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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함익병, 딸 졸업식 한 번도 안 간 이유…“병원 안 열면 손실 커”

    함익병, 딸 졸업식 한 번도 안 간 이유…“병원 안 열면 손실 커”

    함익병이 딸 졸업식보다 병원 매출에 진심이었던 과거를 공개했다. 지난 25일 방송된 TV조선 ‘아빠하고 나하고’에서 피부과 의사 함익병이 사돈네 별장을 찾아갔다. 함익병은 사돈네 별장에서 더없이 편한 모습을 보였다. 함익병 딸 함은영은 이날 부친과 시부가 전혀 다른 스타일이라며 부친 함익병이 수박 자르는 걸 본 적이 없는 반면 시부는 매번 과일을 깎아준다고 말했다. 함은영은 남편과 미국에서 만났고 과거사에서도 양가 부모의 서로 다른 성향이 드러났다. 함은영 시부모는 아들의 졸업식에 휴가를 내고 가서 아들이 어떻게 생활했는지 살폈지만, 함익병은 가지 않았다고 했다. 함익병은 딸의 행사 프로 불참러로 결혼식과 손주들 돌잔치만 참석했고 자신이 일을 쉴 경우 “(병원) 매출 손실이 너무 크다”고 했다. 딸은 “(아빠가) 매일 이런 소리를 한다”고 했다. 함은영 시부모는 “우리는 가든 안 가든 월급은 똑같다”며 사돈을 이해했고, 함익병은 “그럴 수 있는 사람들은 능력이 뛰어난 사람들인 거”라고 말했다. 급기야 함은영 시부모는 함익병에게 “(딸의) 기대 수준을 낮춰서 (시집) 보내셔서”라며 묘한 이유로 고마워했다. 함은영은 “인생에 여러 기대를 낮춰주셔서 감사하다. (남편이) 조금만 잘하면 된다”고 너스레를 떨었고 함익병은 “내가 별 공헌을 다 했구나”라며 웃었다. 이후 함익병은 자신이 사돈네 별장을 다녀온 영상을 보며 “보니까 반성이 많이 된다. 찍을 때도 몰랐다”고 말했다. 함익병은 “지금 보니 아니다. 사람마다 다른 것 같다. 저 개인적인 추억도 별로 없다. 사건 사고 없이 조용하게 하루 사는 게 중요하지. 좋았다가 슬펐다가 폭이 큰 게 싫다”고 후회했다.
  • “주문해 돼지야” “동족 먹게?” 손님에 막말하는 ‘굴욕 카페’…뺨 때리기도

    “주문해 돼지야” “동족 먹게?” 손님에 막말하는 ‘굴욕 카페’…뺨 때리기도

    일본에 손님에게 욕을 퍼붓고 학대하는 일명 ‘굴욕 카페’가 열려 전 세계 네티즌들의 이목을 끌었다. 26일 홍콩 매체 SCMP에 따르면 일본의 프로듀서이자 인플루언서인 사쿠마 노부유키는 지난 14일부터 23일까지 도쿄에 팝업 레스토랑을 열었다. 레스토랑의 이름인 ‘바토 카페 오모케나시’는 일본어로 ‘욕질’과 ‘최고의 환대’를 의미한다. 해당 카페는 미슐랭 셰프가 조리하는 음식이 제공되며 종업원은 핑크색 앞치마를 입고 손님을 맞이한다. 얼핏 보면 평범한 레스토랑처럼 보이지만 종업원이 손님에게 욕설을 하며 반전이 시작된다. 일본 매체의 한 기자는 해당 카페를 찾아 메뉴를 고르던 중 “그냥 주문해. 돼지야”라는 말을 들었다. 그가 돼지고기 덮밥 코스를 주문하자 종업원은 “당신 동족을 먹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후 요리가 나올 때까지 떠나지 않고 “그 머리스타일은 뭐냐? 멋지다고 생각하는 거냐?”, “티셔츠도 너무 저질이다”고 독설을 이어갔다. 또 “돼지는 젓가락을 쓰지 않는다”며 젓가락 없이 식사를 제공했다고 한다. 해당 카페에는 이런 ‘욕쟁이’ 여종업원이 10명 정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고객은 예약을 통해 1시간 동안 ‘욕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유료 ‘VIP 서비스’를 결제하면 슬리퍼로 얼굴을 맞거나 풍선 배트로 엉덩이를 맞을 수도 있다. 해당 모습은 촬영돼 사진으로 인화해 기념품으로 증정된다. 또한 ‘학대 금지’라고 적힌 카드를 착용하면 학대를 받지 않고 다른 사람들이 당하는 모습을 지켜보기만 하며 식사를 할 수도 있다. 카페를 이용한 한 고객은 “정말 즐거웠다. 욕설을 퍼붓는 여자들도 귀여웠고 음식도 좋았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한편 한국에서도 통영의 한 카페가 라떼의 거품 위에 욕을 써주는 ‘쌍욕라떼’로 인기를 끈 바 있다. 음료를 주문할 때 간단한 자기소개를 써주면 그에 맞는 욕이 라떼에 적혀 나온다. 2011년 개발한 이 메뉴는 현재까지도 꾸준히 손님이 찾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 롯데백화점, ‘LG 가전 구독 서비스’ 선봬… 4년 이상 구독하면 소유권 이전

    롯데백화점, ‘LG 가전 구독 서비스’ 선봬… 4년 이상 구독하면 소유권 이전

    롯데백화점이 ‘LG 가전 구독 서비스’에 나섰다. 롯데백화점은 LG전자와 손잡고 소비자의 가전 구매 부담을 줄일 수 있는 가전 구독 서비스를 내놓았다고 26일 밝혔다. 지난 1일부터 본점, 잠실, 부산본점, 인천점, 수원점, 대구점, 대전점 등 총 7개 점포의 LG 가전매장에서 시작했다. 냉장고, 세탁기 등 대형 가전은 물론이고 중소형가전까지 LG 매장에서 판매하는 대다수의 가전 구독이 가능하다. LG전자 가전 구독 서비스는 매월 일정 구독료를 내고 가전제품을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 최소 3년에서 최대 6년까지 기간을 정해 구독이 가능하다. 특히 구독 기간 중 무상 AS를 제공한다. 일시불로 사는 것보다 초기 비용은 물론 사후 서비스 비용이 적게 드는 이점이 있다. 또한 제품에 따라 에어컨은 1년에 한 번씩, 세탁기, 건조기, 식기세척기는 6개월에 한 번씩 무상 케어 서비스 혜택을 제공한다. 특히 4년 이상 구독 서비스를 이용하면 계약 만기 시 사용하던 제품을 반납 없이 소유할 수 있다. 또한 롯데백화점에서 구독하면 금액에 따라 백화점, 마트, 호텔, 커피숍 등 제휴사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엘포인트(L.POINT)도 적립해 준다. 롯데백화점은 올 연말까지 LG가전 구독 서비스에 대한 이용자의 반응을 살펴본 뒤 내년 상반기 중 전점에 확대 도입하는 것을 검토한다는 방침이다. 이동현 라이프스타일 부문장은 “대다수 고객에게 구독형 소비는 이미 일상에서 가장 익숙하고 흔한 소비 형태로 여겨지고 있다”며 “가전 수요가 높은 혼수 및 이사철을 맞아 롯데백화점에 편하게 방문해 상담받고, LG의 가전제품을 구독할 수 있는 ‘편리미엄’ 서비스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치밀한 설계자·솔선수범 일꾼… 지속가능한 ‘보건·복지’ 만든다 [2024 차세대 공직리더 과장열전]

    치밀한 설계자·솔선수범 일꾼… 지속가능한 ‘보건·복지’ 만든다 [2024 차세대 공직리더 과장열전]

    보건복지부는 올해 중대 전환점을 맞았다. 윤석열 정부의 4대(연금·노동·교육·의료) 개혁 과제 중 연금·의료개혁의 토대가 복지부에서 만들어지고 있다. 지금껏 어느 정부도 동시다발적으로 시도하지 않았던 일이다. 업무 영역도 갈수록 확장하고 있다. 65세 이상 인구가 전체의 20%를 넘어서는 초고령사회 진입이 초읽기에 들어간 상황에서 새로운 노인 복지 정책을 고심 중이며 저출산 문제에도 대응하고 있다. 이기일(행시 37회) 1차관실에서 기획조정과 사회복지, 인구정책을 총괄한다. 45명의 과장이 기초생활보장과 국민연금, 지역복지, 저출산, 사회서비스, 아동·장애인·노인·청년 정책, 장기요양보험 등 ‘안전망’을 촘촘하게 직조하고 있다. 양윤석 기획조정담당관 보건·복지 업무를 두루 경험한 ‘멀티플레이어’다. 사무관 시절인 2007년 2차 국민연금 개혁을 담당했고 보건의료정책과 서기관 시절 비대면 진료의 원조 격인 원격의료 추진 업무를 맡았다. 핵심 보직으로 꼽히는 국민연금재정과장을 지낸 뒤 지금은 정책 기획과 조정 업무를 하고 있다. 맡은 일에 책임을 다하는 노력파로 매일 아침 7시 30분까지 출근해 업무를 준비하는 ‘얼리 버드’다. 김건훈 재정운용담당관 보건산업 베테랑이다. 디지털의료제도팀장, 의료정보정책과장, 보건산업진흥과장을 지냈으며 제약·의료기기·화장품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제1차 의료기기산업 육성지원 종합계획’을 마련해 K뷰티와 제약, 의료기기 성장 지원 업무를 맡았다. 2022년에는 제약산업 육성·지원 시행계획을 수립하고 제3차 제약산업종합계획을 마련하는 등의 성과를 냈다. 인상이 부드럽고 직원들과 소통을 잘해 ‘따라’(따뜻한 라테)라는 별칭을 얻었다. 설예승 복지정책과장 기초생활보장 분야에서만 두 번 근무하며 취약계층 지원 정책에 대한 전문성을 쌓았다. 2015년 국민기초생활보장제도를 생계·의료·주거·교육급여 형태로 구성되는 맞춤형 급여체계로 개편하는 데 주도적 역할을 해 ‘대통령상’을 받았다. 생계급여 부양의무자 기준을 개선하는 데도 공헌했다. 아동복지정책과장 시절 위기아동 발굴 시스템 구축 토대를 마련했다. 영어 실력이 뛰어나다. 2016년 주러시아 대사관 참사관으로 일하며 국내 의료기관의 현지 진출을 도왔다. 장재원 기초생활보장과장 사무관 시절 복지부의 핵심 부서인 복지정책과, 장애인정책과, 보험정책과, 연금정책과, 건강정책과에서 업무 경험을 쌓아 보건·복지 분야에 대한 이해도가 높다. 2차 국민연금 개혁 당시 출산·군복무 크레디트 제도를 기획했고 코로나19 유행이 일상 회복으로 전환되는 시점에 단계적 일상 회복 로드맵을 입안했다. 의료인력정책과장 시절 의료개혁의 기초가 된 의료인력 확충 방안을 마련했다. 시야가 넓고 치밀한 업무 추진 능력이 돋보인다는 평가다. 노정훈 지역복지과장 기초생활보장과장, 사회서비스자원과장 등 취약계층 지원 업무에 오래 몸담았다. 공공의료과장, 필수의료정책과장 등 의료 사회안전망 관련 보직을 맡는 등 취약계층과 소외된 사람을 돕는 복지 본연의 업무에 천착한 공직생활을 이어 왔다. 2023년 5월 처음으로 고독사 예방 기본계획을 수립했으며 직전에 필수의료정책과장을 맡아 ‘필수의료 지원대책’의 밑그림을 그렸다. 꼼꼼한 일 처리로 ‘깐깐한 과장’으로 소문났지만 알고 보면 자상한 면모를 지닌 ‘두 얼굴의 사나이’다. 성재경 급여기준과장 법학과 사회복지정책을 전공하고 보건·복지 분야에서 두루 일했다. 정책기획, 운영, 집행 등 관리 및 수행 능력이 뛰어나며 남다른 통찰력도 갖췄다. 장애인서비스과장 시절 발달장애인 돌봄 정책 개발과 장애인 등급제 폐지 등에 기여했다. 앞에 나서기보다는 뒤에서 묵묵히 할 일을 하는 스타일이다. 박창규 국민연금정책과장 솔선수범형 관리자다. 정부가 이달 초 발표한 국민연금 개혁안의 기틀을 마련했다. 재정운용담당관 시절 ‘정부 총지출 증가 최소화’ 기조 속에서도 사회적 약자에 대한 지원과 미래를 위한 투자 예산 확보에 열정을 쏟았다. 어떤 상황에서도 평정심을 유지하는 차분함이 돋보인다. 외부 협력이 필요할 때 솔선수범해 해결하는 등 동료를 배려하는 마음도 갖췄다. 김민정 장애인자립기반과장 사회서비스사업과장 시절 ‘청년 마음건강 지원 서비스’를 도입했다. 고립·은둔 청년이 늘어나는 상황에서 청년들의 마음 건강에 정부가 관심을 쏟기 시작한 때였다. 차상위 계층까지 이용할 수 있었던 가사간병지원사업 대상을 중위소득 70% 이하 계층도 받을 수 있도록 확대하는 데 결정적 역할을 했다. 보육통합정보시스템과 아이사랑 포털 구축에 참여했으며 차세대 사회보 장정보시스템 기획 총괄팀장을 지냈다. 부드러운 소통 능력이 강점이다. 왕형진 사회보장총괄과장 사회복지 분야에서만 20년 근무한 베테랑이다. 사회서비스일자리과장, 급여기준과장 등을 거쳤다. 급여기준과장 때 주민등록번호가 없는 사람도 복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사회보장 전산관리번호 법제화에 힘썼다. 현재는 사회보장위원회 운영, 사회보장계획 수립, 사회보장 재정 추계와 통계 관리 등 사회보장제도를 총괄 조정하는 업무를 맡고 있다. 이영재 사회보장조정과장 20년간 기획, 예산, 보건의료, 사회복지, 인구 등 다양한 분야에서 경험을 쌓았다. 지역맞춤형 재가의료급여 시범사업 시군구 도입, 의료급여 재정적자 개선, 사회보장 신속협의제도 도입, 첨단재생의료기본계획 수립 등의 성과를 이뤄냈다. 지금은 우리나라 사회보장안전망이 효율적으로 설계될 수 있도록 국가기관과 지방자치단체 간 사회보장 프로그램 조율 업무를 맡고 있다. 임혜성 사회서비스정책과장 비교적 늦은 30세에 입직해 국가청소년위원회에서 공직 생활을 시작했다. 특유의 화통한 성격으로 ‘왕언니’로 불린다. 지난 5월까지 필수의료총괄과장을 하며 소아의료 보완대책을 수립했다. 요양보험제도과장 시절 장기요양보험 재정 안정성 확보에도 힘썼다. 성과와 실적을 위해 직원들을 압박하기보다 격려하고 포용하는 리더십을 가졌다. 장은섭 인구정책총괄과장 올해 복지부 ‘우수 멘토’로 선정됐다. 그만큼 후배 직원들의 역량 개발에 관심이 많다. 정보화 담당 부서인 복지정보기획과장을 지내는 등 정보화 업무에 강점이 있다. 단전·단수 정보를 바탕으로 취약계층을 찾아내는 복지 사각지대 발굴 시스템을 정교하게 만들고 국민이 받을 수 있는 복지혜택을 찾아 알려주는 새로운 개념의 ‘복지멤버십’을 도입했다. 전재희 전 복지부 장관(2008~2010)이 부처를 떠날 때 느낀 점과 배운 점을 글로 정리한 작별 선물을 준비해 화제가 됐다. 김정연 아동정책과장 해외의료총괄과와 의료기기화장품산업 태스크포스(TF)에서 의료기기와 화장품 수출, 의료기관과 우리 의료시스템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는 업무를 했다. 장애인건강과장 시절에는 장애인탈의실, 수어 통역 등 장애 친화 인프라를 의료기관에 구축해 건강검진 접근성을 높이는 사업을 도맡았다. 장애인 건강검진기관, 어린이 재활의료기관을 확대하는 등 취약계층 의료 접근성을 개선하는 데도 이바지했다. 박문수 노인지원과장 1994년 경기 수원시에서 공직 생활을 시작했다. 2002년 복지부 시범사업인 ‘사회복지사무소’를 통해 복지부와 연을 맺어 자리를 옮겼다. 당시에는 지방자치단체 사회복지직 공무원이 중앙부처로 전입하는 사례가 극히 드물었다. 노인지원과장을 하며 초고령사회에 대비해 노인 일자리 5개년 계획을 마련하고 올해 상반기에 최초로 폐지 수집 노인 전수조사를 시행했다. 기초생활보장, 복지전달체계, 아동학대 대응, 장애인 정책 등의 영역에서 다양한 정책 경험을 쌓았다. 장영진 통합돌봄추진단장 코로나19가 대유행했을 때 응급의료과장과 중앙사고수습본부 내 3개 팀장 등 총 4개 직책을 도맡았다. 몸이 열 개라도 모자라는 상황에서 묵묵히 할 일을 한 자타공인 ‘일꾼’이다. 최초로 이자소득과 임대소득에 건강보험료를 부과하고 저소득 지역가입자의 보험료는 낮추는 등 건강보험 부과체계 개편의 초석을 다졌다. 노인과 장애인이 시설이 아닌 살던 곳에서 돌봄을 받는 ‘커뮤니티케어 추진 방향’을 마련하기도 했다. 꼼꼼한 성격으로 끊임없이 공부하고 질문하는 집요함도 지녔다. 신현두 의사집단행동 중앙사고수습본부 법률지원팀장 변호사(사시 46회) 출신으로 5급 경력 채용을 통해 복지부에 들어왔다. 규제개혁법무담당관실에서 사무관으로 근무할 때부터 다양한 법률 자문을 맡은 터라 복지부 소관 법령에 있어선 ‘척척박사’다. 2017년 불법 사무장병원 종합대책을 수립하고 법적 근거를 만들어 내는 등 의료기관 관련 제도와 법령에 박식하다. 사회복지시설 관련 법률 문제에도 전문성이 있다는 평가다.
  • KT알파 쇼핑, 패션 라인업 강화…소이현·오윤아 앞세워 ‘영시니어’ 잡는다

    KT알파 쇼핑, 패션 라인업 강화…소이현·오윤아 앞세워 ‘영시니어’ 잡는다

    T커머스 채널인 KT알파 쇼핑이 가을·겨울(FW) 패션 신규 브랜드를 대거 선보이며 패션 경쟁력을 끌어올릴 전략을 발표했다. 젊은 취향을 가진 40~60대 ‘영시니어’ 여성 패션에 초점을 맞춰 배우 소이현, 오윤아를 브랜드 스토리텔러로 전면에 내세운다. 25일 KT알파 쇼핑은 ‘2024FW 패션 라인업 발표회’를 열고 자체브랜드(PB)와 신규로 들여온 독점 해외 패션브랜드를 소개했다. 패션을 주력 상품으로 육성하기 위해 상품 기획부터 디자인, 소싱(조달), 생산, 유통에 이르는 전 단계를 탈바꿈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패션 부문을 담당하는 백선주 T커머스사업2본부장은 “패션은 홈쇼핑 채널의 주 타깃인 4060세대의 시청률을 잘 잡아낼 수 있는 카테고리다. 많은 고객들을 가장 흡인력 있게, 직관적으로 끌어들일 수 있다”면서 “KT알파 쇼핑은 타 업체와 비교하면 다소 부족했던 여성 패션 카테고리를 강화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지난 1월 KT알파를 이끌게 된 CJ온스타일 출신의 박승표 대표가 본원적 경쟁력을 강조하면서 여타의 홈쇼핑 업체들처럼 패션 분야를 강화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백 본부장은 “4060세대가 구매력이 높고 다양한 욕구를 적극적으로 표현한다”며 이들을 공략한 신규 브랜드 라인업을 소개했다. KT알파 쇼핑 패션 부문 매출에서 40~60대가 차지하는 비중은 80%가 넘는다. KT알파 쇼핑은 PB 패션 브랜드 ‘르투아’의 새 모델로 소이현을 발탁했다. 르투아는 2022년 처음 선보인 이래 누적 주문액 800억원을 달성한 인기 브랜드다. 오윤아가 디자인에 참여한 공동 기획브랜드 ‘브루노제이’와 국내 첫 선을 보이는 이탈리아 캐시미어 브랜드 ‘타바로니 캐시미어’와 슈즈 브랜드 ‘네로 지아르디니’ 등 5개 신규 브랜드도 선보였다. KT알파 쇼핑은 새로운 브랜드의 주문액 목표를 각각 70억~80억원으로 잡았다. 백 본부장은 소이현, 오윤아 등을 가리켜 “단순히 브랜드의 모델이나 셀러가 아닌 브랜드 기획 초기 단계부터 컨셉과 디자인을 함께 고민해 브랜드를 탄생시킨 파트너”라며 “깊은 이해와 애정을 가지고 있는 스토리텔러들이 진정성 있는 고객 소통으로 공감대를 이끌어낼 예정”이라고 말했다.
  • ‘제1회 다 청년 페스티벌’···보성군, 청년 축제의 장 마련

    ‘제1회 다 청년 페스티벌’···보성군, 청년 축제의 장 마련

    청년의 꿈과 열정을 담은 ‘제1회 녹차수도 보성 다~청년 페스티벌’이 오는 27일과 28일 이틀간 보성공설운동장 일원에서 성대하게 개최된다. 모든 청년들이 주인공이 돼 다양한 분야에서 자신을 표현할 수 있는 프로그램들로 구성했다. 주목할 만한 프로그램은 △청년·청소년 댄스&밴드 공연 △뉴트로 콘서트 △대학가요제 리턴즈 △타임캡슐 EDM 파티다. 27일 오후 4시부터 시작되는 청년·청소년 댄스&밴드 공연은 지역 내 다양한 대학과 청소년 댄스 스쿨에서 선발된 팀들이 참여해 자신들만의 독특한 안무와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각 팀은 자신들의 음악적 스타일과 춤 실력을 바탕으로 경쟁해 관객들의 호응을 이끌어 낼 예정이다. 특히 K-POP, 힙합, 스트리트 댄스 등 다양한 댄스 장르가 표현돼 청년들의 다채로운 에너지와 창의성이 돋보이는 무대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오후 7시부터 진행되는 뉴트로 콘서트는 김승민, 래원, 경서예지, 김종국 등 인기 가수들이 출연해 축제의 밤을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이들은 1990년대 히트곡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무대를 선보인다. 관객들에게 추억의 향수를 불러일으키며, 온 세대가 어울릴 수 있는 신선한 음악적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또 신예 아티스트들의 특별 공연도 함께 진행돼 젊은 음악인들의 재능을 발휘할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28일 오후 4시 열리는 대학가요제 리턴즈는 1990년대 대학가요제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프로그램이다. 참가 청년들이 과거와 현재의 음악을 접목한 공연을 펼친다. 참가자들은 자신만의 해석으로 명곡들을 재창조해 관객들에게 새로운 음악적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페스티벌의 마지막은 타임캡슐 EDM 파티가 청년들의 열정과 함께 화려하게 마무리한다. DJ 김성수, 채연, DJ 이하늘 등 유명 DJ들이 참여해 축제의 열기를 최고조로 끌어올린다. 파티가 끝나면 청년들의 꿈과 희망을 담은 타임캡슐을 묻을 예정이다. 추후 열릴 날을 기약하며 청년들의 미래에 대한 기대와 염원을 담아 저장한다. 축제 관계자는 “청년들이 자신의 열정과 창의성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이번 페스티벌의 핵심 목표다”며 “청년들이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고자 준비했다”고 말했다.
  • 신세계百, ‘신백멤버스 페스타’ 열고 풍성한 쇼핑 혜택 준다

    신세계百, ‘신백멤버스 페스타’ 열고 풍성한 쇼핑 혜택 준다

    신세계백화점이 오는 27일부터 ‘신백멤버스 페스타’를 열고 풍성한 쇼핑 혜택을 제공하는 쇼핑 축제를 한다. 다음달 13일까지 열리는 이번 행사는 브랜드별 세일도 함께 진행해 보다 풍성한 쇼핑 축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먼저 남성, 여성 패션을 비롯해 스포츠, 아동, 슈즈, 핸드백 등 패션 잡화와 침구, 그릇 등 리빙 카테고리까지 300여개 브랜드를 최대 10%에서 50%까지 할인한다. 대표 브랜드로는 나이키(10~20%), 손정완(20%), 쉬즈미스(30~50%), 갤럭시라이프스타일(10%), 올젠(20~50%), 커버낫(10~30%), 미소페(20%), 어니스트서울(10~20%), 알레르망(20-50%), 빌레로이앤보흐(30~50%) 등이 있다. 같은 기간 신세계백화점 앱(APP)에서는 ‘커뮤니티 페스타’도 함께 진행해 앱 내 커뮤니티 가입 회원들에게 전용 쿠폰도 준다. 신세계 대표 커뮤니티 3곳에 모두 가입하면 패션·잡화, F&B, 리빙 브랜드에서 사용할 수 있는 5000원~1만원 쿠폰을 받을 수 있다. 또 커뮤니티 가입자들을 위해 전용 퀴즈 이벤트도 한다. 5개의 퀴즈를 모두 맞힌 전원에게 신백리워드 500R이 지급되며, 정답자 중 추첨을 통해 아이폰16프로, 다이슨 에어랩 멀티 스타일러, LG전자 스탠바이미 TV, 배스앤바디웍스 시그니처 보디워시&보디로션 세트 등을 경품으로 준다. 오는 30일 오후 8시부터는 신세계백화점 앱에서 화장품 샘플 쿠폰을 다운받아 다음달 1일부터 각 점포 해당 브랜드 매장에서 교환할 수 있다. 프라다뷰티, 아르마니 뷰티, 에스티로더, 연작, 딥티크, 산타마리아노벨라 등 50여개 브랜드의 대표 상품 샘플을 만나볼 수 있다. 이와 더불어 신백멤버스 회원은 신세계백화점 앱에서 코스메틱 브랜드에서 사용 가능한 2·3만원 할인 쿠폰을 다운받아 사용할 수 있다. 구매 금액별 신백리워드 사은행사도 마련했다. 다음달 1일부터 6일까지 신세계 제휴카드 5종으로 명품, 워치 주얼리 카테고리에서 단일 200·300·500·1000만원 구매 시 신백리워드 14·21·35·70만R을 주고, 다음달 9일부터 13일까지는 명품, 패션, 잡화 카테고리에서 단일 200·300·500·1000만원 구매 시 신백리워드 14·21·35·70만R을 증정한다. 이성환 신세계백화점 영업전략담당 상무는 “사은행사, 할인쿠폰, 화장품 샘플 증정, 브랜드 세일 등으로 고객들이 풍성한 쇼핑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며 “무더위가 지나고 선선한 날씨에 가을 신상품을 구매하는 고객들에게 최고의 쇼핑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포토] ‘파리패션위크’ 모습 드러낸 로제

    [포토] ‘파리패션위크’ 모습 드러낸 로제

    블랙핑크 로제, 기네스 팰트로, 카를라 브루니 등 스타들이 24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파리패션위크 중 생 로랑 2025 봄/여름 여성복 컬렉션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로제는 곱슬 금발 헤어스타일에 실크 슬립 의상을 입고 밍크 코트를 한 손에 든 채 우아한 분위기를 발산하고 있다.
  • 예스! 레이예스… 역대 두 번째 시즌 200안타 이제 6개 남았다

    예스! 레이예스… 역대 두 번째 시즌 200안타 이제 6개 남았다

    롯데 자이언츠의 외국인 타자 빅터 레이예스(30)가 KBO리그 역대 두 번째 시즌 200안타 달성으로 서건창(KIA 타이거즈)을 넘어 골든글러브 수상까지 노린다. ●194안타… 구단 한 시즌 최다 기록 레이예스는 24일 수원에서 열린 kt wiz와의 경기에 2번 타자로 나서 3회 우중간 담장을 직접 맞히는 2루타를 기록했다. 이날까지 139경기에 나서 194안타를 뽑아냈다. 정규시즌 종료까지 5경기를 남겨둔 상황인데 2014년 넥센 히어로즈(현 키움) 시절 서건창이 기록했던 201안타를 10년 만에 경신할 가능성이 있다. 194번째 안타로 롯데 구단 역대 한 시즌 최다 안타 기록을 세웠다. 특히 레이예스는 외국인 타자 최초의 시즌 200안타 달성을 노리고 있다. 두산 베어스 출신의 호세 미구엘 페르난데스가 2019년 197안타, 2020년 199안타를 때려낸 게 종전 최다 기록이다. 레이예스는 지난 17일 부산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경기에서 3안타를 몰아치며 종전 구단 역대 한 시즌 최다 안타 5위인 마해영(1999년·187안타)을 넘어섰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서 모두 394경기에 출전해 타율 0.264 16홈런 107타점을 올린 그는 MLB 시절 볼넷-삼진 비율이 49개-287개로 좋지 않았다. 마이너리그에서도 221볼넷-538삼진으로 비슷했다. 그렇지만 롯데는 레이예스를 95만 달러(약 12억 6700만원)에 데리고 오면서 “배드볼히터(Bad-ball hitter·나쁜 공에도 적극적으로 스윙하는 스타일)”라며 “간결한 스윙을 바탕으로 한 콘택트 능력은 나쁘지 않다. KBO리그에서 0.300 이상을 기록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실제로 레이예스의 성적은 구단의 기대 이상이다. 리그 최다 안타 1위, 타율 2위(0.353)에 올라 있다. 그의 월간 최저 타율은 0.300(8월)이었다. 하지만 이번 달 타율은 0.371(70타수 26안타)로 상승세다. 최근 10경기 중 세 번이나 3안타 경기를 했다. 이런 페이스를 이어 간다면 202안타까지 가능하다. ●로하스·구자욱과 황금장갑 경쟁 무엇보다 레이예스가 신기록을 세운다면 외야수 부문 골든글러브 경쟁에서도 유리한 고지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외야수 부문에서 레이예스는 멜 로하스 주니어(kt wiz), 구자욱(삼성 라이온즈), 기예르모 에레디아(SSG 랜더스) 등과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다. 레이예스는 “내가 200안타를 칠 수 있을지 궁금하다”며 “달성한다면 내가 올 시즌 준비했던 부분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 춤·서커스·건축 뒤섞인 ‘드쿠플러리’… 대표작 ‘샤잠’ 25년 만에 국내 무대 오른다

    춤·서커스·건축 뒤섞인 ‘드쿠플러리’… 대표작 ‘샤잠’ 25년 만에 국내 무대 오른다

    이름이 곧 장르가 된 예술가들이 있다. 프랑스의 세계적인 연출가 겸 안무가 필리프 드쿠플레(63)도 그중 하나다. 춤, 연극, 서커스, 영화, 건축, 패션 등을 뒤섞어 낯설고 기발한 무용의 세계를 창조하는 그의 작업 스타일을 일컬어 ‘드쿠플러리’(드쿠플레 방식)라고 한다. ●실재·가상 분간 힘든 ‘놀라운 경험’ 드쿠플레의 대표작 ‘샤잠’이 25년 만에 한국 관객을 만난다. 오는 10월 25~27일 서울 강서구 LG아트센터 서울 시그니처홀에 오르는 ‘샤잠’은 1998년 칸 영화제 50주년을 기념해 제작됐다. 서커스를 방불케 하는 무용수들의 고난도 움직임과 거울, 액자, 영상 등을 활용한 기발한 시각 효과들로 실재와 가상을 분간하기 힘든 놀라운 경험으로 화제를 모았던 작품이다. 초연 이후 전 세계 주요 극장에서 200회 넘게 공연했고 국내에서도 1999년 예술의전당에서 내한 공연을 가졌다. ●드쿠플레도 직접 무대 등판 이번 공연은 드쿠플레가 2021년 무용단 창단 35주년을 맞아 초연에 함께했던 무용수와 연주자들을 불러 모아 새롭게 수정한 버전이다. 20여년 전 촬영된 오리지널 ‘샤잠’ 영상과 중년이 된 무용수의 실제 움직임이 무대 위에서 동시에 펼쳐진다. 드쿠플레도 무대에 직접 오른다. 어린 시절 만화가가 꿈이었던 드쿠플레는 15세에 학교를 자퇴하고 마임, 서커스, 현대무용, 무대연출 등을 배웠다. 22세에 무용단 DCA를 설립한 뒤 다양한 장르를 자신만의 방식으로 융합한 작품들을 선보여 왔다. 1992년 알베르빌 동계올림픽 개회식으로 세계적인 주목을 받은 그는 ‘태양의 서커스’, 프랑스 3대 카바레 쇼인 ‘크레이지 호스’의 작품을 연출하며 독보적인 창의력과 혁신의 아이콘으로 인정받았다. 국내에서도 드쿠플레의 인기가 높다. 2014년 ‘파노라마’, 2016년 ‘콘택트’ 내한 공연은 전석 매진을 기록했다. 지난해 에르메스 코리아와 협업한 ‘에르메스 퍼레이드’ 퍼포먼스도 큰 관심을 끌었다.
  • 독창적인 맛의 승부, 100명의 ‘요리 무협지’… 글로벌 흥행몰이

    독창적인 맛의 승부, 100명의 ‘요리 무협지’… 글로벌 흥행몰이

    베테랑 ‘도장 깨기’ 나선 젊은 셰프백종원 vs 안성재 심사 명승부 흥미대형 세트장 100명 동시 요리 ‘군침’국내 1위… 美·홍콩·대만 등서 톱10시청자들, 식당 리스트 만들어 공유 계급을 나눈 요리사들의 전쟁, 오로지 맛이 승부를 갈랐을까. 소의 엉덩이 안쪽 살코기 부위인 우둔살. 덩어리가 크고 지방이 적어 구워 먹기에는 다소 퍽퍽하다. 우리나라에서는 육회나 육포, 장조림 용도로 주로 쓴다. 해외에서는 저렴한 스테이크용 고기로 잘 팔린다. 넷플릭스의 12부작 오리지널 예능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 24일 5~7부를 공개한 서바이벌 예능은 백수저 장인 이영숙 셰프와 흑수저 ‘장사천재 조사장’(조서형 셰프)의 ‘우둔살 대첩’을 통해 제작진이 추구하는 궁극의 지향점이 무엇인지 드러낸다. 젊은 손맛 장사천재는 조선 시대 샤부샤부를 복원한 요리 ‘전립투골’을 선보인다. 주재료인 우둔살을 다진 완자와 뱃속에 고기를 넣고 구운 굴비, 소고기 육수에 채소를 데쳐 먹는 샤부샤부 요리이다. 반면 한식대첩2 우승자 출신의 베테랑 손맛 이 장인은 우둔살로 국물을 낸 곰탕을 뚝딱 만들어 낸다. 이름하여 ‘미소곰탕’. 조사장이 우둔살을 구워 내는 예측 가능한 ‘정공법’을 택했다면 이 요리사는 국물을 낼 수 없는 부위로 존재하지 않는 곰탕을 만들어 내는 ‘변칙’으로 허를 찌른다. 백수저와 흑수저의 1대1 대결은 똑같은 재료로 누가 더 ‘독창적인 맛’을 내는지가 승패의 키포인트다. 육·해·공 식재료를 두루 섭렵한 백수저들이 경륜으로 아이디어와 맛을 조합한다면 재야의 흑수저들은 아직은 둘 다를 보여 주기엔 힘에 부친다. 대한민국 최고의 요리사 자리를 놓고 100명이 치열한 명승부를 펼치는 ‘흑백요리사’는 흡사 무협지 같다. 명망 있는 고수에게 도전장을 내민 제자뻘 무명들의 ‘도장 깨기’라고나 할까. 제작진이 섭외한 백수저들의 면면은 중식 그랜드 마스터 여경래, ‘마스터 셰프 코리아2’ 우승자 최강록, ‘2010 아이언 셰프’ 우승자 에드워드 리, 중식 여왕 정지선 등 명성만으로도 화려하다. 80명의 흑수저 중 20명만 살아남는 예선전은 ‘피도 눈물도 없는’ 탈락 장면들이 볼거리다.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와 국내 유일 미슐랭 3스타 식당 모수의 안성재 셰프는 흑수저들의 테이블을 돌며 요리를 맛보고 운명을 가른다. 백 대표가 직관적인 맛에 중점을 둔다면 안 셰프는 전체 완성도를 날카롭게 평가하며 긴장감을 끌어올린다. 요리 예능의 달인다운 리액션을 능청맞게 구사하는 백 대표와 허를 찌르는 질문과 심사평으로 흑수저를 압박하는 안 셰프, 두 사람의 대비되는 심사 스타일도 흥미롭다. 넷플릭스는 여기에 더해 ‘돈의 맛’으로 시청자에게 거대한 효능감을 안긴다. 1000평에 달하는 대규모 스튜디오에서 100명이 동시에 요리할 수 있는 세트장 제작, 100명의 셰프 섭외력까지 넷플릭스가 상당한 제작비를 투입했을 것으로 방송계는 짐작한다. 흑백요리사들이 창조하는 한식, 양식, 중식, 일식, 퓨전 등 다양한 요리의 향연은 시청자들의 오감을 자극한다. 초반 흥행세는 심상치 않다. 지난 17일 1~4부 공개 후 국내 1위, 글로벌 9위를 차지했다. 싱가포르·홍콩 1위, 대만 2위, 미국 8위 등 각국의 ‘톱10’에 진입하고 있다. 시청자들이 발로 뛰며 만든 콘텐츠도 퍼지고 있다. 흑백요리사들이 운영하는 전국의 식당 리스트와 지도, 동영상 후기 등도 온라인에서 인기 콘텐츠다.
  • 홍명보, 국회서 “국대감독 사퇴의사 없다”…“성적 좋지 않으면 언젠간 경질될 것”

    홍명보, 국회서 “국대감독 사퇴의사 없다”…“성적 좋지 않으면 언젠간 경질될 것”

    논란 끝에 축구국가대표팀 감독에 오른 홍명보 감독이 자신의 선임과 관련해 국가대표 감독 사퇴의사가 없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그러면서 자신도 성적이 좋지 않으면 언젠가 경질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홍 감독은 24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현안 질의에 증인으로 출석해 감독 선임 과정의 절차적 정당성이 훼손됐다는 지적을 받자 “이 문제를 갖고 감독직을 사임할 생각이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그는 “물론 나도 성적이 좋지 않으면 언젠가는 경질될 것”이라며 “그렇기 때문에 남은 기간 우리 팀을 정말 강하게 만드는 게 내 역할이라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홍 감독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이 진행되는 중에도 국민적 의구심을 조금이라도 풀겠다며 국회 출석 요구에 응했다. 홍 감독은 회의가 잠시 정회된 상황에서 취재진에게 “국민들께서 궁금해하시는 부분을 내가 아는 선에서 이야기하는 것도 나쁘지 않았다고 생각한다”고 며 출석에 응한 이유를 설명했다. 홍 감독은 자신의 선임과 관련해 막판 행정 착오가 있었다는 점은 인정하면서도 전반적인 절차는 문제없다는 취지로 말했다. 그는 “그동안 (전력강화위원회) 회의록을 볼 수 없는 입장이었는데 오늘 말씀하시는 걸 보면 10차 회의까지는 전혀 문제가 없다고 생각하지만 어떤 회의인지 정확히 잘 모르겠으나 11차 회의에서는 행정에 착오가 있지 않았나 싶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전력강화위원회) 위원장을 교체하면서 임명장 등 행정적 절차가 없었다는 건 일부 인정할 수 있다”면서도 “하지만 10차 회의까지는 정해성 (전) 위원장님을 비롯한 위원들의 어떤 발언이나 전력강화위의 역할이나 그런 건 전혀 문제가 없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축구국가대표팀은 다음 달 10일 요르단과 원정 경기, 15일 이라크와 홈 경기를 앞두고 있다. 북중미 월드컵 3차 예선으로 치러지는 두 경기에 나설 국가대표 선수 구성을 확정해 30일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발표한다. 자신이 불공정하게 감독직에 선임됐다는 지적과 관련, 홍 감독은 “(전무이사로) 한 번 경험해 봤기 때문에 그 경험을 통해 말씀드리면 불공정하거나 특혜가 있었다 생각하진 않는다”라면서 “난 전력강화위에서 1순위로 올려놨기 때문에 감독직을 받았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홍 감독은 지난 6월 21일 정 전 위원장이 이끌었던 마지막 회의인 제10차 전력강화위 회의에서 위원들로부터 다비드 바그너 감독과 함께 가장 많은 7표를 받았다. 파울루 벤투 전 감독 선임 과정 당시 전무이사로 재직했던 홍 감독은 “김판곤 (전 전력강화위원회) 위원장과 함께 일했을 때도 마찬가지로 이 과정이 불공정하거나 누구한테 특혜를 줬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는 “아까 말씀드린 대로 10차 회의에서 전력강화위의 역할이 끝난 것이다. 최종 후보자 3명을 올렸기 때문”이라며 “(자신을 고른) 이임생 (기술총괄)이사의 역할은 순차적으로 후보자들과 협상에 들어가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홍 감독은 최종 후보였던 바그너 감독, 거스 포예트 감독을 제치고 국가대표 사령탑으로 낙점됐다. 이 두 후보자와 달리 면접, 발표를 진행하지 않고 홍 감독을 선임했다는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선임 과정이 공정하지 않다는 팬들의 지적이 이어졌다. 홍 감독은 이 이사가 유럽 출장을 마치고 돌아온 직후인 7월 5일 오후 11시에 이뤄진 면담 도중 ‘면접’과 같은 절차가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홍 감독은 “이 이사가 내가 이야기하는 걸 다 적었다. 이 이사의 이야기를 듣고 나도 또 내 생각을 이야기했다”며 “그 안에는 한국 축구 기술 철학도 있었고 내 축구 철학과 대표팀과 연령별 대표팀의 연계 방안, 나의 몇 가지 기술적인 포메이션, 축구 스타일 등도 있었다”고 강조했다. 홍 감독은 “이 이사가 대표팀을 놓고 내게 부탁을 했다는 말은 맞지 않는다. 나한테 제안했다고 봐야 한다”며 “제안했고, 내가 결정한 것”이라고 말했다.
  • HS효성, ‘별’과 ‘나무’ 의미 담은 새 CI·비전 선봬

    HS효성, ‘별’과 ‘나무’ 의미 담은 새 CI·비전 선봬

    HS효성이 ‘마스테리아’(Masteria)라고 명명된 새로운 CI와 비전을 공개하며 과학, 기술 및 집단 지성의 힘을 바탕으로 인류를 풍요롭게 하는 가치를 창출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선언했다. 24일 HS효성에 따르면 새 CI는 ‘세상을 이끄는 별’(Leading Star)과 ‘가치 나무’(Value Tree)를 상징하는 사각별 형태 및 색으로 디자인했다. 이는 HS효성의 과거·현재·미래를 연결하는 상징으로, 그룹 창업자들의 철학과 새롭게 출범한 HS효성의 1기 경영진들의 비전을 결합한 디자인이다. 세상을 이끄는 별의 의미는 ‘새벽별’이라는 효성의 사명에 담긴 뜻을 이어받은 것으로, 세상을 더 나은 곳으로 이끌겠다는 의지를 강조한다. 또, 가치 나무는 강인한 생명력과 인내, 지속적인 가치 창출을 통한 성장과 상생을 상징한다. 끊임없이 가치를 창출하고 바르고 건강한 거목으로 성장해 나가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다. ‘HS체’라고 명명된 현대적인 서체 스타일이 적용된 새로운 사명 너머로 떠오르는 사각별 모양 형상을 통해 HS효성의 진취적 기상과 강건함을 표출했다. 아울러 HS효성은 앞으로 나갈 방향을 담은 비전으로 “우리는 과학, 기술 및 집단 지성의 힘을 활용해 인류를 풍요롭게 하는 가치를 창출합니다”를 제시했다. 과학과 기술, 집단 지성의 힘을 활용해 새로운 기회를 열어 혁신을 이루고, 이를 통해 단순히 제품이나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뛰어넘어, 고객과 사회에 진정한 가치를 제공해 인류의 삶을 더욱 풍요롭고 행복하게 만들겠다는 약속을 의미한다. 이는 조현상 HS효성 부회장의 평소 경영 철학인 ‘가치 경영’과 맞닿아있다. 가치 경영은 기업이 고객·주주·임직원·협력업체·사회 등 기업을 둘러싼 다양한 Stakeholder(이해관계자)의 가치를 극대화하고 최적화하는 경영을 의미한다. 이런 의미를 담아 HS효성은 ‘가치, 또 같이’를 슬로건으로 공식화했다. 조 부회장이 제안한 것으로 지난 6월 효성 역사상 처음으로 열린 타운홀미팅에서 “가치를 최우선의 DNA로 삼아 가치 경영을 펼쳐 나가겠다”고 강조하며 가치, 또 같이를 HS효성의 첫 번째 슬로건으로 선보인 바 있다. 한편, 지난 6일 임시주총을 통해 사명을 변경한 HS효성첨단소재를 비롯해 HS효성그룹 산하의 HS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 HS효성홀딩스USA, HS효성글로벌로지스틱스비나, HS효성더클래스, HS효성토요타 등의 관계사들 상호는 각 사의 주주총회 등을 거쳐 하반기 내에 변경될 예정이다.
  • 오상욱, ‘♥日모델’ 열애설 침묵했는데…“이런 애인 최악”

    오상욱, ‘♥日모델’ 열애설 침묵했는데…“이런 애인 최악”

    펜싱선수 오상욱이 연애 스타일을 밝혔다. 23일 유튜브 채널 ‘한혜진’에서 공개된 ‘오상욱 vs 풍자 대식가들의 먹방 대결’ 영상에서 오상욱은 유튜버 풍자와 함께 출연해 모델 한혜진과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오상욱은 펜싱 외의 개인적인 이야기를 공유하며, 평소 성격과 취미에 대해 언급했다. 한혜진은 “기안84랑 시언 오빠랑 밸런스 게임을 했는데 반응이 재밌었다”며 밸런스 게임을 제안했다. 오상욱은 ‘하루에 50통 전화하는 애인 vs 한달에 두 번 연락하는 애인’이라는 질문에 “한달에 두 번 연락하는 애인이 더 최악이다”라고 답했다. 한혜진은 이에 공감하며 “집착하는 사람 좋아한다. 하루에 50번 연락 완전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어 오상욱은 “일주일에 7번 만나는 애인과 한달에 한 번 만나는 애인 중 누가 더 최악이냐”는 질문을 받았다. 오상욱은 이에 “한달에 한 번은 조금 힘들다. 일주일에 7번이 차라리 낫다”며 자신의 연애 스타일을 전했다. 오상욱은 최근 일본에서 활동 중인 한일 혼혈 모델과 열애설에 휩싸였으나 소속사를 통해 “드릴 말씀이 없다”며 구체적인 언급을 피한 바 있다. 한편 이날 오상욱은 가장 만나보고 싶은 연예인으로 배우 현빈을 꼽았다. 그는 “(배우 현빈이) 긴 머리에 수염을 기르신 사진이 있는데 그 사진을 보고 반했다”며 현빈을 닮았다는 말에 “기분 좋다”며 웃어 보였다.
  • 발매 100만장 돌파 ‘KB국민 위시 카드’…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 석권

    발매 100만장 돌파 ‘KB국민 위시 카드’…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 석권

    KB국민카드의 카드 제품이 세계적 디자인상에서 잇달아 수상하는 등 디자인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 KB국민카드는 최근 ‘KB국민 위시(WE:SH) 카드’가 ‘IDEA 어워드’(International Design Excellence Awards)에서 본상을 받았다고 24일 밝혔다. IDEA 어워드는 미국 산업디자인협회(IDSA)가 주관하는 세계적 권위의 디자인 상으로 독일의 ‘iF 디자인 어워드’(iF Design Award), ‘레드 닷 디자인 어워드’(Red Dot Design Award)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로 꼽힌다. 이에 앞서 KB국민 위시 카드는 지난 3월 iF 디자인 어워드와 지난달 레드 닷 디자인 어워드에서 본상을 수상했다. 이로써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를 모두 석권하며 세계 무대에서 브랜드 디자인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IDEA 어워드 선정의 바탕에는 KB국민 위시 카드가 제공하는 ‘맞춤 혜택’이라는 특징을 ‘싱글’, ‘커플’, ‘가족’을 상징하는 단순하며 직관적인 형태로 표현하고, 생동감 있는 색상으로 산뜻함을 강조한 점이 주효했다”며 “이와 더불어 WE:SH가 담고 있는 ‘We wish you happiness’라는 의미를 전달하고 디자인을 통해 고객이 카드를 사용할 때마다 브랜드가 전달하는 즐거운 경험을 공유한다는 점에서 각국 디자인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으로부터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고 전했다. 한편, ‘위시’ 시리즈는 이용자 소비목적에 맞춤형 혜택을 제공하는 대표 상품 라인업으로, KB국민 위시 카드는 사용자의 라이프 스타일에 따른 맞춤 혜택을 제공한다. 출시 1년 8개월 만인 지난달 말에 100만장 발급을 돌파하는 등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KB국민 위시 카드는 ▲언제 어디서나 ‘모두’를 위한 혜택을 담은 ‘위시 올(All)’ 카드 ▲‘나’의 행복을 위한 ‘마이(My) 위시’ 카드 ▲함께하는 ‘우리’를 위한 ‘아워(Our) 위시’ 카드 ▲모임 특화형 상품인 ‘위시 투게더 카드’ ▲해외결제 특화 ‘KB국민 위시 트래블’ 신용카드 ▲KB Pay 특화 서비스를 제공하는 신용카드 ‘KB국민 위시 데일리(WE:SH Daily) 카드’로 구성돼 있다.
  • ‘지상은♥’ 장수원, 4년간 혼인신고 미뤘다…“서류일 뿐”

    ‘지상은♥’ 장수원, 4년간 혼인신고 미뤘다…“서류일 뿐”

    장수원 부부가 임신에 성공하며 결혼 4년 만에 혼인신고를 했다. 23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 2 - 너는 내 운명’에는 젝스키스 장수원, 스타일리스트 지상은 부부가 새롭게 합류했다. 이들은 결혼 4년 만에 혼인신고를 한다고 밝혀 MC 및 출연진을 놀라게 했다. 아내 지상은은 “난 떨리는데”라며 설레는 모습을 보였지만 남편 장수원은 덤덤하다고 밝혔다. 장수원은 “사실 그 의미가 크게 와닿진 않다”면서 “서류일 뿐, 그걸 해서 기쁘고 안 기쁘고 차이는 크게 없지 않나? 신난다거나 이런 건 없었다”고 솔직히 말했다. 지상은은 “저는 정말 행복했다”면서 “혼인신고를 하고 싶은 생각이 늘 있었는데, 남편이 조금씩 미뤘다”고 전해 또 한 번 놀라움을 선사했다. 장수원은 “혼인신고가 크게 중요하다고 생각 안 했다. 어차피 같이 사니까 하긴 할 건데, 계속 미룬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곧 아기가 태어날 거라서 꼭 해야 하니까”라고 4년 만에 혼인신고에 나선 이유를 설명했다. 이를 지켜보던 MC 김구라, 서장훈은 “저렇게 좋아하는데. 일찍 좀 해주지 그랬어”라며 안타까워했다. 한편 이날 지상은은 임신한 사실을 고백하며 힘든 과정을 떠올렸다. 그는 “시험관 시술이 한 번에 됐을 때 완전히 ‘럭키’인 줄 알았다”면서 결국 9번 만에 임신에 성공했음을 밝혔다. 지상은은 “사실 결혼하고 나서 아기를 급하게 갖고 싶진 않았다. 단순히 검사하러 병원에 갔는데 임신을 기다릴 시간이 없다고 자연 임신은 안 될 수 있으니까 바로 시험관으로 하자고 하시더라”고 전했다. 지상은은 현재 46세다. 이어 “처음 하자마자 임신이 된 거다. 착상이 돼서 한 번에 될 수 있다고 생각했는데 아기집만 있고 아기가 없는 상황이라서 유산했다. 그 뒤로 잘될 줄 알았는데 계속 안 되더라”며 2년이라는 긴 기다림 끝에 임신에 성공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 MBTI·체형·피부까지 진단… 취업난에 ‘퍼스널 컨설팅’ 받는 MZ

    MBTI·체형·피부까지 진단… 취업난에 ‘퍼스널 컨설팅’ 받는 MZ

    면접시험을 앞둔 취업준비생 송모(28)씨는 지난달 한 업체에서 ‘골격 진단’과 ‘얼굴형·헤어스타일 진단’을 받았다. 체형의 장점이 돋보일 수 있도록 옷차림과 머리 모양 등을 교정해 준다는 말에 선뜻 28만원이라는 거금을 냈다. 업체 직원은 체형분석기와 신체 측정을 통해 송씨가 근육이 쉽게 붙고 상체가 두꺼운 ‘스트레이트 타입’의 체형이라는 결과를 내놨다. “딱 붙는 슬림핏 정장과 짧은 머리가 날렵하고 모범적인 이미지를 줄 것”이라는 조언도 덧붙였다. 민망하다는 이유로 그간 여유 있는 정장을 입어 왔던 송씨는 컨설팅 이후 새로 옷을 샀다. 갈수록 좁아지는 취업 문에 면접과 같은 채용 일정 직전 ‘셀프 분석’(퍼스널 컨설팅) 서비스를 받는 MZ세대가 늘고 있다. 퍼스널 컨설팅은 개인의 신체, 이미지, 성격 등을 토대로 적합한 옷차림이나 직업 등을 맞춤형으로 추천해 주는 서비스다. 10만원 이하부터 많게는 50만원 이상에 달하는 비용을 내야 하지만 취업준비생 등을 중심으로 면접 전 ‘필수 코스’로 자리잡고 있다. 실제 지난달 엠브레인 트렌드모니터의 설문조사(13~69세 남녀 1200명 조사)를 보면 20대 응답자의 47%, 30대 응답자의 36%가 퍼스널 컨설팅을 이용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학교 4학년 이수아(24)씨도 최근 개인에게 어울리는 톤과 색상을 진단해 주는 ‘컬러 컨설팅’을 받았다. 10만원이 조금 안 되는 비용을 낸 뒤 업체를 찾은 이씨는 여러 색깔의 원단을 수십 차례 얼굴과 몸에 갖다 댄 뒤 “‘봄 윔톤’이 어울린다”는 결과를 들었다. 봄 웜톤은 명도가 높고 채도는 낮은 밝은 색상으로, 노란색·주황색이 대표적이다. 업체 직원은 이씨에게 “맑은 노란빛의 얼굴색과 밝은 갈색 머리카락 등 따뜻하고 부드러운 톤을 가져 봄 웜톤이 잘 어울린다”고 했다. 이외에도 진한 녹색·갈색 등을 바탕으로 차분한 느낌을 주는 가을 웜톤, 흰색·파란색이 시원함을 주는 여름 쿨톤, 강렬한 느낌을 주는 보라색·남색 중심의 겨울 쿨톤이 있다. 이씨는 “나에게 어울리는 색상을 알게 되면 면접 복장은 물론 평소 옷차림을 통해서도 좋은 인상을 줄 수 있지 않겠느냐”고 했다. 구정우 성균관대 사회학과 교수는 “변화에 민감한 세대일수록 자기의 고유성을 궁금해하고, 그걸 발견해 나가는 걸 중요한 가치로 인식한다”고 설명했다. 소셜미디어(SNS) 등을 통해 이미 보편화된 ‘MBTI 유형’은 최근 ‘오프라인 컨설팅’으로 영역을 확대했다. 성격·성향 유형을 16가지로 분류하는 MBTI에 맞춘 직업군을 추천하거나 대인관계를 맺을 때 유의점 등을 상담해 주는 식이다. 취업준비생 최모(26)씨는 “제 MBTI 유형인 ‘ESFJ’(사교적인 외교관)와 인재상이 유사한 기업의 서류는 자기소개서부터 훨씬 더 공들이고 있다”고 말했다. 본격적인 하반기 공채가 시작되면서 이런 서비스를 이용하는 경우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올해 11월까지 평일 예약이 모두 마감됐다는 한 업체 대표는 “취업준비생의 면접 대비 이미지 컨설팅 문의가 가장 많다”고 전했다. 임명호 단국대 심리치료학과 교수는 “젊은 세대일수록 ‘나 자신’을 분석하는 데 몰두하는 경향이 있지만 진단 결과는 어디까지나 참고 사항으로 여기는 게 좋다”고 말했다.
  • “안 된다는 생각 버려라”… 삼성 ‘반도체인 신조’ 새로 만든다

    “안 된다는 생각 버려라”… 삼성 ‘반도체인 신조’ 새로 만든다

    1983년 ‘도쿄 선언’서 투자 본격화시대 맞게 ‘10개 다짐’ 재해석 의지 소통의 새 조직 문화 ‘CORE’ 조성WSJ “삼성·TSMC, UAE에 방문134조 규모 반도체 공장 건립 논의” “변신이 멈추는 순간, 모든 부서와 기업은 망한다.” 권오현(72·서울대 이사장) 전 삼성전자 회장은 6년 전 자신의 저서 ‘초격차’에서 변신을 강조했다. 삼성전자 반도체 수장을 지낸 권 전 회장은 “현재 호황기에 접어든 사업부라 할지라도 언제 닥칠지 모르는 미래의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선 선제적인 변신이 절실하다”고 했다. 권 전 회장의 조언대로 올해 반도체 사업 진출 50년을 맞은 삼성전자가 대내외 위기를 정면 돌파하기 위해 여러 변신을 시도하고 있다. 새 조직 문화를 심은 데 이어 삼성 반도체의 성공 원천으로 불린 ‘반도체인의 신조’도 2024년 버전으로 새롭게 나온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DS(디바이스솔루션·반도체) 부문은 최근 사내 게시판을 통해 ‘DS인의 일하는 방식’을 제정하기 위한 임직원 의견을 모으고 있다. 기존의 10개 행동 다짐(안 된다는 생각을 버려라, 큰 목표를 가져라, 일에 착수하면 물고 늘어져라 등)을 시대의 변화에 맞게 재해석해 임직원들의 의지를 다지려는 취지로 풀이된다. 삼성전자는 1974년 웨이퍼 가공 회사인 한국반도체를 인수하면서 반도체 사업에 첫발을 뗐다. 미국, 일본 기업이 시장을 장악하고 있었지만 삼성전자는 1983년 ‘도쿄 선언’을 통해 반도체 투자를 본격화했다. 반도체인의 신조를 만든 것도 이때다. 권 전 회장의 저서에는 “세계 반도체 시장의 일원으로 살아남겠다는 간절한 바람이자 다짐이 아침마다 사무실에서, 공장에서 울려 퍼졌다”는 내용이 나온다. 삼성전자는 1993년 메모리 반도체 시장 점유율 1위에 오른 데 이어 2017년 반도체 진출 34년 만에 인텔을 제치고 세계 반도체 시장 1위를 차지했다. 그러나 최근 고대역폭메모리(HBM) 시장에서 주도권을 SK하이닉스에 내준 데 이어 파운드리(반도체 위탁 생산) 시장에서도 1위 업체인 대만 TSMC와의 격차를 좁히지 못하고 있다. 애플, 엔비디아 등 빅테크가 ‘정직·헌신·혁신·고객 신뢰’라는 4가지 핵심 가치(ICIC)를 내세운 TSMC와 강한 신뢰를 기반으로 끈끈한 관계를 맺고 있어 삼성이 추격하기가 쉽지 않은 상황이다. 이에 지난 5월 DS부문 새 수장으로 부임한 전영현(64) 부회장은 경쟁력이 예전 같지 않은 이유를 살핀 뒤 반도체 고유의 야성을 되찾기 위한 새 조직 문화(C.O.R.E.) 조성에 나섰다. ‘C.O.R.E.’는 부서 간 소통을 강화하고 직급·직책에 관계없이 치열하게 토론하며 문제를 솔직하게 드러낸 뒤 데이터에 기반해 의사결정을 하고 철저하게 실행하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내실을 다진 뒤 결과물로 보여 주는 전영현식 경영 스타일은 연말 조직 개편과 DS부문 인사에서 확연하게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삼성전자와 TSMC가 아랍에미리트(UAE)에 반도체 제조 공장을 건립하는 방안을 UAE 측과 각각 논의했다는 외신 보도(월스트리트저널·WSJ)가 나왔다. 두 회사 경영진이 각각 UAE를 방문해 반도체 공장을 짓는 방안을 논의했다는 내용으로 전체 프로젝트 규모는 1000억 달러(약 134조원)가 넘는다고 WSJ는 보도했다. 다만 UAE 내 전문 인력 부족, 대규모 정제수 필요, 미국 정부의 신기술 반도체의 중국 유입 우려 등이 장애 요인으로 지목됐다. 삼성전자는 관련 보도에 별도 입장을 내지 않았다.
  • ‘결별설’ 이종석, ♥아이유 콘서트 포착…애정 과시

    ‘결별설’ 이종석, ♥아이유 콘서트 포착…애정 과시

    배우 이종석(35)과 가수 아이유(31·이지은)가 결별설을 불식시켰다. 이종석은 21~22일 서울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아이유 월드투어 앙코르 콘서트 현장을 방문했다. 소셜미디어(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아이유 콘서트에서 이종석을 목격했다는 증언이 확산했다. 목격담에 따르면 이종석은 모자와 마스크를 쓴 채 공연을 즐겼다. 이 자리에는 매니저와 스타일리스트도 동행했다. 이종석은 3월 2일 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 열린 아이유 월드투어 첫 공연도 관람한 바 있다. 일각에서 결별설이 대두됐으나, 두 사람은 변함없는 애정을 보여줬다. 이종석과 아이유는 2022년 12월부터 2년째 열애 중이다. 당시 일본 나고야 리조트에서 2박 3일간 성탄절 연휴를 함께 보낸 모습이 포착되자 열애를 공식화했다. 양측은 “오랜 기간 동료로 지내다 최근 좋은 만남을 이어가고 있다”고 인정했다.
  • 퍼스널 컬러·MBTI·골격 진단까지… 좁아진 취업 문에 ‘셀프 컨설팅’ 받는 MZ들

    퍼스널 컬러·MBTI·골격 진단까지… 좁아진 취업 문에 ‘셀프 컨설팅’ 받는 MZ들

    2030세대 사이 ‘퍼스널 컨설팅’ 인기체형·성격 유형 종합진단 50만원 훌쩍‘고유한 나’ 찾고 싶은 MZ세대 특성에취업, 결혼, 주거 등 불안 합쳐진 결과“진단 결과는 참고 사항으로 삼아야” 면접시험을 앞둔 취업준비생 송모(28)씨는 지난달 한 업체에서 ‘골격 진단’과 ‘얼굴형·헤어스타일 진단’을 받았다. 체형의 장점을 돋보일 수 있도록 옷차림과 머리모양 등을 교정해준다는 말에 선뜻 28만원 거금을 냈다. 업체 직원은 체형분석기와 신체 측정을 통해 송씨가 근육이 쉽게 붙고 상체가 두꺼운 ‘스트레이트 타입’의 체형이라는 결과를 내놨다. “딱 붙는 슬림핏 정장과 짧은 머리가 날렵하고 모범적인 이미지를 줄 것”이라는 조언도 덧붙였다. 민망하다는 이유로 그간 여유 있는 정장을 입어왔던 송씨는 컨설팅 이후 새로 옷을 샀다. 갈수록 좁아지는 취업 문에 면접과 같은 채용 일정 직전 ‘셀프 분석’(퍼스널 컨설팅) 서비스를 받는 MZ세대가 늘고 있다. 퍼스널 컨설팅은 개인의 신체, 이미지, 성격 등을 토대로 적합한 옷차림이나 직업 등을 맞춤형으로 추천해준다. 10만원 이하부터 많게는 50만원 이상에 달하는 비용을 내야 하지만, 취업준비생 등을 중심으로는 면접 전 ‘필수 코스’로 자리잡고 있다. 실제 지난달 엠브레인 트렌드모니터의 설문조사(13세~69세 남녀 1200명 대상 조사)를 보면 20대 응답자의 47%, 30대는 36%가 퍼스널 컨설팅을 이용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학교 4학년 이수아(24)씨도 최근 개인에게 어울리는 톤과 색상을 진단해 주는 ‘퍼스널 컬러 컨설팅’을 받았다. 10만원이 조금 안 되는 비용을 낸 뒤 업체를 찾은 이씨는 여러 색깔의 원단을 수십 차례 얼굴과 몸에 갖다 댄 뒤 “‘봄 윔톤’이 어울린다”는 결과를 들었다. 봄 웜톤은 명도가 높고 채도는 낮은 밝은 색상으로, 맑은 노란빛의 얼굴색과 밝은 갈색 머리카락 등 따뜻하고 부드러운 톤을 가진 경우에 잘 어울린다는게 업체 측 설명이다. 이외에도 봄 웜톤보다 명도·채도가 낮아 차분한 느낌을 주는 가을 웜톤, 청량하고 시원한 느낌을 주는 여름 쿨톤, 무채색처럼 또렷하고 강렬한 느낌을 주는 겨울 쿨톤이 대표적인 퍼스널 컬러 유형이다. 이씨는 “나에게 어울리는 색상을 알게 되면 면접 복장은 물론 평소 옷차림을 통해서도 좋은 인상을 줄 수 있지 않겠냐”고 했다. 구정우 성균관대 사회학과 교수는 “변화에 민감한 세대일수록 자기의 고유성을 궁금해하고, 그걸 발견해나가는 걸 중요한 가치로 인식한다”고 설명했다. 소셜미디어(SNS) 등을 통해 이미 보편화된 ‘MBTI 유형’은 최근 ‘오프라인 컨설팅’으로 영역을 확대했다. 성격·성향 유형을 16가지로 분류하는 MBTI에 맞춘 직업군을 추천하거나 대인관계 맺을 때 유의점 등을 상담해주는 식이다. 취업준비생 최모(26)씨는 “제 MBTI 유형인 ‘ESFJ’(사교적인 외교관)와 인재상이 유사한 기업의 서류는 자기소개서부터 훨씬 더 공들이고 있다”고 전했다. 본격적인 하반기 공채가 시작되면서 이런 서비스를 이용하는 경우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수도권의 한 퍼스널 컨설팅 업체 관계자는 “취업 시장 상황이 열악하다 보니 컨설팅 수요가 더 늘고 있다”고 했다. 올해 11월까지 평일 예약이 모두 마감됐다는 한 업체 대표는 “취업준비생의 면접 대비 이미지 컨설팅 문의가 가장 많다”고 전했다. 임명호 단국대 심리치료학과 교수는 “취업, 결혼, 주거 등 현실의 벽을 체감하는 젊은 세대일수록 ‘나 자신’을 분석하는 데 몰두하게 될 가능성이 크다”며 “진단 결과를 지나치게 맹신하기보단 참고 사항 정도로 소화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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