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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수홍이 형 쓰레기로 만들어’ 악플러 정체는 형수 절친”…경찰 조사

    “‘박수홍이 형 쓰레기로 만들어’ 악플러 정체는 형수 절친”…경찰 조사

    방송인 박수홍의 악플러의 정체가 공개됐다. 18일 기자 출신 유튜버 이진호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 ‘연예 뒤통령이진호’에 ‘형수가 왜 나와? 박수홍 악플러 소름 돋는 정체’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지난해부터 박수홍에 대한 취재를 해왔다는 이진호는 ‘악플러’와 관련된 사건을 언급했다. 이진호는 악플러들이 작성한 내용들에 대해 설명했다. 그가 공개한 글에는 ‘박수홍의 고양이 스토리는 거짓이다’ ‘돈을 주고 유기묘를 구매한 것이다’ ‘박수홍이 형의 상가 임대료까지 모두 착복했다’ ‘그러고도 형을 쓰레기로 만들었다’ 등의 내용이 담겨있었다. “최대한 정제한 내용이 이 정도”라고 덧붙인 이진호는 “차마 입에 담을 수 없는 악플을 다수의 인터넷 커뮤니티에도 올렸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경찰 조사 후 박수홍은 뜻밖의 결과를 받아들이게 됐다는 이진호는 “박수홍은 이 악플러의 정체를 알게 된 데 엄청난 충격에 빠졌다”라고 말했다. 그는 “소장 접수 조사 단계까지는 이 네티즌이 박수홍과 전혀 관련 없는 인물로 파악이 됐다. 이 네티즌이 올린 글이 허위였기 때문”이라며 “수사 과정에서 악플러의 정체가 형수인 이 모씨와 절친이라는 사실이 수사를 통해 드러났다”고 설명했다. 이진호는 “이 악플러는 박수홍의 형수가 얘기해준 내용 그대로를 믿고 다수의 인터넷 커뮤니티에 글을 올렸다”고 주장했다. 이에 따라 경찰은 악플러에게 불송치 결정을 내리는 한편 허위사실의 원 제공자인 형수 이씨를 소환했으며 실제로 지난달 조사가 이뤄졌다. 이진호는 “형수가 지인인 악플러에게 허위사실을 유포했다면 법적 처벌을 피하기는 어려울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현재 친형 부부로부터 금전적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 횡령 의혹을 제기하며 116억 원대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진행 중이다.
  • 연정훈 “한가인과 잠자리 때문에 파혼할 뻔”

    연정훈 “한가인과 잠자리 때문에 파혼할 뻔”

    배우 한가인이 연정훈과 파혼까지 갈 뻔한 사연을 공개했다. 지난 17일 방송된 KBS2 ‘1박 2일 시즌4’에는 한가인이 출연한 가운데 ‘좋지 아니한가 in 구례’ 특집 세번째 이야기가 펼쳐졌다. 이날 여행지로 이동하던 ‘1박2일’ 멤버들은 연애 당시 스토리에 대해 궁금해했다. 문세윤은 “나 어릴 때는 다이어리도 교환하고 그랬는데, 주고받은 선물 중 기억에 남는 선물이 있는지”라고 물었다. 오래전 기억을 더듬던 연정훈은 “나는 와이프가 편지를 케이크 모양으로 만들어서 준 적이 있다”라고 답했다. 이에 딘딘은 “그럼 편지를 얼마나 쓴 거냐”라고 궁금해하자 한가인은 “1일차, 2일차, 3일차 이런 식으로 편지를 쓰고 케이크를 만들어서 선물한 기억이 난다”며 “또 오빠가 차를 좋아해서 자동차 모양 케이크를 만들어서 오빠 나이와 이름을 새겨서 준 적도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가인은 “내가 선물했던 것 중에 떠오르는 게 있다”면서 또 다른 에피소드에 대해 고백했다. 한가인은 “남편이 잠자리를 엄청 무서워한다. 차를 타고 가는데 잠자리가 차 보닛 위에 앉는 것이다. 차를 세워서 잠자리를 잡은 후 박스에 넣어서 그대로 선물했다”고 장난기 가득한 모습을 보였다. 이에 연정훈은 “파혼할 뻔했다. 그 정도로 무서워하고 싫어한다. 어릴 때 물린 기억이 있다”라고 따끔했던 순간을 떠올려 웃음을 안겼다.
  • “바라만 봐도 행복”…한영♥박군, 웨딩화보 공개

    “바라만 봐도 행복”…한영♥박군, 웨딩화보 공개

    가수 한영, 박군의 웨딩 화보가 공개돼 화제다. 18일 한영 소속사 생각엔터테인먼트는 한영, 박군의 웨딩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에는 두 사람이 서로의 손을 꼭 잡고 환하게 웃는 모습이 담겨 눈길을 사로잡았다. 특히 순백의 여신 미모를 뽐낸 한영은 한복 차림에서는 남다른 우아함으로 예비 신부의 모습을 드러냈다. 연인 박군과 수줍은 입맞춤까지 선사해 보는 이들을 미소 짓게 했다. 8살 연상연하 커플인 두 사람은 연애 사실을 밝힌 데 이어 결혼 소식까지 빠르게 전하며 화제를 모았다. 두 사람은 최근 SBS 예능 ‘미운우리새끼’에 동반 출연해 러브스토리를 공개하기도 했다. 한영, 박군은 오는 26일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 한국외대 개교 68주년 ‘외대상’ 수상자에 김덕술·황한주 회장

    한국외대 개교 68주년 ‘외대상’ 수상자에 김덕술·황한주 회장

    한국외국어대학교는 오는 19일 서울캠퍼스 국제관 애경홀에서 개교 68주년 기념식을 열고 한국외대의 명예를 높인 동문을 선정해 ‘외대상(HUFS Awards)’을 수여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국내부문에 김덕술(일본어 81) 유니스토리자산운용 회장과 해외부문에 황한주(스페인어 83) 레바인 그룹 회장이 외대상을 받는다. 김덕술 유니스토리자산운용 회장은 삼해상사 대표이사로 활동하면서 우리나라 김을 글로벌 시장으로 성장시키며 김 산업의 선진화·세계화·대형화를 이끌었다는 게 한국외대 측의 설명이다. 김 양식업계와의 협력적 파트너십을 유지하고 장애인 공장에 11년간 매년 6억원 규모의 일거리를 제공하는 등의 공로를 인정받아 최근 은탑산업훈장을 수훈하기도 했다. 황한주 레바인 그룹 회장은 중남미에 진출한 뒤 직물 수출입, 부동산 등의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다. 과테말라 국립대학에 한국어 강의를 개설해 17년간 무보수로 대한민국 언어·문화를 현지에 전파하고 있다고 한다.
  • 상하이 봉쇄로 中군사 굴기도 ‘휘청’...美 이길 세계 최대 항공모함 건조 중단

    상하이 봉쇄로 中군사 굴기도 ‘휘청’...美 이길 세계 최대 항공모함 건조 중단

    중국이 ‘군사 굴기’를 위해 자국의 3번째 항공모함 건조 작업을 시작했지만 상하이 봉쇄 지침이 장기화하면서 계획에 차질이 빚어졌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애초 중국 군사전문매체 병공과기는 상하이 외곽 장난조선소에서 건조 중이었던 중국의 신형 항공모함이 오는 23일 해군 창군 73주년 행사에 처음 공개될 것이라고 기대를 모은 바 있다. 하지만 지난달 28일 상하이 전역에 내려진 봉쇄 지침이 3주째 이어지면서 항공모함 건조 주요 부품의 공급이 불가능해지는 등 사실상 기존의 진수 계획에 조정이 불가피하다는 전망이다.  대만 중앙통신은 신형 항모는 블록 조립이 완성돼 전반적인 골격이 잡히는 등 마무리 건조 작업 중이었지만 레이더와 센서 등 추가 장비 탑재 과정 중에 부품 공급 불가로 건조 작업이 일시 중지된 상태라고 17일 전했다. 이 매체는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상하이 현지 국영 기업은 방역 업무에 투입되고 있으며 중국 선박공업그룹의 모든 인력 역시 지난달 22일부터 지속해서 방역 현장에 투입됐다”면서 “주로 상하이 시 일대에 총 4400개의 격리자 전용 침상을 구축하는데 동원됐다”고 했다.  실제로 올 초 중국 관영 중앙(CC)TV는 자국산 신무기를 소개하는 영상 끝에 붉은색 천으로 덮은 항모 실루엣 그래픽을 공개하는 등 기대감을 고조시킨 바 있다. 당시 방송에서는 중국 자국산 기술로 건조된 세 번째 항모에 기존의 스키점프 방식 대신 전자식 캐터펄트(사출장치)를 탑재해 함재기를 이륙 시 가속할 수 있도록 하는 최첨단 시스템이 탑재됐다는 점이 강조되기도 했다.계획대로였다면 항모 길이 320m 상당의 대형 항모가 23일 해군 73주년 창군 기념식에 일반에 공개될 예정이었던 것. 320m 규모의 대형 항모는 현존하는 항모 중 최대 규모로 미국 키티호크 CV-63과 맞먹는 규모와 시설이다. 또, 항모의 만재 배수량은 8.0만~10만 톤 규모로 이미 건조한 두 척 보다 규모가 훨씬 더 큰 것으로 세계 최고 수준의 규모로 알려졌다. 다만, 이번에 공개될 것으로 기대가 모였던 해당 항모가 핵추진용 항공모함일지 여부는 공개된 바가 없다. 중국은 총 10대의 핵추진 잠수함을 보유하고 있지만, 수상 선박은 핵추진 함정이 없는 상태다.  이에 앞서 중국 인민해방군은 남중국해 하이난성 싼야 일대에 세 번째 항모를 수용할 수 있는 인프라 시설을 건설했으며, 해당 시설에는 새로운 도크가 추가 건설 중인 것을 알려졌다.  새 도크 부근에는 별도의 잠수함 기지가 있어 잠수함들이 항모 편대를 지킬 것이라는 관측도 제기된 상태다. 이에 대해 싱가포르 ISEAS-유소프 이샥 연구소의 이안 스토리 박사는 “중국이 세 번째 대형 항모가 완성돼 공개된다면 중국이 아시아 최고의 해군력으로 등장했다는 또 다른 신호가 될 수 있을 것”이라면서 “이로 인해 중국의 이웃 국가들과 미국의 전략적 관계가 더욱 주목받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중국이 지금껏 공개한 항공모함 두 척은 각각 랴오닝함과 ‘001A’함이지만 탑재 가능한 함재기는 미국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25대에 불과한 실정이다. 랴오닝함은 지난 1998년 우크라이나에서 들여와 개조한 것으로, 까다로운 항공 모함 기술을 교육하기 위한 목적으로 주로 훈련용으로 사용되고 있다.  또, 001A함은 랴오닝함의 설계에 기반해 중국 국내 기술로 현지에서 건조된 것으로, 2017년 진수됐다.
  • 유적정보 증강현실…‘모두의 몽촌토성’ 30일 출시

    유적정보 증강현실…‘모두의 몽촌토성’ 30일 출시

    한성백제박물관 소속 몽촌역사관은 몽촌토성의 유적 정보를 증강현실(AR) 기술로 제공하는 몽촌토성 스마트 애플리케이션(앱) 서비스를 30일 출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앱을 통해 서울시 송파구 올림픽공원에 있는 몽촌토성 내 각 유적이 발굴된 지점에서 유적의 원래 모습을 볼 수 있다. 이번 서비스는 문화체육관광부 ‘2021년 스마트 박물관·미술관 기반 조성 사업’ 선정을 통해 추진됐다. 몽촌역사관은 서비스 출시에 앞서 이용객 만족도 개선을 위해 오는 16일에 현장 시연을 진행한다. ‘모두의 몽촌토성’의 주요 콘텐츠는▲미리 알아보기(사전게임) ▲개로왕의 밀지: 첩자의 흔적(본게임) ▲유물 더 알아보기: 몽촌역사관(심화학습) ▲몽촌토성 길 찾기(길 안내) 4개 메뉴다. 이 가운데 ‘개로왕의 밀지: 첩자의 흔적’ 메뉴는 몽촌토성의 실제 유구와 유물이 출토된 현장에서 각 지점에 해당하는 설명을 확인하고, 연계된 스토리형 미션을 수행하는 게임이다. 위성위치확인시스템(GPS)을 통해 주요 지점을 답사하고, 증강현실(AR)로 구현된 몽촌토성의 유구·유물과 주요 인물들을 만나며 백제의 도읍이었던 몽촌토성의 모습을 학습할 수 있다. 유병하 한성백제박물관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의 도래와 코로나19의 지속적인 확산세로 비대면 중심 온라인 콘텐츠의 수요가 나날이 증가하고 있다”며 “이번 서비스를 통해 몽촌토성이 언제 어디서나 시민들이 쉽게 즐길 수 있는 도심 속 역사유적으로 거듭나는 계기가 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 밀리의 서재, 틱톡 역주행 화제작 ‘우리가 끝이야’ 연재

    밀리의 서재, 틱톡 역주행 화제작 ‘우리가 끝이야’ 연재

    밀리의 서재가 틱톡 역주행으로 화제가 된 베스트셀러 ‘우리가 끝이야(It Ends with Us)’를 밀리 오리지널 데일리 연재작으로 선보인다고 15일 알렸다. 밀리의 서재가 15일부터 다음달 10일까지 5주간 오리지널 콘텐츠로 연재하는 ‘우리가 끝이야’는 콜린 후버의 소설로, 33개국에 수출되고 미국에서만 100만부가 판매되며 뉴욕타임스, 아마존 종합 베스트셀러에 오른 화제작이다. 운명처럼 나타난 완벽한 연인의 어두운 비밀을 다루며 긴장감 있는 로맨스 속에서 가정폭력 피해 생존자의 심리를 사실적으로 그려내 숏폼 영상 콘텐츠에 익숙한 세대들의 호평을 받았다. 특히 틱톡에서 퍼진 #booktok(북톡) 챌린지를 통해 입소문을 탔다. 밀리의 서재는 이어 18일부터는 ‘빅피시’ 공동대표 이경희, 허주현의 에세이 ‘돈을 사랑한 편집자’를 2주간 연재한다. 누적 판매 100만부 베스트셀러를 만든 기획편집자들의 재테크와 책 만드는 이야기를 담은 에세이다. 27일부터는 4주간 교보문고 스토리 공모전에서 우수상을 받은 작가 서귤의 신작 소설 ‘디 아이돌: 누가 당신의 소년을 죽였을까’를 오리지널 콘텐츠로 연재한다. 국민 아이돌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일어난 연습생 독살 사건의 범인을 찾는 리얼 추리 버라이어티다. 밀리의 서재는 오직 밀리의 서재에서만 즐길 수 있는 오리지널 독서 콘텐츠를 연재 콘텐츠, 오리지널 종이책 등 다양한 방식으로 선보이고 있다. 특히 지난 1월 연재를 시작해 3월 마무리된 박상영의 ‘일은 서울에서, 잠은 제주에서’는 90%를 크게 웃도는 완독률을 보이고 7000개 이상의 서재에 담기는 등 높은 관심을 보였다. 서점가에서 주목받는 신간 베스트셀러를 오리지널 종이책으로 선보이며 김겨울의 ‘아무튼, 피아노’, 김신회와 심너울 등 작가 10명이 참여한 ‘혼자 점심 먹는 사람을 위한 산문’ 등의 새 오리지널 종이책도 공개했다.
  • 엔진결함 인천-제주 여객선 내달 부터 재운항 예정

    엔진결함 인천-제주 여객선 내달 부터 재운항 예정

    엔진 결함으로 3개월 가까이 운항이 중단된 인천-제주간 카페리(여객·화물겸용선)가 다음 달 운항을 재개할 것으로 보인다. 15일 인천시와 선사인 하이덱스스토리지는 인천-제주 항로 카페리 ‘비욘드 트러스트호’의 운항을 다음 달 초 다시 시작할 계획이다. 하이덱스는 취항 한 달여 만인 올해 1월 24일 엔진 결함이 발견돼 비욘드 트러스트호의 운항을 중단하고 원인조사에 들어갔다. 하이덱스는 현대미포조선과 현대중공업 엔진사업부의 수리 절차가 마무리되는 대로 이달 말 울산에 있는 비욘드 트러스트호를 인천에 입항하기로 했다. 운항 중단 장기화에 따른 예약 취소, 위약금 지급, 이미지 훼손 등 선사 측이 입은 손실과 관련해서는 선박·엔진 제작사 측과 피해 보상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 하이덱스 관계자는 “다음 달 4일 첫 운항을 예정하고 있으나 시험운행 등 남은 절차를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비욘드 트러스트호는 2014년 세월호 참사 이후 7년 8개월 만인 지난해 12월 10일 인천-제주 항로에 취항했다.
  • 이젠 축구도 OTT 시대… FIFA, 자체 플랫폼 출시

    이젠 축구도 OTT 시대… FIFA, 자체 플랫폼 출시

    축구를 TV로 보는 시대가 저물고 있다. 국내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플랫폼이 축구 중계권 시장에 뛰어든 것을 넘어 이제는 국제축구연맹(FIFA)마저 자체 OTT 플랫폼 FIFA+를 운영한다. 축구는 이제 TV 채널을 돌려서 보는 콘텐츠가 아니라 사용자가 직접 접속해서 보는 콘텐츠가 됐다. FIFA가 13일(한국시간) 자체 OTT 플랫폼인 FIFA+를 출시했다. FIFA+는 전 세계에서 벌어지는 실시간 축구 경기, 인터랙티브 게임, 축구 관련 뉴스, 토너먼트 정보, 남녀 축구에 관한 흥미로운 글로벌 스토리 등의 동영상 콘텐츠를 무료 제공한다. 잔니 인판티노(52) FIFA 회장은 “FIFA+는 축구를 포용적인 글로벌 스포츠로 자리매김하고, 전 세계로 확장하고 발전시키려는 FIFA의 비전과 사명을 반영하는 프로젝트”라며 “다양한 축구 팬이 전 세계에서 펼쳐지는 축구 경기를 즐기고 소통하는 과정을 통해 축구의 민주화를 가속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FIFA+는 2022년 말까지 6개 대륙별 연맹 100개 협회에서 제공하는 1만 1000회의 여자축구 경기를 포함해 연간 4만회에 달하는 경기를 실시간 스트리밍한다. 유튜브 등에서 접하던 과거 월드컵 영상도 FIFA+에서 볼 수 있다.FIFA+의 출시는 전 세계 OTT 시장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넷플릭스에서 잉글랜드 축구팀을 다룬 다큐멘터리 ‘죽어도 선덜랜드’를 제작한 것처럼 기존의 OTT 플랫폼과 차별화해 제작할 수 있던 축구 오리지널 콘텐츠도 앞으로는 FIFA+가 사실상 독점할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FIFA+에서는 장편 축구 다큐는 물론 다큐 시리즈, 토크쇼 등의 오리지널 시리즈를 준비하고 있다. 브라질의 축구 스타 호나우지뉴(42)를 다룬 다큐 ‘호나우지뉴: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남자’를 비롯해 월드컵에 도전하는 6개국 주장의 이야기를 다룬 ‘캡틴’ 등은 소재만으로도 축구 팬들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FIFA+가 향후 축구 중계권 시장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에도 관심이 쏠린다. 쿠팡 플레이가 7월에 손흥민(30)의 소속팀 토트넘 홋스퍼를 초청해 팀 K리그와의 친선경기를 주최하고 단독 생중계를 하는 등 국내에서도 축구 중계의 중심이 TV에서 OTT 플랫폼으로 이동하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향후 유료 전환 가능성은 있지만 일단 무료 전략을 들고 나온 FIFA+로서는 중계권 등의 돈 문제는 같은 OTT 플랫폼뿐만 아니라 방송국 등과도 풀어야 할 숙제로 남아 있다.
  • 지방 소멸한다고?… 도시재생 사업으로 마을이 살아났다

    지방 소멸한다고?… 도시재생 사업으로 마을이 살아났다

    관광객 유치와 일자리 창출을 동시에 해결하며 지방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는 도시재생 사업이 눈길을 끌고 있다. 충북 제천시는 관광 인프라 확충을 위해 만든 숙박시설인 게스트하우스가 성공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시가 도시재생의 일환으로 조성한 게스트하우스는 옛 엽연초생산조합 건물과 목욕탕 등을 활용한 ‘엽연초하우스’, ‘목화여관&다방’, ‘칙칙폭폭999’ 등 세 곳이다. 지난해 4월 문을 연 이후 이용자가 9000명을 넘었다. 각각 하루 이용 가능 인원은 26명이다. 이용료는 객실마다 달라 2만원에서 6만원 사이다. 게스트하우스의 영향력은 이뿐만이 아니다. 주민들이 조합을 구성해 운영하면서 한 곳당 5명의 일자리가 창출됐다. 수익금의 일부는 연탄·도시락 봉사 등 취약계층을 위해 사용된다. 소문이 나자 제천으로 도시재생을 배우러 오는 자치단체들도 많다. 지난달에는 울산 남구, 지난 5일에는 청주시가 다녀갔다. 지난해에는 경기 여주시와 부산 연제구에서 방문했다. 시 관계자는 “게스트하우스 이용객의 방문 후기를 보면 만족도가 높아 제천에 대한 호감도도 같이 상승할 것”이라며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등 게스트하우스가 큰일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북 군산시가 째보선창 일대에서 진행 중인 중앙동 도시재생 사업도 주목받고 있다. 거점시설은 옛 수협어판장을 리모델링해 수제맥주사업장으로 변신시킨 ‘째보스토리 1899’다. 1899년은 군산이 개항한 해다. 지난해 12월 문을 열자 수제맥주 관광지로 인기를 얻으며 코로나19 확진자 폭증 속에서도 3개월간 8000여명이 다녀갔다. 이곳에는 지역청년들이 창업한 4개 업체가 입주해 맥주를 생산·판매하고 있다. 가격은 한 잔(330㎖)에 5000원이다. 생산 과정을 체험할 수도 있다. 맥주에 사용되는 보리는 전량 군산에서 생산돼 농민들의 소득 창출에도 기여한다. 지역 주민공동체인 ‘째보선창번영회’는 맥주를 만든 후 버려지는 부산물인 맥아박을 활용해 에너지바를 만들어 팔고 있다. 시 관계자는 “째보선창 일대는 일제강점기 어항으로 개발돼 번영을 누렸지만 어업 환경이 바뀌면서 쇠락의 길을 걸어왔던 곳”이라며 “광장 조성, 행복주택 건설 등 남아 있는 세부 사업들을 잘 마무리해 지속가능한 동네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 이제 해외축구 공짜로 본다… OTT 뛰어든 FIFA

    이제 해외축구 공짜로 본다… OTT 뛰어든 FIFA

    축구를 TV로 보는 시대가 저물고 있다. 국내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플랫폼이 축구 중계권 시장에 뛰어든 것을 넘어 이제는 국제축구연맹(FIFA)마저 자체 OTT 플랫폼 FIFA+를 운영한다. 축구는 이제 TV 채널을 돌려서 보는 콘텐츠가 아니라 사용자가 직접 접속해서 보는 콘텐츠가 됐다. FIFA가 13일(한국시간) 자체 OTT 플랫폼인 FIFA+를 출시했다. FIFA+는 전 세계에서 벌어지는 실시간 축구 경기, 인터랙티브 게임, 축구 관련 뉴스, 토너먼트 정보, 남녀 축구에 관한 흥미로운 글로벌 스토리 등의 동영상 콘텐츠를 무료 제공한다. 잔니 인판티노(52) FIFA 회장은 “FIFA+는 축구를 포용적인 글로벌 스포츠로 자리매김하고, 전 세계로 확장하고 발전시키려는 FIFA의 비전과 사명을 반영하는 프로젝트”라며 “다양한 축구 팬이 전 세계에서 펼쳐지는 축구 경기를 즐기고 소통하는 과정을 통해 축구의 민주화를 가속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FIFA+는 2022년 말까지 6개 대륙별 연맹 100개 협회에서 제공하는 1만 1000회의 여자축구 경기를 포함해 연간 4만회에 달하는 경기를 실시간 스트리밍한다. 유튜브 등에서 접하던 과거 월드컵 영상도 FIFA+에서 볼 수 있다.FIFA+의 출시는 전 세계 OTT 시장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넷플릭스에서 잉글랜드 축구팀을 다룬 다큐멘터리 ‘죽어도 선덜랜드’를 제작한 것처럼 기존의 OTT 플랫폼과 차별화해 제작할 수 있던 축구 오리지널 콘텐츠도 앞으로는 FIFA+가 사실상 독점할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FIFA+에서는 장편 축구 다큐는 물론 다큐 시리즈, 토크쇼 등의 오리지널 시리즈를 준비하고 있다. 브라질의 축구 스타 호나우지뉴(42)를 다룬 다큐 ‘호나우지뉴: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남자’를 비롯해 월드컵에 도전하는 6개국 주장의 이야기를 다룬 ‘캡틴’ 등은 소재만으로도 축구 팬들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FIFA+가 향후 축구 중계권 시장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에도 관심이 쏠린다. 쿠팡 플레이가 7월에 손흥민(30)의 소속팀 토트넘 홋스퍼를 초청해 팀 K리그와의 친선경기를 주최하고 단독 생중계를 하는 등 국내에서도 축구 중계의 중심이 TV에서 OTT 플랫폼으로 이동하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향후 유료 전환 가능성은 있지만 일단 무료 전략을 들고 나온 FIFA+로서는 중계권 등의 돈 문제는 같은 OTT 플랫폼뿐만 아니라 방송국 등과도 풀어야 할 숙제로 남아 있다.
  • “올해 안 했다”…이효리, 39금 수다 내용

    “올해 안 했다”…이효리, 39금 수다 내용

    그룹 핑클 출신 이효리의 발언이 현장을 초토화시켰다. 최근 유튜브채널 ‘TVING’에는 ‘라떼 추억소환 완? 지난 시간만큼 매워진 친구들과 찐친모먼트’라는 제목으로 ‘서울체크인’ 2화 예고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는 이효리와 은지원이 재회하는 모습이 담겨있다. 이효리는 은지원을 보고 “이게 얼마만이냐”며 반가워했다. 이어 두 사람은 과거를 회상하며 추억여행에 빠졌다. 각각 핑클과 젝스키스의 리더로 활동했던 이들은 소속사까지 같았다. 공통점이 많아서 그런 걸까 이효리는 “당시 은지원에게 심적으로 의지를 많이 했었다”고 털어놔 은지원을 감동시켰다.그룹 코요태 신지, 김종민과 가수 딘딘도 ‘서울체크인’에 모습을 드러냈다. 이들은 스키장에서 시간을 보낸 뒤 숙소에 모여 수다 시간을 즐겼다. 무르익은 분위기 속에서 진실게임이 시작됐고. 이효리에게 무언가를 했냐는 질문이 날아왔다. 이효리는 “올해 안했다”고 솔직하게 밝혀 폭소를 자아냈다. 39금 토크에 은지원은 “이 아줌마 엄청 쎄다”라고, 김종민은 “이야 거기까지 가는 거냐”며 웃음을 터트렸다. 한편 화려한 서울을 배경으로 소탈하고 담백하게 그려내는 이효리의 소울-풀 서울 스토리, 티빙 오리지널 ‘서울 체크인’은 매주 금요일 오후 4시 티빙에서 공개된다.
  • [인터뷰]NFT 전문 작가 레이레이 “NFT 아트도 예술이다”

    [인터뷰]NFT 전문 작가 레이레이 “NFT 아트도 예술이다”

    NFT 전문 작가 레이레이 인터뷰 “NFT(대체불가능토큰) 아트도 하나의 예술 작품입니다. 기존 아트와 차이는 블록체인 기술로 영구적인 소장이 보증된다는 점이죠.” NFT 전문 작가로 활동하는 ‘레이레이’(LayLay)는 14일 서울신문과 가진 인터뷰에서 NFT 아트에 대해 이렇게 설명했다. 그는 “성실하고 꾸준하게 그리면 작품 본연의 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레이레이는 아직 국내에서 NFT 아트의 개념이 자리잡기 전부터 터전을 닦은 1세대 NFT 작가다. IT(정보기술) 업계에 오래 몸 담은 레이레이는 자신만의 콘텐츠를 만들고 싶어 2019년 당차게 사표를 내던졌지만, 얄궂게도 코로나19가 터지면서 그림을 만들어도 현실에서 수익화할 방법을 찾지 못했다. 그러다 우연히 미국 NFT 작가 ‘비플’에 관한 기사를 읽은 이후 NFT를 독학하기 시작했다. 미국의 디지털 아티스트 비플은 지난해 3월 NFT 작품 ‘매일:첫 5000일’을 약 800억원대에 판매해 폭발적인 화제를 불러 모았다. 레이레이는 단순히 ‘그림을 NFT로 만들어서 판다’는 개념에 그치지 않았다. 레이레이에게 NFT는 기존 작품에 ‘가치’를 더해주는 일이었고, 특히 각각의 NFT 아트에 스토리텔링을 담아 새로운 예술 장르로 이끌어내고자 했다. 그렇게 레이레이가 지난해 4월 15일 처음 선보인 ‘마이너 히어로’는 화려한 힘이 없어도 그 자체만으로 소중한 존재를 픽셀아트 형태로 그린 작품이다. 그리고 공개 이후 ‘마이너 히어로즈’는 완판을 이뤄냈다. 레이레이는 “작품에 담긴 스토리텔링 요소까지 포함해 가치를 평가해주는 것”이라며 “꾸준히 그리면 그릴수록 가치는 자연스럽게 오를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현재까지도 레이레이는 왕성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주제의식을 담아 많은 오브젝트가 들어가는 대형 작품은 현재까지 10개 정도 만들었고, 마이너 히어로는 100개 이상을 만들어 완판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레이레이는 자신의 NFT 작품이 인기많은 이유는 단지 ‘NFT이기 때문’만은 아니라고 했다. 수많은 NFT 작품이 마켓플레이스에 쏟아지는 와중에 예술적 가치 역시 중요한 평가 요인이 되기 때문이다. 레이레이는 “작품에 스토리를 담고, 무엇보다 꾸준히 내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면서 “꾸준히 좋은 작품을 냄으로써 앞으로도 가치가 떨어지지 않을 것이란 믿음을 콜렉터들에게 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최근엔 MBC와 함께 무한도전 극한알바 편을 모티브로 한 ‘무한도전·LAYLAY NFT’를 열기도 했다. 레이레이 작가의 마이너 히어로즈 캐릭터 20명을 통해 각자의 초능력으로 아르바이트 고충을 해결하는 과정을 그린 작품으로, 총 10개 에디션으로 판매된다. 편의점 CU와의 협업으로 NFT 작품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하기도 했다. 일반 대중과 NFT가 만날 수 있는 접점이 늘어나는 셈이다. 레이레이는 “기업과의 협업은 처응메 부정적이었지만, 현재 많은 기업들이 NFT 문화를 존중하고 NFT 작가들과 공생하려는 인식을 가지고 있어 생태계에 좋은 기회가 될 것 같다”고 설명했다.그럼에도 NFT 아트의 거품론, 비관론이 사라지지 않는 이유는 무엇일까. 레이레이는 NFT 아트 시장이 ‘개인 프로젝트’와 ‘운영식 프로젝트’로 양분돼 있다는 점도 영향을 미친다고 봤다. 개인 프로젝트는 작가들 개개인이 직접 NFT 아트를 그리고 마켓플레이스에 올리는 판매 방식인 반면, 운영식 프로젝트는 블록체인 기업을 중심으로 수만개의 NFT를 발행해 일괄 판매하는 방식으로 이뤄지는 판매 방식이다. 그는 “NFT를 1만개씩 만들어 일괄 판매하는 방식의 운영식 프로젝트는 예술보다 투자에 좀 더 방점이 찍혀있는 것은 사실”이라며 “최근 갑자기 운영식 프로젝트 기업들이 난립하는 데다 약속했던 로드맵을 이행하지 않으면서 본 가치를 넘어서는 거품이 생기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다만 레이레이는 현실세계의 그림에도 예술과 투자의 성격이 공존하듯이 NFT 작품을 투자 성격으로 접근하는 것이 무조건 잘못된 방식이라고 생각하진 않는다고 덧붙였다. 충분한 비전을 담아 판매되는 운영식 프로젝트도 NFT 아트의 한 방식인 것이다. 그는 “NFT 시장이 과도기 단계를 거치면 결국 방식도 가치도 안정화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강조했다.레이레이는 SNS를 통해 조언을 구해오는 모든 작가들에게 가능한 성실하게 답변을 해준다고 했다. NFT라는 생소한 영역에서 1세대로서 뿌리잡은 만큼 다른 작가들에게도 도움이 되고 싶기 때문이다. 특히 자신의 행보가 후대 개인 작가들에게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책임감도 있다. 레이레이는 인터뷰를 마치며 NFT 작가를 꿈꾸는 후배들에게 진심 어린 조언을 남겼다. “NFT 트렌드를 따라가며 돈을 많이 버는 작가들도 보일 테고, 특정 스타일로 가야 한다고 느낄 수도 있어요. 하지만 NFT 아트도 결국 예술입니다. 성공하기 위해선 자기만의 유니크한 스타일, 자신만의 스토리를 가지고 꾸준히 그려야 한다고 생각해요. 내가 그린 NFT 아트가 ‘영원히 남는다’는 마음으로 성실히 그리길 바랍니다.”
  • 50대 맞아? 김혜수, 샤워 직후 민낯 공개

    50대 맞아? 김혜수, 샤워 직후 민낯 공개

    배우 김혜수가 샤워 직후의 민낯에도 우월한 비주얼을 뽐냈다. 김혜수는 14일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별다른 문구 없이 연이어 일상 사진을 게재했다. 김혜수는 이제 막 샤워를 하고 나온 듯 수건을 머리에 두른 채 거울 셀카를 촬영 중인 모습이다. 김혜수는 민낯에도 뽀송뽀송하고 잡티 없는 우월한 피부와 매끈한 어깨선을 자랑하고 있다. 한편 김혜수는 넷플릭스 ‘소년심판’을 통해 국내외 팬들을 사로잡고 있다. 소년범들을 혐오하는 원칙주의 판사 심은석 역을 맡아 호평을 얻었다.
  • 관광객 유치에 일자리창출까지.. 도시재생의 힘

    관광객 유치에 일자리창출까지.. 도시재생의 힘

    관광객 유치와 일자리 창출을 동시에 해결하며 지방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는 도시재생 사업이 눈길을 끌고 있다.  충북 제천시는 관광 인프라 확충을 위해 만든 숙박시설인 게스트하우스가 성공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시가 도시재생의 일환으로 조성한 게스트하우스는 옛 엽연초생산조합 건물과 목욕탕 등을 활용한 ‘엽연초하우스’, ‘목화여관&다방’, ‘칙칙폭폭999’ 등 세 곳이다. 지난해 4월 문을 연 이후 이용자가 9000명을 넘었다. 각각 하루 이용 가능 인원은 26명이다. 이용료는 객실마다 달라 2만원에서 6만원 사이다.  게스트하우스의 영향력은 이뿐만이 아니다. 주민들이 조합을 구성해 운영하면서 한 곳당 5명의 일자리가 창출됐다. 수익금의 일부는 연탄·도시락 봉사 등 취약계층을 위해 사용된다. 소문이 나자 제천으로 도시재생을 배우러 오는 자치단체들도 많다. 지난달에는 울산 남구, 지난 5일에는 청주시가 다녀갔다. 지난해에는 경기 여주시와 부산 연제구에서 방문했다.  시 관계자는 “게스트하우스 이용객의 방문 후기를 보면 만족도가 높아 제천에 대한 호감도도 같이 상승할 것”이라며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등 게스트하우스가 큰일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북 군산시가 째보선창 일대에서 진행 중인 중앙동 도시재생 사업도 주목받고 있다. 거점시설은 옛 수협어판장을 리모델링해 수제맥주사업장으로 변신시킨 ‘째보스토리 1899’다. 1899년은 군산이 개항한 해다. 지난해 12월 문을 열자 수제맥주 관광지로 인기를 얻으며 코로나19 확진자 폭증 속에서도 3개월간 8000여명이 다녀갔다. 이곳에는 지역청년들이 창업한 4개 업체가 입주해 맥주를 생산·판매하고 있다. 가격은 한 잔(330㎖)에 5000원이다. 생산 과정을 체험할 수도 있다.  맥주에 사용되는 보리는 전량 군산에서 생산돼 농민들의 소득 창출에도 기여한다. 지역 주민공동체인 ‘째보선창번영회’는 맥주를 만든 후 버려지는 부산물인 맥아박을 활용해 에너지바를 만들어 팔고 있다.  시 관계자는 “째보선창 일대는 일제강점기 어항으로 개발돼 번영을 누렸지만 어업 환경이 바뀌면서 쇠락의 길을 걸어왔던 곳”이라며 “광장 조성, 행복주택 건설 등 남아 있는 세부 사업들을 잘 마무리해 지속가능한 동네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 야옹이 작가 성형 고백 “일부분 뜯어 고쳐”

    야옹이 작가 성형 고백 “일부분 뜯어 고쳐”

    웹툰 ‘여신강림’으로 유명한 야옹이 작가가 김구라를 향한 팬심을 드러냈다. 13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서는 전현무, 한석준, 송민호, 웹툰 작가 야옹이와 함께하는 ‘트렌드를 읽는 자들’ 특집이 꾸며졌다. 이날 야옹이 작가는 “정체를 드러내고 싶지 않았고 고양이를 키우고 있어서 야옹이라 지었다”고 필명을 설명했다. 야옹이 작가는 외모 콤플렉스를 가진 여중생이 메이크업을 통해 성장해가는 스토리가 담긴 웹툰 ‘여신강림’을 연재 중이다. 야옹이 작가는 “드라마로도 나오고 애니메이션도 제작 중이다”라며 “10개 언어로 100여개 국에서 연재되고 있다”고 웹툰의 인기를 설명했다. 이날 야옹이 작가가 ‘라디오스타’에 출연한 이유는 MC 김구라의 역할이 컸다. 그는 “김구라님 뵙고 싶어서 나왔다. 김구라님 나오는 방송 다 챙겨 보고 ‘심야괴담회’도 좋아한다. 독설하는 사람도 취향이다. 아빠도 그런 개그를 하는 분이다”라고 말했다. 야옹이 작가는 ‘골반성형설’, ‘전신성형설’ 등 루머에 해명했다. 그는 “뜯어고치긴 했다. 뜯어 고치긴 했는데 다는 아니고 일부다”라며 “사진 찍는 직업이었기에 사진에 잘 나올 정도였다. 그런데 악플이 너무 심해서 스트레스가 심했다. 갈비뼈 제거했다는데 그럼 어떡해 사냐”라고 토로했다.
  • ‘오뚜기 장녀’ 함연지, 한강뷰 아파트 공개

    ‘오뚜기 장녀’ 함연지, 한강뷰 아파트 공개

    ‘오뚜기 3세’ 뮤지컬 배우 함연지가 인테리어 공사 중인 집을 공개했다. 함연지는 오뚜기 함영준 회장의 장녀로 2017년 동갑내기 비연예인 남성과 결혼했다. 함연지는 현재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며 팬들과 소통하고 있다. 함연지는 1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팬들과의 Q&A 시간을 가졌다. 함연지는 팬들에게 “어떤 유튜브 컨텐츠 보고 싶으세요?”라는 질문을 남겼고, 이에 한 팬은 “집 너무 궁금해요. 매일 기다리고 있어요!”라고 답했다. 함연지는 최근 신혼집을 리모델링하게 됐다고 밝힌 바 있다. 함연지는 “드디어 내일 올라와요!(사진 스포일러)”라고 답하며 인테리어 공사를 완료한 집 사진을 살짝 공개해 기대감을 자아냈다. 한강뷰를 배경으로 식탁과 쇼파가 놓여져있는 모습이다.
  • ‘야차’로 돌아온 설경구 “‘넷플릭스 공무원’ 박해수에 감사”

    ‘야차’로 돌아온 설경구 “‘넷플릭스 공무원’ 박해수에 감사”

    “전 액션을 잘하거나 좋아하는 배우가 아니에요. 사실 힘들어요. 하지만 작품에서 액션이 빠지면 안되니까 열심히 했죠.” 넷플릭스 영화 ‘야차’로 돌아온 배우 설경구는 최근 기자들과 화상으로 만난 자리에서 의외의 말을 했다. 영화 ‘강철중’(2002), ‘실미도’(2003)는 물론 ‘불한당: 나쁜 놈들의 세상’(2017) 등 최근작에서도 줄곧 강렬한 액션 연기를 보여온 배우인데도 그랬다. 설경구는 “액션도 드라마라고 생각한다. 모두 같은 톤의 액션보단 장면과 감정에 딱 맞는 걸 하고 싶다”며 “주먹질 여러번 보단 한방으로 박살 내는 모습이 더 멋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야차’는 국정원 비밀 공작 전담 블랙팀과 특별감찰 검사, 각국 정보부 요원들의 접전을 그린 첩보 액션이다. 설경구는 블랙팀을 이끄는 지강인 역을 맡아 대쪽 같은 검사 한지훈(박해수)과 공조 아닌 공조를 하는데, 지난 8일 공개돼 12일 넷플릭스 영화 부문 글로벌 3위 올랐다.배경은 화려함과 미스터리함이 가득한 중국 선양인데, 코로나19 초기 촬영해 어려움이 컸다고 한다. 설경구는 “집으로 비유하자면 안방이 대만, 거실은 대전, 현관 중문은 강원 정선, 하는 식으로 모든 촬영 장소가 흩어져 있었다”며 “장소 섭외가 어려웠고, 촬영 과정에서 배우들이 자가격리되는 등 우여곡절이 많았다”고 했다. 오랜만에 보는 한국 첩보물인 만큼 액션과 총격전이 눈길을 끌지만, 다소 뻔한 스토리와 평범하고 납작한 인물들은 영화의 한계다. 설경구 역시 이런 점에 대해 큰 아쉬움을 드러냈다. 그는 “지강인이 좀 더 럭비공 같은 인물이었으면 했다”며 “어디로 튈지 모르는 불안감, 다음 장면에 대한 기대감을 주고 싶었는데 그런 점이 충족되지 않은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여러 사정상 영화 촬영이 시간 싸움이 되어버렸고, 그러다 보니 감독과 충분히 얘기를 나누지 못한 것 같다”며 “모든 작품이 그렇지만 이번엔 특히 아쉬움이 많이 남는다”고 했다. 지난 1월 개봉한 영화 ‘킹메이커’, 오는 27일 개봉하는 ‘니 부모 얼굴이 보고 싶다’ 등 최근 영화관에서는 설경구의 작품이 줄줄이 이어진다. 그는 “촬영 시기는 다 다른데 어쩌다 보니 개봉 시기가 맞물리게 되었다”며 “작품의 색과 톤이 모두 다르다는 게 내 원동력인 것 같다. 저마다 다른 스타일이 새롭게 다가왔다”고 전했다.‘야차’ 역시 원래 영화관에 걸릴 예정이었지만, 사정이 여의치 않아 넷플릭스로 오면서 설경구로서는 처음으로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로 등장하는 셈이 됐다. 이에 대해 그는 “영화관 개봉만큼 주위에서 반응이 확 오지 않는 게 어색하지만, 세계 각국에서 우리 영화를 즐겨준다는 게 신기하고 감사하다”고 했다.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으로 한국 콘텐츠를 전세계에 알리는 데 톡톡한 역할을 한 박해수에 대해서도 감사를 표했다. 설경구는 “‘야차’를 찍을 때만 해도 박해수가 그렇게 대단한 일을 할 줄 몰랐다. 우리 영화 역시 ‘넷플릭스 공무원’ 박해수의 영향을 받았을 것”이라며 웃었다. 이어 “배우로서 내 장점을 굳이 꼽자면 밋밋함, 평범함이다. ‘박하사탕’ 때 이창동 감독이 ‘여기저기 그려 넣기 좋은 사람’이라는 말을 한 게 기억에 남는다”며 “앞으로도 다양하고 새로운 인물, 좋은 작품으로 찾아가겠다”고 했다.
  • 보이소! 익숙한 도시 뒤 ‘쥐라기 공원’…오이소! 해운대·광안리 곁 신화의 바다[이우석의 미시(微視) 여행]

    보이소! 익숙한 도시 뒤 ‘쥐라기 공원’…오이소! 해운대·광안리 곁 신화의 바다[이우석의 미시(微視) 여행]

    자전과 공전 주기가 일정한 지구에선 항상 달의 앞면만 볼 수 있다. 여느 매체에서 우리가 봐서 눈에 익은 달이 바로 그 모습, 즉 ‘달의 앞면’이다. 많은 이들에게 부산은 해운대를 위시한 광안리, 서면, 남포동 등이 익숙하다. 하늘을 찌를 듯한 유리 마천루로 빼곡한 국제도시인 데다 대한민국 제2의 메트로폴리탄인 까닭이다. 여름이나 휴일이면 그림 같은 해변에 사람들이 구름처럼 모여들고, 그들을 위해 많은 상업시설이 불야성을 이룬 덕에 부산의 야경은 ‘100만불 야경’으로 유명한 홍콩에 견줘도 모자라지 않는다. (사실 요즘 같은 세상에 ‘100만불’이야 뭐 그리 비싼 가치가 아니다. 초인 개념의 ‘600만 달러의 사나이’ 역시 서울 강남 아파트 60평 1채를 팔면 구입할 수 있다.) 아무튼 모두가 떠올리는 이런 부산 풍경 역시 ‘달의 앞면’과도 같다. 그렇다면 그 뒤편엔 무엇이 숨어 있을까. 항구인 부산은 뒤가 없다. 서울 쪽에서 바라보는 기준으로 부산의 뒤는 망망대해 태평양을 향한 대한해협뿐이다. 서쪽으로 가 보자. 보통 ‘서부산’은 부산 강서구와 사상구를 이른다. 동해와 남해를 함께 품은 부산이지만 최서단엔 남해만 있다. 대신 이곳에 바다와 강이 함께 흐른다. 그 강은 바로 낙동강이다. 강원도 태백 고원에서 발원해 한반도 1300리를 유유히 세로로 지른 기나긴 강은 꿀처럼 비옥한 토지를 하구에 남기며 바다로 흘러들고, 그곳에서 유명한 명지 대파와 대저 토마토가 나왔다. 지금은 대파밭은 많이 사라지고 그 자리에 대파보다 꼿꼿한 신식 아파트들이 무성히 자라났지만, 여전히 이름만큼은 명품 대파 산지로 전국적 명성을 떨치고 있다. 국토 남녘의 끝, 신록도 이미 지나 수풀이 우거지고 있는 완연한 봄날 고즈넉한 서부산의 너른 품을 찾아 보는 것은 ‘익숙한 도시에 대한 낯선 도전’이다. 을숙도 낙동강하구에코센터는 ‘낙동강의 서부산’이 ‘해운대의 부산’과 어떻게 다른지 직관적으로 말해 주는 곳이다.하중도(河中島)인 을숙도는 그 자체가 천연기념물일 정도로 소중한 환경 유산이다. 현재 람사르 습지 보호 조약에 가입돼 있으며 세계적 철새 도래지로도 유명하다. 이 많은 ‘지정’과 ‘조약’은 을숙도를 자연 그대로 남겨 놓을 수 있도록 개발로부터 단단히 잠가 놓았다. 덕분에 이 금싸라기 같은 땅에 값비싼 아파트를 심는 대신 환경과 에코투어라는 더 값진 보물이 남았다.요즘은 신록과 야생화가 백두대간 내륙에서 모여든 옥토를 채운다. 초여름부터 갈대가 한가득 피어나면 시원한 강바람을 맞으며 에코 투어를 하기에 제격이다. 에코센터에서 운영하는 일일 한정 투어 프로그램을 이용하면 전기자동차를 타고 전망대와 탐조대 등 다양한 곳을 둘러보며 ‘광역시 속 대자연’을 만끽할 수 있다. 과연 이곳이 내가 알던 부산이란 말인가. 아프리카 초원 같은 광활한 대지가 대도시 한편에 오롯이 남아 있다. ‘쥐라기 공원’이라 해도 믿을 만큼 신비로운 풍경이 펼쳐진다. 인원 제한 탓에 을숙도 에코투어를 하지 못하면 해 질 무렵에 맞춰서 아미산 전망대를 가면 된다. 낙조가 붉게 물들이는 을숙도에서 서정적이면서도 이국적인 풍광을 감상할 수 있다. 을숙도를 통과하는 낙동강 하굿둑 한편에는 부산현대미술관이 들어섰다. 경관을 해치기보다는 건물 외벽에 푸른 식물을 식재해 자칫 쓸쓸해 보일 수 있는 흙섬의 매력을 잘 살렸다. 그 덕에 건물 자체가 예술품처럼 느껴진다. 실제로 프랑스 아티스트 파트리크 블랑이 작업한 ‘수직정원’ 작품이다. 생태계를 해치지 않게 국내 자생종 175종을 심었다. 서부산엔 또 하나의 섬이 있다. 가덕도다. 부산에서 두 번째로 큰 섬이다(오륙도쯤은 비교할 수 없다). 을숙도와는 달리 바다(남해)에 면해 있다. 옥빛 바다를 품은 풍광과 해안절벽 등 자연적으로도 가치가 있지만 섬이 품은 역사·문화적 내용에 눈길이 간다. 가덕도는 을사늑약의 단초가 된 러일전쟁(1904~1905년) 당시 일본군 요새 사령부가 주둔한 곳이다. 요즘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처럼 잇따른 초반 패전에 매우 분노한 차르가 내린 명령이 이 작은 섬에 역사를 더하게 했다. 황제 니콜라이 2세는 당시 유럽 최강 전력인 발트 함대를 극동까지 보내기로 마음먹고, 전단장으로 명장 지노비 페트로비치 로제스트벤스키 제독을 선임했다. 일본을 멸망시키려 했던 의지였다. 1904년 10월 위풍당당하게 출항한 발트 함대 38척은 규격 문제로 수에즈 운하를 통과하지 못해 최악의 코스인 희망봉을 돌아와야 했고, 영국과 독일마저 석탄 보급을 거부해 ‘가엾게도’ 이듬해 5월이 돼서야 극동까지 왔다. 병사들은 각종 질병과 영양실조, 그리고 사기저하에 시달려야 했다. 세계일주였다.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출발해 스웨덴~노르웨이~프랑스~스페인~포르투갈~모로코~프랑스령 말리~가봉~독일령 나미비아~네덜란드령 남아프리카(공화국)~마다가스카르~영국령 실론 섬(스리랑카)~말레이시아~프랑스령 베트남~미국령 필리핀~대만~청나라~대한제국까지 실로 어마어마한 대장정을 거쳤다. 지구 반 바퀴인 2만 8800㎞를 돌아왔지만, 쓰시마 해협에서 그들을 기다렸던 것은 ‘마일리지’가 아니라 이순신을 존경한다는 도고 헤이하치로 연합함대장이 지휘하는 일본제국 함대였다. 결론부터 말해 쓰시마 해전은 당시 세계 최대 규모 해전이었고 단일 해양 전투로선 세계 최대 패전 스토리였다. 집중포화를 받은 발트 함대는 37척 중 전함 6척, 순양함 3척을 합해 19척이 바닷물에 가라앉았으며, 7척이 나포됐다. 후방 순양함 3척과 기타 선박들은 도망갔다. 로제스트벤스키 전단장도 부상을 입고 포로로 잡혔다. 원래 합류 목적지였던 블라디보스토크까지 도착한 함정은 단 3척뿐이었다. 무려 5380명이 전사했고 6000여명이 사로잡혔다. 반면 일본이 본 피해는 전사자 117명에 어뢰정 3척뿐. 사실상 러시아군이 궤멸한 수준이다.이에 앞서 일본 육군 포병이 발트 함대가 지날 것으로 예상하고 기다린 곳이 바로 가덕도 외양포다. 요새사령부를 설치하고 280㎜ 유탄포 6문의 포대와 화약고, 사단 막사 등을 세웠다. 이 어두운 유물은 지금도 외양포 일대에 남아 있다. 새바지 대항에는 인공동굴을 만들어 러시아군의 상륙에 대비하는 요새로 삼았다.들어서자마자 시원한 동굴은 바다를 향해 여기저기 구멍이 나 있다. 총을 쏘는 구멍이다. 사람 서넛이 지날 수 있는 가장 큰 굴은 해변으로 뻗었다. 산악보루와 관측소는 전망대 구실을 한다. 역설적이게도 전화(戰火)의 시설이 지금은 아름다운 산과 바다를 즐길 수 있는 관광 시설이 됐다. 총포를 쏘는 구멍은 신비스러운 바다 전망창 노릇을 하고, 터널 통로는 숨겨진 해변까지 쉽게 다다르게 하는 지름길 구실을 한다. 이 밖에도 가덕도(눌차도)에는 길거리 예술가들이 그린 벽화가 자그마한 어촌을 빼곡히 채운 정거마을 등 오밀조밀 둘러볼 곳이 많다.시대를 거슬러 올라가면 서부산은 우리 역사상 ‘최초의 국제결혼’이 이뤄진 금관가야 김수로왕과 허황옥의 설화가 남아 있는 곳이다. 수로왕과 결혼해 인도계 한국인이 된 ‘다문화 가정의 조상’ 허황옥은 서부산 대저 쪽으로 돌배를 타고 왔다고 전해진다.덕분에 이 지역엔 가락국의 신화가 여기저기 남아 있다. 송정동 망산도가 대표적인 곳이다. 인도에서나 볼 법한 특유의 돌더미와 배가 가라앉았다는 유주암까지 그대로 있다. 흥국사는 신혼 첫날밤을 보낸 곳이다. 경내에 허황옥전이 따로 보존돼 있다. 부산시와 김해시는 이 지역을 묶어 ‘허왕후 신행길’로 지정하고 투어코스를 만들었다.서부산에서 가장 유명한 곳은 다대포다. 동부산에 해운대가 있다면 서부산엔 다대포 해변이 있다. 남해 특유의 서정적 풍광이 오롯이 남은 곳이다. 수심이 얕고 모래가 단단한 해변이 끝도 없이 펼쳐진다.몰운대에서 다시 바라보는 해변 풍경도 근사하다. 낙동정맥이 마지막으로 솟았다 바닷물로 잠겼다는 몰운대(沒雲臺)는 원래 섬이었지만 지금은 곶처럼 불룩 튀어나온 바위산이다. 탐방로 주변으로 일렬로 늘어선 늠름한 해송을 지나 관측초소까지 한 바퀴 돌아 나오는 트레킹 코스가 특히 좋다. 전망대 구실을 하는 관측초소에서 바라보는 남해의 풍경이 빼어나다. 황금 낙조가 붉은 해변에 잠기는 다대포 앞에는 세계 최대 규모의 ‘꿈의 낙조분수’가 있다. 1000여개가 넘는 노즐에 최고 55m까지 물이 치솟는다. 그저 바라만 봐도 낭만적 분위기에 젖어 든다. 번쩍번쩍한 해운대나 광안리와는 딴판이다. 서부산 투어의 핵심은 김해국제공항을 이용하는 것이다. 서부산은 공항이 가까워 한 바퀴 둘러보는 1박 2일 내지 2박 3일 투어로 짜기에 좋다. 그동안 알고 있던 화려한 부산과는 전혀 다른 분위기에 새로운 매력을 느낀다. 호젓하고 서정적인 분위기로 만난 ‘광역시’ 부산의 맨 얼굴. 서부산이 짓는 풋풋하고 수줍은 표정은 볼수록 매력적이다. 놀고먹기연구소장 ■ 여행수첩 전복이 상다리 부러지게 갈미조개는 탱탱 달달해소희네집은 해물 정식이 맛있다. 한정식처럼 갖은 반찬을 미역국과 함께 차려 내는데 대부분 신선한 해물이다. 메뉴는 그때그때 나는 제철 해산물로 차린다. 새우나 전복 등 추가 메뉴가 따로 있는데 시키지 않아도 밥 한 그릇 먹기엔 과할 정도로 푸짐하다. 재료를 손질하는 솜씨도 좋다. 단 4명이 가야 좋다. 둘이 가나 넷이 가나 3만 2000원을 받는다.명지선창회타운은 지역 명물 갈미조개를 취급하는 집들이 몰려 있는 곳이다. 원래 이름은 개량조개지만 툭 튀어나온 패각이 갈매기를 닮았다고 갈미조개라 부르거나 명지에서 많이 난다고 명지조개라고도 한다. 새조개처럼 탱글탱글하고 달달한 맛을 낸다. 4월의 맛이 가득한 갈미조개는 샤부샤부로 데쳐 먹거나 수육으로 맛보면 된다. 삼겹살을 곁들여 갈삼구이로 먹어도 좋다. 금소리 갈미조개는 밑반찬도 좋고 육수도 잘 내 많은 이들이 찾는다.명지선창회타운 바로 옆에는 스타벅스 커피숍 명지선창 드라이브 스루(DT)점이 있다. 단순히 커피전문점이면 들를 필요가 없지만 웬만한 시골 공항만 한 규모의 대형 건물과 주차장을 갖춰 투어 중 커피 한잔의 여유를 즐길 수 있다. 전망도 좋아 유유히 흐르는 낙동강 하구와 을숙도를 나지막한 높이에서 조망할 수 있는 곳이다. DT점답게 테이크아웃을 하는 주민도 많다.
  • 서방 비판 속 ‘호화유럽 생활’즐기는 푸틴의 사람들

    서방 비판 속 ‘호화유럽 생활’즐기는 푸틴의 사람들

    ‘전용 제트기, 파리 아파트, 오스트리아 스키 휴가, 런던과 뉴욕의 명문대학 교육…’ 러시아가 서방 사회를 비판하고 있지만, 정작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의 측근 가족들은 호화롭고 여유로운 유럽 생활을 누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3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러시아 관료 및 당국자 가족, 지인의 소셜미디어 프로필은 디자이너 드레스와 레드카펫 행사로 가득 차 있다. 그들의 부모가 공개적으로 서구를 비난하는 동안 자녀들은 러시아가 거부하고 공격하는 서구권에서 성장하고 있다는 것이다. 미국 로스앤젤레스의 캘리포니아 대학 러시아 정치학 교수인 다니엘 트레이스먼은 이에 대해 “극단적인 위선”이라고 일갈했다. 앞서 푸틴 대통령은 지난달 연설에서 서방과 ‘정신적으로’ 동조하는 러시아인이 있다며 “그들이 서방국가와 함께 ‘러시아의 파괴’라는 하나의 목표를 위해 일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이어 “러시아 국민은 진정한 애국자를 쓰레기와 배신자와 항상 구별할 것이며 우리는 실수로 입에 들어간 모기처럼 이들을 그냥 뱉어낼 것”이라고 말했다.CNN은 유럽생활을 즐기는 대표적 푸틴 측근 사례로 푸틴 대통령의 비서실장이자 대변인인 드미트리 페스코프의 두 자녀와 아내를 꼽았다. 그들이 공무원 급여에 맞지 않는 호화로운 생활을 즐기고 있다는 것이다. 페스코프는 60만달러짜리 디자이너 시계를 착용하고 대략 43만달러 상당의 신혼여행을 다녀왔다고 CNN은 설명했다. 전문가들은 “세계에서 가장 부유한 국가들이 서구에 있기 때문에 그들(러시아인)도 서구에 살기를 원한다. 문화의 놀라운 중심지는 서구에 있다”고 트레이스먼은 말했다. 이어 “또한 서방 국가는 러시아보다 훨씬 더 안전한 법치 국가다. 따라서 많은 돈을 서방으로 가져올 수 있다면 더 안전하다고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러시아 관리들과 그 가족들이 서방에서 재력을 과시하며 ‘위선적 호화 라이프’를 즐기는 것은 수년 동안 러시아에서 공공연한 비밀이었다. 이때문에 2016년 러시아 내 교육이 진정한 애국자가 되는 열쇠라며 러시아 공무원의 미성년 자녀가 외국대학에서 교육받는 것을 금지하는 법안이 오르기도 했다. 페스코프의 딸 엘리자베타 페스코바는 아예 서방 지지 의사를 대놓고 하고 있다. 그는 “유럽 환경이 더 낫다”고 러시아의 교육 시스템을 “진정한 지옥”이라고 불렀다. 나아가 최근엔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전쟁 반대’ 문구를 올려 부친의 뜻에 반대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 글은 곧 삭제됐다. 어린시절 그는 파리 외곽의 한 유명 학교에 다녔는데 연간 등록금은 아버지 급여의 약 4분의 1이며 항공 수업이 과외활동으로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페스코바는 루이비통에서 인턴십을 하고 프랑스 경영대학원에서 마케팅 학위를 받았다. 러시아의 외교관이자 정치인으로 현직 러시아 외무부장관인 세르게이 라브로프 외무장관도 딸 폴리나 코발레바를 런던과 뉴욕의 명문 대학에 보냈다. 반부패 재단(Anti-Corruption Foundation)에 따르면 코발레바는 요트, 오스트리아 스키 리조트 및 부유한 재벌의 해변 별장에 있는 자신의 사진을 소셜 미디어에 게재했다. 반부패 재단은 코발레바가 21세 때 켄싱턴 아파트를 구입했다고 밝혔다. 라브로프의 잘 알려지지 않은 또다른 딸 예카테리나 비노쿠르노바는 런던 런던에서 대학원 학위를 받기 전에 17년 동안 살았던 뉴욕의 콜롬비아 대학에서 교육을 받았다. 코발레바와 비노쿠르노바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최근 영국의 제재 대상에 이름을 올렸다. 푸틴 대통령의 두 딸 역시 영국과 미국의 제재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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