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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통금지 기름치 메로구이로 둔갑 , 업자 등 20명 적발

    유통금지 기름치 메로구이로 둔갑 , 업자 등 20명 적발

    식용으로 유통이 금지된 심해어 기름치를 고급메뉴인 메로구이로 둔갑 시중에 유통한 수입업자 등 20명이 경찰에 적발됐다. 부산경찰청 해양범죄수사대는 7일 식품위생법위반 혐의로 정모(52)씨를 구속하고 음식점 대표 김모(59)씨 등 19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김씨 등은 불법으로 가공된 기름치 부산물을 고가의 메로구이로 속여 손님들에게 판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정씨는 2012년 3월부터 지난해 12월까지 3년 9개월간 8800만원 상당의 기름치 뱃살 등 부산물 22t을 구이용으로 가공해 7개 도·소매업체와 12개 음식점에 유통한 혐의를 받고 있다. 정씨는 기름치 살코기 부위를 스테이크로 만들어 미국에 수출한다며 국내에 들여와 작업 후 폐기하게 돼 있는 부산물을 국내 판매용으로 가공, 시중에 유통시켰다. 정씨는 거래장부에 약어를 사용하거나 구체적인 내용을 밝히지 않고 냉동수산물 등으로 표기했다. 또 거래대금을 받을 때는 지인 명의의 계좌를 이용해 단속의 눈길을 피했다. 기름치는 ㎏당 가격이 3000원 정도지만 메로는 ㎏당 가격이 2만원에 가깝다. 구워서 양념을 곁들이면 육안으로 식별이 거의 불가능할 정도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염기서열 분석 결과 정씨가 유통한 메로가 기름치라고 확인했다. 경찰이 적발한 도·소매 업체와 음식점은 부산, 전북, 광주, 전남, 대구, 경기, 강원, 인천 등이다. 기름치는 농어목 갈치꼬리과(Gempylidae)에 속하는 심해 어종으로 뱃살 등에 인체에서 소화되지 않는 기름성분(왁스 에스테르·wax ester)이 많다. 이 성분은 인체의 장에 남아 있다가 섭취 후 30분∼36시간 안에 일부 민감한 사람에게 복통이나 설사, 불쾌감 등을 초래할 수 있다. 어지러움, 구토, 두통 등의 증상도 유발한다. 기름치의 지방 함량은 18∼21%이고, 그 지방 성분의 90% 이상이 왁스 에스테르여서 세제와 왁스의 제조원료로 사용된다. 우리나라는 2012년 6월 1일부터 국내 식용 유통을 금지했다. 일본과 홍콩 이탈리아 등이 금지하고 있으며 미국식품의약국(FDA)는 캘리포니아에서 8건의 식중독 사례가 발생하자 2001년에 수입과 판매금지를 권고했다. 김현진 부산경찰청 해양범죄수사대장은 “기름치를 메로구이로 둔갑시켜 판 음식점이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마다가스카르서 신종 ‘유령뱀’ 발견… “회색빛에 밤눈 밝아”

    마다가스카르서 신종 ‘유령뱀’ 발견… “회색빛에 밤눈 밝아”

    아프리카 남동쪽 섬나라인 마다가스카르에서 지금까지 인간의 눈에 띈 적이 없었던 신종 뱀이 발견돼 학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국 루이지애나 자연사 박물관 소속 연구진에 따르면 최근 마다가스카르 앙카라나 보호구역의 뾰족한 석회암바위인 ‘칭기’(tsingy) 사이에서 발견된 이 뱀은 다른 뱀들과 달리 매우 독특한 무늬를 가지고 있을 뿐만 아니라, 밤눈이 매우 밝다는 특징이 있다. 일반적으로 뱀은 시력이 매우 약한 동물로 꼽힌다. 때문에 가까운 곳에 있는 사물만 볼 수 있고, 입체적으로 보는 것이 불가능하다. 야행성인 이 뱀의 동공은 타원형이며, 동공이 원형인 뱀에 비해 밤눈이 매우 밝다. 마다가스카르에 서식하는 대부분의 뱀은 밤눈이 밝다는 특징을 가졌지만, 이번에 발견된 신종 뱀은 밤눈이 밝은 다른 뱀과 비교했을 때 몸체의 무늬 패턴 및 연한 회색의 몸체 색깔 등이 완전히 다른 점으로 꼽힌다. 연구진은 몸 색깔 등의 특징 때문에 이를 ‘고스트 스테이크’(유령뱀)이라는 별칭을 붙였으며, 정식 명칭 역시 ‘유령’(Ghost)의 의미를 가진 마다가스카르어에서 본 딴 ‘마다가스카로피스 로로’(Madagascarophis lolo)라고 지었다. 연구를 이끈 사라 루안 박사는 “마다가스카르에서 밤눈이 밝은 뱀을 찾는 것은 어려운 일이 아니다. 하지만 우리는 이 흔한 종(種) 안에 새로운 종이 또 있다는 사실에 매우 놀랐다”면서 “이번 발견은 마다가스카르에서 탐사가 어려운 지역에 더 많은 신종 생물이 있을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신종 뱀을 찾는 것이 매우 어려운 일인 만큼, 이번 발견은 큰 의미와 성과를 내포한다”고 덧붙였다. 현재 연구진은 해당 뱀의 형태학적 특징 및 유전자적 분석을 실시하고, 이미 발견된 뱀 중 유사한 종이 있는지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 이와 관련한 연구결과는 최근 파충류학 전문 저널인 코피아(Copeia)를 통해 공개됐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맛있는 신상품]

    [맛있는 신상품]

    숙성 양념 넣어 국물 진한 ‘부대찌개라면’ 최근 가장 경쟁이 뜨거운 부대찌개 라면 시장에 팔도도 뛰어들었다. 팔도는 2011년 외식 프랜차이즈 ‘놀부’와 함께 ‘놀부 부대찌개라면’을 출시한 바 있다. ‘팔도 부대찌개라면’은 숙성된 양념을 사용해 진한 국물맛을 내는 데 초점을 뒀다. 고춧가루, 마늘, 양파 등의 양념을 저온에서 숙성한 양념장 액상스프, 소시지 등의 건더기스프(6g), 향미유 등이 더해졌다. 4개 묶음에 5480원(할인점 판매가 기준)이다. 수제 스타일 ‘라 퀴진 함박 스테이크’ 이 제품은 도톰하게 빚은 고기 안에 치즈 혹은 고기를 채워 만든 수제 스타일 함박스테이크다. ‘오리지널’과 ‘크림치즈’ 2종류가 있다. 오리지널은 겉을 감싼 고기 안에 육즙 가득한 고기를 채워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하며 오븐에서 구워 만들어 고기 본연의 맛을 살렸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크림치즈는 제품 중량의 15%를 크림, 모차렐라, 체다 등 세 가지 치즈를 섞어 넣었다. 냉동실에 보관해뒀다가 전자레인지에서 2분간 조리하면 된다. 스타벅스, 차 전문 브랜드 ‘티바나’ 런칭 차(茶) 브랜드인 ‘티바나’가 6일 스타벅스 930여개 매장에서 출시된다. 1997년 미국 애틀란타에서 첫 매장을 연 티바나는 2013년 스타벅스에 인수됐다. 현재 미국, 캐나다 등 북미 지역에서 300여개 매장을 운영 중이며 올가을부터 아시아태평양 지역 16개국에서 차례차례 소개될 예정이다. 스타벅스는 녹차 파우더와 에스프레소 샷을 조합한 ‘샷 그린 티 라떼’, 자몽과 꿀을 블랙티에 조화시킨 ‘자몽 허니 블랙 티’ 등 수제 음료 2종을 새롭게 선보인다. 해남 김으로 느끼함 잡은 ‘참기름 감자칩’ 해태제과는 참기름을 전면에 내세운 감자칩을 내놨다. ‘생생칩 진한 참기름으로 고소하게 구워낸 해남 김 감자칩’이라는 긴 이름도 달았다. 해태제과는 감자와 어울리는 고소한 맛을 찾기 위해 1년여간 땅콩, 호두, 들기름, 올리브유 등 다양한 재료로 실험해본 결과 한국인 입맛에 친숙하고 감자의 담백함과 조화를 이룬 맛은 참기름이었다고 설명했다. 100% 국내산 참기름을 넣었고 짭조름한 맛을 내는 해남산 구운 김을 넣어 느끼함을 잡았다. 진한 초콜릿에 살구잼 더한 ‘자허토르테’ ‘자허토르테’는 오스트리아의 대표적인 디저트 케이크다. 오스트리아에서 매년 12월 5일을 ‘자허토르테의 날’로 정해 기념하고 있을 정도다. 자허토르테는 진한 쇼콜라 스폰지에 가나슈와 살구 잼을 넣고 진한 초콜릿을 입혀 만들었다. 초콜릿의 달콤 쌉싸름한 맛에 살구 잼의 새콤함이 더해졌다. 오스트리아에서는 생크림을 곁들여 커피와 함께 즐겨 먹는다. 지름 15㎝ 높이 6.5㎝ 크기이며 권장소비자가격은 2만 1000원.
  • [김석동의 한끼 식사 행복] 한여름의 끝에 즐기는 ‘짬뽕’

    [김석동의 한끼 식사 행복] 한여름의 끝에 즐기는 ‘짬뽕’

    맹위를 떨쳐온 무더위도 막바지다. 이제 선선한 바람이 느껴지는 계절을 기다리며 잊었던 음식 ‘짬뽕’을 떠올린다. 짬뽕은 고기, 야채, 해물 등 다양한 재료를 볶은 후 육수를 붓고 끓여 면을 말아 먹는 매운 맛의 탕면이다. 19세기 말 일본의 나가사키에서 한 중국인이 가난한 중국 유학생에게 제공한 음식에서 유래했다는 설이 있고, 비슷한 시기에 우리나라 인천에 살던 산둥성 출신 중국인들이 초마면(炒馬麵)을 한국인 식성에 맞게 달고 맵게 변화시킨 음식이라는 설도 있다. 어쨌거나 짬뽕은 짜장면과 더불어 한국인이 가장 즐기는 중화 외식 메뉴로 자리잡았다. 10여년 전 카리브해 끝단에 있는 네덜란드령 안틸레스 제도의 퀴라소란 섬에 회의차 간 적이 있다. 호텔 외에는 회의장 인근에 다른 식당이 없어 몇 날을 스테이크와 과일 조각만 먹었다. 입맛을 잃은 우리 일행은 수소문 끝에 섬 한쪽에 중국집이 있다는 소식을 듣고 단숨에 달려갔다. 짬뽕 생각이 간절했던 우리는 외교관 같은 복장을 하고 주문을 받는 지배인에게 짬뽕에 대해 알고 있던 모든 것을 자세히 설명했다. 그리고는 아주 맵게 요리해 줄 수 있냐고 물었다. 걱정스러운 표정으로 괜찮겠느냐고 다시 묻는 그에게 우리는 단호히 “노 프라블럼”이라고 자신 있게 답했다. 드디어 큰 대접에 뽀얀 국물 그리고 약간의 야채와 면이 담겨져 나왔다. 예상과 다른 모습에 잠깐 실망했지만 면이라도 먹으려고 입을 갖다 대는 순간 입술이 터져 나가는 줄 알았다. 하얀색 국물인데도 무시무시한 매운 맛이었다. 나중에 호텔에 돌아와서야 콜럼버스의 부관이 발견한 이 섬이 바로 고추의 원산지이고, 원주민들은 고추를 약용으로 쓴다는 얘기를 들었다. 우리가 즐겨 먹는 고추는 이곳에서 시작해 15~16세기쯤 한반도로 전해진 것이다. 내가 다니는 짬뽕집은 다양하다. 그만큼 잘하는 집이 많다는 얘기다. 중구 다동에 ‘원흥’이라는 중국집이 있다. 테이블 7개가 전부인 작은 집이지만 점심 때는 엄청 줄을 선다. 짬뽕 때문이다. 커다란 대접에 매콤하고 풍미가 가득한 국물, 풍성한 채소와 해물, 쫄깃한 면발이 한 끼를 즐겁게 한다. 이 집은 짬뽕으로 이름을 날리는 경기 송탄의 ‘영빈루’의 남동생이 한다. ‘영빈루’를 경영하는 누나의 맏아들은 홍대 앞에서 ‘영빈루 분점’을 하고 있고, 셋째 아들은 홍대 앞에 ‘초마’라는 또 다른 짬뽕 맛집을 내어 마니아들을 줄 서게 하고 있다. 은평구 불광동에는 ‘중화원’이라는 오래전부터 이름난 짬뽕집이 있다. 그 집 국물은 예술이라는 사람도 있을 정도인데, 면발은 가늘고 부드러우면서 식감이 좋다. 방송에 소개된 탓인지 이젠 가게 입구 칠판에 이름 써놓고 한참 기다려야 먹을 수 있다. 중구 을지로3가에는 1948년 개업해 화교 3대가 가업을 이어오는 ‘안동장’이 있다. 굴짬뽕의 원조로 하얀색, 빨간색 선택이다. 국물 온도가 낮아 맛을 음미하기 좋지만, 평은 갈린다. 안동은 중국 산둥성에 있는 지명이다. 짬뽕은 이제 짜장면과 더불어 중국집의 대표적인 양대 식사 메뉴로 자리를 굳혔다. 미리 끓여둔 국물에 면을 말아주는 간이식이 아니고 주문을 받은 후 ‘웍’(중국팬)에 정통 방식으로 요리하는 집들은 대개 우리를 실망시키지 않는다. 주위를 둘러보면 그런 집들이 적지 않다. 따끈한 짬뽕 국물을 마시면서 유난히 뜨거웠던 이 여름에 굿바이를 고하고 싶어진다. 전 금융위원장·지평인문사회연구소 대표
  •  수도권 도심속 색다른 광명동굴 레스토랑 문열어

    경기 광명에 동굴 와인레스토랑이 문을 연다. 광명시는 다음달 6일부터 광명동굴에 레스토랑 ‘마루 드 까브’를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힐튼호텔 20년 주방장 경력이 있는 김포대 호텔조리학과 정항진 교수를 셰프로 영입했다. 레스토랑 ‘마루 드 까브’는 으뜸동굴이라는 의미로 국내서 생산된 한국와인 130여종과 스테이크 등 10여가지 등을 맛볼 수 있다. 와인 1병 가격은 보통 2만~3만원대로 최저 1만원대부터 최고 9만 9000원짜리 문경 오미로제스파클링까지 다양하다. 레스토랑은 매주 화요일과 토요일 오후 6~9시에, 목요일은 낮 12시부터 오후 3시까지 운영한다. 동굴 특성상 공간제한으로 최소 1주일 전 예약해야 이용할 수 있다. 이 레스토랑은 1개 팀당 2~8명, 최대 5개팀 40명까지 입장 가능하다. 시는 일주일에 세 차례에 걸쳐 일반 고객을 예약받아 우선 12월까지 임시운영할 예정이다. 이곳은 전화예약이 가능하며, 일주일 단위로 전주 화요일에서 금요일 오후 6시까지 선착순 접수한다. 시 관계자는 “광명동굴 와인레스토랑은 수도권에서 이색적인 식사를 할 수 있는 곳”이라면서 “한국와인의 맛을 즐기러 많이 찾아달라”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광명동굴 홈페이지(http://cavern.gm.go.kr)에서 확인하면 된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다음 달 6일부터 첫선을 보이는 광명동굴 레스토랑 ‘마루 드 까브’의 실내 모습.
  • 배우 엄태웅 성폭행 피소…아내 윤혜진, 과거 남편 위한 밥상 공개 “맘껏 잡솨요”

    배우 엄태웅 성폭행 피소…아내 윤혜진, 과거 남편 위한 밥상 공개 “맘껏 잡솨요”

    배우 엄태웅의 성폭행 피소 소식이 알려진 가운데 아내 윤혜진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올렸던 ‘내조’ 모습이 주목 받으며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윤혜진은 16일 오후 자신의 인스타그램과 페이스북에 정성스러운 상차림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에는 수육, 구이 등 고기 반찬이 푸짐하고 정갈하게 놓여 있다. 윤혜진은 “드라마 마지막 촬영하고 돌아온 말님 젤 좋아하는 고기반찬. 맘껏 잡솨요. 고생했습니다”라는 설명으로 남편 엄태웅을 위한 상차림임을 알렸다. 이날 엄태웅은 SBS 수목드라마 ‘원티드’ 마지막 촬영을 마쳤다. 윤혜진은 사진 설명과 함께 해시태그로 ‘사위사랑, 장모님표, 사태수육, 사태국, 와이프표, 목살스테이크’를 달아 엄태웅을 향한 아내와 장모의 애정을 드러냈다. 엄태웅은 2013년 발레리나 윤혜진과 결혼해 딸 하나를 두고 있다. 최근 KBS 예능 ‘슈퍼맨이 돌아왔다’를 통해 화목한 가족의 모습을 보였다. 현재 윤혜진은 자신의 SNS 계정을 비공개로 전환한 상태다. 한편 엄태웅은 1월 마사지 업소 종업원을 성폭행한 혐의로 피소됐고 현재 경기 분당경찰서가 수사를 진행 중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울미래유산 역사탐방] 남산 유린한 日 흔적·실향민 삶 담긴 해방촌, 근대부터 해방후까지… 겹겹이 쌓여 온 역사

    [서울미래유산 역사탐방] 남산 유린한 日 흔적·실향민 삶 담긴 해방촌, 근대부터 해방후까지… 겹겹이 쌓여 온 역사

    서울시 전역에는 372개의 미래유산이 지정돼 있다. 4대문 안과 성저십리(성 밖 4㎞ 이내)에 많이 분포해 있지만, 서울 사방에 고루 흩어져 있다. 미래유산은 문화재로 등록되지 않은 서울의 근현대 문화유산 중에서 다음 세대에 전달할 가치가 있는 유무형의 모든 자산을 의미한다. 서울 사람들이 근현대를 살아오면서 함께 만들어 온 공동의 기억과 감성이다. 서울시는 서울신문, 문화지평과 함께 기존 미래유산에 대한 보존과 홍보를 위해 ‘서울미래유산 역사탐방’을 진행하고 있다. 서울미래유산 역사탐방 홈페이지(http://futureheritage.seoul.co.kr)에서 오는 9월 10일 김성수 가옥, 북촌 한옥 밀집 지역, 헌법재판소 백송(박규수 집터) 등 서울미래유산에 얽힌 이야기를 찾아가는 ‘북촌길 탐방’ 프로그램을 신청할 수 있다. 서울미래유산 역사탐방 세 번째 시간은 명동에서 시작해 남산 옆구리를 타고 넘어 해방촌을 거쳐 숙대입구역에서 마무리했다. 이번 역사탐방의 핵심은 남산과 해방촌이다. 남산에는 한양공원비, 남산도서관 등 미래유산이 있다. 해방촌은 해방교회 근처인 용산구 신흥로 11나길 22 일대를 중심으로 집단거주 지역이 모두 미래유산으로 지정됐다. 젊은이들이 많이 찾는 108계단도 미래유산이다. 이 탐방 코스에서는 일제강점기, 미군정 등 해방전후사와 근대화의 흔적을 퇴적층처럼 볼 수 있는 재미가 쏠쏠하다. 이날 해설은 손안나 서울미래유산 해설사가 맡았다. 손 해설사는 “저는 ‘히스토’(Histo)라는 휴먼 벤처기업을 운영하며, 아이들과 답사를 하면서 역사 교육을 할 때 내재한 잠재력이 개발된다고 믿고 있다”고 말했다. 박광규 해설사는 답사 시작부터 끝까지 안전을 책임졌다. 서울시 미래유산보존위원회 위원인 권기봉 작가도 3차 답사에 동행했다. 권 작가는 ‘서울을 거닐면 사라져 가는 역사를 만나다’, ‘다시 서울을 걷다’ 등의 저서를 통해 서울의 과거에서 미래의 방향성을 찾아내는 작업을 하고 있다. 앞으로 틈틈이 답사단에 합류하겠다고도 했다. 비공식 해설사 한 명이 더 생긴 것처럼 든든하다. 권 작가는 “급격히 변해 가는 서울에서 ‘지금의 우리’는 아직 깊은 의미를 이해하기 힘들지라도 다음 세대들이 ‘지금 우리 시대의 치열했던 풍경’을 톺아보고 비전을 찾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는 유산을 발굴해 관심을 환기하기 위한 발걸음”이라고 함께한 취지를 설명했다. 답사단은 명동역 인근 작은 공원에서 모여 서울미래유산 역사탐방의 취지와 코스를 설명들은 뒤 출발했다. 일행은 30m 정도 걷다가 퍼시픽호텔 옆에 멈춰 섰다. 호텔 안에는 한영양복점이란 서울미래유산이 있다. 서울에는 4개의 양복점이 미래유산으로 지정돼 있다. 중구에 있는 종로양복점, 해창양복점과 은평구에 있는 청기와양복점 등이다. 이곳은 서울에 거주하는 외국인들이나 멋쟁이 ‘모던보이’들의 단골이었다. 한영양복점은 1932년 중구 남대문로1가 201번지에서 박정재라는 사람이 창업했다. 이 거리 500m 일대에서는 한국전쟁 이후부터 70년대 초 무렵까지 35개 업체가 성행했다. 한영양복점은 이후 몇 차례 주인이 바뀌다가 2011년 현 대표인 김길수씨가 지금 위치인 호텔 안에서 개업했다. 주인은 바뀌었으나 같은 상호로 같은 지역에서 오랫동안 운영한 이유로 미래유산에 선정됐다. 퍼시픽호텔 왼쪽, 행정구역상 도로명인 퇴계로 20길은 ‘재미로(路)’란 이름을 가지고 있다. 명동역에서 서울애니메이션센터까지 450m 길을 오래된 만화부터 최근 웹툰까지 주제로 꾸미면서 붙여진 것이다. 재미로를 거쳐 남산순환도로로 올라서면 그 유명한 남산케이블카가 나온다. 남산케이블카는 한국삭도공업주식회사가 1962년부터 운영하는 미래유산 시설이다. 남산케이블카를 지나면 도로변에 동그마니 커다란 비석 하나가 놓여 있다. 한자로 ‘漢陽公園’(한양공원)이라고 새겨져 있다. 이 한양공원은 1876년 강화도조약에 따른 개항 이후 서울에 사는 일본인들이 증가하면서 일본 거류민단이 1897년 현 숭의여자대 자리에 왜성대공원(倭城大公園)을 만들면서 시작됐다. 이 일대가 임진왜란 당시 일본군이 주둔했던 곳이란 명목을 내세웠는데 1908년에 토지를 대여받아 1910년 3월 개원했다. 일본 거류민단은 이 공원에 남산대신궁을 세웠다. 1918년 조선총독부가 조선신궁을 건설해 ‘경성신사’로 이름을 바꾸면서 한양공원은 역사에서 사라졌다. 경성신사는 벚꽃이 흩날리는 봄날이면 ‘남촌의 작은 일본 마을’처럼 보였다고 한다. 당시 이 풍경을 담은 엽서도 찍어 냈다. 이런 이유로 1980년대 이후 일본인 관광객들이 많이 찾았다. 한양공원 전면 글씨는 고종 황제의 어필인데 표석은 1912년에 세운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일 강제 합병이 된 지 2년 뒤에 고종은 왜 하필 한양공원이라고 이름을 지었을까. 비석 뒷면에는 공원 조성에 기여한 사람들로 추정되는 명단이 있었으나 지금은 모두 훼손돼 알아볼 수 없다. 탐방에 참여한 시민 신자용(33)씨가 “누가 왜 명단 부분을 쪼아서 훼손시켰냐”고 묻자 손 해설사는 “기부자 명단일 경우 친일 행적으로 드러날까 두려워서 당대나 후손이 한 짓이 아니겠느냐”고 답했다. 어머니와 함께 나온 대학생 왕규원(21)씨는 “한양공원비 뒷면이 깨져서 정확한 기록을 알 수 없는 부분이 아쉬웠다”고 말했다. 이 비석은 역사 속에서 사라졌다가 2002년 케이블카 승강장 인근 풀숲에서 극적으로 발견됐다. 손 해설사는 “남산은 태조 이성계가 한양을 도읍으로 정하면서 민족 정기의 중심 역할을 했다”며 “일본은 일제강점기 때 이러한 남산을 일본화하면서 훼손했다”고 설명했다. 한양공원비 건너편에는 지구촌민속교육박물관으로 올라가는 계단이 있다. 어디서 많이 본 듯한 이 계단은 일명 ‘삼순이 계단’이다. TV 드라마 ‘내 이름은 김삼순’에서 주인공을 맡았던 탤런트 현빈과 김선아가 키스하며 해피엔딩을 맺은 곳이다. 지구촌민속교육박물관은 1970년 육영재단이 지은 우리나라 최초의 어린이회관이다. 머릿돌에는 ‘1970. 5. 5 육영수’라고 적혀 있다. 개관 3일 만에 문을 닫았는데 이유는 하루에 3만명이란 예상치 못한 입장객이 몰렸던 탓이다. 1974년에는 국립중앙도서관으로 전환했다가 지금은 서울시교육연구정보원과 지구촌민속교육박물관으로 이용되고 있다. 손 해설사는 “이 건물 앞 일대에는 조선시대 전통 제당인 국사당이 있었는데 일제가 조선신궁을 세우면서 인왕산으로 옮겼다”며 “이는 한마디로 조선 개국의 정신을 보여 주는 상징적 건물을 없애는 말살 정책의 일환이었다”고 설명했다. 조선신궁 터 앞에는 결연한 표정의 안중근 의사 동상이 자리 잡고 있다. 남산에는 경복궁이 내려다보인다는 이유로 일제가 조선신궁을 비롯해 경성호국신사, 왜성대총독부청사, 총독 관저 등을 지었다. 이들을 모두 제압하듯 안 의사의 동상이 서 있는 모습이 더 의연해 보이는 것은 이 장소가 지닌 의미 탓이다. 손 해설사가 돌발 퀴즈를 냈다. 의사(義士)와 열사(烈士), 순국선열과 애국지사의 차이가 무엇인지. 일상에서 쉽게 듣고 쓰는 말이지만 답을 아는 사람은 없다. 손 해설사는 “모두 일제에 항거한 것은 같지만, 의사는 무력으로, 열사는 비무장으로 대항한 인물을 뜻하고, 순국선열은 일제에 목숨을 잃은 분들이고, 애국지사는 자연사한 분들”이라고 정리했다. 남산순환도로를 걸어 내려오다 만나는 남산도서관은 시립도서관이다. 역시 미래유산이다. 1922년 10월 5일 명동에서 경성부립도서관으로 개관한 후 1964년 12월 31일 현재 건물이 신축돼 옮겨졌다. ‘동장 이봉천 기적비(記蹟碑)’가 해방촌으로 들어선 답사단을 가장 먼저 반겼다. 실향민이었던 그는 1955년 해방촌 초대 동장이 된 후 관가의 도움 없이 지역 기반시설을 확충했다. 주민들은 그의 공로를 기록하기 위해 기적비를 세웠다. 권 작가는 “해방촌은 한국전쟁 이후 가진 것 없이 남쪽으로 내려온 피란민들과 전쟁 중 사망한 군경의 처자식을 위한 보금자리였다는 점에서 ‘소수자를 위한 인큐베이터’였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신흥시장에 들어서자 소설가 김치(44)씨는 “이곳이 아트마켓으로 탈바꿈하는 것은 좋은데 젠트리피케이션이 일어날까 우려된다”고 지적했다. 일제가 남산을 유린하기 위해 만든 경성호국신사는 터를 정확하게 찾을 수 없다. 다만 신사에 오르내리기 위해 만들었을 108계단을 근거로 위치를 어림짐작하게 하고 있다. 108계단에는 2012년 해방촌 예술마을 사업이 시작되면서 벽화와 조형물이 설치됐지만, 지금은 관리가 안 돼 퇴색하고 있다. 서울시는 108계단을 1960~70년대 해방촌 향수를 느낄 수 있는 장소라는 이유로 미래유산으로 지정했다. 후암동 쪽으로 들어서자 ‘성의사’란 단출한 2층 건물이 눈에 띈다. 1953년 개업한 가운 판매점이다. 주로 교회 성가대 가운을 취급한다. 좀더 내려가니 ‘T. 본 스테이크’라고 간판을 단 음식점 ‘황해’가 나왔다. 1973년 개업한 부대찌개·스테이크 전문점이다. 정순자 대표는 “이 동네 부대찌개, 스테이크 원조는 우리 집인데 돈 주고 TV 나가는 것이 싫어서 안 했더니 주변 다른 집이 원조로 둔갑했다”며 “서울미래유산 현판도 번거로워 안 했는데 이번 기회에 꼭 달아 달라”고 부탁했다. 서울시 관련 부서 공무원이 동행한 덕분에 조만간 현판이 설치될 전망이다. 손 해설사는 중화요리 식당으로 미래유산에 지정된 덕순루를 마지막으로 설명을 마쳤다. 답사 내내 내리던 비가 거짓말처럼 갰다. 글 사진 유성호 ‘문화지평’ 대표
  • 서양식당 3억 벌 때 전국 3만개 치킨집 年매출 1억도 안 돼

    서양식당 3억 벌 때 전국 3만개 치킨집 年매출 1억도 안 돼

    전국에 3만개가 넘는 치킨 전문점의 연평균 매출액이 2014년 기준으로 1억원이 안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스파게티나 스테이크 등을 파는 서양식당의 3분의1 수준이다. 상대적으로 규모가 영세한 분식점의 매출은 7000만원대로 나타났다. 농림축산식품부와 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14일 발표한 ‘식품산업 주요 지표’에 따르면 국내 음식점 및 주점업 사업체 수는 2014년 기준 65만 890개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보다 2.4% 늘어난 것이다. 주민등록 인구를 감안하면 국민 78명당 1개꼴이다. 이 가운데 한식 음식점이 30만 1939개(46.4%)로 절반 가까이 차지했다. 커피 전문점 등 비(非)알코올 음료점이 5만 5693개(8.6%)로 두 번째였고, 분식 및 김밥 전문점(4만 6221개)과 치킨 전문점(3만 1529개)이 뒤를 이었다. ●한식업, 중식당보다 연간 매출 적어 업종별 평균 연간 매출액은 전국에 1만 397개가 있는 서양식 음식점이 업소당 3억 6350만원으로 가장 많았다. 이는 매장 규모가 대체로 크고 단가가 높기 때문으로 보인다. 비슷한 이유로 일식당(7700개)도 업소당 연간 3억 510만원의 매출을 올렸다. 외식 업체의 절반을 차지하는 한식당의 매출액은 1억 2110만원으로 중식당(1억 4610원)보다 적었다. 치킨집은 평균 매출이 9990만원이었다. 비알코올 음료점은 평균 7710만원으로 분식·김밥집(7490만원)보다 많았다. 김신재 농식품부 식품산업정책과 서기관은 “서민 자영업자가 많은 치킨 전문점이나 분식점은 창업 후 1년 내 문을 닫는 폐업률이 14%를 넘어 좀더 정교한 외식 창업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간편식 시장 3조 … 10년새 3배 급증 한편 1인 가구와 맞벌이 가족의 증가로 냉동조리 식품, 레토르트 식품 등 간편식은 출하액이 2004년 1조 1870억원에서 2014년 3조 5030억원으로 10년 새 약 3배가 됐다. 세종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양궁 어벤져스’ 기보배·장혜진·최미선, 장예원 아나와 ‘브이’

    ‘양궁 어벤져스’ 기보배·장혜진·최미선, 장예원 아나와 ‘브이’

    2016 리우올림픽에서 단체전·개인전 금메달을 석권한 여자 양궁대표팀이 SBS 장예원 아나운서와 함께 단체 ‘먹방’에 나서 눈길을 끈다. SBS 측은 13일(현지시각) 한국 여자 양궁대표팀 기보배·장혜진·최미선 선수가 장예원, 조정식 SBS 아나운서와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현지 식당에서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에는 기보배·장혜진·최미선 선수가 한 식당에서 조정식·장예원 아나운서와 함께 카메라를 보며 포즈를 취하고 있다. 이날 선수들은 반전 먹성을 선보였다는 후문이다. 선수들은 “먹으면서 하는 인터뷰라 제일 마음에 든다”며 스테이크를 깨끗이 비웠다고 한다. 또 조정식 아나운서에게는 “누구냐”고 솔직히 묻거나, 두 아나운서의 짓궂은 질문에 더 솔직한 답으로 대처한 것으로 전해졌다. 장예원 아나운서는 “정말 밝은 선수들이어서 오히려 내가 긍정의 힘을 받았다”며 “경기 치를 때의 모습은 카리스마 넘치는데, 직접 만나보니 ‘소녀’ 그 자체였다”는 소감을 전했다. 조정식 아나운서 역시 “선수들이 모두 다 솔직하고 털털해서 아주 재미있게 데이트했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월드피플+] 비행기삯 2배 낸 177kg 男, 절반 감량

    [월드피플+] 비행기삯 2배 낸 177kg 男, 절반 감량

    고도 비만으로 한때 항공기 좌석 요금을 두 배로 내는 수모를 겪었던 한 남성이 운동과 식이요법으로 체중을 거의 절반으로 감량해 화제가 되고 있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 등 외신은 8일(현지시간) 10개월 만에 몸무게 177kg에서 92kg까지 감량에 성공한 미국인 남성 로스 가드너(39)를 소개했다. 가드너는 한때 성인 남성의 하루 섭취 열량 권장량(2500칼로리)의 6배에 달하는 1만5000칼로리(kcal)를 하루 만에 섭취했다. 그의 옷 치수는 무려 쿼드러플엑스라지(XXXXL)로 이 역시 간신히 입을 수 있는 정도였다. 그가 이렇게까지 살이 쪘던 시기는 5년간 대형 레스토랑에서 웨이터로 일하면서였다고 한다. 이때 그는 거의 매일 아침 거의 1ℓ에 달하는 위스키를 마시고 숙취를 없애기 위해 잠자리에 들기 전인 새벽 2시까지 폭식했다고 밝혔다. 그는 아침에 소시지 3개를 시작으로 달걀과 치즈 맥머핀, 해쉬 브라운 2개를 먹고, 점심에는 12인치 치즈 스테이크와 프랜치프라이를 먹거나 햄버거 2개와 어니언링을 먹었다. 그리고 저녁에는 피자 한 판을 통째로 먹어치웠고, 간식으로는 버팔로윙 여러 개와 치즈잇, 치즈앤크래커를 먹었다고 한다. 그러던 어느 날 그는 바하마로 여행을 가게 됐고 오하이오에서 마이애미로 향하는 항공기에 탑승하려고 했는데 몸집이 지나치게 크다는 이유로 2인 좌석의 요금을 내도록 강요받아 얼굴을 붉히고 말았다. 당시 상황을 회상한 그는 “치욕스러웠다”면서 “휴가 기간 내내 나 스스로 즐길 수 없어 실내에만 있었다”면서 “이후 내 삼촌이 내게 한 체중감량 전문 의사를 추천했고 난 병가를 낸 뒤 그를 만나러 갔었다”고 말했다. 그때 그는 의사로부터 일련의 검사를 받고 “이대로 계속 살면 3년 안에 사망할 것”이라는 소견을 듣고 충격에 빠졌다. 이에 그는 곧바로 술·담배를 끊고 왜 폭식을 하는지 이유를 알아내기 위해 행동 치료에 참여했다. 그는 행동 치료는 물론 운동과 식이요법을 병행하면서 체중을 감량해 나갔다. 첫 주 동안 3kg 정도를 감량했고 도중에 정체기를 겪기도 했다. 하지만 그는 포기하지 않았고 단 10개월 만에 원래 체중의 거의 절반에 해당하는 체중을 감량할 수 있었다. 이제 그는 아침에 달걀흰자와 딸기, 캐슈밀크를 먹고 점심에는 닭고기와 브로콜리를 먹거나 생선과 랜틸콩, 그리고 블랙빈을 먹는다고 한다. 저녁에는 닭고기나 생선, 또는 사슴고기에 채소를 곁들여 먹고 있다고 한다. 그는 단기간에 많은 살을 빼서 좋긴 하지만 이 때문에 복부 쪽 피부가 처지는 것은 막을 수 없었다고 말했다. 그는 “내 배꼽이 무릎까지 내려와 이를 바지로 감춰야만 했다”면서 “그 상황 역시 결코 정상적이지 않았다”고 회상했다. 이후 그는 피부 제거 수술을 받았고 이때 제거한 피부의 무게는 무려 2.7kg에 달했다. 그는 일주일에 예닐곱 번 체육관에 가서 운동했고 지금도 똑같이 하고 있다고 말한다. 덕분에 팔다리는 수술할 필요가 없이 탄탄해져 매우 만족스러워하고 있다는 것. 또 그는 다시 자신의 꿈이었던 척추 지압 치료사의 길을 갈 수 있었다. 학교로 돌아가 자격증을 따고 현재 이쪽으로 활동하고 있다고 한다. 그는 “현재 난 새로운 사람이 된 것 같은 기분”이라면서 “살을 빼고 싶지만 도전하지 못하고 있는 사람이 있다면 인생을 바꾸는데 전혀 늦지 않았다고 격려하고 싶다”고 말했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항공료 2배 냈던 고도비만男, 85kg 감량해 ‘몸짱’ 변신

    항공료 2배 냈던 고도비만男, 85kg 감량해 ‘몸짱’ 변신

    고도 비만으로 한때 항공기 좌석 요금을 두 배로 내는 수모를 겪었던 한 남성이 운동과 식이요법으로 체중을 거의 절반으로 감량해 화제가 되고 있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 등 외신은 8일(현지시간) 10개월 만에 몸무게 177kg에서 92kg까지 감량에 성공한 미국인 남성 로스 가드너(39)를 소개했다. 가드너는 한때 성인 남성의 하루 섭취 열량 권장량(2500칼로리)의 6배에 달하는 1만5000칼로리(kcal)를 하루 만에 섭취했다. 그의 옷 치수는 무려 쿼드러플엑스라지(XXXXL)로 이 역시 간신히 입을 수 있는 정도였다. 그가 이렇게까지 살이 쪘던 시기는 5년간 대형 레스토랑에서 웨이터로 일하면서였다고 한다. 이때 그는 거의 매일 아침 거의 1ℓ에 달하는 위스키를 마시고 숙취를 없애기 위해 잠자리에 들기 전인 새벽 2시까지 폭식했다고 밝혔다. 그는 아침에 소시지 3개를 시작으로 달걀과 치즈 맥머핀, 해쉬 브라운 2개를 먹고, 점심에는 12인치 치즈 스테이크와 프랜치프라이를 먹거나 햄버거 2개와 어니언링을 먹었다. 그리고 저녁에는 피자 한 판을 통째로 먹어치웠고, 간식으로는 버팔로윙 여러 개와 치즈잇, 치즈앤크래커를 먹었다고 한다. 그러던 어느 날 그는 바하마로 여행을 가게 됐고 오하이오에서 마이애미로 향하는 항공기에 탑승하려고 했는데 몸집이 지나치게 크다는 이유로 2인 좌석의 요금을 내도록 강요받아 얼굴을 붉히고 말았다. 당시 상황을 회상한 그는 “치욕스러웠다”면서 “휴가 기간 내내 나 스스로 즐길 수 없어 실내에만 있었다”면서 “이후 내 삼촌이 내게 한 체중감량 전문 의사를 추천했고 난 병가를 낸 뒤 그를 만나러 갔었다”고 말했다. 그때 그는 의사로부터 일련의 검사를 받고 “이대로 계속 살면 3년 안에 사망할 것”이라는 소견을 듣고 충격에 빠졌다. 이에 그는 곧바로 술·담배를 끊고 왜 폭식을 하는지 이유를 알아내기 위해 행동 치료에 참여했다. 그는 행동 치료는 물론 운동과 식이요법을 병행하면서 체중을 감량해 나갔다. 첫 주 동안 3kg 정도를 감량했고 도중에 정체기를 겪기도 했다. 하지만 그는 포기하지 않았고 단 10개월 만에 원래 체중의 거의 절반에 해당하는 체중을 감량할 수 있었다. 이제 그는 아침에 달걀흰자와 딸기, 캐슈밀크를 먹고 점심에는 닭고기와 브로콜리를 먹거나 생선과 랜틸콩, 그리고 블랙빈을 먹는다고 한다. 저녁에는 닭고기나 생선, 또는 사슴고기에 채소를 곁들여 먹고 있다고 한다. 그는 단기간에 많은 살을 빼서 좋긴 하지만 이 때문에 복부 쪽 피부가 처지는 것은 막을 수 없었다고 말했다. 그는 “내 배꼽이 무릎까지 내려와 이를 바지로 감춰야만 했다”면서 “그 상황 역시 결코 정상적이지 않았다”고 회상했다. 이후 그는 피부 제거 수술을 받았고 이때 제거한 피부의 무게는 무려 2.7kg에 달했다. 그는 일주일에 예닐곱 번 체육관에 가서 운동했고 지금도 똑같이 하고 있다고 말한다. 덕분에 팔다리는 수술할 필요가 없이 탄탄해져 매우 만족스러워하고 있다는 것. 또 그는 다시 자신의 꿈이었던 척추 지압 치료사의 길을 갈 수 있었다. 학교로 돌아가 자격증을 따고 현재 이쪽으로 활동하고 있다고 한다. 그는 “현재 난 새로운 사람이 된 것 같은 기분”이라면서 “살을 빼고 싶지만 도전하지 못하고 있는 사람이 있다면 인생을 바꾸는데 전혀 늦지 않았다고 격려하고 싶다”고 말했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소변보는 장난감 물총에 얼굴 맞은 여성…“성폭행당했다”고 신고

    소변보는 장난감 물총에 얼굴 맞은 여성…“성폭행당했다”고 신고

    미국의 한 일식 레스토랑에서 “장난감이 저를 성폭행당했다”고 주장하는 여성이 등장해 화제가 되고 있다. 28일(현지시간) 미국 뉴욕데일리뉴스 등 주요 언론들은 최근 테네시 주 머프리즈버로의 일본식 스테이크 하우스 ‘와사비’(Wasabi)에서 요리사가 사용한 장난감 물총에 얼굴을 맞은 이사벨 래시터(Isabelle Lassiter)란 여성에 대해 보도했다. ‘와사비’는 불로 달궈진 철판 주위에 손님들이 둘러앉아 요리사의 쇼를 보며 고기와 해산물을 맛보는 레스토랑이다. 이사벨에 따르면 당일 그녀는 남편 제임스를 비롯해 자식과 손주들과 함께 레스토랑을 찾았으며 요리사가 소년이 소변보는 형태의 작은 플라스틱 장난감 물총을 쏘는 순간 얼굴에 물을 맞았다. 요리사의 장난에 수치심을 느낀 이사벨은 해당 레스토랑을 경찰에 신고했으며 “이게 나에게 오줌을 쐈다. 나를 성폭행했다”고 주장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난 이사벨에게 “얼굴에 튀긴 물은 성기 모형이 아닌 장난감 물총의 작은 구멍에서 나왔다”고 설명하며 “이는 성폭행으로 보기 힘들다”고 입장을 밝혔지만 그녀의 화는 사그라지지 않았다. 이사벨의 남편 제임스 래시터는 지역방송인 WTVF와의 인터뷰를 통해 “우리의 미성년 자녀와 손자들 앞에서 이런 일이 발생했다”며 “(물총에 성기가 달렸느냐 아니냐는) 중요하지 않다”면서 “문제는 내 아내 얼굴에 오줌을 쌌다는 사실”이라고 밝혔다. 한편 ‘와사비’ 총괄 매니저 조니 황(Johnny Huang)은 “손님들에게 종종 장난감 물총으로 스릴을 얻지만 래시터 부부는 즐거워하지 않았다”며 “이사벨과 그녀의 가족에게 정식으로 사과하고 재발 방지를 약속했으며 모든 요리사에게 물을 쏘기 전 손님들과 미리 상의하라고 전했다”고 말했다. 사진·영상= AZFAMILY3 / NY Tube youtube 영상팀 seoultv@seoul.co.kr
  • 서울 명동 노점실명제 갈 길 먼 ‘공존실험’

    서울 명동 노점실명제 갈 길 먼 ‘공존실험’

    “명동 노점 거리는 관광 책자에 ‘한국에서 꼭 가 봐야 할 곳’으로 소개되는 명물이에요. 노점 덕분에 명동 상권이 이나마 유지되는 건데 노점을 못살게 구는 이유를 모르겠습니다.”(노점상 김모씨) “스테이크, 삼겹살, 부침개까지 노점에서 다 팔아요. 게다가 임대료나 세금이 없으니 싸게 팔죠. 누가 비싼 돈 내고 음식점에서 사먹겠습니까. 우린 뭘 먹고사느냐는 거죠. 노점 수를 더 줄여야 합니다.”(명동상인회) ●노점실명제 한 달… 갈등 커져 서울 중구가 명동 상점과 노점의 공존을 목표로 지난달 27일 노점실명제를 도입한 지 1개월이 다 됐지만 상점과 노점 사이의 갈등은 오히려 심화되는 분위기다. 노점은 매출의 30%가 줄었다고 아우성이고, 상점은 노점에서 아예 음식물을 팔지 못하도록 하자는 입장이다. 다만 명동에서 만난 시민들은 통행이 불가능할 정도였던 거리의 혼잡도가 다소 개선됐다고 했다. 노점실명제 시행으로 명동 노점들은 연 130만원의 도로 점용료를 내고 구에서 허가증을 받아야 한다. 허가증은 정면에서 바라봤을 때 노점의 왼쪽 아래편에 붙여야 하고, 1인당 노점 1개만 운영할 수 있다. 기업형 노점을 방지하기 위해 양도·임대·위탁은 금지됐다. 3부제(2일 영업·1일 후뮤)는 2부제(1일 영업·1일 휴무)로 바뀌었다. 구에 등록된 노점이 366개이니 하루 평균 노점 수는 244개에서 183개로 25% 줄었다. ●숨통 트인 명동길 “통행 편해져” 노점상들은 영업시간 감소가 매출 감소로 이어지면서 불만이 커졌다. 김모(45)씨는 “월 매출이 30% 이상 줄었다”며 “노점 때문에 명동에 관광객이 몰리는데 구청이 상인 편만 들고 있다”고 주장했다. 다른 노점상 이모(40·여)씨는 “명동 음식점들이 외국인 관광객한테 바가지 씌우니까 손님이 안 가는 것”이라며 “장사 안 되는 것을 두고 노점 탓만 하니 억울하다”고 말했다. 상인회는 노점의 값싼 먹거리 때문에 음식점 매출이 줄었다고 주장했다. 관계자는 “현재 구청에 등록된 노점 366개 중 217개(57.3%)가 음식물을 판다”며 “정당하게 임대료와 세금을 내고 장사하는 상점의 권리가 침해당하지 않게 노점의 업종을 조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 상점 주인은 “2부제를 한다고 하지만 직접 나가서 노점 수를 세 보면 180개를 훌쩍 넘는 날도 있고 매일 장사하는 경우도 보인다”며 “2부제를 준수하도록 강력하게 단속해 주길 구청에 요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구는 양측의 갈등에 대해 노점실명제 시행 초기이기 때문에 좀더 지켜봐 달라고 했다. ●전문가 “노점, 점진적 규제를” 시민들은 노점이 줄면서 통행 환경이 개선됐다는 반응을 보였다. 인천에서 온 대학생 이모(22·여)씨는 “기존에는 사람보다 노점에 치이는 느낌이었는데 오늘 와서 보니 노점이 많이 줄면서 기분 좋을 정도로 적당하게 붐비는 것 같다”고 말했다. 조준모 성균관대 경제학과 교수는 “우리나라의 관광 이미지 개선을 위해서라도 노점을 지금처럼 방치하면 안 된다”며 “근무시간, 형태 등 규율과 체계를 세워 투명하게 운영하려는 시도 자체는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그는 “다만 노점상의 생존권처럼 현실적인 문제가 있기 때문에 점진적인 규제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 계절타지 않는 디저트카페창업, 생과일쥬스전문점 ‘베이글카페’

    계절타지 않는 디저트카페창업, 생과일쥬스전문점 ‘베이글카페’

    최근 예비창업자들 사이에서 계절을 타지 않는 디저트카페 등 사계절 아이템들이 관심을 받고 있다. 1년 내내 큰 편차 없이 꾸준한 매출을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가운데 생과일쥬스&디저트카페 ‘베이글카페(Beigel Caffe)’가 계절을 거의 타지 않는 아이템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 전문가들은 “기본적으로 다른 아이템들에 비해 디저트카페는 계절에 따른 편차가 적게 나타나는 편이다. 또한 베이글카페의 경우 생과일쥬스와 각종 디저트를 주력으로 하고 있기 때문에 계절의 영향을 거의 받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베이글카페는 소형컨셉으로 새롭게 변신된 BI와 감각적인 인테리어를 선보이고 있으며, 70호점까지 본사차원의 파격적인 지원은 물론 소규모, 소자본 창업이 가능하도록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최근 건강만점, 에너지업 큐브생과일쥬스 10종과 스페셜베이글 등 신제품을 출시했다. 그 중 스페셜베이글은 직화향이 가득한 직화불고기베이글, 부드러운 식감을 느낄 수 있는 함박스테이크베이글, 맛있게 매운 핫치킨베이글 등 버거베이글 3총사를 말한다. 업체관계자는 “한층 안정적인 시스템과 효율적인 공간 배치로 예비창업자와 고객들에게 만족할 수 있는 서비스를 선보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차별화를 위해 메뉴의 다양화 또한 끊임 없이 시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베이글카페는 오는 19일부터 22일까지 전국투어설명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오는 19일 오후2시 서울양재점을 시작으로 20일 대전충남대점, 21일 부산서면카페거리점, 22일 대구경북대점에서 진행된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리치푸드가 홍대에서 선보인 ‘뉴욕 야시장’ 눈길

    리치푸드가 홍대에서 선보인 ‘뉴욕 야시장’ 눈길

    각박한 사회에 현대인들은 진정한 ‘행복’을 얻기 위해 부단한 노력을 기울인다. 하지만 가족, 친구들과 같이 만나 시간을 보내고 소통보다는 디지털 기기의 채널 속에서 상대방의 소식을 접하는 것이 현실이다. 이러한 가운데 참된 행복을 추구하며 정겨움과 쏘울푸드로 여성 고객을 사로 잡은 브랜드가 홍대에서 눈길을 끌고 있다. '뉴욕 야시장'은 이름부터 이국적이지만 친숙한 느낌을 강조했다. 예술을 사랑하고 문화를 즐기며 크리에이티브한 감성을 위주로 세련되고 유쾌한 브랜드를 지향하고 있다. 스테이크를 또띠아에 싸서 먹는 방법으로 양식을 재해석하며 그릴드한 야채와 고르곤졸라, 버터 등 특제소스로 감칠맛을 더한 ‘핑거 스테이크’는 시그니처 메뉴다. 또한 뉴요커의 감성을 담은 ‘맥앤치즈’는 눈에 띄는 플레이팅 데코와 더불어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하고 있어 작은 사치를 즐기고 싶어 하는 이들에게 선호되고 있다. 뉴욕야시장은 퓨전 요리주점 브랜드인 ‘피쉬앤그릴’과 치킨 브랜드 ‘치르치르’의 본사인 ‘㈜리치푸드’가 새롭게 론칭한 브랜드다. 리치푸드는 이 브랜드의 콘셉트를 위해 신규 사업 TF를 구성, 지난 겨울부터 국내외 시장조사를 통해 소비자의 니즈를 파악하며 브랜드의 이미지에 맞게 재해석 했다. 뿐만 아니라 오퍼레이션을 시스템화 했으며 6개월 동안 메뉴의 퀄리티와 균등한 맛 유지를 위해 시뮬레이션을 거듭했다. 이후 각계 메뉴 자문단과 소비자 테스트를 거쳐 고객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브랜드를 완성했다. 이어 홍대 직영1호점을 오픈을 기점으로 인큐베이팅 과정과 튜닝을 거쳐 가맹 사업을 위한 시스템도 구축했다. 고객이 행복하면 가맹점주가 행복하고 나아가 브랜드의 본사가 행복하다는 선순환 구조를 바탕으로 경영하고 있다. 이에 뉴욕야시장은 연일 고객들의 발걸음이 이어지는 가운데 오픈 한 달 여 만에 SNS에 다양한 후기가 게시되면서 자연스럽게 홍보가 이뤄졌다. 뉴욕야시장 관계자는 “단순히 식사만 제공하기 보다 다양한 즐길거리도 만날 수 있는 곳으로 거듭나고 싶다”며 “이에 주말에는 자유의 여신상 석고 마임 포토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오는 중순부터는 홍대 일대에서 아날로그 감성이 물씬 풍기는 뉴욕풍 옐로 캡과 함께 인력거 서비스인 ‘해피 라이더’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지난 5일 중국의 식품외식 매거진인 ‘동방미식’이 한국 투어 시 뉴욕야시장 매장을 방문 및 시식했으며 중국에서도 브랜드 오픈을 기대한다는 긍정적인 반응을 보인 바 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푸드트럭·음악 공연… 노들섬은 불야성

    투어·생태놀이 등 노들꿈섬 시범행사 25일 서울 한강 노들섬에서 ‘노들섬장, 야시장’이 열린다. 노들섬장은 2018년 완성되는 ‘노들꿈섬 문화명소화 조성 사업’의 시범 행사로 10월까지 매달 마지막 주 토요일에 진행된다. 무더운 날씨 탓에 6월 섬장은 오후 5시부터 10시까지 열리는 야시장이다. 30여개에 이르는 전국 벼룩시장의 인기 상인들과 스테이크, 바비큐 꼬치, 핫도그 등 다양한 먹거리의 푸드트럭, 여러 장르의 음악 공연이 무더운 여름 노들섬장만의 매력을 선사한다. 야시장 외에도 노들섬에서는 어린이들이 자연 재료를 활용해 장난감 없이도 재미있게 놀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는 자연놀이터 ‘곰비임비’, 전문 생태 가이드의 안내로 함께 노들섬 구석구석을 돌아볼 수 있는 ‘노들 투어’, 노들텃밭 및 습지 등에 서식하는 동식물들과 곤충을 관찰하는 ‘노들섬, 논다’ 등을 즐길 수 있다. 서울시는 서울밤도깨비야시장이란 이름으로 여의도,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청계광장, 목동운동장 등 네 곳에서 각기 다른 주제로 야시장을 매주 금·토요일 운영한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서울포토] ‘불꽃으로 뜨거운 플람베 스테이크’

    [서울포토] ‘불꽃으로 뜨거운 플람베 스테이크’

    CJ푸드빌의 빕스(VIPS) 모델들이 22일 서울 중구 CJ푸드월드점에서 ’불’ 요소를 활용한 차세대 프리미엄 스테이크 ’플람베 스테이크’를 선보이고 있다. 정연호 기자 tpgod@seoul.co.kr
  • 백혈병 투병 중인 NBA 유명 리포터 세이거, 생애 첫 파이널 중계

    백혈병 투병 중인 NBA 유명 리포터 세이거, 생애 첫 파이널 중계

    미국프로농구(NBA) 전문 리포터로 30년 넘게 활동해온 크레이그 세이거(65)가 생애 첫 챔피언결정전 리포팅 기회를 갖게 됐다. 경쟁사가 이례적으로 세이거에게 마이크를 잡도록 해 농구팬들에게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17일(한국시간) 뉴욕타임스, ESPN 등 외신에 따르면 세이거는 이날 미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에서 열리는 2016 NBA 챔피언결정전(파이널) 6차전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와 골든스테이크 워리어스 경기에서 리포터를 맡게 됐다. 이는 매우 이례적인 일이다. 세이거는 현재 ‘터너 스포츠’에 속해있다. 터너 스포츠는 TNT 방송국를 운영하는 회사다. 터너 스포츠는 이미 올 시즌 서부컨퍼런스 결승전 독점 중계를 끝으로 NBA 중계를 모두 마친 상황이다. 파이널 경기는 현재 미 ABC 방송국에서 독점 중계하고 있는데, ESPN 중계권을 구입해서 방송을 내보내고 있다. 그렇다보니 파이널 경기 중계진은 모두 ESPN 소속이다. 하지만 ESPN은 이례적으로 세이거에게 마이크를 잡도록 배려했다. ESPN은 보도자료를 통해 “세이거는 NBA에서 아이콘이다. 우리 모두 세이거가 파이널 6차전에서 리포팅을 한다는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세이거와 NBA 팬들에게도 특별한 일로 기억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세이거는 “터너 스포츠와 ESPN에 감사하게 생각한다”면서 “매우 흥미진진한 6차전의 일부를 맡게 돼 영광스럽다”고 소감을 밝혔다. 현재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3대2로 상대 전적에서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를 앞서고 있다. 워리어스가 1승만 챙기면 2시즌 연속 챔피언이 된다. 올해로 34년째 NBA 전문 리포터로 활동 중인 세이거는 1972년 미 플로리다주 새러소타의 한 지역방송에서 일을 시작했고, 1981년부터는 터너 네트워크로 옮겨 TNT 방송에서 일하고 있다. 그는 특유의 익살스러운 표정과 톡톡 튀는 의상, 그러면서도 인간미가 넘치는 인터뷰로 많은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하지만 2014년 급성 골수성 백혈병 진단을 받고 그해 플레이오프 때부터 코트에 모습을 드러내지 못했다. 세이거는 잠정 은퇴를 선언했었다. 그러나 백혈병도 그의 열정을 꺾을 순 없었다. 11개월 동안 코트를 떠나 있던 세이거는 지난해 3월 시카고 불스와 오클라호마시티 썬더 경기에 복귀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최근 검진에서 종양이 다시 발견돼 현재도 투병 생활을 이어가고 있다. 오는 8월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도 중계 방송사인 NBC의 리포터로 활약할 예정인 세이거는 파이널이 7차전까지 이어지더라도 그 경기에는 나오지 않기로 했다. 필요 시 7차전 경기가 예정된 현지 날짜 19일은 미국에서 ‘아버지의 날’이라 가족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기로 했기 때문이다. 또 20일에는 항암치료가 예정돼 있기도 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버핏과 점심’ 40억원 낙찰… 역대 최고 금액과 타이기록

    ‘버핏과 점심’ 40억원 낙찰… 역대 최고 금액과 타이기록

    ‘투자의 귀재’이자 ‘오마하의 현인’으로 불리는 워런 버핏(85) 버크셔 해서웨이 회장과 점심식사를 함께할 수 있는 권리가 40억여원에 낙찰됐다. 버핏은 재산이 665억 달러로 세계 3번째 부자로 꼽힌다. 이베이가 진행한 ‘버핏과의 점심’ 경매는 지난 10일(현지시간) 345만 6789달러(약 40억 3000만원)를 써낸 익명의 참가자에게 낙찰됐다고 AP 등이 보도했다. 이는 2012년 나온 역대 최고 낙찰가와 같은 액수라고 이 통신은 전했다. 낙찰자는 버핏과 점심을 함께하면서 다음 투자처만을 제외하고 모든 질문을 할 수 있다. 과거 한 낙찰자는 버핏과의 점심에 친구 7명을 초대했다. 점심 장소는 통상 뉴욕의 ‘스미스 앤드 월런스키’ 스테이크 전문 식당이었지만 낙찰자가 익명을 유지하길 바라면 장소를 변경할 수 있다. 이번 경매 점심 수익은 전액 샌프란시스코 빈민구제단체인 클라이드 재단에 기부된다. 버핏은 1999년부터 매년 자신과의 점심을 경매에 내놓고 낙찰액을 글라이드에 기부해 왔다. 글라이드는 버핏과의 점심 경매로 지금까지 2360만 달러를 기부받았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포토] ‘화려한 모자로 한 껏 멋내고’… 벨몬트 스테이크스 경주대회

    [포토] ‘화려한 모자로 한 껏 멋내고’… 벨몬트 스테이크스 경주대회

    1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주 엘몬트에서 열린 ‘제148회 벨몬트 스테이크스 경주대회(Belmont Stakes)’ 에 특이한 모자를 쓴 관람객이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AP 연합뉴스/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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