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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외기관 “한국 제2 換亂 없을것”

    대우차 매각과 부실화된 대기업들의 정리가 늦어지면서 우리 경제가‘제2의 환란위기’를 맞을 것이라는 전망들이 나오고 있다. 그러나 한국경제를 바라보는 외국의 시각은 의외로 차분하다.환란위기를 가장 신속하게 극복하고 있으며,성장률·물가 등 경제의 펀더맨틀(기초)이 탄탄하기 때문에 ‘제2의 환란’을 걱정할 단계는 아니라는 것이다. 지나친 위기감을 불어넣기보다는 부실기업 정리 등 구조조정작업을신속하고 강도높게 진행해 나가야 한다는 주문이다. ■골드만 삭스 지난달 30일자 ‘일일 개도국’ 보고서에서 내년도 미국 경제성장률 전망을 종전 4.0%에서 3.3%로 낮췄다.그러나 미국 경제성장이 0.7%포인트 둔화되더라도 아시아의 전체 수출물량은 0.8%포인트 감소에 그쳐 각국의 국내총생산(GDP)에는 별 영향이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한국경제에 대해서는 내년도 성장전망치를 6.5%에서 5.5%로 하향조정했다.기업들의 높은 부채와 금융기관들의 대출기피에따른 설비투자 둔화를 이유로 꼽았다. 경상수지도 82억달러에서 68억달러로 내려잡았다.하지만 한국이 그동안 외환보유액 축적,단기부채 감축 등으로 ‘내공’을 길렀기 때문에 지난 97년과 같은 큰 폭의 통화가치 하락은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모건스탠리 아시아위기 이후 계속 상향조정해오던 세계경제 전망을2년여만에 3.9%로 하향조정했다.그러나 한국은 내년에 경제성장률 6.6%,물가상승률 3.7%로 안정성장을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또 오는 12일 OPEC(석유수출국기구) 회의때 증산 결의가 나올 가능성이 높아 내년 상반기에 국제유가가 배럴당 20달러 이하로 급락할가능성도 있다고 예측했다. 이 경우 원유의존도가 높은 한국 등은 경기 및 자산가격이 반등,큰혜택을 볼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러나 세계경제가 경착륙(성장률 2.5%)할 경우,한국은 수출감소 및이에 따른 기업도산 증가,기업의 높은 부채비율 등으로 다른 개도국보다 큰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IMF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세계경제가 4% 성장을 유지할 것이며,한국은 8.8% 고성장을 계속할 것이라고 관측했다.이는 지난 4월 예상때보다 1.8%포인트 상향된수치다. 안미현기자 hyun@
  • 美 對北협상 실무라인 윤곽

    매들린 올브라이트 미 국무장관의 이번 방북에서는 외견상 올브라이트 장관과 웬디 셔먼 대북정책조정관,찰스 카트먼 한반도 평화회담특사가 주연 역할을 하면서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이들을 비롯해 이번 방북을 계기로 미 행정부의 대북 정책 라인이 수면 위로 모습을드러냈다. 우선 97년 8월 발탁된 스탠리 로스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 담당 차관보를 꼽을 수 있다.그는 83년부터 미 하원 외교위원회 산하 아태소위원회 자문관으로 재직하면서 한반도 문제와 인연을 맺었다.그뒤 전문분야를 대외원조,전략무기판매,인권 및 통상분야로 넓혀 85년부터92년까지 미 하원 외교위원회 아태소위원회 위원장을 맡았다.그는 동아시아태평양 담당 차관보로 발탁되기 직전 미국 평화연구소장을 맡아 최근 한반도 주변의 해빙무드와 관련한 지식도 남다르다. 로스 차관보는 지난달 조명록(趙明祿) 북한 국방위 제1부위원장의방미때나 지난 6월 한·미·일 미사일 협상때도 북한의 미사일 문제에 대해 조언을 했다.지난 6월23일 올브라이트 방한때도 참석했음은물론이다. 다음으로는 한국계 미국인인 고홍주(高洪柱·미국명 헤럴드 고) 인권담당 차관보.예일대 법대 부설 국제인권센터소장으로 재직하면서보스니아와 아이티,과테말라,중국,쿠바 난민들의 미국 내 인권옹호에앞장서 98년 9월 차관보로 발탁됐다.고씨는 인권문제 외에도 노동,종교의 자유,민주적 정책 등도 함께 담당한다.그는 지난 98년 11월클린턴 대통령의 방한 때와 이번 방북으로,미 국무부 차관보로서 한반도를 두번 공식 방문했다. 미사일 문제 등에 있어서는 윌리엄 코언 국방장관의 오른팔인 제임스 보드너 국방부 수석 부차관의 영향력을 무시할 수 없다.그는 85년부터 96년까지 코언 장관이 상원의원 시절 외교정책과 국가안보,군사기술 등에 대한 자문역할을 하면서 코언 장관과 관계를 돈독히 해왔다.때문에 클린턴 대통령의 군사자문은 결국 보드너-코언-클린턴의라인을 거치게 된다. 북한의 테러지원국 해제문제는 마이클 시헌 테러담당 대사가 전담한다.이번 방북 전에도 시헌 대사는 지난 2일 김계관(金桂寬) 북한 외무성 제1부상과 테러지정국 해제를 위한회담을 갖기도 했다.그는 지난 97년 국무부로 오기 전까지 육군 중령으로 근무해 군 실무에도 밝다.실제 발생하는 국제적인 테러사건 처리도 맡는다. 강충식기자 chungsik@
  • 암환자 치료대책 촉구 달리기대회

    의료계 폐업사태로 제 때 수술받지 못해 애태우던 암환자들이 달리기 대회로 재활의지를 다진다. 한국암환자협회(회장 金榮男·49)는 정부에 암 환자 치료 대책을 촉구하기 위해 29일 오후 2시 서울 잠실 올림픽공원에서 테리팍스 달리기 대회(Terry & Fox Run)를 연다고 24일 밝혔다.150여명의 암환자와 가족들은 공원 주변을 돌아오는 3㎞ 코스를,일반인 400여명은 10㎞코스를 뛴다. 테리팍스 달리기 대회는 캐나다 중남부의 시골 마을 위니페 출신의농구선수로 골육종을 앓던 테리 스탠리 팍스(당시 22세)의 눈물 겨운 재활의지와 봉사정신을 기려 만들어졌다. 팍스는 암환자 돕기 기금을 모으기 위해 80년 4월 친구 1명과 함께의족을 단 채 144일 동안 캐나다 6개주 5,000여㎞를 달리며 국민들의 애정과 관심을 촉구했다. 이후 역시 아들을 암으로 잃은 캐나다의 호텔 경영자의 주창으로 ‘테리팍스 대회’가 발족된 뒤 세계 50여개국에서 20년째 이어오고 있다. 한편 국내 암환자 50여명은 최근 협회를 발족한 뒤 웹사이트(www.carecamp.com,icancer.nwt)를개설해 서로의 애환을 달래고 정보를 공유하는 등 활발한 재활운동을 펴고 있다.(02)489-1239송한수기자 onekor@
  • 金正日·美국무 전격회담

    북한 김정일(金正日)국방위원장은 23일 미국 국무장관으로서는 사상처음으로 방북한 매들린 올브라이트 장관과 전격 회담을 갖고 빌 클린턴 대통령의 평양 방문과 미사일 개발문제,테러국 지정 해제, 연락사무소 설치 등 양국 현안을 폭넓게 논의했다. 두 차례에 걸쳐 3시간 동안 진행된 이날 회담에서 올브라이트 장관은 북한과의 관계개선 의지를 담은 빌 클린턴 대통령의 친서를전달했다고 리처드 바우처 미 국무부 대변인이 밝혔다. 김 위원장과 올브라이트 장관은 24일 한차례 더 회담을 갖기로 했다. 바우처 대변인은 친서나 회담의 구체적 내용에 대해서는 자세히 설명하지 않았으나 김 위원장의 클린턴 대통령 초청 문제를 논의한 것만은 확실하다고 확인했다. 이와 관련,조명록(趙明祿) 국방위 제1부위원장은 이날 밤 김정일 위원장 주최로 백화원 초대소에서 열린 만찬에서 양국의 뿌리깊은 불신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정상 차원의 신뢰구축이 필요하다고 말해 클린턴 대통령 방북이 성사단계에 있음을 시사했다. 24일 회담에서 현안에 대한 타결이 있을경우 클린턴 대통령의 방북과 북·미 정상회담은 11월 중순 이후 성사될 것으로 보인다. 김 위원장은 당초 24일 올브라이트 장관과 회담할 예정이었으나 일정을 앞당겨 이날 오후 3시7분 올브라이트 장관이 머물고 있는 백화원 초대소를 전격 방문했다. 김 위원장은 “미 국무장관이 이처럼 우리나라를 처음으로 찾아 준것을 환영하며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인사를 건넸고 올브라이트장관도 “이렇게 아름다운 곳에 오게 돼서 기쁘다”며 덕담을 주고받았다. 회담에는 미측에서 웬디 셔먼 대북정책조정관, 스탠리 로스 동아태담당차관보,찰스 카트먼 한반도 평화회담 특사,찰스 프리처드 백악관국가안보회의 아시아 담당 선임 국장 등이, 북측에서는 강석주(姜錫柱) 외무성 제1부상 등이 배석했다. 김 위원장은 회담 후 올브라이트 장관과 함께 평양 5·1 경기장에서집단체조와 예술공연을 관람한 뒤 백화원 초대소에서 만찬을 주최했다. 평양 외신종합·서울 황성기 기자
  • 美국무장관 평양도착

    매들린 올브라이트 미국 국무장관이 역사적인 북한 방문길에 올라23일 새벽 전용기편으로 평양에 도착했다. 오는 25일까지 평양에 머무는 올브라이트 장관은 김정일(金正日)국방위원장을 비롯,김영남(金永南)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조명록(趙明祿)국방위 제1부위원장,백남순(白南淳)외상 등 북한 최고위 인사를만나 북·미간 현안을 논의한다.올브라이트 장관과 김정일 위원장과의 만남은 방북 하루 뒤인 24일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올브라이트 장관은 김위원장에게 북·미 관계 개선의지가 담겨 있는빌 클린턴 대통령의 친서를 전달할 것으로 알려졌다.특히 올브라이트장관을 수행한 웬디 셔먼 미 대북정책조정관은 올브라이트 장관의 평양 방문이 성과를 거둔다면 다음달 중순 이후 클린턴 대통령의 남북한 동시 방문도 가능하다고 밝혔다. 올브라이트 장관은 23일 조명록 부위원장,백남순 외상,24일 김영남상임위원장 등과 잇따라 만나 북·미간 수교를 전제로 3대 현안인 북한 핵 동결 유지,미사일 개발 및 해외판매,테러지정국 해제 문제 등에 대한 일괄타결을 시도할 것으로 전해졌다. 북·미 양측은 조명록 특사의 워싱턴 방문에서 올브라이트 장관 방북시 외교대표부 상호개설에 의견을 접근시킨 바 있어 이번 방문에서공관 개설과 함께 문화·스포츠 교류가 공식 합의될 수 있을 것으로예상된다. 올브라이트 장관은 25일 오전 귀국에 앞서 한국에 들러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을 예방하고 한·미·일 외무장관 회담에 참석,방북결과를설명한 뒤 26일 오전 미국으로 돌아간다. 한편 미 행정부 현직 각료가 전용기를 타고 북한을 방문한 것은 사상 처음있는 일이며,워싱턴에서 알래스카를 거쳐 평양으로 들어간 것도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방북길에는 셔먼 조정관과 리처드 바우처 대변인,스탠리 로스동아시아태평양 담당 차관보,찰스 카트먼 한반도 평화회담 담당특사그리고 한국계 관료인 헤럴드 고 인권담당 차관보 등이 수행했다. 워싱턴 최철호특파원·서울 홍원상기자 hay@
  • 北·美 접촉라인들

    올브라이트 미 국무장관의 평양 방문에는 웬디 셔먼 대북정책 조정관,스탠리 로스 국무부 동아태담당 차관보,찰스 카트먼 한반도 평화회담 담당특사 등 미국 정부의 대북라인이 대거 동행한다.한국계 관료인 헤럴드 고 인권담당 차관보도 수행하며 허바드 부차관보는 선발대를 이끌고 먼저 방북했다. ◆올브라이트-조명록,백남순 올브라이트 장관의 공식 초청자는 조명록 국방위 제1부위원장이다.북한내 ‘2인자’로 불리는 실세다. 그러나 형식상으로는 백남순 외상이 상대역이다.대남 정책 전문가출신으로 98년 9월부터 외무상을 맡아 북한의 국제사회 진출을 위한전방위 외교를 진두지휘하고 있다.미국의 동아시아 및 태평양전략의정책입안가인 스탠리 로스 동아태 담당 차관보도 방북단에 포함돼 있다. ◆K-S 라인 강석주 외무성 제1부상과 셔먼 조정관의 이니셜로 두사람이 북·미 수교 등 현안 전반의 조정에 실질적인 주역임을 상징한다. 강 부상은 93년 북·미고위급회담 대표를 지냈고 대북 경수로건설합의를 이끌어내는 등 북한의 대미외교를 주도하고 있다.셔먼 조정관은국무장관 북한문제 특별보좌역도 겸임하는 올브라이트장관의 측근. 국무부내 서열 3위로 바람에 날릴 것 같은 가냘픈 몸매와 인상과 달리 칼날같은 판단력과 강한 추진력으로 유명하다. ◆K-K라인 카트먼 특사와 김계관 외무성 부상의 협상 통로를 말한다. 이 통로는 94년 북·미 기본합의 이후 두나라의 현안을 조율해온 실무통로다.북·미관계 급진전에 따라 주요 현안협의가 K-S라인 등으로넘어가기는 했지만 양측의 불협화음을 조절하고 실무적인 사안을 결정하는 장(場)으로 활용되고 있다. 이석우기자 swlee@
  • 올브라이트 美국무 23일 訪北

    매들린 올브라이트 미 국무장관이 23일(한국시간)부터 25일까지 2박3일간 북한을 방문, 빌 클린턴 미 대통령의 역사적인 방북에 따른 제반사항을 비롯, 북·미 양국간 외교공관 설치문제 등 양국간 현안을 논의한다. 미 국무부는 18일 “올브라이트 장관이 22일(현지시간)부터 24일까지 북한을 방문,김정일(金正日) 북한 국방위원장을 비롯한 고위관리들과 만나 환담한다”고 밝혔다. 올브라이트 장관은 또 클린턴 대통령의 친서를 김위원장에게 전달할것으로 보인다. 올브라이트 장관의 북한 방문에는 스탠리 로스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담당 차관보와 웬디 셔먼 대북정책조정관이 수행한다. 올브라이트 장관은 22일(현지시간) 오전 미 워싱턴 근교 앤드루 공군기자를 출발,일본 요코다를 거쳐 평양에 들어간다. 올브라이트 장관은 평양에서 김정일 위원장을 비롯해 조명록(趙明祿) 국방위원회 제1부위원장과 김영남(金永南)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백남순(白南淳) 외상 등 주요인사들을 만나 북·미 수교를 전제로한 현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특히 올브라이트 장관은 다음달 18일로 예상되는 빌 클린턴 미 대통령의 방북과 관련해 제반사항을 북한 고위관리들과 논의하며,최근 막바지 단계에 있는 양측간 외교공관 설치문제를 최종 논의할 것으로알려졌다. 방북 일정 이후 올브라이트 장관은 25일 오전 서울에 도착,한·미·일 외무장관 회담에 참석한 뒤 귀국할 예정이다. 워싱턴 최철호특파원 hay@
  • 美증시 10년 호황 날개 꺾이나

    ‘미국증시 10년 상승장 마감하나’ 연중 최저치까지 떨어졌던 나스닥지수와 10,000포인트 붕괴위기를 맞았던 다우지수가 13일(현지시간) 반등을 시도했다.월가에서는 이에 불구하고 90년 이후 이어져온 상승장이 끝내 마감하는 것 아니냐는 전망이 힘을 받고있다.이는 10년간 미국의 호황을 이끌었던 신경제의 추진력이 떨어지고 있다는 징후들이 곳곳에서 감지되고 있기 때문이다. 미국 증시는 그동안 ‘주가상승→자산가치증대→소비증가→기업실적증가→주가재상승’의 선순환을 이어오면서 하락없는 폭발적 상승세를 이어왔다. ◆10년간 상승세=이어온 미국증시 미국 증시는 지난 87년 다우지수가 당시 2,500포인트에서 1,000가량 폭락한 블랙먼데이의 주가폭락 사태이후 반등이 시작됐다.90년 초반부터 미국은 정보기술(IT)에 투자하면서 95년부터 비약적 상승을 거듭했다.시가총액은 90년 3억달러에서 올해 15조달러로,다우지수는 2,500포인트에서 1만1,722(2000년 1월14일)까지 5배가량 성장했다. 나스닥도 90년 450포인트에서 출발,지난 3월 5,048.86까지폭등,10년간 10배 이상 상승했다.주식 보유자수도 98년 미국 전가구의 3분의 1수준에서 현재는 절반을 넘어섰다. ◆미국 경기둔화와 기업실적 악화=장기화 조짐 모건스탠리 등 50개기관은 내년도 미국 경제성장률 전망치(3.4%)가 하향조정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올해 성장률도 3·4분기 2.9%,4·4분기 3.6%로 전반기의 5%대에서 3%전후로 내렸다.내년 상반기에는 2%대까지 둔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고유가와 유로화 하락으로 기업들의 매출과 수익 둔화가 예상되기때문이다.또 주가하락으로 개인소비 지출은 물론 기업의 설비투자까지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 기업의 설비지출 증가율은 올해 19%에서 내년에는 9%까지 둔화될 것으로 보인다.특히 GDP의 30%를 차지하는 IT산업의 실적악화는주가하락뿐 아니라 경기 연착륙을 위협할 수도 있다.제조업의 주문감소로 생산이 줄면서 지난 8월이후 18만3,000개의 일자리가 줄었다. ◆전문가 진단=미국 증시의 ‘바닥론’에 대한 전문가의 견해는 엇갈린다.세계 경기와 반등전망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많기 때문이다.미국 투자전략가들은 대부분 “바닥의 징후는 있지만 100% 확신할수 없다”면서 “진정한 바닥은 투자자들의 매도심리가 사라질 때”라고 지적했다.이들은 고수익률에 익숙해진 투자자들이 미래에 대한기대수준을 낮출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조현석기자 hyun68@
  • [굄돌] 캐나다 공원서 배우는 자연보호

    지난해 방문한 캐나다 밴쿠버의 스탠리 공원은 캐나다의 남서쪽 태평양에 접한 아름다운 공원이었다.대도시에 접한 약125만평의 넓은공원이지만 승용차를 이용할 수 없어 모든 사람이 자전거 또는 셔틀버스를 이용하고 있었으며,공원 주위를 유람선으로 돌아보니 물개 떼들이 한가하게 노니는 모습을 볼 수 있을 정도로 자연생태계가 잘 보전되어 있었다.특히 공원 주위의 초현대식 고층빌딩들은 공원의 자연과 어우러져 그 아름다움이 한층 돋보였다. 그러나 이러한 피상적인 사실보다 필자의 마음을 더욱 끈 것은 그공원은 ‘모든 인종,종교와 관습을 가진 사람들이 언제나 즐기고 이용 할 수 있는 공원’이라는 취지 아래 건설되었다는 점과 이 설립이념을 실현하기 위하여 공원관리위원을 선출하여 공원의 건설 및 모든 행사를 주관하고 있다는 점이다. 우리나라에도 북한산,설악산,경주,부여,제주도 등 이에 못지 않은자연 조건을 가진 지역이 많이 있다.그러나 이러한 지역을 세계 속에 세우기 위한 원칙을 세우고,그 원칙을 실현하기 위한 장기적 개발전략을수립하고 지속적으로 실천하는 예를 접해보지 못했다.그저 홍보성 또는 철저한 상업주의에 입각한 정책이 고작이었던 것으로 기억한다.그렇기 때문에 이러한 개발사업에는 항상 당국,개발자,주민,환경론자들 사이에 첨예한 대립이 생기게 되었을 것이다. 설악산 케이블카 설치,제주도 송악산 휴양지 개발,북한산 등산로 돌층계 건축 등 일련의 사건은 무원칙,배금주의와 관료주의가 어우러져 발생했다.이제 우리의 국토를 보호하고 개발하기 위해 다음과 같은방법을 제안한다.첫째 지역의 특성에 따른 개발 취지와 원칙을 세우고,그 원칙의 실현을 위한 개발이 되게 하자.둘째 국립공원과 같이보호할 가치가 있는 자연은 철저히 지키자.셋째 배금주의와 집단 이기주의를 배격하자.마지막으로 지역을 사랑하는 이로 이루어진 비정치적 성격의 지역관리위원회를 두어 지속적으로 관리할 수 있게 하자. 이제는 우리도 자연과 인간이 함께 만족하며,생명이 쉼을 얻을 수있는 국토를 가꿔나가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함을 인식해야 할 때다. 서윤호 울산대 울산대 산업공학부 교수
  • 국회 정무위 국감 증인·참고인 46명 명단

    11일 열린 국회 정무위에서 증인 및 참고인으로 채택된 46명은 다음과 같다. ■한빛은행 불법대출 및 신용보증기금 외압 관련 증인 김진만 한빛은행장,이수길 한빛은행 부행장,이촉엽 한빛은행 감사,신창섭 전 한빛은행 관악지점장,박영태 전 한빛은행 관악지점장,소영수 한빛은행관악지점 검사역,도종태 전 한빛은행 검사실장,박영선 한빛은행 검사실장,장정자한빛은행 론리뷰팀장,손용문 신용보증기금 전무,이운영 전신용보증기금 영동지점장,장광우 금융감독원 은행검사1국 검사1팀장■공적자금 관련 이헌재 전 재경장관,남궁훈 전 예금보험공사사장(증인),위성복 조흥은행장(참고인)■워크아웃 관련 증인 홍세표 전 외환은행장,김경림 외환은행장■1차 금융구조조정 및 한보철강 매각 관련 증인 이헌재 전 금감위원장,이근영 금감위원장■대우차 매각 관련 증인 이헌재 전 재경장관,이근영 전 산은총재,김우중 전대우그룹회장,김신정 대우자동차사장,김태구 전 대우자동차대표이사,김연규 산동회계법인 대표■사외이사제 관련 참고인 정지태 금감위 비상임위원■중앙종금 지원 관련 참고인 현의송 농협중앙회 신용대표이사,이근영 전 산은총재, 강정원 서울은행장■현대 유동성 위기에 따른 금융시장 불안 관련 증인 이익치 전 현대증권회장,박세용 전 현대상선회장■국제입찰 관련 참고인 심광수 론스타 회장,김기홍 모건스탠리 고문■한국자산관리공사 운영 부실 관련 참고인 유한종 코레트신탁 사장■기업결합 관련 증인 조정남 SK텔레콤 대표이사,정의진 한국통신엠닷컴사장,이용경 한통프리텔 사장,남용 LG텔레콤사장■부당내부거래 관련 증인 허태학 에버랜드 사장,장효림 서울통신기술사장■정유사 가격담합 관련 증인 김한경 SK 주식회사사장,허동수 LG칼텍스정유 사장,유호기 S-Oil 사장,정몽혁 현대정유 사장■새만금 보고서 허위작성 관련 참고인 이상은 환경정책평가연구원장,김정욱 서울대 환경대학원 교수
  • 美모건스탠리 한국경제보고서“재벌개혁 옥좨야”

    포드의 대우자동차 인수포기를 계기로 한국은 재벌개혁을 더욱 적극적으로 추진해야한다는 외국계 금융기관의 지적이 나왔다. 24일 금융계에 따르면 미국계 금융기관인 모건스탠리는 최근 ‘한국경제’라는 보고서를 통해 “포드사가 대우차를 인수했으면 한국은올해 기업부채 감축 필요액인 100억∼150억달러중 절반 가량을 줄일수 있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모건스탠리는 “한국은 반도체 D램 가격 하락,고유가 지속,세계경제둔화, 재벌 구조조정의 어려움 등으로 단기적으로는 유동성 문제를해결하기가 쉽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본 뒤 “세계 경제성장세가 둔화될 경우에는 이 유동성 위기가 경제위기로 확산될 가능성도 있다”고 경고했다. 따라서 한국 정부가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부채감축 노력 등재벌개혁을 적극적으로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안미현기자
  • 對中 무역법 통과 홍콩반응

    [홍콩 연합] 미국 상원의 대(對)중국 항구적인 정상무역관계(PNTR)법안 통과에 대해 홍콩 정부는 환영을 표시한 반면 업계 등 경제계일각에서는 중국에 대한 경쟁력 약화 등을 우려하는 엇갈린 반응을보이고 있다. 둥젠화(董建華) 홍콩특구 행정장관은 “(미국) 하원에 이어 상원이PNTR 법안을 승인함에 따라 중국의 세계무역기구(WTO) 가입 준비를모두 끝냈다”면서 “홍콩은 세계 경제대국들인 중·미간의 우호적이고 안정된 관계로부터 분명한 이득을 볼 것”이라고 말했다. 일간 명보(明報)를 비롯한 홍콩 신문들도 PNTR 법안 통과로 대만 문제 등을 둘러싸고 경색됐던 중·미 관계가 개선되는 한편 WTO 가입의마지막 장애물이 제거됨에 따라 중국의 WTO 연내가입 가능성이 한층 높아졌다고 논평했다.특구 정부 교역공업국의 차우 탁하이 국장은“중국의 WTO 가입 후 수출입이 늘어날 경우 홍콩 기업들은 금융,통신 등 서비스 부문에서 엄청난 사업기회를 갖게될 것”이라고 낙관했다. 홍콩에 있는 중국총상회(總商會)의 찬 야우-힝 회장도 “중국의 WTO가입 성사시 중국에 진출한 홍콩 기업들은 관세 인하 등으로 생산비용이 감소하는 등 홍콩 경제에 장기적으로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내다봤다. 반면 일부 경제 전문가들은 중국 시장 개방으로 외국기업들의 직접진출이 크게 늘어날 경우 홍콩은 ‘중국의 창’으로서의 중개지 지위상실은 물론 잠재 라이벌인 상하이에 경쟁력을 잃게될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다. 모건 스탠리의 앤디 시에 연구원은 “중국의 창 역할을 통해 누려온 각종 혜택들이 예상보다 빠른 속도로 사라지게 되고 경쟁력이 없는 기업들은 한층 투명한 기업환경에서 활동하기가 더 어려울 것”이라고 설명했다.
  • 모건스탠리 보고서 “아시아 원유위기 없을것”

    중동지역의 대치국면으로 국제유가가 다시 폭등세로 돌아선 가운데아시아권의 원유 위기는 없을 것이라는 낙관적 전망이 나왔다. 17일 금융계에 따르면 미국계 금융기관인 모건스탠리는 최근 ‘아시아경제-원유 위기’라는 보고서에서 “최근의 유가상승은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감산과 중국 등 원유 생산비용이 높은 산유국의 산유량감소, 아시아 경제회복에 따른 수요증가 때문에 비롯된 것”이라고지적했다. 따라서 아시아 국가의 무역수지 흑자와 낮은 수준의 물가상승률,정보통신 제품에 대한 국제수요 증가 등이 이러한 유가상승 충격을 충분히 흡수할 수 있다고 모건스탠리는 분석했다.모건스탠리는 “특히한국의 경우 지난해 이후 반도체가격 회복에 따른 수출증가분이 유가상승에 따른 수입증가분을 상회하고 있어 유가상승 충격에 잘 버틸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따라서 한국의 교역조건은 유가보다는반도체 가격변동에 더 큰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보고서는 국제유가 상승으로 아시아 기업들이 직면하게 될 가장 큰문제는 ‘유동성 확보’라고 경고한 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자산매각이 불가피하다고 강조했다. 모건스탠리는 원유수요가 정점을 통과했기 때문에 국제유가는 더이상 상승하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안미현기자
  • 10월말 공적자금 투입은행 결정

    경영정상화 계획서를 제출해야 할 은행들이 정해짐으로써 2차 금융구조조정이 가속화될 전망이다.정부는 10월말까지 경영평가위원회의평가결과를 토대로 공적자금 투입은행을 결정할 방침이어서 11월부터는 금융지주회사가 탄생할 예정이다. ■정부의 구조조정 일정 정부가 경영개선계획 제출대상 은행으로 정한 한빛·조흥·외환·평화·광주·제주 등 6개 은행은 9월말까지 자체적인 경영개선계획을 경영평가위원회에 내야 한다.경평위는 10월중으로 이들 은행이 낸 계획을 평가하고,정부는 이를 토대로 공적자금투입은행을 최종확정하게 된다.공적자금이 투입되는 은행은 행장을포함한 경영진 문책 및 대대적인 인원감축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공적자금 투입대상 은행 전망 BIS 자기자본비율이 10.23%로 가장높은 조흥은행은 일단 공적자금이 투입되지 않을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그러나 쌍용·현대 채권 등이 향후 부실화할 가능성을 안고 있기때문에 공적자금 투입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다. 나머지 은행들은 정부주도의 금융지주회사로 편입될 가능성이 높다. 평화·광주·제주 등은 연합전선을 구축,별도의 금융지주회사 형성을도모할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한빛·외환은행 그룹은 또 다른 지주회사로 묶일 전망이다.그러나 외환은행의 이연수(李沿洙) 부행장은“지주회사 구도는 절대 아니다”면서 독자생존 의사를 보였다. ■나머지 은행들은? 이번 경영정상화계획 제출대상 은행에서 빠진 나머지 은행들도 다각도로 정상화 방안을 모색해야 할 전망이다. 금융겸업화라는 세계적인 금융흐름에 맞춰 합병이든 금융지주회사방식이든 경쟁력을 키우지 않을 수 없는 위기상황이기 때문이다. 도이체 방크와 자문계약을 맺고 별도의 경영정상화 계획을 마련중인서울은행은 이를 토대로 정부로부터 구조조정 여부를 검증받게 된다.신한은 모건스탠리를 자문기관으로 두고 올해 안으로 지주회사 설립과 자회사 재편작업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주택은행도 소매금융전문 은행을 지향하며 보험사인 ING와의 전략적 제휴를 준비중이다. 이에 따라 정부주도로 2개(한빛·외환그룹,평화·광주·제주그룹),독자적으로 2개(산업,신한은행) 등 최소한 4개 이상의 금융지주회사가 연내에 모습을 드러낼 것으로 예상된다. 박현갑 안미현기자 eagleduo@
  • 새달 2일 개봉 ‘아이즈 와이드 셧’

    지난해 타계한 스탠리 큐브릭 감독의 유작으로 일찍이 화제를 모았던 ‘아이즈 와이드 셧’(Eyes Wide Shut)이 9월2일 마침내 국내 개봉한다.세계적 거장이 인간의 잠재적 성심리를 해부하는 작업에 할리우드의 간판스타 톰 크루즈와 그의 실제 부인 니콜 키드만이 나란히 주연을 맡겼다는 사실부터 이래저래 얘깃거리가 되기에 충분했다. ‘질끈 감은 눈’을 뜻하는 제목은 생전에 큐브릭이 “생애 최고의작품”이라 극찬했다는 이 영화에 아주 제격인 은유다.사회가 던져놓은 통념의 그물망에 걸려,혹은 지나치게 견고한 이성의 성벽 때문에,질끈 눈감고 있을 수밖에 없는 인간의 성적 강박을 에누리없이 까발린다. 의사인 빌 하버트(톰 크루즈)의 가정은 무엇 하나 부러울 게 없어보인다.결혼생활 9년에 일곱살난 딸 하나를 두고 미모의 아내 앨리스(니콜 키드만)와 뉴욕 상류층 생활을 꾸려가고 있다.그러나 ‘2001 섹스 오딧세이’라는 별칭에 어울리게 영화는 오래가지 않아 평온한 일상을 일탈로 치닫게 유도한다. 한순간 말없이 스쳤을 뿐인 사내에게 일년째마음을 뺏긴 채 살아가고 있다는 아내의 충격적 고백을 듣고 빌은 걷잡을 수 없이 동요한다.미지의 남자와 끊임없이 정사를 맺는 아내를 상상하며 빌은 그 자신속에도 욕망의 원형이 짓눌린 채 숨어있다는 사실을 깨닫고 동시에그제껏 눈치채지 못했던 주위의 욕망들까지도 들여다보게 된다. 대형 오페라 무대를 연상케 하는 대저택의 혼음파티는 영화의 주제의식을 가장 잘 설명해주는 대목이다.성적 코드들로 일관되게 진행되던극이 스릴러쪽으로 색깔을 바꾸는 지점이기도 하다. 밤거리를 배회하던 빌은 우연히 대학 동창인 피아노맨 닉(토드 필드)을 만난 후 잠입한 비밀 섹스 파티장에서 죽을 고비를 넘긴다. 심리물은 자칫 난해해질 수 있다는 우려를 감독이 했던 탓일까.주제를 직선적으로 전달하려는 듯,다시 예전처럼 일상을 되찾기로 한 부부가 영화 끝부분에 나누는 대사들은 다분히 ‘계도적’이다. “그 수많은 유혹들로부터 무사하다는 데 우리는 감사해야 한다”고일탈여행을 끝내고 돌아온 빌에게 앨리스는 말한다.2시간38분동안 큐브릭이 펼쳐놓은 몽환적 화면에 정신없이 빠져있던 관객들을 일순간흔들어 깨우는 고도의 장치인지도 모르지만. 비공개로 촬영해 더욱 궁금증을 자아냈던 영화는 국내개봉까지 우여곡절이 많았다.제작사인 워너브러더스는 화면에 일절 손대지 못하게한 감독 유족측의 뜻에 따라 국내 등급심의를 자진철회하기도 했었다.결국 신체의 일부분에 최소한의 모자이크 처리를 하기로 했지만,필름은 감독이 찍은 원판 그대로다. 황수정기자 sjh@
  • IMF, ‘한국 졸업’ 선언

    [워싱턴 연합] 국제통화기금(IMF)은 23일 한국정부가 1997년의 금융위기와 경기침체를 성공적으로 극복했다고 높이 평가하는 한편 한국경제가 외부충격에 대한 취약성을 감소시키면서 현재의 고도성장 기조를 유지하려면 금융과 기업 부문의 구조조정을 마무리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IMF는 이날 오는 12월3일이 만기인 대기성 차관협정에 따른 ‘한국프로그램’에 대한 최종적인 점검 이사회를 마친 후 “더이상의 이사회 점검은 없다”고 밝혀 한국의 ‘IMF 졸업’을 선언했다. 스탠리 피셔 IMF 수석부총재는 “이사회가 한국이 금융위기와 뒤이은 심각한 경기침체로부터 인상깊게 회복한 데 대해 정부당국을 치하했다”고 전하고 한국의 경제회복은 경기를 진작하는 거시경제정책과 경쟁적인 환율,광범위한 구조개혁,순조로운 외부 여건,그리고 강력한 경제정책 시행과 외환보유고의 증대에 따른 자신감 등의 요인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함으로써 이뤄졌다고 지적했다.
  • 마카오 도박왕 스탠리 호, 복합 오락시설 건설 추진

    [홍콩 AP 연합] 마카오의 도박왕 스탠리 호와 도박관광업자인 데이비드 초가 제휴,용암을 뿜어대는 인공 화산 등 각종 오락시설을 갖춘 ‘부두오락장’을 수년내 마카오에 개장할 계획이라고 사우스 차이나 모닝 포스트가 23일 보도했다. 총 7,700만달러가 투입될 이 오락장 건설 계획에는 인공 화산을 비롯해 도박장,상거래 센터,테마 식당,각종 바,디스코장,인공 중세시대 성,전통 중국어촌 등이 포함될 것으로 알려졌다. 신문은 익명의 소식통들을 인용,신설 오락장의 총규모가 10만㎡로 마카오외항을 간척해 설립할 계획이며 금년에 착공,2년내 마무리하다는 구상이라고소개했다. 현역 의원이기도 한 데이비드 초는 앞서 마카오에 ‘어부의 부두’를 건설하자고 제의했으나 마카오 도박업계의 대부인 스탠리 호가 이와 유사한 프로젝트를 발표하자 그와 손을 잡는 쪽으로 입장을 선회했다. 한편 마카오 특별행정구 정부는 1961년 이래 마카오의 카지노 시장을 독점해 온 스탠리 호의 영업허가 시한이 오는 2001년 말 종료되는 것을 계기로몇몇 경쟁업체에게 카지노 운영권을 부여,내년중 도박시장을 전면 개방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 “한국 은행총파업 계기로 2차 구조조정 기틀 마련”

    ‘7·11 은행 총파업’이 제2차 금융구조조정을 가속화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해외 금융기관 보고서가 잇따르고 있다. 18일 금융계에 따르면 미국계 투자기관인 모건스탠리는 최근 ‘한국 은행들’이라는 보고서에서 은행 총파업 사태는 금융지주회사 방식을 통한 은행간합병으로 금융구조조정을 가속화할수 있는 기틀을 마련했다고 밝혔다.은행총파업은 은행의 부실채권 조기정리 및 경영투명성 제고로 은행산업의 장기성장 기반을 강화시키고,우량은행과 취약은행간의 차별화를 촉진하는 결과를 낳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국내 시중은행들에 대한 전망을 매우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우량은행들을 중심으로 기준투자 비중 이상(overweight)의 주식을 매입할 것을 투자자들에게 적극 권고했다. 미국계 J.P 모건도 최근 ‘아시아 일일 분석보고서’에서 정부가 노·정간의 합의로 인해 부담이 늘어나기는 했지만 은행파업을 계기로 금융지주회사법 제정 등을 통해 금융구조조정을 더욱 분명히 추진할 수 있게 됐다고 주장했다. 미국계 증권회사인 메릴린치도 ‘한국 금융시장 분석’이라는 보고서를 통해 총파업 이후 채권발행이 어렵던 기업의 차환발행이 가능해지고 투신사로자금이 돌아오는 등 자금흐름이 정상화 징후를 보이고 있다고 평가했다. 또 종합주가지수는 당분간 800대 수준에서 움직일 것으로 전망하고 주가상승 여부는 외국인 투자자가 아닌 정부의 금융구조조정 추진에 달려 있다고강조했다. 안미현기자 hyun@
  • 美담배社 164조원 배상 판결

    세계굴지의 미국 담배제조 회사들이 플로리다주 법정의 손해배상판결로 도산위기를 맞았다. 플로리다 마이애미 순회법원의 6명의 배심원들은 15일 말보로 담배제조사인필립 모리스 등 5개 담배회사가 플로리다주 30만∼70만명에 추산되는 흡연피해자들에게 모두 1,450억달러(164조원)를 지급하라는 평결을 내렸기 때문이다. 플로리다주 피해자들은 지난 2년동안의 담배회사를 상대로한 소송에서 스탠리 로센블라트 변호사를 통해 지난 10일(대한매일 12일자 보도)최고 1,968억달러에서 최저 1,230억달러를 지급케 해달라고 배심원들에게 요청했었다. 이같은 손해배상액수는 필립 모리스사의 연간 순익이 800억달러인 것에 비할 때 기업을 도산시킬 수 있는 사상최대의 액수이며,80년대 알래스카 해안에서 좌초한 액손발데스호의 원유유출 사고와 관련,배상한 액수 50억달러를훨씬 넘어섰다. 판결내용에서 필립 모리스는 739억6,000만달러,R.J.레이놀즈는 362억8,000만달러,브라운 & 윌리엄스 175억9,000만달러,로릴라드 162억5,000만달러,리짓트 그룹 7억9,000만달러 등을 지불토록 하고 있다. 이같은 판결에 원고측인 흡연피해자들은 승리를 외쳤지만 담배회사측은 판결내용이 지불불능의 액수를 규정,무효라고 주장,즉각 항소할 것을 밝혔다. ‘담배회사 킬러’인 로센블라트 변호사가 이끌어온 소송에서 배심원들은플로리다 흡연피해자 대표 3인에게 1,270만달러를 지불하라고 판결한바 있어이번 판결은 어느 정도 예상됐던 것이다. 소송중 담배사들이 인체에 중독을 일으키는 치명적인 상품을 만들어왔다는점이 이미 인정된데다 필립 모리스사가 지난 3월에 담배를 마약으로 간주한다고‘참회’한 적도 있기 때문이다. 다만 배상액수에서 배심원들은 담배회사들이 실제 배상을 해줄 수 있는 수준인 150억달러 이하로 제한해 달라는 요청을 거절,어느 선에서 결정될 것인가가 관건이었다. 실질적인 법논리에서 이미 결정난 내용에 이처럼 엄청난 소송가액을 판결한이면은 실제 실행여부를 떠나 미국 사회를 비롯한 세계각국의 흡연자, 담배회사에 커다란 경종을 울려주기 위함이라는 의미가 더 크다. 플로리다주법은 회사가 도산할 정도의 배상처벌은 금하고 있기 때문이다. 워싱턴 최철호특파원 hay@. *美 담배소송 공방일지. ■1954년 한 폐암환자가 담배회사 상대로 첫 손해배상 소송 제기.13년 뒤 기각■1964년 미공중위생국장,흡연이 폐암유발 원인임 처음 인정■1965년 담뱃갑에 흡연경고 문고 삽입 의무화■1971년 담배 방송광고 전면금지■1988년 미공중위생국장,니코틴이 중독성 물질임 처음 인정■1990년 모든 미국내항공기 6시간 이내 비행시 흡연금지■1993년 버몬트주정부 최초로 관공서 등 공공장소 금연 의무화. ■1997년 4월 미연방법원은 정부가 담배를 마약으로 규제할 수 있다고 판결 ■1998년 11월 46개 주정부들은 담배회사들과 2,060억달러 손해배상금에합의■1999년 2월 샌프란시스코주 법원 배심원,필립 모리스에 대해 흡연 피해자에게 5,150만달러 손해배상 평결■7월 미시시피주 법원 배심원,R.J.레이놀즈에게 폐암 사망자 미망인에게 1억 200만 달러 배상 평결■7월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순회법원 배심원,원고측에게 1,450억달러의 손해배상금 지불 평결
  • 美담배 5개社 파산 위기

    미국의 담배업계가 존립을 위협받을 지경이 됐다.굴지의 담배회사들이 또다시 거액의 배상금에 직면했기 때문이다. 10일 미 플로리다주 흡연피해자들은필립 모리스 등 5개 담배회사들에 대한손해배상 소송에서 최저 1,230억달러에서 최고 1,968억달러의 보상금을 물려줄 것을 배심원들에게 요청했다. 이 요청이 받아들여질 경우 담배회사들은 피해자들에 대한 직접 배상에서가장 많은 금액을 물어줘야하는 경우를 맞이하게 된다.30만명에서 70만명을헤아리는 플로리다주 흡연피해자들은 스탠리 로젠블라트 변호사를 통해 제기한 소송에서 최대 담배회사인 필립 모리스에게는 750억달러∼1,185억달러를요구하는 한편 △R.J.레이놀스 196억달러∼375억달러 △브라운 & 윌리엄스 150억달러∼220억달러 △로릴라드 125억달러∼170억달러 △리게트그룹 9,000만달러∼18억달러 등을 각각 청구했다.로젠블라트 변호사는 “적당한 보상금액은 1,540억달러로 본다”고 기대치를 지적했다. [소송 배경과 전망] 피해자들이 이같은 거액을 청구할 수 있었던 근거는 담배가 중독성이 있는 마약으로 규정되느냐의 여부에서 승리했기 때문이다.98년 6월 제기된 이 사건은 흡연을 단순한 습관으로 볼 것이냐 아니면 중독에의한 피해로 볼 것이냐를 놓고 공방을 벌였다.피해자들은 “담배회사들이 중독을 불러일으키는 결함을 가진 상품을 판매,피해자를 만들어냈다”고 주장한 것이다. 이번 소송의 선고공판은 빠르면 오는 14일 열린다.피해자들은 이번 재판에서분명히 자신들이 승리할 것으로 예상한다. [소송 의미] 이번 소송은 지난 1954년 리더스 다이제스트지가 흡연이 폐암을일으킨다고 보도한뒤 지금까지 이어진 모두 160여건에 달하는 담배회사에 대한 소송에서 피해자들이 낸 소송가액의 최고액을 기록할 전망이다. 이 경우 한해에 최고 800억달러의 흑자를 낸 담배회사들은 거의 도산 일보직전에 이르게 되며 러시아등 제3국에 대한 담배판매를 더욱 가속화해 손실을 보전하려들면서 국제적인 마찰마저 일으킬 것이 예상된다. 워싱턴 최철호특파원 hay@. *美성인 25% 흡연…한해 43만 사망 [워싱턴 최철호특파원] 미국내 성인의약 25%가 담배를 피우며 이로인해 한해에 약 43만명이 폐암 등 관련 질병으로 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미국인사망의 제1원인으로 등장한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단 하루에 약 3,000명의 청소년들이 새로 담배를 시작하고 있으며,평균 18년동안 흡연을 지속해 끊으려는 노력을 하면서 한해에 모두 63억달러의 비용을 사용하고 있다.금연상담,니코틴 패치 부착,금연껌등약물 등에 드는 비용이다.한 사람이 담배를 끊기 위해 평균 3,779달러를 사용한다는 계산도 있다.미국인 흡연자들의 70%는 또 한해에 한번 이상 금연을 시도하고 있으며,46%는 매년 금연을 시도했다 실패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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