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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단독] 日, 한일교류 예산 2배 증액…한일 관계 개선 지원한다

    [단독] 日, 한일교류 예산 2배 증액…한일 관계 개선 지원한다

    일본 정부가 한일 관계 개선 분위기를 확대하는 방안의 하나로 ‘일한(한일) 교류 예산’을 두 배 증액한 것으로 19일 확인됐다. 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총리가 올해 7차례나 회담하는 등 한일 관계가 그 어느 때보다 급진전을 이루면서 미래 청년 세대까지 양국 우호 관계를 이어가겠다는 의도로 알려졌다. 일본 정부는 20일 국회에 제출하는 13조 1992억엔(113조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안 가운데 ‘일한 교류 예산’을 1억 7000만엔(15억원) 편성했다. 일본 정부는 매년 예산에서 일한 교류 예산을 1억 7000만엔 책정한다. 추경안에 같은 액수를 더하는 것은 이례적이다. 이로써 올해 일한 교류 예산은 모두 3억 4000만엔(약 29억원)으로 늘어나게 됐다. 일한 교류 예산은 한일 청소년 친선 사업을 중심으로 쓰인다. 한국과 일본의 청소년들이 각각 서로의 나라를 방문해 홈스테이, 대학 방문, 토론회 등을 하는 내용이다. 일본 내각부에 따르면 일한 교류 사업은 1984년 한일 정상회담을 계기로 1987년부터 시작된 사업으로 올해 37년째 이뤄지고 있다. 일본 내각부 측은 “일본 및 한국 청년 상호 간의 이해와 우호 촉진을 도모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 일본 정부와 한국 정부 간의 공동 사업으로 양국 우호의 상징으로 실시하고 있다”고 설명한다. 20일부터 일본 국회가 추경안 심의에 들어가는데 일한 교류 예산에는 여야 간 이견이 거의 없어 원안대로 통과할 것으로 보인다. 일본 정부 관계자는 “한일 간 정치적 해빙이 이뤄진 뒤 정상회담이 7차례 이뤄지고 양국 국민 교류도 급증했다”라며 “미래 세대를 위한 한일 풀뿌리 교류를 늘리자는 차원의 예산 증액”이라고 밝혔다. 한국 정부도 이에 화답할 전망이다. 외교부 고위관계자는 “대단히 좋은 방향의 예산 증액”이라며 “한국 정부도 비슷한 한일 교류 예산을 살펴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차 미국 샌프란시스코를 방문한 윤 대통령은 16일(현지시간) 기시다 총리와 7번째 정상회담을 가졌다. 윤 대통령은 “올해 정상을 비롯한 각계 각급의 교류가 활성화되고 정부 간 협의체가 복원돼 양국 협력이 심화하고 있다”라며 “상반기 안보정책협의회, 경제안보대화에 이어 지난달 외교차관 전략대화까지 재개되면서 지난 3월 양국이 합의한 모든 정부 간 협의체가 이제 100% 복원됐다”라고 강조했다. 기시다 총리는 “윤 대통령과 함께 정치, 안전보장, 경제,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양국 간 협력을 추진해왔다”라며 “이 걸음을 더욱 정진시키길 희망한다”라고 화답했다.
  • [시끌시끌 이 단지]세 자릿수 경쟁률 이유있었네…‘힐스테이트e편한세상 문정’

    [시끌시끌 이 단지]세 자릿수 경쟁률 이유있었네…‘힐스테이트e편한세상 문정’

    이번주 시끌시끌 이 단지가 주목한 단지는 세 자릿수 청약 경쟁률을 보이며 조기 완판의 기대감을 높인 서울 송파구 ‘힐스테이트e편한세상 문정’이다. 이름에서 알 수 있듯 현대엔지니어링과 DL이앤씨가 함께 시공을 맡았으며 시행은 문정동 136번지 일원 재건축정비사업조합이다.17일 기준 호갱노노 앱(애플리케이션) 전국 주간 방문자 1위 단지로, 특별공급(특공)과 1순위 청약이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꾸준한 인기를 유지하고 있다. 지난 3일 분양공고가 난 다음날인 4일 3만 3941명이, 지난 13일 특공이 있던 날에는 2만 6062명이 다녀간 것으로 조사됐다. 올해 처음으로 강남 3구(강남, 서초, 송파구)에서 분양 단지인 데다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돼 입주 공고가 나오기 전부터 수요자들의 기대를 모았다. 앞서 지난 1일 서울 동대문구에서 분양한 ‘이문아이파크자이’(3.3㎡당 3550만원)와 비슷한 수준(3.3㎡당 3580만원)으로 분양가가 책정돼 강남 3구 아파트임에도 불구하고 저렴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인근 아파트와 비교하더라도 2억~3억원 정도 안전 마진이 기대된다는 점과 1265가구의 대단지인 점도 매력을 높였다.이런 관심은 청약 성적으로 고스란히 드러났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14일 1순위 청약 결과 169가구 모집에 총 2만 5783건의 청약 통장이 접수돼 평균 153대 1의 경쟁률로 전 주택형이 마감됐다. 최고 경쟁률은 전용면적 59㎡B타입으로 24가구 모집에 8502건이 접수돼 35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업계에서는 힐스테이트 e편한세상 문정의 청약 결과에 대해 예견된 일이었다는 반응이다. 앞서 특공에서 130가구 모집에 1만 4058건이 접수돼 평균 108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기 때문이다. 이는 올해 청약홈에서 특공 청약을 받은 총 194개 단지 중 최다 접수 건수이자 최고 경쟁률이다. 아쉬운 것은 ‘국민평형’이라고 불리는 전용면적 84㎡가 일반공급 물량으로 단 하나도 나오지 않았다는 것이다. 49㎡, 59㎡, 74㎡가 물량으로 나왔으며 이마저도 가장 작은 49㎡가 가장 많이 공급됐다.입지를 살펴보면 8호선 문정역과 5호선 개롱역 사이에 자리잡고 있으며 3호선 경찰병원역도 이용할 수 있지만, 세 역 모두 1㎞ 이상 떨어져 있어 역세권으로 보기 아쉬운 단지다. 하지만 이마트, 가든파이브, NC백화점, 스타필드 등 다양한 생활 편의시설과 대형마트 인프라를 갖췄으며 단지 60m 거리에 문정근린공원이 있고 장지공원, 송파둘레길, 두댐이공원 등 다양한 공원으로 둘러싸인 것은 강점이다. 후분양 단지로 당장 내년 9월 입주가 가능하다는 점은 장점이자 단점으로 작용했다. 다른 선분양 단지에 비해 빠른 입주가 가능한 반면 청약 당첨자들은 자금 마련을 서둘러야 하기 때문이다.또한 단지 반경 2㎞ 내에 주택재건축 정비사업이 진행 중인 가락1차현대아파트(942가구)와 리모델링 사업이 예정된 문정건영(545가구), 올해 1월 재건축 정밀안전진단을 통과한 올림픽훼밀리타운(4494가구) 등 총 9000여 가구를 품을 주거타운이 조성될 예정인 점도 호재로 인식되고 있다. 이 단지의 당첨자 발표는 오는 22일이며, 정당 계약은 다음달 4~6일 3일간 이뤄진다.
  • 강원권 글로컬대학, 어떻게 달라지나

    강원권 글로컬대학, 어떻게 달라지나

    강원대와 강릉원주대가 통합해 ‘강원 1도(道) 1국립대’로 거듭난다. 한림대는 AI를 기반으로 융합인재를 양성하는 대학으로 특화한다. 정부가 주관하는 ‘글로컬대학30 사업’을 추진하며 대대적인 혁신 드라이브를 거는 것이다. 이 사업을 통해 강원대·강릉원주대, 한림대가 지원받는 국비는 5년간 각 1000억원에 달한다.●4개 캠퍼스 거느린 초대형 국립대 강원대·강릉원주대는 통합 교명 ‘강원대’로 2026년 공식 출범한다. 총 4개 캠퍼스를 운영하는 초대형 국립대다. 춘천캠퍼스는 교육연구 거점, 삼척캠퍼스는 지역산업 거점, 강릉캠퍼스는 지·학·연협력 거점, 원주캠퍼스는 산·학협력 거점으로 차별화한다. 또 창업미네르바스쿨, 국제교류혁신센터, 지학협력센터, 탑클래스 통합학과, 지역특성화 계약학과 등 학생 중심의 교육체계를 구축한다. 강원대·강릉원주대 관계자는 “지역밀착형 캠퍼스를 구축해 지역 간 문화, 사회, 산업의 격차가 큰 강원의 지역적 특성을 고려한 균형발전을 촉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캠퍼스 총장제’도 도입해 각 캠퍼스의 권한과 위상을 높이고, 지자체와 유기적으로 협력, 소통한다. 김헌영 강원대 총장은 “1도 1국립대라는 혁신적 모델을 통해 4개 캠퍼스별 특성화와 지·학협력 생태계를 강화하고 강원도의 미래산업 글로벌도시를 구현하는 데 있어 핵심적인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학과 전면 개편…입학 뒤 전공 선택 한림대는 ‘AI에듀테크센터’를 설립해 AI 기반의 대학으로 전환한다. AI에듀테크센터는 AI를 적용한 교육 과정을 개발한다. 또 독창적인 융합전공을 제공하기 위해 학과와 전공을 전면 개편한다. 전 학문 분야는 3대 융합클러스터인 AI융합연구원, 의료바이오융합연구원, 도헌학술원 산하로 묶는다. 한림대 관계자는 “AI 기반의 선진 교육 시스템을 개발, 운용해 K-고등교육모델을 만들고, 대학 구조의 해체와 재조립을 통해 융합클러스터를 조성할 것”이라고 전했다. 모집 단위를 단계적으로 광역화하고, 입학 후 전공을 선택하는 메타전공학부도 도입해 학생의 선택을 넓힌다. 학과 간 칸막이를 해소하기 위해 교원을 융합클러스터 중심으로 채용하고, 산업체 겸임교원도 늘린다. 강원도내 18개 시·군과 산업단지를 중심으로 한림마이크로캠퍼스와 개방형 창업 공간인 스테이션C도 구축한다. 최양희 한림대 총장은 “우리 대학은 단순히 생존을 위한 구조조정이나 통폐합이 아닌 미래지향적 성장모델을 추구하고 있고, 글로컬대학 사업은 그 여정의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 ‘좀비 사슴’ 먹고 전염된 인간 나올까…美 유명 국립공원서 첫 감염 사례[핵잼 사이언스]

    ‘좀비 사슴’ 먹고 전염된 인간 나올까…美 유명 국립공원서 첫 감염 사례[핵잼 사이언스]

    미국 국립공원에서 일명 ‘좀비 사슴’으로 불리는 사슴 질병 사례가 최초로 확인돼 당국이 비상에 걸렸다. 미국 와이오밍주(州) 북서부와 몬태나주 남부, 아이다호주 동부에 걸쳐 있는 세계 최초이자 미국을 대표하는 국립공원인 옐로스톤 국립공원에서 최근 광록병에 걸린 사슴이 처음으로 확인됐다. 옐로스톤 국립공원에서 확인된 광록병의 정식 명칭은 만성소모성질병(CWD, Chronic wasting disease)으로, 사슴이나 엘크 등 사슴류에 감염돼 중추신경계에 손상을 입히며, 뇌가 파괴되면서 스펀지처럼 구멍이 생기는 증상을 동반한다. 평범한 사슴에 비해 인간을 덜 무서워하게 되고 얼굴표정이 사라지며, 마치 광우병에 걸린 소처럼 침을 흘리거나 주저앉는 증상을 보인다. 이 병에 걸린 사슴을 두고 ‘좀비 사슴’이라고 부르는 이유다. 와이오밍 사냥‧어업부(WGFD)에 따르면, 옐로스톤 국립공원에서 서식하는 사슴의 혈액 샘플을 채취한 뒤 여러 차례 검사한 결과 광록병 양성 반응이 나왔다. 미국 지질조사국에 따르면 최근 몇 년 동안 광록병은 미국 23개주와 캐나다 2개주, 한국 등지까지 확산했다. 미국 국립공원관리청은 공식 성명에서 “현재 광록병이 인간이나 다른 가축 종을 감염시킬 수 있다는 증거는 없다”면서도 “그러나 사람들에게 광록병에 감염된 동물의 조직이나 고기를 섭취하지 않는 것이 좋다고 권고한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광록병에 대한 백신이나 치료법이 없기 때문에, 이 질병은 100% 치명적”이라고 강조했다. 인간 감염 우려, 전혀 없을까? 전문가들에 따르면, 광록병은 광우병과 마찬가지로 변형 단백질인 프리온(Prions)에 의해 유발되며, 이는 박테리아나 바이러스와 달리 몇 년간 자연에서 파괴되지 않고 타액이나 배설물 등을 통해 전염될 수 있다. 광우병 전문가로 꼽히는 마이클 오스터홀름 미네소타대 교수는 2019년 당시 미국 미생물학회(American Society for Microbiology)에 발표한 논문을 통해 “광록병에 감염된 사슴고기를 섭취할 경우 변형된 프리온에 의한 증상이 나타나기까지 몇 년의 잠복기가 있을 것”이라면서 “10년 내에 광록병에 전염된 인간의 사례가 속속 나타날 것”이라고 경고했다.이에 전문가들은 좀비 사슴이 발견되는 캐나다와 미국 일대에서 대대적인 캠페인을 통해 감염된 사슴을 사냥하지 않거나, 사냥한 뒤 특정 테스트를 거친 뒤 고기를 섭취하도록 강력하게 권유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미국 콜로라도주립대학의 마크 자벨 박사는 2019년 당시 UPI와 한 인터뷰에서 “사슴고기를 소시지와 스테이크로 가공하는 처리 시설을 통해서도 질병이 확산될 수 있다. 프리온이 고기를 절단하거나 가공하는 장비를 오염시킬 수 있기 때문”이라면서 “이러한 가공 공장은 먹이사슬에 따라 끔찍한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고 경고했다.
  • SK하이닉스, 반도체 ‘오스카상’ RD100 어워드 수상 쾌거

    SK하이닉스, 반도체 ‘오스카상’ RD100 어워드 수상 쾌거

    SK하이닉스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에서 열린 ‘2023 R&D 100 어워드’에서 자사 기술진이 ‘키값 전산 저장장치’(KV-CSD)를 개발한 공로로 IT·일렉트리컬 부문 상을 받았다고 17일 밝혔다.R&D 100 어워드는 매년 세계에서 가장 큰 혁신을 이룬 기술·제품 100가지를 선정하는 과학 기술 시상식으로 산학계에서는 ‘혁신의 오스카상’으로 불린다. KV-CSD는 대용량 데이터를 수 분 만에 처리하는 빠른 읽기·쓰기 성능을 갖췄고, 자체 연산으로 데이터를 빠르게 분석해 고성능 컴퓨팅(HPC) 분야에서 주목받는 차세대 저장장치다. SK하이닉스는 KV-CSD에 세계 최초로 인덱싱(색인) 기술을 적용해 데이터 찾기 속도를 획기적으로 높였다. 블록을 하나하나 들여다보며 필요한 데이터를 모아 처리하는 기존 저장장치 SSD(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보다 속도가 최대 7.4배 빠르다는 게 SK하이닉스 측 설명이다. SK하이닉스는 KV-CSD 개발을, 공동 개발한 미국 로스앨러모스 국립연구소(LANL)는 KV-CSD를 슈퍼컴퓨터에 적용하는 시스템 개발을 각각 맡았다. 정우석 SK하이닉스 컴퓨테이셔널 스토리지 팀장은 “KV-CSD는 고성능 컴퓨팅은 물론 대규모 데이터를 처리하는 인공지능(AI) 및 빅데이터 산업에 유용할 것”이라며 “앞으로 상용화에 주력해 다양한 분야에서 쓰이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종로 서촌의 숨은 매력… ‘스테이 서촌’으로 알린다

    종로 서촌의 숨은 매력… ‘스테이 서촌’으로 알린다

    경복궁 서쪽인 ‘서촌’이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서울 주요 관광지로 높은 인지도를 얻고 있는 가운데 종로구가 상권의 지속성을 강화하기 위한 전략 마련에 나섰다고 16일 밝혔다. 정문헌 종로구청장은 지난 6일 지역 상인들과 함께 ‘서촌 로컬브랜드 상권 강화사업’ 비전 선포식을 열어 서촌의 가치 재발견과 인근 상권이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한 열띤 토론을 벌였다. 서울시의원과 종로구의원도 참석했다. 정 구청장은 “서촌은 서민의 삶의 터전일 뿐만 아니라 오랜 시간 이어져 온 다양한 문화 및 예술 자산과 상업 지역이 다채롭게 공존하는 지역”이라며 “지역 상인과 주민, 관광객이 상생하면서 발전할 수 있는 방안을 찾고 있다”고 했다. 종로구는 서촌 로컬브랜드 사업의 슬로건으로 ‘특별한 쉼이 있는 곳, 스테이(STAY) 서촌’을 제안했다. 종로구 관계자는 “사람들이 꾸준히 찾아와 머물면서 그들의 이야기가 되살아나는 서촌의 브랜드를 강화하려 한다”고 설명했다. 구는 2025년까지 최대 15억원을 투입해 서촌의 인지도를 높일 계획이다. 창의적인 소상공인 브랜드 육성을 통해 신규 콘텐츠를 발굴하고 통행로를 개선하는 사업 등도 염두에 두고 있다. 통인시장과 서촌·북촌 상권 활성화는 정 구청장의 주요 공약 사업 중 하나다. 앞서 서울시도 지난 3월 서울 대표 ‘K골목’ 5곳 중 하나로 서촌을 꼽은 바 있다. 자하문로와 옥인길 일대를 포함하는 서촌은 1910년대 개량 한옥인 체부동 홍종문 가옥 등 옛 정취가 살아 있는 골목길로 유명하다. 고층 빌딩 사이 경복궁과 경희궁 등 조선시대 고궁이 위치한 서울의 도심을 즐기려는 외국인 관광객들에게도 선호도가 높다. 최근 개방된 청와대 사랑채와 통인시장, 세종마을 음식문화 거리도 인근에 있다. 박노수미술관 등 각종 예술가 커뮤니티와 복합문화 공간들이 밀집해 있다.
  • 동대문구 ‘메타그린 스마트도시’ 꿈꾸다

    동대문구 ‘메타그린 스마트도시’ 꿈꾸다

    지난 9일(현지시간) 덴마크 코펜하겐에 있는 폐기물 소각장 겸 열병합발전소 ‘아마게르 바케’. 이필형 서울 동대문구청장은 아마게르 바케 내부의 폐기물 처리 과정을 직접 살펴보고 환경 오염물질을 정화하는 첨단시설을 유심히 관찰했다. 이 구청장은 “아마게르 바케는 미래 친환경 시설의 대표적인 사례로 탄소중립을 실천하기 위한 동대문구에 좋은 참고”라면서 현지 시설 관계자로부터 폐기물 처리 과정과 이후 처리 방법 등에 대해 꼼꼼하게 설명을 들었다. 이 구청장은 지난 9~11일 코펜하겐을 방문해 ‘그린스마트도시 동대문구’의 미래를 위한 우수 정책 벤치마킹 활동을 벌였다. 탄소중립 도시를 표방하는 동대문구에 최첨단 친환경 도시의 대표로 알려진 코펜하겐의 정책 현황과 실행 과정을 직접 확인하고 동대문구 구정에 적용하기 위해서다. 아마게르 바케는 아마게르(지역명)의 언덕이란 뜻으로 평지로 이뤄져 있는 코펜하겐에 언덕 모양의 건물 모양을 뜻한다. 매년 덴마크 전역에서 모인 폐기물(쓰레기) 63만 5000t을 소각한다. 소각 과정에서 발생하는 오염물질은 각종 정화 시스템을 통해 제거돼 123m의 굴뚝에서는 99.9% 깨끗한 수증기가 나온다. 쓰레기를 태워 발생하는 950~1100도에 달하는 고압증기로 전기와 지역난방수를 만들어 9만 가구에 공급하고 있다. 특히 발전소 건물을 비스듬한 경사로 만들어 건물 최상부를 스키 슬로프로 이용하는 외관은 유명하다. 바케(언덕)라는 시설명의 배경이기도 한 이 아이디어는 평지만으로 이뤄진 코펜하겐에서 언덕으로서 단숨에 지역의 랜드마크가 됐다. 시설 설계자 ‘비아르케 잉엘스 그룹’은 슬로프 외에도 건물 수직 벽면 중 일부를 유럽에서 가장 높은 인공암벽으로 설치했다. 아울러 코펜하겐 시내가 한눈에 들어오는 전망대와 야외공연장, 카페 등을 설치해 혐오 시설이 아닌 지역 상징물로서 관광 명소화하는 데 성공했다. 구는 아마게르 바케의 사례를 통해 동대문구의 지역 특성을 살린 폐기물 처리시설을 만드는 방안을 고민하고 있다. 구는 2010년 준공한 환경자원센터를 통해 음식폐기물 처리와 재활용 폐기물 선별 작업을 하고 있다. 센터 주변으로 공원 및 야외무대, 주민 운동 공간 등을 조성해 주민들의 편의성도 높였다. 그러나 폐기물 소각으로 발생하는 악취로 민원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아마게르 바케의 오염물질 정화 기술을 벤치마킹해 악취 문제 해결을 위한 방안을 찾을 예정이다. 이 구청장은 다음날인 10일엔 세계적 에너지 컨설팅 기구로 꼽히는 ‘스테이트 오브 그린’과 덴마크 에너지청(DEA)을 찾아 덴마크 에너지 정책을 학습했다. 스테이트 오브 그린은 ▲스마트 앤드 그린 시티 ▲지속가능한 에너지 ▲안전한 물 공급 ▲순환 경제 달성 등을 위해 덴마크 정부와 민간 사이에서 중간지원 역할을 수행하는 비영리 기관이다. 이 구청장을 비롯한 동대문구 관계자들은 전체 GDP(2021년 3957억 달러)의 3.4%, 덴마크 수출액(2021년 7억 4400만 달러)의 9%를 그린 비즈니스로 얻는 덴마크의 환경 정책에 대한 자세한 배경 설명을 들었다. DEA에서는 덴마크가 2차례 석유파동 이후 화석연료 위주였던 에너지 시스템에서 풍력에너지 등으로 자립할 수 있었던 과정과 노력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덴마크는 2030년까지 1990년 대비 온실가스 70% 감축, 재생에너지 비중 100%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구청장은 “운전자에게 빈 주차공간을 안내해 배기가스 배출량을 줄여 주는 ‘스마트 주차시스템’, 센서를 부착한 도심의 쓰레기통으로 도로의 교통량까지 측정하는 ‘스마트 쓰레기 수거 시스템’ 등 최첨단 스마트 친환경 도시인 코펜하겐의 다양한 모습이 인상적이었다”면서 “탄소중립 정책방향에 획기적인 변화를 일으켜 단순히 온실가스 감축만을 목표로 하지 않고 환경이 우리의 삶을 스마트하게 바꿀 수 있는 메타그린 스마트시티 동대문구를 구현하겠다”고 강조했다.
  • 올 청약 성패 가른 건 분양가… 흥행한 10곳 중 절반 ‘분상제’

    올 청약 성패 가른 건 분양가… 흥행한 10곳 중 절반 ‘분상제’

    고금리와 원자재값 상승 여파로 아파트 분양가 인상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분양가상한제(분상제) 단지들이 청약 수요자들을 끌어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올해 청약 경쟁률 상위 10곳 중 5곳이 분상제가 적용됐거나 분상제 가격으로 공급한 단지다. 치솟는 분양가에 청약 수요자들이 상대적으로 ‘안전 마진’이 있다고 판단되는 분상제 단지를 선택한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지난 15일 발표한 ‘민간아파트 분양가격 동향’에 따르면 지난 9월 기준 전국 민간아파트 평균 분양가는 3.3㎡(평)당 1657만 5900원으로 올해 3월 이후 7개월 연속 상승했다. 전국에서 가장 청약 경쟁률이 높았던 단지는 지난달 분양한 경기 화성의 ‘동탄레이크파크자연앤e편한세상’으로 경쟁률이 247 대 1에 달했다. 전매 제한 3년, 거주 의무 5년에도 불구하고 이 단지에 청약 통장이 몰린 것은 공공택지에 들어서는 분상제 단지로 인근 시세 대비 분양가가 3억~4억원 낮았기 때문이다. 경쟁률 3위를 차지한 ‘영등포자이디그니티’의 경우 지난 3월 분양 당시 비규제 지역이었지만 지난해 말 분상제 적용으로 책정했던 분양가를 그대로 유지하면서 98가구 모집에 1만 9478개의 청약 통장을 끌어모았다. 지난 7월 서울 용산구에 공급된 ‘호반써밋에이디션’도 분상제를 적용받아 인근 아파트 시세 대비 5억원가량 낮은 수준으로 분양가가 책정돼 163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올해 강남 3구에서 처음 나온 분양 물량인 송파구 ‘힐스테이트e편한세상문정’ 역시 지난 14일 1순위 청약에서 153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는 등 수요자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반면 비규제 지역에서는 브랜드 아파트라도 분양가가 비싸면 수요자들에게 외면당했다. 고분양가 논란이 일었던 경기 광명 ‘트리우스광명’은 3344가구의 매머드급 단지임에도 불구하고 1순위 모집에서 5 대 1이라는 초라한 성적을 거둔 채 18일부터 선착순 계약에 들어간다.
  • 최고급 스테이크가 4900원… 학식 즐기는 인제대 학생들

    최고급 스테이크가 4900원… 학식 즐기는 인제대 학생들

    인제대 학생들이 16일 경남 김해의 학교 직영 식당에서 최고급 스테이크와 버터로 구운 블랙타이거 새우, 무알코올 와인 등이 나온 특별한 점심을 단돈 4900원에 즐기고 있다. 원가만 1인당 2만 2000원인 올해 두 번째 특식 이벤트로, 300개 한정이었다. 김해 연합뉴스
  • 바이든, ‘금쌀’ 대접·펑 여사 생일 챙기며 환대… 시진핑 “中 닫힐 수 없다” 머스크·팀 쿡 앞 연설

    바이든, ‘금쌀’ 대접·펑 여사 생일 챙기며 환대… 시진핑 “中 닫힐 수 없다” 머스크·팀 쿡 앞 연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6년 7개월 만에 방미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의 오찬에 ‘금쌀’로 만든 필라프 등 코스 요리를 대접하고 펑리위안 여사의 생일을 직접 챙기는 등 환대했다. 바이든 대통령과 시 주석은 15일(현지시간) 미 샌프란시스코 우드사이드의 역사적인 사유지 파일롤리 에스테이트 저택에서 오전 11시 20분부터 2시간 20분간 양국 정상과 주요 참모 12명이 배석한 확대회담을 했다. 짧은 휴식 뒤 오후 2시부터는 양국 정상과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과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 중국 측에서는 차이치 당 중앙서기처 서기와 왕이 외교부장이 배석한 오찬이 한 시간 넘게 이어졌다. 오찬에는 캐롤라이나 골드 라이스 필라프와 타라곤 향료를 쓴 닭고기 구이가 주식으로 나왔다. 도정 전 금빛을 띠는 ‘골드 라이스’는 아프리카 쌀의 변종으로 이 지역 특산품이다. 또 허브향 리코타 라비올리, 아몬드 머랭 케이크 등이 주식 전후로 올라왔다. 식사를 마친 두 정상은 저택 내 돌담길을 단둘이 산책하며 담소를 나눴다. 바이든 대통령이 “부인의 생일을 축하드린다”고 말하자 시 주석은 “너무 열심히 일하느라 아내 생일이 다음 주라는 사실을 잊고 있었다. 일깨워 주셔서 감사하다”고 답했다. 1942년생 바이든 대통령과 1962년생 펑 여사의 생일은 11월 20일로 같다. 이후 시 주석은 이날 미국 주요 기업 대표들과의 만찬 자리에서 “중국의 문은 닫힐 수 없다”고 말했다. 이날 만찬에는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의 래리 핑크 회장, 스탠 딜 보잉 CEO 등 미국 주요 기업 대표 300명이 참석했다. 중국이 당면한 디플레이션 위기를 타개하려면 외국인직접투자(FDI) 유치가 절실하다. 시 주석의 이번 방미 주요 과제 중 하나는 미국 주요 기업의 자본이 자국에 재투자되지 않고 본국으로 유출되며 미국 기업 공급망이 베트남, 인도 등 주변국으로 이전되는 현 상황을 막는 것이었다. 반대로 미국 기업 대표들로서는 시 주석에게서 반간첩법과 보안규정 완화 여부에 관한 설명을 직접 듣는 기회였다.
  • 바이든·시진핑 ‘미완의 대화’… 軍소통 합의, 대만엔 이견

    바이든·시진핑 ‘미완의 대화’… 軍소통 합의, 대만엔 이견

    ‘신냉전’으로 불릴 만큼 가열된 긴장 관계를 안정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미국과 중국 정상이 1년 만에 대면했다. 양국은 그동안 중단됐던 군사 소통 채널을 복원하고 마약성 진통제인 펜타닐의 제조·밀매 등 전 세계를 관통하는 문제에 공감대를 형성했다. 그러나 핵심 쟁점으로 꼽히던 대만 문제와 수출 통제에 대해서는 이견을 확인하는 데 그친 모양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15일(현지시간) 미 캘리포니아주 우드사이드에 있는 사유지 파일롤리 에스테이트에서 만나 4시간가량 정상회담과 업무오찬, 산책을 함께하며 양국 이슈와 글로벌 현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회담에서 바이든 대통령은 “우리는 경쟁이 충돌로 비화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며 책임 있는 경쟁 관리를 강조했다. 시 주석도 “충돌과 대치는 양쪽 모두에게 감당하지 못할 결과를 가져올 것”이라면서 “한 나라의 성공은 다른 나라에 기회가 된다”며 협력을 내세웠다. 예상대로 두 정상은 군사 소통 채널 복원에 합의했다. 지난해 8월 낸시 펠로시 당시 미 하원의장의 대만 방문 이후 중국이 끊은 국방장관과 합참의장 등 고위급 소통, 국방부 실무회담과 해상군사안보협의체 회의, 사령관급 통화 등을 다시 이어 가기로 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회담 후 기자회견에서 “우리는 일부 중요한 진전을 이뤘다”며 “시 주석과 나는 위기가 발생하면 전화기를 들고 서로 직접 통화하자는 데 동의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바이든 대통령은 대만해협의 평화와 안정을 강조하며 중국이 대만 선거 과정을 존중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시 주석은 “미국은 대만 독립을 지지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구체적 행동으로 구현해야 한다”고 요구하며 “대만 무장을 중단하고 중국의 평화통일을 지지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다만 시 주석은 수년 내 대만에 대한 군사적 행동과 같은 계획은 없다고 밝혀 당장의 위협에 대한 우려를 줄였다. 수출 통제 문제에 대해 시 주석은 “중국의 정당한 이익에 심각한 피해를 입히고 중국인의 발전권을 박탈하는 것”이라고 항의했다. 하지만 바이든 대통령은 국가안보를 위한 수출 통제 지속 의지를 분명히 드러냈다.
  • 김동연, 고국 방문한 재일민단 가나가와현 지방본부 대표단 초청…협력방안 논의

    김동연, 고국 방문한 재일민단 가나가와현 지방본부 대표단 초청…협력방안 논의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16일 고국 연수를 위해 한국을 찾은 재일본대한민국민단(이하 민단) 가나가와현 지방본부 대표단 30여 명을 도담소로 초청해 재일민단과의 우호협력 증진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만남은 김동연 지사가 지난 4월 일본 가나가와현을 방문했을 당시 민단 가나가와현 지방본부 관계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경기도로 초대하겠다는 약속을 지키면서 성사됐다. 김 지사는 “제가 꼭 한국에 오시면 한번 다시 뵙고 싶다고 했는데 약속을 지킬 수 있게 돼서 정말 기쁘다”며 “최근 일본 내 혐한운동에 대응하기 위해 헤이트 스피치 관련 운동을 민간 중심으로 추진해 좋은 성과를 거뒀다고 들었다.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과 일본과의 관계는 미래를 보고 함께 나아가야 할 관계라고 생각한다”면서 “경기도와 가나가와현 간의 오랜 우정을 기반으로 한일간 협력관계를 더욱 돈독히 하는 계기를 만들었으면 좋겠다. 민단 여러분들께서 좋은 역할을 해주시기를 당부드린다”고 덧붙였다. 이순재 재일민단 가나가와현 지방본부 단장은 “가나가와현과 경기도는 1990년부터 우호관계를 계속해서 30년 시간이 지났다. 10월에 코리아 한일시민교류마당을 개최하는데 매년 경기도에서 무용단이 와주셔서 너무 감사드린다”며 “계속해서 가나가와현과 경기도 그리고 저희 민단이 우정을 나누고 관계를 지속할 수 있도록 앞으로 잘 부탁드린다”고 화답했다. 경기도는 2010년부터 민단 가나가와현지부와 협력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왔다. 대표적으로 매년 8월 15일 일본에서 열리는 광복절 기념식과 10월 한일시민교류마당에 경기도 예술단을 파견하고 있다. 앞서 경기도는 1994년 가나가와현 요코하마시에 있는 미쓰이케공원에 건축비 20억 원을 들여 ‘코리아정원’을 조성해, 내년이면 정원 조성 30주년을 맞이한다. 이곳에서 매년 10월에 열리는 축제 ‘한일시민교류마당’은 이틀간 방문객이 2만 명에 달할 정도로 성황을 이루며, 김치 만들기, 한복 및 전통놀이 체험, 이천도자기 체험, 경기도 홍보부스 운영 등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지역주민에게 한국문화와 함께 경기도의 우수한 문화관광예술 분야를 알려 나가고 있다. 또 경기도는 민단 가나가와현지부가 추진하는 재일동포 어린이 모국방문 시 전통문화 체험과 홈스테이 가정 연결을 지원하는 등 재일동포들에게 전통문화를 전파하고 애국심을 고취하는 데 기여해왔다. 지난 4월에는 일본을 방문한 김동연 지사가 재일민단과 간담회를 갖고 한일간 정치 관계를 떠나 문화·인적·민간교류를 확대하자는 데 뜻을 모으기도 했다.
  • ‘29년 만의 우승’ LG ‘29% 할인’ 화끈하게 쏜다

    ‘29년 만의 우승’ LG ‘29% 할인’ 화끈하게 쏜다

    예상대로 29%였다. 29년 만에 숙원을 푼 야구단의 우승을 기념하기 위해 LG 계열사들이 29% 통 큰 할인에 돌입한다. LG전자는 LG 트윈스의 한국시리즈 우승을 기념해 가전제품 할인 및 경품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오는 21일 오전 10시부터 온라인 브랜드숍에서 특정 행사 모델을 대상으로 한정 수량을 29% 할인 판매한다. 18일부터 소진 시까지 LG 트윈스 우승 엠블럼을 디지털 인쇄해 특별 제작한 무선티비 ‘스탠바이미 고’ 한정판을 온라인 브랜드숍에서 판매한다. 우승 축하 인증 이벤트도 연다. LG전자 온라인 브랜드숍에서 한국시리즈 우승 엠블럼 이미지를 내려받아 소셜미디어(SNS)에 축하 메시지, 해시태그와 함께 올린 뒤 응모하면 총 3000명에게 커피 쿠폰을 제공할 예정이다. 전국 LG베스트샵 지점의 행사 포스터 앞에서 인증샷을 촬영해 SNS에 올리면 3500명을 추첨해 LG 스탠바이미 고, LG 엑스붐 360, LG트윈스 유광 점퍼, 커피 쿠폰 등을 선물한다. 이밖에 온라인 브랜드숍 회원 가입 후 룰렛 이벤트에 참여하면 매일 290명에게 LG 그램, 틔운 미니, 29만원 할인 쿠폰, 2만 9000원 멤버십 포인트 등을 지급하는 이벤트도 마련했다.LG생활건강은 ‘LG윈윈페스티벌’을 개최한다. 각 브랜드의 대표 제품들을 소비자가에서 71% 할인된 ‘29%’ 가격에 판매하는 파격적인 할인 행사다. LG유플러스는 온라인동영상플랫폼(OTT) 1년 무료 이용권, 한정판 굿즈, VOD 할인 등을 제공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멤버스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넷플릭스나 디즈니플러스, 티빙 등 OTT를 1년간 무료로 시청할 수 있는 이용권과 굿주를 선물한다. 참여를 원하는 고객은 오는 17일부터 26일까지 진행되는 프로모션 기간 내 멤버스 앱을 통해 응모할 수 있다. 데이터커머스 플랫폼인 ‘U+콕’에서는 오는 29일부터 다음달 27일까지 29일 동안 매일 선착순 1000명 고객에게 10% 할인쿠폰을 증정한다. 12월 한 달간 LG전자와 LG생활건강 등 LG 계열사의 제품을 2900원·2만 9000원·29만원에 한정 판매하는 ‘트윈스 프라이데이’ 행사도 진행할 예정이다.LG아트센터 서울은 공연 티켓 29%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17일부터 19일까지 3일간 ‘Club ARC with 안테나’, 연극 ‘튜링머신’ 2편의 공연 티켓에 대한 할인을 제공한다. 오는 25일까지 U+스테이지에서 공연하는 ‘튜링머신’은 영국의 천재 수학자 앨런 튜링의 전기를 무대화한 작품으로 2019년 프랑스 몰리에르 시상식에서 최우수작품상 등 4관왕에 올랐다. 12월 6~17일 선보이는 ‘Club ARC with 안테나’는 전시, 바(Bar), 콘서트가 결합된 독특한 공연이다.
  • “내 차 이름은 훙치” “나는 야수”…전용차 자랑한 미중 정상

    “내 차 이름은 훙치” “나는 야수”…전용차 자랑한 미중 정상

    15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1년 만의 미중 정상회담을 마친 뒤 각자 전용 의전차량을 소개하며 화기애애한 모습을 보였다. 회담이 이뤄진 샌프란시스코 연안의 ‘파일롤리 에스테이트’ 현관 앞에서 시 주석은 미 기업 대표들과의 만찬을 위해 출발하면서 “나는 우리 관계가 계속되기를 바란다”고 말했고, 바이든 대통령은 “동의한다”고 화답했다. 이어 바이든 대통령이 현관 앞에 주차된 시 주석 의전차량을 가리키며 “이 차 정말 멋지다”라고 말하자 시 주석은 “나의 훙치다. 국산이다”라고 답변했다. 중국 측 수행원이 차량의 뒷문을 열자 바이든 대통령은 허리를 숙여 차량 내부를 잠시 들여다본 뒤 “오!”라는 감탄사를 내뱉었고 “나의 캐딜락과 비슷하다”고 말했다.시 주석의 의전차량은 중국산 최고급 자동차 훙치(紅旗) N701로 차 이름은 ‘붉은 기’라는 뜻이다. 시 주석은 지난해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 참석할 당시에도 이 차를 이용했다. 중국 제일 자동차그룹(이치·FAW)이 5억 7000만 위안(약 1070억 원)을 들여 개발한 방탄·방포 차량으로 연간 생산량은 5대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N701은 소형 무기와 로켓 발사를 모두 견딜 수 있도록 제작된 장갑판을 갖추고 있다. 공기 압축 시스템은 화학적, 생물학적 공격으로부터 탑승자를 보호하고, 창문과 타이어는 방탄 처리되어 있다. V12 터보차저 엔진 덕분에 시속 218㎞ 이상의 속도에 도달할 수 있다. 시 주석은 한동안 외국을 방문할 때 해당 국가가 생산하거나 보유한 차량을 이용했으나 2018년부터 훙치를 이용하는 모습이 자주 눈에 띄면서 ‘리무진 외교’를 펼친다는 평가를 받는다.바이든 대통령의 의전차량은 ‘야수’(beast)라고 불리며, 약 150만 달러(약 19억원)의 가치가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10t 규모 캐딜락으로 상상할 수 있는 거의 모든 공격에 대한 보호 기능을 갖추고 있다. 시 주석의 훙치와 미국 대통령의 캐딜락은 방탄유리를 사용하는 등 동일한 보호 기능을 갖추고 있지만, 차량 크기는 훙치가 ‘야수’보다 눈에 띄게 작다. 훙치의 무게는 약 3.1t이다. 미국 대통령의 전용 의전차량인 ‘야수’는 5인치 두께의 방탄 표면을 둘렀으며, 차량 문의 두께는 8인치 창문의 두께는 3인치에 이른다. 보잉 757 항공기만큼 무거운 문은 완전한 밀봉을 형성해 탑승자를 보호한다. 연료 탱크에는 직접적인 타격 시 폭발을 방지하기 위한 특수 발포 거품이 배치되어 있다.
  • 선 넘는 ‘시한폭탄’ 그린, 커 감독·폴도 통제 불능…5경기 출장 정지에 GSW ‘휘청’

    선 넘는 ‘시한폭탄’ 그린, 커 감독·폴도 통제 불능…5경기 출장 정지에 GSW ‘휘청’

    다짜고짜 뤼디 고베르의 목을 졸라 퇴장당한 레이먼드 그린이 5경기 출장 정지 중징계를 받았다. 중심을 잡아야 할 베테랑의 연이은 돌발 행동에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도 하위권 추락 위기에 처했다. 조 듀마스 미국프로농구(NBA) 사무국 운영 부문 수석 부사장은 16일(한국시간) NBA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골든스테이트 포워드 그린이 코트에서 비신사적이고 위험한 방법으로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의 센터 뤼디 고베르의 목을 졸라 5경기 출장 정지 처분을 받았다”며 “출전 정지 기간은 부분적으로 그린의 비신사적 행위 이력에 근거한다”고 발표했다. 사건은 15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체이스센터에서 열린 2023~24 NBA 정규시즌 골든스테이트와 미네소타의 경기에서 전반 시작 2분 만에 벌어졌다. 클레이 톰프슨과 제이든 맥다니얼스가 서로 멱살을 잡고 엉키면서 몸싸움이 발생했는데, 멀리 떨어져 있던 그린이 다가와 두 선수를 말리던 고베르의 목을 뒤에서 조르며 사태가 커졌다. 직접적인 원인을 제공한 톰프슨과 맥다니얼스는 곧바로 퇴장, 거친 행동을 벌인 그린도 플레그런트 파울2를 받아 경기장에서 쫓겨났다. 골든스테이트는 무릎을 다친 커리와 주전 2명이 빠진 상황에서 벤치 선수들이 분전했지만 4쿼터 막판 승부처 집중력에서 밀려 역전패했다. 톰프슨과 맥다니얼스, 고베르도 NBA로부터 벌금 2만 5000달러 처분을 받았다.그린은 지난 12일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전에서도 심판에 항의하다가, 수비 리바운드 과정에서 상대 에이스 도노반 미첼을 미는 행위로 테크니컬 파울 2개를 받아 퇴장당했다. 시즌 초부터 새로 팀에 합류한 베테랑 크리스 폴이 말리고 있지만 감당 안 되는 수준에 다다른 것이다. 이에 승승장구하던 골든스테이트도 4연패에 빠져 5할 승률(6승6패) 붕괴 위기에 놓였다. 평균 득점 리그 전체 3위(30.7득점) 스테픈 커리가 고군분투하고 있으나 톰프슨(14.6득점), 앤드류 위긴스(10.4득점), 폴(8.8득점) 모두 부진한 경기력으로 일관하고 있다. 수비와 도움에서 힘을 보태야 할 그린까지 감정 조절에 실패하며 팀 분위기를 망치고 있다. 스티브 커 골든스테이트 감독은 미네소타와의 경기를 마치고 “고베어가 먼저 톰프슨의 목을 졸랐다. 그린은 톰프슨을 도와주려고 고베르를 공격했다“고 옹호했지만 17일 오클라호마시티 썬더와의 경기부터 5경기에 나설 수 없는 그린의 공백에 골머리를 앓게 됐다. 정규시즌이 70경기 남은 시점에서 ‘그린 통제’가 올 시즌 성적을 좌우할 과제로 남았다.
  • 미디어그룹 ‘사람과숲’, 한국어 특화 LLM 리더보드에서 1위 재탈환

    미디어그룹 ‘사람과숲’, 한국어 특화 LLM 리더보드에서 1위 재탈환

    미디어그룹인 ‘사람과숲’은 한국정보화진흥원(NIA)과 업스테이지가 주최하는 한국어 ‘초거대 언어 모델’(LLM) 리더보드인 ‘Open Ko-LLM’에서 1위를 차지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리더보드 개발 경쟁에서 1위를 차지한 사람과숲의 LLM은 ‘HumanF-MarkrAI/COKAL-DPO-13b-v2’다. ‘사람과숲’이 마커와 컨소시엄을 이뤄 공동 개발한 것이다. 글로벌 IT 기업 메타에서 오픈소스로 공개한 ‘라마2’를 파운데이션 모델로 삼고 자체적으로 수집·가공한 데이터에 인스트럭트 파인 튜닝을 거쳐 개발했다. 이번 리더보드는 LLM의 한국어 성능을 겨뤄 순위를 매겼다. 50개 이상의 개인 및 조직에서 100개 이상의 LLM이 제출됐다. LLM에 대한 △추론 능력 △상식 능력 △언어 이해력 △환각 방지 능력 △한국어 상식 생성 능력 등 5가지 평가 지표에 따라 점수를 매겼고 ‘HumanF-MarkrAI/COKAL-DPO-13b-v2’ 모델이 평균 점수 52.69으로 1위를 기록했다. ‘사람과숲’은 지난 9월 28일 리더보드에서 1위를 한 이후 4주간 수차례 1위를 해왔으나 지난 1일 주최 측에서 측정지표를 바꾸면서 2순위로 밀렸다. 하지만 사람과숲은 4주간 1위를 차지했을 뿐 아니라 꾸준히 연구개발에 나선 결과 이번 LLM 리더보드에서 최고 점수인 52.69를 기록했다. 해당 연구를 이끈 정철현 박사는 “이번 LLM은 AI-허브의 한국어 공공 행정 문서와 민원 응대 데이터가 주요 데이터 소스로 활용됐다”며 “이 LLM은 공공 행정 업무를 수행하는 챗봇을 위해 튜닝한 것이지만 종합 성능이 국내 1위 수준으로 더 다양한 용도로도 활용할 수 있다”고 전했다. 한윤기 미디어그룹사람과숲 대표는 “향후 한국어 특화 LLM 리더보드가 좀 더 활성화 되어 한국어 AI의 기술 발전에 계속 기여하고, 특히 공공 행정 분야에서 가장 사랑받는 ‘한국형 챗GPT’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 바이든·시진핑 회담 종료…“군사 대화 제도화·펜타닐 원료 차단 합의”

    바이든·시진핑 회담 종료…“군사 대화 제도화·펜타닐 원료 차단 합의”

    美 “미중, 군사 대화 제도화·펜타닐 원료 차단 합의”中 “양국군 고위급 소통·국방부 실무회담 재개 합의”시진핑 “중국과 미국 충돌하면 감당 불가” 바이든 “경쟁의 충돌비화 막아야”시진핑 “대만문제는 가장 민감…美, 구체적 행동해야”시진핑 “수출통제 우리 이익 훼손…발전권 박탈하는 것”바이든, 시진핑과 산책 뒤 엄지손가락 치켜세우며 “좋다”바이든, 회담 일정 중 SNS로는 “실질적 진전 이뤄” 미국 백악관은 15일(현지시간) 조 바이든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간 회담이 종료됐다고 밝혔다. 회담 시작 4시간여 만이다.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차 미국을 방문한 시 주석은 이날 오전 11시 16분쯤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인근 우드사이드의 파이롤리 에스테이트에서 바이든 대통령과 만나 악수를 나눈 뒤 확대정상회담을 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확대회담 모두발언에서 “경쟁이 갈등으로 치닫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고, 시 주석 역시 “갈등과 대립은 양쪽 모두에게 참을 수 없는 결과를 초래한다”고 말했다. 2시간여 동안 회담 후에는 업무오찬을 진행하며 대화를 이어갔다. 오찬 후에는 수행원 없이 나란히 산책하며 대화를 나눴다. 산책길에 만난 취재진이 회담 진행 상황에 대해 묻자 바이든 대통령은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다. 이후 바이든 대통령은 소셜미디어(SNS) X(옛 트위터)를 통해 “오늘 시 주석과 나눈 대화를 소중하게 생각한다. 우리가 리더 대 리더로서 서로를 명확하게 이해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어 “우리의 공동 리더십을 요구하는 중요한 글로벌 과제가 있다. 그리고 오늘, 우리는 실질적인 진전을 이루었다”고 전했다. 백악관도 “양국 정상은 양자 및 글로벌 이슈에 대해 솔직하고 건설적인 논의를 나눴고, 이견이 있는 분야에 의견을 교환했다”고 전했다. 양국 정상은 회담에서 그간의 관계 경색 국면에서 중단됐던 군사 대화 채널 복원에도 합의했다. 바이든 행정부 고위당국자는 이날 회담 뒤 기자들에게 바이든 대통령이 시 주석에게 양국 군끼리의 대화를 제도화해야 한다고 매우 분명하게 요청했으며 중국이 제도화를 위한 조치를 하는 데 합의했다고 밝혔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중국이 현재 공석인 국방부장을 새로 임명하는대로 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부 장관과 만나기로 했다고 고위당국자는 밝혔다. 16일 중국 외교부도 양국은 평등과 존중을 바탕으로 양국 군의 고위급 소통, 국방부 실무회담, 해상군사안보협의체 회의, 사령관급 전화통화 등을 재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 중국은 펜타닐 원료를 만드는 화학회사를 직접 단속하기로 했다. 펜타닐은 미국 사회에서 심각한 사회문제인 마약성 진통제로 그동안 미국은 중국에 펜타닐 원료 유통 차단 등 협력을 요청해왔다. 이날 회담은 4시간 넘게 이어졌고 중국 측의 경우 시 주석이 거의 모든 발언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시 주석은 대만문제와 관련해서는 “중미 관계에서 가장 중요하고 가장 민감한 문제”라며 “중국은 발리 회담에서 미국이 내놓은 긍정적인 태도를 중시한다”고 말했다. 이어 “미국은 대만독립을 지지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구체적인 행동으로 구현해야 한다”며 “대만 무장을 중단하고 중국의 평화통일을 지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중국은 결국 통일될 것이고 반드시 통일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시 주석은 미국의 대중국 수출 통제 등에 대해서도 불편한 심경을 드러냈다. 그는 “미국이 수출통제, 투자검토, 일방적 제재 등 지속적으로 중국을 겨냥한 조치를 해 중국의 정당한 이익을 심각하게 훼손하고 있다”며 “중국의 과학기술을 억압하는 것은 중국의 발전을 억제하고 중국 인민의 발전권을 박탈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미국이 중국 우려를 진지하게 받아들여 일방적 제재를 해제해 중국 기업에 공평하고 공정하며 비차별적인 환경을 제공하기를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 시진핑 “중국과 미국 충돌하면 감당 불가” 바이든 “경쟁의 충돌비화 막아야”

    시진핑 “중국과 미국 충돌하면 감당 불가” 바이든 “경쟁의 충돌비화 막아야”

    미중 정상, 1년만에 대좌…‘두 전쟁’ 속 관계 안정화 방안 논의바이든 “경쟁 책임있게 관리”…시진핑 “대국간 경쟁, 시대착오적” 두 개의 전쟁으로 요동치는 국제 정세 속에, 미중 정상이 15일(미국 현지시간) 1년만에 얼굴을 맞댔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이날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회의가 열리는 샌프란시스코 인근 우드사이드에서 각자의 현직 취임 이후 두 번째 대면 회담을 했다. 언론에 공개된 모두 발언에서 바이든 대통령은 “우리는 서로 오랫동안 알았고, 항상 의견일치를 본 것은 아니지만 우리의 만남은 항상 솔직하고 직설적이고 유용했다”고 말했다. 또 “나는 당신의 솔직한 성격과 관련해, 당신이 나에게 말한 것을 의심해 본 적이 없다”며 “오해없이 서로를 잘 이해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나는 우리의 대화를 소중하게 생각한다”고 바이든 대통령은 밝혔다. 그러면서 “우리는 경쟁이 충돌로 비화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며 “책임 있게 경쟁을 관리해야 한다”고 그는 강조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아울러 “기후변화에서부터 마약 단속, 인공지능에 이르기까지 전 세계적으로 중대한 도전에 직면해 있고 우리의 공동 노력을 요구하고 있다”고 부연했다.시 주석은 “세계는 코로나19 팬데믹에서 벗어났지만 아직도 엄청난 영향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세계 경제는 회복되고 있지만, 그 동력은 여전히 부진하고 산업망과 공급망은 여전히 교란과 보호무역주의의 위협을 받고 있다. 이 모든 것이 심각한 문제”라고 그는 지적했다. 시 주석은 또 “세계에서 가장 중요한 양국 관계인 중미 관계는 가속하는 글로벌 변혁의 넓은 맥락에서 인식되고 전망되어야 하며, 두 나라 국민에게 이익이 되고 인류의 진보에 대한 책임을 다하는 방향으로 발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시 주석은 “중국과 미국 같은 두 대국이 서로 등을 돌리는 것은 선택지가 아니며 한쪽이 다른 쪽을 개조하는 것은 비현실적”이라며 “충돌과 대치는 양쪽 모두에게 감당하지 못할 결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대국간 경쟁은 시대의 흐름에 맞지 않고 중국과 미국, 세계가 직면한 문제들을 대체로 해결할 수 없다고 생각한다”며 “지구는 두 나라 중 한 나라의 성공이 다른 나라에도 기회가 될 만큼 충분히 크다”고 그는 말했다. 시 주석은 “중국과 미국은 역사와 문화, 사회제도와 발전 경로가 서로 다르다는 것은 객관적 사실”이라면서도 “그러나 서로 존중하고, 평화롭게 공존하고, 윈-윈 협력을 추구하는 한, 이견을 극복하고 양국이 잘 지낼 수 있는 올바른 길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두 나라 관계의 전도유망한 미래를 굳게 믿는다”고 밝힌 뒤 “우리는 중미관계의 키를 잡고 있다”며 양국관계의 미래와 세계평화에 관련된 깊이있는 논의를 기대한다고 그는 말했다.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회담장인 ‘파일롤리 에스테이트’(Filoli Estate)에 먼저 도착해서 회담장 문밖에서 기다리고 있다가, 오전 11시 17분쯤 시 주석이 검은색 승용차를 타고 도착하자 반갑게 악수하며 맞이했다. 두 정상은 서로의 손에 자신의 다른 손을 얹으며 친밀감을 표시하기도 했다. 이어 바이든 대통령과 시 주석은 기다리고 있던 취재진에게 손을 흔들어 인사하고는 쏟아지는 기자들의 질문을 뒤로한 채 회담장으로 들어갔다. 최근 수년간 신냉전으로까지 불릴 정도로 가열돼온 미중 전략경쟁 구도를 감안할 때 이번 회담에서 관계 개선의 돌파구가 마련될 것이라는 예상은 거의 없다. 그러나 내년 11월 대통령 선거를 앞둔 미국과, ‘포스트 팬데믹’ 국면에서 기대 이하의 경제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중국 모두 미중관계를 안정화할 필요에는 공감하고 있다는 것이 외교가의 대체적 분석이다. 따라서 이날 두 정상은 우크라이나와 중동에서 전쟁이 발생함으로써 불확실성이 더 커진 국제 정세 속에 양국 관계를 안정화하고, 예기치 못한 충돌을 막는 방안을 집중적으로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 366일 만에 재회 미중 정상, 12년 인연 강조하며 정상회담 시작

    366일 만에 재회 미중 정상, 12년 인연 강조하며 정상회담 시작

    꼭 1년 하고도 하루 만이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지난해 11월 14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취임 후 첫 대면 회담을 가졌는데 15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취임 후 두 번째로 만났다.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미국을 방문한 시 주석은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시절 미국을 찾은 뒤 6년 만에 미국 땅을 밟았다. 중동과 우크라이나 두 곳에서 전쟁이 벌어지며 국제 정세에 긴장이 한층 높아진 가운데 열린 이번 회담은 샌프란시스코에서 남쪽으로 40㎞가량 떨어진 ‘파일롤리 에스테이트’에서 열렸다. 캘리포니아 부호의 사유지였는데 현재는 ‘역사적 보존을 위한 국가 트러스트’에 기부된 곳으로, 고대 그리스·로마 건축 양식으로 지어진 웅장한 저택과 함께 중국의 화초들이 곳곳에 장식된 정원이 있어 서구 문화 속에 녹아 있는 중국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곳으로 알려져 있다. 바이든 대통령은 시 주석이 도착하기 직전 정문 앞에 나와 시 주석을 영접했다. 예정 시간보다 30여분 늦게 도착한 시 주석은 차량에서 내린 뒤 바이든 대통령의 안내를 받으며 나란히 회담장으로 들어섰다. 두 정상은 나란히 마주 서서 포즈를 취했고 악수를 나눈 뒤 행사장으로 입장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격자무늬 진회색 넥타이 차림이었고, 시 주석은 특유의 붉은 넥타이를 착용했다. 확대 회담장으로 이동한 두 정상은 핵심 측근들을 대동하고 격의 없이 마주 앉았다. 바이든 대통령의 양옆에는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과 재닛 옐런 재무장관이 배석했고, 시 주석의 옆에는 왕이 외교부장이 자리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모두 발언을 위해 취재진 입장을 기다리며 미소를 띠고 간단히 농담을 건네는 등 여유로운 모습이었다. 두 정상 모두 사전에 준비해 놓은 메모를 차분히 읽어 내려가며 실수 없이 메시지를 전달하는 데 집중하는 모습이었다. 바이든 대통령의 부통령 시절로 10년 넘게 거슬러 올라가는 두 정상의 인연은 회담 분위기를 부드럽게 녹였다. 바이든 대통령은 “우리는 매우 많은 시간을 함께 했다”며 “우리는 오랜 시간 서로를 알아 왔다. 모든 문제에 동의하지 않았다는 것은 놀라운 일이 아니지만, 미국은 항상 솔직했다”고 말했다. 시 주석 역시 “내가 부주석이었던 당시 우리가 중국에서 만났던 때를 생각한다”며 “12년이 흘렀지만, 여전히 우리의 소통을 생생하게 기억한다”며 첫 만남을 회고했다. 회담은 두 정상이 함께 점심을 들고 파이롤리 에스테이트를 돌아보는 등 여유롭게 짜여져 4시간 정도 진행될 예정이다. 양측은 각자 회담 결과를 담은 대언론 발표문을 낼 것으로 예상되며, 바이든 대통령은 현지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직접 결과를 설명한다.
  • 바이든·시진핑 ‘파일롤리 회동’… 중국식 정원서 환담 나눈다

    바이든·시진핑 ‘파일롤리 회동’… 중국식 정원서 환담 나눈다

    한적한 해안가 머물며 4시간 만남APEC 장소에서 40㎞ 떨어진 곳양국 만남 직전까지 ‘유화 제스처’‘기후위기 공동대응’ 워킹그룹 가동경제·전쟁 이견… 성과 기대는 낮아 15일(현지시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미국 캘리포니아 북부 해안가인 ‘파일롤리 에스테이트’(Filoli Estate)에서 만나 정상회담을 한다. 바이든 대통령과 시 주석은 이곳에 4시간 정도 머물면서 산책로를 걷고 점심 식사를 하면서 회담을 할 것으로 알려졌다. 애초 백악관은 회담 장소를 ‘노던 캘리포니아’ 정도로 밝혔지만 AP통신 등 다수 미국 언론은 구체적으로 우드사이드에 있는 파일롤리 에스테이트를 지목했다. 관광지로 이름난 이곳은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가 열리는 샌프란시스코에서 남쪽으로 약 40㎞ 떨어져 있다. 1917년 금광 소유주 윌리엄 번 2세 부부의 개인 거주지로 지어졌다가 1975년 내셔널트러스트에 기부돼 대중에게 공개됐다. 미국의소리(VOA)는 회담 장소가 APEC과의 구분을 원한 중국 측 의중을 반영해 결정됐다고 전했다. 이곳을 디자인한 윌리스 폴크가 중국에서 태어나 미국으로 이주한 건축가이고 정원이 중국식이라 시 주석에게도 친근하게 느껴질 수 있다는 설명이다. 회담 직전까지도 양국은 유화적인 제스처를 취하면서 신뢰를 높이려고 애쓰는 모습이다. 양국 경제수장은 ‘디커플링’(공급망 등 분리) 해제를 약속하고 중국은 미국 보잉사의 비행기와 300만t 이상의 대두를 수입하려는 움직임도 보였다. 두 나라는 이날 또 기후 위기 공동대응 강화를 약속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미국 국무부와 중국 생태환경부가 중국 베이징과 캘리포니아 서니랜드를 오가며 회담한 결과로 ‘기후 위기 대응 협력 강화에 관한 서니랜드 성명’을 내고 이를 위한 워킹그룹도 가동하기로 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샌프란시스코로 향하기 전 백악관에서 ‘정상회담 성공 기준’에 대해 “정상적 소통 경로로 돌아가기 위해 위기 시 서로 전화를 걸어 대화할 수 있고, 우리 군당국이 서로 연락을 취하도록 분명히 하는 것”이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우리가 시도하는 것은 관계를 더 좋게 바꾸려는 것”이라고 했다. 내년 미국 대선에서 재선을 노리는 바이든 대통령은 미중 관계를 안정시킨 뒤에 최대 대외 현안 중 하나인 이스라엘-하마스 전쟁,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문제에 집중하면서 위기 관리 능력을 보여 주는 게 중요하다. 집권 3기를 맞은 시 주석 역시 외국인 투자 축소, 청년실업 증가, 디플레이션 우려 및 부동산 부채 위기 등의 경제 상황으로 압박이 커진 상황이다. 이에 날 선 대립보다 군사소통 재개를 고리로 디리스킹(위험 완화), 미 기업의 현지 투자를 이끌어내려 할 것으로 보인다. 회담 테이블에서는 경제 긴장 완화뿐만 아니라 중동과 우크라이나 전쟁 등 글로벌 정세를 비롯해 북한의 대러 무기 지원, 중국의 대러 우회 지원, 북한 핵미사일 도발과 관련한 중국의 역할론도 다뤄질 것으로 보인다. 중국 신장 위구르 인권, 탈북자 북송 문제도 언급될 수 있다. 문제는 입장 차를 좁히기 어려운 난제들이 여전하다는 점이다. ‘하나의 중국’ 원칙은 미국이 원론적으로 찬성하나 중국의 대만 선거 개입, 남중국해 영해 분쟁 등은 내년 재선을 앞둔 바이든 대통령으로서는 상황 관리 차원에서 양보할 수 없다. 북한·러시아 지원 문제, 러시아·이란 석유 수입 금지 등도 중국이 수용할 가능성은 거의 없다. 전반적으로 회담 성과에 대한 기대가 낮은 만큼 공동성명은 나오지 않을 것이라고 미 당국자는 전했다. 양국이 군사소통 재개와 펜타닐·기후변화 공동대응 성명 등 소통·협력 의지를 확인하면서 양국의 방향성을 찾는 것만으로도 성공을 거둔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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