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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냉장고를 부탁해’ 신동-돈스파이크 출격, 진짜 먹방의 신(神)은 누구?

    ‘냉장고를 부탁해’ 신동-돈스파이크 출격, 진짜 먹방의 신(神)은 누구?

    ‘냉장고를 부탁해’ 슈퍼주니어 신동이 예명에 얽힌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 9일 방송되는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는 ‘연예계 먹벤져스’ 신동과 돈 스파이크가 출연한다. 이날 그룹 슈퍼주니어의 먹방 담당(?) 멤버 신동과 대형 스테이크 먹방(먹는 방송)으로 화제를 모은 돈 스파이크는 ‘먹신(神)’답게 예명도 음식과 연관이 돼 있다고 밝혔다. 돈 스파이크는 자신의 예명이 “‘돈가스+스파게티+스테이크’의 합성어가 되어버렸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를 듣던 신동은 “나는 ‘우동’으로 데뷔할 뻔 했다”며 다행히 신동으로 데뷔할 수 있었던 사연을 털어놨다. 이름도 특별한 ‘먹벤져스’ 신동과 돈 스파이크의 사연은 이날(9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될 JTBC ‘냉장고를 부탁해’를 통해 공개된다. 사진=JTBC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돈스파이크 vs 이상민, 역대급 요리 대결..어머니들 반응 보니

    돈스파이크 vs 이상민, 역대급 요리 대결..어머니들 반응 보니

    돈스파이크와 이상민이 역대급 요리 대결을 벌인다.오는 8일 방송되는 SBS ‘미운우리새끼’에서는 이상민과 돈스파이크의 만남이 성사됐다. 바로 ‘골목식당’에 합류한 사유리가 요리를 잘하는 두 사람에게 도움을 요청했기 때문. 이상민은 ‘궁셔리’ 요리의 대가답게 허세 충만한 모습으로 사유리와 돈스파이크를 자신의 집으로 맞이했고, 조회수 100만 뷰를 돌파한 ‘돈스테이크’ 창시자 돈스파이크 역시 요리에 대한 자부심을 드러내 쫄깃한 긴장감을 안겼다. 먼저 돈스파이크가 수십 가지의 이국적인 향신료들을 자랑하며 기선을 제압했다. 이어 고기 장인으로 불릴만한 수준급 고기 손질 실력까지 선보여 감탄을 자아냈다. 반면 이상민은 돈스파이크가 사용한 재료의 단 10분의 1만으로도 맛과 가성비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은 요리를 선보여 이를 지켜보던 어머니들이 누구의 요리를 더 맛보고 싶은지 치열한 논쟁을 벌였다고. 한편, 이날의 스페셜 게스트이자 외식 사업에 일가견 있는 주병진 역시 연신 “대단하다”고 감탄하면서 “(요리를) 배운 건지 본인이 찾아낸 건지 궁금하다”며 호기심을 드러냈다는 후문이다. ‘궁셰프’와 ‘돈셰프’가 펼친 침샘 자극 요리 승부는 오는 8일 오후 9시 5분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제공=SBS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GS25 1인용 스테이크 판매

    GS25 1인용 스테이크 판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가 4일 1인용 스테이크 판매에 들어갔다. 스테이크 판매는 편의점 첫 시도다. 호주산 스테이크용 고기 2종(부챗살·채끝살)을 한 끼 분량으로 소포장했다. 상품 이름도 ‘한끼 스테이크’다. 호주 블랙 앵거스 품종 고기를 두툼하게 썰어 급속냉동해 들여온다는 설명이다. 부챗살 170g, 채끝살 150g으로 각각 9900원이다.
  • [여행 가방]

    [여행 가방]

    ●비발디파크, 주말마다 벚꽃축제강원 홍천 비발디파크는 7일과 8일, 14일과 15일 소노펠리체 앞 벚꽃길에서 ‘2018 벚꽃축제’를 연다. 벚꽃 길 200m를 따라 왕벚나무 250여 그루가 화려하게 꽃을 피운다. 전동 자동차, 세그웨이, 에어 바운스 등의 놀거리가 마련된다. 알파카(낙타과의 포유류) 한 쌍의 기승체험도 즐길 수 있다. ●한화리조트, 꽃구경 온천 숙박 묶은 패키지 한화리조트가 꽃구경과 온천, 숙박을 묵은 ‘꽃 길 따라 떠나 봄’ 주중 패키지를 출시했다. 전국 11개 한화리조트 영업장에서 이용할 수 있다. 4월 한 달 동안 주중에 예약할 수 있다. 패키지 예약 후 댓글을 남기면 추첨을 통해 제이드가든 초대권을 준다. ●제주 신화테마파크, 봄 특가 프로모션 선봬 제주 신화테마파크가 이달 말까지 봄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핑크색 아이템을 착용했거나 4월 생일을 맞은 고객, 재방문 고객,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인증샷을 올린 고객(8~19세) 모두 정상가 대비 어른 1만원, 어린이 7000원이 할인된다. 4월 생일자의 경우 파크 내 업장에서 쓸 수 있는 5000원 상당의 바우처 1장을 추가로 제공한다. ●포시즌스호텔서울, 캐비아 프로모션 포시즌스호텔서울은 호텔 내 3개 레스토랑에서 5월 13일까지 캐비아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캐비아를 곁들인 한우 스테이크, 피자, 광동식 코스 요리 등 다양한 요리를 맛볼 수 있다. 주재료인 캐비아는 국내 업체에서 생산, 공급한다.
  • 돈 스파이크, 강해질 수밖에 없었던 인생 “안면마비+우울증 겪어”

    돈 스파이크, 강해질 수밖에 없었던 인생 “안면마비+우울증 겪어”

    먹방으로 뜬 음악인, 돈 스파이크의 인생 이야기가 공개됐다.3일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서는 강해질 수밖에 없었던 돈 스파이크의 인생 스토리가 전파를 탔다. 돈 스파이크(본명 김민수)는 연세대 작곡과 출신에 김범수를 포함해 많은 뮤지션들이 같이 작업하고 싶은 편곡자이자 작곡가지만 정작 유명세를 타기 시작한 건 예능 프로그램에서 손으로 뜯어먹는 대형스테이크를 통한 이른바 ‘먹방 요정’ 타이틀 덕분이었다. 대형스테이크는 캠핑과 요리를 즐기는 그가 캠핑 음식을 하다가 개발한 요리다. 유명 작사가이자 여동생인 김민지는 오빠 돈 스파이크가 어렸을 때는 예민하고 여린 소년이었다고 했다. 어린 김민수는 특히 친구와 다투고 뒤돌아서면 미안함에 눈물을 흘릴 정도로 울보였다고. 어머니에 의하면 돈 스파이크가 초등학교 5학년 때 부모님이 싸우는 소리에 놀라 그 충격으로 입이 돌아갈 정도였고, 이후 살면서 힘든 일에 맞닥뜨릴 때마다 입이 돌아가 지금까지 5번이나 얼굴 한쪽에 마비가 왔었다. 지금도 그의 얼굴에선 그 후유증이 남아있다. 과거 강남 8학군에 유복하게 살아오던 그가 대학교 2학년, 21살이라는 이른 나이에 가장이 돼야만 했다. IMF로 아버지 회사가 부도나는 바람에 가족들이 빚에 허덕였고 설상가상 아버지까지 뇌졸중으로 쓰러지신 것. 가족들은 뿔뿔이 흩어졌고 집도 없어 작업실에서 먹고 자야만 했다. 당시 “죽을 만큼 힘들었고, 죽으려고도 했다”는 돈 스파이크. 우울증으로 매일 술도 10-20병씩 마시며 방황했지만 18년째 병상에 누워 계신 아버지를 대신해 가장으로 아버지의 병원비는 물론 하나뿐인 여동생을 포함해 가족들을 책임져야 했다. 돈 스파이크가 음악인의 길을 걸으며 민머리를 하고 이름도 돈 스파이크로 정한 것도 자신의 여리고 약한 모습이 싫어서 강하게 보이려고 했기 때문이다. 그에겐 자신을 위로해주는 두 가지 취미가 있다. 바로 ‘쇼핑과 여행’이다. 많게는 일주일에 네 번씩도 장을 보러 가는데 상품이 어디 배치돼있는지 위치를 물어보면 로봇처럼 즉각 대답할 정도다. 어머니가 그에게 붙여준 별명이 ‘사면 끝’, 구매한 물건을 지인들에게 아낌없이 주는 나무처럼 나눠주기 때문이다. 또 빡빡한 스케줄로 아무리 바빠도 여행만은 포기할 수 없다고. 훌훌 떠났던 여행이 어느덧 34개국에 이른다고 하는데, 사람이 드문 곳에 혼자 가서 자신만의 공간, 자신만의 세계를 즐기다 온다. 힘들게 살아왔던 돈 스파이크의 인생 신조는 ‘현재에 충실하자’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사람이 좋다’ 돈스파이크, 안면마비+힘들었던 가정사...그의 사연은?

    ‘사람이 좋다’ 돈스파이크, 안면마비+힘들었던 가정사...그의 사연은?

    ‘먹방(먹는 방송)’으로 뜬 음악인 돈스파이크의 인생 이야기가 전파를 탄다.3일 오후 8시 55분 방송되는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이하 ‘사람이 좋다’)에 음악인 돈스파이크(42·김민수)가 출연한다. 연세대 작곡과 출신인 그는 많은 뮤지션들이 같이 작업하고 싶은 편곡자, 작곡자로 꼽힌다. 하지만 돈스파이크가 크게 주목받은 건 한 예능프로그램에서 선보인 ‘돈스테이크’ 덕분.돈스파이크는 이날 ‘사람이 좋다’에서 손으로 뜯어먹는 거대 스테이크인 ‘돈스테이크’의 탄생 비화와 함께 그간 방송에서 말하지 않았던 인생 이야기를 털어놓는다. ▲민머리에 강해보이지만 ‘예민한 소년’ 돈 스파이크. 얼굴 마비가 온 사연은? 유명 작사가이자 여동생인 김민지는 오빠 돈 스파이크가 어렸을 때는 예민하고 여린 소년이었다고 한다.어린 김민수는 특히 친구와 다투고 뒤돌아서면 미안함에 눈물을 흘릴 정도로 울보였다. 그의 어머니에 의하면 돈 스파이크는 초등학교 5학년 때 부모님이 싸우는 소리에 놀라 그 충격으로 입이 돌아갈 정도였고, 이후 살면서 힘든 일에 맞닥뜨릴 때마다 입이 돌아가 지금까지 5번이나 얼굴 한쪽에 마비가 왔었다고 한다. 지금도 그의 얼굴에선 그 후유증이 남아있다. ▲18년째 병상에 계신 아버지를 위해 강해질 수밖에 없었던 돈 스파이크 강남 8학군에 유복하게 살아오던 그가 대학교 2학년, 21살이라는 이른 나이에 가장이 돼야만 했다. IMF로 아버지 회사가 부도나는 바람에 가족들이 빚에 허덕였고, 설상가상 아버지까지 뇌졸중으로 쓰러지신 것. 가족들은 뿔뿔이 흩어졌고 집도 없어 작업실에서 먹고 자야만 했다. 당시 “죽을 만큼 힘들었고, 죽으려고도 했다”는 돈 스파이크. 우울증으로 매일 술도 10-20병씩 마시며 방황했지만 18년째 병상에 누워 계신 아버지를 대신해 가장으로 아버지의 병원비는 물론 하나뿐인 여동생을 포함해 가족들을 책임져야 했다. 돈 스파이크가 음악인의 길을 걸으며 민머리를 하고 이름도 ‘돈 스파이크’로 정한 것도 자신의 여리고 약한 모습이 싫어서 강하게 보이려고 했기 때문이라고 한다. 가족을 향한 그의 진심어린 속마음을 들어본다.▲‘현재에 충실하자’ 쇼핑과 여행은 나를 위한 선물 힘들게 살아왔던 돈 스파이크의 인생 신조는? ‘현재에 충실하자’다. 그에겐 자신을 위로해주는 두 가지 취미가 있다. 바로 ‘쇼핑과 여행’이다. 많게는 일주일에 네 번씩도 장을 보러 가는데 상품이 어디 배치돼있는지 위치를 물어보면 로봇처럼 즉각 대답할 정도다. 어머니가 그에게 붙여준 별명이 ‘사면 끝’. 구매한 물건을 지인들에게 아낌없이 주는 나무처럼 나눠주기 때문이라 한다. 또 빡빡한 스케줄로 아무리 바빠도 여행만은 포기할 수 없다고 한다. 훌훌 떠났던 여행이 어느덧 34개국에 이른다고 하는데 사람이 드문 곳에 혼자 가서 자신만의 공간, 자신만의 세계를 즐기다 온다고 한다. ‘사연 많은 남자’ 돈 스파이크의 이야기는 이날(3일) 오후 8시 55분 MBC ‘사람이 좋다’에서 만나볼 수 있다. 사진=MBC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으라차차 와이키키’ 김정현 강경준, 뜻밖의 브로맨스 ‘병아리 커플룩’

    ‘으라차차 와이키키’ 김정현 강경준, 뜻밖의 브로맨스 ‘병아리 커플룩’

    ‘으라차차 와이키키’ 김정현과 강경준이 뜻밖의 달달 브로맨스 케미로 웃음 저격에 나선다.JTBC 월화드라마 ‘으라차차 와이키키’ 측은 27일 동구(김정현 분)와 현준(강경준 분)이 병아리 커플티를 입고 데이트에 나선 모습을 공개해 종잡을 수 없는 ‘와이키키’ 표 웃음에 기대감을 더하고 있다. 한 치 앞도 예측 못 할 사건사고가 빈번하게 일어나는 ‘와이키키’지만 공개된 사진 속 동구와 현준의 모습은 그야말로 모두의 예측을 벗어나는 충격의 도가니다. 윤아(정인선 분)를 사이에 두고 사랑의 라이벌 구도를 형성하고 있는 두 사람은 만나기만 하면 신경전을 펼쳤지만 웬일인지 샛노란 병아리 커플티까지 맞춰 입고 뜻밖의 브로맨스 케미를 선보이고 있다. 커플티만으로 그린라이트를 점치기도 어렵다. 미소가 만개한 얼굴로 어깨동무를 하고 다정함을 뽐내는가 하면 데이트의 상징인 스테이크를 앞에 두고 나란히 앉기도 했지만, 마주 보는 눈빛 사이에는 알 수 없는 긴장감이 가득하다. 커플 자전거에 나란히 앉은 비주얼은 환장의 진수를 보여준다. 앞에서 자전거를 이끄는 동구의 등에 살포시 얼굴을 기댄 현준이지만 달달함 보다는 서로의 피부에 닿는 것조차 질색하는 어색함으로 보는 이들의 웃음을 자아낸다. 달콤과 살벌을 오가는 이들의 사연이 궁금해진다. 윤아에게 짝사랑을 고백했지만 5초 만에 거절당하며 초고속 실연을 겪은 동구는 여전히 마음을 접지 못한 상태다. 그 사이 다정하고 어른스러운 면모를 보여주며 윤아의 곁에 머물던 현준은 동구에게 “윤아를 좋아한다”며 선전포고를 했고 은밀했던 신경전은 대놓고 신경전으로 번졌다. 술 대결, 공기 대첩 등 틈만 나면 양보 없는 대결을 이어가는 동구와 현준은 엎치락뒤치락 못 볼 꼴까지 보여주며 알 수 없는 관계성으로 웃음을 만들어왔다. 이들의 데이트가 어떤 명장면을 탄생시킬지 관심이 커지는 이유다. ‘와이키키’ 제작진은 “본격적인 라이벌전에 돌입한 동구와 현준의 불타는 승부욕이 다시 강력한 웃음을 선사한다”며 “환장력을 더하는 두 사람의 뜻밖의 브로케미를 기대해 달라”고 밝혔다. 한편, JTBC 월화드라마 ‘으라차차 와이키키’는 27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사진제공=씨제스프로덕션, 드라마하우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현장 행정] 야식만만… 영등포는 야시장과 열애 중

    [현장 행정] 야식만만… 영등포는 야시장과 열애 중

    “여의도에서 일 끝나고 동료와 함께 왔어요. 하하하.”지난 16일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전통시장에서 열린 야(夜)시장. 퇴근하자마자 야시장으로 달려왔다고 밝힌 구수정(25·여)씨는 태국식 볶음 쌀국수인 팟타이를 먹으며 “직장이 있는 여의도와 가까운 곳에 야시장이 생겼다는 이야기를 듣고 흥미가 생겨서 왔다. 원래 먹는 걸 좋아한다”며 미소를 지었다. 이 모습을 흐뭇하게 지켜보던 조길형 영등포구청장도 “맛있게 먹고, 소문 좀 많이 내주세요”라며 홍보를 독려했다. 20개의 매대에서 각각 호떡, 과일주스, 스테이크 등을 팔던 상인들은 큰 목소리로 손님을 끌어모았고,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영등포구가 지난달 볼거리·먹거리가 어우러진 ‘영등포전통시장 야시장’을 개장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나섰다. 영등포전통시장은 지난해 3월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한 ‘골목형시장 육성사업’에 선정됐다. 구는 사업비 5억 2000만원을 확보해 야시장 개장에 앞서 최근까지 화장실 개선 사업, 발광다이오드(LED) 가로등 설치, 주차장 설치 등을 진행하며 시장의 경쟁력 확보에 공을 들였다. 박광근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자문교수는 “영등포구의 전통시장 지원은 전국에서도 활발한 편이고, 상인회와 구청이 성공을 위해 항상 함께 노력 중”이라고 말했다. 야시장은 3월부터 10월까지 매일 오후 6시부터 10시까지, 동절기(11~2월)에는 오후 5시부터 10시까지 영등포전통시장 내 중앙통로 및 순대골목에서 열린다. 매월 셋째 일요일은 휴무다. 일본 볶음 국수요리인 야키소바, 양꼬치, 돼지고기 육전, 일본식 철판구이, 막창 구이 등 이색적이고 다양한 먹거리가 시장을 방문한 고객들의 눈과 입을 사로잡는다. 서경봉 영등포전통시장상인회장은 “다음달에 시장과 가까운 여의도에서 봄꽃 축제가 열리면 보다 많은 고객들이 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실제 이날 둘러본 영등포전통시장은 과거와 달랐다. 대부분 기존 상점들이 오후 7~8시만 되면 문을 닫아 어둑어둑하고 을씨년스러운 분위기가 났지만 이날은 사람들로 북적댔다. 이곳에서 만난 영등포동 주민 이성희(56·여)씨는 “애들한테도 야시장 생겼으니까 한번씩 가보라고 했다”면서 “평소에는 상인들이 없는 시간이라 어두웠는데 앞으로는 오늘처럼 문도 열고 활성화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조 구청장은 “야시장 개장을 통해 영등포전통시장이 젊은층과 국내외 관광객을 유인하는 경쟁력 있는 시장으로 거듭날 것”이라면서 “누구나 찾고 싶은 전통시장을 만들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비행소녀’ 이본, 완벽 몸매의 비결 “23년째 저녁 6시 이후 금식”

    ‘비행소녀’ 이본, 완벽 몸매의 비결 “23년째 저녁 6시 이후 금식”

    방송인 이본이 “데뷔 이후 줄곧 저녁 6시 이후 금식하고 있다”고 밝혀 주변을 깜짝 놀래켰다.이본이 19일(오늘) 방송되는 MBN ‘비혼이 행복한 소녀, 비행소녀(이하 비행소녀)’에서 오랜 남사친 윤정수와 오랜만에 밥값내기 포켓볼 게임에 돌입, 이후 저녁식사 자리를 가졌다. 알고 보니, 두 사람은 지난 1997년 연예인 포켓볼 대회를 준비하면서 친목 도모를 했던 옛 친구 사이. 이에 피나는 연습 끝에 우승을 차지했던 ‘왕년 대회 우승자’ 이본과 ‘자신 있는 도전자’ 윤정수의 명승부가 예고돼 기대감을 자아냈다. 이날 저녁식사 자리에서 스테이크 맛을 본 윤정수는 “역시 고기는 진리”라며 말을 잇지 못할 정도로 그 맛에 감탄하는 모습을 보였고, 이본은 “그렇게 맛있냐”며 부러움 가득한 눈으로 그 모습을 빤히 지켜봤다. 이에 윤정수는 “너도 나도 다이어트 중이니까, 맛있다고 너무 많이 먹지는 말자”고 다짐했다. 하지만 양손을 사용해 야무지게 먹는 윤정수와 달리, 이본은 밥은 안 먹고 계속 시계를 쳐다봤고, 파스타를 돌돌 말아 먹지 않고 냄새만 음미하는 모습을 보여 주위의 궁금증을 안겼다. 이를 지켜보던 윤정수가 “왜 한 입도 안 먹느냐”고 묻자, 이본은 “6시가 넘어서 먹을 수가 없다. 그래서 안 먹는 거다. 눈으로 먹으면 된다”고 말했다. 이에 윤정수는 믿을 수 없다는 듯 “이 맛있는 걸 앞에 두고 진짜 안 먹느냐?”면서 “그냥 5시다 생각하고 먹으면 안 되느냐?”고 재차 되물었다. 이본은 “진짜 안 된다. 그렇게 안 먹인지 데뷔 이후 쭉 23년이다. 한 번 무너지면 계속 먹을 것 같다. 내 스스로가 용납을 못 한다. 여배우로서의 삶을 살기로 한 나와의 약속이다. 대중의 관심과 시선 속에서 살아야 하는 삶 속에서 철저한 자기관리는 피할 수 없는 숙명인 것 같다. 그래서 5시 30분에 이른 저녁 식사를 마무리 한다”고 덧붙였다. 또 이본은 “편의점에서 라면을 사본 적이 없다”면서 “라면은 일 년에 두 번쯤 먹을까 싶다. 라면과 치킨 등 기름진 간식은 사절이다. 일 년에 두세 번쯤 먹을까 싶다. 참는 게 아니고 안 당긴다”고 말해 또 다시 스튜디오를 아수라장으로 만들었다. 이어 “내 성격에 술까지 좋아했다면 아마 결혼을 벌써 대여섯 번 했을 것”이라면서 “다행히 술을 전혀 못 한다”고 전해 현장에 폭소를 자아내기도 했다. 이와 같은 이본의 폭탄 고백에 주위 출연진들은 ‘안 당긴다는 게 부럽다’ ‘어떻게 안 먹고 싶을 수가 있지?’ ‘관리의 여왕이니까, 참는 거겠지’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이며 놀라워했다. 또한 이날 방송에서는 이본의 동안 피부 비법도 전격 공개된다. 방송은 오늘 19일 밤 11시.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골목식당’ 백종원, 국숫집 사장 다시 만난다 “성격 고쳐야 해” 호통

    ‘골목식당’ 백종원, 국숫집 사장 다시 만난다 “성격 고쳐야 해” 호통

    ‘백종원의 골목식당’ 충무로 편에서는 필스트리트의 최종 리뉴얼 오픈 현장이 전격 공개된다. 이에 리뉴얼 오픈을 앞둔 가게들은 백종원의 솔루션 마스터는 물론 장사노하우까지 전수 받아 손님 맞을 준비를 완벽히 끝냈다.그에 앞서 백종원은 화제의 국숫집을 다시 찾았다. 국숫집 사장님과 서먹한 기류 속에 조심스럽게 말을 꺼낸 백종원은 “사장님의 육수를 바꿀 생각은 없다. 다만 원가는 낮추고 싶다”며 사장님에게 원가 계산법을 알려주기 시작했고, 사장님은 이를 수긍하며 훈훈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이내 백종원은 “성격 고쳐야 해”라며 호통을 쳤는데, 두 사람은 극적 화해를 이룰 수 있을지, 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함박스테이크로 메뉴 변경 후 첫 장사를 앞둔 스테이크집은 백종원과 돈스파이크를 첫손님으로 맞았다. 고기 앞에서 한없이 냉정한 돈스파이크는 함박스테이크를 맛본 뒤, “제 점수는 85점”이라며 후한 점수를 줘 그 맛을 기대하게 했고, 백종원은 “딸이 기다린다”며 세정을 위해 함박스테이크를 포장하는 애틋한 부성애를 자랑했다. 특히, 백종원은 마수걸이를 위해 본인의 현금을 꺼내 계산하기도 했다. 이밖에 평소 오랜 조리시간으로 손님을 한없이 기다리게 했던 즉석떡볶이 집은 빨라진 스피드를 선보였다. 단골손님들도 “떡볶이 엄청 빨리 나온다”며 빨라진 조리 속도를 반겼고, 신메뉴인 ‘왕튀 떡볶이’에 대한 호평도 이어졌다. 한편, SBS 예능프로그램 ‘백종원의 골목식당’은 오는 16일 오후 11시 20분에 방송된다. 사진=SBS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제주에 야시장 들어선다

    제주에 야시장 들어선다

    제주에 야시장이 들어선다.제주시는 7일부터 제주 원도심에 위치한 동문재래시장에 야시장을 시범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야시장의 킬러콘텐츠는 먹을거리다. 32개의 이동식 판매대에서 감귤새우튀김, 흑돼지오겹말이, 우도땅콩 초코스낵, 함박스테이크, 이색오메기떡, 제주반반김밥 등 제주 전통음식을 가미한 다양한 퓨전음식을 제공한다. 야시장은 오후 6시부터 자정까지 운영된다. 시는 3월 한 달간 시범 운영후 미비점을 보완,오는 30일 야시장 개장식 행사를 열 예정이다. 동문재래시장은 제주를 찾는 관광객들이 손꼽는 관광명소 중 하나다. 제주에서만 맛볼 수 있는 먹을거리가 다양할 뿐만 아니라 쇼핑과 볼거리가 풍성해 관광객들이 즐겨 찾는다. 시는 앞서 국비와 지방비 총 10억원을 들여 동문재래시장 고객지원센터 아케이드 시설에 판매대 32개를 제작·설치하고 운영자 32명을 선정했다. 시 관계자는 “야간관광지가 없는 제주에 밤에도 즐길수 있는 이색 관광명소가 될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제주 황경근 기자 kkhwang@seoul.co.kr
  • “긴 줄도 올림픽 재미”… 암표 쫓고 평창을 즐겼다

    1시간 기다려도 정정당당 구매 선수 배려 ‘침묵 응원’ 등 호평 지자체 등 단체 예매 후 ‘노쇼’ 부실한 식당 메뉴 등 오점 남겨 “바로 입장할 수 있는 티켓입니다.”(강릉 올림픽파크 암표상) “에이, 됐어요. 기다리는 것도 재미죠.”(한 40대 관람객) 2018 평창동계올림픽 폐회를 하루 앞둔 지난 24일 강릉 올림픽파크 북문 매표소 앞에 늘어선 수많은 인파 사이에 한 암표상이 관람객인 척 파고들어 입장권을 팔고 있었다. 2000원짜리 입장권 1장당 1만원에 거래를 시도했다. 그러나 올림픽 기간 마지막 주말이다 보니 입장권을 사는 데에만 1시간 이상 걸릴 수 있는 상황이었는데도 암표를 사는 사람은 보이지 않았다. 한 관람객은 “기다리지 않고 빨리 들어가는 것도 좋지만 아이들 보는 앞에서 암표를 사는 모습을 보여서야 되겠느냐”며 기꺼이 기약 없이 긴 대기 행렬 속으로 들어갔다. 암표상은 사 놓은 입장권이 팔리지 않자 초조해하는 모습을 보였다. 관람객들의 성숙된 시민의식은 올림픽파크 곳곳에서 빛났다. 올림픽 기념품 매장인 ‘슈퍼스토어’의 입장 대기열은 끝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길었지만 새치기하는 사람은 찾아볼 수 없었다. 컬링 경기장에서는 선수들이 투구할 땐 선수들의 숨소리까지 들릴 정도로 극도의 침묵이 흘렀다가 투구가 끝남과 동시에 응원·환호·탄성이 쏟아졌다. 선수들에 대한 관중의 배려가 돋보이는 장면이었다. 하지만 올림픽파크에서 파는 음식은 ‘옥에 티’였다는 목소리가 컸다. 가족과 함께 올림픽파크를 찾은 손모(40)씨는 “덮밥, 돈가스, 함박스테이크 등은 1만원이 넘는데도 부실하기 짝이 없었다”고 말했다. 매점에서 파는 군만두 등도 5000원이라는 가격에 어울리지 않았다. 또 몰린 인파 규모에 비해 음식점 시설이 워낙 부족하다 보니 패스트푸드점도 대기 시간이 1시간을 훌쩍 넘는 ‘슬로’푸드점으로 전락했다. 올림픽 공식 후원 업체들의 홍보관을 놓고도 몰려드는 인파를 감당하기에는 규모와 수용 측면에서 턱없이 부족했던 것 아니냐는 지적이 쏟아졌다. 올림픽 경기 노쇼(예약자가 나타나지 않는 것) 사태와 중고 거래 사이트에서 벌어진 티켓 사기, 강릉·평창 인근 숙박 업소들의 ‘바가지 숙박비’ 등도 이번 올림픽의 오점으로 남을 것으로 보인다. 일찌감치 매진돼 예매가 아예 불가능했던 경기인데도 당일 현장의 관람석은 텅 비는 사례가 잇따랐다. 이는 지방자치단체가 단체로 예매한 입장권이 대거 노쇼 사태를 맞았던 것이 한 원인이었다. 강릉과 평창 인근의 숙박 업소들은 1박에 100만원을 받는 등 ‘올림픽 바가지’를 노리다 결국 막판에 관람객들로부터 외면을 받아 속출하는 빈방을 눈 뜨고 지켜볼 수밖에 없었다. 강릉 이영준 기자 the@seoul.co.kr 서울 이혜리 기자 hyerily@seoul.co.kr
  • 봅슬레이 결승 4인 ... 몸무게 더하니 419kg?

    봅슬레이 결승 4인 ... 몸무게 더하니 419kg?

    하루에 밥 15그롯, 몸무게 100kg은 기본 한국 봅슬레이 역사상 첫 올림픽 메달을 수확한 대표팀 선수들을 직접 만나면 가장 먼저 그 체격에 놀란다.원윤종(109㎏), 전정린(102㎏), 서영우(104㎏), 김동현(104㎏)은 모두 몸무게가 ‘세 자릿수’로, 4명의 체중을 합하면 419㎏이나 된다. 그러나 이들의 몸이 원래 이랬던 것은 아니다. ‘맏형’이자 ‘파일럿’(썰매 조종수)으로 4인승 대표팀을 이끈 원윤종(33)과 봅슬레이의 인연은 2010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성결대 체육교육과 4학년생이던 원윤종은 학교에 붙은 ‘썰매 국가대표 선발’ 포스터를 봤다. 그는 체육 교사를 꿈꿨지만 호기심에 선발전에 응시했고, 얼떨결에 합격했다. 키 182㎝인 원윤종의 당시 몸무게는 70㎏대로, 약간 말랐다는 인상도 풍겼다. 봅슬레이 입문 이후 가장 먼저 시작한 것은 ‘폭식’이었다. 봅슬레이는 선수들과 썰매를 합한 무게가 더 나갈수록 가속도가 많이 붙어 최대 속도가 빨라진다. 4인승의 경우 선수들과 썰매를 합친 무게가 최대 630㎏으로 제한된다. 호리호리한 몸으로 무거운 썰매를 타는 것보다 건장한 체격으로 상대적으로 가벼운 썰매를 타는 게 훨씬 유리하다. 원윤종과 동료들은 하루에 밥 15공기를 먹어가며 극한의 근력 운동을 병행했다. 아무리 운동량이 많아도 몸이 그 많은 섭취량을 다 소화해내지 못해 토하고 싶을 때가 한두 번이 아니었다.물론 ‘맛’은 고려 대상도 아니었다. 대표팀의 이용 총감독은 “아무래도 맛있어야 음식이 잘 먹히는데, 닭가슴살이나 맛없는 건강식을 계속해서 먹어야 하니 힘들었을 것”이라고 전했다. 원윤종도 “먹기 싫은 음식을 억지로 먹는 게 정말, 굉장히 고역이었다”고 털어놨다. 원윤종이 봅슬레이를 시작할 때만 해도 썰매 종목은 정부나 기업한테 지원을 거의 받지 못했다. 원윤종은 “처음 운동을 시작했을 때 스테이크는 비싸서 많이 못 먹었다”면서 “뷔페식으로 나오는 숙소 조식을 몰래 따로 챙겨 나오기도 했다”며 웃었다. 이제는 모두 추억이다. 어느새 거구로 변신한 지 오래인 원윤종-전정린-서영우-김동현은 평창올림픽 공동 은메달로 그간의 모든 고생을 보상받았다. 그들은 평창올림픽 폐회식 날 열린 한국선수단의 마지막 경기에서 값진 메달을 목에 걸며 대회 ‘피날레’를 화려하게 장식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팬케이크가 뿌린 스톤을 계란 반숙이 쓸고 있네요”

    “팬케이크가 뿌린 스톤을 계란 반숙이 쓸고 있네요”

    ‘팬케이크가 뿌린 스톤을 스테이크와 계란 반숙(Sunny side up)이 스위핑하고 있습니다.’정말로 어느 나라 방송에서 평창동계올림픽 컬링 여자 경기를 중계하며 이렇게 멘트할지 모를 일이다. 강호들을 잇달아 제압하며 돌풍을 일으키는 한국 여자 컬링 대표팀 선수들은 아침을 먹던 어느 날 진지하게 고민을 나눴다. 다섯 선수에다 김민정(37) 감독까지 모두 김씨라 ‘팀 킴’으로 이름을 정했지만 라스트 네임만 따지는 외국인에게 통할 리 없었다. 이름만 불러 달라고 해 봐야 생경하긴 마찬가지였다. 때마침 식사 때 먹던 음식으로 영어 이름을 짓자고 뜻을 모았다. 은정(28)이 요구르트를 떠먹다 상표인 ‘애니’(Annie)를 골랐고, 고기를 좋아하는 경애(22)가 ‘스테이크’를, 선영(23)은 계란 반숙(Sunny side up)에 착안해 ‘써니’를, 영미(27)는 ‘팬케이크’를, 2015년 영입된 초희(21)는 과자 상표에 착안해 ‘쵸쵸’라고 이름을 붙였다. 인구 5만명도 안 되지만 한국 컬링의 성지로 통하는 경북 의성에 전용경기장이 생긴 직후라 방과후 여가 활동으로 의성여고 동기 영미와 은정이 컬링을 시작했고 영미 동생 경애가 교실 칠판에 ‘컬링할 사람 구함’이라고 적은 것을 보고 동기 선영이 합류해 경북체육회 실업팀이 됐고 고교 유망주 초희를 영입했다. 일부에선 ‘다단계팀’이라고 우스갯소리도 한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아침 먹다가 정했다는 여자 컬링 대표팀 영어 애칭

    아침 먹다가 정했다는 여자 컬링 대표팀 영어 애칭

    김은정 스킵이 이끄는 여자컬링 대표팀의 영어 애칭이 관심을 끌고 있다.미국 스포츠매체 ESPN은 대한민국 컬링 선수단의 여자 선수 6명 가운데 5명이 ‘김 씨’라면서 이들 모두가 가족은 아니라고 보도했다. 보통 성만 쓰는 유니폼 상의에도 김은정은 ‘E.KIM’, 김경애는 ‘K.KIM’ 등으로 이름 이니셜까지 적었다. ‘팀킴(Team Kim)’이 공개한 홍보영상에서 선수 5명은 각각 김영미 ‘팬 케이크(Pan Cake)’, 김선영 ‘써니’, 김은정 ‘애니’, 김경애 ‘스테이크’, 김초희 ‘쵸쵸’라는 영어 이름으로 소개됐다. 김민정 감독은 외국인들의 편의를 위해 영어 애칭을 지었다고 설명했다. 김 감독은 “어느 날 함께 아침을 먹다가 별명을 정했다. 그때 먹은 음식이 그 선수의 별명”이라고 말했다. 김 감독에 따르면 당시 김영미는 팬케이크를, 김선영은 달걀프라이 요리인 써니 사이드 업을 먹고 있어서 각각 ‘팬 케이크’와 ‘써니’를 이름으로 짓게 됐다. 김은정은 자신이 먹고 있던 요거트 상표를 따서 ‘애니’, 김경애는 고기를 좋아해서 스테이크, 김초희는 먹고 있던 초콜릿 과자 이름을 따 ‘초초’라고 지었다. 팀킴은 19일 강릉컬링센터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예선 6차전에서 스웨덴(스킵 안나 하셀보리)을 7-6으로 제압하며 4강에 한 걸음 다가섰다. 여자컬링 대표팀은 세계랭킹 8위지만, 지난 15일 예선 첫 경기에서 세계랭킹 1위 캐나다를 무너뜨리며 파란을 예고했다. ‘빙판 위 체스’라 불리는 컬링은 운동 능력 외에도 집중력과 정신력이 큰 부분을 차지한다. 여자컬링 대표팀은 대회 중 악성 댓글을 보고 집중력이 흔들리지 않도록 선수촌에서 휴대전화도 사용하지 않고 있다. 올림픽에서의 활약으로 인기가 높아졌지만 여자컬링 대표팀은 “지금 처음 알았다”고 말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귀성길도 식후경’... 고속도로 휴게소 대표맛집은 어디?

    ‘귀성길도 식후경’... 고속도로 휴게소 대표맛집은 어디?

    민족 대명절 설이 설레는 이유는 오랜만에 찾는 고향집만이 아니다. 귀성·귀경길에 고속도로 휴게소를 들리는 즐거움도 빼놓을 수 없다. 휴게소들이 저마다 내세운 지역 별미를 맛보면서 장거리 여행의 피로를 덜 수도 있다. 한국도로공사는 최근 ‘고속도로 휴게소 대표음식 Top 20’을 선정해 발표했다. 휴게소 이용자 5만 2000여명과 전문가 평가를 통해 엄선했다. 한국도로공사는 2016년 대표음식 10선를 처음 발표했고 3년차인 올해 20선으로 확대했다. 올해 최우수 휴게소 음식은 영동고속도로 강릉휴게소(서창방향)의 초당두부 황태해장국이 선정됐다. 바닷물로 간수한 초당두부와 황태의 조합이 시원하고 깔끔한 국물 맛을 낸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웰빙 트렌드를 반영해 건강한 맛을 구현한 남해고속도로 사천휴게소(순천방향)의 새싹삼 힐링비빕밥과 중앙고속도로 안동휴게소(부산방향)의 이동삼 안동간고등어정식이 2, 3위에 올랐다. 경부고속도로 서울만남의광장휴게소(부산방향)은 말죽거리 소고기국밥으로 유명하다. 사골을 가마솥에서 48시간 우려낸 진한 국물이 일품이다. 한국도로공사 선정 휴게소 맛집에 3년 연속 올랐다. 광주대구고속도로 지리산휴게소(대구방향)에서는 몸보신 대표음식인 춘향남원 추어탕을 맛볼 수 있다. 국내산 미꾸라지와 무청, 우거지를 사용해 담백한 맛을 냈다. 비법 수제 소스를 곁들여 영양을 높였다는 중부고속도로 오창휴게소(하남방향)의 등심돈가스와 새우·오징어 등 푸짐한 해물을 얹은 독특한 비주얼의 경부고속도로 천안휴게소(서울방향)의 해물볶음돈가스, 사과를 넣은 특제 소스와 바삭한 맛을 앞세운 당진영덕고속도로 청송휴게소(영덕방향)의 청송사과돈가스는 휴게소 돈가스 왕좌를 놓고 3파전을 벌인다. 이밖에도 △이천휴게소(하남방향)의 갈치세트 △서산휴게소(서울방향)의 불향 제육볶음덮밥 △횡성휴게소(강릉방향)의 한우떡더덕 스테이크 △진천휴게소(부산방향)의 누구나 돌솥비빕밥 등이 고소도로 휴게소 대표음식에 뽑혔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롯데슈퍼 ‘프리미엄 푸드마켓’ 승부수

    롯데슈퍼 ‘프리미엄 푸드마켓’ 승부수

    기업형슈퍼마켓(SSM) 규제로 수년 째 정체기를 겪고 있는 롯데슈퍼가 프리미엄, 맞춤형 등 차별화된 점포로 승부수를 던진다.롯데슈퍼는 소득 상위 30%를 위한 ‘롯데 프리미엄 푸드마켓’을 확대하고 기존 점포를 새로 단장해 상권 맞춤형 ‘뉴콘셉트’ 점포로 전환한다고 8일 밝혔다. 롯데 프리미엄 푸드 마켓은 약 8000가지의 취급 상품 중 5%가량을 단독 판매하는 최상위 프리미엄 상품으로, 40%는 고급 식품매장에서 구매할 수 있는 프리미엄급 상품으로 구성했다. 2016년 6월 서울 강남구 도곡동에 1호점을 문연 데 이어 송파구 문정동, 마포구 공덕동에 각각 2, 3호점을 선보였다. 오는 9일 4호점인 서초점을 개장한다. 기존 롯데슈퍼를 리뉴얼한 도곡점과 공덕점의 매출이 리뉴얼 이전보다 각각 21.7%, 43.1% 증가하는 등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는 게 롯데슈퍼 측의 설명이다. 지역 상권의 연령대와 소득수준 등을 고려해 상품 구색과 매장을 탈바꿈하는 ‘뉴콘셉트’ 매장도 올해 새롭게 선보였다. 특히 과일과 채소 상품군을 기존 점포 대비 두배 이상 확대하고, 회, 초밥, 스테이크 등 현장 조리식품을 강화했다. 조리식품 전문섹션인 ‘Eat ’N Cook’도 새롭게 도입했다. 뉴 콘셉트 매장도 지난달 문연 ‘G은평점’을 시작으로 올해 안에 50개 이상으로 늘릴 계획이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김신영, 극강의 다이어트 시작할 때 먹는 것 ‘무엇?’

    김신영, 극강의 다이어트 시작할 때 먹는 것 ‘무엇?’

    김신영이 다이어트 식재료로 구성된 냉장고를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지난 5일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냉장고를 부탁해’에서는 방송인 김신영이 다이어트 식재료가 있는 냉장고를 공개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신영은 즙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그는 “다이어트를 하며 아이스크림이 정말 먹고 싶을 때 즙을 얼려 먹는다. 사과즙을 얼려 먹을 때가 제일 맛있다”며 꿀팁을 공개했다. 김신영은 다이어트를 하며 현미가 없을 때는 울금가루를 밥에 넣어 먹는다고도 말했다. 또한 아로니아 가루의 경우, 요거트나 두유에 섞어 먹는다고 말했다. 고기는 기름이 없는 우둔살을 수육처럼 해 먹으며, 극강의 다이어트를 할 때는 오징어닭가슴살 스테이크를 먹는다고 말했다. 사진=JTBC ‘냉장고를 부탁해’ 방송 캡처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베네치아 시장 분통 “스테이크 네 접시 154만원 청구한 레스토랑 응징”

    베네치아 시장 분통 “스테이크 네 접시 154만원 청구한 레스토랑 응징”

    이탈리아 베네치아 시장이 스테이크 네 접시, 생선튀김 한 접시, 물과 서비스 차지 등으로 1100유로(약 154만원)를 청구한 레스토랑에 대해 분통을 터뜨렸다. 베로나에 유학 중이던 일본인 대학생 넷은 지난주 베네치아 투어 때 꼭 들르는 것으로 알려진 산마르코 광장 근처 레스토랑에서 이렇게 눈이 튀어나올 만한 청구 용지를 받았다. 이들은 베로나에 돌아가 경찰에 신고했고 각국 언론에 알려졌다. 하지만 영국 BBC는 29일(현지시간) 현지 언론을 인용해 베네치아의 다른 레스토랑에서도 세 여성에게 해산물 파스타 세 접시를 내놓고 350유로(약 46만원)를 청구한 일이 있었다며 베네치아 레스토랑에서 바가지 씌우는 일이 그리 낯선 장면은 아니라고 했다. 루이지 브루그나로 베네치아 시장은 트위터에 올린 글을 통해 “이 얘기를 철저히 조사할 것이다. 불만이 적절하게 제기된 것인지 들여다볼 것이다. 만약 이 수치스런 얘기가 사실로 확인되면 우리는 할 수 있는 힘을 다해 이들을 응징할 것이다. 우리는 늘 그랬듯 정의롭다”고 강조했다. 이탈리아 언론은 레스토랑 이름을 특정하지 않았지만 중국 여성이 소유하고 이집트인이 운영하는 곳이라고 전했다. 가스파리네티란 주민에 따르면 이 도시의 1.1% 레스토랑만이 현지인 소유이고, 그 중 절반 정도가 역사 유적이 밀집한 곳에 몰려 있다. 그루포 25 에이프럴은 베네치아를 찾는 관광객들에 바가지를 씌우는 레스토랑이 아주 많다며 이번주 이런 엉터리(mockery)들을 피할 수 있는 방법을 관광객들에게 조언하는 글을 포스팅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고 보면 윌리엄 셰익스피어의 희곡 ‘베니스의 상인’도 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글로벌 인사이트] 일손 찾아 헤매는 日…“7명 필요한데 일할 사람 1명뿐”

    [글로벌 인사이트] 일손 찾아 헤매는 日…“7명 필요한데 일할 사람 1명뿐”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지난 22일 국회 시정 방침 연설에서 갈수록 심각해지는 저출산·고령화를 ‘국난(國難)이라고 불러야 할 위기상황’으로 규정했다. 150년 전 메이지 시대 도쿄제국대학 총장으로 등용됐던 야마카와 겐지로의 사례를 인용하며 40여분에 걸친 연설의 상당 부분을 ‘근로방식 개혁’과 ‘인재양성 혁명’ 등 큰 틀에서 저출산·고령화에 수반된 과제들의 추진에 할애했다. 이렇게 급박한 위기감의 바탕에는 일본 사회에 재앙으로 현실화한 노동인구 감소, 이른바 ‘일손(人手·히토데) 부족’의 문제가 자리한다. 장기 불황에서 벗어나 경제가 살아나면서 일자리가 빠르게 늘어났지만, 정작 그 자리를 채울 사람이 없는 역설적인 상황이 나타나고 있다. 회복과 성장의 둔화는 물론이고 사회·경제 곳곳에서 동맥경화가 빚어지는 상황이다.●운전기사 부족에 ‘1인 다차량 운행’ 등 실험까지 지난 23일 일본 시즈오카현 신토메이고속도로에서는 이색적인 실험이 진행됐다. 자동운행 기술을 이용해 연달아 늘어선 3대의 트럭을 맨 앞 트럭의 탑승자 혼자 운전하는 실험이었다. ‘1인 다차량 운행’을 통해 운전기사 부족을 완화할 방법을 찾던 일본 정부가 민간기업에 의뢰한 연구용역이었다. 선두 차량이 이끄는 트럭 3대는 고속도로 15㎞ 구간에서 운행하는 데 성공했다. 일본 정부는 이 기술을 2020년에 실제 도로에 적용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화물차 운전기사의 부족은 택배 물량의 증가 등으로 다른 어떤 분야보다 심각하다. 이삿짐 운송계약을 취소할 때 소비자가 업체에 물어야 하는 해약 수수료가 올 6월부터 기존 최고 20%에서 50%로 높아지고 인건비 손실에 대한 보상이 추가된 것도 그런 차원에 이뤄진 일본 정부의 대응이다. 운임 4만엔(약 40만원), 인건비 3만엔으로 계약한 이사를 고객이 당일 취소하면 지금은 8000엔만 해약금으로 내면 되지만, 6월 이후에는 3만 5000엔으로 4배 이상으로 늘어난다. 운수업계 관계자는 “고생고생해서 일할 사람을 모으고 있는데 갑자기 해약이 일어나면 업체로서는 막대한 손실을 보게 된다”고 말했다.●‘서빙’하는 음식점용 배식 전문 로봇 판매도 로봇 제조업체 소셜로보틱스는 올봄부터 음식점용 배식 전문로봇 ‘버디’(BUDDY)를 200만엔대 초반의 가격에 일반에 판매한다. 손님이 주문한 음식이나 음료수를 식탁까지 직접 가져다주는 로봇으로, 음료수를 기준으로 8~9명분을 한꺼번에 나를 수 있다. 제조회사 관계자는 “일본에서는 배식로봇이 사람들의 정서와 맞지 않아 지금까지는 좀체 보급이 되지 않았지만, 일손 부족이 더이상 버틸 수 없는 상황까지 치달으면서 서서히 로봇에 대한 수요가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관광 민박시설의 청소 인력을 관리하는 용역업체 노티오는 최근 주부 사원들이 아이를 데리고 출근할 수 있도록 규정을 바꿔 큰 성과를 거뒀다. 일본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이 몇 년 새 급증하면서 일감은 크게 늘었지만, 청소 인력 구인은 하늘의 별따기였다. 그래서 낸 아이디어가 ‘영·유아 동반 출근 가능’이었다. 한 달에 1500건 정도의 청소 용역을 제공하는 이 회사의 직원 50명 가운데 90%가량이 구인 사이트 등에서 이 조건을 보고 찾아온 젊은 주부들이다. 이들 상당수는 아기를 등에 업고 객실 청소 등을 한다.한큐한신그룹의 호텔 체인도 최근 파트타임 종업원의 연령 상한선을 기존 70세에서 72세로 높였다. 회사 관계자는 “일반 사무실에서는 청소로봇을 통해 일손 부족을 해결할 수 있지만, 호텔 객실까지 이를 적용하는 것은 불가능하다”면서 “업무에 노련한 직원들이 퇴사하지 않고 계속 남아 근무할 수 있도록 특별 시상제도까지 마련하는 등 대책을 찾고 있다”고 말했다. 일손 부족은 라면 등 음식점 업계의 판도에까지 영향을 미친다. ‘히다카야’, ‘고라쿠엔’ 등 대형 라면체인들은 성장세에 한계를 맞았다. 400엔짜리 라면, 200엔짜리 만두와 같은 저렴한 메뉴로 직장인들의 발길을 잡았지만, 인력 부족과 이에 따른 인건비 급등의 시련에 직면하고 있다. 고라쿠엔 체인을 운영하는 고라쿠엔홀딩스는 최근 전체 점포의 10% 정도를 폐쇄하고, 상당수를 스테이크 체인점으로 바꿨다. 회사 측은 “종업원 시급이 급등하는 가운데 라면 같은 저가 상품 업종으로는 채산성을 도저히 맞출 수 없다”고 전했다. 실제로 일본에서는 음식점업의 일손 부족 도산이 심각한 수준으로 치닫고 있다. 지난해 일본의 기업 도산 건수는 전년 대비 2.6% 늘어난 반면 음식점의 도산은 27%가 늘면서 2000년 이후 17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특히 인건비 상승이 결정적인 요인이 되면서 술·안주를 파는 음식점의 도산이 가장 많았다.●‘24시간’ 편의점은 더 시련… ‘무인 영업’ 도입도 편의점 업계의 사정도 비슷하다. 가뜩이나 시장포화 및 경쟁심화 등으로 고전하는 점포가 늘고 있는 와중에 인건비 상승까지 겹치고 있다. 특히 편의점의 철칙인 ‘24시간 영업’을 지키기 위한 심야·새벽 시간대 종업원 확보가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다. 패밀리마트가 24시간 영업의 변경을 검토하는 가운데 로손은 올봄부터 심야·새벽 시간대 모바일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무인 영업’을 통해 일손 부족에 대응하기로 했다. 다케마쓰 사다노부 로손 사장은 지난해 12월 무인 디지털 영업 발표회에서 “일부 점포에서 24시간 영업을 중단했더니 상품 재고 관리에 차질이 빚어지고 매출도 크게 줄었다”면서 “디지털 기술을 통해 소요 인력을 줄이면서 24시간 영업을 지키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일손 부족은 일본 사회를 한층 예측 불가능한 형태로 바꿔 가고 있다. 이를테면 고령화의 빠른 진전으로 서비스 수요가 확대돼 고도성장을 구가할 것으로 예상됐던 노인복지 분야에서마저 망하는 기업이 늘고 있는 게 대표적이다. 일본의 일손 부족 문제는 각종 수치에서 확연히 나타난다. 후생노동성 발표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일본의 전체 유효 구인 배율은 1.56배(직원을 구하는 곳이 일자리를 찾는 사람의 1.56배라는 뜻)로 1974년 1월 이후 44년 만에 최고치로 올라섰다. 특히 사람을 구하는 수요에 비해 실제 채용되는 비율을 뜻하는 ‘신규충족률’은 14.2%에 그쳤다. 필요한 인원은 7명이지만 실제로 충원되는 근로자는 1명에 불과하다는 뜻으로, 2002년 이후 가장 낮은 것이다. 일할 사람을 찾는 수요는 2015년 12월 247만명에서 지난해 11월에는 275만명으로 2년 새 28만명이나 증가한 반면 일자리를 찾는 구직자는 194만명에서 176만명으로 18만명이 줄었다. 그 결과 지난해 11월 일본의 완전실업률은 24년 만에 가장 낮은 2.7%로, 다른 나라에서는 거의 찾아보기 힘든 ‘완전고용’에 다다른 상태다. 일본 정부 추계에 따르면 현재의 추이가 이어질 경우 총인구는 현재 1억 2600여만명(세계 10위)에서 2050년에는 9000만명, 2105년에는 4500만명 안팎으로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한 사회 노동의 주축이 되는 생산가능인구(15~64세)는 2013년 8000만명 수준에서 2027년 7000만명, 2051년 5000만명, 2060년 4418만명으로 급락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2020년 도쿄올림픽을 앞두고 일손 부족은 앞으로 더욱 심해질 것으로 예상한다. 동시에 현상 타개를 위한 다양한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 직장인의 부업 및 겸업 허용을 위한 정부의 가이드라인 제시는 그런 대응 중 하나다. 정부는 가이드라인에서 ‘근로자가 희망할 경우 업무에 지장이 없으면 부업이나 겸업을 인정하는 방향을 검토할 것’ 등을 제시했다. 이에 대해 경제단체와 노동계 모두 “기업이나 근로자에게 크게 득이 되지 않는다”며 회의적인 반응이어서 얼마나 활성화될지는 불투명하지만 소프트뱅크, DeNA 등 자체적으로 부업·겸업을 허용하는 기업들도 하나둘 나타나고 있다. 일본 재계는 한국 대학생의 유치에도 열을 올리고 있다. 재계 단체인 게이단렌은 한국 대학생을 대상으로 한 일본 기업 취직 세미나를 올봄에 서울에서 연다. 게이단렌 관계자는 “일본에서는 인력 부족이 심각한 반면 한국에서는 청년실업률이 높아 서로에게 득이 된다”고 말했다. 일본 정부는 또 국가전략특구 등에서의 외국인 노동자 고용 기준도 대폭 완화하기로 했다. 글 사진 도쿄 김태균 기자 windsea@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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