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스탠리
    2026-04-08
    검색기록 지우기
  • 디자인
    2026-04-08
    검색기록 지우기
  • 중개사
    2026-04-08
    검색기록 지우기
  • 통신사
    2026-04-08
    검색기록 지우기
  • 신용도
    2026-04-08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2,088
  • 증권업계, 월가 인재 영입 경쟁

    국내 증권업계가 세계적인 투자은행(IB) 인력을 앞다퉈 영입하고 있다. 비우량주택담보대출(서브프라임 모기지론) 사태로 대대적인 인력 감축에 나선 세계적 IB들의 상황을 기회로 삼는다는 전략이다. 16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우리투자증권은 골드만삭스, 도이체방크 등 세계적인 투자은행 출신의 전문가 4명을 올해 영입해 트레이딩과 헤지펀드 운용, 계량분석 업무에 배치했다. 이들은 싱가포르에서 다음달부터 1억달러 규모로 운용하는 헤지펀드 업무를 맡는다. 모건스탠리와 씨티그룹, 골드만삭스 등에서 다양한 경험을 쌓은 김중백 해외시장운용센터장도 이 가운데 한 명이다. 삼성증권도 지난 3월 메릴린치에서 18년 동안 리스크 관리와 자금조달 등의 업무를 맡았던 권경혁씨를 전무로 영입했다. 앞서 올 초에는 UBS에서 상품개발 실무자를 헤지상품개발파트 총괄 책임자로 영입하기도 했다. 삼성증권은 앞으로 더 많은 인재를 영입하기 위해 미국 뉴욕에 현지법인과는 별도로 채용사무소를 마련, 인사팀 1명을 상주시켜 인재 스카우트 작업을 펼치고 있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현재 220여명 수준인 IB 인력을 2010년까지 500명까지 늘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우증권은 최근 리먼브러더스와 바클레이스 캐피털, 코메르츠방크 등에서 20여년 동안 트레이딩, 채권영업, 파생상품 업무 등을 맡았던 이건표 전무를 IB사업추진단장으로 영입했다. 이르면 내년부터 운영하게 될 헤지펀드 업무를 맡을 트레이더 한 명도 골드만삭스에서 영입했다. 김재천기자 patrick@seoul.co.kr
  • ‘제2 외환위기’?

    ‘제2 외환위기’?

    일각에서 ‘제2의 외환위기론’을 제기해 논란이 일고 있다. 그러나 현재 한국 경제의 상황은 1997년 9월의 외환위기 직전과는 다르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대체적인 의견이다. 임태희 한나라당 정책위의장은 지난 11일 “외환위기가 있던 지난 98년 이전과 유사한 현상들을 보이고 있다.”고 발언했다. 앞서 모건스탠리도 지난달 초 ‘제2의 IMF사태’가 한국에서 진행되고 있다는 보고서를 내 논쟁을 불러일으켰었다. 임 위원장은 ▲단기외채 증가 ▲외환위기 이후 첫 경상수지 적자 ▲고물가 ▲새마을 금고 등 제2금융권의 부실 등을 꼽았다. 임 정책위의장은 거시경제의 위험 신호를 점검해야 한다고 말했다. 모건스탠리는 지난달 한국 은행들의 대출금은 예금의 1.33배에 이르지만 신용시장에서의 손실은 자금 운용을 어렵게 할 것이라는 보고서를 냈다. 모건스탠리는 한국이 금리를 인상하든 인하하든 문제를 악화시킬 것이라면서 금융쇼크 상태에 직면해 있다고 주장했다. 거시지표로 한 가지씩 따져 보면 외환위기 직전인 1997년 9월 단기외채는 805억 달러. 지난해 말 단기외채는 두배 정도 많은 1587억 달러다. 경상수지 적자 규모는 1997년말 현재 약 83억 달러였고, 올해 1∼4월 경상수지 누적 적자는 약 68억 달러다. 소비자물가는 당시 4.4%였고 올 1∼5월 평균 물가는 4.0%이다. 일부 숫자들은 유사하기도 하고 더 위험해 보이기도 한다. 12일 이성태 한국은행 총재는 기자간담회에서 ‘외환위기와 비슷한 위기설’에 대해 “그렇지 않다고 본다.”면서 “구조로 본 지표들은 당시에 비해 튼튼하다.”고 밝혔다. 이 총재는 ▲우선 1997년 대기업들의 부채비율이 400%를 넘었지만 현재 우리나라 기업들의 부채비율은 100% 이하인 점 ▲1997년의 경상수지 적자가 2∼3년간 커져 우리나라 경제규모에 비해 무시할 수 없는 수준이 됐지만, 올해는 지난 10년간 경상수지 흑자에서 처음으로 적자로 돌아서지만 경제규모에서 큰 문제점을 일으킬 정도는 아니라는 점 등을 들었다. 여기에 외환보유고의 규모와 단기외채의 비중도 큰 차이가 난다. 외환위기 직전인 1997년 9월말 외환보유고는 224억 달러로 단기외채 805억 달러의 -359%(약 4분의1 규모)였지만, 지난해 말 단기외채 규모는 1587억 달러로 외환보유고 2622억 달러의 60.5%에 불과하다. 단기외채의 증가 속도가 빠르다는 것은 걱정스러운 측면이다. 그러나 정부는 내용적으로 1997년 때의 단기외채와 성질이 다르다고 본다. 최근 단기외채의 증가는 국내 조선업체가 수출대금을 선물환매도하고 우리나라 사람들이 해외증권투자를 늘리면서 환위험을 회피하고자 하는 선물환 매도 등이 겹쳤기 때문이라는 외환 당국의 설명이다. 지난해만 해도 이같은 수요가 조선업계에서 551억 달러, 해외증권투자에서 400억 달러 등 약 1000억 달러 규모다. 이는 2007년에 늘어난 총외채 1200억 달러의 약 83%에 이른다. 권순우 삼성경제연구소 거시경제실장은 “외환위기와 비슷한 위기라는 지적에 대해서는 동의하기 어렵다.”면서 “다만 국제유가가 1년 사이에 80∼90% 상승하는 상황에서 경상수지 적자가 날 수는 있지만 규모가 크지도 않고, 외환의 유동성도 충분한 만큼 위기로 진단해선 안 된다.”고 말했다. 문소영기자 symun@seoul.co.kr
  • 코스피 1800선 붕괴… 中증시 급락 여파

    고(高)유가와 인플레이션 부담 속에 중국 증시가 급락하면서 코스피 지수 1800선이 무너졌다. 10일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34.58포인트(1.91%) 하락한 1774.38로 장을 마쳤다. 코스피 지수가 종가 기준으로 1800선 아래로 떨어진 것은 지난 4월24일 이후 31 거래일만이다. 코스닥 지수도 전날보다 10.99포인트(1.73%) 떨어진 626.01로 마감했다. 전날 가까스로 1800선을 지킨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4.40포인트 오른 1813.36으로 출발했다. 그러나 오전 10시쯤 벤 버냉키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 의장이 금리 인상 가능성을 내비친 사실이 알려지면서 떨어지기 시작했다. 오후 들어서는 중국 증시 폭락의 여파로 낙폭을 키웠다. 지난 10일 단오절로 휴장했던 중국 증시는 중국 정부가 지난 주말 지급준비율을 1%나 인상한 것이 이날 한꺼번에 반영되면서 급락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이날 전날보다 257.34포인트(7.72%) 급락한 3072.33를 기록했다. 여기에 ‘한국에 제2의 IMF사태가 진행 중’이라는 논조의 모건스탠리의 보고서도 불안감을 부추겼다. 여러 악재가 겹치면서 외국인과 기관은 ‘팔자’에 나서 유가증권 시장에서 각각 2771억원,454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개인은 3149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현대증권 김영각 연구위원은 “코스피 지수가 60일 이동평균선인 1772를 지켜냈기 때문에 별다른 악재가 없다면 여기서 반등하겠지만 더 내려간다면 120일 이동평균선인 1750선까지 떨어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김재천기자 patrick@seoul.co.kr
  • “베트남 6개월내 IMF위기 닥칠 것”

    “베트남 6개월내 IMF위기 닥칠 것”

    금융위기 조짐을 보이고 있는 베트남이 국제통화기금(IMF) 구제 금융 상황에 내몰리게 될 것이란 분석이 갈수록 힘을 얻고 있다. 9일 AFP통신은 델타시큐리티그룹(DSG) 아시아 애널리스트 애덤 르 메주리어의 8일자 분석을 인용,“베트남이 6개월 안에 IMF 프로그램 스타일의 정책을 필요로 하게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특히 긴축 통화정책과 베트남 통화인 동(Dong=VND)에 대한 평가절하도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했다. 현재 VND는 달러당 환율 1대 1만 6000으로 거래되고 있으나 현지 암시장에선 이미 이를 훨씬 웃돌아 달러당 1만 8500동을 기록하고 있다. 나아가 전문가들은 환율 가치가 12개월 안으로 40% 이상 떨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고 AFP는 덧붙였다. 영국 금융그룹 HSBC도 보고서에서 지난달 기록적인 25.2%로 치솟은 인플레가 30%까지 더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베트남은 수입 급증으로 인해 올 들어 지난달까지의 무역 적자가 144억달러로, 이미 지난해 전체 적자인 120억달러를 뛰어넘은 상태다. 이런 가운데 작년 3월 1100포인트를 넘어섰던 주가지수가 지난주 400선까지도 무너졌다. 통신은 말레이시아 아셈뱅커스 리서치의 8일 보고서를 인용,“최악의 시나리오는 외국 자본의 대거 이탈이 발생, 경상수지 위기가 커지고 결국 IMF 구제에 기댈 수밖에 없게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아셈은 신용평가 기관 무디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피치와 투자은행 모건 스탠리가 베트남에 대한 신용평가를 잇달아 하향조정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미국의 장기적 경기침체와 고유가 여파도 베트남이 넘어서기 어려운 여건을 더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스탠더드 차터드 뱅크도 최근 보고서에서 “동화 평가절하 압력이 가중되고 있다.”면서 “무역수지가 좋아지지 않으면 개선을 기대하기 불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하노이에 본부를 둔 베트남 비즈니스포럼의 마이클 피즈 회장도 “유동성이 줄고 예금이 이탈하면서 부실채권이 증가하는 은행권 위기 상황으로 투자자의 신뢰를 떨어뜨릴 수 있다.”고 우려했다. 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 [高유가 민생안정 대책] 140弗 육박

    [高유가 민생안정 대책] 140弗 육박

    한동안 하락세를 보이던 국제유가가 이틀 만에 16달러나 폭등했다. 배럴당 139달러를 돌파해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이에 따라 가뜩이나 어려운 글로벌 경제를 더욱 짓누를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 산업계도 고유가에 환율급등까지 겹치면서 ‘패닉(공황)’ 수준의 위기감에 빠져들고 있다. 6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7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장중 배럴당 139.12달러까지 치솟은 끝에 전날보다 10.75달러나 폭등한 배럴당 138.54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이는 달러 기준 역대 최대 상승폭이다. 영국 런던 선물거래소(ICE)의 7월 인도분 북해산 브렌트유도 전날보다 10.42달러 오른 배럴당 137.96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두바이유 현물가격도 전날보다 4.89달러 오른 배럴당 122.76달러를 기록했다. 이날 유가 폭등은 달러 가치가 미국 고용시장 악화로 급락하고 한달내 유가가 배럴당 150달러에 도달할 수 있다는 모건스탠리의 전망이 나온 데다 이스라엘의 이란 핵시설 공격 발언으로 시장 불안심리가 커진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유가 상승이 이어지는 가운데 원·달러 환율까지 최근 급등세를 보이면서 국내 산업계가 체감하는 위기의 강도는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특히 항공, 해운, 정유 등 원유가격이 수익과 직결되는 업종들은 생존 차원의 자구책 마련에 나서고 있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올해 경영계획에서 유가를 배럴당 85달러 수준으로 잡았지만 유가가 치솟자 연초부터 비상 경영 체제로 들어갔다. 환율마저 크게 올라 항공사의 원유가 부담은 지난해보다 60% 이상 늘었다. 항공업계는 매출의 50%가량을 유류 구입비로 쓰고 있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유가가 배럴당 1달러 오르면 연간 300억원의 추가 비용이 들어가는 상황이다. 대한항공은 이달부터 다음달 중순까지 인천∼괌 등 12개 노선을 감편하는 한편 부산∼시안 등 5개 노선 운항의 잠정 중단에 들어갔다. 아시아나항공은 전 직원을 대상으로 희망휴직 신청을 받고 있다. 아시아나항공측은 이번 희망휴직 실시로 120여명 안팎의 인건비를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석유화학 및 정유업계의 시름도 깊어지고 있다. 석유화학의 기초원료인 나프타 가격이 t당 1100달러를 넘어서면서 적자가 확대될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유화업계는 t당 900달러선까지는 버틸만 했지만 현재와 같은 상황이 지속되면 중소 플라스틱 업체부터 도산하는 기업이 나올 것으로 보고 있다. 정유업계도 초비상이다. 정유기업의 이익을 판단하는 기본지표인 단순정제마진이 지난해 상반기에는 배럴당 평균 4.22달러였지만 4분기 -0.17달러로 떨어졌고 올해 1분기 현재까지의 평균은 -1.26달러까지 내려갔다. 유류 사용량이 전체 매출의 20%에 이르는 해운업계도 수익성 확보에 비상이 걸렸다. 한진해운, 현대상선 등 해운사들은 유가 변동에 따라 유류할증료를 연동시키는 방법으로 운임 계약을 하고 있지만 세계적인 경기 침체로 하주들 또한 사정이 좋지 않아 운임협상이 쉽지 않은 상태다. 해운사들은 수요가 적은 노선의 운항을 감편하고 기름값이 싼 해외 항구에서 주유 등을 통해 유류비 절감에 총력전을 벌이고 있다. 최종찬 김태균기자 windsea@seoul.co.kr
  • [NHL] 빨간 날개, 11번째 우승컵 품다

    경기 종료 1분27초를 남긴 마지막 3피리어드. 스코어는 3-1. 골텐더(골키퍼) 마크 플러리를 빼고 대신 공격수를 투입, 골문을 아예 텅 비워둔 채 반격에 나선 ‘펭귄’들의 기세에 디트로이트는 움찔했다.그러다 터진 골.1점을 만회한 피츠버그의 기세에 디트로이트는 이틀 전 다 잡아놓고도 승리를 놓친 악몽이 되살아나는 듯했다. 그러나 저항은 거기까지였다. 천장이 찢어질 듯 “진격 펭귄!”을 한목소리로 외치는 홈팬들의 일방적인 응원 속에 3초를 남겨두고 디트로이트 골문으로 날아든 퍽은 골텐더 크리스 오스굿의 왼손에 들어간 뒤 튀어나왔고, 두 번째 슛마저 종료 버저와 함께 골라인을 따라 무심하게 굴러갔다.빙판을 녹일 듯 뚝뚝 떨어지는 펭귄들의 눈물을 뒤로하고 디트로이트는 빨간 날개를 활짝 펴 세상에서 가장 화려한 우승컵이라는 스탠리컵을 품었다. 디트로이트 레드윙스가 5일 피츠버그 멜런아레나에서 벌어진 북미아이스하키리그(NHL) 챔피언결정전(7전4선승제) 6차전에서 피츠버그 펭귄스의 추격을 3-2로 따돌리고 최종 전적 4승2패로 우승했다. 창단 82시즌 만에 11번째 정상. 지난 2002년 이후 6년 만에 탈환한 우승컵에 자신들의 이름을 새겨넣은 디트로이트는 또 몬트리올 캐나디안스(23회), 토론토 메이플리프스(13회)에 이어 미국팀으로는 최다 우승의 기록을 이어나갔다. 지난 2006년 토리노겨울올림픽에서 조국 스웨덴에 금메달을 안긴 니클라스 린드스트롬은 스탠리컵을 치켜든 첫 유럽 출신 주장으로 이름을 올렸고,3피리어드 세 번째 골로 승부에 쐐기를 박은 헨리크 제테르버그는 최우수선수(MVP)에 뽑혀 콘 스미스 트로피의 주인이 됐다. 1피리어드 5분3초 만에 브라이언 라팔스키의 선제골로 기선을 잡은 디트로이트는 2,3피리어드 발테리 필퓰라와 제테르버그가 골을 보태 승리를 굳혔다.반면 피츠버그는 믿었던 ‘젊은 피’ 시드니 크로스비와 예브게니 말킨이 결정전 6차전까지 각각 2골4어시스트와 1골2어시스트로 부진, 통산 세 번째 우승의 문턱에서 돌아섰다.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산은총재 민유성씨 내정

    산은총재 민유성씨 내정

    민영화를 앞두고 있는 산업은행 총재에 민유성(54) 리먼브러더스 서울지점 대표가 내정됐다. 민 내정자가 임명되면 1980년 19대 하영기 총재가 임명된 이후 민간 전문가로는 26년 만이다. 전광우 금융위원장은 2일 민 대표를 제34대 산은 총재로 임명 제청했다고 밝혔다. 민 내정자는 서울 출신으로, 경기고와 서강대 경영학과, 미국 뉴욕주립대 대학원을 졸업하고 모건스탠리증권 서울사무소장, 환은살로먼스미스바니증권 사장, 우리금융지주 재무담당 부회장 등을 지냈다. 김재천기자 patrick@seoul.co.kr
  • [단독]親中 오바마 親日 매케인

    [단독]親中 오바마 親日 매케인

    |워싱턴 김균미특파원|미국 민주·공화당 대통령 후보들의 아시아정책 자문단의 면모가 서서히 드러나고 있다. 현재까지는 캠프 밖에서 아시아정책과 관련한 자문역할에 그쳤지만 양당 대선 후보들이 확정되면 대(對)아시아정책의 틀을 마련, 본격적으로 후보들을 돕게 된다. 현재까지 드러난 인물들의 이력을 보면 버락 오바마 민주당 상원의원은 중국에, 존 매케인 공화당 상원의원은 일본에 각각 비중을 두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한·중·일 전문가 28명 첫 회동 2주전 첫 회의를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앞서 준비 모임을 가졌다. 첫 회의에는 중국과 한국, 일본, 동남아 전문가 28명이 참석했다. 오바마의 외부 아시아정책 자문팀 회장은 제프리 베이더 미 브루킹스연구소 중국센터 소장 및 외교정책담당 선임연구원이 맡고 있다. 국가안보회의(NSC), 국무부, 무역대표부에서 27년간 일한 중국 전문가이다. 공동 회장을 맡은 모나 서펀(여)은 워싱턴의 국제경영전략자문회사인 스톤브리지 인터내셔널의 부사장으로 동남아 전문가이다. 매튜 굿먼 전 백악관 아시아경제담당 국장은 일본 전문가이다. 마이클 시퍼는 현재 평화·안보 관련 스탠리재단에서 정책분석 책임자로 활동하고 있다. 데릭 미첼 국제전략연구소(CSIS) 선임연구원은 국제안보·비확산 및 아시아 전문가이다. 중국과 한반도·동남아 문제에 정통하다. 케빈 닐러 국제정책포럼 선임연구원은 통상법과 통상정책 전문가이다. 브루킹스연구소와 스톤브리지 출신들이 다수를 차지하며 중국 전문가들의 비중이 높은 편이다. ●랜달 슈라이버·마이클 그린 등 포진 매케인 공화당 상원의원의 아시아정책 자문은 리처드 아미티지 전 국무부 부장관이 맡고 있다. 컨설팅회사인 아미티지 인터내셔널을 설립, 회장으로 활동중이다.1999년 대북정책 관련 포괄적 접근에 관한 보고서를 발표했다. 랜달 슈라이버 전 미 국무부 동아태 부차관보는 2005년 아미지티 인터내셔널 창립 맴버로 참여했다.CSIS에도 적을 두고 있다. 중국 전문가로 국무부에서 일하기 전 국방장관실에서 4년간 컨설턴트로 활동했다. 마이클 그린 CSIS 수석연구원 겸 일본담당 소장은 2001∼2005년 NSC 한국·일본·호주·뉴질랜드담당 보좌관으로,2004∼2005년 NSC 아시아담당 선임보좌관으로 재직했다. 일본계인 로빈 사코다는 아미지티 인터내셔널에서 파트너로 활동하고 있다. 아미티지가 국무부 부장관 때 보좌관으로 일했으며,1994∼1999년 미 국방부 일본과장·아태과장을 지냈다. kmkim@seoul.co.kr
  • 산은 민유성씨·우리금융 이팔성씨 유력

    산은 민유성씨·우리금융 이팔성씨 유력

    산업은행·우리금융지주 등 주요 금융공기업의 기관장 인선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 27일 금융위원회 등에 따르면 산은 총재로 민유성 리먼브러더스 한국 대표가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 관계자는 “산은 총재 후보가 민 대표와 하영구 한국씨티은행장으로 압축됐고 민 대표가 유력하다.”고 밝혔다. 황영기 전 우리금융지주 회장은 삼성그룹 비자금 의혹 등이 제기되면서 배제됐다는 분석이다. 뉴욕과 국내 씨티은행에서 약 10년간 근무한 뒤 모건스탠리증권, 살로먼스미스바니증권 등에서 한국 대표로 일했던 민 대표는 2001∼2004년 우리금융지주 재무담당 부회장으로 있었다. 이때 전 위원장은 민 대표와 함께 부회장으로 근무했었다. 그래서 전 위원장이 민 대표를 적극 추천했다는 얘기가 나온다. 정부 관계자는 “민 대표가 유력하지만, 매일 ‘1순위’가 바뀌는 상황에서 뚜껑이 열리기 전까지 확정됐다고 말하기는 어렵다.”면서 “인사는 이명박 대통령이 중국 방문을 마치고 돌아오는 30일쯤 결정될 것이고, 그때까지 민 대표가 선두를 달릴지 장담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26일 지원자 8명 중 5명에 대한 면접을 실시한 우리금융회장후보추천위원회는 이날 후보를 이팔성 서울시향 대표(전 우리증권 사장)와 임영록 전 재정경제부 차관 등 2명으로 압축, 정부에 인사검증을 의뢰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덕훈 전 금융통화위원이 2배수에 들지 못하면서 이 대표가 유력 후보 자리를 굳힐 것으로 보인다. 임 전 차관이 경제관료 30년 시절 재경부 은행제도과장과 금융정책국장을 역임해 금융통으로 통하지만 산은 총재에 관료 출신이 배제된 점을 감안하면 우리금융회장 자리 역시 민간 출신에게 돌아갈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다. 문소영 전경하기자 symun@seoul.co.kr
  • 美언론,쇠고기 안전성에 ‘일침’

    美언론,쇠고기 안전성에 ‘일침’

    미국 주요 방송인 CNN이 14일(현지시간) 미국산 쇠고기의 안전 시스템이 무너지고 있다며 자국산 쇠고기의 안전성 문제를 직접 거론했다. 한국에서 미국산 쇠고기의 수입 반대 여론이 용광로처럼 끓고 있는 가운데 미국 유력 언론의 고백이 나온 것이다. 뉴욕타임스와 AP 등 미국의 다른 유력 언론들이 이 문제를 이슈화할지 주목된다. CNN에 따르면 미 전역에서 올해 1200만마리의 소가 도축될 예정이다. 하지만 현장 검사관이 부족해 쇠고기 안전성 감독에 구멍이 뚫렸다. 검사관 숫자는 전국적으로 평균 11%, 일부 지역은 20%까지 부족하다. 도축장마다 검사관이 있어야 한다는 연방법의 규정이 지켜지지 않고 있는 것이다. 미 농무부(USDA) 검사관으로 22년 동안 근무했던 스탠리 페인터는 “도축장에서 안전성 문제가 발생해 업자들에게 시정을 요구해도 묵살되는 경우가 비일비재하다.”고 지적했다. 로사 드로르 민주당 하원의원(코네티컷주)도 “미국의 식품 안전시스템이 붕괴 중”이라고 우려했다. 또한 미 농무부 핵심 고위관리들 가운데 쇠고기 로비스트 출신들이 드물지 않다는 점도 문제다. 쇠고기 업자들의 로비가 먹힐 가능성이 그만큼 높기 때문이다. 농무부 홈페이지에 따르면 고위직 등 6명의 직원이 축산협회와 육류 포장업체의 로비스트 출신이다. 게다가 미국 정부는 자국산 쇠고기에 대한 광우병 우려가 커지면서 일부 민간업체들이 자구책으로 도축 대상 소들에 대한 광우병 전수검사를 추진하는 것도 막고 있다. 비용이 많이 들어간다는 이유로 전수검사를 반대하는 다른 민간업체들을 위한 것이다. 이와 관련,AP통신은 미국 정부가 광우병 전수검사 시도를 막기 위해 연방항소법원에 제소했다고 보도했다. 이래저래 미국산 쇠고기의 안전성에 대한 불신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최종찬기자 siinjc@seoul.co.kr
  • 자본금 1000억 부동산개발사 세운다

    애경과 군인공제회, 모건스탠리가 자본금 1000억원 규모의 국내 최대 부동산 개발업체를 세우기로 했다고 12일 밝혔다. 자본 참여 비율은 애경이 40%, 군인공제회와 모건스탠리가 각각 30%이다.3사는 조만간 공식 조인식을 갖고 회사 설립을 공표할 예정이다. 새로 설립되는 부동산 개발업체는 대형 백화점과 아파트 단지 개발은 물론 복합도시와 같은 도시개발사업에도 적극 뛰어들 계획이다. 애경은 유통업과 부동산개발 연계 사업을 펼치기 위해 역세권 개발 등에 관심을 갖고 있으며, 군인공제회는 사회간접자본시설과 아파트 개발 등 각종 부동산 개발 프로젝트 파이낸싱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 모건스탠리도 규모가 큰 부동산 개발사업을 찾고 있었다.주현진기자 jhj@seoul.co.kr
  • [금융상품 백화점]

    ●동양생명, 수호천사 꿈나무 플러스 보장보험 질병과 재해 보장은 물론, 교육비 지원도 가능하다. 보험계약이 끝나면 자립자금 1000만원이 지원된다. 백혈병·골수암 등 고액치료가 필요한 암 진단시 1억원, 이외 암은 5000만원,5대 장기이식수술에 3000만원을 지급하는 등 보장금액을 높였다. 폭력사고 위로금 300만원, 유괴납치 위로금 500만원을 보장한다.●LIG손보, 골드리치보험 만기 때 보험료의 140%가량을 돌려 주는 저축성 보험이다. 보험계약 대출 이율 대신 공시이율을 적용, 계약자의 수익성을 높였다. 월 20만원씩 10년간 납입하면 15년 만기 때 3400여만원을 받을 수 있다. 상해 의료·입원비, 질병입원비 외에도 골프 관련 담보를 강화했다. 홀인원이나 알바트로스 축하금, 본인 골프용품 파손과 실수로 골프시설에 입힌 손해까지 보상받는다.●푸르덴셜투자증권, 푸르덴셜글로벌BIG5 IB파생상품 서브프라임모기지론 사태 이후 주가 하락 폭이 컸던 세계적인 금융기관들의 평균 주가에 연계한 파생상품 펀드. 크레디트스위스, 골드만삭스,JP모건체이스, 메릴린치, 모건스탠리 등 5곳의 주가 평균이 오르면 오른 만큼 수익을 얻고,40% 미만으로 떨어지면 조건부로 원금을 보장한다.●하나대투증권, 흥국 체인지업 주식혼합펀드 주식형펀드로 운용하다 목표수익률(10%)에 이르면 주식을 전량 매도해 채권형으로 운용하는 상품. 펀드 운용 초기 자산의 90% 이상을 주식에 투자, 단기 시황을 중심으로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대형주를 중심으로 한 안정적인 포트폴리오를 통해 시장 대비 초과 수익을 목표로 한다. 이후 목표수익률(10%)을 달성하면 모두 채권형 펀드로 전환해 안정적으로 이자수익을 확보한다. 이달 9일까지 하나대투증권 창구와 온라인에서 가입할 수 있다.
  • “나는 ㈜대한민국 CEO…가장 개방적 나라 만들 것”

    “나는 ㈜대한민국 CEO…가장 개방적 나라 만들 것”

    |뉴욕 진경호특파원|미국을 방문 중인 이명박 대통령에게 16일(현지시간)은 ‘세일즈 코리아’의 날이었다. 아침 8시30분 뉴욕 증권거래소를 방문, 개장을 알리는 벨을 타종한 뒤 굴지의 세계적 금융인들과 오찬을 하고 오후엔 투자자 등 900명을 상대로 한국 투자를 요청하는 투자설명회를 가졌다. 워싱턴으로 장소를 옮긴 저녁에는 함께 미국을 찾은 국내 기업인들과 만찬을 갖고 세일즈 외교를 평가하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한국은 세계 4대 경제권 핵심고리” 뉴욕 플라자호텔에서 열린 한국투자환경설명회는 말 그대로 성황을 이뤘다. 행사를 주관한 지식경제부와 KOTRA, 전경련측은 당초 400명 정도의 투자자들이 참석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러나 막상 행사장에는 이날 10억달러 규모의 투자 양해각서(MOU)를 맺은 프롤로지스사 제프리 슈워츠 회장을 비롯해 896명의 투자자와 기업인들이 몰려들어 달라진 한국의 투자환경에 많은 관심을 나타냈다. 이 대통령은 이날 투자설명회에서 직접 마이크를 잡았다.‘글로벌 코리아:아시아의 관문’이라는 제목의 기조연설을 통해 한국에 투자할 것을 미국 기업인들에게 호소했다. 연설은 영어로 이뤄졌다. 최대한 그들의 언어로 설명하고 설득하겠다는 뜻이 담겨 있다고 청와대측은 밝혔다. 대통령이 미국에서 투자설명회에 참석한 것은 김대중 전 대통령에 이어 두 번째다. 삼성전자, 포스코,SKT 등 국내 기업 관계자와 장석춘 한국노총 위원장도 함께 참석, 이 대통령의 ‘세일즈 코리아’에 힘을 보탰다. 이 대통령은 “한국의 발전에는 또 하나의 숨은 공로자가 있다. 바로 한국을 믿고 자본과 기술, 노하우를 투자해 준 외국인 투자자들”이라며 참석자들을 치켜세웠다. 그러면서 “여러분은 곧 달라진 한국, 외국인이 편안하게 생활할 수 있는 나라를 보게 될 것”이라며 “세계에서 가장 개방적이고 기업친화적인 환경을 가진 나라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이어 한·미, 한·EU, 한·중, 한·일 FTA 추진의사를 거듭 밝힌 뒤 “이를 통해 한국은 세계 4대 경제권 모두를 연결하는 핵심고리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훌륭한 투자자는 투자를 결정할 때 가장 우수한 최고경영자(CEO)를 찾는다. 저는 확고한 비전과 경험, 그리고 강한 실천력을 지닌 대한민국 주식회사의 CEO”라고 역설했다. ●JP모건·메릴린치 회장 등과 오찬 투자설명회 못지않게 이날 주목을 끈 자리는 이 대통령과 월스트리트 주요 금융인들의 오찬이다. JP모건 제이미 다이먼 회장, 메릴린치사 존 사인 회장, 리만 브러더스의 리처드 펄드 회장, 블룸버그 피터 그라우어 회장, 프루덴셜 CEO 존 스트랭펠드, 골드만삭스의 로버트 호매츠 부회장, 시티사 제프리 샤퍼 부회장, 모건 스탠리의 로버트 스컬리 부회장 등 금융인 15명과 화이자사 제프리 킨들러 회장,GM 프레드릭 핸더슨 부회장, 듀폰의 리처드 굿맨슨 최고운영책임자(COO), 페덱스사 러시 오키페 선임부사장 등 기업인 10명이 이 대통령과 오찬을 함께 했다. 우리 측에서는 조석래 전경련 회장 등 경제5단체장과 라응찬 신한금융지주 회장, 김승유 하나금융그룹 회장, 강정원 국민은행장, 박해춘 우리은행장, 신창재 교보생명 회장, 김남구 한국투자증권 부회장 등이 참석했다. 뉴욕 월도프 아스토리아 호텔에서 열린 오찬에서 이 대통령은 “한국의 새 정부는 규제를 풀고 법인세를 낮춰 외국 기업이 한국에 투자해 일하기 편한, 기업하기 좋은 나라로 만들겠다.”며 “말로만 하는 게 아니라 실제로 올해 안에 모든 걸 바꾸려고 한다.”고 약속했다. ●“올해 안에 모든 것 바꾸겠다” 미 금융계 인사들은 “국제 금융시장 불안이 조속히 해결되도록 한·미 경제계가 합심해 노력하자.”고 화답했다고 청와대는 밝혔다. 이날 오찬에서는 한국의 론스타 재판을 놓고 “외국인들이 한국에서 돈 버는 데 대해 거부감이 있는 게 아니냐.”는 질문도 나왔다고 한다. 투자설명회와 금융인 오찬을 지켜본 국내 경제인들은 고무된 표정을 지어 보였다.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은 “격식보다 현실적으로 접근하는 이 대통령의 모습을 외국 재계 인사들이 상당히 긍정적으로 보더라.”고 말했다. 허동수 GS칼텍스 회장은 “투자설명회장 열기가 대단했다. 미국의 비즈니스 분위기가 달라졌다. 좋은 방향이다.”고 반겼다. jade@seoul.co.kr
  • 차세대 한인동포 11인은

    차세대 한인동포 11인은

    |뉴욕 진경호특파원|16일(한국시간) 뉴욕에 도착한 이명박 대통령이 가장 먼저 만난 사람은 ‘차세대 한인교포 11인’이다. 세탁소나 청과상 같은 자영업이 주력 직업군이던 이민 1,2세대와 달리 전문적 능력을 바탕으로 미국의 주류사회에 진입, 이민사의 새 장을 쓰고 있는 인물들이다. 준 최(37·최준희) 뉴저지주 에디슨시 시장은 한인 1.5세대로, 지난 2005년 백인이 전체 인구의 60%를 차지하는 에디슨시에서 시장에 당선됐다. 한인 교포가 투표를 통해 단체장직에 오르기는 그가 처음이다. 매사추세츠 공과대학(MIT)에서 항공우주학을 전공하고, 한인시민활동연대를 창립하는 등 활발한 교민활동을 펴 왔다. 대니 서(30·서지윤)는 한국에도 잘 알려진 세계적 환경운동가다.1998년엔 피플지가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50명’에 선정되면서 세계적으로 이름을 떨쳐오고 있다. 미셸 리(38·여·이양희) 워싱턴DC 교육감은 지난해 7월 교육감에 발탁된 뒤 과감한 교육개혁으로 미국 공교육에 새바람을 불러일으킨 인물. 미국 내 첫 한인 교육감이며, 워싱턴DC에서 40년 만에 나온 비(非)흑인 교육감이다. 최근 월스트리트저널은 그를 ‘교육개혁의 창조적 사상가’라고 평했다. 데니 전(46·전경배) 뉴욕 브루클린형사법원 판사는 1987년부터 12년간 뉴욕 맨해튼지검 검사로 활동하며 인정받은 능력을 바탕으로 뉴욕에서 드물게 선출직인 판사직에 오른 인물이다. 알렉산더 정(41·정범진) 뉴욕시 형사법원 판사는 21세 때 입은 교통사고로 어깨 아래 전신이 마비되는 장애를 딛고 2000년 뉴욕 지방검찰청 최연소 부장에 오른 입지전적 인물이다. 이밖에 신재원(49) NASA 항공책임연구원은 연세대 기계공학과를 졸업한 뒤 버지니아 공대로 유학을 떠나 NASA의 핵심두뇌로 발돋움했고, 존 문(41) 리버스톤사 전무는 하버드대 경제학 박사 출신으로, 골드만삭스 부회장과 모건스탠리 자금부문 전무 등을 역임하며 월스트리트의 핵심 금융인으로 자리매김한 인물이다. jade@seoul.co.kr
  • 경기도 반환미군기지 2단계 개발사업 확정

    경기도는 15일 반환 미군공여지와 주변지역 개발 내용을 담은 2단계 발전종합계획안을 확정했다. 2단계 발전종합계획안은 지난 1월 확정된 1단계 사업(79개,7조 1650억원 규모)을 보완하기 위한 것으로 행정안전부 중앙발전위원회 심의를 거쳐 8월 확정된다. 도는 각 시·군에서 신청한 255개 사업(41조 8702억원 규모)에 대한 자체 심의를 거쳐 147개 사업(23조 7417억원 규모)을 확정해 행안부에 제출하기로 했다. 2단계 사업은 미군기지 주변지역 환경 기초조사, 반환 미군기지 내 도로·공원 편입토지 매입, 반환기지 활용사업, 주변지역 활성화 및 기반시설 확충 등이다. 이 가운데 민자사업은 남양주 월문문화관광단지 조성, 파주 캠프 게리오웬 주변지역 도시개발, 포천 바이오가스 플랜트 사업, 동두천 소요산 유원지 조성, 연천 우정리 산업단지 개발 등 36개 사업,21조 9454억원 규모다. 시·군별로는 의정부의 경우 캠프 카일·시어즈에 광역행정타운 조성과 캠프 에세이욘에 경기도교육청 제2청사 건립, 캠프 레드클라우드에 교육연구시설 조성, 캠프 스탠리에 종합대학 유치 등 46개 사업(1조 9714억원)이다. 동두천시는 캠프 케이시 및 호비 지원도시 조성사업, 캠프 케이시 내 글로벌21 평화기념공원조성, 짐볼스훈련장 골프장 조성, 소요산권 테마형 관광휴양단지 조성 등 34개 사업(5조 1651억원)이다. 파주시는 캠프 스탠턴에 국민대 캠퍼스 조성, 캠프 게리오웬 주변지역 도시개발, 캠프 하우스에 공원 조성 등 24개 사업(2조 1185억원)이 선정됐다. 또 남양주시는 월문 문화예술관광단지, 포천시는 바이오가스 플랜트 건립, 연천군은 우정리 지방산업단지 조성, 하남시는 캠프 콜번에 교육연구단지 조성, 화성시는 매향리 평화생태공원 조성 등이 포함됐다. 한편 경기도의 주한미군 반환 공여구역 면적은 172.97㎢로 전국(177.97㎢)의 97%를 차지하고 있다.수원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英언론 “박찬욱 감독은 동양의 팀 버튼”

    英언론 “박찬욱 감독은 동양의 팀 버튼”

    박찬욱 감독의 ‘싸이보그지만 괜찮아’가 4일 영국 개봉을 앞두고 현지언론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영국 언론들은 특히 박 감독의 복수 3부작 ‘복수는 나의 것’ ‘올드보이’ 친절한 금자씨‘ 등과 이번 영화를 비교하면서 ‘박찬욱의 변신’에 주목했다. 유력 일간지 더타임스는 3일(현지시간) 박 감독과의 인터뷰에 “독한 복수자에서 ‘닥터 스트레인지러브’로”(From toxic avenger to Dr Strange Love)라는 제목을 붙였다. 박 감독이 복수 3부작을 끝내고 판타지 영화로 돌아온 것을 비유한 것. ‘닥터 스트레인지러브’는 스탠리 큐브릭 감독의 SF 3부작 중 첫 번째 작품이다. 더타임스는 “‘피의 시인’ 박찬욱이 복수 이야기에서 사랑이야기로 연출방향을 바꿨다.”면서 “이번 영화는 그가 14살 딸도 볼 수 있도록 만들었다.”고 전했다. 영국 민영방송 ‘채널4’(channel4)는 ‘싸이보그지만 괜찮아’를 “사랑이 최고의 치료약임을 보여주는 ‘기괴한 로맨스’”라고 보도했다. 방송은 “복수 3부작으로 알려진 박찬욱이 만들었지만 이전 작품들과는 다른 영화”라며 “재밌고 놀랍다. 기존 장르의 공식에서 벗어난 작품”이라고 평가했다. 문화정보 사이트 ‘타임아웃’(timeout.com)은 ‘싸이보그지만 괜찮아’를 “동양에서 만들어진 팀 버튼 영화”라고 표현했다. 사이트는 “만약 팀 버튼 감독이 동양에서 작업을 했다면 이같은 영화가 나왔을 것”이라며 “파스텔 톤 화면과 병원의 미장센, 음악 등이 비슷한 느낌을 준다.”고 전했다. 또 사이트는 “독특하지만 부드러운 미(美)와 순간의 유머가 어우러진 작품”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싸이보그는 괜찮아’는 박 감독의 전작 ‘올드보이’와 ‘친절한 금자씨’를 개봉시킨 타르탄필름 배급으로 오는 4일 런던 ICA홀에서 개봉한다. 또 11일 개막하는 벨파스트영화제에서도 상영될 예정이다. 사진=영국 언론들 보도화면 캡처 서울신문 나우뉴스 박성조기자 voicechord@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부고] SF 거장 아서 클라크 사망

    아이작 아시모프, 로버트 하인라인과 함께 과학소설(SF)계의 3대 거장으로 꼽히는 아서 클라크가 스리랑카의 수도 콜롬보에서 별세했다.90세. BBC,CNN 등은 19일 새벽 우주선과 슈퍼컴퓨터, 통신 시스템에 대한 생생하고 자세한 묘사로 전세계 수백만 독자들의 사랑을 받았던 아서 클라크 경이 심장질환으로 역사의 무대에서 사라졌다고 보도했다.그는 미래의 우주 여행에 대한 탁월한 상상력 때문에 ‘전자 오두막의 첫번째 거주자’라고 불렸다.1917년 영국 서머싯주 마인헤드에서 농부의 아들로 태어난 클라크는 2차 세계대전때 공군 레이더장교로 참전했다. 미래와 우주에 대한 작품을 많이 써 미래학자, 우주전문가로도 일가를 이룬 그는 과학소설에 인간적인 얼굴을 부여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그의 주요 작품들엔 ‘우주의 섬들’ ‘화성의 모래’‘해저 목장’ 등이 있다. 특히 그의 불후의 명작인 ‘우주 오딧세이’는 1968년 스탠리 큐브릭감독이 영화로 만들었다.최종찬기자 siinjc@seoul.co.kr
  • [환율 네자리수 시대 다시오나] 弱달러속 弱원화…환율 ‘무방비’

    1달러에 1029.20원. 원·달러 환율이 17일 하루에만 32원 가까이 오르면서 환율 네 자리 시대로 복귀했다. 달러는 최근 국제 원자재·유로화·엔화 등 주요통화에 약세를 보이며 2차 대전 이후 유지해온 기축통화의 지위가 흔들리는 ‘달러 굴욕의 시대’를 맞고 있다. 하지만 달러는 유일하게 원화에는 강세를 나타내며,‘원화 굴욕의 시대’를 이끌고 있다. 까마귀 날자 배 떨어졌다고 하겠지만 강만수 기획재정부 장관이 ‘환율주권론’을 선언한 뒤 원화가 12일 연속 상승하며 나홀로 약세를 면치 못하자 ‘주권’의 의미가 왜곡됐다는 비판도 나오고 있다. 한은은 이날 구두개입을 하며 환율 상승을 막아보려 했다. 그러나 재정부가 뒷짐을 지고 있는 상황에서 역부족이었다. ●‘환율주권론´ 선언한 뒤 나홀로 약세 지속 달러 수급 불균형의 중요한 원인은 원화 약세를 지지하는 ‘강만수·최준경 효과’다. 보이지는 않아도 심리적으로 강력하게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분석이다. 경기의 기초체력이란 측면에서 원화약세 요인은 있다. 경상수지가 연속 2개월째 적자를 기록하고 무역수지가 3개월 연속 적자를 나타내고 있는 것이 외국인 투자자를 불안하게 한다는 것이다. 여기에 주식배당의 해외송금이 마무리되는 4월까지 달러 약세가 불가피하다는 전망이 보태지면서 달러 수요는 커지고 조선업체 등 수출업체들은 원화가 더 오를 것을 기대하고 시장에 달러 공급을 꺼리고 있다. 즉 원화 헤지 수요도 감소했다. 지난 2년간 원·달러 환율을 하락시켰던 수출업체들의 선물환 매도도 감소세로 돌아섰다. 미국의 신용경색으로 국내 투자자금을 달러로 바꿔 해외로 나가고자 하는 달러 수요가 급증한 것도 한 요인이다. 외국인들은 주식시장에서 17일 6387억원을 순매도한 것을 포함해 연초부터 13조 4213억원을 순매도했다.2006년 한해 10조원을 순매도한 것과 비교하면 강도가 엄청나다. 모건스탠리 박찬익 전무는 “원화가 약세로 돌아서면 외국인 투자자들이 주식시장에서 빠져나갈 수밖에 없다.”고 설명하고 있다. 일주일 전만 해도 외국인 투자자들의 주식매도자금의 해외 송금이 환율 상승의 원인으로 지목됐다. 하지만 이제는 역으로 환율 상승이 외국인 투자자들의 주식매도를 부추기고 있다는 것이다. ●환율 1000원대의 악영향은 환율 상승(원화 약세)은 수출 경쟁력을 제고시켜 경제성장률을 높인다. 그러나 유병규 현대경제연구원 산업전략본부장은 “수출을 증가시키겠지만 무역수지 개선 효과가 크지 않고 오히려 금융손실 증가와 기업들의 투자 위축으로 국내 경기를 위축시킬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즉 서브프라임모기지 부실로 세계경기가 둔화되고 원자재가 급등하는 상황에서 원화 약세는 원자재 가격 상승이 수출증대 효과를 상쇄해 버린다는 것이다. 물가 상승에 따른 내수부진도 지적한다. 삼성경제연구소 권순우 수석연구원은 “환율이 10% 상승하면 소비자 물가가 0.22% 상승 압력을 받는다.”면서 “원화 약세로 국내 물가가 상승하면 소비가 위축되기 때문에 바람직하지 않다.”고 설명했다. 또한 원화약세는 대외채무의 60∼70%가 달러화 표시 부채인 상황에서 부채상환 부담을 증대시키고 외국인 투자자의 증시 탈출을 유도한다고 지적하고 있다. 특히 외국인의 증시 탈출은 다시 환율 약세를 유발하는 등 악순환의 고리가 될 수 있다. ●정부, 더 이상 뒷짐지면 안 된다 경제전문가들은 정부가 더 이상 환율약세에 뒷짐만 지고 있으면 안 된다고 지적한다. 유 본부장은 “원화가치 급락은 수입물가 상승요인으로 작용하므로 시장개입으로 미세조정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권 수석연구원도 “외환시장에서 ‘정부가 원화약세를 상당한 수준으로 용인하고 있다.’는 오해가 있을 수 있는데 이것을 해소하고 변동성을 줄이기 위해서 구두개입뿐만 아니라 달러를 공급하는 직접적 개입이 필요할 수 있다.”고 말했다. 문소영기자 symun@seoul.co.kr
  • “외국인 증시 엑소더스… 16조~25조 더 팔수도”

    “외국인 증시 엑소더스… 16조~25조 더 팔수도”

    국내 주식시장에서 외국인의 투자 비중이 27∼28%까지 하락할 수 있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이는 현재 외국인의 투자 비중이 30%까지 떨어졌지만 외국인의 매도세가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라는 말이다. 따라서 코스피 지수 2000선 돌파 이후 하락할 때마다 물량을 받아내고 펀드에 가입하는 개인 투자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한국은행 안병찬 국제국장은 14일 “자본시장의 개방 정도가 우리나라와 비슷한 나라 타이완, 이스라엘, 브라질, 멕시코 등 10여 개국의 주식시장에서 외국인의 지분은 27∼28%”라면서 “우리나라도 현재 30.6%에서 추가로 2∼3% 더 비중이 줄어든다는 각오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축소되는 비중을 단순 계산하면 12일 현재 주식시장 시가총액 845조원에서 외국인 투자자들이 16조 9000억원에서 25조 3500억원어치를 추가로 더 판다는 의미가 된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2005년 3조 229억원을 시작으로 2006년 11조원,2007년 25조원 등 순매도 강도를 매년 2∼3배 높여왔다. 연초부터 올 3월13일까지 3개월간 외국인은 12조 4987억원을 순매도해 이미 2006년도 순매도 규모를 훌쩍 넘어섰다. 이에 따라 외국인의 투자 비중은 2004년 말 41.9%에서 2005년 39.7%,2006년 말 37.2%,2007년 말 32.3%로 줄었다.13일 현재 비중은 30.6%로 더 줄어들었다. 매년 2∼3%씩 비중을 줄인 것이다. 물론 외국인지분 축소와 코스피 지수 하락 사이에는 뚜렷한 인과관계는 없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실제 지난해 외국인들이 27조원을 팔았지만, 국내 펀드 시장의 활성화 등으로 코스피 지수는 2060선까지 올랐다. 한은 주식시장팀장은 “외국인 투자자의 물량이 국내 기관이나 개인 등으로 손바꿈만 일어난다면, 코스피지수는 크게 하락하지 않을 수도 있다.”고 조심스럽게 말한다. 문제는 주가가 많이 떨어진 상황에서 외국인 물량이 더 쏟아질 경우 물량 자체가 많아져 지수가 폭락할 가능성도 없지 않다는 것이다. 교보증권 이종우 리서치센터장은 “국내·외 경제여건이 나쁜 상황에서 외국인 투자자들이 자국의 신용경색에 대비해 국내 주식을 팔아 현금을 확보하고자 할 때 더 이상 기관이나 개인들이 물량을 받지 않을 수도 있다.”면서 “그러면 1500선까지 지수하락이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지난 3년간 외국인의 매도세를 막아내던 기관도 코스피 지수가 추가로 하락할 경우 ‘펀드런(펀드 대량환매)’을 할 가능성이 있다는 지적도 있다. 연말 코스피지수를 2300선으로 전망하고 있는 모건스탠리 박찬익 전무는 “외국인들의 주식 매도 강도는 완화될 것이지만, 외국인들이 주식시장으로 돌아오기에는 원화약세, 경상수지 적자 등 많은 장애물이 있다.”면서 “올해 주식시장 안정을 위해서는 외국인에게 기대할 것이 없다.”고 말했다. 문소영 김재천기자 symun@seoul.co.kr
  • 美주택 2배 더 하락 예상 부실 규모 끝이 안 보인다

    美주택 2배 더 하락 예상 부실 규모 끝이 안 보인다

    ‘서브프라임모기지’ 사태가 발생한 지 1년이 됐다. 지난해 3월12일 뉴센트리 파이낸셜이 사실상 파산을 선언하면서 서브프라임 문제가 점화됐다. 미국에서 촉발된 이 사태는 세계 경제를 침체로 몰아넣고 있지만 아직도 끝이 어딘지 모르는 상황이다. 전망과 국내 피해를 살펴본다. # 1.서브프라임모기지 부실이 본격화되기 직전인 지난해 7월 44만달러(약 4억 2000만원)에 미국 뉴저지에 집을 장만한 재미교포 김모씨.1년이 채 안 지났는데도 집값이 벌써 6만달러나 떨어졌다. # 2.재미교포 제이콥 이씨는 지난해 12월 채권보증업체 모노라인에 2만달러를 투자했다. 당시 주가는 13달러 정도. 그러나 얼마 전 7달러 남짓에 주식을 정리했다.4개월 만에 투자금의 절반을 날린 셈이다. 미국인들의 삶이 서브프라임모기지 사태 때문에 완전히 달라졌다. 대출을 받아서라도 소비에 아낌이 없었던 그들이 부동산 가격 급락으로 지갑을 닫고 있다. 지난 1년 동안 세계 경제를 위기로 몰아넣은 미국발 서브프라임 사태는 아직도 바닥이 보이지 않는다. ●주택대출 파생상품 위기 주범 서브프라임모기지는 신용도가 낮은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한 비우량 주택담보대출 상품을 말한다.2001년 이후 급격히 오르던 주택 가격이 2006년부터 뒷걸음질치고 금리는 오름세를 탔다. 상승한 주택가격만큼 다시 대출받은 뒤 대거 소비에 나섰던 미국 대출자들은 뛰어오르는 이자를 감당하지 못해 대거 연체자로 전락했다. 서브프라임 채권을 매입한 2차 금융기관들은 모기지 업체에 채권의 환매를 요구하면서 서브프라임 사태가 표면화되기 시작했다. ●주택경기 하락→채권 부실화→실물경기 둔화 악순환 최근 미국 정부가 1680억달러의 재정 집행과 2000억달러 규모의 자금지원 프로그램을 실시하기로 했지만 효과에 대해 전문가들은 반신반의하고 있다. 한은 안병찬 국제부장은 “1680억달러는 미국 국내총생산(GDP)의 1% 정도이기 때문에 내수 활성화에 도움이 되고 금융지원 프로그램도 조만간 효과가 나타날 것”이라면서 “그러나 4월 미국 투자은행들이 1·4분기 실적발표에서 손실규모가 지난해 4·4분기보다 크냐, 아니냐에 따라 판가름 날 것”이라고 말했다. 각종 지원이 사태 극복을 위한 궁극적인 해답은 될 수 없다는 뜻이다. 가장 큰 문제는 부실 규모의 바닥이 보이지 않는다는 것이다. 한국증권연구원 김민석 연구위원은 “금융시장에서는 서브프라임 사태의 여파가 올 3·4분기쯤에는 정리되겠지만 실물 시장까지 악영향이 확산되면 부실의 깊이는 더욱 깊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주택경기 하락은 서브프라임의 불길에 기름을 붓는 격이라는 우려도 높다. 모건스탠리 한국리서치센터 박찬익 전무는 “최근 미국 IB 투자자들은 현재 미국 부동산 시장이 최고 25%, 평균 15% 정도 하락했는데 앞으로 이보다 2배 이상 더 하락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면서 “미국의 경기침체가 예상보다 심각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삼성경제연구소 유정석 수석연구원은 “미국의 대출상환 기간이 대거 돌아오는 2010년까지 부동산가격이 안정을 되찾지 않으면 프라임 대출의 금리가 높아지면서 우량 채권의 연체 사례도 크게 늘 것”이라면서 “그러나 금융당국이 쓸 수 있는 카드는 거의 펼친 상태라 주택시장이 하루빨리 안정화되기를 기다릴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문소영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