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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진보벨트에 뜬 ‘문재인 복심’… 험지 차출 손든 ‘지역구 달인’

    진보벨트에 뜬 ‘문재인 복심’… 험지 차출 손든 ‘지역구 달인’

    4·15 총선에서 서울 구로을은 여야의 자존심을 건 한판 대결이 펼쳐질 요주의 선거구다. 문재인 정부 핵심 인물인 ‘대통령의 복심’ 윤건영(51) 전 청와대 국정기획상황실장과 미래통합당 쇄신파 3선 김용태(52) 의원이 맞붙는다. 윤 전 실장이 더불어민주당의 초강세 지역인 구로을 굳히기를 위해 등판하자 김 의원이 양천을을 떠나 이곳으로 왔다. 김 의원의 구호는 ‘복심보다 민심’이다. 구로을을 정권 심판 전진 기지로 삼겠다는 것이다. 둘은 스타일부터 다르다. 윤 전 실장이 조용히 파고드는 전략가형이라면 김 의원은 정면돌파형이다.18일 오전 8시 30분 윤 전 실장은 파란 점퍼 차림으로 구로구 신도림역 1번 출구 경인로변 지하도 앞에 서서 “안녕하세요, 윤건영입니다”를 외치며 한 시간 30분째 시민들을 향해 출근 인사를 했다. 마스크에 장갑까지 철저히 낀 탓에 ‘믿는다 윤건영’이라고 적힌 파란 점퍼와 피켓이 아니라면 못 알아볼 정도였다. 최근 이 지역 콜센터에서 코로나19 집단 감염이 발생하면서 더욱 신경을 쓰는 분위기였다. 대개 바쁜 걸음으로 지나쳤지만 다가와 인사를 하거나 명함을 달라는 어르신도 있었다. 같은 날 오후 2시 구로시장에는 김 의원의 목소리가 쩌렁쩌렁 울려 퍼졌다. 김 의원은 “김용태 인사 올립니다. 정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라고 외치며 상가를 빠르게 누볐다. 고추를 파는 상인이 김 의원을 붙들고 “코로나 때문에 정말 난리예요. 시장에 사람이 없어 너무 힘들어요”라고 호소하자 김 의원은 “고추가 이렇게 좋은데 어휴…. 제가 자영업자, 소상공인 안 망하도록 정말 열심히 하겠습니다”라고 힘줘 말했다. 두 사람 모두 당에서 전략공천해 이 지역 연고가 없는 ‘지역 초짜’들이다. 관건은 누가 더 빨리 민심을 파고들어 뿌리를 내리느냐다. 지난 1월 말 예비후보 등록을 끝내고 먼저 지역 다지기에 들어간 윤 전 실장은 “제가 연고가 더 깊다. 그분(김용태)은 3월에 오시지 않았느냐”고 농담 섞인 견제구를 날리기도 했다.역대 선거 결과만 놓고 보면 민주당 후보인 윤 전 실장이 유리하다. 소위 수도권 서남부 진보 벨트로 불리는 이곳에서는 16대부터 내리 다섯 번 민주당이 대승을 거뒀다. 특히 19·20대 총선에서는 박영선 의원이 각각 61.4%와 54.1%의 폭발적인 득표율을 기록했다. 심지어 민주당이 서울 지역에서 참패한 18대 총선에서도 7% 가까운 표차를 내며 이겼다. 최근 신도림역 인근으로 청년 인구의 유입이 늘면서 진보층이 더욱 두터워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지역구 관리의 귀재’라는 평가를 받는 김 의원은 내리 3선을 지내며 탄탄하게 다진 원 지역구(서울 양천을)를 당에 반납하고 험지로 나섰다. 문재인 정권과 386 심판 민심을 대변하겠다는 각오다. 쉽지 않은 싸움이지만 그를 ‘자객공천’한 당 안팎에서는 “지역 민심 모으기에는 김용태를 따라갈 사람이 없다”며 김 의원의 선전을 기대한다. 3선 중진임에도 당내 계파가 없는 소장파로 분류된다. 그러나 2003년 음주운전으로 벌금형을 받은 전력이 있다. 국회의원 선거 경험에 비춰 보면 3선 김 의원이 한 수 위다. 하지만 윤 전 실장은 1998년 성북구 구의원에 출마해 최연소 기초의원으로 당선돼 활동했고, 이후 노무현 전 대통령의 정무기획비서관,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기획상황실장 등을 거치며 정무 감각을 쌓았다. 구로을은 지역 내 격차가 커 이를 해소하는 것이 주요 과제로 꼽힌다. 아파트촌과 번화한 상가들이 많은 신도림동과 구로5동 쪽은 자녀 교육 문제에 관심이 많은 반면 가리봉동은 쪽방촌과 오래된 다세대주택들이 모여 있어 지역 개발을 원하는 목소리가 크다. 이하영 기자 hiyoung@seoul.co.kr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 여야 자존심 맞대결 구로을…‘대통령의 복심’ vs ‘3선 자객’

    여야 자존심 맞대결 구로을…‘대통령의 복심’ vs ‘3선 자객’

    4·15 총선 서울 구로을 - 윤건영 vs 김용태 4·15 총선에서 서울 구로을은 여야의 자존심을 건 한판 대결이 펼쳐질 요주의 선거구다. 문재인 정부 핵심 인물인 ‘대통령의 복심’ 윤건영(51) 전 청와대 국정기획상황실장과 미래통합당 쇄신파 3선 김용태(52) 의원이 맞붙는다. 윤 전 실장이 더불어민주당의 초강세 지역인 구로을 굳히기를 위해 등판하자 김 의원이 양천을을 떠나 이곳으로 왔다. 김 의원의 구호는 ‘복심보다 민심’이다. 구로을을 정권 심판의 전진 기지로 삼겠다는 것이다. 뚜벅이 정무왕 윤건영, 지역구 관리왕 김용태 두 후보는 스타일부터 다르다. 윤 전 실장이 조용히 파고드는 전략가형이라면 김 의원은 열정적인 정면돌파형이다. 18일 오전 8시 30분 윤 전 실장은 파란 점퍼 차림으로 서울 구로구 신도림역 1번 출구 경인로변 지하도 앞에 서서 “안녕하세요, 윤건영입니다”를 외치며 한 시간 반째 시민들을 향해 출근 인사를 하고 있었다. 마스크에 장갑까지 철저히 낀 탓에 ‘믿는다 윤건영’이라고 적힌 파란 점퍼와 커다란 피켓을 보고서야 그를 알아볼 수 있었다. 최근 이 지역 콜센터에서 코로나19 집단 감염이 발생하면서 대면 선거운동에 더욱 신경을 쓰는 분위기였다. 대개 바쁜 걸음으로 지나쳤지만 다가와 인사를 하거나 명함을 달라는 어르신도 있었다. 윤 전 실장은 특별한 일정이 없는 한 매일 2시간씩 출근길 인사로 하루 일정을 시작하고 있다.같은 날 오후 2시 구로시장에는 김 의원의 목소리가 쩌렁쩌렁 울려 퍼졌다. 김 의원은 “김용태 인사 올립니다. 정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라고 외치며 상가를 빠르게 누볐다. 코로나19의 여파로 이날 첫 시장유세에 나선 그는 일분일초 낭비할 새 없이 한 분이라도 더 인사해야 한다며 잰걸음으로 쉴 새 없이 오갔다. 고추 장사를 하는 한 상인이 김 의원을 붙들고 “코로나 때문에 정말 난리예요. 시장에 사람이 없어 너무 힘들어요”라고 호소하자 김 의원은 “고추가 이렇게 좋은데 어휴…. 제가 정말 자영업자, 소상공인 안 망하도록 정말 열심히 하겠습니다”라고 힘주어 말했다.20년째 민주당 텃밭...개발 원하는 구로 두 사람 모두 당에서 전략 공천해 이 지역 연고가 없는 ‘지역 초짜’들이다. 관건은 누가 더 빨리 민심을 파고들어 뿌리를 내리느냐다. 지난 1월말 예비후보 등록을 끝내고 먼저 지역 다지기에 들어간 윤 전 실장은 “제가 연고가 더 깊다. 그분(김용태)은 3월에 오시지 않았느냐”며 농담 섞인 견제구를 날리기도 했다. 역대 선거 결과만 놓고 보면 민주당 후보인 윤 전 실장이 유리하다. 소위 수도권 서남부 진보 벨트로 불리는 이곳에서는 16대부터 내리 다섯 번 민주당이 대승을 거뒀다. 특히 19·20대 총선에서는 박영선 의원이 각각 61.4%와 54.1%의 폭발적인 득표율을 기록했다. 심지어 민주당이 서울 지역에서 참패한 18대 총선에서도 7% 가까운 표차를 내며 이겼다. 최근 신도림역 인근으로 청년 인구의 유입이 늘면서 진보층이 더욱 두터워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구로을은 신림동, 구로1~5동, 가리봉동 등 7개 동으로 구성돼 있다. 아파트촌과 번화한 상가들이 많은 신도림동과 구로5동 쪽은 자녀 교육 문제에 관심이 많은 반면 가리봉동은 쪽방촌과 오래된 다세대주택들이 모여 있어 지역 개발을 원하는 목소리가 크다. 연고 없는 지역 초짜...누가 먼저 민심 잡나 ‘지역구 관리의 귀재’라는 평가를 받는 김 의원은 내리 3선을 지내며 탄탄하게 다진 원 지역구(서울 양천을)를 당에 반납하고 험지로 나섰다. 문재인 정권과 386 심판 민심을 대변하겠다는 각오다. 쉽지 않은 싸움이지만 그를 ‘자객공천’한 당 안팎에서는 “지역 민심 모으기에는 김용태를 따라갈 사람이 없다”며 김 의원의 선전을 기대한다. 그는 이전 지역구에서 정기적으로 동네 민원을 받는 ‘지역 민원의 날’을 시행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그는 3선 중진임에도 당내 계파가 없는 소장파로 분류된다. 선거 경력으로만 보면 3선 김 의원이 한 수 위다. 그러나 윤 전 실장 역시 1998년 성북구 구의원에 출마해 최연소 기초의원으로 당선돼 활동했고, 이후 노무현 전 대통령의 정무기획비서관,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기획상황실장 등을 거치며 정치와 정무 감각을 모두 다졌다는 평이다. 선관위 예비후보자 명부에 따르면 김 의원은 음주운전 등 2건의 도로교통법 위반 전과 기록이 남아 있다. 윤 전 실장은 1992년 국가보안법 위반 전과가 있으나 이듬해 사면됐다.윤 전 실장은 상가 골목과 시장을 주로 걸어다니며 민심을 듣는 ‘뚜벅이 선거’ 전략을 펼치고 있다. 윤 전 실장은 “대학생 때 총학생회장을 하고 난 뒤 전국 수배령이 내려 1년간 구로동 친구집에서 지낸 적이 있다. 그 집이 아직도 여기 있더라”면서 “신도림은 그 사이 천지개벽이 일어났는데 구로동은 30년이 다 된 지금도 그대로인 곳들이 많다. 7년 반 국정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지역 격차 해소에 대한 주민들의 요구와 숙원 사업을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통합당은 지난달 말 윤 전 실장의 적수로 김 의원을 확정했다. 총선까지 주어진 시간이 상대적으로 짧은 김 의원은 라디오 방송·아침 인사·자전거 유세 등 전방위 공격을 펼치고 있다. 김 의원은 “이 지역에는 하루하루 열심히 살아가는 서민들이 많이 살고 있고, 곳곳에 개발 과제가 놓여 있다”면서 “자영업자·소상공인 살리기에 주력하는 한편, 구로디지털단지 등 지역 개성을 살려 4차 산업혁명이 적용되는 지역으로 탈바꿈시키겠다”고 말했다. 이어 “바로 옆 양천을에서 3선을 지내며 부지런히 쌓은 지역 발전의 지혜와 노하우를 구로을에 모두 쏟아붓겠다”고 강조했다. 이하영 기자 hiyoung@seoul.co.kr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 김소희 전 스타일난다 대표, 명동 245억 건물 ‘현찰 매입’

    김소희 전 스타일난다 대표, 명동 245억 건물 ‘현찰 매입’

    명동 중심상권 위치…3층 규모3.3㎡당 9억 5404만 원대학로 등 매입 건물 10여 채 달해 여성 패션·뷰티 쇼핑몰 ‘스타일난다’를 로레알그룹에 6,000억 원에 매각해 화제를 모았던 김소희 전 대표가 올해 초 서울 명동에 위치한 수백억원 대의 건물을 매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18일 중개업계에 따르면 김 전 대표는 지난 1월 서울 중구 충무로1가의 한 건물을 245억원에 매입했다. 이 건물은 지하철 4호선 명동역 중심상권에 있다. 인근에는 전국 공시가격 1위 ‘네이처 리퍼블릭’ 명동점 등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상점이 몰려 있는 핵심 지역이다. 건물은 대지면적 84.9㎡(연 면적 208.26㎡), 지상 3층 규모다. 3.3㎡당(대지면적 기준) 매매가는 9억5404만 원이다.김 전 대표는 이번 매매에서도 금융기관의 대출을 활용하지 않고 전액 현금으로 매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는 지난해 5월에도 서울 성북구 한옥 고택을 대출 없이 96억6,800만 원 전액 현찰을 주고 본인 명의로 사들인 바 있다. 김 전 대표는 수년 전부터 건물과 단독주택 등을 잇따라 매입하면서 부동산업계 ‘큰 손’으로 떠오르기도 했다. 김 전 대표는 이미 서울 각 주요 거점인 명동, 홍대, 신사동 가로수길 등에서 스타일난다와 색조 화장품 브랜드 ‘3CE’(쓰리컨셉아이즈) 플래그십스토어로 쓰고 있는 건물을 소유하고 있다. 해당 건물에서 안정적인 임대 수익뿐 아니라 시세차익도 상당해 패션 사업뿐 아니라 빌딩 재테크에도 안목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는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차정원 SNS에 등장한 트라이본즈 포멜카멜레 백&로퍼 ‘완판’

    차정원 SNS에 등장한 트라이본즈 포멜카멜레 백&로퍼 ‘완판’

    트라이본즈의 프렌치시크 감성 슈즈&백 브랜드 ‘포멜카멜레’의 뮤즈로 활동하고 있는 배우 차정원이 완판 스타 행렬에 합세했다. 최근 SNS에서 선보인 패션 아이템이 완판된 것. 차정원은 최근 인스타그램에서 반려견 로지와 함께 촬영한 거울샷을 공개했다. 사진 속 차정원은 브라운 컬러의 재킷, 블랙 미니스커트로 ‘꾸안꾸’ 스타일을 연출했으며, 포멜카멜레의 ‘셀리나 투웨이새들백(FGG1F2HD088)’ 크림 컬러와 ‘모던 웨빙로퍼(FGG1F1SC002)’ 화이트 컬러로 포인트를 주었다. 팬들은 차정원의 감각적인 스타일링에 호평하는 한편, 가방과 슈즈에 대한 문의를 남기며 높은 관심을 보였다. 포멜카멜레의 시그니처 제품인 ‘트윗 숄더백(FGG1F2HS031)’ 블루 컬러와 봄 필수 슈즈 ‘쁘띠포멜뮬(FGG1F1SM004)’을 매치한 룩도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실제 차정원이 선택한 제품들은 잇따른 문의와 함께 완판되는 결과로 이어졌으며, 포멜카멜레는 재생산에 돌입했다. 현재 트라이본즈 포멜카멜레 공식 온라인 쇼핑몰인 ‘파스텔몰(PASTELMALL)’에서 추가 쿠폰 할인 혜택이 적용된 예약 판매를 진행하고 있다. 셀리나 투웨이새들백 구매 고객은 10% 가격 할인과 20% 추가 할인 쿠폰 증정, 트윗숄더백과 쁘띠포멜뮬 구매 고객은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5000 포인트 추가 적립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포멜카멜레 관계자는 “포멜카멜레의 봄 신상품은 트렌디한 디자인과 편안한 착용감으로 어떤 착장에든 매치할 수 있다”라며 “추가 생산을 기다리는 고객을 위해 예약 판매 추가 혜택을 제공하고 있으니, 다가오는 봄에 유용하게 활용할 패션 아이템을 찾고 있다면 살펴보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커제 넘은 신세대 “AI 바둑 닮고 싶다”

    커제 넘은 신세대 “AI 바둑 닮고 싶다”

    강자들과 인터넷 대국으로 실력 쌓아 만 19세 나이로 첫 메이저 대회 제패 “약점 없는 AI 바둑, 기술적 성장 계기 매년 1개 이상 세계대회서 우승할 것”현재 세계에서 바둑을 가장 잘 두는 한국의 청년이 가장 닮고 싶어 하는 선배 기사(棋士)는 누구일까. 바둑 세계랭킹 1위인 신진서(20) 9단은 지난 16일 서울 성동구 한국기원에서 가진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인공지능(AI) 등장 이후 상위권 기사들은 어느 한쪽으로 스타일을 정립할 수 없는 시대가 됐다”며 “여러 선배 기사의 바둑을 많이 닮고 싶지만 역시 약점 없는 AI의 바둑을 가장 닮고 싶다”고 말했다. 과거 바둑기사들은 대면 훈련으로 실력을 쌓았지만 신진서는 인터넷 바둑으로 성장해 AI를 통해 바둑을 보완하는 신세대 기사다. 그는 “어릴 때 인터넷 대국을 하면서 실력을 많이 쌓았다”며 “많은 바둑기사가 인터넷으로 바둑을 두던 시기였고, 강자들과 대국할 기회가 잘 없던 나에겐 마음껏 대국할 수 있는 기회였다”고 밝혔다. 2012년 프로에 입단한 신진서는 2015년 렛츠런파크배 오픈토너먼트에서 정상에 오르며 이창호 9단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어린 나이에 종합 기전 우승을 거머쥐었다. 신진서는 “입단 초기에는 선배들한테 깨지기 바빴지만 그 우승을 계기로 바둑 기량이 급성장했던 것 같다”고 했다. 이후 신진서는 조훈현, 이창호, 이세돌, 박정환으로 이어진 바둑 전설의 계보에 오를 선수로 꼽혔다. 잠자던 신진서의 잠재력을 결정적으로 깨운 것은 중국 최강 기사 커제 9단의 도발이었다. 커제는 한 대회에서 신진서에게 승리한 뒤 “신진서의 바둑은 부족하다”고 평가했고, 신진서는 “죽는 한이 있더라도 꼭 이기겠다”고 이를 갈았다. 덕분에 신진서는 2018년 말부터 세계 1위 자리에 올랐다. 그리고 지난달 열린 LG배에서 마침내 첫 세계 메이저대회를 거머쥐었다. 신진서는 “이제 시작이다. 앞으로 매해 1개 이상 세계대회에서 우승하겠다”고 다짐했다. 2016년 알파고의 등장은 신진서에게도 충격이었다. 신진서는 “이렇게 노력했는데 기계한테 안 된다는 생각에 회의감이 들었다”면서도 “AI는 AI고 사람은 사람이라고 생각했다. 오히려 AI와의 바둑으로 기술적인 면에서 많이 성장하는 계기로 삼았다”고 했다. 그런데 첫 메이저대회 우승으로 한창 탄력을 받은 신진서에게 코로나19는 분위기를 깨는 복병이다. 그는 코로나19로 국내 대회가 마스크를 쓰고 진행되는 데 대해 “겪어 본 적이 없는 사태라서 더 답답하다. 시합 중에 답답해서 어쩔 수 없이 마스크를 잠시 벗게 될 때가 있더라”고 토로했다. 글 사진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색깔맞춤 가전시대

    색깔맞춤 가전시대

    취향을 중시하는 밀레니얼 세대가 가전의 주 소비층이 되면서 ‘나만의 색’을 담은 가전이 뜨고 있다. 특히 이들이 자신의 개성에 맞는 가전으로 집을 꾸미고 이를 각종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와 블로그, 유튜브 등에서 ‘랜선 집들이’로 공유하는 것이 유행처럼 번지며 개개인의 다양한 라이프스타일과 문화, 가치, 경험에 초점을 맞춘 ‘맞춤형 가전’이 각광받고 있다. 이런 트렌드에 발맞춰 삼성전자가 지난해 6월 비스포크 냉장고로 첫선을 보인 생활가전의 새 비전 ‘프로젝트 프리즘’은 “기대 이상의 성과”라는 평을 받으며 다양한 가전에 확대 적용되고 있다. 백색 광선을 여러 가지 색으로 투영해내는 프리즘처럼 저마다의 개성을 지닌 요즘 소비자들이 누구든 ‘나만의 가전’을 경험할 수 있는 제품을 만든다는 취지에서 잉태한 ‘프로젝트 프리즘’ 기조에 따라 삼성은 제품마다 차별화된 색상과 재질, 패턴을 품은 라인업을 펼치고 있다. 첫 제품인 비스포크 냉장고가 대표적이다. 비스포크 냉장고는 지난해 6월 출시 이후 4개월 만에 삼성전자의 전체 냉장고 판매량의 65%(매출 기준)를 차지할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특히 소비자들이 가장 많이 선택하는 4도어 냉장고는 수요가 일반 모델에서 비스포크로 대부분 대체됐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색상도 기존 가전들이 대부분 적용하고 있는 메탈 색상보다 절반 이상의 고객이 글램핑크, 코타민트, 코타차콜 등을 선택하며 가전으로 집 안에 다양한 색을 입히고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SNS 해시태그를 보면 ‘비스포크로 집을 꾸몄다’고 자랑하는 소비자들이 대거 눈에 띄었다”며 “유럽이나 미국처럼 완전한 빌트인으로 집을 꾸미려면 경제적 부담이 큰데 비스포크 키친핏 등으로 집 인테리어나 취향에 맞게 색을 자유롭게 배합할 수 있고 소재도 유리, 무광 등 선택의 폭을 넓게 가져가며 꾸밀 수 있다는 것 때문에 호응이 높다”고 말했다. 맞춤형 양복이나 주문 제작을 뜻하는 말인 ‘비스포크’는 이제 주방을 넘어 집 안 곳곳을 점령할 태세다. 비스포크 냉장고에 대한 인기가 높아지자 삼성전자는 지난해 9월 직화오븐에 민트, 차콜, 그레이 등 새로운 색을 입힌 데 이어 올해는 핑크, 화이트색도 새롭게 내놓을 예정이다. 지난달 초에는 전자레인지도 그레이, 차콜, 핑크, 민트 등 5가지 색상으로 출시했다. 무풍큐브 공기청정기도 블루, 핑크, 오렌지 등으로, 무선청소기 제트도 바이올릿, 민트 등 기존에 해당 제품군에선 보기 힘들었던 색으로 소비자들에게 소구하고 있다백색 가전의 대표주자였던 에어컨도 변화하고 있다. ‘무풍에어컨 갤러리’는 옅은 브라운, 그레이색으로 사계절 내내 거실 공간에 자연스럽게 녹아들게 하면서도 헤링본, 골드메탈, 캔버스우드 등 9가지로 변신시킬 수 있는 하단 부분의 아트패널을 포함해 취향을 한껏 반영할 수 있게 했다.유럽 대표 가전 보쉬는 독일 베를린의 국제가전박람회 ‘IFA 2017’에서 처음 공개된 세계 최초 맞춤형 모듈 냉장고 ‘베리오 스타일 냉장고’를 최근 국내에 출시해 소비자들의 선택의 폭을 대폭 넓혔다. 오렌지, 라즈베리, 체리레드, 라임그린, 라이트로즈, 펄골드 등 24가지 색상의 패널을 제공하고 있어 사용자의 선호와 인테리어에 따라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보쉬를 국내에서 공식 판매하는 화인어프라이언스 관계자는 “컬러가 다양하다 보니 더 많은 소비자들을 만족시킬 수 있고 주방 인테리어를 할 때 포인트로 활용하기도 좋아 관심을 갖는 소비자들이 많다”며 “현재는 10가지 색 패널을 출시했는데 향후 시장 반응을 보고 색상을 더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복고 열풍으로 ‘레트로 가전’에 대한 수요도 꾸준하다. 둥근 형태의 도자기를 모티브로 해 부드러운 곡선과 선명한 색상을 선보인 위니아딤채의 김치냉장고 딤채 마망과 소형 김치냉장고 딤채 쁘띠, 딤채쿡 레트로 등은 스테디셀러 모델로 매년 지속적으로 출시되고 있다. 위니아딤채 관계자는 “부담 없는 크기의 소형 레트로 가전으로 집 안 분위기에 활력을 불어넣는 등 홈 퍼니싱으로 자신을 표현하고 드러내는 소비자가 증가하고 있다”며 “특히 소형 김치냉장고 딤채 쁘띠는 2016년 출시 이후 매년 100% 이상 꾸준히 판매가 늘고 있다”고 소개했다.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MobileAdNew center
  • 인형 외모 넘은 ‘시어로’… 바비 “여성은 뭐든 할 수 있어”

    인형 외모 넘은 ‘시어로’… 바비 “여성은 뭐든 할 수 있어”

    얼핏 사람의 모습을 하고 있지만 그것은 도저히 사람이라고는 할 수 없었다. 풍만한 가슴과 잘록한 허리, 비현실적으로 긴 다리는 현실에서 결코 찾아볼 수 없는 것이었다. 이토록 도발적인 젊은 여성의 모습을 한 플라스틱 인형에 1959년 3월 9일 미국 뉴욕 장난감 박람회장이 술렁거렸다. 지난 반세기 여자아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는 동시에 외모지상주의를 부추겼다는 비판을 받는 세기의 인형 ‘바비’의 시작이다. 수십년간 바비는 다채로운 모습으로 세계인들의 사랑을 독차지했다. 지금껏 10억개 이상 팔렸을 정도로 꾸준한 인기다. 지난 9일 바비는 61번째 생일을 맞았다. 바비와 함께 놀았던 아이들은 이제 어른이 됐다. 바비를 가지고 노는 아이들이 마주할 세상도 예전과는 많이 달라졌다. 여성은 그 무엇도 할 수 있고, 그 무엇도 될 수 있다는 외침이 점점 거세지고 있다. 그 목소리를 바비는 앞으로도 오롯이 담아낼 수 있을까. 바비는 미국의 완구회사 ‘마텔’의 창업주 루스 핸들러(1916~2002)의 손에서 태어났다. 1950년대 후반 인형이라고는 젖먹이 갓난아기가 전부였던 시절 핸들러는 자신의 딸 바버라가 종이로 된 인형에 옷을 입히고 노는 것을 본다. 이에 핸들러는 자기가 보살펴야 하는 아기보다는 자신의 꿈과 미래를 대입할 수 있는 성숙하고 아름다운 여성 인형이 아이들에게 필요할 거라고 생각했다. 그렇게 개발한 인형에 딸의 애칭에서 따온 ‘바비’라는 이름을 붙였다. 핸들러는 소녀들의 욕망을 정확히 읽어 냈다. 초기 여러 비판에도 불구하고 인형은 불티나게 팔렸다. 바비를 출시한 지 6년 만에 마텔은 매출 1억 달러를 달성한다. 포천지가 선정하는 500대 기업에도 이름을 올렸다. 여성 기업인이 이끄는 회사로는 최초였다. 바비의 모태는 독일의 성인용 장난감 ‘빌트 릴리’다. 바비를 개발할 당시 핸들러는 스위스로 여행을 떠났다. 그곳에서 독일 신문 ‘빌트차이퉁’에 실린 한 컷짜리 만화를 봤다. 성적인 농담이 가득한 성인용 만화였다. 만화의 주인공 빌트 릴리는 몸매가 다 드러날 정도로 노출이 심한 옷을 입었다. 빌트 릴리 인형은 성인들을 대상으로 판매됐다. 핸들러는 빌트 릴리를 적절히 재구성하기로 결심한다. 한 장난감이 성인용에서 아동용으로 탈바꿈하는 순간이다. 빌트 릴리의 선정적인 옷차림은 대폭 바뀌었다. 그러나 짙은 화장과 곁눈질하는 시선 등 여전히 비슷한 점은 많았다. 빌트 릴리 논란이 자칫 바비의 성공에 부담으로 작용할 것이 염려됐던 핸들러는 1964년 빌트 릴리의 판권을 사들였다. 그렇게 빌트 릴리는 역사의 뒤안길로 영영 사라졌다. 기준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바비의 얼굴은 지금껏 5번 정도 바뀌었다. 1960년대 처음으로 속눈썹이 생겼다. 허리도 돌릴 수 있게 되면서 다양한 포즈를 취했다. 여러 가지 변화 중에서도 가장 혁명적인 것은 바비의 시선이다. 빌트 릴리의 표정을 본뜬 바비는 정면을 쳐다보지 않았다. 은근히 시선을 내리깔면서 피하고 있을 뿐이다. 그러던 바비가 1970년대 들어서면서 정면을 당당하게 응시하기 시작했다. 치아도 드러내면서 환하게 웃고 있다. 역대 최고의 인기를 누렸던 ‘말리부 바비’가 대표적이다. 전문가들은 이런 변화를 19세기 화가 에두아르 마네의 ‘올랭피아’(1863)의 혁명에 비견하기도 한다. 바비의 연대기를 저술한 미국의 문화비평가 메리 로드는 한 인터뷰에서 “마네의 올랭피아가 다른 그림들과 달리 그림 밖의 사람과 시선을 그대로 마주하는 것은 미술사에서 혁명적인 사건”이라며 “바비의 시선이 정면을 향한 것도 마찬가지로 1970년대 성적 혁명을 대변하는 상징적인 변화”라고 분석했다. 마텔은 2016년을 바비가 새롭게 태어나는 원년으로 삼았다. ‘패셔니스타 바비’를 출시하면서다. 천편일률적인 기존 바비와는 결이 완전히 달랐다. 큰 키 바비, 작은 키 바비, 굴곡진 바비까지. 3가지 체형에 7가지 피부색, 22가지 눈동자 색, 24가지 헤어스타일로 금발의 날씬한 인형이라는 기존 이미지에서 탈피했다. 비현실적이고 왜곡된 비율의 인형이 아니라 있는 그대로의 진짜 여성을 반영하기 시작한 것이다. 용진경 ‘용디자인연구소’ 소장은 한국브랜드디자인학회지에 실린 논문에서 “이는 바비가 시대를 거치면서 주장과 의지가 점차 강해지는 여성상을 반영한 것”이라며 “소비자가 요구하는 방향으로 시각적 표현이 이뤄진 시대적 동일시의 사회적 현상”이라고 평가했다. “We Girls Can Do Anything Like Barbie.”(우리 소녀들은 바비처럼 무엇이든 할 수 있어.) 1985년 미국 TV광고에서 마텔은 이렇게 강조한다. 세계적으로 확산하는 페미니즘 열풍의 구호인 ‘GCDA’(Girls Can Do Anything)의 원조인 셈이다. 벌써 환갑을 넘긴 할머니지만 마텔은 “너는 무엇이든 될 수 있어”(You Can Be Anything)라는 슬로건 아래 다양한 캠페인을 추진하고 있다. 여성(She)과 영웅(Hero)을 합친 신조어 ‘Shero’ 캠페인이 대표적이다. 각 분야에서 어려움을 극복하고 자신의 꿈을 이룬 여성 영웅들을 바비로 선보이는 것. 교통사고 후유증과 남편의 외도에서 오는 고통을 예술로 승화한 멕시코의 화가 프리다 칼로의 바비가 대표적이다. 아울러 영감을 주는 여성들을 기념하는 ‘#MoreRoleModels’, 여자아이들의 꿈에 대한 다양성의 메시지를 담은 ‘드림 갭 프로젝트’(Dream Gap Project) 등을 통해 소녀들이 고정관념을 깨고 다양한 분야에 도전할 수 있도록 응원하고 있다. 손오공 바비 담당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커리어를 표현한 완구를 통해 아이들의 무한한 잠재력과 상상력을 도출해 내는 바비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오경진 기자 oh3@seoul.co.kr
  • [포토] ‘리버풀 여신’ 정유나, 섹시 만점 레드 원피스

    [포토] ‘리버풀 여신’ 정유나, 섹시 만점 레드 원피스

    ‘리버풀 여신’ 정유나가 새빨간 원피스로 몸매를 뽐냈다. 정유나가 지난 1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맨날 편한 츄리닝만 입다가 여행 온 덕에 오랜만에 다양한 스타일링 해보네요”라는 글과 함께 사진 여러 장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정유나는 호텔을 배경으로 카메라를 응시하고 있다. 그는 라인이 고스란히 드러나는 오프숄더 시스루 원피스를 착용해 섹시한 매력을 살렸다. 풀린 리본 사이로 드러난 볼륨과 완벽한 콜라병 몸매가 감탄을 자아낸다. 한편, 정유나는 리버풀 저지를 입은 사진으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화제가 된 바 있다. 사진=정유나 SNS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페루 ‘기니피그 고기’ 수출 증가…‘꽃청춘’도 놀랐던 그 요리

    페루 ‘기니피그 고기’ 수출 증가…‘꽃청춘’도 놀랐던 그 요리

    기니피그로 만든 페루의 전통요리인 ‘꾸이’(Cuy)에 대한 인기가 높아지면서 기니피그 고기 수출량이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영국 가디언의 16일 보도에 따르면 최근 페루뿐만 아니라 에콰도르와 콜롬비아의 고급 식당을 중심으로 꾸이 요리가 다시금 인기를 모으고 있으며, 기니피그 고기 수출도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설치목에 속하는 기니피그는 애완동물 또는 실험동물로 주로 쓰이며, 페루 등지에서는 식용으로 사랑받는다. 쥐와 비슷하지만 주둥이와 꼬리가 짧고 귀여운 외모가 특징이다. 국내에서는 애완용으로 인식하는 경향이 강하며, 꾸이 요리는 여행을 주제로 한 예능 프로그램에 등장해 출연자들을 놀라게 한 음식으로도 유명하다. 기니피그로 만드는 꾸이는 5000년의 역사를 가진 페루의 전통음식으로, 페루 쿠스코성당에 있는 ‘최후의 만찬’ 그림에도 등장하는 음식이다. 예로부터 신분이 높은 사람들의 별미 또는 종교의식에 주로 사용됐는데, 최근에는 고급 식당을 중심으로 카레를 넣거나 단맛을 가미한 퓨전 스타일이 새로운 메뉴로 떠올랐다. 주목할 만한 것은 페루의 기니피그 육류 산업이 현지 여성을 위주로 성장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가디언에 따르면 과거에는 설치류를 먹는 것에 대한 거부감을 느끼는 외국인이 많았지만 현재는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안데스 정부와 자선단체는 농촌 여성들에게 지속 가능한 기니피그 양식 훈련을 제공하기 시작했다. 정부는 이를 통해 여성의 불평등문제와 빈곤 등의 문제부터 영양실조까지 해결하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현지에서 식용으로 사육되는 기니피그의 경우 몸집이 애완동물용의 두 배에 달하며, 건강한 단백질 공급원으로 평가받고 있다. 페루 여성들의 기니피그 양식 사업을 돕는 미국 비영리단체 월드네이버스 관계자는 가디언과 한 인터뷰에서 “기니피그 양식은 토지 사용의 최적화, 빠른 번식 등의 장점이 있으며, 다른 가축과 달리 삼림벌채나 온실가스, 대량의 배설물 등을 유발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페루 농업부의 2019년 보고서에 따르면, 2018년 기니피그 고기 판매량은 24년 전인 1994년에 비해 18% 증가했으며, 특히 국제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주요 수입국가는 미국이다. 다만 미국 이외의 국가에 수출하기까지는 아직 많은 장애물을 넘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현지 농가 관계자는 “양국의 수출 및 수입 기준을 충족하며 미국 농무부가 허가한 회사인데도 불구하고, 일부 페루 기업들은 포장된 기니피그 냉동식품을 외국에 수출하는데 애를 먹고 있다”면서 “회사들은 외국 세관에 이 제품들이 적합하고 안전하며 건강한 식품이라는 것을 확신시키는데 어려움을 겪는다”고 토로했다. 사진=123rf.com 송현서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신진서 “이젠 매해 세계대회 우승” 1인자의 당찬 다짐

    신진서 “이젠 매해 세계대회 우승” 1인자의 당찬 다짐

    지난달 LG배 따내며 세계대회 첫 우승“세계 1위 부담감 다 이겨내야할 부분”알파고 이후 AI등장해 바둑 근간 바꿔회의감 들었지만 되려 성장 계기로 삼아“매해 세계대회 우승… 바둑 알리고파”(1부에서 이어집니다.) “이젠 매해 세계대회 우승해야죠.” 신진서 9단은 그동안 세계랭킹 1위에도 세계 메이저대회 우승이 없는 것이 늘 꼬리표로 따라다녔다. 그러나 신진서는 자신의 바둑을 꾸준히 개척해왔고 마침내 지난달 LG배에서 우승하며 처음으로 세계 메이저대회 제패를 이뤘다. 더군다나 준결승에서 중국 최강기사 커제 9단을, 결승에선 자신과 국내 최강자 자리를 다투는 박정환 9단을 꺾고 차지한 우승이어서 더 뜻깊었다. LG배의 우승으로 명실상부하게 신진서의 시대가 열렸다는 평가가 잇따랐지만 신진서는 자만하지 않았다. 그는 “커제 9단과 박정환 9단을 이기고 우승한 건 좋았지만 두 사람 이외에도 이겨야할 상대가 너무 많다”면서 “특히 두 기사에게 상대전적에서 그동안 밀렸던 만큼 이제부터 시작이라고 생각한다. 조금 더 바둑이 단단해지면 그때는 진짜 1인자 자리를 노려볼 수 있지 않을까”라며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한국 바둑 최강자는 늘 세계 바둑을 주도했다. 조훈현, 이창호, 이세돌, 박정환까지 쟁쟁한 선배들로 이어진 최강자의 자리는 2년 전부터 신진서에게 이어졌다. 세간의 기대가 부담스럽진 않느냐고 묻자 신진서는 “부담감은 누구에게나 있고 당연히 이겨내야할 부분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성장을 위해선 가끔 있는 부담감도 다 없애야 한다”며 책임감을 드러냈다.인간계 최강 기사지만 신진서도 인공지능(AI)에게 가르침을 받고 있다. 2016년 알파고와 이세돌의 대결 이후 AI는 바둑의 근간을 뒤흔들었고 바둑기사들에게 존재의 이유에 대해 되묻게 만들었다. 신진서 역시 알파고의 출현 당시 “이렇게 노력했는데 기계한테 안된다는 생각에 회의감이 들었다”고 고백하면서 “그래도 AI는 AI고 사람은 사람이라는 생각을 하니 마음을 잡을 수 있었다. 또 당시에 실력이 최강자들에 못 미쳤던 탓에 덜 흔들렸던 것 같다”고 말했다. 신진서는 오히려 AI를 적극 활용했고 “기술적인 면에서 많이 성장할 수 있는 계기”로 삼았다. 인간이 쌓아온 데이터로는 생각하지 못해왔던 수를 연구할 수 있었고, 자신의 부족한 점을 채워가며 실전에 활용할 수 있었다. 신진서의 바둑은 AI와 함께 진화했지만 한편으로는 과거의 개성을 잃었다는 평가가 나오기도 한다. 신진서는 “전투와 실리를 좋아하는 성향이었는데 AI의 등장 이후 상위권 기사들은 어느 한쪽으로 스타일을 정립할 수 없는 시대가 됐다”면서 “여러 선배기사들의 바둑을 많이 닮고 싶지만 역시 약점 없는 AI의 바둑을 가장 닮고 싶다”는 말로 AI에 대한 생각을 드러냈다. LG배 우승으로 그동안 쌓였던 한을 풀어낸 신진서의 목표는 세계 최강자에 걸맞는 타이틀 확보다. 신진서는 “국내 대회에서도 꾸준히 잘하면서 앞으로는 1년에 하나 이상 세계대회에서 우승하는 게 목표”라는 당찬 포부를 밝혔다. 또 “앞으로 이세돌 9단처럼 바둑을 많이 알릴 수 있었으면 좋겠다”면서 “우승 전까지는 마음에 여유가 없었지만 우승을 한 만큼 이제부터 성적도 내면서 바둑을 알리기 위해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식품업계 “냉동피자로 내수 침체 넘는다”

    식품업계 “냉동피자로 내수 침체 넘는다”

    오뚜기 점유율 50%… 1위 지키기 온힘 CJ ‘레드 바론’ 들여와 시장 본격 공략 풀무원 ‘노엣지·크러스트’ 100만판 팔아지난해 ‘냉동만두 전쟁’으로 불타올랐던 국내 식품업계가 올해는 ‘냉동피자’ 각축전을 펼치고 있다. 오뚜기가 점유율 1위를 굳건히 지키고 있는 가운데 후발 주자인 CJ제일제당과 풀무원의 공세가 무섭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냉동피자 1위는 발 빠르게 시장에 진출해 제품군을 다양화한 오뚜기로 점유율 50%를 차지하고 있다.국내 냉동피자 시장 규모는 닐슨 집계 기준 2016년 198억원에서 2017년 880억원, 2018년 952억원으로 4년간 폭발적으로 성장하며 주목받았지만 지난해 시장 규모가 600억원으로 급격하게 줄었다. 그러나 풀무원과 CJ제일제당이 최근 신제품을 차례로 내놓으면서 경쟁이 치열해졌고, 성장세에도 다시 속도가 붙었다. 국내 1위 식품회사인 CJ제일제당은 지난해 인수한 미국 슈완스의 대표 피자 브랜드 ‘레드 바론’을 들여와 본격적으로 냉동피자 시장에 진출했다. 레드 바론은 한 해 냉동피자로만 1조원이 넘는 매출을 올리는 글로벌 브랜드다. 이후 이탈리아와 미국에서 최신 피자 기술을 들여온 풀무원이 ‘노엣지·크러스트피자’를 출시해 두 달 만에 판매량 100만판을 돌파하면서 업계 2위 CJ제일제당을 바짝 쫓고 있다. 오뚜기는 리뉴얼된 ‘오뚜기 피자’를 내놓으며 1위 수성에 힘을 쏟고 있다. 경기 불황으로 내수 시장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식품업계가 냉동피자에서 돌파구를 찾고 있는 이유는 성장성을 놓고 봤을 때 포기할 수 없는 시장이기 때문이다. 업계에선 약 1조원대 규모로 추정되는 배달 피자 수요의 20%만 가져와도 2000억원대 시장이 형성될 것으로 보고 있다. 미국, 유럽 등의 냉동피자 시장 규모는 약 5조원이다. 피자 문화가 발달한 미국과 유럽에선 피자를 소비할 때 피자전문점의 배달에서 냉동으로 넘어오는 추세다. 한 관계자는 “특히 일찍 퇴근해 집에서 요리를 해먹는 라이프스타일이 국내에서도 트렌드로 자리잡으면서 냉동피자 시장은 향후 성장 가능성이 더 클 것”이라고 전망했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LG스타일러, 영국 상륙

    LG스타일러, 영국 상륙

    영국 현지 고객들이 프리미엄 백화점인 ‘존 루이스’의 런던 본사 1층에 전시된 LG전자의 의류관리기인 ‘스타일러’를 살펴보고 있다. 지난 9일부터 2주간 진행되는 스타일러 체험존 운영이 끝나면 다음달부터는 존 루이스 백화점에 정식 입점하게 된다. LG전자 제공
  • 삼성 ‘갤럭시S20+’ 친환경 옷 입었다

    삼성 ‘갤럭시S20+’ 친환경 옷 입었다

    플라스틱 쓰레기로 지구촌이 몸살을 앓고 있는 가운데 삼성전자가 버려진 플라스틱 병을 스마트폰 케이스로 재탄생시켰다. 덴마크의 텍스타일 브랜드 크바드라트와 손잡고 폐플라스틱에서 폴리에스테르 실을 뽑아 갤럭시S20+ 케이스를 만들어 지난달 중순 출시했다. 플래그십 스마트폰의 케이스를 재활용 소재로 만든 사례는 업계에서 처음이다.삼성전자는 16일 뉴스룸을 통해 “삼성전자는 끊임없는 기술 혁신으로 일상을 더 나은 방향으로 이끄는 데서 한 발 더 나아가 사용자들이 제품을 쓰면서 환경에 도움을 주고 있다는 자부심을 느끼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수명이 다한 자원을 다시 활용한다는 점에서 환경에 도움이 될 뿐 아니라 원재료보다 더 나은 제품을 만들어 내기에 의미가 크다”고 소개했다. 버려진 500㎖ 용량의 플라스틱 병 1개로 S20+ 케이스 2개를 제작할 수 있어 생산성도 높다는 설명이다. 갤럭시S20+ 케이스는 미국, 영국, 프랑스, 중국, 호주 등 40여개국에 선보인다. 이달에는 갤럭시 워치 액티브2 스트랩과 갤럭시S20+ 케이스의 ‘삼성 글로벌 골즈’ 에디션이 출시된다. 지난해 유엔개발계획(UNDP)과 파트너십을 맺고 지속가능목표 실현에 힘을 보태고 있는 삼성전자는 삼성 글로벌 골즈 에디션 판매금액의 일부를 UNDP에 기부할 예정이다.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LG스타일러, 영국 상륙

    LG스타일러, 영국 상륙

    영국 현지 고객들이 프리미엄 백화점인 ‘존 루이스’의 런던 본사 1층에 전시된 LG전자의 의류관리기인 ‘스타일러’를 살펴보고 있다. 지난 9일부터 2주간 진행되는 스타일러 체험존 운영이 끝나면 다음달부터는 존 루이스 백화점에 정식 입점하게 된다. LG전자 제공
  • 부산 프리미엄 소형 아파트 ‘서면 스위트엠 골드에비뉴’ 주목

    부산 프리미엄 소형 아파트 ‘서면 스위트엠 골드에비뉴’ 주목

    ‘서면 스위트엠 골드에비뉴’가 우수한 입지와 생활 인프라를 갖춘 프리미엄 소형 아파트로 주목을 받고 있다. 서면 스위트엠 골드에비뉴는 부산광역시 부산진구 범천동에 지하 2층~지상 27층, 3개 동(총 225세대, 전 세대 60㎡ 이하)으로 들어선다. 단지 도보 3분 거리에는 부산 지하철 1호선 범일역과 범내골역이 위치해 더블 역세권의 편리함을 누릴 수 있다. 도시고속도로 및 황령터널과도 가깝고, 2021년에 서면~충무교차로 BRT가 준공되면 부산 내외로의 이동이 더욱 편리해질 전망이다. 부산의 최중심지인 서면에 위치해 부산진시장과 자유시장, 평화시장, 이마트, 홈플러스, CGV, 현대백화점, 골드테마거리 등 부산 대표 상권을 비롯한 다양한 인프라를 누릴 수 있다. 성서초와 성동초, 성동중, 문현여중, 한일고 등 우수한 학군과 유명 학원가가 가깝고, 부산국제금융센터 및 한국은행 부산본부, 문현금융단지, 동천 재개발, 범천동 철도차량기지 개발 등의 호재도 기대할 수 있다. 서면 스위트엠 골드에비뉴는 입주민들에게 프리미엄은 주거 공간을 제공한다. 입주자 전원에게 발코니 확장과 시스템 에어컨 2대, 아일랜드 1구 인덕션, 부부욕실 비데, 인테리어 간접등, 붙박이장 등의 혜택이 무상 제공된다. 또한 수요자들의 비용 부담을 낮추기 위해 중도금 전액 무이자 혜택도 제공한다. 이와 함께 ▲홈 네트워크 월 패드와 일괄 제어 스위치 등 스마트 시스템 ▲채광 드레스룸과 로이 복층 유리, LED 조명, 욕실바닥 난방 등 웰빙 디자인 ▲태양광 발전 설비, 에너지 효율 1등급 보일러, 전기자동차 충전소 등 에너지 세이빙 시스템 등이 적용돼 품격 있는 라이프스타일을 완성해줄 예정이다. 서면 스위트엠 골드에비뉴는 ㈜일군토건이 시공하고 대한토지신탁㈜이 시행하며, 현재 부산진구 범천동에 위치한 모델하우스에서 분양 관련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포토] ‘D컵 모델’ 김시후, 아찔한 볼륨감

    [포토] ‘D컵 모델’ 김시후, 아찔한 볼륨감

    남성잡지 크레이지 자이언트 3월호 커버를 장식한 모델 김시후가 최근 자신의 SNS에 슬립 가운을 입고 화려한 자태를 뽐냈다. 사진 속에서 김시후는 글로시한 실버 계열의 가운을 입고 화려한 매력을 뽐냈다. 김시후는 “의상, 메이크업, 헤어스타일, 하이힐까지 여성스런 매력을 나타내기 위해 모든 촬영 요소에 신경을 썼다. 작가가 나의 매력을 잘 담아내 즐겁게 촬영했다”고 전했다. 지난해 크레이지 자이언트의 자매지인 ‘더 플레이어’에 이어 이번 크레이지 자이언트 3월호까지 커버모델로 나설 때마다 매진을 기록해 ‘완판녀’로 떠오른 김시후는 뛰어난 외모와 털털한 매너로 수많은 남성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34(D컵)-24-34의 환상적인 라인을 자랑하는 김시후는 “아침과 점심은 다른 사람들처럼 비슷하게 먹지만 저녁은 소식한다. 잠을 잘 때는 온 몸이 평화로워야 하기 때문에 소식이 중요하다. 그리고 하얀 음식(밀가루, 흰밥, 설탕)은 입에 대지 않는다”며 뛰어난 몸매를 가지게 된 비결을 들려줬다. 16만명의 팔로워를 자랑하는 파워 인플루언서이기도 한 김시후는 “롤모델을 생각해본 적이 없다. 나는 나 자신을 잘 안다. 단점도, 장점도 잘 알기 때문에 내가 곧 롤모델이다”라는 신념을 가진 스타모델이다. 사진=김시후 SNS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유시민 “한국 언론만 코로나19 관련 정부 비난해”

    유시민 “한국 언론만 코로나19 관련 정부 비난해”

    유시민 “한국식 모델로 평가받을 가능성 있어”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 대한 언론 보도 양상과 관련, “지금 코로나와 관련해 정부를 비난하는 건 한국 언론밖에 없다고 한다”고 말했다. 유 이사장은 13일 유튜브 채널 ‘유시민의 알릴레오 라이브’에서 “객관적으로 한국 정부의 방역 대책을 평가해주는 민족 정론지는 (미국의) CNN, 영국의 BBC,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라고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유 이사장은 “지금 이탈리아가 확진자가 한국을 넘어섰고 사망자가 몇백 명 단위가 된다. 이란은 국가 지도부가 집단감염돼 사망자가 나왔고 독일·프랑스도 환자가 급증하고 남미까지 가고 있다”고 말했다. 제사회에서 한국 스타일로 전염병 관리가 가능한지 자 요청을 하고 있다는데 우리처럼 행정력이 잘 행사되는 나라가 많지 않다고 주장하며 “한국식 모델로 평가받을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유 이사장은 지난 4일 수감 중인 박근혜 전 대통령이 유영하 변호사를 통해 공개한 ‘옥중서신’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박 전 대통령 편지가 나오고 나서 여론 조사하면 ‘석방 절대 안 된다’가 50%가 넘고 전체적으로 반대가 60%가 넘는다. 국민들로선 여전히 사면이 너무 이른 거 아니냐는 의견이 많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박 전 대통령은 탄핵당하고 감옥 갔지만 풀어달라고 밖에서 시위하는 분도 있고 지지해주는 분이 꽤 있는데, 이명박 전 대통령은 아무도 풀어주라고 하질 않아 더 안 됐다는 생각이 든다”며 “이 전 대통령은 하지 말아야 할 일을 한 게 되게 많고 박 전 대통령은 해야 할 일을 안 한 게 많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는 민주당 소속으로 대구·경북 지역에 출사표를 낸 허대만 (포항 남구·울릉), 박형룡(대구 달성), 송성일(경북 영주·영양·봉화·울진) 예비후보가 출연했다. 코로나19로 인한 선거 영향에 대해 허대만 민주당 경북도당위원장은 “위기가 기회가 될 수도 있다”며 “지금까지는 정부 책임으로 전가하는 분위기가 있었는데 잘 잡히면 정부의 공이 될 수 있다. 선거에도 좋은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GS 홈쇼핑 ‘요즘, 핫픽!’서 ‘에버콜라겐’ 화이트데이 특집전

    GS 홈쇼핑 ‘요즘, 핫픽!’서 ‘에버콜라겐’ 화이트데이 특집전

    에버콜라겐이 GS 홈쇼핑의 새로운 프로그램 ‘요즘, 핫픽!’과 함께 화이트데이 특집전을 진행한다. ‘요즘, 핫픽!’은 건강과 관련된 다양한 상품을 소개하며 최신 유행하는 정보들을 함께 보여주는 GS 홈쇼핑의 새로운 프로그램이다. 이번 방송에서는 피부 건강과 관련된 에버콜라겐 제품을 선보이며, 생방송에서만 구매 가능한 에버콜라겐 타임 13개입을 런칭한다. 에버콜라겐은 라이프 스타일에 따라 선택할 수 있도록 다양한 라인업이 준비되어 있으며, 이번 화이트데이 특집전에서는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는 ‘에버콜라겐 타임’을 선보인다. 에버콜라겐 타임의 주원료 ‘저분자콜라겐펩타이드’는 국내 최초로 식약처로부터 ‘피부보습’과 ‘자외선에 의한 피부손상으로부터 피부건강 유지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이중기능성을 인정받았기에 믿고 선택할 수 있는 제품이다. 사랑하는 사람에게 선물하는 날인 화이트데이 특집전인 만큼 구매자 중 추첨을 통해 20명에게 제품을 무료로 받아볼 수 있는 공짜 찬스를 제공하며, 무이자 할부도 12개월까지 가능하다. GS 홈쇼핑 주현우 담당 MD는 “화이트데이에 사랑하는 가족과 연인에게 에버콜라겐 타임을 선물할 수 있도록 ‘요즘핫픽 화이트데이 특집’으로 풍성한 혜택을 준비했다”고 전했다.‘에버콜라겐 화이트데이 특집전’은 화이트데이인 14일 GS 홈쇼핑 ‘요즘, 핫픽!’에서 만나볼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슬기로운 의사생활’ 조정석, 등장마다 ‘임팩트甲’…“전무후무 캐릭터”

    ‘슬기로운 의사생활’ 조정석, 등장마다 ‘임팩트甲’…“전무후무 캐릭터”

    조정석이 ‘슬기로운 의사생활’을 통해 또 한 번 ‘인생캐릭터’ 탄생의 시동을 걸었다. 12일 첫 방송된 tvN ‘슬기로운 의사생활’(연출 신원호, 극본 이우정)에서 간담췌외과 교수 익준 역을 맡은 조정석이 등장마다 강렬한 임팩트를 선보이며 시청자들의 이목을 단숨에 사로잡은 것. 지난 방송에서 익준은 심상치 않은 첫 등장을 했다. 아들의 장난으로 인해 본드가 칠해진 장난감 모자에 머리가 붙은 채 긴박한 응급실 안에서 첫 등장한 그는 예상치 못한 다소 코믹한 모습으로 안방극장에 깜짝 폭소를 자아냈다. 이어 진료를 기다리던 중 담당 의사의 부상으로 인해 진행되지 못할 위기에 처한 간이식 수술에 긴급하게 투입, 갑작스러운 상황 속 장난감 모자를 쓴 채로 수술을 집도하게 되는 예측불가한 전개를 그리며 이제껏 볼 수 없었던 새로운 의사 캐릭터의 탄생을 예고했다. 뿐만 아니라 익준은 99학번 의대 동기들의 케미에서도 눈길을 끌었다. 장난기를 머금은 듯한 표정과 천연덕스러운 말투는 20년 지기 친구들의 케미스트리를 더욱 돋보이게 하는 것은 물론 현실 친구 관계에 몰입도를 배가 시켰다. 특히 의학 동기들의 첫 만남이 그려진 과거 회상 씬에서는 촌스러운 듯한 복고풍 스타일과 진한 사투리 연기를 맛깔나게 소화하며 극에 텐션을 더하는 활력소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이렇듯 첫 화부터 맞춤옷을 입은 듯한 캐릭터 소화력을 선보이며 시청자들의 기대를 완벽하게 충족시킨 조정석은 “첫 방송을 기다렸던 만큼 너무 재미있게 봤다. 앞으로 다양한 이야기와 많은 케미가 그려질 것을 알기 때문에 다음 방송도 더 기다려지고 기대되는 것 같다”는 소감을 전하며 앞으로 펼쳐질 다채로운 스토리에 기대감을 더했다. 등장마다 확실한 존재감을 드러내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제대로 저격한 조정석의 활약이 기대되는 tvN ‘슬기로운 의사생활’은 매주 목요일 밤 9시에 방송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오연지, 여자복싱 첫 올림픽 메달 정조준

    오연지, 여자복싱 첫 올림픽 메달 정조준

    한국 여자복싱의 간판 오연지(30·울산시청)가 여자복싱 첫 올림픽 메달의 꿈을 부풀렸다. 오연지는 12일 새벽 요르단 암만에서 열린 2020도쿄올림픽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 예선 여자 라이트급(60㎏ 이하) 결승에서 인도의 시므란지트 바트(25)에게 5-0 심판전원일치 판정승을 거두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결승까지 네 경기를 치르며 상대를 모두 5-0으로 제압했다. 아웃복서 스타일인 오연지는 늘 자신했던 것처럼 쉴 새 없이 스텝을 밟으며 펀치를 넣고, 상대 공격을 따돌렸다. 이렇게 1라운드부터 차곡차곡 포인트를 쌓는 등 한 수 위 기량을 뽐내며 모두 완승했다. 지난해 9연패를 달성한 전국체전과 일정이 겹친 세계선수권대회 등 주요 국제대회에 불참해 실전 감각에 대한 우려가 있었으나 이를 말끔하게 날려버린 셈이다. 앞서 4강에 오르며 이 체급 상위 4명에게 주어지는 올림픽 본선 출전권을 따낸 오연지는 우승까지 거머쥐며 본선 시드 배정에서 유리한 고지에 올랐다. 여자복싱 사상 첫 올림픽 본선 진출을 일궈낸 데 이어 내친김에 첫 메달까지 기대를 끌어올리게 하는 대목이다. 한국 여자복싱 사상 첫 아시아선수권 2연패(2015·2017년)와 첫 아시안게임 금메달(2018년)에 빛나는 그가 올림픽에서도 새 역사를 쓰게 될지 주목된다. 이번 지역 예선에 남자 8명, 여자 5명을 출전시킨 한국 복싱은 여자부에서 오연지가 금메달, 페더급(57㎏ 이하) 임애지(21·한국체대)가 동메달을 따내며 올림픽 본선 진출을 합창했다. 남자부 8명은 모두 예선 통과에 실패했다.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에 유일하게 출전했던 함상명(25·성남시청)이 상위 6명에게 본선 출전권이 주어지는 페더급에서 8강까지 진출했으나 패했고, 이어 순위 결정전에서 져 티켓을 놓쳤다. 이번에 쓴잔을 들이킨 11명은 오는 5월 13∼20일 각 지역 예선 패자들이 나서는 세계 예선(프랑스 파리)에서 도쿄행 막차 티켓에 도전한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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