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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스텔스 무인기 ‘칸다하르 괴수’ 정체 드러나

    美스텔스 무인기 ‘칸다하르 괴수’ 정체 드러나

    그동안 ‘칸다하르의 괴수’로 알려진 무인기의 정체가 드러났다. 지난 8일(현지시간), 미공군은 ‘칸다하르의 괴수’가 신형 무인기인 ‘RQ-170 센티넬’(Sentinel)임을 인정했다. 이 무인기는 2007년부터 아프가니스탄의 남부지방에서 목격되기 시작했다. 처음보는 형태의 비행기지만, 올해 초 프랑스의 ‘Air & Cosmos’지에서 아프간 칸다하르 지방에서 촬영한 사진을 공개하면서 그 정체가 조금씩 알려졌다. 사진의 상태는 좋지 않았지만, ‘B-2A 스피릿’ 스텔스 폭격기와 비슷한 생김새에 크기가 작아 사람이 타지않는 무인기(UAV)라는 점은 추측할 수 있었던 것. 하지만 미군을 비롯해 아프간에 병력을 파견한 그 어느 나라도 이 비행기를 확인해주지 않아 그동안 ‘칸다하르의 괴수’(The Beast of Kandahar)로 불려왔다. 미공군은 센티넬의 존재를 인정하면서 이 무인기가 미국 록히드마틴사의 ‘스컹크웍스’(Skunk Works)팀에서 개발됐다고 밝혔다. 스컹크 웍스팀은 성층권을 비행하는 ‘U-2’ 정찰기와 최초의 스텔스기로 유명한 ‘F-117’ 전폭기 등, 극비로 부쳐졌던 항공기들을 개발한 것으로 유명하다. 군사 전문가들은 센티넬이 아프간 남부와 인접한 이란이나 파키스탄의 군사시설을 정찰하는 임무를 수행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대공레이더 등 방공망이 없는 아프간에서 굳이 유지비가 비싼 스텔스기를 운용할 이유는 없기 때문이다. 미공군이 존재를 인정하긴 했으나 그 외에 센티넬에 대해 알려진 바는 없다. 생김새를 통해 두 개의 터보제트 엔진이나 저출력의 터보팬 엔진을 장착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될 뿐이다. 사진 = air & cosmos, DEW lines 서울신문 나우뉴스 최영진 군사전문기자 zerojin2@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美 ‘F-35’ 소프트웨어 제공 거부…영국 분노

    美 ‘F-35’ 소프트웨어 제공 거부…영국 분노

    미국이 차세대 전투기 ‘F-35 라이트닝2’(Lightning 2)를 공동개발하고 있는 영국에게 조차 비행 소프트웨어의 소스코드를 공개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25일(현지시간), 미국이 F-35의 비행 소프트웨어를 구성하는 핵심 소스코드를 제공해달라는 영국의 요구를 거절했다고 보도했다. 특히 이 소식을 접한 영국공군과 해군장관이 ‘격노’(furious over)했다며 영국 국방부의 반응을 전했다. F-35는 최신예 스텔스 전투기로 미국의 록히드마틴사에서 개발되고 있으며, 영국은 여기에 약 12억 파운드(약 2조 3100억 원)를 지원하고 있다. 현대전에서 쓰이는 전투기들은 각종 전자장비로 가득 차있어 ‘날아다니는 컴퓨터’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때문에 전투기를 움직이기 위해선 소프트웨어가 반드시 필요한데, 기술의 발전에 따라 그 소프트웨어도 점점 정교해지고 있다. F-35의 비행 소프트웨어는 약 1500만 라인의 소스코드를 가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현재 미 공군의 주력인 ‘F-15E’ 전투기가 약 600만 라인을 갖는 것과 비교되는 수치로 더 정밀하고 신속하게 반응한다는 뜻이다. 그만큼 소프트웨어가 차지하는 비중도 높아져 최근의 전투기 개발에서 소프트웨어 기술은 핵심기술로 취급되고 있다. 영국이 강하게 반발하는 것도 많은 개발비를 지원했음에도 핵심기술을 넘겨받지 못하게 됐기 때문이다. 이미 지난 2006년, 영국 국방부의 조달담당 관료였던 폴 드레이슨(Paul Drayson)은 “미국이 소프트웨어 기술을 넘기지 않는다면 F-35 개발 사업에서 철수할 수도 있다.”고 경고한 바 있다. 이에 2006년 말, 영국의 블레어 총리와 미국의 부시 대통령은 공동 발표문을 통해 “영국은 JSF(F-35)의 운용과 업그레이드, 유지 및 보수와 관련된 모든 기술을 가지게 될 것”이라 밝혔었다. 하지만 25일, 미국이 영국의 요구를 거절한 것은 이 발표문을 정면으로 부인한 것으로 보인다. 미국과 영국은 F-35의 개발을 두고 크고 작은 다툼을 벌여왔는데, 최근 미 의회는 이 전투기에 탑재하기로 한 ‘F-136 엔진’의 개발 예산이 전액 삭감했다. 이 엔진은 영국의 ‘롤스로이스’사에서 개발 중이던 것으로 이대로라면 F-35에는 미국의 ‘P&W’사에서 개발한 F-135엔진이 탑재하게 된다. F-35의 도입을 고려하고 있던 국가들은 미국과 영국의 이 같은 움직임이 향후 전투기의 개발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촉각을 세우고 있다. 미국이 F-35 계획의 가장 큰 파트너인 영국에게조차 소스코드 제공을 거부함으로써 다른 국가들도 관련 기술을 습득하는 것이 사실상 불가능해졌기 때문이다. 사진 = 록히드마틴 서울신문 나우뉴스 최영진 군사전문기자 zerojin2@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日, F-35 스텔스 전투기 40대 도입 검토

    日, F-35 스텔스 전투기 40대 도입 검토

    일본이 차세대 전투기로 최신예 ‘F-35 라이트닝2’(Lightning2)를 도입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교도통신은 22일 정부 소식통을 인용해, 일본 방위성이 2011년도 회계예산에 약 40대의 F-35전투기를 구매하는 예산을 요청하려 한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방위성 내에서도 F-35의 성능이 아직 검증이 안 된 만큼 섣불리 도입하면 안 된다는 의견이 있어 그 시기가 1년 정도 늦어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현재 F-35가 본격적인 양산을 앞두고 시험 비행 중에 있기 때문이다. F-35는 5세대 스텔스 전투기로 아직 시험이 끝나지 않았음에도 미국, 영국, 이탈리아 등 9개국에서 3100대 이상 도입을 준비 중이다. F-35는 ‘F-22 랩터’(Raptor)보다 성능이 떨어지지만 수출이 가능한 유일한 스텔스 기종이기 때문. 우리나라 역시 차세대 전투기로 F-35를 고려하고 있어 일본의 이 같은 움직임에 신경이 쓰일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F-22는 전 세계에서 미공군만이 운용 중인 스텔스 전투기로, 강력한 성능으로 ‘최강의 전투기’로 불린다. F-22의 첨단 기술이 유출될 것을 우려한 미의회가 이 전투기를 수출금지품목으로 지정할 정도. 그만큼 가격도 비싸 한 대당 1억 5000만 달러(약 1730억 원)을 호가한다. 교도통신은 F-35전투기 한 대당 약 90억 엔(약 1170억 원)에 이를 것이라 추정했다. 원래 일본은 항공자위대가 운용중인 ‘F-4EJ’가 급격히 노후화되자 F-22를 도입해 이를 대체하려 했으나 미의회의 반대로 무산됐었다. 사진 = 미공군 서울신문 나우뉴스 최영진 군사전문기자 zerojin2@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두바이서 날아오른 F-22, 수출 목적?

    두바이서 날아오른 F-22, 수출 목적?

    중동지역 최대의 에어쇼인 두바이 에어쇼에 참가한 ‘F-22 랩터’(Raptor) 전투기를 두고 논란이 일고 있다. F-22는 ‘세계 최강의 전투기’라는 칭호를 얻고 있는 미공군의 최신예 스텔스기로, 이 전투기의 뛰어난 기술이 유출되는 것을 우려한 미 의회는 수출조차 허가해주지 않고 있다. 그만큼 가격도 비싸 F-22 한 대당 1억 5000만 달러(약 1730억 원)를 상회한다. 또 전 세계에서 스텔스 전투기를 실전배치한 나라는 미국 밖에 없고, 향후 10년 안에 F-22를 대적할 만한 전투기가 개발될 가능성도 적어 미국도 187대를 끝으로 생산을 끝낼 예정이다. 그런 F-22가 지난 15일 개최된 두바이 에어쇼에 참가해 다양한 공중기동을 선보인 것에 대해 많은 추측들이 난무하고 있다. F-22는 지난 6월, 파리 에어쇼에 참가를 예정했다 갑자기 불참했었기 때문이다. 파리 에어쇼는 격년제로 열리는 세계최대의 에어쇼로, 관람객수가 두바이 에어쇼의 6배인 30만 명에 달하고 참가업체수도 두바이의 두 배가 넘는다. 따라서 단순히 홍보가 목적이라면 파리 에어쇼에 참가하는 것이 더 효과적이다. 당시 미공군은 작전상의 문제로 에어쇼에 참가할 여력이 없다고 공식입장을 밝힌 바 있다. 하지만 6월 이후 아프가니스탄이나 이라크의 전황이 크게 바뀌지 않았고, F-22가 늘어난 것도 아닌 상황에서 두바이 에어쇼에 참가한 것은 다른 목적이 있어서가 아니냐는 추측을 가능케 하고 있다. 일부에선 ‘F-22를 사장시키기 위한 노력’이라고 의미를 한정짓고 있다. F-22의 개발사인 록히드마틴(Lockheed Martin)사는 막대한 개발비를 투입한 만큼, 미공군이 애초 계획대로 400대 이상을 구매해주길 바라고 정치권에 대한 로비를 강화하고 있다. 하지만 막대한 전비 지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오바마 행정부는 “F-22 추가 구매 예산이 포함될 경우 예산안에 대한 거부권을 행사할 것”이라고 밝혀 추가생산이 없음을 분명히 했다. 이런 상황에서 파리 에어쇼 직후로 예정된 2010년 국방예산 의결을 앞두고 우수한 성능의 F-22를 에어쇼에 참가시켜 홍보하면 추가생산을 주장하는 쪽에 힘이 실리지 않겠냐는 것이다. 다른 한편에선 F-22의 수출 가능성을 조심스럽게 언급하고 있다. 특히 이번 에어쇼가 석유부국인 아랍에미리트(UAE)의 공군이 운용중인 ‘미라지 2000’(Mirage 2000) 전투기를 대체할 차세대 전투기 사업을 앞두고 있는 시점에 개최됐다는 점에서 더욱 그렇다. 내년 초, 미 의회에 제출될 ‘수출 금지 항공기의 수출 가능성’에 관한 보고서에 ‘수출형 F-22’와 관련된 내용이 포함될 것으로 알려지면서 이런 추측에 더욱 힘이 실리고 있다. 이번 에어쇼에는 ‘유러파이터 타이푼’(Eurofighter Typhoon)과 ‘라팔’(Rafale) 등 각국을 대표하는 차세대 전투기들이 참가했다는 점에서 미래의 전투기 시장을 염두에 둔 행보라는 해석이다. 물론 미 의회의 결정이 바뀌지 않는한 F-22의 수출은 불법이기 때문에 UAE가 당장 F-22를 도입할 가능성은 높지 않다. 하지만 이스라엘과 일본 등 F-22를 원하는 미국의 혈맹들이 있어 수출 전망은 밝은 편이다. 사진 = 미공군 서울신문 나우뉴스 최영진 군사전문기자 zerojin2@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차세대 스텔스 전투기 F-35B 비행테스트

    차세대 스텔스 전투기 F-35B 비행테스트

    미국의 ‘F-35 라이트닝II’(Lightning II) 전투기의 STOVL(단거리 이륙/수직착륙)형이 테스트를 위한 준비에 들어갔다. 개발사인 록히드마틴(Lockheed Martin)은 F-35B 전투기가 지난 15일, 수직착륙을 포함한 테스트를 받기 위해 패턱센트 리버(Patuxent River) 해군기지에 무사히 도착했다고 발표했다. 이번에 테스트를 받는 F-35B는 미군의 ‘통합타격전투기’(JSF) 사업으로 개발된 차세대 스텔스 전투기다. 이 전투기는 모두 세 가지 버전이 개발 중으로, 일반적인 이착륙(CTOL)을 하는 공군형의 F-35A와 단거리 이륙과 수직착륙(STOVL)이 가능한 해병대형인 F-35B, 항모에서 운용할 수 있는 해군형 F-35C이다. 이 중 이번에 테스트를 받는 F-35B는 지난 2007년 12월, 1호기가 출고된 후 수직착륙을 제외한 각종 비행 테스트를 받아왔다. 수직착륙을 위해선 노즐의 방향을 바꾸는 등 복잡한 방식이 사용돼 기술적 난이도가 높은 편에 속하기 때문이다. 그동안 수많은 수직(이)착륙 전투기가 개발됐지만 실용화에 이른 것은 ‘헤리어’(Harrier)전투기와 구소련의 ‘Yak-38 포저’(Forger)밖에 없을 정도. 특히 F-35B는 스텔스 성능을 유지하면서 초음속 비행능력까지 요구받고 있어 그 난이도가 훨씬 높다. 만약 개발이 완료되면 이 전투기는 세계최초의 ‘초음속 스텔스 STOVL 전투기’가 되는 셈이다. F-35B는 미 해병대가 2013년부터 340대를 도입할 예정이며, 경항모를 운영하는 영국, 이탈리아도 각각 138대, 57대를 주문한 상황이다. 록히드마틴은 F-35B가 헤리어를 대체할 수 있는 유일한 기종인 만큼 경항모를 보유한 다른 국가들의 주문도 기대하고 있다. 사진 = 미 해병대 서울신문 나우뉴스 최영진 군사전문기자 zerojin2@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美해군, 신형 항모 ‘제럴드 R. 포드’ 기공식

    美해군, 신형 항모 ‘제럴드 R. 포드’ 기공식

    14일, 미해군의 신형 항공모함 ‘제럴드 R. 포드’(Gerald R. Ford)가 기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건조에 들어갔다. 버지니아주의 노스롭그루먼(Northrop Grumman) 조선소에서 열린 이 날 기공식에는 별세한 포드 전 대통령을 대신해 딸인 수잔 포드(Susan Ford Bales)가 참가해 용골(龍骨)에 이름을 새겨 넣었다. 제럴드 R. 포드함은 니미츠급(CVN-68 Nimiz) 핵추진 항모의 뒤를 이을 미국의 차세대 항모로, 함명은 미국의 38대 대통령인 포드 전 대통령의 이름을 따서 지었다. 이 신형항모는 약 10만 톤의 만재배수량과 길이 333m, 폭 41m인 비행갑판, 2기의 원자로, 75대 이상의 함재기 등 외형적으로는 이전의 니미츠급 항모와 큰 차이가 없어 보이지만, 신기술들이 대거 도입돼 더욱 우수한 성능을 보유할 예정이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적극적으로 반영된 스텔스 설계로, 덕분에 아일랜드(관제탑이 위치한 비행갑판 위의 구조물)가 상당히 간소해졌으며 배의 다른 부분도 예리하게 각이 져있다. 미해군은 이같은 설계가 미래전장에서 항모의 생존성을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현역의 항모들이 전투기를 이륙시킬 때 사용하는 ‘증기 캐터펄트’(Steam Catapult)를 ‘전자기 캐터펄트’(Electro Magnetic Catapult)로 바꿔 경량화와 함께 운용인원 감소를 꾀하고 있다. 현재 쓰이는 증기 캐터펄트인 ‘C-13-1’모델은 무게만 1500톤에 달하고 운용인원도 120명이나 필요한 것에 비해, 전자기 캐터펄트는 원자로에서 만든 전력을 이용하기 때문에 증기탱크 같은 관련 설비가 불필요해 무게와 운용인원을 대폭 줄일 수 있다. 그 밖에 자동화 설비가 대량으로 도입돼 바로 이전에 건조된 항모인 ‘조지 H.W. 부시’(CVN-77 George H.W. Bush)함보다 500~900명 가량의 승조원이 줄어들 전망이다. 그 결과 신형 항모의 운영비는 크게 줄어들어 미해군은 약 50년 간의 운용기간 중 약 5억 달러(5조 7700억 원) 이상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제럴드 R. 포드함은 ‘21세기형 항모 계획’(CVN-21 Program)의 결과물로, 건조비는 설계비용 5억 달러를 포함해 약 14억 달러(16조 1600억 원)로 알려져 있다. 사진 = 미해군 서울신문 나우뉴스 최영진 군사전문기자 zerojin2@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한미안보협의회] ‘확장억제력’ 구체화… 北에 강력한 군사적 메시지

    [한미안보협의회] ‘확장억제력’ 구체화… 北에 강력한 군사적 메시지

    한국과 미국 국방장관이 22일 한·미안보협의회(SCM)를 통해 양국의 군사 현안을 논의했다. 논란이 일었던 전시작전통제권 전환 시기를 예정대로 하기로 재확인하고 한반도 위기시 미군 전력의 확대 배치에 의견을 같이했다. 한·미 양국은 공동성명에서 ‘미국은 핵우산과 재래식 공격, 미사일방어(MD)를 혼합하는 모든 범주의 군사능력을 운용해 확장억제를 제공한다는 미국의 공약을 재확인한다.’고 명시했다. 미국의 한국에 대한 확장억제 제공은 지난 6월 한·미정상회담에서도 약속이 된 부분이다. 이번에는 군사 차원에서 명문화했다. 약속이 단순히 정치적 선언에 머물지 않는다는 점을 분명히 한 셈이다. 양국이 ‘북한을 핵보유국으로 용인하지 않는다.’는 표현과 함께 북한에 대한 강력한 군사적 메시지를 함축한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북한의 비핵화를 최우선으로 한다.”고 양국이 천명한 건 한·미 양국의 일관된 원칙을 군사 회담으로 뒷받침한 것으로 풀이된다. 구체적인 확장억제 수단이 확정됨에 따라 북한이 핵무기를 사용할 징후가 포착되면 미국은 이를 저지하게 된다. 미국은 전술핵무기를 탑재한 F-117A 스텔스 폭격기와 핵탄두를 적재한 잠수함, 항공모함 등 가용 전력을 한반도로 이동시키게 된다. ●美 MD체계 편입논란은 ‘잠복’ 또 북한이 핵탄두를 장착한 탄도미사일을 발사하면 미사일 방어 체계에 따라 고(高)고도-중(中)고도-저(低)고도 등 단계별 요격을 시도할 것으로 분석된다. 그러나 공동성명에 MD 공약이 명기됐다고 해서 한국이 미국의 MD 체계에 동참하겠다는 것으로는 볼 수 없다. 한국은 독자적인 한국형 MD 체계의 구축을 위해 한반도 실정에 맞는 하층망 요격시스템을 추진하는 상황이다. 군사 전문가들은 로버트 게이츠 미국 국방장관이 지난 19일 북한의 미사일 도발 등에 대비한 MD 구축 문제를 한국과 계속 논의한다고 밝힌 만큼 한국의 미국 MD체계로의 편입 논란은 여전히 잠복한 상태라고 지적하고 있다. ●전작권 전환 시기 재확인 지난해에 이어 이번 공동성명에서도 전작권 전환 시기가 기존의 ‘2012년 4월17일’로 명기됐다. 이는 북한 등 한반도의 정치·안보적 변수가 당장 전작권 전환 시기 조정에 영향을 미칠 정도는 아니라는 판단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한국 내 전작권 시기에 대한 정치적 논란을 감안한 미국 정부의 입장으로도 볼 수 있다. 이미 양국이 2012년을 목표로 전환 일정을 추진하는 데다 ‘매년 전환 상황을 점검·평가해 이를 그 과정에 반영할 것’이라고 합의한 상태여서 굳이 전환 시기를 건드려 논란을 야기할 필요가 없다는 인식도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그러나 이번 SCM을 통해 미국이 전작권 전환의 검증에 적지 않은 영향력을 미치고 있다는 점도 확인됐다. 양국 공동성명에 등장한 ‘전작권 전환 검증계획(OPCON Certification Plan)’에 따라 미국이 매년 전환 준비를 평가하도록 돼 있다. 미국의 입장 변화에 따라 전작권 전환 시기가 바뀔 수도 있는 유동성은 있다는 얘기다. 양국은 또 지난 5월 한·미 국방장관회담에서 추가한 ‘북한의 군사적 위협을 추가하면서’라는 표현을 처음으로 SCM 성명에 삽입했다. 앞으로 북한의 위협 정도를 쉽게 가늠할 수 없고 보수층을 중심으로 한 국내 일각에서 전작권 전환 연기론이 강하게 제기되고 있어 이 문제는 언제든지 다시 수면 위로 부상할 가능성이 작지 않다는 게 대체적인 관측이다. 안동환기자 ipsofacto@seoul.co.kr
  • “최첨단 무기 다모여라”…서울 ADEX 2009 개막

    “최첨단 무기 다모여라”…서울 ADEX 2009 개막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전시회(ADEX 2009)가 오는 20일부터 막이 오른다. 올해는 서울에어쇼와 방위산업 전시회인 ‘디펜스 아시아’를 통합하여 27개국 273개 업체가 참가하는 역대 최대규모로 개최된다. 특히 이번 ADEX 2009에서는 2년 여만에 돌아온 공군 특수비행단 ‘블랙이글스’와 미공군 특수비행단 ‘썬더버드’의 곡예비행이 예정돼 있어 많은 볼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또 공군의 최신예 기종인 F-15K를 비롯 평소엔 접하기 힘든 미공군 항공기들도 만나볼 수 있다. 세계 최대 민항기인 ‘에어버스 380’(A380)도 국내 최초로 선보일 예정이라 많은 항공팬들을 설레게 하고 있다. ◆ 공군 총출동! 공군은 이번 ADEX 2009에 보유한 거의 모든 항공기를 다 동원했다. F-15K를 비롯, 주력기인 KF-16과 ‘노장’ F-4E, RF-4C, F-5E도 전시와 비행을 예정하고 있다. 또 C-130H, CN-235와 함께 해군의 P-3C도 전시되어 드넓은 전시장을 채우고 있다. 그 밖에 T-50을 비롯한 훈련기 3종과 헬기 4종도 전시됐다. ◆ 올해는 공군 창설 60주년! 1949년 창설된 공군은 올해로 60주년을 맞이한다. 공군은 이번 전시회 기간 중 관련 행사를 마련하고 지난 60년간 운용하다 퇴역시킨 항공기들을 전시하고 있다. 이 중 공군 최초의 전투기인 F-51과 최초의 제트기인 F-86도 포함됐다. ◆ 빠지면 섭섭한 지상무기 전시 디펜스아시아가 통합된만큼 각종 방산물자와 지상무기 전시도 빼놓을 수 없는 구경거리. 최신형 K-2 전차와 K-21 보병전투차가 실내전시장에서 관객들을 기다리고 있다. 현재 기갑부대의 주력인 K-1A1전차와 K-9 자주포, K-10 탄약보급차량 등은 야외에 전시되어 있다. 특히 업체에서 자체개발한 중형전술차량도 새롭게 선보일 예정이다. ◆ 국군 VS 미군 비슷한 무기를 많이 운용하는 양국인 만큼 비교를 하며 관람하는 것도 포인트. 특히 이번 전시회를 위해 멀리 주일미군 소속 F-15C 전투기가 날아와 전시되고 있다. 공군의 F-15K와 비교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다. 또 공군의 C-130H와 이를 개량한 미공군 소속 C-130J도 나란히 전시되고 있다. ‘미사일 잡는 미사일’로 유명한 패트리어트 미사일도 한미 양국 모두 전시하고 있어 차이점을 비교해 볼 수 있다. ◆ 보기 힘든 미군 항공기 이번 전시를 위해 주한미군과 주일미군의 항공기들도 다수 동원됐다. 거대한 KC-135 공중급유기가 전시되어 있으며 C-17 수송기 역시 전시와 비행을 예정하고 있다. 평소엔 보기 힘든 RC-12와 OA-10도 전시되고 있다. 특히 최근 한반도에 배치되기 시작한 AH-64D Block2도 전시와 함께 비행을 예정하고 있어 주목을 끈다. 비록 모크업(Mock-up)이긴 하지만 스텔스 전투기인 ‘F-35 라이트닝II’와 우리나라가 도입을 추진중인 ‘RQ-4 글로벌호크’도 전시된다. 서울공항에서 개최되는 이번 전시회는 25일까지 진행되며 , 23일까지는 사전등록된 업체와 군 관계자들만 출입할 수 있는 ‘비지니스 데이’이다. 일반인들은 ‘퍼블릭 데이’인 24~25일에 전시회를 관람할 수 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군사전문기자 최영진 zerojin2@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9.11 테러때 무너진 빌딩 강철로 만든 美군함

    9.11 테러때 무너진 빌딩 강철로 만든 美군함

    지난 13일, 미국 루이지애나주의 노스롭그루먼 조선소에서 건조된 신형 상륙함이 취역식을 위해 조선소를 떠났다. 이 군함의 이름은 ‘뉴욕’(NewYork)으로 ‘샌안토니오’(San Antonio)급 도크형 상륙함(LPD)의 5번함이다 . 뉴욕함은 언뜻 다른 군함들과 같아보이지만 많은 관심을 받으며 만들어진 특별한 군함이다. 바로 9.11 테러 당시 무너져내린 세계무역센터의 강철로 만들어졌기 때문. 뉴욕함의 함수에는 무너져내린 쌍둥이 빌딩 중 남쪽건물에서 수거한 7.5톤의 강철이 들어가 있다. ‘뉴욕’이라는 이름도 원래는 뉴욕주(州)의 뉴욕이었지만 테러가 발생하자 뉴욕시(市)로 바꿨다. 테러로 희생된 이들을 기억하자는 의미에서다. 다음달 7일에 있을 취역식도 뉴욕항에서 있을 예정이다. 보통 새로 만들어진 군함들이 미해군기지가 위치한 노포크(Norfork)나 샌디애고(San Diego)에서 취역식을 하는 것과 비교된다. 뉴욕함은 건조될 때도 많은 우여곡절을 겪었다. 조선소가 위치한 뉴올리언주가 허리케인 카트리나로 큰 피해를 입었기 때문. 이로인해 건조 일정이 연기되기도 했다. 아이러니하게도 미해군은 뉴욕함을 포함한 샌안토니오급 상륙함을 대테러 작전에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한편, 샌안토니오급 상륙함의 만재배수량은 약 2만 5000톤, 길이는 208m로 통합형 마스트를 채용하는 등 스텔스 설계를 대폭 반영했다. 함미의 도크에는 두 척의 공기부양상륙함(LCAC)이나 14대의 상륙장갑차(AAAV-7) 등을 탑재할 수 있다. 사진 = 미해군 서울신문 나우뉴스 군사전문기자 최영진 zerojin2@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해군 추진중인 ‘미니 이지스함’ 성능은?

    해군 추진중인 ‘미니 이지스함’ 성능은?

    해군이 2019년부터 2026년까지 모두 6대의 차기 구축함을 건조, 전력화할 계획이다. 해군은 13일 계룡대에서 열린 국정감사에서 5600톤 급 차기 구축함 KDX-ⅡA를 건조하여 우리 해군 기동부대의 주전력으로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이 날 제출된 해군측 자료에는 차기 구축함의 이미지가 포함되었는데, 이를 통해 해군이 계획 중인 차기 구축함이 이지스 레이더와 신형 함포, 미사일 수직발사대(VLS) 등이 포함된 스텔스함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해군 관계자는 이에 대해 “개념도 수준으로 구체적인 탑재장비를 묘사한 것은 아니다.” 라며 “다만 SPY-1계열 레이더의 탑재를 염두하고 있는 것은 맞다”고 밝혔다. 한국형 구축함을 건조했던 조선업체들도 “성능요구조건(ROC)도 발표되지 않은 상황”으로 “차기 구축함과 관련해 진행중인 계획은 없다.”고 말했다. 다만 이미지 상의 차기 구축함은 미해군의 ‘프리덤’(Freedom)함과 스페인 해군의 ‘알베로 드 바잔’(Alvaro de Bazan)급을 섞어놓은 듯한 외형을 하고 있어 대략적인 성능을 유추해 볼 수 있는 상황. 차기 구축함이 탑재를 염두하고 있는 SPY-1레이더는 ‘이지스 레이더’로 더 유명한데, 방패같은 생김새가 특징이다. SPY-1은 다양한 파생형이 존재하는데, 발표된 차기 구축함의 크기가 5600톤급으로 세종대왕급 이지스함의 2/3수준이기 때문에 소형의 F형 레이더가 탑재될 것으로 보인다. SPY-1F 레이더는 세종대왕급에 탑재된 SPY-1D 레이더를 5000톤급 내외의 군함에도 탑재할 수 있도록 크기를 줄인 것으로, 출력과 탐지거리가 감소되었다. D형의 저가형인 셈. 현재 이 레이더를 탑재한 군함은 노르웨이 해군의 ‘프리초프 난센’(Fridtjof Nansen)급이 유일하다. 알베로 드 바잔함과 프리초프 난센함(사진 위)의 만재배수량은 각각 5800톤과 5100톤으로 해군측이 밝힌 차기 구축함과 비슷한 크기이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군사전문기자 최영진 zerojin2@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최강의 신형 폭탄, MOP 실전배치 임박

    최강의 신형 폭탄, MOP 실전배치 임박

    이젠 깊은 땅 속도 안전지대는 아니다. 미국의 신형 폭탄인 ‘MOP’(Massive Ordnance Penetrator)가 실전배치되기 때문. 지난 8일, 미 국방성은 현재 개발중인 신형 ‘벙커버스터’ 폭탄이 내년 여름까지 실전배치될 것이라고 밝혔다. 여기서 언급한 벙커버스터 폭탄은 2004년부터 개발 중인 MOP 폭탄. MOP폭탄은 개발초기부터 거대한 크기와 강력한 파괴력으로 세간의 주목을 끌었다. 당시 개발진은 MOP폭탄에 대해 ‘더 깊게 묻혀서 (강화콘크리트 등으로) 강력히 보호되는 목표’를 공격하는 폭탄을 개발하고 있다고 언급한바 있다. 실제로 MOP폭탄은 3만 파운드급(약 13톤)으로 현존하는 재래식 폭탄 중 가장 강력한 파괴력을 자랑한다. 뿐만 아니라 지하 60m 이상을 파고들어 폭발하는 능력을 갖춘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모든 폭탄의 어머니’(Mother Of All Bombs)라는 별명으로 더 유명한 ‘MOAB’(Massive Ordnance Air Blast bomb)보다 거의 4톤이나 더 나가는 것으로 지금까진 MOAB가 가장 강력한 재래식 폭탄이었다. 뿐만 아니라 MOP폭탄은 거대한 크기 때문에 ‘B-2A 스피릿’(Sprit) 스텔스 폭격기에만 탑재할 수 있다. ‘가장 강력한 위력과 뛰어난 관통력’을 지닌 신형 폭탄을 ‘가장 정밀한’ 폭격기가 운용한다는 뜻. MOP폭탄은 개발도중 이라크전 등으로 인한 예산문제로 실전배치가 연기되는 것 아니냐는 예측이 나돌았으나 이 날 “다시 정상궤도에 올라 개발이 순조롭게 진행중”이라 발표했다. 이 날 발표에서 MOP폭탄의 목표에 대한 언급은 빠졌으나 전문가들은 이란의 지하핵시설이나 북한의 지하시설 등을 거론하고 있다. 사진 = 미공군 서울신문 나우뉴스 군사전문기자 최영진 zerojin2@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최장수 폭격기 B-52, 또다시 수명연장

    최장수 폭격기 B-52, 또다시 수명연장

    ‘B-52 스트래토포트리스’(StratoFortress)의 수명이 또다시 연장될 것으로 보인다. 미공군은 지난 6일 B-52 폭격기의 작전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서 2012년 예산안에 개량사업비용을 편성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보다 앞선 지난달 30일, 미국 ‘보잉’(Boing)사는 B-52에 새로운 위성통신시스템을 통합하는 사업을 위해 미공군과 약 540만 달러(약 63억 원)규모의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힌바 있다. 이번 발표가 주목을 받는 이유는 이 폭격기들의 나이가 40살을 넘어서고 있기 때문. B-52는 현역에서 활동 중인 폭격기 중 가장 나이가 많아 ‘최장수 폭격기’, ‘3대가 조종한 폭격기’라는 별명을 갖고 있다. 실제로 B-52 폭격기는 6.25전쟁이 끝난 직후인 1954년에 첫비행을 실시해 햇수로만 55년 째에 이르고 있다. 또 이 폭격기는 1962년까지 총 744대가 생산돼 테스트기체로 사용된 A형에서부터 H형까지 수많은 파생형이 존재한다. 이 중 현재까지 사용중인 기체는 최종형인 B-52H로, 이 역시도 1960년에 첫비행을 한 ‘노장’이다. 군용 항공기는 보통 20~30년 남짓 사용하는 것과 비교하면 그 두 배에 달하는 기간동안 사용해온 것. 냉전시절의 24시간 비상대기와 걸프전과 유고공습, 최근의 이라크/아프간전 등 수많은 실전을 경험한 것을 감안하면 ‘역전의 노장’이란 표현이 어울릴 법하다. 미공군은 좀 더 신형인 ‘B-1B 랜서’(Lancer)나 스텔스폭격기인 ‘B-2A 스피릿’(Spirit)을 보유하고 있지만 저렴한 유지비 등의 이점 때문에 B-52H도 계속 운용중이다. 미공군은 B-52H 폭격기를 약 70여 대 보유하고 있다. 한편 이번 개량작업은 폭격기 한 대당 약 18개월이 소요될 예정으로, 미공군은 이 기간 중 통신시스템 외에 목표추적장비를 신형으로 교체하고 기골을 보강할 예정이다. 개량을 받은 폭격기는 2040년까지 사용될 예정으로 알려졌다. 사진 = 미공군   서울신문 나우뉴스 군사전문기자 최영진 zerojin2@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미사일 만큼 날아가는 美 ‘신형 함포’ 눈길

    미사일 만큼 날아가는 美 ‘신형 함포’ 눈길

    지난 16일, 미국 유타주에서 신형 함포와 포탄의 실사격 테스트가 있었다. 사격 중인 이 포는 미해군의 차세대 구축함인 ‘DDG-1000 줌왈트’(Zumwalt)급에 탑재될 신형 155mm 함포. 현재 전세계에서 사용중인 주력 함포들 중 제일 큰 것이 127mm(서방권)나 130mm(동구권)인 것을 감안하면 상당히 대구경이다. 이런 함포가 등장하게 된 이유는 상륙작전에서 화력지원을 하기 위해서다. 현대전에서는 기존의 함포 사거리를 넘어서는 대함미사일이 점차 널리 보급되면서 수많은 병력과 장비들을 싣고 있는 상륙함들의 안전이 위협받는 상황이다. 따라서 해안에서 좀 더 떨어져 공격을 할 필요가 생겼다. 지금까지는 전투기나 공격헬기, 미사일을 이용하여 공격을 했지만, 이 방법은 위험하고 비용도 비싸 좀 더 안전하고 저렴한 방법을 찾게되었던 것. ‘AGS’(Advanced Gun System)라 불리는 이 함포는 ‘LRLAP’라는 사거리연장포탄을 사용해 최대 180km이상의 사거리를 갖는것을 목표로 개발되고 있다. 웬만한 대함미사일보다 멀리 날아가지만 GPS와 관성항법유도를 이용해 50m미만의 원형공산오차(CEP)를 갖는다. 미사일보다 싸지만 미사일만큼 멀리, 정확히 날아간다는 뜻. 줌왈트급은 이 함포를 2문 탑재할 예정이다. 그 외에 스텔스 설계를 대폭 도입했으며 신형 통합형 센서와 수직발사대(VLS)도 다수 탑재한다. 하지만 신기술이 도입될 수록 가격이 올라 줌왈트급의 가격은 현재 약 35억 달러(약 4조 2천억 원)까지 치솟은 상황. 이는 우리나라의 세종대왕함을 4척 건조할 수 있는 비용이다. 지나친 가격상승에 미해군도 최초 32척에 3척만 건조하는 것으로 계획을 변경했다. 사진 = 미해군   서울신문 나우뉴스 군사전문기자 최영진 zerojin2@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스텔스 함포’ 탑재한 신형 고속정 공개

    ‘스텔스 함포’ 탑재한 신형 고속정 공개

    해군이 23일 오전 진해 STX조선해양에서 신형 미사일 고속함 2척의 진수식을 가졌다. 새 고속함은 ‘윤영하’급의 2, 3번함으로 각각 ‘한상국’, ‘조천형’함으로 명명됐다. 이는 2002년 제 2 연평해전 당시 전사한 故한상국, 조천형 중사의 이름을 딴 것이다. 진수식에서 가장 눈에 띈 것은 함수에 장착된 신형 스텔스 함포. 위아(現 현대위아)에서 개발한 이 스텔스 함포는 이탈리아 오토멜라라(現 오토브레다)의 76mm포를 독자개량한 것이다. 이 신형 함포는 구형과 비교해 발사속도가 분당 80발에서 100발로 향상되었으며, 디지털제어방식을 채택해 정확도를 높혔다. 가장 큰 차이점은 스텔스 쉴드(함포의 외피)로, 레이더에 의한 탐지를 피하기 위해 예리하게 각이 져있다. 그 밖에 윤영하함과 비교해 추진계통을 국내기술로 개발한 2만 7000마력짜리 워터제트로 교체해 국산화율을 높였다. 윤영하급 미사일 고속함은 총 24척이 만들어질 예정으로, 1번함에서 6번함까지는 제 2 연평해전에서 전사한 6명의 이름을 따서 함명을 지을 예정이다. 무장으로 76mm 함포를 비롯, 40mm 노봉 기관포, SSM-700K 해성 대함미사일 등을 탑재하였으며, 최대속도는 40노트(약 74km/h)에 이른다. 사진 = 한국국방안보포럼(KODEF)   서울신문 나우뉴스 군사전문기자 최영진 zerojin2@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세계 최고가 ‘B-2A 스피릿’ 앞 하이파이브!

    세계 최고가 ‘B-2A 스피릿’ 앞 하이파이브!

    지난 8일, 이륙을 앞둔 비행기 앞에서 정비사 두 명이 손바닥을 마주치고 있다.  이 사진이 눈길을 끈 것은 뒤에 있는 비행기가 보통 비행기가 아니기 때문. 사진 속 비행기는 미국 미주리주 화이트맨 공군기지의 제 509 폭격비행대 소속 ‘B-2A 스피릿’ 폭격기. 스텔스 폭격기로 더욱 잘 알려진 ‘스피릿’은 세계에서 가장 비싼 항공기다. 알려진 가격은 약 2조 원 이상으로, 우리나라 공군의 F-15K가 대당 약 1100억 원인 것을 감안하면 엄청난 가격이다. 너무 비싼 탓에 미군도 21대 밖에 보유하지 못했다. 그나마 작년 2월 괌에서 한 대가 추락해 20대 밖에 남지 않았다. 애지중지 아끼는 탓에 각각의 기체마다 ‘Spirit of OOO’이란 별도의 이름이 붙어있는 이 폭격기는 유지비가 가장 많이 드는 항공기이기도 하다. 항공기 표면에 칠해진 특수 페인트를 매번 보수해줘야하기 때문. 이 특수페인트는 레이더 전파를 흡수해 ‘스피릿’이 적의 레이더에 탐지되는 것을 방지해준다. ‘스피릿’이 레이더에 탐지되지 않는 것은 그 특이한 생김새도 한 이유다. 모든 항공기가 갖고 있는 수직꼬리날개가 없고 이음새도 톱니모양으로 연결되어 있다. 레이더 전파를 다른 방향으로 반사시키기 위해서다. 때문에 비행시에는 컴퓨터로 정밀하게 조종되며 지상에서는 흠집 하나 안나도록 철저히 관리된다. 한마디로 ‘손이 매우 많이 가는’ 항공기로, 정비사들이 홀가분하게 손을 부딪히는 것도 이해가 된다. 사진 = 미공군   서울신문 나우뉴스 최영진 군사전문기자 zerojin2@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영국 신형 항공모함 ‘퀸 엘리자베스’ 공개

    영국 신형 항공모함 ‘퀸 엘리자베스’ 공개

    최신 전투기를 탑재한 영국의 신형 항공모함이 모습을 드러냈다. 비행갑판 위의 전투기는 최신 스텔스 전투기인 ‘F-35B 라이트닝II’로 신형항모에서 약 30여 대를 운용할 수 있다. 항모는 영국해군이 차기항모(CVF)계획으로 2014년 취역을 목표로 건조중인 ‘HMS 퀸 엘리자베스’급. 영국해군이 14일에 공개한 이 사진은 사실 컴퓨터 그래픽으로, 항모가 아닌 그 뒤의 포츠머스 군항이 주인공이다. 영국해군이 거대한 항모를 운용하기 위해 항만시설을 확충하고 있기 때문이다. 계획대로 진행된다면 ‘퀸 엘리자베스’함은 만재배수량 6만 5천톤, 길이 284m, 너비 73m로 영국 해군 역사상 가장 거대한 군함이 된다. 현재 영국해군은 ‘HMS 인빈시블’급 경항모 3척과 헬기모함 ‘HMS 오션’함을 보유하고 있으나 만재배수량이 약 2만 톤으로 ‘퀸 엘리자베스’함의 1/3수준이다. 따라서 기존의 시설로는 이 항모를 운용하기 힘들다. 당장 항구로 들어오는 수로(水路)를 더 깊게 파내고, 접안시설을 추가로 건설하고 있다. 그 밖에 약 1700명이나 되는 항모 승조원들을 지원하기 위한 시설도 준비중이다. 런던 남서쪽에 위치한 포츠머스항은 우리나라의 진해항과 비슷한 영국해군의 중심항구다. 1805년 트라팔가 해전을 승리로 이끈 넬슨제독의 기함 ‘빅토리’함의 모항(母港)도 이 곳으로, 지금도 포츠머스항에 영구보존되어 있다. 사진 = 영국해군   서울신문 나우뉴스 최영진 군사전문기자 zerojin2@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모닝 브리핑] “러, 北 접경지 최신 미사일 방어 시스템 설치”

    몽골을 방문 중인 니콜라이 마카로프 러시아군 총참모장이 26일 “극동 지역에 S400 사단을 두고 있다.”며 북한 국경 인근에 최신 방공망의 배치를 확인했다고 AFP통신이 보도했다. 마카로프 총참모장은 러시아가 북한의 미사일 및 핵실험을 우려하고 있으며, 실험으로 인한 사고 가능성에 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S400 미사일은 미국의 패트리엇 미사일에 맞서는 최신 미사일 방어 시스템이다. 사거리 400㎞의 지대공 미사일이며, 탄도미사일은 물론 스텔스 전투기와 순항 미사일도 공격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기존에 S400 사단이 배치된 곳은 모스크바와 러시아 중부 산업지대 두 곳이었다. 이란이 러시아로부터 S400 미사일을 구입하려고 시도, 이스라엘이 적극 반발하고 있는 상황이다. 전경하기자 lark3@seoul.co.kr
  • 日 차세대전투기 차질

    │도쿄 박홍기특파원│일본의 차세대 전투기(FX) 선정이 한참 차질을 빚을 전망이다. 방위성은 항공자위대의 차기 전투기를 구입하기 위한 비용을 내년 예산에 포함시키지 않을 방침이라고 요미우리신문이 7일 보도했다. 현재 주력기인 F4를 대체하기 위한 차세대 전투기 선정을 주도하는 방위성은 50대 정도를 도입, 2개 비행대를 편성하는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 정부는 지난 2005년부터 올해까지의 5개년 중기 방위력 정비계획에 따라 차세대 전투기 7대를 살 예정이었으나 아직 기종조차 정하지 못한 상태다. 더욱이 2010년부터 2014년까지의 중기방위력 정비계획 첫해인 2010년에도 차세대 전투기의 예산을 책정하지 않기로 했다. 선정이 늦어지는 배경은 차세대 전투기 6기종 가운데 ‘제5세대’로 불리는 최신예 스텔스기인 F22와 F35 등 2기종의 정보를 충분히 확보하지 못해서다. 선정 작업을 계속할 수밖에 없다는 판단인 셈이다. 항공자위대는 F22에 눈독을 들였으나 미국 의회가 기술정보의 유출을 이유로 수출입 금지조치를 내린 탓에 구체적인 정보를 입수하지 못했다. 또 미국·영국 등 9개국이 공동개발 중인 F35의 세세한 정보 수집도 쉽지 않은 상황이다. 결과적으로 유럽의 유로파이터 타이푼, 미국의 F15FX 등 6기종의 비교가 완료되지 않은 만큼 미리 기종의 예산을 짤 수 없는 처지다. hkpark@seoul.co.kr
  • [北 도발 움직임] ‘윤영하함’ 서해 NLL 실전 배치

    [北 도발 움직임] ‘윤영하함’ 서해 NLL 실전 배치

    제1·2차 연평해전 주역들이 해군의 첫 유도탄고속함(PKG) ‘윤영하함’을 통해 서해의 ‘수호 영웅’으로 부활했다. 해군은 첫 유도탄고속함인 윤영하함이 2일 서해 북방한계선(NLL) 최전선에 실전 배치됐다고 밝혔다. 윤영하함은 지난 2002년 6월29일 북한군의 기습공격으로 전사한 고(故) 윤영하 소령의 이름을 딴 것이다. 차기고속정 사업으로 건조된 1호 PKG이다. 이 함정의 지휘자로는 1999년 6월 제1차 연평해전 당시 북한군을 괴멸시킨 주역인 안지영(39·해사47기) 소령이 발탁됐다. 두차례 연평대전의 영웅들이 각각 함정과 함장으로 되살아난 셈이다. 윤영하함은 대함전, 대공전, 전자전은 물론 선체에는 겹겹으로 설치된 방화격벽과 레이더 회피가 가능한 스텔스 기능 등이 도입돼 생존 능력이 크게 향상됐다. 또 사거리 140㎞의 대함유도탄 ‘해성’과 최대 사정거리 16㎞나 되는 76㎜ 함포, 분당 600발을 퍼부을 수 있는 40㎜ 함포를 각각 1문씩 장착했다. 3차원 레이더와 함정, 항공기, 미사일, 잠수함 등을 탐지할 수 있는 첨단 전투체계가 탑재돼 있다. 윤영하함에는 서해 전장 환경에 맞춰 저수심에서도 신속 기동이 가능하도록 물 분사방식인 워터제트 추진 방식이 도입됐다. 440t급 윤영하함은 지난해 12월 취역식을 가진 뒤 전력화 과정을 거쳤다. 함장인 안 소령은 “연평해전에서 산화한 전우들의 정신을 이어받아 반드시 승리하고 NLL을 지키겠다.”고 결의를 다졌다. PKG는 모두 24척이 건조된다. 해군은 올 연말에 진수되는 2번함부터 6번함까지는 제2 연평해전에서 순직한 고(故) 한상국, 조천형, 황도현, 서후원 중사 및 박동혁 병장의 이름을 명명키로 했다. 안동환기자 ipsofacto@seoul.co.kr
  • [北 도발 움직임] 지하 30m 관통…‘공포의 폭탄’

    [北 도발 움직임] 지하 30m 관통…‘공포의 폭탄’

    우리나라가 ‘2010~14년 국방 중기계획’에 따라 미국에서 구매키로 한 ‘레이저유도폭탄’(Guided Bomb Unit·GBU-28)은 일명 ‘벙커 버스터’(벙커 파괴자)라는 이름으로 잘 알려져 있다. 지상과 공중에 이어 땅속 깊숙이 숨겨진 군사 기지나 적군을 공격할 수 있는 유도 폭탄이다. 한마디로 전장에서 ‘안전지대’를 없앤 폭탄인 셈이다. ●땅속 군사기지서 이중 폭발 ‘벙커 버스터’는 이중 폭발을 일으키는 ‘관통형 폭탄’이다. 지난 1991년 걸프전쟁 때 지하 30m 깊이의 벙커에서 전쟁을 지휘하는 이라크군 사령부를 공격하기 위해 개발됐다. 폭탄에 장착된 2000㎏의 탄두는 지상에서 터지지 않고 지하 30m 깊이를 뚫고 들어가 폭발하도록 설계됐다. 콘크리트는 6m 두께까지 뚫을 수 있다. 통상 탄두는 고강도인 텅스텐 등을 사용한다. B-2 스텔스 폭격기나 F-15A 전폭기에서 공중 투하된 뒤 탄두가 낙하 에너지로 벙커를 파고 들어가 첫 번째 폭발을 일으킨다. 선행 폭발로 구멍이 더 깊게 나면 강력한 후폭발이 일어나는 방식이다. ‘벙커 버스터’는 2001년 미국이 아프가니스탄을 공격할 때 위력을 과시했다. 미군은 탈레반과 오사마 빈 라덴의 지하 은신처를 공격하기 위해 수도 카불과 칸다하르 등에 ‘벙커 버스터’를 집중 투하했다. 동굴 요새에 숨은 탈레반 전사들이 동굴 밖으로 피신하는 모습이 목격되는 등 ‘공포의 폭탄’으로 악명을 떨쳤다. ●한국 배치땐 北 WMD기지 공격 ‘벙커 버스터’는 113㎏(250파운드)급부터 2250㎏(5000파운드)급, 초대형급 등 다양한 크기로 개발되고 있다. 미군 야포에서도 발사할 수 있도록 소형으로 만들기도 한다. 우리나라에 실전 배치되면 북측의 핵·미사일·생화학무기 등 대량살상무기(WMD)의 지하 저장시설을 파괴하거나 동굴 진지 속에 은폐된 장사정포 등을 공격하는 데 이용될 수 있다. 안동환기자 ipsofact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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