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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만하고 내려오시죠”…이천수, 정몽규·황선홍에 ‘직격’

    “그만하고 내려오시죠”…이천수, 정몽규·황선홍에 ‘직격’

    한국 23세 이하 대표 축구팀이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 8강에서 탈락하자 전직 국가대표 선수인 이천수가 “나도 올림픽에 나가봤지만 이건 아니다”라며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을 비롯한 축구인들을 다 바꿔야 한다고 날 선 비판을 했다.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U-23 축구대표팀은 26일 카타르 도하 압둘라 빈 칼리파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 8강전’에서 인도네시아에게 무릎을 꿇었다. 한국은 약체 인도네시아에 전반전 내내 고전하며 1대2로 끌려갔다. 후반 막판 정상빈(미네소타)의 동점골이 터져 승부를 승부차기까지 끌고 갔지만, 이강희(경남 FC)의 실축으로 고개를 숙였다. 한국은 8강에서 탈락하면서 1984년 로스앤젤레스(LA) 대회 이후 40년 만에 올림픽 출전이 무산됐다. 한국선수단 단체구기종목 중 유일하게 여자핸드볼만 파리에 간다. 이천수는 이날 자신의 유튜브에 ‘이제 그만하고 내려오시죠’라는 영상을 올리고 “말이 안 되는 결과”라고 질타했다. 이천수는 “‘올림픽 한번 안나가면 그만’이라고 생각하면 안 된다”라며 “정몽규 회장, 정해성 위원장, 황선홍 감독 세명이서 책임을 져야한다. 선수들도 반성해야 한다. 단순히 2대2로 승부차기까지 갔다고 만족할 게 아니다. 경기력이 정말 올림픽을 준비하는 팀이 맞나 싶었다”고 지적했다. 이천수는 “경기력 자체나 찬스 비율에서 여러 가지에서 인도네시아에게 졌다. 올림픽 예선을 준비하는 팀이 맞나 싶었다. 신태용 감독이 가서 이제 인도네시아와 수준이 똑같아졌다. 우리만 긴장 안하고 무조건 올림픽에 나갈 거라고 생각했다”며 안일함을 탓했다. 이천수는 황선홍 감독이 지난 2월 A대표팀 임시 사령탑을 맡았던 것을 언급하며 “클린스만 경질 후 (황선홍을) 선임하지 말라고 해도 선임하지 않았나. 이런 결과가 나올까 봐 그러지 말라고 한 건데 정몽규 회장이 무조건 책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천수는 “정몽규 회장이 지금까지 한 일은 한국 축구를 10년 이상 역행하게 한 것”이라며 “회장님이 사퇴하셔야 한다. 사람을 잘못 쓴 것도 책임이다. 그래야 미래가 있다. 한국 축구의 미래가 없게 한 사람들은 다 그만둬야 한다. 한국 축구에 너무 큰 죄를 지었다”고 했다.축구협회 “최선을 다했지만 아쉽게…” 대한축구협회는 홈페이지를 통해 ‘올림픽 축구 본선 진출 실패에 대하여’라는 제목의 사과문을 발표했다. 협회는 “파리 올림픽 본선 진출이 좌절된 것에 대해 축구 팬, 축구인을 비롯한 국민 여러분께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라며 “10회 연속 올림픽 출전을 위해 코칭스태프와 선수들 모두 최선을 다했지만 아쉽게 목표를 이루지 못했다”고 했다. 협회는 “대표팀을 육성하고 지원하는 저희 대한축구협회에 총괄적 책임이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기에 다시 한번 머리 숙여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며 “향후 선수와 지도자 육성, 대표팀 운영 체계를 면밀히 검토하고 개선 방안을 찾아내 더 이상 오늘과 같은 실패가 반복되지 않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당면 과제인 국가대표팀 감독 선임을 잘 마무리 짓고, 계속 이어지는 2026년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예선에서 좋은 경기로 국민 여러분께 기쁨을 드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 ‘도하 참사’ 충격에 축구협회 “머리 숙여 죄송”

    ‘도하 참사’ 충격에 축구협회 “머리 숙여 죄송”

    한국 23세 이하(U23) 대표팀이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인도네시아에 승부차기 끝에 패하자 대한축구협회가 사과에 나섰다. 대한축구협회는 26일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올림픽 축구 본선 진출 실패에 대하여’라는 제목의 사과문을 발표했다. 협회는 “파리 올림픽 본선 진출이 좌절된 것에 대해 축구 팬, 축구인을 비롯한 국민 여러분께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라며 “10회 연속 올림픽 출전을 위해 코칭스태프와 선수들 모두 최선을 다했지만 아쉽게 목표를 이루지 못했다”고 했다. 황선홍 감독이 지휘한 한국 U23 대표팀은 26일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 준준결승에서 인도네시아와 2-2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10-11로 졌다. 2024 파리올림픽 남자축구 아시아 최종예선을 겸하는 이번 대회에서 1~3위는 파리행 직행 티켓을 얻고 4위는 대륙 간 플레이오프를 거쳐 본선행 여부를 가린다. 그러나 한국은 8강에서 떨어지면서 1988년 서울올림픽부터 매번 본선 무대에 올랐던 역사가 9회 연속에서 끊기게 됐다.협회는 “대표팀을 육성하고 지원하는 저희 대한축구협회에 총괄적 책임이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기에 다시 한번 머리 숙여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며 “향후 선수와 지도자 육성, 대표팀 운영 체계를 면밀히 검토하고 개선 방안을 찾아내 더 이상 오늘과 같은 실패가 반복되지 않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당면 과제인 국가대표팀 감독 선임을 잘 마무리 짓고, 계속 이어지는 2026년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예선에서 좋은 경기로 국민 여러분께 기쁨을 드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한국과 달리 인도네시아는 축제 분위기다. CNBC인도네시아는 “인도네시아가 통제하는 경기였다”, “파리올림픽 티켓이 가까워지고 있다”고 기사를 냈다. JPNN은 “압둘라 빈 칼리파 스타디움의 마법은 계속된다”고 했다. 인도네시아 일간 콤파스는 “인도네시아 U23 대표팀이 한국의 올림픽 본선 진출 기록을 깼다. 이 결과는 (23살 이하) 연령대에서 압도적으로 강세를 보이는 한국 U23 대표팀에 엄청난 충격”이라고 보도했다. 안타라도 “인도네시아 U23 대표팀의 승리는 통계적으로 한국보다 우세했기 때문에 단순히 운의 영향이 아니었다”면서 “공 소유권, 패스 정확도, 슈팅 수 등 인도네시아 U23 대표팀이 모든 면에서 우세한 모습을 보여 승부차기까지 가지 않고도 승리할 확률이 더 높았다”고 극찬했다.
  • 베테랑도 못 버티고 ‘기절’…“앞도 못 볼 정도” 女앵커가 경고한 인도

    베테랑도 못 버티고 ‘기절’…“앞도 못 볼 정도” 女앵커가 경고한 인도

    최근 낮 최고 기온 40도가 넘어서는 인도에서 뉴스를 진행하던 한 여성 앵커가 정신을 잃고 쓰러지는 일이 발생했다. 인도 매체 힌두스탄타임스와 타임스오브인디아 등에 따르면 지난 18일 인도 국영 방송사인 도어다르샨 서벵골 지부의 여성 앵커 로파무드라 산하가 폭염 뉴스를 전하던 중 갑자기 기절했다. 공개된 당시 영상을 보면, 산하는 뉴스를 진행하던 중 의식을 잃더니 몸을 의자에 기대 늘어뜨린 채 쓰러졌다. 이 모습을 본 방송 스태프들은 즉시 달려와 손목의 맥을 짚거나 열이 나는지 확인했다. 한 직원은 산하의 열을 내리기 위해 손에 물을 적셔 얼굴에 살짝 흘려보내기도 했다. 다행히 산하는 몇 분 뒤 깨어났다. 이후에도 직원들은 종이로 부채질을 해주는 등 열을 식힐 수 있도록 도왔다. 당시 해당 지역의 최고 기온은 42.5도에 달했다. 인도는 4월부터 여름 더위가 시작되면서 5월에는 최고 기온이 50도에 육박할 정도로 높아진다. 폭염이 기승을 부리는 날이었지만, 산하가 뉴스를 진행하던 스튜디오의 에어컨은 고장 난 상태였다. 산하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너무 더워서 혈압이 떨어졌다”며 “기절하기 전부터 몸이 안 좋았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21년 차 앵커인 그는 평소 뉴스를 진행하는 중간에 물을 마시지 않는다. 30여분간 홀로 생방송을 끌어나가야 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당시 산하는 방송 종료 15분을 남겨 두고 심한 갈증을 느꼈다고 한다. 그는 화면에 얼굴이 나오지 않을 때 스태프에게 물을 한 병 달라고 요청했다. 다만 그날따라 시각 자료가 없는 뉴스가 많아 중간에 물을 마실 수 없었다. 산하는 “버티려고 노력했지만 계속할 수 없었다. 더 이상 앞을 볼 수 없을 정도였고, 프롬프터가 어두워지면서 의식을 잃었다”고 말했다. 산하는 시청자들에게 무더위 속 몸 상태에 주의를 기울이고, 물을 많이 마실 것을 당부했다. 또 정부에 더 많은 나무를 심을 것을 촉구했다. 한편 올해 인도는 평년보다 폭염 일수가 더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 ‘죽음의 더위’ 왔다…생방송 중 기절한 앵커 “폭염에 에어컨 고장”[포착](영상)

    ‘죽음의 더위’ 왔다…생방송 중 기절한 앵커 “폭염에 에어컨 고장”[포착](영상)

    올 여름도 지구 곳곳이 폭염으로 고통받을 수 있다는 예측이 나오는 가운데, 인도에서는 뉴스를 진행하던 앵커가 생방송 중 폭염으로 졸도하는 장면이 고스란히 전파를 탔다. 인도 현지매체인 NDTV의 21일(이하 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지난 18일 국영 TV 방송국인 도어다르샨 서벵골 지부의 여성 앵커 로파무드라 신하가 폭염 관련 뉴스를 전하던 중 갑자기 정신을 잃고 쓰러졌다. 공개된 영상은 방송을 진행하던 앵커가 급속히 표정이 굳어지더니 곧바로 기절했고, 이후 스태프들이 달려와 그녀에게 물을 뿌리는 등 응급처치를 하는 모습을 담고 있다.보도에 따르면, 앵커가 생방송을 진행하는 동안 에어컨이 고장난 상태였던 스튜디오 내부의 온도가 빠르게 치솟았다. 하지만 앵커는 방송 중 물을 마시거나 스튜디오 밖을 벗어날 수 없었고, 결국 생방송 중 졸도하는 상황에 이르렀다. 앵커는 이후 자신의 SNS에 “기절하기 전부터 몸 상태가 좋지 않았다. 물을 마시는 게 좋을 듯 해서 매니저에게 물을 가져다 달라고 부탁했었다”면서 “하지만 생방송 중 혈압이 급격히 떨어졌고 시야가 흐릿해지더니 결국 정신을 잃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공교롭게도 앵커가 기절하기 직전까지 폭염과 관련한 내용을 전달하고 있었다. 의식을 되찾은 앵커는 이후 SNS를 통해 “여름에 물을 많이 마셔야 한다. (폭염에 대비해)자신의 몸 상태에 주의를 기울어야 한다”면서 “정부는 (기후 변화를 막기 위해) 더 많은 나무를 심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지난해 6월에 폭염으로 100여명 사망, 올해 폭염 더 심할 듯 NDTV에 따르면, 현재 인도 곳곳에서는 최고 기온이 섭씨 40도~46도에 이르는 폭염이 이어지고 있다.앵커가 생방송 중 졸도한 날인 18일 인도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일부 지역에서는 43도가 넘는 고온이 관측됐다. 지난 6일에는 오디샤, 자르칸드, 차티스가르 등 벵골만 인근 지역에 폭염 경보를 발령했다. 발령 전날 이들 지역의 기온은 40~43도로 관측됐다. 뭄바이 등 일부 서부도시에도 폭염 주의보가 내려졌다. 지난해 6월 인도에서는 45도에 육박하는 고온으로 인한 폭염으로 100명 이상이 사망한 바 있다. 현지 전문가들은 올해 인도가 평년보다 폭염일수가 더 많을 것이라고 예상하면서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 박명수, 풀소유 ‘저택’ 강제 공개… ‘으리으리’

    박명수, 풀소유 ‘저택’ 강제 공개… ‘으리으리’

    박명수가 으리으리한 집을 공개했다. 지난 19일 유튜브 ‘할명수’에는 ‘하마터면 열심히 살 뻔했네.. 내 남편의 출근길 VLOGㅣ할명수 ep.179’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 속 박명수는 유튜브 스태프에 의해 라디오 출근길을 공개했다. 이른 아침 찾아온 스태프에 집 밖을 나온 박명수는 “왜 찍어 남의 사생활을”이라고 투덜거리면서도 환영했다. 하지만 문에 얼굴 인식이 되지 않아 당황하다 결국 비밀번호를 누르고 집에 들어갔다. 고급스러운 집 내부에는 커다란 식탁에 아침 한 상이 차려졌다. 북엇국, 샐러드, 과일을 먹은 박명수는 아침 뉴스로 하루를 열었다.
  • 김병만 “SBS가 내 아이디어 도둑질…토사구팽당해” 주장

    김병만 “SBS가 내 아이디어 도둑질…토사구팽당해” 주장

    방송이 김병만이 SBS 새 예능 프로그램 ‘정글밥’은 자신의 아이디어를 도용한 것이라고 주장한 가운데, SBS 측은 이러한 사실을 부인했다. 김병만은 19일 YTN과의 인터뷰에서 “(정글밥에) 나를 출연시켜 달라는 게 아니다. ‘정글의 법칙’ 팬들에게 사실을 알리고 싶었을 뿐”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정글밥은 해외 오지의 식문화를 조명하는 프로그램으로, 정글의 법칙 시리즈를 이끈 김진호 PD가 연출한다. 2011년 첫 방송한 정글의 법칙은 김병만을 주축으로 정글 오지에서 살아남는 과정을 담았다. 김병만에 따르면 그는 올해 2월쯤 SBS 예능 스튜디오의 고위 간부와 만났다. 그는 이 자리에서 “정글 생존이 아닌 체험과 힐링을 테마로 한 정글의 법칙 스핀오프(파생 작품)를 해보고 싶다”는 아이디어를 제시했다. 당시 ‘한번 같이해보자’는 분위기로 이야기가 진행됐다고 한다. 김병만은 “이후 김 PD를 사무실로 초대해 ‘이런 것도 해보자’ ‘방송에서 할 거면 이런 걸 더 발전시켜 보자’는 식으로 추가 논의를 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한두달 뒤 김병만은 자신 없이 프로그램을 하게 됐다는 연락을 받았다. 그는 “결국 사람은 쏙 빼고 아이디어만 도둑질해 간 것이 아닌가”라며 “그러니 토사구팽당한 기분이 들 수밖에 없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그저 팬들과 소박하게 소통하고, 우리 스태프들과 평생 가자는 마음이다”라며 “근데 마무리가 이렇게 되니까 씁쓸하다. 출연할 생각은 전혀 없다. 구걸하고 싶지 않지만, 거짓말도 하기 싫다”라고 덧붙였다. SBS 측은 김병만의 주장을 부인했다. SBS는 “‘정글밥’은 2023년 8월 ‘녹색 아버지회’ 스리랑카 촬영 당시 현지 시장에서 산 식재료를 이용해 즉석에서 한국의 맛을 재현해 내는 류수영씨를 보고 영감을 얻은 ‘녹색 아버지회’ 제작진이 기획한 프로그램”이라며 “이미 올해 1월 말 편성을 확정 짓고 제작을 준비한 것”이라고 반박했다. 한편 정글의 법칙은 지난 2021년 5월을 끝으로 종영했다. 이후 김병만은 유튜브 채널 ‘정글 크래프트’를 개설해 야생 생존기를 보여주고 있다.
  • 경찰, ‘전공의 블랙리스트’ 작성 의사들 압수수색

    경찰, ‘전공의 블랙리스트’ 작성 의사들 압수수색

    집단행동에 참여하지 않은 전공의 명단인 이른바 ‘전공의 블랙리스트’ 작성자들에 대해 경찰이 강제수사에 나섰다. 19일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과에 따르면 경찰은 의료 현장에 남은 전공의들의 개인정보를 온라인 커뮤니티인 ‘메디스태프’에 공개해 의사들을 압박한 혐의(업무방해)로 의사 5명의 주거지 등을 전날 압수수색했다. 이들이 쓴 글에는 집단사직에 참여하지 않은 전공의들을 ‘참의사’라고 조롱하며 이들의 소속 병원과 과를 비롯해 과별 잔류 전공의 수로 추정되는 정보가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의료 현장에 파견된 공중보건의사 명단을 페이스북에 게시한 혐의(공무상 비밀누설)를 받는 의사 1명도 이날 압수수색 대상에 포함됐다. 경찰은 이들의 휴대전화와 컴퓨터 등을 확보해 문제의 글을 작성한 의도와 경위 등을 확인할 방침이다. 한편 경찰은 이날까지 의료계 집단행동과 관련해 온라인에 문제가 되는 글을 게시한 20여 명을 특정해 조사 중이다.
  • 걸그룹 멤버, 야구 관람 중 ‘파울볼’ 맞아…“잠시 혼절했다”

    걸그룹 멤버, 야구 관람 중 ‘파울볼’ 맞아…“잠시 혼절했다”

    그룹 아이칠린 멤버 초원이 야구 경기 관람 중 파울볼에 맞아 병원으로 이송돼 정밀 검진을 받았다. 16일 아이칠린 소속사 케이엠이엔티는 “초원이 뒤통수에 파울볼을 맞고 의무실로 이동 후 잠시 혼절했으나 바로 의식을 회복했다”고 밝혔다. 초원은 이날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한국 프로야구 KBO리그 KT 위즈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를 관람했다. 초원은 3회 때 파울볼에 맞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아이칠린 멤버 예주와 이지는 각각 시구와 시타를 맡았다. 초원을 포함한 아이칠린 멤버들은 클리닝 타임(야구에서 5회 말 경기 후 운동장을 점검하는 시간)에 1루 응원단상에서 공연을 펼치기로 예정돼 있었다. 다만 초원이 파울볼에 맞으면서 공연은 취소됐다. 소속사는 “구단과 매니지먼트 스태프가 함께 병원으로 향했고 초원은 현재 정밀 검진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다행히 큰 부상은 없었지만, 돌발 상황에 많이 놀랐다는 설명이다. 7인조 그룹 아이칠린은 지난 2021년 9월 데뷔했으며 지난달 미니 3집 ‘필린 핫(Feelin’ Hot)‘을 발매했다.
  • ‘나는 솔로’ PD “아빠 찬스? 딸이 작가라서 작가로 쓴 것”

    ‘나는 솔로’ PD “아빠 찬스? 딸이 작가라서 작가로 쓴 것”

    ‘나는 솔로’(SBS플러스·ENA 방영)의 남규홍 PD를 향해 방송작가들이 “작가들의 권리와 노동 인권을 무시하는 그의 갑질과 막말을 강력 규탄한다”며 행동에 나섰다. 남규홍 PD가 자신과 딸인 남인후씨, 나상원·백정훈 PD 등을 작가 명단에 올린 것으로 알려지면서 일각에선 ‘작가들이 받는 재방송료를 노린 것 아니냐’는 의혹이 나왔고, 한국방송작가협회는 진상조사에 나선 상태다. 방송작가지부는 남PD가 본인과 딸을 작가 명단에 올린 데에도 “‘아빠 찬스’와 ‘셀프 입봉’으로 딸과 자기 자신을 방송작가로 둔갑시켜 저작권료를 가로채려 한 파렴치함에 분노한다”라며 “방송은 수많은 스태프들의 땀과 열정이 어우러진 협업의 결과물이지 ‘너만 솔로’로 만들 수 있는 게 아니다. 상처받은 피해 작가들과 실망한 시청자들께 진심 어린 사과를 전하고 사태 수습에 나서길 당부한다”고 밝혔다. 남규홍PD는 10일 자신이 이끄는 촌장엔터테인먼트 유튜브 커뮤니티를 통해 “남규홍 대표 자녀가 스크롤에 올라간 이유는 그가 작가 역할을 했기 때문”이라며 “딸이라서 작가로 올린 것이 아니라 작가이기 때문에 작가로 올린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모닝와이드’ ‘스트레인저’ 등의 프로그램에서는 연출하던 방송 PD였지만 ‘나는 솔로’에서는 자막 담당으로 처음부터 지금까지 전담으로 쓰고 있다”며 “자막은 고도의 문학적 소양과 방송적 감각이 필요한 작가적 영역이기도 하다. 악의적으로 ‘아빠 찬스’ 운운하는 보도는 매우 유감”이라고 했다.억대 재방송료 갈취 의혹에 대해선 “전혀 사실이 아니다”며 “일부 언론이 지적하는 작가 재방료는 촌장엔터에서 일하는 작가 중 협회 소속 작가가 없었기 때문에 지금까지 지급된 적이 한 번도 없다. 또한 PD들도 작가 스크롤이 있다고 해 재방료를 받지는 못한다”고 해명했다. 또 “‘나는 솔로’는 촌장엔터테인먼트 소속 PD들과 끈 엔터테인먼트 소속 PD들이 공동으로 제작하고 있다”며 “처음부터 끝까지 만든 창작자 원작자의 역할을 한 세 명의 PD가 속해 있다. 그들 중 그 누구도 저작권자로서 재방료를 받아 간 적도 없고 탐한 적도 없고 그 방법도 몰랐다. 받을 생각도 없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PD들이 재방료를 가로채려 했다는 의혹은 시선을 달리 볼 필요가 있다. 이번 사안의 핵심은 달라진 방송 환경을 고려하지 않고 지난 수십 년 동안 관례적으로 작가협회를 통해 창작자 재방료를 작가들만 독식한 데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지난 20년 동안 방송 환경은 급변했다. 방송국 공채 PD는 극소수이고 대부분은 소규모 프로덕션에서 일하며 창작자의 길을 걷고 있는 상황에서, 40년 전 작가들이 작가협회를 통해 정당한 권리를 찾았듯이, PD 크리에이터들에 대한 정당한 보상은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 샤이니, 키·민호 SM과 재계약…5월 완전체 콘서트 연다

    샤이니, 키·민호 SM과 재계약…5월 완전체 콘서트 연다

    그룹 샤이니 키와 민호가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와 계약을 마친 가운데 오는 5월 완전체 콘서트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키와 민호는 9일 소속사를 통해 “SM은 샤이니의 시작부터 현재까지 모든 순간을 함께한 곳이다. 오랫동안 호흡을 맞춰온 회사 스태프들이 있었기에 지금의 저희가 있다고 생각한다”라며 “SM과 앞으로도 좋은 시너지를 발휘해 아티스트로서 더 새롭고 다양한 시작점을 만들고 싶다”라고 전했다. 이날 민호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SM과 계약서에 지장을 찍은 손가락 인증사진을 올렸다. 이런 가운데 샤이니가 오는 5월 4인 완전체로 ‘샤이니 월드 VI [퍼펙트 일루미네이션]’ 앙코르 콘서트를 개최하고 팬들과 만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번 앙코르 콘서트에는 건강 문제로 활동을 잠시 중단하고 휴식기를 가졌던 온유도 합류하기로 했다. 최근 샤이니 멤버들은 각기 다른 회사로 흩어졌다. 키와 민호는 SM과 재계약을 했고, 온유는 그리핀엔터테인먼트로, 태민은 빅플래닛메이드로 각각 이적했다. 그런데도 이들은 앙코르 콘서트를 함께하며 앞으로도 그룹 활동을 함께할 뜻을 굳건히 했다. 샤이니는 지난 2008년 데뷔한 뒤 ‘누난 너무 예뻐’, ‘줄리엣’ ‘링딩동’, ‘루시퍼’, ‘드림 걸’, ‘에브리바디’, ‘돈트 콜 미’ 등의 곡을 발표했으며, 뛰어난 실력과 독보적인 음악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 지난해에는 정규 8집 ‘하드’를 발표하고 활발하게 활동했다.
  • “대살굿보다 위험”…‘파묘’ 무속인이 이도현 걱정한 이유

    “대살굿보다 위험”…‘파묘’ 무속인이 이도현 걱정한 이유

    ‘파묘’ 속 김고은의 대살굿보다 위험했던 혼 부르기 현장 비화가 공개됐다. 지난 4일 유튜브 채널 ‘하하하 지식쌀롱’에는 ‘파묘 감독님도 몰랐던 비하인드 스토리!! 파묘 무당이 밝히는 파묘 해석’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이날 영상에는 ‘파묘’ 속 화림(김고은)과 봉길(이도현)의 무당 연기를 지도한 무속인 고춘자, 이다영이 출연했다. 이 자리에는 장재현 감독도 함께 했다. 고춘자는 “‘파묘’ 찍을 때 제가 현장을 안가면 조바심이 났다”며 촬영 많은 부분을 함께 했다고 밝혔다. 이에 이다영 또한 “대살굿은 당연히 갔어야 했고 혼부르기 현장도 스케줄 다 빼고 갔다. 어머님이 꼭 가신 이유가 저희가 정말 쓰는 경문이고 초를 켜고 제물을 놓고 경문을 외운다. 사람이 대(소나무)도 잡고 있다. 그럼 어떤 귀신이 올지 모른다”고 설명했다. 무속인들은 “그 촬영 현장을 지키러 간 거다. 영화지만 일이 터질지 모른다. 현장에서 경문하는 김고은을 지키고, 사실 대를 들고 있는 이도현이 제일 위험하다. 경문하고 징을 치면 이걸 들고 있는 사람에게 어떤 귀신이 실릴지 모른다”며 위험성을 밝혔다. 고춘자 또한 혼 부르기 현장에서 무언가 보이면 ‘저리가’라고 외쳤다고. 그는 “사고가 안 나는 게 제일 중요했다. 귀신이 오면 아무 신기가 없는 사람도 뒤로 넘어갈 때가 있다”며 “이제야 말하는 건데 ‘파묘’ 현장에 술도 많이 뿌렸다. 안전이 최고였다”며 음산했던 현장을 회상했다. 이어 5일 유튜브 ‘뉴사이드’에는 ‘파묘 김고은 실제 모델. 10년차 무당 이다영이 이제야 밝히는 영화 속 가장 위험했던 장면ㄷㄷ’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이다영은 이날도 혼 부르기 위험성에 대해 강조했다. 그는 “혼 부르기를 할 때 신경 쓴 이유는 실제로 혼을 부른 거다. 실제로 소나무를 들고 있으니 어떤 혼령이 올지 몰랐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그는 “어머니와 나는 만약아 사태를 항상 대비하고 있었다. 어떻게 보면 굉장히 위험한 상황이다”라며 “‘컷’하면 들어가서 배우들 살피고 스태프들 살폈다. 눈이 괜찮은지 눈을 살폈다”고 전했다.
  • “이경규 귓불 주름…뇌경색 의심” 최근 전해진 건강 상태

    “이경규 귓불 주름…뇌경색 의심” 최근 전해진 건강 상태

    코미디언 이경규가 건강이상설 후일담을 전했다. 27일 방송된 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럭’에는 예능대부 이경규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유재석은 “얼마 안 된 것 같은데 저희도 걱정 많이 했다. 한동안 몸이 안 프셨다고 하더라”며 걱정했다. 이에 이경규는 “기사까지 났다. 이경규 건강 이상설. 귓불에 주름”이라며 “제가 오늘 나온 목적도 건강들 챙기시라고 그런 말씀 드리려고 나왔다”고 답했다. 이경규는 “연말에 저를 좋아하시는 시청자분이 사진을 캡처해 올렸다. ‘귀에 주름이 가 있어서 이것 때문에 뇌출혈, 심근경색으로 위험하다’고 (했다)”며 “거울을 봤는데 주름이 있더라. 난리가 난 거다. 그래서 아는 병원에 가서 MRI 검사를 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누워서 ‘나 왜 갑자기 통에 들어와 있지’라고 생각했다. 통에서 나오니 멀쩡하다더라”면서 “시청자분 걱정하지 마시라”고 설명했다. 다만 이경규는 “연말에 대상포진에 한 번 걸렸다”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대상포진이 오면 바로 약을 먹어야 한다. 예방주사도 새로 나왔다. 옛날 주사보다 90% 막아준단다. 꼭 접종하라. 스태프들도 대상포진만큼은 하라. 이쪽 일하는 분들은 과로할 수 있다. 그러면 걸리고 후유증이 심하다. 신경통으로 간다”고 당부했다.
  • 경찰, ‘전공의 블랙리스트’ 관련 메디스태프 대표 자택·사무실 압수수색

    경찰, ‘전공의 블랙리스트’ 관련 메디스태프 대표 자택·사무실 압수수색

    집단행동에 불참하고 의료현장에 남은 전공의 명단, 이른바 ‘전공의 블랙리스트’가 게시된 온라인 커뮤니티 대표의 자택과 사무실 등을 경찰이 압수수색했다. 서울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26일 의사·의대생 온라인 커뮤니티 ‘메디스태프’ 대표 기모씨의 강남구 자택과 사무실, 최고기술책임자(CTO)의 자택 총 3곳을 압수수색 중이라고 밝혔다. 앞서 경찰은 지난달 22일과 지난 15일에도 메디스태프의 서초구 본사 사무실을 압수수색했지만, 기씨 등의 자택을 압수수색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기씨는 집단행동에 동조하지 않고 의료 현장에 남은 전공의를 ‘참의사’라고 표현해 명예를 훼손하고, 이들의 개인 정보를 공개한 게시글을 방치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전공의 사직 전 자료 삭제’ 지침 게시글 관련해 메디스태프 임직원의 증거은닉 등 혐의도 수사 중이다. 경찰은 전공의들에게 사직 전 병원 자료를 삭제하라고 종용하는 ‘전공의 행동지침’ 글과 관련한 수사가 시작되자 관련 자료 등을 숨기려 한 혐의(증거은닉)로 CTO와 직원 1명을 입건했다. 이들은 현재 출국 금지된 상태다.
  • 日아나운서, 한국에서 뭐 했길래…일본인들 “부끄럽다” 비난 속출

    日아나운서, 한국에서 뭐 했길래…일본인들 “부끄럽다” 비난 속출

    일본 아나운서가 취재차 한국에 왔다가 금연 구역에서 담배를 피우는 모습이 포착돼 일본인들에게 뭇매를 맞았다. 지난 20일 한 일본인은 자신의 엑스(X)에 “일본 언론인이 야구장에서 담배를 피우다가 바로 경비원에게 혼났다”는 글을 적었다. 이 일본인은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4 미국 프로야구(MLB) 월드투어 서울 시리즈’를 관람하기 위해 한국을 방문했을 때 이러한 장면을 목격했다. 그는 또 다시 글을 올려 “조금 전 노상 흡연으로 혼났는데도 다른 장소에서 담배를 피우고 있다”며 “한국에 뭐 하러 온 건가. 주의 주지 않는 스태프도 문제”라며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는 LA 다저스 유니폼과 모자를 착용한 한 남성이 카메라 근처에서 전자담배를 피우는 모습이 담겼다. 담배를 피운 남성은 일본 아나운서 미야네 세이지(60)다. 미야네는 다저스에서 뛰고 있는 오타니 쇼헤이(30)를 취재하기 위해 한국을 방문한 것으로 보인다. 일본인들은 미야네의 행동에 대해 “부끄럽다”며 질책했다. 논란이 커지자 미야네는 방송을 통해 사과했다. 지난 21일 일본 요미우리TV ‘인포메이션 라이브 미야네야’에 출연한 미야네는 방송 초반 “먼저 사과의 말씀을 드리고 싶다”며 “어제 한국에서 방송할 기회가 있었는데, 금연 구역이었으나 전자담배를 피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주변 분들, 많은 분께 불편과 심려를 끼쳐드렸다. 죄송하다”며 “앞으로 초심으로 돌아가서 열심히 하겠다. 다시 한번 잘 부탁드린다. 대단히 죄송하다”며 고개를 숙였다.
  • “오타니, 통역사 도박 알고도 빚 갚아줬다면 1년 출전 정지될 수도”

    “오타니, 통역사 도박 알고도 빚 갚아줬다면 1년 출전 정지될 수도”

    미국 MLB 스타 오타니 쇼헤이(30·LA 다저스)의 미국 생활을 그림자처럼 함께했던 통역사 미즈하라 잇페이(40)가 불법 도박과 절도 의혹으로 해고된 가운데 오타니 역시 사안에 따라 법적 문제에 연루될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제시됐다. 22일(한국시간) 미국 매체 LA타임스는 “오타니가 미즈하라의 도박 사실을 알고도 빚을 갚아줬다면 법적 문제가 생길 수 있다”고 보도했다. LA타임스에 따르면 도박법학자인 I. 넬슨 로즈 교수는 “불법 도박인 것을 알면서도 빚을 갚아준 것이라면 연방법에 의해 처벌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판례를 보면 불법 도박업자의 빚 회수를 도운 경우 사실상 도박 사업을 한 것이라는 게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만약 미즈하라가 돈을 훔쳤다면 오타니는 공범으로 간주될 수 없지만, 오타니가 불법 도박 빚을 인지하고도 돈을 갚아줬다면 불법 도박업자를 도운 것으로 여겨질 수 있다”고 했다. 또 미 메이저리그 규정에 따르면 선수들과 구단 직원들의 불법 스포츠 도박은 엄격하게 금지돼 있다. 자신과 관련된 경기에 베팅하는 선수나 심판, 코칭스태프 등은 영구 제명이며, 관련 없는 경기라 할지라도 1년 자격 정지, 불법 도박을 운영하는 등 관련이 있으면 최소 1년간 자격이 정지된다. 아울러 스포츠 도박은 미국 38개 주에서는 합법이지만 LA 다저스가 속한 캘리포니아주에서는 불법이다. “오타니가 돈 갚아줘”→“전혀 몰랐다” 입장 번복 이번 문제는 오타니가 현지 도박업자에게 지난 9월과 10월 두 차례에 걸쳐 각각 50만 달러를 송금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불거졌다.미즈하라는 당초 스포츠 매체 ESPN과의 인터뷰에서 “내가 오타니에게 도박 빚을 갚아달라고 부탁했다. 오타니는 그것(도박 빚)을 기뻐하지 않았으며 이런 문제가 또 생기지 않도록 돕겠다고 했다”며 오타니가 대신 빚을 갚아주기로 했다고 주장했다. 미즈하라의 최근 도박 빚은 450만 달러(약 60억원) 이상으로 불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미즈하라에 따르면 오타니는 미즈하라의 컴퓨터에 로그인해 미즈하라의 감독하에 몇 달에 걸쳐 분할로 송금했다. 송금 명목은 ‘대출’이었다. 오타니가 돈을 빌려주는 대신 직접 송금한 이유에 대해 미즈하라는 “그는 돈과 관련해 나를 믿지 않았고 내가 도박을 하는 것을 원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러나 오타니 측 변호인은 “오타니가 절도 피해를 봤단 사실을 확인했다”면서 ‘오타니가 미즈하라의 빚을 대신 갚아줬다’는 미즈하라의 주장을 부정했다. 이에 미즈하라도 당초 주장을 번복하고 “오타니는 내 도박과 관련된 일을 전혀 몰랐고 송금하지도 않았다”고 입장을 바꿨다.
  • 드라마 속 영정사진, 출연도 안 한 여배우 ‘증명사진’이었다

    드라마 속 영정사진, 출연도 안 한 여배우 ‘증명사진’이었다

    중국 배우 이심(33)으로 추정되는 증명사진이 한 웹드라마에 영정사진으로 불법 도용돼 논란이다. 지난 21일 중국 매체 ‘차이나 프레스’ 등에 따르면 이심의 소속사는 한 웹드라마에 이심의 사진이 영정사진으로 사용된 것에 대해 “즉각 삭제하라”고 요청했다. 이심의 소속사는 “감독은 이심의 증명사진을 매우 무례한 방식으로 드라마에 활용했다. 감독은 소속사와 어떠한 의사소통도 거치지 않았으며 초상권과 관련해 어떠한 허락도 받은 적이 없다”며 “삭제하지 않을 경우 법적 조치를 취해 관련자의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논란이 커지자 웹드라마 감독은 “해당 사진은 스태프가 AI(인공지능)를 활용해 합성한 사진이다. 이심의 사진이 아니다”라면서 “그렇게 어리석은 행동은 안 했다. AI가 만든 사진이 이심과 비슷할 수도 있다는 것을 제작진도 부주의로 알아채지 못했다”라고 해명했다. 웹드라마 측은 해명을 한 뒤 1시간 후 해당 드라마 편을 삭제했다. 한편, 이심은 중국의 대중에게 많은 사랑을 받는 인지도가 높은 배우다. 그의 대표작으로는 ‘금수남가’, ‘량전하’, ‘칠야설’ 등이 있다.
  • “의료시스템 박살내자…아비규환될 것” 의사커뮤니티 글 또 올렸다

    “의료시스템 박살내자…아비규환될 것” 의사커뮤니티 글 또 올렸다

    전공의 집단 사직 사태로 정부와 강대강 대치가 계속되는 가운데 의사들이 쓰는 커뮤니티에 “대한민국 의료시스템을 박살 내자”는 내용의 글이 올라와 정부가 법적 조치에 나섰다. 22일 뉴스1에 따르면 보건복지부는 의사 커뮤니케이션 앱 ‘메디스태프’에 전날 이런 내용의 글이 올라온 것을 확인해 업무방해 혐의로 경찰에 수사 의뢰했다. 글 작성자는 “답은 간단하다. 그냥 누우면 된다. 총선 이후에도 흩어지지 않고 계속 누워서 대한민국 의료 시스템에 비가역적인 막대한 손상을 입혀야 한다”며 “저희가 근본적으로 이길 수 있는 방법은 이것뿐이고 우리는 그렇게 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고 적었다. 이어 “최루탄을 던지거나 죽창을 들지 않아도 된다. 그냥 눕기만 하면 되는데 이게 어렵냐”고 되물었다. 그러면서 “그냥 계속 드러누워서 ‘빅5’ 병원에 막대한 피해를 줘야 하고 많은 지방 사립 병원들을 파산시켜야 한다”며 “그렇게 되면 나라는 그야말로 아비규환이 될 것”이라고 예고했다. 작성자는 “애초에 말도 안 되는 기형적인 시스템, 언젠가 무너졌을 시스템이니 지금 박살 내서 앞으로 대한민국 의료를 정상화하는 것이 의학도로서 지녀야 할 책임”이라고도 주장했다. 앞서 지난달 19일 해당 커뮤니티에는 ‘병원 나오는 전공의들 필독!!’이라는 제목으로 “병원 자료를 삭제하고 로그인을 할 수 없도록 비밀번호를 바꾸라”는 내용의 글이 올라와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이후 경찰은 메디스태프 본사를 두 차례 압수수색하고 지난 7일에는 해당 게시글 작성자를 특정해 업무방해 혐의로 입건했다. 커뮤니티 최고기술책임자(CTO)와 직원 1명은 자료 등을 숨기려 한 혐의로 출국 금지된 상태다. 이 밖에도 메디스태프에 전공의 복귀를 설득한 교수 이름과 사진이 담긴 글이 게시된 데 대해서도 경찰 수사가 진행 중이다.
  • ‘구혜선과 이혼’ 안재현에 “결혼식 해봤냐” 질문한 사람의 정체

    ‘구혜선과 이혼’ 안재현에 “결혼식 해봤냐” 질문한 사람의 정체

    배우 안재현이 유튜버 활동을 시작했다. 안재현은 최근 유튜브 채널을 개설하고 ‘지금 출발합니다. 뿌뿌뿌~’란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는 안재현이 앞으로 선보일 콘텐츠에 대해 고민하는 모습이 담겼다. 특히 안재현의 한 절친은 “다른 스태프가 유튜브 채널 이름을 지어줬다. ‘나 다시 혼자 산다’”라고 말해 ‘돌싱’ 안재현을 당황하게 했다. 안재현은 누리꾼들의 사연을 소개하며 콘텐츠를 생각하기도 했다. 그는 “사연자 누나 분이 결혼하신다고 한다. 내가 직접 결혼식장을 가면 어떨까?”라고 했다. 이에 PD는 “혹시 결혼식 경험 있으세요?”라고 물었고, 당황한 안재현은 “PD님 안티죠?”라며 웃었다. PD는 “결혼식 서포터를 해줘봤냐는 뜻이었다”고 해명했으나 이어진 영상에 ‘사과의 말씀드립니다’란 자막이 등장했다. 안재현은 “결혼식 콘텐츠를 해서 결혼식을 자주 가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은데”라면서도 “노래 못 불러 드린다. 사회도 안되고 그냥 축하만 해드리고 올 거”라고 했다. 1987년생인 안재현은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2013~2014), 영화 ‘패션왕’(2014) 등에 출연해 얼굴을 알렸다. 드라마 ‘블러드’(2015)에서 호흡을 맞춘 배우 구혜선과 결혼했으나 2020년 이혼했다.
  • 혜리, 고개 푹 숙인 모습에…스태프 ‘웅성웅성’

    혜리, 고개 푹 숙인 모습에…스태프 ‘웅성웅성’

    혜리가 광고 촬영 중 쉬는 시간에 ‘딥슬립’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19일 혜리 소속사는 “혜리의 ‘다방’ 촬영 대기실 사건. 머리만 대면 잠드는 혜리가 광고 촬영장에서도 어김없이 꿀잠을 자버린 사건이다”라며 영상을 공개했다. 혜리는 광고 촬영 도중 잠시 쉬는 시간에 대기실 소파에 앉아서 잠이 들었다. 고개를 푹 숙인 채 잠든 혜리를 지켜보던 매니저는 “침 떨어질 거 같다”고 말했고, 스태프들도 “침 흘릴 거 같다”며 웅성거렸다. 깊게 잠이 든 혜리는 침을 살짝 흘렸고, 이를 본 스태프들은 “침 나왔다”, “빨리 닦아줘라”라며 수선을 피웠다. 시끄러운 와중에도 꿋꿋하게 자던 혜리는 스태프가 휴지로 입가를 닦아주자 어리둥절한 표정을 지으며 잠에서 깨어났다.다시 촬영에 들어간 혜리는 스태프를 향해 “침 흘리는 거 찍었냐”고 물었고, 스태프가 “그렇다”고 하자 민망한 표정을 지었다. 이어 스태프는 “그 전부터 계속 침 떨어지는 거 아니냐고 얘기하고 있었다”며 웃었다. 이에 혜리는 “난 몰랐다. 되게 조용하다고 생각했다. ‘왜 다 조용히 있지?’라고 생각했는데 내가 잠든 거였다”며 웃음을 터뜨렸다. 한편 혜리는 앞서 18일 장문의 글을 통해 류준열과의 관계에 대해 “지난 11월, 8년간의 연애를 마친다는 기사가 났다. 그 과정이 짧은 기간에 이루어진 판단도 아니었고, 결별 기사가 난 직후에도 저희는 더 이야기를 해보자는 대화를 나누었다”며 “하지만 그 대화를 나눈 이후로 어떠한 연락과 만남을 가지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저격 논란에 대해서는 “4개월 뒤 새로운 기사를 접하고 나서의 감정이 배우 이혜리가 아닌 이혜리로 받아들여진 것 같다”며 “순간의 감정으로 피해를 끼치게 되어서 다시 한번 죄송하다”고 사과의 뜻을 전했다.
  • 오클랜드 ‘초청선수’ 박효준 “이래도 안 뽑을래?”, 또 멀티히트 ‘불방망이’ 무력 시위

    오클랜드 ‘초청선수’ 박효준 “이래도 안 뽑을래?”, 또 멀티히트 ‘불방망이’ 무력 시위

    빅리그 진입을 노리는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의 스프링캠프 ‘초청선수’ 박효준(28)이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시범경기 멀티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 행진을 이어갔다. MLB 개막을 앞두고 40인 로스터를 고민하는 감독 등 코칭스태프에게 자신을 뽑아달라고 불방망이를 휘두르며 ‘무력 시위’를 펼치는 모양새다.박효준은 18일 미국 애리조나주 메사의 호호캄스타디움에서 열린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경기 2루수로 교체 출전, 2타수 2안타 기록했다. 시범경기 타율은 0.467로 치솟았고, 최근 4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특히 전날 4타수 3안타 등 4경기 가운데 3경기에서 멀티히트를 작성했다. 7회 수비에서 2루수로 교체 투입된 박효준은 화이트삭스의 조너던 캐논 상대로 우익수 방면 라인드라이브 안타를 때려냈다. 또 9회에도 같은 투수 상대로 중전 안타를 기록했다. 박효준은 2루수, 우익수, 3루수 등 다양한 포지션에 투입되며 유틸리티로서 활용 가능성을 시험받고 있는 중이다. 빅리그 재진입에 긍정적인 신호로 볼 수 있다. 마크 캇세이 오클랜드 감독은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좌타자라는 점에서 기회를 줄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경기는 3-3으로 승부를 가리지 못한 채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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