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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년사]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 “위기 대응 능력이 곧 경쟁력”

    [신년사]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 “위기 대응 능력이 곧 경쟁력”

    정용진(사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은 2일 “위기 대응 능력이 곧 경쟁력”이라며 ‘기본’으로 돌아갈 것을 강조했다. 정 부회장은 이날 신년사를 통해 “고물가·고환율·고금리 등 3고 시대에 고객 접점이 큰 리테일 비즈니스는 더 큰 위기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 분석하고 “이럴 때일수록 기본으로 돌아가야 한다”고 주문했다. 정 부회장은 기본의 핵심으로 고객과 상품을 꼽았다. 그는 “고객에게 광적으로 집중해야 기존 사업의 경험과 가치를 강화하고 미래 신사업의 실마리를 찾을 수 있다”면서 “백화점은 높은 수준의 안목과 가치를 담은 브랜드로, 이마트는 좋은 품질과 낮은 가격의 상품으로 고객에게 풍요로운 일상을 선사해야 하고, 조선호텔은 품격 있는 서비스를, 스타필드는 끊임없는 즐길 거리를 선보여야 한다”고 당부했다. 아울러 “위기의식으로 철저하게 무장되어 있어도 위기는 찾아오기 마련”이라면서 “불이 나면 누구 책임이냐를 이야기하기보다 불을 끄는 게 우선”이라고 위기 대응 방식의 개선을 주문했다. 정 부회장은 “지난해 스타벅스가 위기를 극복할 여러 번의 기회를 다 놓치고 23년간 쌓아온 브랜드 이미지와 고객 신뢰를 훼손했다”면서 “이런 일이 우리 사업장 어디서든 다시 일어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기본과 본질에 충실할 때 위험과 위기는 도약을 위한 자산이 될 것”이라면서 “고객이 열광할 수 있는 신세계 유니버스만의 상품과 서비스를 만들고, 고객이 새로운 상품 새로운 서비스와 대화하길 기다리게 하는 경쟁력을 갖춰 달라”고 당부했다.
  • “종이컵 달라” 거절당하자 음료 바닥에 ‘콸콸’ 부은 美남성

    “종이컵 달라” 거절당하자 음료 바닥에 ‘콸콸’ 부은 美남성

    미국의 한 커피 전문점에서 일회용컵을 요구했다가 거절 당하자 음료를 보란 듯이 바닥에 쏟은 뒤 컵만 가져간 남성의 영상이 확산되며 비난을 사고 있다. 지난 22일(현지시각) 온라인 매체 디스트랙티파이는 최근 동영상 플랫폼 틱톡에서 화제가 되고 있는 영상을 소개했다. 해당 영상은 지난 11일 올라온 것으로 미국의 한 스타벅스 매장 바닥에 음료를 버리는 남성의 모습이 담겼다. 남성은 바닥에 쪼그리고 앉아 음료를 버린 후 유유히 매장을 나갔다. 직원들은 그의 돌발 행동에 놀라 바라보고 있기만 할 뿐이었다. 매체에 따르면 영상 속 남성은 스타벅스 매장에 들어와 빈 종이컵을 요구했다. 그는 직원들에게 음료는 필요 없고 종이컵만 갖고 싶다며 돈이라면 지불하겠다고 했다. 그러나 직원들은 “빈 종이컵을 따로 팔지는 않는다”라면서 종이컵을 갖기 위해선 메뉴 중 저렴한 음료를 구매할 것을 제안했다. 이에 남성은 음료 두 잔을 주문한 뒤 음료를 건네받자 바닥에 버린 후 빈 종이컵만을 들고 간 것이다. 해당 게시물은 무려 11만 9000개 이상의 ‘좋아요’와 3700여개의 댓글이 달리며 뜨거운 반응을 불러일으켰다. 대부분 남성의 경솔한 행동을 지적하며 비난을 쏟아냈다. 다만 일부는 종이컵을 원한 손님에게 음료를 사라고 권한 직원의 대응이 부적절하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 “일상 생활에 로봇 서비스 구현… 주방에서 로봇과 협업 시대 곧 올 것”

    “일상 생활에 로봇 서비스 구현… 주방에서 로봇과 협업 시대 곧 올 것”

    “어렵게 탄생한 로봇 기술을 책상이나 연구소 안에서가 아니라 우리가 사는 세상에 적용하고 싶었다. 우리 인간을 위한 ‘살아 있는 기술’을 일상생활에 구현해 세상을 더 편리하게 바꾸고자 한다. 그러자면 인간과 교감하고 협업하는 서비스 로봇의 고도화가 더욱 절실하다.” 최근 로봇 바리스타가 직접 커피를 서비스하는 매장인 서울 성동구 성수동 SKV1센터 맞은편 엑스익스프레스를 찾았다. 가게로 들어가 키오스크로 따뜻한 아메리카노를 주문했다. 잠시 뒤 조용한 기계음 속에 로봇 바리스타의 팔이 2m 남짓한 바의 좌우로 왔다 갔다 하더니 종이컵에 뚜껑까지 닫아 커피잔을 내놓았다. 한 모금 홀짝거리면서 매장을 나서자 또 다른 여성이 키오스크를 터치했다.●인간과 교감하는 로봇 고도화 절실 커피 맛이야 원두와 로스팅 등에서 좌우할 터이니, 이는 한국인의 기호에 최적화된 맛과 향을 바리스타가 찾아 프로그램했을 것으로 짐작된다. 로봇 바리스타는 팔을 흔들며 춤추기와 인사하기 등의 콘텐츠도 갖춰 단순한 음료 제조 기능을 넘어섰다. 물론 카페는 무인으로 운영되지만 커피나 생수 등 재료가 바닥날 때쯤이면 점주에게 앱으로 보충하라는 메시지가 간다. 무인 카페 엑스익스프레스는 ‘카이스트 발명왕’ 출신 황성재 대표가 2020년 1월 설립한 인공지능(AI) 기반의 로봇 스타트업 XYZ 자회사인 라운지엑스가 운영하는 매장이다. XYZ는 바리스타 로봇(바리스), 아이스크림 로봇(아리스), 자율주행 배달 로봇(스토리지) 등 AI 기반으로 일상생활에 적용할 서비스 로봇을 개발한 회사다. 엑스익스프레스는 개발된 로봇의 구동 과정에서 나타나는 개선 사항과 고객의 요구 등을 피드백 받는 매장으로, 서울·판교·세종·제주·용인 에버랜드 등 10여곳에 있다. “바리스가 ‘팔 달린 자판기’와 뭐가 다르냐”는 다소 짓궂은 질문에 황 대표는 “클라우드 기반의 비전 기술과 위험 회피 기술이 적용된 AI 로봇”이라고 설명했다. 이런 설명이 이해가 되지 않아 고개를 갸웃거리자 그는 “만약 로봇 팔이 고정된 위치에만 커피를 내려놓게 프로그램됐다면, 그리고 그 위치에 스마트폰이나 핸드백이 있으면, 커피컵을 놓다가 엎지르는 등의 사고가 생길 수 있다. 하지만 바리스에는 이런 위험을 인식해 안전한 다른 곳에 컵을 내려놓는 알고리즘이 들어 있다”고 보충했다. “카페 현장에서 원하는 에스프레소 샷을 뽑아 주는 로봇은 좁은 공간에서 바리스타와의 협업이 중요하다. 사람과 일하면서 원하지 않는 충돌을 방지하는 기술이 필수적이다. 이런 미세한 위험 회피 기술은 말하기는 쉬워도 구현하기가 간단찮다.” AI는 물론 사물인터넷(IoT), 5G, 머신러닝 등의 기술이 녹아 있단다.또 다른 기대작인 스토리지는 기존의 배달 로봇이 수평 이동만 가능한 것에 더 나아가 자율주행 기술을 바탕으로 수직 이동도 가능하다. “건물 통합관리시스템과 연결해 엘리베이터를 호출하고 층수를 입력하는 방식으로 층간 이동이 가능하다. 어느 층에서나 앱을 통해 식음료를 주문하면 로봇이 직접 배달한다.” 하지만 외모가 바퀴 달린 박스처럼 투박하다. “음료뿐만 아니라 표준 사이즈 박스만 올리면 다양한 종류의 물건도 옮길 수 있게 설계했다. 트렌디한 외관보다 효용성을 택했다.” 커피 75잔, 30㎏까지 운반 가능하다. 황 대표는 옷차림은 단정했지만, 수염을 기른 모습에서 ‘유쾌한 덕후’의 느낌이 풍겼다. 1982년 부산 태생인 그는 한국과학기술원(KAIST)에서 석·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300여건의 발명 특허를 보유해 카이스트 재학 당시 최다 특허 보유자로 알려졌다. 그는 카이스트 설립 이래 가장 다양한 기술을 기업에 이전했다. 그의 발명 특허 가운데 30여건은 삼성전자 등을 비롯한 국내외 대기업에 매각됐다. 기술 특허를 기반으로 그가 설립한 인공지능 챗봇 회사 플런티는 2017년 국내 스타트업 최초로 삼성전자에 인수됐다. 경제적 자유와 함께 조기 은퇴하는 ‘파이어족’이 되기에 충분한 그가 왜 당장 ‘돈도 되지 않는’ 로봇에 빠졌을까. 황 대표의 설명이다. “인터넷이 우리 생활에 들어온 지는 수십년이 지났고, 아이폰으로 상징되는 스마트폰이 탄생한 지 15년이 됐다. 인터넷과 스마트폰이 이미 구축한 생태계에는 웬만한 서비스는 다 들어가 있고, 서비스의 완성도도 높다. 후발 주자로서 들어가 봐야 경쟁만 치열할 뿐 기회가 많지 않다고 판단했다. 반면에 ‘포스트 스마트폰’ 시대는 로봇 시대라고 생각한다. 요즘 모든 사람의 호주머니에 스마트폰이 한 대씩 들어가 있듯 앞으로는 우리의 일상생활을 해 주는 로봇이 집집마다 적어도 한 대씩은 있게 되지 않을까.”●“인력난 식음료 분야에 기회 있어” 이런 로봇의 시장성은 여러 통계에서 확인된다. 시장 조사 기관 스트래트지 애널리스틱(SA)에 따르면 인간에게 서비스를 제공하는 로봇 시장 규모는 2019년 310억 달러(약 44조 6000억원)에서 2024년 1220억 달러(약 175조 8000억원)로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런데 왜 바리스타 로봇일까. 커피 로봇은 어찌 보면 사소해 보인다. 황 대표는 식음료(F&B) 분야로 진출한 이유에 대해 “과거부터 있던 실질적인 시장, 전통적인 오프라인 시장, 굴뚝 산업에는 그동안 기술적 혁신이 많이 일어나지 않았다고 생각하기에 오히려 기회가 있다고 판단했다. 그중에서도 만성적인 인력 부족에 시달리는 F&B 분야에 로봇이 할 일이 많다고 믿는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서울 도심 건물마다 카페가 들어선 데서 보듯 국세청 사업자 통계에 따르면 지난 8월 기준 전국 커피전문점은 9만 1845곳에 이른다. 2017년 4만 4305곳과 비교하면 약 4년 새 2배 이상 늘어났다. 2019년 통계이지만 한국인 성인 1명당 연간 커피 소비량은 353잔으로, 세계 평균(132잔)의 2.7배다. “우리나라는 인구 감소와 노령화가 동시에 진행되면서 ‘푸드 테크’가 급격히 진행된다. 주방에서 로봇이 우리 인간과 협업하는 시대가 바짝 다가왔다.” 게다가 그는 한국인의 커피 사랑에 슬쩍 자존심을 건드렸다. “한국의 커피 소비량이 세계적이지만 세계에 내놓을 커피 브랜드는 없다. 원두는 수입하고, 로스팅을 비롯한 각종 머신은 유럽산이 휩쓸고 있다. 하지만 우리가 내놓은 커피 로봇은 우리가 원조이기에 필적할 상대가 없다. 바리스타 로봇은 국내뿐 아니라 미국·싱가포르·베트남에서, 아이스크림 로봇은 이탈리아에서 문의가 많이 들어온다. 미국 스타벅스와 영국의 코스타카페도 연락이 왔다. 커피 시장, 특히 24시간 무인화된 커피 시장에서는 바리스를 한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브랜드로 키워 볼 계획이다. ‘무인 커피’ 분야에서는 우리에게 기회가 왔다. 요즘엔 행사에서 커피 케이터링 초청도 많다.”●“대량 생산 안 해… 서비스 안정 집중” 그도 그럴 것이 식음료 쪽에서는 인력 부족이 심각하다. “업주들도 경영이 어려우니 직원 처우 개선이 되지 않고, 이러니 양질의 인력은 외면한다. 이런 악순환이 반복되다 보니 늘 일할 사람이 모자란다. 요즘 젊은층은 업주 눈치보면서 하루 종일 서서 일하는 아르바이트는 외면하고, 배달처럼 잠깐씩 일하는 것을 더 좋아하는 경향도 있다. 예컨대 풀타임 바리스타를 뽑을 때보다 하루 1시간씩 일하는 바리스타 신청자가 5배 넘게 많이 몰린다. MZ세대는 이렇게 잠깐씩 일하는 ‘긱(gig) 이코노미’를 선호한다.” 로봇이 사람의 일자리를 빼앗지 않느냐는 질문에 그는 이렇게 선수 쳤다. 바리스 1대의 가격은 5000만원 선으로, 웬만한 에스프레스 머신 가격의 두 배다. “현재로서는 바리스를 대량 생산해 판매할 계획은 없다. 지속적인 기술 개발로 서비스를 안정화하는 데 집중하려 한다. 다만 외부 기업들로부터 로봇 솔루션에 대한 요청이 지속적으로 들어오는 만큼 협업 방안을 살펴보고 있다.”
  • 온라인투어, 창립 23주년 기념 ‘고객 감사 슈퍼특가’ 프로모션

    온라인투어, 창립 23주년 기념 ‘고객 감사 슈퍼특가’ 프로모션

    온라인투어(대표 박혜원)는 창립 23주년을 기념하며 이달 19일부터 ‘고객 감사 슈퍼 특가’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프로모션은 ▲항공 ▲여행 ▲이벤트 총 3개로 구성돼 전 세계 지역별 항공권, 여행상품 등 모든 상품을 역대급 초특가로 제공하며 다양한 경품 이벤트도 함께 선보이고 있다. 해당 이벤트는 매주 화요일 오전 11시/오후 2시에 공개되는 선착순 타임 세일로, 12월 19일부터 4주간 슈퍼 특가로 진행된다. 지난 1주 차에 진행된 인기 도시 해외 항공 99특가(9만 9000원)는 5분 만에 매진을 기록했다. 이외에도 여행 상품 23만원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으며, 슈퍼 특가와 함께 여행 상품 최대 23% 할인, 카드 할인과 면세점, 와이파이 추가 혜택도 제공한다. 이벤트 기간 내 온라인투어 회원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100만 원 여행 상품권, 베트남 왕복 항공권 및 캐나다, 일본, 동남아, 괌·사이판 호텔 숙박권 등 경품 혜택도 준비했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프로모션은 23년 동안 온라인투어를 찾아준 고객들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담아 풍성하게 준비했다”며 “이벤트와 혜택 등을 통해 여행의 즐거움과 혜택을 동시에 누릴 뿐 아니라 연말연시 저렴한 비용으로 여행을 준비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구매 고객 외에도 온라인투어 창립 23주년 축하 메시지 이벤트는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이벤트 참여 고객 중 추첨을 통해 스타벅스 쿠폰을 제공할 예정이다. 온라인투어 23주년 기념 고객 감사 슈퍼 특가 이벤트는 내년 1월 17일까지 진행되며, 자세한 내용은 온라인투어 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르포] 폐극장서 LG 가전 체험하며 스타벅스 커피로 휴식...금성전파사X경동1960

    [르포] 폐극장서 LG 가전 체험하며 스타벅스 커피로 휴식...금성전파사X경동1960

    서울에 많은 눈이 내린 지난 15일, 승객의 대부분이 60대 이상이었던 버스에서 내리자 칼바람 속에 짙은 한약재 향이 배어 들어왔다. 대한민국 최대 한약재 시장인 서울 동대문구 제기동 약령시장 일대는 궂은 날씨에도 분주한 상인들과 손님들로 활기가 넘쳤다. 약령시장에서 청량리역 방면으로 길 하나를 건너면 4층짜리 초대형 건물과 맞닿은 또 다른 전통시장이 이어진다. 서울에서 역사와 규모를 자랑하는 경동시장이다. 한약재부터 전국의 농수산물이 집결되며 중·장년층의 사랑방 역할을 하고 있는 이곳이 복합문화단지로 변화하고 있다.이날 시장 상인들의 화두는 ‘금성사’와 ‘스타벅스’였다. 시장 초입에서 생선을 손질하고 있던 한 상인은 “여기 옛날에 극장 있던 자리에 금성사랑 스타벅스 들어온다고 벌써부터 젊은 사람들이 많이 오고 있다”라면서 “어린 친구들이 거기 간다고 왔다가 시장도 둘러보고 그러면 우리도 더 힘이 나지 않겠나”라고 기대감을 내비쳤다. 상인의 안내에 따라 시장 안쪽으로 더 들어갔다. 지금 가고 있는 이 길이 맞나 싶은 생각이 들 때쯤 LG전자의 전신인 금성사 로고와 스타벅스의 ‘세이렌’ 로고가 눈에 들어왔다. “수삼! 깨끗이 세척해드립니다”라는 광고문구가 부착된 계단을 올라 3층에 이르면 ‘멋진 신세계’로 통하는 문이 나온다. 문을 열고 들어가면 금성사 시절 제작된 국내 첫 TV와 세탁기, 냉장고가 시간여행을 경험하게 한다. TV와 세탁기는 1969년 5월에, 냉장고는 이보다 앞선 1966년 8월 제작된 제품이다. LG전자는 옛 경동극장의 매표소와 매점 등이 있던 자리를 ‘금성전파사 새로고침센터’(금성전파사)로 재탄생 시켰다.금성전파사는 3층에 마음고침 코너·스타일고침 코너·개성고침 코너·금성오락실, 4층에 씽큐 방탈출 카페로 구성됐다. 금성사 시절의 향수를 품은 옛 제품을 비롯해 광원을 활용해 다양한 빛과 색을 내는 무드업 냉장고, 식물생활가전 ‘틔운’에 이르기까지 LG전자의 제품으로 일상에 지친 마음을 치유하고 새로고침한다는 게 이곳의 콘셉트다. 이곳을 방문한 고객은 입고 온 외투를 ‘스타일고침’ 코너에 배치된 LG스타일러로 관리를 받으며 전시 관람과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다. 개성고침 코너에서는 신개념 노트북 그램360과 스타일러스 펜을 체험할 수 있고, 폐가전을 재활용해 만든 만능거치대와 그립톡, 키링 등도 구매할 수 있다. LG전자는 판매 수익금의 10%를 상생기금으로 조성해 경동시장에 기부한다. 4층 방탈출 카페에서는 LG전자의 냉장고, 공기청정기, 스피커, 틔운 등 최신 가전을 모바일 제어 어플리케이션인 ‘LG씽큐앱’을 통해 체험할 수 있다. 씽큐앱으로 각 가전을 제어하면서 단서를 찾아 이동하며 방을 탈출하는 방식이다. 방탈출 카페는 예약제로 운영된다.스타일고침 코너와 개성고침 코너 사이는 스타벅스의 야심작 ‘경동 1960점’으로 연결된다. 극장 스크린과 관객석이 있던 상영관을 200석 규모의 카페로 단장했다. 천장은 목조 구조물 원형을 그대로 살렸고, 객석과 스크린 사이 무대가 있던 공간은 직원들이 주문을 받고 음료를 만드는 공간으로 연출했다. 주문한 음료가 나오면 매장 벽면에 빔프로젝트로 영상을 띄워 알려준다. 매장 한 쪽에 마련된 무대에서는 정기적으로 지역 예술인의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스타벅스는 경동 1960점을 ‘스타벅스 커뮤니티 스토어 5호점’으로 운영하면서 매장에서 판매되는 품목당 300원씩을 적립해 경동시장 지역 상생 기금으로 전달한다.
  • 경동시장에 가면 추억이 방울방울… LG·스타벅스, 복합문화공간 연다

    경동시장에 가면 추억이 방울방울… LG·스타벅스, 복합문화공간 연다

    LG전자와 스타벅스가 서울의 대표적 전통시장인 동대문구 경동시장에 대형 복합문화공간을 개장한다. 두 기업은 4층짜리 경동시장 건물 중 옛 경동극장이 있던 3~4층을 개조해 각자의 특성을 살린 공간을 만들어 냈다. LG전자와 스타벅스는 오는 16일 경동시장에 ‘금성전파사 새로고침센터’와 스타벅스 ‘경동 1960점’을 연다고 12일 밝혔다. LG전자가 경동극장 매표소와 매점 등이 있던 자리를 전시관과 체험관으로 꾸몄고, 스타벅스는 상영관과 영사실 공간을 대규모 카페로 개조했다. LG전자가 운영하는 금성전파사는 레트로 콘셉트의 이색경험 공간으로, 1958년 금성사 설립 이후 최초로 선보인 흑백 TV부터 과거 출시한 냉장고와 세탁기 등을 전시한다. 한쪽 벽면에는 LG 발광다이오드(LED) 사이니지로 13.2×2.7㎡ 크기 LED벽을 조성해 경동시장의 옛 모습과 계절별 테마 영상을 상영한다. LG전자는 젊은층 고객들이 전통시장을 즐겨 찾도록 최신 가전제품들로 구성한 씽큐 방탈출 카페와 금성오락실 등 체험존도 운영한다. 환경 보호를 위해 마련한 체험공간에서는 일회용 컵을 재활용해 친환경 화분을 만들거나 폐가전에서 추출한 재생 플라스틱으로 팔찌 등 자신만의 기념품을 제작할 수 있다. 재생 플라스틱으로 만든 친환경 굿즈 등을 판매해 얻은 수익금 전액은 지역 상생 기금으로 조성한다.스타벅스는 3층부터 4층으로 이어진 옛 극장 관람석을 200석 규모의 계단식 좌석으로 되살렸다. 극장 무대가 있던 공간 일부는 공연 무대로 살려 지역 예술가들에게 제공하며 정기적으로 공연을 열 계획이다. 스타벅스는 경동 1960점의 의미를 되새기고 상생의 가치를 더하기 위해 오는 15일 경동시장상인회, 동반성장위원회, 케이디마켓주식회사와 상생 협약도 맺는다. 협약을 통해 스타벅스는 경동 1960점을 ‘스타벅스 커뮤니티 스토어 5호점’으로 운영하면서 매장에서 판매되는 품목당 300원씩을 적립해 경동시장 지역 상생 기금에 전달한다. 아울러 향후 지역 인프라를 개선하고, 상생 프로그램을 발굴하면서 시장 관계자에게는 바리스타 채용 기회도 제공할 방침이다.
  • 전통시장에 새바람...LG전자·스타벅스, 경동시장에 복합문화공간 오픈

    전통시장에 새바람...LG전자·스타벅스, 경동시장에 복합문화공간 오픈

    LG전자와 스타벅스가 서울의 대표적인 전통시장인 동대문구 경동시장에 대형 복합문화공간을 개장한다. 두 기업은 이곳에서 발생하는 이익의 일부는 지역 상생 기금으로 조성에 경동시장에 전달한다.LG전자와 스타벅스는 오는 16일 경동시장에 ‘금성전파사 새로고침센터’와 스타벅스 ‘경동 1960점’을 연다고 12일 밝혔다. 금성전파사는 레트로 콘셉트의 이색경험공간으로, 1958년 금성사 설립 이후 최초로 선보인 흑백 TV부터 금성사 시절 출시한 냉장고, 세탁기 등을 전시할 예정이다. 경동시장의 주요 고객층인 장년층에는 옛 향수를 불러 일으킬 것으로 기대된다. 한쪽 벽면에는 LG 발광다이오드(LED) 사이니지로 13.2×2.7㎡ 크기 LED월을 조성해 경동시장의 옛 모습과 계절별 테마영상을 상영한다. LG전자는 젊은 층 고객이 전통시장을 즐겨 찾도록 씽큐 방 탈출 카페와 금성오락실 등 체험존도 운영한다. 폐기되는 자원을 재활용해 환경보호에 동참하는 체험공간도 마련한다. 일회용 컵을 재활용해 친환경 화분을 만들거나 폐가전에서 추출한 재생 플라스틱으로 팔찌 등 나만의 굿즈를 제작할 수 있다. LG전자는 금성전파사에서 재생 플라스틱으로 만든 친환경 굿즈 등을 판매해 얻은 수익금 전액을 지역 상생 기금으로 조성한다. 스타벅스는 1960년대 문을 열었으나 지금은 운영하지 않는 경동극장을 리모델링해 매장을 만들었다. 매장은 경동시장 본관 3·4층에 1201.6㎡(363.5평) 규모로 마련됐으며 좌석은 200여 석이다. 매장 내 공연 공간에서는 지역 예술가들이 정기적으로 공연을 연다.스타벅스는 경동 1960점의 의미를 되새기고 상생의 가치를 더하기 위해 오는 15일 경동시장상인회, 동반성장위원회, 케이디마켓주식회사와 상생 협약을 맺는다. 협약을 통해 스타벅스는 경동 1960점을 ‘스타벅스 커뮤니티 스토어 5호점’으로 운영하면서 매장에서 판매되는 품목당 300원씩을 적립해 경동시장 지역 상생 기금을 조성한다. 또 이후 지역 인프라를 개선하고 상생 프로그램을 발굴하는 한편 시장 관계자에게 바리스타 채용 기회를 줄 계획이다.
  • NH마이데이터 자산연결 이벤트

    NH마이데이터 자산연결 이벤트

    NH농협은행은 오는 16일까지 NH마이데이터 신규 가입 후 최초 자산 연결을 한 고객을 대상으로 경품 제공 이벤트(사진)를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벤트는 두 가지 방식으로 진행된다. 우선 이벤트 기간 중 주말을 제외한 매 영업일에 NH마이데이터 신규 가입 후 자산 연결까지 완료한 고객을 대상으로 갤럭시 Z플립4 비스포크 에디션(5~9일·5명)과 아이폰14(12~16일·5명)를 제공한다. 또 이벤트 기간 중 최초 자산 연결 고객 전원에게 스타벅스 커피 쿠폰(1매)을 제공한다. 심현섭 농협은행 데이터사업부장은 “이번 이벤트는 NH마이데이터의 고객별 맞춤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기회”라며 “고객의 자산 관리에 도움이 되는 이벤트와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 청년 고용많은 스벅·투썸·맥도날드·롯데리아 등 임금체불·근로계약 미체결 등 위반

    청년 고용많은 스벅·투썸·맥도날드·롯데리아 등 임금체불·근로계약 미체결 등 위반

    스타벅스와 투썸플레이스, 맥도날드와 롯데리아 등 청년 고용이 많은 프랜차이즈 매장들의 임금체불·근로계약 미체결 등 노동관계법 위반이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고용노동부는 16일 국내 주요 프랜차이즈에 대한 근로감독 결과 76곳에서 264건의 위반 사항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근로감독은 지난 7∼10월 커피·패스트푸드·이미용 등 6개 브랜드 총 76곳(소규모 가맹점 74곳·직영점 2곳)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커피는 스타벅스·투썸플레이스, 패스트푸드는 맥도날드·롯데리아 등이다. 감독 대상 49곳은 근로자 328명의 연장·야간·휴일근로 수당 등 1억 500여만원의 임금을 체불한 것으로 확인됐다. 최저임금 위반(3곳), 서면 근로계약 미체결(37곳), 임금명세서 미교부(34곳), 임금대장 미작성 또는 필수기재사항 누락(21곳) 등 기초노동질서 위반도 95곳이 적발됐다. 소규모 가맹점에서는 단시간 근로자 연장근로 한도 위반, 임금대장 필수 기재사항 누락, 인가 없이 만 18세 미만자 야간근로 투입 등의 위법 사항이 드러났다. 고용부가 직영점(259명) 및 가맹점(221명) 근로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 조사결과에서도 열악한 노동실태가 확인됐다. 이들은 기본적인 휴일·휴게 보장 등 근로조건 개선을 요구했다. 특히 소규모 가맹점은 기본적으로 ‘휴일’이 보장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 1회 이상 유급휴일 보장이 커피·패스트푸드는 46.7%, 이미용업계는 17.9%에 불과했다. 연차유급휴가 역시 커피·패스트푸드는 32.6%, 이미용업계는 15.2%로 낮았다. 직영점은 불규칙한 근로일·근로시간 운영으로 인한 고통을 토로했다. 조사 대상자의 86.4%가 회사 사정에 의해 매일 또는 매주 단위로 근로시간·휴무일 등이 변경돼 불규칙한 생활과 건강상 문제 등을 겪는 것으로 조사됐다. 고객의 폭언·폭행·성희롱(직영 35.9%·가맹 10.4%)에도 별도 조치가 없다는 응답(직영 31.2%·가맹 73.9%)이 많았다. 고용부는 근로감독 결과 법 위반에 대해 신속히 시정지시하는 한편 노동환경 및 근로조건 개선에 나설 방침이다. 이정식 고용부 장관은 “청년이 많이 근무하는 프랜차이즈 업계가 기초적인 노동법도 지키지 않는 것은 심각한 문제”라며 “근로감독 결과가 프랜차이즈 업계 전반의 노동권 보호를 강화하는 계기가 돼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환경보호엔 공감하나… “준비 안된 일회용컵 보증금제 영세상인들의 희생 강요마라”

    환경보호엔 공감하나… “준비 안된 일회용컵 보증금제 영세상인들의 희생 강요마라”

    ‘일회용컵 보증금제’를 새달 2일부터 제주도와 세종시에서 우선 시행하는 가운데 도내 영세 프랜차이즈 상인들이 반발하고 나섰다. 제주프랜차이즈점주협의회는 14일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환경부의 일방적인 ‘일회용컵 보증금 제도’ 시행에 대해 “근본적으로 환경을 보호하고 지키려는 제도의 취지에 대해 반대하는 것은 아니나 본 제도가 보다 철저한 준비를 통해 이뤄지기를 바라며 보증금제 대상 점주들의 일방적인 희생을 강요하지 말라”고 촉구했다. 환경부는 당초 6월 전국 시행 예정이던 일회용컵 보증금 제도의 시행을 12월 2일로 연기했으나 그마저도 준비 부족으로 일부 지역인 제주특별자치도와 세종특별시에서 시범 실시하기로 발표했다. 카페 등에서 음료를 테이크아웃으로 주문할 때 1회용 컵에 일정 금액의 자원순환보증금 300원을 부과하고, 소비자가 사용한 컵을 반납하면 보증금을 그대로 돌려주는 제도다. 이 협의회는 “2020년 법 개정후 2년 반, 시행이 연기된 후 약 5개월이 지난 지금 환경부는 기존의 계획에서 크게 나아지지도 않않은 시행안을 추진하며 제대로 된 준비도 없이 그저 제주도와 세종시를 선도지역으로 선정하여 열악한 영세 프랜차이즈 점주들의 희생을 강요하고 있다”고 반대입장을 표명했다. 특히 “환경부는 아직 아무런 준비도 되어있지 않아 보증금 결제와 반환, 보증금 반환을 위한 스티커 구입·부착, 보증금의 납부 및 스티커 제작비용과 처리를 위한 비용, 사용한 컵의 수거 보관 및 회수에 이르는 전 과정을 전체의 10%에 불과한 일선 매장에 모두 떠넘기고 있는 실정”이라며 “바코드 스티커의 형태를 고집해 일선 매장에서는 일일이 수작업으로 스티커를 붙이고 바쁜 시간대에도 손님과 반환 컵의 세척상태로 실랑이를 해야하며 보증금 반환을 위한 바코드 태그를 일일이 해야 하는 등 부담을 떠안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보증금 반납과 일회용컵 수거, 보관 및 회수의 부담을 매장에만 전가시킬 것이 아니라 클린하우스 및 재활용 수거 시설 등 사람들의 접근이 용이한 곳에 무인회수기를 설치해 모두를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라”며 “본 정책을 시행하기에 앞서 점주들에 대한 인력 투입, 위생문제 등 경제적 손실에 대한 보전 계획을 먼저 투명하게 밝히라”고 지적했다. 단순히 보증금을 수단으로 재활용을 강제할 것이 아니라 소비자들의 인식변화를 위한 홍보를 강화하고 일회용 컵의 소재를 통일해 어디서나 일회용컵 분리배출 시 재활용이 용이하게 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 단체는 “소비자와 판매자에게 보증금 및 재활용 관련 비용을 전가하지 말고 생산자 책임 재활용 제도(EPR)에 의거 회수 및 재활용에 관한 비용을 컵 생산시 부과하고 컵 반납·회수를 일반 쓰레기 수거 장소에서 시행해 5%에 불과한 플라스틱 재활용률을 재고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당초 환경부는 전국 3만 8000개 매장에서 일회용컵 보증금 제도를 실시할 계획이었지만 현장설명회 등을 거치면서 세종·제주 권역의 일부 매장에 한정해 시행하는 것으로 변경했다. 환경부는 제주와 세종에서 보증금 제도를 시행한 후 효율성을 살펴본 뒤 전국으로 확대·발전시켜 성과를 내겠다는 계획이다. 이번 제도의 대상은 전국에 100개 이상의 가맹점을 갖고 있는 프랜차이즈로 한정했으며 그 결과로 제주도의 경우 3300개가 넘는 커피 전문점 중 일회용컵 보증금 제도의 대상 매장은 그 12%인 400여개 매장으로 결정됐다. 이마저도 각각의 다양한 방법(다회용컵 도입, 캔시머 도입, 배달시 음료 제외) 등으로 몇몇 브랜들이 빠져나가 대상매장은 약 340여개, 전체의 10% 남짓한 매장으로 축소될 전망이다. 한편 2040 플라스틱 제로 섬을 추진하는 도는 민관 협력으로 1회용 컵 없는 청정제주 시범사업을 2021년 7월부터 펼쳐 스타벅스 25개소 매장과 공공기관 입점 카페 6개소, 제주공항 등 33개소에 1회용컵 없는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컵 반납률이 46%였는데 반해 올해 6월 반납률은 70%로 껑충 뛰었다.
  • 빵·커피값 또 오를까… ‘밀크플레이션’ 현실화 조짐

    빵·커피값 또 오를까… ‘밀크플레이션’ 현실화 조짐

    흰 우유 가격이 오르면서 아이스크림·빵·커피 등 우유를 사용하는 제품 가격이 연쇄적으로 오르는 ‘밀크플레이션’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13일 농림축산식품부·유업계 등에 따르면 서울우유협동조합은 원유 가격 인상을 반영해 17일부터 우유 제품 가격을 평균 6% 인상한다. 이에 따라 대형마트 기준으로 2710원이던 1000㎖ 우유 가격은 2800원 후반대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서울우유는 오는 17일부터 우윳값을 평균 6% 올리기로 했다. 대표 제품인 흰 우유 1000㎖의 가격은 대형마트 기준 2900원에 육박하게 된다. 매일유업은 17일부터 흰 우유 900㎖ 가격을 2610원에서 2860원으로 9.6% 올린다. 남양유업도 2650원에서 2880원으로 8.67% 인상한다.이 같은 가격 인상은 지난 4일 낙농진흥회가 원유 가격을 ℓ당 49원 올리기로 한 데 따른 것이 다. 유업계는 낙농진흥회 원유 기본가격 인상 결정과 글로벌 경제 이슈에 따른 누적된 원부자재 가격, 물류비, 제조경비 등의 비용 증가로 불가피하게 인상을 결정했다는 입장이다. 우유 소비자가격이 오르면서 식품업계에서는 우유와 버터가 들어가는 아이스크림, 빵, 커피 등 주요 유제품들의 가격 인상 도미노가 우려된다. 앞서 스타벅스의 경우 지난해 우윳값이 인상된 지 약 3개월 만인 지난 1월부터 우유가 들어가는 카페라떼를 비롯한 46종 음료 가격을 최대 400원 올린 바 있다. 파리바게뜨는 올초 식빵·케이크 등 66종 가격을 평균 6.7% 인상한 바 있다. 이번 원유 가격 인상은 2013년 원유 가격 연동제 시행 이후 가장 큰 폭의 상승인 만큼, 가격 인상이 식품업계로 연쇄적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전망이 제기된다. 프랜차이즈 커피 업계의 경우에도 라떼 제품군의 가격 인상 여지가 큰 상황이다.
  • 플라스틱 제로 섬 워킹그룹 첫 회의… 제주 생활계 플라스틱 4만여톤 중 재활용 31.2% 그쳤다

    플라스틱 제로 섬 워킹그룹 첫 회의… 제주 생활계 플라스틱 4만여톤 중 재활용 31.2% 그쳤다

    제주도가 2040 플라스틱 제로 섬 실행계획을 마련하기 위해 워킹그룹을 본격적으로 가동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10일 오전 11시 제주도청 본관 3층 한라홀에서 ‘2040 플라스틱 제로 섬 실행방안 마련을 위한 워킹그룹 제1차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앞서 오영훈 지사는 지난 8월에 개최된 ‘2022 제주플러스 국제환경포럼’에서 유네스코 자연유산 3관광 제주와 지구의 미래를 위해 ‘2040 플라스틱 제로 섬 제주 선언’을 발표하고, 제주의 비전을 구체적으로 실현할 수 있는 로드맵과 실천계획을 수립·이행하겠다는 포부를 밝힌 바 있다. 14명의 전문가·공무원·시민단체로 이뤄진 워킹그룹은 실효성 있는 탈플라스틱 실천 계획을 수립하고 핵심과제를 선정해 범도민적 실천 캠페인을 전개해 나간다. 이날 1차 회의에서는 워킹그룹 운영계획 보고와 제주의 폐플라스틱 현황 및 그 동안 진행된 제주의 플라스틱 감량 사업 진행상황과 추진방향 및 활동계획 등에 대한 공유의 시간을 가졌다. 도는 2020년 플라스틱 폐기물 발생량이 8만 5678톤 수준으로 이 가운데 생활계 플라스틱폐기물이 54%인 4만 6426톤을 차지했다. 전국 평균 생활계 플라스틱 폐기물은 전체 발생량의 33% 수준이다. 제주의 경우 관광객 등의 영향으로 생활계 비중이 더 높은 것으로 추정됐다. 제주도의 1인당 생활계 플라스틱 발생량은 69.4㎏으로 전국 평균 55.3㎏보다 1.25배 높았다. 또한 2020년 생활계 플라스틱 4만 6426톤 가운데 재활용 비중은 전국 평균 48.7%보다 낮은 31.2%에 그쳤다. 더욱이 2021년 제주도 해양폐기물 수거량은 2만 1489톤으로 2019년 1만 1760톤보다 약 두배 증가했다. 이에 따라 제주도는 민관 협력으로 1회용 컵 없는 청정제주 시범사업을 2021년 7월부터 펼쳐 스타벅스 25개소 매장과 공공기관 입점 카페 6개소, 제주공항 등 33개소에 1회용컵 없는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컵 반납률이 46%였는데 반해 올해 6월 반납률은 70%로 껑충 뛰었다. 생활 쓰레기 감량 시범사업이 효과를 보기 시작한 것이다. 한편 도는 제주관광공사와 함께 청정 우도 프로젝트 업무협약을 통해 제주 대표 관광지 우도내 자원순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우도내 커피전문점과 아이스크림 판매점 등 11곳에 다회용 컵을 도입했으며 이달중 5곳이 추가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현재 도두동 에코제주센터에서 다회용기 세척을 하고 있는데 우도에도 다회용기 세척센터 시설을 내년 5월까지 완공하면 우도내 음식점 전 매장으로 다회용기를 보급하게 된다”면서 “플라스틱 쓰레기 줄이기 공감대가 형성되어 생활 속 자원순환 실천의 기폭제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달라진 정용진… 야구에선 성공한 비결은

    달라진 정용진… 야구에선 성공한 비결은

    지난 8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 한국시리즈’(KS·7전 4승제) 6차전에서 SSG 랜더스가 키움 히어로즈를 4-3으로 꺾었다. SSG가 시리즈 전적 4승 2패로 우승하자 구단주인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은 눈물을 흘리며 선수들과 기쁨을 나눴다. 구단주가 눈물까지 보이며 선수들과 호흡하며 기뻐하는 것은 쉽게 보지 못 하는 장면이다. 처음 정 부회장이 야구단을 운영하겠다고 나섰을 때는 기대보다 우려의 시선이 많았다. 이는 이제까지 정 부회장이 손만 대면 ‘망한다’는 이야기가 나올 정도로 건드리는 사업마다 성적이 좋지 않았기 때문이다. 실제 정 부회장이 야심차게 추진한 고급 식료품 판매점 PK마트는 지난해 말 사업을 접었다. 2016년 첫 개점 이후 5년 만이다.유통 채널 다양화를 위해 추진했던 헬스앤뷰티(H&B) 스토어와 화장품 사업에서도 실적이 좋지 않았다. 2012년 경기도 의정부 이마트점에 ‘분스’(BOONS)라는 이름의 미용·건강식품·약품을 취급하는 드럭스토어 형태의 매장을 열었지만 2015년 사업을 접었다. 2016년 호기롭게 시작한 제주소주도 지난해 청산됐다. 또 2018년 문을 연 가정간편식(HMR) 전문점 PK피코크도 2020년 문을 닫았고, 일본의 잡화점 ‘돈키호테’를 벤치마킹한 ‘삐에로쑈핑’도 2018년 사업 시작 2년 만에 철수했다. 하지만 야구단 운영에서만은 달랐다. 지난해 1월 정 부회장은 SK와이번스를 1352억원에 인수해 SSG 랜더스로 재창단했다. 이 과정에서 정 부회장은 야구단 연고지를 인천으로 계속 유지하고, 선수단과 스태프 고용을 100% 승계하며 마음을 다독였다. 또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서 활약하던 추신수를 역대 최고 연봉인 27억 원에 영입했고, 이제 ‘인천 야구의 상징’이 되어가고 있는 에이스 김광현에게도 4년 총액 151억 원을 안기며 복귀시켰다. 운영에 있어서도 남다른 관심과 애정을 보였다. 정 부회장은 선수들에게 ‘원팀’을 강조하며 1군 선수는 물론 2군 선수들까지 얼굴과 이름을 외웠다고 한다. 또 선수들을 초청해 직접 만든 식사를 대접하거나, 매일 아침 훈련장에 선수들에게 맞춤형 스타벅스 음료를 배달해주기도 했다. 여기에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야구단 홍보에 나서는가 하면, 직접 홈구장인 랜더스필드를 40번 이상 찾는 열성적인 모습을 보였다. KS 우승 확정 후 김원형 감독이 인터뷰에서 “처음에는 그런 자리(구단주가 자주 방문하는 것)가 조금은 개인적으로 어렵다고 생각했는데 가면 갈수록 많이 오시니까 (이제) 오셨구나 하는 느낌”이라고 밝힐 정도로 야구장을 많이 찾은 것이다.그렇다면 기존 정 부회장이 펼친 사업과 야구단 운영에서 차이는 무엇일까.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선수, 지역 팬 등 구성원들과의 공감대 형성이 달랐다. 한 재계 관계자는 “정 부회장이 이제까지 추진한 사업은 좋은 아이디어로 시작했음에도 과연 일을 하는 구성원들과 얼마나 공감대를 갖고 진행했는지는 모르겠다”면서 “하지만 야구단의 경우 인수 과정부터 운영까지 일하는 사람을 존중하는 모습을 보였는데, 이것이 성공 요인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 MZ 공대남의 ‘꽃 정기구독’ 서비스… 6번 반송 진상 고객도 활짝 웃었다

    MZ 공대남의 ‘꽃 정기구독’ 서비스… 6번 반송 진상 고객도 활짝 웃었다

    “우리는 없는 시장을 만들어 간다. 꽃을 주기적으로 배송하는 구독 서비스는 우리 이전에 국내는 물론 다른 나라에서도 없던 서비스다. 그래서 꽃을 즐기는 새로운 문화,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을 만들어 간다고 자부한다. 기존 시장의 파이를 뺏기 위해 선점 업체와 소모적 갈등을 벌이는 형태와는 전혀 다르다.” 세계에서 처음으로 꽃 정기구독 서비스를 시작했다는 ‘꾸까’를 최근 찾았다. 서울 서초구 서초동 주택가 골목길에 자리한 사무실은 여느 스타트업과 다를 바 없었지만 사무실 한쪽에는 마른 꽃다발과 꽃 사진이 걸려 있었다. 꽃 배달 서비스를 하니 대표도 트렌디할 것이라는 예상과는 달리 박춘화 대표는 40대 초반의 평범한 남성이었다. 꾸까(Kukka)는 처음엔 국화를 아이들식으로 발음한 표기가 아닐까 생각했다. 하지만 핀란드 말로 꽃이라는 뜻이란다. ● 국민 62% “화훼 구매 의향 있다” 구독 서비스업체라기에 만나자마자 정기구독자가 몇 명이냐고 물었다. 박 대표는 “꽃 배달 정기구독자가 6000명쯤이고, 일반 주문자도 그 정도 된다”고 답했다. 회사 홈페이지에 따르면 12회 정기구독 가격은 14만원대에서 54만원대로 다양했다. 꽃은 한국 정서에서 ‘선물’이다. 특히 생화 선물은 신선함이 생명이다. 그래서 직접 꽃집에서 주문하고 정성스럽게 포장해 선물한다. 하지만 이런 추세가 변하고 있다. 지난해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조사한 결과 온라인으로 화훼를 구입할 의향이 있다는 답변이 61.9%에 이르렀다. 하기야 최근 한국인의 구매 형태에서 온라인 쇼핑이 주류를 차지하는 상황에서 꽃이라고 예외일 수는 없겠다. 탐스럽고 예쁜 꽃을 온라인으로 배달하면 파손되지는 않을까. 박 대표는 “꽃은 배달 도중 훼손 우려가 큰 상품”이라면서도 “내가 공대 출신이어서 이중안전 장치를 고안하는 등 배달 문제는 그다지 걱정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꽃의 선도를 유지하려면 온도와 습도 관리가 중요하다. “최소 1박 2일 동안 신선하게 유지하기 위해 꽃다발에 물주머니를 달아 보냈다. 무더운 여름엔 신선하게 배달하고자 드라이아이스를 넣거나 숨구멍을 만들어 배달 상자를 만들었다. 겨울에는 얼지 않도록 단열재로 박스를 만들었다. 그래도 고객이 만족할 때까지 새로운 꽃다발을 배달한다.” 일곱 차례까지 배달시키는 ‘진상’ 고객도 있었다고 한다. 박 대표는 어떻게 꽃 배달을 생각했을까. “2011년 독일 인큐베이터 업체에 3년간 다니다 나만의 새로운 비즈니스를 시작하자고 마음먹었다. 여러 가지를 고민하다 꽃이 예쁘고 사람들의 사랑을 많이 받지만 ‘잊힌 재화’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일상에서 꽃을 즐기는 문화를 만들면 비즈니스가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2014년 회사를 그만두고 단돈 500만원의 자본금으로 구독자에게 2주마다 원하는 꽃다발을 보내 주는 구독 서비스를 시작했다. “사실 한국 사람은 꽃을 잘 안 산다. 꽃은 선물로 주고받는 것으로 생각한다. 그래서 꽃을 자신에게 선물하는 문화를 보급하자는 아이디어로 정기구독 서비스를 생각해 냈다.” 박 대표의 이런 꽃 구독 서비스는 경조사 화환의 수요가 90% 이상인 국내 꽃 시장에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이었다. 시장을 두고 기존 업체와 싸울 필요가 없었다. 그의 구독자 70%가 20대 후반에서 40대 초반의 여성이다. 소위 말하는 MZ세대가 주류다. “MZ세대는 새로운 서비스나 이벤트에 열광하는 얼리 어댑터다. 이들이 꽃 정기구독을 빨리 받아들였고 주위에 소개해 줬다. 이젠 젊은 남성과 중장년 여성에게도 확산되고 있다.”● 국내 1인당 꽃 소비액 1만원 남짓 화훼는 국내에서 열악한 산업이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농가에서 생산한 화훼는 5300억원 규모였다. 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농식품수출정보(KATI)에 따르면 지난해 화훼 수입액은 1억 525만 달러(약 1200억원)로 사상 처음 1억 달러를 넘겼다. 우리나라 국민 1인당 꽃 소비액은 1만원 남짓이다. 양재동 꽃 시장처럼 내로라하는 시장은 있어도 대표적인 꽃 브랜드가 없는 것이 현실이다. 하지만 꾸까는 유통 과정에서 발생하는 부가 가치와 브랜드 가치를 포함한 국내 화훼 시장의 규모를 3조원 정도로 추산한다. 꾸까는 국내 최초로 온라인으로 꽃을 주문하면 전국 모든 지역에 15시간 내 배송하는 서비스를 도입했다. 배송료가 다소 비싸지만 당일 배송 업체들과 계약했다. 중국과 유럽에도 꾸까를 벤치마킹한 꽃 구독 서비스 업체가 최근 생겨났다. 꾸까는 현재 하루 6000다발의 꽃을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러자면 최소 10만 송이의 꽃이 필요하다. “국내 화훼 농가와의 계약을 통해 계절별로 꽃을 공급받는다. 국내에서 생산되지 않는 꽃은 네덜란드와 콜롬비아에서 수입했지만 최근엔 환율이 워낙 올라서….” 꾸까는 지난해 100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스타트업으로서의 ‘데스밸리’는 지났지만 월 매출이 5억원에서 15억원대로 진폭이 큰 것이 과제다. 월별 편차가 심한 것에 대해 박 대표는 “꽃은 12월에서 다음해 5월까지가 성수기다. 크리스마스와 졸업·입학 시즌, 밸런타인데이와 화이트데이, 어버이날, 스승의날이 이어진다. 이때는 정말 바쁘지만 여름 휴가철이 시작되는 6월부터 11월까지는 비수기다. 이때는 하루 1000다발 남짓 서비스한다.” 월별 매출의 안정적 상향과 함께 꽃의 생활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광화문·잠실·월계·구로·부산 동래 등에 ‘파머스마켓’이라는 쇼룸을 냈다. “주부들이 파머스마켓에서 채소류를 사듯이 누구나 다양한 꽃을 저렴하게 살 수 있는 공간을 만들었다. 사람들이 일상에서 꽃을 더욱 즐겼으면 좋겠다. 월계 파머스마켓에서는 커피도 마실 수 있도록 했다.” 애로점을 묻자 그는 “인력 관리”라고 했다. “직원이 몇 명이냐”고 하자 “플로리스트를 포함해 약 70명”이라는 답이 돌아왔다. 고개를 갸우뚱하자 그가 설명했다. “서초구 방배동에 400평 규모의 작업장이 있다. 여기에서 정기구독으로 나가는 꽃다발을 포장한다. 그런데 하루 1000다발 포장하는 날이 있는가 하면 6000다발 하는 날도 있다. 어버이날처럼 기념일이 정해져 있어 배송 날짜를 지키는 게 중차대한 문제여서 인력 수급과 관리가 중요하다. 1년 내내 일하는 정규직과 3개월 단위로 계약하는 인력도 있다. 정말 급할 때 당일이나 일주일 단위로 계약하는 프리랜서 같은 인력을 확보하는 것이 쉽지 않다. 포장을 매끄럽게 하는 일의 숙련도에서 차이가 난다.” 이 같은 비즈니스 모델의 성공 가능성을 벤처캐피털이 먼저 알아봤다. 박 대표는 지금까지 IMM인베스트먼트·NH캐피털·현대기술투자·아주IB·SK증권·유안타인베스트먼트 등으로부터 160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본격적으로 상품화되는 단계의 투자인 시리즈B 투자를 사실상 끝냈다. ● “꽃 하면 꾸까 떠올리게 하고 싶어” 향후 계획을 물었다. “화훼 시장의 대표 브랜드가 되고 싶다. 커피 하면 스타벅스를 떠올리듯 꽃 하면 꾸까를 연상하도록 하고 싶다. 국내 화훼업계가 꾸까에 많은 기대를 걸고 있음을 알고 있다. 이에 부응하고자 때가 되면 상장하고자 한다. 상장하려는 이유는 화훼 산업이 대우를 받고 꾸까가 화훼 산업의 표준이 되기 위해서다. 그게 목표다.” 1981년 인천에서 태어난 박 대표는 고려대에서 산업공학을 전공했지만 경영에 관심이 많아 아모레퍼시픽에 들어갔다. 2011년 독일 베를린에 본사가 있는 정보기술(IT) 인큐베이터인 ‘로켓인터넷’에 들어가 화장품 정기구독 서비스인 ‘글로시박스’의 창업을 거들었다.
  • 이태원 참사에… 전국 유명 핼러윈 축제·대규모 공연들 전격 취소

    이태원 참사에… 전국 유명 핼러윈 축제·대규모 공연들 전격 취소

    전국 유명 핼러윈 축제와 대규모 공연 행사가 서울 이태원 참사 이튿날인 30일 일제히 취소됐다. 경기 용인 에버랜드는 지난달 2일 개막해 다음달 20일까지 진행하려던 핼러윈 축제 관련 프로그램을 이날부터 중단한다고 밝혔다. 당초 이날부터 해골·마녀·호박 등의 악동 캐릭터가 등장하는 퍼레이드와 거리공연·불꽃쇼 등이 예정돼 있었다. 에버랜드 관계자는 “이태원에서 발생한 사고에 대해 매우 안타깝게 생각해 축제 관련 프로그램을 중단하고 고객 안전시스템을 재점검한다”고 말했다. 서울 잠실 롯데월드 어드벤처도 국가애도기간이 선포됨에 따라 이날부터 핼러윈 페스티벌과 관련한 모든 공연 및 프로그램을 종료한다고 밝혔다. 경기 과천 서울랜드는 공식 핼러윈 행사는 지난 16일 모두 끝났지만 분위기 조성을 위해 남겨 둔 관련 조형물이나 장식품 등도 국민 정서를 감안해 즉시 철거하기로 했다. 지방도 마찬가지다. 대구시는 지역 내 모든 핼러윈 관련 행사를 취소하도록 긴급 지시했다. 이에 따라 3만 4000여명의 입장이 예상됐던 이월드 핼러윈 축제와 달성군 놀이공원 네이처파크에서 이날 열릴 예정이던 핼러윈 축제 등이 백지화됐다. 전북 고창 상하농원의 핼러윈 이벤트는 각종 체험이 예약제로 운영돼 기존 예약자들만 행사에 참여시키고 추가 접수는 하지 않는다. 강원 춘천 레고랜드 등은 31일까지 열기로 했던 행사를 하루 앞당겨 중단했다. 유통 및 가전업계도 핼러윈 관련 행사를 줄줄이 취소했다. 롯데백화점은 잠실 롯데월드몰 팝업스토어, 핼러윈 퍼레이드 등을 모두 취소했다. 관련 포스터와 이미지도 정리하고 점포별로 준비된 행사도 중단했다. 신세계백화점과 현대백화점 역시 점포별 행사를 취소했고, 롯데마트·이마트·홈플러스는 점포 내 핼러윈 포스터와 연출물을 모두 제거하고 프로모션도 취소했다. 편의점 CU는 핼러윈 파티용품 등을 무료 배송하는 기획전을 중단했고, 스타벅스도 핼러윈 음료·푸드 등과 관련된 프로모션을 조기 중단했다. 가전 및 게임업계도 애도 분위기에 동참했다. 삼성전자는 서울 성수동에서 개최하려던 핼러윈 미식 파티 행사를 취소했다. 매년 이맘때 핼러윈·공포 테마의 이벤트를 열고 게임에 새로운 콘텐츠를 추가하거나 특별 상품을 판매했던 게임업계도 애도 분위기를 함께했다. 부산시는 이날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 예정이던 ‘부산원아시아페스티벌 케이팝 콘서트’를 전격 취소했다. SM엔터테인먼트도 이날 ‘SM타운 원더랜드 2022’ 콘서트를 취소했다. 이 밖에 충남 예산황토사과축제 등 전국 지방자치단체 관련 축제나 대형 행사들도 줄줄이 취소됐다.
  • ‘신상필벌’ 스타벅스 바꾸고… ‘능력주의’ 이마트·SSG 연임

    ‘신상필벌’ 스타벅스 바꾸고… ‘능력주의’ 이마트·SSG 연임

    신임 스타벅스 대표에 손정현발암물질 논란에 임기 전 교체 이마트·SSG닷컴 강희석 ‘한번 더’백화점 ‘최대 실적’ 손영식 승진신세계그룹이 ‘신상필벌’과 ‘능력주의’에 방점을 둔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소비자들에게 사은품으로 준 가방에서 발암물질이 나온 스타벅스 수장은 결국 물러난다. 후임에는 손정현 신세계아이앤씨 대표가 낙점됐다. 업계 초미의 관심사였던 강희석 이마트·SSG닷컴 대표는 연임에 성공했다. 신세계그룹은 27일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한 정기 임원 인사를 발표했다. 신세계 측은 “엄정한 평가를 통한 신상필벌 원칙을 철저히 적용하고 핵심 경쟁력 강화와 미래 준비, 인재 육성에 초점을 맞춘 성과주의·능력주의 인사”라고 설명했다. 먼저 송호섭 SCK컴퍼니(스타벅스) 대표는 논란의 책임을 안고 2025년 임기 전 퇴임한다. 신임 스타벅스 대표에는 신세계아이앤씨 대표로 경영 능력을 보여 준 손정현 대표가 선임돼 조직 쇄신과 디지털, 미래경쟁력 강화의 중책을 맡게 됐다.이마트 사상 첫 외부인사로 대표에 선임됐던 강희석 이마트·SSG닷컴 대표는 최근 부진한 실적 속에서도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강조하는 ‘디지털 피보팅’(오프라인 역량과 자산을 축으로 삼아 디지털 기반의 미래 사업을 준비하는 일)을 추진해 나갈 적임자로 재신임받았다. 이베이코리아 인수 등 디지털 피보팅의 밑그림을 그린 만큼 남은 기간 온·오프라인 시너지 강화를 통한 전략 완수의 책임을 맡긴 것으로 풀이된다.올해 백화점 최대 실적을 이끈 손영식 신세계 대표는 사장으로 승진했다. 아울러 백화점 부문 기획전략본부장에는 재무 출신인 허병훈 신세계 지원본부장(부사장)이 선임됐다. 전임 차정호 사장은 퇴임한다. 신세계인터내셔날 대표에는 외부 전문가가 새로 영입돼 기존 이길한 대표와 공동 대표를 맡게 된다. 신세계까사 최문석 대표와 신세계라이브쇼핑 김홍극 대표는 서로 자리를 맞바꾸고, 신세계사이먼 대표는 상품기획(MD) 전문가인 김영섭 신세계디에프 상품본부장이 맡는다. 아울러 신세계아이앤씨 대표에는 이마트 지속가능혁신센터장인 형태준 부사장이, 신세계건설 대표에는 현장 전문가 정두영 부사장이 선임됐다.
  • ‘신상필벌’ 신세계그룹 인사…‘섬머캐리백 논란’ 스타벅스 수장 교체

    ‘신상필벌’ 신세계그룹 인사…‘섬머캐리백 논란’ 스타벅스 수장 교체

    신세계그룹이 ‘신상필벌’과 ‘능력주의’에 방점을 둔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소비자들에게 사은품으로 준 가방에서 발암물질이 나온 스타벅스 수장은 결국 물러난다. 후임에는 손정현 신세계아이앤씨 대표가 낙점됐다. 업계 초미의 관심사였던 강희석 이마트·SSG닷컴 대표는 연임에 성공했다.신세계그룹은 27일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한 정기 임원 인사를 발표했다. 신세계 측은 “엄정한 평가를 통한 신상필벌 원칙을 철저히 적용하고 핵심 경쟁력 강화와 미래 준비, 인재 육성에 초점을 맞춘 성과주의·능력주의 인사”라고 설명했다. 먼저 송호섭 SCK컴퍼니(스타벅스) 대표는 논란의 책임을 안고 2025년 임기 전 퇴임한다. 신임 스타벅스 대표에는 신세계아이앤씨 대표로 경영 능력을 보여 준 손정현 대표가 선임돼 조직 쇄신과 디지털, 미래경쟁력 강화의 중책을 맡게 됐다. 이마트 사상 첫 외부인사로 대표에 선임됐던 강희석 이마트·SSG닷컴 대표는 최근 부진한 실적 속에서도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강조하는 ‘디지털 피보팅’(오프라인 역량과 자산을 축으로 삼아 디지털 기반의 미래 사업을 준비하는 일)을 추진해 나갈 적임자로 재신임받았다. 이베이코리아 인수 등 디지털 피보팅의 밑그림을 그린 만큼 남은 기간 온·오프라인 시너지 강화를 통한 전략 완수의 책임을 맡긴 것으로 풀이된다.올해 백화점 최대 실적을 이끈 손영식(오른쪽) 신세계 대표는 사장으로 승진했다. 아울러 백화점 부문 기획전략본부장에는 재무 출신인 허병훈 신세계 지원본부장(부사장)이 선임됐다. 전임 차정호 사장은 퇴임한다.신세계인터내셔날 대표에는 외부 전문가가 새로 영입돼 기존 이길한 대표와 공동 대표를 맡게 된다. 신세계까사 최문석 대표와 신세계라이브쇼핑 김홍극 대표는 서로 자리를 맞바꾸고, 신세계사이먼 대표는 상품기획(MD) 전문가인 김영섭 신세계디에프 상품본부장이 맡는다. 아울러 신세계아이앤씨 대표에는 이마트 지속가능혁신센터장인 형태준 부사장이, 신세계건설 대표에는 현장 전문가 정두영 부사장이 선임됐다.
  • 동그리마재단, ‘2022 O-Prize: Good Mobility’ 공모전 본선 진출 10개 팀 발표

    동그리마재단, ‘2022 O-Prize: Good Mobility’ 공모전 본선 진출 10개 팀 발표

    동그라미재단은 25일 ‘2022 O-Prize: Good Mobility’ 공모전 본선 진출 10개 팀을 선정하고 대국민 응원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오프라이즈는 사회의 문제를 해결할 아이디어를 공개 모집하고 솔루션 구현 과정을 지원하기 위해 2018년 출발한 개방형 혁신 플랫폼이다. 올해는 장애인, 노약자 등 이동약자의 이동 편의를 높여줄 ‘장애+모빌리티’와 ‘자유 테마’를 주제로 지난 8월 10일부터 9월 30일까지 아이디어를 공모했다. 이번 공모전에는 장애+모빌리티 테마에 85개 팀, 자유 테마 165개 팀, 총 250개 팀이 참여해 각축을 벌였다. 오프라이즈 심사위원단은 1차 심사에서 혁신성, 실현 가능성, 파급효과 등의 평가기준을 통해 10개 팀을 선정했다. 본선 진출팀은 ▲장애인을 위한 최적의 경로 및 이동 시 발생하는 모든 문제를 고려한 내비게이션을 제안한 ‘프리즘’ ▲청각장애인을 위한 건물 내 소리 및 음성 인공지능 인식 알림 시스템을 제안한 ‘ITDA’ ▲일상생활 습관 데이터 기반의 인지기능 체크 및 알츠하이머병 매치 앱을 제안한 ‘무진’ ▲디지털 인생유산 보관 플랫폼을 제안한 ‘포더플래닛’ 등 10개 팀이다. 이날부터 내달 8일까지 오프라이즈 공식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는 본선 진출팀과 아이디어를 소개하는 ‘대국민 응원 이벤트’가 진행된다. 응원하는 팀 이름을 댓글로 남기면 추첨을 통해 15명에게 BBQ 기프티콘, 10명에게 스타벅스 기프티콘을 제공한다. 본선 진출 10개 팀에게는 아이디어 발전지원금 200만원을 수여한다. 이달 29일에 테마 관련 전문가, 베테랑 VC와 AC(액셀러레이터) 멘토와 함께하는 코칭 워크숍을 통해 발전된 아이디어·솔루션이 최종 제출된다. 이후 다음달 9일 데모데이 경연을 통해 10개 팀 중 대상 1개팀에게는 최대 50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최우수상 1개 팀 은 최대 1000만원, 우수상 3개 팀에게는 각각 최대 3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상금 및 시상내역은 솔루션 심사결과에 따라 조정될 수 있다. 권치중 동그라미재단 이사장은 “본선 진출팀의 아이디어들이 코칭 워크숍, 데모데이를 통해 사회문제 해결에 대한 실질적인 솔루션으로 발전해 나갈 수 있길 바라며, 대중들 또한 응원을 통해 많은 관심을 가져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본선 팀에 대한 정보와 이벤트 내용은 오프라이즈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 끝 모를 ‘제로 코로나’… 中 상하이 이어 시안 봉쇄

    끝 모를 ‘제로 코로나’… 中 상하이 이어 시안 봉쇄

    중국 정저우, 상하이에 이어 인구 1300만명의 대도시 시안이 부분 봉쇄에 들어갔다. 최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공산당 제20차 전국대표대회(당대회)에서 ‘제로 코로나’ 정책을 재차 옹호한 가운데 방역을 위한 중국의 도시 봉쇄 정책이 계속되고 있다. 시안시 당국은 지난 20일 밤 공식 위챗 계정을 통해 관내 코로나19 고위험·중위험 지역이 규정에 따라 관리될 것이라고 발표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1일 보도했다. 시 당국은 20일 현재 고위험 지역이 57곳, 중위험 지역이 74곳이라고 고지하면서 고위험 지역 주민은 감염자가 일주일간 나오지 않을 때까지 집에만 머물러야 한다고 알렸다. 중위험 지역 주민의 경우 신규 감염자가 일주일간 보고되지 않을 때까지 주거단지 내에서만 이동이 가능하다.시안에서는 19일 34명, 20일 37명의 신규 감염자가 각각 보고됐다. 블룸버그는 “시안 전체가 봉쇄될 것이라는 루머가 20일 오후부터 퍼져나가면서 주민들이 황급히 ‘패닉 바잉’에 나선 모습이 소셜미디어(SNS)에 올라왔다”고 전했다. 도시 봉쇄를 이어가고 있는 상하이에서는 점점 더 많은 아파트와 주거단지가 봉쇄 대상에 포함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상하이시는 지난 1∼7일 일주일간 감염자가 70명 나오자 9개 구에서 대규모 전수 검사를 진행했다. 인구 1000만명의 허난성 정저우시도 17일부터 일부 지역을 봉쇄하고 비필수 사업장을 폐쇄한 바 있다. 이 같은 중국의 제로 코로나 정책이 바뀔 가능성은 당분간 적어 보인다. 시 주석은 지난 16일 당대회 개막 연설에서 ‘동태청령부동요’(動態淸零不動搖, 제로 코로나 정책은 흔들리지 않았다)라고 표현하면서 ‘인민의 생명과 건강을 최대한 보호했고 경제사회 발전의 성과를 냈다’는 말로 제로 코로나 정책 고수 의지를 분명히 했다.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은 19일 중국인은 문밖을 나서면 PCR 검사를 받아야 하고, 음성 증명서가 없으면 공공장소 출입이 금지되며, 스타벅스 매장에서 커피를 마실 때도 QR코드 스캔을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신문은 이런 상황이 중국인의 소비 침체로 이어져 중국 경제 성장의 걸림돌이 됐다고 덧붙였다. 중국 당국은 지난 3월 양회(兩會·전국인민대표대회와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 때 올해 경제성장률 목표를 ‘5.5% 안팎’으로 공식 발표했으나, 이후 제로 코로나 정책에 따른 도시 부분·전면 봉쇄로 인해 올해 성장률은 3%대로 내려앉을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 ‘더 리치 탈무드’, 세종도서 교양부문 우수도서 선정

    ‘더 리치 탈무드’, 세종도서 교양부문 우수도서 선정

    행복한북클럽은 자사가 출간한 ‘더 리치 탈무드(김정완·이민영·홍익희 지음)’가 세종도서 교양부문 우수도서로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세종도서는 출판산업 및 국민 독서문화 증진을 목적으로,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사업이다. 매년 우수 학술 도서를 선정함으로써 기초학문에 충실한 도서를 보급하고, 사회적 필수 연구의 지속적인 추진을 장려하고 있다. 세종도서 교양부문 우수도서에 선정된 ‘더 리치 탈무드’는 전 세계에서 가장 부유한 민족으로 꼽히는 유대인의 부의 비결을 담은 책이다. 모두 63권으로 구성된 책으로, 탈무드 중 가장 널리 읽히면서 부와 행복에 관한 유대인의 철학을 잘 담아냈다고 평가받는 ‘피르케이 아보트’에 담긴 부의 본질을 3명의 인문학자의 해설을 통해 한층 깊이 있고 풍요롭게 소개한다. 이 책은 언제든지 삶의 뿌리가 뽑힐 수 있는 척박한 환경에서 살아온 유대인 선조들이 생존을 책임질 가장 강력한 수단인 ‘돈’을 확보하기 위해 끊임없이 발전시켜 온 ‘부의 철학’에 대해 이야기한다고 출판사 측은 설명했다. 오늘날에도 적용 가능할 정도로 구체적으로 만들어진 부자가 되는 실천법은 구글의 래리 페이지, 메타(전 페이스북)의 마크 주커버그, 스타벅스의 하워드 슐츠 등 부의 반열에 오른 수많은 후세 유대인을 탄생시켰다. 행복한북클럽 관계자는 “더 리치 탈무드가 세종도서 교양부문 우수도서로 선정돼 기쁘다”며 “‘당신은 부자가 되고 싶은가?’등 부의 구조를 이해할 수 있는 7가지 질문과 유대인 선조의 조언을 길잡이 삼아 해답을 찾아나가는 과정을 담은 책을 통해 현실에 갈증을 느끼는 누구나 자신만의 부의 철학을 만들어볼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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