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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효신, 새 싱글 ‘연인’ 오늘(29일) 오후 6시 깜짝 공개

    박효신, 새 싱글 ‘연인’ 오늘(29일) 오후 6시 깜짝 공개

    가수 박효신이 단독 콘서트 시작 직전 새 싱글 ‘戀人(연인)’을 공개한다. 박효신은 오늘 29일 토요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새 싱글 ‘戀人(연인)’의 음원을 깜짝 공개한다. ‘戀人(연인)’은 외로움과 고독을 향한 박효신의 대답을 담은 락 스타일의 곡이다. 오늘(29일)부터 시작하는 단독 콘서트 시작 직전에 박효신이 팬들에게 전하는 깜짝 선물인 싱글이다. 지난 7집 정규 앨범 가 깊은 밤에 나누는 외로움과 꿈의 이야기였고, 최근 공개한 싱글 ‘Goodbye’는 해질 무렵 오후에 보내줘야 하는 것들과 필연적인 작별에 대한 이야기였다. 이번 새 싱글 ‘戀人(연인)’은 이전 곡들에서 느껴지는 시간적 흐름에서 볼 때,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시 시작되는 새벽을 닮은 곡이다. 박효신은 이번 신곡에서 이전 곡에서 이야기했던 외로움과 고독을 향해 내놓은 대답으로 ‘받아들임 그리고 사랑’을 이야기한다. 이번 싱글 ‘연인’에서 박효신은 “함께 있어야 외롭지 않다는 말보다는 함께 외로울 때 우리는 혼자가 아님을 이야기하고 싶었다”고 전했다. 박효신의 새 싱글 ‘연인’에서는 정재일의 몽환적인 피아노가 새벽의 조심스러운 설렘을 닮은 것, 후반의 몰아치는 일렉트릭 기타 사운드가 관계 속에서 피어나는 새로운 기쁨을 표현하고 있는 것에서 뮤지션의 공감대가 어떻게 음악으로 만들어지는지를 엿볼 수 있다. ‘연인’이라는 관계의 초점을 교감에 맞춘 노랫말은 작사가 김이나와 박효신이 함께 완성했으며, 화려한 수식어 없이 최소한의 단어와 표현으로 새벽의 감성을 표현하려고 노력했다. 팬들을 위한 박효신의 깜짝 선물인 새 싱글 ‘戀人(연인)’은 오늘 6월 29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한편 박효신은 6월 29일부터 약 3주간 서울 올림픽체조경기장(KSPO DOME)에서 단독 콘서트 ‘박효신 LIVE 2019 LOVERS : where is your love?’ 공연을 진행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완전 내 스타일···’, 엄마 가발 쓰고 춤추는 기저귀 찬 아이

    ‘완전 내 스타일···’, 엄마 가발 쓰고 춤추는 기저귀 찬 아이

    ‘엄마, 이거 완전 내 스타일인데...’ 지난 27일 영국 외신 케이터스 클립스가 기저귀를 한 채 엄마 가발을 쓰고 마루 바닥을 신나게 걸어다니는 아이의 재밌는 모습을 전했다. 영상 속, 집 안에서 한 아이가 자신의 키만한 길이의 가발을 쓴 채 맨발로 걸어다니는 모습이다. 가발도 대충 쓴 게 아닌, 제대로 머리에 걸쳐 더욱 웃음을 자아낸다. 셰리 웨더비란 이름의 아이 엄마는 지난달 29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 휴스턴의 집안에서 자신 소유의 다양한 가발을 써 보면서 정리중에 있었다. 하지만 엄마의 가발에 욕심이 났던지, 올해 한 살된 딸 애디슨이 가발 중 하나를 집더니 자신의 머리에 쓰는 게 아닌가. 그리고는 너무 신나서 마루 바닥 이곳저곳을 걸어다니며 뭔가 중얼중얼 거리는 모습이다. 가발 쓴 딸 아이 모습이 너무 재밌었던지 그 순간의 모습을 영상에 담은 엄마는 “애디슨은 늘 내가 하는 것을 그대로 따라하길 좋아한다”고 말했다. ‘모전여전(母傳女傳)’인 셈이다.사진 영상=케이터스 클립스 / 유튜브 영상부 seoultv@seoul.co.kr
  • 유아인 근황, ‘삭발+불어난 몸’ 달라진 외모 [EN스타]

    유아인 근황, ‘삭발+불어난 몸’ 달라진 외모 [EN스타]

    배우 유아인의 근황이 눈길을 끈다. 유아인은 2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일상을 담은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 유아인은 올블랙 패션에 모자를 눌러쓰고 시크한 매력을 풍기는가 하면, 상반신을 탈의한 사진을 공개하기도 했다. 삭발 헤어스타일에 탄탄한 몸매가 시선을 사로잡았다. 한편 유아인은 영화 ‘소리도 없이’(홍의정 감독)를 차기작으로 결정했다. 유재명과 호흡을 맞출 예정이며 오는 7월 크랭크인 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설리 ‘고블린’ 음원 29일 공개, 직접 작사까지 ‘어떤 내용?’

    설리 ‘고블린’ 음원 29일 공개, 직접 작사까지 ‘어떤 내용?’

    설리의 싱글 ‘고블린 (Goblin)’이 베일을 벗는다. 설리 싱글곡 ‘고블린 (Goblin)’이 오는 29일 오후 6시 멜론, 플로, 지니, 아이튠즈, 애플뮤직, 스포티파이, QQ뮤직, 쿠거우뮤직, 쿠워뮤직 등 각종 음악 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뮤직비디오 또한 공식 홈페이지 및 유튜브, 네이버TV SMTOWN 채널 등을 통해 선보일 예정이다. ‘고블린 (Goblin)’은 프렌치 감성이 가미된 오가닉 팝 곡으로, 설리가 직접 작사에 참여해 ‘나’라는 존재가 사람들에게 어떻게 비춰져야 하는지에 대한 이야기를 담아 음악 팬들의 뜨거운 반응이 기대된다. 또한 ‘고블린 (Goblin)’의 뮤직비디오에서는 자신의 내면을 세 가지 콘셉트로 표현한 설리의 다채로운 모습을 만날 수 있으며, 28일 오후 6시 마지막 티저 영상이 공개될 예정이다. 더불어 이번 싱글에는 환상의 캐릭터에게 말을 건네는 이야기를 독특하게 풀어낸 시티팝 스타일의 뉴웨이브 장르 곡 ‘온더문 (On The Moon)’, 이상의 세계로 모험을 떠나면서 갖게 되는 마음을 노래한 얼터너티브 기반의 뉴에이지 장르 곡 ‘도로시 (Dorothy)’ 등 설리만의 감성이 돋보이는 두 곡도 수록되어 있다. 사진=SM엔터테인먼트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은지원, 10년 만에 솔로 정규앨범… “좋은 가수·멋있는 선배 얘기 듣고 싶어”

    은지원, 10년 만에 솔로 정규앨범… “좋은 가수·멋있는 선배 얘기 듣고 싶어”

    본업인 가수로 돌아온 은지원(41)이 10년 만에 솔로 정규앨범을 낸 소감을 밝혔다. 은지원은 27일 새 앨범 ‘G1’ 발매에 앞서 오후 네이버 V라이브와 YG엔터테인먼트 공식 블로그를 통해 인터뷰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서는 타이틀곡 ‘불나방’을 비롯해 ‘HOW WE DO’, ‘SEXY’, ‘쓰레기(WORTHLESS)’, ‘HOOLIGAN’, ‘GET READY’, ‘비틀비틀(TIPSY)’, ‘HATE’, ‘비슷비슷해(SAME)’ 등 9곡 전곡 음원 일부가 선공개됐다. 은지원은 “가수 은지원으로서 10년 만에 정규 6집 앨범으로 인사드리게 됐다”고 인사한 뒤 “새 앨범을 통해 나를 제일 솔직하게 표현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타이틀곡 ‘불나방’에 대해서는 “어렸을 때부터 듣고 자란 붐뱁 스타일의 올드스쿨 음악 장르”라며 “어떻게 보면 ‘올드하다’고 느낄 수 있지만 내가 가장 잘할 수 있고 꾸준히 들었던 음악을 못 버리겠더라”고 설명했다. 은지원은 “송민호의 도움을 받아 요즘 추세와 제가 가지고 있던 기존의 바이브 감성을 접목시켰다”면서 “이번 기회에 송민호한테 많이 배웠다. 좋은 경험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음악 작업을 할 때만큼은 밤을 새워도 피곤함이 없고, 곡을 만들 때 1000번 가까이 듣는다”고 말한 은지원은 “10명이든 100명이든 제 음악을 좋아해주시는 분들이 있으면 끝까지 음악을 해야겠다는 마음가짐”이라고 음악적 소신을 밝혔다. 이번 활동 목표에 대해 은지원은 “가수 본업으로 돌아온 만큼 대중들에게 ‘좋은 가수’라는 소리 듣고 싶고, 후배들에게 ‘멋있는 선배’란 칭찬을 듣는 것이 가장 큰 목표”라고 답했다. 은지원의 다채로운 음악 세계를 담아낸 솔로 정규앨범 ‘G1’ 음원은 이날 오후 6시 여러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은지원은 다음달 27~28일 이틀간 서울 경희대학교 평화의전당에서 콘서트를 열고 팬들을 만난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중국 90년대생 ‘지우링 허우’ 데이터를 읽어라” HS애드 컨퍼런스

    “중국 90년대생 ‘지우링 허우’ 데이터를 읽어라” HS애드 컨퍼런스

    “주목해야 할 것은 중국 시장의 사이즈가 아니다. 중국 소비자를 이해해야 한다.” HS애드가 27일 중국 전문 애드테크 플랫폼사인 아이클릭(iClick)과 공동으로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소재 인터컨티넨탈호텔 알레그레홀에서 ‘중국 데이터 드리븐 마케팅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최근 중국의 소비시장을 주도하는 지우링 허우(90년대 이후 출생자)에 대한 한국 기업의 이해를 돕기 위해 마련한 컨퍼런스다. 컨퍼런스 주제 발표는 중국의 지우링 허우에게 각광받는 플랫폼인 텐센트, 샤오홍슈, 씨트립 플랫폼 3사의 마케팅 전문가들이 맡았다. 이들은 지우링 허우들의 디지털 라이프스타일과 플랫폼별로 보유한 빅데이터를 통해 도출한 인사이트를 공유했다. 한국에서 아무리 유명한 브랜드이거나 한류를 선봉에 내세운 전략을 쓰더라도, 지우링 허우들의 소비 패턴을 궤뚫어보는 빅데이터란 지도를 들고 있지 않고서는 중국 시장에서 성공할 수 없을 것이라고 발표자들은 입을 모았다. 중국판 인스타그램으로 블리는 샤오홍슈의 예샨샨 브랜드 마케팅 솔루션 헤드는 “한국은 메이크업과 패션 분야에서 샤오홍슈 내 언급량 순위 50위 안에 들만큼 독자적인 파워 브랜드”라면서 “한국 기업들이 마케팅 효과를 높이기 위해 샤오홍슈 이용자들의 제품 정보 획득부터 구입으로 이어지는 구매 결정 단계별로, 데이터에 기반해 마케팅 시나리오를 세워야 한다”고 제안했다. 아이클릭의 이민정 수석이사는 “지우링 허우가 Z세대에 포함되는 점을 감안하면, 현재 중국은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Z세대를 지닌 국� 굡窄庸� “이들은 중국의 발전된 모바일 결제 시스템을 기반으로 그 어느 나라보다 모바일·SNS 쇼핑에 친숙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한국 관광 붐업을 위해서는 단순한 여행 관심 타겟팅이 아닌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30일 내 한국 방문 의지가 높은 타겟층을 선별해 마케팅 활동을 펼치는 것이 효과적일 것”이라고 제언했다. 컨퍼런스를 준비한 손호진(사진) HS애드 중국법인장은 “한류는 현상이지, 기업 브랜드들의 마케팅 전략이 되어서는 안된다”면서 “한국 기업들이 중국 시장에서 제대로 된 성장 전략을 못 찾고 있는 이유는 중국이란 마켓만 보고, 중국 소비자에 대한 이해는 부족한 것이 가장 큰 요인”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지금 우리 기업들에게 가장 두려운 일은 중국 젊은 소비자들의 요구 변화가 너무 빠르다는 것”이라면서 “이들에 대한 방대한 데이터 지도를 읽고 분석해 내는 역량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HS애드 중국법인은 2016년 바이두 키워드 검색광고 한국 독점 대행권 획득, 올해 바이트댄스(틱톡) 1급 대리상 자격 취득 등을 통해 중국에서 사업 영역을 넓히고 있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반려견 밀라, 인생 최고 선물이 제 아킬레스건이죠’ 배우 이본

    ‘반려견 밀라, 인생 최고 선물이 제 아킬레스건이죠’ 배우 이본

    “인터뷰 진행하시면서 다른 분들도 저처럼 많이 울었나요. 저를 너무 많이 울리는 인터뷰 같은데요” 지난 19일 강남의 한 중식당에서 27년차 배우 이본(47)씨를 만났다. 하지만 인터뷰 중, 본의 아니게 그녀를 제대로 울리고 말았다. 최근 방송활동, 그녀만의 건강관리와 동안(童顏) 비법, 주당 언니라는 오해, 프로선수 뺨치는 골프실력 등의 유쾌한 질의를 이어가다 그녀의 아킬레스건 두 개 중 하나를 건드리고 말았기 때문이었다. 그 하나의 아킬레스건이 바로 12년간 동고동락했다 하늘나라로 먼저 간 인생 최고의 선물인 반려견 ‘밀라’였다. “제가 지금 인터뷰하면서 눈물이 많이 나는 건, 밀라가 저를 놀라게 하지 않고 너무 예쁘게 하늘나라로 갔다는 사실 때문이에요. 만일 어떤 전조증상도 없이 어느 순간 훌쩍 떠났다면 제가 받은 충격은 너무나 컸을 거예요. 그래서 당시 저도 매우 의연하게 밀라를 안은 채 ‘우리 밀라가 이렇게 가는구나’라고 생각하고 병원에 가면서도 정신을 멀쩡하게 차렸던 거 같아요” 90년대 하이틴 스타. 당시 톡톡 튀는 스타일링과 거침없는 말투로 뭇여성들의 롤모델이 된 트렌드 전도사 이본. 그녀에게만 유독 세월이 비껴가는 걸까. ‘방부제 미모’란 별명에 걸맞게 그녀의 얼굴에선 세월의 흔적을 찾기 힘들었다. 하지만 지난 7년간 어머니의 길고 긴 암투병을 곁에서 함께 싸워 온 그 세월만은 그녀에겐 그 무엇보다 뚜렷하고 혹독했을지도 모르겠다. 어머니의 완치, 그 가슴 벅찬 기쁨을 기점으로 예전 그대로의 모습으로 다시 방송에서 종행무진 활약하고 있던 그녀에게 지난해 반려견 밀라를 심장마비로 잃게 되는 또 다른 아픔이 찾아왔다. 너무나 사랑했기에, 한 방송프로그램에서 밀라를 생각하며 대성통곡하는 모습은 그 슬픔의 깊이가 어떤지 쉽게 알 수 있었다. “12년을 동고동락한 밀라가 죽고 나서 6개월 만에 아픔을 털고 일어났어요. 지금은 밀라 얘기만 꺼내지 않으면 예전처럼 늘 웃으면서 이본처럼 지낼 수 있게 됐어요. 그렇게 될 수 있었던 이유는 제가 밀라에게 아낌없는 사랑을 줬기 때문인 거 같아요” 끝은 곧 새로운 시작을 알린다고 하지 않았던가. 그녀는 1년 전 올리와 시드란 이름의 두 마리 푸들을 새롭게 입양해 12년간 밀라에게 주었던 똑같은 사랑을 쏟아붓고 있는 중이다. 물론 밀라로 인한 가슴속 깊은 생채기가 말라붙기까진 상당한 시간이 걸리겠지만 반려견을 향한 그녀의 사랑은 늘 ‘현재진행형’인 셈이다. 그녀와의 만남을 정리했다.(Q) 오랜 시간 방송과 DJ로 활동해오시면서 꾸준히 대중들과 소통하고 있다. 최근 ‘돌아이덴티티’ MC에 캐스팅 됐는데붐씨는 예전에 프로그램을 같이 한 적 있어서 낯설지 않아요. 하지만 최화정 언니와는 방송을 함께 진행하는 게 처음이라 많이 기대되고 의지도 많이 할 거 같아요. 저는 제 자신이 굉장히 평범하다고 생각하는데 방송 스텝들은 저를‘돌아이’처럼 봤나 봐요. 그래서 캐스팅되지 않았나 하는 생각도 했죠. (Q) 평소 건강관리는 어떻게 하는지어떤 목적과 목표를 가지고 운동하진 않아요. 저는 건강이라는 거 자체가 타고난 거라고 생각을 해요. 나에게 주어진 몸을 아프지 않게 하는 게 중요한 거 같고 조금 더 윤택한 삶을 살기 위해서 여러 가지 운동을 골라서 하는 편이에요. 집 아파트 19층 계단 오르기는 일주일에 두세 번 정도 해요. 요즘은 사이클, 필라테스, 스쿠버 다이빙, 골프도 치면서 몸 관리를 하고 있죠. (Q) 19층 계단 오르기의 효과와 장점이 있다면19층 계단을 오르려면 복근에 힘이 있어야 돼요. 그냥 ‘나도 한 번 올라가 볼까’하는 생각으로 시도하다간 관절에 큰 무리가 될 수 있기 때문이죠. 꾸준히 하다 보면 복근에 힘이 생기고 힙 업도 되는 효과가 있어요. 노래 한 곡만 있으면 어디에서나 얼마든지 할 수 있는 하체 근력강화에 효과적인 운동인 거 같아 많이 추천하는 편이에요.(Q) 이본씨에 대한 사람들의 오해 중 하나는 ‘술을 잘 마실 거 같다’다. ‘해명’ 한 말씀1~2년 받아온 오해가 아니기 때문에 여러분들이 오해를 가져도 전 상관없어요. 생긴 게 이래서 그런지 사람들은 저를 술을 ‘짝’으로 갖다 놓고 마실 거라 오해하는데 사실 저는 술을 일절 못하고 술과는 친하지 않아요. (Q) 프로선수도 기죽이는 벙커 버디까지, 골프실력이 대단하다. 어떻게 ‘실력자’가 된 건지엄마 병간호할 때 고른 운동이 골프였어요. 병간호만 하다 보면 저도 너무 힘들고 지칠 거 같아서였죠. 필드에 한 번 나가면 5~7시간은 운동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사람들과 웃으면서 힐링도 돼서 너무 좋았죠. 그렇게 시작한 골프가 구력이 붙으면서 실력이 꽤 좋아진 거 같아요. (Q) 40대 중반이 넘은 나이다. 동안(童顔) 유지하는 비결이 있다면생김새와 달리 제 사고방식과 생활 자체는 굉장히 FM이에요. 동안을 유지하기 위해서 제가 생각했던 몇 가지 미션들이 있었어요. ‘귀찮아도 해야 된다’는 거죠. 제 자신과의 약속이었기 때문에 저는 그 약속을 지키려고 했고 그러다보니 ‘많이 동안이다’란 말을 많이 듣는 거 같아요. (Q) 지금은 하늘나라에 있는, 13년간 함께했던 ‘밀라’와의 첫 만남은2005년 일본 반려견 대회를 우연히 구경하러 갔다가 그곳에서 한 지인의 소개로 제 팬을 만났어요. 그분이 이본씨 팬이라며 주신 귀한 선물이 바로‘밀라’였어요. 결국 그 밀라가 제 인생 최고의 선물이 됐죠. (Q) 밀라가 떠나기 전 이상 증후는 없었는지2세를 생각하지 않아서 중성화 수술을 어릴 때 해줬어야 했는데 그러지 못했죠. 10년 정도 그럭저럭 잘 지냈어요. 근데 어느 날 밀라를 위에서 내려다봤는데 체형이 좀 이상한 거예요. 병원에 갔더니 자궁축농증이라고 하더라고요. 마취하고 수술했는데 후유증이 오기 시작하더라고요. 노령견에게 잘 나타난다는 쿠싱증후군(부신피질기능항진증)도 오고 시력도 잃을 수 있다는 진단을 받으면서 여러 가지 문제점들이 발생한 거죠.(Q) 결국 지난해 밀라를 하늘로 보냈다. 당시 어떤 상황이었는지그날 촬영을 끝내고 집에 들어갔는데 밀라가 아무것도 안 먹는다고 엄마가 그러시더라고요. 그래서 제가 꿀에다 짠기를 뺀 황태를 묻혀서 줬더니 먹는 거예요. 다행이라 생각하고 기저귀도 갈아주고 샤워하고 나왔죠. 근데 갑자기 밀라가 몸을 부르르 떠는 거예요. 다시 일어나겠지 하고 놀라지 않았지만 금방이라도 일어날 거 같은 밀라가 계속 몸을 떨더라고요. 결국 밀라를 들고 부리나케 병원으로 달려갔지만 잘 안됐죠. (Q) 밀라를 하늘로 보내고 지금 돌이켜 볼 때 아쉽고 미안한 맘은 없는지미안하고 후회되는 마음이 전혀 없어요. 밀라와 안 해본 게 거의 없기 때문이죠. 제 큰 장점이라고 생각하는 건 부모님에 대한 효도예요. 부모님께 잘해도 후회할 게 많을텐데 하물며 효도를 못하면 나중에 후회가 엄청 밀려올 거 아니겠어요. 밀라한테도 마찬가지였어요. 너무 예뻐했고 늘 함께했고, 같이 안 가본 데가 거의 없어요. 나중에 후회하지 않으려고 아낌없는 사랑을 밀라에게 줬어요. 그래서 미안하고 아쉬운 맘은 없는 거 같아요. (Q) 밀라를 메모리얼 스톤으로 만들려다가 포기했는데밀라를 제 몸에 항상 지니고 싶었어요. 그래서 스톤 목걸이를 만들어서 목에 걸고 다녀야겠다는 마음으로 유골 스톤 만드는 곳을 찾았죠. 근데 또 한 번의 뜨거운 과정을 맛보게 하는 게 못할 짓 같더라고요. 그래서 포기하고 유골을 다시 들고 왔죠. (Q) 새로운 가족 푸들종 올리와 시드, 어떻게 입양했는지사실 밀라만 한 강아지가 없어서 엄마가 입양을 반대하셨어요. 그래서 시간이 걸리더라도 엄마 마음이 바뀔 때까지 저도 입양을 포기하고 있었죠. 밀라가 죽고 20일이 지난 때였어요. 일 마치고 저녁 이른 시간 집에 들어갔는데 부모님이 계셨음에도 불구하고 정말 사람이 없는 듯 생기를 전혀 찾아볼 수 없는 그런 삭막한 분위기였어요. 그래서 순간 ‘아, 이건 안 되겠다’란 생각을 하게 된 거죠. 결국 얌전하고 공주같았던 밀라와 성격이 반대인 활발하고 에너지 넘치든 애들을 데려왔죠. 그게 올리와 시드였어요. 엄마가 관심을 보이셨고 ‘기회는 이때다’란 마음으로 데려오게 된 거죠. 물론 올리와 시드가 너무 예쁘고 사랑스럽지만 아직까진 밀라의 빈자리를 채우기엔 먼 거 같아요.(Q) ‘따사모(따뜻한 사람들의 모임)’ 부대표다. 어떻게 시작하게 됐는지사실 개인적으로 소소한 봉사활동을 하고 있는 상태였어요. 부모 없는 한 아이를 4살까지 틈틈이 돌봐 준 적 있었는데 그 아이가 4살 때 지방에 있는 고아원으로 가게 됐어요. 너무도 이별하기 싫었지만 어쩔 수 없었죠. 그래서 내가 보살피는 아이를 내 아이인양 생각하지 말아야겠다고 생각하게 됐죠. 그런 와중에 ‘24년 지기’ 류시원씨가 이런 모임을 만들자고 했을 때 부담스러워서 거절했죠. 결국 지속적인 요청 끝에 제가 두 손 들고 합류하게 됐고 지금은 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어요. 예전엔 공인들은 ‘오른손이 하는 착한 일은, 왼손이 모르게 해야 된다’라고 생각했어요. 지금은 생각이 많이 바뀌었어요. ‘오른손이 하는 착한 일, 왼손도 알았으면 좋겠다’라고. 배우, 스포츠선수, 가수 등으로 구성된 45명의 따사모 회원들이 매달 한 번씩 만나 다음 봉사활동에 대한 회의도 하고 있어요. (Q) 반려동물과의 교감에서 오는 행복감어떤 돈을 주고도 살 수 없는 ‘웃음’인 거 같아요. 그 친구들도 저에게 바라는 것 없고 저도 그 친구들에게 바라는 거 없고. 그냥 옆에 있어서 마냥 행복하고 보기만 해도 웃음이 나오는 그런 건강해지는 행복을 주는 친구들인 거 같아요. (Q) 유기견 돕기 캠페인에 참여를 독려하는 등 반려견을 위한 활동도 하고 있는데제가 올리와 시드를 데려왔을 때, 제 가슴을 콕콕 찌르며 질타하는 분들이 꽤 많았어요. 유기견을 입양하지 않았다는 이유였죠. 그래서 제가 그분들에게 얘기했어요. ‘제가 아직은 아픔이 있는 아이들을 데려다가 보살피고 돌 볼 수 있는 그런 마음의 토양이 갖춰지지 못한 거 같다’라고요. 아픈 밀라를 보면서 떠나보낼 때의 고통이 너무 컸기 때문인 거 같아요. 제가 혼자 사는 거라면 유기견에게 눈길과 관심을 가졌을 수도 있었지만 부모랑 함께 살고 있고 아픈 엄마도 아픈 강아지들을 보면서 속상해하시고, 저 역시 엄마도 아프고 강아지도 아프고, 그런 모든 상황을 다 떠안을 수 있는 마음의 상태가 아니었기 때문에 아픔이 있는 유기견들을 쉽게 받아들이지 못했던 거 같아요. 제 능력이 거기까지밖에 안 되는 죄송스런 맘은 늘 가지고 있었죠. 방송 등에서 학대받는 강아지들을 보면 너무 화도 나고 가슴이 미어지기도 했죠. 그래서 제가 그들과 늘 함께 하고 보살필 수는 없지만 그런 유기견과 관련된 봉사활동이 있으면 매번 거절하지 못하고 참여하게 된 거 같아요. (Q) 반려견을 키우려는 초보맘들에게반려견이 주는 행복한 교감을 충분히 느껴보시라고 권하고 싶지만, 만일 반려견을 키울 수 있을 만한 충분한 여건이 마련되지 않는다면 아예 시작조차 하지 않았으면 해요. 사정이야 다 있겠지만, 내가 집 밖에 나가면 강아지는 혼자 있어야 하고, 직장에도 데려갈 수 없고 등 여러 걱정거리가 있다면 시작을 안 하는 게 좋다는 데 ‘한 표’예요. (Q) 오래 만난 남자친구가 있는데 결혼계획은 없는지저는 지금이 너무 행복해요. 해야 될 것도, 하고 싶은 것도 너무 많아요. 그리고 부모님이 세상을 떠나시는 그날까지 함께 하고 싶어요. 사랑한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남자친구한테 짐을 지게 하고 싶지 않아요. 정말 때가 돼서 결혼하게 되면 하면 되는 거고 아니면 지금처럼 연애하면서 살면 되는 거죠. 근데 제가 정말 결혼할 수 있을까요. 한편으론 걱정스러워요(웃음) (Q) 앞으로의 계획과 꿈이 있다면꿈은 없어요. 저는 한 번도 목표, 어떤 기대치를 갖고 살아오지 않았거든요. ‘하루하루 행복하게, 후회 없이 살다보면 내가 추구했던 그런 곳으로 가 있겠지’라는 생각을 하며 사는 편이에요. 어느 누군가가 ‘이본씨, 꿈이 뭐예요?’라고 물으면 정말 답하기 힘들어요. 너무 재미없잖아요. 그냥 흘러가는 물에 저를 맡기고 싶어요. 그게 제 목표예요. 글 박홍규 기자 gophk@seoul.co.kr 영상 박홍규, 문성호, 김민지 기자 sungho@seoul.co.kr
  • 레드페이스 ‘아쿠아샌들’ 5종, 젖은 바닥 미끄러짐 적어… 배수성 좋아 계곡도 거뜬

    레드페이스 ‘아쿠아샌들’ 5종, 젖은 바닥 미끄러짐 적어… 배수성 좋아 계곡도 거뜬

    레드페이스의 ‘아쿠아샌들’ 5종은 액티비티뿐만 아니라 휴가철 물놀이 등 일상에서도 활용도가 높다. ‘콘트라 릿지 프로 워터 아웃솔’을 장착해 젖은 지면에 최적화된 접지와 내구성을 지녔으며, 배수성이 좋아 계곡 트레킹 등 수중 액티비티를 즐길 때 안전하게 신을 수 있다. 5종 중 남성용은 3종이다. 먼저 ‘스콜 오토 맨 샌들’은 밑창 바닥에 ‘하이브리드 벤틸레이션 시스템’을 적용해 신속한 배수성·통기성을 갖췄다. ‘크릭 맨 샌들’은 발등이 가려지는 부분에 통기성이 좋은 소재를 적용했다. ‘알파 맨 샌들’은 발등을 드러내는 스타일의 아쿠아샌들로, 더운 날씨에도 시원한 착용감을 느낄 수 있다. 여성용은 2종이 있다. 콘트라 릿지 프로 워터 아웃솔이 달린 ‘엠보 캘리 우먼 샌들’은 젖은 지면에서도 미끄러짐이 적고, ‘에린 우먼 샌들’은 스포티한 스타일을 갖춰 아웃도어룩이나 데일리룩에도 다양하게 연출할 수 있다. 김태곤 객원기자 kim@seoul.co.kr
  • 현대자동차 ‘신형 쏘나타’, 5년만의 새 얼굴… 이름 빼고 다 바꿨다

    현대자동차 ‘신형 쏘나타’, 5년만의 새 얼굴… 이름 빼고 다 바꿨다

    현대차가 이름만 빼고 다 바꾼 스마트 모빌리티 디바이스 ‘신형 쏘나타’를 출시하고 본격 판매에 돌입했다. 현대차는 2014년 3월 7세대 모델 출시 이후 5년만에 선보이는 신형 쏘나타에 ‘센슈어스 스포트니스(현대차만의 비율·구조·스타일링·기술의 조화)’를 적용해 혁신적인 디자인의 스포티 중형 세단 이미지를 완성했으며 각종 첨단 안전 및 편의사양, 신규 엔진 및 플랫폼 등으로 차량 상품성을 대폭 높였다. 신형 쏘나타는 센슈어스 스포트니스와 빛을 디자인 요소로 활용한 ‘라이트 아키텍처’를 통해 감각적이고 역동적인 외관 디자인과 첨단 기술이 녹아든 실내 공간을 갖췄다. 기존 모델(뉴 라이즈)보다 전고를 30㎜ 낮추고 축간거리를 35㎜, 전장을 45㎜ 늘렸다. 현대차는 신형 쏘나타에 3세대 신규 플랫폼을 적용해 정숙성, 승차감, 핸들링, 안전성, 디자인 자유도 등 차량 기본 성능을 크게 개선했다. 이어 모든 엔진을 현대기아차의 차세대 엔진인 ‘스마트스트림’으로 바꿔 연비를 높였다. 김태곤 객원기자 kim@seoul.co.kr
  • 우리 집 냉장고 화사하게 만들까… 산뜻하게 바꿀까… 취향·기호 따라 내 맘대로 꾸미는 ‘맞춤형’ 냉장고

    우리 집 냉장고 화사하게 만들까… 산뜻하게 바꿀까… 취향·기호 따라 내 맘대로 꾸미는 ‘맞춤형’ 냉장고

    ‘취존’(취향존중)·‘취저’(취향저격), 바야흐로 ‘취향’의 시대다. 올해 가장 주목받는 소비 트렌드 역시 개별 취향에 최적화된 ‘맞춤’이다. 게다가 최근 1인 가구와 셰어하우스의 증가로 상황에 적합한 맞춤형 상품이 더욱더 필요한 시점이다. 새로운 ‘맞춤’ 트렌드의 한 획을 긋는 브랜드는 놀랍게도 가전제품에서 탄생했다. 그 주인공은 바로 삼성 냉장고 ‘비스포크(BESPOKE)’다. 라이프스타일과 개인의 취향 및 주방 공간에 따라 용량과 기능, 컬러를 조합해서 구성할 수 있는 비스포크는 놀라운 콘셉트로 무색무취 회색빛 냉장고 시대에 종지부를 찍고 ‘가전을 나답게’라는 선언과 함께 본격적인 맞춤형 냉장고의 시대를 열었다. ●나만의 공간에 취향과 감성을 담아내다 이제 소비자는 개성을 담아내면서 집안의 요소들과 자연스럽게 어우러질 수 있는 냉장고를 원한다. 삼성전자는 비스포크로 더 까다로워진 소비자들의 취향을 단숨에 저격했다. 삼성 냉장고 비스포크는 다양한 모듈과 컬러의 조합으로 나만의 개성과 공간의 특성에 맞게 선택할 수 있는 완전히 새로운 냉장고다. 기성 냉장고의 고정관념을 넘어선 모듈 콘셉트의 비스포크는 라이프스타일, 가구 구성원, 냉장고장 크기, 주방 인테리어 컬러 등에 따라 다양한 조합으로 배치할 수 있다. 용량·타입·기능에 따라 8가지 모듈로 선택할 수 있는 비스포크는 냉장고 도어를 컬러 9종, 소재 3종으로 내가 원하는 대로 선택해 구매할 수 있는 점이 독보적이다. 짜 맞춘 듯 자연스러운 키친핏, 다양한 컬러와 소재는 마치 빌트인 가구 같은 가전을 탄생시켰다. ●라이프사이클에 맞춰 변화하는 맞춤형 냉장고 비스포크는 삶에서 변화가 필요한 순간마다 원하는 용도에 딱 맞는 최적의 냉장고로 자유자재로 바꿀 수 있다. 싱글일 때부터 결혼 후 가정을 꾸리고 자녀가 자랄 때까지 한 사람의 일생 속에서 비스포크는 다채로운 변신을 거듭하며 언제나 곁을 지킨다. 혼자 살 때 쓰던 2도어 비스포크는 결혼하거나 아이가 태어나 식구가 늘어날 때마다 모듈을 새롭게 추가해 3도어 혹은 4도어로 바꿀 수 있으며, 원하는 도어만 컬러를 교체해 새로운 분위기를 연출할 수도 있다. 자녀가 성장하면서 많은 양의 음식 보관이 필요해질 경우 김치플러스 모듈도 간편하게 추가할 수 있다. 비스포크는 인테리어를 마음대로 바꿀 수 없는 전셋집에서도 개성 가득한 공간을 완성할 뿐만 아니라 드디어 장만한 ‘내 집’을 꾸밀 때도 취향에 맞춰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 주방이란 공간의 마지막 퍼즐을 완성하다 최근 인테리어 트렌드는 편안하고 오래 머물 수 있는 ‘취향 저격’ 공간에 초점을 맞춘다. 도어 패널을 자유롭게 교체할 수 있는 비스포크는 취향에 따라 인테리어를 바꾸고 싶을 때 골칫거리였던 냉장고 걱정을 깔끔하게 해결해준다. 비스포크는 무색무취의 회색 냉장고 시대를 끝내고 차별화된 콘셉트로 전에 없던 새로운 냉장고의 세계로 인도한다. 원하는 취향에 따라 고를 수 없었던 냉장고라는 대형 가전을 ‘나답게’ 선택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를 열어준 것이다. 혁신을 더 하되 공간에 자연스럽게 스며드는 비스포크의 등장으로 인테리어의 마지막 퍼즐이 드디어 완성됐다.
  • [장준우의 푸드 오디세이] 북한 음식 그 쓸쓸함에 대하여

    [장준우의 푸드 오디세이] 북한 음식 그 쓸쓸함에 대하여

    해외에 나갈 때마다 한식을 사무치게 그리워하는 타입은 아니다. 애써 멀리까지 왔는데 기왕이면 여기서만 맛볼 수 있는 음식을 실컷 먹고 가자는 주의다. 나름의 이유는 있다. 몇 차례 쓰디쓴 경험을 통해 어차피 외국에서 먹는 한식의 맛이란 그리 기대할 만한 게 아니라는 걸 알게 됐기 때문이다.요즘은 생각이 바뀌었다. 외국에서 한식을 파는 식당 자체에 호기심이 생겼다고 할까. 과연 한국의 맛을 재현하는 데 최선을 다했을까, 아니면 가능한 한 현지의 식문화를 존중한 현지화된 맛을 내는 데 방점을 두었을까. 북한 음식과 관련한 취재를 위해 탈북 요리사들을 차례로 만났다. 남한에서 요리를 하게 된 데에는 저마다의 이유가 있었지만 공통점은 ‘제대로 된 북한의 맛’을 지키고 알리고 싶다는 사명감이었다. 문득 해외의 한식당 사례가 떠오르면서 궁금해졌다. 지금의 북한 사람이 남한에 내려와 북한 식당에 가 음식을 맛본다면 어떤 표정을 지을까. ‘이게 바로 고향의 맛이지’ 하며 고개를 끄덕일까, 아니면 ‘이건 이북의 맛이 아니야’ 하고 화를 낼까. 음식에 있어 종종 오해하는 게 있다. 어떤 음식의 맛에 진짜 또는 원형이 있다는 착각이다. 그것은 마치 플라톤이 말하는 이데아와 같은 형이상학적인 개념이다. 모두가 평양냉면의 참맛에 대해 이야기하지만 그것은 개념적인 것일 뿐 각자가 먹어 보았던 맛의 기억에서 비롯되는 개별적인 경험일 뿐이다. 평양냉면의 이데아에 대해 논쟁을 벌인다는 건 어떤 형태의 의자가 진정한 의자이냐를 따지는 것과 별반 다를 바 없다.서초동 ‘설눈’의 평양냉면은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평양냉면과는 달리 양념장이 딸려 나온다. 평양냉면 하면 심심한 육수 맛으로 먹는 게 아니었던가. 탈북한 지 4년째 되는 사장님의 말에 따르면 북한에는 옥류관 말고도 유명한 냉면집이 많다고 한다. 옥류관이 대중식당이라고 한다면 청류관이나 고려호텔의 냉면은 달러를 주고 사 먹어야 하는 고급 냉면집에 속한다. 요즘 평양의 상류층을 중심으로 자극적이고 강한 맛을 즐기게 되면서 평양냉면도 양념이 된 게 인기라고 하니 설눈의 냉면은 북한에서 유행하는 최신 스타일인 셈. 조리법이란 시대에 따라 변하기 마련이다. 레시피가 성문화된 법이 아닌 이상 먹는 이의 입맛, 그리고 요리사의 상상력과 창의력에 따라 변주를 거듭할 수밖에 없다. 설눈의 냉면이 지금 북한의 맛을 반영하고 있는 것이라면, 우리에게 익숙한 평양냉면은 과거 평양냉면의 맛에 서울 사람들의 입맛이 반영돼 있다. 속초 함흥냉면 원조집으로 알려진 ‘함흥냉면옥’의 2세도 본인이 어릴 적 맛본 아버지의 함흥냉면의 맛과 지금의 맛은 다르다고 한다. 그것은 의도된 차이다. 맛을 변함없이 유지하는 것은 대단한 일이지만 그것이 반드시 옳은 길이라고는 하기 힘들다. 변하는 재료와 기술의 문제도 있다. 전통을 이어 가면서도 변하는 사람들의 입맛에 맞게 맛을 개선시켜 나가야 망하지 않기에 혁신은 2세들의 숙명이다. 요리사에게 ‘당신이 만드는 음식이 현지의 맛이냐 아니면 현지화된 맛이냐’ 따지듯 물을 수 있지만 요리라고 하는 것이 생각처럼 그렇게 간단한 일은 아니다. 굳이 헤겔의 변증법을 들먹이지 않아도 양 극단의 길 중 하나를 취하지 않고 제3의 길을 모색해 볼 수도 있다. 태백에서 전통된장을 만드는 허진 명인이 그러한 경우다. 탈북한 그는 북한에서 먹던 된장 맛을 재현하고 싶어 가능한 한 북한의 방식으로 된장을 만들어 봤지만 번번이 실패했다고 한다. 기후와 재료, 거기에 따른 방식의 차이 때문이었다. 그는 남한에서 된장 만드는 방식을 연구한 끝에 북한의 방법과 남한의 방법 중 장점을 취해 본인만의 전통된장을 만들어 냈다. 이렇게 만들어진 된장은 온전한 북한 된장이라고 하기도, 그렇다고 남한 된장이라고 하기도 모호하다. 되레 남북이 통일되었다고 한다면 그때 만들어질 수 있는 된장 제조법이 미리 세상에 나온 셈이라고 할 수 있지 않을까. 우리가 지금 맛보고 있는 북한 음식은 실제로 북한의 맛을 그대로 재현한 그 맛이 아닐 수 있다. 남한에서 장사를 하려면 남한 사람 입맛에 맞춰 조리법을 현지화해야 살아남는다는 건 탈북 요리사들 사이에서도 공공연한 사실이다. 개별 음식의 맛을 걷어내고 남은 자리엔 공통적인 식문화와 음식의 문법이 남는다. 우리가 기대해야 할 건 아마도 맛보다는 한식의 또 다른 모습을 발견하게 되는 즐거움이 아닐까. 그래서 이번 해외 출장 땐 그동안 피해 왔던 한식당에 들러 보려 한다. 한식이 어떤 모습으로 이역만리에 피어 있을지.
  • 송혜교, 단발→긴 머리 근황에 깜짝 “인형인 줄”

    송혜교, 단발→긴 머리 근황에 깜짝 “인형인 줄”

    배우 송혜교의 근황이 공개돼 화제다. 송혜교의 스타일리스트는 2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송혜교의 근황이 담긴 사진들을 게재했다. 사진 속 송혜교는 노란색 꽃무늬 원피스를 입고 청순한 인형 미모를 과시하고 있다. 최근 단발로 변신했던 송혜교의 긴 헤어스타일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송혜교는 지난 2017년 배우 송중기와 결혼했다. 지난 1월 종영한 tvN ‘남자친구’ 이후 차기작을 검토 중이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7월 23일 데뷔 확정’ CIX, 배진영 소속 그룹 데뷔

    ‘7월 23일 데뷔 확정’ CIX, 배진영 소속 그룹 데뷔

    신인 보이그룹 CIX(씨아이엑스)가 데뷔 일자를 확정 지었다. 26일 0시 CIX(BX·승훈·용희·배진영·현석) 공식 SNS를 통해 CIX의 정식 데뷔일과 1st EP앨범을 함께한 글로벌 프로듀서진이 공개됐다. 게재된 이미지에 따르면 CIX는 오는 7월 23일 첫 번째 EP앨범으로 가요계에 첫 발을 디딘다. 이와 함께 공개된 하나의 원과 세 개의 직선을 시작으로 만들어진 CIX 정식 로고 역시 눈길을 사로잡았다. CIX의 첫 데뷔 앨범인 만큼 화려한 프로듀서 라인업 또한 주목을 받고 있다. 엑소, 방탄소년단, NCT 등을 프로듀싱한 미국 출신 프로듀서 마즈뮤직(MZMC)을 비롯해 해외 유명 작곡가 스타일즈 푸에고(Styalz Fuego), 라이스 앤 피스(Rice N’ Peas), 핑크 슬립(Pink Slip), 안소니 루소(Anthony Russo), 앤드류 바지(Andrew Bazzi), 스코트 퀸(Scott Quinn), 안소니 파벨(Anthony Pavel)이 CIX를 위해 적극 지원사격에 나선 것. 안무 팀 역시 글로벌로 뻗어나가는 아티스트들이 힘을 보탰다. 지난 2016년 미국에서 열린 가장 권위 있는 국제 댄스 경연 대회 ‘바디 락(Body Rock)’ 1위를 차지하고 세계 최고의 얼반 댄스 퍼포먼스 크루로 인정받은 저스트 절크(Just Jerk)의 대표 안무가 영제이(Young J)와 절크 패밀리(Jerk Family)가 이름을 올렸다. 이에 더해 국내 최고의 실력과 권위를 자랑하는 대표 댄스팀 와와(WAWA), 워너원(Wanna One)의 ‘에너제틱’과 ‘뷰티풀’의 안무를 창작한 국내 최고의 안무가 최영준도 합류했다. 또한 박보검, 트와이스, 워너원 등의 국내 아티스트들과 다수의 작품을 진행한 실력파 포토그래퍼 이수진이 자켓 촬영을 맡았고, 샤이니, 태연, NCT, 세븐틴 등의 감각적인 영상 연출로 유명한 ETUI 김우제 감독이 CIX 타이틀곡 뮤직비디오의 메가폰을 잡았다. 초호화 프로듀서진을 공개하며 업계 안팎으로 화제의 중심에 선 CIX가 어떤 콘셉트와 안무, 곡들로 세상을 놀라게 만들지 귀추가 주목된다. CIX는 ‘Complete In X’의 줄임말로, 미지수의 완성이라는 뜻을 지니고 있다. 이는 다섯 명의 미지수인 멤버들이 다 함께 모였을 때 비로소 완성된다는 의미를 나타낸다. 지난 2월 배진영을 필두로 비주얼을 겸비한 실력파 멤버들의 합류 소식을 잇따라 발표하며 국내외 팬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았다. 데뷔 전부터 매거진 및 광고계로부터 관심이 쏟아지고 있는 CIX는 현재 매주 화요일 오후 6시 네이버 V라이브 V오리지널을 통해 방송되는 데뷔 리얼리티 10부작 ‘HELLO CIX(헬로 씨아이엑스)’를 론칭해 데뷔까지의 리얼한 여정을 공개하고 있다. 사진 = 서울신문DB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강남 벤처밸리의 중심에 ‘삼성동 파크엘나인’ 오피스텔 분양

    강남 벤처밸리의 중심에 ‘삼성동 파크엘나인’ 오피스텔 분양

    분당선과 9호선 선정릉역의 더블 역세권을 누릴 수 있는 강남구 테헤란 벤처밸리의 중심에 새로운 오피스텔 ‘삼성동 파크엘나인’이 분양을 앞둬 관심을 끌고 있다. 최근 오피스텔은 아파트 못지않은 대체 주거 상품으로 손색이 없으며 아파트보다 상대적으로 규제가 적다. 한편으로 오피스텔 공급 과잉에 대한 우려가 있으나 강남이라는 지역성을 고려한다면 미래 투자 가능성은 여전히 주목해 볼 만 하다. 삼성동 파크엘나인은 전용면적 27㎡~29㎡ 오피스텔 총 72실과 공동주택 4실로 구성되며 혁신 설계를 통해 다양한 공간 활용을 누릴 수 있다. 유럽풍 테라스 설계(일부 세대)와 복층 특화 설계로 도심 라이프 스타일에 최적화된 공간 트렌드를 만날 수 있다. 최근 1인 가구 특히 여성 가구를 중심으로 안전과 보안의 중요성이 강조되는 추세를 반영해 24시간 CCTV, 차량통제 시스템, 무인택배 서비스로 안전과 보안을 강화했으며 음성 IOT 홈 오토메이션으로 생활의 편리성 또한 한층 더 강화했다. 여기에 효율적인 공간 활용 구성이 가능한 빌트인 가구 배치와 건조 겸용의 드럼세탁기를 설치했다. 태양광 시스템을 도입, 상대적으로 관리비를 절감할 수 있는 경제성과 함께 녹색건축물 인증 획득을 통해 친환경성까지 한번에 다 사로잡았다. 또한 단지 주변에 코엑스~잠실종합운동장을 잇는 199만㎡ 규모의 부지에 국제교류복합지구가 조성돼 국제업무, 전시, 컨벤션 등 MICE 산업 중심으로 개발이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구 한국전력 부지에 조성되는 현대자동차 글로벌 비즈니스 센터를 중심으로 하는 동북아시사의 글로벌 비즈니스 거점으로 조성된다. 삼성동 파크엘나인은 1가구 2주택 및 무제한 전매가 가능한 등 규제 정책에 미적용이 된다. 또한 중도금 무이자로 투자의 부담은 낮추고 안전한 신탁 관리로 안정성을 높였다. 한편, 삼성동 파크엘나인의 주택 홍보관은 2호선 선릉역 인근에 운영 중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정희’ 황보라, 하정우 안경 같이 쓰는 사이..왜?

    ‘정희’ 황보라, 하정우 안경 같이 쓰는 사이..왜?

    황보라가 하정우를 언급했다. 25일 오후 방송된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는 배우 황보라가 게스트로 출연해 배우 하정우를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황보라는 “오늘 하정우 선배님 안경 훔쳐서 쓰고 왔다. 하정우 선배님 스타일리스트 만나서 인증샷을 찍어 공유했다. 보자마자 ‘그거 내 안경인데?’라고 하시더라. 완전 범죄는 없는 것 같다. 미안하다고 했다”고 밝혔다. 이어 “나 하라고 하셔서 당당하게 끼고 왔다”며 “하정우 선배님 안경이 많다. 100개 넘는데 없어져도 그렇게 안다. 맨날 훔쳐 쓴다. 안 맞는 도수 억지로 쓰니 눈이 계속 나빠진다. 지금 하정우의 눈으로 계속 다니고 있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황보라는 하정우 남동생 차현우와 공개 열애 중이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부 seoulen@seoul.co.kr
  • [이정수의 원픽] NCT 드림 X 하비… 케이팝 경계 지운 케이팝

    [이정수의 원픽] NCT 드림 X 하비… 케이팝 경계 지운 케이팝

    해마다 수백 명의 아이돌이 데뷔하지만 음원 차트 상위권에 올라 대중의 주목을 받는 아이돌은 극히 소수에 그친다. 케이팝이 전 세계로 뻗어가는 지금도 여전히 아이돌 음악을 평가절하하는 시선이 적지 않다. 많은 사람들이 모르고 지나치는 아이돌 음악 중 결코 놓쳐서는 안 될 ‘숨은 보석’을 찾아 4주마다 소개한다.중독성 강한 후렴구와 칼군무로 대표되는 케이팝과 전 세계 대중음악 흐름을 이끄는 영미팝 사이에 분명한 경계가 있을까. 최근 NCT 드림이 발표한 ‘돈트 니드 유어 러브’는 음악에 국경선을 긋는 일이 더이상 무의미하다고 강력하게 선언하는 듯하다. 한국 아이돌 음악이 케이팝이라는 이름으로 20여년간 전 세계로 영향력을 넓혀 갈 수 있었던 데는 케이팝에서만 볼 수 있는 독창성 못지않게 트렌드를 재빨리 좇는 기민함도 한몫했다. 해외 작곡진과의 교류를 지속적으로 확대하면서 ‘글로벌팝’이라는 이름에 어울리는 결과물을 생산해 왔다. 물론 “그래도 난 팝만 듣는다”며 영미팝을 우위에 둔 사람도 여전하다. 만약 ‘돈트 니드 유어 러브’를 듣는다면 생각이 좀 달라지지 않을까. 외국인으로만 구성된 작곡진이 만든 신스팝 장르의 이 곡은 기승전결 없이 평이하게 흘러가는 이지리스닝 스타일이다. 중독성을 노린 후렴구를 반복하거나 곡에 극적인 변화를 주는 브리지 등을 주로 활용하는 케이팝 댄스곡과는 다른 분위기다. 특히 곡의 전반부를 영국의 신예 싱어송라이터 하비(HRVY)가 영어로만 노래하면서 케이팝의 흔적을 남기지 않는다. 2절에 해당하는 부분에서 한국어 가사가 처음 등장할 때서야 케이팝이었다는 반전에 놀라게 된다. NCT 드림의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SM 스테이션 시즌3’의 13번째 곡으로 NCT 드림과 하비가 함께한 결과물을 내놨다. 단순히 외국곡을 NCT 드림이 불렀다면 그렇게까지 특별할 것 없는 컬래버레이션 작업이었겠지만, 하비는 NCT 드림과 뮤직비디오 촬영까지 같이 하면서 마치 한 그룹 멤버인 것 같은 ‘케미’를 선보인다. 하비가 아무런 위화감 없이 NCT 드림 사이에서 쉽지 않은 안무 합을 맞추는 장면들을 보면 칼군무도 더이상 케이팝의 전유물이 아님을 실감할 수 있다. SM은 2016년부터 매주 다른 디지털 싱글을 발표하는 ‘SM 스테이션’을 시작하면서 기존 앨범에서 보여 주지 않은 독특한 시도를 해 왔다. 소속 아티스트 간 색다른 협업을 진행하는 한편 대중에게 다소 낯선 아티스트들의 음악도 간간이 소개했다. SM은 자사의 차세대 아이돌 NCT 드림의 이번 작업을 통해 케이팝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한발 앞서 제시한다. tintin@seoul.co.kr
  • 방탄소년단, 美레코드협회 두 번째 ‘플래티넘’ 인증

    방탄소년단, 美레코드협회 두 번째 ‘플래티넘’ 인증

    그룹 방탄소년단(RM, 슈가, 진, 제이홉, 뷔, 지민, 정국)이 미국 레코드산업협회(RIAA)로부터 싱글 부문 두 번째 ‘플래티넘’을 인증받았다. RIAA는 24일(현지시간) 방탄소년단이 지난 4월 발매한 앨범 ‘맵 오브 더 솔: 페르소나’(MAP OF THE SOUL: PERSONA)의 타이틀곡 ‘작은 것들을 위한 시’(Boy With Love)가 지난 20일자로 싱글 부문에서 ‘플래티넘’ 인증을 받았다고 밝혔다.방탄소년단이 싱글 부문에서 ‘플래티넘’ 인증을 받은 것은 지난해 11월 ‘마이크 드롭’(MIC Drop) 이후 두 번째다. 이로써 방탄소년단은 한국 가수 최초로 2개 싱글 RIAA ‘플래티넘’ 인증이라는 기록을 세우게 됐다. 한국 가수 첫 ‘플래티넘’ 인증은 싸이가 2012년 ‘강남스타일’로 세운 바 있다. 방탄소년단은 지난해 2월 ‘DNA’, 8월 ‘페이크 러브’(FAKE LOVE), 11월 ‘아이돌’(IDOL)로 싱글 부문 ‘골드’ 인증을 차례로 받기도 했다. 아울러 지난해 11월 ‘러브 유어셀프 결 앤서’(LOVE YOURSELF 結 Answer)로 한국 가수 최초 앨범 부문 ‘골드’ 인증을 받은 바 있다. 미국 레코드산업협회는 디지털 싱글 및 앨범 판매량에 따라 골드(50만 이상), 플래티넘(100만 이상), 멀티 플래티넘(200만 이상), 다이아몬드(1000만 이상)로 구분해 인증한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이정수의 원픽] NCT 드림 X 하비… 케이팝 경계 지운 케이팝

    [이정수의 원픽] NCT 드림 X 하비… 케이팝 경계 지운 케이팝

    해마다 수백 명의 아이돌이 데뷔하지만 음원 차트 상위권에 올라 대중의 주목을 받는 아이돌은 극히 소수에 그친다. 케이팝이 전 세계로 뻗어가는 지금도 여전히 아이돌 음악을 평가절하하는 시선이 적지 않다. 많은 사람들이 모르고 지나치는 아이돌 음악 중 결코 놓쳐서는 안 될 ‘숨은 보석’을 찾아 4주마다 소개한다.중독성 강한 후렴구와 칼군무로 대표되는 케이팝과 전 세계 대중음악 흐름을 이끄는 영미팝 사이에 분명한 경계가 있을까. 최근 NCT 드림이 발표한 ‘돈트 니드 유어 러브’는 음악에 국경선을 긋는 일이 더이상 무의미하다고 강력하게 선언하는 듯하다. 한국 아이돌 음악이 케이팝이라는 이름으로 20여년간 전 세계로 영향력을 넓혀 갈 수 있었던 데는 케이팝에서만 볼 수 있는 독창성 못지않게 트렌드를 재빨리 좇는 기민함도 한몫했다. 해외 작곡진과의 교류를 지속적으로 확대하면서 ‘글로벌팝’이라는 이름에 어울리는 결과물을 생산해 왔다. 물론 “그래도 난 팝만 듣는다”며 영미팝을 우위에 둔 사람도 여전하다. 만약 ‘돈트 니드 유어 러브’를 듣는다면 생각이 좀 달라지지 않을까. 외국인으로만 구성된 작곡진이 만든 신스팝 장르의 이 곡은 기승전결 없이 평이하게 흘러가는 이지리스닝 스타일이다. 중독성을 노린 후렴구를 반복하거나 곡에 극적인 변화를 주는 브리지 등을 주로 활용하는 케이팝 댄스곡과는 다른 분위기다. 특히 곡의 전반부를 영국의 신예 싱어송라이터 하비(HRVY)가 영어로만 노래하면서 케이팝의 흔적을 남기지 않는다. 2절에 해당하는 부분에서 한국어 가사가 처음 등장할 때서야 케이팝이었다는 반전에 놀라게 된다. NCT 드림의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SM 스테이션 시즌3’의 13번째 곡으로 NCT 드림과 하비가 함께한 결과물을 내놨다. 단순히 외국곡을 NCT 드림이 불렀다면 그렇게까지 특별할 것 없는 컬래버레이션 작업이었겠지만, 하비는 NCT 드림과 뮤직비디오 촬영까지 같이 하면서 마치 한 그룹 멤버인 것 같은 ‘케미’를 선보인다. 하비가 아무런 위화감 없이 NCT 드림 사이에서 쉽지 않은 안무 합을 맞추는 장면들을 보면 칼군무도 더이상 케이팝의 전유물이 아님을 실감할 수 있다. SM은 2016년부터 매주 다른 디지털 싱글을 발표하는 ‘SM 스테이션’을 시작하면서 기존 앨범에서 보여 주지 않은 독특한 시도를 해 왔다. 소속 아티스트 간 색다른 협업을 진행하는 한편 대중에게 다소 낯선 아티스트들의 음악도 간간이 소개했다. SM은 자사의 차세대 아이돌 NCT 드림의 이번 작업을 통해 케이팝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한발 앞서 제시한다. tintin@seoul.co.kr
  • 광명시, 민간·공공일자리 2022년까지 5만 6010개 창출 목표

    광명시, 민간·공공일자리 2022년까지 5만 6010개 창출 목표

    박승원 경기 광명시장의 일자리 정책이 전국에서 성공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24일 광명시에 따르면 박 시장은 저출산과 고령화사회, 특히 청년 일자리 등 사회적 이슈를 타개하려고 취임하자마자 일자리 창출 계획을 발표했다. ‘시민의 삶을 바꾸는 민선7기 일자리 정책’을 통해 2022년까지 공공일자리 2만 5270명과 민간일자리 3만 740명을 합해 총 5만 6010명 일자리를 만들겠다고 선언했다. 우선 올해 일자리 목표는 15~64세 고용률 67.7%, 취업자 16만 5940명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시민 삶을 바꾸는 일자리 정책 집중 시는 민선7기 일자리 정책으로 시장직속 일자리위원회(여성·노인·청년 3개 분과), 청년위원회, 노인일자리 태스크포스(TF)팀을 설치해 저출산과 고령화를 대비하고 시민의 삶을 바꾸는 일자리 정책에 행정력을 집중해 왔다. 시는 구직자가 희망을 갖고 원하는 일자리를 찾을 수 있도록 다양한 일자리 지원정책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일자리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일자리 지키기, 일자리 만들기, 일자리 채우기, 일자리 나누기 사업 등 4개 분야로 나눠 지속 가능한 일자리와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어 왔다. 먼저 ‘일자리 지키기’로 연간 6000여명의 공공일자리를 창출했다. 공공 일자리 질을 높이기 위해 성과가 있는 일자리는 확대하고 효과나 성과가 미흡한 일부사업은 ‘일몰제’를 도입해 폐지했다. ‘일자리 만들기’로 올해부터 새롭게 청년, 여성, 다문화, 장애인을 위한 맞춤일자리 ‘광명1969 행복일자리’ 신규사업을 추진해오고 있다. 재개발(재건축) 안전보안관, GB단속 안전보안관, 아동안심 귀가서비스 등 8개 분야에 연 인원 153명이 참여하고 있다. 특히 청년 일자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푸드트럭 존, 광명동굴 연계 청년일자리, 기업체와 연계한 특성화고교생 일자리도 추진해오고 있다. ‘일자리 채우기’로 소득기준을 완화해 더 많은 시민들이 공공일자리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했다. 이를 위해 하우스 푸어 계층에게 공공일자리에 참여할 수 있도록 자격기준 재산세를 기존 30만~45만원에서 50만~60만원으로 높여 기준을 완화했다. 또 사업 성격상 취지가 유사한 ‘새희망 일자리사업’과 ‘5060 베이비 부머’사업을 통·폐합해 ‘신(新)중년 일자리사업’으로 실효성을 고려했다. ‘일자리 나누기’로 구직 희망자와 구인업체들이 활용할 수 있도록 공공시설 의 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시는 일자리창조허브센터를 증축하고 청년창업지원센터를 설치했다. 노동자쉼터도 만들 계획이다. 또 전문 자격증 보유자나 고급기술 경력 퇴직자를 모집해 ‘지역사회환원 일자리 재능기부사업’도 추진해오고 있다. ●두 마리 토끼 잡는 일자리 박람회 시는 기업체의 구인난 해소와 구직자의 취업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다양한 일자리박람회를 개최한다. 일자리박람회에 청년층부터 노인 계층까지 다양한 계층을 위한 취업지원관과 공공일자리사업 설명회관을 운영한다. 또 일자리 박람회장을 찾은 구직자들에게 다양한 정보를 제공해 취업에 도움을 주고자 직업심리검사와 면접스피치, 자신감 스타일링, 이력서·자기소개서 컨설팅과 이력서 사진촬영 서비스를 실시해 호응을 얻고 있다. 시는 지난해 대·중·소규모 등 모두 9차례 다양한 맞춤형 일자리박람회를 열어 163명이 최종 취업에 성공했다. 올해는 상·하반기에 개최하는 규모별 일자리박람회와 더불어 광명역세권에 새로 입주하는 기업체와 특성화고를 대상으로 직접 ‘찾아가는 일자리 박람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공공일자리부터 안전한 공공 일터 조성 시는 안전한 공공일터를 만들기 위해 ‘사고 제로’를 목표로 올해부터 외부전문기관인 산업안전보건공단 경기서부지사와 협조해 광명 공공일자리 사업 현장 안전점검을 연 한 차례 이상 실시해 안전에 미흡한 점이 있거나 개선사항이 있다면 바로 보완하고 있다. 또 공공일자리 참여자들을 대상으로 고충이나 불편·개선사항, 차별은 없는지 연 1회 이상 전화 설문조사를 실시하기도 한다. ●민간일자리 창출하는데 최선 시는 기업체와 중소상인들이 편안한 기업 활동을 할 수 있도록 행정 규제를 최소화 해 지원하고 중·장기적으로 일자리 창출 기반조성과 4차산업 활성화 추진을 위해 3D 프린터와 드론사업 같은 4차산업 활성화를 육성 지원한다. 지식산업센터나 광명시흥테크노밸리 산업단지 내 청년과 여성, 장애인, 어르신 등을 위한 일자리 공간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시는 KTX 광명역세권지구 내 라까사 관광호텔이 지난해 10월 개업해 광명여성새일센터에서 전문적인 실습과 훈련을 통한 호텔객실관리사를 양성하고 있다. 향후 중앙대 병원 개원과 GIDC 입주에 대비해 맞춤형 취업지원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한편 대한민국 최고의 직업교육 기관인 한국폴리텍대학 제2융합기술교육원을 유치해 내년부터 4차산업 핵심기술과 미래 신산업분야 5개과정에 100명 기술인재를 양성할 예정이다. ●박승원 광명시장표 일자리 정책 전국서 관심 박 시장은 다양하고 실효성 높은 일자리정책 추진으로 타 지자체의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해 12월 11일 대통령 직속 일자리위원회 주최로 진행된 ‘제2회 전국 일자리위원회 워크숍’에서 박시장이 광명시 일자리 우수사례를 발표하고 일자리 창출의 비전을 제시해 큰 호응과 갈채를 받았다. 전국 일자리위원회 워크숍은 박 시장을 비롯해 이해찬 더불어민주당대표, 이목희 일자리위원회 부위원장, 경기도 행정2부지사를 비롯해 각급 기관장, 일자리 컨트롤타워 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이뤄졌다. 이 자리에서 박 시장은 광명시 일자리 현황과 목표, 삶을 바꾸는 일자리 실행 과제와 추진 방향을 설명했다. 앞서 박 시장은 지난해 11월 20일 수원시에서 열린 ‘제2회 좋은 일자리 포럼’에서도 광명시 일자리 비전을 제시해 주목을 끈 바 있다. 또 지난 18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일자리 대토론회’에서 정부 일자리 사업 운영 방식 기준 완화와 재정지원 확대로 지방정부가 자체적으로 지역 실정에 맞게 일자리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개선방안을 건의했다. 박승원 시장은 “일자리를 통해 시민의 삶을 바꾸고 차별없이 시민 모두가 함께 웃는 광명시를 만들고, 실적에 연연하지 않는 진정한 사람중심 일자리정책을 펴나겠다”고 밝혔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도끼, 공연 도중 111만 원 뿌렸다? 장면 보니..

    도끼, 공연 도중 111만 원 뿌렸다? 장면 보니..

    래퍼 도끼가 111만원의 돈다발을 뿌려 화제다. 도끼는 2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I will always give back to my people(난 언제나 내 사람들에게 돌려주겠다)”라며 “111만원, no flex pure lifestyle="과시하는 게 아냐. 순수하게 라이프 스타일일뿐"”이라는 글과 함께 영상 하나를 게재했다. 이날 도끼는 래퍼 빈지노의 ‘boogie on&on’ 무대 도중 주머니에 넣어둔 현금을 꺼내 들었다. 그리고는 이내 객석을 향해 돈을 뿌렸다. 돈을 뿌리는 행위는 고스란히 카메라에 잡혔다. 정확한 액수 등은 파악할 수 없지만, 도끼는 직접 111만 원이라고 언급해 이날 무대에서 뿌린 금액이 111만 원으로 추정된다. 한편 도끼는 현재 일리네어 레코즈·앰비션 뮤직 멤버들과 22일부터 전국투어 콘서트 중이다. 오는 29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 다목적홀, 30일 부산 KBS홀을 마지막으로 투어를 마무리한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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