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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리설주 빼닮은 ‘반묶음’ 헤어스타일…성숙한 김주애의 속셈

    리설주 빼닮은 ‘반묶음’ 헤어스타일…성숙한 김주애의 속셈

    2013년생, 만 12세에 불과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가 공개 국외 일정을 시작하면서 전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국가정보원은 김 위원장이 지난 방중 일정에 주애를 동행한 데 대해 “해외 경험을 쌓게 하면서도 공개 행사장엔 등장하지 않게 부분만 등장해서 유력 후계자로 입지를 다진 측면이 있다”고 11일 평가했다. 국정원은 이날 국회 정보위원회에서 최근 김 위원장의 방중에 함께한 주애와 관련해 이같이 보고했다고 여야 간사인 박선원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이성권 국민의힘 의원이 밝혔다. 국정원은 “(김 위원장이) 김주애의 세습을 염두에 둔 하나의 서사를 완성하기 위한 과정으로서 방중했을 것”이라며 “유력 후계자 입지에 필요한 혁명 서사는 충분히 확보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날 정보위 회의 과정에서 ‘주애를 제외한 자녀의 여부’와 관련한 질의가 나왔는데, 국정원은 “해당 자녀가 장애를 갖고 있거나 유학을 갔을 가능성에 대해서는 유력하게 보지 않는다”며 “유학의 경우 존재를 숨기려 해도 드러나지 않을 수 없기 때문에 가능성이 높지 않다. 김주애를 후계자로 인식하고 서사를 완성해나가는 과정에 방중 수행을 같이한 것”이라고 했다. 주애는 김 위원장의 둘째 딸로 추정된다. 김 위원장과 아내 리설주 사이에는 2010년생 아들과 2013년생 딸, 2017년생(성별 확인 안 됨) 등 3명의 자녀가 있는 것으로 우리 정보 당국은 추정해 왔다. 주애의 모습은 지난 2022년 11월 19일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17형의 발사 성공 보도를 통해 처음 대외에 알려졌다. 당시 조선중앙통신은 김 위원장이 “사랑하는 자제분과 여사와 함께 나오시어 발사 과정을 지도했다”며 하얀 코트를 입은 주애의 모습을 공개했다. 주애를 향한 의전은 날이 갈수록 격상됐다. 어린 나이이지만 김 위원장과 주요 군 시설을 찾아 군부대 사열을 받거나 주석단에 앉았고, 엄마 리설주와 비슷한 머리 스타일에 굽 높은 구두를 신는 등 어른처럼 보이는 성숙한 모습이 주로 보도됐다. 지난 2일 베이징에서도 남색 바지 정장을 입은 그는 리설주나 고모인 김여정 당 부부장의 공개 일정 때 모습처럼 반묶음 머리를 했다. 한편 국정원은 김 위원장의 건강에는 큰 이상이 없는 것으로 판단했다. 국정원은 “김 위원장이 건강 관련해서 행사 전체 일정을 특별한 문제 없이 무난히 소화한 것으로 평가된다”며 “가끔 초고도비만으로 땀을 많이 흘리거나 계단을 오를 때 가쁜 숨을 내쉬는 경우도 있지만 심박·혈압 등 대부분이 정상범위에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고 했다.
  • “스타트업 성장시키는 브랜딩”…19일 관악S밸리 창업페스티벌

    “스타트업 성장시키는 브랜딩”…19일 관악S밸리 창업페스티벌

    서울 관악구는 서울대학교, 서울창업센터관악과 함께 오는 19일 관악구청에서 ‘2025 관악S밸리 창업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6회째인 올해 행사는 ‘팬덤을 만드는 창업, 브랜딩이 답이다’를 주제로 고객 로열티(충성도)를 높이는 브랜드 전략과 시장 확장에 대한 통찰을 제공할 계획이다. 구청 대강당에서는 개막행사에 이어 전 CJ 브랜드전략 고문인 노희영 대표가 ‘브랜딩 특강’을 진행한다. 오후에는 번개장터·스파크플러스·이벤터스 대표들이 마케팅 노하우를 전수하는 ‘창업 토크쇼’도 열린다. 지하 1층 일자리카페에서는 ‘창업 아이디어 현장 발표대회’가, 별관 강당에서는 초등학생들이 제작한 로봇을 선보이는 ‘서울대학교 로봇·AI(인공지능) 경진대회’가 열린다. 본관 로비에는 스타트업 홍보 부스와 로봇 체험존을 운영한다. 행사 참가를 원하는 주민은 포스터 내 QR코드 또는 공식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박준희 구청장은 “창업 생태계는 이제 생존을 넘어 글로벌 팬덤과 브랜드 중심의 성장과 확장을 고민하는 시기에 와있다”며 “이번 창업페스티벌을 통해 스타트업이 성장의 ‘핵심 공식’을 배우고 유니콘 기업으로 도약할 기회를 갖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급속히 커지고 있는 문화 자산의 영향력, 르엘 어퍼하우스

    급속히 커지고 있는 문화 자산의 영향력, 르엘 어퍼하우스

    -문화적 자산을 공유하는 ‘헌인마을’의 핵심 콘텐츠--세계적 럭셔리 호텔 브랜드 ‘카펠라’가 운영하는 헌인마을 메인 커뮤니티-헌인마을 커뮤니티를 미리 만나볼 수 있는 ‘카펠라 더 클럽(Capella Residences Seoul Club)’ 최근 고급 주거 시장의 트렌드가 빠르게 진화하고 있다. 과거 하이엔드 주거는 뛰어난 입지와 유명 건축가, 고급 마감재, 희소성 있는 브랜드가 주된 가치 기준이었다. 그러나 이제 고급 주거의 개념은 단순한 거주 공간을 넘어, 개인을 포함한 가족의 삶의 방식과 문화적 안목을 반영한 ‘문화 자산(Cultural Asset)’으로 확장되고 있다. 주거는 이제 단순한 소유가 아니라 그 안에서의 경험과 교류, 세대 간 전승될 수 있는 ‘문화 자산’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것이다. 이에 따라 전 세계 고급 주거 시장은 호텔식 서비스, 프라이빗 커뮤니티, 예술적 경험이 결합된 복합 주거 공간으로 재편되고 있다. 실제로 일본 도쿄의 ‘아만 레지던스(Aman Residences)’는 세계적 럭셔리 호텔 브랜드 아만이 직접 운영하며 입주민에게 프라이빗 셰프 다이닝과 컨시어지, 아만 스파를 포함한 웰니스 등 독립적인 문화 생태계를 제공한다. 태국 방콕의 ‘식스센스 레지던스 더 포레스티아스(Six Senses Residences The Forestias)’ 역시 식스센스 호텔 그룹이 직접 관리하며, 가족 중심의 라이프스타일과 지속 가능성을 중심에 둔 하이엔드 커뮤니티 시설과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 같은 글로벌 트렌드에 발맞춰, 국내 고급 주거 시장에서도 새로운 접근이 시도되고 있다. 대표적인 예가 서울 서초구 ‘헌인마을’에 들어서는 ‘르엘 어퍼하우스’다. 르엘 어퍼하우스와 ‘카펠라 레지던스 서울’이 조성될 헌인마을의 메인 커뮤니티는 세계적인 건축 사무소 데이비드 치퍼필드 아키텍츠(David Chipperfield Architects)가 설계하고, 럭셔리 호텔 브랜드 카펠라 호텔 그룹(Capella Hotels Group)이 운영한다. 카펠라는 2023년부터 2025년까지 ‘트래블+레저’가 선정한 세계 최고의 호텔 브랜드를 3년 연속 수상할 만큼, 월드 베스트 호텔로서 그동안 글로벌 VVIP를 위한 최상급의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헌인마을의 입주민들은 이러한 카펠라의 호스피탈리티 철학과 운영 시스템을 적용한 공용 커뮤니티 시설을 통해, 월드 베스트 호텔의 서비스와 프로그램을 일상생활에서 자연스럽게 누리게 된다. 헌인마을 입구에 자리한 메인 커뮤니티 시설은 사우나, 스파, 요가, 피트니스 등 웰니스 공간과 반려동물 전용 펫 클럽, 사계절 이용 가능한 풀(pool), 입주민의 사교와 비즈니스를 지원하는 라운지, 조식부터 프라이빗 디너까지 가능한 ‘올 데이 다이닝’ 공간 등을 포함한다. 세심하게 큐레이션된 커뮤니티 시설과 외부 조경을 자연스럽게 연결하는 건축이 더해진 헌인마을 커뮤니티는 입주민 사이의 문화적 공감과 교류를 이끌고 주거 생활 전반의 품격을 한층 더 높이는 헤리티지의 핵심 콘텐츠로서, 문화적 자산을 공유하는 헌인마을을 뒷받침할 전망이다. 이러한 헌인마을 커뮤니티는 오는 9월 말 한남동에 문을 여는 ‘카펠라 더 클럽(Capella Residences Seoul Club)’을 통해 미리 경험할 수 있다. 브랜드 철학과 세련된 취향이 축적된 공간으로 설계된 카펠라 더 클럽은, 르엘 어퍼하우스와 카펠라 레지던스 서울 계약자만을 위한 전용 멤버십 커뮤니티로 운영된다. 프라이빗 웰니스 공간과 컨시어지 서비스, 스튜디오와 커뮤니티 살롱으로 기능하는 라운지와 다이닝, 루프탑 가든까지 갖추어 카펠라의 철학과 라이프스타일을 가장 먼저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다. 또한 르엘 어퍼하우스는 단지의 전체 조경과 공사 진행 상황을 직접 볼 수 있는 현장 전망대를 운영하고 있다. 또한 한강 뚝섬공원에는 르엘 어퍼하우스의 브랜드 철학과 숲의 가치, 라이프스타일을 감각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르엘 어퍼하우스 갤러리’가 운영 중이다. 이 두 공간은 모두 사전 예약을 통해 방문할 수 있다.
  • 서대문구 ‘서울 콜라보레이션 청년 성공 창업스쿨’

    서대문구 ‘서울 콜라보레이션 청년 성공 창업스쿨’

    서울 서대문구가 청년창업기업과 사회적경제기업, 예비창업자 등을 위해 오는 23∼25일 서대문청년창업센터에서 ‘서울 콜라보레이션 청년 성공 창업스쿨’을 연다고 11일 밝혔다. 서대문구 관계자는 “창업기업이 직면하는 현실적 과제에서부터 미래 성장 전략까지 창업단계와 기업특성에 맞춘 다양한 전문 강연”이라고 설명했다. 해외 진출을 준비하는 기업을 위해서는 반드시 알아야 할 관세, 현지 법인 설립 노하우, 미국 진출 전략 등을 다룬다. 정부의 유망 중소벤처기업 성장 지원 프로그램인 ‘스케일업 팁스’ 운영사 대표는 스타트업 기업을 위한 투자유치 전략을 직접 전수한다. ‘AI·디지털 전환 특강’은 급변하는 창업 환경 속에서 기업 경쟁력을 높이고, ‘소셜벤처 기업 성공 사례 발표’는 청년 창업가들의 도전 의식을 함양한다. 이성헌 서대문구청장은 “창업 현장에서 바로 도움이 될 수 있는 실질적이고 체계적인 콘텐츠로 청년 성공 창업스쿨을 준비했다”며 “청년 창업가와 사회적경제기업들을 위한 도약의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빛으로 물드는 안양천 ‘구로G페스티벌’ 26일 개막

    빛으로 물드는 안양천 ‘구로G페스티벌’ 26일 개막

    서울 구로구가 오는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안양천 일대에서 ‘2025 구로G페스티벌×어울림정원 빛축제’를 개최한다. 구로구 관계자는 “정원과 빛, 문화예술이 어우러진 도심형 야외 행사”라며 “안양천이라는 수변 공간을 배경으로 다채로운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이 펼쳐진다”고 소개했다. 정원 조형, 야간조명, 지역 예술자원이 결합된 도심 속 문화정원 축제다. 낮에는 자연 속 정원 산책과 체험행사가, 밤에는 화려한 조명과 공연이 이어져 구민에게 일상에서 문화를 즐길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을 선사한다. 올해 축제는 ‘어울림정원 빛축제’와 통합 운영된다. ‘빛축제’는 19일 오후 7시 점등식을 시작으로 10월 26일까지 38일간 매일 오후 6시부터 11시까지 생태초화원 일대에서 펼쳐진다. 사진 찍는 공간이 다양하고 화려한 조명으로 꾸며져 야간 방문객에게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한다. 주요 프로그램은 9월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열린다. 26일에는 오후 1시 안양천 생태초화원에서 가수 서영은의 식전 공연과 함께 ‘구로가든페스타’ 개막식이 진행된다. 오후 2시에는 G밸리 마리오타워 일대에서 ‘제20회 G밸리 넥타이 런’이 열린다. 저녁 7시부터는 안양천 주 무대에서 ‘구로구민상 시상식’과 공식 개막식이 열린다. 축하공연은 바다, 민경훈, 울랄라세션, 마야 등 국내 정상급 인기가수가 참여한다. 27일에는 ‘탄소중립도시 구로 선포식’과 ‘구로 탄소제로(ZERO) 걷기’ 행사가 열려 환경의 가치와 시민참여의 의미를 더한다. 같은 날 오후 2시에는 안양천 물놀이장 일대에서는 ‘구로책축제’가 개막한다. 이번 축제는 사전 신청 없이 누구나 현장에서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으며, 공연과 관람 프로그램은 무료로 진행된다. 다만 일부 체험 프로그램과 미니열차(문화열차959)는 유료로 운영된다. 장인홍 구로구청장은 “올해 축제는 ‘어울림’을 주제로 세대와 계층을 아우르고, 구로의 특색을 담았다”며 “도심 속 자연 공간인 안양천에서 주민 모두가 함께 웃고 즐길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 13일 금천 ‘e-스포츠 페스티벌’…“세대간 화합”

    13일 금천 ‘e-스포츠 페스티벌’…“세대간 화합”

    서울 금천구가 오는 13일 현대아울렛 가산점에서 ‘금천 e-스포츠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금천구청이 주최하고 우리은행과 현대아울렛의 후원으로 ‘게임하는 순간 우리는 하나’라는 주제로 열린다. 주민들이 e스포츠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e스포츠를 매개로 세대 간 소통과 화합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관내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청소년부와 만 19세 이상의 관내 주민과 관내 직장인 등 생활주민을 대상으로 한 일반부로 나뉘어 진행된다. 청소년부는 5대5 슈팅 게임 ‘발로란트’를, 일반부는 실시간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 ‘스타크래프트’를 종목으로 한다. 앞서 지난 3일까지 참가자를 모집해 지난 6일 오프라인 예선에서 결선자가 선발됐다. 오는 13일 치러질 결선은 e스포츠 중계의 전설 전용준 캐스터가 사회를 맡는다. 이와 함께 전 프로게이머 이제동·송병구가 참여하는 특별전과 사인회도 열린다. 글로벌 인기 격투 게임 ‘철권8’ 이벤트 매치, 철권8 캐릭터들과 사진을 찍을 수 있는 공간, 총 300만원 상당의 경품 추첨 등도 진행돼 페스티벌의 열기를 더욱 높일 예정이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이번 페스티벌 개최를 시작으로 생활체육으로서 e스포츠의 인식을 개선하고 세대 간 소통을 촉진할 수 있길 바란다”며 “현대적 생활체육으로서 e스포츠 저변을 확대하는데 힘을 쏟겠다”고 설명했다.
  • “남자가 겨털을…” 차세대 테니스 황제 ‘매끈해진 겨드랑이’ 주목한 스페인 언론 [포착]

    “남자가 겨털을…” 차세대 테니스 황제 ‘매끈해진 겨드랑이’ 주목한 스페인 언론 [포착]

    ‘차세대 테니스 황제’로 불리는 스페인의 카를로스 알카라스(22)가 남자프로테니스(ATP) 단식 세계 랭킹 1위에 복귀한 가운데, 스페인 언론이 코트 위에서 새롭게 눈에 띈 그의 매끈해진 겨드랑이에 주목했다. 현지 매체 엘파이스는 10일(현지시간) “알카라스와 그의 겨드랑이가 남성 제모에 대한 논쟁을 다시 불러일으켰다”면서 지난 7일 미국 뉴욕 US오픈 테니스 대회 남자 단식 결승전에서 알카라스가 우승을 차지한 뒤 팔을 들어 환호하는 모습을 재조명했다. 매체는 얼마 전 파격적인 삭발로 스타일에 변화를 준 알카라스가 이번에는 “겨드랑이털도 깎았다. 소셜미디어(SNS) 이용자들은 열광적인 박수를 보냈다. 알카라스의 성적 매력이 급증한 것으로 보인다”며 “우리는 스포츠의 새로운 트렌드를 목격하고 있는 것인가”라고 짚었다. 매체는 그러면서 알카라스의 분홍색 민소매 셔츠 아래 제모한 겨드랑이가 도드라지는 사진을 올린 한 엑스 이용자의 게시물을 소개하기도 했다. 이 이용자는 K팝 팬으로 보이는데, 요즘 활동하는 K팝 남자 아이돌들에겐 털의 흔적조차 찾아볼 수 없을 만큼 겨드랑이를 매끈하게 관리하는 게 ‘필수 덕목’이다. 매체는 또 최근의 겨드랑이털 논쟁 이전에 ‘다리털 논쟁’이 있었다면서 2021년 테니스 매거진 ‘코트’에 실린 글 하나를 언급했다. 해당 기사를 작성한 기자는 “과거엔 남자 테니스 선수 누구도 다리털 제모를 하지 않았지만, 지금은 많은 선수가 제모를 한다는 사실이 TV 중계 카메라가 선수들을 클로즈업할 때 쉽게 관찰된다”며 이런 트렌드의 변화를 ‘메트로섹슈얼’과 연관지었다. 메트로섹슈얼은 전통적으로 선호되던 마초적인 남성상에서 벗어나 패션과 스타일에 관심을 기울이며 외모를 꾸미는 걸 즐기는 남성을 일컫는 표현으로, 1990년대에 처음 등장했다. 빌바오의 한 모발 건강 웰니스센터 관계자는 “제모는 더 이상 여성이나 털이 많은 사람들만 하는 일이 아니다. 요즘은 10대부터 성인까지 누구나 한다”면서 “운동선수들은 경기력 향상, 부상 시 위생, 그리고 미적 효과 등을 위해 제모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알카라스는 세계 테니스계에서 가장 주목받는 선수 중 한 명이다. 그는 지난 7일 경기에서 2연패를 노리는 이탈리아의 얀니크 신네르를 꺾고 3년 만에 대회 정상을 탈환했다. US오픈 우승으로 알카라스는 지난 8일자 세계 랭킹에서도 신네르를 제치고 1위에 올랐다. 알카라스가 세계 랭킹 1위가 된 것은 2023년 9월 이후 2년 만이다. 2023년 9월 이후로는 노바크 조코비치(세르비아)가 2024년 6월까지 1위를 지켰고, 그 뒤로는 신네르가 줄곧 1위를 차지해 왔다.
  • 조각상 근육과 무심한 미소, 그대로 돌아온 라건아…“이제야 집에 온 느낌, 한국서 멋지게 은퇴하고파”

    조각상 근육과 무심한 미소, 그대로 돌아온 라건아…“이제야 집에 온 느낌, 한국서 멋지게 은퇴하고파”

    고대 그리스 조각상을 연상케 하는 근육질의 몸과 무심한 듯한 옅은 미소, 화려한 금빛 액세서리까지. 15개월 만에 한국으로 돌아온 라건아(36·대구 한국가스공사)는 국내 프로농구(KBL)를 호령했던 모습 그대로였다. “농구의 꿈을 펼쳤던 한국에서 박수받으며 멋지게 코트를 떠나고 싶다.” 최근 서울신문과 만난 라건아는 “얼마 남지 않은 선수 생활을 한국에서 마무리하고 싶어 복귀를 결정했다”면서 “이제야 집에 온 느낌이다. 지난 시즌 필리핀에서 뛰는데 기분이 이상했다”고 털어놓았다. 올여름 가스공사의 손을 잡은 라건아는 순조롭게 한국 생활 14년 차를 준비 중이다. 지난달 필리핀에 이어 지난 8일부턴 일본에서 전지훈련을 하며 새 동료들과 손발을 맞추고 있다. 남아 있던 세금 문제도 지난달 매듭지었다. 강혁 가스공사 감독은 “근육뿐 아니라 힘, 속도도 우리가 알던 라건아 그대로”라며 “늘 무표정이라 처음엔 화났나 오해했는데 훈련에 열중하는 모습이었다. 동료들에게 근력 운동을 지도하는 등 리더십도 믿음직스럽다”고 만족해했다. 라건아는 팀의 맏형으로 책임감이 더욱 커졌다. 그는 “외국인 파트너 만콕 마티앙을 비롯해 젊은 선수들을 이끌어야 한다. 말보다 행동으로 보여줄 생각이다. 제가 훈련장에 끝까지 남아 있으면 동료들이 자극받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몸 상태는 100%이지만 30대 중반을 지나는 시기라 조심하고 있다. 3년 전부터 술도 끊었다”고 귀띔했다. “벨란겔·김준일과의 호흡 기대”지난해 5월 부산 KCC 소속으로 2023~24시즌 챔피언결정전 정상에 오른 라건아는 개인 통산 5번째 우승 반지를 끼고도 재계약이 불발됐다. 역대 정규 리바운드 1위(6567개), 득점 2위(1만 1343점) 등의 기록을 남긴 채 2012년부터 몸담았던 한국 무대를 떠나게 된 것이다. 이후 대체 외국인으로 중국 2부 무대에서 잠시 활약하다가 필리핀으로 향했다. 라건아는 “한국을 떠나야 했을 때 서운했지만 ‘그런 게 프로의 삶’이라는 마음으로 받아들였다”고 돌이켰다. 새 소속팀에 대해선 “KBL에서 가장 강하게 몸싸움하고 수비를 열심히 하는 모습이 인상 깊었다. 실력보다 저평가받고 있다”면서 “슈퍼스타가 없어도 똘똘 뭉치는 모습이 매력적”이라고 평했다. 기대하는 동료는 필리핀 국적의 샘조세프 벨란겔과 김준일이다. 새 시즌엔 신장 175㎝의 가드 벨란겔과 200㎝에 육박하는 빅맨 라건아가 2대2 공격을 펼치는 장면을 볼 수 있을 전망이다. 라건아는 “벨란겔이 빠른 드리블로 상대 수비를 분산시키면 제게 기회가 찾아올 것”이라며 “(2015년부터 3시즌 동안) 서울 삼성에서 같이 뛰었던 김준일도 많이 성장했다. 예전엔 제가 그에게 자신감이 없다고 계속 지적했었다(웃음). 이젠 패스를 제대로 줄 거라 믿는다”고 반겼다. 골밑을 우직하게 지켰던 라건아는 앞으론 외곽포도 적극 활용할 것으로 보인다. 강 감독이 “공간 활용을 위해 3점 비중을 높이자”고 제안했기 때문이다. 라건아는 2022~23시즌엔 경기당 평균 0.89개의 외곽슛을 던져 39%의 확률로 성공시켰다. 그는 “3점을 쏘되 (곹밑을 지키는) 정체성을 유지해야 한다”며 “감독님 신뢰에 부응하고 싶다. 자신 있는 ‘캐치 앤 슛’에 집중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한국 선수들 해외 무대서 부딪히며 성장하길”특별 귀화 선수로 7년간 태극마크를 달았던 라건아는 “팬으로 지켜보고 있다”며 대표팀에 대한 응원도 잊지 않았다. 한국 농구는 ‘해외파’ 이현중(25·나가사키 벨카)과 여준석(23·시애틀대)을 중심으로 세대 교체하며 새바람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라건아는 “함께 뛰었던 두 선수의 성장에 굉장히 뿌듯했다. 한국엔 어리고 재능 있는 자원이 많아서 귀화 선수만 찾으면 좋은 성적을 거둘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과거에는 제가 동료들에게 해외 진출을 권하면 한국 리그를 무시한다고 지도자들에게 오해받았고 심지어 혼나기도 했다”며 “시대에 따라 분위기가 바뀌어서 다행이다. 제가 한국에서 많은 걸 배운 것처럼 젊은 선수들이 도전을 통해 부딪히고 깨지며 성장하길 바란다”고 당부하기도 했다. 새 시즌을 위해 그가 특별히 준비한 건 딸 레아가 좋아하는 ‘이두박근 세리머니’다. 플레이오프(PO) 역대 최다 득점자(1560점)인 라건아는 “가스공사에 창단 첫 우승 트로피를 선물하고 싶다. PO 경험이 많아 자신감은 충만하다”면서 “개인적인 목표는 떠밀리는 게 아니라 제가 만족하는 상태로 은퇴하는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 노승희와 홍정민, 유현조 상금왕 놓고 치열한 경쟁…12일 개막 OK저축은행 읏맨오픈서 격돌

    노승희와 홍정민, 유현조 상금왕 놓고 치열한 경쟁…12일 개막 OK저축은행 읏맨오픈서 격돌

    시즌 후반으로 접어드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개인타이틀을 향한 경쟁이 치열해지는 상황에서 12일부터 경기 포천의 포천아도니스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리는 KLPGA 투어 OK저축은행 읏맨 오픈(총상금 10억원)에서는 노승희와 홍정민, 유현조 등 상금왕을 둘러싼 경쟁이 치열해질 전망이다. 우승 상금 1억8000만원을 두고 120명의 선수가 경쟁을 벌이는 이번 대회에서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는 노승희다. 지난 6월 더헤븐 마스터즈에서 우승하며 시즌 첫 승을 신고한 노승희는 최근 5개 대회에서 준우승만 3차례 달성하는 저력을 과시했다. 특히 가장 먼저 누적 상금 10억원을 돌파하며 상금랭킹 1위(10억8768만원)를 달리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 2연패에 성공하면 상금 부문 선두를 굳히는 것은 물론 대상 포인트에서도 1위 유현조(482점)를 바짝 추격할 수 있다. 노승희는 올 시즌 전체를 통틀어도 20개 대회에 출전해 우승 1회를 포함해 톱10에 10차례 진입했고 단 1번도 컷 탈락한 적이 없을 정도로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지난해 우승자로 디펜딩 챔피언이기도 한 노승희는 “올해는 디펜딩 챔피언으로 출전해 감회가 새롭다. 지난해 좋은 기억을 떠올리면서 타이틀 방어를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대상, 상금왕 등 타이틀을 생각하며 골프를 치는 건 아니지만 개인적으로 작년보다 꾸준하게 좋은 경기력을 펼치고 있는 점이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노승희의 가장 강력한 대항마는 지난 7일 메이저대회인 KB금융 스타챔피언십 정상에 오른 유현조로 그는 대상 포인트 1위, 상금 부문 3위에 자리했다. 신인이 메이저대회를 제패한 후 다음해에도 같은 대회에서 우승한 건 유현조가 KLPGA 투어 최초다. 2주 연속 우승 사냥에 나서는 유현조는 “평소에 기록보다는 경기력에만 집중하다 보니 오히려 좋은 성적을 얻는 것 같다. 현재 샷감이 나쁘지 않으니 안주하지 않고 한 번 더 우승에 도전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지난주 KB금융 스타챔피언십에서 아쉽게 컷 탈락하면서 대상 포인트와 상금 순위에서 모두 1위 자리를 내준 홍정민은 이번 대회 우승을 통해 개인 타이틀 선두 탈환을 노리고 있다. 홍정민은 직전 대회 전까지 우승 2회, 준우승 3회를 기록하는 등 빼어난 성적을 거뒀다. 시즌 3승을 겨냥하는 홍정민은 “연습량을 채우지 못해서 쉽지 않은 상황이지만 잘 극복하겠다. 목표는 우승이지만 이번 대회에서는 컨디션을 되찾는데 더 중점을 두겠다”고 강조헀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뛰는 박성현은 추천 선수 자격으로 이번 대회에 참가한다. 그는 포틀랜드 클래식에서 공동 7위에 오르며 부활의 신호탄을 쐈다. 무엇보다도 박성현도 2015년 이 대회에서 우승한 적이 있는 좋은 기억을 갖고 있다. 올 시즌 유일하게 3승을 거두며 앞서나가다 최근 주춤한 이예원은 이번 대회에 불참한다. 이예원은 대신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SONY JLPGA 챔피언십(총상금 2억엔)’에 나선다. 박현경도 같은 이유로 모습을 볼 수 없다.
  • 충무공 ‘이순신 고향’ 중구, 새 도시브랜드 알린다

    충무공 ‘이순신 고향’ 중구, 새 도시브랜드 알린다

    서울 중구가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탄생지로서 역사적 의미를 알리고 새 도시브랜드에 대한 공감대를 넓히기 위해 나섰다. 11일 중구에 따르면, 지난 8일부터 오는 10월 12일까지 5주간 중구청 인스타그램에서 ‘충무공 탄생지, 중구를 응원해!’ 댓글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계정을 팔로우하고 이벤트 게시물에 응원 댓글을 남긴 뒤 인증 화면을 네이버폼에 제출하면 된다. 100명을 선정해 아이스크림 기프티콘을 준다. 오는 10월 18일부터 24일까지를 ‘이순신 위크’로 지정해 충무공과 관련된 다양한 프로그램을 중구 전역에서 연다. 25일에는 ‘제1회 이순신 축제’가 개최된다. 구는 이 축제에서 충무공 탄생지 중구의 도시브랜드를 공식 선포할 예정이다. 앞서 중구는 지난 4월 이순신 장군 탄생 480주년을 맞아 ‘충무공 이순신 위대한 시작, 다시 중구에서’라는 미래 비전을 선포한 바 있다. 이어 이순신 명예도로 지정 등 새로운 도시 정체성을 확립해왔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이번 공론장과 이벤트, 이순신 페스티벌을 통해 주민과 함께 충무공 탄생지 중구의 도시브랜드를 확립해 나갈 것”이라며 “영웅이 태어난 중구의 가치를 널리 알려 ‘세계 속의 중구’로 도시 위상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 [포토] ‘랄프 로렌’ 패션쇼 빛낸 스타들

    [포토] ‘랄프 로렌’ 패션쇼 빛낸 스타들

    에스파 윈터, 영화배우 제시카 차스테인 등 스타들이 10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열린 뉴욕 패션 위크 중 ‘랄프 로렌 2026 스프링 컬렉션’ 패션쇼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 ‘돌싱파파’ 男아나운서, 이혼 2년만 열애 고백…공개한 사진 보니

    ‘돌싱파파’ 男아나운서, 이혼 2년만 열애 고백…공개한 사진 보니

    MBN 예능 프로그램 ‘돌싱글즈6’에 출연하며 주목받았던 전 MBC 아나운서 박창현(38)이 열애 사실을 고백했다. 지난 9일 박창현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한 여성의 뒷모습이 담긴 사진을 게재했다. 그는 “아무렇지 않게 툭툭 던지는 말과 행동들이 상처가 되는 것이 아니라 따스함으로 때로는 감동으로 와닿을 수 있는 사람을 만나야겠다고 다짐했다. 그날의 다짐이 현재를 만들어 가고 있는 요즘”이라며 열애 중임을 알렸다. 박창현은 “각자의 이상형에 관해 이야기할 때 서로가 딱 그런 사람이라는 것을 알았다”라고 밝혔다. 그는 “MBTI부터 취향, 사고방식, 가치관, 사람을 대하는 태도, 아이를 키우는 마음, 상대를 생각하는 행동, 이전 결혼생활에서 겪었던 일까지 서로 참 많은 것들이 닮아 있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많은 것을 이해하고 받아들이려 노력하지 않아도 서로 알아주는 사람이다. 함께라면 뭐든 잘 할 수 있을 것 같은 마음을 주는 사람”이라며 여자친구를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박창현은 “어떤 일들까지 같이 할 수 있는지, 그 과정에서 서로가 현재 감당하고 있는 것들이 잘 융화될 수 있는지 함께 알아보려 한다”라고 밝혔다. 지난 2013년 MBC 공채 33기 아나운서로 입사한 박창현은 ‘MBC 시작 뉴스’, ‘12 MBC 뉴스’, ‘MBC 파워매거진’, ‘비포 선라이즈 박창현입니다’ 등을 진행했다. 다양한 프로그램에서 진행 실력을 뽐낸 그는 지난해 8월 MBC에서 퇴사했다. 박창현은 2016년 비연예인 여성과 결혼했지만 7년 만인 지난해 이혼했다. 이후 ‘돌싱글즈6’에 출연해 이혼 후 홀로 딸을 양육하는 근황을 공개했다.
  • ‘200조 금수저 커플’ 2년 연애 끝 결별…빌 게이츠 막내딸 “새 남자친구 생겼다”

    ‘200조 금수저 커플’ 2년 연애 끝 결별…빌 게이츠 막내딸 “새 남자친구 생겼다”

    ‘금수저 커플’로 화제를 모았던 피비 게이츠와 아서 도널드가 결별했다. 피비 게이츠는 마이크로소프트(MS) 공동 창업자인 빌 게이츠의 막내딸이며, 아서 도널드는 그룹 비틀즈 출신 싱어송라이터 폴 매카트니의 손자다. 지난 8일(현지시간) 미국 연예 매체 페이지식스에 따르면 피비는 동업자인 소피아 키아니와 공동 진행하는 팟캐스트에서 “새 남자친구는 인스타그램도 없다. 이런 사람은 처음이다”라고 밝혔다. 앞서 피비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서 아서와 함께 찍은 사진을 모두 삭제했다. 두 사람의 교제 사실은 지난해 피비가 소셜미디어(SNS)에 스탠퍼드대 졸업 소식과 함께 아서와의 ‘투샷’을 공개하면서 알려졌다. 그는 당시 아서를 “남자친구”라고 언급했다. 이후 아서는 뉴욕에서 열린 클루니 재단의 앨비 어워드 시상식에 피비의 어머니인 멜린다 프렌치 게이츠와 함께 참석했다. 뉴욕타임스(NYT)는 올해 초 피비가 아서의 이모이자 디자이너인 스텔라 매카트니와 협업을 하면서 아서와 처음 만났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빌 게이츠와 폴 매카트니의 재산은 각각 1382억달러(약 198조원), 10억파운드(약 1조7000억원)로 알려졌다. 이에 피비와 아서의 열애는 ‘200조원짜리 만남’으로 주목받았다. 피비는 대학을 졸업한 뒤 전자상거래 플랫폼 ‘피아(Phia)’를 설립했다. 그는 아버지인 빌 게이츠의 도움 없이 사업 초기 자금으로 85만달러(약 11억8000만원)를 마련해 화제를 모았다.
  • “SNS는 허구의 공간… 인간만의 자유의지 발휘해야”

    “SNS는 허구의 공간… 인간만의 자유의지 발휘해야”

    인플루언서 출신 스릴러 작가SNS 시대 인종·계급 문제 조명“스크롤 한 번, 터치 한 번이면 너무나도 특별하고 아름다운 사람들을 볼 수 있죠. 그들이 가진 걸 가지고 싶어질 수밖에요.” 스킨케어 인플루언서에서 스릴러 작가로. 데뷔작 ‘J가 죽었대’로 평단과 대중의 주목을 받은 중국계 캐나다인 소설가 리안 장(25)을 10일 서면으로 만났다. 얼마 전 한국어로 번역된 그의 소설(오리지널스)은 출간 전부터 이미 판권이 판매돼 현재 영상화 작업이 진행 중이다. ‘J가 죽었대’는 쌍둥이 자매 줄리와 클로이를 앞세워 화려한 인플루언서의 삶과 그 어둠을 조명한다. 똑같은 외모에 똑같은 유전자. 그러나 줄리는 이모에게 학대받으며 자랐고 클로이는 부유한 백인 부부에게 입양됐다. 클로이는 멋진 인플루언서가 됐고 줄리는 마트 계산원으로 일하며 샌드위치를 훔쳐 먹는 삶을 이어 간다. 줄리와 클로이의 차이를 만든 건 무엇인가. 작품은 소셜미디어(SNS) 시대에 인종과 계급의 문제를 가로지른다. “‘대중’이란 무엇일까요. 저도 대중의 한 사람이자 인플루언서로서 많이 생각했습니다. 어느 인플루언서라도 처음엔 청중 한 사람 한 사람과 유대감을 느끼겠죠. 하지만 규모가 커질수록 그러기 힘들 겁니다. 최근에 세라 윈윌리엄스의 책을 읽었어요. 페이스북과 같은 플랫폼들이 가장 취약한 상태에 놓인 이들의 신념을 조종한다고 주장하더군요. 플랫폼이 자율성을 준다는 말은 허구죠. 대중은 상품이 되고 우리는 ‘테크노 봉건주의’라는 새로운 시대의 농노가 됐습니다.” 작가가 언급한 윈윌리엄스는 메타(페이스북)의 전 부사장이자 지금은 퇴사 후 회사의 내부고발자로 돌아선 인물이다. 인간이 동물과 다른 건 자유의지를 갖고 태어나기 때문이라고들 한다. 그런데 과연 그런가. 보고 싶은 것만 볼 수 있고 보기 싫은 건 보지 않을 수 있는 SNS 시대에 우리는 과연 자유의지를 발휘하고 있는가. 어쩌면 우리는 꼭두각시 인형에 불과할 수 있다. 방법이 많지 않다. 장은 “기업과 권력이 우리의 시간과 돈과 관심을 얼마나 조종하고 있는지 경계하면서 가능한 모든 방법으로 우리의 의지를 발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장은 전업 인플루언서는 아니었다고 한다. 일상의 시간은 학교에 다니며 친구들과 어울리며 지냈다. 대학에서는 심리학과 범죄학을 전공했다. 모나 아와드, 존 스타인 벡, 길리언 플린, 리사 주얼 등과 함께 ‘파친코’를 쓴 한국계 미국 소설가 이민진도 존경한다고 밝혔다. 차기작은 실화 범죄 팟캐스트를 중심으로 1990년대 홍콩 영화계에서 일어났던 범죄 스릴러를 구상 중이라고 한다. “최근 몇 년 새 한국문학의 영어 번역이 활발해지면서 이곳 서구 사회에서도 한국 예술을 접할 기회가 많아졌어요. 흥미롭고 독창적인 이야기들이 언어와 국경을 넘나들고 있네요. SNS가 연결의 공간이기도 한 것처럼, 번역이라는 행위가 문화와 문화 사이에 의미 있는 다리를 놓아 주고 있는 것 같습니다.”
  • 원조의 품격… 두 ‘클래식 여제’가 온다

    원조의 품격… 두 ‘클래식 여제’가 온다

    ‘1세대 콩쿠르 스타’ 피아니스트 백혜선(60)과 ‘원조 클래식 스타’ 바이올리니스트 정경화(77), 두 클래식 여제가 오는 24일 각각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과 롯데콘서트홀 무대에 오른다. 미국 보스턴 뉴잉글랜드 음악원 교수인 백혜선은 클래식 신예들을 배출한 스승으로서 명망이 높다. 지난 3월 프랑스 롱티보 콩쿠르에서 우승한 김세현(18), 2023년 윤이상 국제 음악 콩쿠르 2위 김송현(23), 2021년 부소니 콩쿠르 2위 김도현(31)이 그의 제자다. 그는 한국이 배출한 콩쿠르 스타들의 원조 격이다. 1989년 메릴랜드 윌리엄 카펠 콩쿠르에서 우승하며 미국 클래식계의 주목을 받았고 리즈 국제 피아노 콩쿠르,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 등에서 입상했다. 1994년 러시아 차이콥스키 콩쿠르에선 1위 없는 3위였다. 피아니스트이자 지휘자인 정명훈이 2위를 한 지 20년 만에 거둔 최고 성적표였다. 최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백혜선은 제자들에 대해 “클래식 아이돌이라고 해도 부족함 없다. 자기만의 생각으로 뭔가 만들어 내고 성장이 정말 빠르다”며 원조의 품격으로 칭찬을 쉴 새 없이 늘어놓다가도 “나 역시 여전히 연주자이고 싶다”며 눈을 빛냈다. 또 “음악을 한다는 건 내가 숨을 쉬는 거구나 하고 느낀다. 연주가 있을 때면 연주에 집중하기 위해 학생들도 다 잘라 버린다”면서 호방하게 웃기도 했다. 공연에서는 처음 내한한 벨기에 국립 오케스트라와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5번 ‘황제’를 협연한다.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 결선 이후 34년 만의 협연이다. “연륜과 경험, 곡을 바라보는 남다른 시선으로 가슴을 울리는 연주를 하고 싶다”는 백혜선은 서울 공연 후에는 30일까지 안동예술의전당, 경기아트센터, 고양아람누리 등 5차례 지역 공연을 이어 간다. 정경화는 ‘영혼의 동반자’라고 표현할 만큼 깊은 음악적 교감을 나눈 피아니스트 케빈 케너와 듀오 리사이틀을 연다. 경기 평택(13일), 고양(21일)을 거쳐 서울 공연을 한 뒤 경남 통영(26일)에서 다시 관객들을 만난다. 11월부터는 미국 뉴욕 카네기홀을 비롯해 매사추세츠, 뉴저지, 캐나다 토론토 코너홀 등 미주 투어를 진행한다. 정경화는 1967년 레번트릿 콩쿠르에서 우승하며 세계 무대에 한국인 음악가의 이름을 알린 선구자다. 세계 주요 오케스트라들과 협연했고 데카와 도이치 그라모폰, EMI 등 세계적인 레이블과 바이올린 레퍼토리 대부분을 녹음하며 폭넓은 연주 활동을 해 왔다. 2005년 부상 후 5년 만에 복귀하며 여전한 카리스마와 깊이 있는 해석으로 세계 관객들을 만나고 있다. 이번 공연에선 클로드 드뷔시의 ‘바이올린과 피아노를 위한 소나타 g단조’, 프란츠 슈베르트 ‘바이올린과 피아노를 위한 환상곡 C장조’, 아르놀트 쇤베르크 ‘바이올린과 피아노를 위한 환상곡’, 세자르 프랑스 ‘바이올린과 피아노를 위한 소나타 A장조’를 연주한다.
  • 용산 - 숙명 취창업 페스타 열린다

    용산 - 숙명 취창업 페스타 열린다

    서울 용산구는 오는 15일부터 16일까지 숙명여대 눈꽃광장홀에서 ‘용산-숙명 취창업 페스타’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용산구와 숙명여대가 공동으로 주관한 행사로 청년과 지역 주민들에게 폭넓은 취업, 창업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취업 특별관에서는 직무별·기업별 멘토링과 채용 상담 부스를 운영해 실질적인 구직 지원이 이뤄진다. 30여개 기업과 다양한 직무 분야의 전·현직 전문가들이 직접 소통할 예정이다. 스타트업 특별관에서는 20개 기업이 참여해 팝업스토어를 운영하여 혁신적인 제품을 선보이고, 관람객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한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이번 행사가 청년과 지역 주민들에게 새로운 취업 기회와 창업의 발판이 되길 기대한다”고 했다.
  • 80년대 美 ‘이란·콘트라 사건’ 노스 중령·비서 홀 결혼

    80년대 美 ‘이란·콘트라 사건’ 노스 중령·비서 홀 결혼

    1980년대 미국에서 회자된 스캔들이었던 ‘이란·콘트라 사건’의 주역 올리버 노스(왼쪽·81) 전 해병대 중령과 그의 비서였던 폰 홀(오른쪽·66)이 지난달 27일 미 버지니아주 알링턴 카운티에서 비밀리에 결혼했다고 9일 워싱턴포스트(WP) 등이 보도했다. 이들의 결혼 소식은 당시 이 사건을 집중 취재했던 미국의 유명 언론인 마이클 아이시코프가 처음 세상에 알렸다. ‘이란·콘트라 사건’은 로널드 레이건 행정부가 이슬람 혁명 이후 적대적인 정책을 취해 온 이란에 1985년부터 은밀하게 미국산 무기를 판매하고 여기서 번 돈의 일부를 니카라과의 친소련·좌파혁명 정권(산디니스타 민족해방전선)에 맞서는 반군을 지원하는 데 쓴 사건이다. 당시 이란은 이라크와 전쟁 중이었으며, 미 의회는 이란에 대한 무기 판매와 니카라과 반군에 대한 군사·재정 지원을 법으로 금지했다. 이 사건으로 레이건 대통령은 탄핵 위기까지 몰릴 정도였다. 당시 레이건 행정부는 이란의 지원을 받는 헤즈볼라가 레바논에 억류한 미국인 인질 7명을 석방하길 원했고 결국 관련 법을 어기면서 이란에 약 4800만 달러어치의 무기를 팔았다. 여기서 번 1800만 달러는 니카라과의 콘트라 반군 지원에 썼다. 이 거래는 백악관의 승인을 받아 당시 해병대 중령이었던 노스가 주도했다. 이후 1986년 레바논 매체에 의해 이란 무기 판매와 미국인 인질 석방이 보도되자 노스의 비서인 홀은 그의 지시를 받아 관련 서류를 파기했다. 특히 홀은 빼어난 미모로 언론의 주목을 받았다. 홀은 “때로는 법 위에 서야 할 때도 있다”며 노스와 자신이 한 임무를 신뢰했다고 말했다. 노스 역시 시종일관 자신의 행동에 대한 소신을 굽히지 않았다. 또 젊은 유부남 장교인 자신에게 쏟아진 홀과의 ‘부적절한 관계’ 의혹도 부인했다. 노스는 3건의 중범죄로 유죄판결을 받았지만 의회에서 ‘면책특권’을 받아 증언한 내용에 기초한 것이라 항소심에서 모두 무죄판결을 받았고 사건은 종결됐다. 이후 공화당의 보수 논객으로 활동하며 버지니아주 연방 상원의원 선거에 출마했지만 낙선했다. 홀은 캘리포니아로 이주해 모델 일을 하다 결혼했으며 남편은 2005년 폐암으로 사망했다. 노스와 홀이 다시 만난 것은 지난해 11월 노스의 부인 장례식장이었다고 한다. 이후 두 사람은 함께 시간을 보냈고 조용히 결혼식을 올렸다. WP는 “노스와 홀이 취재에 응하지 않았다. 아마 신혼여행 중일지 모른다. 니카라과는 아주 로맨틱한 곳이라고 들었다”고 평했다.
  • 세대·국적 넘어 소통… ‘세계 속 금천별곡’ 개최

    세대·국적 넘어 소통… ‘세계 속 금천별곡’ 개최

    서울 금천구가 12일 오후 5시부터 금천구청 광장에서 2025년 다문화 축제 ‘세계 속 금천별곡’을 연다고 10일 밝혔다. 세계 속 금천별곡은 금천의 내외국민 주민이 함께 어우러질 수 있는 소통과 교류의 장으로 14일까지 사흘간 진행된다. ▲세계 악기 페스티벌(12일) ▲국제 전통문화 공연·체험(13일) ▲국가별 전통의상 패션쇼(13일) ▲‘K스타 경연대회’(14일) 등을 즐길 수 있는 축제다. 행사는 금천구가족센터와 한국다문화예술협회 주관한다. 12일 개막 행사에서는 지역공동체의 통합과 발전에 기여한 ‘모범이주민’ 5명에게 표창이 수여된다. 한국의 가야금, 북한의 소해금, 중국의 고쟁 등의 다채로운 선율을 감상할 수 있는 자리다. 각국의 전통의상을 입고 방문하면 기념 선물을 준다. 영유아와 초등 저학년은 13일 보건소광장에서 진행되는 ‘서울형 키즈카페 팝업 놀이터’도 즐길 수 있다. 다인종 큐브를 맞추거나 비즈와 클레이로 각 나라의 국기를 만드는 등 다양한 체험 행사가 준비됐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이번 축제를 통해 다양한 문화가 어우러지고 세대와 국적을 넘어 서로를 이해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삼성전자, 내년 CES 역대 최대 전시관 조성

    삼성전자가 내년 1월 6∼9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인 ‘CES 2026’에 역대 최대 규모의 전시관을 조성하기로 했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CES 메인 행사장인 라스베이거스 컨벤션 센터(LVCC)가 아닌 윈 호텔에 4628㎡(1400평) 규모의 단독 전시관을 마련할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월 개최된 CES 2025에서 LVCC에 열었던 3368㎡ 규모 전시관의 1.4배다. 기존과 달리 LVCC가 아닌 윈 호텔에 전시관을 꾸리는 배경에는 별도 장소에서 각각 진행하던 TV와 가전 등의 부대 행사를 통합해 개최하기 위해서다. 고객사와 파트너사를 포함한 방문객에게 회사의 통합된 비전과 신제품을 더 효과적으로 소개하고, 차별화된 프리미엄 전시 경험을 방문객 맞춤형으로 제공한다는 전략이다. 윈 호텔은 라스베이거스에서도 최고 수준의 호텔로, 주요 정보기술(IT) 기업 중 최고급 호텔에 대규모 CES 전시장을 마련하는 건 삼성전자가 처음이다. 삼성전자가 육성하는 스타트업 ‘C랩 아웃사이드’와 사내 벤처 프로그램 ‘C랩 인사이드’는 스타트업이 모여 있는 ‘유레카 파크’에 전시관을 꾸릴 예정이다. SK그룹은 CES 2026에 참가하지 않기로 했다. SK는 2019년 그룹 부스를 운영한 이후 매해 CES에 참가했으나 내년엔 불참하기로 했다.
  • SNS 차단에 성난 네팔 시위대… 교도소 급습해 900명 집단 탈옥

    SNS 차단에 성난 네팔 시위대… 교도소 급습해 900명 집단 탈옥

    소셜미디어(SNS) 접속 차단과 부패에 격분한 네팔 시위대가 교도소를 급습하는 등 폭동 수준으로 과격해지면서 군 병력이 도심에 배치됐다. 이번 사태에 책임을 지고 샤르마 올리 총리와 4명의 장관이 사임했으나, 장기간 누적된 빈곤과 정치인 부패 영향으로 시위는 반정부 양상을 띄며 전국으로 확산됐다. 10일 스페인 EFE통신 등에 따르면 전날 네팔 시위대는 중부 간다키주 포카라에 있는 카스키 교도소를 습격했다. 일부 교도소 건물이 파괴되면서 수감자 900명이 탈옥했다. 네팔 서부 수두르파스침주에 있는 카일라리 교도소와 중부 바그마티주 랄리트푸르에 있는 교도소에서도 방화가 발생했다. 시위대는 같은 날 수도 카트만두의 람 찬드라 포우델 대통령 관저를 비롯해 국회의사당, 대법원, 검찰청 등의 청사도 습격해 불태웠다. 포우델 대통령은 헬기를 타고 군사훈련센터로 긴급 대피했다. EFE는 시위대가 전날 올리 총리 자택을 포함해 정치인 24명의 관저도 방화해 화상을 입은 잘라나트 카날 전 총리의 아내가 숨졌다고 전했다. 네팔 군 당국은 올리 총리 사임에도 시위가 잦아들지 않자 카트만두 등 주요 도시에 병력을 배치했다. 이웃나라 인도의 나렌드라 모디 총리도 “폭력은 가슴 아픈 일”이라며 시위대에 자제를 촉구했다. 경찰의 강경 진압으로 시위대 중 22명이 숨지고 500명 넘게 부상당했다. 이번 시위는 정부가 지난 5일 유튜브와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엑스(X) 등 26개 SNS의 접속을 차단한 데 반발해 시작됐다. 고위층 자녀들의 호화생활과 극빈층을 대조하는 영상이 SNS에 퍼지자 10~30대 ‘Z세대’가 격분했고 정부가 차단하자 시위로 번진 것이다. 세계은행에 따르면 네팔 인구 3000만명 가운데 20% 이상이 빈곤층이며 2022~2023년 기준 15∼24세 실업률은 22%를 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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