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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B금융그룹, 받은 사랑을 희망으로 갚는 ‘국민의 평생 금융파트너’

    KB금융그룹, 받은 사랑을 희망으로 갚는 ‘국민의 평생 금융파트너’

    KB금융그룹은 ‘국민의 평생 금융파트너’라는 슬로건을 실현하기 위해 올해도 다양한 금융 서비스와 함께 사회적 역할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윤종규 KB금융그룹 회장은 지난 신년사에서 “서민에게 다가가는 금융서비스와 나눔 문화의 확산에 진심을 담아 ‘포용적 금융’과 ‘사람 중심 경제’가 자리 잡도록 노력할 것”이라면서 임직원들에게 “국민에게 받은 사랑을 희망으로 돌려드리는 사회적 책임을 다하자”고 강조하기도 했다.KB금융그룹은 정책성 금융상품과 중금리 대출 상품인 새희망홀씨대출, 사잇돌대출, 햇살론, 착한대출 등을 선보이며 서민 금융 지원에 힘쓰고 있다. 서민들이 쉽게 상담·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KB희망프라자와 서민금융전담창구 등도 운영한다. KB금융그룹 관계자는 “앞으로 주요 정책성 금융지원 상품의 확대뿐만 아니라 ▲은행·캐피탈 등 계열사 간 협약을 통한 중금리 상품 개발 ▲카드사를 통한 소상공인 전용 대출 상품 출시 등 금융 소외계층 지원을 위한 다양한 금융 서비스를 확대·추진할 예정”이라며 “▲보증료 지원을 통한 사회적 경제 기업 지원 확대 ▲캐피탈을 통한 생계형 자영업자 대상 상용차 취급 확대 등 직접적인 지원 활동도 지속해 나갈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이런 지원 활동을 통해 앞으로 5년간 순증액 기준 약 2조 6000억원에 해당하는 중금리 대출 등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KB금융그룹은 일자리 창출에도 적극적이다. 민간기업으로는 국내 가장 큰 규모인 ‘KB굿잡 취업박람회’를 열고, 지방으로 ‘찾아가는 현장면접’을 하고 있다. 지난 2011년부터 시작한 KB굿잡 취업박람회와 각종 지원프로그램(온라인 KB굿잡취업학교 등)을 통해 현재까지 구직자 7100여명의 일자리를 연결해줬다. 또한 KB금융그룹은 창업 생태계 발전을 위한 사업으로 창업투자회사인 ‘KB인베스트먼트’를 통해 벤처기업 등에 다양한 방식의 직·간접 투자를 하고 있다. 은행, 증권 등의 계열사를 통한 투자펀드도 조성·운영하고 있다. 손해보험, 카드, 캐피탈 등 계열사의 추가적인 투자 채널을 활용해 스타트업 투자뿐만 아니라 자금 조달에 곤란을 겪는 중기 기업(창업 후 3~7년 기업)의 성장 지원 강화 등 중소·벤처기업 투자도 활성화할 예정이다. KB금융그룹 관계자는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사회적 역할과 책임을 다하고 국민의 평생 금융 파트너이자 리딩금융그룹으로 발돋움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태곤 객원기자 kim@seoul.co.kr
  • ‘神車‘들의 향연

    ‘神車‘들의 향연

    세계 4대 모터쇼 중 하나인 ‘2018 제네바모터쇼’가 다음달 6일(현지시간) 언론 공개를 시작으로 18일까지 열린다. 글로벌 자동차 시장을 선도하는 유럽에서 개최되는 모터쇼 중 가장 먼저 개막하는 행사로 올해로 88회째다. 모터쇼가 열리는 약 2주간 스위스 제네바는 말 그대로 인산인해를 이룬다. 시장의 한 해 흐름을 읽고 자신이 좋아하는 브랜드의 신차를 구경하기 위해 제네바 인구(28만명)의 2배가 넘는 70만명가량이 찾아오기 때문이다. 27일 제네바모터쇼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올해는 228개 업체가 총 1000여개 차종을 전시할 예정이다. 업계에선 “올 한 해 유럽시장에 거는 기대가 다들 큰 만큼 전시차량 중 150대 이상이 전 세계나 유럽에서 처음 공개하는 차가 될 것”으로 전망한다.●228개 업체 총 1000여개 차종 전시 메르세데스벤츠는 새 파워트레인에 반자율주행 기술을 접목한 ‘더 뉴 C클래스’ 부분변경 모델을 선보인다. 벤츠의 전기차 브랜드 ‘EQ’도 E클래스 220d의 디젤 엔진(OM 654)을 기반으로 만든 디젤 충전식 하이브리드 모델을 세계 최초로 선보인다. 두터운 마니아층을 자랑하는 메르세데스 AMG는 최초의 4도어 쿠페 모델 ‘4도어 메르세데스 AMG GT쿠페’와 가격 부담을 줄인 ‘AMG C 43’을 공개한다.BMW는 제네바에서 2세대 ‘뉴 X4’를 세계 최초로 공개한다. 4년 만에 나오는 완전변경 모델로 국내에도 오는 10월 출시된다.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으로 향상된 주행성능과 역동성을 강조한 외관 디자인, 운전 보조장치 시스템 등으로 무장했다. 차체 경량화를 통해 이전 모델 대비 몸무게를 최대 50㎏이나 줄였고, 공기저항계수(Cd)는 0.30까지 낮췄다. 출력과 주행거리를 업그레이드한 ‘뉴 i8’, ‘뉴 i8 로드스터’, ‘뉴 X2’, ‘뉴 M3 CS’ 등도 유럽 최초로 공개한다.폭스바겐은 완전 자율주행 전기차 콘셉트카 ‘I.D. 비전’을 세계 최초로 선보인다. 111㎾ 리튬 이온 배터리는 완전 충전 시 최대 665㎞의 주행거리를 자랑한다. 프랑스 푸조도 세계 최초로 ‘뉴 푸조 508’을 선보인다. 2010 파리모터쇼를 통해 공개된 뒤 8년 만의 완전 변경 모델로, 정통 세단에서 스포츠 쿠페 스타일로 거듭난 것이 특징이다. 랜드로버는 70주년을 기념해 만든 SUV 쿠페 ‘레인지로버 SV 쿠페’를 내놓는다. 제네바모터쇼는 ‘부호들의 놀이터’라는 별칭에 걸맞게 초고가 고성능차가 대거 등장하기로도 유명하다. 페라리는 V8 스페셜 시리즈 최신작 ‘488 피스타’를, 맥라렌은 슈퍼카 ‘세나’를 선보인다. 각각 최고출력이 720마력과 800마력에 달한다. 포르셰는 고성능 스포츠카 신형 ‘911 GT3 RS’를 공개한다. 4ℓ 6기통 엔진에서 최고출력 520마력(383㎾)을 뿜어내 가장 강력한 911시리즈 중 하나라는 평가를 받는다. 중국의 스타트업 테크룰즈도 최고출력은 1305마력에 이르는 괴물급 하이브리드(경유엔진+전기모터) 전기차 ‘렌 RS’를 준비 중이다.●현대차 소형 전기차 ‘코나 일렉트릭’ 국내 완성차 업계도 세계적인 침체 속에서도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는 유럽 자동차 시장에 승부수를 던진다. 현대차는 소형 SUV 전기차 ‘코나 일렉트릭’을 내놓는다. 연말 출시 예정으로 1회 충전으로 최대 390㎞ 이상을 달릴 수 있다는 점에서 시선을 끄는 차다. 2016년 ‘아이오닉’에 이어 두 번째로 유럽시장을 두드리는 전기차이기도 하다. 최근 국내에서 소개한 4세대 ‘싼타페’와 2세대 ‘벨로스터’도 각각 선보인다. 기아차는 유럽 전략 차종인 ‘씨드’ 3세대 모델을 내놓는다. 6년 만에 등장하는 완전변경 모델로, 현대차 신형 ‘i30’와 플랫폼을 공유해 개발했다. 기아차는 유럽에서 꾸준한 인기를 끈 ‘리오’(국내명 프라이드) 고성능 버전인 ‘GT 라인’도 공개한다. ●쌍용차 EV 콘셉트카 ‘e-SIV’ 공개 쌍용차는 EV 콘셉트카 ‘e-SIV’를 세계 최초로 선보이고 최근 국내 출시한 ‘렉스턴 스포츠’도 유럽 시장에 공개한다. e-SIV는 앞서 쌍용차가 제네바모터쇼에서 선보인 SIV-1(2013년), SIV-2(2016년)에 이은 세 번째 작품이다. 유영규 기자 whoami@seoul.co.kr
  • [아이 좋아 ‘엄빠‘ 좋아 행복 자치구] 성동, 철도 유휴부지에 육아지원센터

    [아이 좋아 ‘엄빠‘ 좋아 행복 자치구] 성동, 철도 유휴부지에 육아지원센터

    서울 성동구 왕십리역 철도 유휴부지에 육아종합지원센터·임대주택·상업시설을 갖춘 ‘지웰홈스 왕십리’(조감도)가 조성된다. 성동구는 “지난 23일 시행사인 신영홈스더블유와 ‘지웰홈스 왕십리’에 들어서는 육아종합지원센터와 관련, 기부채납 협약을 맺었다”고 27일 밝혔다.지웰홈스 왕십리는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건립된다. 육아종합지원센터, 임대주택 299가구, 상업시설이 들어선다. 소상공인·자영업자들이 안정적으로 사업할 수 있는 공간과 스타트업 공유오피스 같은 공유 공간도 만들어진다. 왕십리역 철도 유휴부지는 한국철도공사 소유로 화물취급소로 사용됐다. 한국철도공사는 2011년 신영홈스더블유와 해당 부지를 장기 임차해 임대주택 등으로 개발하는 협약을 맺었다. 지구단위계획 변경, 주택사업승인 등을 거쳐 다음달 착공한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철도 유휴부지가 1~2인 가구를 위한 임대주택과 육아종합지원센터, 공유시설 등으로 개발돼 왕십리역 일대에 새로운 활기를 불어넣을 것”이라며 “공공 기여로 신축되는 육아종합지원센터는 육아와 관련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 자녀 양육에 어려움을 겪는 부모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네이버 창업자 이해진 등기이사 19년 만에 물러나

    네이버 창업자 이해진 등기이사 19년 만에 물러나

    공정위 ‘총수 지정’ 관련 해석 국내 최대 포털 네이버의 창업자인 이해진(51) 글로벌투자책임자(GIO)가 19년 만에 등기이사직에서 물러난다.네이버는 26일 열린 이사회에서 이 GIO와 이종우 숙명여대 교수가 이사직을 연임하지 않기로 함에 따라 최인혁 비즈니스위원회 리더, 이인무 카이스트 교수를 사내·외 이사 후보로 각각 추천했다고 밝혔다. 두 사람의 임기는 다음달 19일 끝난다. 이 GIO는 1999년 네이버 창업 이후 줄곧 이사회 핵심 멤버로 활동해 왔다. 네이버는 “산업 패러다임이 빠르게 바뀌는 글로벌 시장 상황에서 GIO 직무에 더욱 전념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GIO는 유럽과 일본 등을 중심으로 인공지능(AI) 관련 투자 기업을 물색하고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있다. 그의 이사직 사임을 놓고 한쪽에선 지난해 9월 공정거래위원회의 총수(동일인) 지정과 관련 있는 것 아니냐는 해석도 나온다. 이 GIO는 당시 공정위의 첫 네이버 총수 지정을 앞두고 ‘자신은 회사를 지배하지 않는다’고 강조했지만, 공정위는 이 GIO를 총수로 정한 바 있다. 그가 네이버의 개인 최대 주주이며 이사회 멤버로 활동하는 만큼 실질적 지배력이 인정된다고 판단했다. 총수가 되면 자신과 친족이 소유하는 기업에 ‘일자리 몰아주기’ 규제를 받는 등 법적 책임이 더 무거워진다. 이런 배경에서 이 GIO가 이사회에서 완전히 발을 뺀 것이 ‘자신이 기업 지배와 무관하다’는 것을 보여 주기 위한 행보라는 시각도 있다. 이에 따라 오는 9월 공정위가 기업집단 지정 결과를 발표할 때 네이버가 총수 지정 해제를 재요청할 가능성도 더 커졌다. 이 GIO의 후임 사내이사는 최인혁 비즈니스위원회 리더가 맡는다. 네이버 초창기 멤버로 합류해 서비스 운영, 비즈니스 등을 총괄했고 이 GIO와도 막역한 관계다. 새 이사진은 다음달 23일 주주총회를 거쳐 최종 선임된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신생 벤처기업 정착 돕는 강남

    서울 강남구는 우수 스타트업(신생 벤처기업) 발굴에서 정착까지 모든 과정을 지원하는 ‘2018 강남구 스타트업 투자 활성화 사업’을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 그동안 컨설팅 등 단편적인 도움을 주는 프로그램은 있었지만 전 과정에 걸쳐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만든 것은 강남구가 처음이다. 구는 우선 오는 3월 중 지역 소재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오디션을 해 총 20개사를 선발한다. 이들 업체를 대상으로 5월부터 컨설팅 및 자료 제작, 시장성 확인을 위한 데모데이 개최, 국내외 투자유치 설명회 개최 등 단계별 지원을 실시한다. 또 이 가운데 5개사를 선정해 글로벌 크라우드펀딩 플랫폼인 ‘킥 스타터’ 론칭에 필요한 콘텐츠 제작부터 현지 마케팅, 프로모션 등을 일괄 지원한다. (02)6331-7082. 주현진 기자 jhj@seoul.co.kr
  • [금요 포커스] 4차 산업혁명과 항공우주 기술/임철호 한국항공우주연구원장

    [금요 포커스] 4차 산업혁명과 항공우주 기술/임철호 한국항공우주연구원장

    1968년 스탠리 큐브릭 감독이 아서 C 클라크의 원작을 바탕으로 만든 영화 ‘2001 스페이스 오디세이’에는 목성 유인탐사선과 이 탐사선의 주 컴퓨터인 인공지능 ‘HAL9000’이 등장해 전 세계적인 반향을 불러일으켰다. 그로부터 50년이 지난 지금 바야흐로 우리 일상에까지 도래한 4차 산업혁명의 물결 속에서 인류는 화성 유인탐사를 추진하고, 알파고 같은 인공지능(AI)시스템을 개발하는 등 상상을 현실로 만들어 가고 있다. 2016년 1월 세계경제포럼에서는 ‘4차 산업혁명의 이해’를 주요 의제로 다뤄 전 세계가 4차 산업혁명에 주목하게 만들었다. 또 같은 해 3월 이세돌 9단과 알파고가 벌인 바둑 대국으로 4차 산업혁명은 순식간에 우리 앞으로 다가왔다. 4차 산업혁명이란 컴퓨터, 인터넷 등으로 촉발된 ‘정보화’와는 구별되는 것으로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인공지능 등의 디지털 기술을 바탕으로 한 산업 생태계의 변혁을 의미한다. 자동화, 데이터 교류 및 제조 기술을 포괄하는 것으로 IoT를 통해 방대한 빅데이터가 생성되고 AI가 빅데이터를 해석해 적절한 판단과 자율제어를 스스로 수행함으로써 초지능적인 제품 생산 및 서비스 제공을 가능하게 한다. 이렇게 새로운 산업혁명이 발발하는 것이다. 항공우주 분야에도 4차 산업혁명의 바람이 거세다. 대표적인 사례가 바로 드론이다. 자율비행과 커넥티드 특성을 갖는 드론은 다양한 센서, 빅데이터, 머신 러닝 기술과 융합해 농업, 건설, 감시, 물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실리콘밸리에 위치한 우주 발사체 분야 스타트업 ‘렐러티비티 스페이스’(Relativity Space)는 발사비용의 90% 절감을 목표로 발사체 전체를 3D 프린팅 기술로 제작하는 것을 추진하고 있다. 위성 레이다영상 분야에서 딥러닝을 이용한 정밀 해석은 지하자원이나 유적 발굴처럼 앞으로 다양한 영상 이용을 예상할 수 있게 한다. 위성통신 분야에서는 ‘원웹’(OneWeb)이 648기의 초소형 통신위성을 발사해 2020년까지 전 세계 어디서나 접속 가능한 초고속 우주 인터넷망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여기에 사용되는 위성은 에어버스에서 스마트 팩토리를 구축하여 대량 생산한다. 세계 주요국들은 4차 산업혁명의 치열한 경쟁에서 앞서가기 위해 다양한 국가 전략과 정책을 수립, 추진하고 있다. 생산공정, 조달·물류, 서비스까지 통합관리하는 스마트 팩토리를 구현해 생산성을 극대화하려는 독일의 ‘인더스트리 4.0’, 생산 자동화 및 엔지니어링 분야를 정보기술(IT) 기반으로 통합하려는 미국의 ‘매뉴팩처링 USA’, 정보통신기술(ICT)을 접목해 노동집약적 제조방식을 지능화하려는 중국의 ‘제조 2025’, 초스마트사회를 구현하려는 일본의 ‘미래투자전략 2017’ 등이 대표적이다. 선진국에 견줘 다소 늦었지만 한국도 ‘소프트웨어 강국, ICT 르네상스로 4차 산업혁명 선도 기반 구축’을 국정과제의 하나로 선정하는 등 4차 산업혁명 전략을 추진 중이다. 항공우주 분야에서도 지난해 12월 확정된 ‘드론산업 발전 기본계획’을 통해 4차 산업혁명의 핵심기술들을 적용한 ‘한국형 K드론 시스템’을 구축, 세계 시장에 진출하겠다고 발표했다. 2월 초 발표된 ‘제3차 우주개발 진흥 기본계획’에도 다양한 첨단위성을 개발해 국민생활 향상과 4차 산업혁명을 견인하고 AI, 빅데이터 기술과 우주기술을 융합한 새로운 서비스를 발굴하고 시장을 창출하겠다는 내용이 포함됐다. 지금은 4차 산업혁명으로 전 분야에서 파괴적 혁신이 일어나고 있는 중요한 시점이다. 항공우주 분야에서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추지 못하고 있는 한국으로서는 우리의 강점인 ICT와의 융합을 통해 ‘뛰어넘기 전략’을 펼쳐야 한다. 그래야 차세대 기술과 시장을 선점하는 기회를 잡을 수 있을 것이다. 체계적인 정부 전략을 바탕으로 산학연이 연계해 연구개발(R&D) 역량을 모은다면 항공우주 분야는 향후 우리의 기술혁신과 국민경제의 중심 역할을 담당할 수 있을 것이다.
  • [고든 정의 TECH+] 현실로 다가온 미래 - 자율 항해 선박

    [고든 정의 TECH+] 현실로 다가온 미래 - 자율 항해 선박

    최근 호주 연방 과학원(CSIRO)은 앞으로 5년간 해양 조사를 위해서 세일 드론(Saildrone)이라는 독특하게 생긴 선박을 이용하기로 했습니다. 미국 샌프란시스코의 스타트업이 만든 이 드론쉽은 자율 혹은 원격으로 조종하는 무인 선박으로 바람의 힘을 이용해서 움직입니다. 돛처럼 생긴 구조물 위에 있는 태양 전지는 전자계통에 전력을 제공하기 위한 것입니다. 세일 드론은 최대 12개월 정도 연속으로 바다에서 정보를 수집할 수 있으며 앞으로 남반구의 바다에서 그 성능을 테스트할 계획입니다. 자율 항해(Self-Sailing) 기술은 자율 주행 기술에 가려서 상대적으로 덜 주목받고 있지만, 자율 주행 기술과 마찬가지로 가까운 미래 사회를 바꿀 혁신임이 분명합니다. 특히 활용이 클 것을 예상되는 분야는 군사 부분과 해상 물류 수송 부분입니다. - 미 해군으로 인도된 드론쉽, 씨 헌터 미국방위고등계획연구국(DARPA)는 대잠수함 작전을 수행할 수 있는 무인 선박인 씨 헌터(Sea Hunter)의 개발을 미 해군으로 이관한다고 발표했습니다. 과거 ACTUV(Anti-Submarine Warfare (ASW) Continuous Trail Unmanned Vessel)라는 이름으로 불렸던 이 무인 선박은 현재 개발 중인 자율 항해 선박 가운데 비교적 큰 42m 길이의 삼동선으로 최장 3개월간 수천km를 항해하면서 적 잠수함을 감시하고 추적할 수 있는 능력을 지녔습니다. 2016년부터 단계적으로 진행된 시험 항해에서 ACTUV는 사람 없이 자율적으로 장기간 항해가 가능하다는 점을 입증해 씨 헌터라는 이름을 부여받고 미 해군 연국국(ONR)로 이관되었습니다. 미 해군이 씨 헌터를 그대로 대잠전에 투입할지 아니면 이를 바탕으로 새로운 군함을 건조할지는 확실치 않지만, 중형 선박이 장기간 안전하게 자율 항해가 가능하다는 점을 입증한 점에서 그 의미가 적지 않습니다. 앞으로 이 기술을 바탕으로 더 다양한 자율 항해 선박이 나올 수 있다는 점을 시사하기 때문이죠. 자율 항해 선박이 대잠전에서 지닌 이점은 분명합니다. 잠수함에게 대잠전 능력을 지닌 구축함은 무서운 존재지만, 바다는 넓고 숨을 장소는 많습니다. 따라서 한 척의 잠수함을 탐지하기 위해서 10척의 군함과 군용기도 부족할 수 있습니다. 음파 탐지기를 비롯한 대잠전 장비를 지니고 사람의 도움 없이 자율적으로 작전을 수행할 수 있는 군함이 있다면 구축함의 작전 부담을 크게 덜어줄 수 있습니다. 더구나 사람을 쓰지 않고 선박 자체의 크기가 작기 때문에 운용 비용이 매우 저렴한 것도 장점입니다. 씨 헌터의 하루 운용비는 2만 달러 미만으로 구축함의 70만 달러 대비 엄청나게 저렴합니다. 구축함 한 대 투입할 비용으로 씨 헌터 여러 대를 투입해서 적 잠수함을 탐지할 수 있습니다. 그만큼 대잠 작전 능력이 크게 향상되고 구축함의 임무 부담을 줄여줄 수 있는 것입니다. 이런 이유로 미국 이외에 여러 나라가 자율 항해 선박을 개발 중입니다. 이스라엘의 엘빗 시스템이 선보인 시걸(Seagull)은 12m 정도 길이의 소형 선박이지만, 음파 탐지기 이외에도 기관총과 경어뢰 같은 무장을 같이 운용해서 대잠 및 대수상전을 수행할 수 있는 선박입니다. 아직 개발 수준은 씨 헌터에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보이지만, 군사 기술이 항상 그렇듯이 각 국가가 경쟁적으로 자율 항해 기술을 개발하게 되면 다양한 무인 군함이 등장하게 되는 것은 시간문제라고 생각됩니다. - 자율 항해 수송선 2014년 롤스로이스는 자율 항해 수송선을 개발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2020년 후 상용화를 목표로 한 로봇 수송선(Robotic Cargo Ship)은 아직 그 모습을 드러내고 있지 않지만, 기반 기술이 크게 발전하고 있어 2020-2025년 사이 자율 항해 수송선을 상용화하겠다는 계획은 가능성이 있어 보입니다. 사실 현재 바다를 누비는 대형 컨테이너 선박이나 유조선은 상당 부분 자동화가 진행되어 수십 명에 불과한 선원으로도 항해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선박에 실은 화물의 경제적 가치를 고려할 때 무인 선박이 가져다주는 이점은 크지 않을 것 같지만, 자율 항해 수송선을 개발하는 데는 그럴만한 이유가 있습니다. 현재 발생하는 해난 사고의 75% 이상은 사람의 실수에 의한 것입니다. 물론 자율 항해 선박 역시 완전하지는 않겠지만, 사람의 부주의로 의한 사고는 원천적으로 막을 수 있을 것입니다. 여기에 더해 인건비 부담을 줄일 수 있다는 점을 생각하면 장기적으로는 유인 화물선 대비 경제적으로 이득일 것입니다. 다만 사람보다 사고가 적다는 점을 입증하기 위해서는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상용화를 위해서는 당국의 허가는 물론 선박 및 해상 구조물과의 충돌을 방지하기 위한 국제 선박 충돌 방지규정(COLREGS, International Regulations for Preventing Collisions at Sea) 같은 국제 규격심사도 통과해야 합니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롤스로이스를 비롯한 제조사들은 AAWA(Advanced Autonomous Waterborne Applications initiative)를 설립해 연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동시에 이와 독립적으로 노르웨의의 야라(Yara)와 콩스버그(Kongsberg)는 전기 자율항해 컨테이너선을 개발 중입니다. 누가 먼저 자율 항해 컨테이너선을 바다에 띄울지 역시 흥미로운 관전 포인트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자율주행차와 마찬가지로 자율항해 선박 역시 당장에 널리 상용화되지는 않겠지만, 앞으로 10년 내로 혁신의 주역이 될 것입니다. 단순히 운송수단을 넘어 자율항해 선박은 해군, 어업, 해상운송의 모습을 근본적으로 바꿀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우리나라가 조선업과 IT 부분에서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해 지금 연구하고 투자해야 할 영역이 아닌가 하는 생각입니다. 고든 정 칼럼니스트 jjy0501@naver.com
  • [오늘의 눈] 토종 카풀앱 또 ‘공룡 ’에 먹혔다/이재연 산업부 기자

    [오늘의 눈] 토종 카풀앱 또 ‘공룡 ’에 먹혔다/이재연 산업부 기자

    택시 호출 애플리케이션 ‘카카오T’를 운영하는 카카오모빌리티가 14일 카풀업체 ‘럭시’ 지분 전량을 인수한다고 밝혔다. 스타트업계에 지난해 혜성처럼 등장한 ‘차량 공유’ 사업 모델을 택시 서비스의 보완 수단으로 활용하겠다는 것이다. 국내 대표 포털 카카오의 자회사인 카카오모빌리티 측은 “카카오T 하루 호출 건수가 240만건에 이르는 등 넘치는 호출 수요를 감당하기 어려워졌다”고 인수 배경을 설명했다. 글로벌 정보기술(IT) 기업들이 인수합병(M&A)으로 덩치를 불리고 정부도 민간 중심 ‘제2벤처붐’을 약속하면서 살아남기 위한 IT 기업들의 M&A 경쟁이 불붙은 분위기다. 하지만 카풀앱 ‘풀러스’와 함께 국내 시장을 대표했던 ‘럭시’의 인수 소식이 마냥 반갑지만은 않다. 대통령 직속 4차산업혁명위원회가 스타트업(신생기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규제를 풀겠다고 나섰지만 지지부진하기 때문이다. 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 제81조에 따르면 출퇴근 때 승용차를 함께 타는 경우 유상 운송 행위가 가능하다. 하지만 이 ‘출퇴근 때’가 언제인지 불확실하다. 우리 법 체계는 포지티브 규제(가능한 것만 열거하는 방식)라 스타트업이 새 모델을 발굴해도 유권해석부터 나와야 한다. 하지만 주무 부처인 국토교통부는 몇 개월째 손을 놓고 있다. 풀러스가 불법영업을 했다며 경찰에 고발했던 서울시도 슬쩍 발을 빼고 있다. 풀러스 관계자는 “운전자들이 혹시 범법자로 몰릴까 두렵다며 풀러스 가입을 꺼려 사실상 사업을 접을 위기”라고 토로했다. 시장을 뺏기지 않으려는 기득권 사업자와 신규 사업자들 사이의 갈등 조정도 풀어야 할 숙제다. 당장 택시업계는 “차량 공유는 불법영업”이라며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 반면 카풀업계는 유연근무 확산으로 출퇴근 시간대를 칼로 재듯 명확히 할 수 없다고 반박한다. 4차산업혁명위는 지난해 말 스타트업계와 택시업계 관계자들이 참여한 해커톤(끝장토론)을 시도했지만 택시업계의 거부로 무산됐다. 1월 행사도 취소돼 다음달로 미뤄졌지만 기약은 할 수 없다. 정부가 바뀔 때마다 해묵은 규제를 철폐하겠다고 나서지만 결국엔 제자리걸음을 반복하는 것 같아 답답하다. oscal@seoul.co.kr
  • 애플 ‘시리 ’ 개발한 김윤 박사 SKT AI리서치센터장 선임

    애플 ‘시리 ’ 개발한 김윤 박사 SKT AI리서치센터장 선임

    SK텔레콤이 신설 조직인 ‘인공지능(AI)리서치센터’ 수장으로 애플의 음성인식 비서 ‘시리’(Siri) 개발을 맡았던 김윤(47) 박사를 선임했다. 자사 AI 플랫폼 ‘누구’의 고도화를 위해 애플 출신을 영입하며 시장 장악에 고삐를 죈 모습이다.SK텔레콤은 13일 머신러닝 전문가인 김 박사가 전날 AI리서치센터장에 취임했다고 밝혔다. ?AI리서치센터는 AI 기반 기술을 연구하고 신규 사업의 기술 검토를 맡는다. 신임 김윤 센터장은 카이스트(KAIST)에서 전자공학 전공 후 2000년 미국 스탠퍼드대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2002년 스마트폰 및 PC용 TTS(Text-to-speech·문자를 음성으로 전환하는 서비스) 소프트웨어 개발사인 네오스피치를 창업하고, 최고기술책임자(CTO)를 맡았다. ?2004년엔 음성인식 스타트업 노바리스의 최고경영자로 자리를 옮겼다. 2013년 9월 애플이 노바리스를 인수한 후 최근까지 시리의 음성인식 AI를 업그레이드하는 데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 김 센터장은 “한국의 AI 인재 육성 및 핵심기술 역량 강화를 위해 전직(轉職)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문화예술 분야 유일한 일자리 박람회 새달 열린다…국내 유명 공연 기획사 참여

    문화예술 분야에 관심있는 이들이라면 주목할 만한 대규모 박람회가 열린다. 인터파크씨어터는 다음달 12일 이화여대 ECC다목적홀 및 이삼봉홀에서 ‘2018 문화산업 4.0: 일자리 페스티벌’이 열린다고 15일 밝혔다. 일자리 정보를 공개하는 문화예술 기업과 기관도 화려하다. 마스트엔터테인먼트, 마스터플랜, 블루스퀘어, 서울예술단, 세종문화회관, 유진엠플러스, 인터파크 등 국내 유수 문화예술 기업·기관들과 융·복합 산업 스타트업들 총 20여개 업체에 달한다. 인터파크 관계자는 “‘새로운 세상을 여는 힘, 문화예술’이라는 주제로 문화예술 분야 구직자들과 기업들간의 소통의 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구직자들의 자기계발을 위한 부대행사도 마련된다. 전문가들의 1:1 자소서 컨설팅 부스가 운영되며, 이삼봉홀에서는 청춘과 취업에 대한 특강이 주제별로 두 차례에 나눠 진행된다. 특히 일자리페스티벌은 ‘문화예술 신직업 일자리 아이디어 공모전과 동시에 실시한다. 공모전 접수는 2월 28일까지, 수상작 PT는 박람회 행사 당일 이삼봉홀에서 발표할 예정이다. 안동환 기자 ipsofacto@seoul.co.kr
  • 경기 청년창업 3600명 육성

    경기도는 4차 산업혁명을 이끌 창업 초기기업(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육성하기 위해 313억원을 투입, 436개 스타트업과 청년 창업가 3600여명을 지원한다고 8일 밝혔다. 성장단계별 맞춤형 창업지원 등 4개 분야로 모두 19개 사업이 추진되며, 고용 7000명, 투자유치 500억원 달성이 목표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경기도, 313억원 투입 청년 창업가 3600여명 지원한다

    경기도, 313억원 투입 청년 창업가 3600여명 지원한다

    경기도가 4차 산업혁명을 이끌 창업 초기기업인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육성하기 위해 313억원을 투입, 청년 창업가 3600여 명을 지원한다.이희준 경기도 일자리노동정책관은 8일 오전 경기도청 북부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올해 4대 분야 19개 창업지원 사업에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18년 기술혁신 창업지원 계획’을 발표했다. 창업지원 사업에 313억 2000만원을 투입해 436개 스타트업과 3638명의 청년 창업가를 지원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도는 이같은 지원을 통해 매출 5000억원, 고용 7000명, 지식재산권 700건, 투자유치 500억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도는 앞서 지난 3년간 1245억원을 투입해 4963개 창업기업과 5199명의 예비창업자를 지원해 매출 1조 6142억원, 일자리 1만 6997개 창출, 지식재산권 3천716건, 투자유치 805억원을 달성한 바 있다. 창업지원은 성장단계별 맞춤형 창업지원, 창업 인프라 확충과 기능 고도화, 정책자금과 투자지원 확대, 민관협력 창업지원 체계 구축 등 4개 분야로 모두 19개 사업이 추진된다. 도는 맞춤형 창업지원 사업으로 9개 사업에 116억 8800만원을 편성했다. 청년 창업가 육성을 위한 교육과정을 강화해 스타트업 캠퍼스의 16주 전일제 교육프로그램의 5개 과정을 7개 과정으로 늘렸다. 또 창업 후 정체기에 놓인 스타트업을 지원하기 위해 슈퍼맨창조오디션에 데스밸리 분야를 신설했다. 슈퍼맨창조오디션은 우수 아이템을 가진 예비창업자를 선발해 창업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반려동물 창업 우수 아이템에 대한 사업지원금을 1500만원에서 2000만원으로, 대학생 대상 창업지원금은 1500만원에서 3000만원으로 각각 인상했다. 창업 인프라 확충과 기능 고도화를 위해서는 90억3천500만원을 투입해 7개 사업을 추진한다. 스테이션 지(Station-G), 스타트업 랩(StartUp-Lab), 판교테크노밸리의 소일 앤 소사이어티(Soil & Society) 등 개방, 교류형 인프라 확충으로 아이디어의 사업화와 다양한 창업분야 협업 촉진을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스테이션 지는 철도고가 아래의 유휴부지를 창업공간으로 재탄생시키는 곳이며 스타트업 랩은 실·국간 협업을 통해 전략 분야 스타트업을 발굴해 육성하는 사업이다. 판교테크노밸리 스타트업 캠퍼스 1층에 있는 판 소일 앤 소사이어티는 미국 실리콘밸리에 조성된 배터리 클럽에서 착안한 것으로 청년 창업가와 기업 CEO들이 소통하는 공간이다. 정책자금 및 투자지원 확대를 위해서도 2개 사업에 100억원을 지원한다. 우선 250억원(도비 50억, 민간투자 200억) 규모의 슈퍼맨펀드 4호를 조성한다. 슈퍼맨펀드는 도내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보유한 중소 및 벤처기업에 투자하기 위해 2015년부터 도가 조성한 펀드다. 2015년 200억원 규모의 슈퍼맨펀드 1호, 2016년 210억원 규모의 슈퍼맨펀드 2호, 지난해 340억 규모의 슈퍼맨펀드 3호 등 모두 750억원의 펀드를 조성한 바 있다. 이밖에 민간협력 창원지원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도는 6억원을 들여 온라인 창업 플랫폼을 구축해 예비창업자를 지원할 계획이다. 이 정책관은 “창업 활성화가 일자리 창출로 이어지는 창업생태계 선순환 구조를 조성하는 것이 기술혁신 창업지원의 기본 목표”라며 “경기도가 4차 산업혁명을 이끌 수 있도록 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8일 이희준 경기도 일자리노동정책관이 ‘2018년 기술혁신 창업지원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 “고교학점제ㆍ학종은 왜 겉도나… 밑바닥 토론부터 하자”

    “고교학점제ㆍ학종은 왜 겉도나… 밑바닥 토론부터 하자”

    고교학점제, 학생부 종합전형, 자유학기제. 그 자체로만 놓고 보면 이상적인 교육제도임에 틀림이 없다. 그러나 이 좋은 제도들은 왜 우리와 꼭 맞지 않고 겉돌며 논란을 부르는 걸까. 비교교육학자인 김선(37) 서울대 통일평화연구원 연구교수가 최근 낸 ‘교육의 차이’(혜화동)는 이런 질문에 참고할 만한 책이다. 7일 서울 광화문 프레스센터에서 만난 김 교수는 교육 강국 5곳의 교육제도와 교육철학에 관해 설명하면서 “한국에 적합한 고유의 교육제도를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교육 강국들은 그 나라 맞는 제도 갖춰 “독일은 학생이 가장 잘할 수 있는 일을 찾도록 노력합니다. 영국은 토론 교육을 중심으로 배려하는 교양인을 키우는 데 중점을 둡니다. 미국의 교육은 모두에게 도전 기회를 주는 일을 강조합니다. 유능하고 깨끗한 엘리트를 양성하는 싱가포르, 모든 시민에게 동등하게 양질의 교육을 제공하는 게 목표인 핀란드를 비롯해 교육 강국들은 그 나라에 맞는 교육제도를 갖췄습니다.” 김 교수는 2001년 민사고를 졸업하고 영국 옥스퍼드대에서 PPE(Philosophy, Politics, and Economics·철학, 정치학, 경제학)를 전공했다. 이후 한국에 돌아와 미국계 교육 스타트업 기업에서 일했다. 2011년 결혼한 뒤 연구원인 남편을 따라 독일 하이델베르크에서 1년 정도 살며 독일 교육을 경험했다. 옥스퍼드대에서 비교교육학으로 석·박사 과정을 마친 뒤 재작년 한국에 돌아와 지난해부터 서울대 통일평화연구원에서 남북 간 교육을 연구 중이다. 김 교수는 “또래에 비해 외국 생활을 많이 했고, 특히 교육 쪽 연구 경험이 많아 책도 내게 됐다”고 설명했다. 김 교수는 교육 강국 5개국 가운데 싱가포르, 핀란드의 정서와 상황이 우리와 가장 가깝다고 말했다. 식민 지배를 겪었고, 전쟁의 폐해에서 성장하기 위한 도구로 교육을 택했던 점, 그래서 우리나라 부모들처럼 교육에 대한 열정이 강한 점을 이유로 들었다. 김 교수는 “특히 핀란드는 민족성과 역사, 공동체를 중시하는 문화가 우리와 흡사하다”고 했다. 그러면서도 최근 ‘대세’처럼 도입되는 핀란드 교육제도에 관해 “진보 진영에서 마구잡이로 들여오는 듯해 우려스럽다”고도 했다. “고교학점제는 핀란드에서 가져와 도입하는데, 이 과정에서 학부모나 학생들의 목소리를 얼마나 들었는지 의문이 듭니다. 고교학점제는 학교가 학생들이 원하는 과목 수요를 조사해 개설하고 학생이 일정 학점을 채우면 졸업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인데, 교사가 모자란 지방 고교에서는 학생들이 원하는 과목을 개설하기가 어렵습니다. 지금 대입제도에서 학생들이 얼마나 다른 과목을 선택할지도 의문이고요. 정부에서 좋은 제도라면서 도입해 ‘몇 년 뒤에 바로 시행하겠다’는 식인데, 핀란드가 1970년대 종합교육개혁을 세우고 수많은 토론을 통해 조금씩 제도를 바꾸는 점을 참고해야 합니다.” ●학종은 부모 재력ㆍ정보력이 당락 좌우 김 교수는 올 8월 교육부가 예고한 대입제도 개편에 대해서도 몇 가지 시사점을 던졌다. 공정한 기회를 줄 수 있는지, 확실한 변별력이 있는지를 핵심으로 꼽았다. 그는 학생부 종합전형에 관해 “평가 기준이 불명확한 대입전형이고, 학생의 실력보다 부모의 재력과 정보력이 더 작용한다”고 했다. 대학수학능력시험에 대해서도 “변별력이 낮아 문제”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와 관련 “우리가 추구하는 인재상은 무엇인지, 우리의 교육철학은 무엇인지에 대해 밑바닥 토론부터 치열하게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투어API 등 공공데이터 활용하니 매출ㆍ고용 ‘쑥쑥’

    투어API 등 공공데이터 활용하니 매출ㆍ고용 ‘쑥쑥’

    국내 스타트업(신생 벤처기업) ‘와그트래블’이 국내외 100여개 도시의 여행 정보를 제공하는 애플리케이션 ‘와그’(WAUG)를 개발했다. 와그에 등록된 현지 체험 프로그램은 1만개가 넘는다. 앱을 통해 실시간 예약할 수 있다. 2016년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 와그는 1년 만에 투자기관 LB인베스트먼트 등으로부터 55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 한국뿐만 아니라 일본·싱가포르에도 지사를 설립하면서 해외로 뻗어가고 있다. 와그는 한국관광공사의 공공데이터인 ‘투어API’ 도움을 받은 대표적인 공공데이터 활용기업이다. 투어API는 방대한 규모의 관광콘텐츠자료를 기업들이 실시간으로 쉽게 쓸 수 있도록 했다.공공데이터를 활용한 기업들의 성장세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행정안전부가 7일 발표한 ‘2017 공공데이터 활용기업 실태조사’에 따르면 공공기관에서 제공하는 데이터를 쓴 기업들의 일자리 창출, 매출 증가 등의 지표가 긍정적으로 나타났다. 지난해까지 8655명을 추가 채용했으며 올해는 데이터 활용인력만 735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공공데이터의 매출 기여도도 꾸준히 높아져 2015년 17.1%에서 지난해 26.7%까지 올라갔다. 행안부는 공공데이터 활용이 기업운영에 필수적인 ‘핵심 활용기업’ 679곳을 골라 지난해 9~11월 조사했다. 조사대상 기업 중 545곳에서 공공데이터를 활용한 이후 8655명을 추가 채용했다. 기업당 15.9명이다. 이는 데이터 활용으로 매출이 늘거나 사업 규모가 커졌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올해는 전체 679곳에서 2395명을 채용할 계획인데 이 중 735명(30.7%)이 데이터를 활용, 분석하는 인력이다. 지난해까지 데이터 관련 인력이 전체 인력의 5%에 불과했던 것에 비해 비중이 높아졌다. 기업들은 전체 매출액에서 공공데이터가 기여하는 비중도 지속적으로 높아졌다고 밝혔다. 2015년 17.1%에서 지난해 26.7%로 연평균 4.8% 포인트씩 높아졌다. 공공데이터를 활용한 상품·서비스의 유형 중 가장 많았던 것은 정보제공서비스(56.3%)였다. 내부경영이나 마케팅에 활용한 사례(37.1%)도 많았지만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를 판매(22.8%)하거나 데이터와 고객을 중개하는 서비스(20.2%)도 많아졌다. 이외에도 많은 기업이 공공데이터가 창업 동기를 제공해 주거나 비용을 절감해 줘 효율성을 높였다는 긍정적 평가를 했다. 행안부는 이번 실태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이를 활용한 기업들이 안정적으로 성장해 나가도록 기업별 특성에 따른 맞춤형 정책을 펴나갈 계획이다. 오경진 기자 oh3@seoul.co.kr
  • 이정훈 서울시의원 “고덕 상업단지-보금자리 맞춰 9호선 연장 조기착공을”

    이정훈 서울시의원 “고덕 상업단지-보금자리 맞춰 9호선 연장 조기착공을”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이정훈 의원(더불어민주당, 강동1)은 2020년 강동구에 23만 4523㎡ 규모로 조성되는 고덕상업업무복합단지의 완공과 고덕강일지역 보금자리 주택 약 1만 2천 가구 입주, 현재 입주 및 분양이 진행되고 있는 고덕 재건축 아파트 약 2만 가구 등을 고려할 때 9호선 4단계 연장 사업은 조기 착공하여 동시에 진행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고덕상업업무복합단지는 고덕강일공공주택1지구에 23만 4523㎡ 규모로 조성되는 강동구 최대 개발 사업으로 이곳에는 세계적 가구기업 이케아를 비롯한 유통·판매 복합쇼핑센터와 비즈니스·연구개발(R&D)시설, 호텔 등이 입주 예정이고, 2020년 완공되면 약 3만 8000명이 근무할 것으로 예상된다. 강동구는 지난 12월 28일 고덕상업업무복합단지 용지공급 대상자 모집을 시작했다. 강동구(구청장 이해식)는 고덕상업업무복합단지 중 자족기능시설의 용지공급 대상자를 내년 2월 28일까지 모집하고 3월 중 우선협상대상자 선정할 예정이다. 고덕강일공공주택1지구에 234,523㎡ 규모로 조성되는 ‘고덕상업업무복합단지’는 올림픽대로와 서울-춘천고속도로, 중부고속도로,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등이 인접해 있고 인근 제2경부고속도로(서울-세종고속도로)와 지하철 9호선 연장 등이 예정돼 있어 사통팔달의 편리한 광역교통 입지를 갖추고 있다. 강동구는 고덕상업업무복합단지에 첨단기술을 기반으로 한 미래성장 융‧복합산업과 더불어 이케아(IKEA)와 복합쇼핑몰, 호텔 등을 유치해 도시의 자족성 확보와 함께 미래 환경 변화에 민첩하고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계획했다. 특히 대‧중‧소기업이 함께 입주할 수 있도록 획지 규모를 대형 필지부터 소규모 필지로 다양화하고 토지유형별 공급방식, 공급조건, 공급시기를 달리해 단계별로 토지를 공급할 계획이다. 또한 재정적 한계가 있는 스타트업기업과 영세 중소기업 등을 위해 민간 기업 부지와는 별도로 지식산업센터, 창업보육센터 등의 구역을 설정해 저렴하게 분양‧임대할 예정이다. 이번에는 전체 35개 필지 중 8개 필지가 우선 공급된다. 28일 모집 공고를 시작으로 내년 2월 28일까지 사업계획서를 접수해 3월 중 ‘강동구기업유치평가위원회’의 공정한 평가를 거쳐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사업계획서 작성 서식 및 유치업종‧지구단위계획시행지침 등 용지공급 신청에 필요한 정보는 강동구청 홈페이지(http://www.gangdong.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번 공급 대상 필지를 제외한 나머지 용지는 2~4회에 걸쳐 내년 말까지 공급을 완료할 계획이다. 서울시의원 재직 8년 동안 고덕상업업무복합단지조성에 심혈을 기울여온 이정훈 의원은 “고덕상업업무복합단지는 이번에 개발제한 구역이 해제된 상일엔지니어링 복합단지와 함께 강동구 전반에 파급효과를 가져올 신성장 동력이 될 것”이라며 이번 용지공급 추천대상자 모집에 기업인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이정훈 의원은 아울러 “현재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 조사가 진행 중인 9호선 4단계 연장사업은 고덕상업업무복합단지 등과 같이 대규모 교통수요가 발생하는 개발 사업을 반영하여 조기에 착공하는 것으로 진행해야한다”고 강조하며 “기재부는 빠른 시일 내 예비타당성조사 결과를 발표해 줄 것을 요청한다”고 밝혔다. 이정훈 의원은 “큰 폭으로 교통수요가 증가될 것으로 예상되는 지역에 적시에 가장 친환경 교통수단인 철도를 개통하는 것이 대기오염 발생을 감소시키는 사람중심의 교통 정책이다”라고 강조하며 “수만 명 새롭게 근무하게 되고 수만 가구가 새로 입주하는 고덕강일지구에 학교 신설과 병원 및 공원 등의 확충 등이 필수이듯이 9호선 4단계 연장은 불요불급한 것이 아닌 꼭 필요하고 시급히 진행해야 하는 사업이다”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테더 청문회’ 이후 비트코인 시세 급등…가상화폐 우호적 발언 영향

    ‘테더 청문회’ 이후 비트코인 시세 급등…가상화폐 우호적 발언 영향

    시세 조작 의혹을 받고 있는 미국 가상화폐 스타트업 ‘테더’ 청문회에서 가상화폐에 대한 긍정적인 발언이 나오면서 비트코인 가격이 밤 사이 200만원 가까이 폭등했다.6일(현지시간) 미국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의 테더 청문회에서 크리스토퍼 지안카를로 CFTC 의장은 “20~30대들은 주식에는 관심 없지만 비트코인 및 가상화폐에 푹 빠져 있다”면서 “미국 정부는 이를 존중하고 긍정적인 시각과 전망으로 개발, 발전시켜야 한다”고 우호적인 입장을 나타냈다. 또 미국 재무부가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는 물론 증권거래위원회(SEC), CFTC 등 시장 당국과 함께 공동으로 가상화폐에 대한 추가적인 법제화 방은 마련을 위한 전담 조직을 만들었다는 사실이 공개됐다. 지안카를로 위원장은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이 앞장서고 있다”면서 “연준과 SEC, CFTC, 재무부 금융범죄단속반(FCEN)이 공동으로 가상화폐 특별조사위원회를 꾸렸다”고 부연 설명했다. 제이 클레이튼 SEC 위원장과 지안카를로 위원장은 므누신 장관과 가상화폐에 관해 많은 대화를 나눴다고 전하기도 했다. 추가 규제 법안이 필요하다는 데에는 공감이 있었지만 ‘즉각 추가 규제가 필요한가’라는 의원들의 질문에 클레이튼 위원장은 “그에 대해서는 확답을 할 수 없다”면서 유보적인 입장을 취했다. 이처럼 테더 청문회에서 가상화폐 투자자들이 우려했던 극단적인 즉각 규제는 유보되고 긍정적인 반응이 나오면서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 가격이 급등했다. 7일 오전 7시 15분 현재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 업비트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823만원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 2일 ‘검은 금요일’ 이후 폭락을 거듭하며 660만원까지 내려갔던 바 있다. 6일 최저가 660만원 대비 28% 이상 급등했다. 6000달러선까지 급락했던 해외 시세도 반등했다. 세계 최대 수준 거래소인 홍콩 비트피넥스 기준 비트코인 시세는 7630달러(약 830만원)을 가리키고 있다. 이더리움, 리플 등 대부분의 가상화폐 가격도 상승세에 합류했다. 전날 62만 6000원까지 내려갔던 이더리움은 이날 오전 6시쯤 86만 8000원까지 오른 뒤 현재 84만원선을 보이고 있다. 리플도 전날 640원까지 폭락했지만 현재 813원에 거래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승차 공유’ 스타트업ㆍ택시업계 끝장토론

    ‘승차 공유’ 스타트업ㆍ택시업계 끝장토론

    승차 공유(라이드 셰어링) 서비스 규제 완화에 반발하던 택시업계가 오는 3월 해커톤에 참여한다. 관련 스타트업 관계자들과 한자리에 모여 끝장토론을 벌일 전망이다.장병규 4차산업혁명위원회 위원장은 1일 충남 천안에서 열린 ‘제2차 규제·제도혁신 해커톤’ 개막식에서 “전국택시노동조합연맹 등 4개 택시업계 노조가 오는 3월 15일 열릴 제3차 해커톤에 참여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해커톤은 ‘해커’와 ‘마라톤’의 합성어로 정보기술(IT) 업계에서 개발자들이 소프트웨어를 만들어 내고자 며칠간 집중적으로 머리를 맞대는 것을 뜻한다. 4차산업혁명위원회는 지난해 12월부터 이 모델을 바탕으로 규제·제도혁신 해커톤을 열고 있다. 장 위원장은 “택시업계도 어려운 게 사실이고 승차 공유 규제 완화는 그들의 생명권과 직결되는 문제”라면서 “처음엔 우리를 믿지 않았지만 설득 끝에 참여를 이끌어 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단순히 승차 공유에 대한 논의를 넘어 ‘교통서비스 개선 방안’이라는 주제로 확대해 논의를 하자고 제안했다”고 택시업계 참여 경위를 설명했다. 해커톤은 원래 6개월에 한 번씩 열기로 했으나 간격을 좁혀 격월마다 열기로 했다. 금융과 IT의 융합인 핀테크 관련으로 열린 1차 해커톤 참여자 설문조사 결과 토론 효과가 좋았다는 의견이 93%에 이를 만큼 반응도 뜨거웠다. 1~2일 열리는 제2차 해커톤에선 4차산업혁명과 개인정보·공인인증서 관련 의제로 민간전문가와 각 부처 담당자들이 모여 1박 2일 동안 시간 제한 없는 토론을 펼친다. 장 위원장은 환영사에서 “4차 산업혁명에 있어 우리나라는 미국·독일 등 선진국은 물론 중국도 현재 따라가는 처지라 위기감을 느끼고 있다”며 “해커톤 과정에서 싹트는 상호신뢰가 사회적 합의를 이뤄 낼 수 있을 걸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천안 오경진 기자 oh3@seoul.co.kr
  • 벤처기업 ‘확인제도’ 민간 중심 전면 개편

    벤처기업 ‘확인제도’ 민간 중심 전면 개편

    진입 금지 업종 23개도 폐지 투자 유형에 6개 투자자 추가그동안 정부 주도의 벤처 인증과 투자 제도가 ‘민간 중심’으로 전환된다. 벤처기업에 앞으로 매출 3000억원 미만 초기 중견기업도 포함된다.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31일 스타트업 전문 공간인 서울 역삼동 마루180에서 ‘민간 중심의 벤처생태계 혁신대책’을 발표했다. 홍 장관은 “‘민간 중심의 벤처생태계 혁신대책’의 목표는 민간 주도로 성장하는 활력 있는 벤처생태계 조성에 있다”고 설명했다. 홍 장관이 밝힌 3대 추진 원칙은 ▲민간 선도 ▲시장 친화 ▲자율과 책임 등이다. 홍 장관은 “민간이 주도하고 정부는 후원해 민간과 정부의 역할을 재정립하고 수요자 맞춤형으로 제도를 운영해 정책 효과를 극대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중기부는 벤처확인 주체를 기술보증기금·중소기업진흥공단 등 공공기관 중심에서 벤처 전문가로 구성된 민간 벤처확인위원회로 바꾼다. 또 벤처투자 유형에 기관투자자 외 액셀러레이터(창업기획사), 크라우드펀드 등 6개 투자자를 추가한다.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걸맞게 벤처기업 진입 금지 업종(23개)도 폐지한다. 단 사행·유흥업종 5개는 폐지 대상에서 제외된다. 이에 따라 여관업, 부동산업, 숙박업, 미용업 등의 업종도 신기술과 결합하면 벤처기업으로 진입할 가능성이 열렸다. 그동안 ‘에어비앤비’와 같은 도시민박 공유서비스(주거용 임대업)는 벤처투자 금지 업종으로 분류됐지만, 앞으로 벤처 확인을 받을 수 있게 됐다. 민간 자금이 벤처로 유입되도록 관련 규제도 대폭 완화된다. 벤처펀드의 공동운용사 범위를 증권사 등으로 확대하고, 액셀러레이터의 벤처투자조합 결성을 허용하기로 했다. 민간이 투자 분야를 자유롭게 제안하고 모태펀드가 여기에 매칭 출자하는 ‘민간제안 펀드’도 올해 2000억원 규모로 조성된다. 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
  • “대기업·대재산가 탈세 조사 역량 집중”

    “대기업·대재산가 탈세 조사 역량 집중”

    국세청, 가상화폐 과세 기준 마련기획 세무조사 비중·인력 축소 재벌 불공정 하도급 갑질 검증 변칙 상속·증여 자금출처 조사국세청이 올해 대기업의 변칙 탈세와 대재산가의 편법 상속·증여에 세무조사 역량을 집중한다. ‘표적 조사’라는 비판이 많았던 비정기(기획) 세무조사의 비중과 인력은 단계적으로 축소한다. 최근 논란이 일고 있는 가상화폐에 대해서는 과세 기준을 만들기로 했다.국세청은 31일 정부세종청사에서 한승희 청장 주재로 전국 세무관서장 회의를 열고 이런 내용의 ‘2018년 국세행정 운영방안’을 발표했다. 한 청장은 “고질적 탈세에 엄정 대응하고, 특히 대기업·대재산가의 탈세가 발붙일 수 없도록 조사 역량을 집중하겠다”면서 “세무조사의 공정성과 객관성을 높이기 위해 조사 선정·집행 등 전 과정에서 부당한 측면은 없는지 엄격히 통제·관리하겠다”고 강조했다. 국세청은 ▲고질적 탈세 차단 ▲납세자 권익보호 강화 ▲성실납세체계 확립 ▲납세자 애로 해소 ▲국세공무원 청렴성 제고 등을 핵심 과제로 선정했다. 우선 대기업과 총수 일가의 차명재산·비자금 등 변칙 탈세 행위를 정밀 검증한다. 대기업 계열 공익법인이 소득을 사적으로 사용하거나 특수 관계자에게 대가 없이 인건비를 지급하는 등의 탈세 혐의도 조사한다. 대기업의 불공정 하도급 갑질이 탈세와 관련 있는지도 조사 대상이다. 대재산가들이 자녀에게 고액 전세자금을 지원하거나, 부동산 증여 시 주택담보대출 등 부채를 같이 물려줘 증여세를 피하고 뒤로는 부채를 대신 갚아 주는 등 ‘부담부 증여’ 악용 사례에 대해 자금 출처를 면밀히 들여다보기로 했다. 가상화폐에 대해서는 기획재정부 등 관계 부처와 협의해 과세 기준과 거래 내역 수집 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블로그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 온라인 미등록 사업자 탈세에 대한 점검도 강화한다. 납세자 권익보호 강화를 위해 비정기 세무조사를 주로 하는 서울청 조사4국 등의 인력을 축소하고, 비정기 조사 비중을 2015년 49%에서 올해 40% 수준으로 줄인다. 납세자보호위원회에 비정기 조사 심의 기능을 주고, 위법한 조사로 밝혀지면 조사를 중지시키도록 했다. 관할 지역 국세청과 해당 기업의 유착을 우려해 다른 지역 국세청이 조사를 벌이는 방식이지만 ‘정치 사찰’ 논란이 많았던 교차 세무조사는 요건과 절차, 사후관리 등을 명확히 규정해 투명성을 높인다. 납세자가 성실하게 세금을 낼 수 있도록 빅데이터 기반의 과세 인프라도 구축한다. 납세자 유형별로 거래·지출 패턴을 분석해 맞춤형 납세 안내 자료를 제공한다. 일자리 창출 중소기업과 스타트업·혁신 기업에는 세무조사를 하지 않거나 미뤄 주고 세금 납부 기한도 연장한다.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서울시 “5년간 일자리 6만개 창출”

    서울시 “5년간 일자리 6만개 창출”

    서울시는 봉제·수제화 등 도심제조업을 활성화하고 바이오·의료 첨단연구산업단지를 조성하는 등의 내용을 담은 ‘서울미래 혁신성장 프로젝트’를 31일 발표했다. 2022년까지 5년간 3조 4400억원을 투자해 6만 2533개 일자리를 만든다는 목표다.우선 시는 봉제·수제화·귀금속 등 도심제조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첨단 정보통신기술(ICT)이 접목된 스마트 앵커시설 20개를 만들어 1000개 업체를 입주시킨다. 동대문 경찰기동본부 부지에는 서울패션혁신허브를 조성한다. ‘메이드 인 서울’ 상표를 도입해 서울산 제품에 차별화된 가치를 부여하고 해외시장 진출을 지원한다.시는 세계 수준의 바이오·의료 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홍릉 서울바이오허브와 창동·상계 일대를 바이오 분야 기술기반 스타트업과 강소기업 입주단지로 조성한다. 마곡산업단지, G밸리(옛 구로공단), 양재 양곡도매시장 이전 부지는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하는 도심형 연구·개발(R&D) 단지로 만든다. 남산 애니타운 일대와 상암 디지털미디어시티(DMC)는 문화·디지털 콘텐츠의 거점으로 육성한다. 남산 밑 서울 애니메이션센터는 재건축하고 DMC에는 ‘가상현실(VR)·증강현실(AR)센터’를 짓는다. 시는 현재 48개인 창업지원시설을 2022년까지 2배 수준인 90개로 확대해 8000개 스타트업 창업을 지원한다. 또 서울 전역을 거대한 테스트베드(시험대)로 만들어 도심 일반도로에서 자율주행차 테스트를 진행한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2022년 서울은 전 세계 혁신가들이 모여들고 새로운 도전이 일어나는 도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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