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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선수 1명이 매일 2개씩”…올림픽 선수촌에 준비된 ‘콘돔’ 수량이 무려

    “선수 1명이 매일 2개씩”…올림픽 선수촌에 준비된 ‘콘돔’ 수량이 무려

    전 세계 화합의 장 ‘올림픽’에서 빼놓을 수 없는 기념품 중 하나는 바로 ‘콘돔’이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선수들이 성관계를 가질 때 성병에 감염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콘돔을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특히 2024 파리올림픽은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규정이 있었던 2020 도쿄올림픽 이후 처음으로 선수들 간 자유로운 교류가 가능해져 선수촌 내부 생활상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일 뉴욕타임즈에 따르면 스포츠 매체 디 애슬레틱의 톰 버로우스 기자는 “이번 파리 선수촌에는 1만 4500명의 선수와 스태프가 머물고 있는데 20만개의 남성용 콘돔, 2만개의 여성용 콘돔 등이 마련됐다”면서 “올림픽 기간 동안 선수 한명이 매일 약 2개씩 사용해도 충분한 양”이라고 밝혔다. 올림픽 참가 선수단 등에 콘돔을 제공하는 관행은 1988년 서울올림픽에서 후천성면역결핍증(AIDS) 예방 등을 목적으로 시작됐다. 서울올림픽 당시 무료로 나눠줬던 콘돔 개수는 8500개였지만 2008년 베이징하계올림픽에선 10만개로 늘었다. 2012년 런던올림픽에선 15만개,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에선 올림픽 역대 최다인 45만개의 콘돔이 배포됐다. 배포되는 콘돔은 남성용에 국한되지 않는다. 2016년 리우올림픽 조직위는 10만개의 여성용 콘돔도 준비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1년 연기 후 개최됐던 2020 도쿄올림픽에서는 15만개의 콘돔을 나눠줬다. 당시 도쿄올림픽조직위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콘돔을 선수촌에서 사용하지는 말아달라고 당부하면서 집으로 가져가는 건 가능하다고 밝히기도 했다. 콘돔은 대회 기간 안전한 성생활을 위한 용도도 있지만, 대회가 끝난 후 집으로 가져가 지인들에게 나눠주라는 선물용의 의미도 담고 있다. 파리올림픽에서는 성 건강 검사 센터도 운영되며, 동의와 안전에 대한 인식을 높이는 교육 캠페인도 진행 중이다. 콘돔 포장지에는 동의를 구하고 성 매개 감염의 위험성을 상기시키는 메시지가 적혔다. 실제로 올림픽에 참가했던 많은 선수들은 올림픽 기간동안 선수촌에서 벌어지는 은밀한 사생활을 공개적으로 언급한 바 있다. 미국의 전 수영 선수 서머 샌더스는 “선수촌에서 일어나는 일은 선수촌에 남는다”고 말했고, 2008 베이징올림픽에 미국 유도 대표로 뛰었던 론다 로우지는 “올림픽 선수촌은 방탕 그 자체”라고 밝힌 바 있다. 2012 런던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딴 미국의 전 축구 골키퍼 호프 솔로는 “선수촌은 젊고 혈기왕성한 남녀가 모이기 때문에 풀밭이나 건물 등 공공장소에서 사랑을 나누는 선수들을 자주 목격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일부 선수들은 선수촌 내 이야기가 과장됐다고 지적했다. 미국의 전 스피드 스케이팅 금메달리스트 보니 블레어는 “4번의 올림픽에 참가했지만 그렇게 많은 성관계가 일어난다고 느끼지 않았다”면서 “분명 어디선가 그런 일이 벌어지는 건 확실하지만, 그게 전부는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 환상적인 영화 만드는 비결 궁금해? ‘공드리의 솔루션북’ 펼쳐봐[영화잡설]

    환상적인 영화 만드는 비결 궁금해? ‘공드리의 솔루션북’ 펼쳐봐[영화잡설]

    영화 ‘이터널 션샤인’(2005)을 기억하시는지요. 조엘(짐 캐리 분)은 연인이었던 클레멘타인(케이트 윈즐릿 분)이 헤어진 뒤 자신에 대한 기억을 지워버렸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그래서 자기도 클레멘타인에 대한 기억을 지워버립니다. 그러나 기억을 지운 두 사람은 또다시 자석처럼 끌립니다. 어쩌면 또 헤어질 수도 있는 이 사랑, 그런데도 다시 시작해야 할까 습니다. 사랑하는 이에 대한 기억을 지울 수 있다는 설정은 물론이거니와 시간을 교차하고 이미지를 교묘하게 처리해 환상적인 느낌이 묻어납니다. 프랑스 거장 미셸 공드리(61) 감독의 두 번째 영화로, 첫 장편 ‘휴먼 네이처’(2001) 각본을 맡았던 찰리 카우프먼과 함께 공동 집필했습니다. 2005년 아카데미시상식에서 각본상을 받기도 했지요.이후 공드리 감독은 어린이 같은 순수하고, 사랑스러운 유머가 가득한 ‘수면의 과학’(2006)을 선보였습니다. 이어 봉준호, 레오스 카락스 감독과 옴니버스 영화 ‘도쿄!’(2008), 보리스 비앙의 유명 소설을 각색한 ‘무드 인디고’(2014), 그리고 짐 캐리와 재회하고 만든 TV 시리즈 ‘키딩’ 등을 제작했습니다. 공드리 감독의 작품을 수식하는 단어 중에 가장 많이 쓰이는 단어는 ‘환상’입니다. 그의 영화는 현실을 바탕에 두고 펼쳐지지만, 대부분 초현실적인 이야기로 흘러갑니다. 그의 팬들은 이를 가리켜 ‘공드리 월드’라 부릅니다. 그렇다면 세계적인 거장은 어떻게 이런 영화를 만드는 것일까. 놀라운 상상력으로 ‘공드리 월드’를 구축해온 감독이 8년 만에 낸 신작 ‘공드리의 솔루션북’을 보면 조금 알 수 있을 겁니다. 영화 주인공은 감독 마크(피에르 니네이)입니다. 그는 제작사 기대와 달리 엉뚱한 영화를 만들고, 제작자들 때문에 자신의 영화가 엇나갈 것 같은 생각이 들자 컴퓨터를 통째로 들고 스태프인 샤를로트, 소피아와 함께 숙모 드니즈가 있는 마을로 도망칩니다.마크는 우울증이 있고, 망상증도 심합니다. 머릿속에서 쉬지 않고 온갖 아이디어가 쏟아집니다. 영화 나머지 촬영과 후반 작업에 몰두해도 모자란 판국에, 그는 엉뚱하면서도 기발한 생각을 하나씩 실행하기 시작합니다. 낡은 촬영기를 가지고 갑자기 애니메이션을 밤새 만들고, 밤늦게 소피아의 침실로 찾아와 음악 작업실을 구해달라 떼를 씁니다. 악보도 준비하지 않은 채 수십명의 악단을 불러다 놓고 즉흥적으로 자기 몸을 이용해 음악을 만들기도 합니다. 유명 가수 스팅에게 OST 베이스를 부탁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다 쓰러져가는 건물을 사서 꾸미기도 하지요. 편집자 샤를로트에게 무례한 말을 퍼붓고는 미안한지 자동차와 편집기를 결합한 ‘편지프차’를 만들기도 합니다.(샤를로트는 물론 경악합니다) 마크는 정작 자신이 찍은 영화를 보지 않고 도망 다닙니다. 오만한 자신감에도 불구, 자신의 영화는 책임지기 싫어서일 테죠. 그야말로 유치한 어린애 같습니다. 영화 완성이 늦어지자 마크는 이를 해결하고자 ‘모든 문제에 대한 해결책’이 담긴 ‘해결·책(솔루션북)’을 꺼내 듭니다. 사실 이 책은 제목만 있고, 내용이 아예 없는 빈 노트입니다.참고로 영화 원제목은 ‘The Book of Solution’입니다. 원제목을 쓰면 주목받지 못할까 봐 제목에 유명 감독 이름 ‘공드리’를 붙인 배급사의 얄팍함이 엿보이네요. 아무튼 배급사에 따르면 이 영화는 공드리 감독이 ‘무드 인디고’ 후반 작업을 하면서 경험했던 일을 담았다고 합니다. 그는 “아주 독창적인 아이디어도 있었고, 아주 터무니없는 아이디어도 있었는데 여러 생각을 한 번에 쏟아내고 움직이다 보니 주변 사람들은 쉽지 않은 시간을 보냈다”고 토로합니다. 실제로 저도 시사회에서 마크의 기행에 짜증이 계속 났습니다. 영화 보는 내내 ‘제발! 네가 해야 할 일부터 좀 해!’라고 마음속으로 수십 번을 외쳤더랬죠. 공드리 감독은 ‘마이크롭 앤 가솔린’(2016) 이후 여러 프로젝트를 진행하다 자신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를 만들기로 결심했다 합니다. “영화를 만들 때 매 순간 마음을 다했고 그 순간들이 획기적이라는 믿음이 있었다”고 밝힌 그는 이 과정을 관객들에게 보여주면 재미있을 거라고 생각해 영화를 만들었다 합니다.그래서 이번 영화는 ‘공드리가 만든 영화 중 가장 솔직한 고백이 담긴 작품’이라는 평가가 나옵니다. 창작자로서 느끼는 좌절과 수치심, 자조적인 초상, 동료들에 대한 감사함과 미안함을 ‘공드리스럽게’ 풀어냈습니다. 참고로 해결·책의 큰 목차는 모두 4개입니다. ▲계획을 세워라 ▲바로 실행해라 ▲남의 말을 듣지 말라 ▲남의 말을 들어라 입니다. 그는 이 해결·책에 대해 “가장 중요한 것은 머릿속에 아이디어가 떠오르면 그것을 실행에 옮겨야 한다는 생각이었다”고 밝힙니다. 해결·책의 내용은 14일 개봉 이후 확인해보시길 바랍니다. 다만 앞서 말씀드렸듯, 영화 내내 짜증이 솟구칠 수 있으니 유의하시고요.김기중 기자의 ‘영화잡설’은 놓치면 안 될 영화, 혹은 놓쳐도 무방한 영화에 대한 잡스런 이야기를 풀어냅니다. 격주 토요일 독자들을 찾아갑니다.
  • 경찰, 복귀 전공의 ‘명단공개’ 전공의 입건

    경찰, 복귀 전공의 ‘명단공개’ 전공의 입건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복귀 전공의들을 상대로 ‘신상털기’와 비난이 이어지는 것과 관련해 게시물을 올린 전공의 등 2명을 입건해 조사 중이다. 2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은 전날 전공의 A씨를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혐의로 불러 조사했다. A씨는 의사·의대생 커뮤니티 메디스태프와 텔레그램에 복귀 전공의 명단을 게시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지난달 5일 병원에서 근무 중인 의사를 ‘부역자’로 지칭하는 게시글을 메디스태프에 올린 의사 B씨에게는 명예훼손 혐의를 적용해 수사 중이다. 앞서 경찰은 보건복지부와 교육부의 의뢰를 받아 수사에 착수했으며 지난달 19일 압수수색을 통해 이들 2명을 특정했다. 메디스태프에서는 전공의 사직 사태 초기인 3월 이후 사직하지 않았거나 복귀를 시도하는 전공의들을 향한 신상털기와 조리돌림이 계속되고 있다. 이들을 ‘참의사’라고 비꼬며 개인정보를 공개한 ‘블랙리스트’가 계속 유포돼 경찰이 수사 중이다.
  • 캐나다 女축구, 8강 진출… ‘드론 스캔들’ 불씨는 여전

    캐나다 女축구, 8강 진출… ‘드론 스캔들’ 불씨는 여전

    ‘드론 염탐’ 사건으로 승점이 깎여 8강 진출에 빨간불이 켜졌던 캐나다 여자축구 대표팀이 결국 8강에 진출했다. 캐나다는 1일(한국시간) 프랑스 니스의 스다드 드니스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여자 축구 조별리그 A조 3차전에서 콜롬비아를 1-0으로 이겼다. 캐나다는 지난 1, 2차전을 모두 이겼지만, 승점 삭감 징계로 인해 승점이 ‘0’이었다. 이날 콜롬비아전 승리로 승점 3을 수확하며 콜롬비아(1승2패·승점 3)와 동률을 이뤘다. 골 득실(캐나다 +3, 콜롬비아 0)에서 앞서며 조 2위로 8강 진출 티켓을 얻었다. 캐나다는 8강에서 독일과 준결승 진출을 다툰다. 같은 조 1위는 개최국 프랑스다. 캐나다는 우선 8강에 오르는 기쁨을 맛봤지만, 상대팀 훈련을 엿보다 들켜 논란이 된 ‘드론 스캔들’ 불씨는 꺼지지 않고 남아 있다. 캐나다 여자·남자 축구 대표팀 모두 드론에 의존해 온 걸로 알려지면서, 조사가 확대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기 때문이다. 외신들은 이번 드론 스캔들이 일부에 불과하다고 전했다. 영국 BBC는 “캐나다 측 관계자는 남자팀과 여자팀 모두 오랜 기간 드론에 의존했다고 전했다”며 “케빈 블루 캐나다축구협회 최고경영자(CEO)는 ‘2024 남미축구선수권대회’(코파아메리카) 동안 남자 대표팀이 드론을 사용했다는 내용의 피드백을 받았다고 언급했다”고 보도했다. 미국 AP 통신은 “캐나다 관계자들은 여자 대표팀은 물론 남자 대표팀 사이에서도 스파이 행위(드론 이용)가 일상적으로 이뤄졌다고 인정했다”며 “축구 청렴도에 대한 캐나다 평판은 큰 타격을 입었으며, 후속 조사로 인해 캐나다 대표팀에 대한 추가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고 전했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캐나다 여자축구의 2020 도쿄올림픽 금메달 과정을 재조사하기로 했다. 캐나다 대표팀은 지난달 22일 여자축구 조별리그 1차전 상대인 뉴질랜드 대표팀 훈련장에 드론을 띄워 정보를 수집하려다가 발각됐다. FIFA는 이에 대한 징계로 캐나다 대표팀의 승점 6을 삭감하고 캐나다협회에는 벌금 20만 스위스프랑(약 3억 1300만원)을 부과했다. 감독 등 관련 스태프들에게도 1년의 자격 정지를 내렸다.
  • 블랙핑크 제니, ‘실내 흡연’ 사과 후 처음 SNS에 올린 말

    블랙핑크 제니, ‘실내 흡연’ 사과 후 처음 SNS에 올린 말

    그룹 블랙핑크 멤버 제니(28)가 실내 흡연 논란 사과 후 소셜미디어(SNS) 활동을 재개했다. 제니는 3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스태프 생일을 축하하는 게시물을 올렸다. 공유된 사진에는 제니가 준비한 것으로 보이는 깜찍한 생일 케이크를 스타일리스트가 받아들면서 행복한 미소를 짓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제니는 “사랑하는 ○○ 언니 생일 축하해. ○○ 공주님 오늘도 행복해야 해”라는 애정 가득한 메시지를 덧붙였다. 해당 스타일리스트는 제니의 메시지에 “사랑해 김제니”라고 화답하기도 했다. 앞서 제니는 이달 초 유튜브 채널에 공개된 자체 콘텐츠에서 메이크업을 해주던 스태프 얼굴 쪽으로 담배 연기를 내뿜는 장면이 노출돼 논란을 빚은 바 있다. ‘실내 흡연’, ‘면접 흡연’ 등 비판이 이어지자 제니의 소속사 측은 “콘텐츠 내 제니의 행동에 불편함을 느끼신 모든 분께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전한다”며 “제니 또한 실내에서 흡연한 점, 그로 인해 다른 스태프분들에게 피해를 드린 점에 대해 반성하고 있다. 당시 현장에 있던 스태프에게도 직접 연락을 취해 사과를 드렸다”고 밝혔다.
  • “징계 공정치 못해”… ‘드론 몰카’ 캐나다 여자축구, 항소

    “징계 공정치 못해”… ‘드론 몰카’ 캐나다 여자축구, 항소

    ‘드론 염탐’ 사건으로 승점이 깎여 8강 진출에 빨간불이 켜진 캐나다 여자축구 대표팀이 “징계가 부당하다”며 스포츠중재재판소(CAS)에 제소했다. CAS는 30일(한국시간) “캐나다올림픽위원회와 캐나다축구협회는 국제축구연맹(FIFA)이 부과한 승점 6 삭감 징계에 대해 항소했다”면서 “코칭 스태프들에게 내려진 자격 정지 1년 징계에 대해선 구제 요청을 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캐나다 대표팀은 지난 22일 파리올림픽 여자축구 조별리그 1차전 상대인 뉴질랜드 대표팀 훈련장에 드론을 띄워 정보를 수집하려다가 발각됐다. FIFA는 이에 대한 징계로 캐나다 대표팀의 승점 6을 삭감하고 캐나다협회에는 벌금 20만 스위스프랑(약 3억 1300만원)을 부과했다. 감독 등 관련 스태프들에게도 1년의 자격 정지를 내렸다. 캐나다는 여자축구 조별리그 1차전에서 뉴질랜드에 2-1, 프랑스에 2-1 승리를 따내며 2연승을 내달렸다. 하지만 앞선 징계로 인해 연승으로 얻은 승점 6은 무용지물이 됐고, 캐나다는 승점 0으로 A조 3위에 머물렀다. 캐나다가 8강행을 이루려면 다음달 1일 열리는 콜롬비아전에서 무조건 이기고 골 득실 등을 따져야 한다. 캐나다의 이같은 대응은 콜롬비아전에서 패배하거나 골 득실에서 밀려 8강 진출이 좌초됐을 경우를 대비하는 것으로 보인다. 캐나다축구협회는 “징계의 불균형 때문에 항소했다. 선수들이 직접 참여하지 않은 행동에 대한 징계는 공정하지 못하다”고 밝혔다. AP통신은 “캐나다 여자축구 대표팀 감독 역시 개인 자격으로 FIFA의 자격 정지 징계에 대해 CAS에 항소할 수 있다”고 전했다.
  • “첫골 넣거나 캡틴 당선되면…” 축구 국대 ‘벌금제도’ 공개됐다

    “첫골 넣거나 캡틴 당선되면…” 축구 국대 ‘벌금제도’ 공개됐다

    축구선수 이재성이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벌금 제도를 공개했다. 28일 방송된 JTBC ‘뭉쳐야 찬다 3’에는 축구선수 이재성이 출연했다. 이날 이재성은 “(소속팀) 마인츠도 그렇고 대표팀에도 다 총무가 있다”고 밝혔다. 이어 “회비, 가입비, 캡틴 당선비, 첫 골 넣으면 기분 좋으니까 더 내야 한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뭉쳐야 산다’ 멤버들은 “버는 게 다르니까 씀씀이가 다르다”며 감탄을 표했다.이재성은 또 대표팀과 마인츠에 지각 시 벌금 제도도 있다고 전했다. 그는 ‘(벌금이) 얼마냐’는 질문에 “분당 100유로(약 15만원)”라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모인 벌금은 단체 회식이나 스태프 식사에 보탠다고 한다.
  • 고개 숙인 캐나다 女축구… ‘드론 염탐’ 적발돼 승점 삭감

    고개 숙인 캐나다 女축구… ‘드론 염탐’ 적발돼 승점 삭감

    상대 팀 훈련장에 드론을 띄워 엿보다 들킨 캐나다 여자축구 대표팀이 결국 승점 삭감과 감독 1년 자격 정지 등의 징계를 받았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28일(한국시간) “파리 올림픽에 출전한 캐나다 여자 대표팀의 승점 6을 삭감하고 캐나다 협회에는 벌금 20만 스위스프랑(한화 3억 1300만원) 징계를 부과한다”며 “아울러 버벌리 프리스트먼 감독과 재스민 맨더 코치, 조지프 롬바르디 전력 분석가에게 1년의 자격 정지를 함께 내린다”고 밝혔다. 캐나다는 지난 22일 조별리그 1차전 상대인 뉴질랜드 대표팀 훈련장에 드론을 띄워 무단으로 촬영하다 발각됐다. 뉴질랜드 대표팀은 캐나다 대표팀 관계자가 드론을 날렸다며 경찰에 신고했고, 경찰은 드론으로 훈련 과정을 촬영하며 정보를 모으던 캐나다 대표팀 관계자를 체포했다. 뉴질랜드올림픽위원회(NZOC)는 성명을 내고 “드론을 조종한 캐나다 대표팀 스태프가 적발됐고 국제올림픽위원회(IOC)에 공식 항의했다”며 “올림픽 개막을 앞두고 이런 일이 발생해 큰 충격”이라고 전했다. 캐나다도 사실을 인정하고 고개를 숙였다. 캐나다올림픽위원회(COC)는 “체포된 캐나다 스태프는 드론으로 뉴질랜드 대표팀의 훈련 모습을 녹화하고 있던 것으로 추정된다. 뉴질랜드 측에 진심으로 사과한다”고 밝혔다. 지난 26일 열린 캐나다와 뉴질랜드 경기에서는 캐나다가 2-1로 이기며 승점 3을 획득했다. 그러나 이번 FIFA 징계로 캐나다는 승점 6이 깎이면서 승점 -3인 상황에서 조별리그 2차전을 치르게 됐다.
  • 아시안컵 실패가 손흥민·이강인 탓? 정몽규 “‘원팀’ 정신 부족”

    아시안컵 실패가 손흥민·이강인 탓? 정몽규 “‘원팀’ 정신 부족”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 선임을 둘러싼 논란의 중심에 서 있는 정몽규 대한축구협회 회장이 자신의 에세이를 통해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4강 탈락을 놓고 이른바 ‘탁구 게이트’를 언급했다. 아시안컵 실패의 배경에는 선수들의 ‘원팀’ 정신 부재가 있었다는 주장이다. 반면 부임 내내 선수들의 개인 기량에 의존한 ‘해줘 축구’로 일관하며 대표팀의 경기력을 떨어뜨렸다는 비판을 받은 위르겐 클린스만 전 감독에 대해서는 “확고한 소신이 있었다”고 치켜세웠다. “‘탁구 게이트’, 요르단전 이후 알아” 이는 정 회장의 에세이 ‘축구의 시대-정몽규 축구 30년’을 펴낸 브레인스토어 출판사가 26일 책 출간과 맞물려 공개한 책의 내용에 담겨있다. 브레인스토어는 “정 회장이 아시안컵 준결승전을 통해 얻은 교훈을 서술한 대목은 현재 국가대표팀에도 시사하는 바가 크다”며 책에 담긴 내용 일부를 소개했다. 브레인스토어에 따르면 정 회장은 지난 1월 10일 아시안컵이 열린 카타르 현지에 도착해 선수들과 지원 스태프를 포함한 선수단 앞에서 “서로 존중하고 격려하면서 응원해야만 좋은 결과가 따라올 것”이라며 “모든 사람이 하나가 되고 각자의 기분이나 느낌을 그대로 표출하지 않고 절제되고 성숙한 태도를 보여야만 원팀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64년만의 우승에 도전했던 대표팀은 이 대회 16강전에서 사우디아라비아를 승부차기 끝에 꺾고 8강전에서는 호주를 상대로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는 등 이른바 ‘좀비 축구’로 간신히 4강에 올랐지만 준결승전에서 요르단에 0대2로 완패했다. 대회가 끝난 뒤 요르단전을 하루 앞두고 손흥민과 이강인이 다툼을 벌였고 손흥민이 손가락 탈구 부상을 입었다는 사실이 영국 대중매체 더선을 통해 알려지며 파문이 일었다. 정 회장은 대표팀이 요르단전에서 무기력한 경기를 펼친 것에 의아해하며 숙소로 돌아와서야 경기 전날 손흥민과 이강인의 다툼을 알게 됐다고 돌이켰다. 정 회장은 “이 사태를 팬과 국민에게 어떻게 설명해야 할지 고민이 됐고, 목격자가 70여 명에 달해 보안을 철저히 해도 언론에 알려지는 게 시간이 오래 걸리지 않을 것 같다고 판단했다”라고 썼다. “클린스만은 선수 자율 존중” 정 회장은 클린스만 감독에 대해 “선수들이 각자 스스로 프로페셔널 해야 한다는 확고한 소신이 있었다”면서 “감독은 대등한 관계 속에서 선수들을 존중하면서 이들이 경기장에서 가장 좋은 퍼포먼스를 펼치도록 도와주는 것이 임무이자 업무라고 판단하는 스타일이이었다”고 평가했다. 이어 “평소 생활이나 숙소에서의 활동, 식사 시간 등은 최대한 자유롭게 해주려고 했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선수들의 자율성을 중시한 클린스만 감독 체제에서 선수들의 ‘원팀’ 정신이 결여됐다는 뜻으로 읽힌다. 정 회장은 “앞으로는 저학년 전국 대회나 연령대 대표팀부터 서로 존중하면서 원팀이 되는 것을 더욱 강조하려고 한다”며 “원팀 의식이 더 높아지지 않는다면 지금 수준에서 더 좋은 성과를 내는 것은 힘들겠다고 판단했다. 다만 원팀을 강조하기 위해 개인의 창의성이 위축되면 안 된다”고 말했다. 다만 ‘탁구 게이트’가 ‘이강인의 하극상’으로 비춰지며 이강인에게 비판이 쏠린 것에 대해서는 “전적으로 동의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정 회장은 “팬들은 아시안컵에서 벌어진 대표팀 내 갈등에 대해 ‘창의성이 넘치는 자유로운 분위기의 젊은 선수’가 선배들의 기분을 거슬리게 하고 위계질서를 무너뜨린 사건이라고 판단해 하극상이라고 비판한다”고 분석했다. 이어 “이런 해석을 전적으로 동의하지는 않는다. 대표팀에는 여전히 위계질서가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듯하다. 감독과는 자율적 관계를 선호하지만, 선후배 간의전통적 위계질서가 유지되고 있는 것도 모순으로 보이는 측면도 있다”고 지적했다. “‘무능’ 감독 선임해놓고 선수를 방패막으로” 축구팬들 비판 축구팬들은 정 회장의 이같은 주장에 대해 “아시안컵 실패를 선수 탓으로 돌린다”고 비판하고 있다. 당시 클린스만호는 ‘역대 최고의 황금 세대’로 구성됐음에도 감독의 전술 부재로 무기력한 경기력으로 일관했다. 아시안컵에서 대표팀은 이렇다할 전술적 움직임 없이 손흥민, 이강인,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황희찬(울버햄튼 원더러스) 등 주축 선수들의 개인 기량으로 버텼다. 준결승전 패배 역시 두 차례 연장 혈투를 거쳐 체력이 고갈된 우리 대표팀을 요르단이 시종일관 강한 압박으로 밀어붙인 결과라는 분석이 나온다. 이같은 감독 선임 실패에 대한 반성 없이 선수들의 불화를 재차 부각하며 선수들을 비판 여론의 ‘방패막’으로 이용한다는 게 축구팬들의 지적이다. 협회는 더선이 ‘탁구 게이트’를 최초 보도한 직후 익명의 관계자를 통해 “손흥민이 이강인의 멱살을 잡고 이강인이 손흥민에게 주먹을 날렸다”며 보도를 확대 재생산한 바 있다. 협회가 선수 보호에 손을 놓은 사이 이강인은 전국민적인 비난의 화살을 감당하고 대국민 사과 기자회견까지 열었다. 비판 여론이 가라앉자 정 회장이 뒤늦게 “이강인에게 비판이 쏠린 것에 동의하지 않는다”는 발언을 한 것에 축구팬들은 황당하다는 반응이다. 한편 협회는 대표팀 감독 선임 논란과 ‘사면 파동’ 등 행정 전반에 대해 문화체육관광부의 감사를 앞두고 있다.
  • ‘학폭 논란’에 중도하차 지수…法 “제작사에 14억원 배상”

    ‘학폭 논란’에 중도하차 지수…法 “제작사에 14억원 배상”

    제작사 빅토리콘텐츠가 학교폭력 논란으로 방영 중인 드라마에서 하차한 배우 지수(본명 김지수)의 당시 소속사 키이스트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일부 승소했다.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31부(김상우 부장판사)는 25일 “키이스트는 빅토리콘텐츠에 14억 2147만여원과 지연이자를 지급하라”고 원고 일부 승소로 판결했다. 지수는 2021년 2월 15일 첫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달이 뜨는 강’에서 남주인공 온달 역으로 출연했다. 이후 드라마가 6회까지 방송한 시점인 2021년 3월 2일 지수의 학폭 의혹이 불거졌다. 지수와 동창이라고 밝힌 A씨는 온라인 커뮤니티에 “김지수는 지금 착한 척 그 특유의 웃음을 지으며 TV에 나오고 있으나, 그는 학폭 가해자, 폭력배, 양아치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라며 “중학교 2학년부터 본격적으로 학교 일진으로 군림하여 학교에서 온갖 악행을 저질렀다”고 주장했다. 논란이 불거진 지 이틀 만에 지수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학폭 사실을 인정하는 자필 사과문을 올렸다. 그는 “저로 인해 고통받은 분들께 진심으로 사죄드린다. 과거에 저지른 비행에 대해 어떤 변명의 여지도 없다”고 밝히고 드라마에서 자진 하차했다. 당시 촬영은 전체 20회 중 18회까지 마친 상태였다. 제작사는 7회부터 배우 나인우를 대타로 투입해 다시 제작했고, 드라마가 안정을 되찾자 1∼6회도 재촬영했다. 빅토리콘텐츠는 2021년 4월 “사전 제작으로 진행돼 거의 촬영이 끝나는 시기였는데 배우가 교체되면서 해당 장면들을 전면 재촬영할 수밖에 없었다”며 “이로 인한 각종 스태프 비용, 장소·장비 사용료, 출연료 등 직접 손해를 입었고 시청률 저하, 해외고객 클레임 제기 등 엄청난 손해가 계속되고 있다”면서 30억원대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그러면서 “손해배상을 회복하기 위해 키이스트 측과 협의하고자 했으나 상대측의 비협조로 소송을 제기하게 됐다”고 주장했다. 지수는 2021년 5월 키이스트를 떠나 입대했고 지난해 10월 전역해 학폭 의혹을 최초로 제기한 인물과 오해를 풀었다고 밝혔다. 이후 SNS 게시물을 올리며 팬들과의 소통을 재개했다.
  • 시작도 전에 망신… 캐나다 女축구 코치 퇴출, 감독은 출전 정지

    시작도 전에 망신… 캐나다 女축구 코치 퇴출, 감독은 출전 정지

    캐나다 여자 축구 국가대표팀 코치와 전력 분석가가 파리올림픽에서 퇴출당했다. 올림픽 첫 경기 상대인 뉴질랜드 대표팀의 훈련 모습을 드론으로 무단 촬영한 데 따른 조치다. 캐나다 대표팀 감독인 버벌리 프리스트먼은 이번 사태의 책임을 지고 뉴질랜드와의 경기에서 지휘봉을 잡지 않기로 했다. 캐나다올림픽위원회(COC)는 지난 24일(한국시간) “드론 사건에 연루된 대표팀의 조지프 롬바르디 전력 분석가와 재스민 맨더 수석 코치를 퇴출했다. 즉시 귀국시키기로 했다. 대표팀 스태프에게도 윤리 교육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프리스트먼 감독은 “뉴질랜드 대표팀 선수들과 코칭스태프 등 관계자들에게 사과한다. 또 우리 대표팀 선수들에게도 미안한 마음을 전한다”며 “감독으로서 이번 사태에 대한 책임이 있다. 뉴질랜드전에서 경기 지휘를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지난 22일 프랑스 생테티엔에서 훈련 중이던 뉴질랜드 대표팀은 캐나다 대표팀 관계자가 드론을 날렸다며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드론으로 훈련 과정을 촬영하며 정보를 모으던 캐나다 대표팀 관계자를 체포했다. 뉴질랜드올림픽위원회(NZOC)는 성명을 내고 “드론을 조종한 캐나다 대표팀 스태프가 적발됐고 국제올림픽위원회(IOC)에 공식 항의했다”며 “올림픽 개막을 앞두고 이런 일이 발생해 큰 충격”이라고 전했다. 캐나다도 사실을 인정하고 고개를 숙였다. COC는 “체포된 캐나다 스태프는 드론으로 뉴질랜드 대표팀의 훈련 모습을 녹화하고 있던 것으로 추정된다. 뉴질랜드 측에 진심으로 사과한다”고 밝혔다. 캐나다 대표팀에 대한 추가 제재가 뒤따를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코치 퇴출과 감독 출전 정지 등은 캐나다 측의 자발적 조치에 그치기 때문이다. COC는 “IOC, 국제축구연맹(FIFA) 등과 후속 조치를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FIFA 순위 8위인 캐나다 여자 대표팀은 2020 도쿄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따낸 ‘디펜딩챔피언’이다. 파리올림픽 여자 축구 A조에 속한 캐나다와 뉴질랜드는 한국시간으로 26일 0시에 맞붙는다.
  • 홍명보 축구대표팀 감독, 29일 사령탑 취임 기자회견 연다

    홍명보 축구대표팀 감독, 29일 사령탑 취임 기자회견 연다

    축구대표팀 홍명보 감독이 29일 공식 취임 기자회견을 연다. 코칭스태프 구성과 대표팀 운영원칙은 물론 감독선임을 둘러싼 논란에 대한 입장을 밝힐 것으로 보인다. 대한축구협회는 29일 오전 11시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감독 취임 기자회견을 연다고 24일 밝혔다. 홍 감독은 지난 13일 대표팀 사령탑으로 공식 선임됐으며 이틀 뒤 유럽에 가서 외국인 코치 면접을 하는 것으로 첫 업무를 시작했다. 홍 감독은 당초 24일 귀국할 예정이었지만 항공편 사정으로 25일 오전 귀국할 예정이다. 홍 감독은 유럽 출장 동안 손흥민(토트넘)과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이재성(마인츠), 황인범·설영우(즈베즈다) 등 대표팀 핵심 선수들과 면담했다. 29일 열릴 취임 기자회견에서는 홍 감독이 대표팀 지휘봉을 잡게 된 과정을 다시 한번 설명하며 축구 팬들의 이해를 구할 것으로 보인다. 또 외국인 코치진 면접 결과 등 코칭스태프 구성 계획과 유럽파 면담 내용도 설명할 것으로 예상된다. 홍 감독은 오는 9월 5일 오후 8시 팔레스타인을 상대로 한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1차전 안방경기를 통해 대표팀 감독으로서 첫 경기를 치른다.
  • ‘女 축구 챔피언’ 캐나다, 상대팀 ‘드론 염탐’하다 망신살

    ‘女 축구 챔피언’ 캐나다, 상대팀 ‘드론 염탐’하다 망신살

    올림픽 여자 축구 ‘디펜딩 챔피언’인 캐나다 여자 올림픽 축구대표팀 측이 조별예선 첫 번째 상대인 뉴질랜드 대표팀의 훈련장 상공에 무인기(드론)를 띄웠다가 덜미를 잡혔다. AP통신과 로이터 등에 따르면 뉴질랜드 여자 올림픽 축구대표팀은 현지 시간으로 지난 22일 프랑스 생테티엔에서 훈련을 하던 도중 훈련장 상공에 드론이 비행하는 것을 발견했다. 뉴질랜드 올림픽위원회(NZOC)는 성명을 내고 “우리 팀의 스태프들이 사건을 경찰에 신고했고, 무인기를 조작한 여자 축구팀의 스태프가 적발됐다”고 밝혔다. 캐나다 측도 사실을 인정하고 고개를 숙였다. 캐나다 올림픽위원회(COC)도 성명을 내고 “뉴질랜드의 신고로 승인되지 않은 구성원(a non-accredited member)이 체포됐다. 해당 스태프는 드론을 이용해 뉴질랜드 여자 축구팀을 녹화한 것으로 추정된다”면서 “뉴질랜드 축구계와 피해를 입은 모든 선수들, 뉴질랜드 올림픽위원회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뉴질랜드올림픽위원회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에 공식 항의 서한을 보냈다. 캐나다 올림픽위원회도 IOC와 파리올림픽 조직위원회, 캐나다 축구협회와 국제축구협회(FIFA) 등과 함께 후속 조치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피파랭킹 8위인 캐나다 여자 축구대표팀은 지난 2020 도쿄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따낸 디펜딩 챔피언이다. 파리올림픽 여자 축구 A조에 속해 있는 캐나다와 뉴질랜드는 현지시간으로 25일 조별예선 1차전에서 맞붙는다.
  • “왜 한국인 데려왔냐” 올림픽 직전 ‘팽’ 당해…인도양궁 감독 ‘격분’

    “왜 한국인 데려왔냐” 올림픽 직전 ‘팽’ 당해…인도양궁 감독 ‘격분’

    백웅기 인도 양궁대표팀 감독이 파리올림픽을 위해 프랑스 파리에 도착했으나 “올림픽 감독 역할에서 제외됐다”는 말을 듣고 다시 인도행 비행기를 탄 것으로 전해졌다. 22일(현지시간) 인디안 익스프레스, 힌두 등 인도 현지 매체에 따르면 백웅기 감독은 파리에서 올림픽 경기장·선수촌 출입 신분증인 ‘AD(Accreditation) 카드’ 발급을 기다리는 중에 이 같은 일을 겪었다. 인도올림픽위원회(IOA)는 백 감독에게 “더 이상 양궁 대표팀 감독 역할을 할 필요가 없다”며 “AD카드 발급 요청도 하지 않았다”고 말했다고 한다. 그러면서 지난 20일 오후 시간으로 예약해놓은 인도 귀국행 비행기 표를 가져가라고 통보했다. 백 감독이 아무리 따졌지만 소용없었고, 결국 그는 비행기표를 들고 다시 인도로 돌아가야 했다. 백 감독은 “중요한 시기에 올림픽 코치 역할에서 제외됐다. 굴욕적이고 모욕적”이라고 격분했다. 선수, 감독 등이 올림픽 경기장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AD 카드가 있어야 한다. 각국에 일정 수량 주어지는 AD 카드를 선수, 감독, 의료진, 행정 직원 등에게 분배한다. 인도 양궁대표팀에는 코치 및 지원 스태프들에게 4장의 AD 카드가 발급됐는데, 백 감독을 첫 번째가 아닌 5번째로 둔 탓에 감독이 파리에 남지 못하는 황당한 결과를 가져왔다는 게 현지 매체들의 설명이다. 현지 매체들은 인도양궁협회(AAI)가 백 감독이 제외된 지 하루 만에 한 물리치료사를 인도 대표팀에 합류시켰다는 사실에 주목했다. 해당 물리치료사가 협회 사무총장과 가까운 사이였던 덕분에 백 감독 대신 들어올 수 있었다는 것이다. 다만 양궁협회회장은 “선수들의 편안함을 협회는 최우선으로 했다. 협회는 이에 일절 개입하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백 감독은 “다음 달 30일 계약이 만료된 뒤 계약을 연장하자 그래도 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백 감독은 국내에서 2004 아테네올림픽 여자팀 코치, 2012 런던올림픽 여자팀 감독을 맡아 금메달 4개와 은메달 1개를 따내는 성과를 올렸다. 이후 인도에서 2024년 파리올림픽에 출전할 인도 양궁팀 총감독을 맡아달라는 제안에 합의했다. 그는 2022년부터 오는 8월 말까지 2년간 남녀 각 20명의 인도 국가대표팀 총감독을 맡기로 돼 있었다. 백 감독은 “나는 파리 올림픽에서 메달을 따기 위해 인도 대표팀과 2년 동안 훈련해 왔다”며 “이럴 거면 왜 돈을 들여 한국인 감독을 선임한 줄 모르겠다. 올림픽을 며칠 앞두고는 (대표팀이) 더 발전해가고 있었다”라고 아쉬워했다.
  • 여전히 잘나가… 2NE1 완전체 컴백

    여전히 잘나가… 2NE1 완전체 컴백

    걸그룹 투애니원(2NE1)이 데뷔 15주년을 맞아 오는 10월부터 국내를 시작으로 전 세계 콘서트 투어에 나선다. 개별 활동 중인 블랙핑크는 내년 컴백한다. 실적 부진에서 탈출하기 위해 YG가 본격적으로 기지개를 켜는 모양새다. 양현석(54) YG엔터테인먼트 총괄 프로듀서는 22일 공식 블로그에 올린 ‘YG Announcemt 2NE1/2025 YG PLAN’ 영상을 통해 이렇게 밝혔다. 우선 투애니원은 10월 초 서울에서 콘서트를 연 뒤 일본 오사카·도쿄 등 글로벌 투어 공연을 한다. 양 총괄은 “투애니원과 함께 자라고, 그들의 음악을 듣던 세대들이 추억을 공유하고 있다. 모든 스태프와 열심히 노력해 성공적인 공연을 만들겠다”고 했다. 씨엘(CL), 산다라박, 박봄, 공민지 네 명의 멤버로 구성된 투애니원은 2009년 데뷔해 ‘파이어’, ‘아이 돈트 케어’, ‘어글리’, ‘유 앤 아이’, ‘내가 제일 잘나가’ 등 히트곡을 잇달아 냈다. 화려한 퍼포먼스, 자신감 넘치는 태도, 빼어난 라이브 실력 등을 앞세워 2세대 간판 걸그룹으로 활약했다. 투애니원은 2016년 11월 해체를 발표했다. 당시 YG 측은 전속 계약이 2016년 5월 만료됐으며 멤버들과의 오랜 상의를 거쳐 공식 해체를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공민지와 씨엘이 2021년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팀 해체 사실을 미디어(기사)를 통해 알게 됐다”고 밝혀 논란이 일기도 했다. 이번 컴백은 양 총괄이 지난달 전체 멤버와 8년 만에 회동한 뒤 성사된 것으로 보인다. 양 총괄은 “내년은 블랙핑크의 컴백과 월드 투어가 시작되는 해”라며 블랙핑크의 팀 활동을 알렸다. 앞서 블랙핑크는 지난해 말 팀으로만 YG와 재계약을 맺고 개인별로는 독자 활동 중이다. 양 총괄은 또 후배 그룹 트레저와 신인 걸그룹 베이비몬스터도 월드 투어를 펼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 밖에 남매 듀오 악뮤가 현재 새 앨범을 작업 중이다. 위너의 송민호와 강승윤은 올해 12월 소집 해제와 전역을 각각 앞두고 있다고 전했다.
  • 축협 항변 “홍명보 특혜 없어…오해일 뿐, 비상시 규정 미비 아쉬워”

    축협 항변 “홍명보 특혜 없어…오해일 뿐, 비상시 규정 미비 아쉬워”

    홍명보 한국 축구 대표팀 감독 선임 과정을 놓고 ‘특혜 시비’가 일고 문화체육관광부와 스포츠윤리센터 등이 감사 및 조사에 나서자 대한축구협회가 해명에 나섰다. 결론은 ‘오해일 뿐 특혜는 없었다’이다. 축구협회는 22일 공식 홈페이지에 ‘대표팀 감독 선임 과정 관련 Q&A’ 등 게시물 2개를 게재했다. 지난 2월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을 경질한 뒤 5개월 여 선임 과정을 거쳐 지난 7일 홍명보 감독이 차기 국가대표팀 사령탑으로 내정하자 ‘미리 써놓은 각본이 아니었나’는 비판이 일었다. 국가대표전력강화위원으로 활동한 박주호는 홍 감독 선임 직후 개인 유튜브 채널을 통해 “전체적인 흐름이 홍 감독을 임명하자는 식으로 흘러갔다”고 주장하며 여론이 더욱 악화했다. 축구협회는 첫 게시물에서 사령탑 선임 과정을 시간 순서에 따라 설명하며 선임 절차에 문제점이 없었다고 항변했다. 그러면서 협회는 “감독 선임과 관련한 전 과정에서 규정을 준수하고자 했고, 있는 규정은 모두 지켰다”면서 “다만 비상 상황을 대비한 규정이 미비했고 전력강화위원들에게 사전에 충분히 관련 규정을 설명하지 못해 위원회의 역할과 한계에 대한 오해를 불러일으켰다는 점이 아쉬웠다”고 주장했다. 이어 축구협회는 2차 게시물에서 논쟁적인 대목에 대해 개별적으로 설명했다. 현재 캐나다 대표팀을 이끄는 제시 마시 감독과 협상이 결렬된 이유에 대해선 “국내 거주 요건과 세금이 문제였다”며 “화상과 대면 면담을 통해 1순위로 협상이 진행됐다. 초반에는 연봉 규모나 국내 거주 요건에 대해 호의적이었지만 소득세율 등 세금 문제로 협상이 지연됐다. 최종적으로 국내 거주 문제와 세금 문제로 감독직 제안을 포기한다는 회신이 돌아왔다”고 밝혔다. 홍 감독이 면접 등 제대로 된 평가 과정 없이 선임된 것 아니냐는 지적에 대해선 “외국인 후보들은 면담 일정이 순조롭게 잡혔고, 두 명의 외국인 후보의 우선순위도 결정하고 계약 조건에 대해 조율도 했다”며 “다만 이임생 기술총괄이사가 후보자들이 설명하는 게임 모델 검증이나 전술적 선택들이 대한축구협회의 기술철학과 접목될 수 있는 부분에 대해 확신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마지막으로 홍 감독을 만났는데, 면담이 진행되지 않으면 외국인 지도자 중 우선순위 감독과 계약을 마무리할 예정이었다”며 “이 총괄이사는 홍 감독과 면담을 통해 대표팀 운영 방안, 한국축구 기술철학 각급 대표팀 연계에 관해 대화를 나누고, 그에 대한 협력과 실행 의지 등을 확인했다. 이를 토대로 이 기술총괄이사가 홍 감독에게 감독직을 제의했다”고 덧붙였다. ‘외국인 감독은 장문의 분석 자료를 제시했지만 홍 감독은 그렇지 않았다’라는 지적에 대해서도 축구협회는 “한 감독은 22페이지의 자료와 경기 영상 16개, 다른 감독은 16페이지 자료를 제시했다. 하지만 자료의 양이 감독 능력과 경쟁력을 결정하는 근거는 아니다”고 반박했다. 특히 축구협회는 “전력강화위원회 1차 회의 때부터 위원들이 국내 감독들의 철학과 경력을 잘 알고 있었기 때문에 그런 자료를 제출받지 않았다. 초창기부터 국내 사령탑 중 1순위는 홍 감독이었다”며 “홍 감독은 울산 HD를 4년간 맡으면서 K리그1 2연패를 하는 등 업적이 있다. 전력강화위원들도 국내 감독을 뽑는다면 홍 감독을 선택해야 한다는 의견을 나눴다”고 부연했다. 한편, 외국인 코칭 스태프 선임과 유럽파 면담 등을 위해 유럽 출장 중인 홍 감독은 현지 시간으로 21일 독일 마인츠에서 이재성(마인츠)을 만나 이야기를 나눈 뒤 곧바로 세르비아로 이동해 황인범과 설영우(이상 츠르베나 즈베즈다)를 면담했다. 앞서 홍 감독은 지난 16~18일 스페인에서 전술 코치와 피지컬 코치 후보자들을 대상으로 면접을 진행했고, 19일 영국 런던으로 이동해 손흥민(토트넘)을 만나고 20일에는 독일 뮌헨에서 김민재(바이에른 뮌헨)를 면담했다. 24일쯤 귀국하는 홍 감독은 이달 말쯤 공식 기자회견을 열고 코치진 구성과 대표팀 운영에 대해 직접 설명할 예정이다.
  • “블랙핑크 떠나고 속절없는 추락” 경고등에…양현석, 8년 만에 큰 결심

    “블랙핑크 떠나고 속절없는 추락” 경고등에…양현석, 8년 만에 큰 결심

    K팝 ‘빅4’로 꼽히는 YG엔터테인먼트가 실적 빙하기를 맞고 있는 가운데 걸그룹 2NE1(이하 투애니원)이 8년 만에 컴백한다. 투애니원이 그동안 YG엔터의 실적을 이끈 그룹 ‘블랙핑크’의 빈자리를 채울 수 있을지 주목된다. 양현석 YG엔터 총괄 프로듀서는 22일 공식 유튜브를 통해 투애니원이 10월 초 서울을 시작으로 글로벌 투어를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양 프로듀서는 “YG에서 처음으로 걸그룹을 성공했던 것이 투애니원이었다. 멤버들이 15주년 기념 콘서트를 열고 싶단 말을 저에게 전달했고, 올해 안에 투애니원의 공연을 성사해 보자는 자리를 가졌다”고 말했다.현재 서울에 이어 11월 말, 12월에 오사카와 도쿄의 공연장도 예약된 상태다. 양 프로듀서는 “이번 공연은 굉장히 남다를 거라고 생각한다. 투애니원과 함께 자랐던, 그 음악을 듣고 자랐던 세대가 추억을 함께 공유하고 있다”면서 “히트곡이 어마어마하게 많은 친구들이라 모든 스태프와 함께 열심히 해서 성공적인 공연을 만들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투애니원 멤버들 역시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컴백 소식을 알렸다. 산다라박은 인스타그램에 “What’s up. We’re 2NE1. WELCOME BACK”이란 글을 게재했고, 씨엘과 공민지도 같은 사진을 공유하며 팬들의 기대를 높였다. 한편 YG엔터는 지난해 블랙핑크 이탈로 실적 빙하기를 맞았다. YG엔터와 블랙핑크는 단체 활동에 대해서는 재계약을 맺었으나, 개별 활동에 대해선 멤버 전원이 재계약을 하지 않았다.지난 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YG엔터는 전일대비 50원(0.14%) 떨어진 3만 5250원으로 마감했다. 지난해 5월 장중 9만 7000원까지 뛰었던 주가는 1년여 만에 3만 5000원대로 62%나 하락했다. 아울러 2분기 추정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대비 97% 급감한 3억원에 머물 정도로 부진했을 것이란 업계 추정도 나왔다. 김혜영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 16일 보고서에서 YG엔터의 2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35.8% 감소한 1017억원, 영업이익은 98.9% 감소한 3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YG엔터의 2분기 주요 실적은 베이비몬스터 음반과 트레저 콘서트 매출”이라며 “2024년 YG엔터의 활동 가능한 아이돌은 이 두 그룹이며, 신인인 베이비몬스터가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이익 측면에서 불리하다”고 평가했다. 이선화 KB증권 연구원은 YG엔터의 2분기 영업이익이 적자를 기록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이 연구원은 YG엔터 2분기 매출액은 41.1% 감소한 933억원, 영업이익은 적자 전환한 43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했다. 그 이유로 “캐시카우 역할을 하던 블랙핑크 완전체 활동이 부재한 가운데 멤버 개별로 그룹 활동에 대한 전속 계약을 체결함에 따라 무형자산상각비 부담은 증가했다”며 “신규 지적재산(IP)인 베이비몬스터에 대한 투자성 경비 지출이 늘어남에 따라 영업이익은 시장의 기대치를 하회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한국투자증권은 22일 YG엔터에 대해 2분기 실적이 컨센서스(증권사 추정치 평균)를 밑돌 전망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5만7000원에서 4만8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88% 줄어든 36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봤다. 안도영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YG엔터의 2분기 매출액은 1130억원, 영업이익은 3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9%, 88% 감소해 컨센서스인 영입이익 69억원을 밑돌 전망”이라며 “베이비몬스터의 신보 발매(61만장)와 팬미팅(7회), 트레저 투어(9회), 악뮤 콘서트 등 1분기보다 활동이 늘어 매출액이 전분기 대비 증가하지만, 블랙핑크의 부재로 전년 대비 큰 폭의 매출액 감소가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09년 싱글 ‘파이어(Fire)’로 데뷔한 투애니원은 ‘아이 돈 케어(I Don’t Care)‘, ’어글리(UGLY)‘ 등 수많은 히트곡을 내며 활동했다. 2016년 해체를 발표한 투애니원은 약 8년 만에 완전체 복귀를 예고하며 팬들의 기대를 높이고 있다.
  • 여장을 웃음 소재로만? 그 남자 진짜 웃음거리!

    여장을 웃음 소재로만? 그 남자 진짜 웃음거리!

    배역이 적절한지연기가 탄탄한지감정이 진짜인지진심을 노려본다 ‘여자보다 더 예쁘다.’ ‘질투가 날 정도다.’ 오는 24일 개봉하는 영화 ‘파일럿’ 주연 배우 조정석(44)에게 관심이 쏠리고 있다. 여성으로 분장한 그의 모습이 공개되자 외모에 대한 칭찬은 물론 연기에 대한 기대감도 이어진다. 영화 속 여장 남자는 등장할 때마다 눈길을 끌었다. 주목받기도 쉽지만 거부감이 생기면 실패 확률도 그만큼 높다. ‘파일럿’은 최고의 비행 실력을 갖춘 스타 파일럿 한정우가 순간의 잘못으로 하루아침에 모든 것을 잃고 실직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렸다. 항공사 블랙리스트에 오르면서 궁지에 몰린 한정우는 여동생 정미의 신분을 빌려 재취업에 나선다. 조정석은 긴 가발에 원피스, 하이힐을 신고 뭇 남성의 눈길을 사로잡는 미모의 여성 한정미로 변신한다. 여성의 모습으로 아무렇지도 않게 남자 화장실에 들어가는 등 실수를 연발하며 웃음을 자아낸다. 그는 최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촬영을 앞두고 체중을 7㎏ 줄였다. 여성적인 느낌을 가장 잘 살릴 수 있는 가발과 옷의 조합을 찾는 분장 테스트에도 2~3일이 걸렸다”고 밝혔다. 여장 남자 캐릭터는 오래전부터 눈길을 끌었다. 매릴린 먼로의 대표작 ‘뜨거운 것이 좋아’(1959)에서 배우 토니 커티스와 잭 레먼이 여성 악단에 들어온 여성 조세핀과 데프니를 연기해 눈길을 끌었다.때론 성 정체성으로 흔들리는 모습도 보인다. 천카이거 감독의 ‘패왕별희’(1993)에서는 어렸을 때부터 함께 경극을 해 온 두지(장궈룽 분)와 시투(장펑이 분)가 미묘한 관계로 나온다. 이준익 감독의 ‘왕의 남자’(2005)에서는 배우 이준기가 광대 공길 역으로 단숨에 스타가 됐다. 공길의 여성스러운 모습에 연산군이 흥미를 느끼고, 후궁 장녹수가 질투심을 느낄 정도다. 여장 남자는 배우의 연기력을 입증하는 무대이기도 하다. 영화 ‘투씨’(1983)는 미국 뉴욕에서 20년이나 배우 생활을 했지만 번번이 오디션에서 탈락한 남자가 여성으로 분장해 성공을 거두는 이야기를 담았다. 주연 배우 더스틴 호프먼은 이 영화로 1984년 제37회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남우주연상, 제40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 남우주연상을 받았다.배우 로빈 윌리엄스는 ‘미세스 다웃 파이어’(1994)에서 아내와 이혼한 뒤 아이들을 만나려 은발의 가정부 할머니 미세스 다웃파이어로 분장해 큰 호응을 받았고, 제51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 남우주연상을 거머쥐었다. 여장이 어색하거나 잘 맞지 않으면 오히려 역풍을 맞기도 한다. 장진 감독의 ‘하이힐’(2014)에서 여자가 되고 싶다는 욕망을 숨긴 채 살아온 강력계 형사를 맡은 배우 차승원에 대한 평가는 좋질 못했다. 영화 ‘미인도’(2008)와 드라마 ‘바람의 화원’에서 남장 여자로 나온 김규리·문근영 배우도 어색함이 두드러졌다. 정지욱 영화평론가는 “영화 속에서 성을 바꾸는 연기는 주로 코믹 쪽에 한정되는 특징이 있다”고 말했다. 영화 ‘미스터 주부 퀴즈왕’(2005)의 한석규, ‘찜’(1998)의 안재욱, ‘박수무당’(2013)의 박신양 등이 이런 사례다. 정 평론가는 이를 두고 “관객들은 영화를 볼 때 ‘남자 배우가 여성을 연기한다’는 사실을 염두에 두고 본다. 배역이 적절한지, 배우의 연기력이 좋은지가 성공의 관건”이라고 강조했다. 조정석은 이와 관련, “‘관객이 이미 알고 있다’는 부분은 저뿐 아니라 모든 스태프가 고민했던 지점”이라며 “영화 속 배역의 감정이 가짜인지 진짜인지 관객은 알 수 있다고 생각한다. 이번 영화에 담긴 제 진심을 관객도 봐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 손흥민 만난 홍명보, 김민재와 대화… 곧 이재성·황인범·설영우와도

    손흥민 만난 홍명보, 김민재와 대화… 곧 이재성·황인범·설영우와도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 홍명보 감독이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에 이어 김민재(바이에른 뮌헨)와 만나 대화를 나눴다. 이재성(마인츠), 황인범·설영우(츠르베나 즈베즈다)와도 연달아 면담한다. 부임 초기부터 안팎의 비판에 직면한 홍 감독이 대표팀 주축 선수들과의 대화를 이어 가며 대표팀을 안정시키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21일 대한축구협회에 따르면 홍 감독은 20일(현지시간) 독일 뮌헨에서 대표팀 수비 핵심인 김민재와 면담했다. 구체적으로 무슨 얘기를 나눴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홍 감독은 지난 19일 손흥민을 만난 뒤 20일 오전 뮌헨에 도착해 이날 오후 김민재를 만났다. 축구협회 관계자는 “홍 감독은 21일 뮌헨에서 마인츠로 이동했으며 이재성과 만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일정이 맞으면 세르비아로 이동해 황인범·설영우와도 만날 계획이다. 황인범은 대표팀 중원을 책임지는 핵심 자원이고, 설영우는 홍 감독이 프로축구 K리그1 울산 HD 감독일 때 핵심 풀백으로 활약했던 인연이 있다. 지난 15일 출국한 홍 감독은 스페인과 포르투갈을 방문해 전술 코치와 피지컬 코치 후보자들을 면접하며 자신을 보좌할 외국인 코칭스태프 구성 작업을 진행했다. 이번 해외 출장의 핵심 일정을 소화한 홍 감독은 곧바로 19일 영국 런던으로 이동해 대표팀 주장인 손흥민과 한 시간가량 독대했다. 홍 감독과 손흥민은 2014 브라질월드컵 대표팀 감독과 선수로 인연을 맺은 바 있다. 당시 손흥민은 대표팀 막내로 1차전 러시아전에서 월드컵 데뷔전을 치렀고 2차전 알제리전에서 월드컵 데뷔골을 터트렸다. 대표팀이 1무2패라는 아쉬운 성적으로 조별리그에서 탈락하는 속에서도 손흥민은 빼어난 활약을 펼쳐 주목받았다. 홍 감독은 다음주 귀국해 외국인은 물론 국내 코칭스태프까지 확정한 뒤 이달 말 기자회견을 통해 코칭스태프 구성에 대해 직접 설명할 예정이다.
  • 홍명보, 손흥민 이어 김민재와 면담...이재성도 만날 예정

    홍명보, 손흥민 이어 김민재와 면담...이재성도 만날 예정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홍명보 감독이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에 이어 김민재(바이에른 뮌헨)와 만나 대화를 나눴다. 이재성(마인츠), 황인범·설영우(츠르베나 즈베즈다)도 연달아 면담한다. 부임 초기부터 안팎의 비판에 직면한 홍 감독이 대표팀 주축 선수들과 대화를 이어가며 대표팀을 안정시키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21일 대한축구협회에 따르면 홍 감독은 20일(현지시간) 독일 뮌헨에서 대표팀 수비 핵심인 김민재와 면담했다. 구체적으로 무슨 얘기를 나눴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홍 감독은 19일 손흥민을 만난 뒤 20일 오전 독일 뮌헨에 도착해 이날 오후 김민재를 만났다. 축구협회 관계자는 “홍 감독은 21일 뮌헨에서 마인츠로 이동했으며, 이재성과 만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일정이 맞으면 세르비아로 이동해 황인범·설영우와도 만날 계획이다. 황인범은 대표팀 중원을 책임지는 핵심 자원이고, 설영우는 홍 감독이 프로축구 K리그1 울산 HD 감독 시절 핵심 풀백으로 활약했던 인연이 있다. 지난 15일 출국한 홍 감독은 스페인과 포르투갈을 방문해 전술 코치와 피지컬 코치 후보자들을 면접하며 자신을 보좌할 외국인 코칭스태프 구성 작업을 진행했다. 이번 해외 출장의 핵심 일정을 소화한 홍 감독은 곧바로 지난 19일 영국 런던으로 이동해 대표팀 주장인 손흥민과 한시간가량 독대했다. 홍 감독과 손흥민은 2014 브라질월드컵 대표팀 감독과 선수로 인연을 맺은 바 있다. 당시 손흥민은 대표팀 막내로 1차전 러시아전에서 월드컵 데뷔전을 치렀고, 2차전 알제리전에서 월드컵 데뷔골을 터트렸다. 대표팀이 1무2패라는 아쉬운 성적으로 조별리그 탈락하는 속에서도 손흥민은 빼어난 활약을 펼쳐 주목받았다. 홍 감독은 다음 주 귀국해 외국인은 물론 국내 코칭스태프까지 확정한 뒤 이달 말 기자회견을 통해 코칭스태프 구성과 관련해 직접 설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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