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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복지부 감사관실 “전화가 무서워”

    보건복지부 감사관실 직원들이 ‘전화 노이로제’에 시달리고 있다.시도 때도 없이 걸려오는 ‘스토킹’성 전화 때문이다. 최근에는 여성 두 명의 활약(?)이 두드러진다.서울에 사는 40대 여성 김모씨.하루에도 4∼5차례 감사관실로 전화를 한다.요즘 민원은 “동네싸움이 났는데 진단서가 너무 지나치게 나왔다.복지부가 현장조사를 해보라.”는 것.이미 사건이 검찰로 넘어간 건이라 복지부에서 특별히 할 일이 없다는 답변을 줬지만,“책임회피가 아니냐.”며 막무가내로 따지고 들어 직원들이 일을 못할 정도다. 한번 전화를 하면 기본이 30분이고,전화를 받은 직원의 이름까지 일일이 물어서 적기 때문에 ‘허투루’ 대할 수도 없다. 또 한명은 70대 할머니인 자칭 ‘따봉여사’.입에 담지 못할 상소리를 하고,여직원들이 받으면 더 심해진다.“기초생활보장 수급자가 아닌데도 돈을 타니 알아보라.”는 내용부터 동네 민원을 전부 챙기는 스타일이다.하루 5∼6통은 기본이고 심하면 1시간도 넘게 전화를 한다. 요령이 생긴 직원들은 요즘 웬만큼 시간이 지났다 싶으면 수화기를 내려놓는다. 김성수기자 sskim@˝
  • 홈쇼핑 경호상품도 등장

    우리홈쇼핑은 9일 ㈜이지스의 경호상품을 10일 밤 12시부터 한시간 동안 125만원에 판다고 밝혔다.하루 8시간 동안 모두 5번의 경호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상품이다. 스토킹,학교 폭력 등을 막고 개인의 신변을 보호하는 ‘일반 경호 상품’,결혼식 및 의전행사를 맡는 ‘통합 경호 상품’,고가 미술품·유가 증권·현금 등의 호송 및 보관을 위한 ‘호송 경호 상품’ 등이 있다. 경호 서비스를 제공하는 이지스는 1996년 설립,남녀 경호원 300여명을 보유하고 있다.마이클 잭슨,매직 존슨,이회창,SES,강타,문희준,신화 등의 경호를 담당한 경험이 있다. 우리홈쇼핑은 “특수계층에 한정됐던 경호서비스가 최근 잇따르는 납치 사건 등으로 인해 일반인들에게도 필요성이 커져 기획한 상품”이라며 “사설 흥신소나 탐정과 달리 경찰청의 허가를 받아 운영된다.”고 설명했다. 경호 상품을 사면 최대 1억원을 보상하는 상해 보험 혜택도 제공한다. 윤창수기자 geo@˝
  • [폴리시 메이커]전영욱 외교부 영사과장

    “‘전자 영사 서비스(e-Consular Service)’제도가 구축된다면 해외에서 발생하는 우리 국민들의 고충이 한결 빨리 해소되리라고 봅니다.” 외교통상부 전영욱(42) 영사 과장은 25일 최근 대국민 민원 서비스 만족도 조사결과 외교부가 최하위급에 머물렀다는 얘기부터 시작했다. “부끄럽습니다.하지만 꼴찌도 나름의 이유가 있고,따라서 한계를 극복하는 방법을 부단히 찾아야지요.” 전 과장이 풀어낸 이유는 수요와 공급의 불일치.1980년 해외로 나간 우리 국민은 34만명에서 1990년 188만명,지난해는 700만명이나 됐지만 본부의 영사관 직원은 고작 5명.재외공관 영사담당 인원은 그대로다.하루에 영사과로 배달되는 해외발생 사건·사고 등은 모두 100여건.인터넷과 휴대전화 등 통신수단의 발달로 세계를 돌아다니는 우리 국민에게 사고·민원이 발생한 즉시 접수된다.최근엔 피랍사건,살인사건,사망사고 등이 부쩍 증가했다. 베네수엘라 공관 근무를 마치고 지난 2월 영사과장으로 부임한 전 과장은 우선 국민에게 가까운 영사서비스가 되도록 하는 게 중요하다고 보고 재외공관 영사 서비스 담당자의 복무 자세를 바꾸는 작업에 공을 쏟았다.그동안 ‘고압적 자세’를 지적하는 민원도 상당했기 때문이다.그는 “영사 직원 실명제도 실시하고 있으나 비자 민원이 빈발한 중국 등 특정 지역의 경우 실명제를 한 결과 비자 브로커들의 위협과 스토킹이란 문제점도 발생해 고민 중”이라고 토로했다. 여름 휴가철에 앞서 지난 7월 초 ‘재외공관 영사서비스 길라잡이’ 팸플릿을 발간했다.30만부를 만들어 공항에 뿌렸는데 금방 동이났다.해외 여행시 주의할 점과 재외공관 연락처,공관이 해줄 수 있는 일과 할 수 없는 일을 상세히 적었다. 외시 20회로 1986년 외교부에 들어온 전 과장은 조약과에서 두 차례 근무한 조약전문가.영사업무가 조약 부문의 전문성을 요한다는 점에서 상급자들이 지난 봄 인사에서 일찍이 점찍은 케이스다.소탈한 성격으로 외교관 분위기와는 거리가 있어 보인다. 해외에서 일어나는 우리 국민의 사건·사고 및 구금자 데이터 베이스 작업을 시작했고,국경일 영사 당직 제도도 만들었다.그러나 해외 여행자가 계속 급증하는 데도 영사 담당 인력이 그대로인 상황에서는 재외공관과 법원행정처(호적관리),행자부(주민등록 조회),경찰청(신원조회),국세청(납세 조회)등 관계 부처간 정보를 통합연계하는 ‘e-Consular’ 시스템 구축에 역점을 두고 있다. 김수정기자 crystal@
  • 스토커만 끈질기냐 / 구류5일만에 풀려나 또 스토킹 담당경찰관 “계속 즉심 넘길것”

    지난 22일 오후 11시35분쯤 112신고를 받은 서울 도봉경찰서 소속 정준(30) 순경이 도봉구 방학1동의 한 맨션 앞에 도착했다. 정 순경의 눈에는 예상대로 장모(30)씨의 낯익은 얼굴이 먼저 보였다. 장씨는 3년 동안 쫓아다닌 대학 여자후배 A(26)씨의 집 앞에서 난동을 피우기 일쑤였다.툭하면 밤늦게 초인종을 누르고 노래를 부르면서 “사랑을 받아달라.”고 애원했다. 정 순경은 장씨가 이처럼 엽기행각을 벌일 때마다 사건을 맡았던 담당 경찰관.도봉서 형사4반에서 근무하다 최근 정기인사에서 A씨가 살고 있는 방학1파출소에 배치됐다. 이날도 장씨는 A씨의 집 초인종을 누르며 만나줄 것을 호소하고 있었다. 정 순경은 “장씨가 지난 2일 법원 즉결심판에서 최고형에 해당하는 구류 29일을 선고받았지만 이의를 제기해 5일 만에 풀려났다.”면서 “단 하루 만에 풀려나더라도 계속 즉심에 넘겨 누가 이기는지 끝까지 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경찰은 이날 장씨를 또다시 붙잡아 즉결 심판에 넘기기로 했다. 박지연기자 anne02@
  • 교육 시민단체 ‘티격태격’

    교육 관련 시민단체들이 ‘총성없는 전쟁’을 하고 있다.충남 보성초등학교 교장 자살 사건에서 교육행정정보시스템(NEIS) 사태를 통해 진보와 보수로 나뉘던 갈등 양상은 최근 시민단체끼리 연대하거나 조직을 강화하면서 세불리기와 감정싸움으로 번지고 있다. 지난 8일 오후 서울 양재고에서는 작은 토론회가 열렸다.‘새로운 교육운동단체의 등장과 올바른 교육운동의 방향’이라는 주제였다.교육개혁시민운동연대(교개연)와 함께하는교육시민모임 등이 주최한 이 토론회는 최근 출범한 교육공동체시민연합(교시연)과 학교를 사랑하는 학부모들의 모임(학사모)에 대한 성토장을 방불케 했다.‘학사모를 파헤친다’는 제목으로 발제에 나선 서울 영등포여고 김재석 교사는 “학사모가 지난 1년 동안 한 일이라고는 전교조를 스토킹한 것밖에 없다.”며 원색적인 비난을 서슴지 않았다. 교시연은 앞서 지난 6일 이념 교육을 문제삼아 전교조를 고발하겠다고 밝혔다.전교조가 2년 전 수업교재로 발간한 ‘이겨레 살리는 통일’이라는 역사책이 반민주적이며 북한의의식교육이 포함돼 있다는 주장이다. 교시연은 지난달 14일 이상주 전 교육부총리 등 사회 각계 원로들이 참여해 만든 교원단체로 현재 회원은 1만여명이다.교시연은 전국 16개 시·도별로 ‘교시연 ○○지역 시민연합’이라는 이름으로 지부를 조직할 예정이다.2001년 4월 출범한 학사모는 올 들어 교육계 현안이 불거질 때마다 목소리를 높여 전국에 8개 지부와 4200여명의 회원을 갖춘 거대 단체로 급성장했다. 이에 맞서 전교조와 문화연대,교수노조 등은 ‘범국민교육연대’ 구성을 추진하고 있다.대전에서는 이 지역 17개 시민단체들이 이미 지부를 결성했다.민주노총 조합원들이 중심이 된 ‘노동자 학부모들의 모임’(가칭)도 결성을 앞두고 있다. 김재천기자 patrick@
  • 男 女 스토킹

    서울 노원경찰서는 6일 실수로 전화를 잘못 걸어온 여성을 쫓아다니며 성폭행까지 한 악질 스토커 이모(28)씨를 강간 혐의로 구속했다. 이씨는 지난해 9월 간호사 오모(32)씨를 납치,충북 진천의 여관에 끌고가 성폭행하는 등 수시로 찾아가 흉기로 위협하며 괴롭혀온 혐의를 받고 있다. 이씨는 지난해 8월 실수로 자신에게 전화를 건 오씨를 유인,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밝혀졌다. 한편 서울 서대문경찰서는 6일 10년 동안 한 남성을 쫓아다니다 우편물까지 뒤진 입시학원 강사 서모(38·여)씨를 비밀침해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서씨는 5일 오후 9시35분쯤 북아현동 오모(37)씨의 아파트 우편함에서 신용카드 명세서 등 우편물을 훔쳐 본 혐의를 받고 있다.서씨는 지난달 29일에도 똑같은 혐의로 조사를 받고 훈방 조치됐으나,스토킹 행각을 멈추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조사 결과 대학에서 독문학으로 석사학위를 받은 서씨는 10여년 전 번역일로 오씨를 만난 뒤 수시로 전화를 걸어 좋아한다고 말하는 등 괴롭혀 온 것으로 밝혀졌다. 박지연기자 anne02@
  • ‘여후배 스토킹’ 즉심서 구류 29일

    3년 동안 대학원 여자 후배를 상습적으로 쫓아다니며 괴롭힌 스토커에게 법원이 이례적으로 즉결심판 최고형에 해당하는 구류 29일을 선고했다. 서울지법 북부지원 김무겸 판사는 1일 장모(29) 피고인에 대한 즉결심판에서 “스토킹에 시달린 피해자의 정신적 피해가 엄청남에도 피고인이 반성하지 않고 똑같은 행위를 반복하고 있어 가능한 범위 내에서 최고형을 내렸다.”고 밝혔다. 장씨는 지난달 24일 자정부터 다음날 오전 6시까지 도봉구 방학동 A(26)씨의 집 초인종을 누르고 계단에 누워 “만나달라.”고 요구하다 경찰에 붙잡혀 즉심에 회부됐다. 장씨는 지난 2000년 3월 A씨를 처음 만난뒤 “사랑은 죄가 아니다.”라며 계속 쫓아다니다 경찰에 5차례 형사입건,2차례 구속영장이 신청됐다가 기각됐고,10차례 즉결심판에 회부됐다. 박지연기자 anne02@
  • 경찰도 두손 든 스토커

    “어휴,또 왔어.” 지난 19일 오전 서울 도봉경찰서 형사계에 장모(31)씨가 들어서자 당직근무를 하던 형사는 입을 다물지 못했다.일주일 전 대학 여자후배 집앞에서 난동을 부린 혐의로 조사받았던 장씨가 또 스토킹 행각을 벌이다 붙잡혀 왔기 때문이다. 장씨는 전날 밤 여자후배 A(26)씨의 집 앞에서 밤샘 ‘농성’을 벌였다.수시로 초인종을 누르고 사랑의 노래를 불러댔다.참다 못한 A씨의 가족은 경찰에 신고할 수밖에 없었다. 장씨는 여전히 당당했다.“사랑이 무슨 죄냐.”며 콧노래를 부르는 통에 담당 경찰관이 혀를 내둘렀다. 그러나 A씨는 “제발 구속시켜서 마음놓고 살 수 있게 해달라.”고 말했다. 경찰은 장씨를 구속하려해도 할 수가 없다.장씨의 행동이 구속할 만큼 무거운 죄가 되지 않기 때문이다.서울지검 북부지청 박영준 검사는 “장씨가 강제로 폭력을 휘두르거나 무단으로 집 안에 들어가지 않았기 때문에 경찰이 구속영장을 신청해도 기각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형사정책연구원 김은경 연구위원은 “현재로서는 뚜렷한 대책이 없다.”면서도 “전화통화 내용,통화횟수·시간,초인종을 누른 횟수 등 사소한 피해사례까지 꼼꼼히 챙겨뒀다가 민사소송을 제기,접근금지 처분을 받아내는 등의 방법밖에 없다.”고 말했다. 박지연기자 anne02@
  • 女후배 3년간 스토킹 ‘빗나간 사랑’

    막무가내로 결혼하자며 여자 후배를 쫓아다녀 대학에서 제적까지 당한 30대 남자가 스토킹 행각을 멈추지 않아 끝내 쇠고랑을 차게 됐다. 11일 서울 도봉경찰서 형사계.A(31)씨는 전날 자정 무렵 서울 K대 후배 B(26·여)씨의 집에 찾아가 “만나달라.”며 사랑의 노래를 부르고,옆집 계단에 누워 “B가 나올 때까지 갈 수 없다.”고 난동을 피운 혐의로 조사를 받았다. 그는 담당 경찰관에게 “사랑이 무슨 죄냐.”면서 “B가 겉으로는 싫다고 뿌리치고 있지만 속으로는 나를 사랑하고 있을 것”이라고 큰소리를 쳤다. 하지만 스토킹을 당한 B씨는 극심한 고통에 시달렸다.2000년 2월 대학원 선후배 회식자리에서 처음 만난 A씨가 대뜸 “결혼하자.”고 매달리면서 악몽이 시작됐다.A씨는 걸핏하면 ‘B야 사랑해.’라고 쓴 옷을 입고 B씨의 주변을 맴돌았다. 수시로 찾아오는 A씨 때문에 B씨는 스트레스를 호소하다 당초 계약보다 6개월 앞당겨 대학원 조교를 그만둬야 했다.A씨는 몇 차례나 경찰에 입건돼 구류 처분을 받았지만 빗나간 구애작전은 멈추지 않았다.지난해 9월 K대에서 제적당한 뒤 C대로 옮겼지만 그곳에서도 B씨를 계속 쫓아다니는 등 물의를 빚어 무기정학 처분을 받았다. 경찰은 “A씨가 상대를 배려하지 않고 무조건 밀어붙이는 것을 사랑이라고 믿고 있다.”며 고개를 내저었다. 경찰은 이날 A씨에 대해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박지연기자 anne02@
  • 경찰청장 임기 2년 보장 추진 경정·총경 계급정년제 재검토 / ‘경찰개혁 방안’ 워크숍

    경찰개혁에 본격 시동이 걸렸다. 14일 새 정부 들어 처음 열린 ‘경찰지휘관 워크숍’에서 경찰청은 내부 혁신과제를 내놓았고,청와대 관계자 등 참석자들도 다양한 경찰 개혁방안을 제시했다.서울 양재동 교육문화회관에서 1박2일 일정으로 열린 워크숍에는 경무관급 이상 경찰 고위간부 46명과 문희상 청와대 비서실장 등 청와대 관계자,학계 인사 등이 참석했다. ●성폭력 조사과정 녹화 재판때 활용 경찰은 이날 발표한 경찰개혁 추진방향을 통해 경찰청장에게 2년의 임기를 보장하는 ‘경찰청장 임기제’를 도입하고 경찰서장에게도 책임행정을 위해 1년 6개월의 임기를 보장하는 등의 내부 혁신 과제를 제시했다. 경찰은 우수인력의 조기 퇴진을 막기 위해 경정과 총경의 계급정년제를 재검토하고,간부후보생 정원의 일부를 현직 경찰관 중에서 모집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또 서민의 법률 상담 및 구조를 위해 공익법무관을 경찰에 배치하고,경위·경감급 즉결심판전담관을 운용해 인권보호에 주력하기로 했다.‘경범죄처벌법’의 처벌 대상을 전면재검토해 ‘스토킹’의 처벌을 명시하는 대신 ‘구걸’‘새치기’ 등 시대에 맞지 않는 죄목은 없애기로 했다. 그동안 논란을 빚은 성폭력·아동피해자의 조사과정을 녹화,재판 때까지 활용해 중복조사를 최소화하고,경찰서에 이의사건 수사반을 운영,이의사건을 전담케 할 계획이다.과학수사를 강화하기 위해 행정자치부 산하기관인 국립과학수사연구소를 경찰청으로 이관하고 수사요원 자격제 도입,유전자 자료은행 설치가 추진된다. ●청와대와 학계 “의식개혁 먼저” 강사로 나선 청와대 인사들과 교수들은 제도개혁을 서두르기보다 국민에게 좀더 다가가기 위한 의식개혁이 선행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문희상 청와대 비서실장은 “국민과 가장 가까이 있는 권력기관인 경찰의 지휘관들이 개혁의 주체세력으로 나서야 참여정부의 개혁이 성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범계 청와대 민정2비서관은 수사권 독립과 관련,“경찰이 원하는 수사권 현실화의 필요성을 더욱 절감하고 있다.”면서 “하지만 이는 결코 정치권과의 거래나 흥정으로는 이뤄질 수 없다.”고 밝혔다.그는 “수사권 독립은 궁극적으로 경찰이 해결해야 할 과제로 기간은 1년이면 충분할 것”이라고 전제한 뒤 “검찰이 사법적으로 경찰을 통제하는 것이 필요하지만 이제 권력기관이 상호 견제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병준 청와대 정부혁신·지방분권위원장은 “소비자 입장에서 들여다보면 세상이 달라보이고 서비스 중심 행정으로 갈 수 있다.”고 주문했다. 장택동기자 taecks@
  • 재혼 브룩실즈 5월 첫 출산

    지난해 테니스 스타 앤드리 애거시와 이혼 후 TV 방송작가 크리스 헨치와 결혼한 미국의 인기배우 브룩 실즈(37)가 5월 중 첫 아이를 출산한다고 BBC방송 인터넷판이 3일 보도했다. BBC는 실즈 회견문을 실은 뉴욕 포스트를 인용해 실즈 부부가 아기를 갖기 위해 한동안 노력한 끝에 임신에 성공했으며 5월중 2세를 갖게 됐다고 전했다.실즈 부부는 아이의 성별을 알아보지 않기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영화 ‘남편 임대’ 촬영을 끝낸 실즈는 출산 준비에 전념하기 위해 당분간 쉴 계획이라고 밝혔다. 1997년 5년 연하의 테니스 스타 앤드리 애거시와 결혼해 화제를 뿌리기도 했던 실즈는 10여년간 스토킹 공포 및 테러 위협 등에 시달리기도 했다. 연합
  • 직원이 고객정보 빼내 ‘휴대전화 스토킹’ “회사가 피해배상 책임”

    회사직원이 개인정보를 빼내 고객을 스토킹하도록 방치한 회사에 대해 고객이 입은 피해를 배상하라는 판결이 나왔다. 인터넷 회사에 다니던 K씨는 지난해 7월 ‘회사 여직원과 불륜관계를 알고있다.’는 황당한 내용의 핸드폰 문자를 받았다. 처음에는 누군가의 장난이겠거니 생각했지만 장난은 도가 지나쳐 4개월 동안 수십차례에 걸쳐 직장동료와 심지어 아내에게조차 같은 내용의 문자가 전송됐다. 이로 인해 아내가 가출하는 등 가정불화가 생겼고 결국 K씨는 이혼하게 됐다. 또 동료들의 불신감 때문에 회사에서도 퇴직할 수밖에 없었다. 정신과 치료까지 받던 K씨는 자신이 가입한 S이동통신사에 탄원서를 제출했고 통신사의 자체조사 결과 고객센터에서 근무하는 여직원 L씨가 범인으로 밝혀졌다.예전 직장 동료였던 L씨가 K씨 등의 개인정보를 빼내 아무런 이유없이 ‘악의적인’ 문자를 발송했던 것. 서울지법 민사합의27부(부장 金永甲)는 5일 K씨가 S이동통신사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청구 소송에서 “피고측은 회사직원이 개인비밀정보를 불법적으로열람·누설하지 않도록 관리를 철저히 해야 했다.”면서 “원고에게 정신과 치료비와 위자료를 합해 2000여만원을 지급하라.”고 원고 일부승소 판결을내렸다. 홍지민기자 icarus@
  • “지독한 사랑도 죄…” 女후배 2년 스토킹 무기정학

    후배 여학생을 2년이 넘도록 집요하게 쫓아다닌 남자 대학생이 학교측으로부터 무기정학 처분을 받았다. 서울의 사립대인 K대는 26일 휴학생 김모(29)씨가 2년4개월가량 같은 과 후배 이모(26)씨를 스토킹해 막대한 정신적·경제적 피해를 입혔다는 이유로 지난달 무기정학 처분을 내렸다고 밝혔다. 학교측은 김씨가 이씨의 입학 직후부터 밤낮을 가리지 않고 강의실과 이씨의 집까지 따라다니며 지나친 구애행각을 벌여왔다고 말했다. 김씨는 “사랑을 받아주지 않으면 열차에 뛰어들어 죽겠다.”고 협박한 것으로 알려졌다.김씨는 이씨의 신고로 경찰에 붙잡혀 구류 처분을 받은 적이 있으며,올해 초 협박 등의 혐의로 고소당해 재판을 받고 있다. 대학 관계자는 “단순한 사랑으로 받아들이기에는 여학생과 가족의 피해가 너무 커 중징계가 불가피했다.”고 말했다. 유영규기자 whoami@
  • 제6회 서울평화상 시상식

    세계적 구호단체인 옥스팜(Oxfam)이 제6회 서울평화상을 수상했다.이 단체의 바버라 스토킹회장은 26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김성재 문화관광부장관,박관용 국회의장 등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시상식에서 이철승 서울평화상문화재단 이사장으로부터 상장과 상패,상금 20만달러를 받았다.옥스팜은 지난 4일 열린 최종 심사위원회에서 빈곤과 고통없는 세상을 건설하는데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자로 선정됐다. 박준석기자 pjs@
  • 서울평화상 ‘옥스팜’ 선정

    세계적인 구호단체 옥스팜(Oxfam·회장 바버라 스토킹)이 제6회 서울평화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서울평화상문화재단(이사장 李哲承)은 4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제6회 서울평화상 최종 심사위원회를 열고 ‘빈곤과 고통없는 세상’을 추구하는 세계최대의 빈민 구호단체 옥스팜을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지난 1942년 영국 옥스퍼드시 주민들에 의해 결성된 옥스팜은 단순한 빈민구호활동에서 벗어나 기술교육과 창업지원을 통해 자립기반을 마련해 주고 있는 점이 높게 평가됐다. 시상식은 오는 26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리며 상장과 상패,상금 20만달러가 지급된다. 2년마다 수여되는 서울평화상은 지난 90년 후안 안토니오 사마란치 전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에 이어 조지 슐츠 전 미국무장관,국경없는 의사회,코피 아난 유엔사무총장,오가타 사다코 UN난민고등판무관 등이 수상했다. 이기철기자 chuli@
  • 제6회 서울평화상 ‘옥스팜’/ ‘빈곤·고통없는 세상’ 지향

    4일 제6회 서울평화상 수상자로 선정된 옥스팜은 ‘빈곤과 고통없는 세상’을 지향하는 세계적인 구호단체다. 제2차 세계대전이 한창이던 지난 1942년 나치 치하에서 고통받는 그리스인들을 구호하기 위해 영국 옥스퍼드시 주민들에 의해 결성돼 올해로 활동 60년째를 맞고 있다.본부는 옥스퍼드에 있으며 전세계에 70개 사무소를 운영중이다. 운영비는 전세계 기부자 50만여명과 각국 정부 및 단체 등이 내는 기부금,영국 등 유럽지역 820여곳에서 운영하는 자선중고품 매장의 수입금 등으로 충당하고 있다. 자연재해나 전쟁 발생지역 주민들에게 생필품을 지원하는 단순한 구호 차원을 넘어,기술교육과 창업 지원 등을 통해 자립을 유도하는 게 다른 구호단체들과의 차이점이다. 아프리카 말리에서 빈곤층 여성들의 창업 자금을 지원하기도 했고 방글라데시에서는 원예와 식목기술을 교육시켜 자립기반을 마련하는데 도움을 주고있다.또 사막지역 유목민 아동을 위한 이동교실을 개설하고 있고 94년 9월 콜레라 감염위기에 처한 르완다 난민 80만명에게 깨끗한식수를 보급하는데도 앞장섰다. 특히 지난해 3월 비싼 에이즈(AIDS) 치료제 대신 값싼 유사품 수입을 허용한 남아프리카공화국의 결정에 세계적인 제약사들이 세계무역기구(WTO)의 특허권 보호규정을 들어 집단 소송을 제기하자 “거대 다국적 기업이 최빈국의 에이즈 환자를 돈벌이 대상으로 생각한다.”고 비난하며 약값 인하 투쟁을 벌여 관철시키기도 했다. 우리와도 인연이 깊다.53년 한국전쟁 당시 6만파운드의 구호물품을 전해줬고 95년 6월 북한이 국제사회에 지원을 처음 요청했을 때 북한에 들어가 244t의 소독용 염소를 제공하는 등 식수와 의료 지원 활동을 벌이기도 했다. 지난해 5월부터 회장직을 맡고 있는 바버라 스토킹은 옥스퍼드 지역 보건소장 출신으로 영국 국민건강보험 현대화위원회 위원장을 지냈다. 이기철기자 chuli@
  • 세레나 8강 선착, US오픈테니스 베다노바 완파

    스토커와 악천후도 ‘흑진주’ 세레나 윌리엄스(미국)의 8강행을 막지 못했다. 톱시드 세레나는 2일 미국 뉴욕 플러싱메도 국립테니스센터에서 열린 US오픈테니스대회(총상금 1617만달러) 여자단식 4회전에서 20번시드 다야 베다노바(체코)를 41분 만에 2-0(6-1 6-1)으로 완파했다. 세레나는 이날 경기에서 매세트 첫 서비스 게임 때 연속 3개의 에이스를 작렬시키며 메이저대회 3연속 우승을 향한 발걸음을 계속했다. 세레나는 “서비스 넣는 데 전력을 기울였다.”며 “에이스가 기록될 때마다 경기가 더 잘 풀렸다.”고 밝혔다. 한편 독일인 알브레히트 스트로마이어(34)가 2일 세레나를 스토킹한 혐의로 경기장 주변에서 경찰에 붙잡혔다 .“세레나는 내 연인”이라고 주장하는 스트로마이어는 15개월 동안 독일·프랑스·미국 등지에서 세레나를 쫓아다니다 수차례 체포된 것으로 알려졌다.그는 1000달러의 벌금과 최하 1년의 징역형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이 경기를 뺀 나머지 경기는 줄기차게 내린 비로 시작이 6시간30분이나 연기되는 등 진통을 겪은 끝에 취소됐고,단식 12경기는 아예 열리지도 못했다. 이두걸기자
  • 경제특집/ 눈에 확 띄는 손보사 이색상품들

    부엌을 새롭게 꾸미고 싶은데 여유자금이 부족하다면,너무 매력적이라 누군가가 집요하게 따라다니며 괴롭힐 것이 염려된다면,군대간 아들이 걱정된다면….손해보험사를 찾아가면 이런 걱정을 덜어줄 ‘해결사’들이 있다. 주부센스 리모델링보험,스토킹안심보험,군인보험 등 지난해부터 손보사들은 생활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이색보험상품을 내놓고 있다. 현대해상이 지난해 9월부터 판매중인‘손님사랑보험’은 오는 5∼6월 월드컵을 겨냥한 상품.축구광인 훌리건의 난동으로 손해를 봤을 때 보상해 준다.가입 대상은 경기장 주변의 음식점과 숙박업소 등.단체관광객이 식중독이 걸려도 보상해준다.보험기간은 3년·5년 두 가지.보험료는 8만 8000원(5년)이다.납입금액의 92∼111%까지 돌려받을 수 있다. LG화재의 ‘나들이상해보험’은 등산·조깅 등 운동을 하다 다치면 치료비로 100만원을 지급하고,사망때 최고 1억원의 보험금을 준다.나들이를 갔다가 교통사고로 사망하면 최고 3억 5000만원까지 보상한다. 신동아화재의 ‘가족안심상조보험’은 부부가 가입하거나,늙은 부모님을 모시고 있는 자식들이 가입하면 좋다.묘지비·장례비·제사비 등 사후정리자금으로 최고 2100만원까지 보상한다.성묘비·묘지관리비·제사비도 10년간 지급한다.월보험료는 평균 5만원으로 만기에 납입액을 돌려받는다.가입연령은 만 30∼65세까지. 동양화재의 ‘군인보험’은 자녀나 남편의 군복무중 일어나는 상해사고를 보장하는 상품이다.가입 대상은 장교·하사관·병사 등 현역군인과 입영대상자다.보험기간은 입대에서 제대할 때까지이고,월 보험료는 2만∼20만원.사망 및 후유장애가 발생하면 최고 2억원까지 보장받는다. 삼성화재의 ‘주부센스리모델링보험’은 최근 주부들에게 인기있는 보험.보험가입 후 6개월이 지나면 만기때 돌려받는 환급금을 담보로 대출받아 주방을 개조할 수 있다.20평형은 250만원,30평형은 350만원까지 대출해준다.화재나주택붕괴 때 최고 3000만원,금품도난 때는 최고 500만원까지 보상해 준다. 제일화재가 지난해 11월말부터 판매한‘롱런80간병보험’은 지금까지 3050건이 가됐다.보험기간 중 치매로 확정되면 5년간 모두 5000만원을 나눠서 준다. 현행 6개월로 한정된 질병입원간병비 지급도 1년까지 연장했다.가입연령 20∼60세. 동양화재의 ‘다이어트보험’은 다이어트의 후유증으로식사를 거부하는 거식증에 걸렸을 때 치료비로 최고 250만원,사망때 최고 5000만원을 지급한다.조깅·에어로빅·헬스·수영 등 운동중 사망하거나 장애가 발생할 때도 최고5000만원,치료비 250만원이 지급된다.보험기간은 1년,보험료는 1만 5000원.지난달부터 판매에 들어갔으며,직장·단체에서 여직원 ‘선물용’으로 가입하는 경우가 많다. 동부화재가 2000년 11월부터 판매한 ‘스토킹안심보험’은 집요하게 누군가가 쫓아다닐 위험이 있을 때 가입하는상품.현재까지 개인 가입자는 없고 결혼정보업체인 ‘드비스’가 유일하다. 문소영기자 symun@
  • FBI ‘오노 협박메일’ 수사…처벌은 힘들어

    동계올림픽의 석연치 않은 판정이 국제적인 사이버분쟁으로 이어지나. 국내 네티즌들이 미국의 아폴로 안톤 오노선수를 대상으로 미국 올림픽위원회(USOC)에 협박성 e메일을 대거 보내자 미국 연방수사국(FBI)이 수사에 나설 방침이라고 미국언론이 보도했다.메일은 대부분 한국에서 발송됐으며,이날하루에만 1만 6000통이 배달된 것으로 전해졌다. e메일을 보낸 사람을 역추적하면 IP를 확인할 수 있으므로 발신장소는 쉽게 알 수 있다.PC방에서 보냈다면 신원확인이 쉽지는 않지만 FBI정도의 수사력이라면 범인색출은가능하다. 국내에서는 스토킹,협박성 e메일을 보내면 검찰이나 경찰등 수사기관의 요청에 따라 발신자를 추적할 수 있다. 범인은 관련법에 따라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의 벌금을 받게 된다. 하지만 이번 경우는 상황이 다르다.당장 국내법을 적용할지,미국법을 따를지도 논란의 대상이다. FBI가 수사협조를 요청해도 국내 수사기관이 거부하면 신원파악은 벽에 부딪힐 수밖에 없다. 통신위원회 관계자는 “FBI는 CIH바이러스(일명체르노빌바이러스)를 제조해 퍼트린 범인을 필리핀까지 가서 붙잡은 전례가 있다.”면서 “그러나,이번과는 상황이 달라 실제 처벌까지 이어지지는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성수기자 sskim@
  • 김미숙 13년 스토킹 30대女 영장

    서울 마포경찰서는 19일 유명 탤런트 김미숙(42)씨를 13년 동안 쫓아다니며 스토커 행위를 한 김모(34·여·무직)씨에 대해 폭력행위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김씨는 지난 4일부터 탤런트 김씨가 운영하는 마포구 성산동 S유치원 근처 PC방에서 숙식을 해결하며 “만나달라. ”는 전화를 하루 100여통씩 건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는 경찰조사에서 “평소 좋아하던 이씨와 함께 살면심심하지도 않고 돈도 벌 수 있을 것 같았다.”고 말했다. 김씨는 지난 2000년 10월에도 같은 혐의로 구속되는 등 끈질기게 김씨를 따라다니며 괴롭혀온 것으로 드러났다. 이영표기자 tomca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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