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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지정맥류 환자 5년 동안 2만 8000여명 증가

    혈관 판막에 이상이 생겨 혈액이 역류하는 하지정맥류 환자가 최근 5년간 20%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환자는 여성이 남성보다 2배 이상 많았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11일 건강보험 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하지정맥류 환자가 2010년 16만 4028명에서 지난해 19만 2296명으로 5년간 17.2% 늘었다고 밝혔다. 연령별로는 50대 이상 환자가 5만 292명으로 가장 많았고 40대 4만 1421명, 60대 3만 3268명 순이었다. 여성 환자는 각 연령대에서 남성보다 많았는데, 40대 여성 환자는 남성의 3.0배였고, 30대와 50대 환자는 여성이 남성보다 각각 2.5배 많았다. 하지정맥류가 여성에게 더 잘 발생하는 이유는 여성호르몬 때문이다. 임신 중 호르몬 변화로 정맥류가 생겼다가 출산 후 호전되는 사례도 있다. 홍기표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흉부외과 교수는 “하지정맥류는 여성호르몬의 영향으로 남성보다 여성에서 발생 빈도가 높고, 비교적 시간과 경제적 여유가 있고 건강에 관심도 많은 50대가 병원을 찾아 적극적으로 치료받는 경향이 있어 50대 여성 환자가 가장 많은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인구 10만명당 진료 인원을 봐도 여성은 50대가 882명으로 가장 많았다. 남성은 70대 이상이 657명으로 가장 많고 60대 543명, 50대 356명 순으로 나타났다. 하지정맥류에는 유전적 요인도 영향을 미친다. 부모에게 정맥류가 있으면 자녀가 하지정맥류에 걸릴 가능성이 크다. 또 오래 서서 일하거나 앉아서 일하는 사람도 종아리 정맥에 이상이 생겨 혈관이 확장하면서 하지정맥류가 생길 수 있다. 하지정맥류가 발생하면 혈관이 꽈리처럼 부풀어 튀어나온다. 보기에 좋지 않을뿐더러 다리가 무겁고 피로감을 빨리 느끼며 다리 저림, 통증 등이 생길 수 있다. 피부염, 색소침착, 궤양 등의 합병증이 생기기도 한다. 하지정맥류를 예방하려면 오래 서 있거나 앉아서 하는 일은 되도록 피하고, 수시로 다리를 들어 올리고 구부렸다 펴는 운동을 자주 해야 한다. 의료용 고탄력 압박 스타킹을 착용해도 예방 효과를 볼 수 있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포토] 케이티 페리, 검정 스타킹으로 섹시미 완성

    [포토] 케이티 페리, 검정 스타킹으로 섹시미 완성

    7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리젠시 빌리지 극장에서 열린 ‘오피스 크리스마스 파티’에 참석한 가수 케이티 페리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 AP 연합뉴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스타킹으로 섹시함이 두배… ‘엉덩이 미인’의 풍만한 뒤태

    스타킹으로 섹시함이 두배… ‘엉덩이 미인’의 풍만한 뒤태

    ‘2016 미스 범범 브라질’ 우승자인 에리카 카넬라가 성인잡지 플레이보이지 베네수엘라판 화보를 촬영했다. 세계 최고의 엉덩이 미인인 에리카 카넬라는 알몸에 망사 스타킹만 섹시한 엉덩이를 강조한 관능적인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TOPIC / SPLASH NEWS(www.topicimages.com)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K팝스타6 박진영 “샤넌, 노래하는 기계 같다” 독설+불합격 ‘냉정’

    K팝스타6 박진영 “샤넌, 노래하는 기계 같다” 독설+불합격 ‘냉정’

    ‘K팝스타6’ 박진영이 익숙한 얼굴 샤넌의 무대에 혹평을 내렸다. 샤넌은 27일 방송된 SBS ‘K팝스타6 – 더 라스트 찬스’에 출연해 아리아나 그란데의 ‘Jason’s Song‘을 열창했다. 낯이 익은 그가 무대에 오르자 스튜디오는 술렁거렸고 양현석, 박진영, 유희열 심사위원은 “어디서 봤지?”라는 반응을 나타냈다. 샤넌은 “앨범을 여러 장 냈고 ’유희열의 스케치북‘에도 나갔었다. 정체성을 찾고 싶어 나왔다”고 자신을 소개했다. 영국인 아버지와 한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샤넌은 지난 2010년, 12살의 나이로 SBS ’놀라운 대회 스타킹‘에 출연해 처음 얼굴을 알렸다. 당시 샤넌은 ’오페라의 유령‘ OST를 불러 뛰어난 가창력과 인형같은 미모로 주목 받았다. 이어 ’히든싱어2‘에서는 아이유 모창자로 등장, 3단 고음을 완벽하게 재현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후 샤넌은 한국에서 외롭게 연습생 생활을 한 끝에 2014년 솔로 앨범을 내며 꿈에 그리던 데뷔를 했다. 하지만 샤넌의 가수활동은 순탄치 않았다. 결국 샤넌은 대중에게 잊혀질 때쯤 마지막 기회라 생각하고 ’K팝스타6‘ 문을 두드렸다. 이날 ’K팝스타6‘에서 샤넌은 아리아나 그란데의 ’Jason‘s Song’을 완벽하게 소화해 박수갈채를 받았다. 양현석은 “노래를 굉장히 프로페셔널 하게 부른다. 하지만 나이에 비해 프로인 척 한다. 귀는 흔들었는데 마음은 못 흔들었다. ‘K팝스타’를 통해 아리아나 그란데 같은 기적 같은 성공을 이뤘으면 한다”고 조언하며 합격을 줬다. 박진영은 “우리가 지적하는데 안 놀란다. 이미 알고 있으니까. 난 그게 두렵다. 몰랐던 거라면 달라질 확률이 높다. 그런데 아는데 왜 나이에 맞지 않게 부를까”라며 “이 나이에 이렇게 잘 부르는 사람 처음 봤다. 노래하는 기계 같다. 이게 문제”라며 불합격을 줬다. 샤넌은 박진영의 냉정한 혹평에 결국 눈물을 쏟았다. 유희열은 “그런 생각을 할 필요가 없다. 내가 다 알고 있는데 뜻대로 안되는 게 10대다. 좋은 선생님이 여기 딱 있지 않냐. 고치면 된다”고 따뜻하게 말하며 합격을 줬다. 한편 28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이날 방송된 ‘K팝스타6’는 1부가 10.4%, 2부가 15.7%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순간 최고 시청률은 샤넌이 차지했다. 샤넌이 박진영의 독설에 눈물을 쏟는 장면은 20.3%(수도권 기준)을 찍었다. ‘K팝스타6’는 매주 일요일 오후 9시15분 방송된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영화로 만나는 거장들의 삶

    영화로 만나는 거장들의 삶

    30일 개봉하는 ‘괴테’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탄생 과정 그려 새달 22일에는 ‘에곤 쉴레’ 여동생 눈으로 본 표현주의 화가의 生 새달 예정 ‘나의 위대한 친구, 세잔’ 친구 에밀 졸라와 우정·성장과정 조명 시대를 초월한 예술가들의 삶을 다룬 영화들이 잇따라 개봉을 앞두고 있어 눈길을 끈다. 오는 30일 개봉하는 ‘괴테’(위)는 독일 대문호 요한 볼프강 폰 괴테(1749~1832)의 처녀작이자 출세작인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의 탄생 과정을 담고 있다. 괴테의 청춘 시절 열정에 집중하는 것. 문학가를 꿈꾸지만 아버지의 반대로 법학도가 되어야 했던 그는 법관 시보 시절 새로 사귄 친구인 변호사 요한 케스트너의 약혼녀 샤를로테 부프와 운명적인 사랑에 빠진다. 이 사랑은 그러나 결실을 맺지 못하고, 좌절한 괴테는 자신의 열병을 녹인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으로 20대 중반에 일약 스타 작가가 된다. 이후 ‘파우스트’, ‘빌헬름 마이스터’ 등의 걸작을 쓰며 고전주의 문학의 거목이 된 것은 잘 알려진 사실. 영화는 2010년에 만들어진 작품으로, 괴테를 연기한 알렉산더 페링은 뮌헨영화제 남우주연상을 받았다. 28세에 요절한 천재 화가의 불꽃 같은 삶을 그린 ‘에곤 쉴레: 욕망이 그린 그림’(가운데)은 다음달 22일 개봉한다. 에곤 쉴레(1890~1918)는 인간의 관능적인 욕망과 실존 문제를 뒤틀리고 왜곡된 육체로 그려낸 오스트리아 표현주의 화가다. 영화는 여동생 게르티의 시선으로 진행된다. 게르티를 비롯해 무용수 모아 만두, 구스타프 클림트의 모델이었던 발리 노이질, 아내 에디트 하름스까지 영감을 줬던 여인들과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영화 곳곳에서 ‘검정 스타킹을 신은 여인’, ‘죽음과 여인’ 등의 걸작들을 만날 수 있다. 쉴레에게 큰 영향을 줬던 클림트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것은 덤이다. 역시 12월 개봉 예정인 ‘나의 위대한 친구, 세잔’(아래)은 근대 회화의 아버지로 평가받는 프랑스 화가 폴 세잔(1839~1906)과 자연주의 문학을 확립한 프랑스 문호 에밀 졸라(1840~1902)의 우정을 그린다. 영화는 1886년 화가 난 세잔이 졸라를 찾아가는 것에서부터 시작한다. 실패한 화가의 삶을 그린 졸라의 소설 ‘작품’을 자신에 대한 이야기로 생각했기 때문. 졸라는 ‘테레즈 라캥’, ‘목로주점’ 등을 내놓으며 30대부터 일찌감치 명성을 쌓아갔던 반면, 세잔은 천재적인 재능에도 불구하고 오랫동안 세상의 인정을 받지 못한 상황이었다. 세잔이 대중적으로 이름을 얻은 것은 50대 중반에 이르러서다. 영화는 이들이 함께 자란 프랑스 남부의 어린 시절로 돌아가 서로 교류하며 예술가로 성장하는 과정을 되짚는다. 풍경화 ‘생트 빅투아르 산’를 비롯해 인물화, 정물화까지 다양한 세잔의 작품을 접할 수 있다. 세잔의 스승 격으로 평가받는 카미유 피사로, 프레데리크 바지유, 오귀스트 르누아르, 에두아르 마네 등 인상파 화가들과 그들의 작품들도 스크린을 스친다. ‘라붐’, ‘유 콜 잇 러브’ 등으로 유명한 시나리오 작가 출신 다니엘르 톰슨이 연출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이미 데뷔한 가수 샤넌, ‘K팝스타6’ 다시 찾은 이유는?

    이미 데뷔한 가수 샤넌, ‘K팝스타6’ 다시 찾은 이유는?

    샤넌이 ‘K팝스타 시즌6 더 라스트 찬스’(이하 K팝스타6)에 출연한다. 21일 방송관계자에 따르면 샤넌은 최근 진행된 SBS 오디션 프로그램 ‘K팝스타6’ 녹화를 마쳤다. 샤넌은 SBS ‘스타킹’ JTBC ‘히든 싱어’를 통해 얼굴을 알렸다. 이후 티아라 등이 소속된 MBK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체결한 뒤 연습생 생활을 거쳐 2014년 12월 ‘새벽비’로 가요계에 데뷔했다. 마지막 시즌을 예고한 ‘K팝스타6’는 이전 시즌과 달리 가수라는 꿈에 간절한 이들에게 마지막 기회를 주겠다는 취지로 이미 데뷔한 가수와 소속사가 있는 연습생도 참가 신청을 받았다. 이미 데뷔 경험이 있는 샤넌이 ‘K팝스타6’를 통해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궁금하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새영화> ‘에곤 쉴레: 욕망이 그린 그림’ 예고편

    <새영화> ‘에곤 쉴레: 욕망이 그린 그림’ 예고편

    오스트리아가 자랑하는 화가 에곤 쉴레의 삶을 그린 영화 ‘에곤 쉴레: 욕망이 그린 그림’ 티저 예고편이 공개됐다. 에곤 쉴레는 20세기 초 유럽을 대표하는 표현주의 화가다. 죽음에 대한 공포, 관능적 욕망을 담은 충격적이고도 매혹적인 작품들을 탄생시켰다. 천재 화가로 인정받으며 안정적인 삶을 누리기 시작할 무렵, 1918년 유럽을 휩쓴 스페인독감으로 아내, 뱃속의 아기와 함께 28살의 짧은 생을 마감했다. 영화는 불꽃 같은 삶을 살았던 그와 그가 사랑한 세 명의 여인들을 담았다. 공개된 티저 예고편은 에르곤 쉴레의 ‘자화상’, 그의 동생이자 첫 번째 뮤즈 게르티를 모델로 한 ‘소녀의 누드’, 소울메이트이자 단 하나의 사랑이었던 발리를 그린 ‘검정 스타킹을 신은 여인’ 등 걸작 탄생의 순간들을 담아내며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킨다. 또한, ‘사랑, 자유, 관능, 예술에 미치다’라는 카피와 함께 아름다운 예술가 에곤 쉴레의 자신만만하고 카리스마 넘치는 자기소개로 끝나는 예고편의 엔딩은 강렬함과 함께 호기심을 자극한다. 세계인이 사랑하는 20세기 가장 관능적인 천재 화가 ‘에곤 쉴레’의 불꽃 같은 삶은 다룬 작품 ‘에곤 쉴레: 욕망이 그린 그림’은 12월 22일 개봉 예정이다. 청소년 관람불가. 102분. 사진 영상=티캐스트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 서울랜드, 크리스마스 페스티발 ‘산타런’ 진행

    서울랜드, 크리스마스 페스티발 ‘산타런’ 진행

    연말과 크리스마스를 맞아 서울랜드가 오는 11월 17일부터 12월 25일까지 ‘크리스마스 페스티발-산타런’을 진행한다. 아빠가 산타가 되어 아이에게 줄 선물을 쟁취하는 ‘산타런’에서부터 사랑의 온기를 나누는 크리스마스 선물 기부 캠페인, 크리스마스 특집 공연 등이 풍성히 마련되어 눈길을 끈다. 서울랜드 세계의 광장에서는 주말 및 공휴일마다 아이들에게 선물을 주기 위한 아빠 산타들의 릴레이 미션 게임 ‘산타런’이 치열하게 펼쳐진다. 미션을 통해 최고의 산타로 선정된 아빠에게는 푸짐한 선물을 증정해 아이들에게 잊지 못할 크리스마스 선물과 추억을 선사한다. 또한 아름다운 가게와 함께하는 크리스마스 선물 기부 캠페인 ‘산타야! 부탁해!’도 진행한다. 서울랜드 정, 동문 산타 부스에서 완구, 문구, 아동 의류, 아동 도서 등을 기부한 착한 어린이에게는 깜짝 선물로 산타 할인권(물품 2점 이상 기부 시 제공)과 함께 착한 어린이 증표인 ‘빨간 루돌프 코’를 증정한다. 산타 할인권을 정, 동문 매표소에 제시하면 크리스마스 특별 할인가(자유이용권 12,250원) 혜택을 바로 받을 수 있다. 따뜻한 실내 공연장에서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공연도 준비되어 있다. 가족 뮤지컬 ‘호두까기 인형’은 19일부터 내년 1월1일까지 주말 및 공휴일에 통나무 무대에 오른다. SBS스타킹 우승 마술사이자 여수엑스포 대표마술사 김영진이 펼치는 익살스럽고 재미있는 고객참여형 마술쇼 ‘판타지 매직 쇼’는 이달 12일부터 12월 31일까지 매일 통나무 무대에서 진행된다. 서울랜드는 특별한 크리스마스를 미리 즐길 수 있도록 11월 한 달 간 푸짐한 할인혜택을 제공한다. 11월 하나카드 고객은 실적에 상관없이 자유이용권을 70% 할인된 12,000원에 이용할 수 있으며, 신한, 비씨, 국민, 삼성, 농협, 씨티카드 고객은 실적 충족 시 자유이용권을 50% 할인가에 구매할 수 있다. 현대카드 M포인트 회원을 대상으로 한 자유이용권 70%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SKT T멤버십 고객의 경우 T해피패스로 자유이용권을 19,000원에 구입하면 200MB 데이터 쿠폰과 11번가 더줌 포인트 21,000점이 추가 증정된다. 학생을 위한 특별 할인 혜택도 있다. 대학생에게는 1일 자유이용권을 17,000원에, 중고생에게는 오후 3시 자유이용권을 13,000원 특별가에 제공한다. 특히 수험생은 17일부터 연말까지 자유이용권을 14,000원(고3 신분증 또는 수험표 제시)에 구매할 수 있다. 수능 당일인 17일에는 응원하느라 고생한 중고생에게 자유이용권을 14,000원에 제공한다. 또한 서울랜드와 카카오톡 친구를 맺은 고객이라면 누구나 동반 1인까지 동일 할인되는 50% 할인 쿠폰을 받을 수 있다. 서울랜드 연간회원을 위한 특별할인 혜택도 13일까지 진행되며, 어른 2명 가입 시 어린이 1명을 무료로 가입하는 혜택이 제공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란제리 입고 하이킥

    지난 18일(현지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의 로빈슨 랜체리아 리조트&카지노에서 ‘란제리 파이팅 챔피언십 22’ 경기가 열렸다. 이 대회는 란제리를 입은 여성들이 선수로 참가해 이종격투기로 섹시하면서도 강력한 챔피온을 가리는 자리다. 매년 열리는 대회에서는 란제리 경기복을 갖춰입은 종합격투기 선수들중 최강자를 가린다. 선수들은 아슬아슬한 복장에도 아랑곳 하지 않고 거침없이 펀치와 킥을 날리는가 하면, 몸을 사리지 않는 고난이도의 기술로 상대를 압도하기 위해 애썼다.특히 란제리를 바탕으로 화려한 타투와 망사스타킹, 코르셋, 가터벨트 등 상대 선수의 기선제압용 아이템이 눈길을 끌었다 이번 ‘란제리 파이팅 챔피온십 20: 한 여름밤의 꿈’의 우승은 분홍색 란제리를 입고 상대에 니킥을 날린 ‘더 해머’(The Hammer)라는 여성이 차지했다.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SSEN이슈] 할로윈데이, 올해 최강 코스프레는? ‘최순실’

    [SSEN이슈] 할로윈데이, 올해 최강 코스프레는? ‘최순실’

    매년 10월 31일은 할로윈데이 축제 열기로 전 세계가 뜨겁다. 할로윈데이를 사전적으로 알아보면 ‘모든 성인의 날’인 11월 1일의 바로 전날인 10월 31일을 ‘모든 성인의 날 전야’ 대신 이르는 말이다. ‘할로윈데이’는 유령이나 괴물 분장을 하고 즐기는 축제로 인식되고 있다. 특히 최근 할로윈데이 코스프레 의상은 단순히 괴물 분장뿐 만 아니라 그해의 가장 이슈 되는 사건과 화제의 인물을 패러디하기도 한다. +오늘만큼은 더 섹시하게 할로윈데이에 여자연예인들을 비롯해 젊은 여성들은 섹시미로 자신의 매력을 뽐낸다. 바니분장부터 제복 패션까지 할로윈데이 하루만큼은 용기를 낸다. 가수 NS윤지는 검은 베레모를 쓴 채 섹시한 제복 패션을 선보였다. 섹시한 외모와 건강미 넘치는 몸매로 뭇 남성들을 설레게 했다. NS윤지는 지난해 할로윈데이에도 치명적인 간호사 코스튬을 선보이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걸그룹 AOA 멤버들 역시 할로윈데이를 맞아 섹시한 자태를 뽐냈다. AOA 멤버들은 각각 할로윈 분위기에 어울리는 블랙 의상에 진한 메이크업을 했다. 평소와 달리 파격적인 의상으로 한 층 더 섹시해진 모습으로 걸그룹의 자존심을 세웠다. 걸그룹 할로윈데이 의상하면 소녀시대를 빼놓을 수 없다. 지난해 10월 SM 소속 연예인들은 할로윈데이를 맞아 각자 특색이 담긴 분장을 하고 파티에 참석했다. 공개된 사진들 가운데 윤아와 유리는 디즈니 캐릭터 미니 마우스와 미키 마우스로 완벽 변신했다. 특히 유리는 가슴부분이 뻥 뚫린 미키마우스 복장을 입고 풍만한 볼륨몸매를 뽐내 눈길을 모았다. 망사스타킹을 신은 윤아 역시 늘씬한 각선미와 인형 같은 미모로 감탄을 자아냈다. +내가 제일 핫한 인물 30일 밤 이태원. 할로윈데이 코스프레 인파 속에 유독 사람들의 주목을 받은 이가 있다. ‘최순실 코스프레’가 그 주인공. 최순실게이트의 주인공 최순실을 코스프레한 한 남성은 손에는 ‘대통령 연설문 수정’이라고 써 있는 ‘연설문 뭉치’도 들었다. 선글라스를 머리에 얹고 흰색 셔츠를 입은 모습이 영락없는 최순실씨의 모습 그대로다. 또 다른 사진에선 손에 들린 종이에 ‘#내딸 #정유라 #이대 #합격 #성적 #성공적’이라는 해시태그가 써있다. 대선을 앞둔 미국은 올해 할로윈 데이의 최고 인기 캐릭터로 바로 트럼프를 쏙 빼닮은 ‘잭오랜턴(호박등)’을 꼽았다. 잭-오-랜턴(jack-o‘-lantern)은 할로윈 데이에 등장하는 호박등을 말한다. 호박에 도깨비 얼굴을 새기고 그 안에 초를 넣어 번쩍이게 만드는 할로윈의 대표적인 상징이다. 올해의 할로윈 데이에는 현재 미국 내 가장 큰 이슈인 대통령 선거가 반영된 것. 트럼프는 대체로 사납게 묘사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언론이 붙인 별칭도 트럼프와 호박을 합쳐 ‘트럼킨스’(Trumpkins)다. 할로윈 데이는 기원전 500년경 아일랜드 켈트족의 풍습에서 유래되었고, 이후 영국 청교도들이 미국으로 이주하면서 미국에서도 할로윈 축제가 자리를 잡게 되었다고 한다. 서양의 문화라고 하지만, 최근 우리나라에서도 할로윈 데이를 맞이하여 다양한 이벤트와 축제가 진행된다. ‘할로윈 데이’ 하루만큼은 코스프레 분장을 하고 즐겨보는 건 어떨까. 사진 = 서울신문DB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블랙핑크 ‘STAY’ 음원 공개 D-5...포스터 보니 ‘4人4色’ 러블리 매력

    블랙핑크 ‘STAY’ 음원 공개 D-5...포스터 보니 ‘4人4色’ 러블리 매력

    블랙핑크의 신곡 ‘STAY’ 포스터가 전격 공개됐다. 27일 YG엔터테인먼트 측은 공식 블로그(www.yg-life.com)를 통해 블랙핑크 두 번째 싱글 ‘스퀘어 투’(SQUARE TWO)의 두 번째 곡 ‘STAY’ 멤버별 포스터를 공개했다. 포스터 속 블랙핑크 멤버 제니는 핑크색 립스틱으로 러블리한 비주얼을 과시하는 반면, 지수는 투톤 헤어스타일로 파격 변신을 선보였다. 리사는 라이더 재킷과 망사 스타킹으로 카리스마를 발산했으며 막내 로제는 빨간 의자에 앉아 섹시한 매력을 과시했다. 이에 앞서 지난 25일 YG 측은 ‘STAY’와 더블 타이틀로 정한 신곡 ‘불장난’ 포스터도 공개한 바 있다. ‘STAY’와는 다르게 붉은색 배경에 각 멤버들의 얼굴을 클로즈업한 포스터는 이후 공개될 음원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블랙핑크의 두 번째 디지털 싱글은 오는 11월 1일 공개된다. 임효진 인턴기자 3a5a7a6a@seoul.co.kr
  • [한국 저성장 파고 이렇게 넘자] 세상에 없던 소재로 미래 시장의 길 만든다

    [한국 저성장 파고 이렇게 넘자] 세상에 없던 소재로 미래 시장의 길 만든다

    “투명한 플라스틱 하나 개발하자고 10년 넘는 시간과 수백억원의 자금을 투자하는 게 말도 안 되는 일이라고 생각할 수 있어요. 하지만 이렇게 만든 플라스틱이 거리의 쇼윈도를 광고판으로, 투명 유리창을 디스플레이 기기로 변신시키죠. 새로운 기술이 새로운 세상을 여는 것입니다.” ●남이 만든 길 편하지만 선도자만 성장 가능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지난 7월 세계 최초로 투명 폴리이미드 필름을 개발했다. 투명 폴리이미드 필름은 유리처럼 투명하면서도 강도가 세 수십만 번을 접었다가 펴도 흠집이 나지 않은 차세대 디스플레이의 핵심 소재다. 개발을 담당한 강충석 사업부장은 23일 서울신문에 “현재 스마트폰 전면 디스플레이 소재는 대부분 강화 유리여서 무게가 무거운 것은 물론 잘 깨지는 단점이 있다”면서 “하지만 투명 폴리이미드 필름으로 대체하면 충격에 강한 것은 물론 스마트폰을 접고 구기는 형태로도 생산할 수 있다”고 말했다. 좀더 발전해 디스플레이 형태를 자유자재로 바꿀 수 있는 기술 개발에 성공하면 새로운 형태의 스마트폰 시장을 열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회사는 지난 8월부터 경북 구미시 구미공장에 투명 폴리이미드 필름 양산설비를 구축하고 있다. 2018년 상반기 중 공장 가동이 시작되면 연간 2000억원 상당의 매출이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다. 우리 산업계에도 ‘패스트팔로어’(발빠른 추격자) 전략을 접고 ‘퍼스트무버’(선도자)로 변신하려는 기업들이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중국의 발빠른 추격으로 이미 세상에서 검증된 제품을 양산하는 전략만으로는 더이상 성장할 수 없는 상황에 처했기 때문이다. 이제 우리만의 기술을 연구하고 개발해야 성장이 가능한 시대라며 신기술로 새로운 시장을 열기 위해 뛰고 있는 것이다. 소재·부품 분야에서는 연구개발에 대한 투자가 본격화된 지 10년이 지나면서 최근 노력의 결실들이 나오고 있다. 코오롱인더스트리도 처음부터 자신들만의 기술로 제품을 만들지는 못했다. 강 사업부장은 “1990년대 중반 액정표시장치(LCD) 사업을 시작할 때만 해도 우리나라에서 관련 소재를 만든다는 것은 상상도 할 수 없었다”고 털어놨다. 남의 기술을 따라가기 바빴던 10년이 지나 2000년대 중반이 되자 또 다른 문제가 나타났다. 무섭게 성장한 중국이 어느새 소재·부품 산업에서 한국 기업의 뒤를 바짝 쫓고 있었던 것이다. 강 사업부장은 “남이 개발한 것을 그대로 만들면 사실 편하고 사업도 안전하지만 그렇게 있다가는 중국이나 다른 개도국들에 따라잡힐 수밖에 없다”면서 “그때부터 우리만의 독자적인 기술이 필요하다고 보고 본격적인 개발에 나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신소재·제품 개발 병행해야 진정한 선도자 효성도 세상에 없던 물건을 상용화하는 데 성공했다. 효성은 2004년부터 최첨단 고성능 신소재 플라스틱인 ‘폴리케톤’ 연구에 착수했다. 2010년부터는 산업자원통상부의 세계 10대 일류소재기술(WPM) 사업 국책 과제로 선정돼 지원을 받기도 한 이 연구는 시작한 지 10년 만인 2013년 11월 결실을 맺었다. 환경오염의 주범으로 꼽히는 일산화탄소를 친환경 고분자 신소재로 변환한 폴리케톤은 자동차와 전기전자 분야의 엔지니어링 플라스틱으로 활용될 전망이다. 아쉬운 점도 있다. 신소재 개발과 제품 개발이 함께 진행되지 않은 탓에 아직 시장이 제대로 만들어지지 않고 있다. 미국 화학회사 듀폰은 나일론을 개발하면서 칫솔과 양말, 스타킹 등 이 소재를 활용한 제품을 함께 만들어 시장을 넓혔다. 소재 개발과 함께 제품 개발을 병행해야 진정한 퍼스트무버로 도약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효성에서 폴리케톤 사업 부문을 담당하고 있는 박준형 사장은 “소재 산업이 워낙 보수적인 탓에 아직 시장 개척 단계에 있다”면서 “폴리케톤이 기존 공업용 플라스틱 제품들을 대체하게 되면 부가가치 창출 효과는 1조원, 전후방 산업으로 미치는 효과는 최소 10조원에 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수년내 결과물 없어도 인내심 갖고 투자해야 전문가들은 우리 기업들이 퍼스트무버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우리 고유의 기업가 정신을 다시 살려야 한다고 입을 모은다. 강태진 서울대 공대 재료공학부 교수는 “시장을 바꿀 기술을 만들기 위해서는 자본과 인력도 필요하지만, 결과물이 나올 때까지 기다려 줄 수 있는 인내심과 새로운 영역을 개척하겠다는 기업가 정신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효성과 코오롱은 소재산업이라는 부문에 기업이 특화됐을 뿐만 아니라, 최고경영자가 긴 안목으로 연구개발을 지원했기 때문에 성과를 낼 수 있었다. 심영택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초빙교수는 “주요 그룹들은 당장 2~3년 안에 성과가 나오지 않는 기술은 이것이 먼 미래에 우리나라와 기업을 먹여 살릴 수 있다는 생각이 들어도 쉽게 개발하려 들지 않는다”면서 “장기적인 안목에서 업계를 선도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택배하며 알게 된 비밀번호로…집에 들어가 딸과 함께 잠든 여성 성추행

    택배하며 알게 된 비밀번호로…집에 들어가 딸과 함께 잠든 여성 성추행

    수취인의 집에 들어가 여주인을 성추행한 택배 기사에게 항소심에서도 중형이 선고됐다. 집 비밀번호와 전화번호 등은 모두 배달과정에서 알게된 것이었다. 광주고법 전주 제1형사부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택배 기사 신모(36)씨에 대한 항소심에서 신씨의 항소를 기각하고, 징역 5년에 80시간의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이수를 명령한 원심을 유지했다고 22일 밝혔다. 신씨는 지난해 9월 1일 오전 1시 20분쯤 전북 익산시 A(49·여)의 집 안방에서 어린 딸과 함께 잠든 A씨를 성추행한 혐의로 기소됐다. 그는 택배 과정에서 알게 된 A씨의 집 출입문 비밀번호로 집 안에 들어간 뒤 작은 방에 숨어 A씨가 잠들기를 기다렸다가 범행했다. 신씨는 안방 불이 꺼지고 인기척이 없자 작은 방 서랍에 있던 스타킹을 머리에 뒤집어쓰고 안방에 침입했다. A씨가 잠에서 깨 일어나자 신씨는 A씨를 넘어뜨려 전치 3주의 상처를 입혔다. 지난 7월 초순쯤에는 물건 배달과정에서 알게 된 A씨의 전화번호로 음란 전화를 걸기도 했다. 재판부는 “피해자와 합의하고, 피해자가 피고인의 처벌을 원하지 않고 있다”며 “하지만 범행 동기와 경위, 범행 후 정황 등을 종합하면 원심의 형은 부당하다고 인정되지 않는다”며 신씨의 항소를 기각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개그우먼·치어리더·드론 전문가… 이색 재주꾼 모인 경기북부경찰청

    개그우먼·치어리더·드론 전문가… 이색 재주꾼 모인 경기북부경찰청

    경기북부지방경찰청이 21일 제71회 경찰의 날을 맞아 개그우먼 출신 등 6명의 ‘이색 경찰관’을 소개해 화제다. 연천경찰서 여성청소년계 신민주(왼쪽·31) 순경은 2006년 개그맨 허경환, 개그우먼 장도연과 함께 M.net ‘신동엽의 톡킹 18금’으로 데뷔한 전직 개그우먼이다. 2010년 광고 ‘처음처럼’(상견례 편 딸 역할) 출연을 끝으로 연예계를 떠났다. 어려서부터의 꿈인 경찰관이 되기 위해서다. 3년여 임용 시험을 준비한 끝에 합격, 2014년 12월부터 연천경찰서에서 근무하고 있다. 신 순경은 학교전담경찰관 업무에 충실하고 있다. 방송활동 경험을 살려 재치와 유머를 곁들인 덕분에 ‘2016년 상반기 성과평가 인지도 100%’를 달성하는 등 탁월한 능력을 보이고 있다. 양주경찰서 여성청소년계 신연호(가운데·31) 경장은 남성 치어리더 출신이다. 2008년 치어리더로 SBS 스타킹 프로그램에 출연해 우승했다. 치과기공사·호주 수영코치·수상인명구조원 등 모두 16개 자격증을 보유한 ‘자격증 왕’이기도 하다. 2014년 12월 임용됐지만 1년 만인 지난해 말 고읍파출소 근무 때 중요 범인 검거 등으로 1계급 특진했다. ‘무도왕’도 있다. 의정부경찰서 호원파출소에 근무하는 진민(오른쪽·30) 경장은 태권도 3단, 유도 4단, 용두도 5단 등 도합 16단의 종합무술인이다. 2010년 6월 임용됐다. 남양주경찰서 112종합상황실에 근무하는 이다롱 경장은 아버지(서울 용답파출소 이영진 경위), 언니(2016년 무도 특채), 남편까지 ‘최다 경찰가족’이다. 이 경장과 아버지, 언니는 모두 용인대 동문으로 태권도와 유도 유단자이다. 이 밖에 구리경찰서 정일봉(43) 경사와 연천경찰서 박중현(41) 경사는 ‘드론 전문가’이다. 정 경사는 취미로 드론을 하다 지난해 3월 양평에서 전국 최초로 드론을 이용해 실종자 수색을 했다. 지난 18일 경기북부경찰청 주관 ‘드론 활용, 실종자 수색 시연회’에서 시범을 보이기도 했다. 박 경사는 2014년부터 경찰청 등에서 드론 활용 수사기법을 강의하고 있다. 지난해 1월에는 드론을 활용해 ‘산지관리법 위반’ 구증 자료를 채증하는 성과를 거뒀으며 경찰청에서 발행하는 ‘이제는 과학치안’ 매거진에 10월 과학인으로 선정됐다. 서범수 경기북부경찰청장은 “개인이 가진 다양한 재능을 치안 현장에서 주민들을 위해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방탄소년단’ 빌보드 앨범 26위… 한국가수 최고·아시아 2위 기록

    아이돌 그룹 방탄소년단이 미국 빌보드 앨범차트에서 한국 가수 최고 기록을 세웠다. 17일(현지시간) 빌보드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의 정규 2집 ‘윙스’(WINGS)는 빌보드의 메인 차트 중 하나인 앨범 차트 ‘빌보드 200’에 26위로 진입했다. ‘빌보드 200’에서 한국 가수 최고 기록이며 역대 아시아 가수 기록으로는 두 번째다. 종전 한국 기록은 2014년 투애니원이 기록한 61위다. 아시아 최고 기록은 한국 예능 프로그램 ‘스타킹’에 출연해 국내에서도 잘 알려진 필리핀 출신 여가수 채리스 펨핀코가 2010년 기록한 8위. 방탄소년단은 이번 진입으로 이 차트에서 석 장의 앨범이 연속 진입하는 한국 최초의 기록을 만들어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SNL 이선빈, 스타킹 찢고 신동엽 유혹..신동엽 “10억 주겠다”

    SNL 이선빈, 스타킹 찢고 신동엽 유혹..신동엽 “10억 주겠다”

    ‘SNL’ 이선빈이 섹시한 매력을 발산했다. 1일 방송된 tvN ‘SNL코리아8’에서 배우 이선빈이 호스트로 출연해 웃음을 선사했다. 이날 이선빈은 자신이 출연했던 ‘38사기동대’를 패러디한 코너에서 신동엽 회장을 유혹하는 비서로 등장했다. 신동엽은 “꽃뱀이 회장들에게 사기를 치고 있다”는 비서 김민교의 조언에, 이선빈을 경계했다. 하지만 유혹의 손길을 뻗치는 이선빈에게 신동엽은 흔들렸다. 특히 이선빈이 책상 모서리에 스타킹이 찢어지자 신동엽은 결국 이성을 잃었다. 이후 신동엽은 이선빈에게 넘어가 “부모님의 빚 10억을 주겠다”고 외쳐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복대 속 숨겨 440억 외화 밀반출… 눈감아 준 공항 보안직원

    도박 사이트 운영자의 의뢰를 받아 440억원대 외화를 몸속에 숨겨 반출해 온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이들은 한국공항공사 소속 김해국제공항 보안 관리자를 매수해 주로 승무원들이 이용하는 직원 검색대로 드나들며 손쉽게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외국환거래법 위반 및 관세법 위반 혐의로 환전업자 A(38)씨 등 3명과 한국공항공사 직원 B(49)씨 등 4명을 구속했다고 1일 밝혔다. 외화 운반책 C(49)씨 등 5명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 등은 지난해 6월 24일부터 지난달 18일까지 필리핀 등에 있는 도박 사이트 운영자로부터 의뢰를 받아 복대와 야구 선수들이 사용하는 스타킹 속에 달러 등을 숨겨 217차례에 걸쳐 441억원 상당의 외화를 밀반출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의 범행은 공항 보안 관리자의 가담으로 가능했다. 한국공항공사 소속 김해국제공항 보안관리팀 직원 B씨는 A씨 등이 오면 승무원이나 교통 약자가 이용하는 직원 검색대로 안내했다. 다른 직원들은 검색대를 감독하는 B씨가 A씨 등의 짐을 들어 주는 등의 모습을 보고 별다른 의심을 하지 않았다. B씨는 범행을 도운 대가로 A씨 등으로부터 2180만원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필리핀에 서버를 둔 도박 사이트의 자금 흐름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A씨 일당의 범행 사실을 확인하고 이들을 모두 붙잡았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고양이에 생선 맡긴 공항’ 보안직원 매수 440억대 외화밀반출

    도박사이트 운영자의 의뢰를 받아 440억원대 외화를 몸속에 숨겨 반출해온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이들은 한국공항공사 소속 김해공항 보안관리자를 매수해 주로 승무원들이 이용하는 직원 검색대로 드나들며 손쉽게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외국환거래법 위반 및 관세법 위반 혐의로 환전업자 A(38)씨 등 3명과 한국공항공사 직원 B(49)씨 등 4명을 구속했다고 1일 밝혔다. 외화 운반책 C(49)씨 등 5명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 등은 지난해 6월 24일부터 지난달 18일까지 필리핀 등 도박사이트 운영자로부터 의뢰를 받아 복대와 야구선수들이 사용하는 스타킹 속에 달러 등을 숨겨 217차례에 걸쳐 441억원 상당의 외화를 밀반출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의 범행은 공항 보안관리자의 가담으로 가능했다. 한국공항공사 소속 김해국제공항 보안관리팀 직원 B씨는 A씨 등이 오면 승무원이나 교통 약자가 이용하는 직원 검색대로 안내했다. 다른 직원들은 검색대를 감독하는 B씨가 A씨 등의 짐을 들어주는 등의 모습을 보고 별다른 의심을 하지 않았다. B씨는 범행을 도운 대가로 A씨 등으로부터 2180만원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필리핀에 서버를 둔 도박사이트의 자금 흐름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A씨 일당의 범행 사실을 확인하고 이들을 모두 붙잡았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갑자기 일어나면 눈앞 캄캄? 여름에는 기립저혈압 조심!

    갑자기 일어나면 눈앞 캄캄? 여름에는 기립저혈압 조심!

    저혈압은 고혈압만큼 심각한 질병은 아니지만 여름이면 문제를 일으키기도 한다. 기온이 올라가면 수분이 부족해지고 우리 몸은 열기를 방출하기 위해 혈관을 확장시킨다. 땀이 배출되고 혈액의 흐름이 약해지면 혈압이 내려간다. 여름에는 ‘기립저혈압’이 많이 생긴다. 눕거나 앉아 있다가 일어난 직후 3분 이내 수축기 혈압에서 20㎜Hg, 확장기 혈압에서 10㎜Hg 이상 낮아지는 증상을 말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기립저혈압으로 진료받은 환자는 지난해 2월 1214명, 8월 2253명으로 2배에 가까운 격차를 보였다. 28일 주형준 고대안암병원 순환기내과 교수에게 기립저혈압에 대해 문의했다. Q. 기립저혈압 원인은. A. 앉거나 누워 있다가 갑자기 일어나면 순간적으로 혈액이 머리까지 도달하지 못하기 때문에 생긴다. 혈액이 시신경과 관련된 후두부에 덜 전달되기 때문에 일시적으로 눈앞이 보이지 않을 수 있고 심하면 실신하기도 한다. 사람이 많이 몰려 온도가 급상승한 지하철 열차 의자나 뙤약볕이 내리쬐는 운동장에 앉았다가 갑자기 일어날 때 이런 증상을 경험할 수 있다. Q. 기립저혈압이 생기기 쉬운 사람은. A. 이뇨제나 혈관확장제, 신경안정제를 오래 복용하거나 당뇨, 파킨슨병과 같은 신경병증이 있는 환자, 기립저혈압 가족력이 있을 때 생기기 쉽다. 주의해야 할 사항은 급성심근경색이나 협심증 환자도 이런 어지럼증이나 실신 증상을 경험한다는 점이다. 급성심근경색 환자의 5~10% 정도가 가슴통증 없이 실신한다. 특히 고혈압, 당뇨병 같은 만성질환이 있거나 고령일 경우 기립저혈압 증상이 나타나면 병원에서 정밀검사를 받는 게 좋다. Q. 만성질환자가 아니라면 예방법은. A. 첫째, 아침에 잠자리에서 몸을 일으키거나 앉았다가 일어설 때 천천히 심호흡을 한다. 둘째, 튼튼한 혈관을 만들기 위해 꾸준히 유산소 운동을 한다. 다만, 급격하게 자세를 바꾸거나 머리를 아래쪽으로 기울이는 운동은 저혈압을 악화시킬 수 있기 때문에 피해야 한다. 또 여름철엔 탈수 증상이 나타날 가능성을 감안해 실내운동을 하는 게 좋다. 셋째, 규칙적인 식사로 영양소를 골고루 섭취해 혈액의 생성과 순환을 돕는다. 알코올은 탈수를 유발하고 혈관을 확장시키기 때문에 음주를 삼가야 한다. 넷째, 장시간 서 있어야 한다면 덥더라도 압박 스타킹이나 발목을 조여 주는 양말을 신는 게 좋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금요 포커스] 4차 산업혁명과 미래 정부의 변화/정윤수 한국행정연구원장

    [금요 포커스] 4차 산업혁명과 미래 정부의 변화/정윤수 한국행정연구원장

    이세돌 9단과 겨룬 인공지능(AI) ‘알파고’의 승리는 올 상반기 우리나라에서 가장 화제가 됐던 사건 중 하나다. 인간과 대립하는 기계나 인공지능을 다룬 수많은 문학작품과 영화가 있었지만 이들은 우리가 안심할 수 있는 공상의 차원에 머물러 있었다. 알파고는 실제 우리 눈앞에서 인간 고유의 영역이라 믿었던 분야를 정복해 보임으로써 큰 충격을 줬다. 기계, 기술의 발전에 대한 인간의 당황과 불안은 전혀 새로운 반응이 아니다. 19세기 초반 산업화가 진행될 때 새로운 방적기계를 부수면서 실직에 저항했던 영국의 ‘러다이트 운동’(Luddite Movement)이 한 예다. 그보다 앞서 16세기에도 엘리자베스 1세가 장인들의 실직을 우려해 스타킹 제조기에 대한 특허를 거부했다는 이야기가 있다. 물론 기득권을 보호해 통치를 수월히 하려는 전략이었을 수도 있지만 기계, 기술의 급격한 발달에 처한 인간의 불안감을 엿볼 수 있다. 21세기에도 기술문명과 인간의 관계를 보는 시각이 그리 달라지지는 않았다. 알파고의 능력을 목격한 대중과 언론의 반응은 막연한 불안감과 근거 없는 낙관이 뒤섞인 혼란 그 자체였다. 가장 큰 불안감은 가까운 미래에 인간은 기계로 인해 설 자리가 없어질 것이라는, 특히 고용과 노동 차원의 불길한 예측에서 비롯됐다. ‘알파고가 바둑 다음에는 인간의 무엇을 침범할까, 어쩌면 내 직업이 아닐까’ 하는 불안은 너무나도 당연한 것이었다. 지난해 호주경제발전위원회(the Committee for Economic Development of Australia)는 늦어도 15년 안에 국가 전체 노동인구의 40%에 해당하는 500만명이 기계에 의해 일자리를 잃을 것으로 예측했다. 이런 예측은 특히 우리나라 같은 고임금의 산업국가에는 치명적일 수 있다. 보스턴컨설팅그룹이 제조업 현장에서 로봇으로 생산인력을 대체할 때 인건비 절감 효과가 가장 큰 나라로 한국을 꼽았기 때문이다. 이 모든 변화의 기저에는 4차 산업혁명이라는 흐름이 존재한다. 증기기관, 전기, 컴퓨터·통신기술이라는 세 차례의 산업혁명에 이어 지능화와 무인기술, 빅데이터, 사물인터넷(IoT) 등으로 대변되는 새로운 산업혁명의 파도가 우리를 덮치고 있다. 그 여파는 고용과 노동을 위시한 우리 생활의 전 영역에 영향을 미칠 것이다. 인공지능과 인간이 공존하는 미래 시스템에 대한 고민, 여기에 미래 정부 변화의 중요한 열쇠가 있다. 4차 산업혁명이 우리 사회의 산업 및 고용 구조를 뒤흔들 것은 분명하다. 정부는 이로 인해 나타날 사회갈등의 해소에 큰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경제성장 지체와 지속적 노령화 등 기존의 위협에 4차 산업혁명으로 인한 고용불안이 결합했을 때 갈등이 더욱 커질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정부의 조정자적 역할은 지금보다 훨씬 더 강화돼야 한다. 새로운 기술혁명의 조류에 대응해 조정자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서는 정부의 조직과 업무방식 자체가 바뀌어야 한다. 4차 산업혁명으로 등장한 새로운 기술들은 정부가 일하는 방식에 변화를 요구할 것이다. 특히 신기술을 활용한 실시간 증거기반 정책수립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 사물인터넷과 빅데이터는 이 세상의 수많은 현상을 실시간으로 포착한다. 인공지능은 인간이 파악하기 어려운 빅데이터 속 숨겨진 패턴을 즉각 찾아내는 분석력을 제공한다. 이런 정보는 정책환경의 변화와 정책수요를 정확하게 알 수 있는 힘이다. 구체적으로는 풀리지 않는 사회갈등의 진행을 파악하고 원인을 짚어내는 도구로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다. 혁명적 변화는 의외로 높은 파도보다 밀물처럼 찾아올 때가 많다. 눈치채지 못하고 잠시 눈 돌린 사이 발목까지 물이 차는 것이다. 4차 산업혁명의 변화도 밀물처럼 서서히 그러나 빠르게 삶에 침투하고 있다. 기존 관료제의 의사결정 방식으로는 이 변화에 적절히 대응할 수 없다. 정부는 집단지성과 인공지능을 도구 삼아 설계자이자 편집자의 역할을 수행해야 할지도 모른다. 그러려면 관료제의 창조적 해체와 재탄생이 우선되어야 한다. 경험과 지식 바탕의 수직적 권위주의 조직에서 감성과 소통을 바탕으로 협력하고 아이디어를 조합하는 수평적 네트워크 조직으로 바뀌어야 한다. 변화를 직시하고 적극적으로 활용할 때 인공지능의 가공 능력은 공포의 대상이 아니라 든든한 무기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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