이다. 1. 달은 어떻게 태어났나? 달의 탄생에 관해서는 그 동안 포획설, 분리설, 동시 탄생설 등등, 이설이 많았지만, 최근에는 '거대 충돌설'이 대세가 되었다. 45억년 전 태양계 초기에 화성만한 천체가 지구와 대충돌을 일으켜, 그때 우주로 탈출한 물질들이 뭉쳐져 지금의 달이 되었다는 학설이다. 달의 성분 분석 등 여러 가지 정황들이 이에 부합되어 지금은 거의 정설로 굳어졌다. ​이광식 통신원 joand99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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