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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우빌딩 새주인 모건스탠리 유력

    서울역 맞은편에 있는 대우빌딩의 새 주인으로 미국계 금융회사인 모건스탠리가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금호아시아나그룹은 최근 최종 입찰에 참여한 모건스탠리와 호주계인 매쿼리를 두고 막판 인수자를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대우빌딩 입찰에 참여한 국민은행과 코람코, 모건스탠리와 매쿼리 가운데 모건스탠리가 가장 높은 1조 1000억원선을 제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금호아시아나그룹은 지난 4월 핵심사업 역량을 집중하기 위해 JP 모건을 주간사로 정해 대우센터빌딩 매각을 추진해 왔다. 대우건설은 대우빌딩 23개층 가운데 7개층을 사용하고 있다. 나머지는 대우인터내셔널 등이 임대해 쓰고 있다. 대우센터빌딩은 1977년 완공된 지상 23층 건물로 대지면적은 3200평, 건축 연면적 4만 100평이다. 금호아시아나그룹은 다음달 초 우선협상대상자를 발표할 예정이다.이기철기자 chuli@seoul.co.kr
  • “美 주식 하반기 최고 상품”

    경기회복 가속화와 달러화 약세 지속에 힘입어 미국주식이 올 하반기 ‘최고 상품’의 위상을 회복했다. 지난주 뉴욕에서 열린 로이터 ‘미국경제 투자전망 서밋’에 참석한 월가 애널리스트들은 미국 주식이 모건 스탠리 캐피털 인터내셔널 EAFE(유럽, 호주, 극동)지수 기준으로 지난 3년간 연평균 20% 이상 수익을 냈다면서 이렇게 평가했다고 로이터통신이 17일 보도했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500지수는 이 기간 연평균 13%의 실적 증가를 기록했다. 신흥경제국들에 밀려 지난 몇 년간 ‘2등급 상품’으로 쫓겨났던 미국 주식시장이 자존심을 되찾고 있는 것이다. 이재연기자 oscal@seoul.co.kr
  • 美 주요기업 CEO 연봉 ‘천정부지’

    美 주요기업 CEO 연봉 ‘천정부지’

    미국 주요 기업 최고경영자(CEO)의 지난해 연봉이 총 41억 6000만달러(3조 8700억원)에 달할 정도로 치솟은 것으로 나타났다. AP통신은 10일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 대기업 386곳이 미 증권거래위원회에 제출한 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이들 기업 CEO가 본봉과 보너스, 스톡옵션 등으로 지난해 챙긴 연봉이 1인당 평균 830만달러라고 보도했다. 미 증권거래위원회는 올해 처음으로 CEO를 포함한 경영진의 보수 보고 기준을 대폭 강화했다. 이에 따르면 지난해 최고 연봉자는 야후의 CEO 테리 시멜로 7166만달러를 받았다.2위는 XTO에너지의 밥 심슨(5948만달러)이며, 이어 옥시덴털페트롤리엄의 레이 이라니(5282만달러), 메릴린치의 스탠리 오닐(4637만달러), 데이나허의 로런스 컬프 주니어(4621만달러)가 뒤를 이었다. 대외적으로 ‘연봉 1달러´를 천명해온 스타급 CEO들도 스톡옵션과 성과급 등으로 적게는 수백만에서 수천만달러까지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 일례로 애플의 스티브 잡스는 지난 3년간 연봉 1달러를 고수해왔으나 스톡옵션 등으로 받은 540만주를 시가로 계산하면 무려 6억 6000만달러를 벌어들였다. AP는 CEO연봉에서 본봉이 차지하는 비율은 평균 9.5%라고 지적했다. 연봉이 3000만달러를 넘는 11개 대기업의 경우 그 비율은 2.7%로 더 낮아진다. 야후의 테리 시멜도 지난해 총소득 7166만달러 중 본봉은 겨우 25만달러에 불과하다. 한편 미 의회조사국의 최근 조사에 따르면 CEO와 말단 근로자간 임금 격차는 무려 179배로, 지난 94년의 90배보다 두 배가량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순녀기자 coral@seoul.co.kr
  • ‘러브호텔펀드’ 일본서 개미투자자에 ‘인기폭발’

    일본에서 ‘러브호텔펀드’가 폭발적인 인기를 끌면서 갈곳이 마땅치 않은 ‘개미 투자자’들의 돈이 몰리고 있다고 금융시장 관계자들이 7일 전했다. 이들은 역외 사모펀드인 MHS 캐피털 파트너스가 몇년 전 러브호텔펀드를 팔아 1천만달러를 조성한 것을 시작으로 주로 개인 투자자들을 겨냥한 유사한 펀드 판매가 확산되고 있다고 전했다. 도쿄 소재 투자그룹 글로벌 파이낸셜 서포트(GFS)의 경우 이달들어 회사의 11번째 러브호텔펀드를 판매하고 있는데 호조를 보이고 있다. 최소 투자액은 50만엔이다. 회사측은 지난 2004년 이후 10개의 러브호텔펀드를 판매해 모두 115억엔을 조성했으며 5년간 운용하면서 연평균 8.4%의 이익을 보장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에 판매하는 11번째 펀드도 같은 수익성을 보장한다고 강조했다. 일본의 예금 이자는 1%에도 채 못미치는 수준이다. 그는 “개인 투자자가 다른 상품에 투자해 이 정도 수익을 올리는 것이 거의 불가능하다”면서 인기있는 부동산펀드에 개인이 투자하는 것이 힘든 것도 러브호텔펀드 인기를 높이는 또다른 이유라고 설명했다. 대형투자은행인 골드만 삭스와 모건 스탠리 등은 일본에서 골프장과 특급호텔 지분을 인수해 짭짭한 재미를 보고 있다고 이 관계자는 상기시켰다. 시장 관계자들은 일본의 경우 2만7천여개의 러브호텔이 운영되면서 방마다 하루에 손님이 2-3번 바뀌면서 2시간 평균 대실 요금이 3천엔 가량에 불과해 연인과 젊은층 등에 계속 사랑받고 있다면서 러브호텔 연간 매출만도 근 3조엔 규모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그러나 위험도 뒤따라 범죄나 매춘과 연계되는 경우가 왕왕 있으며 이 경우 해당 러브호텔이 문을 닫아 투자한 돈을 날릴 수도 있다고 이들은 지적했다. 이 때문에 기관투자가들이 러브호텔펀드를 외면하는 것이라고 이들은 덧붙였다. 연합뉴스@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카지노왕’ 스탠리호, 강희제 용좌 16억원대에 구매

    마카오의 ‘카지노왕’ 스탠리 호(Stanley Ho)가 청나라 강희제(康皇帝)가 앉았던 용좌(龍座:임금이 정무를 볼 때 앉던 의자)를 크리스티 경매를 통해 1376만 홍콩달러(한화 16억 7천여만원. 수수료 포함)에 사들였다고 홍콩신문 밍바오(明報)가 30일 보도했다. 강희제는 당태종과 더불어 중국인들이 추앙하는 대표적인 명군이다.  스탠리 호는 마카오와 홍콩에 수십 개의 대형 카지노, 호텔등을 갖고 있는 인물로 이 용좌를 자신의 호텔인 리스보아(Lisboa) 내 카지노에 비치할 예정이다.  크리스티 경매의 중국 고대 예술품 주관자는 “이번 용좌는 후세에 전해진 것 중 유일하게 옻칠과 금도금을 함께 사용한 귀한 예술품” 이라며 “그러나 어떤 목재로 만들어 졌는지에 대해서는 자료가 없다.”고 전했다.  이 용좌의 특징은 5개의 등받이가 둘러져 있고 분리가 가능하다. 또 구름과 용무늬등이 수공으로 조각되어 있어 황제의 기개와 품격도 느낄 수 있다.  스탠리 호는 이번 크리스티 경매로 용좌(의자) 부문 세계 최고가를 경신했다. 이외에 옹정황제의 자기(瓷器)도 런던 골동품상 에스케나지에 5072만 홍콩 달러(한화 61억 5천여만원)에 낙찰돼 자기 부문 세계 최고가를 경신했다.  나우뉴스 신청미 기자 qingmei@seoul.co.kr  
  • 상장법인 33개사 해외 합동 IR

    증권선물거래소는 30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뉴욕, 런던, 싱가포르, 홍콩 등세계 4대 금융도시에서 상장법인 33개사 참가하는 제 10차 합동 글로벌 기업설명회(IR)을 연다고 27일 밝혔다. 30일 싱가포르(후원사 크레딧스위스증권)를 시작으로 1일 홍콩(모건스탠리증권),4일 런던(현대증권),6일 뉴욕(삼성증권) 등에서 열릴 예정이다. 영국과 미국 등 아시아 이외 지역에서 국내 증권사가 후원을 맡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자본시장통합법 시행을 앞두고 해외 영업기반을 넓히려는 노력의 일환이다. 참가기업은 삼성전자, 한국전력공사,SK텔레콤 등 유가증권시장 22개사와 YBM시사닷컴,NHN, 오스템임플란트 등 코스닥 시장 11개사다.전경하기자 lark3@seoul.co.kr
  • [케이블·위성방송]

    ●앨리스TV13:00 천국과의 대화 2부 15:00 ER 20:00 태초에 1,2부 24:00 포세이돈 어드벤처 2부 02:00 미드소머 살인사건:죽음의 종소리●DTN드라마12:20 여명의 눈동자 15:00 닥터슬론 16:20 내사랑 레이몬드 18:50 별은 내가슴에 21:30 화려한 시절 24:10 호텔리어●기독교TV11:00 예수 소망의 삶 12:00 찰스 스탠리 설교 13:00 생명의 말씀 14:00 사랑의 강단 16:00 대학총장에게 듣는다●WOW 한국경제TV17:00 성공창업 유망프랜차이즈 20:00 웰빙 파노라마 22:00 우리 아이 똑똑한 부자 만들기 02:00 국민주식고충처리반●Q채널17:00 다큐멘터리 마음 19:00 캥거루 할머니 20:00 7일간의 아시아 21:00 이브의 선택5% 22:00 찰스의 여자 23:00 실화극장 로마법정●GS홈쇼핑 09:20 인테리어 10:20 화장품 11:30 건강기능식품 12:40 생활가전 14:00 여성속옷 15:00 주방용품+식품 17:00 다이어트식품 18:20 가정용품 19:20 건강용품●KBS N SPORTS11:00 2007 HBO 복싱 하이라이트 13:30 2007 삼성 파브 프로야구 삼성:현대 19:00 2007 K리그 전남 드래곤즈:전북 현대 21:00 2007 삼성 파브 프로야구 하이라이트   ●EBS플러스109:30 EBS기본과 특별한(종합)과학, 사회11:10 수능특강 선택 종합 고3물리Ⅰ, 화학Ⅰ12:50 수능특강 선택 종합 고3생물Ⅰ, 지구과학Ⅰ14:30 수능특강 종합 고3 수리영역-수학Ⅰ(1)(2)16:10 수능특강 종합 고3 언어영역(1)(2)18:10 수능특강 종합 외국어영역(1)(2)20:00 수능특강 종합 수리영역 수학Ⅱ(1)(2)22:00 EBS사고와 논술(1)(2)●EBS플러스210:50 일일드라마 깡순이(종합)13:30 중학 1학년 난제공략 7-가(2)14:00 초등학교 4·6학년 영어(1)(2)(재)15:00 초등학교 3학년 사회, 과학(재)19:00 방과후 반가운 시간20:20 천사랑21:20 모여라 딩동댕22:00 TV중학 3학년 종합 영어(1)(2)23:20 TV중학 3학년 종합 사회, 과학
  • 당신의 고정관념을 깨뜨릴…/더글러스 무크 지음

    ‘합의독재’란 말이 유행했던 때가 있었다. 박정희의 장기 독재가 가능했던 데는 다수 국민의 자발적 동의와 협조가 있었다는 분석이다. 자발적 합의였는지, 강압에 의한 어쩔 수 없는 복종이었는지를 두고 한국 사회·역사학계는 논쟁했고, 논란은 여전히 진행형이다. 심리실험의 설명은 좀더 명쾌하다. 인간의 야만은 본성이 아니라 사회적·시대적 상황이 만든 산물이란 것이다. 지극히 정상적인 사람들이 지극히 비정상적인 상황에 적응해가고, 때론 적극적으로 명령을 수행하게 되는 과정을 심리실험은 다양한 각도에서 풀이했다. 심리학자인 스탠리 밀그램은 인간의 잔인함이 ‘권위에 대한 복종’에서 온다고 결론짓는다. 밀그램은 배우가 실수(물론 연극!)할 때마다 이를 지켜보는 다수의 참여자들(물론 연극인 줄 모름!)이 전기충격 강도를 높여 배우를 벌하도록 실험을 조직했다. 참여자들은 학습자의 고통 호소에도 아랑곳없이 전기충격의 강도를 올렸고, 실험 주관자의 지시에 끝까지 복종했다. 또다른 심리학자인 솔로몬 애시는 참가자 10명을 뽑아 일정 정도 떨어진 곳에 카드 2장을 내걸었다.1번 카드엔 검정 직선이 하나,2번 카드엔 길이가 다른 직선 3개가 그려졌다.1번 카드의 직선과 일치하는 직선은 명백히 2번 카드의 2번이나,1명을 제외한 9명이 서로 짜고 모두 3번이라고 답하자 나머지 1명도 3번이라 대답하는 경우가 많았다. 애시는 “일치의 압력은 불일치가 공개적으로 드러난다는 사실에서 비롯된다.”고 말한다. 우리 옆의 평범한 사람들에 의해 저질러지는 잔인함은 권위에 대한 복종심, 타인과 다른 생각·행동을 할 때의 두려움으로 독버섯처럼 자라고, 독버섯의 자양분은 이를 이용하고자 하는 사람의 호주머니로부터 나온다. 소수의 불복종 행위가 다수의 침묵·복종 카르텔을 현저히 약화시킨다는 밀그램·애시의 첨언이 새삼 묵직하게 느껴지는 이유다. ‘당신의 고정관념을 깨뜨릴 심리실험 45가지’(더글러스 무크 지음, 진성록 옮김, 부글 펴냄)는 인간과 사회를 이해하는 데 지대한 공헌을 한 실험들 중 ‘고전’의 반열에 오른 심리실험 45가지를 추려 쉽게 풀어썼다.‘파블로프의 개’나 ‘스키너 상자’처럼 익숙한 것들에서부터 조지 밀러의 ‘매직 넘버 7’과 월터 미셸의 ‘자제력 이론’등 일반인에겐 다소 생소한 실험까지 다양하다. 질문하는 단어 하나로 과거의 기억이 변형·재편집될 수 있다는 사실을 보여준 존 팔머의 이론은 내년부터 국내에 도입될 형사재판 배심제와 관련해서도 시사점을 제공한다. 심리학 입문서로 쓰인 책이지만 각각의 실험과정을 따라가다 보면 종종 인문학적 성찰의 필요성과 맞닥뜨리게 된다.1만 5000원. 이문영기자 2moon0@seoul.co.kr
  • “주식광풍 잡기엔 역부족”

    |베이징 이지운특파원|중국이 금리인상으로 주식 광풍 등 경기 과열을 잡을 수 있을지는 의문이다. 속도 조절을 위해 추가적으로 금리인상 조치를 빼들었지만 성과를 발휘하기엔 소폭이라는 분석이다. 그러나 거품경기를 잡기 위해 지속적으로 금리인상을 단행하겠다는 금융당국의 의지로 보여 앞으로 후폭풍은 적지 않을 전망이다. 특히 한국의 대중국 수출이 영향을 받지 않을 수 없다. 또 중국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일부 한국기업들의 영향이 우려된다. 대중국 수출 비중이 높은 조선과 철강, 기계, 화학 분야의 영향은 더 주목된다. 금리 인상으로 인한 위안화 평가절상효과는 원화의 동반 평가절상을 가져올 것으로 우려된다. 원고로 가뜩이나 어려운 수출전선에 더 큰 어려움도 배제하기 어렵다. 중국은 지난 3월 한 차례 금리인상을 한 후 추가 인상을 두고 고심하다 주식투자 열기가 위험 수위를 넘어서자 불가피하게 추가 인상을 결정했다. 이번 인상에서 예금금리를 대출금리보다 큰 폭으로 인상한 것은 한계 기업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는 대신 증시에 과도하게 유입되는 자금을 은행권에 묶어두기 위한 고육책으로 풀이된다. 앤디 셰 전 모건스탠리 아시아 담당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금리인상 폭은 현재 중국 경제와 과열되는 주식 시장을 감안하면 의미없으며 표피만 긁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금리인상이 단기간 조정은 가져올 수 있어도 그 이후 다시 버블이 돌아올 것”이라고 말했다. BNP 파리바의 중국 담당 이코노미스트인 천신둥도 “이번 조치는 위안화 유연성을 제고하겠다는 시그널을 보내는 중국 정부의 제스처에 불과하다.”면서 “위안화 절상폭 확대를 의미하지는 않는다.”고 내다봤다. 일부에서는 인상과 함께 행정 규제가 이뤄질 경우 투자수요를 상당 부분 억제, 수출의 상당 부분을 중국에 기대고 있는 한국에는 ‘차이나 리스크’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중국의 증시활황은 넘치는 유동성에 있다. 중국의 외환보유고는 지난해 말 1조 660억달러에서 3월말 1조 2000억달러로 1340억달러가 증가했다. 무역수지 흑자에다 해외의 직접투자,‘핫머니’ 성격의 불법자금이 대규모로 유입되고 있다는 진단이다.jj@seoul.co.kr
  • 울포위츠 후임에 졸릭·피셔등 거론

    |워싱턴 이도운특파원|‘울포위츠의 후임은 누가 될까.’ ‘여자친구 특혜’ 의혹으로 사임 압력을 받아온 폴 울포위츠(63) 세계은행 총재가 17일 사임을 공식 발표했다. 세계은행 이사회는 이날 성명을 통해 “울포위츠 총재가 당분간 총재직을 수행한 뒤 다음달 30일자로 사임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그는 5년의 총재 임기 가운데 채 절반도 채우지 못하고 중도 하차했다. 또 1944년 세계은행 설립 이후 사임 압력으로 임기를 채우지 못하고 중도 퇴진한 첫 총재라는 불명예를 안게 됐다. 울포위츠 총재의 후임으로는 로버트 졸릭 전 국무부 부장관의 이름이 많이 거론된다. 미국 무역대표부 대표를 지낸데다 손꼽히는 국제문제 전문가라는 점에서다. 폴 볼커 연방준비제도이사회 전 의장도 후보군의 앞줄에 서있다. 좌우를 막론한 광범위한 여론의 지지가 장점으로 꼽힌다. 국제통화기금 부총재를 지낸 스탠리 피셔 이스라엘 은행 총재도 비중 있게 거론된다. 로버트 키미트 미 재무부 부장관과 헨리 폴슨 재무부 장관도 하마평에 올랐다. 다만 폴슨 장관은 자신이 총재직에 관심이 없다는 후문이다. 피터 맥퍼슨 미 전 재무부 부장관과 앤드루 나치오스 미국국제개발처장, 퇴임하는 토니 블레어 영국 총리의 이름도 오르내린다. 부시 행정부의 한 관계자는 울포위츠의 사퇴에 화가 난 백악관이 말을 잘 듣지 않는 세계은행 이사회 및 직원들과 맞서기 위해 ‘설욕을 위한 후보’를 선택할 수도 있지만 결국은 합리적인 인물이 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dawn@seoul.co.kr
  • “기업 인권이 곧 돈이다”

    “기업 인권이 곧 돈이다”

    세계적인 스포츠제품 업체 나이키는 1996년 축구공을 꿰매는 12살짜리 파키스탄 어린이 모습과 함께 그 유명한 ‘저스트 두 잇’(Just do it) 광고카피를 선보였다. 반향은 엉뚱한 데서 폭발했다. 아동 노동착취라는 비난이 들끓으면서 주가가 39%나 곤두박질쳤다. 결국 나이키는 이 무렵 매출 50% 급감을 맛봐야 했다. 외국기업의 일만은 아니다. 국내 자동차 1위인 현대자동차는 지난해 미국 앨라배마공장에서 생각지도 않은 ‘성희롱 파문’에 휩싸였다. 문화 차이에서 비롯된 실수였지만 하마터면 엄청난 금전적 손실로 이어질 뻔했다. 안경환 국가인권위원장은 16일 “기업 인권의 중요성을 제대로 인지하지 않은 데서 비롯된 결과”라고 환기시켰다. 이윤 추구가 기본 목표인 기업들이 의외로 ‘기업 인권이 곧 돈’인 점을 제대로 인식하지 못한다는 충고도 곁들였다. 안 위원장은 이날 대한상공회의소 초청 조찬강연에서 ‘기업활동과 인권’을 설명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기업 인권이란 기업이 원자재 구입, 생산, 경영, 판매, 홍보에 이르는 모든 활동과정에서 인권적 가치를 준수하는 것을 말한다. 성(性)·인종·연령 차별을 해서는 안 된다. 최소한의 노동권과 임금도 보장해야 한다. 안 위원장은 “언뜻 보면 기업 인권 인정이 비용 증가를 초래해 초창기에는 인권가치 수용을 거부하는 경향이 있었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로 인한 금전적 지출이 기하급수적으로 늘면서 기업들의 태도가 달라졌다고 한다. 실제 나이키 사태 이후로도 미국의 금융회사 모건스탠리는 승진과 보너스 지급에서 여성을 차별했다가 미국 고용평등위원회(EEOC)에 피소돼 2004년 약 600억원을 물어야 했다. 미국 지배령인 사모아섬에 진출한 국내 의류업체 대우사는 베트남 노동자 200여명을 강제 감금한 채 일을 시켰다는 혐의로 2003년 20억원의 배상금을 물었다. 안 위원장은 “최근 해외에 진출한 국내기업에서 이와 유사한 사례들이 많이 보고되고 있다.”면서 “고의에 의한 인권 착취라기보다는 대개는 문화나 민족성 차이를 이해하지 못한 데서 빚어진 우발적 시행착오”라고 지적했다. 안미현기자 hyun@seoul.co.kr
  • ‘눈먼 황소’ 中증시 4000선 붕괴

    |베이징 이지운특파원|중국 증시에 대한 거품경고가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중국 증시가 15일 큰 폭으로 떨어졌다. ‘눈먼 황소’처럼 내달리던 중국 증시가 드디어 조정을 받는지 세계가 주목하고 있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3899.18로 3.64%가 급락하면서 4000선이 붕괴됐다. 선전 성분지수는 1만 1414.54로 2.71%가 하락했고 외국인도 매입이 가능한 B주 지수는 310.68로 1.93% 떨어졌다. 중국에 진출해 있는 골드만삭스 등 6개 투자은행은 최근 보고서에서 일제히 중국 증시가 고점에 왔음을 알렸다. 모건스탠리, 크레디트 스위스 등도 최근 보고서에서 중국 주식투자에 대해 신중을 기할 것을 당부했다. 골드만삭스의 아시아담당 수석 경제학자인 량훙(梁紅)은 중국 A주가 이미 고점에 왔으며 지난 수개월 동안 거품이 확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CLSA 캐피털 파트너스의 중국연구부 류웨이밍는 중국 증시가 20∼30% 하락위험이 있다면서,A주 투자가 가능한 외국의 적격기관투자자(QFII)가 모두 주식을 매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중국 증시는 지난 11일 기준으로 주가수익비율(PER)이 50.81배에 달했다. 일반적으로 PER가 25배에 달하면 거품이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중국 증시는 지난해 130%가 상승한 데 이어 올들어 벌써 50%가 오르는 급등세를 보였다.한편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가 15일 장중에 사상최고치를 기록했다. 15일(현지시간) 뉴욕 증시는 물가상승 압력이 완화돼 인플레이션 우려가 덜어졌다는 분석으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가 장중에 사상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뉴욕 증권거래소(NYSE)에서 블루칩 위주의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오전 10시 15분 현재 전날보다 89포인트(0.7%) 상승한 13,435.8을 기록하고 있다. 이는 지난 9일 기록한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인 13,362.87을 훌쩍 넘은 것이다.jj@seoul.co.kr
  • [책꽂이]

    ●석류나무 그늘 아래(타리크 알리 지음, 정영목 옮김, 미래M&B 펴냄) 파키스탄 출신의 영국 좌파활동가인 저자가 아랍 역사를 알리기 위해 쓴 역사소설.1990년 1차 걸프전 당시 BBC 방송의 한 논평자가 “아랍인에게는 문화가 없다.”고 말한 데 격분해 구상했다는 ‘이슬람 3부작’ 가운데 제2편이다. 제1편 ‘술탄 살라딘’은 십자군 전쟁의 영웅 살라딘의 행적을 통해 이슬람 역사를 이야기했다. 이 책에서는 800년간 이베리아반도를 지배한 무어인의 비극적인 멸망사를 그린다. 이사벨과 페르난도의 카스티야 연합왕국이 스페인 최후의 이슬람 왕국인 그라나다를 점령하며 이슬람 탄압을 본격화한 1490년대 이베리아반도가 무대다.1만 3000원. ●쌀과 소금의 시대(킴 스탠리 로빈슨 지음, 박종윤 옮김, 열림원 펴냄) ‘14세기 만약 유럽지역이 멸망했다면’이라는 가정 아래 세계사를 재구성한 대체역사소설.14세기에 발생한 흑사병으로 유럽의 전체 인구는 3분의1가량 줄었다. 그러나 이 소설은 흑사병으로 죽은 사람이 유럽 인구의 99%에 달했다는 전제하에 중국과 이슬람세계가 주도하는 역사를 전개한다. 제목 ‘쌀과 소금의 시대’는 동양권의 삶, 동양이 헤게모니를 잡은 시대를 상징한다. 작가는 ‘붉은화성’‘녹색화성’‘푸른화성’ 등 화성3부작으로 권위있는 SF문학상인 휴고상과 네뷸러상을 받았다. 전2권 각권 1만 4500원.●순교자의 나라(박도원 지음, 예담 펴냄) 한국 천주교사에서 가장 비극적인 사건은 1801년의 신유박해와 1839년의 기해박해다. 이 두번의 박해는 자생하던 조선 천주교를 뒷걸음치게 했을 뿐 아니라 서학(西學)으로 불리던 근대문명과의 접촉도 차단했다. 이 소설에는 우리나라에 가톨릭 신앙의 씨앗을 처음 뿌린 사람들의 이야기가 담겼다.1800년 정조의 돌연한 죽음 이후 남인 시파와 노론 벽파의 정쟁에 휘말려 조선 천주교인들은 정치적 희생양이 된다. 서양문물을 받아들이는 데 관대했던 남인들은 서학이라는 학문으로 천주교를 받아들였다. 남인을 두둔한 정조가 죽자 노론은 정적을 제거하기 위해 천주교를 사교(邪敎)로 매도하고 천주교인들을 닥치는 대로 잡아들인다. 신유박해의 시작이다. 전4권 각권 9500원.●그들도 한때는 인간이었다(막심 고리키 지음, 서은주 옮김, 큰나무 펴냄) 러시아 자연주의 작가 막심 고리키(본명 알렉세이 막시모비치 페슈코프)의 소설. 도시로 대변되는 중심부에서 추방된 사람들의 일탈적 삶을 통해 인간성 실추의 문제를 다뤘다. 주인공 쿠발다 대위가 운영하는 여인숙에 모여든 사람들이 나누는 대화가 소설의 기둥을 이룬다. 저자의 예명 고리키는 ‘견디기 어려운’ ‘신랄한’이란 뜻.8500원.
  • 세계적 자산운용사들 “한국으로”

    세계적 자산운용사들이 속속 한국에 상륙하고 있다. 자본시장통합법 시행과 맞물려 국내 시장의 성장 가능성을 높게 보기 때문이다. 또 2010년 퇴직연금이 의무화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이에 앞서 교두보를 마련하려는 의도다. 지난 3월 말 현재 국내 자산운용사는 49개이며 이 중 외국인 지분이 50%를 넘는 외국계 자산운용사는 14개사다. 9일 자산운용업계에 따르면 하나금융그룹은 대한투자증권이 보유한 대한투신운용 지분 51%를 UBS로 넘기는 계약을 조만간 맺는다. 매각가격은 지난해 7월 양측이 합의한 가격에서 300억원을 더한 1800억원이다. 그동안 국내 자산운용시장의 성장세를 반영해야 한다는 하나금융그룹측 요구를 UBS가 수용했다는 점이 이색적이다. 이에 앞서 골드만삭스는 지난 7일 인프라펀드로 유명한 맥쿼리IMM자산운용 지분 100%를 인수한다고 밝혔다. 골드만삭스는 국내에서 주식형 펀드를 판매하기 위해 조직을 구성 중이다. JP모건은 금융감독위원회에서 종합자산운용사 허가를 받는 대로 영업을 시작할 예정이다. 지난해 8월 예비허가, 지난 3월 본허가를 신청한 JP모건은 9일에는 아동복지사업재단에 23만달러(2억원)를 기부하는 등 이미지 제고 등에 나서고 있다. 모건스탠리의 사모투자펀드가 최대주주인 랜드마크자산운용은 공개 매각 중이다. 시장에서는 교보자동차보험을 인수한 프랑스 보험그룹 악사와 지난해 11월 설립된 ING자산운용이 인수전에 참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ING자산운용은 은행쪽 판매망을 구축한 랜드마크자산운용을 인수, 몸집 불리기에 들어간 것으로 관측된다. 국내 자산운용사들은 중소형 자산운용사를 인수하는 전략으로 이에 맞설 전망이다. 국내 35개 자산운용사 중 지난 3월 말 현재 수탁고가 1조원이 안되는 회사가 7개사다. 반면 수탁고가 20조원이 넘는 회사는 삼성·미래에셋 두군데로 회사간 차이가 큰 편이다.UBS에 인수된 대한투신운용이 19조 5789억원으로 20조원에 육박한다.자산운용업계 관계자는 “올해와 내년은 인수합병(M&A)이 치열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퇴직연금이 의무화되는 2010년에 영업이 정상궤도에 올라서기 위해서는 늦어도 내년까지는 조직이 정비돼야 하기 때문이다. 외국계 자산운용사가 많아짐에 따라 해외투자도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외국계 자산운용사는 본사에서 운용 중인 해외펀드의 복제펀드나 외국의 유명 펀드를 골라서 투자하는 재간접펀드(펀드오브펀드)가 주력 상품이다.이에 따라 국내 자산운용사의 해외투자가 위축될 것이라는 일각의 우려도 있다.전경하기자 lark3@seoul.co.kr
  • [문화 시론] 할리우드 영화와 베토벤, 바그너, 모차르트 음악

    [문화 시론] 할리우드 영화와 베토벤, 바그너, 모차르트 음악

    글 최정호 한양대 겸임교수, 경영학 박사, 《CEO여, 문화코드를 읽어라》의 저자 인류 문화사에서 불멸의 악성(樂聖)으로 불리는 작곡가 베토벤에게 지금부터 180년 전쯤 한 예언자가 나타나 당신이 지금 작곡하는 음악들이 불과 100년 뒤부터 유성영화라는 활동사진에 원음대로 녹음이 되어 이것이 그가 태어났던 독일의 본이나 그가 작곡활동을 벌였던 오스트리아 비엔나는 물론 전 세계 구석구석에 똑같이 퍼져나가 매일같이 인류에게 감동과 환희의 눈물을 선사할 것이라고 예언해 주었다면 그는 큰 소리로 웃으면서 거짓말이라고 대답했을 것이다. 그런데 할리우드를 비롯한 구미 선진국의 명작영화에는 그의 선율들이 주요한 모티프를 던지면서 광범위하고 심도 깊게 활용되고 있다. 그의 그 유명한 ‘운명 교향곡(5번)’은 여러 영화에서 황홀경을 선사하고 있다. 10대의 우상 제레미 섬터 주연으로 이런저런 영화상을 수상한 <피터 팬>(2003), 그리고 엠마 톰슨이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하워즈엔드>(1992), 아카데미외국어영화작품상을 수상한 이탈리아의 페데리코 펠리니 감독과 그의 부인 줄리에타 마시나 주연의 <카비리아의 밤>(1957), 94세까지 현역으로 뛰며 20세기의 가장 현란한 지휘자로 불리던 백발의 지휘봉 없는 지휘자, 그리하여 필라델피아교향악단을 26년 간 지휘한 레오폴트 스토코프스키가 직접 등장하는 영화 <카네기홀>(1947) 등에서 큰 구실을 하고 있다. 오스카 와일드의 소설을 영화화하여 안젤라 랜즈베리가 아카데미여우조연상 후보에 오르는 등 주목을 끈 <도리안 그레이의 초상>(The Picture of Dorian Gray, 1945)에서는 베토벤의 ‘월광 소나타(Moonlight Sonata)’의 선율이 흐르고 있다. 그 후 베토벤의 월광곡은 흑인배우 제이미 폭스가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레이>(Ray, 2004)와 유태인 아드리엔 브로디가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반나치영화 <피아니스트>(Pianist, 2002)에서 또한 캐시 베이츠가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미저리>(Misery, 1990)에서 각기 구사되고 있다. 그의 전원 교향악의 ‘양치기의 노래(Shepherd’s Hymn)’ 멜로디는 아카데미 음악상 후보에 올랐던 <빅피시>(Big Fish, 2003)에 나온다. 베토벤의 제9교향곡은 죠프리 러쉬가 주연상을 수상한 <샤인>(shine, 1996)과 테러영화 <다이하드>(Die Hard, 2002)에 그리고 아카데미 감독, 각본, 작품상을 한꺼번에 수상한 스탠리 큐브릭 감독의 고전 폭력영화 <오렌지 시계공장>(A Clockwork Orange, 1971)에 쓰이고 있다. 또한 로빈 윌리암즈가 주연상 후보로 오른 <죽은 시인의 사회>(Dead Poets Society, 1989)에도 등장한다. <쥬라기 공원>(Jurassic Park, 1997)과 <비포어 선라이즈>(Before Sunrise, 1995), 그리고 <뉴른베르그의 재판>(Judgment at Nuremberg, 1961)에는 그의 피아노 소나타 ‘비창 Pathetique’)의 멜로디가 각각 배어 있다. 흑인 웨슬리 스나입스가 베니스 영화제에서 남우주연상을 받았다는 것과 흑인과 백인의 부부 스와핑이라는 기묘한 설정으로 화제가 되었던 <원나이트 스탠드>(One Night Stand, 1997)에는 베토벤의 현악 사중주 ‘카바티나 (Cavatina’)가 흘러나오고 있다. 그의 멜로디를 차용한 할리우드를 중심으로 한 영화는 무려 430편이 집계되어 있다. 그에 필적하는 또 다른 작곡가는 바로 리하르트 바그너이다. 지금까지 바그너의 선율을 삽입한 할리우드와 유럽의 각종 영화가 무려 428편에 달한다는 것이다(IMDB통계). 몇 가지 특기사항만 들면 바그너의 오페라 탄호이저를 빌려 쓴 할리우드의 대표작은 다음 세 작품이 있을 것이다. 1941년 영화사에 불멸의 금자탑을 쌓은 오손 웰즈의 <시민 케인>에는 탄호이저의 선율이 삽입되어 나온다. 1948년 존 폰테인 주연의 불후의 순애보인 <미지의 여성으로부터 온 편지(A Letter from An Unknown Woman)>에는 바그너의 탄호이저에서의 ‘오 그대 나의 사랑스러운 저녁별이여(O, du mein holder Abendstern)’가 삽입되어 있다. 1968년 찰튼 헤스턴 주연의 나치를 다룬 영화 <카운터포인트>에는 탄호이저 서곡이 라이트 모티프로 쓰이고 있다. 1996년 레오나도 디카프리오 주연의 <로미오와 줄리엣>에는 바그너의 로미오와 줄리엣이라 할 수 있는 ‘트리스탄과 이졸데’의 리베스토드(Liebestod)의 선율을 이용하여 무겁고 애절한 죽음의 사랑을 기리고 있다. 최신작 2006년의 <클림트>에서는 로엔그린의 멜로디를 차용하고 있다. 이 영화는 19세기 말에서 20세기 초까지 아트 누보의 거장 화가 오스트리아의 구스타프 클림트의 애정행각을 다룬 것으로서 존 말코비치가 주연을 맞고 있다. 1939년 할리우드의 대작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에는 바그너의 오페라 로엔그린에 나오는 신부의 합창이 나온다. 모차르트 음악의 쓰임새도 대단한 바가 있다. 모차르트의 음악은 무려 552편의 영화와 TV드라마에 나온다. 상당수가 그의 뮤직 비디오에 쓰이기도 했지만 예컨대 영화 <마스터 앤드 커맨더 : 위대한 정복자(2003)>에서는 바이올린 콘체르토 3번의 멜로디가 흐른다. TV드라마로 히트한 헬렌 미렌 주연의 <엘리자베스 1세 여왕(1998)>에서는 모차르트의 진혼곡 레퀴엠의 장중한 선율이 흐르고 있다. 짐 캐리의 출세작 <트루먼 쇼>(1998)에서는 모차르트의 호른 콘체르토 작품 1번의 1악장이 흐른다. 디카프리오의 <로미오와 줄리엣>에서는 모차르트의 교향곡 25번이, <아웃 오브 아프리카(1985)>에서는 클라리넷 협주곡A장조와 바이올린과 비올라 협주곡 E장조가 흐른다. <아웃 오브 아프리카>는 아카데미 작품상, 감독상, 음악상 등을 휩쓴 대작 영화이다. 요한 바흐의 선율은 각종 영화 401편에 기여하고 있다. 요한 슈트라우스는 278편의 영화 작품에 기여하고 있다. 멘델스존의 멜로디는 258편의 작품에 쓰이고 있다. 슈베르트의 멜로디는 247편의 영화에 깔려 있다. 브람스의 음악은 173편의 영화에 나온다. 유네스코가 천명한 대로 21세기는 문화의 세기이다. 문화의 세기라는 말은 문화 콘텐츠가 있어야 함을 의미한다. DMB가 지지부진하는 것도 콘텐츠 개발이 병행되지 않기 때문이라면 이들 클래식 음악이야말로 끊임없이 인류 영혼을 풍부하게 하는 불멸의 예술 콘텐츠임을 스스로 입증하고 있는 것이 아닐까.     월간 <삶과꿈> 2007.03 구독문의:02-319-3791
  • 현대카드 英서 4억弗 유로본드 발행

    현대카드가 아시아권 카드사로는 최초로 해외 시장에서 담보없이 순수 신용 기반의 채권 발행에 성공했다. 현대카드는 지난 27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에서 4억달러 규모의 유로 본드를 발행하는 계약을 성공적으로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채권 만기는 3년이며, 발행 금리는 리보(런던은행간 금리)에 0.43% 포인트를 더한 수준이다. 이번 채권 발행에는 바클레이즈 캐피털, 모건스탠리,RBS,UBS 등 4개 기관이 공동 주간사로 참여했다. 해외 공모사채 발행은 철저한 기업 실사에 국제 신용평가기관 두곳 이상으로부터 신용등급을 받아야 하는 등 자산유동화증권(ABS) 발행보다 조건이 까다롭다.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미국發 훈풍…국내증시 ‘열풍’ ?

    미국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이하 다우지수)가 1만 3000시대를 열었다. 미국발 훈풍으로 국내 증시도 오름세를 기록,1550대로 하루만에 복귀했다. 다우지수는 25일(현지시간) 전날보다 135.95포인트(1.1%) 오른 1만 3089.89를 기록했다. 코스피지수는 26일 7.58포인트(0.49%) 오른 1553.13을 기록했다. 장중에는 한때 사상 최고치인 1560선을 넘어서기도 했다. 다우지수가 1만 3000포인트를 넘어선 것은 지난해 10월 1만 2000포인트를 돌파한 지 6개월만이다.1만 1000포인트에서 1만 2000포인트까지 가는데 7년 반이 걸린 것과 비교하면 매우 빠른 속도다. 특히 지난 2월 중국의 긴축정책 시사로 하루에 546포인트나 빠진 충격을 이겨낸 뒤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국제 경제 호황 힘입어 세계증시 동반 랠리 다우지수에 포함된 기업들은 수출비중이 높은 다국적 기업들이 많다. 중국의 1·4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11.1%를 기록하는 등 전세계 경제가 성장하고, 달러가 약세를 보이면서 미국 기업의 수출이 늘고 있다. 이외에 왕성한 기업 인수·합병(M&A) 등도 주가 상승의 원인으로 꼽히고 있다.UBS글로벌자산운용의 숀 라이틀 글로벌주식운용본부장은 “M&A시장 활황은 저금리로 인한 낮은 대출비용, 낮은 부채비율, 사모펀드(PEF)라는 거대한 자본 유입 등으로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미국뿐만 아니라 세계 증시도 호황이다. 한국투자증권에 따르면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선진국지수에 포함된 22개국 중 미국, 캐나다, 호주 등 등 9개국,MSCI 신흥시장 지수에 포함된 22개국 중 한국, 중국, 인도네시아 등 11개국이 이달 들어 사상최고치를 갈아치웠다. 국내 증시도 당분간의 조정을 거쳐 상승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이에 따라 각 증권사들은 2·4분기 지수 전망을 올리고 있다. 현대증권은 2분기 지수전망을 1430∼1580에서 1500∼1670으로 올렸다. 일부 증권사들도 지수전망 상향을 검토중이다. 반면 투자는 선별적으로 해야 한다는 지적이 계속 나오고 있다. 굿모닝신한증권 김중현 과장은 “이제 시장의 관심은 지수 움직임이 아닌 종목별 수익률 게임으로 옮겨갔다.”고 진단했다. 김 과장은 “기존의 소외주들로 시장 주도주가 바뀔 가능성은 낮은 만큼 소외주에 대한 관심보다는 상승 가능성이 큰 종목을 찾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전경하기자 lark3@seoul.co.kr
  • “부시가 전쟁영웅 날조”

    조지 W 부시 미 행정부가 아프가니스탄과 이라크전 ‘홍보’를 위해 만들어낸 ‘영웅 신화’의 진실이 마침내 벗겨졌다. 국방부가 처음부터 사건의 조작·은폐를 기도했다는 증언도 나왔다. 부시 행정부의 국민 기만 홍보전략과 도덕성 부재에 대한 비판이 가열될 전망이다. 영웅 신화의 껍질을 벗은 주인공은 지난 2003년 3월 이라크 전에서 탄약이 떨어질 때까지 용맹하게 싸우다 포로로 잡힌 뒤 미군에 의해 구출됐다고 알려진 제시카 린치(여). 그리고 2004년 4월 미국 프로풋볼(NFL) 인기 선수 출신으로 거액의 연봉을 마다 하고 자원 입대, 불리한 전세 속에 최선봉에서 싸우다 사망했다는 팻 틸먼이다. 24일(현지시간) 미 하원 감독 및 정부개혁위원회 증언에서 이미 전역한 린치와 팻 틸먼의 동생 케빈은 “사건의 진실은 덮였고, 과대포장됐다.”며 부시 행정부를 강하게 성토했다. 케빈은 지난 2002년 형과 함께 자원 입대했고, 사건 당시 대열의 맨 뒤쪽을 따라오고 있었다. 그는 형이 아군의 오발로 사망했음에도 가족들은 5주나 지나서 진실을 알게 됐다면서 미 국방부를 ‘고의적이고 계산된 거짓말을 한 혐의’로 고발한다고 밝혔다. 당시 틸먼이 숨지는 순간까지 현장에 있었던 브라이언 오닐 상병은 “대대장 제프 베일리 중령이 진상을 말하지 말라고 지시했다.”면서, 특히 “동생인 케빈이 알지 못하도록 하라. 발설할 경우 곤란한 일을 당하게 될 것이라는 위협까지 받았다.”고 폭로했다. 이날 케빈은 형이 사망한 뒤 미군으로부터 받은 은성무공훈장의 글귀, 즉 용맹하게 싸우다 장렬히 전사했다는 내용을 낭독했다. 민주당의 엘지야 커밍스 의원은 “부시 대통령은 틸먼 사망후 며칠 뒤 있은 기자단 만찬 연설에서 틸먼의 용맹을 칭송하면서도 사망 과정은 얼버무렸는데, 백악관 역시 이 사실을 알고 있었다는 증거”라고 주장했다. 국방부 스탠리 매크리스털 소장은 사건이 발생한 엿새 뒤인 4월28일 틸먼이 아군의 오인사격으로 사망했을 수 있다는 이메일을 백악관에 보냈다고 주장했으나, 백악관은 이를 받은 일이 없다고 부인하고 있다. 제시카 린치 역시 이날 “왜 당국이 나의 동료, 진정한 영웅들이 전장에 있는데, 거짓 신화를 만들려 했는지 모르겠다.”면서 과대포장보다 영웅적인 것은 바로 ‘진실’이라고 강조했다.그녀는 사건 당시 동료 11명과 나시리야의 도로를 달리다 적들로부터 로켓포 공격을 받았으며 곧바로 3명이 숨지고, 이어 전투과정에서 추가로 8명이 사망했다고 회상했다.김수정기자 crystal@seoul.co.kr
  • [금융상품 백화점]

    ●우리투자증권, 확정금리형 달러화 환매조건부채권(RP) 판매 단기간 투자해도 높은 수준의 달러 기준 확정수익을 지급하는 상품이다. 신용등급 AA 이상의 국내 공기업(한국전력, 한국도로공사 등)이나 국내 기업(삼성전자, 포스코 등)이 발행한 달러화 표시채권에 투자되고 우리투자증권이 원금과 이자지급을 보증한다. 수출입대금결제로 달러 유출입이 잦은 회사나 유학·이민 등으로 달러가 필요한 고객들에게 알맞다. 원화로 입금해 달러화로 환전해서 가입하면 0.3%포인트의 우대금리가 제공된다.7일 미만 수시 입출금에는 연 4.7%,7일 이상 30일 이내는 연 4.8% 등의 확정금리를 지급한다. 최저 가입금액제한은 없다. 환전업무 특성상 오후 2시30분 이후의 입금은 환전 및 입출금에 제한이 있다.●신한은행,BNP파리바 봉주르중남미플러스투자신탁 최근 정치·경제부문의 성공적 구조조정으로 안정적 성장기반을 확보해 매력적인 시장으로 부상한 브라질, 멕시코, 칠레 등 중남미국가에 투자하는 상품이다.2000년 9월 설정된 이후 7년 동안 평균 20% 이상의 연 수익률을 기록한 파베스트라틴아메리카펀드를 모델로 했다. 해외투자전문회사인 BNP파리바자산운용에서 운용한다. 모건스탠리의 투자지표인 MSCI라틴아메리카10/40을 투자기준으로 정하고 신탁재산의 60% 이상을 주식에,40% 이하를 채권에 투자한다. 펀드 내에서 환헤지를 하며 선취수수료 1.0%, 신탁보수는 연 1.96%이다.30일 미만 환매시는 이익금의 70%,90일 미만 환매 때는 이익금의 30%를 환매수수료로 내야 한다.●대한투자증권, 해외투자펀드 2종 판매세계적 자산운용기관인 UBS와 운용제휴를 통해 유로지역 상장주식에 투자하는 ‘파워유로 주식형펀드’와 중국 주식에 투자하는 ‘파워차이나 주식형펀드’ 2종을 판다. 파워유로 주식형펀드는 안정적 성장을 지속하고 있는 13개 서유럽 선진국에 분산투자하는 펀드로 자산의 90%를 유로지역 선진국 증권거래소에 상장된 주식에,10%를 국내 유동자산에 투자한다. 파워차이나 주식형펀드는 중국·홍콩시장에 상장된 중국기업에 90%를 투자한다. 두 펀드 모두 펀드 내에서 환헤지를 하며 90일 미만 환매 때는 이익금의 70%를 수수료로 내야 한다. 펀드 환매를 요청하면 환매청구일로부터 제 9영업일에 대금이 지급된다.●대신증권, 부자만들기 일본펀드장기불황에서 벗어나고 있는 일본의 경제회복기를 겨냥해 만든 재간접 주식형 펀드상품이다. 간접투자증권(펀드)에 신탁재산의 50% 이상을 투자하고, 일본 상장지수펀드(ETF)에 40% 이하, 채권 및 유동성 자산에 40% 이하를 편입한다. 펀드는 JP모건, 모건스탠리 등 세계적 운용사의 일본 투자 주식형 펀드 중 성과가 우수하다고 판단되는 펀드에 투자한다. 특히 세계적 펀드자문사인 모닝스타의 전문적 투자자문을 활용해 안정성을 높였다. 환헤지로 환변동 위험을 낮췄고 현재 양국간 금리 차이로 2∼3%의 환헤지 이익도 추가적으로 기대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적립식 투자의 경우 최초 가입 때 10만원 이상이며, 이후에는 자유적립이 가능하다.●농협, 행복일기 스페셜 지난해부터 판매한 여성 전용 복합상품인 행복일기를 새롭게 단장했다. 고객의 결혼과 출산에만 우대금리를 지급한 것에서 더 나아가 세자녀 가구, 맞벌이 가구에도 최대 연 0.2%포인트 금리를 추가 지급,1년제 정기예금의 경우 최고 5.35%까지 가능하다. 무보증신용대출금액은 ‘행복일기론’을 확대, 맞벌이 가구는 최고 1억 2000만원까지 양도성예금증서(CD) 금리에 2.05%(최고 0.7%까지 우대)를 더한 금리로 대출받을 수 있다. 이외 교통재해 상해 때 최대 1000만원까지 보장하는 무료 보험혜택, 인터넷·텔레뱅킹 등 전자금융수수료 면제 등 기존 상품의 혜택은 그대로 유지된다. 만 15세 이상 여성이면 누구나 가입할 수 있고 대출은 만 25세 이상 55 미만이어야 한다.
  • 인천시·NSC 오월동주?

    인천시·NSC 오월동주?

    인천경제자유구역의 핵심인 송도국제도시 ‘국제업무단지’ 외자유치 부진 등을 둘러싸고 인천시와 개발사업자인 송도신도시개발유한회사(NSC) 간에 갈등을 빚고 있다. 토지공급계약 당시부터 문제의 소지를 안고 출발한 이들은 경제자유구역 개발이 가시화되면서 이해관계가 대립돼 ‘닭이 먼저냐 달걀이 먼저냐.’ 식의 논란을 벌이고 있다. ●부지 둘러싸고 특혜 논란 논란은 대개 그렇듯 특혜 시비에서 비롯됐다. 미국 게일사와 국내 포스코건설의 7대 3 합작법인인 NSC가 인천시로부터 국제업무단지 개발지 173만평을 평당 69만원에 사들인 것은 특혜라는 주장이 시의회 등을 중심으로 제기되고 있다. 이 땅은 최근 개발붐을 타고 평당 500만원을 호가하고 있다. 때문에 토지대금 1조 2000억원과 NSC가 인천시에 기부채납하기로 한 기반시설(53만평) 건설비용 5400억원을 제외하더라도 4조원 이상의 이익을 낼 수 있다는 것이다. 또한 아파트 건설 등으로 막대한 개발이익을 기대할 수 있다는 주장이다. 이에 대해 NSC측은 ‘물에 빠진 사람 구해 주니까 보따리 달라는 격’이라는 반응이다. 2002년 3월 인천시와 토지계약을 맺을 당시는 송도가 매립중인 갯벌에 불과해 국내·외 투자자 누구도 거들떠 보지 않는 상황에서 미래가치를 보고 조성원가를 상회하는 가격으로 매입했다는 것이다. 자신들이 개발사업을 추진하면서 송도 전체의 가치가 상승하는 시점에서의 잣대로 특혜 시비를 거론하는 것은 부당하다고 강조한다. NSC가 공언한 투자유치가 부진한 것도 성토 대상이다. ●실질적 외자유치 한건도 없어 NSC는 당초 127억 달러에 달하는 국내외 투자를 장담했지만 1조 5000억원을 국내 금융기관에서 프로젝트 파이낸싱으로 조달했을 뿐 지금까지 실질적인 외자유치는 한건도 없다. 지난해 미국 투자은행인 모건스탠리가 1억 5000만 달러를 3년간 분할투자하기로 약정을 맺었지만 아직까지 실행되지 않고 있다. 이같이 개발일정이 지연되자 시가 NSC와 계약을 파기하고 경제자유구역을 총체적으로 재검토하라는 주장까지 제기되고 있다. 이에 대해 NSC측은 2005년 말에야 송도개발 마스터플랜이 반영된 실시계획이 승인되는 등 외자유치 환경이 조성됐음에도 1년 남짓한 시점에서 개발지연을 비판하는 것은 부당하다고 반박한다. 아파트 분양수익금도 인천시에 기증할 컨벤션센터 등 각종 개발자금으로 재투자되고 있다고 강조한다. ●공멸 피해 공동개발등 상생대책 마련중 인천시도 외자유치 부진과 NSC와의 계약에 문제가 있다는 것은 인정하지만 계약 파기는 무리가 있다고 보고 보완책을 강구 중이다. 이 차원에서 NSC 지분을 시 산하 공기업인 인천도시개발공사가 10% 내외로 인수해 공동개발하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다. NSC 관계자는 “계약 파기 주장은 합의정신을 해칠 뿐 아니라 국내외 투자가 가시화되고 있는 시점에서 투자자들로부터 신뢰를 잃을 수 있다.”고 말했다. 전문가들도 인천시와 NSC 모두 ‘판을 엎는’ 행위가 공멸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기 때문에 갈등을 겪으면서도 ‘오월동주’의 길을 걸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인천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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