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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장수 폭격기 B-52, 또다시 수명연장

    최장수 폭격기 B-52, 또다시 수명연장

    ‘B-52 스트래토포트리스’(StratoFortress)의 수명이 또다시 연장될 것으로 보인다. 미공군은 지난 6일 B-52 폭격기의 작전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서 2012년 예산안에 개량사업비용을 편성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보다 앞선 지난달 30일, 미국 ‘보잉’(Boing)사는 B-52에 새로운 위성통신시스템을 통합하는 사업을 위해 미공군과 약 540만 달러(약 63억 원)규모의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힌바 있다. 이번 발표가 주목을 받는 이유는 이 폭격기들의 나이가 40살을 넘어서고 있기 때문. B-52는 현역에서 활동 중인 폭격기 중 가장 나이가 많아 ‘최장수 폭격기’, ‘3대가 조종한 폭격기’라는 별명을 갖고 있다. 실제로 B-52 폭격기는 6.25전쟁이 끝난 직후인 1954년에 첫비행을 실시해 햇수로만 55년 째에 이르고 있다. 또 이 폭격기는 1962년까지 총 744대가 생산돼 테스트기체로 사용된 A형에서부터 H형까지 수많은 파생형이 존재한다. 이 중 현재까지 사용중인 기체는 최종형인 B-52H로, 이 역시도 1960년에 첫비행을 한 ‘노장’이다. 군용 항공기는 보통 20~30년 남짓 사용하는 것과 비교하면 그 두 배에 달하는 기간동안 사용해온 것. 냉전시절의 24시간 비상대기와 걸프전과 유고공습, 최근의 이라크/아프간전 등 수많은 실전을 경험한 것을 감안하면 ‘역전의 노장’이란 표현이 어울릴 법하다. 미공군은 좀 더 신형인 ‘B-1B 랜서’(Lancer)나 스텔스폭격기인 ‘B-2A 스피릿’(Spirit)을 보유하고 있지만 저렴한 유지비 등의 이점 때문에 B-52H도 계속 운용중이다. 미공군은 B-52H 폭격기를 약 70여 대 보유하고 있다. 한편 이번 개량작업은 폭격기 한 대당 약 18개월이 소요될 예정으로, 미공군은 이 기간 중 통신시스템 외에 목표추적장비를 신형으로 교체하고 기골을 보강할 예정이다. 개량을 받은 폭격기는 2040년까지 사용될 예정으로 알려졌다. 사진 = 미공군   서울신문 나우뉴스 군사전문기자 최영진 zerojin2@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미사일 만큼 날아가는 美 ‘신형 함포’ 눈길

    미사일 만큼 날아가는 美 ‘신형 함포’ 눈길

    지난 16일, 미국 유타주에서 신형 함포와 포탄의 실사격 테스트가 있었다. 사격 중인 이 포는 미해군의 차세대 구축함인 ‘DDG-1000 줌왈트’(Zumwalt)급에 탑재될 신형 155mm 함포. 현재 전세계에서 사용중인 주력 함포들 중 제일 큰 것이 127mm(서방권)나 130mm(동구권)인 것을 감안하면 상당히 대구경이다. 이런 함포가 등장하게 된 이유는 상륙작전에서 화력지원을 하기 위해서다. 현대전에서는 기존의 함포 사거리를 넘어서는 대함미사일이 점차 널리 보급되면서 수많은 병력과 장비들을 싣고 있는 상륙함들의 안전이 위협받는 상황이다. 따라서 해안에서 좀 더 떨어져 공격을 할 필요가 생겼다. 지금까지는 전투기나 공격헬기, 미사일을 이용하여 공격을 했지만, 이 방법은 위험하고 비용도 비싸 좀 더 안전하고 저렴한 방법을 찾게되었던 것. ‘AGS’(Advanced Gun System)라 불리는 이 함포는 ‘LRLAP’라는 사거리연장포탄을 사용해 최대 180km이상의 사거리를 갖는것을 목표로 개발되고 있다. 웬만한 대함미사일보다 멀리 날아가지만 GPS와 관성항법유도를 이용해 50m미만의 원형공산오차(CEP)를 갖는다. 미사일보다 싸지만 미사일만큼 멀리, 정확히 날아간다는 뜻. 줌왈트급은 이 함포를 2문 탑재할 예정이다. 그 외에 스텔스 설계를 대폭 도입했으며 신형 통합형 센서와 수직발사대(VLS)도 다수 탑재한다. 하지만 신기술이 도입될 수록 가격이 올라 줌왈트급의 가격은 현재 약 35억 달러(약 4조 2천억 원)까지 치솟은 상황. 이는 우리나라의 세종대왕함을 4척 건조할 수 있는 비용이다. 지나친 가격상승에 미해군도 최초 32척에 3척만 건조하는 것으로 계획을 변경했다. 사진 = 미해군   서울신문 나우뉴스 군사전문기자 최영진 zerojin2@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스텔스 함포’ 탑재한 신형 고속정 공개

    ‘스텔스 함포’ 탑재한 신형 고속정 공개

    해군이 23일 오전 진해 STX조선해양에서 신형 미사일 고속함 2척의 진수식을 가졌다. 새 고속함은 ‘윤영하’급의 2, 3번함으로 각각 ‘한상국’, ‘조천형’함으로 명명됐다. 이는 2002년 제 2 연평해전 당시 전사한 故한상국, 조천형 중사의 이름을 딴 것이다. 진수식에서 가장 눈에 띈 것은 함수에 장착된 신형 스텔스 함포. 위아(現 현대위아)에서 개발한 이 스텔스 함포는 이탈리아 오토멜라라(現 오토브레다)의 76mm포를 독자개량한 것이다. 이 신형 함포는 구형과 비교해 발사속도가 분당 80발에서 100발로 향상되었으며, 디지털제어방식을 채택해 정확도를 높혔다. 가장 큰 차이점은 스텔스 쉴드(함포의 외피)로, 레이더에 의한 탐지를 피하기 위해 예리하게 각이 져있다. 그 밖에 윤영하함과 비교해 추진계통을 국내기술로 개발한 2만 7000마력짜리 워터제트로 교체해 국산화율을 높였다. 윤영하급 미사일 고속함은 총 24척이 만들어질 예정으로, 1번함에서 6번함까지는 제 2 연평해전에서 전사한 6명의 이름을 따서 함명을 지을 예정이다. 무장으로 76mm 함포를 비롯, 40mm 노봉 기관포, SSM-700K 해성 대함미사일 등을 탑재하였으며, 최대속도는 40노트(약 74km/h)에 이른다. 사진 = 한국국방안보포럼(KODEF)   서울신문 나우뉴스 군사전문기자 최영진 zerojin2@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세계 최고가 ‘B-2A 스피릿’ 앞 하이파이브!

    세계 최고가 ‘B-2A 스피릿’ 앞 하이파이브!

    지난 8일, 이륙을 앞둔 비행기 앞에서 정비사 두 명이 손바닥을 마주치고 있다.  이 사진이 눈길을 끈 것은 뒤에 있는 비행기가 보통 비행기가 아니기 때문. 사진 속 비행기는 미국 미주리주 화이트맨 공군기지의 제 509 폭격비행대 소속 ‘B-2A 스피릿’ 폭격기. 스텔스 폭격기로 더욱 잘 알려진 ‘스피릿’은 세계에서 가장 비싼 항공기다. 알려진 가격은 약 2조 원 이상으로, 우리나라 공군의 F-15K가 대당 약 1100억 원인 것을 감안하면 엄청난 가격이다. 너무 비싼 탓에 미군도 21대 밖에 보유하지 못했다. 그나마 작년 2월 괌에서 한 대가 추락해 20대 밖에 남지 않았다. 애지중지 아끼는 탓에 각각의 기체마다 ‘Spirit of OOO’이란 별도의 이름이 붙어있는 이 폭격기는 유지비가 가장 많이 드는 항공기이기도 하다. 항공기 표면에 칠해진 특수 페인트를 매번 보수해줘야하기 때문. 이 특수페인트는 레이더 전파를 흡수해 ‘스피릿’이 적의 레이더에 탐지되는 것을 방지해준다. ‘스피릿’이 레이더에 탐지되지 않는 것은 그 특이한 생김새도 한 이유다. 모든 항공기가 갖고 있는 수직꼬리날개가 없고 이음새도 톱니모양으로 연결되어 있다. 레이더 전파를 다른 방향으로 반사시키기 위해서다. 때문에 비행시에는 컴퓨터로 정밀하게 조종되며 지상에서는 흠집 하나 안나도록 철저히 관리된다. 한마디로 ‘손이 매우 많이 가는’ 항공기로, 정비사들이 홀가분하게 손을 부딪히는 것도 이해가 된다. 사진 = 미공군   서울신문 나우뉴스 최영진 군사전문기자 zerojin2@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영국 신형 항공모함 ‘퀸 엘리자베스’ 공개

    영국 신형 항공모함 ‘퀸 엘리자베스’ 공개

    최신 전투기를 탑재한 영국의 신형 항공모함이 모습을 드러냈다. 비행갑판 위의 전투기는 최신 스텔스 전투기인 ‘F-35B 라이트닝II’로 신형항모에서 약 30여 대를 운용할 수 있다. 항모는 영국해군이 차기항모(CVF)계획으로 2014년 취역을 목표로 건조중인 ‘HMS 퀸 엘리자베스’급. 영국해군이 14일에 공개한 이 사진은 사실 컴퓨터 그래픽으로, 항모가 아닌 그 뒤의 포츠머스 군항이 주인공이다. 영국해군이 거대한 항모를 운용하기 위해 항만시설을 확충하고 있기 때문이다. 계획대로 진행된다면 ‘퀸 엘리자베스’함은 만재배수량 6만 5천톤, 길이 284m, 너비 73m로 영국 해군 역사상 가장 거대한 군함이 된다. 현재 영국해군은 ‘HMS 인빈시블’급 경항모 3척과 헬기모함 ‘HMS 오션’함을 보유하고 있으나 만재배수량이 약 2만 톤으로 ‘퀸 엘리자베스’함의 1/3수준이다. 따라서 기존의 시설로는 이 항모를 운용하기 힘들다. 당장 항구로 들어오는 수로(水路)를 더 깊게 파내고, 접안시설을 추가로 건설하고 있다. 그 밖에 약 1700명이나 되는 항모 승조원들을 지원하기 위한 시설도 준비중이다. 런던 남서쪽에 위치한 포츠머스항은 우리나라의 진해항과 비슷한 영국해군의 중심항구다. 1805년 트라팔가 해전을 승리로 이끈 넬슨제독의 기함 ‘빅토리’함의 모항(母港)도 이 곳으로, 지금도 포츠머스항에 영구보존되어 있다. 사진 = 영국해군   서울신문 나우뉴스 최영진 군사전문기자 zerojin2@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모닝 브리핑] “러, 北 접경지 최신 미사일 방어 시스템 설치”

    몽골을 방문 중인 니콜라이 마카로프 러시아군 총참모장이 26일 “극동 지역에 S400 사단을 두고 있다.”며 북한 국경 인근에 최신 방공망의 배치를 확인했다고 AFP통신이 보도했다. 마카로프 총참모장은 러시아가 북한의 미사일 및 핵실험을 우려하고 있으며, 실험으로 인한 사고 가능성에 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S400 미사일은 미국의 패트리엇 미사일에 맞서는 최신 미사일 방어 시스템이다. 사거리 400㎞의 지대공 미사일이며, 탄도미사일은 물론 스텔스 전투기와 순항 미사일도 공격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기존에 S400 사단이 배치된 곳은 모스크바와 러시아 중부 산업지대 두 곳이었다. 이란이 러시아로부터 S400 미사일을 구입하려고 시도, 이스라엘이 적극 반발하고 있는 상황이다. 전경하기자 lark3@seoul.co.kr
  • 日 차세대전투기 차질

    │도쿄 박홍기특파원│일본의 차세대 전투기(FX) 선정이 한참 차질을 빚을 전망이다. 방위성은 항공자위대의 차기 전투기를 구입하기 위한 비용을 내년 예산에 포함시키지 않을 방침이라고 요미우리신문이 7일 보도했다. 현재 주력기인 F4를 대체하기 위한 차세대 전투기 선정을 주도하는 방위성은 50대 정도를 도입, 2개 비행대를 편성하는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 정부는 지난 2005년부터 올해까지의 5개년 중기 방위력 정비계획에 따라 차세대 전투기 7대를 살 예정이었으나 아직 기종조차 정하지 못한 상태다. 더욱이 2010년부터 2014년까지의 중기방위력 정비계획 첫해인 2010년에도 차세대 전투기의 예산을 책정하지 않기로 했다. 선정이 늦어지는 배경은 차세대 전투기 6기종 가운데 ‘제5세대’로 불리는 최신예 스텔스기인 F22와 F35 등 2기종의 정보를 충분히 확보하지 못해서다. 선정 작업을 계속할 수밖에 없다는 판단인 셈이다. 항공자위대는 F22에 눈독을 들였으나 미국 의회가 기술정보의 유출을 이유로 수출입 금지조치를 내린 탓에 구체적인 정보를 입수하지 못했다. 또 미국·영국 등 9개국이 공동개발 중인 F35의 세세한 정보 수집도 쉽지 않은 상황이다. 결과적으로 유럽의 유로파이터 타이푼, 미국의 F15FX 등 6기종의 비교가 완료되지 않은 만큼 미리 기종의 예산을 짤 수 없는 처지다. hkpark@seoul.co.kr
  • [北 도발 움직임] 지하 30m 관통…‘공포의 폭탄’

    [北 도발 움직임] 지하 30m 관통…‘공포의 폭탄’

    우리나라가 ‘2010~14년 국방 중기계획’에 따라 미국에서 구매키로 한 ‘레이저유도폭탄’(Guided Bomb Unit·GBU-28)은 일명 ‘벙커 버스터’(벙커 파괴자)라는 이름으로 잘 알려져 있다. 지상과 공중에 이어 땅속 깊숙이 숨겨진 군사 기지나 적군을 공격할 수 있는 유도 폭탄이다. 한마디로 전장에서 ‘안전지대’를 없앤 폭탄인 셈이다. ●땅속 군사기지서 이중 폭발 ‘벙커 버스터’는 이중 폭발을 일으키는 ‘관통형 폭탄’이다. 지난 1991년 걸프전쟁 때 지하 30m 깊이의 벙커에서 전쟁을 지휘하는 이라크군 사령부를 공격하기 위해 개발됐다. 폭탄에 장착된 2000㎏의 탄두는 지상에서 터지지 않고 지하 30m 깊이를 뚫고 들어가 폭발하도록 설계됐다. 콘크리트는 6m 두께까지 뚫을 수 있다. 통상 탄두는 고강도인 텅스텐 등을 사용한다. B-2 스텔스 폭격기나 F-15A 전폭기에서 공중 투하된 뒤 탄두가 낙하 에너지로 벙커를 파고 들어가 첫 번째 폭발을 일으킨다. 선행 폭발로 구멍이 더 깊게 나면 강력한 후폭발이 일어나는 방식이다. ‘벙커 버스터’는 2001년 미국이 아프가니스탄을 공격할 때 위력을 과시했다. 미군은 탈레반과 오사마 빈 라덴의 지하 은신처를 공격하기 위해 수도 카불과 칸다하르 등에 ‘벙커 버스터’를 집중 투하했다. 동굴 요새에 숨은 탈레반 전사들이 동굴 밖으로 피신하는 모습이 목격되는 등 ‘공포의 폭탄’으로 악명을 떨쳤다. ●한국 배치땐 北 WMD기지 공격 ‘벙커 버스터’는 113㎏(250파운드)급부터 2250㎏(5000파운드)급, 초대형급 등 다양한 크기로 개발되고 있다. 미군 야포에서도 발사할 수 있도록 소형으로 만들기도 한다. 우리나라에 실전 배치되면 북측의 핵·미사일·생화학무기 등 대량살상무기(WMD)의 지하 저장시설을 파괴하거나 동굴 진지 속에 은폐된 장사정포 등을 공격하는 데 이용될 수 있다. 안동환기자 ipsofacto@seoul.co.kr
  • [北 도발 움직임] ‘윤영하함’ 서해 NLL 실전 배치

    [北 도발 움직임] ‘윤영하함’ 서해 NLL 실전 배치

    제1·2차 연평해전 주역들이 해군의 첫 유도탄고속함(PKG) ‘윤영하함’을 통해 서해의 ‘수호 영웅’으로 부활했다. 해군은 첫 유도탄고속함인 윤영하함이 2일 서해 북방한계선(NLL) 최전선에 실전 배치됐다고 밝혔다. 윤영하함은 지난 2002년 6월29일 북한군의 기습공격으로 전사한 고(故) 윤영하 소령의 이름을 딴 것이다. 차기고속정 사업으로 건조된 1호 PKG이다. 이 함정의 지휘자로는 1999년 6월 제1차 연평해전 당시 북한군을 괴멸시킨 주역인 안지영(39·해사47기) 소령이 발탁됐다. 두차례 연평대전의 영웅들이 각각 함정과 함장으로 되살아난 셈이다. 윤영하함은 대함전, 대공전, 전자전은 물론 선체에는 겹겹으로 설치된 방화격벽과 레이더 회피가 가능한 스텔스 기능 등이 도입돼 생존 능력이 크게 향상됐다. 또 사거리 140㎞의 대함유도탄 ‘해성’과 최대 사정거리 16㎞나 되는 76㎜ 함포, 분당 600발을 퍼부을 수 있는 40㎜ 함포를 각각 1문씩 장착했다. 3차원 레이더와 함정, 항공기, 미사일, 잠수함 등을 탐지할 수 있는 첨단 전투체계가 탑재돼 있다. 윤영하함에는 서해 전장 환경에 맞춰 저수심에서도 신속 기동이 가능하도록 물 분사방식인 워터제트 추진 방식이 도입됐다. 440t급 윤영하함은 지난해 12월 취역식을 가진 뒤 전력화 과정을 거쳤다. 함장인 안 소령은 “연평해전에서 산화한 전우들의 정신을 이어받아 반드시 승리하고 NLL을 지키겠다.”고 결의를 다졌다. PKG는 모두 24척이 건조된다. 해군은 올 연말에 진수되는 2번함부터 6번함까지는 제2 연평해전에서 순직한 고(故) 한상국, 조천형, 황도현, 서후원 중사 및 박동혁 병장의 이름을 명명키로 했다. 안동환기자 ipsofacto@seoul.co.kr
  • [北 2차 핵실험 이후] 日 북핵 틈타 무기수출 완화 ‘목청’

    │도쿄 박홍기특파원│일본 정치권에서 북한의 2차 핵실험을 계기로 ‘무기수출 3원칙’의 완화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한층 커졌다. 또 정부와 경제계도 거드는 형국이다. 고성능화된 무기개발, 특히 첨단 전투기 개발과 관련해 3원칙에 묶여 첨단기술을 확보할 기회를 놓칠 가능성이 크다는 게 주된 논리다. 3원칙은 지난 1967년 사토 에이사쿠 내각 시절 만들어진 지침으로 ▲공산권 국가 ▲유엔 결의로 금지된 국가 ▲국제분쟁 당사국 또는 분쟁 우려국 등에 해당되는 국가에 무기 및 관련 기술 수출을 금지한 조치다. 1976년 미키 다케오 내각에서 3원칙의 적용 범위를 확대, 무기의 수출을 완전 차단했다. 다만 2004년 고이즈미 준이치로 정권 때 미사일방위(MD)시스템의 미·일 공동개발에 대해서만 3원칙의 예외로 인정했다. 자민당의 방위정책검토 소위원회는 최근 미국 이외의 다른 나라 기업과도 공동연구·개발 인정, 무기 정의의 재해석 등을 정부에 제안했다. 3원칙의 대폭적인 수정이다. 정부측의 안보·방위력 간담회에서도 “각국 공동으로 기술과 재원을 투입한 첨단 전투기의 개발에 일본도 참여할 수 있도록 길을 터야 한다.”는 쪽으로 의견을 모았다. 올해 연말에 확정될 방위계획에 포함시킬 태세다. 3원칙의 완화 요구는 북핵실험뿐만 아니라 차세대 전투기의 도입과도 맞물려 있다. 방위성은 미국의 최신예 스텔스기 ‘F22’를 차세대용으로 선정하려다 군사기술 유출을 우려한 미국 측으로부터 거절당했기 때문이다. 일본의 현재 대안은 ‘F35’다. F35는 미국과 영국 등 9개국이 공동 개발한 뒤 생산되면 참여한 국가에 우선적으로 인도되는 까닭에 일본도 개발에 뛰어들 뜻을 미국 측에 타진하고 있다. 경제계도 군용 기술의 민간 활용을 위해 정부 측을 압박하고 있다. 방위산업체의 육성과 경쟁력 확보라는 명분에서다. 방위성도 경제계의 입장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hkpark@seoul.co.kr
  • [모닝 브리핑] 美, 日·괌에 스텔스 기능 F22 전진배치

    북한이 핵재처리에 착수하고 2차 핵실험 및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추가 실험방침을 밝힌 가운데 미군은 이달 중 스텔스 기능을 갖춘 최첨단 F22(일명 랩터) 2개 비행대대를 일본과 괌에 전진배치시킬 계획인 것으로 14일 알려졌다. 외교소식통은 “미군이 이달 중 일본 오키나와의 가데나 공군기지에 F22 12대, 괌의 앤더슨 공군기지에 F22 12대를 각각 배치해 앞으로 4개월 동안 작전을 수행토록 할 계획”이라며 “이번 2개 F22 대대 전진배치로 정비·무장병력 등 500여명도 함께 이동하게 된다.”고 말했다. 서울의 군사 소식통은 “미군이 올초 F22 대대들을 전진배치했다가 귀환시킨 지 한 달도 지나지 않아 또다시 2개 F22 대대를 태평양에 배치키로 한 것은 최근 동북아 정세와 무관치 않은 것 같다.”고 말했다. 안동환기자 ipsofacto@seoul.co.kr
  • “한국형 스텔스기 꼭 만들고 싶어”

    “제 꿈은 한국형 스텔스기를 개발하는 것입니다.” 공군작전사령부에서 현재 항공우주전략을 담당하는 공사 41기 출신의 안영준(40) 소령이 일본 방위대학교 석·박사 위탁교육생과정에서 최우수 졸업생으로 뽑혔다. 일본 방위대에서 전파흡수(스텔스) 재료를 주로 연구한 그의 꿈은 한국형 스텔스기를 개발하는 것. 방위대는 방위성 산하 교육기관으로 이공계열을 주축으로 한 석·박사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안 소령은 지난 2004년부터 지난 3월까지 방위대 전자공학과에서 전자공학 및 전자재료 부문을 연구, 졸업논문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야마자키상을 수상했다. 교수회의와 야마자키 재단의 심사를 통해 졸업생 가운데 성적 최우수자에게 야마자키상을 준다. 안 소령은 스텔스 연구를 집약해 ‘자성·유전성 복합재료를 이용한 전파흡수 특성 평가’라는 논문을 제출했다. 또 일본과 국제 학술지에 6편의 논문을 발표하는 등 왕성한 연구 활동으로 지난해 한·일 세라믹 국제학회가 수여하는 젊은 세라믹 연구자상 등을 수상했다. 안 소령은 27일 “앞으로도 전파흡수 도료 및 흡수 원리에 대한 연구를 지속해 공군에 도움이 되는 한국형 스텔스 전투기를 만드는 데 기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안동환기자 ipsofacto@seoul.co.kr
  • 소말리아 해적 뒤에 다국적 범죄 커넥션

    “선박을 직접 납치하는 소말리아 해적들은 다국적 범죄 조직의 작은 물고기일 뿐이다. 실제 (돈을 포식하는) 상어는 두바이나 나이로비, 몸바사 등에서 이들을 배후조종하고 있다.” 케냐의 해적 전문가 앤드루 음왕구라의 폭로다. 그의 말처럼 아랍에미리트연합(UAE)의 두바이 등 걸프만 연안국가들에서 암약하는 범죄 조직들이 ‘해적 사업’을 손아귀에 쥐고 거대한 ‘해적 커넥션’을 가동 중이다. 이들은 지난 한 해만 8000만달러(약 1072억원)의 몸값을 여러 중동국의 은행 계좌를 통해 돈세탁했으며 이중 수백만달러는 중동으로 유입돼 소말리아 안팎의 이슬람 무장단체에 흘러들어갔다고 인디펜던트가 21일 보도했다. 그러나 몸값 지급으로 테러를 지원하는 것은 반(反)테러법을 어기는 행위여서 구체적 정황은 드러나지 않고 있다. 이 불법 조직의 ‘대부’로는 케냐, 아랍 에미리트연합을 비롯해 중동, 인도 대륙의 다양한 국적의 사업가들도 포함돼 있다고 선박업계 조사관들이 신문에 증언했다. 해상무역 보호를 전문으로 하는 보안회사 이다랏 마리타임의 크리스토퍼 레저 국장은 “두바이 등 걸프만 연안에 근거지를 둔 연합조직들이 아프리카 해상에서 벌어지는 해적들의 납치에 핵심 역할을 하고 있다. 이들은 막대한 양의 현금을 다양한 투자수단으로 굴리거나, 선박 납치에 쓰이는 첨단 장비를 사는 데 쓰고 있다.”고 말했다. 해적들은 무전 교신을 감시하는 장비도 마련했을 뿐 아니라, 재원이 많은 조직들은 화물선의 장거리 레이더에 탐지되지 않는 스텔스 페인트도 실험 중이라고 신문은 전했다. 해적들은 납치 수익(?)으로 푼틀랜드 지방정부나 소말리아 과도정부의 유력인사들까지 흡수했다. 해적단들은 해운 전문지인 ‘로이즈 리스트’의 선박 이동 정보를 빼내 공격 계획을 짜고, 군사전문저널인 ‘제인스 인텔리전스 리뷰’와 같은 자료에서 보호조치를 확인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동아프리카 항해지원프로그램의 소장을 지내며 해적들의 비약적인 성장세를 주시해온 음왕구라는 “(외국 선박의) 불법 어획과 유독성 폐기물 투기로 시작된 지역적 문제가 조직적 범죄로 진화했다.”고 지적했다. 정서린기자 rin@seoul.co.kr
  • 베일 벗은 中해군… 대양 진출 야심

    베일 벗은 中해군… 대양 진출 야심

    │베이징 박홍환특파원│전세계 국방 정보기관들의 눈이 지금 중국 산둥(山東)성 칭다오(靑島)에서 번뜩이고 있다. 중국 해군이 처음으로 베일을 벗고, 자국이 보유한 해군력의 일부를 보여주기 때문이다. 중국 해군의 첫 국제 관함식이 20일 수도 방위와 보하이(渤海)만 등을 관장하는 북해함대 사령부가 있는 칭다오에서 시작됐다. 23일까지 계속되는 이번 관함식은 중국이 해군 창설 60주년을 맞아 사실상 대양해군 전략을 선포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준비 단계부터 관심이 집중됐다. 실제 관영 신화통신 등 중국 언론들은 올초부터 연일 관함식 준비상황과 함께 미국, 러시아, 영국 등 해양강국과의 격차 등을 집중적으로 보도하고 있다. 우리나라의 최신예 함정인 독도함과 강감찬함 등 14개국, 21척의 함정이 참가하는 이번 관함식에 중국측은 6000t급 대형 구축함과 호위함 등을 선보이며 창군 당시 초라했던 해군 전력의 발전상을 보여주고 있다. 현재 중국 해군은 연근해 방위 능력을 넘어 10여척의 전투형 핵 잠수함과 최첨단 구축함 20여척 등 860여척의 군함을 보유한 대양 해군으로 성장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지만 내부적으로는 “아직 부족하다.”는 목소리가 잇따라 터져나오고 있다. 특히 최근 들어 일본, 베트남, 필리핀 등과의 잇따른 영유권 분쟁은 내부적으로 솟구치고 있는 애국주의와 맞물려 더 큰 힘을 얻고 있는 형국이다. 군부 내부에서 공공연하게 원양작전 능력의 확대를 위한 항공모함 건조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지난해 중국이 소말리아 해적 퇴치를 내세우며 아덴만에 구축함 2척과 보급선 1척으로 구성된 함대를 파견할 때 일각에서는 원양에서의 실전 능력을 테스트하려는 것이라는 분석도 나왔다. 중앙군사위원인 우성리(吳勝利) 해군사령원은 최근 인터뷰에서 스텔스 기능을 갖춘 첨단 잠수함과 초고속 순항전투기, 초정밀 유도탄 등 최신 해군무기 개발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우 사령원은 또 원양 작전 능력의 배양을 위해 본토에서 수천㎞ 떨어진 해역에서의 기동훈련과 최대 수개월에 걸친 잠수함의 잠항 대기훈련을 매년 실시한다는 방침도 밝혔다. 장샤오충(張召忠) 해군 소장 역시 19일 중국중앙텔레비전(CCTV) 대담프로그램에 참석, “지난 60년간 중국의 해군력이 큰 발전을 한 것은 사실이지만 아직 세계 10위권 수준에 머물러 있다.”며 첨단 무기의 자체 개발 능력을 더욱 높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중국은 2015년까지 5만~6만t급 중형 비(非)핵 추진 항공모함 2척을 건조한 뒤 2020년 이후 6만t급 중형 핵 항공모함 2척을 건조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중국은 국방정책의 투명성 차원에서 이번 관함식을 개최했다고 하지만 세계는 오히려 이를 계기로 해군력 증강에 힘을 쏟는 중국을 두려운 눈으로 쳐다보게 됐다. stinger@seoul.co.kr
  • 美, 미사일 방어예산 축소할까

    미국 국방부는 미사일방어(MD) 프로그램과 F-22 전투기 관련 예산을 줄이고 아프가니스탄 반군 진압을 위한 병력 증강, 무인항공기 등 미래형 무기 구입에 대한 예산은 늘리기로 했다.로버트 게이츠 국방장관이 6일(현지시간) 이같은 내용의 2010 회계연도 국방예산안을 발표했다고 뉴욕타임스 등 주요외신이 보도했다. 이 예산안에 따르면 미국의 MD 예산은 100억달러(약 13조 2000억원)에서 86억달러로 14억달러 줄어든다. 또 록히드 마틴사의 F-22 전투기 프로그램도 이미 납품됐거나 생산라인에 들어간 187대 이후로는 생산이 중단되고, 록히드와 보잉이 경쟁할 것으로 예상됐던 260억달러 규모의 ‘변형 위성’ 계획은 백지화된다. 또 130억달러 규모의 대통령 헬기 프로그램, 150억달러 규모의 신형구조용헬기 프로그램도 폐기된다. 대신 스텔스 통합공격 전투기인 록히드사의 F-35 관련 예산과 이라크, 아프가니스탄전 테러 반군 진압을 위한 무인항공 시스템과 정보, 통신, 감시 프로그램 등의 예산은 늘어난다. 오바마 정부 취임 이후 방위산업체 축소를 우려하는 의원들의 반발은 앞으로도 이어질 것으로 보여 예산안 승인에 난항이 예상된다. 또 록히드 마틴, 보잉 등 업체들의 ‘밥그릇 챙기기’를 위한 로비도 심화될 것으로 보인다.나길회기자 kkirina@seoul.co.kr
  • 머릿속 엉뚱한 상상력 세상 속으로

    머릿속 엉뚱한 상상력 세상 속으로

    인간의 머릿속에는 대체 무엇이 들어 있을까. 손오공이 올라타던 구름 속에는 엔진이 들어있지 않을까. 이런 얼토당토하지 않는 몽상은 대여섯 살 철부지 어린이들의 한여름 꿈결에서나 찾아볼 수 있다고 치부하면 오산이다. 서울 안국동 사비나 미술관에서 5월10일까지 열리는 조각가 성동훈의 ‘머릿속의 유목’은 이런 엉뚱한 상상력을 바탕으로 한 조각을 선보이는 전시다. 전시 제목처럼 어린 시절 상상하며 뛰어놀던 생각들을 조형적으로 표현해 낸 것이다. 이를테면 주전시 작품인 ‘머릿속으로’는 이스터섬 대형 얼굴 석상같이 생긴 높이 235㎝, 가로 145㎝의 대형 콘크리트 얼굴이다. 사람이 다가가면 반으로 쪼개져 열리면서 머릿속을 보여주는 인터랙티브 작업. 그 머릿속에는 뇌혈관 같은 전선이 꿈틀거리는 가운데 스텔스 전투기, 돼지와 호박, 산 위의 거북이, 다산의 여신으로 밀렌도르프 비너스, 열차 등이 돌아다니고 있다. 전투기는 전쟁과 폭력의 역사를, 여신은 종교와 미학의 증거로, 돼지나 호박은 먹고 마시는 일상생활의 편린을 설명하는 표상들이다. 센서를 눈에 부착하고 공기유압기를 이용해 사람이 다가서면 머릿속을 공개하도록 했다. 머릿속을 관찰하는 유효시간은 30초. 무게가 500㎏으로 지게차에 실려서 전시장으로 들어온 대형 작업이다. 굵은 철사를 코일처럼 말아 용접하고, 그 용접한 표면을 글라인더로 매끈하게 갈아낸 조각 ‘구름 속으로’는 가로로 열린다. 구름 속에는 역시 전투기와 돌부처의 머리가 놓여 있다. 다만 이번엔 돌부처의 머리는 열리지 않는다. 폭력과 평화를 상징하고 있다. 성 작가는 특유의 철사 용접 조각으로 만든 4m 높이의 나무와 커다란 개미를 배치한 ‘비밀의 정원’을 만들어 놓기도 했다. 개미들의 몸체가 열려 있다. 성 작가는 “개미들의 몸을 열면, 파란 잔디가 숨어 있을 것 같다.”고 했는데 그런 상상력을 고스란히 작품을 통해 전달받을 수 있다. ‘돈키호테 작가’로 국내외에 알려진 작가는 9년 만에 ‘돈키호테 2009’ 신작도 내놓았다. 신혼의 즐거움을 표현하기 위해서였다고 한다. 돈키호테는 추락한 전투기와 폐기된 헬기 등 잔해를 재구성해 만들었다. 다만 돈키호테의 애마(愛馬)인 로시난테를 애우(愛牛)로 바꿔 놓았다. 유목민족과 관련이 깊은 말 대신 농경민족과 관련 깊은 소를 차용했다. 하지만 소는 길들여진 농경소가 아니라 로데오 시합을 연상시키듯 꿈틀대고 있다. 소를 통해 본성을 찾아가는 십우도를 차용했다는 설명이다. 신혼의 즐거움이 어떻게 이번 작품에 드러났을까. 화려한 꽃들로 온몸을 장식한 날뛰는 소는 기쁨으로 날뛰는 듯하다. 과거 그의 돈키호테를 본 사람들은 소의 그 날뛰는 강도가 9년 전보다 현저하게 낮아져 순해지고 예뻐졌다는 평가도 내놓았다. 여성의 성기와 도발적인 다리를 연상시키는 새빨간 의자도 아주 인상적이다. 높아서 올라가 앉기 힘들지만 일단 앉으면 편안한 것이 현실과 이상의 차이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한다. 이번 작업은 조각가의 10번째 개인전으로 19년 작업을 결산한다는 의미를 담았다고 한다. 작가는 대형 머리나 구름, 돈키호테, 안과 밖, 현실과 이상, 삶과 죽음, 인공과 자연 등이 공존하는 인간들의 다양한 모습을 다양한 형태로 꾸며놓았다. 일테면 이스터 섬의 두상 같은 대형 머리는 과거이자 밖이고, 머릿속은 표상들은 현대인의 모습이자 안이다. 철사와 콘크리트가 사용된 작업들은 남성적이고 강인한 맛이 난다. 성 작가는 이번 개인전을 전환점으로 삼아 철사 용접 작업에서는 은퇴한다. 그의 희망대로 10여년 뒤에 남태평양의 작은 섬에서 나무를 깎으며 살 수 있을지는 미지수. 그는 오는 7~8월 오스트리아의 시립 전시공간인 빈 쿤스트하우스가 여는 특별전에 한국 건축가와 함께 참여한다. 9월에는 ‘국제사막예술프로젝트’를 몽골의 고비사막에서 진행할 계획이다. 사막예술프로젝트란 작가들이 사막에서 먹고 자면서 자갈, 바위, 나뭇가지 등 현지에서 구할 수 있는 재료로 작품을 만들고 이를 다큐멘터리 영상과 사진으로 남기는 프로젝트다. 성 작가가 주도해 2006년 미국의 사막에서 진행됐다. 성인 2000원. (02)736-4371. 문소영기자 symun@seoul.co.kr
  • [모닝브리핑] 軍 지상무기에 독자개발 스텔스 기술 적용

    앞으로 건조되는 전투함정과 무인항공기, 전차 등의 지상무기에 국내 독자 기술로 개발된 스텔스 기능이 적용된다. 스텔스는 전투기와 함정 등의 동체에 전파흡수재를 칠해 레이더를 흡수하거나 반사시켜 아군의 무기 체계가 포착되지 않도록 하는 첨단 기술이다. 국방과학연구소(ADD)는 24일 고성능 스텔스 재료 5종 개발을 완료, 우리 군의 무기체계에 적용할 수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발표했다. 올해부터 지상무기 체계를 시작으로 스텔스 기술이 적용될 예정이다. ADD 관계자는 “자체 개발한 재료를 적용한 실험 결과 레이더 단면적(RCS)이 30% 감소되는 효과가 입증됐다.”며 “군이 요구하는 작전성능을 충족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안동환기자 ipsofacto@seoul.co.kr
  • 美, 괌에 스텔스기 4대 배치

    │워싱턴 김균미·도쿄 박홍기특파원│북한의 미사일 발사를 저지하기 위해 한국과 미국, 일본, 중국 등 주변국들이 외교력을 총가동한 가운데 미국이 스텔스 기능을 가진 ‘보이지 않는 폭격기’를 괌 기지에 전진배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미 공군이 태평양 지역 전진기지인 괌의 앤더슨 공군기지에 레이더에 포착되지 않는 스텔스 폭격기 B-2(스피릿) 4대를 배치 중이라면서 이들은 현재 괌에 배치돼 있는 B-52 폭격기 6대와 임무를 교대하게 된다고 밝혔다고 연합통신이 워싱턴의 군사소식통 말을 인용, 1일 보도했다.이 소식통은 이번 B-2 폭격기 배치는 미 공군이 괌 기지에 폭격기를 순환배치하는 작업의 일환이라면서 4개월 정도 임무를 수행할 계획인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고 통신은 전했다.한편 중국 양제츠 외무부장과 일본 나카소네 히로후미 외무상은 지난 28일 베이징에서 회담을 갖고 북한의 미사일 발사 움직임과 관련, 발사 자제를 요청하기로 하는 데 합의했다. 양국은 “북한이 한반도와 동북아시아의 긴장을 고조시키고 평화와 안정을 해치는 어떤 행동도 해서는 안 된다.”는 전제 아래 발사 움직임을 예의주시하는 한편 긴밀한 접촉을 유지해 나가기로 했다. kmkim@seoul.co.kr
  • [내 책을 말한다]예술이 배고프다고? 천만에…

    지난 10년 넘게 문화사업에 종사하면서 늘 내 머릿속에서 떠나지 않는 질문이 한 가지 있었다.대한민국에서 문화예술로 돈을 번다는 것은 과연 가능할까? 작은 돈이 아니라 예술의 힘을 통해 천문학적인 돈을 버는 일은 불가능할까? ‘돈과 예술의 경제학’(북카라반 펴냄)은 이러한 나의 생각을 현실화하기 위한 첫 번째 작업이다.지금도 수많은 예술가와 사업을 추진하면서 많은 실패를 경험했지만 분명 크게 돈을 벌기도 했다.이런 나의 경험이 좀 더 축적된다면 예술은 나에게 큰 부를 선물하는 위대한 자원이 될 것이라 믿는다.그래서 나의 주장을 객관화하는 작업을 한 것이다. 이 책에는 문화산업이 벌어들인 경제적 이익들을 계산해 놓았다.비틀스의 음반 매출액은 햄버거 46억개의 판매와 같다.실내악단 ‘이무지치’가 음반과 공연을 통해 스텔스기 60대를 구입할 수 있는 엄청난 금액을 벌었다.스페인 빌바오의 구겐하임미술관과 일본의 지중미술관은 전 세계 관람객들로 연간 수조원을 번다.연간 1조원에 달하는 수입을 올리는 ‘태양의 서커스’,뮤지컬 ‘캐츠’ 등은 예술이 어떻게 사업적 성공을 거두고 경제적 효과를 창출하는지 보여 준다. 그렇다면 우리의 벤치마킹 대상은 누구일까.과연 5000억원을 들여서 10년간 2조원의 경제효과를 창출한 빌바오의 구겐하임 미술관일까? 수천억원이 들어가는 랜드마크 전략보다는 오히려 일본의 교육출판기업 베네세가 설립한 작지만 아름다운 지중미술관이 지난 4년간 단 8점의 작품으로 30만명의 관람객을 유치한 사례가 우리 경제현실에 더 맞을지 않을까.지금이야말로 일본 나오시마의 지중미술관을 통해 여의도만 한 섬이 문화예술의 낙원으로 바뀌고 있는 그 생생한 예술경제의 현장에 주목해야 할 때인 것 같다. ‘블루오션’의 저자 김위찬 교수는 ‘태양의 서커스’보다 먼저 탄생한 한국 사물놀이의 경제적 효과를 분석하지 않은 이유도 점검했다.김 교수는 아마도 사물놀이를 경제적 효과가 큰 문화사업이라기보다 보존·지원해야 할 예술로 생각했기 때문일 것 같다.그래서 나는 이번에 ‘김덕수 사물놀이’의 경제효과를 국내 처음으로 시도했다.20년간 국내에서 직·간접적으로 1500억원 가까운 수입을 올렸다.전국적으로 사물놀이 동아리가 많이 생겨났고,국악기가 때아닌 판매 붐을 이뤘다.문화센터에 국악기 강좌들도 생겼다.비언어 퍼포먼스인 ‘난타’도 사물놀이의 2차 파급효과로 볼 수 있을 것 같다.나는 예술의 경제적 가치를 먼저 인정할 때 예술의 완전한 성공이 가능하다고 생각한다.예술의 창의적인 힘은 분명 큰 돈을 벌 수 있고,그렇게 벌어진 돈은 다시 예술의 성장에 밑거름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이 책을 쓰면서 나는 예술과 경제의 항상성 유지를 위한 노력이 존재하는 많은 사람들을 느끼고,그것을 통해 내가 살아 있음을 느낀다.1만원. 김우정 문화기업 ‘풍류일가’ 대표
  • 한국 첫 이지스함 ‘세종대왕함’ 취역

    한국 첫 이지스함 ‘세종대왕함’ 취역

    세계 최고 수준의 대함,대공,대잠 능력을 갖춘 것으로 평가받는 국내 최초의 이지스 구축함인 ‘세종대왕함’이 22일 부산 작전기지에서 취역식을 갖고 작전 배치됐다. 1년 6개월간의 시운전과 인수 평가를 끝낸 세종대왕함은 광역 대공방어,지상 작전지원,항공기와 유도탄 및 탄도탄의 자동추적 등의 능력이 있어 해군이 운용할 기동부대의 핵심전력으로 기대된다. 7600t급의 세종대왕함은 SPY-ID(V) 레이더 등으로 구성된 이지스 전투체계를 탑재,1000여개의 표적을 동시에 탐지 추적해 그 중 20개의 표적을 동시에 공격할 수 있다.선체에는 함정 스텔스 기능까지 적용돼 적에게 쉽게 노출되지 않으면서도 작전을 수행할 수 있는 전투능력을 갖추고 있다. 또 5인치 주포 1문과 근접방어 무기체계인 골키퍼(Goal Keeper),함대함,함대공 등 120여기의 미사일과 장거리 대잠어뢰 등이 장착돼 있다.세종대왕함은 전장 166m,전폭 21m로 승조원은 300여명,최대속력은 30노트(55.5㎞)다. 정옥근 해군참모총장은 취역식에서 “우리 해군은 유도탄과 항공기의 위협으로부터 완벽히 방호함은 물론 적에겐 두려움을 주는 정밀타격 능력을 확보하게 됐다.”며 “세계 최강의 전투력을 갖춘 세종대왕함이 되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세종대왕함에 이은 두번째 이지스 구축함인 ‘율곡이이함’은 지난달 진수식을 갖고 시운전을 비롯한 실전 평가에 들어갔다.해군은 2012년 해군 인도를 목표로 3번함을 건조 중이다. 이석우 선임기자 jun88@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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