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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송중기 열애설…송혜교가 올린 사진 ‘1장’

    송중기 열애설…송혜교가 올린 사진 ‘1장’

    배우 송혜교가 2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근황을 전했다. 이날은 공교롭게도 전 배우자였던 송중기의 열애설이 불거진 날이라 더욱 많은 관심을 받았다.  그는 지난 20일 개최한 조선희 작가의 사진전 ‘姬(희): 나는 우주다’에 방문한 인증샷을 공개했다. 사진 속에는 ‘나의 우주다’라는 문구와 함께 조선희 작가가 촬영한 여러 꽃들의 이미지가 담겨 있었다. 조선희 작가의 첫번째 순수 사진전 ‘姬(희): 나는 우주다’는 서울 용산구 뉴스프링 프로젝트에서 내년 1월5일까지 개최된다. 송혜교는 평소 친분이 있던 조선희 작가의 개인전을 응원하는 모습으로, 연예계에서 유명한 ‘의리꾼’으로서의 모습을 또 한 번 보여줬다. 한편 송혜교는 2017년 배우 송중기와 결혼해 2019년 6월 이혼했다. 그는 30일 공개하는 넷플릭스 웹드라마 ‘더 글로리’에 출연했다.
  • 원작자도 반했다, 이토록 화려한 물랑루즈

    원작자도 반했다, 이토록 화려한 물랑루즈

    캉캉춤·의상 등 제작비만 395억 영화보다 음악·스토리텔링 풍성 첫 공연 깜짝 방문한 루어먼 감독 “수많은 무대 중 단연 특별” 극찬“지나가다가 ‘물랑루즈’ 간판이 있길래 들어왔습니다. 전 세계에서 수많은 ‘물랑루즈’를 보고 있는데 정말 특별하네요.”(영화감독 배즈 루어먼) 지상에서 가장 화려한 파리 클럽 물랑루즈가 지난 20일 마침내 한국에 상륙했다. 2019년 뉴욕 브로드웨이에서 초연돼 지난해 토니상 10관왕을 휩쓴 ‘물랑루즈!’의 아시아 공연은 한국이 최초다.뮤지컬 ‘물랑루즈!’는 루어먼 감독이 2001년 만든 동명의 영화가 원작이다. 1899년 파리 물랑루즈에서 최고의 가수 사틴이 재정이 어려워진 클럽을 살리기 위해 투자자를 구하다 우연히 만난 크리스티앙과 사랑에 빠지는 이야기를 그렸다. 화려한 쇼의 세상에서 펼쳐지는 두 사람의 진솔한 사랑이 보는 이에게 감동을 준다. 공연장인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신한카드홀에 관객들이 들어서는 순간 2022년의 서울은 19세기 말 프랑스 파리가 된다. 지상 최고의 클럽답게 작품 속 물랑루즈는 캉캉춤을 비롯해 화려한 쇼가 일품이다. 이 화려함과 즐거움은 사전 제작비만 395억원에 달하는 뮤지컬에서도 그대로 이어진다. 사틴이 16벌 옷을 갈아입을 정도로 의상이 시선을 사로잡는 데다 찬란한 조명과 무대장치, 배우들의 뛰어난 가창력이 어우러져 원작 못지않은 감동을 전한다. 관객들은 곡이 끝날 때마다 뜨거운 박수와 함성으로 ‘물랑루즈!’의 한국 상륙을 반겼다. 한국판 ‘물랑루즈!’는 20일 첫 공연에 깜짝 방문한 루어먼 감독조차 반할 정도였다. 루어먼 감독은 “입장하는 순간부터 완벽한 공연이었다”면서 “전 세계 수많은 뮤지컬 ‘물랑루즈!’ 프로덕션을 보고 있는데 한국 프로덕션의 아름다움은 정말 특별하다. 유독 감정선이 진하고 페이소스가 많이 느껴진다”고 말했다. 한국의 젊은 관객이 주는 에너지를 가장 좋아한 루어먼 감독은 “이렇게 젊은 관객들은 전 세계에 없다”면서 “전 세계에서 가장 젊은 에너지를 보여 주는 관객들로 한국 뮤지컬의 미래는 매우 밝아 보인다”고 했다. 뮤지컬 버전에서는 영화보다 더 풍성해진 음악으로 20년 전 작품의 매력을 더했다. 음악감독 저스틴 르빈은 “영화에서는 음악 없이 처리된 부분이 무대에서는 음악을 덧입히는 등 뮤지컬은 영화보다 음악적으로 훨씬 더 풍부하다. 스토리텔링에서도 음악이 두드러진다”면서 “루어먼이 팝음악을 영화로 끌고 들어와 큰 성공을 거뒀다면 이후 20년간 더욱 발전한 팝음악들을 더 많이 뮤지컬에 갖고 들어올 수 있었다”고 말했다. 뮤지컬에는 자크 오펜바흐부터 레이디 가가까지 3개 대륙에서 160년 동안 사랑받아 온 음악 70여곡이 편곡돼 담겼다. 영화에서 니콜 키드먼이 매혹적으로 연기한 사틴은 반년 이상 걸린 오디션을 거쳐 아이비와 김지우가 맡았다. 원작보다 조금 더 진취적인 캐릭터로 그려진다. 김지우는 “뮤지컬에서의 사틴은 조금 더 강인한 여성 모습으로 그려졌다”면서 “모든 장면마다 물랑루즈를 살리기 위해서, 가족을 지키기 위해서 더 강인한 모습을 보여 주려고 하는 부분이 표현돼 있다”고 말했다. 아이비와 김지우 모두 처음 사틴을 봤을 때 강렬한 기억을 떠올리면서 감격을 드러냈다. “오히려 초연이라 부담이 덜하다”는 아이비는 “굉장히 많은 힐링과 즐거움과 감동을 선사할 수 있는 작품”이라고 소개했다. 김지우는 “우리나라에서도 이런 퀄리티의 공연을 느껴 보고 싶다면 꼭 오셔야 한다”고 관객들을 초대했다. 내년 3월 5일까지.
  • 네이버·카카오·NHN이 49% 점유… 만화 종주국 日 ‘대대적 반격’ 채비 [글로벌 인사이트]

    네이버·카카오·NHN이 49% 점유… 만화 종주국 日 ‘대대적 반격’ 채비 [글로벌 인사이트]

    한국 웹툰에 허점을 찔린 만화 종주국 일본이 방대한 인력풀과 전 세계에 구축한 팬덤을 토대로 대대적인 ‘웹툰 반격’을 준비 중이다. 우리나라 업체들은 일본보다 발 빠르게 웹툰 시장을 장악했지만 안심할 수만은 없는 상황이다. 시장조사업체 QY리서치의 ‘글로벌 및 미국 웹툰 시장 보고서 및 예측 2022~2028’을 보면 현재 웹툰 시장은 네이버·카카오·NHN 등 한국 기업이 휘어잡고 있다. 이들 상위 3사의 전 세계 점유율은 49%를 넘는다. 아시아·태평양 점유율은 약 71%에 달하며 북미 약 15%, 유럽 약 11%를 차지하고 있다.영국 경제 주간지 이코노미스트는 일본 만화가 1960년대 이후 단행본을 고집하고 소수 독자에게만 통하는 이야기 구조를 고착화한 결과 디지털 시대에 맞춰 등장한 한국 웹툰에 크게 밀리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러나 일본 만화 시장을 싸잡아 ‘지는 해’로 폄하할 수 없다는 반론도 나온다. 일본 만화가 1970년대 서구권에 진출한 뒤 50년 가까운 세월 동안 쌓아 올린 팬덤 문화가 탄탄하게 자리잡고 있어서다. 미국 내 출판 시장 정보를 집계하는 NPD북스캔에 따르면 2020년 판매된 만화책은 968만권이었으나 이듬해인 2021년에는 2520만권으로 2.6배 급증했다.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비대면 특수 덕이다. 변화에 굼뜬 일본 업체들도 한국이 개척한 웹툰의 ‘세로 읽기’에 주목하기 시작했다. 자본력을 지닌 DMM, 그리, U넥스트 등 엔터테인먼트 회사들이 잇달아 웹툰 사업을 준비 중이다. 지난 11월부터 웹상에서 연재되는 ‘데몬즈 크레스트’는 일본 웹툰의 특징을 보여 준다. 한국 웹툰의 분업 체계를 도입해 스토리와 선화, 착색 등 각 분야 전문가를 집결했다. 일본이 방대한 인력풀을 활용해 웹툰 시장에서 한국과 정면 승부를 펼칠 경우 한국의 승리를 장담하기 어렵다는 관측도 이어진다. 일본의 만화·애니메이션 제작업체 민토는 “최근에는 해외의 웹툰 기업이 일본에 협업을 하자고 제안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고 전했다.
  • 먼저 손길 내민 폴란드, 무릎 꿇고 사죄한 독일… 1000년 앙숙, 미래 열다[차용구의 비아 히스토리아]

    먼저 손길 내민 폴란드, 무릎 꿇고 사죄한 독일… 1000년 앙숙, 미래 열다[차용구의 비아 히스토리아]

    어느덧 12월의 마지막 주에 서 있다. 한 해를 되돌아보고 새해를 바라보면서 사진 한 장을 마주한다. 인류 역사상 가장 영향력 있는 사진으로 세상을 바꾼 것으로 평가받은 ‘빌리 브란트의 무릎 꿇기’다. 1970년 12월 추운 겨울날 서독 총리로는 처음으로 이웃 나라 폴란드를 방문한 브란트는 바르샤바 유대인 위령탑 앞에서 나치 독일의 유대인 대학살을 사죄했다. 겨울비에 젖은 바닥에 무릎을 꿇고 속죄하는 그의 모습은 ‘20세기 정치사에서 가장 극적인 장면’으로 기억된다.●獨, 폴란드 서부 100년 이상 점령 독일과 폴란드는 서로 국경을 맞대고 오랫동안 다툼을 벌인 앙숙지간이었다. 18세기 말부터 독일은 폴란드의 서부 지역을 100년 이상 점령한 채 폴란드의 민족정신을 말살하려 들었다. 제1차 세계대전이 끝나고 베르사유조약(1919)으로 마침내 폴란드가 독립을 쟁취하면서 독일이 점령했던 영토의 상당 부분이 폴란드로 다시 귀속됐다. 그러자 양국의 적대감은 최고조에 달했다. 독일은 신생 국가인 폴란드를 ‘강도 국가’로, 폴란드인을 ‘늑대’나 ‘들쥐’로 묘사했다. 반면에 폴란드는 수복된 땅이 본래 폴란드 영토였다고 주장하면서 약탈적이고 제국주의적인 독일 역사를 부각했다.결국 아돌프 히틀러의 나치 정권은 1939년 ‘독일인의 고유한 영토’ 탈환을 구실로 폴란드를 침공했다. 이렇게 ‘탈환된’ 지역에서는 재독일화가 본격적으로 진행됐고, 제2차 세계대전 중에 폴란드인 600만명이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폴란드 전체 인구의 5분의1에 해당하는 수치다. 잘 알려졌듯이 독일은 아우슈비츠 등에 집단 학살 수용소를 세우고 폴란드계 유대인 200만명 이상을 학살하기도 했다. 그 외에도 곳곳에서 수많은 폴란드군 포로와 민간인들이 고문당하거나 잔인하게 학살당했다. 제2차 세계대전 직후 독일과 폴란드 사이에 남북으로 472㎞에 달하는 새로운 국경선이 확정됐다. 그 결과 양국의 국경선이 옛 독일 영토 안으로 200㎞ 정도 옮겨지면서 폴란드는 한반도 남한 면적보다 넓은 땅을 패전국 독일로부터 추가로 얻어 냈다. 이곳은 곡창지대이자 공업지대로 철강·석탄의 주요 산지였다. 조상 대대로 이 지역에서 살던 독일인의 추방은 신속하고 조직적으로 진행됐다. 독일인 강제 이주는 포츠담회담에서 연합국이 합의한 일로, 회담에서는 추방을 인도적으로 해야 한다고 결정했으나 이는 현실과 동떨어진 것이었다. 새롭게 폴란드로 귀속된 국경 지대에서 400만명 이상이 강제 이주되는 동안 독일인들은 폴란드인의 잔혹 행위에 속수무책이었다. 이는 나치 정권이 폴란드인 600만명을 살해한 것에 대한 일종의 보복행위였다.새로운 국경은 양국 모두에서 적개심과 민족주의의 부활을 부추겼다. ‘피추방민협회’를 결성한 독일의 강제 추방민들은 사과와 보상을 요구했다. 서독으로 이주한 이들은 보수당인 기독민주당(CDU)과 기독사회당(CSU)의 주요 지지 세력이 됐고, 결코 무시 못할 중요한 정치세력으로 성장했다. 이들이 중심이 돼 실지 회복을 정강으로 내세운 ‘피추방민’ 정당은 1953년 선거에서 5.9%를 득표했고, 서독의 초대 총리인 기독민주당의 콘라트 아데나워는 정당의 핵심 지도자들을 각료로 임명했다. 이들이 극우 세력화해 또다시 나치와 같은 집단이 등장하는 것을 미연에 방지하려는 것이었다. ●가해자를 움직인 피해자의 용서 이런 가운데 종전 20주년을 맞은 1965년 공산 치하의 폴란드 주교단은 서독 주교단에 서신을 보냈다. 서신은 지난 1000년간 양국 관계사에서 긍정적인 역사적 국면들에 주목했다. 두 나라 관계가 틀어지기 전에 정치·경제·학문적으로 얼마나 서로 의존했는지, 이러한 초경계적 상호작용이 유럽의 평화공존 구축에 어떤 공헌을 했는지 기억해 낸 것이다. 서신은 다음과 같은 문구로 마무리됐다.“(양 국민 간의) 끔찍한 과거 때문에 괴로운 상황에도 불구하고 … (과거를) 잊으려고 노력합시다. 극단을 지양하고 … 이제는 대화를 시작합시다. … 우리는 여러분의 손을 잡고자 합니다. … 우리는 여러분을 용서하며 또한 여러분으로부터 용서를 구합니다.” 나치 독일의 희생자였던 폴란드 가톨릭교회가 가해자를 용서한 것이다. 훗날 ‘감동적인 화해 문서’, ‘폴란드와 독일의 대화를 이끈 편지’, ‘화해의 아방가르드’로 평가된 이 서신은 폴란드와 서독 사이에 대화의 물꼬를 트는 계기가 됐다.이러한 화해 분위기는 서독 정부에도 영향을 주어서 1970년 브란트 총리가 폴란드를 방문하고 신동방 정책을 추진하는 발판이 됐다. 하지만 추방민들은 분노했고, 빨갱이들에게 독일의 영혼을 팔아넘긴 매국노라고 브란트에게 맹공을 퍼부었다. 그러나 서독 정부는 아랑곳하지 않고 과거 잘못을 반복적으로 사죄하고 피해자들에게 용서를 구했다. 그러자 폴란드도 이에 화답했다. 폴란드의 지식인들은 독일인을 추방하는 과정에서 잘못을 저질렀음을 인정했다. 반체제 세력들은 폴란드 공산당 지도부가 독일에 대한 적대감을 이용하고 국경을 정권 유지 수단으로 도구화했다고 비난했다. 양국의 정치인들뿐만 아니라 지성인과 학자들은 서로를 초청해 화해와 공존을 위한 대화를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용서라는 선물 폴란드와 독일의 용서와 화해 과정은 우리에게 다음과 같은 교훈을 준다. ①가해자에게 응당한 처벌을 내리는 것이 정의라며 극단적인 응징이나 보복을 하는 대신 진실을 규명하려고 노력하되 미래를 위한 화해와 치유에 무게를 두는 ‘회복적’ 접근이 중시됐다. ②상호 관계를 개선하고자 서로에 대한 부정적 감정과 불신을 극복하고 연대와 상호 신뢰를 강조했다. 이를 위해 두 나라의 역사적 동질성과 같은 유럽이라는 지역적 정체성을 다시 소환했다. 두 나라가 국경을 넘나들던 초경계적 상호 교섭과 연대의 역사적 경험은 ‘함께 살아감’의 가능성을 보여 주기 때문이다. ③가해자에 대한 연민과 공감대도 언급됐다. 나치 치하에서 고통받았던 반나치 저항 운동에 경의를 표하고, 많은 독일인 역시 자신들과 함께 강제수용소에서 희생됐음을 지적했다. ④폴란드는 제2차 세계대전 이후 독일인 수백만 명을 강제 추방했음을 인정하면서 자신들이 피해자인 동시에 가해자였다고 고백했다. 서로가 피해자이자 가해자라는 것이다. ⑤피해자의 용서는 마치 선물과 같아서 자신의 잘못을 진정으로 회개하는 정치의 장으로 가해자를 초대할 수 있었다. ⑥피해국 폴란드는 자신이 받은 고통과 상처를 잊고 치유하기를 희망하면서 양쪽 모두 불행한 과거를 잊자고 제안했다. 용서는 사건 이전의 관계로 돌아감을 의미한다. 고통의 기억에서 해방될 때 피해자는 가해자에게 용서라는 선물을 줄 수 있고, 이렇게 해야 양쪽 모두 상처를 치유할 수 있다. ⑦화해 과정을 주도한 행위 주체다. 독일과 폴란드에서는 종교인·학자·지식인 등 비정치적 분야의 지도자 간 화해가 선행됐다. 역사의 도구화와 정치화를 비판했던 이들의 노력으로 국가 간 화해를 하기 위한 미래지향적 논의가 진행됐다. ⑧용서는 대화와 화해의 끝이 아니라 새로운 시작이라는 사실이다. 서독과 폴란드는 ‘용서의 편지’ 이후 가해와 피해의 구분을 넘어선 역사 대화를 진행한 결과 총 네 권으로 된 공동 역사 교과서를 편찬할 수 있었다. 갈등 관계에 있는 집단은 역설적이게도 가까이 지내는 이웃으로 오랜 기간 서로 잘 알던 사람들이다. 너무 가까워서 불편한 이웃이었던 양국은 젊은 세대에게 역사 전쟁이 아닌 화해를 목적으로 역사교육을 시행 중이다. 용서라는 단어는 그리스어로 ‘아페시스’(aphesis)인데 이는 ‘빚을 면제해 줌’을 뜻한다. 상대에 대한 분노의 감정에 얽매여 과거에만 머문다면 자신을 위해서도 좋은 일은 아니다. 따라서 용서는 가해자와 피해자 모두를 빚에서 해방되게 해주는, 그래서 서로 주고받는 일종의 선물과도 같은 것이다. 용서는 잘못으로 뒤엉킨 삶의 자리에 낡은 감정을 지워 버리고 더 나은 것으로 채우는 선물이다. 강제할 수 없지만 주어지면 좋은 것이 선물이다. 용서는 나 자신을 위해 무거운 짐을 놓아 버리는 행위이기도 하다. 이제 나를 위해 용서하자. 용서할 수 없으면 잊기라도 하자. 중앙대 교수·작가
  • 1세대 ‘각 그랜저’ 소환… 연속적 브랜드 경험·스토리텔링 입힌다

    1세대 ‘각 그랜저’ 소환… 연속적 브랜드 경험·스토리텔링 입힌다

    ‘헤리티지’(heritage). 우리말로 흔히 ‘유산’으로 번역되는 이 영어 단어는 최근 불경기 속에서도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현대자동차 ‘디 올 뉴 그랜저’를 설명할 때 자주 등장한다. 우리 기억 속 ‘각 그랜저’로 남은 1세대 그랜저의 헤리티지를 십분 계승했다는 게 현대차의 설명. 하지만 둥그렇고 미래적인 디 올 뉴 그랜저의 모습에서 중후한 각 그랜저의 유산은 도저히 보이지 않는다. 어디에 숨었을까. 그리고 전동화를 통해 미래 모빌리티 회사로 거듭난다는 현대차는 왜 지금 굳이 과거를 돌아보는 걸까.그랜저는 36년간 총 7세대를 거쳤다. 1986년 ‘L카 프로젝트’라는 이름으로 일본 미쓰비시와 공동으로 개발한 것이 우리가 아는 1세대 각 그랜저의 시작이다. 현대차에 따르면 9만 2571대나 팔리며 당시 국내 대형 승용차 시장의 수요를 모조리 빨아들였다고 한다. 그러다 1992년 2세대 ‘뉴 그랜저’가 나오며 한층 부드러워진 곡선미를 강조하기 시작했다. 이후 3세대 ‘그랜저XG’(1998), 4세대 ‘그랜저TG’(2005), 5세대 ‘그랜저HG’(2011), 6세대 ‘그랜저IG’(2016)로 이어진다. 현대차는 보도자료에서 역대 그랜저의 유산을 “존중한다”는 표현을 썼다. 포인트는 크게 네 가지다. 우선 ‘엠블럼’이다. 현대차의 영문 앞 글자인 ‘H’를 타원형 모양으로 디자인한 엠블럼을 처음 사용한 모델이 2세대 그랜저다. 디 올 뉴 그랜저는 이를 계승하고 있지만, 약간의 차이가 있다. 2세대에서는 엠블럼이 차량 전면 보닛 위에 은색으로 장식돼 고급스러움을 더했지만 이번에는 알루미늄 소재로 두께는 얇게, 면적은 넓게 다시 디자인해서 부착했다. 조금 더 미래적인 인상을 준다. 둘째, 셋째 요소는 차량 측면부에 있다. 바로 ‘오페라 글라스’다. 뒷좌석과 트렁크 사이의 공간을 ‘C필러’라고 표현하는데, 여기에 달아 놓은 창문이 바로 오페라 글라스다. 이는 1세대 그랜저의 상징으로 차량 전반의 강인한 이미지와 어우러지는 느낌을 준다. 차량 문을 열기 전에는 알 수 없는 요소로 ‘프레임리스 도어’도 있다. 이는 3세대 그랜저를 계승한 것인데, 창문의 위쪽을 잡아 주는 틀이 따로 없는 디자인을 채택했다. 차량의 옆쪽 인상을 깔끔하고 단정하게 정리해 준다. 마지막 요소는 디 올 뉴 그랜저 운전석에 탑승하면 단번에 알 수 있다. 운전자의 시선을 잡아끄는 커다란 ‘원 스포크 스티어링 휠(운전대)’이다. 실제로 현대차 디자이너들이 1세대 그랜저의 헤리티지를 어떻게 계승할지 고민하면서 가장 신경 쓴 부분으로 전해진다. 운전대는 손으로 잡는 부분인 ‘림’과 중심축을 뜻하는 ‘스티어링 허브’ 그리고 이를 연결하는 ‘스포크’로 구성돼 있다. 차량의 목적에 따라 림의 형태, 스포크의 개수는 천차만별이다. 자동차가 발전하면서 스포크는 단순히 연결하는 기능을 넘어 차량 내 다양한 기능을 조작할 수 있는 버튼들이 탑재되기 시작했다. 디 올 뉴 그랜저의 스티어링 휠은 마치 외적으로는 1세대 그랜저에 적용됐던 것처럼 하나의 스포크가 있는 형태로 보인다. 하지만 단순히 베낀 것이 아니라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운전자를 위한 편의 사항도 놓치지 않았다는 게 현대차의 설명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단순히 형태를 오마주한 것을 넘어 휠 주변 좌측엔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차간 거리 설정, 차로 유지 보조 등의 기능과 우측에는 음성 인식, 전화 통화 등 다양한 인포테인먼트 기능을 쉽게 제어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고 전했다. 현대차의 ‘뿌리 찾기’는 비단 이번 그랜저에만 국한되는 이야기가 아니다. 앞서 지난 7월에는 수소하이브리드차량 ‘N 비전 74’를 선보였는데, 이는 1974년 제작됐었다가 지금은 사진만 덩그러니 남은 ‘포니 쿠페’에서 직접적인 영감을 받아 만들어진 차이기도 하다. 현대차의 첫 번째 전용 플랫폼(E-GMP)이 장착된 전기차 ‘아이오닉5’ 역시 현대차가 한국 자동차 사상 처음으로 양산에 성공했던 ‘포니’의 디자인 요소를 계승한 차이기도 하다. 현대차는 아예 유산을 철저하게 남기기 위해 포니를 디자인했던 이탈리아의 전설적인 디자이너 조르제토 주지아로에게 포니 쿠페의 복원을 맡기기도 했다. 이는 단순히 ‘레트로’(복고풍) 디자인이 유행하기 때문만은 아니다. 그보다 더 근본적인 차원으로,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까지 이어지는 연속적인 브랜드 경험과 스토리를 치밀하게 구축하기 위한 디자인 전략이다. 현대디자인센터장을 맡은 이상엽 부사장은 최근 주지아로와 만난 ‘디자인 토크쇼’에서 ‘앞으로도 과거의 헤리티지를 계승한 디자인의 신차를 내놓을 것이냐’는 질문에 이렇게 답했다. “다양한 말이 체스판에서 활약하는 게 우리의 기본적인 디자인 전략이다. 헤리티지야말로 체스에서 가장 중요한 ‘킹’이라 할 수 있다. 물론 유산을 계승하는 디자인은 매우 어렵다. 공학적 한계를 극복해야 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신형 그랜저에서도 그러했듯 앞으로도 우리는 여러 한계를 극복하고 과거를 계승하는 디자인을 계속 선보이겠다고 약속한다.” 
  • [나우뉴스] 호텔이 벌써 7개…축구의 신 메시, 돈버는 재주도 탁월

    [나우뉴스] 호텔이 벌써 7개…축구의 신 메시, 돈버는 재주도 탁월

    축구의 신으로 불리는 리오넬 메시가 2022 카타르월드컵을 제패하면서 진정한 왕좌에 등극했다. 하지만 메시가 가진 건 발재간만은 아닌 것 같다. 메시는 뛰어난 사업 수완으로 재산을 불려가고 있다. 메시의 7번째 호텔이 오픈을 앞두고 있다. 아르헨티나 언론은 “메시가 자신이 수상한 발롱도르 수에 맞춰 호텔을 늘려가고 있다”면서 메시의 7번째 호텔이 내년에 문을 연다고 보도했다. 지난해 메시는 축구역사상 최초로 개인 통산 7번째 발롱도르를 수상했다. 우연인지 정확히 계산된 것인지 확인할 길은 없지만 아르헨티나 언론의 보도대로 메시의 호텔 수와 발롱도르 수상 횟수는 정확히 일치한다. 메시는 MiM(Majestic i Messi)라는 호텔 체인을 소유하고 있다. 메시는 현재 6개 호텔을 운영하고 있다. 메시는 2017년 호텔 사업에 뛰어들었다. 스페인 바르셀로나 남서쪽에 위치한 지중해 연안의 휴양도시로 영화제로도 유명한 시체스에 첫 호텔을 오픈하면서다. 바닷가에서 불과 100m 거리에 위치해 있는 이 호텔은 4성급 뷰티크호텔로 유럽 호텔로는 최초로 미국의 친환경 건축물 인증인 리드(LEED)에서 최고 등급 ‘플래티넘’ 인증을 획득했다. 이후 메시는 스페인 이비사, 마요르카, 레리다 등지에 연이어 호텔을 오픈했다. 아르헨티나 언론은 “메시는 이미 가장 많은 호텔을 보유한 축구선수 중 한 명”이라면서 “수상한 발롱도르의 수에 맞춰 호텔을 늘려가는 건 스토리를 만들어내는 숨은 비즈니스 재능일지 모른다”고 보도했다. 이미 메시는 당장 은퇴해도 먹고살 걱정이 없는 재벌급 부자다. 포브스에 따르면 올해 메시는 1억3000만 달러를 벌어들였다. 메시는 가장 많은 돈을 번 스포츠스타 1위였다. 1억3000만 달러 가운데 메시가 축구장에서 번 돈은 7500만 달러. 나머지 5500만 달러는 축구장 밖에서 벌어들인 돈이다. 아르헨티나 언론은 “정확한 재산 규모는 파악되지 않고 있지만 메시가 이미 20년 넘게 현역으로 활약하고 있음을 감안하면 이미 그의 재산은 천문학적 규모에 달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 호텔이 벌써 7개…축구의 신 메시, 돈버는 재주도 탁월

    호텔이 벌써 7개…축구의 신 메시, 돈버는 재주도 탁월

    축구의 신으로 불리는 리오넬 메시가 2022 카타르월드컵을 제패하면서 진정한 왕좌에 등극했다. 하지만 메시가 가진 건 발재간만은 아닌 것 같다. 메시는 뛰어난 사업 수완으로 재산을 불려가고 있다. 메시의 7번째 호텔이 오픈을 앞두고 있다. 아르헨티나 언론은 “메시가 자신이 수상한 발롱도르 수에 맞춰 호텔을 늘려가고 있다”면서 메시의 7번째 호텔이 내년에 문을 연다고 보도했다. 지난해 메시는 축구역사상 최초로 개인 통산 7번째 발롱도르를 수상했다. 우연인지 정확히 계산된 것인지 확인할 길은 없지만 아르헨티나 언론의 보도대로 메시의 호텔 수와 발롱도르 수상 횟수는 정확히 일치한다. 메시는 MiM(Majestic i Messi)라는 호텔 체인을 소유하고 있다. 메시는 현재 6개 호텔을 운영하고 있다. 메시는 2017년 호텔 사업에 뛰어들었다. 스페인 바르셀로나 남서쪽에 위치한 지중해 연안의 휴양도시로 영화제로도 유명한 시체스에 첫 호텔을 오픈하면서다. 바닷가에서 불과 100m 거리에 위치해 있는 이 호텔은 4성급 뷰티크호텔로 유럽 호텔로는 최초로 미국의 친환경 건축물 인증인 리드(LEED)에서 최고 등급 ‘플래티넘’ 인증을 획득했다. 이후 메시는 스페인 이비사, 마요르카, 레리다 등지에 연이어 호텔을 오픈했다. 아르헨티나 언론은 “메시는 이미 가장 많은 호텔을 보유한 축구선수 중 한 명”이라면서 “수상한 발롱도르의 수에 맞춰 호텔을 늘려가는 건 스토리를 만들어내는 숨은 비즈니스 재능일지 모른다”고 보도했다. 이미 메시는 당장 은퇴해도 먹고살 걱정이 없는 재벌급 부자다. 포브스에 따르면 올해 메시는 1억3000만 달러를 벌어들였다. 메시는 가장 많은 돈을 번 스포츠스타 1위였다. 1억3000만 달러 가운데 메시가 축구장에서 번 돈은 7500만 달러. 나머지 5500만 달러는 축구장 밖에서 벌어들인 돈이다. 아르헨티나 언론은 “정확한 재산 규모는 파악되지 않고 있지만 메시가 이미 20년 넘게 현역으로 활약하고 있음을 감안하면 이미 그의 재산은 천문학적 규모에 달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 박수홍 아내, 10만원대 드레스…부케도 호텔서 빌려

    박수홍 아내, 10만원대 드레스…부케도 호텔서 빌려

    방송인 박수홍이 웨딩 화보 촬영에 관한 뒷이야기를 공개했다. 지난 23일 방송된 KBS2 ‘신상출시 편스토랑’(이하 편스토랑)에서는 박수홍의 결혼 비하인드 스토리가 전파를 탔다. 방송 당일인 23일은 박수홍은 아내 김다예씨와 결혼식을 치른 날이기도 하다. 이날 방송에서 박수홍은 파리를 배경으로 찍은 웨딩사진에 대해 “아내가 나에게 달려오는 사진을 찍을 때, 나한테 안기는 게 너무 좋아서 사진들을 보면 내가 다 이렇게 활짝 웃고 있다. 너무 행복했다 그때”라고 떠올렸다. 이어 박수홍은 “웨딩 화보에서 아내가 입은 옷이 한국에서 온라인 쇼핑으로 산 10만원대 드레스”라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박수홍은 “아내 면사포도 작가님이 빌려주셨고, 부케는 호텔 객실에 꾸밈용으로 있는 꽃다발을 허락받고 가져와서 사용한 것”이라고 했다. 이에 MC 붐은 “요즘 이렇게 웨딩사진을 찍는 신혼부부들이 많다고 하더라”고 말했고, 정시아는 “이렇게 하면 더 기억에 남을 것 같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 한가인 “도대체 누굴 믿어야 하나” 사기에 울분

    한가인 “도대체 누굴 믿어야 하나” 사기에 울분

    ‘손 없는 날’ 한가인이 전세사기 실태에 분노한다. 23일 오후 8시50분 방송되는 JTBC 예능 프로그램 ‘손 없는 날’(연출 김민석 박근형 작가 노진영)5회에서 신동엽과 한가인은 네 살 쌍둥이 남매를 기르는 31세 청년부부의 이사 스토리를 들어본다. 이날 방송에 출연한 의뢰인 부부는 최근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깡통전세사기’의 실제 피해자다. 부부는 13평 남짓의 작은 자취방에서 두 아이를 키우다가, 조금 더 넓고 안락한 집을 꾸리기 위해 첫 이사를 했다가 사기 피해의 당사자가 되고 말았다. 부부는 “지금 생각해보면 수많은 전조 신호가 있었는데, 몰라서 시그널들을 무시했던 것”이라고 말하며 자신들이 겪었던 모든 일들을 가감없이 공유한다. 이날 한가인은 의뢰인 부부를 찾아가기 전 “깡통전세 문제는 들어봤지만 실제 사례자를 만나는 것은 처음”이라고 밝힌다. 또한 신동엽과 한가인은 깡통전세 문제 해결을 위해 해당 분야의 전문가인 신중권 변호사를 먼저 만나 원포인트 강의를 받는다. 이 과정에서 한가인은 “도대체 누굴 믿어야 하냐”라며 답답함을 호소하고, 신동엽은 “뭐든 100%가 하나라도 있었으면 좋겠다, 어째서 임차인이 100% 보호받는 방법이 없느냐”라고 울화통을 터뜨리기도 한다. 한편 낯선 곳으로의 새로운 출발을 꿈꾸는 시민들이 이사를 결심하기까지의 인생 스토리를 담아 가는 프로그램 ‘손 없는 날’은 매주 금요일 오후 8시50분 방송된다.
  • 매력적인 구미호 품은 ‘처음처럼 새로’… 디자인·맛으로 유혹

    매력적인 구미호 품은 ‘처음처럼 새로’… 디자인·맛으로 유혹

    롯데칠성음료가 지난 9월 첫선을 보인 ‘처음처럼 새로’는 기존 소주 제품과는 달리 과당을 사용하지 않은 무설탕 소주다. 소주 고유의 맛을 지키고자 증류식 소주를 첨가했으며, 내년부터 본격 도입되는 주류 제품의 영양성분 표시를 선제적으로 적용했다. 처음처럼 새로는 한국의 전래동화와 드라마 등에서 매력적인 존재로 등장하는 구미호에서 따온 ‘새로구미(새로+구미호)’를 브랜드 캐릭터로 선정하고, 이를 제품 전면에 배치해 차별화 이미지를 부각했다. 외형은 도자기의 곡선미와 물방울이 아래로 흐르는 듯한 세로형 홈을 적용해 한국적인 감성을 녹였다. 또한 투명병을 채택, 산뜻한 이미지를 내세웠다. 지난 9월 출시와 동시에 롯데칠성음료 공식 유튜브 계정 등에 ‘소주 새로 탄생 스토리’를 담은 콘텐츠를 공개했으며, 이 영상은 공개 후 약 한 달간 1500만뷰를 달성하기도 했다. 5분 정도 분량의 영상은 사람의 간을 탐했던 구미호가 처음처럼 새로와 함께 ‘간담췌 전문의’가 된 이후의 에피소드를 중심으로 구성했다. 그룹 에이핑크의 멤버 겸 배우 정은지 씨가 매력적인 목소리와 연기로 새로구미를 표현했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처음처럼 새로는 부드러운 목 넘김과 ‘소주 특유의 향이 적어 다양한 음식과 잘 어울린다’는 소비자들의 입소문을 타고 출시 3개월 동안 약 2700만병의 판매고를 올렸다”며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첫선을 보인 처음처럼 새로가 코로나로 침체한 소주 시장에 새로운 활력소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 MBTI·혈액형·체질… 비과학적 성격론, 심리 읽는 재미로만 보세요

    MBTI·혈액형·체질… 비과학적 성격론, 심리 읽는 재미로만 보세요

    혈액형의 시대는 가고 MBTI의 시대가 왔다. 연말연시 모임에서 오랜만에 만난 사람들 사이에 대화가 끊겼을 때 흔히 등장하는 주제가 MBTI다. 심지어 특정 유형의 사람은 지원을 하지 못하게 하는 회사까지 나오고 있다. 혈액형으로 성격을 파악하던 시기에는 상상할 수 없는 상황이다. ‘과학적 회의주의’를 표방한 교양과학 계간지 ‘한국 스켑틱’은 겨울호(32호)에서 커버스토리로 ‘성격이란 무엇인가’를 다루며 세 편의 소논문을 실었다. 여기서는 현대 심리학에서 성격을 어떻게 보는지와 사람들이 성격에 관심을 갖는 이유에 대해 꼼꼼하게 살펴보고 있다. 특히 문화심리학자인 한민 박사는 최근 유행하고 있는 MBTI와 성격 검사의 과학성에 대해 분석했다. 사람들이 성격에 관심을 갖는 것은 그 사람이 어떤 생각을 하고 어떤 감정을 느끼며 어떻게 행동할 것인가를 예측할 수 있다는 점 때문이다. 현대적 성격 검사는 무기와 폭발물을 다루는 군인들의 성격을 미리 파악하기 위해 세계대전 시기 징병 검사에서 시작됐다. 최초의 성격 검사는 히포크라테스의 4체액론으로 몸속에 많은 체액에 따라 성격이 결정된다는 식이다. 체질별 성격 분류는 조선 시대에도 있었는데 이제마의 사상의학에 근거한 성격론이 대표적이다. 이 밖에도 서양의 별자리, 동양의 띠별 성격도 있다. 이들 이론의 가장 큰 문제는 지나치게 적은 유형으로 사람들을 분류한다는 점이다. 한 박사는 체질론적 성격론은 설명력이 떨어지고 천문학적 성격론은 아예 과학적 접근이 이뤄진 적이 없다는 것을 지적한다. 심리학자들이 MBTI를 포함한 유형론적 성격론을 선호하지 않는 이유도 과학적 접근이 어렵다는 점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통적 성격이론이 여전히 각광을 받는 것은 ‘바넘 효과’ 때문이다. 바넘 효과는 이중적이고 일반적인 설명으로 듣는 이가 그것이 맞다고 생각하게 만드는 경향을 말한다. MBTI는 검사 상황에 따라 유형이 계속 달라진다는 문제가 있다. 결국 검사의 신뢰도, 타당도를 확보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한 박사는 “MBTI로 행동을 예측하는 데는 한계가 있어 특정 업무의 적합도나 다른 심리 변인들과의 관계는 연구된 적이 없고 연구할 방법도 없다”며 “MBTI를 맹신해 사람을 가려 사귀거나 조직의 인재 선발 직무 배분에 적용하는 일은 피해야 한다”고 꼬집었다. 그렇지만 한 박사는 과학적 측면에선 취약하지만 인간의 이해라는 심리학 목적에 비춰 본다면 자신을 이해하기 위한 기초로서 MBTI의 가치는 인정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 양천 주민들이 직접 찾아낸 ‘우리동네 역사 이야기’

    양천 주민들이 직접 찾아낸 ‘우리동네 역사 이야기’

    서울 양천구 목동의 남쪽 가운데 용왕산 서쪽 지명 ‘나말’은 현재 목4동과 목3동의 남쪽을 가리킨다. 내목동이라고도 불리던 나말은 이제 쓰지 않는 지명이 됐지만 목동의 ‘나말노인정’과 ‘나말어르신사랑방’ 등으로 흔적이 남아 있다. 양천구는 구민이 직접 수집한 역사적 기록물을 스토리텔링 방식으로 전시하는 ‘양천은 기록중’이라는 전시회를 연다고 21일 밝혔다. 양천문화회관 기록전시실에서 내년 12월 29일까지 직접 확인할 수 있다. 이번 전시회는 구민기록활동가 17명이 6개월 동안 직접 발로 뛰며 발굴한 825건의 기록물 중 엄선된 작품으로 구성됐다. ▲지역별로 남아 있는 옛 지명 찾기 ▲꿈을 꾸는 목동신시가지 아파트 1단지 이야기 ▲한집에 오래 살고 있는 사람들의 이야기 ▲신월6동 재개발 전후 모습 등이 주제다. 지역 주민의 눈으로 직접 발굴한 고유의 역사와 추억, 소소한 이야기 등을 기록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전시회에서는 신정동의 옛이름인 신트리(새터), 넘언들(넓은들, 댓골)과 신월동 곰달래 지명의 유래인 ‘고음월’(古音月)에 대한 흔적을 찾을 수 있다. 양천구에 터를 잡고 한곳에서 30~40년간 자리를 지키며 정감 있는 골목길 풍경을 유지해 온 구민들의 이야기도 전시된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양천은 기록중’ 전시회는 양천구를 사랑하는 마음과 진심을 담아 기록을 직접 발굴한 구민기록활동가들의 여정이 고스란히 녹아 있다”면서 “앞으로 내실 있는 기록화 사업을 추진해 새로운 양천의 미래를 그릴 수 있는 발판으로 삼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하남 일가도서관 ‘사람책 서비스’ 큰 호응

    하남 일가도서관 ‘사람책 서비스’ 큰 호응

    지혜와 다양한 경험을 가진 사람과 마주 앉아 책을 읽듯 미래의 꿈과 인생철학을 만나는 프로그램인 경기 하남시 일가도서관의 ‘사람책(humanbook)’ 서비스가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사람책’은 ‘사람은 누구나 살아 있는 한 권의 책이다’라는 생각에서 시작됐다. 독자들은 도서관에 준비된 ‘사람책’ 목록을 보고 읽고 싶은 사람을 선택해 그와 자유로운 대화를 통해 전문적이고 특정한 경험을 나눌 수 있다. 일가도서관은 앞서 지난 14일부터 3일간 ‘학교로 찾아가는 사람책 서비스’와 ‘동화 나라로 만나는 하남 이야기’를 주제로 한 ‘사람책 단체 열람 서비스’를 진행해 큰 호응을 얻었다. ‘학교로 찾아가는 사람책’은 14일, 15일 이틀간 위례숲초등학교 대강당에서 초등 3학년부터 6학년 450명을 대상으로 문화유산해설사, 아동문학가, 미디어전문가가 사람책 활동가로 참여했다. 이어 16일에는 일가도서관 다목적실에서 시민 30명을 대상으로 ‘동화나라로 만나는 하남 이야기’를 주제로 김남희 사람책 동화작가와의 만남을 가졌다. 일가도서관에는 현재 하남시에 거주하는 16명이 사람책 활동가로 참여해 열람 활동을 활발히 이어가고 있다. 이 외에도 나만의 스토리를 가지고 독자와 직접 만나 대화를 나누고 싶은 사람은 누구나 사람책 활동가로 등록할 수 있다.
  • “한국의 ‘더치브로스’ 되겠다” MZ 세대 겨냥한 커피온리

    “한국의 ‘더치브로스’ 되겠다” MZ 세대 겨냥한 커피온리

    국내 1위 스터디카페, 독서실 브랜드 ‘작심’을 운영하는 아이엔지스토리는 저가의 고퀄리티 커피 브랜드 ‘커피온리’를 인수하며 한국의 ‘더치브로스’ 같은 고객 친화적인 커피회사가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21일 아이엔지스토리에 따르면 더치브로스는 즐거움을 파는 독특한 문화를 바탕으로 MZ 세대의 높은 팬심을 확보한 미국 카페 브랜드다. 단골을 만드는 스몰챗, 직원들의 친절 서비스로 고객층은 16~25세가 중심이다. 이들은 더치브로스에서만 맛볼 수 있는 ‘시크릿 메뉴’를 인스타그램 등에 공유하는 등 팬심을 증명하고 있다. 커피온리 관계자는 “커피온리는 MZ 세대를 타깃으로 해 단순한 커피 소비가 아닌 가치 소비에 중점을 두고 브랜드 철학을 고객과 함께 나누고 있다”며 “커피온리는 젊고 트렌디한 컬러풀 마케팅으로 MZ 세대를 공략한다. ‘더치브로스’가 직원과 고객간 일대일 스몰챗 전략을 구사한다면, 커피온리는 MZ 세대에 친화적인 공간 디자인으로 승부한다”고 말했다. 커피온리는 브랜드 리뉴얼을 진행하며 BI에 커피온리의 철학을 모두 담았다. BI에 컬러풀 마케팅을 입혀 노랑은 행복, 빨강은 사랑, 보라는 풍요, 파랑은 희망의 메시지를 각각 담아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 GS25, 메이플스토리와 협업 매장 [유통단신]

    GS25, 메이플스토리와 협업 매장 [유통단신]

    GS25는 프리미엄 플래그십 매장 ‘도어투성수’에 넥슨의 게임 ‘메이플스토리’와 협업한 ‘메리 메이플’ 팝업스토어를 선보인다고 20일 밝혔다. ‘메리 메이플’ 팝업스토어는 메이플스토리 협업 시즌2 상품과 인기 캐릭터가 주요 테마로 활용됐다. 메이플스토리 시즌2 상품 특화 존에서는 빵·스낵·젤리 등 12종의 상품을 한꺼번에 즐길 수 있다. GS25는 팝업스토어 개장을 기념해 고객이 방문하거나 구매를 인증하면 스티커팩이나 피규어 경품을 나눠 주는 행사도 준비했다. GS25가 지난 6월 첫선을 보인 메이플스토리 협업 시즌1 상품은 누적 판매량 1000만개를 돌파하며 폭발적인 인기를 누렸다. 이에 힘입어 GS25는 최근 메이플스토리 캐릭터로 이뤄진 98종의 스티커가 동봉된 빵 5종 등 새로운 시즌2 상품을 선보였다.
  • ‘♥고우림’ 김연아, 유부녀의 삶 “몰랐던 재미”

    ‘♥고우림’ 김연아, 유부녀의 삶 “몰랐던 재미”

    피겨여왕 김연아가 여전히 아름다운 비주얼을 자랑했다. 매거진 데이즈드는 20일 오후 2023년 1월호 커버스토리를 통해 김연아의 화보 컷과 인터뷰, 4종의 커버를 공개했다. 김연아는 화보 촬영 후 인터뷰에서 “결혼으로 바뀐 삶의 새로운 패턴에 적응하면서 몰랐던 재미를 느껴가고 있다”고 밝혔다. 또 자신의 당찬 이미지에 대해선 “스포츠 선수로 활동하면서 자연스럽게 자신의 운명을 선택하고 용기 내는 당당한 여성의 이미지를 갖게 된 것 같다”라고 했다. 한편 김연아는 그룹 포레스탈레의 멤버이자 5세 연하인 고우림과 지난 10월 결혼식을 올렸다.
  • 한국 연예인, 해외서 절도 피해…“훔쳐간 ×”

    한국 연예인, 해외서 절도 피해…“훔쳐간 ×”

    그룹 애프터스쿨 출신 가희가 발리에서 절도 피해를 당했다. 가희는 2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내 헬맷 훔쳐간 놈 꼭 건강히 안전운전 해라”는 글과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 가희는 짙은 선글라스와 마스크, 모자, 스카프로 얼굴 전체를 가린 모습이다. 한편 가희는 지난 2009년 애프터스쿨 싱글 1집으로 데뷔, 2012년 탈퇴했다. 이후 2016년 사업가 남성과 결혼해 슬하에 두 아들을 두고 있으며 현재 발리에서 거주하고 있다.
  • 이현이 “양수 터져 긴급 상황에 풀메이크업”

    이현이 “양수 터져 긴급 상황에 풀메이크업”

    모델 이현이, 홍성기 부부가 절친인 배우 지소연, 송재희 부부를 만난다. 19일 방송되는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서는 절친 배우 지소연, 송재희 부부가 이현이, 홍성기 부부의 집을 찾는 모습이 그려진다. 배우 지소연은 이현이의 17년 지기 절친으로, 최근 난임을 극복하고 임신 사실을 고백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평소 ‘요리 똥손’으로 알려진 이현이는 임신을 한 절친 지소연을 위해 인생 첫 김장에 도전했다. 모두의 걱정을 한몸에 받으며 요리를 하던 중 이현이 남편 홍성기에게 뜻밖의 유혈사태(?)가 벌어졌고, 급기야 두 부부 사이에 미묘한 신경전까지 벌어졌다고 해 궁금증을 모은다. 그런가 하면 지소연, 송재희 부부는 이날 방송에서 시험관 시술로 아기를 갖게 되기까지 가슴 속에 묻어두었던 이야기들을 최초로 털어놓는다. 과거 타 예능 프로그램에서 난임 판정을 받았다고 고백한 지소연, 송재희 부부는 결혼 5년 만에 임신에 성공해 많은 이들의 응원을 받았다. 두 사람은 1년 반 동안의 시험관 시술로 힘들었던 날들을 떠올리며 눈물짓기도 했다고 털어놨다.스튜디오에서 이를 지켜보던 이지혜도 지소연의 심정에 폭풍 공감하며 울컥했다는 후문. 더불어 결혼 10년 차 이현이도 임신을 위해 인공수정을 한 사실을 최초로 공개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이날 ‘출산 선배’ 이현이는 예비 엄마, 아빠 지소연, 송재희에게 생생한 출산 후기를 공개했다. 특히 이현이는 첫째 아들 만삭 시절, 양수가 터진 긴박한 상황 속에서도 톱모델의 투철한 직업 정신을 발휘해 풀 메이크업까지 했다고 해 현장을 발칵 뒤집었다. 모두를 충격에 빠뜨린 톱모델 이현이의 긴장감 넘치는 생생한 출산 스토리는 19일 밤 11시 10분에 방송되는 SBS ‘너는 내 운명’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이성민 죽음과 김현 승계 실패 ‘재벌집 막내‘ 13회 시청률 22.5%

    이성민 죽음과 김현 승계 실패 ‘재벌집 막내‘ 13회 시청률 22.5%

    배우 이성민이 열연을 펼친 JTBC 금토일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이 시청률 22%를 돌파해 자체 최고 시청률을 고쳐 썼다. 18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 30분 방송된 이 드라마의 13회 시청률은 22.5%(비지상파 유료가구)로 집계됐다. 전날 방영분에서는 순양그룹 회장 진양철(이성민)이 세상을 떠나며 또 다른 파란을 예고했다. 공개된 유언장에는 진도준(송중기)의 유산이 0원으로 적혀 있어 충격을 줬다. 진도준을 눈엣가시처럼 여기던 진양철의 아내 이필옥(김현)이 차명지분 17%로 순양그룹 승계 그림을 그리려 했지만, 이필옥이 진양철과 자신을 한꺼번에 죽이려 꾸몄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 진도준에게 발목이 잡혔다. 진도준은 2002년 한일월드컵 ‘4강 신화’를 이용해 순양자동차의 신차 아폴로의 마케팅을 성공적으로 이끌며 눈길을 샀다. 재벌 총수 일가의 오너 리스크를 관리하던 비서가 재벌가의 막내로 회귀해 ‘인생 2회차’를 사는 플롯의 드라마는 매주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고 있다. 국제통화기금(IMF) 외환위기, 닷컴 버블, 미국 9·11 테러, 2002 월드컵 등 1980년대 후반부터 이어진 국내외 굵직한 사건·사고들을 기회로 활용해 투자에 성공하고 순양그룹을 차지하려는 진도준의 이야기가 묘한 쾌감을 안기고 있다. 물론 돈욕심 뿐이고 자녀들에게도 인정머리 없는 재벌 회장 캐릭터를 실감나게 연기한 이성민의 열연이 돋보인다. 이성민은 드라마 초중반 그룹을 지배하는 카리스마를 뿜어낸 데 이어 지난 11일 방영된 11회부터 머릿속 종양 때문에 생기는 이상증세 섬망을 소름 돋는 연기력으로 소화했다. 섬망으로 진도준을 알아보지 못하며 바닥에 웅크리고 앉아 두려워하는 표정이나 엘리베이터 안에서 역정을 내다가 자신도 모르게 소변을 보고, 기력 없이 휠체어에 앉은 채 초점 없는 표정으로 침을 흘리는 연기에 “이 드라마의 8할은 이성민이다”, “실제보다 더 실제 같다”는 등의 호평이 쏟아졌다. 한편 이 드라마가 화제를 모은 것에는 재벌 일가의 전횡에 희생된 진도준이 제2의 인생을 통해 복수하는 설정에 짜릿함을 느끼는 이들이 그만큼 많다는 의미가 된다. 특히 등장 인물들과 기업들이 실제 인물과 기업들을 떠올리게 하면서 화제를 증폭시키고 있다. 진양철은 삼성 창업주인 고 이병철 회장을, 극 중 순양그룹과 대영그룹, 아진자동차, 순양백화점 등은 삼성, 현대, 기아, 신세계백화점 등을 연상케 한다는 평가가 많다. 여기에 국제통화기금(IMF) 외환위기, 닷컴 버블, 펀드 열풍 등 굵직굵직한 경제적 사건들을 자연스럽게 드라마의 변곡점으로 활용하는 점도 시청자들이 이 드라마를 선택하게 하는 요인이 되고 있다. 순양그룹이 반도체 산업을 미래 먹거리로 삼는 등 여러 면에서 삼성과 닮아있다. 진양철이 정미소로 첫 사업을 시작해 순양을 키웠다는 스토리는 이병철 회장이 마산 협동정미소로 사업을 시작했다는 이야기와 맞아떨어지고, 순양자동차에 애정을 쏟는 모습은 삼성이 외환위기 이후 프랑스 르노그룹에 매각한 삼성자동차를 연상케 한다. 진양철이 초밥에 든 밥알 개수를 주방장에게 묻는 에피소드 역시 이병철 회장이 신라호텔 주방장에게 건넸던 일화로 유명하다. 진양철의 머리 스타일, 안경테 등 외관이나 경상도 사투리를 쓴다는 점도 닮았다. 대영은 삼성과 경쟁 관계에 있던 현대를 모티브로 삼은 것으로 보인다. 순양과 대영은 아진자동차 인수전에도 뛰어드는데 기아차 인수전에 뛰어든 삼성과 현대의 모습이 겹쳐진다. 원작 웹소설을 집필한 산경 작가도 언론 인터뷰에서 삼성, 현대 등을 모델로 삼은 것은 맞지만 드라마에는 허구도 많이 섞여 있다고 선을 그었다. 진양철의 고명딸 진화영(김신록)이 운영하는 순영백화점은 이병철의 막내딸인 이명희 신세계그룹 회장과 겹치며 신세계백화점을, 부도를 맞은 한도제철은 IMF 외환위기의 시작이 된 한보철강에 대한 기억을 소환한다. 1990년대 후반부터 2000년대 초반 닷컴버블로 역사적인 수익률을 기록한 코스피 종목도 등장한다. 극 중 주식 폭락으로 진화영을 몰락시킨 뉴데이터테크놀로지는 실제 코스피 종목인 새롬기술 이야기로 추정된다. 세계경제를 휘청이게 한 미국 9·11 테러에 모두가 폭락 장을 예상할 때 ‘바이 미라클 펀드’를 출시해 투자의 큰 흐름을 바꾸며 순양증권을 손에 넣는 줄거리도 외환위기 때 현대증권이 출시한 ‘바이 코리아 펀드’에 착안한 것으로 보인다. 또 하나, 금토일이란 주 3회 편성으로 시청자들이 끊임없이 이 드라마의 화제성을 만들어내고 이를 증폭시킬 수 있게 한 파격 편성도 빼놓을 수 없다.
  • ‘월드컵 꽃미남’ 조규성, ‘유퀴즈’→‘나혼산’ 예능 접수도 완료

    ‘월드컵 꽃미남’ 조규성, ‘유퀴즈’→‘나혼산’ 예능 접수도 완료

    2022 카타르 월드컵 16강 진출에 성공한 태극전사들의 예능 접수가 시작됐다. 지난 16일 방송된 MBC 예능 ‘나 혼자 산다’ 말미에는 이번 월드컵에서 스타로 등극한 조규성의 출연이 예고돼 눈길을 끌었다. 조규성은 우루과이와의 조별리그 1차전에 교체 투입됨과 동시에 잘생긴 외모로 한국뿐 아니라 전 세계 축구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은 바 있다. 조규성은 이에 그치지 않고 가나와의 조별리그 2차전에서는 연속 두 골을 터뜨리며 한국 선수로는 최초로 월드컵 멀티골을 기록하기도 했다. 이 같은 조규성의 활약에 그의 인스타그램 팔로워는 월드컵 전 약 2만명에서 불과 며칠 만에 300만명까지 늘었다.특히 ‘나 혼자 산다’의 경우 축구선수 조규성의 모습과는 다른 그의 일상이 비쳐질 것으로 보여 팬들의 기대가 더욱 커지고 있다. 조규성은 ‘나 혼자 산다’뿐 아니라 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럭’ 출연도 확정지은 상태다. 16강 진출의 또 다른 주역인 황인범과 김민재도 지난 14일 방송된 ‘유 퀴즈 온 더 블록’ 말미 예고에 등장해 기대를 모았다. 황인범은 예고편에서 ‘김민재가 상대 팀 수비수라면?’이라는 질문에 “그쪽으로 안 가죠”라고 답했다. 김민재는 유재석과 조세호의 공세를 막아내는 수비 시범을 보이기도 했다. 이밖에 포르투갈전 승리 이후 가나와 우루과이의 경기가 끝나길 기다리던 순간의 심경, 김민재가 손흥민에게 호통친 일화 등 다양한 월드컵 비하인드 스토리를 들려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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