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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매뉴라이프 파이낸셜 LPGA 클래식] ‘메이저 퀸’ 4연승 사냥

    “기록 행진은 계속된다”올 시즌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의 3개 메이저대회를 싹쓸이한 ‘메이저 퀸’ 박인비(25·KB금융그룹)가 또 하나의 기록에 도전한다. 11일 밤 캐나다 온타리오주 워털루의 그레이사일로 골프장(파71·6330야드)에서 개막하는 매뉴라이프 파이낸셜 LPGA 클래식에서다. 메이저 3연승을 포함, 올해 6승으로 한국 선수의 LPGA 단일 시즌 최다승을 달성한 박인비는 이번엔 투어 대회 4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LPGA 투어에서 4회 연속 우승한 선수는 4명이 있었다. 미키 라이트(미국)가 1962년과 1963년 등 두 차례, 케이시 위트워스(미국)가 1969년, 안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이 2001년, 로레나 오초아(멕시코)가 2008년에 이 기록을 세웠다. 박인비가 이번 캐나다대회에서 우승한다면 다섯 번째 선수로 이름을 올리게 된다. 사실 박인비는 이 대회에서 아픈 기억이 있다. 지난해 이 대회 3라운드까지 2타차 단독 선두를 달리다 마지막날 4라운드에서 서희경(27·하이트진로), 최운정(23·볼빅), 브리트니 랭(미국)에게 동타를 허용, 연장전으로 끌려갔다. 박인비는 연장 2차전에서 탈락했고 우승컵은 연장 3차전에서 승리한 랭에게 돌아갔다. 박인비에겐 기록 도전은 물론, 지난해의 앙금까지 씻을 수 있는 기회다. 대회에는 스테이시 루이스(미국)를 밀어내고 상금 랭킹 2위로 올라선 김인경(25·하나금융그룹), 시즌 첫 우승을 신고하지 못한 최나연(26·SK텔레콤) 등이 함께 출전한다. 그러나 신지애(25·미래에셋)는 이 대회에 출전하지 않고 휴식을 취하기로 했다. 최병규 기자 cbk91065@seoul.co.kr
  • [박인비 LPGA 63년 만의 쾌거] 돌부처 같은 평정심·컴퓨터 퍼트가 ‘평온의 여왕’ 만들었다

    [박인비 LPGA 63년 만의 쾌거] 돌부처 같은 평정심·컴퓨터 퍼트가 ‘평온의 여왕’ 만들었다

    박인비(25·KB금융그룹)의 골프는 ‘연구 대상’이다. 길쭉하고 파워풀한 드라이버샷은 물론, 카리스마 넘치는 강인함도 보기가 쉽지 않다. 그렇지만 그는 1일 3개 메이저 연속 우승이라는 세계 골프의 새 역사를 썼다. 그 자신은 어떻게 생각할까. US여자오픈 두 번째 우승을 일궈낸 뒤 박인비는 “스스로 생각해도 믿기지 않는다. 짧은 시간에 많은 것을 이뤘지만 그동안 기다림의 시간도 짧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지금의 박인비를 만든 건 사실상 ‘퍼트’다. ‘돌부처’ 같은 냉정함에서 나오는 퍼팅 스트로크는 이미 세계 골프계의 극찬을 받은 바 있다. 그의 퍼팅 평균은 18홀당 28.38타로 4위지만, 그린 적중(버디 찬스) 이후 퍼팅은 평균 1.704타로 1위를 달리고 있다. 그린에서 기회가 오면 버디를 그만큼 많이 낚아낸다는 얘기다. 평균 타수도 덩달아 좋아질 수밖에 없다. 라운드당 평균 69.438타로 스테이시 루이스(28·미국·69.225타)에 이어 근소한 차로 2위를 달리고 있다. 결정적 순간 퍼트가 컴퓨터처럼 더 정교해졌다는 의미다. 박인비는 자신이 퍼팅을 잘하는 데 대해 “특별한 비결은 없다”면서 “그저 감(感)을 믿고 할 뿐”이라고 말해 왔다. 그러나 사실 박인비는 ‘감’을 찾기 위해 남보다 더 많은 투자를 해 왔다. 아버지 박건규(52)씨가 주말 골퍼 중 ‘퍼귀’(퍼팅 귀신)라는 별명이 붙을 정도로 퍼팅을 잘했고, 박인비는 어렸을 때부터 아버지로부터 퍼팅에 대한 가르침을 받았다. 지금도 다른 샷에 견줘 하루 1시간 이상을 퍼트 연습에 할애하고 있다. 그러나 가장 중요한 첫째는 심리적인 안정에서 오는 자신감이다. 박인비는 US여자오픈을 하루 앞둔 기자회견에서 “한국에 있는 멘털 코치와 대회 전 반드시 통화를 해 안정감을 유지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면서 멘털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지난달 30일 3라운드 중반 3개홀 연속 보기를 하고 나서도 이후 박인비는 아무렇지도 않다는 듯 버디 3개를 뽑아내 까먹은 타수를 만회했다. 뉴욕타임스는 박인비를 ‘평온의 여왕’(Queen of Serene)이라는 찬사를 보내면서 “극심한 높낮이로 설계된 서보낵 그린에서 흔들리지 않는 평정심을 갖고 찾아온 버디 찬스를 놓치지 않았다”고 전했다. 박인비의 멘털 코치는 조수경(43) 서울시립대 심리학과 겸임 교수다. “2008년 US오픈 우승 이후 슬럼프에 빠졌을 때 조 교수를 처음 만났고, 지금까지 그를 통해 심리적인 문제들을 해결하고 있다”는 박인비는 “대회 전은 물론, 대회 중 라운드에서 나타난 여러 문제에 대한 얘기를 나누고 있다”면서 “그럴 때마다 내게 압박감을 덜 수 있는 여러 방법들을 제시해 주고 있다”고 털어놨다. 조 교수는 “인비가 대회 개막을 앞둔 지난달 25일 전화를 걸어와 30여분간 상담을 했다. 인비는 5년 동안 1주일도 거르지 않고 꾸준히 나와 상담해 왔다”며 “인비는 부정적인 것을 긍정적으로 전환하는 ‘회복 탄력성’이 뛰어난 선수”라고 평가했다. 즉, 조금 전의 실수를 금방 잊고 다음 샷, 다음 홀에서 집중력을 발휘할 수 있는 상태로 빨리 돌아온다는 것이다. 조 교수는 “실수에 연연하지 않고 다시 평상심을 되찾는 회복 탄력성이 좋아진 것이 메이저 3연속 우승의 비결이 아닐까”라고 진단했다. 최병규 기자 cbk91065@seoul.co.kr
  • [US여자오픈] 박인비, 메이저 시즌 3연승 향해 ‘짠물 퍼팅’

    [US여자오픈] 박인비, 메이저 시즌 3연승 향해 ‘짠물 퍼팅’

    ‘메이저 사냥꾼’ 박인비(25·KB금융그룹)가 제68회 US여자오픈 첫날 시즌 3연속 메이저 정상을 향한 발걸음을 크게 내디뎠다. 박인비는 28일 미국 뉴욕주 사우샘프턴의 서보낵골프장(파72·6821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보기는 1개로 막고 버디 6개를 뽑아내 5언더파 67타를 쳤다. 이로써 박인비는 나비스코 챔피언십과 웨그먼스 LPGA 챔피언십 등 지난 두 차례의 메이저대회 정상에 이어 세 번째 봉우리마저 정복할 채비를 갖췄다. 리드보드 맨 꼭대기에 자리한 김하늘(25·KT)에 1타 뒤진 타수다. 박인비가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1950년 베이브 자하리아스(미국)가 세운 한 시즌 3개 메이저대회 연속 우승 기록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캘린더 그랜드슬램’의 발판까지 놓게 된다. 14번 꺼내 든 드라이버로 친 티샷 가운데 단 두 차례만 페어웨이를 놓칠 만큼 샷의 안정감이 돋보였다. 페어웨이 적중률 86%에 아이언샷의 그린 적중률은 67%. 특히 주무기인 퍼트 수도 25개에 불과해 여전히 ‘짠물 퍼트’를 뽐냈다. 박인비는 “코스 세팅이 다소 쉬워 점수가 좋게 나왔다”며 “하지만 주말에는 티 박스나 핀 위치를 조정해 더 어려워질 수 있다”며 경계심을 늦추지 않았다. 지난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상금 1위 자격으로 출전한 김하늘의 샷도 매서웠다. 그린 적중률은 다소 떨어졌지만 정교한 어프로치샷이 돋보였다. 퍼트 수도 23개까지 줄인 김하늘은 버디만 6개 잡아내 6언더파 66타를 치는 깔끔한 경기를 펼쳤다. 스물 다섯 동갑내기의 또 한 사람 김인경(하나금융그룹)도 한때 공동 선두에 올랐지만 이후 수차례의 버디 기회를 살리지 못해 박인비에 1타 뒤진 공동 3위로 첫날을 마쳤다. 그러나 1~3위 자리를 모두 한국선수들이 차지해 박세리(36·KDB금융그룹) 이후 US여자오픈 7번째 한국인 챔피언 탄생을 예감케 했다. 박인비와 동반 플레이를 펼친 세계랭킹 2위 스테이시 루이스(미국)는 버디 3개와 보기 2개를 묶어 1언더파 71타로 공동 17위. 디펜딩 챔피언 최나연(26·SK텔레콤)도 루이스와 동타로 첫날을 마쳤다. 최나연과 첫 동반플레이를 한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고보경·16)는 이븐파 72타로 무난하게 1라운드를 끝냈다. 그러나 우승할 경우 박인비보다 먼저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달성하는 전 세계랭킹 1위 청야니(타이완)는 4오버파 76타의 부진해 하위권(공동 81위)으로 밀려났다. 최병규 기자 cbk91065@seoul.co.kr
  • [US여자오픈] 박인비 ‘메이저 3연승’ 새 역사 쓴다

    [US여자오픈] 박인비 ‘메이저 3연승’ 새 역사 쓴다

    올해 여자골프 메이저대회 두 개 모두를 움켜쥔 ‘메이저 사냥꾼’ 박인비(25·KB금융그룹)가 세 번째 대회인 US여자오픈 골프대회에서 각종 기록에 도전한다. 박인비는 27일 미국 뉴욕주 사우샘프턴의 서보낵골프장(파72·6827야드)에서 개막하는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1950년 베이브 자하리아스(미국) 이후 63년 만에 한 시즌 메이저 3개 대회를 연달아 제패한 선수로 이름을 올리게 된다. 박인비는 최근 LPGA챔피언십 우승으로 1964년 미키 라이트 이후 49년 만에 US여자오픈 이전에 메이저 2연승을 거둔 선수가 됐다. LPGA 투어 3연승도 자주 나오는 기록은 아니다. LPGA 챔피언십에 이어 월마트 NW아칸소 챔피언십에서 연달아 우승한 그는 이번에도 트로피에 입을 맞추면 2008년 로레나 오초아(멕시코) 이후 5년 만에 3연승을 달성하는 선수가 된다. 투어 최다 연승 기록은 낸시 로페즈(미국)와 안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이 세운 5연승이다. LPGA 투어 통산 8승을 수확한 박인비는 또 이번 대회에서 우승을 보태면 한국 선수 가운데 다승 부문 단독 3위가 된다. 그는 은퇴한 김미현과 함께 현재 공동 3위다. 1위는 25승의 박세리, 11승의 신지애가 2위에 올라 있다. 더욱이 박인비는 박세리를 넘어 한국 선수 한 시즌 최다승 기록 경신도 눈앞에 두고 있다. 올해 12개 대회에 나와 5승, 최근 1년간 23차례 대회에서 우승 또는 준우승을 기록한 것이 12번이나 되는 박인비는 강자들이 대개 그렇듯 마지막 날 특히 강한 면모를 보여 주고 있다. 올해 5승 가운데 세 번이 역전승이고, 최종 라운드에서 60대 타수를 친 것이 네 번이나 된다. 또 최근 2승은 모두 연장전에서 따냈을 만큼 뒷심이 돋보였다. 박인비는 26일 서보낵골프장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페어웨이가 넓은 편이라 티샷은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며 “다만 두 번째 샷으로 어떤 위치에 공을 가져다 놓느냐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 코스에 처음 나서는 박인비는 “그린의 굴곡이 심하기 때문에 3퍼트도 자주 나올 것”이라면서 “그린을 정확히 파악하고, 특히 인내심을 가져야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인비는 전 세계 랭킹 1위 스테이시 루이스(미국), 수잔 페테르손(노르웨이)과 함께 27일 밤 8시 40분(한국시간) 10번홀에서 티오프, 나흘 동안의 대장정을 시작한다. 최병규 기자 cbk91065@seoul.co.kr
  • ‘비’로소 열린 새 역사

    ‘비’로소 열린 새 역사

    ‘청출어람’이라더니. 박세리(36·KDB금융그룹)를 롤 모델 삼아 골프의 꿈을 키웠던 ‘세리 키드’ 박인비(25·KB금융그룹)가 박세리의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기록을 죄다 갈아치울 태세다. 24일 미국 아칸소주 로저스의 피나클 골프장(파71·6389야드)에서 끝난 LPGA 투어 월마트 NW아칸소 챔피언십 우승 토로피를 높이 치켜든 박인비는 시즌 5승째이자 투어 통산 8승째를 올렸다. 특히 박인비는 이번 시즌에 열린 메이저대회 2개를 연달아 잡았다. 박인비는 박세리가 보유했던 LPGA 투어 한국 선수 시즌 최다승(5승)과 메이저대회 2개 연속 우승과 나란히 했다. 한 시즌 최다승은 박세리가 2001년과 이듬해 등 두 차례 달성한 5승이다. 그러나 박세리가 당시 한 시즌을 통틀어 고르게 승수를 쌓았던 데 견줘 박인비는 이제 시즌 절반 가량 지난 시점에서 벌써 5승 고지를 밟아 한국 선수의 한 시즌 최다승 기록을 갈아치울 가능성이 커졌다. LPGA 투어 전체를 통틀어 한 시즌 최다승 기록은 1963년 미키 라이트(미국)의 13승. 2000년 이후로는 안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의 2002년 11승이다. 박인비는 또 이미 메이저 2승을 거둬 올해 남은 메이저 3개 대회 가운데 1승만 더하면 한국 선수 한 시즌 메이저 최다승 기록도 새로 쓴다. 이 부문 기록은 역시 박세리가 1998년 US여자오픈과 LPGA챔피언십을 잇따라 제패하며 일궈낸 2승이다. 올해 나비스코 챔피언십과 LPGA챔피언십에서 우승한 박인비는 올해부터 메이저 대회가 5개로 늘어난 덕에 이 부문 새 기록을 쓰기에 매우 유리하다. 이제 남은 3개 메이저대회는 이번 주 US여자오픈과 8월 초 이어지는 브리티시여자오픈, 그리고 9월의 에비앙챔피언십 등이다. 특히 US여자오픈과 나비스코, LPGA 챔피언십에서 이미 정상에 올랐기 때문에 한국 선수 최초의 ‘커리어 그랜드슬램’도 이뤄낼 지 주목된다. 박인비는 브리티시여자오픈에서 아직 우승하지 못했고, 에비앙대회는 메이저 승격 이전인 지난해 우승했다. 한 걸음 더 나아가 박인비는 한 해에 열리는 메이저 전 대회를 석권하는 진정한 의미의 ‘(캘린더) 그랜드슬램’ 전망도 조심스럽게 나오고 있다. 한국 선수가 한 번도 차지하지 못한 LPGA 투어 올해의 선수상도 박인비 손안에 거의 들어왔다. 박인비는 이 부문 포인트 221점을 따내 2위 스테이시 루이스(미국·92점)을 멀찌감치 따돌렸다. 박세리를 비롯해 김미현, 박지은 등 ‘코리안 시스터스’ 1세대들도 이뤄내지 못한 각종 대기록에 박인비가 도전장을 던진 셈이다. 당장 관심은 나흘 뒤 US여자오픈이 시작된다는 점. 박인비는 대회장이 있는 뉴욕주 사우샘프턴으로 떠나면서 “US여자오픈 길목에서 우승해 더 기쁘다”면서 “오늘 우승은 US여자오픈 두 번째 우승을 위한 탄력제가 될 것”이라고 고스란히 욕심을 드러냈다. 최병규 기자 cbk91065@seoul.co.kr
  • [월마트 NW아칸소 챔피언십] ‘비’ 걷히고 5승 태양 뜨나

    [월마트 NW아칸소 챔피언십] ‘비’ 걷히고 5승 태양 뜨나

    박인비(25·KB금융그룹)가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2013시즌 5승을 향해 매서운 샷을 날렸다. 23일 미국 아칸소주 로저스의 피나클골프장(파71·6389야드)에서 열린 월마트 NW아칸소 챔피언십 2라운드. 박인비는 버디 7개를 쓸어담고 보기는 1개로 막아 6타를 줄였다. 중간합계 8언더파 134타로 순위를 종전 공동 23위에서 공동 5위로 바짝 끌어올렸다. 공동선두 유소연(23·하나금융그룹)을 비롯해 스테이시 루이스(미국), 아리무라 치에(일본), 베아트리스 레카리(스페인·이상 10언더파 132타)에 2타 뒤진 성적. 24일 최종 3라운드에서 역전 우승의 기대를 높였다. 박인비가 마지막 날 역전 우승에 성공하면 2001년과 이듬해 박세리(36·KDB금융그룹)가 세운 한국선수 한 시즌 최다승 기록(5승)과 타이를 이룬다. 1라운드에서 뚝 떨어진 그린 적중률 탓에 중위권으로 밀린 박인비는 이날은 그린을 단 세 차례밖에 놓치지 않았다. 전반 2타에 이어 후반 버디 4개를 몰아쳐 우승권에 포진했다. 박인비는 “우승은 원한다고 되는 것이 아니라 열심히 경기를 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오는 것”이라고 여유를 보였다. 유소연은 5타를 줄여 전날 공동 2위에서 공동 선두로 올라서 시즌 첫 승의 기회를 잡았다. 아마추어 세계 최강인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16)도 7언더파 135타로 선두에 3타 뒤진 공동 9위에 포진, 역전 우승을 노린다. 최병규 기자 cbk91065@seoul.co.kr
  • [LPGA아칸소챔피언십] 새 전설에 도전하는 박인비

    ‘세리 키드’ 박인비(25·KB금융그룹)가 박세리(36·KDB금융그룹)의 아성에 도전장을 던졌다. 2013시즌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메이저대회 2연승을 거둔 박인비는 21일 밤(한국시간)부터 사흘 동안 미국 아칸소주 로저스의 피나클골프장(파71·6389야드)에서 열리는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 출전, 시즌 5승째를 노린다. 박인비는 지난 10일 끝난 웨그먼스 LPGA챔피언십에서 시즌 4승째를 수확했다. 통산 7승, 메이저대회는 3승째다. 올해 2개 남은 메이저대회까지 석권하는 그랜드슬램을 저울질하지만 당장 박세리를 뛰어넘는 일이 급선무다. 시즌 우승 횟수에서 박세리가 2001~02년 남긴 한국 선수 한 시즌 최다 우승(5승)에 1승만을 남겨 뒀다. 당시 박세리는 시즌 전체에 걸쳐 고르게 승수를 쌓았지만 박인비는 시즌 전체의 절반가량인 13개 대회만에 4승을 쓸어 담아 상대적으로 페이스가 훨씬 빠르다. 다섯 번째 우승을 일궈 낸다면 평소 자신이 목표로 밝혀 온 한국 선수 첫 ‘올해의 선수상’에도 근접할 수 있다. 전 세계 랭킹 1위 청야니(타이완)는 2011년 7승을 올려 그해 최다승과 함께 상금, 평균 타수, 올해의 선수에다 드라이브샷 평균 비거리까지 주요 부문 타이틀을 휩쓸었다. 지난해에는 시즌 4승을 거둔 스테이시 루이스(미국)가 올해의 선수상을 가져갔다. 그런데 박인비는 현재 올해의 선수상 포인트에서 191점으로, 2위 수잔 페테르센(노르웨이·87점)을 크게 따돌린 상태. 세계 랭킹도 10주째 1위를 굳게 지키고 있는 가운데 상금 순위(122만 1827달러) 역시 2위 페테르센(77만 3785달러)을 제치고 사실상 ‘독주 체제’를 구축한 셈이다. 더욱이 그는 지난해 이 대회 3라운드 내내 선두권을 유지하다 한국 선수 중 가장 높은 공동 4위를 차지했다. 박인비가 이번 대회를 통해 ‘지존’으로 부상할 것이라는 기대가 커지는 이유다. 최병규 기자 cbk91065@seoul.co.kr
  • [웨그먼스 LPGA 챔피언십] 세리전설 넘보는 세리키드

    [웨그먼스 LPGA 챔피언십] 세리전설 넘보는 세리키드

    ‘세리 키드’, 박세리(36·KDB산은금융그룹)마저 뛰어넘을까. 박인비(25·KB금융그룹)의 상승세가 가파르다. 10일 뉴욕주 로커스트힐 골프장(파72)에서 끝난 웨그먼스 LPGA 챔피언십에서 박인비는 이모뻘 되는 ‘베테랑’ 카트리나 매슈(43·스코틀랜드)와 동타를 이룬 뒤 3차 연장전 끝에 우승을 차지했다. 올 시즌 4승째, 투어 통산 7승째다. 이 가운데 메이저 우승컵만 3개를 수집했다. 박인비는 세계 1위 탈환을 벼르던 스테이시 루이스(28·미국)를 따돌리고 사실상 ‘독주 체제’를 굳혔다. LPGA 투어에서 한 시즌에 메이저 ‘백투백 우승’(연승)을 달성한 건 2005년 안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이 박인비와 똑같이 나비스코 챔피언십과 LPGA 챔피언십을 연달아 석권한 이후 8년 만이다. 역대 LPGA 투어에서 2회 연속 이상 메이저대회를 제패한 선수는 박인비를 제외하고 6명이다. 주목할 건 박세리를 보고 골프의 꿈을 키운 ‘세리 키즈’ 가운데 하나인 박인비가 박세리의 각종 기록에 다가서고 있다는 점. 박세리는 1997년 미국 무대에 데뷔, 이듬해 바로 이 대회에서 한국 선수 최초로 메이저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같은 해 다음 메이저대회였던 US여자오픈에서는 ‘맨발 투혼’의 감동을 연출하며 정상에 올라 한 해에만 두 차례 ‘메이저 퀸’에 등극했다. 이를 포함해 메이저 정상을 밟은 건 모두 5차례지만, 박세리가 유일하게 작성한 한 해 두 차례 메이저 우승 기록이 이날 박인비에게서도 나왔다. 또 오는 9월 열리는 에비앙 마스터스가 다섯 번째 메이저대회로 추가되면서 우승 기회가 한 번 더 생긴 만큼 박인비는 한국 선수로는 한 시즌 최다 메이저대회 우승 기록까지 넘볼 수 있게 됐다. 특히 박세리조차 이루지 못한 ‘커리어 그랜드슬램’에도 한발 더 다가섰다. LPGA 홈페이지에 따르면 박인비는 브리티시여자오픈, 에비앙 마스터스 중 한 대회에서 우승하면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완성한다. 시즌 우승 횟수에서도 박인비는 박세리가 2001, 2002년 올린 최다승(5승)에 1승만을 남긴 상태다. 더욱이 박인비는 시즌 절반가량인 13개 대회 만에 4승을 쓸어담아 박세리의 그것보다 페이스가 훨씬 빠르다. 한국 선수가 유일하게 일구지 못한 ‘올해의 선수상’의 꿈도 구체화됐다. 최병규 기자 cbk91065@seoul.co.kr
  • 한국낭자들, LPGA ‘한국 안마당’ 굳히기 들어갔다

    미국 여자 프로골프투어(LPGA)가 한국 낭자들의 ‘안마당’으로 굳어지고 있다. 미국은 물론 전 세계의 정상급 여자 골프선수들이 집결하는 LPGA를 한국 선수들이 사실상 ‘점령’한 상황이 갈수록 공고해지고 있는 것이다. 박인비가 10일 메이저대회인 웨그먼스 LPGA챔피언십에서 정상에 서면서 올해 한국 낭자들은 LPGA 시즌 최다승 기록(12승)을 갱신할 것으로 예상된다. 박세리가 US여자오픈 우승 등 4승을 달성한 1998년 이후 한국 선수들은 LPGA 대회에서 매년 적게는 5승, 많게는 12승을 거뒀다. 특히 2006년(11승), 2009년(12승), 2010년(10승)엔 10승 이상을 챙겼다. 1년간 치러지는 LPGA 대회가 25개 안팎인 점을 감안하면 한국 선수들이 매년 전체 대회의 30% 이상에서 우승컵을 들어올리고 있는 것이다. 12승을 거둔 2009년엔 우승컵의 절반 가량이 한국 선수들에게 돌아갔다. 올해도 지금까지 치러진 13개 대회중 6개를 차지한 만큼 전체 28개 대회에서 한국 선수들이 절반인 14개를 차지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한국 선수들의 우승 점유율은 특히 아니카 소렌스탐(스웨덴), 로레나 오초아(멕시코) 등 걸출한 외국 선수들이 은퇴하면서 더 높아졌다. LPGA의 한국 안마당화 현상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무엇보다 한국 선수들의 선수층이 10여년 전보다 훨씬 두터워졌기 때문이다. 12승을 거둔 2009년의 경우 신지애가 3승, 최나연이 2승을 거두고, 나머지 7승은 오지영 김인경 이은정 지은희 허미정 송보배 위성미 등이 합작했다. 2010년에도 각각 2승을 거둔 신지애와 최나연 등 8명이 우승컵을 들어올렸고, 지난해엔 박인비 등 6명이 8승을 거뒀다. 이는 LPGA에 진출한 한국 선수들이 크게 늘었고, 실력이 향상됐기 때문이다. 현재 40여명의 한국 선수들이 LPGA에 진출해 있다. 그중 20여명은 랭킹 100위 안에 드는 상위 랭커다. 경기때 마다 TV 중계에서 보여주는 리더보드 맨 앞장에는 거의 예외 없이 4~5명의 한국 선수 이름이 포함된다. 최근 수년간 롤렉스 세계랭킹에서도 한국 선수 3~4명은 꾸준히 10위 안에 포함됐다. 11일 발표된 세계여자골프랭킹에서 박인비는 11.17점을 받아 2위 스테이시 루이스(미국·8.55점)와의 격차를 벌리며 부동의 1위를 달리고 있다. 이어 최나연(4위), 유소연(6위), 신지애(8위) 등이 10위 안에 이름을 올렸다. 본토인 미국을 비롯한 다른 나라 선수들이 1~2명씩 들어 있는 것을 감안하면 엄청난 활약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킹스밀챔피언십] 박인비 시즌 4승 ‘잠깐만’

    박인비(25·KB금융그룹)가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4승을 다음으로 미뤘다. 세계 랭킹 1위 박인비는 6일 버지니아주 윌리엄스버그의 킹스밀리조트(파71·6379야드)에서 끝난 킹스밀챔피언십 4라운드에서 4타를 줄이며 역전 우승을 별렀지만 최종 합계 8언더파 276타로 7위로 대회를 마쳤다. 크리스티 커(미국)는 수잔 페테르센(노르웨이)과 합계 12언더파 272타로 동타를 이룬 뒤 연장 2차전에서 이겨 투어 통산 16승째를 수확했다. 지난주 노스텍사스 슛아웃에서 시즌 3승을 거둔 박인비는 KB금융그룹과 메인스폰서 계약을 맺고 첫 출전한 대회에서 2주 연속 우승을 노렸다. 단독 선두 커에 6타 뒤진 채 4라운드를 시작, 전반에만 버디 4개를 쓸어담으며 추격에 나섰다. 15번홀(파5)에서 세 번째 샷을 핀 1.2m에 붙인 뒤 버디를 잡아 커에 2타 차로 따라붙었지만 남은 홀이 많지 않았다. 10언더파 274타를 쳐 공동 3위에 오른 이일희(25·볼빅)의 선전도 눈부셨다. 2010년 미국 무대에 진출한 이일희는 지난해 US여자오픈 공동 4위가 지금까지의 최고 성적이었다. 이일희는 전반에 1타를 줄이고 후반 들어 13번홀(파3)부터 3개홀 연속 버디를 잡았지만 16번홀(파4) 2.7m 거리에서 친 버디 퍼트가 빗나가 파에 그치고 말았다. 태국의 희망 에리야 쭈타누깐도 마지막날 5타를 줄였지만 이일희와 성적이 같았다. 세계 랭킹 2위 스테이시 루이스(미국)는 공동 5위(9언더파 275타)로 대회를 마쳤다. 한편, 박인비는 오는 9일 개막하는 일본여자프로골프투어(JLPGA) 투어 살롱파스컵에 출전한다. 최병규 기자 cbk91065@seoul.co.kr
  • [킹스밀챔피언십] 유소연 첫날부터 ‘버디쇼’… 공동 3위

    [킹스밀챔피언십] 유소연 첫날부터 ‘버디쇼’… 공동 3위

    지난해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신인왕인 유소연(23·하나금융그룹)이 킹스밀 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공동 3위에 올랐다. 유소연은 3일 버지니아주 윌리엄스버그의 킹스밀 리조트(파71·6379야드)에서 열린 대회 첫날 보기 없이 버디만 4개를 잡아내 4언더파 67타를 쳤다. 태국 최초의 LPGA 챔피언을 노리는 아리야 추타누칸이 버디 9개와 더블보기 1개를 엮어 7언더파 64타로 리더보드 맨 위에 올랐다. 크리스티 커(미국)가 2타 차로 뒤쫓고 있다. 유소연은 안정적인 샷감을 자랑하며 93%의 페어웨이 안착률, 89%의 그린 적중률을 보였다. 퍼트 수가 30개까지 치솟아 고전했는 데도 보기 없는 플레이를 펼치며 1라운드 상위권에 포진했다. 시즌 4승에 도전하는 세계 랭킹 1위 박인비(25·KB금융그룹)는 버디 6개, 보기 3개를 엮어 3언더파 68타로 공동 5위에 이름을 올렸다. 박인비가 거둔 3승이 모두 3, 4라운드 역전 우승인 점을 감안하면 4승도 기대할 만하다. 특히 추타누칸은 지난 2월 혼다LPGA타일랜드 4라운드 18번홀에서 어이없는 실수로 박인비에게 우승컵을 넘겨준 바 있다. 이지영(28·볼빅), 박희영(26·하나금융그룹), 재미교포 제인 박(27)도 박인비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세계 랭킹에서 박인비를 0.99점 차로 뒤쫓는 2위 스테이시 루이스(미국)도 마찬가지다. 최나연(26·SK텔레콤) 등 5명의 한국(계) 선수들이 2언더파 69타(공동 19위)를 기록한 가운데 ‘디펜딩 챔피언’ 신지애(25·미래에셋)는 1언더파 70타로 공동 39위에 포진했다. 김민희 기자 haru@seoul.co.kr
  • ‘여제’의 모자엔 KB금융그룹

    ‘여제’의 모자엔 KB금융그룹

    1년 반 가까이 ‘빈 모자’를 써 오던 여자골프 세계랭킹 1위 박인비(25)가 마침내 KB금융그룹 모자를 썼다. 매니지먼트사인 IB스포츠는 “박인비가 KB금융그룹과 메인스폰서 계약을 체결한다”고 2일 밝혔다. 이에 따라 박인비는 2일 밤(이하 한국시간) 개막, 미국 버지니아주 윌리엄스버그의 킹스밀리조트에서 열리는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킹스밀 챔피언십부터 KB국민은행 로고가 새겨진 모자를 쓴다. 후원 계약 조인식은 대회가 끝나는 대로 가질 예정이다. 통상적인 관례대로 구체적인 지원비는 공개되지 않았다. 박인비의 새 스폰서가 된 KB금융그룹은 “후원금과 인센티브 등에 있어 선수 위상에 적합한 수준에서 결정했다”고만 밝혔다. 지난해 LPGA 투어 상금왕과 최저타수상을 휩쓴 박인비는 올 시즌 첫 메이저대회인 나비스코 챔피언십을 포함, 지금까지 3승을 올리며 세계랭킹 1위로 올라섰다. 특히 그는 지난달 29일 노스텍사스 슛아웃에서 3승째를 거두며 2위 스테이시 루이스(미국)를 멀찌감치 따돌리고 ‘독주 체제’를 갖췄다. KB금융그룹 관계자는 “어떤 상황에서도 흔들림없는 박인비의 플레이를 지켜보면서 KB금융그룹이 가진 안정적이며 든든한 회사의 이미지와 일치한다고 느꼈다”면서 후원을 결정하게 된 이유를 설명했다. 든든한 메인스폰서를 얻게 된 박인비는 “날개를 단 것처럼 기쁘다”면서 “세계 최고의 선수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LPGA 투어 킹스밀대회에 나선 박인비는 이날 밤 10시 36분 폴라 크리머, 전 세계 1위 크리스티 커(이상 미국)와 함께 1라운드 티샷을 날렸다. 박인비보다 먼저 세계 1위를 거쳐 갔던 신지애(25·미래에셋)는 한 조 뒤인 10시 47분 2주 전 롯데챔피언십 우승컵을 들어 올렸던 수잔 페테르센(노르웨이), 렉시 톰슨(미국)과 함께 첫 라운드를 시작했다. 최병규 기자 cbk91065@seoul.co.kr
  • [노스텍사스 슛아웃] 역시! 박인비

    여자골프 세계 랭킹 1위 박인비(25)가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노스텍사스 슛아웃(총상금 130만 달러) 첫날 공동 3위에 올랐다. 박인비는 26일 텍사스주 어빙의 라스 콜리나스 골프장(파71·6410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1개를 묶어 4언더파 67타를 쳤다. 지난해 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LET) 남아공여자오픈 우승자인 카롤리네 마손(독일)이 보기 없이 버디만 7개를 기록해 7언더파 64타로 단독 선두에 나섰고, 카를로타 시간다(스페인)가 2타 차로 뒤를 쫓고 있다. 박인비는 퍼트 수가 30개까지 치솟아 고전했지만 노련한 경기운영 능력을 앞세워 보기를 1개로 막아 1라운드 상위권에 포진했다. 박인비는 “아침에 바람이 별로 불지 않아 플레이하기가 편했다”면서 “퍼트도 전반 9개 홀에서는 잘됐지만 후반 들어 잘되지 않았다”고 자평했다. 이어 “그린 스피드가 지난주 롯데챔피언십보다 훨씬 빠르다”면서도 “원래 빠른 그린을 좋아하기 때문에 금방 적응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허미정(24)도 보기 없이 버디만 4개를 골라내 박인비와 나란히 1라운드를 마쳤다. 박인비와 세계 1위 자리를 놓고 경쟁하는 스테이시 루이스(미국)는 1오버파 72타(공동 51위)에 머물렀다. 루이스는 이번 대회에서 5위 이상에 들어야 박인비의 결과에 따라 1위 자리를 노려볼 수 있다. 한편 최나연(26·SK텔레콤), 신지애(25·미래에셋), 서희경(27·하이트진로)은 나란히 1언더파 70타를 기록해 수잔 페테르센(노르웨이), 크리스티 커(미국) 등과 공동 17위였다. 김민희 기자 haru@seoul.co.kr
  • [노스텍사스 슛아웃 대회] 女帝 박인비 굳히기 나선다

    박인비(25)와 스테이시 루이스(미국)의 세계 랭킹 다툼이 다시 시작된다.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노스텍사스 슛아웃 대회가 그 싸움터. 총상금 130만 달러가 걸린 이 대회는 25일 밤부터 나흘 동안 텍사스주 어빙의 라스 콜리나스 골프장(파71.6410야드)에서 펼쳐진다. LPGA 투어 대회가 텍사스에서 열리는 것은 1991년 US여자오픈 이후 무려 22년 만이다. 박인비는 세계 랭킹에서 루이스를 간발의 차이로 제치고 2주 연속 1위를 지키고 있다. LPGA 투어 상금 랭킹 1위(64만 6000달러), 올해의 선수 포인트 부문에서도 1위(97점)를 달리고 있다. 2위 루이스와 앞으로 대회가 끝날 때마다 성적에 따라 순위는 언제든지 바뀔 수 있다. 무엇보다 텍사스가 고향인 루이스가 홈 팬의 열렬한 응원에 힘입어 선전하는 것을 기대할 수 있다. 초점은 일단 둘에게 맞춰지지만 ‘코리안 시스터스’의 시즌 4승 달성 여부에도 눈길이 간다. 호주여자오픈 정상에 오른 신지애(25·미래에셋)와 혼다LPGA타일랜드 및 나비스코 챔피언십을 제패한 박인비, 둘 중 어느 쪽으로 우승 바통이 이어지느냐다. 신지애는 “컨디션이 회복된 만큼 이번 대회에서 최상의 샷을 보여주겠다”고 전의를 다졌다. 세계 랭킹 3위의 최나연(26·SK텔레콤)도 올 시즌 첫 승을 신고하겠다는 각오다. 박인비는 밤 10시 32분 앤절라 스탠퍼드(미국)와 1번홀에서, 루이스는 조금 앞선 9시 59분에 지난주 롯데챔피언십 챔피언 수잔 페테르센(노르웨이)과 10번홀에서 티샷한다. 최병규 기자 cbk91065@seoul.co.kr
  • [LPGA 롯데챔피언십] 2R는 한국소녀

    [LPGA 롯데챔피언십] 2R는 한국소녀

    ‘슈퍼 루키’ 김효주(18·롯데)가 심술궂은 하와이 강풍 속에서도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이틀째 우승권을 유지했다. 김효주는 19일 하와이 오아후섬의 코올리나 골프장(파72·6383야드)에서 열린 LPGA 롯데챔피언십 2라운드에서 버디 3개에 보기 2개를 묶어 1타를 줄이는 데 그쳤다. 1, 2라운드 합계 7언더파 137타로 공동 3위. 순위에선 전날보다 1계단 밀려났지만 여전히 우승권에 이름을 고정시켰다. 3타를 줄인 합계 10언더파 134타로 단독 선두에 나선 수잔 페테르센(노르웨이)에게 3타 뒤졌다. 디펜딩 챔피언 미야자토 아이(일본)가 이틀 연속 60대 타수를 쳐 한때 선두로 나섰다가 페테르센에게 밀려 2위(9언더파 135타)에 포진한 가운데 어느덧 투어 3년째에 접어든 서희경(27·하이트)도 김효주와 동타로 오랜 만에 우승을 노려보게 됐다. 김효주는 심한 바람이 몰아친 이날 그린 적중률이 67%에 머문 데 이어 퍼트 수도 전날(27개)에 견줘 29개로 늘었다. 10번홀에서 시작, 버디 3개 중 14번홀(파5), 9번홀(파4)에서 ‘칩인 버디’로만 2개를 뽑아낸 김효주는 “아침부터 바람이 심해 퍼트가 쉽지 않았다”며 “다행히 대회장 바람 방향이 일정하고 기온이 높아 남은 라운드에 충분히 좋은 플레이가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3타를 줄인 ‘맏언니’ 박세리(36·KDB금융그룹)가 합계 5언더파 139타를 쳐 공동 7위로 뛰어올랐고 세계 랭킹 1위 수성에 나선 박인비(25)는 3언더파 141타를 쳐 공동 19위로 둘째 날을 마쳤다. 랭킹 1위 복귀를 벼르는 스테이시 루이스(미국)는 6위(6언더파 138타). 1라운드 선두였던 에리야 쭈타누깐(태국)은 3타를 잃어 공동 7위(5언더파 139타)로 밀렸다. 최병규 기자 cbk91065@seoul.co.kr
  • [롯데챔피언십] 1R 주인공은 태국소녀

    ‘소녀시대’ 1라운드 승자는 에리야 쭈타누깐(태국)이었다. 쭈타누깐은 18일 하와이 오아후섬의 코올리나 골프장(파72·6383야드)에서 막을 올린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롯데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전반에만 8타를 줄이는 괴력을 발휘하며 8언더파 64타로 단독 선두에 올랐다. 10번홀에서 보기로 한 타를 잃은 쭈타누깐은 14번홀(파 5)에서 이글, 15번 홀에서 버디를 추가하며 18세 동갑 김효주(롯데)의 추격을 따돌렸다. 김효주도 13번홀까지 6타를 줄이는 데 그쳐 쭈타누깐에 2타 뒤진 6언더파 66타 공동 4위로 첫날을 마치며 LPGA에서의 돌풍을 예고했다. 페어웨이 안착률은 64%로 정확도가 떨어졌지만 정교한 쇼트게임으로 만회했다. 13번 홀(파5)에서는 세 번째 샷을 홀 옆 한 뼘 거리에 붙인 뒤 탭인버디로 연결했다. 그러나 리디아 고는 1타만 줄이는 데 그쳐 공동 52위에 머물렀다. 2010년 LPGA 투어 KIA클래식 이후 우승 소식이 없는 서희경(27·하이트진로)의 샷도 모처럼 불을 뿜었다. 서희경은 보기 없이 버디 7개를 쓸어담아 7언더파 65타로 수잔 페테르센(노르웨이)과 공동 2위에 자리했다. 유소연(23·하나금융그룹)은 보기는 1개로 막고 버디 6개를 뽑아내 5언더파 67타로 공동 6위에 이름을 올렸다. 단 세 차례만 그린을 놓쳤고 퍼트수를 28개로 줄일 정도로 좋은 샷과 퍼트 감각을 보여줬다. 최근 세계 랭킹 1위로 올라선 박인비(25)는 2언더파 70타, 공동 27위로 첫날을 마쳤다. 박인비를 바짝 추격하는 스테이시 루이스(미국)는 공동 6위(5언더파 67타)에 올랐다. 최병규 기자 cbk91065@seoul.co.kr
  • 女帝 박인비…루이스 제치고 세계랭킹 1위

    女帝 박인비…루이스 제치고 세계랭킹 1위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나비스코챔피언십에서 두 번째 메이저 정상을 밟은 박인비(25)가 마침내 ‘지존’의 자리에 올랐다. 박인비는 16일 발표된 세계 랭킹에서 9.28점을 얻어 스테이시 루이스(미국·9.24)를 제쳤다. 지난달 도넬리대회에서 우승하며 1위에 올랐던 루이스와 한달 만에 자리를 바꾼 것. 2006년 도입된 여자골프 세계 랭킹에서 한국인이 1위에 오른 건 2010년 신지애(25·미래에셋) 이후 두 번째. 박인비는 안니카 소렌스탐(스웨덴), 로레나 오초아(멕시코), 신지애, 미야자토 아이(일본), 크리스티 커(미국), 청야니(타이완), 루이스에 이어 역대 여덟 번째 세계 1위를 차지한 선수가 됐다. 2007년부터 LPGA 투어에서 뛴 박인비는 이듬해 US여자오픈과 올해 나비스코대회 등 메이저 2승을 포함, 통산 5승을 올렸다. 지난해에는 LPGA 투어 상금왕과 최저타수상을 휩쓸었다.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통산 4승도 보유하고 있다. 세계 랭킹은 LPGA 투어를 비롯해 유럽여자프로골프(LET), JLPGA,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호주여자프로골프(ALPG), 영국여자골프연맹(LGU) 등이 주관한다. 투어를 운영하지 않는 LGU를 제외한 5개 투어에 LPGA 2부(시메트라)를 합쳐 최근 2년(104주) 동안 거둔 성적에 따라 점수를 부여하고 이를 출전 대회 수로 나눈 평균 점수에 따라 순위를 매긴다. 기준 대회는 35개. 상위 랭커가 얼마나 출전하느냐에 따라 배점이 달라지며 4대 메이저대회에는 더 많은 점수가 매겨진다. 또 최근 13주 안에 열린 대회 성적에는 가산점을 준다. 18일 새벽 하와이주 오아후섬 코올리나 골프장(파72·6383야드)에서 개막하는 LPGA 투어 롯데챔피언십에 출전하는 박인비는 “내 골프 인생에서 최고의 날이지만 많은 선수가 근접해 있어 더 분발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최병규 기자 cbk91065@seoul.co.kr
  • [크래프트 나비스코 챔피언십] 잘 맞힌 박인비, 우승 거머쥐었다

    [크래프트 나비스코 챔피언십] 잘 맞힌 박인비, 우승 거머쥐었다

    박인비(25)가 8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란초미라지의 미션힐스골프장(파72·6738야드)에서 열린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크라프트 나비스코 챔피언십 마지막 날 3타를 더 줄여 최종합계 15언더파 73타로 우승했다. 이로써 박인비는 2004년 박지은(34·은퇴)과 지난해 유선영(27·정관장)에 이어 대회 우승자가 뛰어드는, ‘포피 폰드’에 세 번째 몸을 던진 한국 여인이 됐다. 2008년 US여자오픈에서 생애 첫 메이저 우승을 경험한 박인비는 5년 만에 메이저 대회 우승컵을 들어 올려 박세리(5승)를 시작으로 지난해 최나연(26·SK텔레콤)까지 한국 여자 골퍼 메이저 우승컵 숫자를 16개로 늘렸다. 지난해 LPGA 상금왕과 최저타수상을 거머쥔 박인비는 한국 여자골프를 이끌어 갈 에이스임을 만천하에 선포하면서 동시에 세계랭킹도 종전 4위에서 2위로 뛰어올랐다. 박인비는 시즌 첫 메이저대회인 이날 4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3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로 3타를 줄인 최종합계 15언더파 273타를 적어 내 유소연(23·하나금융그룹)을 4타 차로 따돌리고 2008년 US여자오픈에 이어 생애 두 번째 메이저 정상에 섰다. LPGA 투어 통산 승수 5승째. 박인비는 박세리(35·KDB금융그룹)를 롤모델 삼아 골프채를 잡은 이른바 ‘88년생 세리 키즈’ 중 한 명이다. 2008년 US여자오픈에서 LPGA 투어 첫 승을 메이저 우승컵으로 장식했지만 이후 동갑내기 신지애(미래에셋)와 최나연(SK텔레콤)에게 철저히 가려졌다. 그러나 지난해 2승을 거둬들이며 재기를 선언한 뒤 올 시즌 벌써 2승째를 수확했다. 지난 2월 혼다타일랜드LPGA 대회에서 아리야 주타누가른(태국)의 ‘18번홀 참사’ 덕에 앉아서 우승컵을 얻었다면 이번에는 100% 제 기량으로 경쟁자들을 압도했다. 특히 자로 잰 듯한 ‘송곳 퍼트’가 위력을 발휘했다. 2∼3라운드 보기는 단 1개에 불과했다. 4라운드 극심한 우승 압박 탓에 퍼트 수가 31개로 늘고, 보기도 나흘 중 가장 많은 3개를 쏟아냈지만, 필요한 순간에는 어김없이 버디가 쏙쏙 들어갔다. 우승은 4라운드 초반 경쟁자들을 멀찍이 따돌리며 점쳐졌다. 따로 승부처라 할 만한 홀도 없었다. 1~2번홀 연속 버디로 라운드를 시작, 6번홀 보기로 까먹은 타수를 다시 8~9번 홀 줄버디로 만회한 박인비는 후반 버디와 보기 2개를 맞바꿔 타수를 지켰다. 유소연이 무려 7타를 줄이며 맹렬히 따라붙었지만 이미 벌어진 타수 차가 너무 컸다. 2년 연속 상금왕뿐만 아니라 올 시즌을 앞두고 목표로 내걸었던 ‘올해의 선수상’ 행보에도 속도가 붙게 됐다. 이제 그는 독주 시대를 끝낸 청야니(타이완)를 뒤로하고 랭킹 1위 스테이시 루이스(미국)와의 진짜 지존 다툼을 벌이게 됐다. 최병규 기자 cbk91065@seoul.co.kr
  • 자연 속 최고 폭격기, 나는야 백발백중 드론 ‘DRAGON FLY’

    자연 속 최고 폭격기, 나는야 백발백중 드론 ‘DRAGON FLY’

    아프리카 초원의 사자는 늘어지게 낮잠만 자거나 점잔을 빼면서 걷지만 먹이사슬의 정점에 있는 땅 위의 가장 강력한 맹수다. 하지만 사자의 사냥은 4차례 중 3차례는 실패한다. 사자를 피해 도망가는 얼룩말이나 가젤은 필사적으로 흩어지고, 대부분 어리거나 노쇠한 약자만 사자의 먹잇감이 된다. 바다의 포식자인 백상아리는 영화 ‘죠스’의 배경음악처럼 유유자적하게 헤엄치다가 톱과 같은 이빨 300개로 먹이를 잔혹하게 물어뜯어 찢어내지만 이 역시 사냥 성공률이 50%를 넘지 않는다. 육지와 바다의 왕조차도 먹잇감들의 필사적인 생존의 몸부림 앞에서는 자주 굶주림을 달래야 할 처지에 놓이는 것이다. 가냘픈 몸매에 우스꽝스럽게 생긴 얼굴, 여성들이 가슴에 달고 다니는 브로치의 단골 모양으로 주목받는 잠자리는 흔히 나비나 무당벌레와 같이 묶여서 ‘사람들이 가장 좋아하는 곤충’으로 꼽힌다. 하지만 잠자리는 ‘동물의 왕국’에서 가장 효율적인 사냥을 하는 ‘게걸스러운 포식자’다. 잠자리의 사냥 성공률은 무려 95%가 넘는다. 식물을 먹이로 하지 않는 이상 어떤 동물도 근접조차 할 수 없는 수치다. 이 때문에 과학자들은 잠자리를 ‘자연이 낳은 드론(무인폭격기)’이라고 부른다. 곤충학자인 마이클 메이 미국 럿거스대 교수는 뉴욕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잠자리는 먹잇감을 가지고 놀거나 괴롭히지 않고 공중에서 단번에 잡아 으깬 다음 우걱우걱 씹어 먹는다”고 묘사했다. 잠자리의 식욕은 바닥이 보이지 않을 정도다. 스테이시 콤스 하버드대 교수는 최근 발표한 논문에서 “잠자리 생태를 연구하는 과정에서 잠자리 한 마리가 30마리의 파리를 순서대로 먹어치우는 장면을 목격했다”면서 “계속해서 먹이를 끊임없이 먹는 것이 즐거워 보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파리가 더 있었다면 계속 먹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생태학자와 생물학자들은 잠자리가 사냥에 성공할 수 있는 원인과 끊임없는 탐욕의 원천에 대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최근 발표된 연구성과들은 잠자리의 ‘뇌’, ‘눈’, ‘날개 시스템’ 등에 집중되고 있다. 일부 연구팀은 잠자리의 신경구조가 특정 사안에 대한 집중도에서 사람의 집중력을 뛰어넘는다는 연구결과를 내놓고 있다. 잠자리의 집중력은 마치 친구와 대화에 열중한 사람이 주변 배경 따위에는 신경도 쓰지 않게 되는 상황과 비슷하다는 것이다. 로버트 올베그 미국 유니언칼리지 교수는 최근 미 국립과학원 회보에 “잠자리가 사냥 과정에서 보이는 집중력과 사냥방식은 나이 든 선원의 경험에 비교할 수 있다”고 발표했다. 경험 많은 선원들은 배를 조종하면서 동시에 다른 각도에서 다가오는 배와의 거리를 예측할 수 있다. 만약 그대로 갈 경우 충돌한다고 여겨질 경우 속도를 늦추거나 빠르게 하고, 아니면 뱃머리를 돌리는 방식으로 충돌을 피한다. 잠자리 역시 비슷한 예측을 할 수 있다. 잠자리는 먹이에 다가가는 각도 어느 지점에서 먹이와 만나게 될지를 정확하게 알고 있다. 논문에 함께 참여한 곤살레스 벨리도 우즈홀 해양연구소 연구원은 “가까이 갈수록 잠자리의 망막에 맺히는 먹이의 크기는 커지지만 초점과 목표지점은 변하지 않으며, 그 결과 잠자리는 성공적으로 먹이를 공중에서 낚아챌 수 있다”고 설명했다. 연구진은 잠자리의 사냥과 사자의 사냥이 성공률에서 큰 차이를 보이는 이유도 밝혀냈다. 이런 사냥법은 잠자리가 뛰어난 비행술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기도 하다. 과학자들은 잠자리의 머리와 가슴의 날개 부분을 연결해 날갯짓을 지시하는 16개의 뉴런(신경세포)을 찾아내 연구하고 있다. 잠자리는 가냘픈 날개를 흔들어서 공중을 맴돌거나 수직 낙하하는 것은 물론 뒤로 날면서도 위아래를 자유롭게 움직이고 같은 자리에서 360도 회전할 수도 있다. 나는 속도 역시 시간당 48㎞로 곤충 중에서 가장 빠른 수준이다. 잠자리의 먹이가 되는 곤충들은 일반적으로 가슴에서 뻗어나온 날개를 가슴 전체로 움직이는 간단한 방법으로 날갯짓한다. 반면 잠자리가 갖고 있는 네 개의 투명한 날개는 아주 유연하고, 각기 다른 근육으로 세밀하게 따로따로 움직이기 때문에 최고의 비행술을 선보일 수 있다. ‘사냥꾼 잠자리’의 다음 무기는 완벽한 눈이다. 머리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잠자리의 거대한 눈은 곤충 세계에서 가장 뛰어난 시력을 자랑한다. 양쪽 눈을 합쳐 약 3만 픽셀 카메라에 해당하는 성능이다. 특히 원형에 가까운 잠자리의 눈은 날아가면서 앞의 물체를 보는 동시에 자신이 지나쳐온 뒤쪽의 물체도 살필 수 있다. ‘현대 생물학’ 최신호에 실린 연구결과에 따르면 잠자리의 눈은 수많은 곤충 떼 속에서 자신이 타깃으로 정한 먹잇감을 정확히 찾아내 동시에 두 마리를 망막 속에 담아 사냥이 끝날 때까지 지속적으로 관찰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잠자리의 눈과 집중력, 날갯짓에 대한 연구비 대부분은 미 국방부 예산으로 지원된다. 헬리콥터가 ‘잠자리 비행기’로 불리거나 일부 헬리콥터의 조종석이 잠자리 머리 모양을 본뜬 것에서 알 수 있듯이, 잠자리는 이미 수많은 군용무기의 모티브가 됐고, 현재도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하지만 완벽한 사냥꾼에게도 약점은 있다. 잠자리는 청각과 후각이 거의 없다. 작은 안테나가 이를 맡고 있지만, 이는 사실상 번식을 위해 성호르몬을 감지하는 역할만 한다. 잠자리는 생존조건이 까다로운 곤충이기도 하다. 전 세계적으로 약 7000종의 잠자리가 보고되고 있는데, 이는 딱정벌레나 나비가 수십만종에 이르는 것과 비교할 때 종 다양성이 확보되지 않은 것으로 평가된다. 박건형 기자 kitsch@seoul.co.kr
  • [정보마당] 구청소식·대중음악·공연·전시·영화

    구청소식 ●강남구 28일 오전 11시 논현정보도서관에서 ‘인생에 용기가 되는 따듯한 한마디’라는 주제로 정호승 시인과의 만남을 개최해 책으로만 읽던 시를 작가의 음성으로 직접 들려준다. 문화체육과 (02)3423-5932. 다음 달 1일부터 5세 이상을 대상으로 탄천과 양재천 방문자센터와 학여울습지 등에서 ‘4월 탄천·양재천 하천 생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탄천·양재천 방문자센터 전화 예약 (02)3423-6277. ●강동구 다음 달 22일까지 2013 허브천문공원 프로그램 신청자를 모집한다. 공원 온실 학습장에서 다양한 허브의 종류 및 특성, 활용법을 배우거나 천문대에서 별자리를 관측한다. 초등학생 대상. 허브천문공원 (02)480-1395. ●강서구 치매지원센터는 28일 오후 2시 등촌동 센터에서 손상준 관동대 의대 교수를 초청해 치매 예방 공개 강좌 ‘강.心.장’을 개최한다. 강서구치매지원센터 (02)3663-0943. 2일부터 6월 4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5시 강서지역아동복지센터 아동가족상담실에서 부모 교육 집단 상담인 ‘행복한 양육 날개 달기’가 진행된다. 강서아동복지센터 (02)2662-3485. ●강북구 30일 오후 2시 강북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해설이 있는 발레 갈라 콘서트 ‘발레야 놀자’를 개최한다. 강북구가 주최하고 서울와이즈발레단이 선보이는 이번 공연은 총 60분간 진행될 예정으로, 4세 이상이면 예매를 통해 관람할 수 있다. 문화체육과 (02)901-6232. ●관악구 ‘마음의 울림, 수화를 배우다’ 참가자를 모집한다. 구 수화통역센터에서 기초반, 중급반 등으로 나뉘어 총 20회에 걸쳐 수화 관련 이론, 생활 수화를 배운다. 수화통역센터 (02)865-4466. ●광진구 ‘우리 아이 글 잘 쓰게 하는 방법’ 강의를 27일 오전 10시 구의제3동도서관에서 진행한다. 수강을 신청한 학생 학부모를 비롯한 이용자 누구나 ‘글쓰기 중요성’ ‘생각이 살아 있는 글이란’ ‘논리적인 사고란’ 등의 강의를 들을 수 있다. 교육지원과 (02)454-6294. ●구로구 농촌 지역으로 이주하기를 원하거나 농업 분야에 종사하기를 희망하는 주민을 대상으로 다음 달 3일부터 6월 19일까지 매주 오후 7~9시 귀농·귀촌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28일까지 구 홈페이지(www.guro.go.kr)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선착순 45명을 모집하며 수강료는 5만원이다. 현장 학습은 궁동 도시농업 실습장에서 진행한다. 지역경제과 (02)860-2860. ●금천구 다음 달 20일까지 독산3동 만수천공원 나무 심기 운동을 진행한다. 등산로 변에는 여름철 흰색 꽃이 아름다운 이팝나무 100여 그루를 심고, 태풍으로 기울거나 쓰러진 나무를 제거한 자리에는 산벚나무, 산철쭉 등 산림 수종 1300여 그루를 심어 생태계를 보존한다. 공원녹지과 (02)2627-1663. ●노원구 집에서 직접 싱싱한 채소를 기를 수 있는 친환경 상자텃밭 가꾸기 참여자를 다음 달 5일까지 모집한다. 전산 추첨을 거쳐 주소가 노원구인 구민 450명에게 한 가구당 4개 이하의 상자텃밭을 나눠 줄 예정이다. 녹색환경과 (02)2116-3216. ●도봉구 29일부터 매월 넷째 주 수요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한방 약선 음식에 관심 있는 주민을 대상으로 ‘한방 약선 음식 체험교실’을 보건소 7층 대강당에서 진행한다. 서울약령시한의약박물관 소속 학예연구사가 한방 약선 음식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한다. 의약과 (02)2091-4655. ●동대문구 발레로 듣는 나무 이야기 ‘나무’를 아동, 청소년을 위한 주말 프로그램 가운데 하나로 30일 오후 1시 30분 구청 2층 대강당에서 공연한다. 구에 거주하는 아동, 청소년과 가족이라면 누구나 사전 예약을 거쳐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노인청소년과 (02)2127-4245. ●동작구 다음 달 15일부터 26일까지 마을기업 사업을 공모한다. 서울시 사회적경제 홈페이지(se.seoul.go.kr)에 관련 내용을 등록하고 서울시 마을기업 필수교육 및 팀 워크숍을 이수하면 된다. 참여자는 5명 이상이면 된다. 다만 지역 주민 비율이 70% 이상이어야 하며 총사업비의 10% 이상을 투자금으로 확보해야 한다. 5월 말 최종 선정한다. 선정 뒤 5000만원 한도로 사업비를 지원한다. 일자리경제과 (02)820-9591. ●마포구 다음 달 15일까지 ‘제3회 토정 백일장’ 참가자를 모집한다. 마포구의 대표적 역사 인물인 토정 이지함 선생을 기리는 행사다. 지난 수상자, 등단 문인을 제외한 구 소재 직장인, 주민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공보과 (02)3153-8250. ●서초구 다음 달 4일까지 지역 내 거주 외국인과 다문화가정을 대상으로 한국 문화 체험 프로그램 ‘멋따라 길따라’ 참가자를 모집한다. 경복궁, 청와대 사랑채, 효자동 일대 등을 방문한다. 총무과 (02)2155-6168. ●성동구 27일 오후 7시 30분 성동문화회관 3층 소월아트홀에서는 서울시합창단이 헨델의 오라토리오 ‘이집트의 이스라엘인’ 공연을 한다. 소월아트홀 (02)2204-6405. ●성북구 3기 성북구 주민인권학교 참가자를 다음 달 3일까지 모집한다. 인권에 관심 있는 주민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강의는 4일부터 매주 목요일 오후 7~9시 구청 3층 배움터에서 각계 인권 전문가들이 진행할 예정이다. 인권팀 (02)920-3424. ●송파구 다음 달 2일부터 자전거 이용 활성화를 위해 ‘자전거 이동 수리 서비스’를 시행한다. 동별 지정 장소에서 브레이크, 기어, 펑크 등을 수리해 준다. 녹색교통과 (02)2147-3145. ●양천구 식목일을 맞아 30일까지 주민들이 좋은 수목을 저렴한 가격에 편리하게 구입할 수 있도록 ‘인터넷 수목전시판매장’을 운영한다. 구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받아 신청한 뒤 다음 달 4~5일 오후 2~4시 안양천 신정교 아래에서 받으면 된다. 공원녹지과 (02) 2620-3592. 27일부터 ‘4월 자전거 교실’ 수강생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교육은 60세 이하 여성 40명을 대상으로 양천공원에서 15~26일 진행된다. 문화체육과 (02)2620-3418. ●영등포구 신길5동에 공영주차장 27면을 조성해 24시간 연중무휴로 운영한다. 평일 주간은 관리인이 상주하는 유인 시스템으로 운영되며 평일 야간과 주말은 무인 주차 관리 시스템이 가동된다. 10분당 300원이며 월 정기권은 주간 10만원, 야간 4만원이다. 국가유공자는 80%, 경차는 50%, 승용차 요일제 참여 차량은 30%의 요금 할인 혜택이 있다. 주차문화과 (02)2670-3899. ●용산구 27일부터 선착순으로 ‘용산 종합 아카데미’ 수강생을 모집한다. 매주 화·목요일 2시간씩 문학, 음악, 미술, 재테크, 건강 등 다양한 분야의 지식을 전문 강사들이 전한다. 교육지원과 (02)2199-6490. ●은평구 29일 오후 7시 30분 은평문화예술회관 공연장에서 주민을 위한 신춘음악회가 열린다. 도서를 기부하면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문화체육관광과 (02)351-6512. 29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구청 소나무광장에서 ‘아름다운 하루’ 바자회를 연다. 주민복지과 (02)356-8004. ●중구 28일 오전 10시부터 구청 지하 합동상황실에서 마을기업에 관심 있는 단체나 주민을 대상으로 마을기업 육성을 위한 필수 교육을 실시한다. 취업지원과 (02)3396-8236. ●종로구 7월 31일까지 한국 최초의 서양화가 고희동 화백의 원서동 가옥에서 전시회 ‘세한삼우전’이 열린다. 위창 오세창의 글씨와 서양화가 및 학자들의 인장을 모아 엮은 ‘근역인수’, 육당 최남선이 발간한 잡지 ‘청춘’ 등 진품 자료들을 전시한다. 고희동 가옥은 지상 1층 연면적 250.8㎡로 고 화백이 일본 유학을 마치고 돌아온 해인 1918년 직접 설계한 목조 개량 한옥이다. 서양 주거문화와 일본 주거문화의 장점을 조화시켜 한옥에 적용한 근대 문화유산 중 하나다. 수~일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개방하며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문화공보과 (02)2148-1800. ●중랑구 29일 오후 7시 구청 대강당에서 ‘해설이 있는 금요 음악회’를 개최한다. ‘청춘들의 공감 이야기-스쿨 오브 락’이라는 타이틀을 내걸었다. 면목중학교 오케스트라, 망우본동 송곡고 3년 이한서(18)군의 색소폰 연주, 인디밴드 ‘고고스타’의 무대가 이어진다. 행사 당일까지 참석자 예약을 받는다. 문화체육과 (02)2094-1833. ●경기 의정부시 의정부시자원봉사센터는 12월까지 활동할 이·미용, 전기, 수도, 보일러, 학습 지도, 예체능 지도 분야 재능 나눔 봉사단 봉사자를 수시 모집한다. 학습 지도의 경우 국어, 영어, 수학 과목 등을 1년 이상 주 1회 봉사할 수 있어야 한다. 기획홍보팀 (031)828-2108. ●고양시 다음 달 10일부터 12일까지 3일간 2013년도 임대주택 140가구 입주자를 모집한다. 신청 자격은 기초생활수급자와 한부모가정이 1순위로, 각 동 주민센터에서 신청받는다. (031)8075-3252. 매월 둘째, 넷째 주 목요일 시청에서 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내 고장 바로 알기 현장 학습’을 실시한다. 시 홈페이지 ‘시민소통란’에 학급별 또는 모둠별로 20~30명씩 예약하면 ‘시청 갤러리 600’과 각 부서를 견학할 수 있다. (031)8075-2094. ●포천시 다음 달 3일 오후 6시 30분부터 2시간 동안 반월아트홀 대공연장에서 지역 고등학생 및 학부모를 대상으로 2014학년도 대입 수시전형 설명회를 연다. 이만기 유웨이중앙교육평가연구소장과 백승한 평가실장이 수시와 정시 모집 요강에 대해 설명한다. 평생학습과 (031)538-2032. 대중음악 ●들국화 콘서트 ‘다시, 행진’ 4월 4~14일 서울 마포구 서교동 인터파크 아트센터 아트홀. 지난해 14년 만에 복귀해 건재함을 과시한 록의 전설 들국화가 펼치는 10일간의 콘서트. ‘이 땅의 모든 들국화를 위하여, 아침이 밝아올 때까지 행진하라’라는 메시지를 담은 이번 공연에서 들국화는 ‘행진’ ‘그것만이 내 세상’ 등의 히트곡을 들려줄 예정이다. 7만 7000~8만 8000원. (02) 334-7191. ●지드래곤 2013 월드투어 ‘원 오브 어 카인드’ 30~31일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 4년 만에 여는 그룹 빅뱅의 리더 지드래곤의 솔로 콘서트. 6월 말까지 8개국 13개 도시에서 열리는 월드 투어의 시작으로 마이클 잭슨의 ‘디스 이즈 잇’ 투어 안무와 조연출을 담당했던 트래비스 페인과 당시 함께 안무를 맡은 스테이시 워커가 공동 연출을 한다. 8만 8000~9만 9000원. 1544-1555. 공연 ●음악극 ‘봄·봄‘ 31일까지. 서울 중구 장충동 국립극장 KB청소년하늘극장. 김유정의 소설 ‘봄봄’이 한국의 대표적인 연출가 오태석을 만나 전통 연희가 접목된 음악극으로 태어났다. 1930년대를 배경으로 시골 남녀의 순박한 사랑에 익살, 해학, 장단을 담아 풀어냈다. 3만원. (02)745-3966~7. ●공명 콘서트 ‘위드 시’(With Sea) 29일부터 5월 19일까지. 서울 종로구 동숭동 대학로예술극장 3관. 한국 전통음악 특유의 서정성에 흥겨운 리듬을 더한 월드뮤직그룹 공명이 우리나라의 아름다운 섬과 바다가 주는 여유를 노래한다. 파도의 기억, 연어 이야기, 심해, 은하수 등을 연주한다. 5만원. (070)8699-0132. ●이효주 피아노 리사이틀 ‘D메이저 앤드 D마이너’ 30일 오후 6시 30분 서울 세종로 세종문화회관 체임버홀. 스위스 제네바 콩쿠르 2위, 미국 신시내티 콩쿠르 우승 등의 화려한 이력을 쌓으며 한국을 대표할 차세대 피아니스트로 꼽히는 이효주가 독주회를 한다. 바흐의 부조니 샤콘 D단조,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17번, 모차르트 피아노 소나타, 라흐마니노프 코렐리 주제에 의한 변주곡을 연주한다. 2만~3만원. (02)324-3814. ●빈센트 반 고흐 음악회 29일 오후 8시. 서울 강남구 삼성동 포니정홀. 빈센트 반 고흐의 생애를 그림과 해설, 음악으로 풀어내는 공연. 김근혜(첼로), 강준민(피아노)이 연주하고 김이곤이 해설을 덧붙인다. 3만원. (02)2051-0735. 전시 ●죽봉 황성현 서전 4월 2일까지 서울 종로구 인사동 한국미술관. 죽봉 선생의 60년 서예 인생을 되돌아보는 전시다. 1970년 이후 40여년간 종로에서 학원를 운영하면서 후학을 양성하고 서예 월간지 창간, 서예 전문 출판사 운영, 서첩 출간 등 다양하게 활동했다. 4년간의 준비 끝에 선보이는 이번 전시에서 황성현은 60여년간 익혀 온 서법을 한자리에서 보여준다. (02)720-1161. ●2013 에르메스 재단 미술상 에르메스코리아는 미술상 후보자로 나현, 노순택, 정은영 작가를 선정했다. 올해 심사위원단은 김애령 서울 예술의전당 전시프로그램 디렉터, 문영민 미국 매사추세츠주립대 애머스트 교수, 박찬경 작가, 우테 메타 바우어 영국왕립예술대학 학장, 기욤 데상쥐 벨기에 라베리에 아티스틱 디렉터였다. 최종 후보 3명은 재단의 후원 아래 새 프로젝트를 시작하고 그 결과물을 전시한다. 이 전시작에 대한 평가로 최종 우승자를 가린다. ●구혜영 ‘김밥의 천국’전 31일까지 서울 신문로 복합문화공간 에무. 시간에 쫓겨 제때 끼니를 해결하기 어려운 사람들에게 더없이 간편한 먹을거리인 김밥이 죽어 열린 장례식을 전시 공간화했다. 죽음의 의미를 되묻는다. (02)730-5604. 영화 ●지.아이.조 2 감독 존 추. 출연 이병헌, 브루스 윌리스, 드웨인 존슨. 테러 집단인 코브라 군단의 음모로 최대 위기를 맞은 ‘지.아이.조’가 자신들의 명예를 회복하고 세계를 구하기 위해 반격에 나선다는 줄거리다. 전편에 비해 스톰 섀도 역을 맡은 이병헌의 비중이 대폭 강화됐고 히말라야 고공 액션 등의 볼거리도 풍부하다. 110분. 15세 관람가. 28일 개봉. ●피치 퍼펙트 감독 제이슨 무어. 출연 안나 켄드릭, 스카이라 애스틴, 레벨 윌슨. 대학가 아카펠라 동아리의 이야기를 담은 유쾌한 뮤지컬 코미디로 신나는 춤과 노래가 돋보인다. 마돈나의 ‘라이크 어 버진’, 보이즈투맨 ‘아일 메이크 러브 투 유’를 비롯해 팝 명곡부터 최신 팝까지 27곡의 노래로 꽉 채워졌다. 지난해 23개국에서 개봉해 제작비의 10배를 벌어들이는 흥행 대박을 터뜨렸다. 112분. 15세 관람가. 28일 개봉. ●콰르텟 감독 더스틴 호프먼. 출연 매기 스미스, 마이클 갬본. 명배우 더스틴 호프먼의 감독 데뷔작으로 전설적인 음악가들의 집 비첨하우스에 모인 세계 최고의 오페라 가수 4인의 사랑과 우정을 그린 영화. 황혼의 예술가들을 통해 나이 듦을 격조 있으면서도 유쾌하게 그린다. 98분. 12세 관람가. 28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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