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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타크래프트 대회
    2025-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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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4개국 1273개 게임업체 부산에 모인다

    엔씨소프트, 첫 메인스폰서 참여블리자드, 12년 만에 복귀 주목국내외 게임업계가 총출동하는 글로벌 게임 전시회 ‘지스타 2025’가 13일부터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열린다. ‘시야를 확장하라’를 슬로건으로 내세운 올해 지스타는 전 세계 44개국에서 1273개 기업이 참여하고 3269개 부스를 마련해 역대 최대 규모가 될 전망이다. ‘리니지’ 시리즈로 인기를 끈 엔씨소프트는 처음으로 지스타의 ‘메인스폰서’로 참여해 단독으로 300개 부스를 차리며 대형 전시체험관을 운영한다. 19일 출시 예정인 신작 ‘아이온2’에 대한 기대감을 지스타 부스를 통한 오프라인 홍보로 부각하겠다는 전략이다. ‘스타크래프트’와 ‘오버워치’ 등으로 인기를 끈 블리자드는 2013년 이후 12년 만에 지스타에 복귀해 오버워치2 체험 부스를 운영한다. 블리자드는 13~15일 지스타의 e스포츠 대회인 ‘지스타컵’에도 오버워치2를 정식 종목으로 내세워 참가할 예정이다. ‘배틀그라운드’로 유명한 크래프톤은 이번 지스타에서 일본의 인기작 ‘팰월드’를 모바일 게임으로 구현한 ‘팰월드 모바일’을 처음 선보인다. 팰월드 모바일을 테마파크형으로 연출해 관람객이 게임 속 세계관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이외에도 넷마블, 구글플레이, 닌텐도 등 국내외 대형 게임사도 참가 소식을 전했다. 게임 개발자, 영화감독, 웹툰 작가 등이 연사로 참여하는 게임 콘퍼런스(G-CON)도 열린다. 각종 게임을 선보이는 ‘인디 쇼케이스 2.0:갤럭시’에는 역대 최대인 80개 개발사가 참여한다. 부대 행사로는 전야제 격인 ‘대한민국 게임 대상’이 12일 열릴 예정이다.
  • 젠슨 황·이재용·정의선 깐부 됐다… “한국 AI·로봇 좋은 소식 있어”

    젠슨 황·이재용·정의선 깐부 됐다… “한국 AI·로봇 좋은 소식 있어”

    황 “한국에 훌륭한 파트너들 있어”황·이·정, 두 달 만에 만나 ‘러브샷’치킨집 앞엔 취재진·시민들 ‘북적’황, 이 회장과 함께 코엑스로 이동“30년전 이건희 편지가 방한 계기한국식 PC방 덕에 엔비디아 있어” 깐부(딱지치기 등 전통 놀이에서 서로 편을 먹고 자원을 나누는 특별한 동반자). 인기 시리즈 ‘오징어 게임’에 등장해 널리 사용되기 시작한 단어가 다시 한번 세간의 화제가 됐다. 2010년 스타크래프트2 출시 행사 이후 15년 만에 한국을 공식 방문한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을 ‘깐부치킨’에서 전격 회동했다. 세 사람이 한자리에 모인 건 지난 8월 ‘한미 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 이후 두 달 만이다. 30일 방한한 황 CEO는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엔비디아의 ‘지포스 페스티벌’ 무대 인사에 앞서 이 회장, 정 회장과 함께 삼성역에서 도보로 10분가량 떨어진 깐부치킨 삼성점에서 만났다. 인공지능(AI) 생태계를 움직이는 슈퍼스타와 한국을 대표하는 재계 총수들이 강남 한복판에 있는 치킨집에서 회동한다는 소식에 가게 앞 일방통행로에는 시민과 취재진이 몰려 시끌벅적했다. 세 사람은 이날 오후 7시 25분쯤 인파를 뚫고 가게에 도착했다. 황 CEO는 가게에 들어서기 전 기자들에게 “엔비디아와 한국은 발표할 내용이 많고, 이곳에는 훌륭한 파트너들이 있다”면서 “내일 우리가 함께 진행 중인 훌륭한 소식과 여러 프로젝트를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제주에일 맥주와 크리스피 치킨 안주 이날 여러 장소들을 제치고 해당 치킨집이 회동 장소로 선택되자 황 CEO가 이번 회동에서 마치 깐부처럼 공고한 협력 관계를 만들려는 게 아니냐는 해석이 나왔다. ‘깐부’ 뜻을 아는지 묻자 황 CEO는 “저는 친구들과 치킨과 맥주를 함께 즐기는 걸 좋아한다. 그래서 ‘깐부’는 그런 자리에 딱 맞는 곳이라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창가에 자리 잡은 이들은 제주에일 맥주부터 차례로 들이켰다. 안주로는 ‘바삭한 식스팩’과 순살크리스피, 치즈볼과 치즈스틱이 테이블에 올랐다. 세 사람은 서로 팔을 건 채 ‘러브샷’을 하며 친근함을 보여주기도 했다. 황 CEO는 딸 매디슨 황이 준비한 일본산 하쿠슈 싱글몰트 25년산 위스키에 직접 사인한 뒤 이 회장과 정 회장에게 전달했다. 또 엔비디아의 개인용 AI 슈퍼컴퓨터 ‘DGX 스파크’ 신제품도 1개씩 선물했다. 황 CEO가 옆 테이블의 ‘소맥’(맥주에 소주를 섞은 술) 타워에 관심을 보이자 이 회장이 ‘소맥’에 대해 설명했다. 정 회장이 ‘소맥’을 제의하자 황 CEO는 옆 테이블 시민들과 ‘치얼스’를 외치며 ‘원샷’으로 잔을 비우고는 ‘쏘 굿’(So good)을 연발했다. 황 CEO는 이 회장, 정 회장에게 “오늘은 내 인생 최고의 날”이라고 했다. 황 CEO가 시민들에게 이 회장, 정 회장이 같이 치킨을 먹는 것을 본 적이 있냐고 묻자, 정 회장은 “우리 둘이 치킨 먹는 건 처음이다. 황 CEO 덕분에 이렇게 먹는다”고 답했다. 황 CEO는 가게 밖으로 나가 환호하는 시민들과 사진을 찍기도 하고, 직접 큰 박스를 들고 핫팩으로 보이는 선물을 나눠주기도 했다. 세 사람은 1시간 20분가량 가게에서 머물다 8시 43분쯤 자리에서 일어났다. 황 CEO와 이 회장은 같은 밴을 타고 코엑스에서 열리는 엔비디아 그래픽카드(GPU) ‘지포스’의 한국 출시 25주년 행사장으로 향했다. 이 회장은 소감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이제는 미국 관세도 타결되고, 살다 보니 행복이 이렇게 맛있는 거 먹고 그러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날 식사비로 283만 6000원이 나왔다. 식당에 있던 손님들의 몫까지 모두 계산한 결과다. 황 CEO는 “이 친구들, 돈 많다”라고 했고, 이 회장은 “많이 드세요”, 정 회장은 “2차 살게요”라고 말했다. ●황 “저의 좋은 친구 J와 ES” 지포스 행사 무대에 오른 황 CEO는 “한국식 PC방의 e게임이 없었다면 지금의 엔비디아는 없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 회장과 정 회장을 각각 “저의 좋은 친구 제이(J)와 이에스(ES)”라고 소개했다. 무대에 오른 이 회장은 “제가 여기 온 것은 젠슨이 제 친구이기 때문”이라며 “그는 이 시대 최고의 경영인으로 인간적이고 매력적”이라고 말했다. 좀처럼 대중 앞에 나서지 않는 이 회장이 이 같은 대중 무대에 오른 건 이례적이다. 정 회장도 “미래에는 엔비디아 칩이 차로 들어오고 로보틱스로도 들어와서 저희가 더 많이 협력할 것 같다”고 밝혔다. 황 CEO는 30년 전 이 회장의 부친인 고 이건희 삼성전자 선대회장으로부터 받은 편지 이야기도 소개했다. 1996년 이 회장이 보낸 편지에는 ‘모든 한국인을 초고속 인터넷으로 연결하고 싶다, 그러한 기술을 가져올 애플리케이션은 비디오 게임이라고 믿는다, 세계 최초의 비디오 게임 올림픽을 만드는 데 지원받고 싶다’는 세 가지 내용이 담겨 있었다고 한다. 황 CEO는 “한국에 처음 온 이유가 그 편지 때문”이라며 엔비디아와 한국의 오랜 협력 관계를 강조했다. 엔비디아는 황 CEO의 이번 방한을 계기로 삼성전자를 비롯해 SK, 현대차그룹, 네이버 등 국내 주요 기업에 AI 반도체를 공급하는 신규 계약을 체결할 것으로 알려졌다. 황 CEO는 앞서 가진 기자들과의 질의응답에서 “한국에 대한 아주 좋은 소식을 갖고 있고, 힌트를 드리자면 그 소식은 AI, 그리고 로보틱스와 관련된 것일 것”이라고 했다.
  • 도내 대학 최강 가린다…경남도지사배 이스포츠 캠퍼스 대항전 내달 1일 개막

    도내 대학 최강 가린다…경남도지사배 이스포츠 캠퍼스 대항전 내달 1일 개막

    제5회 경남도지사배 이스포츠 캠퍼스 대항전이 오는 11월 1일 경남 진주에 있는 이스포츠 상설경기장에서 개최된다. 경남문화예술진흥원이 주관하는 대회는 1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2일까지 온라인 예선전을 거치고 나서, 8일 결승전을 치르는 일정으로 진행한다. 도내 이스포츠 최강 대학을 가리는 여정이다. 대회 정식종목은 리그 오브 레전드(5인 단체전)와 FC 온라인(개인전)이다. 이벤트 종목으로 스타크래프트(2인 단체전·개인전)다. 종합우승 대학교에는 경남도지사 상장과 트로피를 준다. 총상금 370만원으로, 종목별 1·2위를 가린다. 개막 당일 현장에는 정식종목 예선경기와 함께 이벤트 종목 대회를 치른다. 간식 디폼 키링 만들기 체험, 추억의 레트로 게임, 보드 게임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김종부 경남문화예술진흥원장은 “올해 5회째를 맞이한 경남도지사배 이스포츠 캠퍼스 대항전에서 도내 대학생들의 멋진 기량을 기대한다”며 “도내 이스포츠 저변 확대와 청년층 이스포츠 문화 향유 기회 확대를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 관악구, 모든 세대가 즐기는 e스포츠 축제 ‘GGG’ 연다

    관악구, 모든 세대가 즐기는 e스포츠 축제 ‘GGG’ 연다

    서울 관악구는 세대 간 소통을 촉진하고 건전한 게임 문화를 알리기 위해 e스포츠 페스티벌 ‘굿 게임 인 관악(Good Game in Gwanak)’을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청년층에게 인지도가 높은 ‘리그 오브 레전드’와 ‘발로란트’를 주 종목으로 한다. 전국 아마추어 게이머를 대상으로 사전 신청을 받아 오는 18일 온라인 예선전이 치러진다. 예선전에서 종목별 상위 8팀은 오는 25일 낙성대공원에서 최종 승부를 겨룬다. 토너먼트 형식으로 오전에는 8강전을, 오후에는 4강전과 결승전을 치른다. 관악구는 1위 300만원 등 종목별 상위 4팀에 총 상금 1000만원을 지급한다. 오는 25일 행사 당일에는 사전 신청 없이 현장에서 참여할 수 있는 ‘랜 파티존’(브롤스타즈, 스타크래프트)이 운영된다. ‘관악 플레이존’에서는 ▲ 닌텐도 스위치 ▲ 플레이스테이션 ▲ 추억의 오락실 게임 등을 즐길 수 있다. 플리마켓 등 다양한 체험부스와 버스킹 공연도 마련된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e스포츠는 이제 단순한 게임을 넘어 세대를 잇고 지역을 하나로 묶는 새로운 문화”라며 “청년수도 관악에서 e스포츠가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하나의 여가·문화 활동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 여야 PC방 회동 깨졌다… 강성 지지층에 휘둘린 정치

    여야 PC방 회동 깨졌다… 강성 지지층에 휘둘린 정치

    與 강성 지지층의 비난글 잇따르자모경종 “싸워야 할 때” 갑자기 불참게임대회는 강행… 예정대로 기부 여야 MZ세대 의원들이 ‘스타크래프트’ 게임 대결을 펼치며 모처럼 화합의 장을 연출하려고 했으나 끝내 불발됐다. 당초 참석하려던 모경종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불참 의사를 밝히면서다. 추석맞이 PC방 회동조차 용납하지 않는 강성 지지층에 휘둘리는 한국 정치의 현주소를 보여 주는 사건이란 평가가 나온다. 모 의원은 2일 오전 소셜미디어(SNS)에 “스타크래프트 대회 참가 소식으로 많은 분께 심려를 끼쳤다. 지금이라도 바로잡고자 한다”며 “저는 이번 행사에 참여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실망하신 모든 분께 깊이 사과드린다”고 했다. 그는 “여러분의 따끔한 질책의 말씀대로 지금은 우리가 모두 ‘단일대오’를 이뤄 싸워야 할 때”라며 “여러분의 회초리를 무겁게 받아들이겠다”고 덧붙였다. 이후 김재섭 국민의힘 의원은 페이스북에 “스타 한판이 무슨 대수라고 민주당과 개딸(민주당 강성 지지층)이 이렇게까지 호들갑을 떠느냐”며 “민주당은 염치가 있으면 협치라는 말도 꺼내면 안 된다”고 일갈했다. 앞서 개혁신당은 이준석 대표를 비롯해 모 의원과 김 의원이 추석 명절을 맞아 정치 화합 스타크래프트 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모 의원은 이날 당내 강성 지지층의 비판을 이기지 못하고 불참 결정을 내렸다. 실제 민주당 강성 지지층이 활동하는 한 커뮤니티에는 모 의원을 비난하는 글이 잇달아 게시됐다. 한 네티즌은 “민생 법안마저 족족 부결 찍는 이준석과 내란 옹호했던 김재섭과 ‘하하호호’ 게임할 시간에 민주당 청년위원장으로서 청년들 모아서 조희대(대법원장)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규탄 성명이나 내든지”라는 글을 올렸다. 개혁신당은 유감을 표했다. 개혁신당 관계자는 “세계 1차 대전 때도 연합군과 독일군이 크리스마스엔 캐럴을 부르고 공을 찼다. 우리는 추석의 기적을 만들고 싶었던 것”이라면서 “추석에 둘러앉아 게임 한판 못 하는 정치권의 현실이 부끄럽다”고 밝혔다. 대회는 강행한다는 입장이다. 개혁신당 관계자는 “화합은 계속 추구해야 하는 가치고, 섭외된 분들과의 약속이 있으니 (예정대로 해야 한다)”라고 전했다. 모 의원 대신 다른 사람을 섭외하는 방안도 검토됐지만 우선 모 의원만 배제하고 게임을 진행하는 것으로 정리됐다. 그 대신에 국민 참여 규모를 늘려 ‘국민 화합의 장’으로 행사를 발전시키겠다는 방침이다. 또한 승리한 의원의 지역구 복지시설에 전하는 성금 역시 모 의원의 것만 빼고 예정대로 기부할 예정이다. 이동수 세대정치연구소 대표는 “모 의원은 초선인 데다 이재명 대통령을 수행하면서 당원들에게 이쁨을 받아 국회의원이 된 측면이 있기에 당원들의 요구에서 벗어나기 어렵다”며 “현재 민주당은 소수의 결집된 강성 지지층 목소리가 너무 커졌다. 공천 시스템을 개선해 이런 당원들의 영향력을 점차 줄여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 “PC방서 여야 화합”… 이준석·모경종·김재섭, 추석맞이 ‘스타’ 대결[정치뉴스 테이크아웃]

    “PC방서 여야 화합”… 이준석·모경종·김재섭, 추석맞이 ‘스타’ 대결[정치뉴스 테이크아웃]

    갈등과 대립만 반복하던 여야 3당 초선 의원들이 한가위를 맞아 오랜만에 뭉친다고. 이준석(40) 개혁신당 대표, 모경종(36) 더불어민주당 의원, 김재섭(38) 국민의힘 의원이 그 주인공. 이들은 추석 전날인 오는 5일 서울 영등포구의 한 피시(PC)방에서 ‘스타크래프트’(포스터) 실력을 겨룬다고. 이번 행사는 이 대표가 제안하고 모 의원과 김 의원이 화답하면서 성사. 여야 정치권이 추석 명절을 맞아 국민과 함께하는 상징적 자리를 마련했다는 평가. 이 대표는 “여야가 대립하지 않고 웃으며 경쟁하는 모습, 그 자체가 정치의 새로운 시작이길 바란다”고 말해. 대회를 계기로 ‘사회적 가치’도 실현할 거라고. 세 의원이 모은 성금을 게임에서 승리한 의원의 지역구 복지시설에 기부할 계획이라는 게 개혁신당 측 설명. 취약계층에 따뜻한 나눔의 정신을 전해 훈훈한 명절 분위기를 만들겠다는 취지. 물론 정치자금법을 준수한다고. “스타크래프트는 민속놀이”라는 말은 오래된 ‘밈’(온라인에서 유행하는 콘텐츠). 한때 ‘국민 게임’이었던 스타크래프트는 이제 30~40대의 전유물. 이들 세대는 모처럼 고향을 찾는 명절 연휴를 계기로 피시방에 모여 앉아 스타크래프트를 즐기며 학창 시절 추억을 소환. ‘윷놀이’ 대신 스타크래프트가 명절 신풍속(?)이 된 셈. 이 대표도 여기에서 아이디어를 착안한 것으로 보여. 의원들은 전직 프로게이머와 팀을 이뤄 한판 승부를 한다고. ‘몽상가 토스’ 강민, ‘천재테란’ 이윤열, ‘투신’ 박성준 등이 참여. 주훈 전 SKT T1 감독과 정수영 전 KTF 감독이 지휘하고, 김철민 캐스터가 해설을 맡아. 일각에선 “한가한 영포티”(젊은 40대)라는 비판도. 손수조 국민의힘 미디어대변인은 “국정 마비인데 추석에 스타하는 ‘영포티 당대표’”라며 이 대표 저격. 이 대표를 겨냥했지만 실은 두 차례 장외 집회에 불참한 김 의원 ‘돌려까기’라는 설. 이 대표는 굴하지 않고 행사를 정례화하겠다는 입장. 정치권 화합과 국민 교류의 장으로 더욱 발전시키겠다는 것. 이번 대회가 성황리에 마무리돼 정례 행사로 이어질 수 있을지 주목돼.
  • 이준석 제안에 추석날 PC방으로 모이는 젊은 정치인들…국힘 “한가하냐”

    이준석 제안에 추석날 PC방으로 모이는 젊은 정치인들…국힘 “한가하냐”

    젊은 여야 의원들이 추석을 맞아 국회가 아닌 PC방에서 만난다.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 ‘스타크래프트’로 정치 화합을 모색하겠다는 취지지만, 일각에서는 “한가하다”는 비판이 나왔다. 개혁신당은 오는 5일 오후 6시 서울 영등포구의 한 PC방에서 이준석(40) 대표와 더불어민주당 모경종 (36) 의원, 국민의힘 김재섭(38) 의원이 ‘제1회 한가위 기념 정치 화합 스타크래프트 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이준석 대표가 제안하고 모경종 의원과 김재섭 의원이 화답하면서 성사됐다. 경기는 1대1, 2대2, 3대3 방식으로 진행되며, 의원들은 전직 프로게이머들과 팀을 이룬다. ‘몽상가’ 강민, ‘천재’ 이윤열, ‘투신’ 박성준 등 한때 스타크래프트 시대를 풍미했던 프로게이머들이 함께한다. 여기에 주훈 전 SKT T1 감독과 정수영 전 KTF 감독의 지휘 대결, 김철민 캐스터의 해설까지 더해진다. 대회는 유튜브로 생중계되며, 승리한 팀의 이름으로 취약계층에 기부가 이뤄진다. 개혁신당은 “정치적 대립을 넘어 화합의 정치를 구현하고, 명절이 지닌 나눔과 상생의 가치를 정치권이 실천하기 위해 기획됐다”고 설명했다. 이준석 대표는 “여야가 대립하지 않고 웃으며 경쟁하는 모습 자체가 정치의 새로운 시작이길 바란다”며 “이번 대회를 정례 행사로 발전시켜 정치권 화합과 국민 교류의 장으로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국민의힘 내부에서는 비판의 목소리가 나왔다. 손수조 미디어대변인은 “검찰청 폐지, 국정 마비, 김현지 실장 이슈 등 나라가 위기 속에 휘청이고 있는데, 정치인이 게임방 가서 뭘 보여줄 수 있느냐”며 “또래 정치인들이라도 모아 그 시간에 법안 발의할 도장도 모으고, 국정감사 질의서라도 한 장 더 써보라”고 비판했다. 그는 또 “요즘 사람들은 롤을 더 많이 한다. ‘영포티’인 만큼 현 시류도 좀 알고 계시라”며 스타크래프트를 민속놀이로 지칭한 것을 비꼬기도 했다. 이에 이준석 대표는 즉각 반박했다. 이 대표는 “80년대생들이 명절에 스타크래프트를 한다고 젊은 척한다고 이야기하는 것은 모순”이라며 “중학생 때부터 우리의 명절은 이랬다”고 맞섰다. 이어 “윗세대처럼 고스톱 칠 것도 아니고, 도대체 여의도는 얼마나 연로한 공간인지 항상 놀랍다”고 반박했다.
  • 이스코어, 온라인 당일 스타크래프트 토너먼트 ‘Escore One day Star’ 개최

    이스코어, 온라인 당일 스타크래프트 토너먼트 ‘Escore One day Star’ 개최

    스타크래프트 팬들을 위한 새로운 온라인 토너먼트 ‘이스코어 원데이스타’(EScore One Day Star)가 참가자를 모집한다. 이번 대회는 김철민 캐스터와 임진묵 해설이 호흡을 맞춰 매주 금요일 저녁 7시 생중계하며, 총 4주간 매회 당일 최강자를 가리는 짜릿한 대결이 펼쳐질 예정이다. 온라인 당일 토너먼트 형식으로 운영되는 EScore One Day Star의 방송 일정은 1주차 8월 15일, 2주차 8월 22일, 3주차 8월 29일, 4주차 9월 5일로 예정돼 있다. 대회 1주차 접수 기간은 8월 7일부터 8월 13일 자정까지이며, 2주차~4주차는 각 대회 종료 후부터 매주 수요일 자정까지 신청 가능하다. 참가 대상은 캠 송출과 게임 송출이 가능한 스트리머로 갓, 킹, 잭, 조커, 스페이드, 0티어 등급이 해당되며, 접수는 SOOP 임진묵 해설 채널을 통해 진행된다. 사용 맵은 라데온, 메트로폴리스, 폴스타 총 3종이며 세부 규정은 별도 공지사항을 참조하면 된다. 대회 방식은 접수 인원에 따라 달라진다. 64강 진행 시 64강부터 4강까지는 단판, 결승은 5전 3선승제로 진행되며 32강부터 8강까지는 단판, 4강과 결승은 3전 2선승제로 실시된다. 상금은 64강 기준 우승 300만 원, 준우승 30만 원이며 32강일 경우 우승 300만 원이 주어진다. 이스코어 관계자는 “EScore One Day Star는 스타크래프트를 사랑하는 모든 스트리머와 팬들에게 열정적인 무대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한 대회”라며 “8월 15일부터 총 4주간 매주 금요일 저녁, 당일 최고의 승자를 가리는 짜릿한 승부가 펼쳐질 예정이니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 친한계의 SNS활용…신선함일까 가벼움일까 [여의도 블라인드]

    친한계의 SNS활용…신선함일까 가벼움일까 [여의도 블라인드]

    로제의 APT(아파트), 한동훈 플레이리스트, 코에이 삼국지.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를 포함해 친한(친한동훈)계 인사가 최근 페이스북에 공유한 것들입니다. 개인 취향을 언급한 셈이죠. 이에 대해 정치권에서는 지지자들과의 접점을 늘리는 데 도움이 된다는 긍정적인 입장과 함께 중대한 정치 현안이 적지 않은 상황에서 적절치 않아 보인다는 견해도 나옵니다. 한 대표는 지난 25일 페이스북에 블랙핑크 로제가 팝스타 브루노 마스와 함께 한 신곡 ‘APT’의 유튜브 링크를 공유했고 “자꾸 듣게 되네요”라고 썼습니다. 또 지난달 17일 CBS 라디오에 출연해 ‘일일 디제이’(DJ)로 변신해 자신의 플레이리스트를 소개했습니다. 친한계 스피커인 박상수 대변인도 ‘한동훈의 플레이리스트’를 페이스북에 공유하며 “나는 사실 한 대표의 플리 취향을 먼저 겪어볼 기회가 있었다. 문명의 충돌이었다”고 후일담을 썼죠. 한 대표는 전당대회 후보 시절에는 20·30대 6급 이하 보좌진으로 구성된 국민의힘 보좌진협의회와 오찬을 하면서 “스타크래프트, 삼국지 같은 게임을 즐긴다”고도 했습니다. 박 대변인도 최근 “대학 다닐 때 하던 삼국지8이 리메이크되어 재출시되었다. 어제오늘 이틀 틈날 때마다 하고 있다. 일도 많은데 큰일났다”고 적었죠. 뿔테 안경으로 대표되는 한 대표의 패션까지 회자한 바 있을 정도로 그의 탈(脫)여의도식 행보는 인기를 끌어왔습니다. 이는 한 대표의 팬덤을 형성하는데도 적지 않은 도움을 줬을 겁니다. 하지만 로제의 ‘APT’를 공유한 시점은 김건희 여사 리스크를 해소하는 방안으로 특별감찰관 임명이 대두되면서 당내 긴장감이 고조되던 시기였습니다. 한 대표가 일일 디제이로 출연했던 시기는 “상황이 한가하지 않다”며 의정갈등 해소를 위해 정부의 양보를 강조하던 때였죠. 당 관계자는 “(취향이나 일상을 공유한다고) 유권자들이 좋아하는 것도 아닌데, 불필요한 논란을 일으킬 필요가 있느냐”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다만 쇼츠에 등장하려 일부러 상임위원회에서 소리를 치는 등의 정치적 행위가 적지 않은 상황에서 자신의 취향을 공유하는 친한계의 SNS 사용법이 훨씬 소탈하지 않냐는 평가도 있습니다.
  • “평단 100만원 비트코인 보유”…14세 연하 한국 여성과 결혼

    “평단 100만원 비트코인 보유”…14세 연하 한국 여성과 결혼

    프로게이머 출신 방송인 기욤 패트리(42)가 아내 양유진(28)씨와의 결혼생활을 공개했다. 기욤 패트리는 지난 26일 방송된 ENA 예능 ‘내 아이의 사생활’ 8회에 새 가족으로 합류했다. 기욤 패트리는 과거 비트코인이 100만원이던 시절 구입해 팔지 않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그는 양유진씨와 결혼해 돌배기도 안된 딸이 있고, 서울 청담동에 레스토랑을 여는 등 하는 사업마다 성공을 거두고 있다고 말했다. 이 방송에서 기욤 패트리는 결혼한 지 3년 만에 태어난 딸 레아를 공개했다. 레아는 겨우 11개월이지만 일어나자자마자 “아, 잘잤다”라고 귀엽게 말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는 이 프로그램에 출연한 이유로 “어릴 때 영상으로 남아있는 추억이 별로 없다. 옛날에는 스마트폰이 없었다. 우리 예쁜 레아의 모습을 영상으로 담아서 할아버지 때까지 볼 것”이라고 말했다. 1982년생인 기욤 패트리는 캐나다 퀘벡 출신으로 1998년부터 스타크래프트 각종 대회를 휩쓸다가 한국으로 왔다. 임요환에게 1인자 자리를 넘겨주었고, 2004년 은퇴했다. 게이머를 은퇴한 후에도 한국에서 방송 활동을 했다. 이후 JTBC ‘비정상회담’, ‘내 친구는 어디인가’ 등에 출연하면서 시청자들에게 이름을 알렸다.
  • 경남 e스포츠 상설 경기장 본격 가동…오픈대회 등 풍성

    경남 e스포츠 상설 경기장 본격 가동…오픈대회 등 풍성

    경남도는 ‘e스포츠(이스포츠) 상설경기장 오픈 기념 대회’를 시작으로 연말까지 다채로운 e스포츠 대회를 이어갈 예정이라고 21일 밝혔다. 경남 이스포츠 상설경기장 오픈 이벤트 대회는 이달 26일 열린다. 대회에서는 발로란트, FC온라인 결승전은 물론 전 스타크래프트 선수 홍진호·도재욱 사인회, 가수 매드크라운 축하공연 등이 펼쳐진다. 중·고등학생, 직장인 등 다양한 연령층이 참여하는 행사도 있다. 경남 중·고등학교 이스포츠 리그전(11월 23일)과 경남 직장인 이스포츠 대회(12월 7일)가 상설 경기장에서 이어진다. 올해 4회째를 맞는 경남도지사배 이스포츠 캠퍼스 대항전도 있다. 대회는 11월 30일 이스포츠 특별대전과 함께 열린다. 대회에서는 스타 게임 선수, 인기 인터넷방송인(BJ)과 직접 대결할 수 있는 장도 마련한다. 대회 명장면은 창원 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2024 경남 콘텐츠 페어에서도 선보일 예정이다. 경남 e스포츠 경기장은 대전·광주·부산에 이어 전국 네 번째로 지난 5월 문을 열었다. 경상국립대 100주년 기념관 4개 층을 단장해 경기장으로 조성했다. 경기장은 500석 규모 주 경기장과 76석 보조 경기장 등을 갖췄다. 경남대 한마관에는 글로벌게임센터도 지난 5월 문을 열었다. 현재 12개 기업이 입주해 게임 콘텐츠 개발에 힘쓰고 있다. 도는 게임산업을 육성하고자 제작·유통·인재양성 등을 종합적으로 지원한다.
  • 노원 e스포츠 페스티벌 참가자 모집…“총 상금 천만원”

    노원 e스포츠 페스티벌 참가자 모집…“총 상금 천만원”

    서울 노원구가 다음달 17일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체육관에서 ‘노원 e스포츠 페스티벌 : 내가 No.1’을 연다고 22일 밝혔다. 노원구 관계자는 “e스포츠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다양한 볼거리, 참여형 이벤트를 결합한 e스포츠 페스티벌을 열어 온 가족이 함께할 수 있는 화합의 장으로 만든다는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대회는 전국대회와 노원구 학생 대회로 나뉘어 진행되며, 온라인 예선을 거쳐 페스티벌 당일 본선 경기가 치러진다. e스포츠를 즐기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단, e스포츠 관련 전문선수와 프로게이머 학과 재학생은 제외된다. 참가 신청은 와라지지(WARA.GG) 홈페이지에서 8월 8일까지 접수하면 된다.대회 종목은 총 3종으로 전국대회 종목은 리그오브레전드(LOL)와 FC 온라인, 노원구 학생 대회 종목은 발로란트다. 총 상금은 1000만 원이며, 학생 대회 입상자에게는 노원구청장상이 수여된다. 특별 프로그램도 준비했다. 프로 게임단인 T1A ROOKIES를 초청하여 리그오브레전드 전국대회 우승팀과의 이벤트 매치를 진행하며 공식 e스포츠 리그인 ‘오버워치 챔피언스 시리즈 코리아(OWCS Korea)’의 경기도 개최된다. 또, 현장접수 프로그램으로 카트라이더와 스타크래프트 미니 대회를 개최해 부모와 자녀가 함께 경기에 참여하고 서로를 응원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한다. 세대가 함께 어우러져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페스티벌 당일인 8월 17일에는 ‘노원구청 미홍씨’ 유튜브 채널에서 본선 경기가 치러지는 생생한 현장 중계를 시청할 수 있으며, 중계에는 리그오브레전드 스트리머 운타라(박의진)와 게임 분야 크리에이터 쪼선생(박성훈)이 참여하여 활기를 더할 예정이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이번 페스티벌은 e스포츠가 낯선 사람들도 부담 없이 체험하고, 가족, 친구들과 함께 다양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축제가 될 것”이라며 “구민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건전한 여가생활로서의 e스포츠 저변확대를 위해 선도적이고 전폭적인 지원을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한동훈이 직접 밝힌 ‘게임 취향’…“삼국지, 맹획으로 깬다”

    한동훈이 직접 밝힌 ‘게임 취향’…“삼국지, 맹획으로 깬다”

    국민의힘 7·23 전당대회 당 대표 선거에 출마한 한동훈 후보가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 ‘삼국지’를 즐기고, 그중에서 비주류 캐릭터를 선호한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26일 정치권에 따르면 한 후보는 전날 국민의힘 보좌진협의회 미래세대위원회와 오찬을 가졌다. 참석자들은 주로 20·30대로 구성된 6급 이하 보좌진이었으며, 이들은 피자와 콜라를 먹으며 취미와 현안 등의 이야기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 후보는 이 자리에서 자신의 ‘게임 취향’을 소개하며 “스타크래프트, 삼국지, 에이지 오브 엠파이어 같은 게임을 즐긴다”고 말했다. 이는 기지를 짓고 병력을 지휘해 적과 대결하면서 영토를 확장하는 게임이다. 특히 삼국지 게임을 할 때는 ‘맹획’ 캐릭터를 사용한다고 밝혔다. 맹획은 남만(중국이 ‘남쪽의 오랑캐’라고 부르던 곳)을 다스리다가 원정군을 이끈 제갈량에게 7번 붙잡히고 7번 풀려난 뒤 복종했다는 ‘칠종칠금’(七縱七擒) 이야기의 주인공이다. 한 참석자가 “왜 조조, 손권, 유비처럼 인기 캐릭터를 플레이하지 않냐”라고 묻자, 한 후보는 “맹획으로 게임을 이기기 위해서는 많은 역경과 고난을 극복해야 하기 때문”이라고 답했다고 한다. 조조, 손권, 유비처럼 넓은 영토와 장수를 거느린 ‘기득권’ 군주가 아닌 비주류 캐릭터를 통해 ‘천하통일’을 이뤄내는 것을 즐긴다는 의미다. 한 후보는 그러면서도 “하지만 실제 삶은 조조나 사마의가 훨씬 편한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 자리에서는 채상병 특검에 대한 보좌진들의 질의도 이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한 후보는 “총선 패배의 경험을 변화와 승리, 정권 재창출의 토양으로 삼겠다”며 지난 23일 차기 국민의힘 대표 출마를 선언했다.
  • [씨줄날줄] 창작판소리/서동철 논설위원

    [씨줄날줄] 창작판소리/서동철 논설위원

    요즘 잘나가는 소리꾼 이자람의 창작판소리 ‘노인과 바다’는 어니스트 헤밍웨이 원작 소설과 비슷한 분위기로 시작한다. 그런데 다음 순간 “노인이 다랑어회를 한번 떠 보는데, 회 뜨는 솜씨 말해 뭐해. 저 수산시장 사장님들이 주르르르 와서 구경 한번 해보고 갈 듯이”라며 이야기를 자연스럽게 한국화한다. 앞서 박애리의 ‘아기공룡 둘리’도 창작판소리의 저변을 넓히는 데 기여했다. 또랑광대 김명자는 ‘슈퍼댁 씨름대회 출전기’로 이름을 날리는 스타 소리꾼이다. 먹성 좋은 아이 넷을 키우는 성북동 슈퍼댁이 김치냉장고를 타겠다는 일념으로 여자 천하장사 씨름대회에 출전하는 이야기이다. “싸움도 슈퍼, 수다도 슈퍼, 욕도 슈퍼, 인심도 슈퍼”인 슈퍼댁은 바로 우리네 자화상이다. 또랑광대는 ‘명창’의 상대적 개념으로 기량이 부족한 소리꾼을 일컬었다. 그런데 지금은 이 시대의 문제로 관객과 소통하는 소리꾼을 가리키는 표현으로 자리잡았다. 너무나도 일상적이어서 오히려 파격적인 내용을 소리화하고, 극장이 아닌 마당을 무대 삼아 기존 판소리 공연과의 차별화를 꾀했다. 마당으로 돌아가는 것은 전통을 회복하는 것이기도 하다. 2001년 제1회 또랑광대 콘테스트에서 대상을 받은 ‘스타대전’이 상징적이다. 인터넷게임 스타크래프트를 판소리화한 스타대전은 이후 김용화가 ‘배틀 그라운드’를 작창하는 바탕이 됐을 것이다. 배틀 그라운드는 “서울 동대문구 장안동 메카 피시방에 한 청년이 들어서는디 … 1학기 시험을 마치고 기분 좋은 마음으로 사양 좋은 컴퓨터에 자리잡고”로 시작한다. 창작판소리는 ‘우리 것은 좋은 것이여’라는 광고 문구로도 유명했던 박동진 명창이 1960년대 ‘예수전’과 ‘이순신전’으로 막을 열었다. 1980년대 임진택은 ‘똥바다’, ‘오적’, ‘오월 광주’ 등을 발표했으니 이 역시 시대정신을 담으려는 노력이었다. 이자람의 ‘노인과 바다’는 2019년 초연 이후 국악 분야의 최고 인기작으로 떠올랐다. 최근 관람 후기 중에는 ‘주인공 쿠바 어부 산티아고가 초고추장도 없이 다랑어회를 먹었을 것을 생각하니 안타깝다’는 대목이 인상적이다. 카리브해가 배경인 ‘노인과 바다’가 우리 이야기로 느껴지도록 이끈 창작판소리의 힘이다.
  • LoL 잘해서 병역 혜택?…페이커 “롤은 한국 최고 인기 스포츠”

    LoL 잘해서 병역 혜택?…페이커 “롤은 한국 최고 인기 스포츠”

    “롤은 한국 최고 인기 스포츠입니다.” 남자 선수가 올림픽에 입상하거나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따면 병역 혜택이 따른다. 짧게는 1년 6개월, 길게는 2년 가까이 군복무를 해야 하는 청년들은 병역 혜택을 받은 국가대표 선수들이 부러울 수밖에 없다.그런데 이번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선 최초로 e스포츠가 정식종목으로 채택됐다. 한국 e스포츠 최초의 금메달리스트 스트리트파이터V의 김관우는 1979년생으로 이미 민방위도 끝난 상태라 병역 혜택이 없다. 하지만 29일 대만을 꺾고 정상에 리그오브레전드(LoL) 대표팀 6명 가운데 일부는 병역 혜택을 받는다. 이에 대해 ‘땀 흘리고, 힘들게 노력하는 운동이 아니라 게임 잘해서 군면제는 불공정하다’는 시각이 있다. e스포츠 소식을 전하는 뉴스의 댓글창에서 이를 확인할 수 있다. 30일 중국 항저우에서 열린 대한체육회 주관 금메달리스트 기자회견에서 병역 면제 혜택과 관련한 LoL 선수들의 생각을 들을 수 있었다. ‘군대에 가게 된 청년들에게 한 말씀을 부탁한다’는 질문이 나왔다. 사회복무요원 장기대기(전시근로역)로 병역 혜택과 관련이 없는 ‘페이커’ 이상혁은 왼쪽 뒤에 앉은 ‘룰러’ 박재혁을 향해 마이크를 넘기려 했다. 박재혁은 손사래를 쳤고, 결국 ‘쵸비’ 정지훈이 답했다. “저희가 병역 혜택이 있는데, 시대를 잘 타고 태어나서 감사합니다. 군대에 가는 분들이 존경스럽다. 가서 잘 생활하셨으면 좋겠습니다.”이상혁은 “몸을 움직여서 활동하는 게 기존의 스포츠 관념인데, 그것보다 중요한 건 경기를 하고 준비하는 과정이 많은 분께 좋은 영향을 끼치고, 경쟁하는 모습이 영감을 일으킨다면, 그게 스포츠로서 가장 중요한 의미라고 생각한다”면서 “금메달을 따는 모습이 많은 분께 큰 도움이 됐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LoL은 한국에서 가장 인기가 많은 스포츠라고 자신 있게 말씀드릴 수 있다”며 “부모님 세대 분들은 스타크래프트 정도만 아는 경우가 많은데, 자녀분들과 함께 설명을 들으면서 보면 그 자체가 가장 큰 기쁨이 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날 자리를 함께한 수영 대표 선수들은 그들 모두가 LoL을 즐긴다고 했다. 전날 결승전을 치렀는데도 자투리 시간에 한국과 대만의 LoL 결승을 보며 환호성을 질렀다고 전했다. 수영 대표팀의 LoL 에이스인 남자 접영 50m 금메달리스트 백인철(부산광역시중구청)은 자신이 주로 하는 포지션의 국가대표인 ‘카나비’ 서진혁에게 ‘팁’을 구하기도 했다. 참고로 아시안게임 종목은 아시아 올림픽 평의회(OCA)가 선정하는데, 대회의 확장성을 위해 되도록 많은 종목을 넣으려고 하는 경향이 있으며 개최국의 입김이 크게 작용한다. 그리고 이번에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e스포츠의 7개 게임 가운데 LoL이 포함된 것은 아시아권에서 최고 인기를 누리고 있기도 하지만, 이 게임이 중국의 IT기업 텐센트 그룹 산하 라이엇 게임즈가 개발 유통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정설이다.
  • 대전 한화·수원 삼성처럼… ‘e스포츠’도 지역팀 가시권’

    대전 한화·수원 삼성처럼… ‘e스포츠’도 지역팀 가시권’

    종로구 ‘디플러스 기아’와 논의부산선 ‘리브 샌드박스’ 맹활약서울 11월 ‘LoL’ 거리 응원 계획 프로야구팀 ‘한화 이글스’가 대전, 프로축구팀 ‘수원 삼성’이 경기도 수원에 기반을 둔 것처럼 e스포츠에도 지역 연고제도가 도입될지 주목된다. e스포츠는 이번 제19회 항저우아시안게임에서 처음으로 정식 종목에 채택될 정도로 MZ세대(1980년대 초~2000년대 초 출생)를 중심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이에 따라 정치권과 각 지방자치단체는 두꺼운 팬층을 확보한 e스포츠 활성화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e스포츠 지역 연고제 도입은 윤석열 대통령의 대선 공약이기도 하다. 25일 국회 의안정보시스템에 따르면 e스포츠 지역 연고제 도입을 골자로 하는 ‘e스포츠 진흥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국민의힘 김성원 의원 대표 발의)이 국회에 발의됐다. 개정안은 지자체나 공공기관이 프로e스포츠단 창단에 출자·출연하거나 사업 경비를 지원할 수 있도록 했다. 서울 종로구는 게임단 ‘디플러스 기아’(Dplus KIA)와 구에 연고를 두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디플러스 기아가 가진 지식재산권을 활용해 구의 문화재를 널리 알리는 각종 프로젝트와 이벤트 또한 구상 중”이라고 말했다. ‘스타크래프트 결승전’ 등 각종 게임 대회를 개최해 오며 ‘e스포츠의 성지’로 불리는 부산에서는 게임단 ‘리브 샌드박스’가 활동하고 있다. 부산정보산업진흥원 관계자는 “지역 연고 추진을 위해 선제적으로 게임단과 2021년 협약을 맺었다”며 “부산 하면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가 떠오르듯 e스포츠 역시 시를 홍보하는 요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시는 2020년 서면에 e스포츠 경기장을 마련했다. 다른 지자체들도 e스포츠 육성에 힘을 쏟고 있다. 서울시는 오는 11월 열리는 ‘2023 리그오브레전드(LoL) 월드 챔피언십’ 결승전과 맞물려 광화문광장 거리 응원을 비롯해 다양한 행사를 계획하고 있다. 전남 여수시는 지난 7월 ‘2023 여수시장배 e스포츠대회’를 주최·주관했다.
  • 스타 1세대 프로게이머 이기석…20년 만에 전해진 근황

    스타 1세대 프로게이머 이기석…20년 만에 전해진 근황

    스타크래프트 1세대 프로게이머 이기석이 20년 만에 근황을 전했다. 최근 유튜브 채널 ‘근황 올림픽’에 출연한 이기석은 “은퇴한 게 20년 전이다. 어제 조금 연습을 해봤는데 스타가 이렇게 빠른 게임인지 처음 알았다”며 말문을 열었다. 1990년대 닉네임 쌈장으로 활동했던 이기석은 당대 스타크래프트 프로게이머의 대표 주자였으며, 특히 코넷 CF에 모델로 출연해 지상파 방송을 타면서 엄청난 명성을 얻었다. 당시 프로게이머로서 월 600만원을 벌었다는 이기석은 대회 상금, 방송 출연료, 해설 출연료, 각종 CF 등으로 큰 수익을 얻었지만, 은퇴 후 업계를 완전히 떠났다. 이기석은 “생각보다 성적이 잘 나오지 않았다. 어느정도 수입이 있으면 생각해 봤을 텐데 현실적인 문제 때문에 떠났다”고 그 이유를 밝혔다. 이후 일본에서 대학에 다니며 9년 정도 생활했던 이기석은 한국에 돌아와 공무원 준비를 2년 정도 하다가 접고 수행 비서 일부터 학습지 선생님까지 다양한 일에 도전했다고 한다. 하지만 영업 분야가 적성에 맞지 않아 별다른 수입을 내지 못했던 이기석은 41살 나이에 다시 공부를 시작했다. 포기하지 않고 도전한 결과 현재 그는 공기업에서 프로그램 개발자로 일하고 있다. 이기석은 “주변에서 다 반대했는데 도전해 보고 싶었다. 마침 지원한 곳에서 연락이 와서 일하게 됐다. 이제 2년 차다. 안정적인 삶을 살기 위해 노력 중이다”라고 말했다.
  • ‘e스포츠 올림픽’ WCG 2023 28일 부산서 개막

    ‘e스포츠 올림픽’ WCG 2023 28일 부산서 개막

    e스포츠의 올림픽으로 불리는 월드사이버게임즈(WCG)가 오는 28일부터 부산에서 열린다. 부산시는 오는 28~30일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WCG 2023을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 대회는 부산시와 빅픽처인터렉티브가 공동 주최하고, 부산정보산업진흥원과 빅픽처인터렉티브가 공동 주관한다. WCG는 2000년부터 2013년까지 개최되며 한때 ‘e스포츠의 올림픽’으로 불렸던 대회다. 대회 운영권을 갖고 있던 삼성전자가 관련 사업을 철수하며 2014년 이후 열리지 않지만, 이후 스마일게이트가 인수해 2019년과 2020년 개최했다. 코로나 19 영향으로 2021년과 지난해는 개최하지 않았지만, 빅픽처 인터렉티브가 지난해 WCG 법인을 인수하면서 재출범했다. 이날 시와 빅픽처인터렉티브가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 SKY31 컨벤션 센터에서 미디어 시사회를 열고 공개한 세부 운영계획에 따르면 이번 대회에는 우리나라와 중국, 일본 등 10개에서 선수와 중계진 등 150여명이 참가한다. 시는 이번 대회를 약 1만 5000명이 관람할 것으로 예상한다. 2019년 중국 시안 대회에서는 세계 2억명이 라이브 방송을 시청했고 도시브랜드 광고 효과 1300억원, 직접 경제 유발효과 156억원의 성과를 낸 것으로 분석된다. 대회 종목은 하스스톤, 원신, 클래시로얄, 모바일레전드, 스타크래프트2, 워크래프트, 에픽세븐 등 8개 종목이다. 이 중 하스스톤, 클래시로얄, 모바이레전드는 지난해 12월부터 지난달까지 진행한 WCG 글로벌 상설대회의 최종 우승자를 가리는 WCG그랜드 파이널로 진행된다. e스포츠 경기 뿐만 아니라 에픽세븐 성우 토크쇼, WCG 레트로 게임존, 전문 코스프레 팀 포토존 행사, 게임 인플루언서 사인회 등 관객이 참여할 수 있는 다채로운 행사도 함께 열린다.
  • “포커로 20억 벌었다”…홍진호, 또 ‘2.7억’ 상금 획득

    “포커로 20억 벌었다”…홍진호, 또 ‘2.7억’ 상금 획득

    프로게이머 출신 프로 포커 플레이어 홍진호가 세계 대회에서 또 거액의 상금을 획득했다. 9일 홍진호 측에 따르면 홍진호는 지난 4일(현지시간)부터 7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2023 월드시리즈 오브 포커(이하 WSOP)’의 12번째 종목 ‘5000달러 프리즈아웃 노리밋 홀덤’에 출전해 최종 4위를 기록했다. 4위 상금은 20만 8158달러(약 2억 7185만원)였다. WSOP는 전 세계 포커인들의 꿈의 무대라고 불리는 포커의 월드컵에 비견 되는 대회로 매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되며 각 국의 수만 명이 참가하는 세계에서 가장 권위 있는 포커 대회다. 홍진호는 경기 3일째 날인 6일 평균 이하인 128만 칩을 확보하고 게임을 시작해 600만 칩까지 꾸준히 늘려나가 최종 4인에 포함됐다. 다만 우승을 앞두고 일본 선수 노조무 시미즈의 ‘올인’ 플레이를 방어하다 칩 대부분을 잃으면서 4위로 대회를 마무리했다.최종 우승은 미국의 제레미 아이어가 차지했다. 상금은 약 65만달러(8억 4890만원)다. 2위는 브라질의 펠리페 라모스로 약 40만달러(5억 2240만원)의 상금을 받았다. 홍진호에게 분패를 안긴 노조무 시미즈는 3위에 올랐다. 홍진호는 경기를 마친 뒤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아쉬움이 남는 4등”이라면서도 “아직 시리즈 초반이니 멘탈관리 잘해서 더 좋은 성적 가보자”는 글을 남겼다.한편 홍진호는 임요환과 함께 e스포츠 스타크래프트 프로게이머의 양대 전설로 꼽힌다. 이후 홍진호는 지난해 첫 포커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이번 4위 입상으로 WSOP 통산 상금은 55만 6670달러(7억 2700만원)로 늘어났다. 홍진호는 최근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지난해 기준 국내 포커 랭킹 1위라며 상금만 20억원을 넘어섰다고 밝혀 화제가 됐다.
  • 홍진호 “포커 대회 2회 우승” 상금 ‘깜짝’

    홍진호 “포커 대회 2회 우승” 상금 ‘깜짝’

    홍진호가 10년 만에 두뇌 서바이벌 예능에 재출격한다는 소식을 전한다. 그는 예능에서 머리보다 몸을 더 많이 썼다고 말해 과연 어떤 사연인지 궁금증을 끌어올린다. 24일 오후 방송되는 MBC ‘라디오스타’는 김창옥, 박은혜, 홍진호, 빠니보틀이 출연하는 ‘남의 마음을 읽는 자들’ 특집으로 꾸며진다. ‘스타크래프트’ 프로게이머로 e스포츠 1세대를 대표했던 홍진호는 선수생활 은퇴 후 방송계에 진출, 두뇌 서바이벌 예능 ‘더 지니어스’, ‘크라임씬’ 등에서 번뜩이는 두뇌 플레이를 선보이는 ‘뇌섹남’ 면모로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받았다. 5년 만에 ‘라스’를 다시 찾은 홍진호는 포커판을 휩쓰는 월드클래스 포커 플레이어로 활약 중인 근황을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지난해 국제 포커 대회에서 2회 우승을 기록한 그는 상상초월 우승 상금 액수로 MC들과 게스트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는 전언이다. 이어 홍진호는 ‘더 타임 호텔’, ‘피의 게임2’에 출연하며 10년 만에 두뇌 서바이벌 예능에 재도전한다고 밝혀 눈길을 끈다. 그는 예능에 참여하는 동안 머리보다 몸을 더 많이 사용했다고 이야기해 궁금증을 자아낸다. 또한 홍진호는 과거 예능에서 선보였던 발연기로 고통받고 있다고 털어놓는다. 그는 발연기 덕분에 드라마까지 진출했다고 말하며 자신의 드라마 출연작을 공개할 예정이다. 그러면서 홍진호는 부정확한 발음 때문에 웃픈 순간이 많았다고 고백한다. 그는 자신의 발음으로 인해 알바생의 오해를 불러일으킨 비화를 풀공개한다고 해 호기심을 자극한다. 프로게이머 시절 수많은 준우승을 거두면서부터 ‘숫자 2’의 대명사가 된 홍진호는 “2가 내 운명”이라고 말해 시선을 사로잡는다. 이와 함께 ‘2 에피소드’를 대방출해 출연진의 웃음을 빵 터뜨렸다는 전언이다. 이날 홍진호는 레이디 제인과의 ‘썸 스캔들’ 이후 근황을 들려준다. 여기에 그는 ‘라디오스타’에서 최초 공개하는 깜짝 소식까지 전한다고 해 본방송을 향한 궁금증을 치솟게 한다. 홍진호가 두뇌 서바이벌 예능에 나가서 머리 대신 몸을 더 많이 쓰게 된 사연은 24일 오후 방송되는 ‘라디오스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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