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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속보]‘신종 변이’ 또 출현…델타·오미크론 섞였다

    [속보]‘신종 변이’ 또 출현…델타·오미크론 섞였다

    유럽·미국서 ‘델타크론’ 신종변이 발견WHO “델타크론 확인, 매우 적은 수준”“중증도? 다른 변이와 다르지 않아” 최근 국내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중 오미크론 변의가 검출된 비율이 100%에 달하는 등 오미크론이 우세종이 된 가운데, 델타 변이와 오미크론 변이가 섞인 ‘델타크론(Deltacron)’ 변이 바이러스가 발견됐다. 12일(현지시간) LA타임스 등 외신에 따르면 ‘델타크론’ 변이 바이러스가 발견되면서 세계 각국 보건당국이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 이름만 보면 마치 델타 변이의 치명력과 오미크론 변이의 폭발적인 전염력을 모두 갖춘 무서운 바이러스처럼 느껴지지만, 전문가들은 새 변이가 큰 문제를 일으킬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본다고 전했다. 캘리포니아주 보건국 전염병학 에리카 팬 박사는 관련 브리핑에서 “델타크론은 지난해 여름(델타 변이)과 올해 겨울(오미크론 변이) 유행한 코로나19 변이들이 섞인 변종”이라고 소개했다. 팬 박사는 현재 전국적으로 소수지만 델타크론이 보고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팬 박사는 “우리에게 이것은 다음 것(확산)이 올 것이라는 징조”라면서 “언제가 될지 모르지만,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고 경고하면서도 “지금 시점에서 걱정할 정도는 아니다”고 말했다.델타크론 출현, “실험실서 오염 일어난 결과” 가능성도 델타크론은 지난 1월 지중해에 있는 나라인 키프로스공화국에서 최초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다. 한때 세계 우세종이던 델타 변이와 현재 세계 우세종인 오미크론이 혼합체인 변이의 출현으로 우려가 커졌다. 다만 당시 델타크론 출현은 실험실에서 오염이 일어난 결과라는 가능성도 제기됐다. 이 가운데 지난 8일 프랑스 파스퇴르 연구소 과학자들은 세계 최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게놈 서열 데이터베이스인 ‘국제인플루엔자정보공유기구(GISAID)’에 델타크론 변이의 완전한 유전자 정보를 보낸 것으로 델타크론 변이가 공식 확인됐다는 의미다. 다만 전염병학자들과 과학자들은 이 혼합 변이를 우려하긴 아직 이르다고 판단하고 있다. 그 이유는 최소 1월부터 존재했음에도 불구하고 기하급수적으로 확산할 능력이 있음을 아직 보여주지 못했다는 점이다. 프랑스 파스퇴르 연구소 과학자들은 델타크론의 단백질 유전자가 거의 대부분 오미크론에서 유래됐다는 점에서 감염 또는 백신을 통해 오미크론 변이에 대한 항체를 보유한 사람들은 델타크론에 대해서도 보호 능력을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WHO “델타크론 확인, 매우 적은 수준” 연방질병통제센터(CDC)와 세계보건기구(WHO) 역시 델타크론을 관심 변이 혹은 위험 변이로 분류할 필요는 없다고 판단하고 있다. 델타크론의 위험성이나 전파력에 대해서도 잘 알려지지 않았다. 최근 마리아 밴 커코브 WHO 코로나19 기술팀장은 “유럽에서 델타크론이 확인됐지만, 매우 적은 수준”이라며 “WHO는 이 혼합변이를 추적하고 있고, 이 변이의 중증도는 다른 변이와 다르지 않다”고 전했다. 앞서 WHO는 오미크론 변이 이후 등장한 ‘스텔스 오미크론(BA.2)’ 변이에 대해서도 원조 오미크론보다 더 심한 중증을 유발하는 것은 아니라고 밝힌 바 있다.
  • [속보]오미크론, 격리 없이 치료받는다

    [속보]오미크론, 격리 없이 치료받는다

    “계절독감으로 가는 중간 단계”검사는 신속항원으로 간단히코로나 환자도 일반병실 입원 정부가 오미크론에 대응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 체계를 일반 의료 시스템으로 전환하는 데 속도를 내고 있다. 정부는 방역 수칙에 이어 진단검사와 의료체계까지 완화하며 ‘위드 오미크론’ 시대에 한발 더 다가섰다. 앞으로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로 확진 여부를 판단하고, 확진자도 일반병상에서 치료받게 된다. 이후 의료체계가 안정적으로 관리되면 코로나19에 대한 ‘1급 감염병’ 지정도 해제한다.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은 10일 서울 강남구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코로나19 의료대응을 위한 수도권 상급종합병원장 간담회’에서 “음압병실에서만 오미크론 환자를 치료하는 시스템은 지속 가능하지 않고 효과적이지도 않아서 반드시 일반 의료체계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오미크론 변이 확산에 따른 확진자 폭증 때문에 이제 코로나19 환자는 음압병실에서만 치료하는 게 불가능해진 만큼, 경증일 경우 음압병실이 아닌 일반병실에서 치료받게 하자는 것이다. 최재욱 고려대 의대 예방의학과 교수는 “의료자원이 부족한 상황이라 효율성을 극대화해야 한다”며 “미국이나 영국 등 외국은 이미 일반병실에서 확진자를 진료한다”고 말했다.‘자가검사키트 양성-PCR 양성’ 2단계를 1단계로 축소 확진 여부를 판단할 진단검사 체계도 바뀐다. PCR 검사를 바로 받을 수 없는 일반관리군은 동네 병의원 등 의료기관에서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로 확진 판정을 받을 수 있다. 현재 ‘자가검사키트 양성-PCR 양성’ 2단계를 1단계로 축소한다. 이날 이상원 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분석단장은 “확진 판정에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를 사용하는 방안을 11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검토해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근 하루 PCR 검사가 80만 건 이상으로 의료역 량을 넘어서는 데다 신속항원검사 양성 이후 PCR 검사에 따른 확진까지 최대 24시간의 공백이 생겨 추가 확산의 위험이 크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이 단장은 “현재 신속항원검사에서 양성일 경우 PCR 검사도 양성일 확률이 90∼95%로 매우 높다”며 “신속항원검사 양성자를 확진자로 판단할 때의 이익이 (검사가) 지체되는 데서 생기는 불이익보다 더 크다고 본다”고 설명했다. 다만 당국은 ‘위음성(가짜 음성)’ 사례가 있을 수 있어 고령자나 기저질환자는 바로 PCR 검사를 받도록 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코로나19 1급 감염병 지정, 중장기적으로는 해제해야” 오미크론보다 전파력이 센 변이 바이러스 ‘스텔스 오미크론(BA.2)’이 확산하는 상황도 고려해야 한다. 손영래 중수본 사회전략반장은 “1월 1일부터 3월 10일까지 확진자는 490만명 늘었지만 사망자는 4000명대로 적게 발생했다”며 “기존 코로나19 대응 체계와 계절독감 대응 체계 중간 정도로 계속 전환하고 있고, 중장기적으로 계절독감에 가깝게 점진적으로 (대응 체계를) 변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에 코로나19 1급 감염병 지정 해제도 시사했다. 손 반장은 “당장 검토하는 건 이르지만 중장기적으로는 해제 방향으로 가는 게 맞다”며 “적절한 시점에 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코로나 ‘정점 구간’ 진입… 2주 내 최정점

    제20대 대통령선거가 치러진 9일 역대 가장 많은 34만 2446명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쏟아졌다. 코로나19 유행이 앞으로 2주 사이에 최정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이날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일주일 전인 지난 2일(21만 9227명)의 1.6배 수준이다. 이달 12일 신규 확진이 최대 35만 4000명에 이르면서 유행의 정점에 도달할 것이란 방역 당국 예측치에도 근접했다. 누적 확진자는 2월 6일 100만명, 21일 200만명, 28일 300만명, 이달 5일 400만명, 이날 500만명을 넘어서며 매우 빠른 속도로 급증하고 있다. 정재훈 가천대의대 예방의학과 교수는 페이스북에서 “팀 모형으로 볼 때 앞으로 2주 정도에 유행의 최정점을 지날 것으로 보인다”며 “이달 9일을 포함해 11일, 15일, 16일 발표되는 확진자 수가 체감하기에는 가장 높은 확진자 수치가 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정점 도달 후 유행이 빨리 꺾이면 다행이지만, 확실한 감소세로 전환되기까지는 좀더 시간이 걸리고 피해도 그만큼 커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앞서 오미크론이 유행한 나라들을 보면 인구의 20~30%가량이 감염된 뒤 감소세를 보였다. 반면 한국은 감염자가 전체 인구의 10%에 불과하다. 전체 인구 대비 누적 확진자 비율이 20%까지 오르려면 이달 말은 돼야 할 것으로 보인다. 김우주 고려대구로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정점을 찍고 내려가게 하는 동력은 바이러스에 대한 전 국민의 면역수준, 즉 일종의 집단면역”이라며 “이는 백신 접종과 자연감염 면역이 합쳐진 것인데 3차 접종(접종률 62.2%)의 효과가 고령층에서 갈수록 떨어지고 있다. 집단면역 관점에서 봤을 때 감소세로 전환되기까지 시간이 더 걸릴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일명 ‘스텔스 오미크론 변이’(BA.2) 확산도 변수가 될 수 있다. BA.2 검출률은 지난달 둘째 주 3.8%에서 이달 첫째 주 22.9%로 한 달 만에 약 6배 뛰었다. 이 변이는 오미크론보다 전파력이 30% 강해 유행 정점을 더 높일 수 있다.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 변수도 추계에 반영되지 않아 최정점에서 확진자 규모는 더 커질 수 있다. 35만명이 아닌 40만명 선에서 최정점이 형성될 가능성까지 거론된다. 9일 위중증 환자는 1087명으로, 전날(1007명)보다 80명 늘었다. 당국은 이달 중·하순 위중증 환자가 1700~2750명까지 늘 것으로 전망했다. 정 교수는 “오미크론 유행의 마지막 위기는 중증환자가 차는 3월 말에서 4월 초로 예상한다”며 “이때 병상을 얼마나 효율적으로 운영하느냐에 국민의 소중한 생명이 걸려 있다”고 강조했다.
  • 집단면역 먼 길… “중증 3말4초 최대”

    집단면역 먼 길… “중증 3말4초 최대”

    제20대 대통령 선거 당일인 9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전날에 이어 30만명을 넘었다. 9일 0시 기준으로 34만 2446명이 확진된 데 이어 이날 오후 9시까지 21시간 만에 30만 5191명이 신규 확진자로 집계됐다. 방역 당국이 제시한 정점 ‘최대 35만명’에 예상보다 빨리 근접했다.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일주일 전인 지난 2일(21만 9227명)의 1.6배 수준이다. 이달 12일 신규 확진이 최대 35만 4000명에 이르면서 유행의 정점에 도달할 것이란 방역 당국 예측치에도 근접했다. 누적 확진자는 2월 6일 100만명, 21일 200만명, 28일 300만명, 이달 5일 400만명, 이날 500만명을 넘어서며 매우 빠른 속도로 급증하고 있다. 정재훈 가천대의대 예방의학과 교수는 페이스북에서 “앞으로 2주 정도에 유행의 최정점을 지날 것으로 보인다”며 “이달 9일을 포함해 11일, 15일, 16일 발표되는 확진자 수가 체감하기에는 가장 높은 확진자 수치가 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정점 도달 후 유행이 빨리 꺾이면 다행이지만, 확실한 감소세로 전환되기까지는 좀더 시간이 걸리고 피해도 그만큼 커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앞서 오미크론이 유행한 나라들을 보면 인구의 20~30%가량이 감염된 뒤 감소세를 보였다. 반면 한국은 감염자가 전체 인구의 10%에 불과하다. 전체 인구 대비 누적 확진자 비율이 20%까지 오르려면 이달 말은 돼야 할 것으로 보인다.김우주 고려대구로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정점을 찍고 내려가게 하는 동력은 바이러스에 대한 전 국민의 면역수준, 즉 일종의 집단면역”이라며 “이는 백신 접종과 자연감염 면역이 합쳐진 것인데 3차 접종(접종률 62.2%)의 효과가 고령층에서 갈수록 떨어지고 있다. 집단면역 관점에서 봤을 때 감소세로 전환되기까지 시간이 더 걸릴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일명 ‘스텔스 오미크론 변이’(BA.2) 확산도 변수가 될 수 있다. BA.2 검출률은 지난달 둘째 주 3.8%에서 이달 첫째 주 22.9%로 한 달 만에 약 6배 뛰었다. 이 변이는 오미크론보다 전파력이 30% 강해 유행 정점을 더 높일 수 있다.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 변수도 추계에 반영되지 않아 최정점에서 확진자 규모는 더 커질 수 있다. 35만명이 아닌 40만명 선에서 최정점이 형성될 가능성까지 거론된다. 이날 위중증 환자는 1087명으로, 전날(1007명)보다 80명 늘었다. 당국은 이달 중·하순 위중증 환자가 1700~2750명까지 늘 것으로 전망했다. 정 교수는 “오미크론 유행의 마지막 위기는 중증환자가 차는 3월 말에서 4월 초로 예상한다”며 “이때 병상을 얼마나 효율적으로 운영하느냐에 국민의 소중한 생명이 걸려 있다”고 강조했다.
  • 코로나 ‘정점 구간’ 진입… 2주 내 최정점 지난다

    코로나 ‘정점 구간’ 진입… 2주 내 최정점 지난다

    제20대 대통령 선거 당일인 9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전날에 이어 30만명을 넘었다. 9일 0시 기준으로 34만 2446명이 확진된 데 이어 이날 오후 9시까지 21시간 만에 30만 5191명이 신규 확진자로 집계됐다. 방역 당국이 제시한 정점 ‘최대 35만명’에 예상보다 빨리 근접했다.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일주일 전인 지난 2일(21만 9227명)의 1.6배 수준이다. 이달 12일 신규 확진이 최대 35만 4000명에 이르면서 유행의 정점에 도달할 것이란 방역 당국 예측치에도 근접했다. 누적 확진자는 2월 6일 100만명, 21일 200만명, 28일 300만명, 이달 5일 400만명, 이날 500만명을 넘어서며 매우 빠른 속도로 급증하고 있다. 정재훈 가천대의대 예방의학과 교수는 페이스북에서 “앞으로 2주 정도에 유행의 최정점을 지날 것으로 보인다”며 “이달 9일을 포함해 11일, 15일, 16일 발표되는 확진자 수가 체감하기에는 가장 높은 확진자 수치가 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정점 도달 후 유행이 빨리 꺾이면 다행이지만, 확실한 감소세로 전환되기까지는 좀더 시간이 걸리고 피해도 그만큼 커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앞서 오미크론이 유행한 나라들을 보면 인구의 20~30%가량이 감염된 뒤 감소세를 보였다. 반면 한국은 감염자가 전체 인구의 10%에 불과하다. 전체 인구 대비 누적 확진자 비율이 20%까지 오르려면 이달 말은 돼야 할 것으로 보인다. 김우주 고려대구로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정점을 찍고 내려가게 하는 동력은 바이러스에 대한 전 국민의 면역수준, 즉 일종의 집단면역”이라며 “이는 백신 접종과 자연감염 면역이 합쳐진 것인데 3차 접종(접종률 62.2%)의 효과가 고령층에서 갈수록 떨어지고 있다. 집단면역 관점에서 봤을 때 감소세로 전환되기까지 시간이 더 걸릴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일명 ‘스텔스 오미크론 변이’(BA.2) 확산도 변수가 될 수 있다. BA.2 검출률은 지난달 둘째 주 3.8%에서 이달 첫째 주 22.9%로 한 달 만에 약 6배 뛰었다. 이 변이는 오미크론보다 전파력이 30% 강해 유행 정점을 더 높일 수 있다.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 변수도 추계에 반영되지 않아 최정점에서 확진자 규모는 더 커질 수 있다. 35만명이 아닌 40만명 선에서 최정점이 형성될 가능성까지 거론된다. 이날 위중증 환자는 1087명으로, 전날(1007명)보다 80명 늘었다. 당국은 이달 중·하순 위중증 환자가 1700~2750명까지 늘 것으로 전망했다. 정 교수는 “오미크론 유행의 마지막 위기는 중증환자가 차는 3월 말에서 4월 초로 예상한다”며 “이때 병상을 얼마나 효율적으로 운영하느냐에 국민의 소중한 생명이 걸려 있다”고 강조했다.
  • 확진자 폭증에 다시 병상대란 우려… “6월까지 여파 이어질 것”

    확진자 폭증에 다시 병상대란 우려… “6월까지 여파 이어질 것”

    코로나19 위중증 환자가 1000명에 육박하면서 지난해 12월처럼 ‘병상대란’이 재연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방역조치가 연이어 해제된 데다 개학, 선거 등 다양한 변수가 겹쳐 정점 예측도 어려워진 상황이다. 전문가들은 당장 이달 말부터 병상 문제가 불거지고 6월까지 오미크론 변이 대유행의 여파가 이어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이런 가운데 질병관리청은 지난주(2월 27일∼3월 5일) 전국의 코로나19 위험도를 5단계 중 최고 단계인 ‘매우 높음’으로 평가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7일 0시 기준 코로나19 위중증 환자는 955명이다. 직전 주(2월 22~28일) 일평균 위중증 환자는 607명이었다. 위중증 환자가 늘면서 중증 병상도 빠르게 차고 있다. 이날 기준 병상 가동률은 59.8%였다. 지난 2일(50.1%) 50%를 넘은 이후 닷새 만에 10% 포인트 가까이 늘었다. 현재 중환자는 955명인데 중환자 병상은 1643개를 쓰고 있어 실제 통계보다 많은 환자가 병상에 입원한 상태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정부는) 코로나19 감염으로 호흡기계 증상이 악화하거나 염증 반응이 있는 환자를 ‘코로나19 중환자’로 집계하는데, 유행 규모가 커진 이후론 오미크론 변이에 감염된 암·심장병 등 주요 중증 질환자가 늘어 코로나19 중환자 병상에 함께 격리돼 있다”고 설명했다. 손 반장은 “이분들은 원래 있던 질환 치료가 중요해 격리 기간이 끝나면 즉시 다른 병상으로 옮겨 간다”면서 “현재 추세로는 위중증 환자 2000명까지는 감당 가능하다”고 말했다. 그러나 비호흡기 중환자가 계속 늘면 관리 가능한 마지노선인 2000명도 금세 무너질 수 있어 미리 대비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오미크론 변이의 위중증률이 낮아도 소용이 없다. 이들은 코로나19 증상이 경증이더라도 일정 기간 중증 격리 병상에 입원해야 하는 중환자들이기 때문이다.정부는 어떻게든 정점까지 버티겠다는 분위기지만 정점 도달 후 유행이 빨리 꺾이지 않고 지속 기간이 길어질 가능성도 제기된다. 미국, 영국 등과 달리 우리나라는 항체 보유자 자체가 적어서다. 김우주 고려대구로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유행 곡선이 완만한 ‘한라산’ 모양을 그리면 피해 규모가 커진다”고 우려했다. 엄중식 가천대길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정점이 오래 지속되면 6월까지 오미크론 변이 유행의 후폭풍이 이어질 텐데, 그사이 새로운 변이가 나와선 안된다. 그러면 유행이 다시 시작돼 모든 게 리셋(초기화)이다”라고 말했다. 오미크론 변이보다 전파력이 30% 강한 것으로 알려진 일명 ‘스텔스 오미크론 변이’(BA2)의 확산도 변수가 될 수 있다. BA2 검출률은 지난달 둘째 주 3.8%에서 이달 첫째 주 22.9%로 한 달 만에 6배가량 뛰었다. 현재의 급증세가 BA2의 영향이라는 분석도 있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BA2가 전파속도를 올리는 데 어느 정도 영향을 줄 것으로 판단한다”며 “다만 오미크론 변이(BA1)와 중등도 차이는 그렇게 크지 않다”고 말했다. 한편 질병관리청은 오는 14일 5~11세 코로나19 백신 접종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오미크론 변이, 일반인 대상 4차 접종 필요하나

    오미크론 변이, 일반인 대상 4차 접종 필요하나

    오미크론 변이 확산으로 일부 국가들을 중심으로 백신 4차 접종이 현실화되고 있다. 국내에서는 지난달 14일부터 면역저하자의 경우에는 당일 접종이나 사전예약을 통해 4차 접종이 가능해졌다. 요양병원 시설에는 2~3월중 순차적으로 자체 및 방문 접종을 시행하고 있다. 4일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 백신연구개발총괄과의 ‘오미크론 변이에 대한 코로나19 백신 최신 연구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4차 접종은 원칙적으로 3차 접종 완료 4개월 이후부터 가능하다. 다만 개인적인 사유나 집단감염 발생 우려시에는 3차 접종 완료 3개월 이후부터 접종할 수 있다. 해외에서는 이스라엘, 미국, 영국, 프랑스, 싱가포르 등이 4차 접종을 하고 있고, 이 가운데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4차 접종을 시행하는 곳은 이스라엘과 칠레가 꼽힌다. 이스라엘은 60세 이상, 칠레는 18세 이상이 대상이다. 보고서는 현재까지 연구 결과를 볼때 코로나19 백신 3차 접종을 통해 어느정도 방어력을 회복할 수 있는 것으로 설명했다. 다만 “3차 접종 이후 상승한 백신 효과도 접종 후 한달이 지나면 감소하기 시작한다는 영국보건청 연구 결과가 이미 보고되는 등 안심할 수는 없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오미크론 변이는 기존 델타 변이보다 중증화로 진행되는 경우는 적지만 전파가 빠르고 기존 백신의 효과를 감소시키고 있다고 보고서는 설명했다. 일부 국가의 사례를 보면 오미크론 변이에 대한 4차 접종의 백신 효과는 뚜렷하다. 이스라엘의 한 메디컬센터 의료진을 대상으로 4차 접종을 한지 1주일후 중화 항체 효과는 5배 상승했다는 사실이 로이터 통신을 통해 발표됐다. 이스라엘 보건부에서 60세 이상 4차 접종 대상자 113만 8681명을 대상으로 4차 접종 최소 12일 후에 3차 접종자와 비교해보니 코로나19 감염이 각각 2.0배, 중증 환자는 4.3배 감소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보고서는 밝혔다. 보고서는 “전 세계적으로 일반인 대상 코로나19 백신 4차 접종 필요성에 대해서는 종합적인 검토가 필요해 여전히 논의가 진행중”이라면서도 “일부 고연령층과 면역저하자들은 오미크론 변이에 대한 위험도 때문에 4차 접종을 실시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영국보건청에 보고된 오미크론과 스텔스 오미크론에 대한 백신 효과는 3차 접종 2~4주 후는 각각 69%, 74%, 5~9주 후는 61%, 67%, 10주 후는 49%, 46%로 백신 효과의 큰 차이는 없었다고 보고서는 지적했다. 보고서는 이같은 연구 결과들을 종합할때 코로나19 백신 3차 접종후 시간이 지나면서 오미크론 백신의 효과가 감소된다는 점을 감안해 면역저하자와 고연령층 등의 백신 추가 예방접종 정책에 반영할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 보고서는 지난 3일자 주간 건강과 질병에 게재됐다.
  • 남중국해 추락한 美 F-35C 전투기, 3800m 바닷속에서 회수

    남중국해 추락한 美 F-35C 전투기, 3800m 바닷속에서 회수

    지난 1월 남중국해에서 훈련 중 바다로 추락한 미 해군 F-35C 전투기가 회수됐다. 지난 3일(현지시간) 미국 CNN 등 현지언론은 미 해군이 CURV21라 불리는 원격 탐사장비와 크레인을 사용해 3800m의 바닷속에서 F-35C 전투기 잔해를 건져 올리는데 성공했다고 보도했다. 회수 작업에 들어간 지 37일 만으로 향후 미국으로의 운송 가능성도 검토되고 있다. 사진으로 공개된 F-35C 전투기는 회색 비닐로 덮여있는 상태로 인근 군사시설로 이동해 사고 원인에 대한 조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앞서 지난 1월 24일 당시 F-35C 전투기는 훈련 중 USS 칼 빈슨 항공모함 갑판에 충돌한 후 바다에 빠졌다. 다행히 조종사는 긴급탈출했으나 당시 갑판 위에서 작업 중이던 해군 6명이 다쳤다. 특히 이같은 모습을 담은 영상이 소셜미디어를 통해 유출돼 큰 논란이 일었다. 유출된 칼 빈슨 항모 내부에 설치된 모니터 화면을 보면 당시 사고기는 항공모함 갑판에 충돌해 화염에 휩싸인 후 미끄러지며, 또다른 영상에는 갑판 위를 빙빙돌던 기체가 그대로 물 속으로 곤두박칠치는 모습이 담겼다    F-35C는 미국 록히드마틴사가 제작한 해군용 스텔스 전투기로 대당 가격이 1억 달러(약 1200억원)에 달한다. F-35는 공군용인 F-35A와 해병대용으로 수직이착륙이 가능한 F-35B 등 3개 유형이 있다. 한편 F-35 기종의 사고는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해 11월에도 영국이 운영하는 스텔스 전투기 F-35B가 해군 항공모함 HMS 퀸 엘리자베스에서 이륙 직후 바다로 추락했다. 또한 지난 1월 4일에도 대한민국 공군 F-35A 전투기 한 대가 훈련 중 항공전자계통 이상으로 랜딩기어(착륙장치)가 내려오지 않아 충남 서산 제20전투비행단 활주로에 동체 착륙한 바 있다.  
  • WHO “스텔스 오미크론, 전염력 강하지만 더 위험하진 않다”

    WHO “스텔스 오미크론, 전염력 강하지만 더 위험하진 않다”

    세계보건기구(WHO)가 코로나19 변이 중 ‘스텔스 오미크론’으로 불리는 ‘BA.2’ 변이가 원조 오미크론(BA.1)보다 더 심한 중증을 유발하는 것은 아니라고 밝혔다. 22일(현지시간) AFP통신 등에 따르면, 마리아 밴 커코브 WHO 코로나19 기술팀장은 이날 전문가 위원회에 코로나19 바이러스 진화에 관한 연구 결과를 보고한 뒤 온라인 질의응답에서 “여러 나라 국민 표본을 근거로 볼 때 BA.1과 BA.2의 중증도에는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이어 “BA.2는 입원 위험 측면에서 BA.1과 비슷한 수준”이라며 “이는 많은 나라에서 BA.1과 BA.2가 모두 유행하고 있기 때문에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앞서 BA.2가 BA.1보다 전염력도 더 강하고 중증도 더 많이 유발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됐다. 그러나 WHO가 BA.2의 중증도가 BA.1과 차이가 없다고 결론내리면서 덴마크 등 BA.2 변이가 우세종이 될 정도로 널리 확산하는 국가들은 안심할 수 있게 됐다. 다만 WHO 역시 초기 데이터상으로 BA.2가 본질적으로 원조 오미크론인 BA.1보다 전염력이 더 강한 것으로 보인다고 인정했다. 커코브 팀장은 전염력 차이가 나는 이유를 밝혀내기 위한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고 전했다. WHO는 지난주 전 세계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전주보다 21% 감소해 는 3주 연속으로 감소세가 이어졌으며 사망자는 지난 1월 초 이후 처음으로 감소했다고 밝혔다. 지난주 세계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200만여 명을 기록했으며 사망자는 6만 7000여명으로 전주보다 8%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현재 유행하는 코로나19 바이러스로는 전체 감염의 99%를 오미크론 변이가 차지하고 있으며 나머지는 델타 변이인 것으로 나타났다. WHO는 세계적으로 신규 확진자는 서태평양 지역만 29% 증가하는 등 빠른 확산세를 보일 뿐, 다른 지역은 모두 감소세라고 설명했다. 또한, 국가별로는 러시아, 독일, 브라질, 한국 등에서 많은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 “러軍, 푸틴에 침공 명령받아… 우크라 국경, 주력부대 75% 배치”

    “러軍, 푸틴에 침공 명령받아… 우크라 국경, 주력부대 75% 배치”

    우크라이나를 두고 군사적으로 대치 중인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20일(현지시간)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중재한 정상회담 개최에 일단 합의했다. 하지만 상황은 긴박하다. 러시아와 서방 양 진영은 개전을 기정사실화하는 듯 병력을 집결시키고, 푸틴 대통령이 침공을 명령했다는 보도가 쏟아지고 있다. 바이든 대통령은 주말 일정으로 델라웨어주 윌밍턴 자택으로 귀향할 예정이었지만 우크라이나 사태가 긴박해지면서 백악관에 머물려 2시간에 걸쳐 국가안보회의(NSC)를 주재했다. 외신에 따르면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독일에서 귀국하는 비행기에서 전화로 참석했고,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 로이드 오스틴 국방장관, 윌리엄 번스 중앙정보국(CIA) 국장, 애브릴 헤인스 국가정보국(DNI) 국장 등 외교안보 책임자와 정보당국 수장들이 모두 자리했다. 회의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다. 다만 제이크 설리번 미국 국가안보보좌관이 21일 NBC·ABC방송에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공격이 “몇 시간 또는 며칠 내에” 시작될 수 있다고 한 발언에 미뤄 침공이 임박했다고 판단하는 것으로 관측된다. 설리번 보좌관은 이 인터뷰에서 “러시아가 계획하는 군사작전이 매우 끔찍할 것으로 본다”면서 “우린 단순히 양측 군대 간의 재래식 전쟁이 아닐 거라는 정보도 갖고 있다”고도 말했다. 앞서 푸틴 대통령과 알렉산드르 루카셴코 벨라루스 대통령은 돈바스(도네츠크·루간스크) 지역의 교전 상황 악화 등을 이유로 20일 끝날 예정이던 벨라루스에서의 연합훈련을 무기한 연장했다. 그간 훈련이 끝나면 러시아군의 복귀를 강조했다는 점에서 러시아의 침공 의도를 강화하는 행보로 평가된다. CBS 방송은 “미 정보당국은 러시아군이 침공을 계속 진행하라는 명령을 (푸틴 대통령으로부터) 실제 받았다고 말한다”고 전했다. 이어 러시아군의 기계화보병 위주 기동부대인 160개 대대전술단(BTG) 가운데 120개가 우크라이나 국경 60㎞ 이내에 기동하고 있다는 미 정보당국 평가를 전했다. 러시아군 주력전투부대의 75%가 투입된 것이다. 로이터 통신은 러시아 주재 미국대사관이 모스크바와 상트페테르부르크 등 공공장소에서의 미국 시민 공격 위협에 대비해 자국민 대피계획 수립을 당부했다고 전했다. 러시아·벨라루스의 연합훈련 연장과 맞물려 미국은 폴란드에서 양국 연합훈련으로 맞섰다. 마리우시 브와슈차크 폴란드 국방장관은 이날 트위터에 “이번 주말에 폴란드군 기계화 보병사단의 18 기갑보병부대가 미군 82공수부대와 연합훈련을 시작했다”고 공개했다. 미국은 최근 스텔스 기능이 있는 F35A(라이트닝Ⅱ) 최신예 전투기와 공중급유기를 독일 스팡달렘 공군기지에 추가 배치했다. 벨라루스와 접한 라트비아와 리투아니아도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군 병력 증강과 대러시아 제재를 요청했다. 미러 정상회담이 실현될지 여부는 블링컨 미 국무장관과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의 오는 24일 협의에서 판가름 날 것이라고 NBC 방송이 전했다.
  • “러軍, 푸틴에 침공 명령받아… 우크라 국경, 주력부대 75% 배치”

    “러軍, 푸틴에 침공 명령받아… 우크라 국경, 주력부대 75% 배치”

    우크라이나를 두고 군사적으로 대치 중인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20일(현지시간)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중재한 정상회담 개최에 일단 합의했다. 하지만 상황은 긴박하다. 러시아와 서방 양 진영은 개전을 기정사실화하는 듯 병력을 집결시키고 있고, 푸틴 대통령이 침공을 명령했다는 미 언론 보도가 쏟아졌다. 바이든 대통령은 당초 일요일인 이날 델라웨어주 윌밍턴 자택으로 귀향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우크라이나 사태가 긴박해지면서 휴일 일정을 취소하고 2시간에 걸쳐 백악관에서 국가안보회의(NSC)를 주재했다. 외신에 따르면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독일에서 귀국하는 비행기에서 전화로 참석했고,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 로이드 오스틴 국방장관, 윌리엄 번스 중앙정보국(CIA) 국장, 애브릴 헤인스 국가정보국(DNI) 국장 등 외교안보 책임자와 정보당국 수장들이 모두 참석했다. 백악관은 러시아에 전략 노출을 꺼리는 듯 NSC 회의와 관련해 공개한 보도자료는 회의 개최 사실 한 줄뿐이었다. 앞서 푸틴 대통령과 알렉산드르 루카셴코 벨라루스 대통령은 돈바스(도네츠크·루간스크) 지역의 교전 상황 악화 등을 이유로 20일 끝날 예정이던 벨라루스에서의 연합훈련을 무기한 연장했다. 그간 훈련이 끝나면 러시아군의 복귀를 강조했다는 점에서 러시아의 침공 의도를 강화하는 행보로 평가된다. CBS 방송은 “미 정보당국은 러시아군이 침공을 계속 진행하라는 명령을 (푸틴 대통령으로부터) 실제 받았다고 말한다”고 전했다. 상업위성에 포착된 우크라이나 접경지의 러시아군은 이미 소규모 배치를 완료하고 전투 태세에 돌입했다는 분석도 나온다. CNN은 러시아군의 기계화보병 위주 기동부대인 160개 대대전술단(BTG) 가운데 120개가 우크라이나 국경 60㎞ 이내에 기동하고 있다는 미 정보당국 평가를 전했다. 러시아군 주력전투부대의 75%가 투입된 것이다. 로이터 통신은 러시아 주재 미국대사관이 모스크바와 상트페테르부르크 등 공공장소에서의 미국 시민 공격 위협에 대비해 자국민 대피계획 수립을 당부했다고 전했다. 워싱턴포스트는 러시아가 침공 후 숙청하거나 수용소에 감금할 우크라이나 반체제 인사 명단을 작성 중이라는 서한이 유엔인권사무소(OHCHR) 측에 전달됐다고 보도했다. 러시아·벨라루스의 연합훈련 연장과 맞물려 미국은 폴란드에서 양국 연합훈련으로 맞섰다. 마리우시 브와슈차크 폴란드 국방장관은 이날 트위터에 “이번 주말에 폴란드군 기계화 보병사단의 18 기갑보병부대가 미군 82공수부대와 연합훈련을 시작했다”고 공개했다. 미국은 최근 스텔스 기능이 있는 F35A(라이트닝Ⅱ) 최신예 전투기와 공중급유기를 독일 스팡달렘 공군기지에 추가 배치했다. 벨라루스와 접한 라트비아와 리투아니아도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군 병력 증강과 대러시아 제재를 요청했다. 미러 정상회담이 실현될지 여부는 블링컨 미 국무장관과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의 오는 24일 협의에서 판가름 날 것이라고 NBC 방송이 전했다.
  • “코로나19 백신, 결국 독감처럼 매년 백신 맞아야”

    “코로나19 백신, 결국 독감처럼 매년 백신 맞아야”

    “결국 독감처럼 매년 백신을 맞으며 함께 살아가게 될 것입니다” 21일 화제된 내용에 따르면 폴 버튼 모더나 최고의학책임자(CMO)는 최근 연합뉴스와의 화상인터뷰에서 “코로나19 유행은 점차 ‘엔데믹(풍토병으로 굳어진 감염병)’ 단계로 접어들고, 결국 우리는 코로나19와 함께 살아가게 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그는 당장 올해 말에 또 부스터샷을 맞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버튼은 “현재 부스터샷은 6개월 정도 지나면 효과가 떨어지기 시작한다”며 “2022년 말에서 2023년 초에는 다시 전 세계가 부스터샷을 맞아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물론 기존 백신으로 3차 접종하는 것만으로도 입원·사망 등 중증화율을 크게 떨어뜨릴 수 있지만, 감염률을 더 낮추기 위해서는 보다 최적화된 백신을 개발해야 한다고 보고 있다. 현재 부스터샷(3차 접종)으로 1·2회차 백신 용량(각 100㎍)의 절반인 50㎍을 투여하고 있지만 한계가 있다는 것이다. 현재 모더나는 오미크론 전용 백신과 오미크론·델타 두 변이에 대해 동시 대응 가능한 백신을 각각 개발 중이다. 올해 상반기에 임상데이터를 공개할 예정이다.버튼은 “지난해 11월 오미크론 변이를 발견했는데 불과 수개월 사이에 ‘스텔스 오미크론’ 변이가 또 기승을 부리고 있다”고 말하며 코로나19는 완전한 종식 없이 결국 다시 돌아올 것으로 봤다. 그는 “확진자 수가 줄면서 일종의 안정기를 거치게 되겠지만, 완전한 퇴치 없이 결국 다시 돌아올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제 전 세계는 코로나19도 마치 독감처럼 감염을 막기 위해 항상 백신 접종을 해야 한다는 사실을 인정해야 한다”며 결국 백신을 계속 접종하면서 살아야 할 것이라고 예측했다.모더나CEO “코로나19 팬데믹 막바지 단계라고 볼 만해” 앞서 스테판 방셀 모더나 최고경영자(CEO)는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이 막바지 단계에 다가서고 있다고 평가한 바 있다. 그는 미국 CNBC와의 인터뷰에서 팬데믹이 최종 단계에 있다고 보느냐는 질문을 받고 “타당한 시나리오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방셀 CEO는 “오미크론 변이가 진화하거나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진화함에 따라 점점 덜 치명적인 바이러스를 볼 가능성이 80%”라고 분석했다. 이어 “오미크론보다 훨씬 치명적인 다음 변이가 나타나는 시나리오가 20% 가능성”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오미크론이 매우 치명적이진 않아 운이 좋았다고 생각한다”면서도 “오미크론 때문에 여전히 세계 곳곳에서 매일 수천 명이 숨지고 있다”고 말했다.한편 앤서니 파우치 미국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은 오미크론 변이가 코로나19 팬데믹의 마지막 유행이 될 것인지 아직 알 수 없다고 했다. 세계보건기구(WHO) 역시 오미크론 확산으로 새로운 변이가 등장할 가능성이 있다며 팬데믹이 끝나간다는 추정은 위험하다는 입장이다. 오미크론이 퍼지면서 팬데믹이 엔데믹(계절성 유행)으로 전환할 거란 기대감과 또 다른 변이 출현을 경계해야 한다는 우려가 엇갈리고 있다.
  • “14개월째 격리 중”…코로나 양성 판정만 78번 받은 터키男

    “14개월째 격리 중”…코로나 양성 판정만 78번 받은 터키男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양성 판정만 78번 받은 터키 남성이 있다. 이 남성은 14개월째 외부와 격리된 삶을 살고 있다. 15일(현지시간) 뉴욕포스트 등 외신에 따르면 터키 이스탄불에 거주하는 무자퍼 카야산(56)은 지난 2020년 11월부터 시행한 78번의 유전자증폭(PCR) 검사에서 모두 코로나19 양성 반응이 나왔다. 그는 “14개월 전 처음 코로나19에 걸렸을 때 죽을 운명이라고 생각했다”며 “하지만 몸은 계속해서 버텨냈고, 지금까지도 코로나 바이러스와 싸우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주 PCR 검사에서 또 양성 반응이 나오자 카야산은 “코로나가 나에게 집착한다”고 농담을 하기도 했다.그가 이렇게 완치 판정을 받지 못하고 오랜 시간 코로나19와 싸우는 이유는 ‘백혈병’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백혈병 및 림프종 학회에서도 혈액암 환자 4명 중 1명은 백신 접종을 완료해도 항체를 생성하지 못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14개월의 투병 생활 중 초반 9개월간은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으며 이후 5개월은 집에서 재택 치료 중이라고 전했다.WHO “스텔스 오미크론, 전 세계에 퍼질 수도” 경고 이 남성이 집 밖에 언제쯤 나올 수 있을까. 오미크론 변이가 확산 중인 가운데 ‘스텔스 오미크론’ 변이까지 빠르게 퍼지면서 조만간 전 세계에서 발견된다는 전망이 나왔다. 해당 변이의 치명도나 재감염 수준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최근 미국 경제매체 CNBC에 따르면 마리아 판 케르코브 세계보건기구(WHO) 코로나19 긴급대응팀 기술팀장은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확산을 경고했다. 판 케르코프는 8일 브리핑에서 “BA.2는 현재 우세종인 BA.1보다 더 전염력이 높다”며 “전 세계적으로 감염 사례가 늘어난다고 예상한다”고 말했다. 그는 기존 오미크론 변이가 유행한 지역에서 B.A.2 감염 사례가 크게 증가하는지 모니터링 중이라며 연구가 진행 중이지만 치명도에서 차이가 있다는 점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같은날 압디 마하무드 WHO 사고관리팀장은 BA.2가 BA.1에 감염된 사람을 다시 감염시키는 지 여부가 불확실하다고 밝혔다.
  • WHO “오미크론 3개월도 안 돼 50만명 숨져”

    WHO “오미크론 3개월도 안 돼 50만명 숨져”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가 전 세계적으로 급속히 확산하며 확진자가 한 달 만에 1억명 급증하는 등 갈수록 감염 속도가 빨라지고 있다. 오미크론 감염세가 정점을 찍은 이후에도 당분간 확진자 수는 고공 행진할 것이라는 우려마저 나온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지난해 11월 오미크론 변이 출현 이후 세 달이 채 안 되는 사이 사망자가 50만명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했다고 8일(현지시간) AFP 통신이 전했다. 전파 속도도 빨라지고 있다. 전 세계 누적 확진자 수는 지난해 1월 26일 첫 1억명을 돌파하기까지 1년여가 걸린 반면, 그 이후 2억명까지 약 7개월(8월 4일), 3억명까지 약 5개월(2022년 1월 7일)로 기간이 점점 짧아졌다. 지난 8일 4억명 돌파까지는 불과 1개월이 걸렸다. 오미크론이 델타 변이보다 위중 증세가 덜하다고 해도 결코 얕볼 수 없는 것이다. 누적 확진자 수 4억명은 전 세계 인구(약 79억명)의 5%가량으로 20명 중 1명꼴로 감염됐다는 의미다. 이는 보건 당국에 공식 보고된 집계일 뿐 실제 확진자는 미검사자, 검사에서 걸러내지 못한 환자 등까지 합하면 훨씬 많을 것으로 추산된다. 마리아 밴 커코브 WHO 기술팀장은 “알려진 오미크론 확진자 숫자만으로도 믿기 어려울 정도로 많지만 실제 확진자는 더 많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 일본, 뉴질랜드 등 대유행이 뒤늦게 닥친 아시아태평양 국가들은 연일 확진자 기록을 경신하며 이달 말 또는 다음달 초 정점을 맞이할 것으로 각국 방역 당국은 보고 있다. 지난 7일 기준 전 세계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율이 54%에 불과한 점도 이런 우려에 힘을 싣는다. WHO는 여기서 더 나아가 ‘스텔스 오미크론’으로 알려진 오미크론 하위 변이 ‘B.A.2’가 전 세계를 뒤덮으며 확진자가 더 늘어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일본 정부에 코로나19 대책을 조언하는 전문가회의 오미 시게루 회장도 “최악의 경우 피크아웃(정점을 찍고 하락하는 것) 대신 오미크론 하위 변이 ‘B.A.2’로 인해 오히려 (확진자 수가) 오를 수도 있다”고 예측했다. 한편 코로나19 백신·치료제로 특수를 누린 제약사 화이자는 지난해 연 매출이 813억 달러(약 97조 4000억원), 순이익 220억 달러(약 26조 3300억원)로 전년 대비 두 배에 이르는 호황을 누렸다고 로이터가 전했다. 올해 역시 980억 달러(117조 3100억원)~1020억 달러(122조 940억원) 규모의 사상 최대 매출이 예상된다.
  • “스텔스 오미크론이 전염력 더 세다” WHO 경고…치명도는 미확인

    “스텔스 오미크론이 전염력 더 세다” WHO 경고…치명도는 미확인

    세계보건기구(WHO)가 ‘스텔스 오미크론’으로 알려진 코로나19 오미크론 하위 변이 ‘B.A.2’가 기존 오미크론보다 전염력이 높다며 전 세계에 확산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8일(현지시간) WHO 코로나19 기술책임자인 마리아 밴 커코브는 이날 온라인 브리핑에서 “B.A.2는 현재 우세종인 B.A.1(오미크론 변이)보다 더 전염력이 높다”면서 “전 세계적으로 (감염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그는 기존 오미크론 변이가 유행한 지역에서 B.A.2 감염 사례가 크게 증가하는지 살펴보고 있다며, 연구가 진행 중이지만 치명도에서 차이가 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덴마크에서 진행된 한 연구에 따르면 B.A.2는 B.A.1보다 전염력이 1.5배 높으며, 추가접종을 마친 사람까지 감염시킬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미접종자에 비해서는 감염률이 낮은 것으로 파악됐다. 밴 커코브는 백신이 모든 감염을 막아주진 못하더라도 중증과 사망을 예방하는 데엔 여전히 매우 효과적이라고 강조했다. 백신 접종과 더불어 실내 마스크 착용도 당부했다. WHO의 코로나19 상황 관리자인 압디 마하무드는 B.A.2 바이러스가 기존 오미크론 감염자들을 재감염시킬 수 있는지 여부는 불분명하다고 밝혔다. 기존 오미크론 감염자의 돌파감염 여부는 향후 감염 확산세 전망에 중요한 요소다. 영국의 한 연구에 따르면 오미크론에 감염된 환자 3명 중 2명이 과거 코로나19에 확진된 이력이 있었다.
  • 전 세계 확진자 4억명… 출구전략·규제는 제각각

    전 세계 확진자 4억명… 출구전략·규제는 제각각

    코로나19 전 세계 누적 확진자 수가 4억명 돌파를 눈앞에 뒀다. 감염자 폭증에도 사망률은 낮아지는 ‘디커플링’(탈동조화)이 지속되면서 팬데믹(전염병 대유행) 출구 전략을 살피는 국가가 점차 늘고 있다. 반면 여러 국가에선 마스크 착용, 백신 접종 의무화 등 규제 강화를 여전히 진행 중이다. 8일 국제 통계사이트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오후 10시(한국시간) 현재 전 세계 누적 확진자 수는 3억 9880만명을 넘어섰다. 최근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200만명 안팎임을 감안하면 9일 중 4억명 돌파가 예상된다. 3억명을 돌파한 지 불과 한 달 만이다. 다만 지난달 20일 379만명을 정점으로 확산 속도가 꺾였고, 사망자 수는 지난해 상반기보다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CNN은 7일(현지시간) 미국 정부가 ‘포스트 팬데믹’(팬데믹 이후)으로의 전환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공식 입장은 ‘여전히 위기 상황’이지만 비상사태에서 벗어나 정상에 더 가까운 단계를 고민하고 있다는 것이다. 뉴저지주는 학교·보육시설의 마스크 의무화를 다음달 7일 종료한다. 델라웨어주도 오는 11일 실내 마스크 의무화를, 다음달 31일 학교 마스크 의무화를 각각 끝낸다. 일리노이주 법원은 지난 4일 주정부의 마스크 의무화 조치에 위헌 판단을 내렸다. 지난해 말 야외 마스크를 의무화한 이탈리아는 11일부터 착용을 강제하지 않기로 했다. 하루 4만명 넘는 감염자가 나오고 있지만 감염재생산지수가 0.9로 떨어진 것을 고려했다. 반면 코로나19 확산세가 다시 몰아친 브라질의 일부 주에서는 백신 접종 캠페인이 활발하다. 상파울루주정부는 주민 4600만여명 모두를 대상으로 4차 접종을 추진하기로 했다. 브라질에서는 ‘스텔스 오미크론’으로 불리는 BA2형이 상파울루주 등 3개주에서 보고되는 등 코로나19 재유행에 접어들었다. 중국은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방역 규제인 ‘제로 코로나’ 정책을 당분간 고수한다는 방침이다. 우준여우 중국 질병통제예방센터 수석전문가는 “중국은 이미 백신 접종률이 70%에 이르렀지만 (새 변이 등) 바이러스가 집단면역을 회피할 수 있는 한 사람들은 여전히 감염될 수 있다”고 말했다. 상대적으로 의료 인프라가 부족한 중국은 일부 선진국처럼 일상 복귀를 시도하다 방역 대란에 처할 수 있음을 우려하고 있다.
  • 전 세계 확진자 4억명… 출구전략·규제는 제각각

    전 세계 확진자 4억명… 출구전략·규제는 제각각

    코로나19 전 세계 누적 확진자 수가 4억명 돌파를 눈앞에 뒀다. 감염자 폭증에도 사망률은 낮아지는 ‘디커플링’(탈동조화)이 지속되면서 팬데믹(전염병 대유행) 출구 전략을 살피는 국가가 점차 늘고 있다. 반면 여러 국가에선 마스크 착용, 백신 접종 의무화 등 규제 강화를 여전히 진행 중이다. 8일 국제 통계사이트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오후 10시(한국시간) 현재 전 세계 누적 확진자 수는 3억 9880만명을 넘어섰다. 최근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200만명 안팎임을 감안하면 9일 중 4억명 돌파가 예상된다. 3억명을 돌파한 지 불과 한 달 만이다. 다만 지난달 20일 379만명을 정점으로 확산 속도가 꺾였고, 사망자 수는 지난해 상반기보다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CNN은 7일(현지시간) 미국 정부가 ‘포스트 팬데믹’(팬데믹 이후)으로의 전환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공식 입장은 ‘여전히 위기 상황’이지만 비상사태에서 벗어나 정상에 더 가까운 단계를 고민하고 있다는 것이다. 뉴저지주는 학교·보육시설의 마스크 의무화를 다음달 7일 종료한다. 델라웨어주도 오는 11일 실내 마스크 의무화를, 다음달 31일 학교 마스크 의무화를 각각 끝낸다. 일리노이주 법원은 지난 4일 주정부의 마스크 의무화 조치에 위헌 판단을 내렸다. 지난해 말 야외 마스크를 의무화한 이탈리아는 11일부터 착용을 강제하지 않기로 했다. 하루 4만명 넘는 감염자가 나오고 있지만 감염재생산지수가 0.9로 떨어진 것을 고려했다. 반면 코로나19 확산세가 다시 몰아친 브라질의 일부 주에서는 백신 접종 캠페인이 활발하다. 상파울루주정부는 주민 4600만여명 모두를 대상으로 4차 접종을 추진하기로 했다. 브라질에서는 ‘스텔스 오미크론’으로 불리는 BA2형이 상파울루주 등 3개주에서 보고되는 등 코로나19 재유행에 접어들었다. 중국은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방역 규제인 ‘제로 코로나’ 정책을 당분간 고수한다는 방침이다. 우준여우 중국 질병통제예방센터 수석전문가는 “중국은 이미 백신 접종률이 70%에 이르렀지만 (새 변이 등) 바이러스가 집단면역을 회피할 수 있는 한 사람들은 여전히 감염될 수 있다”고 말했다. 상대적으로 의료 인프라가 부족한 중국은 일부 선진국처럼 일상 복귀를 시도하다 방역 대란에 처할 수 있음을 우려하고 있다.
  • 남중국해 추락한 美 F-35C 전투기 사고 영상 유출 논란 (영상)

    남중국해 추락한 美 F-35C 전투기 사고 영상 유출 논란 (영상)

    지난달 남중국해에서 훈련 중 추락한 미 해군 F-35C 전투기의 사고 당시 영상이 유출돼 논란이 일고있다. 지난 7일(현지시간) 미국 CNN 등 현지언론은 항공모함 갑판에 추락한 F-35C 영상이 지난달 소셜미디어에 유출됐으며 이 영상이 진짜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사고가 벌어진 것은 지난달 24일로 당시 F-35C 전투기는 훈련 중 USS 칼 빈슨 항공모함 갑판으로 떨어진 후 바다에 빠졌다. 다행히 조종사는 긴급탈출했으나 당시 갑판 위에서 작업 중이던 해군 6명이 다쳤다. 유출된 칼 빈슨 항모 내부에 설치된 모니터 화면을 보면 당시 사고기는 항공모함 갑판에 충돌해 화염에 휩싸인 후 미끄러지며, 또다른 영상에는 갑판 위를 빙빙돌던 기체가 그대로 물 속으로 곤두박칠치는 모습이 담겼다. CNN은 "현재 군 당국이 영상이 어떻게 유출돼 소셜미디어에 게시됐는지 조사에 착수했다"면서 "미 당국은 첨단 장비가 중국 손에 들어가는 것을 막기위해 해저에서 기체를 회수하는 작업 중에 있다"고 보도했다.  F-35C는 미국 록히드마틴사가 제작한 해군용 스텔스 전투기로 대당 가격이 1억 달러(약 1200억원)에 달한다. F-35는 공군용인 F-35A와 해병대용으로 수직이착륙이 가능한 F-35B 등 3개 유형이 있다. 한편 F-35 기종의 사고는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해 11월에도 영국이 운영하는 스텔스 전투기 F-35B가 해군 항공모함 HMS 퀸 엘리자베스에서 이륙 직후 바다로 추락했다. 또한 지난 4일에도 대한민국 공군 F-35A 전투기 한 대가 훈련 중 항공전자계통 이상으로 랜딩기어(착륙장치)가 내려오지 않아 충남 서산 제20전투비행단 활주로에 동체 착륙한 바 있다.    
  • “고도 올려!”…美 F-35, 항공모함 착륙 중 추락사고 영상 유출

    “고도 올려!”…美 F-35, 항공모함 착륙 중 추락사고 영상 유출

    지난달 24일(현지시간) 미국의 최첨단 전투기인 F-35C 스텔스 전투기가 항공모함에 착륙하던 중 바다에 추락하는 장면이 담긴 영상이 유출됐다. 지난 7일(현지시간) CNN 방송 등에 따르면, 미 국방부는 이날 해당 동영상이 진본이라는 점을 확인했다.  유출된 영상에는 F-35C 스텔스 전투기가 미 해군 항공모함 ‘칼빈슨호’ 갑판에 접근하다 속도를 줄이지 못하고 그대로 충돌하는 모습이 담겼다. 영상에는 해당 전투기가 충돌 즉시 화염을 내뿜는 장면, 활주로를 빙글빙글 돌다가 바다에 빠지는 장면, 해군 병사들이 즉시 갑판으로 달려나오는 모습 등이 고스란히 담겼다. 전투기가 비정상적인 자세로 항공모함에 접근할 때, 이미 문제 발생을 감지한 듯 다급하게 “웨이브 오프(Wave Off)! 웨이브 오프(Wave Off)!”라고 무전으로 소리치는 목소리도 공개됐다. 웨이브 오프(Wave Off)는 착륙이 어려우니 다시 속도를 내 고도를 높이라는 의미다. 해당 영상은 칼빈슨함의 2개 방향 카메라에 찍힌 사고 당시 영상을 확인하는 과정에서 누군가가 휴대폰으로 촬영해 유출한 것으로 보인다. CNN은 “이 영상은 지난달 24일 남중국해에 있던 미 핵추진 항모 칼빈슨에서 벌어진 실제 사고”라며 “사고 당시 조종사는 긴급 탈출에 성공했으나 갑판 위에서 작업 중이던 해군 6명이 다쳤다”고 전했다. 현재 전투기 동체는 아직 인양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를 두고 미국과 중국이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 중국은 이번 사고 발생 해역인 남중국해에 대한 영유권을 주장하고 있어, 미 해군은 추락 기체 회수를 서두르기 위해 준비 중이다.
  • [김종대의 한반도 시계] 국방 인공지능에 숨겨진 망상/전 국회의원·군사전문가

    [김종대의 한반도 시계] 국방 인공지능에 숨겨진 망상/전 국회의원·군사전문가

    지난해 문재인 대통령에 이어 올해 여야 대선후보들이 우리 국방에 인공지능(AI)과 드론, 로봇 전력을 강화할 것을 촉구하고 나섰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무인 감시·정찰 체계와 유·무인 복합전투체계 전력화”,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는 “2040년까지 인공지능 기반의 무인 전투체계로의 전환”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국방부와 방위사업청도 최근 인공지능과 무인 전투체계 도입을 천명하고 실행 계획을 작성했다. 인구절벽으로 현재 규모의 병력 유지가 어려운 상황에서 4차 산업혁명 기술로 한국군을 과학화·지능화하자는 후보들의 주장과 취지는 충분히 이해된다. 그러나 이들의 공약엔 군사작전의 어느 분야에 인공지능 기술을 어떻게 활용하겠다는 것인지 설명도 없고, 기술의 투명성 확보와 자율 무기 운영과 관련한 윤리적 기준도 제시돼 있지 않다. 우리 국방에 인공지능 자율무기를 도입한다는 것이 정확히 무엇을 의미하는지에 대한 이해가 돼 있지 않은 섣부른 공약 남발이 아닌지 심히 우려된다. 무분별한 기술 도입이 초래할 치명적 위험을 자각한 미국은 인공지능을 국방에 적용하는 데 엄격한 기준을 마련했다. 지난해 11월 발표된 미 국방혁신단(DIU)의 ‘책임성 있는 AI 실행지침’ 보고서는 인공지능 적용과 관련해 다섯 가지 원칙을 제시한다. 첫째, 인간이 AI의 개발 및 사용에 대한 책임을 유지한다. 둘째, 국방부는 AI 기능의 의도하지 않은 편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신중한 조치를 취한다. 셋째, 국방부의 AI 기능은 데이터 소스, 설계 절차, 기술, 개발 프로세스 및 운영 방법을 추적 가능하도록 해야 한다. 넷째, 국방부의 AI 기능은 명확하고 잘 정의돼야 하며, 그 범위 안에서 안전, 보안 및 효율성을 보증해야 한다. 다섯째, 국방부는 AI 기능이 의도하지 않은 동작을 보여 주면 시스템을 해제하거나 비활성화할 수 있는 통제 능력을 갖추어야 한다. 이 다섯 가지 원칙이 준수되지 않으면 어떤 일이 일어날까? 통제되지 않는 새로운 대량살상무기 출현이다. 이 판도라의 상자를 발견한 조 바이든 대통령은 미군의 인공지능 도입에 대한 대통령 지침을 준비하고 있다. 이 과정은 핵무기 출현 과정과 유사하다. 1945년 핵무기가 처음 출현한 뒤에도 인류는 핵무기 통제 불능의 위험성을 제대로 자각하지 못하고 극심한 혼란을 겪었다. 미국은 대통령의 핵무기 사용 권한을 명확히 정의하지 못하고 터키나 독일의 미군 사령관에게 권한을 위임했다가 1962년 쿠바 미사일 위기로 핵전쟁 문턱에 가서야 위험성을 깨달았다. 존 F 케네디 전 대통령에게 가장 큰 짐은 소련이 아니라 자신의 통제 밖에 존재하는 군대였다. 미 국방부가 최근 중국을 압도하기 위해 인공지능과 기계 학습을 전면적으로 도입하겠다고 선언한 상황에서 케네디 전 대통령이 핵전쟁에 대해 품었던 반응과 유사하게 바이든 대통령은 모종의 위험을 자각하고 대비를 서두르고 있다. 인공지능을 활용한 군사작전이란 극초음속 미사일과 잠수함, 스텔스 전투기가 등장하는 매우 빠른 전장에서 인간의 느린 판단 능력을 기계로 보완한다는 얘기다. 윤 후보의 “북한의 핵미사일에 대한 선제타격”을 충족할 수 있는 무기는 현실적으로 인간보다 먼저 위험을 자각하고 신속하게 공격하는 자율 무기 외에는 다른 수단이 없다. 북의 미사일이 이동식 미사일 발사대에서 발사 조짐을 보이는 긴박한 순간에는 인공지능이 먼저 판단하고 드론과 전투기를 통제하도록 해야 선제타격이 가능하다. 강경한 대북 정책을 선호하게 되면 그만큼 인공지능의 유혹에 쉽게 넘어갈 수밖에 없을 것이다. 그러나 그것이 우리에게 어떤 위험을 초래하는지 면밀하게 성찰하지 않는다면 우리는 곧 기계에 통제되고 조종당하는 처지가 된다는 점을 각오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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