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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전한 빛이 된 서초 골목길

    안전한 빛이 된 서초 골목길

    “낡은 담장은 밝은 그림으로 꾸미고, 어두운 골목은 환한 조명을 비춰 도시를 새롭게 디자인했어요.”서울 서초구는 지난 1년여간 총 4억 3000여 만원을 투입해 지역 내 공공시설에 범죄 예방 환경 디자인(셉테드·CPTED)을 적용하는 ‘도시안전 디자인’ 사업을 실시했다고 19일 밝혔다.구는 우선 낡고 더러워진 담장 16개소, 2101m를 벽화로 바꿨다. 벽화가 조성된 곳은 서문여고 앞 옹벽, 한신서래 아파트 담장, 신반포 궁전 아파트 외벽 등이다. 구는 ‘구청장과 주민이 함께하는 소통의 장’ 등을 통해 신청받았던 주민 의견을 반영해 벽화 장소를 선택했다. 방배중학교와 서문여고 앞 담장에는 동전모양 캐릭터인 ‘코인맨’이 네덜란드 풍차, 인도양 등을 방문하며 세계여행을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신반포 궁전 아파트 외벽 130m에는 스테인리스 재질의 조형물을 이용해 소녀가 비눗방울을 부는 모습을 형상화했다.또 구는 어두운 골목과 담벽을 밝게 비추면서도 글과 그림이 표시되는 안전아트 그림자 조명 26대를 설치했다. 안전아트 그림자 조명은 가로등 기능뿐 아니라 길바닥이나 어두운 벽면에 글자와 그림 등을 표출하는 특수 조명이다. 양재동 우면교, 잠원동 길마중 4교 등 권역별로 주민이 필요로 하는 장소를 선정해 설치했다. 조명은 야간시간대 “당신이 있어 세상은 더욱 아름다워요.”, “힘든 하루였죠? 오늘도 수고했어요.”와 같은 희망적인 문구나 꽃과 나무 등의 그림을 나타내며 빛을 비춘다. 아울러 구는 관내 422대의 방범용 폐쇄회로(CC)TV 기둥을 개나리색으로 도색했다. 이는 CCTV의 위치가 잘 보이도록 시인성을 강화한 것으로 CCTV의 존재를 누구나 쉽게 인지해 범죄를 사전에 차단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조은희 구청장은 “공공시설물의 끊임없는 디자인 개선을 통해 도시의 경관도 살리고, 안전 사각지대를 없애 주민이 더욱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는 도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주현진 기자 jhj@seoul.co.kr
  • 값도 판도 커졌네, 소형 가전

    값도 판도 커졌네, 소형 가전

    소비 주저 않는 ‘포미족’ 증가 100만원대 무선 스틱형 청소기 50만원대 드라이어 등 ‘불티’ 무선주전자 등 주방용품도 인기소형 가전 시장에 프리미엄 바람이 불고 있다. 홈인테리어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는 가운데 뛰어난 기능은 물론 남다른 디자인으로 가전제품을 쓸 때도 남들과는 차별화된 가치 소비를 하려는 분위기가 유행으로 자리잡은 것으로 풀이된다. 시장조사업체 트렌드모니터의 소형 가전·가구 이용 관련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소형 가전 및 가구 보유율은 61.8%로 2014년 46.2%에 비해 크게 증가했다. 또 응답자의 85% 이상은 “소형 가전 및 가구의 이용자가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답했다. 이른바 ‘포미족’이 프리미엄 소형 가전의 주요 소비층으로 떠올랐다. 포미족은 ‘건강(For Health), 싱글(One), 여가(Recreation), 편의(More Convenient), 고가(Expensive)’의 스펠링 앞 글자를 합친 신조어다. 자기 개발이나 건강 등 가치 있다고 생각하는 곳에는 비용을 아끼지 않고 소비하는 부류다. 실제 소비자에게 소형 가전은 ‘상대적으로 가격 부담이 적다’는 느낌을 주기도 한다. 명품백을 사는 대신 같은 브랜드의 립스틱이나 향수로 기분을 내는 ‘립스틱 효과’와 비슷하다. 이런 이유로 해외 명품 가전업체는 물론 최근 국내 가전업체들까지 경쟁에 동참했다. 무선청소기, 헤어드라이어 등에서 시작된 프리미엄 바람은 주방, 패션, 생활 가전 등 전방위로 불고 있다.●일반 드라이어보다 10배 비싸도 인기 국내에 ‘명품 무선청소기’ 바람을 몰고 온 영국업체 다이슨은 최근 50만원대 드라이어 ‘슈퍼소닉’을 출시했다. 이 제품은 청소기에 들어가는 초강력 디지털 모터를 손잡이 부분에 넣어 기능과 디자인 혁신을 동시에 이뤄 냈다. 장시간 사용해도 손목에 무리가 덜 가고, 모발을 빠르게 건조시켜 준다. 바람이 나오는 송풍구가 원형으로 뚫려 디자인도 시선을 끈다. 일반 드라이어와 비교하면 약 10배 가격임에도 인터넷 블로그에는 “머릿결이 상하지 않고 매우 빠르게 말려 준다”는 후기가 이어지고 있다.무선 스틱형 청소기는 이미 각축전이 치열하다. 다이슨의 ‘V8’를 필두로 LG전자 ‘코드제로 A9’, 삼성전자 ‘파워건’ 등 국내 업체들이 가파르게 경쟁하고 있다. 모두 가격이 100만원대를 오르내리지만 ‘코드제로 A9’은 출시 넉 달 반 만에 판매량 10만대를 넘어서는 등 인기몰이 중이다. 여기에 영국업체 지테크의 ‘멀티 파워 플로어’, 일렉트로룩스의 ‘뉴 에르고라피도’ 등 신제품도 가세했다.동부대우전자의 벽걸이 드럼세탁기 ‘미니’는 전 세계 최초로 출시된 부착식 벽걸이형 세탁기로, 나 홀로 가구에 특화된 고급형이다. 29.2㎝ 두께로 벽면에 설치해 공간 활용이 쉽다. 허리를 굽히지 않고 손쉽게 세탁물을 넣고 꺼낼 수 있고, 세탁 용량이 3㎏이어서 대용량 드럼세탁기 대비 세탁 시간, 물 사용량, 전기료를 아낄 수 있는 장점도 있다. 나 홀로 가구들이 대개 건강식, 미식에 관심이 많거나 홀로 요리해 먹는 경향이 있는 것을 겨냥해 블렌더, 토스터, 무선주전자 같은 주방 가전도 인기다.●해외 프리미엄 업체 국내 진출 가속 미국 브랜드 ‘바이타믹스’의 ‘크리에이션’ 블렌더는 최근 해독주스 열풍을 타고 70만원을 훌쩍 넘는 가격에도 홈쇼핑 등에서 주목받고 있다. 2마력 모터를 장착해 부드러운 과일부터 딱딱한 씨앗, 얼음, 질긴 채소를 찌꺼기를 남기지 않고 갈아 준다. 항공기에 쓰이는 스테인리스스틸 칼날을 적용해 일반 블렌더 대비 내구성이 뛰어나고, 친환경 BPA 프리 소재를 써 비싼 이유가 있다는 설명이다. 일본 발뮤다의 토스터기는 가격이 30만원에 이르지만 “죽은(딱딱한) 빵도 촉촉하게 살려 낸다”는 별명을 얻을 만큼 인기가 높다. 이탈리아 가전 스메그 공식 수입사인 스메그코리아는 한국 전력 기준(220V, 60㎐)에 맞춰 성능과 내구성을 높인 전기포트, 반자동커피머신을 최근 출시했다. 1950년대 레트로(복고풍) 스타일로 전기포트는 8가지 색상, 커피머신은 4가지 색상을 내놓는 등 디자인 요소도 고려했다. 공기정화살균기도 프리미엄 소형 가전 대열에 동참했다. 중소업체 EMW의 공기정화살균기 ‘클라로’는 일반 공기청정기와 달리 백금 촉매에 250도까지 열을 가하는 살균, 탈취 반응으로 공기 중 유해물질을 근본적으로 없애 준다.수요가 늘면서 외국 업체들이 국내 마트에 들어오거나 홈쇼핑 방송에 나서는 등 마케팅 경쟁도 거세다. 가격이 119만원에서 449만원에 이르는 스위스 프리미엄 스팀다리미 ‘로라스타’는 23일 롯데하이마트 압구정점, 월드타워점 등 2곳에 새로 입점했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애플, 아이폰X 하나 팔면 얼마 남을까?

    애플, 아이폰X 하나 팔면 얼마 남을까?

    지난 3일 애플이 야심차게 선보인 10주년 스마트폰 아이폰X가 고가에도 불구하고 호평이 이어지는 가운데, 현지의 한 업체가 아이폰X의 원가를 분석·공개했다. 현재 아이폰X의 가격은 미국 기준으로 64GB가 999달러(약 111만 800원), 256GB가 1149달러(약 127만 7600원)에 달한다. 애플코리아에 따르면 국내에서는 64GB가 142만원, 256GB가 163만원 수준이다. IT기술 분석 업체 테크인사이츠(TechInsights)는 현지에서 999달러에 판매되는 아이폰X 64GB의 부품을 19개로 분류하고 부품들의 원가를 계산했을 때, 제작에 들어가는 비용은 총 357.50달러(약 39만 7500원)이며 애플은 판매액의 64%를 이윤으로 남길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업체가 아이폰8 출시 당시 분석한 이윤은 판매액 699달러의 59%인 약 287달러였다. 아이폰X가 아이폰8에 비해 제작비용이 높은 이유는 다양한데, 그중 하나는 아이폰8에 비해 더 커진 디스플레이다. 테크인사이츠에 따르면 아이폰X 디스플레이의 원가는 65.50달러, 아이폰8의 디스플레이는 36달러 선이다. 아이폰X에 장착된 디스플레이는 일명 ‘슈퍼 아몰레드’로, 아이폰8에 장착된 것보다 훨씬 선명한 컬러와 얇은 두께를 자랑한다. 또 아이폰X의 뒷면은 충격에 더 강한 36달러의 스테인리스 재질을 사용했지만, 아이폰8은 21.50달러의 알루미늄을 사용했다. 테크인사이츠는 아이폰X의 스테인리스가 알루미늄에 비해 구부러지는 성질이 덜해, 아이폰6 때 발생했던 ‘구부러짐’(bending) 현상은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애플 측은 테크인사이츠의 이러한 분석에 대해 공식적인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는 가운데, 한국은 아이폰X의 1차 출시국에서 제외됐으며 정확한 출시 일정은 공개되지 않았다. 다만 업계는 이르면 12월이나 내년 1월 쯤 국내 출시를 예상하고 있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포스코 3분기 영업익 1조원대 회복

    포스코가 올 3분기에 영업이익 1조원대를 회복했다. 철강 제품 가격이 오르면서 국내외에서 이익이 증가했고 글로벌 수요 증가로 해외 자회사들의 실적이 대폭 개선됐기 때문이다. 포스코는 지난 3분기에 연결기준 매출 15조 361억원, 영업이익 1조 1257억원을 기록했다고 26일 발표했다. 전년 같은 기간 기준으로 매출액은 18%, 영업이익은 9% 상승했다. 포스코의 지난해 3분기 매출액은 12조 7476억원, 영업이익은 1조 343억원이었다. 포스코는 올 1분기에 1조 3650억원의 깜짝 실적을 거뒀지만 2분기에는 9000억원대로 다소 주춤했다가 3분기에 다시 1조원대에 진입하는 데 성공했다. 3분기 순이익은 9066억원으로 지난해 3분기(4755억)의 2배에 근접했다. 이는 국내외 철강부문 실적 개선과 에너지, 정보통신기술(ICT) 부문 등 비철강부문 계열사의 고른 실적 호조에 힘입은 결과다. 특히 해외 자회사들의 실적이 대폭 상승했다. 포스코의 중국 스테인리스스틸 생산법인 장가항포항불수강은 538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둬 전 분기 대비 573% 상승했다. 중국이 사회간접자본(SOC) 투자를 늘리면서 철강 제품 수요가 증가했기 때문이다. 인도네시아 크라카타우포스코 제철소도 영업이익 88억원을 기록하며 흑자로 전환했다. 베트남 봉형강공장의 영업적자도 큰 폭으로 축소됐다. 별도기준 매출액은 7조 2550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19%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지난해보다 15% 감소한 7218억원을 기록했다. 순이익은 7299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 대비 26% 증가했다. 포스코는 연결기준 매출액과 별도기준 매출액을 각각 연초 계획 대비 8.6%(4조 7000억원), 12.5%(3조 2000억원) 늘어난 59조 5000억원과 28조 8000억원으로 높여 잡았다. 포스코 관계자는 “중국 철강산업 구조조정, 신흥국·개도국의 견조한 수요 성장 기대 등으로 철강 수요 증가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며 “재무건전성 확보, 원가절감, 고부가가치 판매 확대 등 내부 수익 창출 노력을 지속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은주 기자 erin@seoul.co.kr
  • 재활용 분리수거하는 서초 ‘서리풀컵’

    재활용 분리수거하는 서초 ‘서리풀컵’

    서울 서초구는 강남대로·반포대로에 설치된 커피컵 모양의 재활용품 분리수거함 이름을 누리꾼 공모 과정을 거쳐 ‘서리풀컵’으로 정했다고 24일 밝혔다. 서리풀컵은 스테인리스 재질의 재활용품 분리수거함으로 높이 120㎝, 폭 70㎝ 크기다. 플라스틱, 비닐, 병, 캔을 구분해 버리도록 설계됐으며, 지난 8월까지 총 57대를 설치했다. 서초구 제공
  • 아~ 남은 음료 저 주세요

    아~ 남은 음료 저 주세요

    대형 커피 컵 모양을 한 음료 수거용 쓰레기통이 등장해 눈길을 끌고 있다.서울 서대문구는 악취, 벌레 발생을 막고 자원 재활용을 위해 유동 인구가 많은 신촌 지역 3곳에 ‘테이크아웃 음료 컵 전용 수거함’을 설치했다고 17일 밝혔다. 테이크아웃 음료를 찾는 시민이 많아지면서 여기저기서 일회용 컵 쓰레기로 몸살을 앓는 문제가 벌어졌다. 특히 음료를 다 마시지 않고 쓰레기통에 버려 수거함 바닥에 음료가 고이거나 흘러나와 도시 미관을 해치는 경우가 많았다. 심지어 악취가 나고 벌레가 발생하는 문제가 발생하기도 한다. 이에 서대문구는 음료와 빈 음료 컵을 따로 버릴 수 있는 쓰레기통을 고안했다. 특별 제작된 수거함은 대형 커피 컵 모양으로 스테인리스 소재에 높이 123㎝, 폭 70㎝다. 빨대처럼 생긴 투입구에는 빈 컵을 넣고 컵 투입구 바로 아래쪽에 마련된 구멍에는 먹다 남은 음료를 버릴 수 있도록 했다. 혹시 대형 쓰레기를 무단 투입하는 일이 벌어질 수 있어 투입구는 가장 큰 커피 컵 치수에 맞춰 만들었다. 우선 신촌 전철역 3번 출입구 인근에 1개, 연세로 보행자쉼터에 2개 등 3개를 설치했다. 서대문구 관계자는 “음료를 따로 버릴 수 있게 하고 빈 음료 컵을 빨대 모양의 투입구로 넣도록 디자인한 것은 서대문구가 서울시 자치구 가운데 처음”이라며 “앞으로 수거함에 무단 투기 쓰레기가 얼마나 포함되는지 현장 모니터링한 뒤 운영 효과에 따라 설치를 단계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문석진 서대문구청장은 “테이크아웃 음료 컵 전용 수거함 운영을 통해 거리 무단 투기를 방지함은 물론 매년 사용량이 증가하는 일회용 음료 컵 재활용 회수율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 “임산부, 그 영수증을 만지지 마오”…환경호르몬 태아 악영향

    “임산부, 그 영수증을 만지지 마오”…환경호르몬 태아 악영향

    만일 당신이 임산부라면 영수증을 만지지 말고 특정 플라스틱 용기를 사용할 때도 주의해야겠다. 이런 제품에 들어있는 ‘비스페놀A’(BPA·bisphenol A)라는 화학물질은 인체에 쉽게 흡수되는데, 그 영향이 태아는 물론 모유 수유 중인 아기에게 전해져 아이가 자라면 만성 간염이나 장염에 시달릴 수 있다는 것을 시사하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과 독일 공동 연구진은 동물 실험을 통해 대표적인 환경 호르몬 비스페놀A에 노출된 모체에 영향을 받은 자손의 소화 기관에서는 장내세균의 불균형이 발생할 수 있는 것을 발견했다고 미국 미생물학회(ASM·American Society for Microbiology)가 발행하는 오픈 학술저널 ‘엠시스템스’(mSystems) 최신호에 발표했다. 따라서 2세 계획이 있는 여성들은 임신 중에는 물론 출산 뒤 아이에게 모유를 수유하는 기간에도 비스페놀A 노출에 주의해야 한다는 게 연구진의 설명이다. 연구진은 이번 연구를 위해 임신한 토끼 10마리를 대상으로 비스페놀A 노출 실험을 진행했다. 유기농 건초만을 먹고 자란 이들 토끼는 실험실에서 개별 사육되며 임신 15일(임신 중기)부터 출산 후 7일까지 비스페놀A 성분이 첨가된 유기농 당근을 별도로 섭취하게 했다. 그리고 화학물질 노출 여부와 시기를 분류했다. 그 결과, 임신 중은 물론 태어난 뒤 어미의 모유를 섭취하며 비스페놀A에 노출된 토끼 새끼들은 성장한 뒤 만성적으로 간염이나 장염을 앓을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연구진은 자녀의 건강에 이런 위험을 줄이려면 ‘비스페놀A 프리’(BPA free)라는 표기가 있는 제품을 사용하는 게 좋다고 설명했다. 또한 알루미늄이나 주석 등으로 만든 캔 역시 내부를 코팅하는데 비스페놀A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캔 음료나 통조림 등의 음식을 섭취하는 횟수도 줄이면 이런 물질에 노출될 가능성을 줄일 수 있다고 연구진은 말한다. 비스페놀A는 1960년대부터 플라스틱 등의 제조에 쓰여온 산업용 화학물질이다. 그런데 이 물질에 노출되는 것이 여러 부정적인 부작용이 생기는 것과 연관성이 깊다는 것이 여러 연구를 통해 속속 밝혀지고 있다. 특히 비스페놀A는 우리가 흔히 접하는 영수증에도 많이 들어 있어 이를 손으로 잡으면 피부를 통해서 금세 흡수된다. 이에 따라 비스페놀A는 이른바 ‘영수증 환경호르몬’이라고도 불린다. 물론 최근에는 이 호르몬을 사용하지 않은 ‘비스페놀A 프리’ 영수증도 나오고 있지만 소비자가 영수증을 받아볼 때까지는 알 수 없다. 이뿐만 아니라 폴리카보네이트(PC) 플라스틱 용기에도 비스페놀A가 들어있는데 이 물질이 보관된 음식이나 음료를 통해 체내로 흡수될 수 있다는 것도 이미 여러 연구에서 확인됐다. 따라서 음식을 보관할 때는 PC 플라스틱 용기 대신 ‘비스페놀A 프리’ 표기가 된 다른 플라스틱이나 유리, 스테인리스스틸, 또는 도자기로 된 제품을 사용하는 게 좋다. 사진=ⓒ WavebreakMediaMicro / Fotolia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추억의 강서

    추억의 강서

    서울 강서구는 오는 14일 오후 3시 마곡지구 연결녹지 3호(마곡역 1번 출구 인근)에서 기억상자(타임캡슐)를 땅에 묻는 ‘100년 명품도시 강서, 기억상자 매설식’을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기억상자는 지름 850㎜·높이 2100㎜의 원통형 구조물로 제작됐다. 캡슐 외부는 유리섬유 강화플라스틱 재질, 내부는 스테인리스 재질을 사용했다. 기억상자에는 강서구 40년 역사와 미래에 대한 염원을 담은 1000점의 구민 소장품과 주민들이 직접 후손들에게 전하는 희망메시지가 담겼다. 지난달 27일 구청에서 열린 ‘기억상자 봉입식’에서 소장품들을 기억상자에 넣고 봉인했다. 2077년 개청 100주년에 맞춰 개봉한다. 기억상자 매설은 강서구 개청 4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추진, 지난 5~7월 구민 소장품을 공모했다. 매설 행사에는 1977년 강서구에서 태어난 ‘개청둥이’와 60년 후 개청 100주년에 맞춰 기억상자를 개봉할 ‘개청둥이’ 자녀들도 동석한다. 노현송 강서구청장은 “강서구는 불과 40년 만에 서울에서 두 번째로 인구가 많은 도시로 성장했고, 발전 가능성이 가장 높은 도시로 인정받고 있다”며 “60년의 시간여행을 거쳐 100년이 되는 해의 강서구는 세계적인 도시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60만명의 추억, 60년간 시간여행

    60만명의 추억, 60년간 시간여행

    서울 강서구민 60만명의 추억과 희망이 60년간의 시간여행을 떠나기 위해 타임캡슐(기억상자)에 담겼다. 27일 오후 3시 강서구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100년 명품도시 강서, 기억상자 봉입식’에서다.노현송 강서구청장은 “강서구 개청 40주년을 맞아 강서의 지난 40년 역사·전통과 현시대의 상징물을 후세에 전하기 위해 타임캡슐 매설을 기획했다”며 “후세대는 타임캡슐에 들어가는 수장품을 통해 오늘의 강서를 재조명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기억상자는 지름 850㎜·높이 2100㎜의 원통형 구조물로 제작됐다. 캡슐 외부는 유리섬유 강화플라스틱 재질, 내부는 스테인리스 재질을 사용했다. 구는 지난 5~7월 구민 소장품을 공모해 1000여점의 기억상자 수장품을 확정했다. 양천향교 석전록과 제례복, 소방공무원·경찰 제복, 학생 교복, 1년간 정리한 육아일기, 2002 부산아시안게임 때 강서구 구간을 달리던 성화, 관내 중소기업 생산품, 각종 지역축제 사진(영상), 위안부 피해자로 전 재산을 기부하고 떠난 황금자 할머니의 사진과 영상 등이다. 화곡동에서 작품 활동을 한 ‘구영탄 시리즈’의 고행석 작가 만화책 30여권 및 그림도구와 구민들이 현수막에 적은 ‘미래 100년으로 보내는 희망 메시지’도 포함됐다. 봉인 물품들은 변질 방지 처리 뒤 진공 포장됐다. 캡슐에 보존 가스를 주입한 뒤 뚜껑을 용접으로 봉인한다. 2077년 개청 100주년에 맞춰 개봉한다. 타임캡슐은 다음달 14일 ‘제18회 허준축제’ 기간 마곡지구 내 연결녹지에서 매설된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추석선물 특집] 노벨평화상 만찬주로 쓴 ‘명품 와인’

    [추석선물 특집] 노벨평화상 만찬주로 쓴 ‘명품 와인’

    신동와인은 추석을 앞두고 60여종의 와인 선물 세트를 선보인다. 소비자 반응이 가장 좋은 와인은 미국 와인의 선구자인 로버트 몬다비의 ‘나파밸리 카베르네 소비뇽’이다.미국 캘리포니아 와인을 명품 반열에 올린 로버트 몬다비 와이너리를 대표하는 와인이다. 캘리포니아 지역 내에서도 고급 와인이 생산되는 나파밸리에서 재배된 포도를 사용해 생산했다. 스테인리스스틸 탱크와 참나무통에서 숙성시켜 색과 풍미를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 노벨평화상 시상식 공식 만찬의 건배주로도 쓰였고, 아시아나항공 로스앤젤레스, 뉴욕, 프랑크루프트, 나리타 노선의 퍼스트 클래스에 제공됐다. 몬다비 와이너리는 프랑스 미식가협회로부터 ‘21세기 최고의 와인 메이커’라는 평가를 받은 로버트 몬다비가 1966년 설립했다. ‘미국 와인은 싸구려’라는 이미지를 불식한 회사다. 로버트 몬다비는 2013년 포브스 코리아가 조사한 ‘CEO 100인의 서베이’에서 대한민국 최고경영자(CEO)들이 가장 선호하는 와인 브랜드로 선정돼 ‘CEO 와인’으로도 불린다. 이은주 기자 erin@seoul.co.kr
  • 전방위로 중국 옥죄는 트럼프, 반도체 M&A 막고 관세 매겨

    전방위로 중국 옥죄는 트럼프, 반도체 M&A 막고 관세 매겨

    공구함엔 최대 32.1% 관세 방침 핵잠수함 中 턱밑 재배치도 검토 미국이 연일 전방위 중국 압박에 나서고 있다. 이는 더 적극적인 대북 제재에 나서라는 미국의 압력으로 풀이된다.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13일(현지시간) 중국계 사모펀드의 미 반도체회사 래티스반도체 인수 건을 승인하지 않았다고 백악관이 밝혔다. 지난 1일 래티스반도체는 미 행정부에 중국계 사모펀드인 캐넌브리지와 회사 매각 거래(13억 달러·약 1조 4729억원)를 승인해 달라고 요청했다. 백악관은 “이 거래는 중국 정부가 지원하고 있다”면서 “국가 안보에 위험을 가져올 수 있다”며 ‘중국’을 직접 거명하면서 반대 이유를 설명했다. CNBC 등 현지언론은 “미온적인 중국 정부의 대북 압박에 대한 트럼프 대통령의 불편한 심기가 반영된 결정”이라고 분석했다. 또 미 정부는 이날 중국산 공구함이 중국 정부의 보조금 혜택을 누렸다며 17.3~32.1%의 상계관세를 부과하기로 했다. 미 국제무역위원회(ITC)는 내년 초까지 최종 관세액을 확정할 방침이다. 미국은 지난해 중국기업에서 9억 9000만 달러(약 1조 1218억원)어치의 공구함을 수입했다. 윌버 로스 미 상무부 장관은 “외국 정부가 자국 상품에 보조금을 지급하는 것은 트럼프 행정부가 매우 중시하는 문제”라면서 “중국이 세계에서 가장 개방적인 미국시장에서 이런 편의를 계속 누리지 못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상무부는 오는 22일쯤 중국산 태양광 패널의 반덤핑 여부 조사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 6일에는 중국산 스테인리스강 플랜지에 대한 반덤핑 관세 및 상계관세 조사를 착수하는 등 중국 제품을 정조준하면서 미·중 간 무역 전쟁의 전운이 감돌고 있다. 스티븐 므누신 미국 재무장관이 이날 폭스뉴스에서 ‘북한의 가장 큰 무역 파트너인 중국과도 무역을 중단할 것이냐’는 질문에 “대북 제재를 충실하게 이행하지 않을 경우 우리는 북한과 거래하는 ‘어떤 나라와도’ 교역을 중단할 수 있다”며 연일 중국에 대한 압박을 이어갔다. 미 의회는 핵미사일을 탑재한 핵잠수함의 아·태 지역 재배치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의 턱밑에 핵잠수함을 상시 배치하겠다는 의미다. 자유아시아방송(RFA)에 따르면 미국 의회는 심의 중인 2018년도 국방수권법안의 ‘핵태세’ 수정으로 잠수함 발사 크루즈 핵미사일을 아·태 지역에 재배치하는 방안을 검토하도록 했다. 국방수권법은 미국의 주요 안보와 국방정책, 그리고 예산을 규정한 핵심 법률이다. 워싱턴 한준규 특파원 hihi@seoul.co.kr
  • [포토] 애플 아이폰X 공개…홈버튼은 어디에?

    [포토] 애플 아이폰X 공개…홈버튼은 어디에?

    애플의 팀 쿡 최고경영자(CEO)는 현지시간 12일 오전 미국 캘리포니아주 쿠퍼티노 소재 애플 신사옥 내 ‘스티브 잡스 극장’에서 열린 특별 행사에서 아이폰X를 공개했다. 이 제품에는 2013년 아이폰5s부터 2016년 아이폰7까지 포함됐던 지문인식시스템 ‘터치ID’가 빠지고 그 대신 3차원 스캔을 활용한 얼굴인식시스템 ‘페이스ID’가 들어갔다. 적외선을 쏘아 약 3만개의 점을 표시하고 아이폰 전면부의 700만화소 ‘스마트뎁스 카메라’를 통해 이를 읽어들여 분석하는 방식이다. 또 아이폰 시리즈 최초로 액정화면(LCD)이 아닌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화면이 탑재됐다. 화면 크기(대각선 기준)은 5.8인치이며, ‘슈퍼 레티나 디스플레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외형 디자인으로 보면 2007년 첫 아이폰부터 쭉 유지돼 오던 홈 버튼이 10년 만에 사라졌으며, 베젤이 거의 없는 베젤리스 디자인이 채택됐다. 뒷면은 유리이며 프레임은 스테인리스 스틸이다. 홈버튼의 삭제는 10년간 아이폰의 상징처럼 달려있던 물리적·기계적 원형 버튼과 마침내 이별을 고했다는 의미를 담았다. 홈버튼의 삭제는 대각선 크기 5.8인치의 전체 화면을 테두리없이 완전한 디스플레이(엣지투엣지)로 쓸 수 있게 하기 위한 목적이기도 하다. 실러 부사장은 “스와이프 업(손가락으로 화면을 쓸듯이 위로 들어올리기) 동작을 하거나 아니면 사이드 버튼을 눌러도 된다”고 말했다. 사진=AP·EPA 연합뉴스/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아이폰x 디자인 내일 공개…베젤리스·OLED·5.8인치 유력

    아이폰x 디자인 내일 공개…베젤리스·OLED·5.8인치 유력

    애플이 아이폰 10주년을 기념해 12일 출시하는 아이폰 신제품은 로마자 10을 나타내는 ‘아이폰X’로 결정됐다. 가격은 1000달러(약 113만원)에 조금 못 미치는 999달러에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애플의 신제품 아이폰X는 12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주 쿠퍼티노에 위치한 애플의 신사옥 애플파크에서 공개된다. IT업계 소식들을 종합해보면 아이폰X는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디스플레이를 장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OLED 디스플레이와 화면 테두리가 거의 없는 ‘베젤리스’ 스크린으로 보다 밝고 선명한 색상을 구현하고 배터리 생명도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프레임은 아이폰 4와 4s처럼 스테인리스 스틸이 쓰일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3D 얼굴 인식 스캐너 보안 장치 등을 탑재해 사용자의 얼굴을 스마트폰 카메라에 대면 본인 인증이 가능해진다. 화면 잠금 기능 뿐만 아니라 앱 스토어 및 애플페이 결제 등에도 적용된다. 듀얼카메라에는 1200만 화소 광각 렌즈와 망원 렌즈가 들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화면 크기(대각선 길이 기준)는 5.8인치이며 이 중 홈 버튼을 대체하는 가상 영역을 제외하면 가용 영역 크기(대각선 길이 기준)은 5.15인치로 전망된다. IP68 수준의 방수 기능과 무선 충전 기능을 갖출 것으로 보인다. 이번 애플 행사에서는 아이폰 신제품들과 함께 무선 이어폰 ‘에어팟’의 새 모델, LTE 통신 기능이 내장된 ‘애플 워치’ 3세대 제품, 4K 해상도와 HDR 콘텐츠를 지원하는 인터넷TV 셋톱박스 ‘애플 TV’ 신모델도 발표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애플 10주년 기념 ‘아이폰X’ 12일 공개…갤노트8·V30과 정면 승부

    애플 10주년 기념 ‘아이폰X’ 12일 공개…갤노트8·V30과 정면 승부

    애플이 아이폰 10주년 기념작으로 오는 12일 오전(현지시간) ‘아이폰X’를 내놓는다.아이폰X의 가세로 하반기에 전세계적인 프리미엄 스마트폰 대전이 본격화된다. 애플의 기념작 발표장소는 우주선 모양의 신사옥에 건립된 ‘스티브 잡스 극장’(Steve Jobs Theater)이다. 잡스의 손때와 꿈이 고스란히 남아있는 이곳에서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가 무대에 등장해 전세계를 향해 신제품을 소개한다. 11일 해외 IT매체 등에 따르면 신형 아이폰의 명칭은 아이폰X(아이폰 텐)으로, 기존의 지문인식 ‘터치 ID’가 없어지는 대신 잠금 해제를 위해 3차원(3D) 얼굴 인식 기능인 ‘페이스 ID’가 들어가게 된다. 스마트폰 카메라에 안면인식용 3D 센서를 탑재하는 것은 아이폰8이 처음으로, 전면 듀얼카메라를 통해 안면 인식 기능이 가능해지고 이 센서를 통해 증강현실(AR) 기능도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듀얼카메라에는 1200만 화소 광각 렌즈와 망원 렌즈가 들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지금까지 나온 아이폰들에 모두 액정화면(LCD)이 달렸던 것과 달리, 이 제품에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화면이 장착될 예정이다. 기존에 알려진대로 앞·뒷면이 모두 유리로 덮여 있으며 앞면의 베젤(테두리)이 매우 얇은 ‘베젤리스’ 디자인을 채택할 것으로 보인다. 프레임은 아이폰 4와 4s처럼 스테인리스 스틸이 쓰일 것으로 예상된다.. 화면 크기(대각선 길이 기준)는 5.8인치이며 이 중 홈 버튼을 대체하는 가상 영역을 제외하면 가용 영역 크기(대각선 길이 기준)은 5.15인치로 전망된다. 또 갤럭시S8이나 갤럭시노트8과 맞먹는 IP68 수준의 방수 기능과 무선 충전 기능을 갖출 것으로 보인다. 애플이 공개할 3종류의 아이폰의 이름에 대해 그간 여러 가지 관측이 나왔으나, 최근 iOS 개발자인 스티븐 트러턴-스미스가 이달 안에 공개될 ‘iOS 11 GM(골드마스터)’ 버전에 포함된 정보를 분석해 “신형 프리미언 아이폰은 아이폰X이고 기존 제품을 업그레이드한 아이폰 두 종류는 ‘아이폰 8’과 ‘아이폰 8 플러스’가 될 것”이라는 내용의 분석을 내놨다. 이번 애플 행사에서는 아이폰 신제품들과 함께 무선 이어폰 ‘에어팟’의 새 모델, LTE 통신 기능이 내장된 ‘애플 워치’ 3세대 제품, 4K 해상도와 HDR 콘텐츠를 지원하는 인터넷TV 셋톱박스 ‘애플 TV’ 신모델도 발표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아이폰X이 12일 공개되면 미국 등 1차 출시국의 정식 출시일은 같은 주 금요일인 15일이나 그 다음주 금요일인 22일이 될 가능성이 크다. 다만 공급 문제로 아이폰X은 아이폰8, 아이폰8플러스 출시 이후에 시장에 나올 것이라는 예측도 나온다. 15일에 출시되는 삼성전자의 갤럭시노트8, 21일 나오는 LG전자 V30와 정면으로 맞붙는 셈이다. 역대 노트 시리즈 중 가장 큰 6.3인치 화면과 GIF(움직이는 이미지) 파일 공유 기능을 추가한 갤럭시노트8이 S펜과 듀얼 카메라를 앞세워 아이폰X을 제치고 소비자들의 선택을 받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임박한 애플 아이폰 신제품 발표에 소비자들과 업계의 관심이 쏠리는 동안 삼성전자는 한국과 미국에서 사전판매 성과를 발표했다. 갤럭시노트8은 국내 예약판매 첫날 신청 수량이 39만 5000대에 달해 전작인 갤럭시노트7의 전체 예약판매 기록(13일간 38만대)을 뛰어넘었다. 미국에서도 지난달 24일 사전판매를 시작한 뒤 10일까지 같은 기간을 기준으로 역대 노트 시리즈 중 가장 높은 사전판매량을 기록했다. 카메라와 오디오 성능을 특장점으로 내세운 V30는 ‘가성비’로 승부를 건다는 전략이다. V30의 출고가를 94만 9300원으로, 128GB 모델인 V30플러스 출고가를 99만 8800원으로 정해 100만원을 훌쩍 뛰어넘는 아이폰X, 갤럭시노트8(64GB 기준 109만 4500원)에 도전한다는 것이다. 아이폰X의 가격은 용량이 가장 낮은 제품이 1000달러(한화 약 113만원) 수준일 것으로 예상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스테인리스 수도꼭지, 교체 안 하면 질병 일으킨다”(연구)

    “스테인리스 수도꼭지, 교체 안 하면 질병 일으킨다”(연구)

    스테인리스스틸로 된 싱크대의 수도꼭지가 레지오넬라증이라는 치명적인 질병에 걸릴 위험을 키울 가능성이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레지오넬라증은 물에 사는 레지오넬라균에 의해 발생하는 감염성 질환으로, 급성 폐렴이나 폰티악 열병을 일으킨다. 28일(현지시간) 영국 과학전문 뉴사이언티스트에 따르면, 네덜란드 켄네머란드 공중보건 연구소 등이 참여한 국제 연구진이 가정에서 흔히 쓰는 싱크대의 수도꼭지 3종을 장기간 검사해 이같은 결론을 내렸다. ‘국제 위생과 환경 건강 저널’(International Journal of Hygiene and Environmental Health) 최신호(18일자)에 발표된 이번 논문에서 연구진은 각각 스테인리스스틸과 황동 세라믹, 그리고 황동(온도조절 믹서 내장)으로 된 수도꼭지(밸브) 3종이 장착된 싱크대 음용수 장치 환경 4가지를 분석했다. 첫 번째 장치에는 식수, 그다음 장치에는 식수와 주철 녹으로 채웠다. 이어 세 번째 장치에는 식수에 레지오넬라균을 넣고 마지막 장치에는 거기에 주절 녹까지 첨가했다. 그리고 34개월간 이들 장치에서 채취한 냉수 표본 450개를 분석해 레지오넬라균이 얼마나 증식했는지 살폈다. 그 결과, 레지오넬라균에 오염되고 주철 녹이 들어있는 스테인리스스틸 수도꼭지로 채취한 냉수에서 레지오넬라균 농도가 46.4%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레지오넬라균이 들어있긴 하지만 주철 녹이 없는 스테인리스스틸 수도꼭지에서 채취한 냉수에는 그 농도가 14.3%로 낮았다. 이에 대해 연구진은 스테인리스스틸 수도꼭지의 보호 코팅이 시간이 지남에 따라 부식해 레지오넬라균이 증식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과거에도 레지오넬라균의 증식은 녹과 깊은 연관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이번 결과는 음용수 장치에 쓰이는 수도꼭지 유형과 주철 녹의 유무가 레지오넬라균의 증식에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이어 “수도꼭지를 판매하기 전에 세균 위험성에 대해 평가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연구에 참여하지 않았지만 연구논문을 검토한 미국 피츠버그대학의 빅터 유 박사는 “이런 수도꼭지와 레지오넬라증의 관계는 실제 질병이 생긴 환자들의 수를 산정하지 않았기 때문에 명백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사진=ⓒ kazoka303030 / Fotolia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현장 행정] 서초의 품격 사람의 마음 디자인하다

    [현장 행정] 서초의 품격 사람의 마음 디자인하다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디자인의 힘을 이용해 서초 특유의 도시품격을 만들어 가고 있습니다.”22일 서울 서초동 서초구청 앞. 고급 리조트의 비치파라솔을 연상시키는 초록색 그늘막을 배경으로 땡땡이와 스트라이프 무늬의 커피컵 분리 쓰레기통이 나란히 서 있다. 스테인리스 재질로 높이 120㎝, 폭 70㎝ 크기로 제작된 이 커피컵들은 공공조형물처럼 보이지만 일회용 커피컵을 수거하는 분리 쓰레기통이다. 지난 5월 강남대로 일대에 10대를 시범 설치한 데 이어 최근 반포대로 등 지역 내 주요 길가에 44대를 추가 설치했다.커피컵 분리수거함 아이디어는 조은희 서초구청장이 민선 6기 출범 이후 보여 준 생활밀착형 디자인 행정의 하나로 나왔다. 조 구청장은 2015년 1월 구청 안에 도시디자인기획단이라는 이름의 태스크포스를 만들고 각종 정책마다 서초만의 디자인을 입혀 환경 개선까지 연결되도록 하면서 새로운 도시 가치를 창출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실제로 2015년 횡단보도나 버스정류장에 더위를 피할 수 있도록 설치한 대형 비치파라솔 모양의 그늘막은 서초에서 출발해 서울은 물론 지방으로 확산되며 인기를 누리고 있다. 일명 ‘서리풀 원두막’이라는 이름으로 나온 이 그늘막은 미관은 물론 안전성과 기능성도 갖추면서 지자체들의 벤치마킹 대상이 된 것이다. 지난 3월 주택가에 ‘옷체통’이라는 이름의 신개념 노랑 의류수거함 300개를 설치한 것도 반응이 좋다. 쓰레기 무단투기 등을 일으켰던 칙칙한 ‘의류수거함’ 430개를 전면 철거하고 불법스티커 부착을 막기 위한 표면 처리까지 기능적 요소를 가미한 옷체통으로 주택가 골목 환경이 개선됐기 때문이다. 도시환경 개선은 서초구에 물어보라는 말이 나올 정도다.서울 25개 자치구 가운데 푸드트럭을 최초로 도입해 환경 정비에 나선 것도 조 구청장 아이디어다. 지난해 6월 서리풀 푸드트럭 1호를 출범시킨 데 이어 연말에는 지역 내 대표 거리인 강남대로변에 난립했던 노점상들을 푸드트럭 및 부스형 판매대로 전환해 이면도로에 배치했다. 대로변 43개 불법 노점상이 있던 자리에는 디자인 벤치 등을 설치해 환경은 물론 보행권도 강화했다. 서초구는 오는 10월까지 총 10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지역 내 노후화된 45개 공원을 저마다 특색 있는 친환경 공원으로 단장한다. 프랑스인들이 많이 모여 사는 서래마을 인근 공원은 프랑스식 정원양식을 도입하는 식이다. 조 구청장은 “작은 아이디어가 주민들의 편의와 도시의 품격을 높이는 만큼 생활밀착 행정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주현진 기자 jhj@seoul.co.kr
  • [2017 서울미래유산 그랜드투어] 서울역·숭례문 등 ‘역사 합창’… 예술적 상상 불러

    [2017 서울미래유산 그랜드투어] 서울역·숭례문 등 ‘역사 합창’… 예술적 상상 불러

    말복 다음날인 지난 12일 파란 하늘과 뭉게구름은 답사에 대한 기대감을 증폭시키며 참가자들을 강우규 동상 앞으로 불러 모았다. 60세의 나이에 조선총독 사이토 마코토 일행을 향해 폭탄을 투척한 의사의 위엄과 기개가 느껴졌다. 지금은 문화역서울284로 이름을 바꾼 옛 서울역과 광장에서는 오늘도 다양한 집회와 행사가 열리고 있었다.공중정원으로 다시 탄생한 서울역 고가도로를 향해 이동했다. 한 청소년은 “도심 속에서 이렇게 다양한 식물을 접하게 된 것이 놀랍다”며 신기해했다. 정순희 해설자가 들려주는 남대문교회와 3·1운동을 전 세계에 알린 앨버트 테일러의 이야기는 한 편의 영화와도 같았다. 공중정원을 서쪽으로 건너가 만리동 광장에서 설치미술 ‘윤슬: 서울을 비추는 만리동’을 감상했다. 지하 4m의 공간과 스테인리스 루버를 통해 보는 서울의 풍경은 예술적 상상력을 자극하는 특별한 경험을 제공했다. 만리재 길을 따라 1936년 베를린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손기정의 기념관과 동상이 있는 체육공원 안으로 들어섰다. 월계수를 머리에 쓰고 부상으로 받은 그리스 청동투구를 양손으로 든 선생의 가슴에는 태극기가 선명했다. 얼굴에는 태극기 대신 일장기를 단 당시의 슬픔과 자괴감이 서려 있었다. 월계수 묘목은 커다란 나무로 자라 역사적 증표로 서 있다. 우리나라 최초의 서양식 성당인 약현성당은 어둠 속에서도 고즈넉하고 단아한 모습으로 우리를 맞았다. 발이 아파 올 무렵 마지막 목적지인 서울미래유산 염천교 구두거리에 도착했다. 50여년이 넘게 수제화를 만들었다는 성광제화 송종오 대표가 늦은 시간에도 문을 열어 놓고 투어단을 반겨주었다. 오늘 서울로7017 한가운데 서서 공간에 대한 놀라운 경험을 했다. 서울역, 서울역 광장, 숭례문, 남대문교회와 서울스퀘어, 옛 벽산빌딩이 함께 어우러져 합창을 하고 있었다. 인간을 억압하던 건물과 눈높이를 마주하고, 발아래 기차나 자동차와 상관없이 동에서 서로, 서에서 동으로 자유롭게 활보할 수 있었다. 이제야 서울의 중심에 내가 온전히 서 있음을 느낀다.
  • 미술관이야 호텔이야…휴식하러 갔다가 눈호강 하네요

    미술관이야 호텔이야…휴식하러 갔다가 눈호강 하네요

    휴식과 오락을 제공하는 고급 숙박시설로만 여겨졌던 호텔이 예술공간으로 탈바꿈하고 있다. 호텔 로비 등 건물 내부의 인테리어용으로 회화 작품이나 조각 작품을 설치하거나 객실을 전시장으로 잠시 사용하는 호텔아트페어 수준이 아니라 문화코드를 적극적으로 도입하고, 이를 전면에 내세워 방문객들에게 예술 감상의 공간을 제공한다. 휴식과 예술을 접목하는 트렌드 리더로는 인천공항 업무단지에 지난 4월 개관한 파라다이스시티가 첫손에 꼽힌다. 문화와 예술을 통한 새로운 경험을 선사하는 ‘아트테인먼트 리조트’를 지향하는 이곳에는 세계적인 대가의 작품부터 파라다이스가 후원하는 신인작가에 이르기까지 총 2700여점의 작품이 전시되어 있다.●로비·복도·야외 등 곳곳에 인기작 즐비 5성급 호텔과 외국인 전용카지노, 컨벤션 등으로 구성돼 1차로 개장한 파라다이스시티는 화려하게 치장한 현대미술관이나 다름없다. 로비에 들어서자마자 황금빛 페가수스 형상의 작품이 방문객들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현대미술의 살아 있는 전설이라고 불리는 데이미언 허스트의 ‘골든 레전드’다. 로비를 지나 와우존으로 가면 구사마 야요이의 ‘거대한 호박’이 발길을 붙잡는다. 하우메 플렌자의 거대한 두상 조각을 지나 컨벤션동으로 향하는 길목에도 감탄을 자아내는 예술 작품들이 줄줄이 전시돼 있다. 이탈리아 디자이너 알레산드로 멘디니가 한국의 조각보에서 영감을 받아 만든 세계 최대 크기의 ‘파라다이스 프루스트’, 로버트 인디애나의 ‘러브’와 ‘나인’을 차례로 만날 수 있다. 야외 공간에는 4000여개의 스테인리스 주방용품으로 만들어진 수보드 굽타의 ‘레이’(RAY)가 설치돼 포토존으로 인기를 끈다.한국 작가들의 작품도 많이 있다. 정문에 들어서면 시원한 물줄기를 뿜어내는 분수 한가운데에 현대미술가 최정화의 ‘골든 크라운’이 설치돼 있다. 호텔 입구 천장에서 반짝이는 샹들리에는 다이아몬드 형상을 작은 크리스털 모듈로 구현한 아티스트그룹 ‘뮌’의 작품이다. 로비에는 자유로운 붓질의 획으로 ‘비어 있음’의 철학을 구현하는 이강소의 ‘청명’과 오수환의 ‘배리에이션’이 묘한 대조를 이룬다. 라운지 안쪽에는 한 폭의 수묵화를 연상하게 하는 황문성의 ‘겨울호수’가 벽을 장식하고 컨벤션 예약실 앞에는 김호득의 작품 ‘생명’이 걸려 있다. 파라다이스시티 카지노 VIP 입구에 있는 ‘다비드’ 조각상은 미켈란젤로의 ‘다비드’를 스테인리스스틸을 재료로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박찬걸의 작품이다. 호텔 측은 복도와 다양한 공간에 배치한 예술작품 감상을 위해 예술지도도 만들었다. 파라다이스 문화재단 전동휘 큐레이터는 “예술적 소양을 갖춘 국내외 고객들이 K아트를 경험할 수 있도록 외국의 유명 작가뿐 아니라 한국 작가들의 작업을 적극적으로 소장하고 설치했다”고 말했다.서울 강남에 오는 9월 1일 개관하는 르 메르디앙 서울은 1층에 600평 규모의 아트센터 M컨템포러리를 연다. 상업갤러리가 아닌 순수 전시공간이 강남 한복판의 호텔에 들어서는 것은 이례적이다. M컨템포러리가 개관전으로 마련한 ‘더 뉴 비전: 바우하우스에서 인공지능까지’는 헝가리 출신의 작가 라즐로 모홀리-나기(1895~1946)의 시각적 실험을 한국 작가들이 재해석하는 형태로 꾸며진다.●디자인·패션·건축 등 年 3~4회 기획전 전시는 8개의 독립적인 공간으로 나뉘어 김수, 김병호, 전준호, 양민하, 애나 한 작가의 설치, 키네틱아트, 미디어아트 등 다양한 분야의 작품들을 선보인다. 미디어아트를 개척했다는 평가를 받는 라즐로 모홀리-나기가 추구했던 과학 기술 매체를 이용해 빛과 시간, 인간의 유기적인 결합을 통한 ‘총체적 예술’을 조명한다는 기획이다. 작가 양민하는 인공지능을 통해 첨단 기술을 접목한 작품을 공개한다. 전준호는 움직이는 조각(키네틱 아트) 작품을 선보인다. 또 모홀리-나기가 제작한 영화 ‘라이트플레이’(A Lightplay : Black White Grey)도 상영된다. 전시총괄과 아트플래닝을 맡은 강필웅 뮤제오&퍼블리 대표는 “호텔의 고급스럽고 트렌디한 이미지를 부각시키기 위해 문화코드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면서 “M컨템포러리 공간 외에도 호텔의 모든 공간과 공간이 예술작품으로 연결돼 방문객들의 감성을 자극할 것”이라고 말했다. 호텔 로비로 진입하는 공간에는 양민하의 미디어아트 터널이 설치될 예정이다. 과거와 현재의 시간이 쌓여 단단히 결속한 것을 상징하는 ‘집+적’(集+積)이라는 작품으로 켜켜이 쌓인 빛의 조각들이 사각 프레임으로 중첩된 형태의 작품이다. 층고가 높은 로비에는 투명 아크릴판으로 만들어진 전준호의 ‘하뉘바람’이 설치된다. 강 대표는 “M컨템포러리는 이번 전시를 시작으로 디자인, 패션, 건축 등 다양한 분야의 기획전을 연 3~4회 진행할 예정”이라며 “전시만 즐기는 게 아니라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예술이 곁들어진 고품격 휴식을 제공하는 공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글 사진 함혜리 선임기자 lotus@seoul.co.kr
  • 일회용 커피컵을 수거하는 ‘커피컵’

    일회용 커피컵을 수거하는 ‘커피컵’

    “일회용 커피컵은 커피컵 모양의 쓰레기통에 버려 주세요!”서울 서초구가 커피컵 모양의 재활용 분리수거함을 유동인구가 많은 반포대로 등 지역 내 주요 대로에 44대 설치했다고 7일 밝혔다. 구는 번화가 일대 쓰레기는 일회용 커피용기 등 재활용 쓰레기가 많은 만큼 커피컵 분리수거함이 자원 재활용과 가로환경 개선이라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둘 것으로 보고 있다. 분리수거함은 일회용 디자인의 아이스커피컵과 종이컵 모양이지만 재질은 스테인리스다. 높이 120㎝, 폭 70㎝이다. 아이스커피컵 모형엔 페트병과 비닐류를, 종이컵 모형에는 종이컵과 병·캔류를 버리도록 했다. 앞서 서초구는 지난해 5월 강남대로에 커피컵 모양의 재활용 분리수거함 10대를 시범적으로 설치한 바 있다. 반응이 좋아 이번에 전면 도입하게 됐다. 실제로 시범사업 효과를 분석한 결과 이곳에서 수거된 쓰레기 중 재활용품이 93%, 일반쓰레기는 7% 정도였다. 거리를 지나는 시민들이 자연스럽게 분리수거에 동참하도록 역할을 했다는 설명이다. 조은희 서초구청장은 “앞으로도 주민 생활 가까운 곳에 서초구만의 특색을 반영한 디자인을 도입해 아름다운 서초구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주현진 기자 jhj@seoul.co.kr
  • 포스코 장애인하키팀에 썰매 전달

    포스코 장애인하키팀에 썰매 전달

    포스코는 지난 5일 경기 성남시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17 포스코배 전국장애인아이스하키대회’에서 대한장애인아이스하키협회에 국가대표 선수용 하키 썰매를 전달했다고 6일 밝혔다. 포스코는 썰매업체 매시브블레이드와 함께 포스코의 고강도 마그네슘 합금과 스테인리스강 등을 이용해 장애인용 하키 썰매를 제작했다. 수입 썰매에 비해 3분의1 이상 가벼우면서도 충격 흡수가 뛰어나다는 게 장점이다. 유영규 기자 whoam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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