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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직방, 집 내놓기 첫 거래 땐 내년 6월까지 ‘반값 중개’

    직방, 집 내놓기 첫 거래 땐 내년 6월까지 ‘반값 중개’

    프롭테크(기술 기반 부동산 서비스) 업체 직방이 22일 새로운 기업이미지(CI)를 공개하면서 ‘반값 중개’ 서비스 도입과 스마트홈 사업 진출 의지를 밝혔다. 안성우 직방 대표는 이날 부동산 중개수수료 50% 할인 정책과 스마트홈 신제품 등을 직접 발표했다. 직방은 내년 6월까지 매도인 또는 임대인 대상 첫 거래 중개수수료를 50% 할인한다고 밝혔다. 직방이나 호갱노노에서 처음으로 ‘집 내놓기’를 이용해 수도권 아파트를 매도하거나 전월세 임대를 내놓는 이용자들에게 법정 수수료율의 절반만 받겠다는 것이다. 직방은 이날 또 삼성페이를 연동한 스마트 도어록 신제품도 선보였다. 스마트폰을 직접 태그해야만 열 수 있었던 기존 도어록과 달리 초광대역 기술을 적용한 신제품은 심성페이 디지털키를 발급받은 스마트폰을 가진 채 다가가기만 해도 잠금 해제를 할 수 있다. 앞서 지난 7월 직방은 삼성SDS 홈 사물인터넷(IoT) 사업 부문을 인수해 시장을 깜짝 놀라게 한 바 있다. 대기업이 스타트업을 인수하는 사례는 많지만 스타트업이 대기업의 사업부를 인수하는 것은 흔치 않기 때문이다. 안 대표는 “직방의 새로운 10년은 부동산 정보 제공 서비스를 넘어 주거 공간의 운영 체제 시대를 여는 시간이 될 것”이라며 “집을 찾는 경험에서 집에 사는 경험까지 책임지는 프롭테크 기업으로 발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직방 ‘반값 중개’로 기존 먹거리 지키며 스마트홈 기술로 미래 먹거리 찾아

    직방 ‘반값 중개’로 기존 먹거리 지키며 스마트홈 기술로 미래 먹거리 찾아

    프롭테크(기술 기반 부동산 서비스) 업체 직방이 22일 새로운 기업이미지(CI)를 공개하면서 ‘반값 중개’ 서비스 도입과 스마트홈 사업 진출 의지를 밝혔다.안성우 직방 대표는 이날 부동산 중개수수료 50% 할인 정책과 스마트홈 신제품 등을 직접 발표했다. 직방은 내년 6월까지 매도인 또는 임대인 대상 첫 거래 중개수수료를 50% 할인한다고 밝혔다. 직방이나 호갱노노에서 처음으로 ‘집 내놓기’를 이용해 수도권 아파트를 매도하거나 전월세 임대를 내놓는 이용자들에게 법정 수수료율의 절반만 받겠다는 것이다.직방은 이날 또 삼성페이를 연동한 스마트 도어록 신제품도 선보였다. 스마트폰을 직접 태그해야만 열 수 있었던 기존 도어록과 달리 초광대역 기술을 적용한 신제품은 심성페이 디지털키를 발급받은 스마트폰을 가진 채 다가가기만 해도 잠금 해제를 할 수 있다. 앞서 지난 7월 직방은 삼성SDS 홈 사물인터넷(IoT) 사업 부문을 인수해 시장을 깜짝 놀라게 한 바 있다. 대기업이 스타트업을 인수하는 사례는 많지만, 스타트업이 대기업의 사업부를 인수하는 것은 흔치 않기 때문이다. 안 대표는 “직방의 새로운 10년은 부동산 정보 제공 서비스를 넘어 주거 공간의 운영 체제 시대를 여는 시간이 될 것”이라며 “집을 찾는 경험에서 집에 사는 경험까지 책임지는 프롭테크 기업으로 발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한편, 이날 새로 공개된 직방의 로고는 중앙에 위치한 집 모양의 아이콘에 확장을 의미하는 타원형을 얹어 프롭테크를 통해 주거 경험을 무한히 확장하겠다는 비전을 담았다.
  • SK에코플랜트 혁신 기술 아이디어 가진 중소기업·스타트업 발굴…‘콘테크 미트업 데이’ 시상

    SK에코플랜트 혁신 기술 아이디어 가진 중소기업·스타트업 발굴…‘콘테크 미트업 데이’ 시상

    SK에코플랜트가 혁신 기술 아이디어를 가진 중소기업과 스타트업을 발굴하기 위해 마련한 개방형 기술 공모전 ‘콘테크 미트업 데이’의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행사는 SK에코플랜트를 비롯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한국무역협회·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 등 공공기관이 공동으로 개최했다. 지난 9월부터 공모를 진행한 결과 모두 90개의 기술이 접수됐다. 서류 심사 및 프레젠테이션 발표를 거쳐 ▲친환경 3개 ▲신재생에너지 1개 ▲스마트건설 3개 등 7개 기업이 최종 선정됐다. 기술의 우수성·사업성·공동개발 가능성 등이 평가에 반영됐다.이번에 선정된 기업은 재단으로부터 정부과제 등을 지원받을 수 있다. 또 SK에코플랜트와 공동 연구·개발(R&D)을 진행하고 프로젝트 적용 가능성 검토를 거쳐 실제 현장에 적용하는 혜택도 받는다. 친환경 분야에서 선정된 한국순환소재는 폐기물에서 황산을 중화시켜 추출한 석고를 활용해 시멘트 부재료 등 업사이클링 제품을 생산하는 기업이다. 방음터널 내부 온도 상승을 막고 바람에 대한 저항성을 높인 방음벽 관련 기술을 보유한 에스코알티에스는 스마트건설 분야의 영예를 안았다. 열에너지의 온도 차를 활용 산업 폐열을 재활용, 전기를 생산하는 기술을 선보인 리빙케어는 신재생에너지 분야에 선정됐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투자 유치 행사도 함께 진행됐다. 지속가능한 산업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한 SK에코플랜트 ‘밸류업 플랫폼’ 활동의 일환이다. 박경일 SK에코플랜트 사장은 “개방형 혁신 프로그램은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새로운 사업 기회를 창출하고 새로운 성장동력을 마련할 기회의 장”이라며 “SK에코플랜트는 중소기업 및 스타트업과 동반성장을 추구하며 혁신기술을 발굴하는 노력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호반건설 신축 아파트에 ‘스마트 주차 내비게이션’ 서비스 도입…최적 주차면까지 길 안내

    호반건설 신축 아파트에 ‘스마트 주차 내비게이션’ 서비스 도입…최적 주차면까지 길 안내

    호반건설이 입주 예정인 ‘호반써밋 DMC 힐즈’ 아파트 단지에 ‘스마트 주차 내비게이션’을 도입한다고 22일 밝혔다.이 아파트에는 세계 최초로 GPS 음영 지역인 실내 주차장에서 최적의 주차면으로 경로를 안내하는 기술인 ‘워치마일’ 서비스를 도입한다. 이는 스타트업 베스텔라랩이 개발한 것으로 베스텔라랩은 지난해 호반혁신기술공모전 수상했다. 해당 서비스는 최적 주차면까지 길 안내뿐 아니라 주차면 점유 여부 확인, 전기차 충전 시설 사용 가능여부, 주차 차량 위치 파악 등도 가능하다. 서비스를 통해 운전자는 주차 시간의 70% 이상 단축할 수 있다고 호반건설은 설명했다.현재 워치마일은 서울역 주차장, 킨텍스 제2전시장, 천호역공영주차장 등에서 사용 중이며 신축 아파트 단지에 적용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문갑 호반건설 전무는 “호반건설은 신축 아파트 단지에 스마트 주차 내비게이션을 도입하는 등 고객 서비스 향상에 계속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 호반그룹의 리조트, 골프장 등의 인프라와 아브뉴프랑 등 복합상업시설에 확대 적용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 창업생태계 육성 도시 간 협력 모색…아시아 창업 엑스포 부산서 개막

    창업생태계 육성 도시 간 협력 모색…아시아 창업 엑스포 부산서 개막

    아시아 지역 도시의 협력을 통한 창업 생태계 육성 방안을 모색하는 아시아 창업 엑스포 ‘FLY ASIA 2022’가 22일 부산 벡스코에서 개막했다. 오는 24일까지 3일간 열리는 이번 행사는 부산시가 주최하고 부산테크노파크, 부산청업청설립추진단이 공동 주관한다. 아시아를 대표하는 창업 플랫폼을 구축하고, 부산이 아시아 대표 창업도시로 도약한다는 목표를 위해 올해 처음으로 마련했다. 행사 기간 동안 ‘아시아 스타트업이 만드는 혁신의 물결’을 주제로 개막식, 컨퍼런스, 투자상담, 전시회, 시상식 등 40여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시는 이번 행사에 42개국에서 스타트업과 투자사 관계자 등 1만명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한다. 이날 오후 4시 박형준 부산시장과 임정욱 중소벤처기업부 창업벤처혁신실장, 아시아 도시 주요 인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막식이 진행된다. 오후 5시부터는 베스트셀러 ‘Future Mind: 인공지능의 미래’의 저자인 미래학자 리차드 용크가 ‘아시아 스타트업 창업생태계 미래’를 주제로 기조연설에 나선다. 같은 시각 누리마루APEC하우스에서는 부산, 방콕, 도쿄, 알마티 등 아시아 주요 9개 창업도시 관계자들이 원탁회의를 갖는다. 도시별 우수 창업정책을 공유하고, 아시아 창업생태계 발전을 위한 협력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다. 23일 컨퍼런스에서는 고영하 한국엔젤투자협회장, 빌 올렛 매사추세츠공과대학(MIT) 슬로언경영대학원 교수가 강연에 나선다. 이어 국내외 연사 27명이 아시아 창업 생태계 환경과 위기관리 전략, 글로벌 벤처캐피탈 현황과 투자 방향, 공공기술 기반 창업 발전 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제시한다. 24일에는 혁신 스타트업 경진대회인 플라이 어워즈 본선과 시상식이 진행된다. 본선에 참가하는 기업은 7개국 50개 사이며, 이 중 6개팀을 선정해 총상금 18만달러를 수여한다. 이밖에 국내외 투자사 50명이 참가하는 ‘투자자 리더스 포럼’, 해외진출 기회를 제공하는 ‘스타트업 쇼케이스’, 공동투자를 모색하는 ‘VC 쇼케이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이번 행사에서 성장단계에 있는 아시아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해, 이들을 지원하기 위한 글로벌 투자유치 체계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 송파 “꿈꾸는 청년 창업자들 모십니다”

    송파 “꿈꾸는 청년 창업자들 모십니다”

    서울 송파구가 오는 30일까지 송파 정보통신기술(ICT) 청년창업지원센터에 입주할 방송, 정보통신, 소프트웨어 분야의 청년 창업자를 모집한다고 21일 밝혔다. 2018년 12월 개관해 송파의 대표적인 창업 지원시설로 자리잡은 센터는 청년 중심의 창업 특화공간이다. 저렴한 관리비로 사무 공간을 제공할 뿐 아니라 청년 창업자, 기업의 성장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만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입주 모집은 ICT 및 기술특허를 활용한 창업 분야에서 우수하고 참신한 아이디어를 가진 만 39세 이하의 예비 창업자와 기업을 대상으로 한다. 개별사무실 7팀, 개방사무실 5~8팀 등 총 12~15팀을 1차 서류심사와 2차 발표심사를 통해 선정한다. 입주 기업으로 선정되면 1인당 월 3만원에서 5만원의 관리비만 내고 사무실, 회의실, 커뮤니티 공간 등 센터 내 시설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입주 기간은 내년 1월부터 12월까지 기본 1년이다. 또 입주 기업은 ▲맞춤형 멘토링 ▲스타트업 간 네트워킹 ▲최고경영자(CEO) 포럼 개최 ▲홍보·마케팅 지원 등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가진 청년 창업자들이 안정적인 성장 기반을 다지고 사회적 주체로 나아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벤처창업하면 관악, 스마트도시 해도 관악”[현장 행정]

    “벤처창업하면 관악, 스마트도시 해도 관악”[현장 행정]

    “벤처 창업의 메카를 만들고자 관악 S밸리 사업을 통해 민관학 협력의 성공적인 창업 생태계를 조성해 나가고 있습니다. 기업하기 좋고, 투자 기회가 많은 관악에서 한국을 넘어 세계적인 기업이 되시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박준희 서울 관악구청장은 지난 18일 관악구청 대강당에서 열린 ‘데모데이 투어(TOUR) 5’ 시상식에서 이같이 말했다. ‘2022 관악 S밸리 창업 페스티벌’과 함께 열린 데모데이에서는 창업 기업 8개사가 투자사들 앞에서 투자 유치를 위한 발표를 할 기회의 장이 열렸다. 구가 역량 있는 기업과 투자자의 연계를 위래 마련한 자리다. 이날 최우수상에는 방대한 양의 텍스트를 요약해 영상 정보로 변환하는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인 웨인힐스브라이언트에이아이가 선정됐다. 우수상은 온라인 시험 인공지능(AI) 관리감독 서비스를 준비한 에딘트에 돌아갔다. 기술 창업을 선도하는 벤처창업 대표 도시로의 도약을 위해 집중 투자하는 구는 18~19일 이틀간 한층 발전한 ‘2022 관악 S밸리 창업 페스티벌’을 선보였다. 데모데이 외에도 자금 조달 설명회, 창업기업 네트워킹, 해외 소비자 워크숍 등을 통해 기업과 투자자 간의 만남의 기회를 제공했다. 또한 서울대 창업지원단은 스타트업 채용박람회 매치포인트를 열어 3년 이내 초기창업기업에 우수 인재 채용 기회도 열어줬다.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해 ‘로봇과 인공지능 기술이 만들어 낼 인간사회의 변화에 대한 우리의 대응’을 주제로 한재권 한양대 교수의 AI 특강과 관악구 중고등학생의 로봇축구 경진대회도 진행됐다. 같은 날 4차산업 미래기술을 체험할 기회를 제공하는 ‘2022 스마트도시 페스티벌’도 열렸다. 홀로그램을 통한 공연은 시민들의 눈을 사로잡았다. 서덕수 한동대 공간환경시스템공학부 교수와 김익회 국토연구원 스마트공간연구센터장은 이해하기 쉽게 미래기술 이야기를 들려줘 호응을 받았다. 구청 광장에서는 로봇댄스 공연이나 드론축구 등 흥미로운 체험 부스도 진행됐다. 관악구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창업 생태계 조성과 스마트시티 조성을 위해 다방면에서 적극적인 정책을 펼치고 있다. 올해 초 벤처기업육성촉진지구로 지정된 관악구는 더욱 체계적으로 기업을 지원하기 위한 전문기관인 ‘관악 중소벤처진흥원’을 설립할 계획이다. 관악S밸리 2.0을 통해 1000개 이상의 벤처기업을 유치하는 것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스마트도시 5개년 계획을 수립한 구는 2026년까지 총 354억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자율순찰로봇, 스마트경로당, 주민 디지털 역량 강화 교육 등을 통해 주민들이 실생활에서 체감하는 스마트 서비스 제공에 힘쓴다는 계획이다. 박 구청장은 “시대의 흐름에 발맞춰 관악구는 지역에 있는 훌륭한 자원인 서울대와의 적극적 협력을 통해 세계적인 벤처창업 생태계를 조성하고 주민 일상을 보다 편안하게 하는 스마트 도시를 구현하겠다”고 밝혔다.
  • “디지털 제품 무관세” 한·싱가포르 디지털동반자협정 정식 서명…아세안 시장 활짝

    “디지털 제품 무관세” 한·싱가포르 디지털동반자협정 정식 서명…아세안 시장 활짝

    韓 최초 디지털통상협정…내년초 발효 목표디지털로 韓기업 아세안 진출 기회 확대전자 콘텐츠 무관세…AI·핀테크 협력 강화전자문서로 신속 통관…스팸 메시지 규제국내 기업의 아세안 시장 진출을 가속화시킬 한국과 싱가포르 간 디지털동반자협정(DPA)이 정식 서명으로 양국간 협상 절차가 마무리됐다. 디지털 콘텐츠들에 대한 무관세를 핵심으로 한 한국 최초의 디지털 통상 협정으로 최근 아세안 정상회담의 주요 성과로 꼽힌다. 이로써 무역과정의 전자화와 통관절차 간소화로 거래 비용이 줄어들고 아세안 전역의 네트워크를 보유한 싱가포르 전자상거래 플랫폼을 통해 화장품, 의류, 식품 등 한국 소비재의 아세안 수출에도 청신호가 켜졌다. 아세안 디지털 허브 싱가포르 플랫폼親한류 아세안 소비자와 가교 역할 산업통상자원부는 21일 안덕근 통상교섭본부장은 탄시렝 싱가포르 통상산업부 제2장관이 싱가포르에서 한-싱가포르 DPA에 서명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12월 한·싱가포르 DPA 타결 선언 이후 협정문 법률 검토와 국내 심의 절차를 진행해온 양국은 이날 마지막 서명을 했다. 안 본부장은 “한·싱 DPA는 앞으로 한국이 확장해나갈 디지털 통상 네트워크의 모델이 될 것”이라면서 “역내 경제통상 질서 선도와 디지털 경제 협력 확대를 도모하는 한·아세안 통상협력 전략의 구체적인 실천 사례”라고 말했다. 한·싱가포르 DPA는 다양한 디지털 통상규범과 협력 기반을 포괄하는 우리나라의 첫 디지털 통상협정으로, 각종 콘텐츠 등 ‘전자적으로 전송되는 디지털 제품’에 대해 관세를 부과하지 않는 것을 주요 내용이다. 한·싱가포르 자유무역협정(FTA) 체결 당시 4개 조항에 불과했던 전자상거래 부문은 인공지능(AI), 핀테크, 디지털경제의 표준 협력 등 양국이 관심 있는 협력분야를 포함해 확대했다. 전자 무역문서의 촉진과 활용을 통해 통관 절차를 신속하게 보장하고 전자인증·서명, 전자 송장 등 종이 없는 무역에 초점을 맞췄다.개인정보 등 자유로운 데이터 이전 보장소스코드 공개 요구 금지 등 기밀보호 또 개인정보를 포함해 양국 간 자유로운 데이터 이전을 보장하고, 스팸 메시지 규제 등 온라인 소비자 보호, 소프트웨어 소스코드 이전·공개 요구를 금지해 영업기밀을 보호하고 새로운 무역기술장벽 도입을 막는다. 산업부는 DPA를 통해 무역 과정을 전자화하고 통관 절차를 간소화해 전자상거래 플랫폼을 통한 우리 소비재의 아세안 수출을 촉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아세안 전역의 네트워크를 보유한 쇼피, 라자다 등 싱가포르 전자상거래 플랫폼은 한류 콘텐츠를 좋아하고 인터넷 쇼핑에 익숙한 젊은 아세안 소비자를 우리 기업과 연결하는 가교 역할을 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와 함께 혁신기술과 스타트업의 테스트베드로 주목받고 있는 싱가포르와 데이터 기반 비즈니스 협력을 추진함으로써 우리 제조기업도 기술혁신과 데이터를 활용한 서비스 선진화를 추진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산업부는 아울러 싱가포르와 함께 아시아·태평양 지역 디지털 통상질서 확립과 관련한 논의도 주도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양국 통상장관은 이날 ‘한·싱가포르 디지털경제 대화 업무협약’(MOU)에 서명하고, 기업·학계·연구기관 등과 함께 협력 프로젝트를 발굴하는 ‘제1차 디지털경제대화’를 내년 초 열기로 했다. 또 전자통관 서류 인정·검증을 위한 데이터 교환 협력, AI 분야 윤리·거버넌스 체제 공동연구 협력 등 관계 기관 간 MOU를 조만간 체결하기로 했다. 산업부 관계자는 “내년 초 한·싱가포르 DPA 발효를 목표로 싱가포르 측과 필요한 절차를 차질 없이 진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 시흥시 내년도 예산안 1조 5382억원 편성...올해 대비 361억원 증액

    시흥시 내년도 예산안 1조 5382억원 편성...올해 대비 361억원 증액

    경기 시흥시는 2023년도 예산안 1조 5382억원을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했다고 21일 밝혔다. 올해 본예산 대비 361억원 증액한 규모다. 시는 이번 예산을 편성하며 고물가·고금리·고환율 등 기업경영 악화와 민생경제 소비위축에 따라 지역경제 회복에 중점을 뒀다. 또 사회안전망 강화와 의료·바이오 거점 미래 대도시 도약 관련 예산도 담았다. 분야별 예산액은 행정분야 250억원, 안전분야 127억원, 교육분야 280억원, 환경분야 981억원, 농림해양수산 분야 354억원, 지역개발 분야 342억원, 기업분야 68억원, 복지분야 6384억원 등이다. 시는 민생경제 회복을 위해 지역화폐인 ‘시루’를 중단 없이 발행하고, 시티투어 운영 재개와 전통시장 위험시설 개선 지원, 소상공인 중소기업 특례보증 및 이차보전 예산을 확대한다. 위기가정 무한돌봄 체계 구축을 위해 경기도 최초 ‘시흥 SOS 돌봄센터’ 출범, 장애인 전동보장구 배상 책임보험 및 명예시민사회복지공무원 등도 늘린다. 교육도시 기반 구축을 위해 서울대 교육협력 사업을 추가 개설하고, 마을교육특구 지정과 시흥교육캠퍼스 ‘쏙(SSOC)’을 운영한다. 오이도 지방어항 개발 실시설계와 시흥스마트허브 완충저류시설 설치 및 경기도 협력 바이오 혁신스타트업 성장지원 등을 위한 예산도 편성했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중앙정부의 확장재정은 긴축재정으로의 정책방향 전환과 함께 부동산거래 및 소비위축 상황 속에서 재정 전망이 밝진 않지만, 지역 소상공인과 중소기업, 청장년, 경제적 어려움에 처한 위기가구 등 그 어느 때보다 지원이 절실하게 필요한 시기”라며 “시의회와 함께 지역경제·서민경제 회복에 집중해 시민의 든든한 버팀목이 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총동원하겠다”고 말했다.
  • “노량진 회를 당일배송으로 싱싱하게”…서울시, ‘우리시장 빠른배송’

    “노량진 회를 당일배송으로 싱싱하게”…서울시, ‘우리시장 빠른배송’

    앞으로 시장에서도 온라인 구매 뿐 아니라 새벽·당일·묶음 배송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서울시는 청량리종합시장·암사종합시장·노량진수산시장 3곳에서 22일부터 ‘우리시장 빠른배송’을 전국 최초로 도입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를 위해 제품의 피킹(가려내기), 분류, 보관, 배송 등 전과정을 처리하여 빠른 배송이 가능하도록 지원하는 소규모 물류시설인 MFC를 조성하고 디지털물류플랫폼을 도입했다. 최근 비대면 거래가 늘어나면서 신속한 배송이 시장의 경쟁력의 중요한 부분으로 자리잡았지만, 전통시장은 상인 고령화, 노후화된 시설로 변화하는 소비트렌드 대응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지금까지는 시장에서 전화, 수기방식으로만 주문이 관리되었다면, ‘우리시장 빠른배송’은 모든 과정이 디지털화돼 시장 내 물류를 효율적으로 통합관리할 수 있는 체계를 갖췄다는 게 특징이다. 배송유형도 다양해진다. ‘우리시장 빠른배송’을 통해 당일배송, 새벽배송, 묶음배송 등 다양한 배송유형이 도입된다. 모든 배송은 서울전역 및 경기도 일부까지가능해진다. 소비자는 시장을 방문해 배달을 시킬 수 있을 뿐 아니라 온라인으로도 다양한 상품을 손쉽게 구입할 수 있게 된다. 시장 내 물류인프라 구축 및 운영은 콜로세움이 담당한다.콜로세움은 전국 물류센터를 네트워크로 연계해 인공지능(AI)와 빅데이터로디지털 물류를 선도하는 스타트업이다. 시는 우선 오프라인 주문에 대해 빠른배송 서비스를 지원한 후, 다음달부터 온라인 주문으로 빠른배송 서비스를 확대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백호 시 도시교통실장은 “대형마트, 쇼핑몰로 인해 젊은 소비자의 관심이 멀어지는 상황에서 전통시장을 다시 활성화 할 새로운 운영 방식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온라인 주문, 다양한 배송 등 소비자 맞춤 서비스를 제공해 이용시민, 상인 모두가 동행하는 유통, 물류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 이민옥 서울시의원, 파트너스하우스, ‘안전의 도구화’ 나쁜 선례 남겨

    이민옥 서울시의원, 파트너스하우스, ‘안전의 도구화’ 나쁜 선례 남겨

    “파트너스하우스 사례는 서울시의 정책 신뢰도를 떨어뜨리고 정책 환경 변화에 따라 얼마든지 안전을 도구화할 수 있다는 나쁜 선례로 남을 것입니다.” 서울특별시의회 이민옥 의원(성동3·더불어민주당)이 지난 17일 열린 제315회 정례회 시정질문에서 파트너스하우스의 용도 전환 과정에서 나타난 문제점에 대해 강하게 비판했다. 이날, 이 의원은 “불과 몇 개월 만에 정책을 뒤집어 입주기업들을 내보내면서 도구로 사용한 명분이 다름 아닌 ‘안전’이었다”며, “글로벌 중소기업을 지원하겠다는 명분 아래 상대적 약자인 다른 중소기업들을 내몰아 낸 것”이라고 주장했다.또한 “이러한 일방적인 결정과 집행이 과연 ‘글로벌 5대 도시’, ‘공정도시’, ‘약자와의 동행’을 주장하는 서울시의 진짜 모습이냐”며, “이러한 사례는 비단 이곳 하나만이 아니라 서울 곳곳에서 벌어지고 있는 풍경”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오세훈 시장은 “스타트업에 진출하려는 수많은 기업들이 있는데 몇 개의 성공 사례만을 목표로 삼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것이 제 생각”이라며, “파트너스하우스 사례는 그러한 판단이 바탕이 됐을 것으로 짐작한다”고 답했다. 이 의원은 “입주했던 기업과 그곳에서 일하고 있던 사람들에게 파트너스하우스는 꿈을 키우고 미래를 설계하며 희망을 이어가던 공간이었을 것”이라며, “적어도 서울시 정도의 도시 정책은 여러 주체를 민주적으로 고려해 공정‧정의‧공개성 원칙에 따라 신중하고 예측 가능한 계획하에 결정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같은 사례가 비단 파트너스하우스에만 해당되는 것이 아닌 만큼 더욱 세심하게 살펴 타당성과 적합성에 대해 균형있는 비판을 지속해나가겠다”고 밝혔다.
  • [임정욱의 혁신경제] 신인 투자자 키우는 민간 母펀드/임정욱 중소벤처기업부 창업벤처혁신실장

    [임정욱의 혁신경제] 신인 투자자 키우는 민간 母펀드/임정욱 중소벤처기업부 창업벤처혁신실장

    스타트업에 투자하는 벤처캐피털의 세계에도 스타트업 창업자 같은, 새로운 도전을 하는 투자자들이 있다. 이들을 해외에서는 ‘떠오르는 투자 매니저들’(이머징 매니저·Emerging Managers), 혹은 마이크로 VC(벤처캐피털)라고도 한다. 몇백억원 규모의 작은 펀드를 1~2개 운용하며 대개 초기 단계 스타트업에 첫 투자를 해 주는 루키(신인) 투자자들이다. 대개 이들은 성공한 스타트업의 창업자 출신이거나 스타트업의 핵심 인력으로 일했던 사람들이다. 아니면 중견 이상 VC에서 심사역으로 일하다가 나와서 자신의 투자회사로 독립한 젊은 투자자들이다. 이들은 연륜은 있지만 매너리즘에 빠져 있기 쉬운 대형 VC 투자자들보다 더 적극적으로 현장을 뛰어다닌다. 그리고 발품을 팔아 보석 같은 초기 스타트업 창업자들을 찾아서 투자한다. 이들은 나름대로 독특한 투자 철학을 가지고 있다. 그리고 자신만의 전문 분야에 집중해서 투자한다. 장래의 유니콘 스타트업을 발굴할 만한 역량이 있다. 훌륭한 스타트업 못지않게 이런 루키 VC들도 많이 나와야 벤처 스타트업 업계가 비옥해진다. 시스템반도체, 로봇, 모빌리티, 에너지, 우주항공 같은 미래기술 스타트업 분야야말로 이런 전문성 있는 루키 VC들이 필요하다. 그리고 이들은 기존 투자자들에게는 방치돼 있던 영역을 찾아 적극적으로 투자하기도 한다. 여성 창업자, 흑인 창업자 같은 소외된 영역에 투자한다든지, 벤처 투자가 적었던 지역을 찾아가 투자하는 방식이다. 남의 눈치를 보면서 돈이 될 만한 분야에만 투자하는 전문성이 낮은 투자자라면 이런 미래 분야 스타트업이나 소외돼 온 분야의 초기 단계 회사에 투자하기 어렵다. 한국에는 이렇게 전문적인 분야만 집중해서 투자하는 VC들이 많지 않다. 미국의 경우에는 이런 이머징 매니저 VC들이 급속히 늘어나고 있다. 벤처 투자 정보를 집계하는 피치북은 이런 소형 VC가 7년 사이에 9배 증가해 2019년 10월 900곳이 넘는다고 밝히기도 했다. 미국에 이런 루키 VC들이 많아지는 배경에는 민간 모펀드가 있다. ‘펀드의 펀드’라고도 불리는 이들은 스타트업에 직접 투자하지 않고 VC에 자금을 출자하는 펀드다. 실력 있는 루키 VC들을 통해 장래성 있는 스타트업에 간접투자하는 것이다. 펀드를 운용하는 관리 보수를 이중으로 부담하게 되는데도 이렇게 하는 것은 루키 VC들을 통해 더 많은 유망 스타트업들을 일찍 찾아서 투자할 수 있기 때문이다. 장래의 유니콘 스타트업에 일찍 투자해 두면 후속 투자 기회를 얻으며 높은 수익률을 올릴 수 있다. 한국에서도 최근에는 전문성을 가지고 출발한 루키 VC들이 나오고 있다. 이들은 디지털 헬스케어, 소셜벤처 등 특정 영역에서 소형 펀드를 만들어 초기 스타트업에 적극적으로 투자한다. 하지만 한국에는 정부가 만든 모태펀드 외에는 이런 루키 VC에 적극적으로 출자하는 펀드가 많지 않다. 그래서 이런 루키 VC들이 많이 나오고 성장하기 어려운 환경이다. 중소벤처기업부가 최근 발표한 역동적 벤처 투자 생태계 조성 방안엔 민간 모펀드 활성화 정책이 담겨 있다. 정부는 민간 모펀드 활성화를 위해 모펀드 법인 출자자에게 최대 8%를 세액공제해 주고, 개인투자자에게 출자금의 10%를 소득공제해 주는 등의 세제 혜택을 마련했다. 세계적인 3고 현상으로 인해 벤처 투자가 위축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현장의 목소리를 들어 보면 실력 있는 스타트업들은 계속 탄생하고 있다. 이들에 대한 전문성 있는 투자와 지원을 해줄 수 있는 루키 VC들이 늘어나는 것이 중요하다. 중기부의 민간 모펀드 활성화 정책을 통해 대형 VC나 자산운용사, 금융기업들이 민간 모펀드를 만들어 열정과 전문성을 가진 루키 VC들에게 투자 자금을 공급해 주길 기대한다.
  • 텍스타일 디자인 뱅크, ‘비대면 스타트업 IR’ 창업진흥원장상 대상 수상

    텍스타일 디자인 뱅크, ‘비대면 스타트업 IR’ 창업진흥원장상 대상 수상

    텍스타일 디자인 뱅크(Textile Design Bank)(대표 신수은)는 지난 10일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KCA)가 개최한 ‘비대면 융합미디어분야 스타트업 IR 설명회’에서 창업진흥원장상 대상을 수상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중소벤처기업부가 공동 추진하고 있는 ‘비대면 스타트업 육성 사업’의 일환으로 융합미디어 분야 스타트업 10개사와 ICT 전문투자사 10개사 등이 참여했다. KCA는 메타버스 등 융합미디어분야에서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아이템을 보유한 유망 스타트업들의 조기 안정자금 확보와 투자 유치 활동을 적극 지원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주관했다. 이번 IR 행사에서 창업진흥원장상 대상을 수상한 텍스타일 디자인 뱅크는 AI 및 3D 디자인 맵핑 시뮬레이션 기술을 기반으로, 텍스타일 디자인 수출 중개뿐만 아니라 메타버스 가상세계에서도 텍스타일 디자인을 거래할 수 있도록 중개하는 O2O 웹 플랫폼 ‘TEXTILE DESIGN BANK’를 운영하고 있는 스타트업이다. 창의적인 디자이너와 전세계 52개국 이상의 글로벌 마켓이 이용하는 텍스타일 디자인 뱅크는 실제 원단이 아닌, 옷이나 원단에 들어가는 프린트 패턴 디자인을 디지털 파일 형태(One-repeat)로 손쉽게 거래하게 만든 O2O 웹 플랫폼으로 그 사업성과 기술성을 인정받아 수상하게 됐다. 또한, 디자인 무단복제를 염려하는 디자이너들을 위해 플랫폼 내에서 미국 저작권 등록 전 과정을 대행하는 AI 미국 저작권 등록 대행 서비스도 개발해 진행하고 있다. 텍스타일 디자인 뱅크 신수은 대표는 “창의적인 디자이너들의 열정을 존중하며, 그들의 디자인을 전 세계에 수출하는 데 기여할 수 있도록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텍스타일 디자인 컨텐츠를 보유한 기업이 되고자 한다”고 말했다.
  • 충남 스타트업 컨퍼런스 성료

    충남 스타트업 컨퍼런스 성료

    충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청장 배창우)은 충남창조경제혁신센터 등 5개 공동 주관기관과 함께 16일과 17일 스타트업 데모데이인 ‘2022 충남 스타트업 컨퍼런스’를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토크콘서트, 스타트업 관련 명사 강연과 6가지 세션의 데모데이까지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부대행사로는 스타트업 전시부스, 스타트업 투자자 밋업(meet-up), 충남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운영하는 갤러리아백화점 아름드리샵 입점상담, 스타트업 역량강화 프로그램 마케팅 교육 등 스타트업에게 직접 도움이 되는 프로그램 등이 열렸다. 이번 행사에서는 충남중기청·충남창조경제혁신센터·호서대·공주대·충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한국자동차연구원 등 6개 기관이 매년 정기적인 스타트업 컨퍼런스 공동 주관 및 운영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배창우 충남중기청장은 “이번 행사에 오프라인 774명, 온라인 약 500여명 등 스타트업 관계자들이 참여해 충남지역의 스타트업의 수요 및 확장성과 잠재력이 매우 높다는 점을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며 “스타트업 생태계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학습·추론하는 초거대 AI ‘믿음’ 상용화” 구현모 ‘믿음의 KT’ 연임 승부수 띄웠다

    “학습·추론하는 초거대 AI ‘믿음’ 상용화” 구현모 ‘믿음의 KT’ 연임 승부수 띄웠다

    최근 연임 도전을 공식화한 구현모 KT 대표가 차세대 인공지능(AI) 상용화를 앞세운 AI 발전 전략을 발표했다. 자신의 성과인 ‘디지코’(디지털플랫폼기업)의 핵심인 차세대 AI로 연임 승부수를 띄운 셈이다. 구 대표는 16일 서울 송파구 소피텔 앰배서더 서울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초거대 AI ‘믿음’(MIDEUM) 상용화, AI 인프라 혁신, AI 미래인재 양성 등 3대 발전 전략을 발표했다. 초거대 AI는 대용량 데이터를 스스로 학습해 종합적으로 추론이 가능한 인간의 뇌를 닮은 AI다. 믿음은 KT가 운영하는 다양한 AI 사업과 회사 내부 시스템에 적용된다. 이날 ‘지니TV’에서 선보이는 ‘오은영 AI 육아상담 서비스’를 시연했는데, 믿음이 오은영 박사의 방대한 지식을 학습하고 음성 대화 기능은 오 박사의 음성을 구현해 서비스를 제공했다. 질문하면 답변하기 전 AI가 오 박사의 음성으로 부모의 감정에 공감하는 부분이 돋보였다. KT는 또 글로벌 기업이 독점한 AI 인프라 시장에 혁신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내년까지 기존 대비 3배 이상 효율을 갖춘 한국형 AI 반도체의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를 개발할 계획이다. KT는 이를 위해 AI반도체 설계 회사인 리벨리온, AI 인프라 솔루션 회사 모레 등 스타트업에 전략 투자했다. 앞으로 5년간 약 5000명의 디지털 인재를 양성하겠다는 목표도 제시했다. AI 분야 인재 양성은 KT 채용 연계 교육 프로그램 ‘에이블’(AIVLE) 스쿨을 통해 추진할 방침이다. 또 국내 첫 AI 실무능력 인증시험 ‘AICE’를 개발해 AI 인재 육성에 나서, 100만 디지털 인재 양성에 기여하겠다는 방침이다. 구 대표는 “KT는 초거대 AI, 인프라 혁신, 인재 양성 등 AI를 중심으로 대한민국이 세계 최고 수준의 디지털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아낌없이 쏟겠다”고 밝혔다. 그는 연임 선언 배경에 대해 “(KT가) 아직 구조적이고 지속 가능성을 확보했다고 판단이 되지 않아 연임을 생각하게 됐다”고 말했다.
  • KT, 초거대 AI ‘믿음’ 상용화… 5년 간 AI 인재 5000명 육성한다

    KT, 초거대 AI ‘믿음’ 상용화… 5년 간 AI 인재 5000명 육성한다

    최근 연임 도전을 공식화한 KT 구현모 대표가 차세대 인공지능(AI) 상용화를 앞세운 AI 발전 전략을 발표했다. 자신의 성과인 ‘디지코’(디지털플랫폼기업)의 핵심인 차세대 AI로 연임 승부수를 띄운 셈이다. 구 대표는 16일 서울 송파구 소피텔 앰배서더 서울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초거대 AI ‘믿음’(MIDEUM) 상용화, AI 인프라 혁신, AI 미래인재 양성 등 3대 발전 전략을 발표했다. 초거대 AI는 대용량 데이터를 스스로 학습해 종합적으로 추론이 가능한 인간의 뇌를 닮은 AI다. 구글의 스위치트랜스포머, 네이버의 하이퍼클로바, 카카오브레인의 KoGPT, LG의 엑사원 등이 이에 해당한다. 믿음은 KT가 운영하는 다양한 AI 사업과 회사 내부 시스템에 적용된다. 이날 ‘지니TV’에서 선보이는 ‘오은영 AI 육아상담 서비스’를 시연했는데, 믿음이 오은영 박사의 방대한 지식을 학습하고 음성 대화 기능은 오 박사의 음성을 구현해 서비스를 제공했다. 육아 관련 질문을 하면 답변을 하기 전 AI가 오 박사의 음성으로 부모의 감정에 공감하는 부분이 돋보였다. KT는 이날 글로벌 기업이 독점한 AI 인프라 시장에 혁신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내년까지 기존 대비 3배 이상 효율을 갖춘 한국형 AI 반도체의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를 개발할 계획이다. KT는 이를 위해 AI반도체 설계 회사인 리벨리온, AI 인프라 솔루션 회사 모레 등 스타트업에 전략 투자했다. 카이스트, 한양대,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과 ‘AI 원팀’을 구성해 최신 AI 알고리즘을 연구 중이기도 하다. 앞으로 5년 간 약 5000명의 디지털 인재를 집중 양성하겠다는 목표도 발표됐다. AI 분야 인재 양성은 KT 채용 연계 교육 프로그램 ‘에이블(AIVLE)’ 스쿨을 통해 추진할 방침이다. 또 국내 첫 AI 실무능력 인증시험 ‘AICE’를 개발해 AI 인재 육성에 나서, 100만 디지털 인재 양성에 기여하겠다는 방침이다.KT는 AI를 활용해 물류 분야에 디지털 혁신을 추진한다. 디지털 물류 전문회사 롤랩과 함께 최적의 화물차 운송 경로를 제시하는 AI 운송, 디지털 트윈 기술로 실제 물류센터 환경을 97% 디지털 공간에 구현한 AI 풀필먼트, 공차율을 최소화하고 효율을 극대화하는 AI 화물 중개 운송 플랫폼 ‘브로캐리’ 등을 활용하겠다는 구상이다. AI컨택센터(AICC) 서비스도 초거대 AI를 통해 혁신한다. KT는 기업고객 누구나 간편하게 AICC의 셀프 가입과 구축, 상담을 할 수 있는 스마트한 클라우드 컨택센터 ‘KT 에이센 클라우드(A’Cen Cloud)’의 12월 출시를 발표했다. 금융, 보험, 카드, 커머스 등 업종에 도입하면 상담 품질 10% 향상, 운영비용 15% 절감, 구축비용 30% 절감 등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구 대표는 “AI는 예상보다 짧은 시간에 모든 산업에 깊숙이 적용돼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디지털 대전환을 이끌며 세계 경제의 흐름을 바꾸고 있다”며 “KT는 초거대 AI, 인프라 혁신, 인재 양성 등 AI를 중심으로 대한민국이 세계 최고 수준의 디지털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아낌없이 쏟겠다”고 밝혔다. 그는 연임 선언 배경에 대해 “2~3년의 변화로 그칠 것인지 구조적으로 바뀌어 새로운 형태 사업자로 변화할 수 있는지에 관해, 아직 구조적이고 지속 가능성을 확보했다고 판단이 안 돼서 연임을 생각하게 됐다”고 말했다.
  • 최태원·김택진 만난 MS수장 “클라우드, 한국과 협력 강화”

    최태원·김택진 만난 MS수장 “클라우드, 한국과 협력 강화”

    사티아 나델라 마이크로소프트(MS) 최고경영자(CEO) 겸 이사회 의장이 15일 방한해 클라우드 분야에서 한국 기업들과의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4년 만에 한국을 찾은 나델라 의장은 국내 대표적인 기업인들과도 잇달아 회동하며 사업 협력 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나델라 의장은 이날 서울 삼성동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열린 자사의 개발자 콘퍼런스 ‘마이크로소프트 이그나이트 스포트라이트 온 코리아’에서 기조연설을 통해 “한국 기업이 세계적으로 (클라우드 분야에서) 확장하고 있기 때문에 이들과의 파트너십을 강화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또 “2025년까지 기업 업무의 95%가 클라우드에서 이뤄지는 등 디지털 자산을 클라우드로 옮기는 일은 가장 큰 변화가 될 것”이라고 했다. 최근 삼성SDS와 SK C&C 등 국내 기업들은 데이터센터와 클라우드 사업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기존 기업들은 디지털 전환을 통해 클라우드로 자산을 옮기고 있으며, 클라우드 게이밍도 비중이 커지고 있다. 나델라 의장은 기업들이 겪는 ‘디지털 숙명’과 관련해서는 클라우드 전환, 인공지능(AI)과 데이터, 융합팀의 성장과 역량 강화, 직원들의 재충전, 협업 프로세스 환경 구축, 보안 등을 제시하며 “클라우드로 전환하지 않으면 뒤처지게 될 것”이라고 조언을 건넸다. 이에 앞서 나델라 의장은 최태원 SK 회장, 박정호 SK스퀘어 대표,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를 각각 만나 다양한 사업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하느라 바쁜 하루를 보냈다. 나델라 의장은 2018년에도 김 대표를 만난 바 있다. 나델라 의장은 또 두산에너빌리티의 시민 개발자 이원택 사원과 만나 자재 재고 검색과 구매가 가능한 ‘서치스톡 앱’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었다. 세계 3D 패션 디자인 시장을 선도하는 한국 스타트업 클로버추얼패션, 클라우드를 이용해 효율적인 데이터 관리에 나선 유전체 분석 전문기업 지니너스, 마이크로소프트 365와 팀즈를 이용해 매장 직원과 본사를 연결한 이마트 등의 사례를 공유했다.
  • “다시 게임의 세상으로” 덕후들 부산에 모여라

    “다시 게임의 세상으로” 덕후들 부산에 모여라

    국내 최대 게임쇼 ‘지스타(G-STAR) 2022’가 17~20일 3년 만에 정상적으로 개최된다. 이번 행사 공식 표어는 ‘더 게이밍 유니버스, 다시 한 번 게임의 세상으로’다.코로나19가 확산한 최근 2년간 행사가 축소돼 진행됐던 만큼 일반인 참관객들이 이전보다 더 폭넓게, 마음껏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는 지스타조직위원회의 목표가 담겨 있다. 넥슨과 넷마블, 크래프톤, 카카오게임즈 등 주요 게임사들이 오랜만에 참가하며 역대 최대 규모가 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이태원 참사 영향으로 행사 운영은 안전에 최우선적으로 중점을 둘 계획이다.조직위에 따르면 이번 지스타에 참가를 신청한 부스는 2521개로, 일반인 대상인 BTC관 1957개, 기업 대상 BTB관 564개다. 축소 운영했던 지난해 1393개와 비교하면 2배 가까이 늘어난 규모다. 올해 처음으로 BTC관은 부산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제2전시장 3층까지 확대 운영된다. 이번 지스타는 코로나19 확산 영향을 받기 전인 2019년 24만 4300여명과 비슷한 수준의 방문객이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이태원 참사 뒤 처음으로 열리는 대규모 축제인 만큼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다양한 방안도 마련됐다. 경호·운영 인력을 2배 이상 늘린다. 행사 동선을 구분하고 입장권을 사전 구매한 관람객과 현장 구매자의 관람 시간을 구분했다. 조직위뿐 아니라 각 게임사 차원에서도 부스 안전 대책을 마련했다.안전사고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는 행사와 이벤트는 모두 취소됐다. 18일 해운대 해수욕장에서 계획됐던 대규모 불꽃놀이와 드론 쇼 등도 안전 문제와 국가적 애도 분위기를 고려해 취소하기로 했다. 부산역 앞 등에서 진행하려던 퍼레이드도 취소됐다. 다만 전시 본연의 목적에 부합하는 행사는 정상적으로 열린다. 행사장 내부에서 진행하는 코스프레 등 이용자 중심 행사들도 진행된다.넥슨은 단일 기업 기준으로는 최대 규모인 300개 부스로 4년 만에 행사에 참가한다. ‘마비노기 모바일’, 루트슈터 장르 AAA 게임 ‘퍼스트 디센던트’, ‘카트라이더 드리프트’, 닌텐도스위치 타이틀 ‘데이브 더 다이버’를 관람객이 체험해 볼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넷마블은 일찌감치 지스타 특별 페이지를 열고 사전 이벤트와 게임별 현장 행사 등으로 분위기를 띄웠다. 100개 부스 규모로 총 160여대의 시연대와 개방형 무대를 준비했다. 엔씨소프트는 부스 참가를 하지 않지만 한국인터넷기업협회와 함께 게임 스타트업 BTB관 부스를 지원한다.‘2K’로 불리는 크래프톤과 카카오게임즈도 신작을 공개한다. 크래프톤은 화제의 콘솔 게임 ‘칼리스토 프로토콜’의 체험존을 운영하고 세계 최초 예약판매를 진행한다. 카카오게임즈는 액션 롤플레잉 게임 ‘가디스 오더’와 ‘아레스: 라이즈 오브 가디언즈’, ‘에버소울’ 등 3개의 작품을 소개한다.이번 지스타 메인 스폰서는 위메이드다. 위메이드는 BTC관에 200개 부스, BTB관에 30개 부스 규모로 전시에 참가하며, 신작도 공개한다. 네오위즈는 국산 게임 중 가장 큰 기대를 모으고 있는 ‘P의 거짓’을 전면에 내세워 부스를 꾸렸다.국내외 우수 인디게임 40개 작품은 제2전시장에 마련된 ‘지스타 X BIC 쇼케이스 2022’에서 17~20일 관객을 만난다. 특히 인디게임 개발자들이 직접 전시에 참여해 관람객과 소통할 예정이다. 컨벤션홀에서 17~18일 개최되는 지스타의 주요 부대행사 G-CON X IGC 2022 콘퍼런스에는 ‘역대급’ 연사들이 총출동한다. ‘데빌 메이 크라이’, ‘베요네타’를 통해 ‘스타일리시 액션’을 창시한 액션 장인 가미야 히데키, ‘인왕’과 신작 ‘와룡 : 폴른 다이너스티’의 디렉터 야스다 후미히코 등 일본 게임 산업을 대표하는 개발자들이 연단에 선다.첫날 기조 연설엔 ‘인터랙티브 무비’ 장르의 독보적인 명작 ‘디트로이트 비컴 휴먼’ 등을 개발한 퀀틱 드림의 데이비드 케이지, 크래프톤 산하 스트라이킹 디스턴스 스튜디오에서 칼리스토 프로토콜을 개발 중인 스티브 파푸트시스가 나설 예정이다. 2일차 기조 강연 연사는 위메이드의 장현국 대표, ‘몬스터 헌터’ 시리즈를 탄생시킨 캡콤의 쓰지모토 료조로 확정됐다.
  • “월화수목일일일”…소득 줄어도 ‘주4일제’ 원하십니까?

    “월화수목일일일”…소득 줄어도 ‘주4일제’ 원하십니까?

    ‘주 30시간대 근무’, ‘주 4일제’가 다시 채용 시장의 큰 화두로 부상하고 있다. 해당 근무 제도를 경험해 본 구성원들의 만족도가 높은 것은 물론 생산성 상승효과까지 확인되고 있기 때문이다. 몇몇 스타트업은 30시간대 근무제 도입을 통해 업무 효율성을 개선할 뿐만 아니라 지속가능한 성장 전략으로서 근무 혁신 제도들을 다양하게 활용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주 35시간 근무제를 도입해 유럽에서 노동시간이 가장 짧은 국가로 꼽히는 프랑스 노동자들의 근로의욕이 코로나19 사태를 계기로 더욱 약화했다는 언론 보도가 나왔다. 14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프랑스 여론조사전문기관 IFOP와 장조레 재단은 올해 9월 초 18세 이상 남녀 1000여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여론조사를 진행했다. 조사결과 응답자의 37%는 코로나19 유행이 잦아들었는데도 이전보다 근로의욕을 덜 느낀다고 답했다. 연구진은 2년여간 사회적 거리두기와 야외활동 감소 등의 영향으로 신체적, 정신적 약화를 호소하는 사람이 많다는 점이 이유일 수 있다고 분석했다. 재택근무 확대 역시 노동자들의 근로의욕 약화에 영향을 미친 요인 중 하나로 지적됐다. 이번 조사에서 노동을 자신의 삶에서 ‘매우 중요한’ 요소로 꼽은 응답자는 전체의 24%에 그쳤다. 1990년대만 해도 프랑스인의 약 60%가 노동에 우선순위를 뒀던 것에서 크게 바뀐 모습이다. 반면, ‘여가’가 삶에서 매우 중요한 요소라는 응답자의 비율은 전체의 41%로 1990년대(24%)보다 큰 폭으로 늘어났다. IFOP가 올해 9월 20∼21일 프랑스 직장인들을 상대로 실시한 별도의 여론조사에서는 응답자의 61%가 ‘소득이 줄더라도 자유시간을 더 갖고 싶다’고 답했다. ‘자유시간이 줄어도 돈을 더 벌고 싶다’는 응답은 39%에 그쳤다.국내 기업도 ‘자율재택, 유연근무, 워케이션’ 적극 도입 국내도 스타업계를 중심으로 ‘주 30시간대 근무’가 확산되고 있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이커머스 마케팅 플랫폼 기업 스토어링크는 지난 2020년 5월부터 전체 임직원 대상 주 35시간 근무제를 적용하고 있다. 근무 시간이 크게 단축된 만큼 임직원들은 제도 도입 직후부터 보다 효율적인 업무 수행이 가능하도록 자발적으로 워크플로우를 개선하는 등 생산성 증대를 위한 다양한 시도가 이어졌다. 스토어링크는 스스로 재택근무 여부를 선택할 수 있는 ‘자율 재택’, 오후 1시부터 4시까지의 코어타임(자유 근무 시간에서 반드시 근무해야 하는 시간대)만 준수하고 나머지 업무시간은 조정이 가능한 ‘유연근무제’, 제주도에 마련된 별장에서 근무할 수 있는 ‘워케이션’(일과 휴가의 합성어), 매월 마지막 주 금요일에는 오전 근무만을 진행한 뒤 문화생활을 향유하도록 지원하는 ‘문화의 날’ 등 다양한 제도적 장치들도 마련했다.올해부터 주 32시간 근무 제도를 운영 중인 우아한형제들이 다시 한번 새로운 근무 방식의 혁신을 시작했다. 우아한형제들은 내년 1월1일부터 ‘근무지 자율선택제’를 도입한다. 회사 구성원 모두가 근무시간 중 어디서든 업무에 몰입할 수 있는 근무장소를 자율적으로 선택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사무실 출근, 재택 외에 근무할 수 있는 여건인 경우 해외도 무관하다. 기존 하루 7시간(월요일은 4시간), 주 32시간 기준에서 월 단위의 총 근무시간 내에서 개인의 업무 스케줄과 컨디션 등에 따라 자율적으로 업무 시간을 분배할 수 있게 된다. 여행·여가 플랫폼 ‘여기어때’는 2018년부터 매주 월요일 오전 근무가 없는 주 4.5일제를 도입해 운영해왔다. 또 최근에는 ‘스마트 워크 1.0’의 일환으로 서울 삼성동 사옥을 스마트 오피스로 탈바꿈했다. 스마트 오피스에는 고정 좌석을 두지 않고 출근할 때 자리를 하루 단위로 배정한다. 업무 특성에 따라 좌석을 신청하는 것도 가능하다.
  • 20년 임시 역사 ‘천안역’ 일대 도시재생 본격화…국가시범 재생사업 첫 삽

    20년 임시 역사 ‘천안역’ 일대 도시재생 본격화…국가시범 재생사업 첫 삽

    20년 임시 역사인 충남 천안역 일원에 스타트업 클러스터와 공동주택 등이 연계한 국가시범혁신지구 도시재생 사업이 본격화됐다. 천안시는 15일 오후 천안역 서부광장에서 ‘천안역세권 국가시범혁신지구 재생사업’ 착공식을 개최했다. 천안역세권 국가시범혁신지구는 도시재생 촉진을 위해 산업·창업·주거·상업·생활SOC 기능 등이 집적된 복합거점을 조성하는 공공주도 도시재생리츠 사업이다. 지난 2019년 12월 정부로부터 도시재생 혁신지구로 선정되면서 추진된 이번 사업은 2025년까지 천안역과 연결된 와촌동 일원 연면적 11만 2500㎡에 2271억 원을 투입, 공동주택·상업시설·천안역 환승센터 등 모든 시설이 데크광장을 통해 연결되는 구조로 지어질 예정이다.지역 일자리 창출을 위한 스타트업과 창업공간은 연면적 1만5300㎡ 규모로 조성되고, 소형 임대아파트 127가구와 분양아파트 127가구 등 주택 254호도 공급된다. 이날 박상돈 천안시장은 “천안역세권 혁신지구사업은 새로운 랜드마크이자 원도심 발전의 기폭제로서 혁신적 일자리를 만들고 도시재생을 가능케 할 것”이라며 “천안시가 창업자, 투자자, 대학, 기업의 인프라가 집적된 미래신산업 거점도시로 성장할 것으로 자부한다”고 말했다. 천안역은 승차 인원이 일평균 1만여명을 넘어 전국 264개 역사 중 10번째로 이용객이 많고, 하차 인원은 일평균 1만2000여명으로 이용객이 높은 1급 역사다. 그러나 2002년 철도청에서 민자역사 건립을 위해 3년간 한시적으로 사용할 목적으로 만들어진 후 민자역사 사업이 좌초되면서 현재까지 임시 선상 역사로 방치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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