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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춘천서 ‘스타크래프트’ 열전

    춘천시는 21,22일 이틀 동안 ‘2007 스타크래프트 사이버대전’을 춘천 호반체육관에서 연다. 게임산업을 춘천의 특화된 관광자원으로 발전시키고, 젊은 정보기술(IT) 인력을 육성하기 위한 것이다.시 관계자는 “첫 대회임에도 불구하고 전국에서 2000여명이 예선에 참가하는 등 높은 관심을 보였다.”며 “게임산업도시로서의 가능성을 확인한 만큼 매년 대회규모 확대에 나서겠다.”고 말했다.춘천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 게임시장 규모 9조 육박

    게임시장 규모 9조 육박

    심심풀이로 간주되던 게임이 중추 산업으로 성장했다. 한국게임산업개발원은 13일 지난해 게임시장 규모가 8조 8663억원에 직접 종사자는 6만여명인 것으로 추산했다. 전년도에 비해 26% 성장했다. 게임은 수출에서도 상당한 몫을 하는 효자인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68억달러 수출(로열티 포함)에 28억달러를 수입해 40억달러의 흑자를 기록했다. 대표적 수출 게임으로는 리니지, 카트라이더 등을 들 수 있다. 한류(韓流) 문화 콘텐츠로 자리잡았다. 게임산업이 지금의 규모로 커진 데에는 청소년이 중심에 서있다. 중독성으로 사회적 문제가 되기도 하지만 여가·동호회의 주요 활동으로도 자리매김을 했다. 이제 ‘프로 게이머’는 ‘초딩’에게 선망의 직업이 됐다. 스타 선수들에겐 수많이 팬들이 몰린다. 2000년에는 대회 진행과 운영 등을 맡은 한국e스포츠협회가 출범했다.e스포츠 공인종목으로는 스타크래프트, 킹덤언더파이어 등 24개가 있다. 공군을 비롯해 KTF, 삼성전자,SK텔레콤,CJ,STX 등 12개가 프로 게임단을 운영하고 있다. 대표적인 세계 대회로는 게임올림픽격인 WCG와 축구 월드컵 대회와 비슷한 ESWC가 있다. 테트리스나 갤러그에 익숙한 40∼50대 이상의 중장년층에게 이같은 게임은 여전히 접근하기 어렵다. 그도 그럴 것이 자고나면 새로운 게임이 나와 익히기가 복잡하다. 종류도 너무 다양하다. 게임의 종류는 크게 이용기반(플랫폼)과 장르로 구분한다. 오락실에서 하는 아케이드게임에는 갤러그, 스트리트파이터 등이 대표적이다. 또 PC게임은 노트북이나 데스크 톱 컴퓨터에 CD나 DVD를 넣고 실행하는 게임으로 화이트 데이, 하얀마음 백구 등이 있다. 비디오게임은 소니의 플레이스테이션2나 마이크로소프트사의 X-box를 이용해 하는 게임이다. 비디오게임은 콘솔게임으로도 불린다. 주로 집에서 많이 한다. 온라인게임은 컴퓨터를 통해 인터넷에 접속해 게임을 실행한다. 컴퓨터에 게임 프로그램이 깔려있지 않아도 된다. 모바일게임은 휴대전화나 PDA 등을 통해 무선인터넷으로 내려받아 즐기는 게임이다. 장르로 구별하면 시뮬레이션게임은 다양한 전략과 전술이 등장하며 스타크래프트·심시티·팔콘 시리즈 등이 있다. 롤플레잉게임(RPG)은 이용자가 게임의 캐릭터가 돼 주어진 역할을 수행하는 게임이다. 여러 명이 동시에 접속해 각각의 캐릭터가 돼 경쟁하는 것이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PRG)이다. 리니지, 뮤 등이 대표적이다. 캐주얼게임은 온라인에서 누구나 쉽게 할 수 있으며,5∼10분이내 승패가 결정된다. 슈팅게임은 총이나 활을 쏘는 전통적 방식으로 최근엔 1인칭(FPS) 슈팅게임이 인기를 끌고있다. 대표적으로 퀘이크3, 스페셜포스 등이 있다. 레이싱게임은 차·오토바이 등으로 실제 주행하는 느낌을 주고, 액션게임은 복싱·쿵후 등의 대전 게임으로 스트리트파이터, 철권시리즈가 있다. 야구·축구·테니스 등을 소재로 삼은 스포츠게임과 모험을 소재로 삼은 어드벤처게임, 바둑·장기·체스·오목 등과 같은 보드게임도 있다. 장현영 한국게임산업협회 사업팀 과장은 “최근에는 게임의 흥미를 더하기 위해 장르가 겹치는 복합장르 게임이 대세”라고 말했다. 이기철기자 chuli@seoul.co.kr
  • 기업 당기는 ‘e 스포츠’의 마력

    기업들이 ‘e스포츠’에 러브콜을 잇따라 보내고 있다.e스포츠가 여가를 위한 게임을 넘어 상당한 홍보효과를 내는 시장으로 자리매김했기 때문이다. 기업 입장에서도 게임에 관심이 많은 신세대들은 미래의 잠재 고객이다.e스포츠 후원은 높은 홍보 효과에 비해 다른 프로스포츠보다 비용이 훨씬 저렴하다는 매력도 있다. 한국e스포츠 협회에 공식 등록된 프로게임단은 14일 현재 11개다. 이 가운데는 삼성전자,CJ,KTF,SK텔레콤,STX 등 대기업들이 운영하는 게임단도 포함돼 있다. 또 e스포츠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모두 116개의 e스포츠 리그가 열렸다. 이 가운데 70개의 리그를 기업들이 후원했다. 대표적인 기업은 신한은행이다. 신한은행은 대표적인 e스포츠 종목인 스타크래프트 리그를 5번 후원했다. 신한은행은 프로게임 리그에 18억여원을 투자해 594억원의 마케팅 효과를 거둔 것으로 파악된다. 삼성전자는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인 스타크래프와 워크래프트, 축구 게임인 피파온라인 종목에서 이벤트성 대회를 꾸준히 후원했다. 현대차는 ‘현대자동차컵 피파 월드챔피언십’을 주최했다. 이 밖에도 오리온,CJ, 한국P&G, 질레트 등이 게임리그를 후원했다. 기아차는 지난해 말 ‘기아 Q멤버스배 카트라이더대회’를 개최했다. 뉴세라토 승용차를 상품으로 내걸었다.BMW그룹코리아도 미니쿠퍼 승용차 출시를 기념해 ‘카트라이더’ 대회를 후원했다. 이 밖에 GM대우차는 농구게임인 ‘프리스타일’에서 ‘GM대우컵 대회’를 운영하고 있다.10일 결승전이 열렸다.1등 상품으로 자사 SUV ‘윈스톰’을 비롯해 모두 4000만원의 상금을 내걸었다. SK텔링크는 콜렉트콜 서비스 타이틀을 내걸고 레이싱 게임인 카트라이더 5차 리그를 후원한다. 이번달 3일에 시작된 ‘SK1682 카트라이더 리그’는 총 상금 5000만원을 놓고 모두 11주 동안의 열전에 들어갔다. 박경호기자 kh4right@seoul.co.kr
  • ‘테란의 황제’ 임요환 장병팀과 한판 승부

    군복무 중인 ‘테란의 황제’ 임요환(28) 이병이 지난 17일 공군17전투비행단에서 열린 스타크래프트 대회에서 장병들과 우정의 한판 승부를 벌였다. 공군 부대 내에서 처음 열린 ‘e-Sports(스타크래프트)’ 대회에서 임 이병은 강도경·최인규 일병 등 공군 ‘e-Sports’팀과 함께 참가해 이상민(21) 병장 등으로 구성된 17비행단 스타크래프트 우승팀과 자웅을 겨뤘다. 부대 내 쟁쟁한 경쟁자들을 물리치고 올라온 공군 장병팀은 게임 초반부터 임 이병이 이끄는 팀을 거세게 몰아붙였지만 승부는 녹슬지 않은 실력을 뽐낸 ‘e-Sports’팀에 돌아갔다. 17비행단 우승팀 소속인 이 병장은 “게임 전 ‘테란의 황제’ 임요환 이병과 게임한다는 자체만으로도 설다.”면서 “한번 이겨볼 만하다고 생각했는데 역시 임 이병은 스타크래프트의 제왕”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임 이병은 “예상치 못한 수차례 위기가 있어 조금은 당황스럽기도 했다.”면서 “요즘 게임을 즐기는 장병들은 마니아 수준을 뛰어넘은 상당한 실력을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군복무 5개월째를 맞고 있는 임 이병은 이날 짧은 머리에 약간은 통통한 모습으로 나와 “입대 전 게임할 때는 두 끼밖에 못 먹었는데 요즘은 규칙적인 생활로 더 건강해진 것 같다.”며 군생활에 만족스러움을 나타냈다.청주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 [Seoul In] 아마추어 e-스포츠 챔피언십 대회

    용산구(구청장 박장규) 용산전자유통단지 활성화를 위해 9일과 10일 이틀 동안 관광터미널 1층 특설무대에서 ‘전국 아마추어 e-스포츠 챔피언십 대회’를 연다. 용산구 상공회가 주최하고 ㈜이스퀘어네트웍스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스타크래프트 및 스페셜포트가 주종목이다. 개인전·팀플전으로 치러지며 우승자에게는 150만∼200만원, 준우승자에게는 70만∼100만원,3위에는 30만∼50만원이 각각 수여된다. 지역경제과 (02)710-3365∼9
  • 안양 23~24일 사이버축제

    제5회 안양 사이버 축제가 23∼24일 경기도 안양시 안양체육관에서 열린다. 축제는 ‘나의 가족, 그리고 사회’를 주제로 경진대회와 체험, 부대행사로 나눠 모두 20개 종목에 걸쳐 진행된다. 경진대회에는 컴퓨터 부문이 여성, 학생, 실버 등 3개부로 나뉘어 실시되고 이미지 패러디·플래시 애니메이션·포스터 공모전, 스타크래프트·카트라이더 게임전이 벌어진다. 게임전에는 프로게이머의 시범 경기와 일반인들의 즉석 참여 게임도 마련돼 있다.(031)389-2081.수원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게임중독 방치 더 무섭다] 정실질환 인식 부족…3명중 2명 치료 실패

    [게임중독 방치 더 무섭다] 정실질환 인식 부족…3명중 2명 치료 실패

    인터넷·게임 중독은 치료를 시작하기까지의 과정도 그렇지만 막상 치료에 들어가더라도 성공 가능성이 매우 낮다는 데 어려움이 있다. 이는 지난 여름 한양대병원을 찾은 인터넷게임 중독 학생 15명 중 10명이 치료에 실패한 데서도 나타난다. 한양대병원을 다녀간 학생들의 실패와 성공 사례를 분석해 본다. 이름은 모두 가명이다. ■ 치료 이래서 실패했다 ●사례1 : 박형석(18·재수생)군은 고2 중반까지만 해도 줄곧 전국석차 1000등 안에 들 만큼 공부를 잘했다. 그러나 온라인게임에 미치면서 성적이 급전직하로 떨어졌다. 이색적인 것은 ‘카트라이더’와 같이 비교적 중독성이 약한 게임인데도 깊숙이 빠져 버렸다는 것이다. 결국 대학입시에서 낙방하고 올해 재수의 길을 택했지만 게임에 대한 충동을 억누르지 못해 병원을 찾았다. 의료진은 박군은 완치 가능성이 높다고 봤다. 서울대 입학에 대한 의지가 강했던 박군은 자기 미래에 게임이 큰 장애물이 된다는 것을 확실히 인식하고 있었다. 하지만 박군은 병원에 제 때 오지 않다가 결국 발길을 끊었다. 의료진은 “박군이 문제 인식을 하고 있다고 겉으로는 이야기했지만 자기 합리화에 치중해 스스로 동기 부여를 하지 못했다.”고 분석했다. 즉 상담에서 게임중독에 대한 고민을 털어놓긴 했지만 이 또한 ‘이렇게 문제를 잘 알고 있는 내가 왜 게임중독이냐.’라는 자기 변명에 불과했던 셈이다. ●사례2 : 삼수생 김성연(19)양은 고3 말에 게임에 손을 댔다. 김양은 ‘리니지’ 등 중독성이 강한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에 빠졌다. 얼마 지나지 않아 게임 채팅으로 만난 사람들하고만 대화를 했고 아이템 구입 등 게임 비용을 마련하기 위해 아르바이트로도 모자라 집에서 돈을 훔치기까지 했다. 가족의 잔소리를 피해 PC방에서 숙식을 하던 김양은 급기야 나무라는 부모들에게 폭력을 휘두르기도 했다. 의료진은 김양이 중증이라고 보고 입원을 시켰다. 약물치료와 가족토론 등 다양한 방법을 썼다. 얼마 후 상태가 호전돼 퇴원한 김양은 “다시는 게임을 안 하기 위해 게임 아이템을 모두 팔아치웠다.”고 선언하기도 했다. 하지만 ‘반짝 효과’에 대한 자신감 때문이었을까. 김양은 다시 게임에 빠져 들고 말았다. 병원비까지 게임 아이템을 사는 데 써버린 뒤 PC방을 전전하고 있다. 그동안 중독성이 너무 강한 게임들을 해 왔고, 순간적인 심리상태 변화를 ‘치유’로 오해한 게 실패의 원인이었다. ●사례3 : 이명수(17·고2)군은 아버지의 알코올중독 때문에 방황하다 게임중독에 빠졌다. 술만 마시면 폭언과 폭력을 일삼는 아버지로부터의 도피처로 게임을 찾았고 이 상황이 지속되면서 중독 상태에 이르고 말았다. 이군의 아버지는 뒤늦게 술을 끊고 아들 손을 잡고 병원을 찾았다. 그러나 이군은 아버지를 믿지 않았다. 어려서부터 머릿속에 박힌 가정폭력에 대한 기억도 폭력적인 게임과의 결별을 가로막는 요인이 됐다. 상담치료와 약물치료 등 고강도 치료를 병행했지만 전혀 상태가 나아지지 않았다. 의료진은 아버지의 알코올중독과 폭력 등 가정내 문제가 치료에 최대 장애물이 된 것으로 파악했다. ■ 치료 이렇게 성공했다 ●사례1 : 초등학교 6학년 이태균(12)군은 일정 부분 부모가 중독을 키운 경우였다. 집중력이 부족한 아들이 ‘스타크래프트’‘워크래프트’와 같은 게임만 잡으면 집중을 하자 부모는 “그래, 게임에라도 집중할 수 있다면 다행”이라며 방치했다. 급기야 이군은 게임말고는 어디에도 집중을 하지 못하게 됐다. 학교 생활 자체가 힘들 만큼 산만해졌다. 의료진은 이군 어머니에게 “잔소리로 들릴 수 있는 게임에 대한 이야기는 절대로 하지 마라.”고 당부한 뒤 약물치료에 나섰다. 또 이군이 다른 사람들과 접촉할 수 있는 기회를 많이 만들어 줬다. 이를 위해 사람들과 직접 만나서 해야 하는 ‘브루마블’‘젠가’ 등 보드게임을 하도록 유도하며 친구들을 다시 사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그러자 차차 이군의 컴퓨터 접촉 시간이 줄어갔다. 이군은 요즘 온라인게임에 대해 “재미없다. 따분하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온라인게임을 완전히 끊은 것은 아니지만 한창 때의 10분의1인 하루 1시간 정도만 하고 있다. ●사례2 : 김현갑(13·중1)군은 공부가 힘들어지자 게임에 몰두했다. 초등학교 때 경시대회 입상 경력도 있었던 김군은 늘어나는 학교·학원 수업에 흥미를 잃으면서 게임에 몰두했다. 중독성이 높은 MMORPG는 아니었지만 방학때 게임시간이 급격히 늘자 깜짝 놀란 부모가 병원에 데리고 왔다. 김군의 치료는 자기 생활관리에 대한 약속에서부터 시작했다. 김군은 의료진이 지켜보는 가운데 게임시간에 대해 부모와 약속을 했다. 약속시간을 지키지 않으면 그만큼 인터넷 접속시간을 줄이는 벌을 받았다. 반면 약속시간을 지키면 책을 선물로 받았다. 약속을 지키는 날이 쌓이면서 시간관리를 자연스럽게 체득한 김군은 게임시간을 스스로 조절할 수 있는 단계에 다다랐다. 김준석기자 hermes@seoul.co.kr
  • 은행도 고객 맞춤시대

    은행도 고객 맞춤시대

    셀프디자인 예금, 홍삼 예금, 온라인게임 마니아 예금, 화교 대출…. 시중은행들이 특정 고객의 입맛에 맞는 맞춤형 금융상품을 잇달아 출시하고 있다. 제조업체의 ‘다품종 소량생산’ 방식을 도입해 틈새 시장을 공략하겠다는 전략이다. 이에 따라 금융소비자들은 자신의 나이나 취미, 직업, 자산 포트폴리오에 따라 적절한 금융상품을 고를 수 있는 선택의 폭이 넓어졌다. ●“원리금 수령액 마음대로 조절” 하나은행은 지난 1일부터 안정적인 노후자금을 마련할 수 있도록 매월 원리금 수령액을 조절하는 ‘셀프디자인 예금’을 판매하고 있다. 만기 때 받을 금액과 매월 나눠 받을 수 있는 금액을 자유롭게 변경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예컨대 1억원을 예치하고 만기 3년, 만기 수령액 5000만원을 선택하면 3년간 매월 162만원을 받고, 만기 때는 5000만원을 받게 된다.31년까지 만기를 정할 수 있다. 하나은행은 또 30일부터 ‘셀프디자인 모기지론’을 팔기 시작했다. 변동금리부 주택담보대출의 비중이 너무 높다는 지적이 높자 시장금리 상황에 따라 고객이 고정금리에서 변동금리로, 변동금리에서 고정금리로 주택담보대출 금리 체계를 자유롭게 바꿀 수 있도록 한 것이다. 농협은 이달부터 예금가입 고객이 대표적인 홍삼브랜드인 ‘한삼인’을 1년간 20% 할인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는 ‘한삼인 플러스예금’을 1조원 한도로 판매한다. 이 상품은 91물 양도성예금증서(CD) 유통수익률에 따라 3개월마다 금리가 변한다. 신한은행은 ‘스타리그 마니아 저축예금’을 지난 21일부터 판매하고 있다. 온라인 게임 ‘스타크래프트’를 즐기는 젊은층을 위한 자유 입출금 예금으로, 가입 고객에게는 ‘신한은행 스타리그’에 진출한 프로게이머 모습이 담긴 스티커와 경기 장면을 다시 볼 수 있는 주문형 비디오(VOD) 이용권을 무료로 제공한다. 신한은행은 또 지난 4월 타이완 신용보증기금과 손잡고 화교 대출을 선보이기도 했다. 부산은행도 종교단체의 거래 실적과 신도, 교인 등의 개인 실적에 따라 종교단체에 기부금을 내거나 각종 우대서비스를 제공하는 ‘종교우대통장’을 지난 16일 출시했다. ●“오래 예치할수록 이자 더 줘요” SC제일은행은 지난 25일부터 예치 기간에 금리가 올라가는 ‘SC마라톤 통장’을 판매하기 시작했다. 이 은행은 ‘2006 제주 국제 아이언맨’ 대회를 공식 후원하는 것을 기념해 인내가 승리를 낳는다는 대회 정신을 예금 상품에 접목했다. 이 상품은 정기예금과 수시입출금식예금(MMDA)을 결합한 게 특징인데 가입 당시 입금한 금액은 첫번째 인출 전까지 정기예금처럼 이자를 지급하고, 첫 인출이 이뤄진 이후에는 MMDA로 전환된다. 특히 첫 인출 시기가 늦어질수록 금리가 높아진다. 첫 인출 전까지는 91물 CD유통수익률에 따라 매일 금리가 바뀐다.3개월 이전까지는 연 3.52%,3∼6개월까지는 연 4.02%,6개월 이상은 연 4.52%의 금리가 적용된다. 이자는 복리로 계산된다. 우리은행은 지난 25일 부모가 함께 가입하면 자녀에게 최고 연 8%의 금리를 지급하는 ‘쿠키 예·적금’과 패밀리 레스토랑, 아기용품점 등에서 할인혜택을 제공하는 ‘쿠기베이비&키즈카드’를 내놓았다. 쿠키 예·적금은 부모의 예·적금액 10%를 추가로 자녀 명의로 가입하는 상품이다. 부모에게는 연 4.7%의 금리를 주고, 자녀에게는 기본금리 연 7.0%에 인터넷 가입 등 우대금리 혜택으로 최고 0.1%포인트를 더해 준다. 국민은행의 어린이 전용통장인 ‘캥커루 통장’은 2002년 판매 이후 가입 고객이 37만여명이나 되는 베스트셀러이고, 기업은행이 최근 내놓은 ‘코리안드림 예금’도 외국인 근로자들로부터 큰 관심을 끌고 있다. 이창구기자 window2@seoul.co.kr
  • 임요환 “전산특기병으로 군대 가요”

    임요환 “전산특기병으로 군대 가요”

    ‘스타크래프트의 황제’ 프로게이머 임요환(26) 선수가 올 안에 공군 전산특기병으로 입대할 것으로 알려졌다. 전산특기병은 올해 프로게이머를 위해 신설됐다. 18일 MBC게임 등에 따르면 임요환은 전날 열린 MBC게임 스타리그 ‘프링글스 MSL 시즌2’ 조 구성 행사에서 이번 대회를 끝으로 군에 입대할 계획임을 밝혔다. 임씨의 소속사인 프로게임단 SK텔레콤 T1측은 “정확한 입대 시기는 아직 결정된 게 없으며, 다음달에 최종 결정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행사에서 임요환은 ‘이제 군입대로 마지막 시즌’이라는 사회자의 말에 대해 “군대에서도 새 기회를 마련했기 때문에 이게 마지막 기회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이번 시즌에 임하는 사회에서의 마지막 각오는 ‘MSL에서 나를 만나지 말라.’는 것”이라고 밝혀 우승에 대한 강한 의욕을 내비쳤다. 프로게이머 공군 전산특기병들은 앞으로 공군 대표 자격으로 게임대회에 출전할 수 있을 전망이다. 이에 따라 임요환 선수는 입대 후에도 선수 생활을 계속할 가능성이 높다. 그는 온게임넷 스타리그 우승, 월드 사이버 게임스 개인전 우승 등 화려한 수상경력을 자랑한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게임올림피아드’ 관심 폭주

    내달 22일부터 24일까지 경기도 수원에서 열리는 ‘게임올림피아드 수원 2006’ 및 ‘국제온라인게임대회(GNG WC 2006)’에 아마추어 게이머들의 참가 신청이 이어지고 있다. 16일 수원시에 따르면 게임올림피아드 부문 중 스타크래프트 전국대회에 이날 현재 1292명의 아마추어 게이머가 참가 등록을 마쳤고 학교 대항 스타크래프트 대회(중·고등부)에도 452명이 등록했다. 스타크래프트, 겟엠프드, 피파 온라인, 전자 드럼, 철권5, 이니셜D 등 e 스포츠 전국대회는 종목별로 이달 말 또는 내달 13일까지 참가신청을 받고 있으며 예선을 거쳐 총 560명을 선발하게 된다.스타크래프트 전국대회 1∼3등에게는 준프로 게이머 자격이 주어지기 때문에 전국의 아마추어 게이머들로부터 높은 관심을 끌고 있다.지난해 열린 게임올림피아드 수원 대회에는 총 7554명의 게이머 및 네티즌이 참가해 e스포츠에 대한 높은 관심을 나타냈었다.수원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용산청소년게임’ 새달 13일 개최

    ‘용산청소년게임’ 새달 13일 개최

    “인터넷게임 ‘짱’들 용산구로 모여라.” 서울 용산구(구청장 박장규)는 새달 13일 전국 청소년들이 참여할 수 있는 ‘제1회 용산청소년게임(e-sports)챔피언십’을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종목은 ‘스타크래프트’와 ‘카트라이더’이며, 전국의 9∼24세 청소년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프로게이머는 제외된다. ‘스타크래프트’는 온라인 예선을 먼저 거친 뒤 결선에는 총 64명이 진출하게 된다. 최종 우승자에게는 200만원이, 준우승자에게는 50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카트라이더’의 경우 9∼15세까지만 참여 가능하며, 온라인 예선을 거쳐 128명이 결선에 진출한다. 우승자에게는 100만원, 준우승자에게는 50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참가접수는 새달 3일까지 용산구 홈페이지(yongsan.go.kr)나 대회홈페이지(www.guildpia.com/yongsangu)를 통해 가능하다.(02)710-3359. 박장규 용산구청장은 “이번 대회는 청소년들에게 건전한 놀이의 장을 마련해 준다는 데 의미가 있다.”면서 “동시에 ‘전자상가의 메카’인 용산의 이미지를 한층 제고시킬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말했다. 김기용기자 kiyong@seoul.co.kr
  • [과학플러스] KAIST·포스텍 정기교류전

    포스텍(POSTECH·포항공과대학교)과 한국과학기술원(KAIST)은 23∼24일 포스텍 캠퍼스에서 정기교류전인 ‘제4회 KAIST·포스텍 학생대제전’을 개최한다.‘사이언스 워’(Science war)로도 불리는 이 대회에서는 해킹, 인공지능 프로그래밍, 스타크래프트, 과학퀴즈 등 이공계 대학의 특성을 살린 과학기술 5개 종목과 농구, 축구, 야구 등의 운동경기를 갖는다. 예컨대 해킹대회의 경우 안철수연구소가 제공한 해킹 대상 서버를 두 대학이 선발한 각각 9명의 침투 전문가들이 뚫고 들어가게 된다. 연·고전과 유사한 학생대제전은 지난 2002년부터 열리고 있다.1·2회 대회는 KAIST가,3회 대회는 포스텍이 각각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 “한중 청소년 문화교류 기대” e스포츠대회 이광재 위원장

    “한국·중국 양국 청소년간의 문화 교류의 장이 되길 바란다.” 8월 중국 베이징에서 처음 개최되는 ‘한중e스포츠페스티벌(CKCG)’의 한국측 조직위 위원장인 열린우리당 이광재 의원은 14일 국회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이렇게 밝혔다. 이번 대회는 다음달 19일부터 4일간 중국 베이징에서 68명의 양국 게이머가 스타크래프트 등 3개 종목에 걸쳐 실력을 겨루는 것으로 중국 쪽에서는 중국공산주의청년단(공청단) 저우창(周强) 단장이 조직위원장을 맡아 행사가 진행된다.‘유전게이트’ 이후 한동안 칩거해 온 이 의원은 이번 행사에 열린우리당 의원 32명의 모임인 ‘e스포츠와 게임산업 발전을 위한 국회의원 모임’, 열린우리당 내 ‘친노직계’ 의원 연구모임인 의정연구센터를 후원단체로 참가하게 해 여권의 전폭적 지원을 받는 모양새를 갖췄다.문소영기자 symun@seoul.co.kr
  • 지하철·거리서 인터넷게임 새달26일 대구 ‘e-스포츠축제’

    대구시는 8월26일부터 28일까지 도심 거리와 지하철역에서 인터넷 게임 축제인 ‘e-스포츠 축제’를 연다고 7일 밝혔다. 시는 게임산업 활성화를 위해 지난해까지 산발적으로 연 각종 게임 대회를 묶어 게임 종합축제를 열고, 특히 도심 동성로와 두류공원, 지하철역 등의 특별무대에서 축제를 갖기로 했다. 전국게임대회는 스타크래프트와 오투젬, 스페셜포스, 프리스타일, 그랜드체이스 등 5개 종목에서 전국에서 예선전을 거친 512명이 본선대회를 갖는다. 스타크래프트 등 3개 종목은 전국 아마게임대회로, 오투젬은 가족게임대회로, 프리스타일은 대학전으로 각각 치러진다. 특별행사로 프로리그 초청전과 연예인게임단 초청행사 등이 각각 열릴 예정이다. 또 게임전시회에는 40개사의 게임 기업들이 참가해 지하철역인 반월당, 중앙로, 대구, 동대구역에서 모바일 게임을 전시하거나 체험관을 운영하고 국내외 게임전문가들을 초청해 ‘게임업계의 현황과 전망’을 주제로 한 세미나를 가질 예정이다. 이동혁 대구시 문화산업과장은 “축제기간중 15만명이 관람하고,400억원의 경제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대구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20&30] “부부·연인 게임하면 애정도 커져요”

    [20&30] “부부·연인 게임하면 애정도 커져요”

    상품 기획자인 권기석(33·여)씨와 엔지니어 신동진(36)씨 부부. 결혼 8년차인 이들은 온라인 게임을 접하면서 라이프 스타일이 변했다. 온라인 게임을 접하기 전 그들이 함께 했던 유일한 오락은 주말 영화관람 정도였다. 취미가 서로 달라 부부간 대화도 많은 편이 아니었다. 하지만 게임과 만난 5년 전부터 생활이 완전히 변했다. ●30대 부부, 온라인 게임으로 애정 다져 온라인 게임이 남편과 함께하는 취미생활로 굳어지자 권씨에게 게임은 삶의 일탈이 아닌 일상이 됐다. 같이 게임을 즐기면서 부부간 갈등이나 스트레스는 온데간데없어졌고 서로 게임전략, 프로게이머 얘기 등을 하면서 부부사랑이 더욱 깊어졌다. 여러 가지 게임을 하루 평균 3시간 이상 즐기고 있다. “다른 사람들은 우리 부부가 자기들만의 세계에 빠져 산다고 해요. 그 나이에 아직도 게임을 하느냐고 말하는 사람도 적지 않아요. 하지만 그건 뭘 모르고 하는 소리지요. 우리 부부는 게임을 시작한 이후 오히려 서로를 더 잘 이해하게 됐어요.” 권씨는 자기가 좋아하는 프로게이머 임요환 선수의 인터넷 팬카페라면 어디에든 가입한다. 임 선수의 경기는 반드시 시청하고 임 선수가 게임대회 결승전에 오를 경우에는 남편과 경기장을 찾는다. 또 남편과 함께 ‘치어풀(사진 합성과 그래픽 작업 등을 통한 응원메시지와 이미지)’을 만들기도 한다.2003년 말부터 취미 삼아 자기가 좋아하는 팀과 게이머를 위해 만든 치어풀이 현재 150여개에 이른다. “좋아하는 선수를 응원하기 위한 방법을 생각해 봤는데 저는 글솜씨가 부족해 컴퓨터로 치어풀을 만들기 시작했어요.1개의 치어풀을 만들려면 2시간 정도가 필요하지만 그때만큼 신나고 즐거운 때는 없어요.” 권씨는 온라인 게임이 스타크래프트 등 인기작품에만 한정돼 있기 때문에 진정한 스포츠가 될 수 없다는 일부 의견에 대해서도 “스타크래프트가 인기를 더 얻고 그게 도화선이 돼서 다른 쪽으로 관심이 확대되면 이와 관련된 부수적인 문화산업이 동시에 발전할 수 있다.”고 나름의 게임 발전방안을 소개했다. ●20대 연인 게임으로 통하다 주말인 지난 7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복합몰에서 만난 김우섭(28)·최현진(26)씨 커플. 통신회사에 다니는 김씨는 퇴근해서 집에 돌아오면 곧바로 컴퓨터를 켠다. 그날 있었던 전략시뮬레이션 게임리그를 VOD(주문형 비디오)를 통해 다시 보기 위해서다. 입사 1년차인 김씨가 집에서 인터넷을 이용하는 시간은 퇴근후 5시간 정도. 예전에는 인터넷 이용시간의 대부분을 검색에 할애했지만 지금은 5시간 중 3시간 이상을 게임 관련 활동에 쏟아붓고 있다. 프로게이머들의 경기 결과를 분석한 뒤에는 인터넷 메신저를 통해 연인인 최씨와 경기 결과와 게임 분석 정보 등을 공유한다. 김씨와 최씨는 2002년 인터넷 게임동호회에서 인연을 맺었다. 서로 토론과 공부를 하다가 연인 사이로 발전됐다. 김씨는 “지금은 게임을 못 하는 편이 아니지만 3년 전에는 키보드와 마우스도 제대로 못 움직이는 지독한 초보였다.”면서 “주말과 평일 가리지 않고 여유가 생기면 무조건 둘이서 게임에 빠져들다 보니 서로 공유하는 교집합이 크다는 것을 느꼈다.”고 말했다. 주말 데이트의 주제 역시 게임이다. 이동할 때도 휴대전화로 대전게임을 즐긴다. 이들은 데이트를 마치고 헤어져 집에 돌아와서도 다시 컴퓨터를 켠다. 요즘 ‘국민게임’으로까지 불리는 자동차 경주를 한바탕 펼치고서야 잠자리에 든다. “둘이서 온라인 대결을 펼치면 경기실력이 엇비슷해 다른 누구와 할 때보다도 더 짜릿합니다. 경기 승패로 그날의 데이트 비용을 누가 댈지 결정하기 때문에 연인이라고 해서 봐주는 일은 결코 없지요.” 최씨는 “게임은 경기관람 자체로도 즐겁다.”면서 “요즘 들어 공짜로 경기를 볼 수 있는 장소들도 많이 생겨 주말 데이트 코스로도 제격”이라고 말했다. 김준석기자 hermes@seoul.co.kr
  • 향락의 거리 신천 청소년 해방구로

    향락의 거리 신천 청소년 해방구로

    ‘향락의 거리 신천, 청소년 해방구로 다시 태어난다’ 서울 송파구 신천 거리의 별명은 ‘뒷구정동’이다. 강남 압구정동 수준에는 못 미치지만 온갖 유흥업소가 모여 있다는 뜻이다. 신천에서 이렇다 할 카페나 음식점을 찾는 건 미국 뉴욕에서 괜찮은 자장면집을 찾는 것만큼 어렵다. 대신 저렴하고 시끌벅적한 술집들만 있다 보니 자연스레 청소년들의 ‘탈선 지대’로 전락했다. 그러나 올해부터는 사정이 달라졌다. 지난 7일부터 송파구(구청장 이유택) 주최로 열리고 있는 청소년 대축제 ‘2005 신천유스iN 페스트’ 덕분이다. 신천이 청소년의 건전한 ‘해방구’로 거듭나고 있는 셈이다. ●PC게임·댄스공연·탁구왕 선발 등 다양 이번 축제는 5월과 6월,9월과 10월 넉달 동안 홀수주 토요일 오후 3시부터 9시까지 열린다. 신천 MBC사옥부터 키노극장 전 50m 길이의 신천청소년이벤트거리가 그 무대다. 축제 기간 동안 이곳의 차량 통행은 전면 통제된다. 이번 청소년 축제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행사는 ‘청소년 온라인 게임대회’.‘국민 PC게임’ 스타크래프트 경기가 펼쳐진다.9∼24세의 청소년이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스타크래프트 경기는 7일 프로게이머 박정길, 신정민(이상 KOR팀)씨의 시범경기로 스타트를 끊었다. 이번 경기는 개인전으로만 펼쳐진다. 7차례의 예선을 통해 모두 32명을 선발,10월29일 본선을 통해 최종 우승자를 가리게 된다. 아마 고수와 프로 고수간의 ‘혈전’도 준비돼 있다. 특별 행사로 최종 우승자와 프로게이머 차재옥씨의 경기가 열린다. 상금도 푸짐하다.1위는 50만원,2위는 30만원,3·4위는 20만원의 상금과 트로피를 받게 된다. 예선 1∼4위도 소정의 시상금이 준비돼 있다. 참가신청은 송파청소년수련관 홈페이지(youth1318.or.kr)나 전화(02-449-0500) 혹은 직접 방문해서 신청할 수 있다. 참가비는 1인당 1000원이다. ●청소년용품 벼룩시장 눈길 행사 기간 동안 청소년 용품 벼룩시장인 ‘유스플리마켓’도 선보인다. 이곳에서는 청소년 재활용 문구, 스포츠용품뿐 아니라 다양한 청소년 창작 작품도 등장한다. 특별행사로 네일아트, 페이스페인팅, 캐리커처 그리기, 헤나문신 시연회 등이 마련된다. 사물놀이 공연, 댄스·밴드 그룹 공연 등 흥겨운 무대도 빠지지 않는다. 물품 판매를 원하는 사람은 누구나 무료로 신청할 수 있다. 축제라면 놀이가 빠질 수 없다. 송파구는 외나무다리 베개싸움, 사랑의 줄다리기, 서바이벌 탈출, 탁구왕 선발대회 등 다양한 놀이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각 종목의 1∼3등까지는 소정의 상품권도 주어진다. 현장 접수 뒤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송파구 관계자는 “이번 축제는 청소년들이 건전한 놀이문화를 스스로 만들고, 재능과 끼를 마음껏 펼칠 수 있는 기회”라면서 “주5일제도 본격적으로 시행된 만큼, 청소년들이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새로운 여가 공간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CEO 칼럼] e스포츠,진정한 스포츠로 거듭나길/김범수 NHN㈜ 대표이사

    [CEO 칼럼] e스포츠,진정한 스포츠로 거듭나길/김범수 NHN㈜ 대표이사

    정부가 프로게이머들의 병역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국군 e스포츠 상무팀 창설을 추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게임업계에 종사하는 사람으로 격세지감이 들게 만드는 소식이다. 내가 1998년 국내 최초로 선보인 인터넷 게임 ‘한게임’을 설립할 당시만 해도 게임은 그저 놀이문화에 그쳤다. 그러나 5년여의 세월이 흐른 지금 온라인 게임은 정보기술(IT)강국 코리아를 이끌어가는 핵심동력이 됐다. 특히 1999년 ‘스타크래프트’ 등장 이후 이를 소재로 한 각종 대회와 리그가 양산되면서 바야흐로 ‘e스포츠 시대’가 본격화됐다. 인터넷을 이용한 네트워크 게임을 스포츠화한 e스포츠는 현재 인기와 규모면에서 야구·축구·농구 등 전통 오프라인 프로스포츠에 뒤지지 않는다. 한국 e스포츠협회에 정식 등록된 팀만 13개이며, 활동 중인 프로게이머는 200명이 넘는다. 뿐만 아니라 연간 1억원 이상의 수입을 올리는 프로게이머들도 많다. 그리고 게임만을 전문으로 방송하는 채널도 3개나 된다. 한편 게임단을 통한 마케팅 효과가 높은 것으로 나타나면서 기업들은 앞다퉈 자사 브랜드를 앞세운 게임단 창단에 열을 올리고 있다. 현재 삼성전자·SK텔레콤·KTF 등 국내 굴지의 기업들이 게임단을 보유하거나 직·간접적인 스폰서십 계약을 맺고 있다. 그러나 현재의 e스포츠가 진정한 스포츠로서 한차원 격을 높이고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인정받으려면 선결해야할 과제가 있다. 첫째, 특정 외산 게임에 의존한 종목 편식을 극복해야 한다. 온라인 게임의 종주국인 우리나라에는 예전과 달리 남녀노소 불문하고 네티즌들에게 사랑 받는 훌륭한 인터넷 게임들이 많다. 일정 과정을 거쳐 이들 게임을 공식 종목으로 채택해 다양한 장르의 게임이 개발되고 대중화되어야 한다. 둘째, 주요 글로벌 게임시장의 주축인 한·중·일을 하나로 엮는 공신력 있는 e스포츠 월드컵 대회가 필요하다. 주요 국제게임대회로는 전 세계를 무대로 한 ‘월드사이버게임즈(WCG)’와 한국과 중국 중심으로 만들어진 ‘월드e스포츠게임즈(WEG)’ 등이 있다. 전통적인 게임강국인 일본은 아직 참여하지 않고 있다. 동남아시아나 유럽·미국 등이 소규모로 참여하는 형식적인 국제대회보다는 한·중·일이 한데 뭉치는 국제대회를 만드는 게 더 실리적이라는 판단이다. 셋째, 최근 게임과학고라는 전문학교가 생기고 각 대학에서 게임학과가 정식 과목으로 채택되는 등 게임산업과 e스포츠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그러나 젊은 인재들이 자신들의 미래를 담보하기에 게임시장에 대한 사회적 가치부여는 여전히 인색하다.e스포츠의 꽃인 ‘스타크래프트’는 오랫동안 축적된 게임 인재들의 기술력과 자부심이 만들어낸 작품이다. 우수한 개발인력이 명품을 만들고, 이를 통해 e스포츠가 활성화될 수 있으며 궁극적으로 게임산업이 발전할 것이다. 따라서 정부가 추진 중인 e스포츠 상무팀 창설은 수많은 젊은 인재들에게 게임산업의 가치에 매력을 느끼게 하고 자신의 끼와 재능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기회를 줄 수 있다는 점에서 매우 고무적인 일이라 평가된다. 미래는 고도 지식산업의 시대다. 스포츠도 두뇌스포츠가 대세를 이룰 것이다. 올림픽은 비록 서양세계에서 출발했지만,e스포츠 올림픽만큼은 온라인게임 종주국인 대한민국 주도하에 전세계에서 꽃피울 수 있게 되길 진심으로 기대해 본다. 김범수 NHN㈜ 대표이사
  • 한나라 새정치 수요모임 ‘젊은표’ 잡기 잇단 이벤트

    “젊은층의 지지를 얻기 위해서 달리기도, 인라인도, 스타크래프트도 무엇이든 할 수 있다.”한나라당 ‘새정치 수요모임’의 ‘바깥 나들이’가 부쩍 잦아졌다. 지난 17일 전남 구례에서 열린 ‘섬진강 마라톤대회’에 참석해 젊고 역동적인 모습을 심은 데 이어 오는 7월에는 ‘스타크래프트’에 도전하기로 했다. 지난달 말 인라인스케이트를 타고 여의도 공원을 달린 것도 모두 한나라당에 무관심한 젊은 표심(票心)을 향한 ‘러브콜’로 해석된다. 특히 7월에는 젊은층 사이에서 인기가 많은 스타크래프트 대회를 연다. 세계게임대회(WEG) 조직위원회와 공동으로 ‘한중 ‘e스포츠 국가대항전’을 치르는데, 임요환·홍진호씨 등 스타크래프트의 스타들을 고루 초청하기로 했다. 수요모임에선 정병국·박형준·김희정 의원 등이 대표로 나서 프로게이머들과 조를 짜 대결도 벌일 계획이다. 박지연기자 anne02@seoul.co.kr
  • [스포츠·게임]격투기 볼까, 스타크래프트 볼까

    [스포츠·게임]격투기 볼까, 스타크래프트 볼까

    오랜만에 만난 가족·친척들과 따뜻한 방안에 옹기종기 모여 앉아 스포츠와 게임 중계를 보며 설 연휴를 보내는 것은 어떨까. 케이블·위성 채널들이 설을 맞아 이종격투기 등 박진감 넘치는 스포츠 경기와 신나는 게임 등 다양한 볼거리를 마련했다. MBC ESPN은 7∼8일 오후 10시에 세계 최대의 이종격투기 대회인 K-1 선수들이 벌이는 올스타전 ‘K-1 다이너마이트’를 방영한다. 이 대회는 서서 싸우는 입식 타격기와 꺾기·조르기 등 그라운드 기술이 가능한 종합격투기가 혼재돼 열리는 경기다. 가장 주목되는 경기는 체중이 140㎏ 차이 나는 일본 스모의 요코즈나 출신 아케보노 다로(일본)와 호이스 그레이시(브라질)의 대결.‘야수’ 밥 샵(미국)과 ‘무관의 제왕’제롬 르 밴너(프랑스)의 대결도 시청자들의 구미를 당 길만하다. 이밖에 한국과 일본에서 유도 국가대표를 지낸 추성훈과 더 화이트 버펄로 보타(남아공)의 경기도 기대할만하다. XTM은 지난 연말 생방송돼 큰 인기를 모았던 종합격투기 프라이드FC 올스타전인 ‘프라이드 남제 2004’를 8일과 9일 각각 오후 3시30분과 오후 3시45분에 3시간씩 재방송한다. 한국의 레슬링 국가대표선수 출신으로 프라이드FC 데뷔후 연승가도를 달리고 있는 최무배와 브라질 출신의 거구 자이언트 실바와의 경기가 주목할 만하다. KBS SKY는 전설의 복싱 영웅들이 펼치는 명승부를 모은 ‘특집 월드 복싱 스페셜’을 마련했다.8일 오후 9시에는 80년대 링을 주름잡았던 슈거 레이 레너드, 마빈 헤글러, 토머스 헌스, 로베르토 듀란 등 복싱 미들급 4인방의 명승부 장면과 ‘핵주먹’ 마이크 타이슨의 성공과 좌절 등 스토리를 소개하는 ‘무너진 복싱의 전설’을 방영한다.9일 오후 9시에는 마이크 타이슨과 레녹스 루이스의 경기를 볼 수 있다. MBC게임은 10일 오후 6시30분 스타와 함께 스타크래프트 대회를 벌이는 ‘설 특집 스타 스타 스타’를 마련했다. 인기 코미디 프로그램 ‘웃찾사’의 ‘럭셔리 브러더스’ 강성범·장재영과 문경훈 등이 많은 남성팬을 확보하고 있는 김영미, 이종미 등 미모의 여성 프로게이머들과 팀을 이뤄 한판 승부를 펼친다. 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 MBC게임, 中 게임포털과 협약

    MBC게임(대표 장근복)은 중국 게임포털인 ‘sina.com’‘QQ.com’‘wegame.com’ 등 3개사와 한·중 통합 게임리그 합작 및 e-스포츠 분야에서의 제휴 등을 위한 업무 협약을 맺었다. 이를 통해 MBC게임은 중국의 각 지역대표들 가운데 카운터스트라이크, 워크래프트, 스타크래프트, 피파 등 4개의 게임으로 우승자를 가리는 게임대회인 IGL(Internet Game League)을 공동개최키로 했다. 내년 1월에는 대규모 ‘한·중국가대항전’도 마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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