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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진실 유골함 도난사건 용의자 공개수배

    경찰이 신고보상금 300만원을 내걸고 고 최진실씨 유골한 도난사건의 용의자를 24일 공개수배했다. 갑산공원묘원도 별도로 3000만원의 보상금을 내걸었다. 경기 양평경찰서는 이날 용의자가 최씨 납골묘를 사전 답사한 장면이 담긴 폐쇄회로(CC)TV 화면을 추가로 공개했다. 용의자의 모습이 비교적 상세히 찍힌 지난 2일 오전 5시14분 15초부터 5분30초 가량의 분량으로, 용의자가 무속 의식을 연상시키는 행동을 하는 장면이 찍혔다. 경찰은 이날 “용의자가 범행 사흘 전인 지난 1일 오후 8시쯤부터 다음날 오전 6시까지 10시간 가까이 납골묘 주변을 맴돈 것을 CCTV를 통해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 화면에는 30대 중반에서 50대 초반으로 보이는 용의자가 묘 바닥에 앉아 무언가를 문지르는 듯한 모습을 보이기도 하고 허공에 대고 무언가를 휘젓기도 하는 등 이상한 행동을 보여 ‘무속적 의식’과의 연관성이 제기됐다. 경찰 관계자는 “범인이 사전 답사한 날 유골함을 훔치기 위한 시도를 했는지 등 여러 가능성을 열어 놓고 수사 중”이라고 말했다. 경찰은 용의자 신원과 행적을 추적하기 위해 경기경찰청 광역수사대와 양평경찰서 수사관 등 31명으로 수사 전담반을 편성했다. 한편 경찰은 범행 후 차를 돌려 묘역을 빠져 나가는 차량 불빛이 CCTV에 찍힌 점에 주목, 예상 도주로를 중심으로 용의차량을 쫓고 있으나 차종이 확인되지 않은 데다 CCTV 화질이 좋지 않아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대해 범죄 전문가들은 “현장을 사전답사하고 범행 후 물걸레 등으로 증거를 인멸한 점 등 치밀하게 준비된 범행인 만큼 최씨 가족과의 원한관계가 있는 사람, ‘스토커 성향’의 열혈 팬, 정신이상자의 소행 등 모든 가능성을 열어 놓고 용의자를 추려야 한다.”고 충고했다. 서울신문 윤상돈기자 yoonsang@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최진실 스토커, 유골함 도난과 무관

    고 최진실씨 유골함 도난사건이 갈수록 오리무중이다. 양평경찰서는 현장에서 발견된 소주병에 이어 10년 넘게 최씨를 쫓아다닌 ‘스토커’ 성향의 남성도 이번 사건과 관련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19일 밝혔다.경찰 관계자는 “최씨 측근의 진술을 토대로 이 남성 팬의 통화내역을 확보해 사건 당일 전후 행적을 조사한 결과 알리바이가 입증됐다.”고 말했다.경찰은 이에 따라 이 남성이 사건 발생 전 갑산공원 묘역 관리소로 전화해 묘 위치를 물어본 사람과 동일 인물은 아닌 것으로 결론짓고 용의 선상에서 배제했다. 경찰은 사건 발생 1주일 전 최씨 납골묘 위치를 물어본 남성의 신원 파악을 위해 유골함 도난이 확인된 시점으로부터 이전 1주일치 통화내역을 추적 중이다. 현재 분석 중인 363번 지방도 폐쇄회로(CC)TV 녹화 화면에서도 아직 수사에 도움이 될 만한 단서가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은 CCTV 녹화 분량이 방대해 분석에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통화내역 조사와 CCTV 분석에서 별다른 성과가 없을 경우 사건이 장기화할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다.윤상돈기자 yoonsang@seoul.co.kr
  • 변화하는 ‘전설의 고향’, 성장통 만만치 않아

    변화하는 ‘전설의 고향’, 성장통 만만치 않아

    새로운 변화를 시도하고 있는 KBS 2TV ‘전설의 고향’이 극심한 성장통에 시달리고 있다. ‘전설의 고향’은 1화 ‘혈귀’로 선정성 논란에 휘말렸고 2화 ‘죽도의 한’으로는 공포는 없었지만 감동적이었다는 평이 주를 이뤘다. 이어 지난 17일 방송된 ‘전설의 고향’ 세 번째 이야기 ‘계집종’은 ‘전설의 고향’ 특유의 권선징악에서 벗어나 새로웠다는 반응과 엉성한 극전개로 공포를 이끌어내지 못했다는 의견이 격돌했다. 이날 방송된 ‘계집종’은 주인을 사랑하다 억울하게 죽은 계집종 수진(장희진 분)의 집착이 부른 파멸을 담았다. 과거의 ‘전설의 고향’이라면 억울하게 죽어간 수진의 혼을 통해 공포를 극대화 시키고 권선징악으로 마무리 됐겠지만 ‘2009 전설의 고향’은 달랐다. 수진이 스스로 목숨을 끊고 원혼이 된 것이 자신의 어머니때문임을 알게 된 이랑(김태호 분)이 자결하는 것으로 드라마는 끝을 맺은 것. 뿐만 아니라 수진이 보여준 복수극 역시 이전까지의 외형적 공포와는 달리 스토커형식의 집착에 의한 심리적 공포를 선사했다. 이에 대해 시청자들은 “구시대적인 스토리와 달리 오늘 이야기는 참으로 아이러닉하면서도 무섭고 또 그럴싸하면서도 불쌍했다.”, “내용이 특이했고 배우분들도 연기를 잘 하셔서 재밌게 봤다.” 등 새로운 시도에 대해 호의적인 반응을 보였다. 반면 “예전 ‘전설의 고향’은 조상들의 지혜와 권선징악이라는 진리를 느낄 수 있었는데 오늘 건 죄 없는 이들이 너무나 많이 상처 받고 또 죽어나갔다.”, “무서운 것도 아니고 훈훈한 감동이 있는 것도 아니고 뭘 말하려 한 건가” 등 비난의 글들도 상당수 눈에 띄었다. 하지만 전회에 비해 나아졌다는 평이 주를 이뤄 앞으로 방송될 ‘목각귀’ ‘씨받이’ ‘금서’ ‘조용한 마을’ ‘구미호’ ‘달걀귀’ ‘가면귀’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사진제공 = KBS 2TV 화면캡처 서울신문NTN 정병근 기자 oodless@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월드스타 장쯔이, 이런 모습 처음이야

    월드스타 장쯔이, 이런 모습 처음이야

    ‘와호장룡’ ‘게이샤의 추억’에서 우아한 카리스마로 전 세계를 사로잡은 중국배우 장쯔이(30)가 제대로 망가졌다. 데뷔 13년 만에 첫 로맨틱 코미디에 도전한 장쯔이는 영화 ‘소피의 연애매뉴얼’에서 결혼 두 달 전 배신한 남자친구 때문에 낮에는 스토커, 밤에는 웨딩드레스를 부여잡고 우는 ‘실연의 여왕’으로 변신했다. 청소가 귀찮아 죽인 금붕어가 열 마리, 브래지어는 핑크색 뽕브라, 깁스한 한쪽 다리를 연신 젓가락으로 긁어대는 그녀는 이전 그 어떤 영화에서도 볼 수 없었던 새로운 매력을 선사했다. 한편 장쯔이를 차버린 남친으로 배우 소지섭이 출연하면서 큰 관심을 모은 ‘소피의 연애매뉴얼’은 오는 8월 20일 개봉한다. 사진제공 = CJ엔터테인먼트 서울신문NTN 우혜영 기자 woo@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부천영화제 화려한 폐막 작품상 ‘포비든 도어’

    지난 16일 개막한 제13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PiFan)가 23일 대장정을 마치고 폐막했다. 폐막식은 이날 저녁 700여명의 시민이 참석한 가운데 부천시민회관에서 열렸으며, 인도네시아 최초 무술액션 영화 ‘메란타우’가 폐막작으로 상영됐다. 수상작으로 인도네시아 조코 안와르 감독의 ‘포비든 도어’가 작품상을, 홍콩 단테 람 감독의 ‘비스트 스토커’가 감독상을 거머쥐었다. 또 남녀주연상은 ‘폰티풀’의 스티븐 맥하티(캐나다), ‘마카브르’의 샤리파 다니시(인도네시아)가 각각 차지했다. 미국 리처드 게일 감독의 ‘살인의 막장’은 단편 부문 대상을, 정유미 감독의 ‘먼지아이’는 한국단편특별상을 수상했다. 아시아영화진흥기구상인 넷팩상은 일본 이리에 유 감독의 ‘거기엔 래퍼가 없다’가, 후지필름이 후원하는 후지필름 이터나상은 백승화 감독의 ‘반드시 크게 들을 것’이 받았다. 24일부터 26일까지는 포스트 페스티벌 기간으로 앙코르 상영 등이 이어진다.강아연기자 arete@seoul.co.kr
  • 제13회 부천영화제 폐막식 ‘화려한 여정’ 마무리 (종합)

    제13회 부천영화제 폐막식 ‘화려한 여정’ 마무리 (종합)

    제13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이하 부천영화제) 23일 오후 7시 경기도 부천시민회관에서 화려했던 여정을 마무리했다. 장항준 홍지영 감독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폐막식에는 영화제 홍보대사 ‘피판레이디’ 이영진, 심사위원으로 활약한 추상미, 영화제 조직위원장인 홍건표 부천시장, 한상준 영화제 집행위원장, 등이 참석해 유종의 미를 거두는 자리에 함께했다. 폐막행사에 앞선 진행된 레드카펫 행사에는 배우 이영진 김흥수를 비롯, 폐막식 사회자인 장항준 홍지영 감독이 등장해 환호를 받았다. 또한 영화 ‘데스노트’로 한국에서도 큰 인기를 누리는 일본배우 미츠시마 히카리, 배우 이코 우웨이스도, 가렛 후 에번스 감독 등 해외 영화인들도 모습을 보였다. 전자 바이올린 축하공연으로 시작된 폐막행사는 “어느 때보다 짧았던 영화제”라며 지난 영화제 기간을 회상한 한상준 집행위원장의 감사인사와 영화제 경과보고로 이어졌다. 특히 올해 부천영화제는 매진된 상영작 수의 증가, ‘싱가포르의 밤’ 행사를 통한 ‘괴물2’의 해외 제작비 지원 등 많은 수확을 거뒀다. 수상작에는 총 13편이 뽑혔다. 장편 감독상은 인도네시아 조코 안와르 감독의 ‘포비든 도어’가 받았으며, 홍콩 단테 람의 ‘비스트 스토커’가 장편 감독상을 수상했다. 미국 리처드 게일 감독의 ‘살인의 막장’과 정유미의 ‘먼지아이’ 등이 단편 부문상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영화 ‘마카브르’로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싱가포르 배우 샤리파 다니쉬는 직접 폐막식에 참석해 기쁜 수상 소감을 밝혔다. ‘폰티풀’의 섬뜩한 연기로 남우주연상을 받은 스티븐 맥하티는 개인 사정으로 인해 폐막식에 불참해 이메일로 수상소감을 전했다. 한편 올해 부천영화제의 심사를 총 지휘한 토니 레인즈 영화평론가는 한국어로 심사 후기를 준비해 객석으로부터 큰 박수를 받기도 했다. 홍건표 조직위원장은 폐막 선언을 통해 “이 순간부터 내년 제14회 영화제를 내실 있고 알차게 준비해 성숙된 모습으로 찾아뵐 것을 약속드린다.”라고 말했다. 부천영화제는 오는 26일까지 수상작들과 함께 영화 ‘국가대표’ ‘하늘과 바다’ ‘밀레니엄’ ‘메란타우’ 등을 앙코르 상영할 예정이다. 사진제공 = 서울신문NTN DB 서울신문NTN(부천 경기) 박민경 기자 minkyung@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결못남’ 지진희, 알고 보니 작업남?

    ‘결못남’ 지진희, 알고 보니 작업남?

    노총각 지진희가 두 여인의 마음을 빼앗았다. 지난 21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결혼 못하는 남자’는 재희(지진희 분)와 유진(김소은 분)이 서로를 위기에서 한 번씩 도와주는 장면을 중점적으로 다뤘다. 이는 이전까지 재희와 문정(엄정화 분), 현규와 유진 두 커플을 중심으로 진행되던 러브라인이 바뀌게 된 것. 시작은 치한으로 몰린 재희를 구해준 유진. 횡단보도에서 신호를 기다리던 재희는 한 어린 아이에게 똥침을 당하고 당황하던 중 역시 그 아이에게 똥침을 당한 여학생에게 범인으로 지목당하면서 경찰서까지 가게 됐다. 이를 발견한 유진은 “이 아저씨는 절대 그럴 사람이 아니다.”며 강력히 변호해줘 재희는 겨우 위기를 모면했다. 도움을 받은 재희는 스토킹 당하는 유진을 퇴근시간에 만나 집까지 데려다 주고 술에 취한 아저씨로부터 보호해주는 등 유진에게 각별히 신경을 써줬다. 때마침 유진의 남자친구 현규는 지방출장 중. 오랜 시간 함께하는 만큼 둘은 더 많은 이야기를 나누고 상구와 장난도 치면서 사이가 가까워졌다. 결정적으로 문정과 함께 집을 보러 다니다가 스토커의 습격을 받은 유진은 자신이 걱정돼 뒤따라오던 재희의 도움으로 위기를 탈출했다. 이를 계기로 재희에게 마음이 기운 자신을 발견한 유진은 문정에게 “선생님 저 좀 이상해요. 가슴이 막 두근거려요. 아무래도 저 아저씨가 좋아진 것 같아요.”라고 고백했다. 여자와 데이트도 해본 적 없다던 노총각 재희가 결국 두 여자의 마음을 사로잡게 된 것. 재희를 마음에 두고 있던 문정, 이번 사건을 계기로 재희에게 마음이 기운 유진 그리고 이 두 여자의 마음을 빼앗은 재희의 관계가 앞으로 어떻게 진행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제공 = KBS 2TV 화면캡처 서울신문NTN 정병근 기자 oodless@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오늘의 눈] 의료실손보험 100% 보장 왜 허무나/조태성 경제부 기자

    [오늘의 눈] 의료실손보험 100% 보장 왜 허무나/조태성 경제부 기자

    “햇수로 4년째입니다. 이쯤이면 스토커지요.” 손해보험업계의 한숨이다. 손보사들의 의료실손보험 보장 비율을 100%에서 90%로 기어코 깎아내리려는 정부 움직임 때문이다. 100% 보장이 왜 지켜져야 하는지 열변을 토하던 손보업계도 이번엔 정작 별 말이 없다. 이젠 지쳤다는 뜻 같다. 2006년부터 똑같은 얘기를 반복했으니 그럴 법도 하다. 정부 논리는 설득력이 약하다. 90%로 내리자는 주장은 100% 보장 때문에 의료쇼핑이 일어나 건강보험 재정이 악화됐다는 것이다. 이 주장은 허점이 많다. 100% 실손보장 상품이 30년째 나오고 있는데 그동안 건강보험은 어떻게 버텼을까. 보험금을 되도록 적게 주기 위해 보험사들이 얼마나 애쓰는지는 금융당국이 민원을 받아봐서 더 잘 알 것 아닌가. 더구나 비례분담에 실비보상 원칙 때문에 병원에 자주 간다고 환자가 더 챙길 게 있는 것도 아니다. 멀쩡한 생업 놔두고 좁은 병실에 누워 포르말린 냄새 맡는 걸 즐길 사람도 없다. 한국개발연구원(KDI) 연구 결과에서 이미 드러났듯, 100% 실손보험 가입자가 비(非)가입자에 비해 병원을 더 이용하는 것도 아니다. 국민은 그렇지 않다. 지난해 금융위기를 두고 정부는 은행 책임론을 거론했다. 위기는 밖에서 왔지만 은행의 덩치 불리기 경쟁 때문에 더 악화됐다고 했다. 그럼에도 자본확충펀드 등 은행에 돈 퍼주기에 바빴다. “은행은 밉지만, 시스템 붕괴를 놔둘 수 없다.”는 논리다. 엉뚱한 곳으로 좀 새더라도 전체 시장을 위해 물(돈)을 충분히 뿌리겠다고 했다. 보험에도 이런 생각을 적용했으면 좋겠다. 팍팍한 살림에 보험료를 꼬박꼬박 낸 소비자라면 최소한 병원갈 때는 돈걱정을 덜어야 하지 않을까. 의료쇼핑 탓할 게 아니라 미리미리 병원에 다녀서 큰 병을 사전 예방하는 게 좋다는 인식의 전환은 어떨까. 백번 양보해 돈 없어 큰 병을 치료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나오는데 건강보험 재정이 정상화됐다면 그게 박수칠 노릇일까. 조태성 경제부 기자 cho1904@seoul.co.kr
  • 경관, 짝사랑 여성 권총 살해

    현직 경찰 간부가 짝사랑하던 30대 미용실 여주인을 권총으로 쏴 살해하고, 자신도 자살을 기도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29일 오전 10시20분쯤 전북 군산시 경암동 C미용실에서 군산경찰서 나운지구대 소속 조모(46) 경위가 미용실 여주인 A(37)씨의 머리에 권총 1발을 쏜 뒤 자신도 자살을 기도했다. 관자놀이에 관통상을 입은 A씨는 동군산병원으로 후송된 3시간여 만에, 조 경위는 이날 오후 5시30분쯤 숨졌다. 집주인 M(59·여)씨는 “설거지를 하던 중 ‘탕’ 소리가 나고 1분 뒤 다시 ‘탕’하는 총소리가 들려 미용실로 가보니 남자가 머리에 피를 흘리면서 방바닥에 엎드려 있고, A씨는 벽쪽에 누워 머리에 피를 흘리고 있어 곧바로 경찰에 신고했다.”고 말했다. 조 경위가 가지고 있던 권총에는 공포탄 1발과 실탄 3발이 장전돼 있었다. 실탄 1발은 A씨에게, 또 한발은 자신의 머리에 발사했고 나머지 실탄 1발은 유리창 틈에서 발견됐다. 경찰은 “미용실 여주인을 좋아해 일방적으로 쫓아다니던 조 경위가 미용실 내실에서 말다툼을 벌이다 격분, 순간적으로 권총을 발사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가족과 피해자 주변 인물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살해 동기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8시20분쯤 지구대에 출근한 조 경위는 곧바로 실탄 3발과 공포탄 1발이 든 38구경 권총을 무기고에서 수령했고, 오전 9시30분 부하 직원에게 “순찰차에 기름을 넣어 오라.”고 내보낸 뒤 자신은 승용차를 타고 지구대를 떠난 것으로 파악됐다. 조 경위의 권총 수령 장면과 지구대를 나서는 모습은 지구대 안의 폐쇄회로(CC)TV에 녹화된 것으로 확인됐다. 지구대 팀장인 조 경위는 순찰요원이 아니지만 이날 오전 군산 바닷가에서 열린 집회 경비에 팀원들이 동원되자 순찰을 자청했다. 경찰 조사 결과 조 경위가 스토커처럼 쫓아다니며 미용실에서 음식을 시켜 먹어 A씨가 “창피해서 못 살겠다.”며 주변 사람들에게 심적 고통을 호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부남인 조 경위는 2007년 6월 미용실 부근 절도사건을 조사하던 중 유부녀인 A씨를 알았으며 이후 이 미용실을 자주 드나든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아파트 같은 동에 산다. 군산 임송학기자 shlim@seoul.co.kr
  • KT ‘쿡’TV, 새로운 볼거리 ‘꾹꾹’

    KT는 23일 QOOK TV의 영화 서비스 메뉴에 ‘국내 최초 개봉작’과 ‘이동진, 김태훈의 추천 영화’ 등을 새롭게 개편했다고 밝혔다. ‘국내 최초 개봉작’에서는 해외 유명 감독과 배우들의 국내 미개봉 작품들을 만나 볼 수 있다. 리처드 기어와 다이안 레인이 ‘카튼 클럽’, ‘언페이스풀’에 이어 세 번째 남녀 주연으로 호흡을 맞춘 ‘나이트 인 로댄스’ 등 국내 미개봉 영화 10편을 방영한다.  또 마돈나의 전 남편으로 더 유명한 가이 리치가 감독하고 영화 ‘300’의 주인공 제라드 버틀러가 주연한 ‘락큰롤라’, ‘가십걸’의 블레이크 라이블리와 ’길모어걸스’의 알렉시스 브리델 등 미국 신예 스타 4명이 등장하는 ‘청바지 돌려입기 2’와 같이 국내에서는 쉽게 찾아 보기 힘든 화제작을 추가로 선보일 예정이다.  이와 함께 영화 평론가 이동진과 팝 칼럼리스트 김태훈이 진행하는 영화 소개 프로그램 ‘무비스토커’와 여기서 소개된 영화들을 함께 편성한 ‘이동진, 김태훈 추천 영화’ 메뉴를 추가해 영화에 대한 보다 전문적이고 다양한 정보를 영화와 함께 제공한다.  ’가장 빠른 영화’를 모토로 ‘과속 스캔들’, ‘워낭소리’와 같이 극장 상영이 갓 종료된 영화들을 수급, 방영해 온 QOOK TV는 기존의 ‘메가특급’과 ‘프리미엄 영화’ 서비스를 ‘최신 영화관’으로 통합해 시청자들이 보다 쉽게 최신 영화를 선택하고 시청할 수 있도록 했다.  이러한 새로운 메뉴의 구성과 더불어 기존 메뉴의 편성도 더욱 강화했다. 특히 ‘독립 영화관’에는 300만명에 가까운 관객을 동원한 최고 흥행 독립영화 ‘워낭소리’에 이어, 질적인 성취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는 화제작 ‘낮술’이 23일 새롭게 편성됐다.  KT 서종렬 미디어본부장은 “QOOK TV는 최신, 인기 영화는 물론 다양한 종류의 영화를 편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다양하고 새로운 구성의 QOOK TV 영화 콘텐츠들이 시청자에게 새롭고 다채로운 영화적 재미와 감동을 전할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인터넷서울신문 최영훈기자 taiji@seoul.co.kr
  • ‘불량 상임위’ 논란 가열

    한나라당 홍준표 원내대표가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와 환경노동위를 ‘불량 상임위’라고 꼬집자 민주당 소속인 김부겸 교과위원장과 추미애 환노위원장이 발끈했다.김 위원장은 22일 ‘홍준표 원내대표의 막말에 대하여’라는 제목의 보도자료를 내고 “잘못된 처신”이라고 비판했다. 김 위원장은 “특정 상임위를 두고 ‘불량 위원회’니 ‘우수 위원회’니 하면서 평가하는 것 자체가 오만한 자세”라면서 “인용하기에도 낯 뜨거운 표현으로, 실추하는 것은 한국 정치의 품위이고 훼손되는 것은 발언 당사자의 인간적 품격일 뿐”이라고 주장했다.추 위원장은 이날 오전 기자간담회를 자청, “홍 원내대표의 발언은 ‘MB악법’을 조속히 통과시키고 싶어 하는 조급함이 묻어나 있는 얘기”라고 반박했다. 추 위원장은 “기자 여러분들이 우리 상임위의 스토커가 돼 보면 정말 그렇지 않다는 것을 알 수 있을 것”이라고 호소했다.환노위에서 쟁점이 되고 있는 비정규직보호법에 대해서도 “위원장 마음대로 상정하고 안 하고의 문제가 아니다.”면서 “사회적 논의도 거치지 않은 개정안을 국회에 얹어 놓고 황급히 부채질하고 압박하고 있는 정부 여당이 근본적인 문제”라고 날을 세웠다.이들의 항변에도 불구하고 국회에서는 두 상임위의 여야간 대립이 유난히 심하다고 지적하고 있다. 환노위는 지난해 6월 18대 국회가 문을 연 이후 법안심사소위를 구성하지 못하고 있다. 소위내 여야 의원 비율 문제를 놓고 여야간 힘겨루기가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교과위에서는 지난 15일부터 야당 의원들이 교육부 간부의 사립대 총장 선거 개입을 문제삼아 교육부 장관에게 사과를 요구하며 일부 회의를 거부하기도 했다. 앞서 홍 원내대표는 전날 원내대책회의에서 두 상임위를 거론하며 “법안 상정이 안 되는 건 위원장 리더십 문제”라면서 “배지 떼야지.”라고 말했다.허백윤기자 baikyoon@seoul.co.kr
  • ‘스토킹 피해’ 이다인, 경찰 수사 의뢰 예정

    ‘스토킹 피해’ 이다인, 경찰 수사 의뢰 예정

    배우 이다인이 계속되는 스토킹을 당한 사실이 밝혀졌다. 이다인의 소속사인 윈엔더테인먼트 측은 “이다인이 지난 2월 중순부터 ‘486’이라는 발신자 번호가 담긴 문자메시지로 불안해 하다 참다못해 소속사에 이 사실을 알렸다.”고 전했다. 스토커가 보낸 문자의 내용은 ‘오늘 촬영장에 입은 옷이 잘 어울린다.’, ‘매일 스케줄 끝나고 데려다 주는 남자는 누구냐?’, ‘집에 불이 켜진걸 보니 이제 들어 왔나보군 ㅎㅎㅎ’ 등의 메시지로 마치 옆에 있는 사람이 보내는 것과 비슷하다. 소속사 측은 이다인이 처음엔 그저 아는 측근의 장난이라고 생각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끊이지 않는 문자로 인해 경찰에 신고할까 망설이다 결국 먼저 소속자 관계자에 이 소식을 전했다고 말했다. 이다인은 “안 그래도 바쁜 촬영에 하루를 마치고 집에 돌아가는 길조차도 불안해 괴롭다.”고 속내를 털어놨다. 소속사 측은 “일단 이다인의 휴대전화 번호부터 변경했으며 촬영현장과 집 주변을 항상 주시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스토킹이 계속 발생할 경우 곧바로 경찰에 사건을 의뢰해 형사고발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2007년 드라마 ‘사랑하는 사람아’를 통해 데뷔한 이다인은 드라마 ‘그들이 사는 세상’과 영화 ‘외톨이’ 등에 출연했으며 현재 MBC 드라마넷 ‘하자전담반 제로’에서 ‘조미나’ 역으로 출연중이다. (사진제공=윈엔터테인먼트) 서울신문NTN 이동준 기자 juni3416@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우리들의 바보’ 잠들다] 대한민국은 든든한 ‘수호천사’를 얻었습니다

    [‘우리들의 바보’ 잠들다] 대한민국은 든든한 ‘수호천사’를 얻었습니다

    지난해 김수환 추기경을 마지막으로 만났을 때 힘겹게 나누어 주신 말씀 가운데 기억에 남아 있는 것은 다음과 같은 말씀이었습니다. “기쁨과 희망, 슬픔과 고뇌, 인류의 그것을 바로 우리의 그것으로 여기는 교회가 되어야 합니다. 성직자는 물론 신자들도 그래야 합니다.” 아직도 가슴 속에 새기고 있습니다. 오래 전, 제가 서울 혜화동 신학교 시절 김 추기경은 큰 행사가 있을 때마다 온후하고 기품 있는 모습으로 나타나곤 하셨습니다. 애숭이 신학생의 눈에는 교수 신부들의 일거수일투족도 하늘의 움직임과 같아 보이는데, 하물며 추기경의 거동 하나 하나는 어떻게 비치었겠습니까. 그의 눈빛과 몸짓에는 깊은 사색과 고뇌와 사람에 대한 자연스러운 존경심이 묻어났습니다. 먼 발치에서였지만 어디에서건 김 추기경이 뜰 때마다 마치 스토커처럼 그에게서 흠모의 시선을 뗄 수 없었습니다. 어느 날 우연히 TV를 보다가 김 추기경이 한 철학자와 대담을 나누는 장면을 보았습니다. 순간 걱정이 앞섰습니다. 그 철학자는 가톨릭과 기독교에 반하는 사상을 거의 독설에 가깝게 펼쳐내고 있던 때였지요. 그러니 “아니 저 양반이 왜 저길 나가셨을까? 봉변을 당하시려고….”하는 생각을 하였습니다 하지만 그날 덕(德)이 지(智)를 거뜬히 물리칠 수 있음을 보았습니다. 추기경은 품으심으로써 이기셨던 것입니다. 김 추기경께서 몸소 전화를 주셨을 때를 기억합니다. 사연인즉슨, 미국의 한 고등학생이 영문으로 편지를 보내왔는데 답변을 해 주어야 하니 도와 달라시는 것이었습니다. 편지를 읽어 보니 인터넷을 뒤지거나 책방에 가서 사전을 찾으면 금세 답이 제공될 정도의 물음이었지요. 불현듯 이렇듯 불성실한 질문에 답을 해 주시려는 추기경님의 자비가 확 덮치는 듯한 느낌이었습니다. 김수환, 그는 이렇듯 사제이기 앞서 가장 인간적인 사람이었습니다. 김 스테파노, 그는 노상 고뇌하는 신앙인이었습니다. 사제 김수환 스테파노, 그는 천년 미래의 후배들도 닮고 싶어 할 선배였습니다. 김 추기경, 그는 20세기 조국을 빛낸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인이었다. 오늘 저는 엄청난 공허에 휩싸여 있습니다. 하지만 슬픔은 없습니다. 선종 소식을 접하고도 저는 기뻤습니다. “드디어 하느님 품에 안기셨구나.”하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강의 현장에서 강변하였습니다. 여러분, 그분은 지금 천당에 계십니다. 오히려 그분이 하늘에서 우리를 위해 빌어주시기를 기도합시다.” 경기도 용인으로 거처를 옮기신 오늘도 김 스테파노는 대한민국을 위해 축복을 빌고 계실 것입니다. 그런 점에서 대한민국은, 아니 인류는 이제 한 ‘위대한 인간’을 잃은 것이 아니라 든든한 ‘수호천사’를 새로이 얻은 것입니다. 김 추기경님 편안히 쉬십시오. 추기경님의 뜻은 남은 우리들이 이어받겠습니다. 차동엽 미래사목연구소장
  • 에이로드 ‘약물 폭로 SI 여기자에게 사과’

    에이로드 ‘약물 폭로 SI 여기자에게 사과’

    스테로이드 복용 파문의 주인공 알렉스 로드리게스(34·뉴욕 양키스)가 해당 기사 작성자에게 용서를 빌었다. 지난 8일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SI)’의 여기자 셀레나 로버츠는 동료 데이빗 엡스타인과 함께 로드리게스의 약물 양성 판정을 폭로한 바 있다. 이에 로드리게스는 ‘ESPN’ 인터뷰에서 “SI 여기자는 나의 고등학교 시절까지 의심한다. 거의 스토커 수준이다. 무단 침입으로 적발도 됐다”고 말했다. 덧붙여 그는 “그 여기자는 거짓말들을 모두 모아 출판하려 할지 모른다. 존경할 만한 다른 기자들이 그녀를 지지하고 있어 매우 안타깝다”고 푸념했다. 그러나 로드리게스가 주장하는 그의 아파트와 마이애미 대학 무단 침입 건은 확인된 증거가 없다. 이 와중에 로드리게스는 여기자와 개인적으로 만났다. 로버츠 기자는 16일(한국 시간) ‘AP 통신’을 통해 “12일 로드리게스가 연락을 해 만났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로드리게스는 사과를 한 것으로 전해진다. 그녀는 ‘알렉스 로드리게스의 여러 삶’이란 책을 4월 15일 발간할 예정이다. 기사제휴/스포츠서울닷컴@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시론] 춘래불사춘의 한반도와 우리의 선택/김기정 연세대 정치외교학 교수

    [시론] 춘래불사춘의 한반도와 우리의 선택/김기정 연세대 정치외교학 교수

    지난 1년간 이명박 정부의 대북정책은 무대응 전략 혹은 무전략의 정책이었다. 노무현 정부와의 정책 차별화를 염두에 뒀기 때문이고 차제에 북한의 버릇 고치기의 기대심리도 그 배경이 되었다. 그러나 남북관계는 급속히 냉각됐고 우려했던 일들이 현실적 긴장으로 드러나고 있다. 최근 북한은 남북기본합의서와 부속합의서에 명기돼 있던 모든 군사 정치적 합의를 무효화한다고 선언한 데 이어 군사도발 가능성까지 내비치며 전면대결태세를 공언하고 있다. 미국 오바마 행정부의 주목을 받기 위한 북한의 행보도 필사적이다. 대화와 외교를 통해 북핵 해법 강구를 공언해 왔던 오바마 정부를 선제압박이라도 하듯 북한은 수교 후 핵폐기 수순을 요구했고, 미국은 그 제안을 역순으로 되받아 치면서 샅바 싸움을 벌여 오고 있던 터였다. 그 와중에 북한은 대포동 2호 발사 카드를 만지작거린다. 구애에 목숨을 거는 스토커에 가깝다. 이래저래 3월 위기설은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 북한의 강경책은 다목적으로 보인다. 군사위기를 가중시키면서 남측 길들이기를 염두에 둔 듯하다. 동시에 미국과의 양자대화를 위협적으로 촉구하는 메시지가 담겨 있다. 북한의 행보는 수순이 조금 빠른 것 같다. 그만큼 다급하다는 방증이지만 1998∼2000년 사이에 벌어졌던 북·미관계 진전에 대한 북한식 반추의 결과로 보이기도 한다. 당시 미사일 발사로 미국을 협상 테이블로 불러내고 북·미 코뮈니케 발표의 성과를 거뒀지만 시간 부족으로 관계정상화에 이르는 급물살을 타지 못했다. 이번에 유엔결의안의 위반이라는 부담을 안고 감행하려는 미사일 발사 시도는 미국의 신속 대응을 촉구하는 다급한 신호다. 대북특사의 파견을 요구하며 양자회담을 진행시키겠다는 의도일 게다. 그 과정에서 남북한 긴장구도를 강화하면서 통미봉남 구도를 만들겠다는 것이다. 미국은 대화를 통한 해결 구도를 당분간 견지할 것이다. 특사 파견도 예정대로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양자 회담에서 교착상태의 물꼬를 틀 수 있는 창의적 해법도 구상할 것이다. 그러나 위기국면이 임계점을 넘어서면 돌이킬 수 없는 자가증폭력을 갖는다는 것도 잊지 말아야 한다. 대화와 협상을 통한 해법이 실패했다는 판단이 서고 위기가 통제불능의 상황에 이르면 군사적 수단을 포함한 모든 대안들의 사용도 미국의 고려대상이다. 미국의 리더십을 확인하는 수단이 군사력으로 귀결되는 것은 명백한 사실이기 때문이다. 우리 정부는 여전히 관망으로 일관하는 분위기인 듯하다. 긴장으로 치닫고 있는 현 상황을 풀어 볼 능력도, 의도도 없어 보인다. 지난 1년 동안 남북관계를 방치해 뒀던 탓이기도 하고 전략구상 부족 때문이기도 하다. 그러나 마냥 지켜보지만 말고 지금이라도 묘책을 찾아야 한다. 위기가 가중되면 될수록 정책 대안의 범위가 좁혀질 수밖에 없다. 위기국면 속에서 진행되는 북·미 양자회담에서 한국 배제구도 (Korea passing)는 우리로서 만만찮은 부담이 된다. 길이 끊어져 보이는 곳에서 길을 만들어 나가는 것이 외교다. 어느 편이건 자폐증의 논리에서 벗어나야만 평화를 향한 길이 보인다. 우리로선 북한이 조성하는 위기를 더욱 증폭시키는 행동만은 피해야 한다. 춘래불사춘(春來不似春). 계절은 봄이 가까웠는데 한반도는 아직 겨울이다. 한반도의 정치적 겨울잠에서 먼저 깨어 봄을 앞당기는 측은 누구일까? 김기정 연세대 정치외교학 교수
  • 팝송 ‘에브리 브레스 유 테이크’가 스토킹을 담았다고?

    ‘사람들은 노래를 들으면서 노랫말을 제대로 듣기나 하는 걸까.’  모두들 이런 생각이 들었던 적이 있을 것이다.가끔 영화 같은 데 보면 미국인들이 짝사랑을 고백하거나 결혼식을 마친 신혼부부가 피로연에서 춤 출 때 그룹 ‘더 폴리스’의 ‘에브리 브레스 유 테이크’가 깔려 나오곤 하던 것을 기억할 것이다.하지만 노랫말을 자세히 들어보면 낭만적인 분위기와 전혀 어울리지 않게 노랫말은 끔찍한 스토커 행태를 담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국내에서도 한때 사랑받은 브루스 스프링스틴의 ‘본 인 더 유에스에이’도 마찬가지.이 노래는 애국주의란 오해와 달리 베트남 참전 군인들의 좌절감을 담고 있다.  이처럼 대중들로부터 오해받는 노래 여덟 곡을 디바인 캐롤라인 닷컴의 블로거 비키 산틸라노가 16일 소개했다.  국내에 널리 소개된 세 노래부터 시작한다.맨 뒤의 두 곡은 도대체 무슨 얘기를 하는 건지 몰라 빼버리고 제목만 남겨뒀다.혹시 아는 분은 이멜 주시면 고맙겠다.    비틀스의 ‘루시 인 더 스카이 위드 다이아몬드’  많은 이들이 이 노래가 마약 복용과 관련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노래 제목치고는 이상하게도 ‘루시’와 ‘스카이’ ‘다이아몬드’의 첫 글자를 모두 대문자로 표시해 가장 환각작용이 강한 마약 LSD를 연상시킨다는 것이었다.하지만 생전에 존 레넌은 아들이 루시란 이름의 여자친구에게 그려서 건넨 그림 제목에서 따왔다고 설명한 바 있다.그 노래의 진짜 속뜻이 마약복용과 관련있는지는 논쟁의 여지가 있지만 다만 제목 자체는 LSD 환각효과와 아무런 관련이 없는 것이다.    브루스 스프링스틴의 ‘본 인 더 유에스에이’  거의 모든 이들이 이 노래의 후렴구만 듣고는 나머지 노랫말은 듣는 둥 마는 둥한다.스프링스틴이 “아이 워즈 번 인 더 유에스에이”라고 큰 목소리로 선창하는 것이 왜 애국주의적 구호로 오인받게 되는 이유다.그러나 이 노래는 베트남 전장에서 돌아온 참전용사가 자신들을 외면하는 차가운 현실에 맞닥뜨렸을 때의 좌절과 당혹감을 노래한 것이다.이런 오해가 증폭된 것은 로널드 레이건 전 대통령과 밥 돌 전 상원의원이 선거 과정에서 이 노래를 사용하면서였다.    더 폴리스의 ‘에브리 브레스 유 테이크’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아둔하게도 이 노래를 신혼부부가 된 뒤 첫 번째로 추는 춤의 배경음악으로 틀고 있는가? 왜 이 노래가 사랑 노래가 둔갑했는지 이유를 도대체 모르겠다.사람들이 가사를 듣긴 하는 건가? 누가 당신에게 ‘당신이 하는 게임마다,당신이 머무르는 밤마다,난 지켜볼거야’라고 말한다면 조금 오싹해지는 것 이상이지 않겠는가? 스토커나 내뱉을 가사를 로맨틱한 것으로 만든 것은 스팅의 권능인 듯하다.    R.E.M.의 ‘루징 마이 릴리지언’  마이클 스티프가 곤경에 처해 종교적 신념을 잃은 듯 노래하지만 많은 이들이 생각하는 것처럼 그가 더 높은 권능(하느님)을 언급하고 있는 것은 아니다.이 표현은 참을성이 바닥이 났거나 누군가나 어떤 상황에 의해 좌절했을 때 남부인들이 내뱉는 관용적인 어구이다.즉 누군가에 의해 상처받거나 사랑을 애타게 갈구할 때 쓰는 말이지 종교적인 표현이 아니란 뜻이다.    그웬 스테파니의 ‘홀라백 걸’  이 노래 갖고 많은 이들과 논쟁을 벌여왔다.많은 이들이 홀라백 걸이란 노래말이 자신을 하찮게 대하는 놈팽이들을 상대하지 않겠다는 뜻으로 받아들였다.하지만 실제로 스테파니는 치어리더들의 은어를 은유한 데 불과하다.치어리더들은 앞에서 리더가 소리지르는 것을 받아치는 행위를 홀라백이라고 한다.다시 말해 스테파니는 남의 말이나 따라 하는 존재가 되지 않고 독립적인 여성이 되겠다는 선언을 하고 있는 것으로 받아들여야 한다.    데이브 매튜 밴드의 ‘크래시 인투 미’  고교 2학년 때 CD로 구워 들었는데 그 시절엔 누군가를 애타게 갈구하는 이의 사랑 노래로 받아들였다.그런데 노랫말을 보자.’오,창문을 통해 당신이 거기 있는 것을 봤지/그리고 응시했어/아무 것도 걸치지 않고 있더군/하지만 정말 잘 입고 있었어’ 이런 식이다.어떻게 염탐꾼에 호색한(피핑 탐)을 몰라본 거지?    우디 거스리의 ‘디스 랜드 이즈 유어 랜드’    R.E.M.의 ‘디 원 아이 러브’   인터넷서울신문 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다른 기사 보러가기] 마에스트로 정명훈의 힘…표 4000장 하루에 동나 플라멩코맛 커피? [5080] 싫은소리 못 참는 ‘며늘님’ 눈치보며 주눅 든 ‘시엄마’ 전과 전력 경비요원 활보 ‘무방비’ 고달픈 인턴세대 “평생 정규직 못되나” 한숨
  • 린제이 로한, 클럽에서 스토커에 습격

    린제이 로한, 클럽에서 스토커에 습격

    린제이 로한이 클럽에서 스토커에게 습격을 당했다. 18일(한국시간) 할리우드 연예사이트 ‘이온라인’은 “린제이 로한이 새벽 1시경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에 있는 나이트 클럽에서 오래 된스토커에게 기습 당했다”며 “스토커는 38세의 남성으로 이름은 다니엘이다”라고 보도했다. 로한은 연인 사만다 론슨이 디제이를 맡은 클럽 행사장을 찾았다. 스토커는 로한이 춤을 추고 있을 때 곁으로 다가갔다. 그러다 갑자기 끝이 날카로운 빗으로 찌르려고 했다. 하지만 다행히 이를 발견한 경호원에 의해 제지 당했다. 클럽 대표인 덴은 “스토커는 처음에 론슨에게 먼저 다가가 자신이 로한의 열성팬이라고 고백했다. 이후 로한에게 걸어가 갑자기 습격했다. 그리곤 그녀를 사랑한다고 수십 번이나 외쳤다”며 당시 목격한 상황을 전했다. 스토커의 피습 직후 로한은 “스토커와 다시는 마주치고 싶지 않다”고 경찰에 전한 뒤 연인 론슨과 집으로 향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로한은 그를 고발하지 않았고 문제의 스토커는 결국 몇 시간만에 풀려난 것으로 알려졌다. 기사제휴/스포츠서울닷컴@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1일 TV 하이라이트]

    ●무엇이든 물어보세요(KBS1 오전 10시) 겨울이 되면 손발이 차고 시리다며 괴로움을 호소하는 주부들이 많다.따뜻한 방 안에서도 손과 발은 얼음장처럼 차가워 심할 땐 잠도 잘 못 잔다는데….이럴 땐 수족냉증을 의심해 봐야 한다.수족냉증의 원인은 무엇이며,수족냉증이 사라지는 손쉬운 생활습관,예방법,치료법을 자세히 알아본다. ●김동건의 한국 한국인(KBS2 밤 12시45분) 특별한 기부인생을 살고 있는 박춘자 할머니를 만나본다.김밥장사로 모은 3억원을 어린이 재단에 기부한 사연,전 재산을 다 내놓고 여생이 걱정되진 않는지,기부할 때 은행에서 만류했다는 웃지 못할 이야기를 들어본다.양로원을 위한 기부를 준비하고 있는 할머니의 근황도 들어본다. ●닥터스(MBC 오후 6시50분) 조기 출산을 한 후,아기 엉덩이의 기형종 제거 수술을 하기로 한 의료진의 손길은 분주해진다.제왕절개 수술 후,아기 엉덩이의 기형종의 크기와 상태는 예상보다 훨씬 심각한 상태.의료진들은 수술의 난항을 겪게 된다.베트남 신부, 꾸안미젠 씨와 그녀를 꼭 닮은 소중한 아기의 두 번째 이야기를 만나본다. ●TV로펌 솔로몬(SBS 오후 8시50분) 집안의 반대에도 불구,경태와 동거를 하다 아이까지 생긴 세희.궁핍한 생활을 견딜 수 없었던 세희는 결국 경태를 떠났고 아이를 인공 유산한다.경태는 세희를 찾아가 자해소동을 벌이고 세희는 경태를 스토커로 고소,신변보호를 요청한다.하지만 경태의 반성하는 태도에 경찰은 훈방조치를 하는데…. ●실버퀴즈 노노클럽(EBS 오후 7시50분) 충남 태안군 이원면 장구섬마을 어르신들과 함께 한다.싱싱한 굴과 낙지가 살아 있는 황금 갯벌에서 펼쳐지는 대결,노노클럽배 바지락 까기 대회!한 치의 양보도 없다,능숙한 손놀림으로 바지락을 까는 어르신들.과연 승자는 누가 될 것인가? 순박하고 유쾌한 어르신들의 모습을 소개한다. ●뉴스Q 2부(YTN 오후 4시30분) 태백산맥 조정래 작가가 출연해 최근 문을 연 태백산맥 문학관과 소설이야기를 들어본다.태백산맥 출판 후 무려 11년간 이적시비에 휘말렸고 온갖 협박에 시달렸는데 이에 대한 생각은 어떤지.또 기부천사라는 찬사를 받았던 국민 여동생 문근영씨가 악플에 시달리는데 이에 대한 작가의 생각도 들어본다.
  • [새영화] 과속 스캔들

    ‘스캔들’이라면 진저리를 치는 족속이 있다.연예인들이다.‘과속 스캔들’(감독 강형철,제작 토일렛픽쳐스)은 ‘미혼부 연예인 스캔들’이라는 민감한 소재를 가벼운 터치로 다룬 영화다. 인기 가수 출신의 라디오 DJ인 남현수(차태현)는 자신이 ‘스캔들 한번 없었던 범생이 연예인’임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하지만 그런 그에게도 스캔들이 터진다.스캔들도 이런 스캔들이 없다. 어느 날 찾아온 황정남(박보영).그녀는 남현수에게 “나는 당신이 중 3 때 옆집 누나랑 사고쳐서 태어난 딸”이라고 주장한다.곁에는 그녀가 고1 때 역시 실수로 낳았다는 그녀의 아들 황기동(왕석현)이 서 있다.36세 잘 나가는 스타 남현수가 졸지에 22세 딸과 6세 손자를 둔 할아버지가 되는 순간이다. ‘유명인의 숨겨진 자식’은 현실이라면 매우 충격적이고 불명예스러운 일로 몰릴 만한 사건.하지만 영화는 이를 어둡고 심각하게 그리기보다는 밝고 유쾌하게 풀어나감으로써 미혼부·미혼모 문제를 양지로 끌어올린다. ‘과속’으로 결성된 3대가 한 집에 살게 되면서 남현수의 일상에는 크고 작은 돌출상황들이 끊이지 않는다.황정남은 애청자를 자처하며 남현수의 프로그램에 자신의 사연을 적어보내는가 하면,“미혼모도 하고 싶은 거 많아요.”를 외치며 라디오 공개방송 열창대회에 참가하기도 한다.이 모든 것이 ‘스토커짓’으로 여겨져 몸서리치던 남현수는 대판 싸운 뒤 황정남 모자가 가출해버리자 새삼 그들을 그리워한다. 차태현은 연예 인생 최대 위기에 놓인 남현수 역을 맡아 천연덕스러운 코믹연기를 선보인다.신인배우 박보영은 드라마 ‘왕과 나’의 단아한 ‘소화’ 이미지를 벗어버린 채,강단 있으면서도 엽기적인 황정남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해냈다.노래 장면에서 깜짝 선보이는 가창력은 듣는 사람이 혀를 내두를 정도. 황당한 설정에서 출발한 ‘과속 스캔들’은 재미,감동,스토리 3박자가 적절하게 잘 어우러진 웰메이드 코미디다.억지웃음을 유발하는 것이 아닌,진짜 웃겨서 저도 모르게 배꼽을 잡게 되는 한국 코미디가 얼마만인지 모르겠다.이는 ‘할아버지·딸·손자’ 3대로 출연하는 세 배우의 환상적인 연기 앙상블에 힘입은 바 크다.다만 DNA 검사로 황정남이 실제 딸임이 드러났을 때 남현수의 반응이 어색했던 것,황기동이 잠시 미아가 된 상황에 대한 앞뒤 맥락 설명이 충분하지 않았던 것 등은 다소 아쉬운 점으로 남는다.새달 4일 개봉.12세 이상 관람가. 강아연기자 arete@seoul.co.kr
  • [NOW포토] ‘순수한 미소’의 ‘과속 스캔들’ 박보영

    [NOW포토] ‘순수한 미소’의 ‘과속 스캔들’ 박보영

    차태현,박보영 주연의 영화 ‘과속 스캔들’(감독 강형철ㆍ제작 토일렛픽쳐스,디씨지플러스)의 언론 시사회가 24일 오후 서울 종로 서울극장에서 열렸다. 이날 언론 시사회장에는 강형철 감독 및 주연배우 차태현,박보영과 아역배우 왕석현이 참석해 영화에 관한 이야기를 나눴다. 한편 아이돌 출신 라디오 DJ 남현수(차태현 분)가 애딸린 스토커 황정남(박보영 분)때문에 걷잡을 수 없는 스캔들에 휘말리게 되는 내용을 담은 ‘과속 스캔들’은 12월 4일 개봉 예정이다. 서울신문NTN 조민우 기자 blue@seoulntn.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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