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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멜라니아의 입’ 그리샴, 백악관 대변인으로

    ‘멜라니아의 입’ 그리샴, 백악관 대변인으로

    미국 백악관의 차기 대변인에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부인 멜라니아의 대변인인 스테파니 그리샴(43)이 임명됐다고 뉴욕타임스(NYT) 등이 25일(현지시간) 전했다. NYT는 그리샴 신인 대변인이 트럼프 대통령의 ‘입’ 역할인 백악관 대변인과 공보국장, 영부인 대변인 등 3개 직책을 겸임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리샴 신임 대변인은 2015년 트럼프 대선 캠프에서 일하면서 트럼프 부부와 인연을 맺은 홍보 전문가로, 캠프 시절부터 지금까지 이들과 함께하고 있는 몇 안 되는 인사로 꼽힌다. 그만큼 트럼프 대통령의 신임도 큰 것으로 전해진다. 지난해 말 영부인실 차원에서 미라 리카르델 백악관 국가안보회의 부보좌관 경질을 주도하도록 하는 등 멜라니아의 존재감을 드러내는 데 막후 역할을 해 왔던 것으로 평가받는다. 이번 대변인 임명 사실도 멜라니아의 트윗을 통해 먼저 알려졌다. 조만간 물러나는 세라 샌더스 대변인에 이어 트럼프 정부의 네 번째 대변인직을 맡게 되는 그리샴은 이번 주 트럼프 대통령의 방일 및 방한 일정을 수행하면서 본격적으로 업무를 시작할 예정이다. 안석 기자 sartori@seoul.co.kr
  • 트럼프의 ‘입’ 세라 샌더스 대변인 이달말 떠난다...후임 4명 물망

    트럼프의 ‘입’ 세라 샌더스 대변인 이달말 떠난다...후임 4명 물망

    새로운 트럼프의 ‘입’은 누가 될까. 세라 샌더스(사진·37) 백악관 대변인이 이달 말 사임하며 후임 인사에 대한 관심이 벌써부터 뜨거워지고 있다. 로이터통신은 14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최측근 인사의 전언을 통해 호건 기들리 백악관 부대변인과 멜라니아 여사의 대변인인 스테파니 그리샴, 헤더 나워트 전 국무부 대변인, 토니 세이에그 재무부 대변인 등 4명이 차기 백악관 대변인 후보에 올랐다고 전했다. 기들리 부대변인은 오랫동안 공화당에서 일해 온 선거전략가로 통하며, 그리샴 대변인은 2016년 대선 초창기부터 트럼프 대통령을 위해 일해 왔다. 나워트 전 대변인은 유엔주재 미국대사에 지명됐으나 취업 허가를 받지 않은 유모 고용 논란에 휩싸이며 중도 하차했다. 전날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를 통해 샌더스 대변인이 고향인 아칸소주로 돌아간다고 전하며 “(그가) 아칸소 주지사 선거에 출마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샌더스 대변인은 공화당 대통령 후보 경선에 두 차례나 나섰던 마이크 허커비 전 아칸소 주지사의 딸이다. 샌더스 대변인은 세 자녀 등 가족과 더 많은 시간을 보내겠다면서도 출마를 비롯한 모든 가능성은 열려 있다고 밝혔다. 트럼프 행정부 초기인 2017년 7월 수석부대변인에서 대변인으로 승진 발탁된 샌더스 대변인은 트럼프 대통령의 참모진 중 대표적인 충성파로 꼽힌다. 그러나 부대변인 시절 제임스 코미 전 연방수사국(FBI) 국장에 대한 거짓 브리핑을 한 사실이 로버트 뮬러 특검팀의 러시아 스캔들 수사결과 보고서 공개를 통해 뒤늦게 드러나 사퇴 압박을 받았다. 오랫동안 정례 브리핑을 하지 않아 기자들의 원성을 사기도 했다. AFP통신에 따르면 샌더스 대변인이 브리핑 연단에 섰던 것은 지난 3월 11일이 마지막이었다. 한편 영국 일간 가디언은 15일 샌더스 대변인에 대해 “가부장적이고 권위적인 데다 여성혐오적인 트럼프 행정부를 대변하는 ‘여성형 얼굴’에 지나지 않았다”고 혹평했다. 민나리 기자 mnin1082@seoul.co.kr
  • 한글로 ‘안녕’ 또박또박…美 연구진, 10개 국어 글자 베껴 쓰는 로봇 개발

    한글로 ‘안녕’ 또박또박…美 연구진, 10개 국어 글자 베껴 쓰는 로봇 개발

    머지않은 미래에 인간은 메모를 적거나 도표 등을 간단히 그릴 수 있는 로봇의 도움을 받게 될지도 모르겠다. 이는 스스로 글자를 쓰고 그림을 그리는 법을 배울 수 있는 로봇을 만들어낸 미국의 한 대학 연구진이 추구하는 목표 중 하나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27일 브라운대학 컴퓨터과학부의 한 학생이 연구 발표회를 위해 제작한 ‘글자 적는 로봇’을 소개했다.고타니 아츠노비라는 이름의 이 학생은 지난 2일 개최된 ‘제5회 컴퓨터과학부 연구 심포지엄’에서 20명이 넘는 참가자 가운데 이 로봇을 발표해 1위를 차지했다. 로봇은 학생에게 처음 배운 일본어뿐만 아니라 스스로 배운 영어와 한국어, 중국어, 일본어, 그리스어 그리고 힌두어 등 10개 언어로 된 단어를 거의 비슷하게 베껴 쓸 수 있었다. 이 능력은 로봇이 알파벳의 각 문자를 구별하는 각 획을 어디에 어떻게 배치할 것인지 그리고 정확한 단어를 만들기 위해 어떤 순서로 배치할 것인지를 정하도록 도와주는 알고리즘을 탑재했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고타니 학생은 “표적 심상인 단어나 스케치를 보는 것만으로도 로봇은 각 획을 하나의 연속적인 동작으로 재현할 수 있다”면서 “그렇게 되면 사람들은 로봇이 쓴 것인지 실제 사람이 쓴 것인지 구별하기가 어려워진다”고 설명했다. 연구진에 따르면, 로봇은 스스로 글자를 쓰는 법을 배우기 위해 두 개의 서로 다른 알고리즘 모델을 탑재했다. ‘글로벌’ 모델은 로봇이 이미지를 전체적으로 볼 수 있도록 하며, 특정 단어나 문자에 관해 예상되는 획의 출발점이 어디인지를 정할 뿐만 아니라 다른 문자로 이동하는 법을 정할 수 있게 도와준다. 또한 ‘로컬’ 모델은 로봇이 현재 작업하고 있는 문자 즉 올바른 이동과 배치 등을 완료하는 데 도움이 된다. 덕분에 로봇은 한 번도 못 본 언어를 따라 쓸 수 있었고 이런 능력은 연구진마저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브라운대학에 따르면, 로봇은 약 93%의 정확도로 문자와 이를 만들어낸 획을 재현할 수 있다. 또 로봇은 영어로 된 인쇄물이나 필기체 등 이전에 본 적이 없는 다른 글자들도 재현할 수 있다. 또 연구진은 로봇이 레오나르도 다빈치가 그린 걸작 모나리자를 스케치한 그림을 보기만 해도 재현할 수 있는 능력을 봤을 때 다시 한번 놀랐다.연구진은 “로봇은 선을 따라가며 이미지를 재현할 수 있는 잉크젯 프린터와 달리 사람처럼 그림을 그려 모나리자 스케치를 모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밖에도 연구진은 6살 아이들로 이뤄진 한 그룹이 칠판에 각 나라말로 ‘안녕’이라는 단어를 적었을 때 로봇이 베껴 쓸 수 있는지를 시험했다. 이 역시 로봇은 쉽게 복사하듯 쓸 수 있었다. 고타니 학생을 지도했으며 연구에도 참여한 스테파니 텔렉스 교수는 “우리는 로봇이 한 언어만 배웠다면 행복했을 것이다. 하지만 일단 로봇이 영어 단어를 쓰게 되자 우리는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면서 “그 뒤 우리는 로봇이 얼마나 더 배울 수 있는지 살피기로 했다”고 회상했다. 끝으로 고타니 학생은 “내 연구를 통해 얻은 데이터가 포스트잇 메모를 남기거나 받아쓰기 또는 도표를 스케치할 수 있는 로봇을 만드는 등 여러 분야에 활용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사진=브라운대학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안녕하세요’ 아이돌급 훈남 아들 등장, 이대휘도 인정

    ‘안녕하세요’ 아이돌급 훈남 아들 등장, 이대휘도 인정

    ‘안녕하세요’ 역대급 훈남 아들이 등장했다. 27일 방송되는 KBS 2TV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에서는 이영자, 홍현희, 스테파니 등 녹화현장의 여심을 강타한 아이돌급 비주얼의 훈남 아들이 등장한다. 이날 소개된 ‘밤잠 설치는 고민’은 잘생긴 외모에 머리도 비상해서 멘사까지 들어갔다는 21살 아들 때문에 잠 못 이루는 40대 어머니의 사연이다. 얼핏 다 갖춘 훈남 아들 때문에 고민할 일이 전혀 없을 것 같지만 고민 주인공의 아들은 방에서 거의 나오지 않고 낮과 밤이 뒤바뀌어 게임방송에 푹 빠져있다는 것. 시끄러운 방송 소리에 온 식구들이 잠을 못 이루는 데다가 똑똑하고 잘생긴 아들이 대학교도 제대로 안 다니고 청춘을 허비하는 것만 같은 안타까운 마음에 ‘안녕하세요’를 찾았다고 했다. 이후 고민 주인공 훈남 아들의 등장에 스튜디오 곳곳에서 박수와 환호성이 터져 나오며 술렁이기 시작했다. 이와 관련 공개된 사진 속에는 이영자, 홍현희, 스테파니 등 여성 출연진의 감탄을 부르고 박수까지 보내는 모습이 담겨 눈길을 끈다. 특히 꿀 떨어지는 신혼생활을 자랑하던 홍현희가 남편 제이슨의 존재를 잠시 잊어버린 듯 연신 손가락 하트를 보내면서 팬심을 드러내는 모습은 폭풍 웃음을 유발한다 에이비식스 이대희도 “자신이 잘생긴 거 아는 거 같애”라고 아들의 훈훈한 비주얼을 인정하는 발언을 하는가 하면 아들이 좋아하는 누나에게 고백했다가 차였다는 소리를 듣고 “어떻게 차일 수 있지?”라고 놀라워하는 반응을 보였다고 해 과연 얼마나 훈훈한 비주얼의 소유자인지 본 방송에 대한 호기심을 불러모으고 있다. 현직 아이돌도 인정한 역대급 훈남 아들 때문에 밤 잠 못이루는 사연은 오늘(27일) 밤 11시 10분에 방송되는 KBS 2TV ‘안녕하세요’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부 seoulen@seoul.co.kr
  • [왕좌의 게임] 여주 분석 4-아리아와 리야나, 브리엔, 그리고 멜리산드레

    [왕좌의 게임] 여주 분석 4-아리아와 리야나, 브리엔, 그리고 멜리산드레

    “좋기만 한데 뭘…” 미국의 베스트셀러 작가 스티븐 킹이 24일 밤 11시 국내에서 마지막 에피소드인 시즌 8의 6회가 방영되는 ‘왕좌의 게임’ 마지막 시즌에 대해 내린 평가다. 그의 말은 이렇다. “이런 식으로 끝나는 것에 대해 부정적인 평들이 많다. 그러나 내 생각에 사람들은 어떤 식으로든 끝나는 것을 원치 않기 때문이다. 하지만 여러분도 알지만 그들은 ‘좋았던 일들은 말야…’라고 말을 이어간다.” 이제 가상의 대륙 웨스터로스에서 8년의 얘기를 끌어오는 동안 역사의 물줄기를 바꾼 여자 캐릭터 분석 마지막 편이다. 아리아 스타크와 겁 없는 소녀 군주 리야나 모르몬트, 기사 브리엔, 마녀 멜리산드레다. 네 명을 ‘떨이하듯’ 정리하려 한다.아리안 스타크와 리야나 모르몬트-소녀처럼 싸워라! 남자들만 전투에서 승리한다고? 다시 생각해보라. 존 스노우가 늘 전쟁 영웅으로 꼽히지만 정작 죽은 자들과의 싸움을 끝낸 것은 막내 누이(사실은 조카) 아리아 스타크의 몫이었다. 존이 마지막 한 방을 날릴 것으로 기대했다는 에일린 응은 “소녀처럼 싸우라(는 메시지인가)? 제발 그랬으면”이라고 말한 뒤 “오랜 세월 암살자로 훈련받은 뒤 아리아가 해낸 것을 보면 여성이 얼마나 강하고 헌신적인가를 선언하는 것과 같다. 그녀는 승리의 모든 순간을 누릴 자격이 있다”고 말했다.전장에 더 큰 남자들이 있었을지 모르지만 여자 MVP(최우수선수)로 꼽을 만한 인물은 한 명 더 있었다. 용감한 소녀 군주 레이디 리야나 모르몬트다. 그는 자신의 몸집에 다섯 배 이상 됨직한 얼음 거인에게 달려들어 눈을 찌른다. 한 팬은 페이스북에 “가장 작은 전사가 주위의 다 큰 남자들보다 영웅이란 점을 증명해 보였다”고 적었다. 블로거 아니 분델은 리야나를 연기한 영국의 16세 여배우 벨라 램지가 곰 섬의 어린 지도자 연기를 탁월하게 해냈다고 침이 마르게 칭찬했다. 그녀는 “HBO의 탁월한 캐스팅이었다. 리야나는 모든 장면을 빼앗아 버렸고 출연 분량이 끝났을 때 다윗과 골리앗의 싸움 엔딩상을 받았다”고 평가했다. 그래서 대표 대사는 리야나의 몫이다. “난 작을지 몰라요. 소녀에 불과할지 몰라요. 하지만 난 남자들이 날 위해 싸울 때 불가에서 뜨개질할 계획은 없어요.”브리엔-일어서라, 타스의 브리엔, 칠왕국의 기사여 칠왕국의 기사도는 우리 생각과 많이 달랐다. 여자 기사는 가부장제와 군주제가 뿌리 깊은 웨스터로스에서도 들어본 적이 없는 일이었다. 그러나 타스의 브리엔이 왕 시해자 제이미 라니스터에게 기사 작위를 받으면서 마지막 시즌의 게임 체인저 역할을 했다. 칼럼니스트 스테파니 윌슨은 “브리엔은 늘 이 드라마에 등장하는 다른 기사보다 자격이 있었지만 여자로는 이유로 작위를 받지 못했다. 그녀는 늘 기사 중 한 명이 될 자격을 갖고 있었으며 성별에 방해받아선 안될 일이었다”고 말했다. 블로거 클로이 케첨은 작위를 받는 장면을 가장 감동적인 장면으로 꼽았다. 그녀는 “브리엔의 여정은 늘 받아들이고 스스로에게 정직하며 한결같이 전통적인 젠더 규범에 충실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처녀성 운운한 대목은 신경을 거슬리게 했다. 또 윌슨은 “제이미와 엮이는 상황은 특히 말도 안됐다”고 짚었다. “강한 여성들도 감정에 휘둘리게 마련이다. 하지만 제작진은 그녀의 취약성을 남자 중심의 플롯을 강화하는 데 철저히 이용해 먹었다”고 꼬집었다.멜리산드레-죽음의 신에게 뭐라 말할지만 기억해 모든 사람이 악동을 좋아한다. 하지만 사악함에 이르면 달라진다. 멜리산드레는 악당은 아니지만 많은 팬들이 다정하게 생각하는 여성은 결코 아니다. 무엇보다 어린 아이들을 산 채로 불 태워 죽인 책임이 있다. 여배우 캐리스 판후텐은 방송 직후 실제로 살해 협박을 받은 적도 있다. 싱가포르의 페미니스트 작가인 웨니 여는 “마녀이기 때문에 처음부터 늘 미움을 받도록 만들어졌다고 말할 수 있다. 권력에 굶주린 것이 분명했고 끔찍한 실수들을 저질렀다. 하지만 그보다 더 악독한 일들은 있었다”고 말했다. 이 논란 많은 캐릭터는 북부를 돕는 역할로 나오며 팬들의 눈에 다시 들게 됐다. 하지만 도트라키 군대의 불을 마술로 밝혀 성급하게 적진에 뛰어들게 만든 것이나 나무 참호에 불을 붙여 시간이 지나면 쓸모 없게 만든 일은 금세 잊혀졌다. 하지만 그녀가 아리아에게 남긴 말, 죽음의 신에게 뭐라 말할지만 기억해는 아리아에게 다시 일어서게 하는 계기가 됐다. 그녀가 많은 고통을 가져온 것을 부인하기 어렵지만 팬들의 변심도 문제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여주 분석 1 대너리스 보러 가기 여주 분석 2 세르세이 보러 가기 여주 분석 3 산사 스타크 보러 가기
  • [왕좌의 게임] 여주 분석 3-산사 “여자가 강해지려면 짓밟혀야 한다?”

    [왕좌의 게임] 여주 분석 3-산사 “여자가 강해지려면 짓밟혀야 한다?”

    8년 대단원의 막을 내린 미국 드라마 ‘왕좌의 게임’ 최종회에 또다시 현대 문명에서 날아온 ‘카메오’가 등장해 화제가 되고 있다. 마지막 에피소드인 시즌 8의 6회가 케이블채널 HBO에서 19일(이하 현지시간, 한국에서는 24일 밤 11시 케이블채널 스크린) 방영된 러닝타임 46분 19초에 중세시대에 나와서는 안 될 소품이 시청자들의 눈에 걸렸다. 현지 방송 매체들은 샘웰 탈리의 다리 뒤에 플라스틱 물병이 놓여 있는 장면을 시청자들이 찾아냈다고 20일 전했다. 2분 뒤에도 다른 플라스틱 물병 하나가 다보스 시워스 기사의 다리 근처에 놓인 장면이 노출됐다. 지난 5일 방영된 시즌 8의 4회 윈터펠 연회 장면에서 주인공 대너리스 타르가리옌 앞 탁자 위에 플라스틱 뚜껑까지 덮인 스타벅스 종이컵이 놓인 채로 노출된 터라 제작진이 스토리 전개가 너무 급하고 엉성해 공감을 자아내지 못한다는 플롯에 대한 혹평을 가리기 위해 일부러 제작 실수를 내버려둔 것이라는 음모론까지 나오고 있다. 어찌됐든 18일 영국 BBC의 여주인공 분석 기사 세 번째로 산사 스타크를 다룬다.‘최후에 살아남는 이가 꼭 가장 강한 이는 아니다. 때때로 똑똑한 이가 마지막까지 살아남는다’는 말이 있다. 이 말은 스타크 가문의 맏딸이며 아버지의 잔혹한 처형 장면을 목격한 뒤 정절을 잃고, 나중에 어머니와 오빠들의 비극적인 죽음을 알게 된 산사에게 딱 들어맞는 얘기다. 트라우마는 어떤 형태로든 우리에게 영향을 미친다. 산사에게 불행하게도 그녀는 늘 남자들의 손에서 고통을 당했다. 가정폭력과 전 남편 램지 볼튼에게 당한 강간 등을 묘사한 장면들은 팬들의 분노를 샀다. 하지만 산사는 약해지길 거부했다. 그녀는 갈수록 더 강인한 모습으로 그려졌고 이 드라마에 등장하는 어떤 캐릭터가 경험한 것보다 훨씬 질기게 살아남았다. 성폭력 생존자들은 그러나 강간을 여자 주인공 캐릭터를 규정하거나 고양하는 플롯 장치로 써서는 안된다고 주장했다. 영국 노팅검 트렌트 대학의 미디어학과 교수인 스테파니 겐츠는 “성차별 논리”를 깔고 있다며 “여성들이 화해하거나 강인해지기 전에 유린되고 내면이 파괴(broken in) 돼야만 해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미국 여배우 제시카 차스테인은 인스타그램에 산사가 철왕좌에 앉아 두 손을 내려 보이며 득의에 찬 미소를 짓는 ‘움짤’ 동영상을 올리고 “강간이 캐릭터를 강하게 만드는 장치는 아니다. 여성들이 나비가 되기 위해 꼭 먼저 희생되어야 할 필요는 없다. 이 작은새는 늘 불사조였다. 압도적인 강인함은 오롯이 그녀와 그녀의 외로움 때문”이라고 적었다.충분히 준비돼 북부의 지도자가 됐지만 윈터펠의 여주인에 대한 의견은 여전히 엇갈린다. 엘리자베스 비턴 박사는 남성에 대한 고정관념이 문제라고 지적하며 남성성과 여성성에 대한 전통적인 개념과 많이 연결된다고 지적하고 “남성 영웅들은 행동을 통해 목표를 달성하는 것으로 그려지며 수동적인 자세는 유약함으로 받아들여진다. 산사는 적극적으로 성취한 것이 아니라 살아남았기에 권력을 잡는 것으로 나온다”고 덧붙였다. 산사의 대표 대사를 “리틀핑거와 램지, 또 다른 이들이 없었다면 난 여전히 일생 동안 작은 새로 머물렀을 것이다”로 꼽은 것도 이런 취지에서다. 여주 분석 1 대너리스 보러 가기 여주 분석 2 세르세이 보러 가기 다음 역시 누구나 예상할 수 있듯이 산사의 여동생 아리아 스타크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왕좌의 게임] 여주 분석 2-세르세이 “암사자가 양들의 의견 들어서야”

    [왕좌의 게임] 여주 분석 2-세르세이 “암사자가 양들의 의견 들어서야”

    드디어 19일(미국 시간) ‘왕좌의 게임’이 기나긴 여정에 마침표를 찍었다. 2011년 4월 시즌 1의 첫 회가 방영된 지 8년 1개월여 만이다. 이 드라마가 전대미문의 폭발적인 인기를 끈 데는 여러 요인이 있겠지만 여성 캐릭터의 비중이 굉장하다는 점을 꼽을 수 있을 것이다. 특히 완결편인 시즌 8은 거의 여자들의 무대라고 해도 지나치지 않다. 영국 BBC가 영문으로 200자 원고지 70장 분량의 기사와 화려한 일러스트레이션, 사진을 곁들여 가상의 대륙 웨스터로스의 역사를 바꾼 여성 캐릭터들과 의미있었던 대사를 소개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비주얼 저널리즘 팀의 데이비스 수랴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의 마유리 메이 린이 협업한 것이라고 방송은 소개하고 있다. ‘BBC 뉴스, 웨스터로스’라고 재치있는 발신지 표시를 하고 헤더 첸과 그레이스 초이가 작성한 기사는 들어가는 글의 끝에 ‘주의: 밤은 어둡고 스포일러는 가득하다. 이 드라마에 꽂히지 않은 분이라면 그냥 지나치는 게 최선이다. 꽂힌 분이라면 읽어보시라’고 토를 달았다. 국내에서는 24일 마지막 회가 방영된다. 국내 팬에게는 아직 시간이 많이 남아 있어 하루 한 명씩 소개하는데 두 번째는 세르세이 라니스터다.“넌 여왕이 될 거야. 더 어리고 아름다운 여왕이 나올 때까지만, 넌 그애에게 모든 것을 빼앗길 거야.” 이 시리즈를 대표하는 악역 가운데 하나인 세르세이 라니스터가 어릴 적 들었던 이 예언은 지난 회 방영분에 대너리스 타르가리옌에 의해 왕좌에서 쫓겨나며 끔찍하게 적중했다. 권력에 대한 집착 때문에 권력을 잃는 모순을 보여주는 세르세이를 연기한 레나 헤디는 “세르세이는 늘 혼자가 운명처럼 새겨졌다. 모든 좋은 동맹들과 관계, 평생의 사랑을 파괴했다. 그리고 마지막 순간까지 실제로 자신에게 일어나는 일들을 통째로 부인해왔다”고 말했다. 재임 기간 세르세이가 칠왕국에 미친 영향을 정확히 규정하긴 힘든 일이다. 늘 뭔가 복잡한 일들이 있어왔기 때문이다. 팝문화 칼럼니스트이며 타르가리옌 지지자인 스테파니 윌슨은 세르세이가 자신이 만들어 놓은 시스템의 덫에 갇힌 희생자라고 생각한다. “세르세이는 뼛속까지 악당이지만 적들이 움직이는 한 그랬고, 그는 이 드라마에 등장하는 남자들과 잘 어울렸지만 그녀가 그렇게 힘들게 싸워온 권력과 막멎는 여왕 타이틀을 얻을 만했다. 그러나 그녀의 무자비함과 새디즘은 그녀 스스로로도 행복하지 않은 감정에 사로잡히게 했다.” 아직 더 최악의 상황은 남아 있으며 더 미치기 전에 웨스터로스를 떠나는 것보다 나은 선택은 없어 보인다고 기사는 지적했다. 기사는 왠지 세르세이를 두 번째 여자 주인공으로 꼽고도 특별한 대사를 선택하지 않았다. 다음 주인공 역시 누구나 예상할 수 있듯 윈터펠의 여주인 산사 스타크다. 여주 분석 1 대너리스 보러 가기 아래 BBC 동영상은 대너리스 타르가리옌의 집이었던 드래곤스톤의 촬영 장소인 스페인 산후안 드 가스텔루가체 섬 풍광이다. 드라마 인기에 힘입어 관광객들이 물밀 듯 밀려온다는 내용이다. 드라마를 보면서 컴퓨터 그래픽이 아닌가 싶었던 기이한 나선형 계단은 실제로 있었으며 두 차례 화재로 전소됐다가 나중에 재건된 교회 대신 웅장한 성채가 CG로 구현된 것이었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왕좌의 게임] 여주 분석 1-대너리스 “우리를 고독하게 만들면 안돼”

    [왕좌의 게임] 여주 분석 1-대너리스 “우리를 고독하게 만들면 안돼”

    드디어 19일(미국 시간) ‘왕좌의 게임’이 기나긴 여정에 마침표를 찍는다. 2011년 4월 17일 시즌 1의 첫 회가 방영된 지 8년 1개월여 만이다. 이 드라마가 전대미문의 폭발적인 인기를 끈 데는 여러 요인이 있겠지만 여성 캐릭터의 비중이 굉장하다는 점을 꼽을 수 있을 것이다. 특히 완결편인 시즌 8은 거의 여자들의 무대라고 해도 지나치지 않을 정도다. 영국 BBC가 영문으로 200자 원고지 70장 분량의 기사와 함께 화려한 그래픽과 사진을 곁들여 가상의 대륙 웨스터로스의 역사를 바꾼 여자 캐릭터들과 의미있었던 대사를 소개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비주얼 저널리즘 팀의 데이비스 수랴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의 마유리 메이 린이 협업해 만든 그래픽이라고 방송은 소개하고 있다. ‘BBC 뉴스, 웨스터로스’라고 재치있는 발신지 표시 아래 헤더 첸과 그레이스 초이가 작성한 기사는 들어가는 글의 끝에 ‘주의: 밤은 어둡고 스포일러는 가득하다. 이 드라마에 꽂히지 않은 분이라면 그냥 지나치시는 게 최선이다. 꽂힌 분이라면 읽어보시라’고 토를 달았다. 국내에서는 24일 마지막 회가 방영된다. 국내 팬에게는 아직 시간이 많이 남아 있어 하루 한 명씩 소개하려 한다. 용서하시라.대너리스 타르가리옌-오래 통치하게 하소서(불과 피) “타르가리옌에서 아이가 태어날 때마다 신들은 허공에 동전을 던지고 세상은 숨을 멈춘 채 어느 면이 위로 향하는지 지켜본다”는 속담처럼이다. 대너리스가 철왕좌에 앉는 것은 새 질서를 구축하기 위한 불가피한 선택으로 시리즈 전체를 관통했다. 그러나 지난주 방영된 5편의 끔찍한 학살극은 그녀가 권력을 잡아야 할 이유를 완전히 부정해버렸다. 킹스랜딩 주민들은 간절히 종을 울려 투항을 알렸지만 복수심에 사로잡힌 그녀는 용의 불길로 모든 것을 초토화시켰다. 일부 시청자는 극도로 분노했다. 변호사 림 웨이 지엣은 트위터에 “그녀가 민간인들에 대해 행한 짓은 학살에 다름 없고 인류애에 대한 범죄였다”고 분한 감정을 토로했다. 다른 팬은 “대너리스는 사슬을 끊는 해방자였는데 그녀에게 완전 실망”이라고 적었다. 작가 멜리사 실버스타인은 대너리스의 캐릭터가 구축해 온 과정을 송두리째 부정한 것을 개탄했다. “그녀는 리더십에 대한 비전과 앞선 남자들과 완전히 다른 통치자가 되겠다고 얘기해왔다. 그런데 그 모든 것을 던져버리고 광기와 파괴로 치달았다.” 하지만 팝문화 칼럼니스트이며 타르가리옌 지지자인 스테파니 윌슨은 “이중잣대”라고 지적했다. “존 스노우와 티리온 라니스터 같은 남성 지도자들은 숱한 사람들을 처형시켰고, 블랙워터 전쟁 같은 계획으로 수많은 이들을 몰살시켰다. 바라티온 형제는 왕좌만을 노려 엄청난 피를 흘리게 했다.”미국 코미디언이며 작가인 민디 칼링은 “나라도 똑같이 했을 것”이라고 위험천만한 댓글을 달기도 했다. 대너리스를 연기한 에밀리아 클라크는 “그토록 많은 실패와 실망, 수모, 상처, 실연을 느낀 이가 분노의 감정에 사로잡히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라고 감쌌다. 드라마 각본을 집필한 데이비드 베니오프는 고독이 그녀를 광기로 몰아넣었다고 분석했다. 대표 대사가 아에몬 타르가리옌이 했던 “타르가리옌을 세상에 혼자 놔두는 건 끔찍한 일이다”인 것도 이런 맥락이다. 영국 브리스톨의 정신과 상담의 미셀레 브릭스는 “우리가 어떤 이를 미쳤다고 판정하고 미치광이라고 표현할 때마다 그를 좋게 바라봐야 하고 그를 그런 식으로 광기에 빠뜨린 일들을 함께 살펴야 한다”고 조언했다. 다음 두 번째 여주인공은 누구나 예상할 수 있듯 세르세이 라니스터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죠스가 나타났다’ 바다거북에 화들짝 놀란 여성

    ‘죠스가 나타났다’ 바다거북에 화들짝 놀란 여성

    ‘귀엽지만 무서워~!’ 9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은 최근 바하마 엑쥬마 섬 해변에서 촬영된 바다거북 영상 한 편을 소개했다. 영상 속에는 스테파니 샌디랜드(Stephanie Sandiland)란 여성이 ‘샐리’라고 불리는 악어튜브 위에 누워 있다. 일광욕을 즐기던 그녀의 주변으로 두 마리의 바다거북이 헤엄쳐온다. 그들 중 한 마리가 악어튜브로 다가오자 스테파니는 손을 뻗어 녀석의 등을 쓰다듬는다. 하지만 바다거북은 스테파니의 손길에는 관심이 없는 듯 샐리의 짧은 뒷다리를 물어뜯는다. 곧이어 또 다른 바다거북이 스테파니를 향해 빠르게 헤엄쳐오자 이에 화들짝 놀란 그녀가 몸서리치며 “안돼! 샐리 다운, 샐리 다운!”을 외친다. 이 과정에서 스테파니가 중심을 잃고 물속으로 빠진다. 물 밖에서 볼 땐 귀엽지만 막상 물속에서 바다거북이 접근해오자 공포감을 느낀 그녀가 재빠르게 이동해 빨간색 제트스키 위로 점프해 올라간다. 스테파니의 재미난 상황에 주변 사람들의 웃음이 터져 나온다. 해당 영상을 촬영한 브렌든 버틀러(Brendan Butler)는 “영상을 찍을 당시엔 재미있다고 생각했지만 큰 거북은 (사람의) 손가락을 자를 수 있다”고 전했다. 바다거북은 날카로운 부리와 센 치악력을 가지고 있어 물림에 주의해야 하지만 인간에게 거의 해를 끼치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편 바하마 엑쥬마 섬의 바다거북들은 멸종위기 보호동물로 관광객들은 그들을 조심해서 다뤄야 한다. 사진·영상= 케이터스 유튜브 영상부 seoultv@seoul.co.kr
  • 방탄소년단 ‘인기가요’ 1위로 7관왕 “압도적”

    방탄소년단 ‘인기가요’ 1위로 7관왕 “압도적”

    방탄소년단이 ‘인기가요’에서 1위에 오르며 7관왕을 이어갔다. 28일 오후 방송된 SBS ‘인기가요’에서는 방탄소년단의 ‘작은 것들을 위한 시’, 볼빨간사춘기 ‘나만, 봄’, 블랙핑크 ‘Kill This Love’가 1위 후보로 맞붙었다. 새 앨범이 발매되자마자 다양한 신기록을 써내려가고 있는 방탄소년단은 지난 12일 ‘맵 오브 더 소울:페르소나’를 발매했다. 타이틀 곡 ‘작은 것들을 위한 시’는 키치하 사운드를 표방하는 펑크 팝 장르 곡으로, 그동안 보여준 음악 스타일보다 편안하고 듣기 쉬운 멜로디로 구성돼 있다. 세계적인 가수 할시가 피처링에 참여했다. 블랙핑크의 신곡 ‘Kill This Love’는 리드 브라스와 웅장한 드럼 사운드가 관통하는 곡으로, 카리스마 넘치는 랩과 보컬이 어우러져 짜임새 있게 완성됐다. 데뷔 때부터 블랙핑크의 히트곡을 만들어 낸 테디가 프로듀싱했고, 세계적인 안무가 4명이 참여한 퍼포먼스도 무대를 즐기는 관전 포인트다. 볼빨간사춘기의 새 미니 앨범 ‘사춘기집1 꽃기운’의 타이틀 곡 ‘나만, 봄’은 귀여운 가사와 중독성 있는 멜로디에 봄의 감성을 듬뿍 느낄 수 있는 곡이다. 내 마음도 모르고 불어오는 봄바람이 밉다가도 그의 곁에 딱 붙어 함께 하고 싶은 사춘기 소녀의 사랑스러운 마음이 담겨 있다. ‘인기가요’ 1위 트로피는 방탄소년단이 차지했다. 컴백 이후 KBS2 ‘뮤직뱅크’, MBC ‘쇼! 음악중심’, MBC 뮤직 ‘쇼 챔피언’ Mnet ‘엠카운트다운’ 등 모든 음악 순위 프로그램에서 1위를 휩쓴 방탄소년단은 ‘인기가요’ 트로피까지 추가하며 7관왕의 영예를 안게 됐다. 방탄소년단의 1위는 모두가 예감했던 일. 방탄소년단은 ‘페르소나’ 발매와 동시에 국내 최대 음원 사이트인 멜론 서버가 다운될 정도로 큰 화제를 모았다. 또 ‘페르소나’는 초동 213만 480장 판매라는 전무후무한 기록을 세웠다. 워낙 방대한 팬덤을 보유하고 있는 만큼, 시청자 사전투표나 SNS 점수에서도 압도적인 기록을 냈다. 한편 이날 ‘인기가요’에는 슈퍼주니어-D&E, 트와이스, 엔플라잉, 투모로우바이투게더, 베리베리, 동키즈, 스테파니, 용주, 원더나인, 밴디트, 강시원, 조정민, 홀리데이, 뉴키드, 타겟 등이 출연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LA폭동 27주년, 우정 문화 축제 열린다

    LA폭동 27주년, 우정 문화 축제 열린다

    1992년 4월 29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에 벌어진 LA 폭동 27주년을 맞아 ‘우정 문화 축제’가 열린다. 이는 당시 폭동이 한흑(韓黑) 갈등으로 번지면서 한인 업소 2300여곳이 불에 타거나 약탈당하는 등 재미 한인사회에 큰 상처를 안겼다. 따라서 이번 축제는 다민족·다인종 간 문화 교류 증진으로 이 같은 비극적 사건을 사전에 예방하고자 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LA한국문화원은 4·29 LA 폭동 27주년을 맞아다. 음악과 무용을 통해 한인과 흑인, 중남미, 아시안 커뮤니티 간에 화합의 메시지를 전하기 위해 기획한 프로그램이다. 문화원 관계자는 “다민족 공연가들이 함께 참여해 평화와 조화 속에서 다양한 공연을 펼쳐 의미를 더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계 무용가 김영주와 소프라노 여선주, 흑인 안무가 팻 테일러, 제임스 매퀸, 남미계 미국인 소냐 오초아, 중국계 미국인 댄서 스테파니 청 등 예술가들이 참여한다. 공연 시작은 흑인 시인이자 여성시민운동가인 마야 안젤루를 기리는 무용작품 ‘마야 안젤루 모음곡’으로 장엄한 여성의 투쟁과 승리를 관객에게 전한다. 무용가 김영주가 슬픔을 환희의 세계로 승화시키고 인간의 감정을 아름다운 춤사위로 표현한 ‘살풀이’, ‘오고무’를 통해 한국 전통춤의 진수를 선보일 예정이다. 박위진 문화원장은 “이번 공연은 4·29 LA 폭동을 되새기며 화합이란 주제로 다인종 다문화 사회에서 조화와 균형을 실현시킬 수 있다는 희망의 메시지를 함께 나누고자 마련됐다”고 말했다. 워싱턴 한준규 특파원 hihi@seoul.co.kr
  • 최고 권위 퓰리처상 수상에 기뻐하지 못하고 말 없이 포옹만

    최고 권위 퓰리처상 수상에 기뻐하지 못하고 말 없이 포옹만

    ‘결코 원하지 않았던 퓰리처상을 수상했다.’ 영국 BBC가 15일(현지시간) 발표된 퓰리처상 수상자 명단 가운데 메릴랜드주 애나폴리스에서 발행되는 캐피탈 가제트의 특별상 수상 소식을 전하며 붙인 제목이다. 미국 언론계의 가장 권위있는 상을 받으면 당연히 축하가 쏟아져야 하는데 그럴 수 없었다. 수상작이 지난해 6월 이 신문사 뉴스룸에서 무장괴한에게 총격을 받고 숨진 다섯 동료들을 다룬 1면 기사였기 때문이다. 실제로 이 신문사 직원들은 수상 소식을 들은 뒤 말 없이 서로를 껴안으며 존 맥나마라, 웬디 윈터스, 레베카 스미스, 제럴드 피치먼, 롭 히아센 등 세상을 등진 동료들의 명복을 빌었다고 방송은 전했다. 직원들은 동료들이 총기 난사로 세상을 떠난 충격을 털고 다음날 신문을 정상 발행하기 위해 안간힘을 썼다. 퓰리처상 이사회는 상금으로 10만 달러를 주며 저널리즘 발전에 앞장서 달라고 격려했다. 총기 난사 보도로 지역신문 두 곳이 더 수상했다. 지난해 2월 플로리다주 파크랜드의 마조리 스톤맨 더글러스 고교에서 발생한 총기난사를 취재·보도한 공로로 사우스 플로리다 선 센티널을 공공서비스 부문 수상자로 선정했다. 이 신문 기자들은 총기난사로 17명이 세상을 떠난 뒤 몇 개월 동안 후속 취재를 통해 지역사회에 미친 충격과 총기 권리-규제 관련 논쟁에 미친 영향 등을 다뤘으며 현지 당국이 총기난사 사건을 막지 못한 실패 원인을 지적한 것을 수상 이유로 들었다고 일간 뉴욕타임스(NYT)는 전했다. 피츠버그 포스트-가제트는 지난해 10월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의 유대교 회당(시너고그)에서 11명이 희생된 총기난사 사건 보도와 관련해 긴급뉴스 부문 상을 받았다. 포스트-가제트 편집국은 이날 수상 소식이 전해지자 희생자들에 대한 묵념을 했다. NYT는 지역신문들이 생존을 위해 몸부림치는 상황에 지역 신문 세 곳을 시상함으로써 퓰리처상 이사회가 지역 저널리즘의 중요성을 인정했다고 평가했다. 로이터통신은 미얀마 군부에 의한 로힝야족 학살 사건을 취재, 보도한 공로로 국제보도 상을 받았다. 이 통신사의 와 론과 초 소에 우 기자는 로힝야족 관련 기밀문서를 부정하게 입수했다는 이유로 체포됐다. 재판 과정에서 윗선의 함정수사 지시가 있었다는 경찰관의 폭로가 나왔으나 법원은 이를 무시하고 징역 7년형을 선고했다. 두 기자는 지난해 시사주간지 타임이 선정한 ‘올해의 인물’에 선정되기도 했다. AP통신도 예멘 내전으로 인한 난민들의 인도주의적 위기를 고발한 공로로 역시 국제보도 상을 받았다. NYT는 지난해 10월 트럼프 대통령이 부친으로부터 수십 년에 걸쳐 현 시세로 4000억원 이상을 받아 탈세하는 등 재산 형성 과정을 파헤친 보도로 해설 보도 상을 수상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부친으로부터 100만 달러를 빌려 사업을 시작한 자수성가형 억만장자라고 자랑해온 것과는 배치된다. NYT는 지난해에는 워싱턴포스트(WP)와 공동으로 2016년 대선 당시 트럼프 캠프와 러시아 내통 의혹을 보도해 국내 보도 부문 수상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러시아 스캔들에 대한 로버트 뮬러 특검의 수사 결과, 자신의 잘못이 일단 드러나지 않자 지난달 말 NYT와 WP에게 퓰리처상을 반납하라고 공격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트럼프 대통령의 개인 변호사였던 마이클 코언이 트럼프와 성관계를 했다고 주장한 전직 포르노 배우 스테파니 클리퍼드에게 2016년 대선 직전 ‘입막음’으로 13만 달러를 지급했다는 사실을 폭로, 국내 보도 부문 상을 수상했다. 로스앤젤레스 타임스는 서던캘리포니아대학교(USC)의 유명 부인과 의사인 조지 틴들이 30여년 근무하며 다수의 학생을 상습적으로 성추행한 의혹을 보도한 공로로 탐사보도 부문 상을 수상했다. 퓰리처상은 언론 분야에서는 보도, 사진, 비평, 코멘터리 등 14개 부문에 걸쳐, 예술 분야에서는 픽션, 드라마, 음악 등 7개 부문에 걸쳐 시상한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방탄 티저 속 착시 영상 美서 화제…지민의 춤, 정면 뒷면?

    방탄 티저 속 착시 영상 美서 화제…지민의 춤, 정면 뒷면?

    방탄소년단(BTS)의 새 앨범 타이틀곡 티저에 등장한 ‘착시 현상’이 해외에서 화제를 불러 일으키고 있다. 방탄소년단은 지난 8일 ‘작은 것들을 위한 시(Boy With Luv)’의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이번 티저에서 화제가 된 부분은 영상 말미 지민의 안무. 영상 34초 지점 멤버 전원이 뒤로 턴하며 마무리 동작을 선보이는 와중에 지민 혼자 앞으로 턴하는 듯하더니 그대로 뒷모습이 보인다.이를 두고 혼란에 빠진 미국 팬들은 ‘지민이 어느 쪽을 보고 있는가’를 놓고 의견이 분분하다. #FrontOrBack 이라는 해시태그를 달고 각종 분석을 쏟아내고 있다. 버즈피드 등 주요 해외매체는 물론 미국 CBS 방송 ‘인사이드 에디션’까지 나서서 지민의 동작을 집중적으로 분석할 정도다. ‘버즈피드’는 ‘지민은 지금 앞을 보고 있나 뒤를 보고 있나’라는 제목으로 온라인 투표도 진행하고 있다. 1초가량의 안무만으로도 이 정도의 이슈 몰이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방탄소년단의 세계적인 인기를 가늠할 수 있는 부분이다.‘인사이드 에디션’ 리디아 워런 수석 편집장은 “지민이 정면을 보고 있는 것 같긴 하지만 100% 확신하지는 못하겠다”고 밝혔다. 아이작 레이히트 프로듀서는 지민의 발 방향에 주목하면서 “지민은 우리 쪽으로 등을 돌리고 있다. 뒤로 돈 게 확실하다”고 말했다. 인사이드 에디션의 에디터 스테파니는 “지민은 의심의 여지 없이 정면을 향해 있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해당 논란과 관련해 ‘엘리트 데일리’는 지민이 정면을 향해 돌아선 것이 맞지만 조명 때문에 뒷모습을 보는 듯한 착각에 빠지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 같은 논쟁은 국내에서 하나의 원피스를 두고 흰색 바탕에 금색 줄무늬로 보이는지 파란 바탕에 검은 줄무늬로 보이는지에 대해 의견이 분분했던 것과 유사하다. 코트니 리치먼드 인사이드 에디션 비디오 편집자는 “지민의 영상은 착시현상을 불러일으킨다”고 설명했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오는 12일 새 앨범 ‘맵 오브 더 솔 : 페르소나(MAP OF THE SOUL : PERSONA)’를 동시 발매하고 13일 미국 NBC ‘새터데이 나이트 라이브(SNL)’에서 세계 최초로 신곡 무대를 공개한다. 권윤희 기자 heeya@seoul.co.kr
  • 전설의 베네수엘라 미녀들, 거리로 나서…이유는?

    전설의 베네수엘라 미녀들, 거리로 나서…이유는?

    베네수엘라를 대표하는 전설의 미녀들이 콜롬비아 수도 보고타의 거리에 나섰다. 굶주리고 있는 베네수엘라 국민과 이민자들을 돕기 위해서다. 2008년 미스유니버스 다이아나 멘도사와 2009년 스테파니아 페르난데스가 지난 31일 보고타에서 자선활동을 벌였다. 베네수엘라를 돕기 위해 탄생한 자선단체 '힐링 베네수엘라'의 초청으로 활동에 참가한 두 사람은 7시간 동안 구호물자 접수하고 구호비 마련을 위한 셔츠를 판매했다. 멘도사는 "엽산(비타민 B 복합체의 일종), 임신부를 위한 비타민, 기저귀, 유제품 등이 특히 부족하다"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했다. 모아진 구호물자와 셔츠 판매 수익금은 베네수엘라에서 이민생활을 하다 경제난을 이기지 못하고 귀국한 콜롬비아인, 베네수엘라를 탈출한 이민자를 돕는 데 사용된다. 일부는 베네수엘라에 남아 있는 이민자 가족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특히 셔츠 판매로 거두는 수익금은 전액 베네수엘라로 보내질 계획이다. 멘도사는 "셔츠 1장이면 베네수엘라에선 15일 동안 어린이 1명이 먹을 식품을 구입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극심한 경제위기가 장기화하고 있는 베네수엘라에선 국민적인 탈출극이 진행되고 있다. 콜롬비아는 베네수엘라 국민을 가장 많이 받아들인 대표적 남미국가다. 지금까지 베네수엘라 주민 약 120만 명이 콜롬비아에 정착했다. 지금도 하루 평균 3만5000여 명이 국경을 넘고 있다. 약이나 식품을 구입한 뒤 다시 본국으로 돌아가는 사람도 있지만 일부는 새로운 삶을 꿈꾸는 이민자들이다. 전직 미스유니버스들이 나선 베네수엘라 돕기에 대한 관심은 뜨거웠다. 베네수엘라 여성과 결혼했다는 콜롬비아 남성 다빗 술루아가는 영유아를 위한 분유를 기부했다. 술루아가는 "베네수엘라의 한 아이의 대부이기도 해 베네수엘라의 어려움이 남의 일 같지 않다"며 "여력이 있을 때마다, 기회가 될 때마다 베네수엘라 국민을 돕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니콜라스 마두로 정부를 정부로 봐야 할지 모르겠지만 이런 정부로 인해 고통을 받고 있는 베네수엘라 국민을 생각하면 정말 가슴이 아프다"고 덧붙였다. 손영식 해외통신원 voniss@naver.com
  • 빈지노 오늘(17일) 전역 “좋은 노래 가지고 오겠다” 소감

    빈지노 오늘(17일) 전역 “좋은 노래 가지고 오겠다” 소감

    빈지노가 오늘(17일) 전역한 소감을 전했다. 17일 빈지노가 소속된 힙합 레이블 일리네어 레코즈는 공식 SNS를 통해 이날 전역한 빈지노의 영상을 공개했다. 빈지노는 “내가 왔다. 이렇게 쓰임을 당하고 왔는데 다시 쓰임 당할 준비가 되어 있으니 기대를 많이 해달라”며 “조만간 작업을 열심히 해서 좋은 노래 가지고 나오겠다. 그 전에 여행도 다녀오고 시간은 걸릴 수 있다”고 전했다. 한편, 빈지노는 이날 강원도 철원에 위치한 6사단 청성부대를 통해 병장으로 만기 제대했다. 그의 가족과 5년째 열애 중인 스테파니 미초바, 일리네어 레코즈 소속 더 콰이엇과 팬들이 부대 앞에서 그를 환영했다. 사진=인스타그램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스테파니 미초바 눈물, 빈지노 전역 “돌아왔습니다”

    스테파니 미초바 눈물, 빈지노 전역 “돌아왔습니다”

    래퍼 빈지노가 전역한 가운데, 여자친구 스테파니 미초바가 눈물을 보였다. 17일 빈지노는 강원도 철원 6사단 청성부대에서 1년 9개월간의 복무를 마치고 제대했다. 빈지노는 별도의 행사 없이 연인 스테파니 미초바와 가족들의 마중 속에 조용히 전역했다. 이날 빈지노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Bye 육탄투혼 Hi Mom Dad Stefi. 돌아왔습니다”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에는 빈지노를 보고 눈물을 흘리는 연인 스테파니 미초바의 모습이 담겼다. 한편, 빈지노는 래퍼로 데뷔해 ‘아쿠아맨’, ‘Dali, Van, Picasso’, ‘어쩌라고’ 등 곡으로 음원차트 1위에 오른 바 있다. 빈지노는 지난 2015년 연인 스테파니 미초바와의 열애를 공식 인정했다. 사진=인스타그램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황후의 품격’ 신은경vs김명수 울분의 멱살잡이 ‘분노 폭발’

    ‘황후의 품격’ 신은경vs김명수 울분의 멱살잡이 ‘분노 폭발’

    ‘황후의 품격’ 신은경과 김명수가 명불허전 ‘연기 본좌’들의 강력한 아우라를 터트린, ‘분기탱천 멱살잡이’를 선보인다. 지난 17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황후의 품격’ 33, 34회분은 닐슨코리아 수도권 기준 16.1%, 전국 15.2%를 기록, 최고 시청률은 18.6%까지 치솟는 등 명실상부한 수목 동시간대 시청률 1위, 왕좌임을 공고히 했다. 신은경과 김명수는 ‘황후의 품격’에서 각각 아들인 황제 이혁(신성록)을 꼭두각시처럼 쥐락펴락하며 무소불위 권력을 휘두르는 태후 강씨 역과 황실의 전 경호대장이자 소현황후(신고은)의 아버지 변백호 역을 맡아 탄탄한 연기공력을 발산하고 있다. 무엇보다 지난 방송분에서는 황후 오써니(장나라)가 황제 이혁(신성록)과 태후 강씨(신은경)에게 강력한 ‘사이다 역습’을 날리는 가운데 변백호(김명수)가 등장, 긴장감을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오써니를 내치고자 ‘마지막 스펜서 부인’ 독자간담회를 만들어 오헬로(스테파니 리)를 부른 태후는 출판사 편집장을 불러 오헬로의 거짓을 폭로하려다 오히려 오써니에게 역공을 맞았던 터. 오써니는 함께 온 황제 이혁에게 책의 일부분을 읽어나가게 했고, 이혁은 소현황후가 죽어가는 과정이 고스란히 적힌 책 내용에 놀라 충격에 휩싸였다. 이때 변백호가 들어서며 “그렇게 내 딸이 죽은 겁니까? 소현황후는 대체 누가 죽인 겁니까”라고 포효하는 모습이 담겨 앞으로의 박진감 넘치는 전개를 예고했다. 이와 관련 신은경과 김명수가 서슬 퍼런 표정으로 마주 선 채 극도의 감정을 분출시키는, ‘멱살잡이’ 장면이 포착돼 눈길을 끌고 있다. 극중 변백호가 독기 서린 눈빛을 한 태후의 멱살을 움켜잡고는 울분을 폭발시키는 장면. 아무도 건드리지 못하는, 절대 권력을 휘두르는 태후를 향해 전 경호대장이 지금까지 눌러온 감정을 단숨에 터트리게 된 이유는 무엇인지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신은경과 김명수의 ‘태후전 멱살잡이’ 장면은 경기도 일산 일대에서 촬영이 이뤄졌다. 이 장면은 죄책감도, 미안함도 느끼지 않는 극악무도한 태후와 딸을 잃은 슬픔을 꾹 참아온 소현황후 아버지 변백호가 극강의 대립을 펼치는 장면. 대사를 주고받는 간단한 리허설 직후 바로 촬영에 돌입한 두 사람은 시작 전부터 극도의 집중력으로 몰입, 한 치의 흔들림도 없이 멱살을 움켜잡고 기싸움을 벌이는, 완벽한 장면을 탄생시켰다. 더욱이 두 사람은 설명이 필요 없는 관록과 연륜의 연기력으로 현장을 압도했다. 김명수는 지금까지 참아왔던 감정을 멱살잡이로 한꺼번에 터트려내는 변백호의 절절한 심정을, 신은경은 변백호의 돌발행동에 당황하면서도 표독스러움과 얼음장 눈빛을 잃지 않는 잔혹함을 오롯이 연기로 표현, 보는 이들을 소름 돋게 만들었다. 제작진 측은 “지금까지 딸의 죽음에 대해 드러내놓고 공론화시키지 않았던 변백호가 더 이상 분노를 참지 않는, 일촉즉발 상황의 장면”이라며 “그림자처럼 보이지 않는 곳에서 황실 안티 세력을 이끌었던 변백호가 태후의 멱살을 잡으면서 어떤 결과를 이끌게 될지, 극악무도한 태후는 또 어떤 계략을 세우게 될 지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한편, SBS ‘황후의 품격’은 23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메리어트 인터내셔널, 로열티 프로그램 새 브랜드 ‘메리어트 본보이’ 발표

    메리어트 인터내셔널, 로열티 프로그램 새 브랜드 ‘메리어트 본보이’ 발표

    메리어트 인터내셔널이 새로운 로열티 프로그램 브랜드 ‘메리어트 본보이’(Marriott Bonvoy)를 선보였다. 메리어트 인터내셔널은 기존 로열티 프로그램인 ‘메리어트 리워즈’, ‘리츠칼튼 리워즈’, ‘스타우드 프리퍼드 게스트’를 대체하는 새 브랜드 ‘메리어트 본보이’를 다음달 13일 공식 런칭한다고 17일 밝혔다. ‘메리어트 본보이’는 여행이 세상을 풍요롭게 하는 힘을 갖고 있다는 믿음을 바탕으로 개발됐다. 메리어트 인터내셔널의 글로벌 커머셜 담당 최고책임자인 스테파니 린나츠는 “메리어트 본보이는 멤버십 고객들이 계속해서 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영감을 제공한다”며 “130개 국가 및 영토에 위치한 메리어트 인터내셔널의 포트폴리오를 최상의 가격과 최고의 혜택으로 이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다음달 13일부터 ‘메리어트 리어즈 모멘츠’와 ‘SPG 모멘츠’는 ‘메리어트 본보이 모멘츠’로 통합된다. 포인트로 전 세계 1000여곳의 여행지에서 약 12만 가지 경험을 구매할 수 있다. 파타고니아 빙하 등산, 모로코 낙타 사막 투어 등 명소 관광은 물론 유명 셰프와 함께하는 쿠킹 클래스 등이 포함된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건강을 부탁해] “하루 달걀 1알씩 먹으면 당뇨 위험 ↓”(연구)

    [건강을 부탁해] “하루 달걀 1알씩 먹으면 당뇨 위험 ↓”(연구)

    달걀을 하루에 1알만 먹으면 제2형 당뇨병 위험을 낮출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3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핀란드 이스턴핀란드대(UEF) 연구진이 발표한 이번 결과는 ‘달걀이 당뇨에 좋은가 아니면 나쁜가’를 놓고 끊임없이 계속된 불같은 논쟁에 기름을 끼얹은 것이다. 당뇨병은 인슐린을 충분히 생성하지 못하거나 인슐린을 충분히 생성해도 제대로 반응하지 않아 체내 포도당을 제대로 조절하지 못하는 제2형과 인슐린을 생성할 수 없는 제1형으로 분류되며 모두 식이요법이 중요한 것으로 여겨진다. 이에 따라 당뇨병 환자가 다양한 요리에 들어가는 달걀을 먹어야 하는지 아니면 먹지 말아야 하는지를 두고 연구자들 사이에서는 풀리지 않는 문제로 자리잡은지 오래다. 우선 당뇨 환자들에게 달걀 섭취를 권장하는 쪽으로는 미국 당뇨병협회(ADA)가 있다. 왜냐하면 달걀 1알에는 약 0.5g의 탄수화물이 들어있어 이론적으로 혈당을 억제하는 것으로 여겨지기 때문이다. 또 달걀에는 나트륨을 억제해 심장에 좋다고 알려진 칼륨과 인슐린을 생성하는 데 도움이 되는 비오틴이 풍부하다. 이뿐만 아니라 달걀은 열량도 낮은 편이며 다양한 음식에 활용할 수 있어 식단을 짜기도 쉽다. 반면 달걀에는 콜레스테롤이 많은 편이다. 개당 약 187㎎이 있는데 공식적인 지침으로는 당뇨병 환자가 하루에 섭취할 수 있는 콜레스테롤 수치는 200㎎ 이하다. 이밖에도 달걀은 오히려 너무 많이 먹으면 당뇨병 발병 위험을 키운다는 증거가 나온 적도 있다. 그리고 달걀에 풍부한 단백질(개당 약 7g) 역시 논란의 중심에 있다. 왜냐하면 단백질을 너무 많이 섭취하면 신체가 이를 포도당으로 바꿔버리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해 연구진은 달걀을 매일 1알씩 먹은 사람들의 혈액 속에서 하나의 지질 성분이 공통으로 존재한다는 것을 알아냈다. 이는 평생 당뇨병이 생기지 않았던 사람들에게서 흔히 발견되는 것이다. 결과적으로 연구진은 궁극적으로 너무 많이 먹지 않는다면 적절한 효과를 볼 수 있으며, 하루에 1알씩만 먹을 것을 권장한다고 밝혔다. 연구에 주저자로 참여한 스테파니야 노르만 연구원은 “아직 인과관계가 있다고 결론을 내리기에는 시기가 너무 이르지만, 이제 우리는 제2형 당뇨병을 막는 데 영향을 줄 수 있는 달걀과 연관이 있는 특정 화합물에 관한 몇 가지 힌트를 얻었다”고 말했다. 이어 “달걀 섭취의 생리학적 영향 뒤에 있는 메커니즘을 이해하려면 대사체학 같은 현대 기술을 사용해 인간에 관한 세포 모형과 개입 연구 모두를 통한 더 자세한 조사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자세한 연구 결과는 식품학 분야 권위 학술지 ‘분자영양학·식품연구’(Molecular Nutrition & Food Research) 최신호에 실렸다. 사진=123rf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개야 새야?’ 하늘 나는 슈퍼독 ‘매기’

    ‘개야 새야?’ 하늘 나는 슈퍼독 ‘매기’

    하늘을 나는(?) 스태퍼드셔 불 테리어의 사진이 소셜 미디어에서 큰 사랑을 받고 있다. 그 주인공은 ‘포켓 로켓’이란 별명을 가진 매기(Maggie). 영국 잉글랜드 서리의 이스트 호슬리 마을의 사진작가 라라 마스켈(Lara Maskell)이 촬영해 소셜 미디어에 공유한 사진 속엔 집 근처 숲 속에서 촬영한 매기의 모습이 담겨 있다. 양 앞발을 끌어모은 채 쓰러져있던 나무 장애물을 넘는 매기의 모습이 마치 하늘을 날고 있는 영화 속 슈퍼맨의 모습을 연상케 한다. 마스켈은 “10개월 동안 사진작가로 일하고 있으며 해당 사진은 숲 속에서 장애물을 만난 매기가 포멧 로켓처럼 점프해 나무를 넘는 순간을 담은 것”이라며 “당시 촬영에는 매기 주인인 스테파니 킬코인 피치(Stephanie Kilcoyne-Peachy)가 함께 나섰다”고 설명했다. ‘Staffie flight mode’란 제목으로 소셜 미디어에 공유된 매기의 사진은 현재 1500여 명의 좋아요와 수많은 댓글이 이어지고 있다. 재미난 매기의 사진을 찍은 전직 간호사 출신의 마스켈은 “사진 속 그녀의 표정이 너무 좋았다. 그녀가 미소 지으며 카메라를 바라보는 순간을 포착하는 일은 정말 행복한 일이었다”고 전했다. 마스켈은 핏불 테리언과 로트바일러 등 일부 맹견의 사육을 금지하거나 제한하는 특정 견종에 대한 법률(Breed-Specific Legislation, BSL)에 대해 반대하며 스태퍼드셔 불 테리어와 같은 개들도 얼마나 사랑스러운 애완동물인지 보여줄 수 있다고 믿는다고 밝혔다. 사진=Lara Maskell, 케네디 뉴스 앤 미디어 영상팀 seoultv@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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