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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4色 탐험-야경 스케치] 시내버스로 즐기기

    [서울 4色 탐험-야경 스케치] 시내버스로 즐기기

    6년 전 외국인 친구가 서울을 찾았다. 나는 친구를 경주와 제주도로 안내했다. 우리는 서울에 살지만, 서울의 매력을 잘 알지 못한다. 잠시 여행한 유럽이나 미국, 일본보다는 더 안다고 할 수 있을까. 서울신문이 서울의 매력을 파헤치는 ‘4색(色) 테마여행’으로 독자 여러분을 안내한다. 여행의 주제는 ▲밤 스케치▲역사의 숨결 ▲예술의 향기 ▲박물관 천국 등 서울의 숨은 명소들이다. 정은주기자 ejung@seoul.co.kr 서울의 밤은 낮보다 아름답다. 현란한 불빛이 도시를 휘감고 거리마다 젊음이 넘쳐난다. 이런 야경을 저렴하고 편하게 즐기는 방법이 없을까. 정답은 파란색 402번 버스이다. 단돈 1000원(교통카드는 900원)으로 즐기는 1시간짜리 여행이다. 서울 중구 태평로 삼성본관 건너편 스타벅스 앞 버스 정류장(시청역)에서 버스를 타면 강북과 강남, 남산의 야경을 ‘한방’에 체험할 수 있다.‘찰칵´하고 추억을 남기고 싶다면 버스에서 과감히 내려도 무방하다. 배차간격이 15분이라 사진을 찍다보면 어느새 다음 버스가 도착해 있으니까. 밤 1시10분까지 버스는 운행된다. 21:00 서울시청 서울시청을 출발한 버스는 서울광장, 청계광장을 거쳐 경복궁에서 유턴한다. 청계천 상징조형물 ‘스프링’(Spring, 세계적 작가 클래스 올덴버그·쿠제 반 브르겐의 공동작업)이 우뚝 솟아 있다. 밝은 조명을 받아 모양, 색깔이 선명하게 보인다. 청계천은 경쾌한 물소리로 도심 속 자연을 한껏 자랑한다. 세종문화회관은 낮에 보던 그 멋 없는 건물이 아니다. 바닥에서 쏘아올린 조명이 건물을 감싸안아 우아한 멋을 뽐낸다. 숭례문도 색동옷으로 갈아입었다. 은은한 자태가 600년 역사를 다정하게 속삭이는 듯하다. 21:20 남산도서관 버스는 어느새 숨을 몰아쉬며 고갯길로 들어선다. 남산 순환도로이다. 자동차가 꽉찬 큰 길을 벗어나자 가슴이 탁 트인다. 왼편으로 고개를 돌리자 N서울타워가 보인다. 색색깔로 변신하는 모습이 매혹적이다. 아파트 건물에 서울타워가 가려지는 것이 안타까울 뿐이다. 서울타워를 제대로 감상하려면 남산도서관 정류장에서 내려보자. 남산순환버스 2번으로 갈아타면 남산 정상까지 올라갈 수 있다. 승용차 통행은 금지하고 있다. 21:30 하얏트호텔 야경의 백미는 후암약수터. 오른편으로 고개를 돌리면 서울시내가 눈 아래로 펼쳐진다. 멀리 꼬리에 꼬리를 문 차량 행렬이 힘겨운 일상을 대변하는 것처럼 애처롭다. 이들은 초초한 듯, 다급한 듯 어딘가로 달려간다. 대형 건물에는 불빛이 요란하지만, 다닥다닥 붙은 주택 단지에는 어둠이 짙게 깔려 있다. 고된 하루를 보낸 맞벌이 부부의 한숨이 들리는 듯하다. 일상에서 벗어나 서울야경을 즐기는 내가 ‘선택 받은 사람’인 것처럼 느껴진다. 하얏트호텔이 지나자 내리막길이 나온다. 창문을 열었다. 상쾌한 밤 공기가 코끝을 간질인다. 버스는 서울의 과거를 뒤로한 채 미래로 달리고 있다. 21:34 단국대학교 남산을 내려와 한남동으로 향했다. 도로가 확 늘어나면서 대형 간판이 와락 다가온다. 빨강 노랑 파랑 초록 등 피곤할 정도로 요란하다. 저마다 크게, 밝게 자신을 뽐내다 보니 오히려 눈에 띄는 것이 없다. 혼란스럽기만 하다. 한남대교가 강북과 강남을, 옛도시와 신도시를 잇고 있다. 강남의 밤은 화려하다. 강북에서는 어둠 속에서 빛이 도드라지만, 강남에서는 밝음 속에서 어둠이 발견된다. 거리도, 사람도, 불빛도 넘쳐나는 까닭이다. 진정한 밤 여행은 이제 시작인지도 모르겠다.
  • 우리나라 쇠고기 값 세계 최고

    우리나라 쇠고기 값 세계 최고

    우리나라 쇠고기 가격이 세계에서 가장 비싼 것으로 조사됐다. 소비자시민의 모임은 지난 2월 기준 29개국의 20개 주요 생필품 소비자가격을 조사한 결과 우리나라의 국내산·수입산 쇠고기 가격이 가장 비쌌다고 15일 발표했다. 조사대상 20개 품목 중 쌀·쇠고기·포도·오렌지주스·맥주(외식)·프라이드치킨·커피(스타벅스)·화장지·휘발유 등 11개 품목의 우리나라 소비자가격이 가장 비싼 5개국안에 들었다. 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 [웃으며 삽시다]웃기지 않으려거든 장사하지 마라

    [웃으며 삽시다]웃기지 않으려거든 장사하지 마라

    얼마 전 국내 굴지의 전자회사 판매점에 근무하는 후배를 만났다. 평소에 잘 웃고 선배들에게 깍듯이 대하는 모습이 인상적인 후배였다. 만나자마자 그 후배는 좋은 일이 있다는 듯이 만면에 화사한 미소를 띠고 있었다. 무슨 좋은 일이 있느냐고 물었더니 자기가 신입사원인데도 불구하고 자신의 매장에서 월간 제품판매 1위를 했다는 것이다. 궁금해서 비법을 물었더니 별것 아니라는 듯이 이렇게 말한다. ”그냥 사람들이 오면 잠깐 자리에 앉게 하고 나서 이렇게 물어봐요. ‘손님, 둥글레차를 둥글둥글하게 말아드릴까요? 아니면 녹차를 노글노글하게 비벼 드릴까요?’ 그러면 사람들이 기대하지 않았던 이 말에 뒤집어집니다. 잠깐 웃고 나면 한마디를 덧붙입니다. ‘손님, 웃고 나니깐 들어오실 때보다 3일은 젊어 보입니다.’” 자신이 서비스하는 고객들에게 마주치자마자 던지는 유머 한마디는 고객의 마음벽을 깬다고 후배는 말한다. 그러면서 자기는 고객의 눈을 마주칠 때부터 고객이 떠나는 순간까지 최소한 10번 정도 웃게 함으로써 제품을 팔 뿐만 아니라 재미와 즐거움까지 판다는 것이다. 이렇게 웃고 떠난 고객은 반드시 3~5명의 지인들에게 자신을 추천한다고 한다. 어떻게 웃기느냐고 노하우를 다 공개해 보라고 말했지만 자신만의 영업비밀이라 공개할 수 없다고 말한다. 조만간에 그 후배의 노하우를 캐러 전자제품을 사러 가야 될 것 같다. 중국 속담에 웃지 않으려거든 장사하지 마라는 말이 있다. 고객의 마음을 잡기 위해서는 반드시 웃어야 한다는 뜻이다. 하지만 이러한 웃음은 조금은 소극적일 수 있다. 사업에서의 웃음은 고객만족을 이끌어내지만 고객을 즐겁게 하는 전략은 고객감동을 이끌어낼 수 있다. 최근 fun경영, 유머경영이 작은 구멍가게에서부터 대기업까지 온통 열풍이 되어 버렸다. 이러한 유머경영을 적용해 성과를 올릴 수 있는 간단하지만 2가지 아이디어를 나누어 본다. 첫번째, 고객에게 유머 한 개를 나누어 보자. 얼마 전 들렀던 미용실의 원장님은 자리에 앉자마자 이렇게 말을 붙인다. “손님, 머리를 감을 때 어디부터 감아야 되는지 아세요?” 모르겠다고 말하자 “눈부터 감아야죠”라고 웃긴다. 전혀 기대하지 않았는데 완전 대박 유머다. 그리고 5개 정도의 유머를 계속해서 쏘아댄다. 유머전문가로서 궁금증이 생겨서 원장에게 어떻게 유머를 다 할 생각을 했느냐고 묻자 그녀는 이렇게 말한다. “요즘에 머리 깎는 것은 기본에 기본이에요. 말하지는 않지만 사람들은 미용실에 오면서 스트레스와 우울증을 풀고 싶어해요. 그래서 유머를 사용했는데 사람들이 꼬리를 물어 오네요. 유머를 하기 시작하면서 손님이 30% 늘었어요.” 원장님의 말에 150% 공감하고 친구 몇 명한테 가보라고 추천했다. 엄청나게 재밌다고. 작년에 제주도에 여행 갔을 때도 이와 유사한 경험을 한 적이 있다. 잠수함을 타기 위해 통통배를 탔는데 마이크를 잡고 안내하는 사람이 이렇게 안내한다. “손님 여러분! 안전벨트를 매세요. 매지 않으면 앞으로 넘어질 수 있습니다. 넘어지면… 개쪽 팔립니다.” 전혀 예상치 못한 이 말 한마디에 손님들은 모두 뒤집어졌다. 유머가 가지는 파워풀한 힘을 새롭게 깨닫는 계기였다. 두 번째, 간판이나 안내판을 재미있게 바꾸어 보자. 요즘 길거리를 다니다보면 비슷비슷해 보이는 간판 사이에서 유독 재미있는 가게 이름이 있다. 얼마 전 화제를 모았던 ‘스타닭스’를 보면, 이름에서 커피 브랜드 ‘스타벅스’를 패러디한 치킨집 이름이다. 이 집은 한 네티즌이 재미 삼아 찍어 인터넷에 올린 사진이 돌고 돌아 유명세를 타게 됐다. 덕분에 오픈 3개월 만에 일산 정발산동의 명물로 떠올라 매출이 30% 정도 올랐다고 한다. 얼마 전 114 상담원이 선정한 재미있는 음식점 이름으로’태풍은 불어도 철가방은 간다’ ‘힘내라 동태찌개’’먹고 갈래 싸 갈래’ ‘이 뭐꼬’’신꼬벗꼬’’주유소(酒有所-술이 있는 곳)’ ‘겹사돈(豚-생고기 집)’’돈방석’’게 섰거라(게 전문 요리집)’’아이 러브 米(쌀집)’ 등이 있었다. 모두 고객을 웃게 하고자 하는 유머 전략의 일환이다. 마이클 르뵈프는 ‘평생 고객을 만드는 방법’이라는 글을 통해 이렇게 말했다. ”내게 물건을 팔려고 하지 말아요. 대신 꿈과 느낌과 자부심과 행복을 팔아주세요. 제발 내게 물건을 팔려고 하지 마세요. 즐거움과 재미를 팔아주세요.” 즐거움과 재미가 있을 때 고객은 감동하고 다시 방문하게 된다. 이러한 원리는 재미있는 사람이 인기가 있는 비결과 같다. 재미있으면 또 찾게 된다. 그리고 이 모든 즐거움의 원리를 내 것으로 만드는 하나의 질문을 자신에게 던져보자. “어떻게 하면 고객을 즐겁게 해줄까?” 그리고 나부터 웃자. 웃음은 즐거움과 재미의 시작이다. 그리고 유머 하나라도 입에 장착하자. 하하하 글 최규상 한국유머전략연구소 소장(cutechoi@dreamwiz.com)
  • [서울시교육청 ‘통합논술 교실’ 지상중계] (7) 주제별강의 및 첨삭 Ⅲ

    1번은 제시문에 나온 내용으로 풀 수 있다. 쉬운 문제다. 답에는 ‘혁신’이라는 어휘만 들어가면 된다.(가)에 있는 예들이 혁신의 어느 분야에 해당하고 어떻게 작용하는지만 알면 쉽게 풀 수 있다.(가)에 나오는 혁신은 무엇인가. 공급의 측면에서 볼 때 생산자 중심, 생산성 증대, 기업의 이익, 즉 들어가는 것보다 나오는 게 더 많으면 그 관계가 성립된다. 수요 측면에서는 소비자의 가치와 만족도를 높이는 것을 들 수 있다. 공통점은 이런 식으로 보여주면 된다. 그럼 이 제시문에서 수요 측면인지 공급 측면인지 따져볼 필요가 있다. 거기에 답이 있다. 스타벅스에서 혁신이라고 한 부분은 고급문화를 제공하고 소비자의 만족을 얻어냈기 때문이다. 기업의 이익이 된다는 등의 얘기는 공급 측면으로 보면 된다. 혁신은 자원의 생산성을 높이는 활동이다. 공급 측면에서 혁신의 정의를 내린 곳은 어디인가. 똑같은 자원을 투자하고도 다른 결과를 얻는 것이 혁신이다. 그럼 생각해 보자. 스타벅스에서 새로운 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주었다. 커피라는 생산물에 새로운 문화를 더한 것이다. 생각했던 것보다 더 많은 가치를 얻은 것이다. 스타벅스가 성공했던 이유는 이들의 기법이 수요 측면에만 해당된다는 결론을 내릴 수 있다. ☞ 서울시교육청 논술강의 녹취록&논술교재(7회) 바로가기 델을 보자. 어디가 핵심인가. 다이렉트 판매방식이다. 또한 소비자 중심이다. 맞춤형 PC를 직접 판매하는 모델을 창조한 곳이다. 이유는 간단하다. 고객의 만족도를 높여주기 위해서다. 이 또한 수요의 측면이다. 이것은 스타벅스의 예와 다르게 제품에 서비스를 얹은 것이다. 결론은 쉽게 내려질 수 있다. 결국 이 두 가지가 수요 측면임을 확인할 수 있다. 기존의 공급 측면으로는 이익 창출이 한계에 부딪쳤기 때문에 수요의 측면에서 바라보는 관점이 더 빛을 보는 것이다.(가)에서 여기에 속하는 것만 말하면 된다. 글의 순서는 상관없다. 중점을 두고 쓸 부분은 소비자들의 가치와 만족도를 높여주는 예이다. 요즘 기업들은 여기에 중점을 두고 나아가고 있다. 두번째 단락에서는 혁신에 대한 얘기 가운데 공급 측면에 한계에 부딪쳐 수요 측면으로 나아가고 있다고 쓰면 된다. 혁신에 대한 설명이 여러 개 나오는데 기본적인 개념에 대해 알아보자. 혁신은 무엇인가. 학교 수업시간에 나오는 것이 논술의 배경 지식이다. 돌이켜 생각해 보면 된다. 그러나 여러분들은 내신 공부를 하고 시험 끝나면 다 잊어버린다. 그러고 나서 수능 공부를 한다. 학원 열심히 다닌다. 수능이라고 내신과 동떨어져 있느냐. 기본적으로 수능의 배경지식도 내신 공부에서 나오는 것이다. 이를 벗어나지 않는다. 여러분은 한 번에 할 수 있는 공부를 따로 따로 하면서 시간과 노력을 버리고 있다. 학원은 기본적으로 이익 추구를 해야 하는 곳이기 때문에 (내신, 수능, 논술등을) 쓸데없이 다 나눠서 가르친다. 수능은 암기적 사고, 비판적 사고, 창의적 사고를 요구한다. 하지만 여러분은 별개의 문제로 생각한다. 논술도 마찬가지다. 여기에 글쓰기가 들어갈 뿐이다. 그래서 이 모든 것을 한 번에 끝낼 수 있는 것이 논술이다. 문제는 자기 자신에게 있다. 학교에서 배경 지식을 잘 안 가르쳐 주는 이유는 교과 시간에 배우는 배경지식으로 충분하기 때문이다. 수업 시간에 집중해라. 집에 가서 혼자 할 수 있는 능력을 키워야 한다. 돌을 밀어보지도 않고 (해결책을)찾는 식의 공부는 안된다. 스스로 길을 찾는 식의 공부 방법을 찾아야 한다. 2번 문제를 보자. 박지원은 잘 알 것이고, 장자와 박지원은 연습문제에 자주 나온다. 이유는 지금 시대에 적용되는 사상을 당시에 미리 가지고 있었기 때문이다. 이에 잘 맞는 한자가 온고지신(溫故知新)이다. 같은 말이 하나 더 있다. 법고창신(法古創新)이다. 옛것을 알고 새로운 것을 창조하라는 뜻이다. 논술에서 배경지식을 왜 강조할까. 배경지식은 단순히 글의 자료로만 쓰이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글을 쓰기 위한 귀한 재물이 된다. 이 문제에서도 여러분은 두 글에 나타난 삶의 태도나 사유 방식을 찾아야 한다. 둘의 평균을 찾아야 한다. 한 쪽에 치우치면 안된다. 두 가지를 다 아우를 수 있는 삶의 방식을 찾아야 한다. 두번째는 인류의 역사와 문화의 발전에 기여한 사례를 논하는 것이다. 주장이 있고, 추출해 낸 사유방식으로 이어지는 데이터가 필요하다. 구체적인 사례다. 논술하고 싶은 내용은 많이 알지만 쉬운 것을 위주로 왜 그런지 설명해야 한다. 구체적인 설명은 예만 들어주면 끝나는 것이 아니다. 설명이 필요하다. 왜 설명하지 않을까. 이는 글을 쓰는 사람들이 자신이 아는 것은 다른 사람이 모두 안다는 생각에서 나오는 실수다. 설명이 충분히 되어야 한다. 추측성 주장이거나 혹은 어느 한 쪽의 주장을 몰아갈 때 더욱 더 설명을 보장해 줘야 한다. 그러나 찬반 논의형 진행일 때 반박에 대한 준비도 해야 한다. 즉 한정을 지어준다. 예를 들어 사람은 누구나 군대를 가야 한다는 주장을 한다면 몸이 건강한 사람이라면, 혹은 군에 관심있는 사람이라면, 하는 식으로 한정을 지어야 한다. 진도를 나가 보자. 두 사람을 아우를 수 있는 삶의 방식을 찾아야 하는데 쉽지 않다.(나)를 보면 선귤자가 엄행수를 바라보는 태도, 예적 선생이라고 부르는 이유에서 삶의 방식이나 그의 사유 방식을 추론할 수 있다.(나)에서는 선귤자나 제자가 바라보는 방식이 다르다.(가)에서도 혜자와 장자가 바라보는 방식이 상반된다. 그러나 공통점도 있다. 장자와 선귤자이다. 이제 결정지어 주면 된다. 삶의 태도라고 할지 사유방식이라고 할지. 즉 남들이 가치가 없다고 생각하는 것에서 가치를 찾아내는 삶의 태도를 가지고 있다. 두번째 질문은 인류의 역사와 문화발전에 어떤 영향을 주었는지 구체적인 예를 통해 말하라고 하고 있다. 설명을 친절하고 자세하게 해줘야 한다. 불친절하면 점수를 잘 받지 못한다. 정리 김재천기자 patrick@seoul.co.kr ■ 2007 서강대 수시 1차 논술문제 ●경제 문항 1: 30%,500~600자 다음 제시문 (나)는 오늘날 기업이 직면하고 있는 어떤 공통된 경영 활동의 주제를 다루고 있다. 제시문 (나)를 근거로 하여 제시문 (가)가 담고 있는 의미를 구체적으로 서술하라. (가) 스타벅스는 커피와 문화를 결합하여 커피에 관한 경험을 재창조한 회사이다. 스타벅스의 최고 경영자가 된 하워드 슐츠는 1982년 스타벅스에 합류했다가 1987년에 스타벅스를 인수했다. 그는 단순히 최고급 커피원두를 소매로 파는 가게였던 스타벅스를 ‘고객이 바리스타(barista)라 불리는 매장 점원과의 교감을 바탕으로 커피를 마시면서 새로운 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오늘의 스타벅스를 일구어냈다. 또한 존경과 품위, 다양성의 존중, 사회와 환경에 대한 공헌 등의 원칙을 공유하는 문화를 키워나감과 동시에 직원들의 의견을 존중해 프라프치노 등 고객의 새로운 요구에 부합하는 새로운 상품을 적시에 선보였다. 그 결과 1987년 당시 6개 스토어에 100여명의 사원이 있던 수준의 회사를 10년만에 2,000여 개의 스토어에 25,000명 규모의 회사로 성장시켰다.1992년에는 커피 판매 기업으로는 최초로 상장기업이 되었으며 2004년에는 5조 3천억 원의 매출과 6천억 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델은 1984년 창업과 함께 컴퓨터업계 최초로 제조업체가 제작한 컴퓨터를 최종 소비자에게 직접 판매하는 ‘다이렉트 판매’ 방식을 도입했다. 기존의 PC 판매는 생산자 중심의 관점에서 고객의 새로운 요구에 대한 직접적인 이해 없이 생산하고 중간유통을 거치는 방식으로 이루어졌다. 델은 이러한 방식을 뛰어넘어 고객과의 직접적인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고객이 원하는 PC를 파악하고 맞춤형 PC를 직접 판매하는 모델을 창조한 것이다. 그 결과 1994년부터 7년간 연평균 매출액 성장률 37%를 기록하며 2001년에 세계 시장 1위의 사업자로 등극했다.2004년에 델은 42조 6천억 원의 매출과 3조 5천억 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 AT 커니, 매일경제 Creative Korea 팀, ‘창조혁명 보고서´ (나) 인간이 자연 그대로의 자원에서 새로운 용도를 찾아내고 그것에 경제적 가치를 부여하기 전까지는 ‘자원’이라고 불릴 만한 것은 없다. 경제적 가치가 생기기 전까지는 모든 식물은 식물 그 자체이고, 모든 광석은 돌덩어리 일 뿐이다. 한 세기 전까지만 해도 땅에서 스며 나오는 원유도, 알루미늄 원광인 보크사이트도 자원이 아니었다. 귀찮은 존재로서 토양을 망치기만 했다. 페니실린 곰팡이도 한때는 자원이 아니라 병균일 뿐이었다. 그러나 1920년대 영국의 미생물학자인 알렉산더 플레밍이 페니실린 곰팡이 ‘병균’이야말로 세균학자들이 찾던, 바로 그 박테리아를 죽이는 물질임을 확인함으로써 페니실린 곰팡이는 가치 있는 자원이 되었던 것이다. 이처럼 아무것도 아닌 것에 부를 창출하는 능력을 부여하는 것이 혁신인 것처럼 기존 자원이 갖고 있는 잠재력을 높여 더 많은 부를 창출하도록 하는 활동도 혁신이라고 할 수 있다. 프랑스 경제학자 J.B. 세이는 “기업가는 경제적 자원을 생산성과 수익성이 낮은 곳으로부터 좀 더 높은 곳으로 이동시킨다”라고 말했다. 그의 말을 빌리면, 혁신은 ‘자원의 생산성을 높이는 활동’이라고 정의할 수 있다. 혁신은 기업가정신의 구체적인 기능인 것이다. 똑같은 자원을 투입하고도 더 많은 양을 산출할 수 있는 활동이 곧 혁신이라는 뜻으로 공급측면에서의 정의라고 할 수 있다. 이러한 정의에 적합한 구체적 사례를 들어보면, 제철산업의 경우 종합제철공장에서 미니밀(mini-mill: 전기로)로 이동한 것은 공급측면에서의 혁신이다. 미니밀은 철광석을 녹이는 용광로 설비가 필요 없다. 고철을 녹여 철강 빔이나 철근 같은 소비제품을 만들어낸다. 최종 제품도, 용도도, 고객도 똑같다. 그러나 생산원가를 획기적으로 낮추었기 때문에, 즉 같은 자원을 투입하고도 더 많은 양을 산출할 수 있도록 한 혁신인 것이다. 한편 혁신을 수요측면을 강조해 정의할 수도 있는데, 이 경우 혁신은 소비자들이 이제까지 느껴온 가치와 만족에 변화를 일으키는 활동이라고 규정할 수 있다. 아이포드(i-Pod) 또는 디지털 카메라는 기술혁신이라고도 말할 수 있지만, 소비자가 원하는 가치와 만족도를 높인 혁신사례라고 할 수 있다. 헨리 루스가 1920년대에 ‘타임´,‘라이프´,‘포천´ 등을 창간하여 보여준 사회적 혁신이나,1970년대 말부터 1980년대 초에 개발된 머니마켓펀드(money market fund), 유니버설보험상품(universal life insurance product) 같은 금융상품의 성공적 혁신도 공급측면보다는 가치와 만족도라는 측면에서 훨씬 설명하기 쉽다. ― 피터 드러커,‘피터 드러커의 위대한 혁신‘ ●인문 문항 2: 30%,500~600자 다음 두 제시문에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삶의 태도 또는 사유방식을 추출하고, 그것이 인류의 역사와 문화의 발전에 어떠한 기여를 했는지 구체적인 사례를 들어 논술하라. (가) 혜자(惠子)가 장자(莊子)에게 말했다.“위(魏)나라 왕이 나에게 큰 박씨를 하나 보내주므로 이것을 심었더니 닷 섬짜리 박이 열렸네. 그 속에다 장을 채워 두었더니 들 수가 없었네. 다시 두 쪽으로 쪼개어 바가지를 만들었으나 너무 넓어서 쓸 수가 있어야지. 텅 비어 크기는 했지만 나는 아무 소용없어 그것을 부수어버렸네.” 장자는 이렇게 대답했다.“자네는 참으로 큰 것을 쓸 줄 모르는군.…중략… 지금 자네는 닷 섬짜리 바가지를 가지고 있으면서 어째서 그것으로 큰 통을 만들어 강호(江湖)에 띄울 것을 생각지 못하고, 그것이 넓어서 쓸데가 없다고만 근심하는가? 자네야말로 아직도 몹시 옹졸한 생각밖에 가지고 있지 못하군.” 혜자는 장자에게 말했다.“우리 집에 큰 나무가 있는데 사람들이 가죽나무라 부르네. 그 밑동은 혹투성이라 먹줄을 댈 수가 없고, 그 작은 가지들도 꼬불꼬불해서 자에 맞지를 않네. 그것이 길가에 서 있으나 목수가 돌아보지도 않네. 지금 자네의 말은 이 나무와 같아 커도 소용이 없네. 따라서 여러 사람들이 돌보지도 않을 것일세.” 장자는 이렇게 대답했다.“…중략… 자네는 큰 나무를 가지고 있으면서 그것이 쓸데가 없는 것을 걱정하지만, 왜 그것을 무하유지향(無何有之鄕)인 광막한 들에다 심어 놓고 그 곁을 방황하면서 무위(無爲)로 날을 보내고 소요하다가 그 밑에 드러눕지를 않는가? 그러면 그 나무는 도끼에 베어지지도 않을 것이고 아무에게도 해를 입을 염려가 없네. 쓰일 데가 없으니 또 무슨 괴로움이 있겠는가?” ― ‘장자´ (나) 선귤자(蟬橘子)에게 예덕선생(穢德先生)이라 부르는 벗이 한 사람 있었다. 그는 마을 안의 똥을 치는 일을 생업으로 삼고 지냈다. 선귤자의 제자가 자기 스승이 그 비천한 막일꾼의 덕을 칭송하여 선생이라 부르는 동시에 장차 그와 교분을 맺고 벗하기를 청하려고 하자, 제자로서 부끄러워 그의 문하를 떠나려고 했다. 그러자 선귤자가 말했다.“앉아라. 내가 너에게 벗을 사귀는 것에 대해 말해주마.…중략… 모든 사람들이 엄씨의 똥을 가져다 써야 땅이 비옥해지고 많은 수확을 올릴 수 있다네. 하지만 그는 아침에 밥 한 사발이면 의기가 흡족해지고 저녁이 되어서야 다시 한 사발 먹을 뿐이지. 남들이 고기를 먹으라고 권하였더니 목구멍에 넘어가면 푸성귀나 고기나 배를 채우기는 마찬가지인데 맛을 따져 무엇하겠느냐고 대꾸하고, 반반한 옷이나 좀 입으라고 권하였더니 넓은 소매를 입으면 몸에 익숙하지 않고 새 옷을 입으면 더러운 흙을 짊어질 수 없다고 하더군.…중략… 엄행수는 지저분한 똥을 날라다 주고 먹고살고 있으니 지극히 불결하다 할 수 있겠지만 그가 먹고사는 방법은 지극히 향기로우며, 그가 처한 곳은 지극히 지저분하지만 의리를 지키는 점에 있어서는 지극히 높다 할 것이니, 그 뜻을 미루어보면 비록 만종의 녹을 준다 해도 그가 어떻게 처신할는지는 알 만하다네.…중략… 선비로서 곤궁하게 산다고 하여 얼굴에까지 그 티를 나타내는 것도 부끄러운 일이요, 출세했다 하여 몸짓에까지 나타내는 것도 부끄러운 일이니, 엄행수와 비교하여 부끄러워하지 않을 자는 거의 드물 걸세. 그래서 나는 엄행수에 대하여 스승으로 모신다고 한 것이네. 어찌 감히 벗하겠다고 말할 수 있겠는가. 이러한 이유에서 나는 엄행수의 이름을 감히 부르지 못하고 예덕선생이라 부르는 것일세.” ― 박지원,‘예덕선생전´ ●다음주에는 ‘주제별 강의 및 첨삭4’ 강의가 이어집니다.
  • 세계는 ‘지적재산권 전쟁중’

    LG전자는 12일 중국 1위 TV제조업체 TTE와 지주회사인 홍콩의 ‘TCL 멀티미디어 테크놀로지 홀딩스’를 미국 텍사스 동부지방법원에 특허침해 금지 및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냈다. 이유는 TTE가 디지털 TV 채널제어기술, 프로그램 등급에 따른 TV시청 제어기술 등 TV관련 LG전자의 특허 4개를 침해했기 때문이다. 이정환 LG전자 특허센터장은 “TTE측이 회사의 중요 자산을 침해했다.”며 “지난 2005년부터 특허협상을 진행했으나 진전이 없어 부득이 소장을 제출했다.”고 말했다.●삼성전자·하이닉스 美·日서 소송 당해 반대로 삼성전자와 LG필립스LCD 등은 지난 2일 미국의 앤비크로부터 특허 침해 소송을 당했다. 앤비크는 “삼성전자와 LG필립스LCD는 우리의 특허기술을 도용한 일본 니콘의 장비를 사용했다.”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 삼성전자 관계자는 “앤비크가 니콘을 압박하는 전술”이라며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하이닉스 역시 지난달 초 일본 도시바로부터 소송을 당했다. 도시바는 “음악과 사진을 저장하는 낸드 플래시 메모리와 관련된 특허 2개를 침해당했다.”고 주장하면서 하이닉스를 상대로 미국 샌프란시스코 연방법원에 소송을 냈다. 지적재산권 보호 전쟁은 첨단산업에만 국한되는 것은 아니다. 중국 선양(瀋陽)에서 ‘래미안’ 상표를 도용한 ‘선양래미안부동산 개발유한공사’에 대해 최근 중국 정부는 상표권 침해행위를 즉시 중지하고 1060만위안(약 12억원)의 벌금을 내도록 했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4년간 치밀하게 대응한 결과다. 중국 정부가 자국 기업에 벌금을 부과하고 외국기업의 손을 들어준 사례는 미국 스타벅스, 일본 혼다 등 손꼽을 정도다. 특히 12억원이나 되는 벌금 부과는 지금까지 알려진 상표 무단도용행위에 대한 벌금 중 최고라고 한다.●기업들 특허전문 조직 신설·인력 보강이처럼 국내 기업과 외국기업들의 ‘총성없는 전쟁’인 지적재산권 분쟁이 한창이다. 업계 관계자는 “21세기 정보지식사회가 가속화됨에 따라 지적 재산권 강화는 경쟁 우위의 원천이자 국가 경쟁력의 척도”라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최근 특허소송 건수가 늘어나자 지난해 초에는 ‘특허전담 최고책임자(CPO)’ 조직을 신설, 특허 출원뿐만 아니라 기술 보호와 상표 침해 단속 및 소송 등에 적극 나서고 있다. 특허전담 인력을 2010년까지 450명으로 늘릴 계획이다. LG전자는 지난해 4건의 굵직한 특허관련 소송을 진행했다. 앞으로 변리사 등 특허전문 인력을 250명까지 확대할 방침이다. 미국과 중국 일본 유럽 등 특허거점을 구축해 지역전문가를 양성, 특허 및 관련 소송에 적극 대응하기로 했다.이기철기자 chuli@seoul.co.kr
  • [쇼핑플러스] ‘밸런타인 맞춤 패키지’ 판매

    스타벅스커피 코리아는 밸런타인데이를 맞아 초콜릿 11종과 텀블러, 머그, 인형 등이 포함된 ‘나만의 밸런타인 맞춤 패키지’를 전국 190여개 매장에서 판매 중이다. 부담없는 가격의 5000∼1만원대 세트 6종과 1만∼2만원대 선물세트 4종도 판매하고 있다.
  • 돈따라 강남구로

    돈따라 강남구로

    친구 따라 강남가는 게 아니고 ‘돈’을 따라 강남을 간다(?). 우리 사회의 경제흐름을 짚어볼 수 있는 수입자동차와 고급커피 매장, 기업 본사의 수에서 서울 강남편중이 심하다. ●작년 서울수입차등록 39% 강남 차지 2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9월말 현재 강남구에 수입차 매장은 모두 38개가 있다. 서울에 있는 수입차 매장 81개중 47%가 강남구에 쏠려있는 셈이다. 강남구와 함께 소위 강남 3구에 포함되는 서초구에는 18개, 송파구에는 5개의 수입차 매장이 있다. 비강남중에는 용산구에 가장 많은 5개의 수입차 매장이 있다. 강남 3구와 용산구 등 여유있는 계층이 많이 사는 대표적인 4개구에 서울 수입차 매장의 81.5%가 몰려 있는 것이다. 반면 관악·구로·노원·도봉구 등 서울 전체 25개구의 절반이 넘는 13개구에는 수입차 매장이 한 곳도 없다. 실제 수입차 판매실적도 수입차 매장 수와 큰 차이가 없다. 지난해 서울지역에서 수입자동차 신규등록 대수는 1만 5281대. 이중 강남구에 등록한 수입차량은 5957대다. 서울에 등록한 신규차량의 38.9%다. 지난해 부산·대구 등 5대 광역시에서 팔린 수입차량(4365대)보다 많다. 고급 커피 브랜드인 스타벅스 매장 분포도 수입차 매장 분포와 큰 틀에서 큰 차이는 없다. 서울에 있는 스타벅스의 전체 매장 137개 중 강남구에만 42개가 성업 중이다. 서초구에는 11개, 송파구에는 4개의 스타벅스 커피숍이 있다. 수입차 매장과 다소 다른 점은 주요 고객인 직장인이 많이 있는 중구(17개), 종로구(14개), 영등포구(8개)에도 스타벅스 커피숍은 많이 있다는 점이다. 스타벅스의 한 관계자는 “매장은 당연히 상권분석을 통해 입지가 선택된다.”면서 “많은 수익을 올리는 곳은 광화문점, 삼성서울병원점, 강남점 등”이라고 말했다. 그는 “상위 10위권 내에는 강남지역 점포가 많다.”고 말했다. 강남권에 매장이 많이 있지만 돈도 있고 유행을 찾는 사람들이 몰리다 보니 강남지역 스타벅스 실적은 평균 이상을 올리는 셈이다. ●“고속도·수도권 ‘접근성´ 편의 때문” 2005년말 기준 서울에 있는 기업들의 본사(본점) 2만 3641개 중 15%인 3463개가 강남구에 자리잡았다. 또 다른 ‘강남권’인 서초구에도 2025개가 있다. 강남구에 돈과 기업이 몰리다 보니 이곳에는 세무서가 3개(강남·삼성·역삼세무서)나 있다. 기업인들은 강남의 힘을 ‘접근성’에서 찾는다. 서울 도심과 연결이 쉬울 뿐 아니라 고속도로 등을 통해 수도권 지역과도 쉽게 연결할 수 있기 때문이다. 삼성전자도 2008년에 ‘태평로 시대’를 접고 본사 사옥을 강남(서초동)으로 옮길 예정이다. 주현진 박경호기자 kh4right@seoul.co.kr
  • 커 피 전 쟁

    커 피 전 쟁

    커피 전문점 시장이 뜨겁다. 매장 추가 개장에다 신규 브랜드가 진출하는 등 외연 확장 경쟁이 치열하다. 커피 전문점 시장의 질서가 재편되고 있기 때문이다. 문박사 커피·차연구소의 문준웅 소장은 23일 “대형 업체가 거대 자본을 무기로 시장 질서를 재편하고 있다.”며 “여기에 들어가지 못하는 중·소형 업체는 바로 도태된다.”고 말했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스타벅스·커피빈·로즈버드·할리스커피 등이 올해 낼 커피 전문점 매장은 모두 200∼300개다. 커피 전문점 시장은 1997년 국내에 들어온 스타벅스가 활력을 넣었다. 스타벅스는 올해 40∼50개의 점포를 추가로 개장하는 등 공세를 강화하고 있다. 올들어 벌써 3곳의 간판을 새로 내달았다. 전국에 191개의 점포가 깔려 있다. 스타벅스 관계자는 “올해에는 칼로리와 우유 등에서 고객별 맞춤형 커피로 다른 업체와 차별화를 시도하겠다.”고 말했다. 커피빈 역시 서울 강북지역과 부산·대구 등으로 매장 외연을 확장할 계획이다. 지난 19일 압구정동 씨네시티극장 옆 매장에 이어 26일 서울 압구정동 로데오거리에 매장을 새로 연다. 전국에서 77개 점포를 운영 중이다. 올해 100호점 돌파가 목표다. 최근 커피 브랜드 ‘자바커피’에서 ‘엔제리너스’로 바꾼 롯데리아는 가맹점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다.38개 매장을 운영중인 엔제리너스는 직영점과 가맹점을 합쳐 점포수를 100개로 늘릴 작정이다. 토종 브랜드의 성장세도 매섭다. 지난해 53개 매장을 연 할리스커피는 올해 50개 이상을 개장할 계획이다. 할리스커피 관계자는 “요구르트 등 한국적 메뉴로 차별화를 시도하겠다.”고 말했다.‘탐앤탐스’는 현재 47개의 매장을 크게 확대, 연내 100호점을 돌파한다는 계획을 세웠다.‘파스쿠치’도 현재 29개의 매장을 연말까지 45개로 늘릴 예정이다. 신규 브랜드도 커피 전쟁에 가세했다. 이앤지커피가 미국에서 들여온 ‘카리부 커피’는 지난 22일 서울 양재동에 1호점을 열었다. 곧 신촌·압구정·명동 등지에 추가로 매장을 낼 계획이다. 올해 10호점까지 낼 예정이다. 부드러운 맛과 편안한 공간이 특징이라고 한다. 미국에서 스타벅스에 이어 두번째로 매장이 많다. 출점 경쟁은 국내에 커피 전문점 시장이 본격적으로 형성되기 시작한 1990년대 중반 이후 최대 규모이다. 커피 전문점은 성장세가 연 3∼5% 정도이다. 업계는 소매 원두와 전문점 커피, 병 커피 등을 합쳐 연 4000억∼5000억원대로 추산한다. 동서식품 안경호 실장은 “국내 인스턴트와 원두커피 시장 규모는 1조원대로 추산된다.”고 밝혔다. 특히 국내 원두커피 시장 규모가 인스턴트커피 시장에 비해 매우 작아 성장 가능성이 있는 게 커피전쟁의 중요한 요인으로 꼽히고 있다. 한국의 원두커피 비중은 5%로 일본(40%), 미국(60%)에 비해 낮다. 문 소장은 “커피 전문점이 최근 케이크와 빵 등을 파는 ‘카페’형태의 복합 매장으로 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기철기자 chuli@seoul.co.kr
  • [부고]

    ●장성규(스타벅스커피코리아 대표)봉규(우성목재 상무)태규(사업)대규(제이원테크 사장)덕규(만화가)명규(회사원)씨 모친상 3일 인천 길병원, 발인 5일 오전 8시 (032)472-0873●한경일(육군 중령)씨 별세 철(수목건축 대표)준(대한주택관리공단)진(일진탑 대표)씨 부친상 백승기(전 공정거래위원회 국장)백운석(전 LG증권 부장)씨 빙부상 3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5일 오전 8시 (02)3410-6918●손동헌(중앙대 명예교수)씨 모친상 수영(미국 거주)수정(식약청 연구관)씨 조모상 김상원(광운대 교수)송준호(한림대 의대 〃)씨 빙모상 3일 이대목동병원, 발인 5일 오전 8시 (02)2650-2746●송기찬(송영일·전 단국대 경제학과 교수)씨 별세 정진(디지털포토 대표)씨 부친상 고세훈(고려대 교수)서명범(충북교육청 부교육감)구학관(미국 올랜도 반석교회 목사)씨 빙부상 3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5일 오전 8시 (02)3410-6916●고두식(전 대우자동차 전무)광범(전 한국베랄 〃)씨 모친상 임숙제(전 신한은행 감사)김연수(전 알루코 사장)조철하(신오개발 〃)씨 빙모상 2일 강남성모병원, 발인 5일 오전 9시 (02)590-2538●김경철(한전 KPS 대리)경무(한국자원 대표)씨 부친상 조정기(한국마사회 처장)유재연(우진석재 대표)씨 빙부상 2일 원당 명지대병원, 발인 5일 오전 7시 (031)810-5477●김창국(LSL 대표)효정(의사)영현씨 부친상 마재준(현대내과 원장)씨 빙부상 3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5일 오전 6시30분 (02)3410-6920●김재영(이지건축 부사장)재관(SK건설 부장)씨 부친상 조병권(이지건축)씨 빙부상 3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5일 오전 8시30분 (02)3410-6923●채진석(유어넷 대표)씨 부친상 2일 경희의료원, 발인 4일 오전 8시30분 (02)958-9546●박재영(삼성증권 차장)씨 빙부상 3일 수원 아주대병원, 발인 5일 오전 10시 (031)219-4110●이경인(전 광주 언론인 동우회장)씨 별세 강세(광주MBC 부장)성학(미래에셋 생명)씨 부친상 홍인국(삼성전자 헝가리 판매법인)씨 빙부상 3일 광주 유동 성요한병원, 발인 5일 오전 9시 (062)510-3173●김판동(한국은행 경제교육센터 국장)씨 별세 3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5일 오전 10시 (02)3410-6909●장창호(한국서부발전 기업홍보팀장)씨 부친상 3일 부천장례식장, 발인 5일 오전 9시 (032)654-7188●조현철(롯데알루미늄 기획실장)현만(전경련 경제조사팀 차장)현식(사업)씨 부친상 김창규(사업)김병근(〃)이삼로(〃)씨 빙부상 3일 이대목동병원, 발인 5일 오전 9시 (02)2650-2753
  • 2006년 말… 말… 말

    다사다난했던 병술년도 수많은 말이 명멸했다. 언어의 성찬이 아니라 막말과 가시돋친 말이 많았다. 서울신문은 그 가운데 16개를 선정했다.‘개도 짖지 않았다.’ 등 청와대가 진원지인 것이 7개,‘세금폭탄’ 등 부동산과 관련된 것들이 4개나 돼 올 한해 세태를 가늠케 했다. 국민 사이에서 회자된 말들을 통해 2006년을 되짚어본다. ●고건총리는 실패한 인사 “고건총리 임명은 하여튼 실패한 인사다.” 노무현 대통령이 지난 21일 민주평통 상임위원회에 참석, 결기에 찬 모습으로 연설을 하던 중 고 전 총리를 거론했다. 여권의 유력 대권주자를 겨냥한 이 말은 대선 정국의 지각변동을 예고하는 전주곡이었다. 고 전 총리가 다음날 “자가당착, 자기부정”이라며 노 대통령을 비판했고, 청와대 측은 “고 전 총리에 대해 부정적인 얘기를 한 게 아니다.”며 해명했지만 상황은 돌이킬 수 없게 됐다. 노 대통령의 발언은 정계개편 및 대선 구도와 맞물려 정치권에 여진이 이어지고 있다. ●세금폭탄 종합부동산세 도입, 양도소득세 강화 등으로 부동산관련 세금부담이 늘어난 것을 일부 언론이 ‘세금폭탄’으로 빗댄 것이 발단이 됐다. 지난 5월 청와대 김병준 정책실장이 이에 반발,“오늘 신문에 ‘종합부동산세가 8배 올랐다.’며 세금폭탄이라고 하는데 아직 멀었다.”는 글을 청와대 홈페이지에 올리면서 널리 퍼졌다. 그러나 부동산 가격이 안정될 것이라는 참여정부의 바람과는 달리 집값이 계속 올라 서민들의 가슴을 울렸다. ●판교로또 올해 분양시장의 키워드였던 판교에 당첨되면 엄청난 시세 차익을 챙길 수 있다고 해 ‘로또’라는 이름이 붙었다.3월 1차 동시분양에선 9428가구 모집에 46만 5791명이 몰려 평균 50대 1의 경쟁률을 보인 가운데 풍성주택 신미주 33평형이 2073대 1의 최고경쟁률을 기록, 복권당첨을 실감케 했다. 판교는 주변 집값도 덩달아 오르는 부작용을 낳았다. ●된장녀 ‘된장’은 한국토종을 뜻하는 대명사이지만 인터넷을 통해 유행하게 된 된장녀의 의미는 전혀 딴판이다. 된장녀는 유명 배우가 광고하는 상품만 이용하고, 명품에 집착하고 뉴요커의 삶을 지향하며 남성을 ‘수단’으로 여기는 미혼여성을 일컫는다. 어원에 대해서는 설(說)이 많지만 ‘젠장녀→덴장녀→된장녀’가 설득력을 얻고 있다. 스타벅스 커피값을 놓고 왈가왈부하던 사이버 논쟁에 “스타벅스에 집착하는 여성들을 도무지 이해할 수 없다.”는 남성 네티즌들의 의견이 모아지면서 된장녀란 말이 탄생하게 됐다. ●꼭짓점 댄스 올 1월 영화배우 김수로가 KBS 2TV ‘상상플러스’에 출연해 처음 선보인 뒤2006 월드컵 응원 열풍으로 이어졌다. 춤은 피라미드 대열의 맨앞(꼭짓점)에 선 리더를 따라 흔들기·걷기·찍기·돌기 등 단순동작을 반복한다. 전문가들은 꼭짓점 댄스의 열풍을 누구나 따라할 수 있을 만큼 쉽고 은근히 중독성이 있다는 점을 이유로 꼽았다. ●검찰 수사기록을 던져버려라 이용훈 대법원장이 9월 취임 1주년을 맞아 지방법원들을 순시하면서 “밀실에서 비공개로 만들어진 검찰의 수사기록을 던져 버려라.”라고 해 법·검 갈등을 촉발시켰다. 이 대법원장은 일선 판사들에게 공판중심주의를 강조하기 위해 한 말이라고 해명했지만 법원과 검찰은 이 발언으로 ‘돌아오지 않는 다리’를 건너게 됐다. 정상명 검찰총장이 공개적으로 유감을 표명하는 등 법·검 갈등은 한층 고조됐다. ●신이 내린 직장 감사원은 9월26일 한국은행 등 국책은행의 청원경찰·운전기사 연봉이 최고 9100만원이라는 감사결과를 발표했다. 직원들의 평균 연봉도 웬만한 기업 임원보다 많았다. 한은은 8218만원, 산은은 7781만원에 달했다. 실직 불안과 쥐꼬리만한 월급으로 근근이 버텨나가는 직장인들에겐 고용과 상당한 처우가 보장되는 공기업은 ‘신이 내린 직장’일 수밖에 없다. 공기업의 방만한 경영과 모럴 해저드가 민초들의 삶의 의욕까지 빼앗아버릴 것이라는 걱정이 많았다. ●임기 못마치는 대통령 노 대통령은 취임 3개월도 안 돼 “대통령 못해 먹겠다.”고 하는 등 정치적 고비 때마다 ‘임기 문제’를 이슈화했다. 노 대통령은 전효숙 헌법재판소장 후보의 지명철회 다음날인 지난달 28일 국무회의에서 “임기를 다 마치지 않은 첫번째 대통령이 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말해 ‘중도 하야 가능성’을 내비쳤다. 이제 임기 문제는 노 대통령 이외에 아무도 모를 정도로 시한폭탄이 됐다는 주장도 나왔다. ●뉴라이트 2005년 11월 ‘뉴라이트전국연합’이 출범하면서 공식화한 ‘뉴라이트’는 올 들어 보수·진보 논쟁을 가열시키면서 키워드로 자리매김했다.‘뉴라이트전국연합’ 상임의장 김진홍 목사는 창립취지문에서 “‘뉴라이트’는 글자 그대로 새로운 보수주의를 일컫는다.”면서 “특히 종래의 보수주의와 차별화하기 위해 ‘뉴(new)’를 붙였다.”고 강조했다. 뉴라이트는 지난 반세기 동안 기득권에 길들여져 자기 혁신을 게을리한 ‘올드(old)라이트’에 대해 비판의 강도를 높였으며, 한나라당 대선 주자들이 관심을 보이면서 유명세를 치렀다. ●양극화 노 대통령은 연초 신년특별연설을 통해 저소득층과 고소득층의 격차가 갈수록 벌어지는 등 양극화가 갈수록 확대되고 있다고 말해 양극화가 사회적 어젠다로 자리잡았다. 노 대통령은 일자리 창출과 저소득층과 소외계층의 교육안전망 구축을 통해 해결하겠다고 했으나 이에 대한 재원 마련을 둘러싸고 갈등을 빚었다. 외환위기 이후 10년 동안 지속된 대기업과 중소기업, 정규직과 비정규직 등 각 부문의 양극화가 사회병리 현상으로 공동체를 짓누르고 있는 만큼 정치적 공방에서 벗어나 진지한 해법을 모색해야 한다는 것이 중론이다. ●먹튀 로비 등 불법적인 방법으로 헐값에 기업을 인수한 뒤, 단기간에 시세 차익이나 배당금 등 잇속을 챙기고 뜨는 외국 투기자본을 말한다. 론스타는 지난 2003년 1조 4000억원에 사들였던 외환은행을 올해 국민은행에 매각,4조 5000억여원의 수익을 내고 빠지려 했지만 검찰 수사의 벽에 부딪혔다. 금융계를 ‘글로벌 스탠더드’로 업그레이드해야 한다는 과제를 남겼다. ●지금 집사지 마라 지난달 10일 청와대브리핑에 홍보수석실 명의로 ‘정부, 양질의 값싼 주택, 대량 공급’이라는 글이 게재됐다.‘지금 집을 살까 말까 고민하는 서민들은 조금 기다렸다가, 정부의 정책을 평가하고 나서 결정해도 늦지 않을 것’이라는 내용이었다.“비싼 값에 지금 집을 샀다가는 낭패를 볼 것”이라고도 했다. 그러나 이 말은 현실과 괴리된 탓에 집없는 서민들의 감정을 폭발시키고 부동산 정책에 대한 불신을 심화시켰다. ●버블세븐 청와대가 만들어낸 대표적 신조어 가운데 하나다. 청와대는 정부의 잇단 부동산대책에도 불구하고 집값이 잡히지 않자 5월15일 청와대브리핑에 올린 글에서 서울 강남구, 서초구, 송파구, 목동, 경기도 분당, 평촌, 용인 등 집값이 폭등한 7개 지역을 ‘버블세븐(bubble seven)’으로 지목했다. 정부는 버블세븐의 집값을 잡는데 부동산 정책의 초점을 맞추겠다고 밝혔지만 ‘투기광풍’을 잡는데는 역부족이었다. ●미국 하자는 대로 해야 하나 노 대통령의 외교·안보코드는 ‘자주’다. 지난 8월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대통령이 미국 하자는 대로 ‘예, 예’ 하길 국민이 바라는가.”라는 발언도 ‘자주외교’ ‘자주국방’의 연장선상이다.“한·미관계가 100년 이상된 역사”라고 전제,“약간의 입씨름 한다고 파탄되는 관계면 심각한 문제가 있는 관계”라는 발언 뒤에 나온 말이다. 한미 관계, 전시 작전통제권 환수를 둘러싼 보수세력들의 반발을 불러왔다. ●황제 골프·황제 테니스 지난 3월 고위 공직자들의 특권 의식과 운동 파트너와의 부적절한 관계로 나라가 떠들썩했다. 이해찬 국무총리는 3·1절에 입장료를 내지 않고, 앞뒤 팀의 간격을 여유있게 잡는 이른바 ‘황제골프’방식으로 골프를 즐기다가 옷을 벗었다. 또 같은 달 사용료를 내지 않고, 일반인의 출입을 원천봉쇄한 채 테니스 라켓을 휘두른 이명박 전 서울시장은 ‘황제테니스’의 주인공으로 구설수에 올랐다. 운동 종목만 달랐을 뿐 고위 공직자로서 부적절한 처신이 공분을 샀다. ●순신불사 이회창 전 한나라당 총재가 지난 13일 대학 특강에서 “아직 배가 12척 남아 있고, 이순신이 죽지 않았다.”(상유십이 순신불사·尙有十二 舜臣不死)고 말해 연말 정가를 달궜다. 그는 이날 “후회할 바에야 차라리 한 번 더 맞는 것이 맞다.”며 정계복귀 의사를 강력하게 피력했다. 그러나 한나라당 최구식 의원은 의원총회에서 “이회창씨는 불패의 군대를 이끌고 두 차례 대선에서 패배했다.”면서 “이회창씨는 충무공이 아니라 원균에 가깝다.”며 이 전 총재의 정계복귀 의사에 직격탄을 날렸다. 각부 종합
  • [금융상품 백화점]

    ●우리은행 `우리e카드´ 11만좌 돌파 우리은행이 지난 8월 출시한 인터넷 고객 대상 ‘우리e카드’가 출시 3개월여만에 11만좌를 돌파하며 히트상품으로 떠올랐다. 외식·인터넷, 레저·주유, 쇼핑, 게임 등 20∼30대 인터넷 사용자들이 선호하는 선택서비스와 함께 우리은행 인터넷뱅킹 수수료 면제,CD/ATM기 인출 수수료 면제 등의 기본 혜택을 제공하는 인터넷 고객대상 특화카드다. 아웃백, 베니건스, 마르쉐 등 8대 패밀리레스토랑과 스타벅스에서 함께 제공하는 상시 20% 할인 서비스는 국내 최대 규모의 외식할인서비스로 젊은층으로부터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우리은행 계좌만 있으면 편리하게 인터넷 발급을 받을 수 있고 5년 연회비 면제혜택까지 주어진다. 업계 처음으로 게임 캐릭터를 삽입한 디자인도 화제다.●국민은행 `KB파트너십론´ 우량 대기업에 납품하는 중소협력기업의 필요 생산자금 등을 신용 위주의 다양한 상품으로 지원하는 제도이다. 지원대상은 KB파트너십론 협약을 체결한 대기업에 납품하는 중소협력기업과 국가기관·지방자치단체·공기업 및 국민은행에서 정한 대기업에 납품하고 있는 중소협력기업이다. 운전자금·시설자금·외화대출, 무역금융, 기업구매자금대출 등으로 지원된다. 한도는 협력기업의 소요자금 범위 내에서 은행이 정한 대출가능금액 이내이다. 기간은 한도성여신의 경우 약정일로부터 1년이내이며 기타 상품은 은행이 정한 대출기한 이내로 돼있다. 금리와 수수료 우대도 받을 수 있다. 대기업은 중소협력기업과 상생경영 체제를 구축, 조달 및 판매의 안정화를 도모할 수 있다. 중소협력기업들은 안정적인 자금조달과 금융서비스를 통해 경영안정성을 강화할 수 있다.●대한생명 `변액CI보험´ 대한생명의 ‘대한변액 치명적질병(CI)보험’은 매달 2만 5000건 이상이 팔린 인기상품이다.CI에 대한 고액의 치료자금을 투자실적에 연동시킨 점이 인기 비결이다. 가입 후 80세 이전에 중대한 암이나 뇌졸중, 급성심근경색증, 말기신부전증 등의 진단을 받거나 심장판막수술, 장기이식수술 등 큰 수술을 받으면 사망보험금의 80%(주계약 1계좌 가입시 8000만원)까지 미리 받아 치료비나 생활자금으로 쓸 수 있다. 보험료 일부를 주식이나 채권 등에 투자해 운용하기 때문에 운용실적이 좋으면 보험금이 늘어난다. 실적이 나빠도 기본 사망보험금은 보장된다. 계약자는 자신의 투자성향에 맞게 혼합형이나 채권형 중에서 고를 수 있고 보험기간 중 펀드 유형을 바꿀 수 있다. 보험료가 일반 CI상품에 비해 5% 정도 싸다. 문의 1588-6363.
  • ‘단순함 & 여성 파워’

    ‘단순함 & 여성 파워’

    ‘단순함, 원대함, 여성 파워, 낙관적 사고, 그리고 믿음….’ 세계적인 기업의 최고경영자(CEO)들이 2007년 사업 성공의 요소로 이같은 ‘키워드’를 제시했다. 언뜻 보면 지극히 당연한 것 같지만 하나같이 체험에서 비롯된 깊은 뜻이 담긴 화두다.CNN의 경영 전문지인 ‘비즈니스 2.0´이 세계의 최고경영자 50명으로부터 들어본 내년도 성공의 핵심 개념을 소개한다. |워싱턴 이도운특파원|구글의 창업자 세르게이 브린은 서비스의 단순함에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테크놀로지의 발전은 많은 것들을 가능하게 만들었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제품과 서비스를 너무 복잡하게 만드는 경향도 있었다는 것이다. 컴퓨터도, 전자 제품도, 인터넷 기술도 이제는 더욱 단순해져야 한다고 브린은 주장했다. 구글은 출발부터 검색에 집중했고, 홈페이지부터 단순함을 중요한 덕목으로 삼았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서 서비스의 종류가 많이 늘어났다. 브린은 특성이 비슷한 서비스를 선정해 그 분야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크게 사고하라 델 컴퓨터의 창업자이자 회장인 마이클 델은 “크게 생각하라(Think Big).”고 제안했다. 현재 세계에서 10억명 정도가 컴퓨터와 인터넷을 쓰고 있다. 그런데도 아직 이 시장에 들어오지 않은 세계인이 60억명이나 된다. 컴퓨터와 인터넷은 새로운 사업을 창조하고 세계를 더욱 풍요하게 만들어가고 있다고 델 회장은 말했다. 따라서 60억명에게 컴퓨터와 인터넷을 제공하는 것은 시장을 확대하는 일이기도 하지만 이들에게 기회를 제공하는 일이기도 하다는 것이다. 미국판 싸이월드에 해당하는 마이스페이스의 창업자인 크리스 드울프는 사업이 이뤄지는 커뮤니티 내부의 규범과 가치에 충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사람들에게 원하지 않는 제품이나 서비스를 구매하라고 강요할 수는 없기 때문이다. 일반적인 제품도 마찬가지이지만 인터넷 커뮤니티 사이트에서는 규범과 가치에 맞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드울프는 말했다. 대형 전자제품 판매 체인인 베스트바이의 브래드 앤더슨 최고경영자는 여성 인력을 최대한 활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자제품 구매에서 여성의 영향력이 90%를 차지하기 때문에 여성에게 초점을 맞추지 않을 수 없다는 것이다. 또 여성이라는 소비자 그룹에 서비스를 강화하는 방법은 회사 내의 여성 직원들이 알고 있기 때문에 여성 직원을 늘려야 한다는 것이 앤더슨의 논리다. ●신뢰가 성공의 열쇠 버진항공의 창업자이며 모험가로 유명한 리처드 브랜슨은 ‘노’라는 대답을 확실히 해줄 것을 요청했다. 외부에서 공동의 비즈니스를 제안해 오거나, 직원이 사업 아이디어를 제출했을 때, 혹은 소비자로부터 이메일이 왔을 때에도 할 수 없는 일은 반드시 ‘노’라고 회신하라는 것이다. 특히 면전에서 안 된다고 말하는 것이 쉽지 않은 일이지만 입장을 확실하게 알려주는 것이 서로에게 도움이 된다고 강조했다. 비디오 공유 사이트인 유튜브의 창업자 채드 헐리는 내년에 새로운 사업을 구상하는 사람들에게 세 가지 조언을 했다. 첫째는 투자자금을 모으기 전에 직접 제품을 만들거나 서비스를 시연해 보라는 것이다. 제품이나 서비스가 실제로 팔릴 수 있는가를 점검해 보라는 얘기다. 둘째는 외부의 반응을 구하라는 것이다. 스타벅스의 창업자인 하워드 슐츠 회장은 세계적인 브랜드를 구축하는 데 가장 중요한 것은 ‘신뢰’라고 강조했다. 직원의 신뢰, 고객의 신뢰가 성공의 열쇠라는 설명이다. 로버트 실러 예일대 경제학과 교수는 “부동산 거품의 폭발에 대비하는 수단을 마련하라.”고 조언했다. dawn@seoul.co.kr
  • “MS와 손잡고 세계로”

    “MS와 손잡고 세계로”

    |시애틀(미국) 강동삼특파원| “마이크로소프트(MS) 미국 본사는 MS의 한국시장이 세계시장의 1%밖에 안된다는 이유로 그동안 소홀히 대했습니다. 본사 임원들에게 한국의 최고경영자(CEO)들을 초청해야 한다며 설득하고 또 설득을 했었죠. 시장은 작지만 한국인의 일에 대한 열정과 잠재력은 어느 나라 못지 않다는 것을 알렸습니다.” 유재성 한국MS 사장은 최근 한국의 IT벤처기업들과 미국 시애틀의 MS 본사가 파트너십 관계를 맺는 과정에서 겪은 어려움을 이같이 전했다. 유 사장은 14명의 한국 IT벤처기업 CEO의 MS 본사 방문을 성사시켰다. 그는 “(MS를 벤치마킹한) 이들 CEO가 세계 IT시장을 발칵 뒤집어 놓을 날이 곧 올 것”이라고 굳게 믿고 있다. # 해가 지지않는 ‘IT제국’ MS 본사를 가다 한국 IT벤처기업 CEO들의 MS 방문은 치열한 경쟁이었다. 세계 굴지의 IT기업 방문이 세계 IT의 최근 흐름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고, 기업 경영에도 큰 도움을 받을 수 있다는 점 때문이었다. 이번 방문은 한국MS와 한국소프트진흥원이 국내 소프트웨어(SW)기업의 해외진출을 지원하는 ‘ISV 임파워먼트 랩(Independent software Vendor Empowerment lab)’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이 프로그램은 MS에서 향후 3년간 60개 한국 SW기업을 선정,1200만달러를 투자한다는 것이다.110개 업체가 신청을 했다. 따라서 MS 본사의 초청을 받은 14명의 CEO는 이때 선발된, 그야말로 한국 IT의 미래인 셈이다. 대부분 열정적으로 일할 나이인 40대 초·중반이다. CEO들은 MS 본사에 도착하면서부터 대학 캠퍼스를 방불케 하는 회사 규모에 짓눌렸고, 브리핑센터에 들어설 때는 긴장된 표정이 역력했다. 오랜 비행 시간으로 인한 시차적응 문제와 ‘별다방’(시애틀은 스타벅스의 본고장임)의 커피향에 취해 잠못이룬 피로를 가시게 하기에 충분했다. 첫 공식 일정은 미래형 회사 업무 네트워크 시스템 견학이었다.MS는 ‘유비쿼터스형’ 최첨단 업무 시스템을 준비 중이고, 실현 단계에 와 있다. 화상회의는 기본이었다. 회의실에 있는 직원과 출장간 직원은 노트북으로 연결돼 회의 내내 무리없이 진행됐다. ‘U홈’ 솔루션은 미래 주거공간을 예측해 보기에 충분했다. 모바일 기기로 식탁포 위에 비행기가 날아다니는 영상을 비추는 플랫폼, 벽지가 나이에 맞게 바뀌는 네트워크 시뮬레이션 등은 주거공간이 IT와 만나 인간의 오감(五感)을 어떻게 만족시키는지를 보여줬다. # 시애틀에서 잠 못 이루는 CEO들 그러나 CEO들을 사로잡은 것은 이같은 눈요깃감보다 클리프 리브즈(제너럴 매니저)와의 원테이블 토의였다. 그는 MS의 제품기획, 기술개발, 품질관리, 마케팅 등에 관한 노하우를 아낌없이 전해주었다. 모두가 세계 최고 수준의 경영 시스템에 경탄을 토해 냈다. 한국은 IT 강국이지만 SW 분야의 여건은 상당히 열악한 편이다. 따라서 MS의 노하우는 이들 CEO에겐 신천지와 같은 느낌을 주기에 충분하다. 권석원 소만사 미국지사장은 “MS의 지원 약속은 혁신적이었다.”면서 “은행대출은 물론 기업활동까지 원활하게 해주었다.”고 협력관계를 맺는 과정에서의 소감을 말했다. 그러나 일부 CEO는 저마다 갖고 있는 첨단 기술의 유출을 걱정하기도 했다. 생각없이 차세대 기술 로드맵이나 전략을 MS측에 내밀었다가 자칫 회사의 생명줄인 기술이 새나갈 수 있다는 것이 이유였다. 이에 대해 정철안 스마트플랫폼즈 상무는 “경쟁력이 있다면 정보가 샐 것을 걱정할 필요가 없다. 우린 설득 당하려고 온 게 아니라 설득하러 온 것이다.MS의 초대는 곧 기회”라고 강조했다. 실제로 3차원도시 시뮬레이션 시스템을 개발하고 응용콘텐츠를 개발 중인 우대칼스 김경민 사장은 방문 기간에 MS와의 협력을 위한 1차 만남을 가졌다. 그는 “MS가 보다 구체적인 프로젝트를 원했다.”면서 “첫술에 배부를 순 없지만 아이디어는 인정받았다.”며 희망에 차 있었다. CEO들은 첨단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MS는 ‘미래기술의 궁전’처럼 보였다고 입을 모았다.MS의 경영철학은 브리핑센터의 로비 벽면에서 짐작할 수 있었다.‘피플 레디 비즈니스’. 제품을 고안하는 주체는 사람이라는 뜻이다. 그 벽은 또한 방문 CEO들에게 이렇게 묻고 있었다.‘Are you Ready?(당신은 준비가 됐나요?)’. kangtong@seoul.co.kr ■ 숫자로 본 MS ▲직원:7만 1500명 ▲직원 평균나이:36세 ▲회사 빌딩:100개 ▲회사내 무료카페:22곳(소다수, 밀크, 주스, 커피 등 다수완비) ▲하루 셔틀버스 이용객:하루 2000만명(한 사람이 여러번 이용할 경우 그때마다 계산)▲하루 셔틀버스내 무료캔디 소비량:약 133㎏
  • [금융상품 백화점]

    ●KB카드,CGV매니아 카드 출시 국민은행 KB카드는 영화관 CGV와 제휴해 ‘CGV매니아 카드’를 출시하고 KB카드로 교통카드처럼 대기만 하면 극장에 입장할 수 있는 서비스를 실시한다.‘CGV매니아 카드’는 CGV 4000원 할인, 스타벅스, 아웃백,TGIF, 마르쉐, 베니건스, 시즐러 10% 할인, 도미노피자, 스무디킹 15%할인, 서울랜드 자유이용권 50% 할인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며 영화 예매 후 CGV매니아 카드를 극장 입구에 설치된 티켓리스 단말기에 대고 입장하면 된다.●외환카드, 롯데월드 크리스마스 대축제 외환은행은 모든 카드 고객을 대상으로 오는 25일부터 연말까지 본인에 한해 롯데월드 무료입장과 자유이용권(정상가 3만원)을 5000원에 구입할 수 있는 ‘롯데월드 크리스마스 대축제’를 실시한다. 자유이용권은 예스포인트 5000점으로도 결제가 가능하고 동반고객 3인까지 20% 할인된다. 연말까지 매주 토요일에는 롯데월드 아이스링크 대축제도 열린다. 플래티늄 회원과 예스포유 회원은 본인과 동반 1인까지 무료로 입장할 수 있고, 다른 카드 고객은 본인과 동반 1인까지의 입장료가 50% 할인된다.●우리은행, 다이아몬드카드 출시 우리은행은 우량 고객을 대상으로 발급하는 프리미엄급 카드인 ‘다이아몬드 카드’를 출시했다. 고객이 골프 마일리지서비스와 항공 마일리지서비스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으며 여행, 문화·예술, 외식 분야에서 최고 수준의 부가서비스를 제공한다. 항공마일리지 서비스는 기존 2배인 신용판매액 사용액 1500원당 2마일을 적립해 주며, 매년 동반 1인에게 아시아 지역 또는 국내선 동반 무료항공권도 제공한다. 골프마일리지서비스는 신용판매 사용액 2000원당 1야드가 적립되며 마일리지 7000야드당 국내 골프장 그린피를 1회씩 캐시백으로 지원한다.●동부증권, 신형 CMA상품 출시 동부증권은 최고 연 4.25%의 수익을 올릴 수 있는 종합자산관리계좌(CMA) 상품인 ‘동부 Happy+ CMA’를 출시했다. 이 상품은 증권업무와 함께 급여이체, 자동이체 등의 업무까지 가능한 종합자산관리계좌로 환매조건부채권(RP)으로 운용된다. 동부증권은 내년 2월까지 가입하는 고객에게 은행 이체수수료를 면제해 주는 한편 10만원 이상 입금하거나 적립식 상품에 가입하는 고객에게는 별도로 선물을 증정하는 ‘동부 Happy+ 이벤트’도 실시할 계획이다.●굿모닝신한증권, 조기상환형 ELS 2종 공모 굿모닝신한증권은 22∼24일까지 연 9.2∼14.3%의 수익을 추구하는 조기상환형 ELS 2종을 공모한다. 이번에 공모하는 ELS 2종의 기초자산은 KT, 현대차, 대한항공, 두산중공업이며 2종 모두 발행 후 6개월마다 자동상환 기회를 제공하는 만기 3년짜리 상품이다. 최소 가입금액은 100만원이고 법인과 개인 모두 가입할 수 있다.‘굿모닝신한 ELS 570호’는 평가시점에 KT, 현대차 두 종목 주가가 모두 기준가격의 100% 이상인 경우 연 9.2%로 투자수익이 확정돼 자동상환된다. 만기까지 조건을 충족하지 못하더라도 원금은 보장되는 원금보장형 상품이다.
  • “트렌드 꿰뚫으면 대박”

    “트렌드 꿰뚫으면 대박”

    ‘커피 마니아’인 하나은행 카드상품개발팀의 강지현 차장은 지난해 말 어느날 점심 식사 후 커피전문점에 길게 늘어선 줄을 보며 커피 전용카드를 만들어 보기로 했다. 그러나 상사들의 반응은 무덤덤했다. 놀이공원 할인 카드도 고전하고 있는데 ‘커피 카드’가 효과를 보겠냐는 것이었다. 하나은행은 ‘밑져야 본전’ 아니겠느냐는 생각으로 지난 7월 스타벅스 등에서 커피 가격을 15% 할인받을 수 있는 신용카드를 출시했다. 결과는 예상 밖의 ‘대박’.1만장 정도면 성공이라는 예상을 깨고 넉달만에 4만장 이상이 발급됐다. 기존 하나은행 카드들의 하루 평균 신규 회원수는 60∼70명이지만 이 카드는 하루에 550여명이 가입하고 있다.‘커피카드’는 신용카드 영업이 취약한 하나은행의 효자로 자리매김했고, 경쟁업체들로부터 ‘된장녀 카드’라는 시샘까지 받는다. ●예상치 못한 대박상품 ‘봇물’ 신한카드의 ‘맨유카드’도 대표적인 대박 상품. 독일월드컵을 앞둔 지난 2월 축구스타 박지성이 뛰고 있는 잉글랜드의 명문 축구클럽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제휴해 출시했다. 지금까지 발급 실적은 무려 33만 5000장. 박지성의 인기와 월드컵 특수 때문에 웬만큼 성공할 것이라고는 예상했지만 월드컵이 끝난 이후에도 인기가 식지 않을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다. 지난 9월 말 출시한 국민은행 ‘명품여성통장’은 37일(영업일 기준)만에 22만 6000계좌가 팔려나갔고, 예금액은 1조 3000억원이 넘었다. 가계 경제의 주도권을 쥔 여성들에게 다양한 혜택을 줬을 뿐만 아니라 기존 고객이 다른 여성을 끌어오면 양쪽에 모두 0.2%포인트의 보너스 금리를 주는 ‘입소문 마케팅’이 주효했다. 중소기업대출이 주요 업무인 기업은행의 ‘내고장힘 통장’은 이 은행에 개인고객 영업의 가능성을 열어줬다. 지난 7월 ‘수원사랑힘통장’을 시작으로 16개 지방자치단체와 협력해 통장을 발급하고 있다. 은행이 평균잔액의 0.1%를 지역사회에 기부하는 이 상품의 전략은 한국 특유의 애향심을 자극하는 것이었다. ●대박 뒤에는 시장을 꿰뚫는 눈이 있다 하나은행 강 차장은 “식사 메뉴만큼이나 까다롭게 커피를 선택하는 젊은 여성들의 트렌드를 꿰뚫었고, 커피전문점 이용고객의 성향을 수개월에 걸쳐 분석했기 때문에 성공할 수 있었다.”고 했다.‘명품여성통장’을 개발한 국민은행의 정현호 팀장도 “외부에서 보기엔 시류를 잘 만나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것 같지만 시장 흐름을 놓치지 않는 안목과 소비자의 심리를 잘 활용하는 마케팅이 없었다면 대박은 불가능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신한카드 관계자 역시 “맨유카드가 월드컵 특수에 머물지 않은 것은 젊은이들이 관심을 갖는 스포츠, 영화, 휴대전화 등에 대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보강했기 때문”이라고 성공 이유를 전했다. 이창구기자 window2@seoul.co.kr
  • “한국은 ‘글로벌 신제품’ 시험장”

    “한국은 ‘글로벌 신제품’ 시험장”

    인텔 소노마 노트북, 도요타 렉서스 ES350 자동차, 스타벅스 그린티 라테, 네슬레 웰빙커피…. 이들 제품의 공통점은 우리나라 사람들이 맨먼저 써보고 타보고 마셔봤다는 것이다. 한국을 글로벌 시험장(테스트 베드)으로 삼는 사례가 갈수록 늘고 있다.. 우리나라 사람 특유의 ‘지적 과시욕망’이 그 원동력이 됐다. 그러나 유행에 대한 지나친 집착과 이로 인해 범람하는 ‘짝퉁’은 글로벌 시험장으로서 자리를 굳히는 데 걸림돌이 된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대한상공회의소는 15일 발표한 ‘글로벌 테스트 베드로서의 한국시장 강점과 활용 전략’ 보고서에서 이같이 지적했다. 보고서는 “IT에서 시작한 한국시장에서의 글로벌 테스트 추세가 자동차를 거쳐 식품과 생활용품으로 확산되고 있다.”고 밝혔다. 예컨대 일본 도요타와 닛산자동차는 신차(ES350, 뉴G35) 출시 행사를 한국에서 맨먼저 가졌다. 스타벅스의 히트상품 그린티 라테도 한국인들이 맨먼저 맛보고 합격점을 내렸다. 보고서는 세계 유명회사들이 글로벌 출시에 앞서 한국을 첫 시험장으로 선택하는 이유를 한국인의 ▲지적 과시욕망 ▲강한 호기심 ▲유행에 민감한 집단주의적 성향 ▲사회 전반의 경쟁심리 등을 꼽았다. 상의 산업조사팀 손세원 팀장은 “해외시장에서는 몇년 걸릴 피드백(제품에 대한 반응)이 한국시장에서는 3∼6개월 안에 일어나기 때문에 히트 예감과 제품 보완에 유리하다.”면서 “인터넷 동아리들의 날카로운 분석도 큰 장점”이라고 말했다. 보고서는 그러나 좋은 토양 못지않게 돌부리도 많다고 꼬집었다.▲짝퉁과 불법 복제가 범람하는 낮은 시장 성숙도 ▲지나친 신제품 집착(얼리 어댑터 성향)으로 인한 소비자간의 격차 ▲비판 위주의 욕구 표현 ▲신토불이 집착 등이 대표적이다. 안미현기자 hyun@seoul.co.kr
  • 중소 IT업계 사내 ‘이색카페’ 붐

    중소 IT업계 사내 ‘이색카페’ 붐

    중소 IT업계에 사내 ‘이색 카페’ 설치 붐이 일고 있다. 단순한 휴게실, 체력관리실을 벗어나 식물원을 설치하는 등 독특한 분위기를 만들어 업무 능률을 높이는 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 고객들의 쉼터로도 활용되고 있다. PMP&내비게이션 업체인 대구의 퓨전소프트는 회사 1층에 퓨전카페를 만들어 직원들에게 큰 인기다. 또 직원들의 다양한 만남의 장소, 취미를 활용한 모임 공간, 그리고 고객들의 쉼터 등으로 다양하게 활용돼 사내 이색공간으로 사랑을 받고 있다. 이곳에는 소철, 동백나무, 행운목 등의 관엽식물을 비롯해 공기정화에 좋은 산세베리아, 철쭉 등 웰빙작물, 동·서양 난 등이 있다. 마치 식물원에 온 듯한 느낌이 든다. 카페 가운데에는 책장도 마련해 두었다. 고객지원센터 이미선(31)씨는 “카페에서 보드게임을 즐기고 점심시간에는 게임으로 점심식사 내기를 하는 등 자주 찾는다.”고 말했다. 임베디드 솔루션업체인 MDS테크놀로지도 사내 카페 ‘테라’를 두고 있다. 지난 2004년 서울 목동에서 구로 사옥으로 옮기면서 직원들과 방문 고객을 위해 만들었다. 바리스타 경력 9년차 직원이 스타벅스 원두를 사용해 커피전문점 이상의 맛을 내고 있어 직원들의 호응도가 높다. 게다가 커피, 아이스크림 등 15종의 음료를 500원에 싸게 판매한다. 카페 판매금 전액은 사회공헌 활동으로 독거노인을 위해 쓴다. 네트워크 서비스 전문벤처 오늘과내일은 티티존(TTzone)이란 이름의 사내 카페를 운영 중이다. 기존 업무공간을 직원 휴식공간으로 리모델링해 만들었다. 회사 CI를 떠올리게 하는 디자인이 특징이다. 직원들은 에스프레소와 카푸치노, 카페라테 등 다양한 커피음료를 취향에 맞게 직접 만들어 마실 수 있다. 정기홍기자 hong@seoul.co.kr
  • 토종 ‘할리스커피’ 해외 진출

    국내 토종 커피브랜드 ‘할리스커피’가 해외시장 진출에 성공했다. 서양문화로 인식된 커피가 한국에서 재해석돼 해외에 진출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할리스커피는 7일 태진그룹과 계약을 체결, 다음달 20일쯤 말레이시아 최대 상권지역인 쿠알라룸푸르의 ‘다만사라’에 할리스커피 1호점을 낼 계획이다. 할리스커피는 다국적 커피 브랜드들의 각축장인 국내에서 스타벅스에 이어 시장점유율 2위를 지키고 있는 토종 브랜드. 전국 80여 매장에서 ‘신선한 커피’와 ‘신선한 서비스’로 국내 커피 애호가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이기철기자 chuli@seoul.co.kr
  • [금융상품 백화점]

    ●KB카드, 체크카드 서비스 확대 KB카드는 KB체크카드 회원을 대상으로 올 연말까지 영화 및 커피 할인 서비스를 실시한다. 행사기간 해당 월에 한번이라도 KB체크카드로 물품구매 등을 한 고객에 대해 CGV와 스타벅스 이용시 1500원을 환급 할인(캐시백)해 준다. 특히 매월 30일에는 해당 월에 10만원 이상 이용고객에게 CGV와 스타벅스 이용시 3000원을 환급 할인해 준다. 결국 행사기간 동안 매월 영화 및 커피 1500원 할인 각각 1회, 매월 30일에는 영화 및 커피 각각 3000원 할인으로 총 12차례를 적용받을 수 있는 혜택이다.●LG카드, 루브르박물관전 할인 LG카드는 국내에서 최초로 전시되는 ‘루브르 박물관전(展)’ 입장료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입장권 결제시 본인을 포함해 2인까지 10%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대상 카드는 ‘레이디’,‘2030’,‘플래티늄’,‘더 베스트’,‘컬쳐’,‘위키’ GS칼텍스 제휴카드 등 7가지다. 한·불 수교 120주년을 맞아 국립중앙박물관에서 24일부터 내년 3월18일까지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밀레’,‘들라크루아’,‘부셰’,‘앵그르’,‘제라르’ 등 루브르박물관의 대표적인 작가 51명의 회화 70여점이 전시된다.●대한생명, 무배당 마이라이프보험 대한생명은 재해보장과 재테크 기능을 갖춘 ‘무배당 마이 라이프 보험’을 판다. 고객의 직업·직무에 따라 위험 등급을 3단계로 나눠 보험료를 달리 받는다. 비행기와 열차 탑승 중 사망은 최고 1억원, 차량 탑승 중 사망은 최고 7000만원, 교통재해 이외의 재해사망은 최고 5000만원을 지급한다. 교통재해로 장해를 입으면 최고 4000만원을 지급한다. 보험 계약일로부터 만 2년이 지난 이후에는 미래설계자금을 매년 80만원(주계약 2500만원 가입시) 지급한다. 이를 받지 않으면 연 복리 4%로 적립된다.●LIG손보, 매직카 업무용 자동차보험 LIG손해보험은 ‘매직카 업무용’ 등 3개 자동차보험 신상품을 판다. 모든 업무용 자동차를 대상으로 하는 ‘매직카 업무용’은 형사합의금과 벌금을 2000만원까지 보장하는 법률비용지원특약과 최고 1억원의 부상 보험금을 지급하는 부상가입금액 확장 특약 등이 있다.‘매직카 에이스 업무용’은 개인 소유 업무용 자동차를 위한 것으로 커플·실버·자녀사랑특약 등의 특약을 선택할 수 있다. 법인이 소유한 업무용 자동차를 위한 ‘매직카 뉴비즈니스 업무용’은 임직원이 다쳤을 때 위로금 지급 특약과 렌터카 대여 비용 지급특약 등이 포함돼 있다.
  • [사회플러스] ‘상표분쟁’ 스타벅스 패소

    다국적 기업 스타벅스가 상표를 도용했다며 국내 중소업체를 상대로 낸 소송에서 패소했다. 특허법원 특허5부(부장 이기택)는 11일 스타벅스 코퍼레이션이 커피업체 엘프레야를 상대로 낸 등록무효 청구소송에서 원고 패소 판결했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피고의 상표는 ‘STAR’와 ‘PREYA’의 결합으로, 원고의 상표는 ‘STAR’와 ‘BUCKS’의 결합으로 구성된 것으로서 ‘STAR’(스타) 부분은 일반적으로 쓰이는 단어로 식별력이 상당히 약하고 ‘PREYA’(프레야)와 ‘BUCKS’(벅스)가 특별한 의미를 가진 게 아니어서 피고측 상표가 원고의 상표를 모방한 것으로 인정할 자료도 없다.”고 판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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