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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파이더맨 코스프레 한 사나이의 덩크슛 묘기 화제

    스파이더맨 코스프레 한 사나이의 덩크슛 묘기 화제

    스파이더맨 복장을 한 사나이의 덩크슛 묘기 영상이 유튜브에서 화제다. 지난 26일 유튜브에 올라온 ‘스파이더맨은 세계 제일의 던커’(Spider-Man Is The BEST Dunker In The WORLD!!!)란 제목의 2분 35초 분량의 영상에는 스파이더맨 복장을 한 남성이 다양한 종류의 덩크슛 모습을 선보인다. 이 남성은 실제 영화에 나온 출연 배우를 닮은 재연배우과 함께 다양한 묘기를 선보인다. 재연배우가 들고 있는 농구공을 가로채 다양한 덩크슛을 구사한다. ‘해리 오스본’(스파이더맨에 등장하는 인물로 피터 파커의 가장 친한 친구)과 그웬 스테이시(스파이더맨의 여자친구) 복장을 한 재연배우의 키를 뛰어넘어 영화속 스파이더맨처럼 멋진 덩크를 선보이는가 하면, 가랑이 사이로 공을 빼며 골을 넣는 ‘렉 스루’(leg throw ) 덩크슛도 선사한다. 이외에도 리버스(reverse)나 프리 드로우 라인(free throw line), 윈드밀(windmill) 등 다양한 덩크슛이 볼거리다. 한편 이 영상은 유튜브에 게재된 지 사흘만에 28만 3700여 건의 조회수를 기록 중이다. 사진·영상= Hoopmixtape youtube 영상팀 seoultv@seoul.co.kr
  • LPGA 대회 우승 백규정, 세계랭킹 13위로 ‘껑충’

    한국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슈퍼 루키’ 백규정(19·CJ오쇼핑)이 세계랭킹을 20계단이나 끌어올렸다. 백규정은 20일 발표된 여자골프 세계랭킹에서 4.50점을 받아 지난주보다 20계단 도약한 13위에 자리했다. 올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 데뷔한 신예인 백규정은 지난주 인천에서 열린 LPGA 투어 하나외환 챔피언십에서 마지막 날 전인지(20·하이트진로), 브리트니 린시컴(미국)과 연장전 끝에 우승하며 순위가 대폭 상승했다. 최근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에서 2주 연속 정상에 오른 안선주(27)는 지난주보다 한 계단 오른 14위(4.44점)에 자리했다. 하나외환 챔피언십 연장전에서 백규정에 패한 전인지는 지난주보다 7계단 높은 24위(3.51점)에 이름을 올렸다. 세계랭킹 1위는 스테이시 루이스(미국)가 지켰으나 2위 박인비(26·KB금융그룹)가 턱밑까지 추격했다. 두 선수는 소수점 둘째 자리까지 반올림해 표기되는 랭킹 점수에서 11.04점으로 동률을 이뤘다. 소수점 셋째 자리까지 보면 루이스의 점수는 11.044점, 박인비는 11.038점이다. 3∼5위는 지난주와 마찬가지로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9.75점), 수잔 페테르센(노르웨이·8.20점), 펑산산(중국·6.74점)이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균미의 빅! 아이디어] 안선주와 이미림이 대견한 이유

    [김균미의 빅! 아이디어] 안선주와 이미림이 대견한 이유

    안선주와 이미림, 그리고 박인비. 미국과 일본 여자프로골프계를 주름잡고 있는 한국의 여성 프로골퍼들이다. 골프를 치지 않더라도 골프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10억 소녀’ 김효주 다음으로 최근 가장 이름을 많이 들어본 선수들일 것이다. 운동선수로는 작은 키(160㎝)에 당당한 체구의 안선주(27)는 지난 12일 끝난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스탠리 레이디스 토너먼트에서 우승하며 시즌 4승, JLPGA 투어 개인 통산 17승을 달성했다. 안선주는 현재 JLPGA 시즌 상금 랭킹 1위로 2010년, 2011년에 이어 세 번째 상금왕 자리를 노리고 있다. 이미림(24). 지난 5일 중국 베이징에서 끝난 레인우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클래식에서 세계 랭킹 1위 스테이시 루이스를 꺾고 시즌 2승을 거뒀다. TV로 생중계되는 동안 172㎝의 이미림은 큰 키에 시종 편안한 표정으로 정말 골프를 즐기는 것처럼 보였다. 2012년 국내 KLPGA 투어에서 뛸 때 10여㎏을 감량했던 이미림의 모습을 떠올리던 사람들은 ‘몸이 불었네’라는 반응을 보였다. 경기가 끝나고 인터넷을 검색해 보니 2013년 LPGA 투어에 데뷔하면서 체중을 6~7㎏ 불렸다고 한다. 여기에다 지난 13일 결혼식을 올린 박인비. 지금은 KB금융그룹이라는 든든한 후원사가 있지만 2013년 첫 메이저대회인 크래프트 나비스코 챔피언십 등 3승을 올리며 세계 랭킹 1위로 올라설 때까지 스폰서가 없었다. 굳이 세 선수의 공통점을 찾으라면 비주얼보다는 실력으로 최고에 오른 골퍼들이다. 특히 안선주 얘기를 꺼낼 때마다 빠지지 않는 것이 성형을 권하는 기업에 상처받아 한국을 떠났다는 일화다. 안선주는 지난 7월 한 인터뷰에서 “한국 골프계에선 성적보다 외모가 훨씬 더 중요했고, 스폰서를 받으려면 일단 얼굴이 예뻐야 후보군에 올랐다. 성형을 강요한 기업도 있었다”고 말했다. 반면 일본에선 날씬하고 예쁘지 않아도 실력만으로 최고의 대우를 받을 수 있었고, 현재 일본 6개 기업으로부터 후원을 받고 있단다. 이미림도 지난 8월 첫 승을 거둔 뒤 언론 인터뷰에서 “외모를 중시하는 한국에서는 다이어트와 외모를 가꾸는 데 신경이 쓰였다. 그러나 미국에서는 그런 스트레스를 받지 않고 내 운동을 할 수 있어 좋다”고 밝혀 그동안 외모 때문에 속을 끓였음을 인정했다. 국내 여자프로골프가 인기를 끌면서 선수층이 두꺼워지고 경기 수도 늘어나고 있다. 실력 못지않게 미모를 갖춘 선수들도 많다. 패션으로 자신의 이미지를 구축하는 선수들도 있다. 선수들의 개성이니 문제가 될 건 없다. LPGA에도 외모에 신경 쓰는 선수들은 있지만 손가락에 꼽을 정도다. 문제는 실력보다 외모를 지나칠 정도로 강조하는 국내 후원사들, 골프계 주변의 풍토다. 지난 9월 은퇴한 한희원이 인터뷰에서 작심하고 한 쓴소리가 생각난다. “한국 투어에 오면 성형수술하는 선수들, 풀메이크업을 하고 골프장에 나오는 선수들도 눈에 띄었다. 예쁘게 치장하는 건 좋지만 골프장인지, 외모 경연장인지 모를 정도다. 갤러리에 대한 팬서비스라고 이해하려 해도 정도가 지나치다.” 외모지상주의, 성형을 권하는 행태가 어디 골프계뿐이랴. 그러나 이 같은 ‘비뚤어진’ 외모지상주의는 일부 선수들이 독기를 품고 해외로 눈을 돌려 실력을 인정받는 직접적인 계기가 되기도 했지만 상당수 선수들을 국내에 안주하게 만드는 결과를 낳고 있다. KLPGA투어가 커져 올해에만 26개 대회 총상금 약 155억원이다. 일본 JLPGA 2014년 투어는 37개 대회 총상금 약 32억 9000만엔(약 3300만 미 달러), LPGA는 32개 대회 총상금 5630만 달러다. 미국, 일본 투어에 비해 규모는 아직 작지만 굳이 해외에 나가지 않아도 될 정도다. 하지만 실력 있는 선수들이 경쟁이 치열한 해외로 눈을 돌리기보다 국내만 쳐다보는 현실이 안타깝다. 이는 비단 골프계만의 얘기가 아니다.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도전하는 안선주와 이미림이 그래서 더 대견해 보인다. 편집국 부국장
  • 이미림, “다음은 말레이시아…” 2연승 우승행진 쓸어갈지 ‘관심사’

    세계랭킹 1위 스테이시 루이스(미국)와의 챔피언조 대결에서 짜릿한 역전극으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2승을 달성한 이미림(24·우리투자증권)이 말레이시아로 자리를 옮겨 연승에 도전한다. 9일부터 나흘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골프 앤드 컨트리클럽(파71·6246야드)에서 ‘아시안 스윙’의 두 번째로 열리는 사임다비 LPGA 말레이시아(총상금 200만 달러)는 전통적으로 한국 선수들이 강세를 보인 대회다. 2010년 강지민(34)이 초대 챔피언에 오른 것을 시작으로 2011년 최나연(27·SK텔레콤), 2012년 박인비(26·KB금융그룹)가 잇달아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해에는 렉시 톰프슨(미국)이 트로피를 가져갔지만, 이일희(26·볼빅), 양희영(25), 최운정(24·볼빅) 등이 10위 안에 들었다. 올해 대회를 앞두고 가장 큰 기대를 모으는 선수는 단연 이미림이다. 그는 지난주 중국에서 열린 레인우드 LPGA 클래식에서 마지막 날 공동 3위로 출발했으나 함께 챔피언조에서 경기한 루이스, 캐럴라인 헤드월(스웨덴)을 제치고 우승했다. 특히 이미림은 4라운드 17번홀(파3) 티샷이 바위에 놓여 위기를 맞았으나 바위 위에서 친 샷을 그린에 안착시킨 뒤 먼 거리의 파 퍼트까지 성공했고, 18번홀에서는 거대한 벙커를 탈출한 뒤 버디로 우승을 확정해 완벽한 ‘역전 드라마’를 썼다. 이번 우승으로 신인왕 경쟁에서 이미림도 여전히 가능성을 남긴 가운데 신인상 포인트에서 월등히 앞선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17)가 약 한 달 만에 대회에 출전해 샷 대결에 나선다. 손목 부상에 시달린 그는 지난달 메이저대회 에비앙 챔피언십 이후 대회에 나서지 않았다. 한편 이번 대회에서는 한국 선수들의 ‘우승 행진’이 이어질지도 관심사다. 최근 LPGA 투어에서는 김효주(19·롯데)가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깜짝 우승’한 데 이어 요코하마 타이어 클래식에서 허미정(25)이 5년 만에 승수를 추가했고, 레인우드 클래식의 이미림까지 한국 선수들이 우승을 싹쓸이했다. 레인우드 클래식에서는 우승자 이미림 외에도 공동 3위 박인비, 강혜지(24) 등 ‘톱10’ 중 6명을 차지할 정도로 ‘태극낭자’들의 강세가 계속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세계 1·2위 위에 이미림

    세계 1·2위 위에 이미림

    ‘루키’ 이미림(24·우리투자증권)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레인우드 클래식 역전 우승을 차지했다. 이미림은 5일 중국 베이징 레인우드 파인밸리 골프장(파73·6596야드)에서 열린 대회 4라운드에서 보기는 1개로 막고 버디 5개를 낚아 4언더파 69타를 쳤다. 최종합계 15언더파 277타를 적어 낸 이미림은 카롤린 헤드발(스웨덴·13언더파 279타)을 두 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지난 8월 마이어 클래식에서 세계랭킹 2위 박인비(26·KB금융)를 연장전에서 꺾고 LPGA 투어 첫 승을 달성한 이미림은 약 2개월 만에 또 마지막 날 역전으로 승수를 추가했다. 3라운드까지 공동 선두였던 세계랭킹 1위 스테이시 루이스(미국)와 헤드발에게 2타 뒤진 공동 3위였던 이미림은 마지막 날 이들과의 챔피언조 경쟁에서 강한 바람에도 흔들림 없는 모습으로 완벽한 역전극을 일궜다. 루이스가 14번홀(파4) 보기로 선두 경쟁에서 이탈했고, 이미림은 16번홀(파5) 버디에 이어 17번홀(파3)에서 티샷이 왼쪽 워터해저드 가장자리의 바위에 걸리는 위기를 파로 탈출하며 헤드발의 추격을 뿌리쳤다. 박인비는 마지막 날 2타를 줄여 최종합계 12언더파 280타로 강혜지(24), 브리트니 랭(미국)과 공동 3위에 자리했다. 이번 우승으로 이미림은 부상 때문에 약 한 달 정도 대회에 나서지 않은 ‘슈퍼 루키’ 리디아 고(17)와의 신인왕 포인트 격차를 좁히면서 유일한 대항마의 입지를 다졌다. 장형우 기자 zangzak@seoul.co.kr
  • 허미정 키 국내 선수로는 드물게…5년만의 LPGA 우승 허미정 경사났네

    ‘허미정 키’ 허미정 키가 175cm라는 사실이 허미정이 5년 만의 미국프로여자골프(LPGA) 요코하마 타이어 LPGA 클래식을 우승하면서 함께 화제가 되고 있다. 22일 미국 앨라배마 주 프래트빌의 로버트 트렌트 존스 골프트레일(파 72)에서 열린 대회 최종라운드에서 허미정은 버디 7개와 보기 1개를 묶어 6언더파 66타를 쳐냈다. 허미정은 최종 합계 21언더파 267타를 기록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2위인 세계랭킹 1위 스테이시 루이스(미국·17언더파 271타)와는 4타 차였다. 허미정의 우승으로 올 시즌 한국 선수들은 LPGA 6승째를 이뤄냈다. 허미정은 이날 폴라 레토(남아공)와 공동 선두로 4라운드를 시작했다. 전반에 2타를 줄였지만 루이스에 2타차로 쫓기다 11번홀(파4)에서 한타를 줄이고 13번홀(파3)과 14번홀(파4)에서도 연속 버디를 잡아 우승 가능성을 크게 만들었다. LPGA 2부 투어를 거친 뒤 2009년 1부 투어에 진출한 허미정은 첫 해에 우승을 차지했지만 이후 조용하다 올 시즌 퍼트의 정확도를 높여 최근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낸 뒤 5년 만에 경사를 맞았다. 허미정은 국내 골프선수로는 드물게 175cm의 큰 키를 갖췄고 빼어난 미모로 더욱 화제가 되고 있다. 5년만의 LPGA 우승 허미정 소식에 네티즌들은 “5년만의 LPGA 우승 허미정, 노력이 엄청났네” “5년만의 LPGA 우승 허미정, 멋진 분이네” “5년만의 LPGA 우승 허미정, 대단하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허미정 5년 만에 LPGA 정상

    허미정 5년 만에 LPGA 정상

    허미정(25)이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긴 슬럼프를 극복하고 5년 만에 다시 정상에 올랐다. 허미정은 22일 미국 앨라배마주 프랫빌의 로버트 트렌트 존스 골프트레일(파72)에서 열린 요코하마 타이어 LPGA 클래식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 7개에 보기 1개를 곁들여 6언더파 66타를 쳤다. 합계 21언더파 267타를 적어낸 허미정은 세계 랭킹 1위 스테이시 루이스(미국·17언더파 271타)의 추격을 여유 있게 따돌리고 2009년 포틀랜드 클래식(당시 세이프웨이 클래식) 이후 5년 만에 우승을 차지했다. 개인 통산 2승째를 거둔 허미정의 우승 상금은 19만 5000달러(약 2억 400만원). 국가대표 출신인 허미정은 LPGA 2부 투어를 거친 뒤 2009년 1부 투어에 진출해 그해 우승을 차지했다. 하지만 이후에는 이렇다 할 성적을 내지 못했다.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기까지는 긴 인고의 시간이 필요했다. 그는 오랫동안 몸에 배었던 페이드 구질을 드로 구질로 바꾸기 위해 3년 동안 스윙 교정을 했다. 허미정은 공식 인터뷰에서 “지난 3년 동안 스윙 교정에 전념한 것이 이제야 열매를 맺었다”고 털어놓았다. 또 하나는 퍼트였다. 그는 이번 대회 총퍼트 수 107개로 출전 선수 중 가장 적었다. 이에 대해 허미정은 캐디를 맡은 아버지 허관무씨에게 공을 돌렸다. 그는 “퍼트를 실수할 때마다 아버지가 바로 지적을 해 주신다”고 말했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허미정, 요코하마 타이어 클래식, “퍼터하기 전과 후, 집중, 신중, 웃음, 이게 정석이다.”

    허미정(25)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5년 만에 다시 정상에 올랐다. 허미정은 21일(현지시간) 미국 앨라배마주 프래트빌의 로버트 트렌트 존스 골프트레일(파 72)에서 열린 요코하마 타이어 LPGA 클래식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 7개에 보기 1개를 곁들여 6언더파 66타를 쳤다. 합계 21언더파 267타다. 2위는 17언더파 271타를 친 세계랭킹 1위인 미국 스테이시 루이스가 차지했다. 허미정은 지난 2009년 포틀랜드 클래식(당시 세이프웨이 클래식) 이후 5년 만에 우승을 차지, 상금 19만 5000달러(약 2억 400만원)를 받았다. 사진은 허미정이 11번 홀 그린에서의 모습이다. 그린의 라이를 신중하게 읽고 또 읽은 뒤 퍼팅을 했다. 볼은 컵으로 빨려들어갔다. 버디다. 허미정은 주먹을 불끈 쥐고 웃었다. 허미정의 우승으로 올 시즌 한국 선수들은 6승을 이뤘다. 교포 선수인 미셸 위(25), 리디아 고(17)의 우승까지 합하면 10번째 우승이다. ⓒ AFPBBNews=News1/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포토]=허미정, 요코하마 타이어 클래식, “너무 피곤하다. 푹 쉬고 싶지만...”

    허미정(25)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5년 만에 우승을 차지하기까지 인내가 필요했다. 국가대표 출신으로 유망주라는 기대를 한몸에 받았던 터다. LPGA 투어에 뛰어들어 2부 투어를 거친 뒤 본격 데뷔, 2009년 첫 우승을 차지했다. 이후 사실상 잊혀졌다. 우승이 없었던 탓이다. 허미정은 21일(현지시간) 요코하마 타이어 LPGA 클래식에서 세계랭킹 1위인 미국 스테이시 루이스를 여유있게 따돌렸다. 5년 만에 정상에 섰다. 허미정은 대회가 끝난 뒤 공식 인터뷰에서 “지난 3년 동안 스윙 교정에 전념한 것이 이제야 열매를 맺었다”고 털어놓았다. 오랫동안 몸에 베었던 페이드 구질을 드로 구질로 바꾸기 위해 3년 동안 스윙 교정을 했다. 허미정은 “이전에 구사했던 페이드샷은 일관성이 없고 깎여 맞거나 당겨치는 샷이 나와 드로 샷으로 스윙을 바꾸기로 결심했다”고 말했다. 이어 “바꾼 스윙에 적응하지 못해 그동안 샷에 일관성이 없었다”면서 ”하지만 이번 시즌에 들어가면서 스윙 교정의 효과가 나타나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허미정의 또 하나의 변화는 퍼트다. 요코하마 타이어 클래식에서 총 퍼트수 107개로 출전 선수 중 가장 적었다. 아버지 허관무씨의 덕이다. 허미정은 “퍼트를 실수할 때마다 아버지가 뭐가 잘못됐는지 바로 지적을 해주신다”며 “이번 대회에서도 아버지로부터 큰 도움을 받았다”고 말했다. 3주 연속 대회를 출전한 허미정은 “너무 피곤하다”면서 “그러나 푹 쉬고 싶지만 모레부터 다시 연습을 시작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다음달 2일부터 중국에서 열리는 레인우드 LPGA 클래식을 시작으로, 아시아에서 열린 대회에 출전한다. ⓒ AFPBBNews=News1/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역대 세 번째 최연소 메이저 대회 우승… 올 상금 14억여원에 LPGA 출전권도

    1995년 7월 14일생인 김효주(롯데)는 만 19세 2개월 만에 메이저 대회 우승을 차지, 역대 세 번째 적은 나이의 우승자로 기록된다. 18세 10개월 9일로 2007년 크래프트 나비스코 챔피언십 정상에 오른 모건 프레셀이 최연소 기록을 갖고 있으며 지난 4월 같은 대회에서 19세 1개월 27일로 우승한 렉시 톰슨(이상 미국)이 두 번째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비회원인 김효주는 초청 선수로 참가한 이번 에비앙챔피언십 우승으로 퀄리파잉스쿨을 거치지 않고 내년부터 LPGA 투어에 직행할 수 있게 됐다. LPGA는 비회원이 일반 투어 대회에서 우승하면 3년, 메이저대회인 경우는 5년의 출전권을 부여하고 있다. 김효주는 또 15일 발표된 세계랭킹에서 5.47점을 받아 지난주 20위에서 무려 10계단이나 높은 10위로 뛰어올랐다. 박인비(KB금융그룹)와 유소연(하나금융그룹)이 각각 2위와 6위에 포진한 한국은 스테이시 루이스(1위), 미셸 위(7위), 톰슨(8위)의 미국과 함께 세 명의 톱 10을 배출했다. 김효주는 명예뿐 아니라 부(富)도 챙겼다. 우승 상금 48만 7500달러(약 5억원) 등 올해 출전한 LPGA 투어 3개 대회에서 모두 62만 2431달러(약 6억 4000만원)를 벌어들였다. 국내 투어에서도 이미 8억 1000만원을 챙겨 올해 상금 수입만 14억 5000만원을 올렸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예비신부 인비 결혼선물 티샷

    예비신부 인비 결혼선물 티샷

    ‘여제’ 박인비(KB금융)가 ‘커리어 그랜드슬램’에 다시 도전한다. 11일 프랑스 에비앙레뱅의 에비앙 마스터스 골프장(파72·6476야드)에서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인 에비앙챔피언십의 막이 오른다. 이미 US여자오픈을 비롯해 나비스코 챔피언십, LPGA챔피언십 등 3개의 메이저 우승컵을 수집한 박인비는 올 시즌 브리티시여자오픈 정상 정복에 실패, 커리어 그랜드슬램 달성을 뒤로 미룬 바 있다. 지금까지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달성한 선수는 안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을 비롯해 단 6명뿐이다. 박인비는 2012년 이 대회 우승컵을 들어 올렸는데, 당시는 메이저대회로 승격되기 전이었다. 그가 LPGA 투어 역대 일곱 번째 커리어 그랜드슬래머가 되기 위해선 세계랭킹 1위 스테이시 루이스(미국), 디펜딩 챔피언 수잔 페테르센(노르웨이) 등 쟁쟁한 경쟁자들을 넘어야 한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의 삼총사 김효주(롯데), 장하나(비씨카드), 전인지(하이트진로)도 복병. 김효주는 올해 3승의 절정 샷을 보이고 있고 1승씩의 장하나, 전인지도 LPGA 투어 첫 승을 호시탐탐 벼르고 있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는 보너스 1000만 달러의 주인공을 가리는 플레이오프 최종전이 펼쳐진다. 같은 날 조지아주 이스트 레이크 골프장(파70·7154야드)에서 개막하는 투어챔피언십에는 1∼3차전에서 치열한 경쟁을 뚫고 살아남은 29명이 출전한다. 투어챔피언십에서 우승하고 플레이오프 우승컵인 페덱스컵까지 차지한다면 144만 달러와 함께 보너스 상금 1000만 달러까지 최고 1144만 달러를 단번에 챙길 수 있다. 또 투어 챔피언십에 출전만으로도 내년 3개 메이저대회(마스터스, US오픈, 브리티시오픈)와 월드골프챔피언십(WGC) 시리즈 중의 하나인 캐딜락 챔피언십 출전권을 덤으로 얻는다. 자력 우승컵에 가장 근접한 선수는 페덱스컵 랭킹 1∼5위에 오른 크리스 커크, 빌리 호셸, 버바 왓슨(이상 미국),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헌터 메이헌(미국) 등이지만 ‘톱5’ 밖으로 밀린 선수들도 우승만 하면 1000만 달러 보너스의 주인공이 될 가능성은 남아 있다. 한국계 선수로는 24위로 유일하게 최종 4차전까지 살아남은 재미교포 케빈 나(31·나상욱)의 경우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고 상위 6명의 선수가 부진한 성적을 내준다면 플레이오프 우승이 가능하다. 장형우 기자 zangzak@seoul.co.kr
  • 다음 우승자는 누구…한국, LPGA 4주 연속 정상 도전 “가장 가능성 큰 선수, 최나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활약하는 한국 선수들이 내친김에 4주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올 시즌 상반기에 박인비(26·KB금융그룹) 이외에는 우승을 신고하지 못했던 한국 선수들은 8월 들어 ‘루키’ 이미림(24·우리투자증권)의 마이어 클래식 우승을 신호탄으로 박인비가 메이저대회 LPGA 챔피언십, 유소연(24·하나금융그룹)이 캐나다 퍼시픽 여자오픈을 연달아 우승했다. 한국 선수들이 4주째 우승을 노리는 대회는 28일(현지시간) 미국 오리건주 포틀랜드의 컬럼비아 에지워터 컨트리클럽(파72·6천476야드)에서 열리는 포틀랜드 클래식이다. 총상금 130만 달러를 걸고 열리는 이 대회는 지난해까지 세이프웨이 클래식이라는 이름으로 열렸다. 박인비가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인 에비앙 챔피언십을 앞두고 한주 휴식을 취하는 동안 가장 눈길을 끄는 선수는 최나연(27·SK텔레콤)이다. 한국여자골프의 에이스로 우뚝 섰던 최나연은 2012년 11월 타이틀 홀더스 대회에서 우승한 이후 아직 승수를 추가하지 못했다. 하지만 캐나다 퍼시픽 여자오픈 마지막 날에는 보기 없이 버디 5개를 쓸어담으며 유소연을 맹추격, 우승 문턱까지 가는 등 자신의 실력을 되찾고 있다. 특히 최나연은 2010년 포틀랜드 클래식에서 공동 2위, 2011년에는 연장전에서 수잔 페테르센(노르웨이)에게 패해 준우승에 머무르는 등 이 대회와 우승 인연이 없었다. 이 때문에 올해는 시즌 첫 우승과 함께 이번 대회 징크스를 깨겠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다. 유소연과 이미림도 포틀랜드로 출격, 각각 2주 연속 우승과 시즌 2승을 노린다. 2011년과 2013년 이 대회 우승자 페테르센도 출전자 명단에 이름을 올려 한국 선수들의 상승세를 꺾을 강력한 후보로 꼽힌다. 세계랭킹 1위 스테이시 루이스(미국)는 이번 대회에 출전하지 않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내친김에 세계 1위?

    내친김에 세계 1위?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네 번째 메이저대회인 웨그먼스 LPGA 챔피언십을 2년 연속 제패한 박인비(26·KB금융)가 리디아 고(17·뉴질랜드)의 3연패 저지에 나선다. 21일부터 나흘 동안 캐나다 온타리오주 런던 헌트 앤드 컨트리클럽(파72·6656야드)에서 열리는 캐나다 퍼시픽 여자오픈. 박인비는 지난 18일 브리트니 린시컴(미국)을 상대로 통산 5번째이자 올 시즌 첫 메이저 왕관을 썼다. 세계 랭킹도 2위로 한 계단 올라 스테이시 루이스(미국)에게 내준 정상 탈환도 눈앞에 두고 있다. 이번 대회 강력한 우승후보는 지난 2년 동안 이 대회 타이틀을 지킨 리디아 고다. 그는 2012년 15세4개월2일의 나이로 이 대회 정상에 올라 LPGA 투어 역대 최연소 우승 기록을 갈아치웠다. 지난해 2연패에 성공한 리디아는 LPGA 투어 사상 최초로 아마추어 선수로서 2승을 차지하는 기록도 세웠다. 프로 첫 시즌인 올해 이미 LPGA 투어에서 2승을 올리며 신인왕 경쟁에서 경쟁자들을 큰 격차로 따돌리고 있다. 지난주 LPGA챔피언십에서도 박인비, 린시컴에 3타 뒤진 단독 3위에 올라 3연패를 위한 샷 감각 조율을 마친 상태다. 장형우 기자 zangzak@seoul.co.kr
  • 새달 그랜드슬램 사냥… 그다음 달엔 결혼

    지난 6월 59주간의 세계 랭킹 1위 자리에서 내려온 박인비(26·KB금융그룹)가 미 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네 번째 메이저 대회인 웨그먼스챔피언십 우승으로 왕좌 복귀에 다시 박차를 가했다. LPGA는 18일 현재 3위인 박인비의 세계 랭킹이 8주 만에 스테이시 루이스(미국)에 이어 2위로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올해의 선수 랭킹에서도 160포인트로 2위에 오를 것으로 예상했다. 우승 상금 역시 33만 7500달러를 보태 시즌 상금 순위를 3위로 끌어올렸다. 박인비는 경기 후 가진 공식 인터뷰에서 “세계 랭킹 1위는 내가 있었던 자리인 만큼 이른 시일 내에 되찾고 싶다”며 정상 탈환의 욕심을 숨기지 않았다. 또 “이번 대회에서는 결정적인 퍼트의 성공 여부에서 차이가 났다. 상반기보다 퍼트가 좋아진 건 분명하다”며 앞으로의 더 큰 활약을 당당하게 예고했다. 지난달 브리티시오픈에서 아깝게 우승을 놓친 박인비에게는 아직 ‘커리어 그랜드슬램’의 기회가 남아 있다. 새달 12일부터 프랑스에서 열리는 시즌 마지막인 에비앙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면 아시아 선수 최초로 4개 메이저 대회를 제패하게 된다. 에비앙챔피언십이 메이저대회로 승격되기 전인 2012년 우승컵을 든 박인비는 “특별한 추억이 많은 대회라 우승하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10월 13일로 예정된 결혼식을 앞두고 대회장에서 청첩장을 돌렸다는 그는 “결혼을 두 달가량 앞두고 메이저대회에서 우승해 더 기쁘게 준비할 수 있을 것 같다. 행복한 결혼식이 될 것”이라며 설레는 마음도 드러냈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태극낭자들 ‘한국 명예를 걸고’

    태극낭자들 ‘한국 명예를 걸고’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세계 최강을 자부하는 코리안 시스터스가 단체로 태극기를 머리에 꽂는다. 지난해 28개 대회에서 무려 11차례나 우승컵을 들어 올렸지만 올해는 일부 교포 선수와 박인비(KB금융)의 우승으로 간신히 체면치레를 하고 있는 이들의 반전 기회다. 무대는 24일부터 나흘 동안 미국 메릴랜드 케이브스밸리 골프장(파71·6628야드)에서 열리는 국가대항전인 인터내셔널 크라운이다. 올해 처음 열리는 이 대회에 한국 대표로 나설 선수는 지난 3월 31일 세계 랭킹을 기준으로 선발된 박인비와 유소연(하나금융), 최나연(SK텔레콤), 김인경(하나금융)까지 모두 4명이다. 사흘 동안 포볼 방식의 경기를 치러 2개 조 상위 2팀, 각 조 3위가 플레이오프를 거쳐 결정된 와일드카드 1팀 등 모두 5개 팀이 마지막 날 싱글 매치플레이로 우승팀을 가린다. 한국은 일본·스웨덴·호주와 함께 B조에 속했고, 미국은 태국·스페인·타이완과 A조에 편성됐다. 이변이 없는 이상 한국은 무난히 2라운드에 진출할 것으로 전망되지만 마지막 날 싱글 매치에서 맞붙을 것으로 예상되는 미국이 가장 큰 적수다. 올 시즌 3승의 세계랭킹 1위 스테이시 루이스를 비롯해 나비스코 챔피언십 우승자 알렉시스 톰프슨 등 고른 기량이 강점이다. 한편 호주팀에는 교포 선수인 이민지가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장형우 기자 zangzak@seoul.co.kr
  • 리디아 고 최연소 ‘상금 100만 달러’

    리디아 고 최연소 ‘상금 100만 달러’

    17세를 갓 넘긴 소녀가 골프로 벌써 100만 달러(약 10억 2600만원)의 상금을 벌었다. ‘천재 소녀’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한국명 고보경)의 이야기다. 리디아 고는 21일 미국 오하이오주 실베이니아의 하이랜드 메도스 골프클럽(파71·6512야드)에서 열린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마라톤 클래식 4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를 잡아 6언더파 65타를 쳤다. 최종 합계 15언더파 269타를 적어 내 유소연(24·하나금융그룹)을 한 타 차로 따돌리고 시즌 두 번째 우승컵을 품었다. 아마추어였던 2012~13년 캐나다 여자오픈 2연패를 합치면 LPGA 투어 통산 4승째. 우승 상금 21만 달러(약 2억 1600만원)를 거머쥔 리디아 고는 통산 상금 106만 1019달러(약 10억 9000만원)로 마침내 100만달러 고지를 돌파했다. 17세 2개월인 리디아 고는 18세 7개월 만에 100만 달러를 넘어선 렉시 톰프슨(미국)을 제치고 역대 최연소 기록을 세웠다. 시즌 상금랭킹에서도 스테이시 루이스(194만 4434달러)와 미셸 위(이상 미국·162만 7653달러)에 이어 3위다. 리디아 고는 17번홀까지 유소연과 나란히 14언더파로 치열한 경쟁을 펼치다 마지막 18번홀에서 천금 같은 버디를 낚아 네 번째 정상에 올랐다. 그는 “상금에 대해 전혀 모르고 있었다. 1언더파에 10달러씩 주는 줄 알았다”고 웃은 뒤 “100만 달러가 생겼다고 해서 다이아몬드 반지 같은 걸 사지는 않겠다”며 소녀답지 않은 의젓함을 보였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브리티시女오픈] 박인비, 대회 첫날 이븐파 스코어(종합)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노리는 박인비(26·KB금융그룹)가 시즌 세 번째 메이저골프대회인 브리티시여자오픈 첫날 타수를 잃지 않고 이븐파 스코어 적어냈다. 박인비는 10일(현지시간) 영국 랭커셔의 로열 버크데일 골프클럽(파72·6천458야드)에서 막을 올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3개를 보기 3개로 맞바꿨다. 이미 크라프트 나비스코 챔피언십, LPGA 챔피언십(이상 1승), US여자오픈(2승)을 우승한 박인비는 브리티시여자오픈까지 제패하면 아시아 선수로서는 처음으로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달성한다. 박인비는 4언더파 68타를 친 단독 선두 우에하라 아야코(일본)보다 4타 뒤진 공동 10위에 올라 남은 라운드에서 충분히 뒤집을 수 있는 타수차로 좁혔다. 공동 10위에는 2008년과 2012년 우승자 신지애(26),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17)도 이름을 올렸다. 모 마틴(미국)이 3언더파 69타로 우에하라의 뒤를 이었다. 전반에 보기 1개와 버디 1개를 적어낸 박인비는 13번홀(파4)과 14번홀(파3)에서 연속 보기를 하는 바람에 상위권에서 밀려나는 듯했다. 그러나 15번홀(파5)에서 버디를 잡아 만회한 박인비는 17번홀(파5)에서도 1타를 줄여 이븐파 스코어로 첫날을 마쳤다. 박인비는 첫 라운드를 마치고서 “약간의 실수는 있었지만 대체로 만족스러운 경기를 펼쳤다”며 “지난해와는 다른 좋은 느낌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그랜드슬램 완성을 위해 1년을 기다렸다”며 “큰 실수를 피하면서 집중력을 유지하면 좋은 결과도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세계랭킹 1위이자 디펜딩 챔피언 스테이시 루이스(미국)는 버디 4개와 보기 3개로 1언더파 71타를 쳐 공동 6위에 올라 박인비보다 한발짝 앞서 나갔다. 양희영(25)과 유소연(24·하나금융그룹)도 1언더파 71타로 6위 그룹에 합류했다. 올해 US여자오픈 우승자 미셸 위(25·나이키골프)는 3타를 잃고 중하위권으로 밀렸다. 한편 깊은 러프와 강풍으로 무장한 로열 버크데일 코스에서 첫날 언더파 스코어를 기록한 선수는 9명에 불과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박인비 커리어 그랜드슬램 재도전

    박인비 커리어 그랜드슬램 재도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사상 단 6명만 오른 커리어 그랜드슬램(4개 메이저대회 모두 우승). 올 시즌 잘 풀리지 않고 있는 박인비(26·KB금융그룹)가 동양인 최초의 기록에 다시 도전한다. 박인비는 10일부터 나흘간 영국 랭커셔의 로열 버크데일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리는 시즌 세 번째 메이저대회 브리티시여자오픈(총상금 300만 달러)에 출전한다. 2001년부터 메이저대회로 승격된 이 대회는 박세리(KDB산은금융그룹)와 장정(볼빅), 신지애(세마스포츠)가 차례로 우승컵을 들어 올려 우리에게 익숙한 대회지만 박인비는 아직 트로피와 인연을 맺지 못했다. 이미 US여자오픈과 LPGA챔피언십, 크라프트 나비스코 챔피언십 정상에 등극한 박인비가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역대 일곱 번째로 커리어 그랜드슬램에 성공한 선수로 이름을 올리게 된다. 루이스 석스(1957년), 미키 라이트(1962년), 팻 브래들리(1986년), 줄리 잉스터(1999년·이상 미국), 캐리 웨브(2001년·호주), 안니카 소렌스탐(2003년·스웨덴)에 이어 동양인으로는 최초로 전인미답의 고지에 오르는 것이다. 그러나 쉬운 일은 아니다. 지난해 6승을 거둔 박인비는 올 시즌엔 1승밖에 신고하지 못하며 세계랭킹 1위 자리를 스테이시 루이스(미국)에게 넘겼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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