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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원자력 르네상스 글로벌 현장] 佛라아그 재처리시설

    [원자력 르네상스 글로벌 현장] 佛라아그 재처리시설

    프랑스 파리에서 기차를 타고 북동쪽으로 3시간을 달리면 영화 ‘셸부르의 우산’으로 유명한 셰르부르가 나온다. 여기서 버스로 갈아타고 20㎞를 더 가면 노르망디 해안가에 위치한 사용후핵연료 재처리단지 ‘라아그’가 위용을 드러낸다. 사용후핵연료 재처리란 전력 생산에 쓰고 남은 핵연료봉을 가공해서 다시 쓸 수 있게 만드는 기술이다. 핵연료봉은 보통 3~5년 정도 연소되면 수명을 다하게 돼 사용후핵연료라고 부른다. 원전에서 나온 직후에는 높은 방사능과 열을 갖고 있어 고준위 방사성폐기물로 처분해야 한다. 하지만 재처리를 하면 원료의 96%를 다시 살릴 수 있다. 사용후핵연료에 들어있는 95%의 우라늄, 1%의 플루토늄을 에너지원으로 재활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라아그를 운영하는 원자력 발전회사 아레바(AREVA)의 홍보 책임자 크리스토프 느뇨는 “재처리를 하면 우라늄 원료비를 아낄 수 있고, 최종 폐기물의 부피도 25분의1로 줄어든다.”고 설명했다. 라아그에서는 한 해 1700t의 사용후핵연료를 재처리한다. 프랑스 전체 원전 59기에서 나오는 전량에 더해 독일, 일본, 스위스, 벨기에, 이탈리아 등 국외에서 발생한 연료도 위탁 처리한다. 한 해 매출액이 10억 3000만유로(약 1조 2220억원)에 이른다. 리오넬 게프 아레바 운영부국장은 “1966년 첫 가동 이래 총 2만 5000t을 재처리했다.”면서 “전 세계 사용후핵연료의 90%가 라아그에서 새 생명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재처리 과정에는 최소 5~7년이 걸린다. 국내외 원전에서 나온 사용후핵연료는 캐스크라고 부르는 100t짜리 안전장비에 담겨 라아그로 운반된다. 캐스크에서 꺼낸 연료봉은 수심 9m의 수조에 3년 동안 담가 400도의 온도를 20도로 서서히 낮춘다. 이후 연료봉을 30㎝ 길이로 잘게 자른 뒤 질산염으로 녹여 우라늄과 플루토늄을 분리한다. 작업실은 1m 두께의 납유리로 차단돼 있으며 모든 공정은 원격조정된다. 나머지 4%의 핵분열 생성물은 소각로로 옮겨진다. 유리가루와 섞인 상태로 1000도가 넘는 화덕에서 액체가 된 뒤 스테인리스 용기(캐니스터)에 담겨 고체상태로 보관한다. 분리된 플루토늄은 프랑스 남부의 멜록스 공장에서 혼합산화(MOX) 원료로 가공돼 전력 생산에 쓰인다. 프랑스 전력의 10%가 MOX 원료에서 나온다. 우리나라는 사용후핵연료를 고리, 울진, 월성 등 4개 원전에 보관하고 있다. 2016년이면 고리 원전의 저장소는 포화상태가 된다. 위탁 재처리를 하든지 스웨덴처럼 최종 폐기물 처분을 하든지 결정을 내려야 한다. 핵확산 방지를 위한 한·미 원자력협력협정에 따라 국내에서는 재처리를 하지 못한다. 라아그 오달란기자 dallan@seoul.co.kr ■ 후원 : 한국언론진흥재단
  • [기회와 도전의 현장에 가다] ZPSS 고급품 양산 주력… 후발업체와 차별

    [기회와 도전의 현장에 가다] ZPSS 고급품 양산 주력… 후발업체와 차별

    중국 상하이 도심에서 장가(張家)항 ‘포항불수강(ZPSS)’까지 이동하는 데에는 3시간 넘게 걸렸다. 차창 너머 6월 무더위가 막 고개를 든 농촌 풍경은 화창하기 이를 데 없었다. 깨끗하게 정돈된 장가항시는 중국 2~3위의 환경도시. ZPSS의 송지연씨는 “포스코 합자사인 ZPSS가 내는 세금이 도시발전에 큰 보탬이 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곳의 연간 매출액은 30억달러(약 3조 6555억원) 수준. 지방정부로선 놓칠 수 없는 세원인 셈이다. 1992년 양쯔강 하구에 터를 잡은 ZPSS는 포스코의 첫 해외 일관제철소다. 쇳물을 뽑아내고 불순물을 제거해 쇠판을 뽑아내는 제선·제강·압연의 공정이 한 곳에서 가능하다. 일반 철강이 아닌 스테인리스강(STS)을 생산하는데, 수년 전만 해도 중국 ‘빅3’ 냉연철강 생산기지였다. 하지만 사정이 달라졌다. 세계 철강 생산의 40%를 담당한 중국의 과잉생산으로 STS 부문에서도 이미 생산능력이 5위권 밖으로 밀려났다. ●신규 STS 냉연강판공장 내년 5월 가동 김용민 ZPSS 총경리는 “스테인리스강은 외부 변수에 따라 부침이 심한데 최근 영업이익이 적자로 돌아서는 등 사정이 좋지 않다.”고 전했다. 중국 정부가 자국 철강산업 보호책을 강화한 데다 스테인리스강 수요가 급격히 줄면서 상황이 나빠졌다는 것이다. 중국 국영철강회사인 태강과 보강은 최근 기술격차를 급격히 줄이면서 원료 자급을 무기로 각각 300만t과 180t의 연간 STS 생산능력을 갖췄다. ZPSS는 아직 연산 80만t에 불과하다. 특히 고부가가치인 냉연제품 생산에선 ZPSS가 연간 59만t의 생산능력을 갖춘 반면 이들은 110만~150만t 생산능력을 보유했다. 후발주자인 민영 철강사들의 추격도 매섭다. 오항과 청산, LISCO 등도 이미 STS 생산능력에서 ZPSS를 추월했다. 이들의 연간 생산능력은 120만~170만t이다. 덕분에 과잉생산에 따른 재고물량도 늘고 있다. ZPSS도 반격에 나섰다. 지난해 말 연산 23만t의 고부가가치 STS 냉연강판 생산설비 공사를 착공, 내년 5월이면 완공한다. 이렇게 되면 연산 100만t 고지를 넘게 된다. 김 총경리는 “ZPSS의 제품이 중국시장에선 고급품으로 인정받아 t당 100달러 이상 가격을 더 받기도 한다.”며 “조만간 시장이 반등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효섭 공장장도 “중국의 200·400계 제품과 달리 고강도·광폭재인 300계 특수강 분야가 우리 주력제품”이라며 “쇳물을 녹여 중간재인 스크랩을 공급하는 업스트림 공정을 보유한 업체도 이곳이 유일하다.”고 전했다. ●포스코 철강 생산량 세계 5위에 최근 중국 철강시장이 요동치고 있다. 정부가 철강산업의 과잉생산을 억제하기 위해 소규모 철강업체를 내년 말까지 폐업하겠다는 뜻을 밝히면서다. 지난해 중국 철강 생산량은 5억 6000만t이었지만 생산능력은 7억t이 넘는다. 최근 철강전문지 월드메탈은 중국 하북강철이 전체 철강생산량에서 연간 4024만t을 생산, 세계 2위에 오르는 등 중국 기업이 10위권에 5개나 포진했다고 밝혔다. 전년에 비해 2~4계단씩 상승한 것으로, 국내 최강자인 포스코는 5위였다. sdoh@seoul.co.kr
  • 전쟁이 만든 구치 대나무 패션

    전쟁이 만든 구치 대나무 패션

    ‘필요는 발명의 어머니’란 말은 패션계에서도 통한다. 1921년 설립된 이탈리아 브랜드 구치를 상징하는 아이콘 가운데는 대나무(뱀부)로 손잡이를 만든 가방이 있다. 구치의 뱀부 백은 2차 세계대전 동안 생필품 난으로 가방을 만들 가죽이 부족하자 1940년대 처음 만들어졌다. 이탈리아 패션 디자이너 살바토레 페라가모(1898~1960)도 전쟁으로 구두 굽을 유지하는 튼실한 철심을 구하지 못해 구두 뒷굽과 앞굽 사이를 코르크 조각으로 채워넣어 웨지힐의 역사를 만들었다. 1971년 은과 에나멜, 18K 팔찌로 확대되었던 구치의 뱀부 디자인은 반지, 귀걸이에서 목걸이, 소맷동 링크로 그 혁신적인 아름다움의 지평을 넓혔다. 지난 6일 서울 청담동 카이스 갤러리에서는 구치 시계&보석 전시설명회가 열려 새로운 뱀부 디자인의 보석들이 선보였다. 구치의 혁신을 이끄는 디자이너 프리다 지아니니는 유행을 타지 않는 대나무의 아름다운 윤곽선을 재해석해 18K 금으로 만든 구치 뱀부 보석 컬렉션을 내놓았다. 구치의 뱀부 보석 컬렉션은 백금이나 황금으로 장식을 더했다. 독특한 교체식 디자인으로 유명한 시계 ‘유플레이 컬렉션’도 소개됐다. 시계판 위에 유리를 고정하는 테두리 부분인 ‘베젤’을 유광 스테인리스 스틸, 베이지 실크, 검정 에나멜, 흰색 도마뱀 가죽 4가지로 교체해서 끼울 수 있다. 시곗줄도 흰색, 파란색 타조 가죽, 검정 에나멜, 담자색 고무 등으로 기분에 따라 바꿀 수 있다. 구치 홍보팀의 강석민 주임은 “시계와 보석 신상품의 주제는 ‘영원함(timeless)’으로 시간이 흘러도 변하지 않는 구치만의 감각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제품들”이라고 소개했다. 윤창수기자 geo@seoul.co.kr
  • [미술플러스]

    ●일산 킨텍스서 ‘트릭아트 특별전’ 그림 속의 입 벌린 공룡이 튀어나올 듯하고 배가 떠 있는 캔버스의 바다에서는 물이 줄줄 쏟아진다. 8월20일까지 경기 일산 킨텍스 제3전시관에서는 ‘2010 MBC 트릭아트 특별전’이 열린다. ‘트릭아트(TRICK ART)’는 극사실주의 작품 위에 투명도가 높은 특수 도료를 덧칠해 빛의 굴절과 반사, 원근과 음영에 따라 관객의 착각을 일으키는 미술 장르다. 반 고흐 등 거장의 명작을 패러디한 작품과 동물을 입체화한 그림 등 모두 160점의 작품이 전시된다. 성인 관람료 1만 2000원. (02)789-1009. ●김기수 스테인리스 스틸 개인전 스테인리스 스틸을 이용해 작업하는 김기수가 1~14일 서울 송현동 이화익갤러리에서 개인전을 연다. 작가는 스테인리스 스틸에 유화 물감을 얇게 발라 흰 천을 그려내거나 스테인리스 스틸의 일부분을 부식시켜 붉은 녹이 슬게 한 작품 등 20여점을 선보인다. (02)730-7817.
  • 한강예술섬 조성 가속도

    한강예술섬 조성 가속도

    한강예술섬(조감도) 조성사업이 속도를 내기 시작했다. 호주 시드니의 오페라하우스와 스페인 빌바오의 구겐하임미술관에 버금가는 세계적 문화예술시설을 목표로 추진 중인 ‘한강예술섬’ 조성사업은 서울시의 한강르네상스 프로젝트와 맞물린 야심작이다. 시는 23일 한강 노들섬에 들어서는 한강예술섬 실시설계(시공설계)를 마치고 8월 공사를 발주하는 등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한강예술섬은 2014년까지 용산구 이촌동 302의6 일대 5만 3665㎡에 들어설 지하 2층, 지상 8층, 총면적 9만 9102㎡의 문화공연시설이다. 공사비만 5865억원이 투입되는 대형 사업이다. 섬의 동쪽에 오페라극장과 심포니홀, 다목적 극장이 들어서고 서쪽에는 전망카페와 미술관, 쇼핑몰 등 문화공연시설과 야외음악공원, 생태노을공원 등이 건립된다. 오페라와 발레, 뮤지컬 공연을 할 수 있는 말발굽 모양의 오페라극장은 지하 2층, 지상 8층, 총면적 2만 4981㎡에 1751석으로 설치된다. 서울시립교향악단이 상주하게 될 2100석 규모의 심포니홀은 지상 8층에 총면적 2만 1062㎡의 신발 모양이다. 또 다목적극장은 지상 2∼7층, 총면적 5666㎡에 400석 규모로 연극·실내악·마당극·패션쇼 등 다양한 공연과 행사를 소화할 수 있다. 한강예술섬은 박승홍 건축가가 지붕 형태나 처마 선형에서 ‘춤’을 형상화해 디자인했다. 시는 2006년 국제설계경기대회에서 뽑힌 프랑스 건축가인 장 누벨과 세부 설계안 비용 산정을 둘러싸고 갈등을 빚다 재공모를 통해 박씨의 작품으로 결정했다. 외벽은 한강과 어울리도록 물결을 형상화하고 수평선을 강조함으로써 남쪽에서 보면 한강에 새 한마리가 살짝 앉아 있는 모습이 연상되도록 만들어진다. 지붕은 스테인리스 스틸 소재로 마무리하고, 옆면의 유리 소재 처마에는 발광다이오드(LED) 수만 개를 달아 시간과 계절별로 빛의 흐름이 다양하게 표현되게 했다. 시는 시민과 관광객의 편의를 위해 한강예술섬을 장애 없는 생활환경 1등급 공원으로 조성하고 에너지 절약형 친환경 건물로 건립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전체 에너지의 21.7%를 신재생에너지로 공급하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전체 냉난방의 90%를 한강물과 지열 등 자연에너지로 가동할 방침이다. 전광삼기자 hisam@seoul.co.kr
  • 이순신 동상 42년만에 대수술

    서울 광화문을 지키고 있는 이순신 장군 동상이 전면 재수술을 받는다. 21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순신 장군 동상의 구조적 안정성을 보강하고자 내부에 세로 버팀재를 넣고, 스테인리스 소재 가로 버팀재를 지그재그로 설치하기로 했다. 이는 내시경 검사 결과 척추격인 세로 버팀재가 없고, 형상이 찌그러지지 않게 가로로 받쳐주는 철봉 한 개만 있는데 그마저도 상당 부분 부식돼 제 힘을 발휘하지 못하는 것으로 확인됐기 때문이다. 광화문 이순신 장군 동상은 1968년 4월27일 서울신문사가 시민들의 성금을 모아 세종로에 세운 뒤 서울 도심의 상징물이 됐다. 서울시는 40여년 동안 수십 차례 개보수 공사를 했으나 동상 안팎에 금이 가고 떨어져 나간 부분과 제작 당시 기술적 문제로 하지 못한 내부 접합부위 용접 등으로 전면 개·보수가 시급한 것으로 판단되고 있다. 또 거북선은 노 16개 중 1개가 없어져 새로 만들어 넣어야 하고 북은 전반적으로 균열을 메워야 한다. 동상을 받치는 기단부는 비교적 튼튼하나 모서리 등에 화강석이 깨진 부분과 녹물이 흘러나와 생긴 얼룩 등은 수리해야 한다. 그러나 동상의 보수 작업을 광화문 현장에서 할지, 외부 공장으로 옮겨서 할지는 아직 결정하지 못했다. 현장에서 가림막을 치고 작업을 하면 시간이 오래 걸릴 뿐 아니라 차량 흐름을 방해하거나 광화문을 오가는 시민의 안전사고가 우려되기 때문이다. 동상을 옮기자니 서울 한복판에서 본체 높이 6.5m에 무게가 8t인 동상을 50t 크레인으로 들어올려 수송하는 일도 쉽지 않은데다 이동 중에 망가질 위험도 있다. 서울시는 일단 동상 보수·보강설계 용역을 맡을 문화재 전문 수리업체를 지정, 이런 사정을 고려해 보수작업을 할 장소를 결정할 예정이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아르마니 등 명품 자전거 ‘이 맛!’에 탄다

    아르마니 등 명품 자전거 ‘이 맛!’에 탄다

    어느새 따뜻해진 바람과 햇살, 봄이 오니 길거리가 부산해졌다. 겨우내 창고에 가둔 자전거를 다시 꺼내 출퇴근 하는 직장인들과 나들이 나온 사람들이 부쩍 늘었기 때문이다. 자전거 열풍이 거세지면서 온로드용 로드바이크, 묘기용 BMX, 산악용 MTB, 휴대가 간편한 미니벨로 등 다양한 자전거가 출시됐지만, 기능성과 디자인을 고루 갖춘 제품을 찾기란 여간 쉽지가 않다. 특히 ‘품위’를 최우선으로 하는 직장인과 ‘간지’를 잃고 싶어 하지 않는 멋쟁이들은 바짝 엎드려야 하는 로드바이크나 투박한 MTB가 성에 찰 리 없다. 이런 사람들을 위해 ‘헉’소리 나는 해외 명품 브랜드들이 이미 앞다퉈 패션 바이크를 출시했다. 가격은 수 백 만 원 대를 호가하지만, 곧 죽어도 멋을 부려야겠다는 이들에게는 안성맞춤이다. 게다가 예쁜 만큼 승차감도 뛰어나니, 일석이조다. ▲엠포리오 아르마니의 ‘EA7 크루저 바이크’ 요즘 직장인들이 선호하는 비즈니스 캐주얼과 가장 잘 어울리는 자전거는 엠포리오 아르마니의 크루저 바이크다. 비교적 큰 휠과 넓은 핸들, 가죽 소재의 안장과 손잡이, 기어 등 각 부품은 내로라하는 유명 바이크 업체와 합작으로 제작했다. 한마디로 제각기 다른 분야의 명품 브랜드가 모여 만든 명품 자전거인 셈이다. 역시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안장과 핸들을 연결하는 바에 새겨진 ‘EMPORIO ARMANI‘ 로고. 어쩐지 자꾸만 자랑을 하고 싶어지게 만드는 이 로고 덕분에 출퇴근 또는 나들이를 나서는 길이 즐거울 것만 같다. 승차감은 다소 묵직하지만 핸들 바가 넓고 바퀴가 커서 안정감을 준다. 크기가 적당해 남녀 구분없이 사용이 가능하며, 특히 사용자의 신체 구조에 맞게 점차 변형되는 똑똑한 가죽 안장이 울퉁불퉁한 길에서도 충격을 흡수한다. 크기는 소위 ‘쌀집 자전거’라 부르는 평범한 자전거와 비슷하지만 명백하게 다른 점이 있다. ‘쌀집 자전거’는 분실해도 마음이 많이 아프지 않지만 아르마니 자전거는 227만원이라는 가격을 무시할 수가 없다는 것. 이것마저도 국내에는 4대 뿐이라 하니 원하는 사람은 서둘러야 겠다. ▲에르메스의 ‘바타뷔스’(Batavus) 자전거 고급스러운 이미지의 의류와 액세서리로 대표되는 명품 브랜드인 에르메스는 모 의류브랜드 로고 속 자전거를 연상케 할 만큼 큰 휠 때문에 매우 클래식한 느낌을 준다. 안장과 핸들을 연결하는 바가 곡선으로 처리돼 남자보다는 여자에게 ‘유리’하다. 특히 긴 치마나 롱코트를 입은 여성들이 불편하지 않도록 체인을 안으로 숨긴 이 자전거의 매너에 칭찬을 보내지 않을 수 없다. 프랑스의 끌레망스 가죽이 안장과 손잡이, 전체 프레임을 감싸고 있으며, 자전거가 움직이면서 만드는 에너지로 불을 밝히는 할로겐 헤드라이트가 장착돼 있어 타는 재미를 더한다. 스테인리스 틀이지만 큰 휠에 비해 무게감은 적은 편이다. 다만 덩치가 있다 보니 잽싸게 움직이기에는 둔한 감이 있어 출퇴근용 보다는 나들이에 적합하다. 챙이 큰 모자를 쓰고 긴 치마를 휘날리며 영화 속 주인공이 되고 싶은 사람이라면 주저없이 에르메스 자전거를 선택해도 좋다. 다만 400만원 상당의 가격을 감당할 수 있다면. ▲메르세데스-벤츠의 ‘폴딩 바이크’ 차만 만드는 줄 알았던 벤츠에서도 자전거가 출시된다. 벤츠 자동차 특유의 디자인을 본 따 만든 바디가 눈에 띄며, 특히 휴대가 간편해서 큰 자전거와 함께 지하철 타기가 민망했던 직장인에게 안성맞춤이다. 미니벨로 타입이라 크기가 작으면서도 충격에 강한 탄탄한 휠이 안정감을 주며, 기구가 없어도 손쉽게 펼치고 접을 수 있어 남녀 모두에게 편리하다. 또 블랙 앤 화이트로 이루어진 전체적인 컬러감과 ‘잘 빠진 몸매’ 덕분에 캐주얼과 정장 등 다양한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다. 펼치기 전에는 다소 묵직하지만, 막상 달리면 기능성 자전거 못지않게 매우 가벼운 느낌이다. 게다가 레이싱 스포츠 안장이 충격을 최소화 해 ‘소중한 엉덩이’를 보호한다. 이밖에도 벤츠 자동차를 닮은 럭셔리한 디자인과 센터에 부착된 벤츠 로고 때문에 타인의 부러움 가득한 시선을 즐기기에도 적합하다. 가격은 440만원. 메르세데스-벤츠 콜렉션 온라인 쇼핑몰에서는 할인가에 구매할 수 있고, 십 여 종의 다양한 자전거가 구비돼 있어 고르는 재미를 느낄 수 있다. 글=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사진·영상=서울신문 나우뉴스TV 김상인VJ bowwow@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베르사체 옷입은 LG폰

    베르사체 옷입은 LG폰

    LG전자는 세계적 명품 패션브랜드인 베르사체와 손잡고 휴대전화 ‘베르사체 유니크’를 만들었다고 20일 밝혔다. ‘베르사체 유니크’는 베르사체 고유의 디자인과 스타일을 살린 휴대전화로, LG전자와 프랑스의 주문형 명품 휴대전화 제조업체인 모드랩의 협력으로 선보인 첫 명품폰이다. 베르사체의 수석 디자이너 도나텔라 베르사체가 직접 모든 과정에 참여해 ‘베르사체 2010 컬렉션’ 중 하나로 소개됐다. LG전자는 제품의 기술력을 제공했고 휴대전화 뒷면에 ‘Technology by LG’(LG의 기술)라는 문구를 명시했다. 이 제품은 고객들이 원하는 소재, 색상을 선택한 뒤 정교한 수작업을 통해 주문 제작된다. 3인치 전면 풀터치 스크린 아래와 뒷면에 베르사체 브랜드와 메두사 이미지 로고를 넣었고 소재·색상·벨소리 등에 베르사체의 디자인 철학을 반영했다. 고급시계에 사용되는 사파이어 글라스에 다양한 소재(고급 세라믹, 수제 래커 등)와 색상, 테두리 및 장식용 소재(18K 금, 스테인리스 등)를 직접 선택할 수 있다. 500만화소 카메라, 돌비 모바일 음향기술, 무선랜, 블루투스 등을 지원한다. 판매가는 5500~1만 5000유로(약 811만~2212만원). 다음달 유럽을 시작으로 독립국가연합, 북미, 아시아, 중동지역에서 순차적으로 출시된다. 베르사체 주요 매장 및 고급 백화점에서 판매된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동양매직 신제품 믹서기 시판

    동양매직은 초강력 모터와 대용량 스테인리스 용기를 채용한 믹서기(MIX-30S)를 출시했다. 국내 최고 사양인 600w의 모터가 장착돼 짧은 시간에 믹서, 분쇄, 다지기가 가능하고 3.3ℓ의 스테인리스 용기를 이용해 한꺼번에 많은 양의 요리를 할 수 있다.
  • 세상에 단 1대…가장 빠른 ‘벤츠 튜닝카’ 공개

    세상에 단 1대…가장 빠른 ‘벤츠 튜닝카’ 공개

    세상에 한대뿐인 특별한 벤츠 튜닝카가 공개됐다. 메르세데스-벤츠 전문 튜닝업체 브라부스(Brabus)는 최근 SL65 AMG 블랙 시리즈를 기반으로 한대만 생산되는 원-오프(One-off) 모델 ‘T65 RS’를 공개했다. T65 RS는 기존 SL65 AMG의 엔진에 터보차저와 4개의 인터쿨러, 고성능 배기 시스템 등을 적용해 강력한 주행성능을 발휘한다. 이 차의 최고출력은 800마력이며 최고속도는 330km/h 이상이다.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의 가속 시간은 3.6초에 불과하며 200km/h까지는 9.8초가 소요된다. 이는 메르세데스-벤츠 모델 중 가장 빠른 수치다. 차체는 무광 검은색으로 도색돼 강력한 카리스마를 내뿜는다. 보닛에 위치한 커다란 공기 흡입구와 속도에 따라 높이가 조절되는 리어 스포일러는 탄소섬유 재질이 적용됐다. 실내의 대시보드와 시트 등은 모두 최고급 가죽으로 꾸며져 특별함을 더한다. 스테인리스 스틸 재질의 도어스커프 플레이트 역시 이 차만을 위해 제작된 것이다. T65 RS는 6억원을 호가하는 SL65 AMG 블랙 시리즈에 희소성이 더해져 더욱 높은 가격이 책정될 전망이다. 서울신문 M&M 정치연 자동차전문기자 chiyeon@seoul.co.kr
  • [모닝 브리핑] 일본산 스테인리스스틸 후판 반덤핑 조사

    지식경제부 무역위원회는 29일 일본산 스테인리스스틸 후판에 대한 반덤핑 조사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무역위는 같은 제품을 생산하는 국내 업체 ㈜DKC가 신청한 반덤핑 조사 신청이 정당하다고 판단, 3개월간 예비조사를 벌인다. 이어 덤핑방지 관세부과 여부를 예비판정하고 이후 3개월간 본조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조사 대상은 신일본제철 지분이 80%인 NSSC와 야킨 고교, JFE 등 3곳이다. 스테인리스스틸 후판은 석유화학, 선박 등에 쓰이는 산업용 철강재로 지난해 국내 시장 규모는 3200억원 수준이다. 일본산 제품의 점유율은 23% 안팎이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삼성 7.98㎜TV 9000시리즈 내놔

    삼성 7.98㎜TV 9000시리즈 내놔

    삼성전자가 두께 7.98㎜의 990만원짜리 최고급 3차원(3D) 입체영상 발광다이오드(LED) TV를 선보였다. 삼성전자는 26일 서울 서초동 삼성전자 홍보관 딜라이트에서 신제품 발표회를 갖고 최고급 초고화질(풀HD) 3D LED TV인 9000시리즈를 공개했다. 55인치로 출시된 이 제품의 가장 큰 특징은 7.98㎜에 불과한 두께. 최근 출시된 3D TV인 8000시리즈(23.9㎜)의 3분의 1에 불과하다. 또 제품 테두리와 뒷면에 스테인리스 소재가 적용되면서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살렸다. 스탠드형이나 벽걸이 형으로 함께 쓸 수도 있다. 스탠드형으로 사용할 때 밑받침에 손을 대면 전원과 채널, 볼륨을 조정하는 터치패드가 자동으로 열리고, 벽걸이형으로 쓸 때는 스탠드가 제품 뒤로 숨겨진다. 여기에 터치형 스마트폰처럼 생긴 리모트 컨트롤에는 소형 액정패널이 내장되면서 TV를 시청하다가 다른 일로 집안에서 움직이더라도 TV 화면을 놓치지 않고 볼 수 있다. 인터넷과 프로그램 검색 등의 기능도 사용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이 제품을 3D 블루레이 플레이어와 3D 안경, 인터넷 관련 기기를 포함한 풀 패키지로 990만원에 판매할 계획이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시내 상수도관 교체 2014년 완료

    30년에 걸친 서울시내 노후 상수도관 교체사업이 오는 2014년까지 마무리된다. 서울시는 올 한 해 동안 934억원을 들여 노후 상수도관 89㎞ 구간을 교체할 계획이라고 26일 밝혔다. 시는 지난 1984년부터 상수도관 교체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오고 있다. 녹물이 흘러나오는 아연도강관이나 회주철관 등을 스테인리스 강관과 같은 내식성관으로 교체하고 있는 것이다. 지난해까지 모두 2조 5000억원을 투입해 전체 교체 대상 상수도관의 94.5%인 1만 2852㎞ 구간을 내식성관으로 바꿨다. 내년부터 2014년까지 나머지 651㎞ 구간에 대해서도 교체할 방침이다. 노후 상수도관이 교체되면 누수 피해가 줄어들고, 공급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수질 오염 가능성도 차단할 수 있다. 서울시내 상수도 유수율(수돗물 총 생산량 대비 요금수입이 발생하는 수량 비율)은 2000년 72%에서 지난해 93%로 10년새 21%포인트 상승했다. 유수율이 1% 포인트 높아지면 연간 65억원 가량을 아낄 수 있다. 시 상수도사업본부 관계자는 “최신 누수탐지장비를 도입해 지난해 5561곳의 누수 지점을 찾아내는 등 지하 누수관 탐지작업도 병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 [IT·가전플러스]

    [IT·가전플러스]

    ●클러치백 닮은 풀터치폰 삼성전자 애니콜 클러치 여성들이 소품을 넣을 때 사용하는 클러치백의 모습을 담은 풀터치폰이다. 퀼트 패턴의 디자인을 바탕으로 전면부에는 다채로운 빛을 반사하는 크리스털 키를 넣었다. 여성들을 위한 휴대전화답게 모임 일정을 관리해 주는 파티플래너 기능, 체중과 칼로리를 관리해 주는 칼로리 마스터, 현금과 카드 사용내역을 체크해 주는 미니가계부 등을 탑재했다. 여기에 300만화소 메인 카메라와 고화질 셀프샷을 위한 130만화소 카메라, 휴대전화 액정을 거울로 바꿔 주는 미러 기능, 어두운 밤길을 지켜 주는 SOS 기능 등도 갖췄다. KT를 통해 출시되며 가격은 60만원대이다. ●국내 첫 1㎓ 스냅드래곤 장착 LG전자 넷폰 맥스 국내 최초로 퀄컴사의 스냅드래곤 프로세서를 장착하고 무선랜(와이파이) 기능을 탑재해 인터넷 사용성을 극대화한 풀터치폰이다. 스냅드래곤 프로세서는 1기가헤르츠(GHz)의 빠른 처리속도와 고화질 디빅스(DivX) 영상 재생을 지원하면서도 전력소모가 적은 것이 강점. 제품 하단에 터치패드 방식의 ‘핑거 마우스’를 장착해 인터넷 페이지 클릭 등이 쉽고 와이파이로 요금 부담 없이 인터넷을 즐길 수 있다. 스마트폰처럼 각종 애플리케이션(응용 소프트웨어)도 설치할 수 있다. 블루투스 기능과 500만화소 카메라, GPS(위성위치확인시스템), 지상파 DMB, 정전식 멀티터치 등 최신 멀티미디어 기능을 갖췄다. ●80~900W 7단계로 세기 조절 밀레 빌트인 전자레인지 독일 가전회사 밀레가 출시한 빌트인 전자레인지(M8260-2)는 조리실 내부를 스테인리스 스틸 재질로 제작했다. 열이 음식물에 골고루 전달되고 청소도 간편하게 할 수 있다. 블랙 컬러 강화유리를 사용하면서 세련된 디자인까지 더했다. 특히 700W에서 작동하는 기존 전자레인지와 달리 80~900W까지 총 7개의 세기 단계를 음식물 특성에 맞게 조절할 수 있어 음식물 손상을 최소화했다. 조리 과정이 끝나고 음식물을 바로 꺼내지 않으면 최대 15분까지 자동으로 보온기능이 작동한다. 또 해동, 데우기 등 11개의 오토 프로그램이 탑재돼 있어 냉동식품이나 음식물을 신속하게 조리할 수 있다.
  • 포스코 이사회의장에 안철수 교수

    포스코 이사회의장에 안철수 교수

    정준양 포스코 회장의 2기 체제가 구축됐다. 안철수 한국과학기술원(KAIST) 석좌교수가 포스코 이사회 의장에 선임됐고, 외부 전문가 2명이 임원으로 영입됐다. 포스코는 26일 서울 대치동 포스코센터에서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열어 안 교수를 의장으로 선임하고 박한용 포스코ICT 대표이사, 오창관 부사장, 김진일 부사장을 새로운 사내이사(옛 상임이사)로 임명했다. 포스코ICT 새 대표에는 허남석 포스코 부사장이 내정(주총 4월19일)됐다. 안 신임 의장은 2005년부터 포스코 사외이사로 활동하고 있으며 2008년 재선돼 이사후보추천위원회 위원장을 맡았다. 박 대표이사는 경영지원총괄을, 오 부사장은 스테인리스사업부문장, 김 부사장은 탄소강사업부문장을 맡는다. 전략기획총괄에는 최종태 대표이사 사장, 신설된 기술총괄(CTO)에는 조뇌하 전무, 성장투자사업부문장에는 윤용원 전무가 임명됐다. 창사 이래 첫 여성 임원도 나왔다. 포스코는 삼성인력개발원 출신으로 인력교육시스템을 개발했던 오인경 상무와 삼성전자에서 개발 혁신을 담당했던 김세현 상무를 임원으로 영입됐다. 오 상무는 글로벌리더십센터장을, 김 상무는 생산성 연구 및 혁신 컨설팅을 전담하는 생산성연구센터장으로 재직한다. 김상영 홍보담당 전무는 부사장으로 승진했고, 상무 6명이 전무로, 상무 26명이 새로 임명됐다. 임기 종료를 앞둔 윤석만 포스코건설 회장과 이동희 포스코 재무투자부문장(사장), 허남석 생산부문장(부사장), 정길수 스테인리스 부문장(부사장) 등 4명은 등기이사에서 물러났다. 주한 미국상공회의소 회장 출신 제프리 존스 사외이사도 물러났다. 이로써 6명이던 사내이사가 5명으로, 9명이던 사외이사는 8명으로 줄어 전체 이사수는 13명이 됐다. 한편 포스코는 지난해 6월 중간배당금 1500원을 포함, 2009연계연도 기준으로 주당 8000원씩 배당하기로 했다. 안동환기자 ipsofacto@seoul.co.kr
  • [인사]

    ■법무부 ◇고위공무원 승진 △인천공항출입국관리사무소장 한효근◇고위공무원 전보△법무부 출입국정책단장 우기붕△서울출입국관리사무소장 최문식◇부이사관 승진△법무부 출입국기획과장 성락승◇부이사관 전보△인천출입국관리사무소장 이춘복◇서기관 승진△법무부 정보팀장 김민수△〃 출입국심사과 이우준△〃 체류조사과 한상천△〃 국적·난민과 송기만△〃 외국인정책과 이동휘△서울사무소 관리과장 이종옥△부산사무소 〃 이흥대◇서기관 전보△인천공항사무소 입국심사국장 남기빈△서울사무소 심사〃 조정환<법무부>△출입국심사과장 김종호△체류관리〃 이인규△체류조사〃 이복남△사회통합〃 손종하△출입국기획과 배상업<출입국관리사무소장>△김해 남기오△제주 이세윤△대구 석태근△여수 박규범△양주 박영순△마산 김삼준△춘천 김승기<외국인보호소장>△화성 한영춘△청주 김치원 ■국토해양부 ◇국장급 채용△국토해양인재개발원장 진영환◇국장급 전보△토지정책관 김경식◇국장급 승진△국토정보정책관 서명교△공항항행정책관 전병국△한강홍수통제소장 김석현◇부이사관 승진 <과장>△국토정보정책 김선태△교통안전복지 구자명△간선철도 장영수△항만정책 박준권△공항정책 조노영△국토정책 윤성원△기업복합도시 최원규△건축기획 김일환△공공택지기획 권상대◇과장급 전보△운하지원팀장 엄기두△해양환경정책과장 최준욱△대통령실(파견) 김규철△국가건축위원회(〃) 이우제 ■법제처 ◇서기관 전보 △경제법제국 최성희 ■소방방재청 ◇소방정 승진·전출 △경북 지방공무원 김경진◇소방정 전보△광주소방학교장 천성수△경북〃 우재봉△충청〃 김일수△재난상황실 백동승△기획재정담당관실 정완택△예방전략과 윤순중△소방정책과 오대희△방호과 최재선△소방제도과 신열우△소방산업과 이창섭◇소방정 전입·파견△중앙소방학교 행정지원과장 이선재△제주소방본부 권오한 ■농촌진흥청 ◇고위 공무원 승진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인삼특작부장 박철웅◇과장급 직위승진 △기획조정관실 행정법무담당관 박정승△식량과학원 기술지원과장 김완석◇과장급 전보△청장비서관 김두호△기획조정관실 기획재정담당관 기정노△농업과학원 유해생물과장 윤종철△식량과학원 기획조정과장 이진모 ■과학기술정책연구원(STEPI) △기획행정실장 이정협△미래과학기술전략센터소장 이민형△신성장동력센터〃 장진규△글로벌협력센터〃 이춘근△과학기술인력단장 홍성민 ■한국원자력연구원 △연구지원부장 김인태△원자력교육센터장 이기복 ■포스코 ◇부사장 승진 △홍보실장 김상영◇전무 승진△스테인리스사업부문 유광재△탄소강사업부문 광양제철소장 김준식△스테인리스원료구매실장 장영익△탄소강사업부문 포항제철소장 조봉래△〃 마케팅본부장 신정석△연구위원 강태욱◇상무 선임△경영지원총괄 미래창조아카데미원장 김영헌△정도경영실장 최정우△성장투자사업부문 마그네슘사업부장 조상호△〃 에너지사업실장 이명철△광양제철소 설비담당부소장 안동일△경영지원총괄 노무외주실장 여재헌△〃 정보기획실장 최규석△광영제철소 압연담당부소장 민경준△마케팅본부 포스코-사우스아시아 설립추진반장 김원기△포스코-베트남 파견 법인장 남식△광양제철소 행정담당부소장 고석범△〃 선강담당 부소장 김학동△마케팅본부 공정품질서비스실장 김선원△경영지원총괄 사회공헌〃 손기진△성장투자사업부문 철강사업1〃 김동철△〃 소재사업〃 김지용△스테인리스 생산·기술 담당 전 철△장가항포항불수강유한공사 파견 총경리 김용민△포항제철소 압연담당부소장 이영기△포스코-재팬 파견 법인장 유성△마케팅본부 열연마케팅실장 신재철△기술총괄 생산성연구센터장 김세현△경영지원총괄 글로벌리더십센터장 오인경△연구위원(상무급) 임창희△Fellow(〃) 김정식 이기창◇상무보 선임△모진태 김민동 배청헌 서명득 주재호 이태주 김동만 김동수 권석철 박세연 우형택 유주열 전국환 이복성 조영기 권혁도 이정용 하영술 전중선 류호찬 이윤용 진광근 류재화 송효석 성기웅 김재관 신건 주상훈 조용두 ■KBS △정책기획센터장 이동식◇보도본부 국장급△해설위원실장 고대영△보도국장 임창건△보도국 주간(편집) 권순범◇보도본부 팀장급 <보도국>△(편집) 라디오뉴스제작팀장 윤제춘△경제팀장 박찬욱△사회〃 박승규△행정복지〃 김대회△네트워크〃 김용석<보도제작국>△시사보도팀장 이현님<영상취재국>△보도영상팀장 이승익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 △통합환경연구본부장 이영준◇센터장△환경평가검토 송영일△국토환경정보 윤정호△지구환경정보 조공장◇연구실장△전략평가 노백호△환경관리 신용승 ■한국섬유산업연합회 △상근이사 권영환 ■스포츠동아 △광고마케팅국 부국장 이승욱 ■한화증권 △포천지점장 김지만 ■엔씨소프트 ◇전무 승진 △최고기술책임자(CTO) 우원식△웹비즈니스센터장 황순현 ■생명보험협회 ◇승진 △자격시험실장 이우승△IT지원부장 현춘순△대전지부장 김종후◇전보△모집질서부장 이재운△대구지부장 안덕종 ■서울시립대 △정경대학장 이진원△경영대학장(경영대학원장 겸임) 이성호△정경대 교학과장 신성휘△경영대·경영대학원 교학과장(경영학부장 겸임) 안성제△국어국문학과장 류순태△자유전공학부장 이상신 ■신한은행 ◇전보 △중소기업지원본부장 이종성
  • 정준양회장 직할 포스코 닻 올렸다

    정준양회장 직할 포스코 닻 올렸다

    정준양 회장 직할 체제의 ‘포스코호’가 본격 닻을 올렸다. 포스코의 경영진이 절반 이상 교체되면서 정 회장의 친정체제가 사실상 구축됐다. 1년 전 갑작스러운 최고경영자(CEO) 교체로 포스코 회장직에 취임했던 정 회장이 앞으로 고유의 경영 색깔을 드러낼 수 있는 기반을 다지게 됐다. 포스코는 5일 서울 포스코센터에서 이사회를 열어 박한용 포스코 ICT 사장과 오창관 마케팅부문장, 김진일 포항제철소장 등 3명을 신임 등기이사 후보로 선정했다. 윤석만 포스코건설 회장과 이동희 포스코 재무투자부문장(사장) 및 허남석 생산부문장(부사장), 정길수 스테인리스 부문장(부사장) 등 4명의 등기이사는 이달 말 퇴진한다. 주한 미국상공회의소 회장 출신인 제프리 존스 사외이사도 물러난다. 기존 경영진 가운데 정 회장과 지난해 선임된 최종태 경영지원부문장만 남게 됐다. 이번 이사진의 특징은 출자사의 순환인사가 반영된 점과 정 회장의 리더십 강화로 모아진다. 새 이사진의 연령이 다소 젊어지면서 정 회장 주도의 경영 혁신이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특히 이사 후보가 모두 포스코의 혁신을 강조한 이들이다. 업계 관계자는 “윤 회장과 이동희 사장 등 기존 이사진이 정 회장과 비슷한 시기에 포스코에 입사했기 때문에 정 회장 중심의 경영체제를 뒷받침하는 차원에서 이번에 물러난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정 회장 2기 체제는 아무래도 글로벌 포스코를 향한 경영혁신과 개혁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한용 후보는 고려대 통계학과를 졸업한 뒤 포스코에 입사했다. 홍보실장과 마케팅, 인력자원실 등을 거쳤다. 오창관 후보는 한양대 자원학과 출신으로 PI(프로세스 이노베이션)실장과 포항제철소장을 지냈다. 김진일 후보는 서울대 금속공학과를 나와 혁신전략 담당 상무와 베트남 프로젝트추진반 담당 전무를 역임했다. 포스코는 사내 상임이사를 6명에서 5명으로, 사외이사를 9명에서 8명으로 1명씩 줄였다. 전체 이사는 15명에서 13명으로 줄였다. 포스코는 오는 26일 열리는 주주총회에서 이날 이사회 결정사항을 최종 의결한다. 포스코는 이사진 교체가 마무리되는 대로 해외 사업부문을 강화하고, 일부 팀제로 운영되는 조직을 그룹 형태로 묶는 대대적인 조직 개편을 이달 안에 단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미술플러스]

    ■안종연 ‘시간의 주름’ 전 학고재 미술인 안종연이 문학인 박범신의 소설 ‘주름’ ‘고산자’ 등에서 모티브를 얻은 ‘안종연, 시간의 주름’전을 28일까지 서울 소격동 학고재에서 연다. 설치 및 영상 60여점을 선보인다. ‘빛의 에젠’은 컬러 스테인리스 스틸을 전동 드릴로 오랜 시간 한 점 한 점 찍어 내리며 형상을 새긴, 빛을 시각화한 작품. 에젠(ezen)은 바이칼 호수 주변에 사는 부랴트족이 모든 자연과 사람에 깃들어 있다고 믿는 영(靈)이다. (02)720-1524. ■‘16번지’ 개관전 오용석 개인전 갤러리현대가 서울 사간동에 새로 문을 연 실험적 전시공간 ‘16번지’가 개관전으로 ‘오용석 개인전-클래식’을 28일까지 연다. 오용석(34)은 사진과 영상을 적절히 콜라주한 ‘클래식 No.1915’와 같은 작품을 통해 나름의 추억을 떠올리며 향수에 젖게 하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 (02)722-3503.
  • [우리구 창의왕] 강북 교통시설팀 이정돈 팀장

    [우리구 창의왕] 강북 교통시설팀 이정돈 팀장

    ‘창의력(創意力)’이 시대의 화두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기업과 학교는 물론 공공기관에서도 이제 혁신과 생존을 위한 ‘필수 조건’으로 자리잡은 것입니다. 일선 행정 현장에서 근무하는 공무원들의 아이디어는 어떻게 생산되고 있으며 어느만큼 활용되고 있는지, 그리고 민원인들과 얼마만큼 제대로 가까워지는지 살펴보기로 했습니다. 매주 수요일자에 번뜩이는 창의 정신으로 주민들에게 다가가는 아이디어맨들을 만납니다. 서울 25개구 자치현장에서 톡톡 튀는 ‘우리구 창의왕(創意王)’ 코너를 신설했습니다. “누구나 손쉽게 사용할 수 있는 기계식 자전거 공기주입기를 만들면 어떨까?” 2008년 3월의 화창한 봄날, 강북구 이정돈(53·현 교통시설팀장) 주임은 고민 끝에 당찬 각오를 굳혔다. 3년 전 교통시설팀으로 발령받은 뒤 늘상 품어왔던 생각을 현실로 옮기기로 한 것이다. 이후 18개월 동안 이씨는 소형 공기주입기 개발에 몰두했다. 주말이면 청계천과 영등포의 공구상가를 찾아 부품을 조달하고, 밤낮으로 설계도면을 뜯어고쳤다. 마음에 그린 ‘작품’은 제작비용이 적게 들면서도 크기가 작고 성능이 뛰어나 누구나 사용할 수 있는 공기주입기였다. 이씨는 “이날 결정은 두고두고 후회할 만큼 힘든 과정이었다.”고 술회했다. 돌아온 대가는 가족과 다소 소원해진 일상과 피로감, 540여만원의 개인비용 지출이었다. 대신 소형 자전거 공기주입기라는 든든한 발명품을 얻었다. 지난해 11월 서울시 창의행정 우수사례 발표회에선 우수상을 거머쥐었다. 2008년 울쑥불쑥한 과속방지턱의 표준시공방법으로 최우수상을 받은 것까지 2년 연속 수상이었다. ●비결은 항상 고민하는 것 과거 이씨를 바라보는 동료들 시선은 그리 곱지 않았다. 늘 고민하는 모습이 업무에 집중하지 않고 딴짓하는 것으로 비쳤기 때문이다. 그는 “새벽에 운동하고 집에 들어와 샤워기를 틀면 온수가 나올 때까지 찬물을 버리게 된다.”며 “버리는 물을 절약하는 기구도 고안했다.”고 말했다. 불편한 것은 건너 뛰지 않고 늘 고민하고 노트하는 습관 덕분이다. 이씨는 올해로 만 25년 넘게 공직에 몸담고 있다. 2년제 대학 토목과를 졸업한 뒤 일반회사에 다니다 1980년대 중반 뒤늦게 공무원이 됐다. 기술직으로 서울시의 지하철·교량·지하차도 공사에 대부분 참여했다. 2005년 4월 강북구 교통행정과로 발령받은 뒤 곧바로 높낮이와 각도가 일정치 않은 과속방지턱의 표준시공을 위한 틀을 고안했다. 각기 다른 높이 탓에 차량이 손상된 주민들이 계속 민원을 넣었기 때문이다. 이씨는 “제시된 공학적 각도는 있지만 이를 실천할 틀이 없었다.”며 “틀에 맞춰 아스팔트만 부으면 간단히 해결될 문제였다.”고 말했다. 2008년 과속방지턱 표준시공으로 창의행정 최우수상을 받았고 이듬해 3월 팀장으로 승진했다. ●공기주입기 가격 4분의1로 낮춰 자전거 공기주입기 발명도 고민에서 비롯됐다. 친환경교통수단으로 떠오른 자전거 관련 인프라는 자전거도로와 주차장에만 몰렸다. ‘정기적으로 타이어 공기압을 보충해야 하는데 인구 35만여명의 강북구에 자전거수선소는 불과 6~7곳에 불과하다.’는 데 생각이 미쳤다. 기존 대형 기계식 공기주입기는 대당 500만원으로 소음도 60㏈로 자동차 엔진만큼 시끄러웠다. 이씨는 ▲소형화 ▲무소음 ▲고성능·저가격이란 목표를 설정했다. 청계천 공구상가에선 소음감소를 위해 냉장고 모터가 적당할 것이란 조언도 받았다. 냉장고 모터의 소음은 40㏈에 그쳤다. 모터가 작아진 만큼 크기도 작아졌고 제작비도 120만원까지 줄였다. 18개월 만에 나온 첫 작품은 효용성을 인정받아 관내 25곳에 설치됐다. 10분이상 연속해서 사용하면 자동으로 2분간 모터가 작동하지 않도록 센서까지 갖췄다. 주민들 반응은 폭발적이었다. 이후 사춘기 소년들이 장난삼아 주입구 호스를 절단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공기주입구에 스테인리스 스프링을 감아 절단을 방지했고, 주입기 디자인도 각을 줘 세련되게 바꿨다. 덕분에 수억원의 구 예산을 절감했다. 이씨의 다음 목표는 태양열기판을 활용한 공기주입기. 태양열기판으로 자체 전력을 끌어모아 하천변이나 외진 도로에서 사용할 수 있다. 이씨는 “만약 개인 사업자였다면 이같은 열성으로 발명에 몰두하지 않았을 것”이며 “공무원으로 일해 얻은 보람은 너무도 크다.”며 발명에 대한 열의를 다졌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 ‘최고 300km’ 6억원짜리 초호화 SUV

    ‘최고 300km’ 6억원짜리 초호화 SUV

    강력한 성능과 고급스러운 실내 공간을 자랑하는 초호화 SUV가 공개됐다. 메르세데스 벤츠를 전문적으로 튜닝하는 브라부스(BRABUS)는 최근 ‘GL 63 바이터보’(Biturbo)를 공개했다. 이 차는 메르세데스 벤츠의 GL 클래스를 기반으로 튜닝을 통해 강력한 주행성능은 물론 호화로운 실내 공간을 뽐낸다. 주행성능은 고성능 스포츠카를 능가한다. 엔진 배기량을 기존 5.5ℓ에서 6.3ℓ로 늘리고 두 개의 터보차저를 장착해 출력을 높였다. 강력한 엔진은 7단 자동변속기와 조합돼 650마력의 최고출력과 86.7kg.m의 넘치는 힘을 발휘한다.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의 가속성능을 나타내는 제로백은 4.7초이며, 최고속도는 안전을 위해 300km/h에서 제한된다. 아울러, 차고를 낮추고 차폭을 넓혀 주행 안정성을 높였다. 서스펜션을 새롭게 장착해 차고를 30mm 낮췄으며, 와일드 바디 키드를 장착해 차폭을 60mm 넓혔다. 거대한 알루미늄 휠은 23인치에 달하며, 스테인리스 스틸로 제작된 4개의 배기구는 우렁찬 엔진음을 전달한다. 실내는 최고급 자재만을 사용해 기존 CL 클래스보다 더욱 사치스럽게 장식됐다. 시트와 대시보드를 비롯한 실내 대부분은 고객의 주문에 따라 색상을 선택할 수 있는 알칸타라 가죽으로 마감했다. 뒷좌석에는 개인별 7인치 LCD 모니터와 DVD 플레이어 등의 엔터테인먼트 시스템과 접이식 테이블도 장착됐다. 브라부스 GL 63 바이터보의 유럽 현지 판매가격은 36만 8000유로(약 6억원)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정치연 자동차전문기자 chiyeon@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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