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스타일
    2026-08-15
    검색기록 지우기
  • 범죄자
    2026-08-15
    검색기록 지우기
  • 대표단
    2026-08-15
    검색기록 지우기
  • 신고
    2026-08-15
    검색기록 지우기
  • 대형 TV
    2026-08-15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31,666
  • “불꽃으로 장식할 그래미의 밤” 단독무대 꿈 이룬 BTS

    “불꽃으로 장식할 그래미의 밤” 단독무대 꿈 이룬 BTS

    한국시간 15일 단독 무대 올라빌리 아일리시 등과 어깨 나란히첫 후보 올라…수상 기대감도미국 대중음악계 최고 권위의 그래미 어워즈 후보에 오른 방탄소년단(BTS)이 시상식에서 한국 가수로는 처음으로 단독 공연을 펼친다. 그래미 어워즈를 주관하는 미국 레코딩 아카데미는 오는 14일(현지시간) 열리는 제63회 시상식 공연자를 8일 발표했다. 명단에는 방탄소년단을 비롯해 카디 비, 도자 캣, 빌리 아일리시, 릴 베이비, 두아 리파, 크리스 마틴, 존 메이어, 메건 더 스탤리언, 포스트 말론, 로디 리치, 해리 스타일스, 테일러 스위프트 등 최고의 팝스타들이 포함됐다. 레코딩 아카데미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방탄소년단의 ‘다이너마이트’ 가사를 인용해 “BTS가 불꽃으로 그래미의 밤을 찬란히 밝히는 것을 지켜보자”며 “그들의 퍼포먼스를 놓치고 싶지 않을 것”이라고 예고했다. 미국 음악계의 ‘가장 성대한 밤’이라는 수식어를 갖고 있는 그래미 어워즈는 음악인들의 꿈의 무대로 꼽힌다. 최고의 스타들이 단독 공연은 물론 다양한 컬래버 공연을 펼쳐 전세계 음악 팬들의 눈이 쏠린다. 방탄소년단은 지난해 제62회 그래미 어워즈에서 퍼포먼스를 했지만, 래퍼 릴 나스 엑스, 컨트리 가수 빌리 레이 사이러스 등과 함께 한 합동 공연 형태였다. 2019년에는 시상자로 무대에 올랐다.올해는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 1위를 기록한 ‘다이너마이트’로 ‘베스트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 후보에 오른 만큼 자신들의 곡으로 단독 무대를 꾸밀 전망이다. 앞서 멤버들은 그래미 단독 무대가 꿈이라고 여러 차례 밝혀왔다. 슈가는 지난해 9월 ‘다이너마이트’ 빌보드 1위 간담회에서 “그래미에서 콜라보 무대를 함께 했는데 이번에는 방탄소년단만의 무대를 해보고 싶다”고 했고, RM은 지난해 11월 ‘비’(BE) 앨범 발매 기자간담회에서 “연습생 시절 그래미 무대가 성장기에 저희한테 가장 큰 발자국을 남긴 무대였다”고 말하기도 했다. 다만 코로나19 상황으로 인해 무대는 국내에서 촬영하는 형태가 될 것으로 보인다. 레코딩 아카데미는 “아티스트들은 안전하게 거리를 지키면서 함께할 것”이라며 “공동체로서 서로를 위해 음악을 선사하고, 음악이 우리를 하나로 이어주는 것을 기념할 것”이라고 전했다. 레코딩 아카데미는 “시상식에서는 팬데믹으로 타격을 받은 독립 공연장들을 기념할 것”이라고 예고하기도 했다. 올해 그래미 어워즈는 미국 CBS 등이 미 동부시간 14일 오후 8시부터 중계한다. 한국시간으로는 15일 오전 9시부터 엠넷이 생중계한다. DJ 배철수와 대중음악평론가 임진모, 통역가 안현모가 생중계 해설과 통역을 맡는다. 김지예 기자 jiye@seoul.co.kr
  • 정신 나간 미 침례교 목사 “남편 안 뺏기려면 외모 열심히 가꿔라”

    정신 나간 미 침례교 목사 “남편 안 뺏기려면 외모 열심히 가꿔라”

    8일은 세계 여성의 날인데, 아직도 이런 시대착오적인 망발을 늘어놓는 남성이 있다. 미국 미주리주의 침례교 목사 스튜어트앨런 클라크(55)다. 그는 지난달 한 부흥회에서의 발언이 22분 동영상으로 편집돼 공개되는 바람에 각계의 비난이 쏟아지자 “전문적 피정”을 떠난다며 휴가를 갔다고 영국 BBC가 7일(현지시간) 전했다. 그의 발언은 차마 옮기기 민망할 정도다. 남자들이 아름다운 여인을 팔에 안는 것은 “진짜로 중요하다”거나 남편들이 딴 여자에게 눈길을 돌리지 않도록 열심히 외모를 깎아야 한다고 조언이랍시고 늘어놓았다. 더욱이 “여성들은 왜 그렇게나 많이 결혼한 뒤에도 각자의 삶을 살도록 내버려뒀나?”라고 묻고는 “지금 봐라, 난 멜라니아 트럼프처럼 모든 여성이 그렇게 평생을 트로피 부인(남편의 성취를 드러내는 트로피 같은 아내)으로 지낼 수 있다고 말하는 것이 아니다. 전혀 그런 식으로 말하는 건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가 발언하는 뒤쪽 스크린에는 전직 대통령 부인의 얼굴이 비쳤다. 지나가듯 말한 것이 아니라 작정하고 발언한 것이다. 그는 “대다수 여성이 트로피 부인이 될 수는 없는 노릇이다. 여러분도 알다시피 여러분이야 그저 참가의 의미로 챙긴 트로피일지 모른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어 여성들이 레깅스를 입고 조깅하거나 파자마 차림으로 돌아다니는 것을 꼬집은 뒤 뚱뚱한 여성을 가리키며 “스모 씨름꾼”이라며 체중 감량이 필요하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걸 잊으면 안되는데 신은 여성을 보이라고 만들었고, 남자들이 쳐다봐달라고 원하게 만들었다.” 또 결혼에 대한 조언이라면서 화장, 헤어스타일, 패션 팁, 성적 친밀도 같은 것들만 늘어놓았다. 하지만 어찌된 일인지 청중이 보인 반응이 묵음으로 처리돼 있었다. 이 동영상을 처음 올린 여성은 지난주에도 그가 이런 어처구니없는 얘기를 되풀이하는 것을 듣고 화가 나 온라인에 공개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가 소속된 말든 제1침례교회는 페이스북에 성명을 내 “우리 교단은 하느님의 상상을 통해 모든 여성이 창조됐다는 점을 믿고 있으며 여성은 오직 그런 이유로만 평가돼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내년 7월에 예정된 다음 부흥회 전도사 역할을 그가 맡지 않기로 했다며 자신들은 그의 목사직을 박탈할 권한이 없다는 점을 명백히 했다고 방송은 전했다. 임병선 평화연구소 사무국장 bsnim@seoul.co.kr
  • 방탄소년단(BTS), 한국 최초로 그래미 후보로 공연…단독무대 기대

    방탄소년단(BTS), 한국 최초로 그래미 후보로 공연…단독무대 기대

    레코딩아카데미, 그래미 공연 라인업 발표 미국 대중음악계 최고 권위의 그래미 시상식 후보에 오른 방탄소년단(BTS)이 한국 가수 최초로 후보로서 시상식 공연 무대에도 오른다. 그래미 시상식을 주관하는 미국 레코딩 아카데미는 오는 15일(현지시간 14일) 열리는 제63회 시상식 공연자 전체 라인업을 8일 발표했다. 라인업에는 방탄소년단을 비롯해 카디 비, 도자 캣, 빌리 아일리시, 릴 베이비, 두아 리파, 크리스 마틴, 존 메이어, 메건 더 스탤리언, 포스트 말론, 로디 리치, 해리 스타일스, 테일러 스위프트 등이 포함됐다. 레코딩 아카데미는 소셜미디어를 통해 방탄소년단의 ‘다이너마이트’ 가사를 인용해 “BTS가 불꽃으로 그래미의 밤을 찬란히 밝히는 것을 지켜보자”며 “그들의 퍼포먼스를 놓치고 싶지 않을 것”이라고 예고했다.음악인들의 ‘꿈의 무대’로 꼽히는 그래미 시상식에서 한국 가수가 정식 후보로서 공연하는 것은 처음이다. 미국 음악계의 가장 성대한 밤(Music‘s Biggest Night)이라는 수식어를 지닌 그래미 시상식에서는 시상뿐만 아니라 당대 최고 스타들의 공연이 펼쳐진다. 방탄소년단은 지난해 1월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서 열린 제62회 그래미 어워즈에서도 퍼포먼스를 했지만, 후보에 오르지 못하고 합동공연 형태로만 무대에 섰다. 당시 방탄소년단은 래퍼 릴 나스 엑스, 컨트리 가수 빌리 레이 사이러스 등과 함께 ’올드 타운 로드 올스타즈‘ 무대를 꾸몄다. 리더 RM이 릴 나스 엑스의 곡 ’올드 타운 로드‘ 리믹스 버전에 피처링한 것이 합동공연 참여 계기가 됐다. 반면 올해 시상식에서는 후보에 올랐기 때문에 단독 무대를 꾸밀 수도 있다는 기대가 나왔다. 방탄소년단은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 1위를 기록한 히트곡 ’다이너마이트‘로 올해 그래미 ’베스트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Best Pop Duo/Group Performance) 부문 후보로 지명된 상태다. 방탄소년단은 2019년 제61회 시상식에 시상자로 처음 참석한 바 있다. 이후 2년 만에 후보로서 무대에 오르게 된 것이다.그 동안 방탄소년단 멤버들은 그래미 단독 무대가 꿈이라고 여러 차례 밝힌 바 있다. 슈가는 지난해 9월 ’다이너마이트‘ 빌보드 1위 간담회에서 “그래미에서 콜라보 무대를 함께 했는데 이번에는 방탄소년단만의 단독 무대를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그래미 무대에 서서 방탄소년단 노래를 하고 싶다”고 말했다. RM은 지난해 11월 ’BE‘ 앨범 발매 기자간담회에서 연습생 시절 T.I.(티아이), 제이지, 릴 웨인 등 미국 최고의 래퍼들이 그래미에서 꾸민 ’스웨거 라이크 어스‘ 무대를 본 기억을 언급하며 “무언가를 준비하고 꿈꾸는 성장기에 저희한테 가장 큰 발자국을 남긴 무대였다”고 말하기도 했다. 다만 코로나19 상황으로 인해 방탄소년단의 그래미 시상식 공연은 국내에서 촬영하는 형태가 될 가능성이 높다. 레코딩 아카데미는 “아티스트들은 안전하게 거리를 지키면서 함께할 것”이라며 “공동체로서 서로를 위해 음악을 선사하고, 음악이 우리를 하나로 이어주는 것을 기념할 것”이라고 전했다. 올해 그래미 시상식은 미국 CBS 등이 미 동부시간 14일 오후 8시(한국시간 15일 오전 9시)부터 중계한다 전례 없는 팬데믹 상황에서 행사가 어떻게 진행될지도 관심이다. 레코딩 아카데미는 “시상식에서는 팬데믹으로 타격을 받은 독립 공연장들을 기릴 것”이라고 예고하기도 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싸이 ‘강남스타일’ 인기는 여전… 유튜브 40억뷰 돌파

    싸이 ‘강남스타일’ 인기는 여전… 유튜브 40억뷰 돌파

    가수 싸이의 ‘강남스타일’ 뮤직비디오가 한국 가수 단일곡으로 첫 유튜브 40억 뷰를 돌파했다. 2012년 7월 공개된 지 8년 7개월여 만에 달성한 대기록이다. 싸이가 이끄는 기획사 피네이션에 따르면 ‘강남스타일’ 뮤직비디오는 7일 유튜브 조회 수 40억 건을 넘겼다. 싸이는 이날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강남스타일’ 40억 뷰를 기념하는 이미지를 게재했다. 이어 “모두에게 고맙다”고 적으면서 특히 ‘강남스타일’ 활동 당시 소속사였던 YG엔터테인먼트와 미국 현지 활동을 지원한 매니저 스쿠터 브라운 프로젝트, 미국 리퍼블릭 레코드, 피네이션 계정 등을 태그하며 감사를 전했다. 싸이는 2012년 ‘강남스타일’을 내놓으며 일약 월드스타 반열에 올랐다. 전 세계 어디서 ‘강남스타일’을 들을 수 있었고, 케이팝 가수들에게 ‘마의 장벽’이었던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에서 2위까지 올랐다.‘강남스타일’ 흥행의 동력 중 하나였던 뮤직비디오도 유튜브에 공개된 이후 각종 기록을 썼다. 161일 만에 10억 뷰를 기록했는데, 이는 유튜브 창사 이래 첫 10만 뷰였다. 2014년 5월에는 20억 뷰, 2017년 11월에는 30억뷰를 넘겼다. 이후에도 조회수가 꾸준히 늘어 40억 뷰까지 찍었다. 올해 1월 데뷔 20주년을 맞은 싸이는 현아, 던, 크러쉬, 제시, 헤이즈 등이 소속된 기획사 피네이션을 이끌면서 이들의 음악적 조력자로서 역할을 하고 있다. 김지예 기자 jiye@seoul.co.kr
  • [포토] 김사랑, 앞머리 내리니 ‘초동안 인형 미모’

    [포토] 김사랑, 앞머리 내리니 ‘초동안 인형 미모’

    배우 김사랑이 머리 스타일 변신으로 주목받고 있다. 김사랑은 5일 개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무드 체인지(mood change)”라는 내용의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서 김사랑은 짧게 내린 앞머리로 이전보다 한층 더 어려진 미모로 감탄을 자아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건반 위 처음 만난 ‘네 손’…밀고 이끄는 형제 환상곡

    건반 위 처음 만난 ‘네 손’…밀고 이끄는 형제 환상곡

    와이셔츠 맨 윗단추를 푼 형과 넥타이를 꽉 조여 맨 동생은 무대로 나오는 걸음걸이부터 건반을 오르내리다 쉼표에 멈추는 손동작까지 모든 게 달랐다. 형제자매가 있는 관객이라면 더욱 고개가 끄덕여졌을 진짜 형제의 모습에 절로 미소가 지어졌다. 3일 피아니스트 임동민·임동혁 듀오 리사이틀이 열린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공기는 그래서인지 조금 더 다르게 느껴졌다. 소중하고 특별하지 않은 무대가 어디 있겠느냐마는 무려 25년 만에 형제가 한 피아노에 앉는 모습을, 그들이 한껏 성숙해진 지금 만날 수 있다는 것은 놓치고 싶지 않은 기회다. 1996년 모스크바 국제 청소년 쇼팽콩쿠르에서 나란히 1, 2위를 하며 세계를 깜짝 놀라게 한 형과 동생은 2005년 쇼팽 국제콩쿠르 공동 3위로 더욱 존재감을 굳혔다. 그러나 이들이 같은 무대에 선 것은 1997년과 2006년, 2014년 세 차례뿐이었고, 함께 곡을 연주하는 것은 올해가 처음이다. 어릴 때 ‘젓가락 행진곡’조차 함께 치지 않았다고 한다.‘쇼팽 콩쿠르 스페셜 갈라 콘서트’라는 제목을 덧댈 만큼 쇼팽과 인연이 깊은 형제는 각자 쇼팽 작품으로 개성을 소개했다. 먼저 임동혁이 녹턴 8번과 발라드 1번을 특유의 섬세하고 예리한 연주로 풀어내 객석의 설렘을 한껏 끌어올렸다. 스케르초 1번과 3번을 연주한 임동민은 자유롭고 에너지가 넘쳤다. 어딘가 투박한 느낌이 들 만큼 무심한 타건이 놀랍도록 세심하고 따뜻한 반전을 줬다. 마지막 음을 치는 동시에 피아노에서 일어서는 것도 자유로운 연주 스타일과 닮았다. 연주를 하기 전 손수건으로 건반을 닦아 내고 끝나면 옷매무새를 다듬는 임동혁과는 또 확연히 달랐다. 슈베르트 ‘네 손을 위한 환상곡’으로 드디어 한 피아노에 앉은 형제는 가족의 특성을 제대로 드러냈다. 서로의 단점을 무섭게 꼬집으면서도 다른 누구보다도 장점도 잘 아는 것처럼, 굳이 서로 칭찬하지 않지만 남들 앞에선 추켜세워 주는 것처럼 각자의 강점과 매력을 적절히 버무렸다. 임동혁이 퍼스트를 맡아 섬세하게 선율을 이끌었고 임동민은 묵직한 듯 따뜻하게 높은음들을 감쌌다. 이어 라흐마니노프 ‘두 대의 피아노를 위한 모음곡’ 2번 중 로망스와 타란텔라로 시너지가 더욱 화려해졌다. 다름이 조화를 이뤄 가는 과정이 참신한 긴장을 줬고, 변화를 거듭하는 리듬만큼 다채로웠다. 앙코르로 연주한 모차르트 ‘두 대의 피아노를 위한 소나타’ 3악장은 두 형제가 지난 시간들을 흐뭇하게 돌아보듯 발랄하게 호흡을 잘 맞췄다. ‘찐’형제이기 때문에 더 어려웠을 시간들을 무대로 풀어낸 두 사람에게 고마움을 전하는 박수가 오래 이어졌다. 형제의 여정은 대구(5일), 부산(6일), 인천(7일), 서귀포(9일), 광주(14일)로도 이어진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 달라도 너무 다른 ‘찐’형제가 보여준 네 손의 매력…임동민·임동혁 듀오 리사이틀

    달라도 너무 다른 ‘찐’형제가 보여준 네 손의 매력…임동민·임동혁 듀오 리사이틀

    와이셔츠 맨 윗단추를 푼 형과 넥타이를 꽉 조여 맨 동생은 무대로 나오는 걸음걸이부터 건반을 오르내리다 쉼표에 멈추는 손동작까지 모든 게 달랐다. 형제자매가 있는 관객이라면 더욱 고개가 끄덕여졌을 진짜 형제의 모습에 절로 미소가 지어졌다. 3일 피아니스트 임동민·임동혁 듀오 리사이틀이 열린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공기는 그래서인지 조금 더 다르게 느껴졌다. 소중하고 특별하지 않은 무대가 어디 있겠느냐마는 무려 25년 만에 형제가 한 피아노에 앉는 모습을, 그들이 한껏 성숙해진 지금 만날 수 있다는 것은 놓치고 싶지 않은 기회다. 1996년 모스크바 국제 청소년 쇼팽콩쿠르에서 나란히 1, 2위를 하며 세계를 깜짝 놀라게 한 형과 동생은 2005년 쇼팽 국제콩쿠르 공동 3위로 더욱 존재감을 굳혔다. 그러나 이들이 같은 무대에 선 것은 1997년과 2006년, 2014년 세 차례뿐이었고, 함께 곡을 연주하는 것은 올해가 처음이다. 어릴 때 ‘젓가락 행진곡’조차 함께 치지 않았다고 한다. ‘쇼팽 콩쿠르 스페셜 갈라 콘서트’라는 제목을 덧댈 만큼 쇼팽과 인연이 깊은 형제는 각자 쇼팽 작품으로 개성을 소개했다. 먼저 임동혁이 녹턴 8번과 발라드 1번을 특유의 섬세하고 예리한 연주로 풀어내 객석의 설렘을 한껏 끌어올렸다. 마스크 너머로 환호성으로 터져 나온 기대감들이 넘쳐 임동혁이 백스테이지로 들어간 뒤 곧바로 피아노 의자를 바꾸기 위해 나온 스태프를 향해서도 박수가 이어질 뻔 했다. 곧 객석에서 작은 민망한 웃음들이 번졌다.스케르초 1번과 3번을 연주한 임동민은 자유롭고 에너지가 넘쳤다. 어딘가 투박한 느낌이 들 만큼 무심한 타건이 놀랍도록 세심하고 따뜻한 반전을 줬다. 마지막 음을 치는 동시에 피아노에서 일어서는 것도 자유로운 연주 스타일과 닮았다. 연주를 하기 전 손수건으로 건반을 닦아 내고 끝나면 잠시 멈춰 옷매무새를 다듬는 임동혁과는 또 확연히 달랐다. 슈베르트 ‘네 손을 위한 환상곡’으로 드디어 한 피아노에 앉은 형제는 가족의 특성을 제대로 드러냈다. 서로의 단점을 무섭게 꼬집으면서도 다른 누구보다도 장점도 잘 아는 것처럼, 굳이 서로 칭찬하지 않지만 남들 앞에선 추켜세워 주는 것처럼 각자의 강점과 매력을 적절히 버무렸다. 임동혁이 퍼스트를 맡아 섬세하게 선율을 이끌었고 임동민은 묵직한 듯 따뜻하게 높은음들을 감쌌다. 이어 라흐마니노프 ‘두 대의 피아노를 위한 모음곡’ 2번 중 로망스와 타란텔라로 시너지가 더욱 화려해졌다. 다름이 조화를 이뤄 가는 과정이 참신한 긴장을 줬고, 변화를 거듭하는 리듬만큼 다채로웠다. 앙코르로 연주한 모차르트 ‘두 대의 피아노를 위한 소나타’ 3악장은 두 형제가 지난 시간들을 흐뭇하게 돌아보듯 발랄하게 호흡을 잘 맞췄다. ‘찐’형제이기 때문에 더 어려웠을 시간들을 무대로 풀어낸 두 사람에게 고마움을 전하는 박수가 오래 이어졌다. 몇 차례 반복된 커튼콜에서도 꼭 동생이 먼저 성큼성큼 걸어나온 뒤 형을 뒤돌아보는 것도 한결 같았다. 형제의 여정은 대구(5일), 부산(6일), 인천(7일), 서귀포(9일), 광주(14일)로도 이어진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 ‘당신의 일상을 밝히는가’ 박은혜X한영 “부족한 것 채워주는 사이”(일문일답)

    ‘당신의 일상을 밝히는가’ 박은혜X한영 “부족한 것 채워주는 사이”(일문일답)

    ‘당신의 일상을 밝히는가’ 안방마님 박은혜-한영이 돌아온다. 박은혜-한영은 최근 새롭게 합류한 박군과 함께 SBS FiL ‘당신의 일상을 밝히는가’ 촬영을 마쳤다. 지난해에 이어 MC 석에 앉은 만큼 찰떡 호흡을 자랑하며 자매 같은 케미를 뽐냈다. 두 사람은 “처음 보다 더 떨리고 어깨에 무게감이 느껴진다”며 “프로그램이 계속 되길 바랐는데 금세 이루어져서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MC 호흡에 대한 질문에 박은혜는 “서로 부족한 것은 채워주고 과한 것은 덜어주는 사이인 것 같다”고, 한영은 “(박은혜는)눈빛만 봐도 무슨 얘길 하고 싶은지 아는 정도랄까. 점수로 치면 둘의 호흡은 98점 이상은 되지 않을까 싶다”고 답했다. ‘당신의 일상을 밝히는가’는 트렌디한 라이프 정보들을 제공하는 프로그램. 핫피플부터 뷰티&헬스, 하우스&리빙, 푸드 등을 총망라해 바쁜 일상 속 색다른 라이프 스타일을 밝히며 잇템과 꿀팁들을 소개한다. SBS FiL과 라이프타임에서 3월 8일(월) 오전 11시에 첫 방송된다. 이후 SBS FiL과 라이프타임에서 월, 화, 수요일 오전 11시, SBS MTV에서 금, 토, 일요일 오전 11시, SBS Biz에서 토요일 오후 7시 55분 전파를 탄다. 다음은 박은혜-한영 일문일답 1, 지난 해에 이어 ‘당신의 일상을 밝히는가’ MC를 맡게 됐는데 소감 부탁드린다. 박은혜: 어떠한 트렌드를 이야기 하는 다른 프로그램과 차별되는 솔직함이 있어서 계속 되기를 바랬는데 그게 이루어져서 너무 기뻤어요. 한영: 사실 처음보다 더 떨리고 어깨에 무게감이 느껴져요. ‘길게 가는 프로그램은 이유가 있을 텐데, 그 이유 있는 프로그램의 이유 있는 mc가 돼야 할 텐데’ 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여러가지 도전도 해보고 새로운 정보들도 더 열심히 찾아서 재미있고 유익한 mc가 되도록 노력할게요. 계속해서 함께 하게 돼서 기뻐요. 2. 지난 해와 비교해 달라진 것들이 있다면 소개해주세요. 박은혜: 같은 뷰티, 음식, 인테리어를 이야기를 하더라도 그것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라 좀 더 우리의 실생활에 관련된 리얼한 이야기를 담은 점이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또 매주 대한민국에서 핫한 인물들의 라이프스타일을 보여주는 코너도 정말 기대돼요. 한영: 세트도 더 화사하게 바뀌었고요. 함께 해 주시는 게스트 분들도 확 바뀌었어요. 내용도 훨씬 알차고 재미있게 바뀌었고요. 아! 그리고 mc에 트롯특전사 박군도 합류하게 되었어요. 새롭게 단장했으니 많이 기대해주세요. 3. 두 분 서로에 대해 이야기 해주세요. 박은혜: 한영 씨에게는 거침없는 솔직함이 있습니다. 이런 프로그램에서 가식 없이 이야기 하는 게 시청자에게 더 큰 즐거움을 주는 것 같아요. 이렇게 저와 같이 솔직하게 말하며 서로 공감으로 따뜻하게 감싸줘서 믿음이 가고, 제가 더 하고 싶은 이야기를 마음껏 할 수 있게 용기를 주는 MC입니다. 한영: 박은혜 언니는 담백한 듯 하면서도 까도 까도 아직 모르는 무언가가 더 있는 듯 한 양파 같은 여자? 매력부자죠. 종종 엉뚱한 말들로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뒤집어 놓기도 하는 정말 끼 많은 언니예요. 4. 두 사람의 MC 호흡은 어떤가요? 박은혜: 서로 부족한 것은 채워주고 과한 것은 덜어주는 사이인 것 같습니다 한영: 맨 처음엔 정말 처음 본 사이여서 호흡이 아주 잘 맞지는 않았어요. 근데 지금은 눈빛만 봐도 무슨 얘길 하고 싶은지 아는 정도랄까. 그리고 내 독특한 웃음 코드에 반응해 주는 유일한 사람이에요. 그런 게 참 고마워요. 점수로 치면 둘의 호흡은 98점 이상은 되지 않을까요? 5. 뷰티&헬스, 하우스&리빙, 푸드 중 가장 관심 있는 분야는 무엇인지? 그리고 어떤 분야에 가장 자신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박은혜: 지금은 이사를 준비 중이라 그런지 하우스에 가장 관심이 많아요. 이사 후 인테리어도 할 예정이라서 그 부분을 집중적으로 공부하고 있어요. 인테리어는 너무 힘들고 막연할 것 같은데 제가 직접 변신시켜 보면서 그 정보와 노하우를 시청자들과 공유하고 싶어요. 한영: 사실 요즘 가장 관심있는 분야는 인테리어와 리빙이에요. 인테리어나 집안 곳곳에 놓는 소품들 모두 ‘밝히는가’에서 다루는 주제들이거든요. 인테리어 아이템을 진행하다 보면 너무 예쁘고 기막힌 꿀템들이 많아서 직접 집을 지어보고 싶은 생각이 들 정도예요. 또 다양한 가구나 예쁜 주방템들도 최애 아이템들이죠. 당연히 다른 분야에 비해 정보도 많고 그만큼 자신도 있어요. 6. 초대하고 싶은 게스트가 있다면? 그 이유와 함께 설명 부탁드린다. 한영: 김범수 카카오이사회 의장이요! 어찌 보면 지금 가장 핫피플 아닐까요? 5조를 기부하기로 약속한 사람. 과연 그 분이 삶을 대하는 자세는 어떤지, 기부라는 게 그 분에겐 어떤 의미인지 등등 듣고 싶네요. 7. ‘당신의 일상을 밝히는가’의 관전 포인트를 짚어 주세요. 박은혜: ‘밝히는가’는 ‘딱 공감이 될 만큼의 우리 이야기다’라고 생각해요. 과하지도 덜하지도 않은, 우리 모두에게 재미와 공감을 끌어내 줄 이야기요. 한영: 주제가 늘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어서 사실 매회 관전 포인트도 바뀔 것 같아요. 잘 보시면서 일상에 맞는 꿀팁들을 MC들이 잘 정리해드리고 콕콕 집어 드릴 테니 잘 따라오시면 될 것 같습니다. 8. ‘당신의 일상을 밝히는가’ MC로서 프로그램을 어떻게 끌고 가겠다 하는 포부와 함께 시청자들에게 끝 인사 부탁드린다. 박은혜: 요즘 많은 이유로 지쳐있는 시청자들에게 내집 같은 편안함으로 다가가고 싶어요. 그리고 우리가 꿈꿀 수 있는 현실에 대한 이야기를 전하고 싶어요. 아는 건 더 친절하게 모르는 건 시청자와 함께 밝혀가는 그런 프로그램이 되었으면 합니다. 한영: ‘당신의 일상을 밝히는가’ 만이 가지고 있는 색을 만들고 싶어요. 그래서 많은 분들이 이 프로그램의 매력에 푹 빠질 수 있게 만들고 싶네요. 지난해 입소문도 많이 나고 보신 분들이 많이 계시더라구요. 올해에도 더 재미있고 유익하고 알차 졌으니까요. 더 꼼꼼하게 보시면서 재미와 함께 알짜 정보들 챙기시길 바랄게요. 행복하세요.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갤러리로 변신한 분양홍보관… ‘가양역 더리브 아너비즈타워’ 눈길

    갤러리로 변신한 분양홍보관… ‘가양역 더리브 아너비즈타워’ 눈길

    천편일률적이었던 분양 단지들의 분양홍보관이 변하고 있다. 시대의 흐름에 따라 변하는 삶을 반영할 수 없는 천편일률적 구조의 홍보관은 몸에 맞지 않는 옷을 입은 것처럼 불편하기도 하고, 제대로 된 정보조차 제공받기 힘들었다.하지만 최근에는 이러한 분양홍보관이 단순히 분양 단지를 소개하고, 발품을 파는 공간에서 탈피해 미술 작품을 전시하거나 디지털 기기를 통해 정보를 빠르고 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거리를 제공하는 공간으로 변하고 있다. 이렇게 변화된 분양홍보관은 단순히 모형도와 유닛만 전시하는 분양홍보관에 비해 볼거리가 많고, 분양 단지가 강조하는 부분도 한 번에 알아볼 수 있어 방문객들의 반응도 좋은 편이다. SGC이테크건설이 공급하는 ‘가양역 더리브 아너비즈타워’의 분양홍보관은 딱딱한 유형에서 벗어난 디지털과 아트(미술품)가 접목된 새로운 형태의 분양홍보관으로 눈길을 끈다. 이곳에는 다양한 미술품이 전시돼 갤러리와 같은 이색적인 모습으로 꾸며진다. 종이 리플렛을 키오스크 등 디지털 미디어로 구현하여 단순히 보는 공간을 넘어 즐기고, 분양과 관련된 상세한 내역을 올바르게 파악할 수 있도록 하는 공간이 되게끔 했다. 방문객들은 저마다 미술 작품을 보며 가치를 향유하고, 일상에 지친 심신을 위로할 수 있는 시간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임차인인 기업(법인)의 특성에 따라 달라지는 각종 세제혜택 등에 대한 정보 역시 단순히 나열된 숫자와 텍스트를 넘어 디지털 미디어를 통해 알기 쉽게 전달함으로써 수요자들의 이해와 관심도 높여줄 것으로 예상된다. 부동산 관계자는 “분양홍보관이 단순히 정보를 얻고 끝나는 공간이 아닌 즐기고, 체험하고, 체류하는 공간으로 바뀌면서 수요자들의 선호도와 인식도 바뀔 것으로 예상된다”며 “딱딱한 공간이 아닌 유연한 공간이 된 만큼 색다른 분양홍보관을 향한 수요자들의 방문 역시 더욱 많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 3월 본격 분양하는 ‘가양역 더리브 아너비즈타워’ SGC이테크건설이 공급하는 ‘가양역 더리브 아너비즈타워’는 9호선 가양역과 증미역 더블역세권 입지인 서울시 강서구 등촌동 629-1번지 일원에 지하 5층~지상 15층, 연면적 3만 2375㎡ 규모로 지어지며 지식산업센터, 상업시설이 함께 구성된다. 단지의 저층부는 뉴욕 스타일을 모티브로 하여 아치형 창과 고풍스러운 브릭 설계를 적용한 독창적인 외관 설계가 도입된다. 함께 구성되는 상업시설의 경우 차량 통행량이 높은 양천로 대로변 중심을 바라보는 스트리트형으로 설계되어 가시성과 접근성을 높이고, 고객 이동에 최적화된 동선까지 구현될 예정이다. 업무공간은 최근 선호되는 트렌드인 다운사이징 및 1코노미를 차용한 섹션 오피스 형태로 마련된다. 섹션 오피스는 기업 규모에 맞춰 원하는 크기로 분양을 받을 수 있어 1인 기업은 물론 스타트업, 벤처기업 등 다양한 규모의 기업들의 입주가 가능하다. 또 공간 활용도가 높은 복층형 구조의 특화설계인 듀플렉스(일부층)가 적용돼 각각의 공간을 독립성 있게 유지할 수 있으며, 옥상정원까지 마련될 예정으로 도심 속에서 쾌적한 업무환경을 보장해 줄 것으로 기대된다. ‘가양역 더리브 아너비즈타워’가 들어서는 서울시 강서구 등촌동 일원은 △신흥 첨단산업지구인 마곡지구 △첨단IT기술, 미디어산업지인 상암DMC △중소벤처기업 중심지인 구로G밸리 △금융인프라 중심지인 여의도 등과 연결되는 ‘서울 비즈니스 클러스터’에 속한다. 단지는 지하철 9호선을 비롯해 올림픽대로, 강변북로, 서부간선도로 가양대교 등을 이용할 수 있으며 서울 및 수도권 주요 도심으로 편리한 출퇴근도 가능하다. 비주거 상품인 만큼 청약 규제, 분양권 전매 제한 등 부동산 규제의 영향을 받지 않으며 분양가는 일대에 공급된 지식산업센터의 현재 시세 대비 경쟁력 있는 가격으로 책정될 예정이다. 대출 규제가 낮아 분양가의 최대 70~80%까지 저금리로 대출을 받을 수 있으며, 지방세특례제한법에 의해 취득세 50%, 재산세 37.5%의 세제 감면 혜택 등이 더해지는 만큼 사실상 기업(법인)의 초기 부담도 낮다. SGC이테크건설이 공급하는 ‘가양역 더리브 아너비즈타워’는 3월 분양될 예정이다. 분양홍보관은 서울시 강서구 양천로에 마련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천안·아산’에 랜드마크 깃발 꽂은 ‘더샵(THE SHARP)’ 3월 신규 분양 나서

    ‘천안·아산’에 랜드마크 깃발 꽂은 ‘더샵(THE SHARP)’ 3월 신규 분양 나서

    포스코건설이 이달 중 7년여 만에 천안아산지역에 공급하는 ‘더샵’ 아파트인, ‘더샵 탕정역센트로’를 선보인다.‘더샵 탕정역센트로’는 충남 아산시 배방읍 북수리 일원에 지하 2층~지상 최고 28층, 11개 동, 전용면적 76~106㎡, 총 939세대 규모로 들어선다. 단지가 조성되는 아산시는 비규제지역으로 전매제한이 없어 청약자들의 높은 관심이 예상된다. ◇ 교통, 교육, 생활인프라 우수... 개발호재로 미래가치까지 ‘맑음’ 더샵 탕정역센트로는 우수한 교통·자연·교육·생활인프라를 모두 가깝게 누릴 수 있다. 특히 KTX∙SRT 천안아산역, 지하철 1호선 아산역, 배방역이 인접하며 온천대로가 맞닿아 있어 천안·아산 도심지의 접근이 수월하다. 또 사업지 주변으로는 다양한 개발호재도 진행되고 있어 미래가치도 우수하다는 평가다. 인근에는 아산 탕정지구, 배방월천지구, 북수(이내)지구(계획) 등 도시개발사업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어 이들 사업이 모두 완료되면 한층 더 쾌적한 주거 환경을 누릴 수 있게 될 예정이다. 여기에 아산시는 오는 2025년까지 삼성전자에서 약 13조 규모의 투자를 통해 도시 성장에도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삼성디스플레이 아산사업장에 투입되는 대규모 투자로 향후 5년간 약 8만여 명의 고용 창출이 예상돼 풍부한 인구유입은 물론 아산시 도시 발전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 포스코건설 더샵의 혁신적인 맞춤형 상품설계 적용 ‘더샵 탕정역센트로’는 차별화된 혁신설계를 도입해 지역 대표 브랜드의 입지를 더욱 견고히 할 계획이다. 우선 남향 위주의 동 배치에 통경축을 확보, 채광과 통풍을 극대화했다. 세대 내부에는 알파룸, 현관창고, 안방 드레스룸 등을 구성해 수납공간과 공간활용성을 높였다. 또한 3040세대가 많은 천안아산지역 소비자들의 특성을 고려해 넓은 주방창호인 ‘조망형 주방창호’, 호텔 같은 욕실인 ‘스타일링 베스룸’, 대형물품의 효과적인 수납이 가능한 ‘대형 물품 수납특화 공간’ 맞춤형 설계를 도입했다. 여기에 쾌적한 실내를 위해 기존 청정환기시스템에 공기살균을 더한 ‘세대 토탈 클린에어시스템’ 등의 미세먼지 저감 및 안티 바이러스 특화 주거상품도 적용된다. 더샵 탕정역센트로는 다채로운 커뮤니티 시설을 도입해 입주민의 주거 편의성도 높였다. 실내골프장을 비롯해 필라테스, 스피닝룸, 건식사우나&냉∙온탕 등이 구성되며, 멀티룸과 노트북 전용공간으로 구성되는 더샵카페, 자녀와 함께할 수 있는 공간인 키즈라이브러리, 키즈룸 등이 꾸며진다. 더불어 단지는 친환경 조경설계로 어린이 물놀이장과 연계한 더샵필드, 식재와 물이 어우러진 산수정원, 일상 속 캠핑을 즐길 수 있는 피크닉가든 등을 구성해 입주민들이 다양한 여가활동을 즐기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견본주택은 아산시 배방읍 장재리에 마련되며 3월 중 오픈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디올 뮤즈 수지, 디올 2021 봄-여름 컬렉션 갤러리아 백화점 팝업 스토어 참석

    디올 뮤즈 수지, 디올 2021 봄-여름 컬렉션 갤러리아 백화점 팝업 스토어 참석

    프랑스 럭셔리 브랜드 ‘디올(Dior)’의 앰배서더 수지가 디올 2021 봄-여름 컬렉션을 선보이는 갤러리아 팝업 스토어를 방문하여 변함없이 아름답고 우아한 모습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수지는 봄같이 화사한 화이트 포플린 셔츠에 디올의 CD로고가 돋보이는 디올더블 백과 벨트를 매치한 고급스러운 스타일링으로 디올의 뮤즈다운 완벽한 자태를 뽐냈다.수지는 팝업 스토어에서 디올 2021 봄-여름 컬렉션을 비롯해 갤러리아 백화점을 위해 특별히 선별된 익스클루시브 ID 스니커즈 등 디올의 아이코닉한 제품들을 착용해보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한편, 디올 2021 봄-여름 컬렉션 갤러리아 팝업 스토어는 2월 25일부터 4월 25일까지 서울 갤러리아 백화점 EAST 1층에서 두 달간 진행되며, 디올만의 감성을 담아낸 데님 패치워크와 팜 트리, 스트라이프 패턴이 돋보이는 디자인을 다양하게 만나 볼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하얗던 정인이 얼굴 갈수록 까매져” 양부모 이웃주민 증언

    “하얗던 정인이 얼굴 갈수록 까매져” 양부모 이웃주민 증언

    입양아동 정인이를 학대하여 숨지게 한 혐의로 기소된 양부모의 재판에 이웃 주민이 증인으로 출석해 양부모가 정인이를 집과 차에 몇 시간 동안 혼자 방치한 일이 있었다고 증언했다. 서울남부지법 형사합의13부(부장 이상주) 심리로 3일 오전에 열린 양모 장모(35·구속)씨와 양부 안모(37·불구속)씨의 아동학대 사건 공판에 증인으로 출석한 양부모의 이웃 주민 A씨는 “지난해 9월 10일경 장씨랑 장씨 큰 딸과 함께 키즈카페를 갔는데 정인이가 집에 혼자 있다는 말을 듣고 걱정돼서 물었더니 장씨가 ‘아이가 3시간 이상 잠을 잔다’면서 본인이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으로 (정인이 상태를) 확인해서 괜찮다는 말을 했다”고 전했다. A씨는 지난 2019년 입양가정 모임에서 피고인들을 알게 됐다고 했다. A씨에 대한 증인신문은 비공개로 진행되길 원한다는 A씨의 의사에 따라 일반 방청객이 본법정과 중계법정에서 모두 퇴정한 상태에서 영상신문 방식으로 진행됐다. 피고인들이 영상신문실과 연결된 중계 모니터로 증인을 볼 수 없도록 피고인들 앞에는 칸막이(차폐시설)가 설치됐다. 이날 오전 증인신문의 쟁점은 피고인들의 아동유기·방임 혐의였다. A씨는 “그날(지난해 9월 10일경) 장씨로부터 정인이가 집에서 혼자 잠을 잔다는 말을 듣고 사실 되게 걱정이 됐다. 3시간 동안 아이가 혼자에 집에 있는다는 게 상식적으로 말이 안 된다고 여겼다”면서 “하지만 장씨가 남편도 빨리 퇴근하니까 괜찮다고 말했고, 앱으로 (정인이 상태를) 수시로 확인한다고 말하니까 약간 안심을 하기도 했다. 하지만 옳지는 않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A씨는 지난해 9월 초 비가 오던 날에 피고인들과 함께 김포에 있는 한 카페와 식당에 간 일을 이야기했다. A씨는 “카페에 도착했을 때 정인이는 없었고, (정인이가 어디있는지 물어보니 양부모가) ‘차 타고 오면서 중간에 잠이 들었다’면서 정인이가 차에서 내리지 않았다는 말을 했다”면서 “카페에 1시간 이상 머물다 보니 정인이가 걱정돼서 주차장에 나가서 정인이 상태를 확인했다. 정인이가 차 카시트에서 자고 있었고, 제가 기억하기로는 당시 차의 창문이 거의 열려 있지 않았던 것으로 기억한다”고 말했다. 당시 정인이의 상태를 묻는 검사의 질문에 A씨는 “얼굴 표정도 너무 힘들어 보였고, 지난해 3~4월만 하더라도 하얗던 정인이의 얼굴이 만날 때마다 까매졌다. 포동포동했던 살도 갈수록 빠졌다”면서 “무엇보다 아이가 힘이 너무 없어 보였다. 얼굴 표정에 생기가 많이 없었고, 그 또래 아이들한테서 보이는 모습이 많이 없었다”고 진술했다. A씨는 이어 “(장씨로부터 평소) 정인이가 밥을 잘 먹지 않는다는 얘기를 들었지만 그날 같이 간 식당에서는 정인이가 밥을 (피고인들이) 주는대로 잘 먹었다”면서도 “장씨가 맨밥만 먹이길래 제가 간이 된 고기를 씻어서라도 밥이랑 같이 주면 안 되겠냐고 계속 얘기했는데 (장씨가) 그냥 밥만 먹여야 한다고 해서 더이상 말하지 않았다. 다른 반찬도 있었는데 장씨가 계속 맨밥만 먹였다. 장씨가 계속 ‘반찬에 간이 베어 있어서 먹이면 안 된다’는 취지로 말을 했다”고 전했다. 앞서 장씨는 정인이한테서 발견된 늑골 골절 상해와 관련하여 A씨와 함께 지난해 9월 4일경 놀이터에 갔을 때 정인이가 시소에 옆구리를 부딪혀 운 일이 있다는 취지로 진술했다. A씨는 “정인이가 시소에 부딪혔을 수도 있겠지만 그때 당시 큰일로 받아들일 정도의 충격이 있었던 상황은 아니어서 (정인이가 시소에 부딪힌 일이) 제 기억에 없을 수도 있다. 제가 기억할 정도의 큰 충격은 없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나 A씨는 “당시 정인이가 걸음마를 할 단계였고 당시 어렸기 때문에 놀이터에서 혼자 돌아다니는 것이 불안했고 걷는 모습도 뒤뚱뒤뚱했기 때문에 제가 손을 잡고 같이 다녔다”며 “장씨는 아이와 손을 잡고 놀아주는 스타일은 아니었던 것으로 기억한다”고 밝혔다. 이어 “양부는 사실 육아에 대해 양모한테 많이 일임하는 듯한 모습을 보였다”고 말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서울 인싸] 캠퍼스타운, 대학과 지역 혁신동력으로/김의승 서울시 경제정책실장

    [서울 인싸] 캠퍼스타운, 대학과 지역 혁신동력으로/김의승 서울시 경제정책실장

    올해 ‘서울캠퍼스타운’ 창업기업이 1000호를 돌파한다. ‘서울캠퍼스타운’은 (예비)창업가에게 창업공간을 제공하고 대학 캠퍼스를 주민과 주변 상권을 아우르는 지역활성화의 구심으로 만드는 사업이다. 2018년 134개였던 창업기업 수는 지난해 코로나19 위기 상황에서도 646개로 늘었고 올해 360개가 넘는 기업이 창업을 준비 중이다. 이제 모두 1000여개 창업기업이 캠퍼스타운에 둥지를 틀고 도전의 여정에 나서는 것이다. 전통적 학부 구분이 무의미해진 4차 산업혁명 시대, 대학은 특정 단일 분야의 최고자, 독립형 인재를 필요로 하지 않는다. 세계 대학들이 전공과 무관한 자유로운 교육기회를 보장하고, AI, IoT, 빅데이터, 생명공학 등 새 시대의 기술과 융합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는 이유다. 대학이 창업의 전초기지 역할을 하고 청년이 과감하게 도전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해야 한다. 지역사회와의 연계도 중요하다. 스위스 취리히연방공과대 리노 구젤라 전 총장은 미래 대학의 역할에 대해 ‘소수의 엘리트 양성과는 다른 방식으로 대학이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도록 고민한다면 활용방안은 무궁무진하다’고 했다. ‘캠퍼스타운’은 이런 시대적 변화에 대한 서울시의 응답이다. 대학가 유휴공간을 활용해 만든 창업공간은 캠퍼스타운의 상징이자 창업문화의 중심이다. 난치성 질환을 치료하는 신약을 개발 중인 엔테라퓨릭스(서울대), 기존 지불방식의 불편함을 개선해 대기업 투자유치를 이끌어 낸 올링크(경희대) 등 기술창업이 이어지고 있다. 학생들뿐만이 아니다. 호흡기 질환 치료제, 초음파 조영제 등 다년간의 연구 성과와 기술경쟁력으로 무장한 교수진도 혁신창업 전선에 뛰어들고 있다. 사회적 거리두기에 따른 지역관광산업 침체, 비대면 장기화로 인한 사회적 약자 보호 공백, 택배 포장재 환경오염 등 사회적 문제에 관심을 갖고 더 나은 공동체를 만들기 위한 노력도 이어지고 있다. 코로나로 몸살을 앓고 있는 지역상권 활성화도 현재 진행형이다. 지역상인과 연계한 반찬세트 정기구독 플랫폼 사업, 도매시장 전자상거래 애플리케이션 개발 등 ‘지역상권과 함께 성장하는 기업가 정신’도 캠퍼스타운을 깨어 있게 만든다 선순환 창업생태계를 만들려는 노력도 캠퍼스타운만의 스타일로 진화하고 있다. 안암캠퍼스타운 기업 ‘에이올코리아’는 후배기업을 위해 영업이익의 3% 기부를 약속했다. 자체 공장을 열어 연 16만여대 제품 생산 역량을 갖춘 이 기업은 창업 초기에 캠퍼스타운 사업으로 성장한 만큼 창업 선배로서 후배 창업가를 돕겠다며 직접 투자자를 섭외해 투자유치 지원군으로도 활약하고 있다. 연구 성과를 나누기 위해, 지역과 더불어 성장하기 위해, 더 나은 공동체를 만들기 위해, 사람을 위한 기술 개발을 위해 도전과 모험을 두려워하지 않고 오늘도 힘껏 전진하는 캠퍼스타운 혁신가들에게 큰 응원의 박수를 보낸다.
  • 김상겸, 스노보드 세계선수권서 ‘韓 역대 최고’ 4위

    김상겸, 스노보드 세계선수권서 ‘韓 역대 최고’ 4위

    김상겸(32·하이원리조트)이 한국 스노보드 세계선수권 역대 최고 성적을 신고했다. 김상겸은 2일(한국시간) 슬로베니아 로글라에서 열린 세계스키연맹(FIS) 스노보드 알파인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평행대회전에서 출전 선수 58명 중 4위에 올랐다. 한국 스키가 세계선수권 4위에 오른 것은 2017년 3월 서지원(27)이 프리스타일 세계선수권 여자 듀얼 모굴에서 4위를 차지한 이후 4년 만이다. 예선을 9위로 통과한 김상겸은 16강이 겨루는 결선에 진출한 뒤 16강에서 미르코 펠리체티(이탈리아)를 0.61초 차로 제치고 8강에 올랐다. 준준결승에서 미할 노바치크(폴란드)를 0.02초 차로 따돌리고 4강 진출에 성공했다. 준결승에서 롤랑 피슈날러(이탈리아)에게 패한 김상겸은 동메달 결정전에서도 안드레이 소볼레프(러시아)보다 늦게 결승선을 통과했다. 김상겸은 2017년 3월 터키 카이세리에서 열린 FIS 스노보드 월드컵 4위 이후 4년 만에 세계대회에서도 4강에 진출하며 내년 베이징동계올림픽 메달 전망을 밝혔다. 그는 “봉민호 알파인 대표팀 감독님을 비롯한 코칭스태프와 대한스키협회, 하이원리조트의 도움으로 이 자리에 설 수 있었다”고 말했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스가 없는 스가” 측근 없는 독선

    “스가 없는 스가” 측근 없는 독선

    “판단 미스다. 총리 관저는 이 문제(스가 장남 접대)를 너무 가볍게 생각하고 있다.”(한 일본 각료) 장남인 세이고의 관료 접대 문제로 최대 위기를 맞은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가 독선적 스타일 탓에 상황을 악화시키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장남 호화 접대’ 등 잇따른 위기 우려 2일 아사히신문에 따르면 집권 여당인 자민당 내에서도 스가 내각의 위기관리 대응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쏟아지고 있다. ‘스가의 입’으로 불렸던 야마다 마키코 내각공보관이 스가 총리의 장남으로부터 호화 접대를 받은 사실이 드러나 결국 전날 사임했지만, 야마다를 비롯해 총리 관저는 여론의 간을 보며 버티기로 일관했다는 비판을 받았다. 실제 스가 총리는 지난달 말 예정됐던 긴급사태 선언 조기 해제 관련 기자회견을 취소해 사회를 봐야 하는 야마다를 보호하려는 꼼수라는 눈총을 사기도 했다. 이처럼 총리가 잘못된 판단을 거듭하는 데에는 직언을 할 수 있는 사람이 없기 때문이란 지적이 제기된다. 한 중진 의원은 지금 정권 상황을 “스가 없는 스가”라고 표현했다. 아베 신조 전 총리 시절 당시 관저는 이마이 다카야 정무비서관, 내각은 스가 관방장관(현 총리)이라는 두 축으로 움직이며 아베를 강력하게 뒷받침했는데, 지금 스가 총리에게는 그만한 역할을 하는 보좌진이 보이지 않는다는 것이다. ●업무·인사 혼자 결단하는 독재자 스타일 이는 스가 총리의 업무 및 인사 스타일에서 비롯됐다는 분석이 많다. 그는 농촌 출신의 ‘자수성가형’으로 총리 자리까지 올랐다. 그렇다 보니 혼자서 결단하는 일이 많았다. 관방장관 시절 마음에 들지 않는 관료를 좌천시킨 것으로 유명했고, 이 때문에 소련의 독재자 스탈린에 빗대 ‘스가린’으로 불리기까지 했다. 이에 그의 독선에 대해 여당 내에서조차 “자기 가족을 위해서가 아니라 국민을 위한 위기관리로 바뀌었으면 한다”는 쓴소리가 나오고 있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이스라엘 시민 과반 접종 뒤에야 “팔레스타인 접종 하겠다”

    이스라엘 시민 과반 접종 뒤에야 “팔레스타인 접종 하겠다”

    코로나19 백신 접종률 세계 1위인 이스라엘이 3600만 회분의 백신을 추가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이스라엘은 또 팔레스타인 사람들에 대한 접종 계획을 밝혔는데, 이스라엘 인구 과반 접종이 끝난 다음에서야 팔레스타인 관련 대책을 내놓아 빈축을 사고 있다. 그나마 이스라엘 사람과 교류가 적은 팔레스타인들의 거주지인 웨스트뱅크·가자 지구에 대한 백신 지급 계획은 여전히 모호한 상황이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1일(현지시간) “백신 효과가 접종 뒤 얼마나 지속될지 모르기 때문에 1년 내 3600만회분 백신을 추가로 확보하는 작업을 하고 있다”면서 “전 세계가 백신을 두고 경쟁할 때 나는 또 다시 이스라엘을 (경쟁의) 선두에 두기로 했다”고 밝혔다. 오는 23일 총선 전략의 일환으로 백신 추가확보 발표가 나왔다는 평가도 있다. 같은날 이스라엘 보건 당국은 약 11만명의 팔레스타인 노동자 대상 백신 접종 계획을 발표했다. 이스라엘 취업 허가를 받은 팔레스타인 사람 약 8만여명과 정착지에서 일할 수 있는 허가를 받은 3만명, 예루살렘에 사는 사람들의 친척인 팔레스타인 사람, 이스라엘 감옥에 있는 팔레스타인 수감자들이 백신 접종 대상이 됐다. 이스라엘의 백신 보급 정책에서 팔레스타인 소외가 심각하다는 비판이 나오자 대응 대책을 발표하긴 했는데, 이스라엘 사람들과 어울릴 가능성이 높은 팔레스타인에 대해 우선 접종 방침을 세운 셈이다. 이스라엘은 화이자·바이오엔텍에 실시간 접종 데이터를 제공하는 조건으로 백신 1000만 회분을 확보, 지난해 12월 19일 첫 접종을 시작했다. 지금까지 약 930만명에 달하는 이스라엘 전체 인구의 50%가 넘는 472만여명이 1차 접종을 했고, 이 중 336만여명은 2차 접종까지 마쳤다. 이스라엘 사람들에 대한 백신 접종을 속전속결로 진행하는 동안 팔레스타인 사람들의 백신 접근권은 제한한 이스라엘 당국의 조치는 인권단체 등의 비판을 사왔다. 국경없는 의사회는 지난달 23일 “이스라엘에 수백만회 백신이 접종되는 동안 팔레스타인 자치구인 요르단 서안에는 수천개 백신이 지급됐을 뿐”이라면서 “팔레스타일보다 이스라엘에서 백신 접종받을 기회가 60배 높다”고 혹평했다. 뉴욕타임스는 팔레스타인 관리를 인용해 이스라엘이 서안에 2000회분 백신을 지급하는 동안 지리적으로 더 멀리 떨어진 러시아에서 1만회분, 아랍에미리트연합(UAE)이 2만회분을 지원하는 역설이 전개됐다고 전했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현지 가서 건축·의상·옷 꼼꼼히 조사… 디즈니 100년 역사 비결”

    “현지 가서 건축·의상·옷 꼼꼼히 조사… 디즈니 100년 역사 비결”

    “디즈니는 스토리 트러스(구조)에 힘쓰고 지속적으로 기술을 향상시켜 현재 구현 가능한 최고의 영상미를 보여 줍니다. 2023년 100주년을 맞는 디즈니가 지금의 위치를 지킬 수 있는 비결입니다.” 오는 4일 개봉하는 디즈니 새 애니메이션 ‘라야와 마지막 드래곤’ 작업에 참여한 최영재 애니메이터가 설명한 디즈니의 강점이다. 그가 참여한 영화는 쿠만드라 왕국을 구하기 위해 심장 부족 공주 라야가 마지막 드래곤인 시수를 찾아 모험을 펼치는 판타지 액션극이다. 디즈니 애니메이션 사상 처음 동남아시아 문화를 바탕으로 만들었다. 예컨대 문지방을 밟지 않는다든가, 신성한 곳에 들어갈 때 신발을 벗고 들어간다든가 하는 부분들이 눈에 띈다. 그는 “생생한 이야기를 만들기 위해 제작진이 직접 동남아시아에 가서 사람들을 만나고 건축양식과 의상, 음식 등을 조사했다”며 “디즈니는 애니메이션을 제작할 때 가장 먼저 현지로 가 조사한다”고 덧붙였다. 최 애니메이터는 지난 14년 동안 일하며 ‘겨울왕국’, ‘라푼젤’, ‘주토피아’, ‘모아나’ 등 다수 작품에 참여했다. 캐릭터의 근육과 관절을 조절해 표정과 움직임으로 감정과 이야기를 전달하는 일을 한다. 애니메이션의 액션 표현에 대해 “다이내믹한 스피드 등에 집중해야 한다”면서 “스튜디오에 액션 연기자를 직접 초청해 싸우는 장면을 촬영한 뒤 이를 참고자료로 활용한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라야의 격투 장면은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필리핀, 태국 등의 전통 무예와 격투 스타일에서 따왔다. “(겨울왕국의) 엘사에겐 마법이 있지만, 라야는 아버지와 헤어지고 아주 거친 환경에서 무술을 익혀요. 그래서 디즈니 공주들 가운데 전투력이 가장 뛰어납니다.”최 애니메이터는 구두 디자이너로 일하다 디즈니에 입사한 특이한 경력의 소유자다. 그는 “구두는 디자이너가 디자인하지만, 실제 소재 선정부터 제작까지 장인이 하다 보니 예상과 결과물이 다를 때가 잦았다”며 “반면 애니메이션은 애니메이터가 디자인한 그대로 관객들에게 보여 줄 수 있는 게 매력”이라고 말했다. 이번 작품은 그에게 특히 각별한 작품이기도 하다. “450여명의 아티스트가 코로나19 탓에 각자 집에서 작업했다. 회사에서는 어려운 부분이 있으면 동료를 불러 의견을 물어보는데, 집에서 작업하다 보니 잘하고 있는지 아닌지 판단하기 어려웠다”면서 “정말 쉽지 않았기에 이번 작업이 특히 기억에 남는다”고 밝혔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디즈니 100년 비결? 스토리와 기술이죠.”

    “디즈니 100년 비결? 스토리와 기술이죠.”

    “디즈니는 스토리 트러스(구조)에 힘쓰고 지속적으로 기술을 향상시켜 현재 구현 가능한 최고의 영상미를 보여줍니다. 2023년 100주년을 맞는 디즈니가 지금의 위치를 지킬 수 있는 비결입니다.” 다음 달 4일 개봉하는 디즈니 새 애니메이션 ‘라야와 마지막 드래곤’ 작업에 참여한 최영재(사진) 애니메이터는 디즈니의 강점을 이렇게 설명했다. 영화는 쿠만드라 왕국을 구하기 위해 심장 부족 공주 라야가 마지막 드래곤인 시수를 찾아 모험을 펼치는 판타지 액션극이다. 디즈니 애니메이션 사상 처음 동남아시아 문화를 바탕으로 만들었다. 그는 “생생한 이야기를 만들기 위해 제작진이 직접 동남아시아에 가서 사람들을 만나고, 건축 양식과 의상, 음식 등을 조사했다”면서 “디즈니는 애니메이션을 제작할 때 가장 먼저 현지로 가 조사한다”고 덧붙였다. “문지방을 밟지 않는다든가, 신성한 곳에 들어갈 때 신발을 벗고 들어간다든가 하는 부분이 그런 부분들이죠. 또, 시수가 라야를 데리고 하늘로 날아올랐다가 내려오는 장면에서 원래 시수가 라야를 거칠게 내려놓는 설정이었지만, 라야를 부드럽게 내려주는 방향으로 제가 의견을 냈는데 감독이 받아들이기도 했습니다.” 최 애니메이터는 지난 14년 동안 일하며 ‘겨울왕국’, ‘라푼젤’, ‘주토피아’, ‘모아나’ 등 다수 작품에 참여했다. 캐릭터의 근육과 관절을 조절해 표정과 움직임으로 감정과 이야기를 전달하는 일을 한다. 애니메이션의 액션 표현에 대해 “다이내믹한 스피드 등에 집중해야 한다”면서 “스튜디오에 액션 연기자를 직접 초청해 싸우는 장면을 촬영한 뒤 이를 참고자료로 활용한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라야의 격투장면은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필리핀, 태국 등의 전통 무예와 격투 스타일에서 따왔다.“(겨울왕국의) 엘사에겐 마법이 있지만, 라야는 아버지와 헤어지고 아주 거친 환경에서 무술을 익혀요. 그래서 디즈니 공주들 가운데 전투력이 가장 뛰어납니다.” 최 애니메이터는 구두 디자이너로 일하다 디즈니에 입사한 특이한 경력의 소유자다. 그는 “구두는 디자이너가 디자인하지만, 실제 소재 선정부터 제작까지 장인이 하다 보니 예상과 결과물이 다를 때가 잦았다”며 “반면 애니메이션은 애니메이터가 디자인한 그대로 관객들에게 보여줄 수 있는 게 매력”이라고 말했다. 이번 작품은 그에게 특히 각별한 작품이기도 하다. “450여명의 아티스트가 코로나19 탓에 각자 집에서 작업했다. 회사에서는 어려운 부분이 있으면 동료를 불러 의견을 물어보는데, 집에서 작업하다 보니 잘하고 있는지 아닌지 판단하기 어려웠다”면서 “정말 쉽지 않았기에, 이번 작업이 특히 기억에 남는다”고 밝혔다. 영화는 ‘신뢰와 공생’을 주제로 한다. 라야의 모험에서 가장 중요한 키워드다. 그는 이와 관련 “우리가 지금 처한 코로나19 상황과 연결해볼 수 있을 것 같다. 앞으로 다가올 세상에 대한 질문을 관객에게 던지는 영화가 될 것”이라고 했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한옥에서 찾은 ‘집다운 집’, 공기와 빛을 들이마시다

    한옥에서 찾은 ‘집다운 집’, 공기와 빛을 들이마시다

    코로나19로 집에서 머무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집다운 집에서 살고 싶다는 바람은 더욱 거세지고 있다. 집은 이제 단순한 거주의 공간을 넘어 교실, 사무실, 여가를 해결해야 하는데 단조로운 구조의 아파트에서는 아무리 해도 한계를 벗어나지 못한다는 것을 실감하게 됐기 때문이다. 1평(3.3㎡)에 1억원을 넘는 아파트도 늘고 있다지만 경제적 가치가 진정한 집의 가치를 가늠하는 척도는 아니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과연 ‘좋은 집’은 어떤 모습이어야 할까? 건축가 정재헌 경희대 건축과 교수는 “집다운 집은 아파트의 대척점에 있다”고 말한다. 아파트의 대척점에 있다는 것은 무슨 의미일지 정 교수가 디자인한 ‘새정이마을 주택’에서 찾아봤다.그린벨트를 지정하면서 흩어져 있던 가옥들이 이주해 만들어진 새정이마을은 행정구역상 서울 서초구에 속한다. 하지만 아파트 숲이 아니라 청계산 주변의 그린벨트에 인접하고 있어 진짜 숲을 지척에 두고 있다. 서울에 이런 곳이 있었나 싶을 정도로 자연의 변화를 시시각각 느낄 수 있는 곳이다. 앞산의 나뭇가지 끝에는 물이 올라 봄을 맞을 채비를 하고 있었다. 마을 이름이 마음에 들어서 작품 이름도 그대로 부른다는 새정이마을 주택은 자연을 배경으로 해를 듬뿍 받으며 반듯하게 차려입은 선비처럼 정좌하고 있다. “좋은 집은 자연을 가장 가까이 품고 있어야 합니다. 바깥 공기, 빛과 같은 인공적이지 않은 것들을 집 안 깊숙이까지 품을 수 있어야 합니다.”정 교수는 아파트에서 가질 수 없는 가장 효과적으로 자연을 안으로 끌어들이는 방법으로 전통 한옥에서 볼 수 있는 일자 형태의 ‘홑집’을 제안한다. 네모 형태에 방과 거실, 주방, 화장실로 구성된 아파트는 겹집이다. 우리나라 전통 가옥처럼 홑집을 하면 볕이 잘 들고 통풍이 좋다. 표면적을 늘려 자연과의 접촉면을 확대하는 것이다. 고온 다습한 여름에 환기가 잘되고, 겨울에는 볕을 많이 받는다. 정 교수는 “전통 한옥은 우리 환경에 최적화된 주거 형태”라면서 “시대와 환경이 아무리 변해도 주거의 본질은 변하지 않았기 때문에 전통 한옥의 개념을 현대의 라이프스타일에 맞게 재해석해 내면 그것이 우리에게 맞는 집이 된다”고 말한다.새정이마을 주택의 주인은 40대의 맞벌이 부부다. 남편은 전원생활을 원하고, 아내는 직업상 강남권을 떠날 수 없어 절충해서 땅을 찾았다. 언덕 아래에 놓인 대지는 70평 정도. 정남향에 자연 지형을 살려 지은 집은 크기가 다른 직사각형 상자 두 개를 쌓아놓은 것 같다. 보기엔 단순하지만 곳곳에 건축가의 섬세한 감각과 의도가 숨어 있다. 새정이마을 주택을 외부에서 볼 때 가장 먼저 눈에 띄는 특징은 담과 벽이 일체를 이룬 점이다. 넓지 않은 대지를 최대한 활용하기 위해 꽉 들어차게 설계한 결과다. 서울의 한옥마을에서 보는 개량형 한옥을 생각하면 이해하기 쉽다. 진입 문은 정면에서 바라봐 왼쪽에 있는데 이 문은 서재로 쓰이는 별채로 연결된다. 정면의 3분의2는 차고인데 나무로 된 슬라이딩 도어를 설치해 공간의 열림과 닫음을 자유롭게 했다. 별채와 차고가 횡으로 일자 형태인데 골이 진 강판 지붕을 비스듬하게 설치했다. 비 올 때 자연스럽게 흘러내리고 겨울엔 고드름도 만들어진다. 우리 전통 한옥에서 행랑채와 대문이 일직선상에 놓여 있으면서 담장으로 연결된 것을 연상하면 이해가 쉽다. 집 안으로 들어서니 딴 세상에 온 것 같다.새정이마을 주택은 홑집 두 채가 마당을 사이에 두고 있는 구조다. 채가 집이 되고, 경계가 되고, 어딘가에서는 담장이 된다. 채와 담으로 둘러싸여 있는 공간은 아늑하다. 일자형 서재는 행랑채 혹은 사랑채처럼 완전히 독립된 공간이어서 재택근무가 많은 요즘 훌륭하게 제 몫을 한다. 서재에서 연결되는 담에는 벽장을 만들어 정원용 도구를 넣어 정리할 수 있도록 했다. 정 교수는 좋은 집의 가장 중요한 덕목은 ‘아늑함’이라고 말했다. “이 시대에 집이란 어떻게 보호받을 수 있는가에 초점을 맞춰야 합니다. 폼 잡기 위해 집을 짓기도 하지만 집은 무엇보다도 아늑한 보금자리여야 하고 절대적 편안함을 주는 공간이어야 하죠. 시각적이든, 심리적이든 사는 사람이 편안함을 느껴야 합니다. 집을 내향적으로 만들면 집이 고요해지고 심리적으로 편안해져요.”정 교수는 프랑스에서 건축을 공부했다. 서양식 주택을 머릿속에 담고 돌아와 처음 주택 설계 의뢰를 받아 설계했는데 우리나라 기후여건을 감안하지 않았다는 것을 뒤늦게 깨달았다. 전통 한옥들을 답사하며 우리 지형과 기후에 맞는 주택 유형을 찾았다. 강원도 강릉의 선교장은 공간의 구성과 관계성에서 많은 영감을 주는 공간이다. 전통 가옥에서 가장 보편적인 형태가 행랑채, 마당, 안채가 있는 구조인데 마당을 향해 열려 있기 때문에 편안하게 느껴진다. 채 자체가 담장이 되고 보호막이 되어 가족 전체의 삶을 담는 공간이 된다. 홑집으로 자연과의 관계성을 최대한 확장하고 다양한 풍경을 만들면서도 아늑함을 느낄 수 있다. 양평의 펼친집과 왕버들집 모두 전통 한옥에서 가져온 홑집으로 디자인했다.새정이마을 주택은 본채 건물의 1층 왼쪽에 꽤 넓은 데크가 설치돼 있다. 지붕이 덮여 있고 한쪽에는 직사각형의 연못이 길게 설치돼 있다. 물소리는 심리적으로 안정감을 준다. 작은 연못은 낮에는 하늘을 담고, 밤에는 달을 담는다. 심지어 더운물을 담으면 여기서 족욕도 할 수 있다. 연못 위로는 하늘이 보인다. 연못은 내부이자 외부인 공간이다. 바람이 순환하는 기능도 하고 하늘도 볼 수 있다. “규정하지 않은 공간이기 때문에 그만큼 여러 가지 의미를 담을 수 있다”고 정 교수는 설명했다. 거실과 주방은 마당을 향해 통유리를 설치했다. 대청마루와 방 사이의 문을 열면 공간이 확장되듯이 이 집에서도 데크는 거실로, 식탁이 있는 주방의 연장이 된다. 거실도, 주방도 그다지 크지 않은데 데크 덕분에 꽤 넓어 보인다. ‘거실과 마당이 통합이 되고, 식당에서 보이는 장면은 공간적으로 통합이 되면 더 좋지 않을까?’ 이런 생각을 하면서 디자인했다고 한다.정 교수는 디자인할 때 큰 선을 사용한다. 심플하고 정갈한 디자인을 살려주는 것은 재료다. 세월이 지나면서 그 세월을 담아내는 것들이 건축 공간의 재료로 좋다고 정 교수는 강조한다. “작은 선들은 세월을 견뎌내지 못합니다. 풍경이 산만해지고 세월이 지나면 금방 싫증이 나지요. 건축을 할 때는 돌, 철, 나무 같은 가공되지 않은 일차적인 재료들을 사용합니다. 산업화된 것들은 시간이 지날수록 추해지는 반면 일차적인 재료들은 시간과 함께 우아하게 나이를 먹거든요.” 새정이마을 주택에서 사용된 재료는 나무, 돌, 철, 그리고 콘크리트다. 집의 내부도 노출 콘크리트를 사용했다.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은 콘크리트와 나무의 조합인데 깔끔하고 현대적인 이 집의 성격을 그대로 담고 있다. 그 벽에는 시간의 흐름에 따라 다른 모양, 다른 위치에 그림자가 그려진다. 아파트는 방과 거실, 주방으로 나눠 놓았지만 사실은 모두 똑같은 공간이라는 그는 ‘관계성’을 언급했다. “전통 한옥은 채 나눔과 홑집, 그리고 마당으로 공간을 다채롭게 구성합니다. 대문을 들어서면 마당이 있고, 사랑채가 있고, 다시 마당을 사이에 두고 안채로 연결되면서 공간의 전환이 이뤄집니다. 집에서 중요한 것은 자연공간과 외부공간의 관계성을 어떻게 설정하느냐입니다.”이 집에서는 보는 장소마다 다양한 풍경과 자연을 만날 수 있다. 계단을 올라 2층으로 가면서, 2층 거실과 테라스에서, 목욕실에서도 시시각각 변화하는 자연의 다른 얼굴들이 보인다. 정 교수는 “집이란 기억의 저장소”라고 했다. “어릴 적 어머니에게 꾸중 들으면서 딴청 피우느라 바라보곤 했던 마루의 옹이가 아직 시골집에 있는 것을 발견했을 때 무척 감동했습니다. 시간이 흘러도 미세한 추억들이 집 구석구석에 배어 있었던 거죠.” 그런 경험을 가진 그에게 획일화한 구조로 만든 아파트에서 유목민처럼 살면 공간에 기억과 추억을 저장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채로 안과 밖을 나눠 보호막을 만들고, 홑집으로 자연을 집안 깊숙이 들이면서 누구의 방해도 받지 않고 오붓하게 가족의 추억을 쌓을 수 있는 집이 좋은 집인 거죠.” 함혜리 칼럼니스트
  • 컬렉션으로 품격 높인 ‘LG 오브제컬렉션’ 인기

    컬렉션으로 품격 높인 ‘LG 오브제컬렉션’ 인기

    코로나19 장기화로 집콕 생활에 지친 소비자들이 홈오피스, 홈스쿨, 홈짐 등과 같은 다양한 콘셉트의 홈 인테리어를 구현하며 편의성을 높인 라이프스타일을 추구하고 있다. 더불어 인테리어 효과를 높일 수 있는 가전 구매도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에 따르면 작년 1월부터 11월까지 가전 소매 판매액은 26조 8599억원으로 전년(22조 9196억원) 대비 17.2% 증가했다. 이에 하나씩 더할수록 집 전체의 공간과 조화를 이루는 ‘LG 오브제컬렉션’이 인기를 얻고 있다.●가전으로 인테리어를…신개념 공간 인테리어 가전 뉴노멀 시대의 홈 인테리어는 공간에 대한 소비자들의 인식 변화로 각광을 받고 있다. 집에서 머무르는 시간이 길어지며 주어진 환경에 만족하기 보다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해 쾌적한 공간을 구현하기 위해 적극적인 활동을 펼치고 있다. 어디에서나 조화를 이루는 디자인을 통해 공간 밸런스를 구현하는 LG 오브제컬렉션은 하나씩 모아 전체를 완성하는 신개념 가전 컬렉션으로, 가전과 인테리어가 결합된 가전테리어를 구현할 수 있다. 개인의 취향을 반영한 공간을 넘어 집 안 전체에 새로운 아름다움을 불어넣으며 뉴노멀 시대에 소비자 니즈를 충족시킨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LG전자는 밀레니얼, X세대, 베이비부머 등 다양한 세대의 취향을 아우를 수 있도록 세계적인 색채연구소인 미국 팬톤컬러연구소와 오랜 기간 협업을 통해 색상을 개발했다. 그린, 베이지, 핑크 등 다양하고 조화로운 색상으로 구성됐다. LG 오브제컬렉션은 소비자가 직접 다양한 색상과 재질을 조합할 수 있어, 특정 공간이 아닌 집안 전체의 인테리어 톤과 조화를 이루는 공간 인테리어를 구현한다. 개인의 취향을 반영한 가전들을 하나씩 더해가면서 라이프스타일에 최적화된 인테리어를 완성할 수 있다. ●냉장고부터 워시타워 스타일러까지…컬렉션 가능한 가전 LG 오브제컬렉션은 냉장고, 워시타워, 스타일러 등 주방부터 거실, 세탁실 등 집안 곳곳에서 사용하는 다양한 가전으로 구성됐다. 여러 가전들을 조화롭고 일체감 있는 디자인으로 구현해 제품을 더할수록 집 전체의 조화로운 인테리어를 연출할 수 있다. 다양한 공간과 조화를 이루는 컬렉션 가전으로의 인테리어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다양한 재질로 선보이고 있다. 특히 프리미엄 가구에 주로 사용되는 페닉스(FENIX)는 빛 반사를 최소화해 고급스러운 색감을 선사하며 매트한 질감과 부드러운 터치감을 제공한다. 스테인리스, 글라스, 메탈 등도 선택 가능하다. LG전자 관계자는 “소비자들은 더 이상 주어진 공간에만 만족하지 않고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다양한 형태로의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며 ”LG 오브제컬렉션은 하나씩 더할수록 공간 인테리어가 완성되는 신개념 가전으로 뉴노멀 시대에 맞는 새로운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