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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가인, 20년간 함께한 스태프에 2000만원 건넸다 “이유는…”

    한가인, 20년간 함께한 스태프에 2000만원 건넸다 “이유는…”

    배우 한가인과 20년간 함께 일한 메이크업 스태프가 자신이 퇴사할 때 한가인이 2000만원을 준 적이 있다고 밝혀 눈길을 끈다. 한가인은 지난 22일 유튜브 채널 ‘자유부인 한가인’에서 결혼 20주년 파티를 열었다. 한가인은 “결혼 20주년을 기념해서 스몰 웨딩을 하자, 사진을 찍자, 애들과 뭘 하자며 거창한 계획을 세웠었다”며 “막상 하려니까 번거로웠다”고 했다. 이어 “둘이서만 밥 먹기는 좀 그러니까 가족 제외하고 제일 좋아하는 사람인 우리 스태프들과 저녁을 먹자고 해서 모인 거다”라고 설명했다. 이 자리엔 한가인과 20년 넘게 함께 일한 스타일리스트와 메이크업 아티스트 등이 참석했다. 메이크업 아티스트는 “힘들어서 퇴사를 고민하고 있을 때 언니가 내 상황을 계속 물어보더라”고 했다. 이어 “그때 내가 차 산 지 얼마 안 된 상황이었다. 언니가 헤어지고 2000만원을 보내주더라. 내가 돈 때문에 퇴사하지 못할까 봐 그런 거다”라고 말했다. 당시 기억을 떠올리다 울컥한 한가인은 “지금은 웃으면서 얘기하지만 말하면 눈물 나서 못 할 정도로 힘든 시간을 함께 보내고 서로 힘들 때 옆에 있어 줬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제 연예인과 스태프 사이는 아니다. 그런 관계는 지났고 진짜 하나도 가리는 거 없이 얘기하는 사이라 그런 마음으로 해준 거다”고 덧붙였다.
  • “노예선이냐”…이제 비행기도 ‘입석’ 생긴다고 들썩이는 상황 (영상) [포착]

    “노예선이냐”…이제 비행기도 ‘입석’ 생긴다고 들썩이는 상황 (영상) [포착]

    샛노란 ‘입석’(立席)에 승객이 하나둘 자리를 잡는다. 기차가 아니다. 비행기다. 입석 비행기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서서 하늘을 나는 시대가 곧 도래할지 모르겠다. 21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은 “저가항공사들이 이르면 2026년부터 ‘스탠딩 좌석’을 도입할 계획”이며, 이는 저가항공사의 비용 절감 및 수익 증대로 이어질 것이라고 보도했다. 몇몇 매체는 비행기용 스탠딩 좌석 제품이 안전성 심사를 통과했다면서, 비행시간 2시간 이내인 단거리 노선에 제한적으로 도입될 것이라고 전망하기도 했다. 이들은 이탈리아 항공좌석 제조업체 아비오인테리어스(Aviointeriors)가 만든 직립형 좌석 ‘스카이라이더(Skyrider) 2.0’에 주목했다. 이 제품은 승객이 좌석에 완전히 앉지 않고 엉덩이를 반쯤 대고 기댄 채 가는 방식으로 설계됐다. 좌석 간 거리는 약 59㎝로 이코노미석보다 훨씬 좁다. 제조사는 실제 도입 시 항공사가 기내 수용 인원을 기존 대비 20% 늘릴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 “인간답게 대하라”, “노예선 좌석이냐” 비난제조사 측 “과거 시제품…공식 제품군 아냐”관련 소식이 전해지자 소셜미디어(SNS)에서는 “인간을 인간답게 대하라”, “노예선 좌석이냐”는 등의 비난을 쏟아냈다. 그러자 22일 제조사는 성명을 내고 관련 보도를 부인했다. 아비오인테리어스는 “스카이라이더의 사진이 온라인을 떠돌면서 다시 한번 논란과 호기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지난 몇 년간 그랬던 것처럼 이 독특한 비행기 좌석 디자인이 다시 화제가 됐는데, 자사는 사실을 바로잡고자 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이륙 준비가 완료된 완제품으로 오해받고 있는 스카이라이더는 2012년 개발된 콘셉트 프로토타입(시제품)”이라고 설명했다. 제조사는 “항공업계의 가장 시급한 과제 중 하나에 대한 과감한 대응책으로 설계했다. 공간적 인체공학적 디자인이지만 이를 그대로 받아들여서는 안 된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스카이라이더는 현재 자사 공식 제품군에 포함되어 있지 않다”라고 덧붙였다. 20년간 군불만 때고 있는 ‘입석 비행기’“비상시 대피 지연 우려” 등 논란 지속실제 아비오인테리어스는 2010년 스카이라이더1.0 디자인을 공개했고, 시제품을 선보였지만 말 안장 스타일의 디자인은 미국 연방 항공청의 승인을 받지 못했다. 이후 제조사는 2018년 독일 함부르크에서 개최된 ‘2018 항공기 인테리어 엑스포’에서 스카이라이더2.0을 공개했다. 당시 아비오인테리어스는 “저가항공과 승객에게 새로운 경험의 지평을 열었다”라고 자평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공간 제약으로 인한 긴급 상황 시 대피 지연 우려 등을 제기하며 부정적 반응을 보였다. 2003년과 2010년 차례로 입석 도입을 거론했던 항공기 제작사 에어버스와 저가항공사 라이언에어도 2017년에는 입석 마련 계획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다만 아비오인테리어스는 “항공산업의 미래가 어떻게 될지 누가 알겠느냐”며 “한 가지 확실한 것은 아비오인테리어스가 열정과 헌신, 전문성을 바탕으로 변화하는 과제에 맞서왔으며, 앞으로 어떤 상황이 닥치든 적응하고 혁신하며 도약할 준비가 되어 있다는 것뿐”이라고 했다.
  • [세종로의 아침] 믿음보다 의심이 중요한 이유

    [세종로의 아침] 믿음보다 의심이 중요한 이유

    믿음에서 시작되는 것들이 있다. 사랑이나 우정 같은 것 말이다. 의심에서 시작돼야 하는 것들도 있다. 정부 정책, 사회 시스템 등이 그렇다. 관광 분야로 시선을 좁혀 보자. 한국은 외국 관광객에게 친화적인가. 시민이 베푸는 친절 말고 사회 시스템도 그런가. 우리는 정말 선진적이라 할 디지털 관광 인프라를 갖추고 있는 건가. 장황하게 서두를 끄집어낸 이유는 간명하다. 외국 관광객은 물론 내국인 관광객에게도 불편한 사례들이 자꾸 눈에 밟혀서다. 지난주 서울역에서 경험한 일이다. 짐을 맡기고 일을 보기 위해 ‘코인’ 로커를 찾았다. 우여곡절 끝에 지하철 1호선 서울역사 한켠에 있는 로커를 찾아갔다. 로커 앞엔 여행용 캐리어를 끌고 온 외국 여행객 여러 팀이 열심히 휴대전화를 들여다보고 있었다. 개중엔 머리를 절레절레 흔들며 되돌아가는 이도 있었다. 결과부터 말하면 짐을 보관하는 데 실패했다. 그 탓에 무거운 짐은 오전 내내 그야말로 짐이 됐다. 나만 그런가 싶어 유심히 보니, 로커의 문을 여는 이는 없었다. 다들 머리를 갸웃대며 하염없이 휴대전화만 두드리고 있을 뿐이다. 이 로커는 ‘코인 로커’가 아니다. 디지털로만 작동되는 최첨단 로커다. 이 로커를 이용하려면 우선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아 휴대전화에 깔아야 한다. 그런 뒤 다시 접속해 로그인에 필요한 각종 절차를 입력해야 잠금장치의 비밀번호를 받을 수 있다. 얼마나 많은 내외국인 관광객이 이 로커가 코인 로커가 아니란 걸 알고 있을까.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인터넷을 위한 통신 환경은 과연 양호했을까. 옆에 동전교환기 하나 두고 앱을 이용할 사람은 앱을, 동전을 이용할 사람은 동전을 이용하게 했으면 어땠을까. 국내 물정에 어두운 외국인도, 디지털에 익숙하지 않은 내국인도 수월하게 이용할 수 있지 않았을까. 이쯤 되면 누구를 위한 디지털이고 최첨단인지 의아해진다. 지방 출장을 다니다 보면 이런 사례들을 숱하게 만난다. 일전에 인터뷰한 일본 관광객도 비슷한 아쉬움을 토로했다. 외국 관광객들이 예약이나 결제 시 대부분 한국의 시스템을 사용해야 해 어려움이 많다는 것이다. 입으로는 공손하게 표현했지만, 표정에선 “당신네 나라 위해 돈을 쓰겠다는데 왜 이리 어렵고 까다롭게 만들어 놓은 거냐?”라는 힐난이 그대로 느껴졌다. 디지털 기반의 국내 여행업계에선 우리의 디지털 관광 인프라를 어떻게 보고 있을까. 코리아스타트업포럼이 이달 중순께 ‘로드 투 글로벌’이라는 세미나를 열었다. 국내 관광학계, 관광 분야 스타트업 최고경영자(CEO)들이 참석해 관광 스타트업의 성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열띤 토론을 벌였다. “외국 고객이 온라인 결제를 시도할 경우 공인인증, 주민등록번호 입력을 무한 반복하는 등 번거로운 절차로 인해 결제 실패율이 높고 그만큼 이탈률도 증가하고 있습니다.” “공공기관이나 지자체가 운영하는 관광 정보 데이터 등이 글로벌 온라인 여행사(OTA)에는 개방돼 있으면서, 국내 스타트업에는 동등한 접근 기회조차 제공되지 않는 경우가 많아요.” 무수히 많은 불만과 지적이 쏟아졌다. 외국 관광객 대다수가 쓰는 구글맵의 국내 규제를 풀자는 것처럼 논의의 여지가 있는 제안도 있었지만, 대부분은 정책 담당자들이 귀담아들어야 할 내용들이었다. 선진적이란 건 인간적이란 말과 맥이 닿는다. 굳이 서구의 철학 사조를 들먹이지 않더라도 인간을 중심에 두는 관점은 늘 옳다. 관광 인프라는 단순하고 직관적이어야 한다. 사용자 중심적이어야 하는 것도 당연하다. 훌륭한 관광 인프라는 관광객에게만 유용한 게 아니다. 국민 모두가 실질적인 혜택을 볼 수 있다. 산업이 아닌 복지 차원에서 관광 인프라에 접근해야 할 이유다. 정책 담당자라면 부디 그러리라 예단하거나 믿지 말고, 그렇지 않은 부분은 없는가를 먼저 의심하고 살피시라. 손원천 문화체육부 선임기자
  • 대투수 호투… 더영킹 대포, KIA 연패 끝

    대투수 호투… 더영킹 대포, KIA 연패 끝

    프로야구 디펜딩 챔프 KIA 타이거즈가 ‘대투수’ 양현종의 호투에 힘입어 2연패에서 벗어났다. ●kt에 8-3 대승… 김도영·박찬호 펄펄 KIA는 22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kt와의 경기에서 8-3으로 이겼다. 주중 3연전 중 앞선 2경기에서 패한 8위 KIA(23승24패)는 이날 승리로 중위권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하며 대구로 이동해 23일부터 주말 3연전을 이어 간다. 올 시즌 9경기에 선발 출전해 2승4패 평균 자책점 5.25로 다소 부진했던 양현종은 이날 경기에서는 토종 좌완 에이스의 면모를 뽐냈다. 타선의 7득점 지원 속에 6과3분의2 이닝에 4피안타 4삼진 3실점으로 시즌 3승째를 챙겼다. 그는 5월 이후 등판한 최근 4경기에서 3차례 퀄리티스타트(6이닝 3자책점)를 기록하는 상승세를 이어 갔다. 타선에선 리드오프 박찬호와 중심 타선 김도영·최형우, 9번 타자 박정우에 이르기까지 고르게 활약했다. 박찬호가 5타수 3안타 1타점 1득점, 김도영이 5타수 3안타 2타점 3득점으로 공격을 주도했다. 김도영은 3-3으로 맞선 3회 kt 외국인 선발 윌리엄 쿠에바스의 시속 142㎞ 직구를 공략해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1점 홈런을 때려 냈다. 지난 15일 롯데 자이언츠전 이후 6경기 만에 가동한 시즌 4호 홈런이다. ●키움 송성문, 29연속 도루… 최다 타이 한편 키움 히어로즈의 송성문은 삼성 라이온즈와의경기 6회 2사후 2루 도루에 성공했다. 2023년 8월13일 LG 트윈스와의 경기부터 29연속 도루에 성공한 송성문은 1997년 이종범이 작성한 KBO리그 역대 최다 연속 도루 기록과 타이를 이뤘다.
  • ‘6·25 영웅’ 헤스 美 공군 대령 10주기 추모식

    ‘6·25 영웅’ 헤스 美 공군 대령 10주기 추모식

    6·25전쟁 영웅이자 ‘전쟁고아의 아버지’로 불리는 딘 헤스 미 공군 대령의 10주기 추모식이 이영수 공군참모총장 주관으로 22일 제주 항공우주박물관에서 열렸다. 헤스 대령은 6·25전쟁 당시 한국 공군의 F-51D 전투기 조종사 양성을 위해 미 공군이 창설한 ‘바우트 원’ 부대를 이끌며 한국 조종사들의 기량을 끌어올렸고, 1년간 250여회 직접 출격하며 전쟁 초기 적 지상군을 격퇴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 특히 군종 목사 러셀 블레이즈델 대령과 함께 1·4 후퇴를 앞둔 1950년 12월 C-54 수송기 15대, C-47 수송기 1대를 동원해 전쟁고아 1000여명을 서울에서 제주도로 후송하는 ‘유모차 공수작전’으로 한국보육원 설립에도 기여했다. 전쟁이 끝난 뒤에도 수시로 한국을 찾아 고아들을 돌봤고 20여년간 전쟁고아 후원금 모금 활동에도 앞장섰다. 추모식에는 공군본부 지휘관 및 참모, 커트 헬핀스타인 미 7공군 부사령관, 김인호 해군 기동함대사령관, 좌태국 제9해병여단장 등 군 관계자와 헤스 대령의 세 아들, 오영훈 제주지사 등이 참석했다. 이 총장은 추모사에서 “헤스 대령이 대한민국 공군에 보여 준 신뢰와 애정이 없었다면 오늘날 KF-21 운용을 앞둘 만큼 발전을 이룩한 대한민국 공군의 모습은 없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 [여행가방]

    [여행가방]

    ●‘2025 리솜 여행사진 공모전’ 호반호텔앤리조트가 ‘눈부시게 푸르른 날’을 주제로 ‘2025 리솜 여행사진 공모전’(포스터)을 연다. 리솜리조트 곳곳의 매력적인 장소를 발굴하고, 여행의 추억을 되새기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한 이벤트다. 리솜리조트 내외부 전경과 이벤트, 인물, 풍광 등 리조트를 배경으로 즐거운 추억을 담은 작품이면 누구나 출품할 수 있다. 리솜리조트 누리집(www.resom.co.kr)을 통해 오는 12월 19일까지 접수하면 된다. 600여만원 규모의 푸짐한 선물도 준비했다. 포레스트 리솜(G50) 숙박권, 통합 스파 이용권 등이 순위에 따라 차등 지급된다. 수상작은 내년 1월 9일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된다. 수상자에겐 개별 통지된다. 리솜리조트는 아울러 오는 7월 충남 예산의 스플라스 스파&워터파크를 재개장한다. 리솜리조트는 “신규 어트랙션이 추가되는 등 대대적인 리뉴얼 작업이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중화항공, 10월 대만 야간 마라톤 대회 중화항공은 오는 10월 11일 대만 타이베이의 다지아 리버사이드 파크에서 ‘마라톤-더 스타리 나이트런’을 개최한다. 별빛 아래에서 달리는 독특한 콘셉트의 대회로, 10㎞와 하프 코스(21㎞)로 구성됐다. 국내 런투어 전문 여행사 클투와 협업한 패키지 상품도 출시했다.
  • 전자동의로 재건축 기간 획기적 단축… 국토부 ‘스마트 전문가’[공직人스타]

    전자동의로 재건축 기간 획기적 단축… 국토부 ‘스마트 전문가’[공직人스타]

    “전자동의시스템이 도입되면 기존에 재개발·재건축 단계마다 5개월 걸리던 주민 동의 절차가 2주일로 줄고 비용은 1억원에서 450만원으로 줄어듭니다.” 오는 12월부터 재개발·재건축 현장에서 시행 예정인 전자동의시스템의 장점에 대해 유지만(43·행시 55회) 국토교통부 도시정비지원과장은 22일 이렇게 설명했다. 재건축·재개발 과정에서 주민 동의서를 받을 때 그동안에는 서면 방식을 취했다. 정비계획 수립, 건축 등 단계마다 집주인 동의를 얻어야 하는데 사업장마다 적게는 수백명, 많게는 수천 명에 이르는 까닭에 과도한 인력과 시간이 소요됐다. 전자동의시스템이 도입돼 주민 동의서를 휴대전화 등을 통해 받을 수 있게 되면 평균 10년이 걸리는 정비사업 기간을 적어도 1년은 단축할 수 있다. 이미 전자동의시스템 운영을 위한 법적 근거는 마련됐다. 유 과장은 “지자체와 주민 모두 생소해 걱정의 목소리가 많았지만 행정의 효율성과 투명성 제고 효과를 집중적으로 설명해 긍정적 반응을 끌어냈다”고 말했다. 당장 도입이 필요한 경기 성남 분당·고양 일산 등 1기 신도시 재건축에는 스마트도시 규제샌드박스 특례를 적용해 전자투표를 조기 도입했다. 유 과장은 “전자동의시스템이 도입되면서 주민 동의 속도가 눈에 띄게 빨라졌다”고 했다. 1기 신도시 일부 선도지구에서는 전자동의시스템 도입을 위한 사전 동의를 받아야 해 오히려 속도가 늦어진다는 불만도 있다. 유 과장은 “투표의 신뢰성과 정당성을 확보하기 위해 실제 투표자가 정당한 권한을 가진 사람인지 확인하는 과정은 필수”라면서 “최초 사용 시 투표자 자격 검증 절차가 필요하다”고 했다. 재건축 조합원은 고령자가 많아 전자투표가 익숙하지 않을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 기존 서면 동의 방식도 병행한다. 유 과장은 “향후 노후계획도시 정비사업 플랫폼 등과의 연계를 통해 기능을 고도화할 수 있도록 연구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 KT, MS·팔란티어 손잡고 제조업용 ‘AI 에이전트’ 만든다

    KT, MS·팔란티어 손잡고 제조업용 ‘AI 에이전트’ 만든다

    KT가 제조업에 특화된 인공지능(AI) 서비스 사업에 뛰어든다. 마이크로소프트(MS)와 팔란티어 테크놀로지 등 글로벌 테크 기업과 함께 국내 제조업계에 인프라부터 서비스까지 보안이 강화된 인공지능 전환(AX) 솔루션을 제공하겠다는 계획이다. KT는 22일 서울 강남구 조선 팰리스에서 국내 주요 제조기업 경영진을 대상으로 ‘제조업의 AX 혁신 세미나’를 열고 이렇게 밝혔다. 시장조사기관 스태티스타에 따르면 국내 AI 전환 시장 규모는 올해 6조 3000억원에서 2029년 17조 2000억원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KT는 MS와 손잡고 한국적 AI를 토대로 국내 제조 현장 업무 특성 등을 고려해 최적화한 클라우드와 AI 서비스를 준비 중이다. 특히 국내 제조 현장의 복잡한 업무 프로세서에 맞춰 한국어 이해도가 높고 복잡한 비즈니스 문맥까지 분석할 수 있는 AI 에이전트를 선보일 예정이다. 보스턴 컨설팅 그룹 보고서 등에 따르면 2024년 기준 글로벌 산업별 AX 전환율에서 정보통신 업종은 30%, 금융·보험 업종은 25%에 달하는 반면 제조업은 8%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제조업에서 설비, 장비별로 호환이 다른 부분이 있어 AI 기술의 적용 난도가 높은 반면 단기간에 실질적인 도입 효과를 거두기는 어렵게 때문으로 풀이된다. KT는 글로벌 수준의 AI 전환을 위해 부족한 역량은 마이크로소프트, 팔란티어, 데이터브릭스, 스노플레이크 등 글로벌 파트너십으로 보완하겠다고 했다. 특히 팔란티어와 한국형 AIP 솔루션 및 AI 교육 프로그램 공동 개발에 나섰다. 팔란티어의 AI 솔루션은 HD현대, DL, 삼성전자 등이 개별적으로 도입하고 있지만 가격이 비싸 상당수 기업은 도입하는 데 주저했다. 김원태 KT 엔터프라이즈부문 전략고객사업본부장(전무)은 “팔란티어 솔루션을 보다 많은 기업으로 확산하기 위해 KT가 동일 수준의 컨설팅, 기술 수준, 운영 서비스 역량을 갖춤으로써 저렴한 가격으로 제공하려는 것”이라고 했다.
  • 서안지구 찾은 외교단에, 경고사격 날린 이스라엘

    서안지구 찾은 외교단에, 경고사격 날린 이스라엘

    이스라엘군이 팔레스타인 서안지구를 방문한 외교관들에게 경고 사격을 가했다. 각국은 외교관을 공격 대상으로 삼은 이스라엘의 ‘선 넘은’ 행동에 강력히 반발했다. 이스라엘이 이란 핵 시설 타격을 준비하고 있는 정황도 드러나면서 중동 정세가 극도로 위험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AFP통신은 21일(현지시간) “이스라엘군이 서안지구 제닌 난민 캠프 인근을 방문한 20개국 외교관 대표단을 향해 경고 사격을 가했다”고 보도했다. 그 시각 유럽연합(EU)과 영국, 프랑스, 캐나다, 이탈리아, 러시아, 중국 외교관들이 캠프 내 인도적 상황을 확인하고자 공식 방문 일정을 수행하고 있었다. 팔레스타인 자치정부(PA) 외무부가 소셜미디어(SNS) 엑스(X)에 올린 영상을 보면, 방송사와 인터뷰하던 도중 여러 차례 총성이 울리자 대표단 일부가 급히 대피한다. 현장에 있던 한 외교관은 “제닌 난민 캠프 참상을 보려고 캠프 경계를 살피다가 총소리가 들려 차로 피신했다”고 말했다. 이스라엘은 지난 1월 가자지구에서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와의 임시 휴전에 돌입한 뒤 ‘무장단체 잔당 소탕’을 명분 삼아 서안 북부에서 군사작전을 벌이고 있다. 이스라엘군은 “대표단이 허가되지 않은 지역에 진입해 이들을 쫓아내고자 경고 사격을 했다”면서도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사과했다. 그러나 카야 칼라스 EU 외교안보 고위대표는 “‘경고 사격’이라고 해도 사격은 사격”이라며 “이스라엘이 이 사건을 조사해 책임자들을 처벌할 것을 촉구한다”고 비판했다. 한편 액시오스는 이날 두 명의 이스라엘 소식통 발언을 인용해 “이스라엘이 미국과 이란의 핵 협상이 결렬되면 이란의 핵 시설을 신속하게 공격할 태세를 갖추고 있다”고 보도했다.
  • “학원비로 500만원 냈는데…” 바리스타 강사는 무자격자

    “학원비로 500만원 냈는데…” 바리스타 강사는 무자격자

    일반인 강사가 수업을 했으면서도수료증엔 ‘자격증 강사’ 이름 기재“수강생 기망… 사기죄 성립 가능해” “저희는 무조건 바리스타 자격증을 보유한 정규 강사님들이 강의합니다.” 서울신문이 22일 전국에 체인을 둔 한 유명 바리스타 A아카데미에 상담 전화를 했더니 “강사 모두 권위 있는 협회인 스페셜티커피협회(SCA)가 발급한 자격증을 보유하고 있다”고 홍보했다. 바리스타업계에서는 SCA에서 인증하는 국제바리스타연맹 자격증(AST)이 있어야 강사자격을 갖췄다고 본다. SCA 규정에 따르면 이 자격을 갖춘 강사만 강의할 수 있고, 학원에서 시험을 주관해 자격증을 발급할 수 있다. 하지만 A아카데미 홈페이지를 통해 강사 이력 등을 살펴보면 AST 자격을 갖춘 강사는 메인 지점 기준 6명 중 2명뿐이다. 지점이나 다른 바리스타 학원들도 사정은 비슷하다. A아카데미는 9개 중 6개 지점, B아카데미는 13개 중 7개 지점에 자격을 갖춘 강사진이 전무했다. 특히 자격증이 없는 강사가 수업을 했으면서도 수료증에는 자격증이 있는 다른 강사 이름을 기재하는 식으로 운영하고 있다는 게 수강생들 주장이다. 국내 커피전문점이 10만곳(2022년 기준)을 넘어서는 등 ‘카페 공화국’으로 불리는 상황에서 바리스타 자격증을 따려는 학원 수강생들은 보통 3~4개 강좌를 들어 평균 500만원가량을 학원비로 지출한다고 한다. A아카데미에서 수업을 들은 한 수강생은 “당연히 협회 인증 자격을 갖춘 강사인 줄 알았는데 몇백만원을 내고 무자격 강사한테 배웠다니 황당하다”고 말했다. 이로 인해 수강생과 학원 간 법적 분쟁이 발생하기도 한다. 지난 2022년 수강생 김모씨는 고용노동부 직업훈련 프로그램을 통해 한 커피 학원에서 커피로스팅 강의를 받았지만 강사가 AST 자격이 없다는 걸 알고 수강을 취소한 뒤 이를 인터넷에 게재했다. 이에 학원 측이 명예훼손이라며 김씨에게 1억 8000만원의 손해배상을 청구했으나 법원은 기각했다. 사건을 심리한 서울중앙지법은 “모집 공고 등에 비춰 보면 수강생은 자격이 있는 강사가 수업을 주관할 것이라고 인식하는 것이 자연스럽다”고 판시했다. 이정식 법률사무소 크라운 변호사는 “자격이 없는 자가 교육하거나 자격이 있는 자의 이름을 빌려 자격증을 발급한 행위는 수강생을 기망한 행위로 사기죄 성립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SCA 협회도 규정에서 ‘공인 트레이너인 AST가 고의적으로 교육, 시험을 직접 주관하지 않고 자격이 없는 강사나 제3자에게 대리로 맡기면서 인증서를 발급하면 사기죄 및 업무방해죄로 형사 처벌을 받을 수 있다’고 명시하고 있다. 이에 대해 학원 측은 “강사 모두가 AST 자격을 갖춘 게 아닌 건 맞다”면서 “따로 밝힐 입장은 없다”고 말했다.
  • 이스라엘 대사관 직원 2명, 美 워싱턴DC서 총격 사망

    이스라엘 대사관 직원 2명, 美 워싱턴DC서 총격 사망

    ‘미국의 심장’으로 통하는 수도 워싱턴DC 한복판에서 이스라엘 대사관 직원 두 명이 총격을 받아 숨지는 충격적인 사건이 발생했다.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 대한 군사작전을 확대하는 가운데 발생한 사건으로, 미국·이스라엘 정부는 ‘반유대주의 테러’에 대한 강력한 응징을 천명했다. 크리스티 놈 미 국토안보부 장관은 21일(현지시간) 밤 엑스(X)에 “워싱턴DC 주재 이스라엘 대사관 직원 두 명이 워싱턴DC의 ‘캐피털 유대인 박물관’ 근처에서 사망했다”며 “타락한 범인을 법의 심판대에 세우겠다”고 밝혔다. 총격은 이날 오후 9시쯤 발생했다. 패멀라 스미스 워싱턴DC 경찰서장은 사건 발생 직후 기자회견에서 “‘팔레스타인 해방’을 외친 용의자를 체포해 구금 중”이라며 “용의자는 시카고 출신인 30세 남성 엘리아스 로드리게스이고 단독 범행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용의자는 범행 직전 유대인 박물관 밖을 서성이는 모습이 목격됐고, 네 명을 향해 권총을 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총격 직후 박물관으로 들어갔으며 경비원들에게 뛰어가 경찰에 신고해 달라고 요청했다. 경찰이 도착하자 그는 “내가 그랬다. 내가 가자지구를 위해 저질렀다”며 “팔레스타인을 해방하라”고 외친 것으로 전해졌다. 이스라엘 대사관 직원인 야론 리친스키와 사라 린 밀그림은 현장에서 숨졌다. 이들은 곧 약혼할 사이였으며, 미국유대인위원회(AJC)가 박물관에서 주최한 ‘젊은 외교관 리셉션’ 행사에 참석한 뒤 나오다가 변을 당했다. AJC는 이스라엘을 지원하고 반유대주의에 맞서는 단체다. 예히엘 라이터 주미 이스라엘 대사는 “피해자 남성이 다음주 예루살렘에서 청혼하기 위해 최근 반지를 구입했다”고 전했다. 박물관은 백악관에서 동쪽으로 불과 약 2㎞ 떨어진 곳이며 차량으로 9분 거리인 지역이다. 연방대법원과 의회 의사당, 연방수사국(FBI) 등의 주요 기관도 인근에 있다. 미국에서 비교적 안전한 곳으로 알려진 워싱턴DC에서 총격 사건이 잇따르면서 치안에 대한 불안감이 높아지고 있다. 지난 3월 9일에는 백악관 외곽 검문소 인근에서 무장한 남성이 비밀경호국(SS) 요원에게 사살됐다. 지난 2월 3일에도 백악관으로부터 세 블록 떨어진 쇼핑몰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해 남성 한 명이 크게 다쳤다. 캐시 파텔 FBI 국장은 “총격 사건에 대한 브리핑을 받았다”며 “(워싱턴DC 경찰과) 협력해 사건에 대응하고 자세한 경위를 파악하는 동안 피해자와 가족들을 위해 기도해 달라”고 전했다. FBI는 이번 사건이 ‘증오 범죄’로 다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트루스소셜에서 “반유대주의에 기반한 이 끔찍한 살인 사건은 지금 당장 종식돼야 한다”면서 “증오와 급진주의는 미국에 설 자리가 없다”고 단언했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이스라엘에 대한 거친 선동과 반유대주의의 끔찍한 결과”라며 전 세계 공관에 보안 강화를 지시했다. 팸 본디 미 법무장관과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도 규탄 성명을 냈다. 뉴욕타임스(NYT)는 미국의 대학 캠퍼스와 대사관 앞에서 이스라엘의 군사작전에 반대하는 친팔레스타인 시위가 이어지고 있으며, 특히 워싱턴DC의 이스라엘 대사관에 시위가 집중됐다고 전했다.
  • 이재명 ‘밤에 떠난 여인’ 김문수 ‘찔레꽃’ 이준석 ‘바다의 왕자’… 인생이 담긴 ‘18번’[6·3 대선후보 비교 탐구]

    이재명 ‘밤에 떠난 여인’ 김문수 ‘찔레꽃’ 이준석 ‘바다의 왕자’… 인생이 담긴 ‘18번’[6·3 대선후보 비교 탐구]

    이재명, 소년공으로 일할 때 배워공장 야유회 땐 ‘제3한강교’ 불러김문수, 행사·TV 프로그램서 선곡민중가요 ‘사노라면’도 즐겨 불러이준석, 과거 유튜브 방송서 열창‘시청 앞 지하철 역에서’도 애창곡 평범한 일반 국민들처럼 대통령 후보들도 각별히 좋아하는 노래들이 있다. 후보들의 애창곡이 특별한 건 노래를 통해 이들이 살아온 시대와 환경, 개인 성향 등을 짐작할 수 있어서다. 정상 외교에서도 ‘애창곡 의전’이 있을 정도로 지도자의 ‘18번’은 노래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즐기는 노래들에는 소년공 시절과 관련 있는 것들이 많다. 1976년 동마고무 공장에서 소년공으로 일할 당시 철야 근무 후 통행금지 해제를 기다리며 공장 한편에서 처음 배운 유행가가 하남석의 ‘밤에 떠난 여인’이었다고 한다. 가수 혜은이의 ‘제3한강교’는 그가 오리엔탈 시계 공장 야유회에 가서 불렀던 유행가 중 하나다. 지난 20대 대선 당시에는 충북 충주 유세 도중 ‘울고 넘는 박달재’를 완창하며 노래 솜씨를 뽐냈다. 그는 당시 “제가 고향이 안동이라 박달재를 자주 넘어갔다”면서 “박달재 휴게소에서 하루 종일 머무르며 각기 다른 버전의 ‘울고 넘는 박달재’ 노래를 들었다”고 회고했다. 노무현 전 대통령의 애창곡인 가수 양희은의 ‘상록수’도 즐겨 부른다. 다만 이 후보는 노래방을 즐기지는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가수 백난아의 1941년 곡 ‘찔레꽃’을 즐겨 부른다. 고향을 그리워하는 민중의 감정을 담은 노래로 처음 발매된 일제강점기 말에는 큰 인기를 끌지 못했으나, 광복과 6·25전쟁 등을 거쳐 향수를 자극하는 가사가 시대적 상황과 맞아떨어지며 ‘국민 가요’가 됐다. 김 후보는 경기지사 시절을 비롯해 각종 행사나 TV 프로그램 등에서 노래를 불러야 할 때면 항상 이 곡을 택했다. 지난 18대 대선 경선 토론회 때도 경쟁 주자들이 당시 최신곡이었던 ‘강남스타일’과 ‘여수 밤바다’를 불렀던 것과 달리 김 후보는 ‘찔레꽃’을 불렀다. 김 후보는 가수 쟈니 리의 1966년 곡 ‘사노라면’(원곡명 ‘내일은 해가 뜬다’) 등 민중 가요도 즐겨 부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는 과거 한 유튜브 방송에서 개그맨 겸 가수 박명수의 ‘바다의 왕자’와 변진섭의 ‘우리의 사랑이 필요한 거죠’를 열창해 화제가 된 적이 있다. 가수 동물원의 1990년 곡 ‘시청 앞 지하철 역에서’도 이 후보의 애창곡이다. 그는 서울 지하철 4호선 끝자락인 노원구 상계동에서 자랐던 유년 시절을 유세 때마다 꼭 언급하며 현재도 지하철을 타고 출퇴근하는 등 지하철과 연이 깊다.
  • “학원비로 500만원 냈는데”...바리스타 강사는 무자격

    “학원비로 500만원 냈는데”...바리스타 강사는 무자격

    협회 인증 자격 있어야 교육 가능학원 지점 22곳 중 13개가 자격 강사 전무법조계 “수강생 기망...사기죄·업무방해죄 성립” “저희는 무조건 바리스타 자격증을 보유한 정규 강사님들이 강의합니다.” 서울신문이 22일 전국에 체인을 둔 한 유명 바리스타 A아카데미에 상담 전화를 했더니 “강사 모두 권위 있는 협회인 스페셜티커피협회(SCA)가 발급한 자격증을 보유하고 있다”고 홍보했다. 바리스타업계에서는 SCA에서 인증하는 국제바리스타연맹 자격증(AST)이 있어야 강사자격을 갖췄다고 본다. SCA 규정에 따르면 이 자격을 갖춘 강사만 강의할 수 있고, 학원에서 시험을 주관해 자격증을 발급할 수 있다. 하지만 A아카데미 홈페이지를 통해 강사 이력 등을 살펴보면 AST 자격을 갖춘 강사는 메인 지점 기준 6명 중 2명뿐이다. 지점이나 다른 바리스타 학원들도 사정은 비슷하다. A아카데미는 9개 중 6개 지점, B아카데미는 13개 중 7개 지점에 자격을 갖춘 강사진이 전무했다. 특히 자격증이 없는 강사가 수업을 했으면서도 수료증에는 자격증이 있는 다른 강사 이름을 기재하는 식으로 운영하고 있다는 게 수강생들 주장이다. 국내 커피전문점이 10만곳(2022년 기준)을 넘어서는 등 ‘카페 공화국’으로 불리는 상황에서 바리스타 자격증을 따려는 학원 수강생들은 보통 3~4개 강좌를 들어 평균 500만원가량을 학원비로 지출한다고 한다. A아카데미에서 수업을 들은 한 수강생은 “당연히 협회 인증 자격을 갖춘 강사인 줄 알았는데 몇백만원을 내고 무자격 강사한테 배웠다니 황당하다”고 말했다. 이로 인해 수강생과 학원 간 법적 분쟁이 발생하기도 한다. 지난 2022년 수강생 김모씨는 고용노동부 직업훈련 프로그램을 통해 한 커피 학원에서 커피로스팅 강의를 받았지만 강사가 AST 자격이 없다는 걸 알고 수강을 취소한 뒤 이를 인터넷에 게재했다. 이에 학원 측이 명예훼손이라며 김씨에게 1억 8000만원의 손해배상을 청구했으나 법원은 기각했다. 사건을 심리한 서울중앙지법은 “모집 공고 등에 비춰 보면 수강생은 자격이 있는 강사가 수업을 주관할 것이라고 인식하는 것이 자연스럽다”고 판시했다. 이정식 법률사무소 크라운 변호사는 “자격이 없는 자가 교육하거나 자격이 있는 자의 이름을 빌려 자격증을 발급한 행위는 수강생을 기망한 행위로 사기죄 성립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SCA 협회도 규정에서 ‘공인 트레이너인 AST가 고의적으로 교육, 시험을 직접 주관하지 않고 자격이 없는 강사나 제3자에게 대리로 맡기면서 인증서를 발급하면 사기죄 및 업무방해죄로 형사 처벌을 받을 수 있다’고 명시하고 있다. 이에 대해 학원 측은 “강사 모두가 AST 자격을 갖춘 게 아닌 건 맞다”면서 “따로 밝힐 입장은 없다”고 말했다.
  • 전지적 조종사 시점…한밤중 러 드론 격추하는 우크라 전투기

    전지적 조종사 시점…한밤중 러 드론 격추하는 우크라 전투기

    우크라이나 공군 조종사가 야간 임무 중 러시아의 샤헤드 자폭 드론을 격추하는 영상이 공개됐다. 우크라이나 공군 사령부는 페이스북에 “야간 전투 임무 중 미그(MiG)-29 전투기 내부에서 촬영된 영상”이라며 “인프라 시설을 노린 러시아 공군의 대규모 공격을 막는 과정에서 이들의 샤헤드 자폭 드론을 격추하는 데 성공했다”고 전했다. 영상이 촬영된 정확한 시점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지난 20일부터 21일 새벽 0시 30분까지 러시아군의 대규모 드론 공격이 있었던 것으로 보아 이 시기에 수행된 임무로 추정된다. 공개된 영상을 보면 한 치 앞도 보이지 않는 컴컴한 밤하늘을 날던 우크라이나군 전투기 조종사가 러시아군의 드론을 명중시키는 모습을 볼 수 있다. 격추된 드론은 곧바로 불길에 휩싸이면서 컴컴했던 밤하늘이 일시적으로 밝아졌다. 이번 영상은 야간 임무 중 조종사의 시점에서 적의 드론을 파괴하는 모습을 담아 더욱 많은 관심을 받았다. 이 영상에는 “신께서 우리 조종사 모두를 보호해주길 바란다”, “우크라이나에 영광을” 등의 응원 댓글이 쏟아졌다. 우크라이나 공군은 “영상 속 조종사는 서부 공군 사령부 전술 항공여단 소속으로, 이번 전쟁에서 100회 이상 출격한 베테랑”이라고 전했다. 이어 “5월 20일 밤부터 21일 0시 30분까지, 러시아군은 자폭 드론 76대를 동원해 우크라이나 곳곳을 공격했다”면서 “이 중 22대는 격추됐고, 41대는 레이더에서 사라졌다”고 덧붙였다. 교황청, 우크라이나 전쟁 중재 성공할까2022년 2월 24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시작된 전쟁이 3년을 훌쩍 넘어선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재에 나섰으나 양측의 평화 회담은 여전히 평행선만 달리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이 자국 이익을 우선시하며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를 저울질하는 동안, 이달 새로운 교황을 맞이한 교황청이 전쟁 중재에 나설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레오 14세 교황은 취임 후 국제 정상 가운데 첫 통화 상대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을 선택하는 등 우크라이나 전쟁에 꾸준히 관심을 기울여왔다. 또 바티칸 교황청을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평화 회담 장소로 제공하겠다는 뜻을 밝히기도 했다. 협상 당사국인 우크라이나의 젤렌스키 대통령도 바티칸 회담을 환영했으며, 이탈리아도 교황청의 발표에 긍정적으로 평가한다고 밝혔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지난 19일 “미국, 우크라이나, 러시아, 일부 유럽연합(EU) 회원국 대표, 영국 등이 참여하는 고위급 회담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튀르키예나 바티칸, 혹은 스위스에서 이 회담을 여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레오 14세 교황이 즉위 첫날부터 평화를 강조해 온 만큼, 상징성 높은 바티칸을 종전 협상의 돌파구를 열 지렛대로 활용하겠다는 의도로 보인다. 다만 바티칸 교황청에서 평화 회담이 열린다 해도 결국 칼자루를 손에 쉰 것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인 만큼, 레오 14세 교황이 양국의 협상에 영향력을 미치지 못할 것이라는 비관론도 있다. 카네기 국제평화재단 러시아유라시아센터의 타티야나 스타노바야 선임연구원은 “레오 14세 교황이 푸틴의 생각에 영향을 줄 가능성은 전혀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 ‘한국인 겨냥 범죄’ 급증한 필리핀, 한국말 하는 경찰 배치 [여기는 동남아]

    ‘한국인 겨냥 범죄’ 급증한 필리핀, 한국말 하는 경찰 배치 [여기는 동남아]

    필리핀 정부는 최근 한국인을 대상으로 한 강력 범죄가 잇따르자 한국어를 구사할 수 있는 경찰관을 주요 도시에 배치하기로 했다. 필리핀스타는 21일(현지시간) 대통령 직속 반조직범죄위원회(PAOCC)가 한국 교민과 관광객을 보호하기 위해 ‘관광 보안 데스크’를 설치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 데스크에는 한국어 기본 교육을 이수한 경찰관이 상주하며 마닐라, 앙헬레스, 세부 등 한국인이 많이 거주하거나 방문하는 지역을 중심으로 운영된다. 이런 방침은 지난 16일 루카스 베르사민 대통령 비서실장이 주재한 회의에서 결정됐다. 회의에는 주필리핀 한국대사관 관계자들도 참석했으며 대사관 측은 필리핀 정부에 자국민 보호 강화를 촉구했다. 길버트 크루스 PAOCC 사무총장은 “이번 조치는 한국인과 현지 경찰 간의 원활한 소통을 통해 범죄 예방 및 대응을 강화하는 데 목적이 있다”고 설명했다. 필리핀 당국은 아울러 한국인 밀집 지역에 대한 경찰 순찰도 늘릴 계획이다. 양국 정부는 이번 주 내로 다시 만나 관광 보안 데스크 운영과 관련한 세부 시행 방안을 조율할 예정이다. 필리핀에서 한국인을 겨냥한 범죄가 최근 들어 더욱 빈번하게 일어나고 있다. 지난 3월 마닐라 도심에서 길을 걷던 한국인이 괴한의 총격을 받고 사망했고, 4월에는 앙헬레스시에서 한국인 관광객이 오토바이 강도에게 가방을 빼앗기고 저항하다 총에 맞아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달 들어서는 필리핀에서 낚이 여행을 한 한국인이 무장 괴한에게 납치된 지 사흘 만인 지난 5일 풀려나가는 일도 있었다. 필리핀에서 한국인이 피해자가 되는 범죄가 늘어나자 주필리핀 한국대사관은 야간 외출을 자제하고 혼자 이동하는 일을 줄이도록 당부했다. 또 현금을 최소한으로 소지하고 가급적 무장강도에는 저항하지 않는 등 안전 수칙을 마련해 전달했다.
  • 울산시, ‘세계적 공연장’ 국제설계공모 본격화

    울산시, ‘세계적 공연장’ 국제설계공모 본격화

    울산시가 ‘세계적 공연장’ 건립을 위한 국제설계공모에 착수했다. 울산시는 22일 울산창조경제혁신센터 유스타홀에서 ‘건축기획 국제설계공모의 관리 용역 제안서 평가위원회’를 개최했다. 평가위원회에는 입찰 참여 기업 3개사와 평가위원 8명 등이 참석해 제안서 설명, 질의·답변 등을 진행했다. 시는 이날 회의를 시작으로 이달 중 국제설계공모 관리를 위탁할 용역사를 최종 선정할 예정이다. 선정되는 용역사는 국제설계공모 시행을 위한 기획, 홍보, 진행, 심사, 선정, 관리·운영 등 공모 추진과 관련한 제반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는 현재 마무리 단계에 있는 세계적 공연장 전용 홈페이지 구축이 완료되면 오는 6월 공개 모집을 통해 건축기획 설계 공모에 참여할 명성 있는 건축가들을 모집할 계획이다. 시는 태화강역과 인접한 삼산매립장에 건축면적 1만 5000㎡, 연면적 5만㎡, 지상 5층 규모의 공연장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공연장은 총 3500석(다목적 공연장 1000석 포함) 규모로 건립된다. 시 관계자는 “건축기획 국제설계공모와 관련해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며 “울산의 산업 정체성과 문화적 역량이 반영된 독창적인 설계안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 (영상) ‘희소한’ 전지적 전투기 시점…한밤중 드론 격추하는 우크라 조종사 [포착]

    (영상) ‘희소한’ 전지적 전투기 시점…한밤중 드론 격추하는 우크라 조종사 [포착]

    우크라이나 공군 조종사가 야간 임무 중 러시아의 샤헤드 자폭 드론을 격추하는 영상이 공개됐다. 우크라이나 공군 사령부는 페이스북에 “야간 전투 임무 중 미그(MiG)-29 전투기 내부에서 촬영된 영상”이라며 “인프라 시설을 노린 러시아 공군의 대규모 공격을 막는 과정에서 이들의 샤헤드 자폭 드론을 격추하는 데 성공했다”고 전했다. 영상이 촬영된 정확한 시점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지난 20일부터 21일 새벽 0시 30분까지 러시아군의 대규모 드론 공격이 있었던 것으로 보아 이 시기에 수행된 임무로 추정된다. 공개된 영상을 보면 한 치 앞도 보이지 않는 컴컴한 밤하늘을 날던 우크라이나군 전투기 조종사가 러시아군의 드론을 명중시키는 모습을 볼 수 있다. 격추된 드론은 곧바로 불길에 휩싸이면서 컴컴했던 밤하늘이 일시적으로 밝아졌다. 이번 영상은 야간 임무 중 조종사의 시점에서 적의 드론을 파괴하는 모습을 담아 더욱 많은 관심을 받았다. 이 영상에는 “신께서 우리 조종사 모두를 보호해주길 바란다”, “우크라이나에 영광을” 등의 응원 댓글이 쏟아졌다. 우크라이나 공군은 “영상 속 조종사는 서부 공군 사령부 전술 항공여단 소속으로, 이번 전쟁에서 100회 이상 출격한 베테랑”이라고 전했다. 이어 “5월 20일 밤부터 21일 0시 30분까지, 러시아군은 자폭 드론 76대를 동원해 우크라이나 곳곳을 공격했다”면서 “이 중 22대는 격추됐고, 41대는 레이더에서 사라졌다”고 덧붙였다. 교황청, 우크라이나 전쟁 중재 성공할까2022년 2월 24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시작된 전쟁이 3년을 훌쩍 넘어선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재에 나섰으나 양측의 평화 회담은 여전히 평행선만 달리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이 자국 이익을 우선시하며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를 저울질하는 동안, 이달 새로운 교황을 맞이한 교황청이 전쟁 중재에 나설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레오 14세 교황은 취임 후 국제 정상 가운데 첫 통화 상대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을 선택하는 등 우크라이나 전쟁에 꾸준히 관심을 기울여왔다. 또 바티칸 교황청을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평화 회담 장소로 제공하겠다는 뜻을 밝히기도 했다. 협상 당사국인 우크라이나의 젤렌스키 대통령도 바티칸 회담을 환영했으며, 이탈리아도 교황청의 발표에 긍정적으로 평가한다고 밝혔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지난 19일 “미국, 우크라이나, 러시아, 일부 유럽연합(EU) 회원국 대표, 영국 등이 참여하는 고위급 회담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튀르키예나 바티칸, 혹은 스위스에서 이 회담을 여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레오 14세 교황이 즉위 첫날부터 평화를 강조해 온 만큼, 상징성 높은 바티칸을 종전 협상의 돌파구를 열 지렛대로 활용하겠다는 의도로 보인다. 다만 바티칸 교황청에서 평화 회담이 열린다 해도 결국 칼자루를 손에 쉰 것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인 만큼, 레오 14세 교황이 양국의 협상에 영향력을 미치지 못할 것이라는 비관론도 있다. 카네기 국제평화재단 러시아유라시아센터의 타티야나 스타노바야 선임연구원은 “레오 14세 교황이 푸틴의 생각에 영향을 줄 가능성은 전혀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 “1억원짜리 귀걸이?” 中 17세 여배우, 아버지 ‘파묘’당한 사연

    “1억원짜리 귀걸이?” 中 17세 여배우, 아버지 ‘파묘’당한 사연

    중국의 17세 배우가 소셜미디어(SNS)에 올린 사진 한 장으로 걷잡을 수 없는 후폭풍에 휘말렸다. 사진 속에서 그가 착용한 귀걸이가 1억원이 넘는 명품 귀걸이라고 추측한 네티즌들이 “17살짜리 배우가 어떻게 저런 사치품을 사느냐”는 의문을 제기하며 그의 아버지의 행적을 ‘파묘’하기 시작한 것이다. 네티즌들이 공무원이었던 아버지의 비리 의혹을 제기하고, 급기야 당국이 조사에 착수하는 사태로 이어졌다. 대중뉴스 등 중국 언론에 따르면 아역배우 출신인 황양톈톈(17)은 지난 11일 자신의 SNS에 귀걸이를 착용한 채 찍은 ‘셀카’ 사진과 함께 “학교 성년의날 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처음으로 인터넷에서 옷을 샀고, 귀걸이는 엄마가 준 것”이라는 글을 적었다. 네티즌들은 그가 착용한 귀걸이의 가격을 수소문한 뒤 깜짝 놀랐다. 네티즌들은 그가 착용한 귀걸이가 영국의 명품 주얼리 브랜드 ‘그라프’의 ‘클래식 버터플라이’ 라인으로 출시된 것 중 하나라며 제품의 이름과 사진, 가격 등을 SNS에 게시했다. 그라프는 다이아몬드 반지 하나의 가격이 20억원이 넘는 명품 브랜드 중에서도 초고가 명품으로 꼽힌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주요 고객으로 알려져 있으며, 국내에서 판매되는 그라프의 귀걸이 가격은 4000만원대에서 많게는 2억원에 육박한다. 그가 착용한 제품은 정교하게 컷팅된 에메랄드가 나비 모양처럼 박혀있고 에메랄드와 다이아몬드로 전체를 장식한 디자인이다. 현재 공식 홈페이지에서 판매되지는 않지만, 오는 10월 이 귀걸이를 경매에 부치는 경매 회사 소더비는 예상 낙찰 가격으로 5만 5000 스위스 프랑(9200만원)에서 7만 스위스 프랑(1억 1700만원)을 제시하고 있다. 네티즌 “父 비리”…父 “귀걸이 정품 아냐”황양톈톈은 2015년 데뷔해 중국에서 주목받고 있는 신예 배우다. 드라마 ‘대명풍화’에서 주인공 탕웨이의 아역을 맡는 등 유명 드라마에서 스타 여배우들의 아역으로 이름을 알렸다. 네티즌들은 그가 이전에도 SNS에 호화 저택과 명품들을 선보인 적이 있다고 지적했다. “17살짜리 배우가 1억원짜리 귀걸이가 웬말이냐”라는 의문을 제기하던 네티즌들은 쓰촨성 야안시 공무원이었던 그의 아버지에게로 화살을 돌렸다. “공무원의 딸이 무슨 돈으로 사치품을 사느냐”는 의문이 쏟아지던 사이, 한 네티즌은 “그의 아버지가 공직에서 입찰 관련 업무를 했으며, 이와 관련해 비리가 있었을 것”이라는 의혹을 제기했다. 의혹이 일파만파 커지자 그의 아버지는 지난 16일 SNS에 글을 올려 해명에 나섰다. 아버지는 “딸이 착용한 귀걸이는 어머니의 것으로, 정품이 아니다”라며 귀걸이의 정품 여부에 대해 감정을 받을 의향이 있다고 밝혔다. 또 자신은 공무원으로서 일반적인 도시 관리 업무를 했을 뿐이며, 퇴직한 뒤 현재 사업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네티즌들은 “아버지가 쓰촨성의 자선단체에서 지진 복구 프로젝트를 맡으며 복구 자금을 횡령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아버지는 “자선단체에 있었던 인물은 동명이인이며, 나는 공직에 있는 동안 일체의 불법 행위를 하지 않았다”라고 일축했다. 또 “제기되는 의혹에 대해 당국 감사실에 제보하면 조사에 적극 협조하겠다”고 나섰다. 바이두 등 중국 포털 및 SNS에서는 “논란이 커지자 아버지가 지분을 100% 갖고 있던 회사에서 대표직을 사임했다” 등 연일 그와 그의 아버지에 대한 검색어가 순위에 올랐다. 그의 소속사가 “허위사실을 유포하지 말아달라”고 호소했으나 소용없었다. 급기야 야안시 당국은 관련 부서가 이같은 의혹에 대해 처리 중이라고 밝혔다. 네티즌들과 현지 언론은 황양톈톈이 착용한 귀걸이가 정품인지, 그의 아버지가 퇴직 후 무슨 일을 했는지 등에 대해 ‘파묘’에 나섰다. 父 “사실 무근”…당국 ‘父 비리’ 의혹 감사 야안시 당국은 감사실과 공안 등의 합동 조사를 진행하고 22일 결과를 발표했다. 당국은 네티즌들이 제기한 그의 아버지에 대한 의혹 대부분이 사실 무근이라고 확인했다. 다만 “공직에 있는 동안 규정을 위반해 기업을 운영한 혐의가 있다”면서 이와 관련해 사건을 조사 중이며 법에 따라 엄중히 처분할 것이라고 밝혔다. 17세 배우가 착용한 귀걸이 하나가 불러일으킨 ‘나비효과’에 대해 현지 언론은 단순히 연예인과 그 가족의 ‘신상털이’를 넘어 부(富)의 불평등에 대한 대중의 민감한 심기가 응축돼 드러난 사건이라고 분석한다. 대중일보는 지난 21일 논평에서 “자신의 소득을 아득히 뛰어넘는 소비를 하는 사람들을 보며 대중은 부의 배분의 공정성에 대한 불만을 드러내고 있다”면서 “이같은 소비의 뒤에는 불법의 가능성이 있다는 게 대중의 생각”이라고 분석했다. 또 네티즌들이 공무원인 그의 아버지의 비리 의혹을 눈덩이 굴리듯 키운 것에 대해서는 “자선단체와 공직사회, 나아가 정부에 대한 대중의 불신을 드러낸 것”이라고 짚었다.
  • 딘 헤스 美공군 대령 10주기… “1000명의 고아 구한 당신을 잊지 않겠습니다”

    딘 헤스 美공군 대령 10주기… “1000명의 고아 구한 당신을 잊지 않겠습니다”

    “한국전쟁때 1000명의 전쟁고아를 구한 당신을 잊지 않겠습니다.” 22일 대한민국 공군과 제주도에 따르면 6·25전쟁의 10대 영웅이자 1000여 명의 전쟁고아를 구한 고(故) 딘 헤스(1917년 12월 6일~2015년 3월 3일) 미국 공군 대령의 10주기 추모행사가 이날 오전 제주항공우주박물관에서 거행됐다. 헤스 대령이 진정한 영웅으로 기억되는 이유는 냉혹한 전쟁터에서도 인류애를 실천한 따뜻한 군인이었기 때문이다. 고인은 1951년 1·4후퇴 당시 죽음을 각오하고 1000여명의 전쟁고아를 서울에서 제주도로 수송하는데도 기여해 ‘전쟁고아의 아버지’로 불렸다. 당시 그는 공군의 지휘부를 적극 설득해 무려 15대의 C54 수송기를 전쟁고아 후송작전에 투입해 무사히 피신시켰다. 퇴역 이후에도 평생 전쟁고아를 위해 헌신하는 삶을 살다 2015년 98세의 나이로 생애를 마쳤다. 이날 행사에는 오영훈 제주도지사와 이영수 공군참모총장, 놀란 바크하우스 주한미국영사, 커트 헬핀스타인 제7공군 부사령관, 양영철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이사장, 이계훈 공군전우회장을 비롯해 공군 관계자 및 유가족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특히 고인의 자녀인 로렌스, 에드워드, 로날드 헤스 씨와 당시 아이들을 함께 구출했던 계원철 장군의 유가족, 고인과 전선에 같이 나섰던 최원문 대령의 유가족들이 자리했다. 헤스 대령은 6·25전쟁 당시 바우트 원(BOUT-1) 부대장으로 공군 주력기인 F-51(무스탕) 전투기를 한국 공군 조종사들이 사용할 수 있도록 양성하는 임무를 수행했다. 그는 부대 창설 1년여 만에 단독 작전 수행이 가능한 한국 공군 전투 조종사 24명을 양성했으며, 총 250여 회의 전투에 참여해 6·25 항공전사에 빛나는 공을 세웠다. 당시 자신의 전투기에 새겼던 ‘신념의 조인(By Faith I FLY)’은 현재 우리 공군 조종사의 기상을 상징하는 문구로 전해지고 있다. 고인은 6·25전쟁 당시 공로를 인정받아 대한민국 무공훈장과 소파상 등을 받았으며, 공군에서는 헤스 대령의 위대한 정신과 업적을 기리기 위해 2017년 3월 9일 제주항공우주박물관 야외전시장에 공적 기념비를 세웠다. 이영수 공군참모총장은 “고인을 추모하는 것은 대한민국 공군 조종사를 훈련시키는 부대의 책임자였기 때문이 아니라 그가 보여준 대한민국을 향한 진심 어린 사랑과 믿음, 인류애를 잊지 않았기 때문”이라며 “고인의 높은 뜻을 이어받아 앞으로도 국민을 위해 희생하고 봉사할 것을 가슴 깊이 맹세한다”고 말했다. 놀란 바크하우스 주한미국영사는 “한미 동맹은 안보에 초첨을 맞춰 시작됐지만, 헤스 대령과 양국의 동료들 덕분에 70년이 넘는 기간 동안 양국은 포괄적인 동반자 관계로 발전했다”면서 “오늘날 한미동맹에 기여하고 희생한 고 헤스 대령과 한미 당국자 동료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고 전했다.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딘 헤스 대령의 기적의 비행은 인류와 평화 연대의 소중한 유산이 돼 제주 공동체에 깃들어 있다”며 “제주도정은 대령의 숭고한 뜻을 깊이 새기고 평화의 섬 제주에서 우리 아이들이 자신의 꿈을 더 크게 펼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광주시교육청, 첫 유권자 투표 독려 캠페인

    광주시교육청, 첫 유권자 투표 독려 캠페인

    광주시교육청이 오는 6월 3일 제21대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생애 첫 선거권을 행사하는 학생 유권자들을 대상으로 투표 참여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이번 캠페인은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이 민주주의의 핵심 가치인 선거를 직접 체험하며 민주시민으로서의 책임과 권리를 인식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올해 대통령선거에서 투표권을 갖게 되는 광주지역 학생 유권자는 총 6442명이다. 시교육청은 22일부터 공식 블로그와 인스타그램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카드뉴스 형태의 온라인 홍보에 들어갔다. ‘당신의 한 표가 내일의 대한민국을 만듭니다’라는 문구를 내세워, 젊은 유권자들이 자신의 선택이 미래에 미치는 영향을 인식하도록 유도하고 있다. 오는 26~27일에는 ▲투표의 의미와 중요성 ▲학생 유권자가 알아야 할 선거운동 규정 ▲청소년이 알아야 할 공직선거법 주요 내용 등을 정리한 카드뉴스를 배포할 예정이다. 시교육청은 선거 직전까지 온라인 채널을 통해 지속적인 홍보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이정선 광주시교육감은 “처음으로 투표에 참여하는 학생들이 민주시민으로 한 걸음 더 성장하길 기대한다”며 “미래 유권자인 청소년들이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해 대한민국의 미래를 함께 만들어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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