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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7하반기 소비자만족 히트상품] 신한카드 ‘신한LOVE카드’

    [2007하반기 소비자만족 히트상품] 신한카드 ‘신한LOVE카드’

    ‘신한LOVE카드´는 주요 가맹점과 LG전자, LG생활건강, LG데이콤에서 할인서비스를 제공하고 전 가맹점에서 이용금액의 0.5%를 포인트로 적립해준다. 신한은행, 신한증권 등 신한금융그룹 계열사를 이용하면 거래 실적에 따라 포인트가 추가 적립되고 금융 우대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5대 백화점, 5대 할인점, 옥션, GS홈쇼핑 등에서 상품을 5% 싸게 살 수 있고 GS칼텍스 주유소에서는 휘발유를 리터당 60원 저렴하게 넣을 수 있다. 스타벅스,·아웃백·오무토토마토에서는 20%, 씨즐러·불고기 브라더스에서는 30% 할인된다. CGV, 프리머스, 맥스무비, 옥션 등에서는 영화 티켓을 7000원 싸게 살 수 있다.
  • (37) 여기는 하라르

    (37) 여기는 하라르

    며칠 안되었지만 하라르(Harar)에서의 생활은 많이 익숙해졌습니다. 여행시즌이 아니기 때문에 제가 동네에 나타나면 가이드를 희망하는 친구들이 수십 명 모입니다. 괜찮다고 해도 우린 친구니까 안내하고 싶다고 계속 따라오는데 지금까지는 그냥 모른 척 하고 있습니다. 아시아인은 단 한 명도 없기 때문에 동네에는 벌써 암하릭어를 하는 한국인인 저에 대해 소문이 난 모양입니다. 제가 지나가면 “헤이, 차이나!” 혹은 “헤이, 파렌지!”라고 부르지 않고 그냥 “태권도!!”라고 부르거든요. 첫날 동네 꼬마들이 가라데를 보여달라고 해서 발차기를 살짝 보여주면서 태권도라고 그랬거든요. 지금 와 있는 하라르에 대해서 조금 설명을 하자면 에티오피아의 9개의 주(州) 중에 하나인 하라리주의 주도입니다. 2006년 유네스코는 하라르의 도시전체를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했습니다. 성벽의 도시라고 할 수 있는데 여기에 5개의 게이트(Assum Gate, Asmaddin Gate, Bedro Gate, Suqutat Gate, Argob Gate)가 있습니다. 도시 안에 이슬람교의 모스크가 90개가 넘고 에티오피아 정교회 교회가 10개 정도 있습니다. 이슬람교 4대 성지 중 하나라고 하네요. 도시는 크게 올드 시티와 뉴 시티로 나뉘어져 있고 볼거리는 올드 시티에 많습니다. 에티오피아 마지막 황제인 하일레 셀라시에 황제의 아버지의 출신지가 이곳이고 올드 시티에 가면 황제가 궁전으로 사용했던 건물이 있는데 관리 소홀로 거의 쓰러지기 일보 직전입니다. 프랑스 시인 랭보가 시 쓰기를 멈추고 아프리카 어딘가로 떠났다는 사실을 문학에 관심있는 분들을 잘 알고 있을 텐데요. 그 아프리카가 바로 이곳 하라르입니다. 이곳에서 랭보는 11년간 무기 거래상을 하며 엄청나게 돈을 벌었다고 하네요. 랭보가 밀매한 무기로 에티오피아가 이탈리아와 싸워 이긴 전투가 아도와 전투입니다. 아프리카에서 강대국을 상대로 싸움을 해 이긴 건 이 전투가 유일하다고 하네요. 에티오피아는 이 승전의 날을 매년 공휴일로 기념하고 있습니다. 올드 시티에는 랭보 박물관이 있는데 사실 랭보는 이 건물에 산 적이 없다고 하네요. 프랑스 정부차원에서 현재 랭보 박물관을 중심으로 하라리 문화개발 프로젝트를 진행 중입니다. 그러나 자문화 우월주의가 극심한 프랑스다 보니 관광안내 책자를 프랑스어로만 제작해 배포하고 있네요. 게다가 아무리 에티오피아가 개발도상국이긴 하지만 한 나라의 문화를 개발하겠다는 저 발상은 아주 위험해 보이기까지 합니다. 하라르에 유명한 게 몇 가지가 있는데 그 중 하나가 바로 커피입니다. BBC 다큐멘터리에서 스타벅스의 커피 감별사가 커피 맛을 보고 세계 최고라고 엄지손가락을 치켜 올린 후 브랜드를 보여주는데 에티오피아의 하라르산 커피더군요. 현지에서는 커피 제조 공장을 방문해서 물어보니 커피 1Kg이 40~50birr 정도 거래되고 있습니다. 제가 외국인이기 때문에 비싸게 불렀는지는 모르겠지만요. 이번에 하라르에 오면서 시간이 없어 연구조사허가서를 받지 않고 와서 사실 불안해하면서 동네들 돌아다니고 있습니다. 관광객이라면 보통 길어야 3일을 머물고 떠나는데 저는 그 날짜도 넘긴 상태고 계속 이상한 것만 물어보고 다닌다면서 사람들이 수군수군하는데 머무는 동안 경찰서 구경할 일은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제 지도교수가 그걸 제일 걱정하고 있거든요.       <윤오순>
  • 조선호텔 대표이사에 최홍성씨

    신세계는 3일 조선호텔 대표이사에 최홍성 전 에스원 전무를 영입하고 최재용 신세계드림익스프레스 영업담당 상무를 대표로 승진시키는 내용이 포함된 임원 정기인사를 했다. 이석구 조선호텔 대표는 스타벅스커피코리아 대표로, 장성규 스타벅스코리아 대표는 조선호텔베이커리 대표로 각각 옮긴다.주현진기자 jhj@seoul.co.kr▶관련인사 27면
  • [여성&남성] 나는 소비한다! 고로 존재한다?

    [여성&남성] 나는 소비한다! 고로 존재한다?

    수백만∼수천만원짜리 오디오나 자동차, 컴퓨터를 보면 아드레날린이 분비되는 남자와 명품가방과 옷을 보면 ‘지름신’이 발동하는 여자는 서로가 ‘이해하기에는 너무 먼 당신’이다. 굳이 굵직한 씀씀이가 아니더라도 남과 여의 씀씀이는 확연히 다르다. 지난해 7∼8월 국민카드의 사용내역을 분석한 결과,20대와 30대 남성은 각각 카드사용액의 가장 큰 부분인 17.3%와 16.3%를 일반음식점에서 사용했다. 반면 20대 여성은 사용액 중 11.9%를 전자상거래에 썼고 30대 여성은 대형할인점(16.92%)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때로는 서로 이해할 수 없는 씀씀이가 부부나 연인 사이의 갈등을 일으키거나 갈라 놓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 남과 여는 서로의 소비행태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그들의 속마음을 살짝 들어봤다. ■ 남 ●첨단 전자제품만 보면 지름신 발동하는 남친 직장인 김모(25·여)씨는 남자친구가 새로 나온 IT제품만 보면 ‘미치는’ 것을 도저히 이해할 수 없다. 자칭 ‘얼리 어답터’라는 남자친구는 용도도 알 수 없는 최신 제품이 나오는 족족 사들였던 것. 휴대전화를 사도 꼭 최신식을 고집하는 남자친구를 보면 김씨는 “저 인간 돈이 남아도나?”라는 생각 밖에 들지 않는다고 한다. “고장만 안 나면 되지, 뭐하러 돈 주고 쓸데없는 기능만 잔뜩 있는 새 휴대전화를 사는지 모르겠어요.” 물론 남친의 ‘얼리 어답터 기질’을 이해 못하는 김씨에게도 열광하는 ‘머스트해브 아이템’은 있다. 바로 귀고리다. 귀고리를 하면 1.5배 예뻐 보인다는 속설을 믿기 때문이란다. 업무 중에도 김씨는 틈만 나면 인터넷 사이트를 돌아다니며 귀엽고 특이한 귀고리를 찾는다. 얼마 전엔 구름 모양의 귀고리를 샀는데, 남자친구가 “유치하다.”는 반응을 보여 크게 싸웠다.“제가 남자친구의 최신기계 구입을 돈낭비라고 생각하는 것처럼, 남자친구도 제 귀고리 수집벽이 한심한가 봐요. 서로 열광하는 분야가 다르니 어쩔 수 없지만, 속상한 건 사실이죠.” 직장인 손모(26·여)씨도 새로운 IT제품이 나오면 사족을 못쓰는 남자친구를 이해할 수 없다. 손씨의 눈에는 ‘사치’로밖에 보이지 않는다. “신제품 광고를 보면 몸이 근질근질하대요. 본인도 돈이 많지 않으니 계속 고민을 하다가도 결국 사더라고요. 전에 쓰던 것도 괜찮은데 굳이 또 사려는 것을 보면 이해를 할 수가 없다니까요.” 손씨의 남자친구는 덕분(?)에 남들 다 한다는 재테크는 꿈도 꾸지 못한다. 손씨는 이런 모습을 볼 때마다 가슴이 답답하다고 털어 놓았다. “원래 남자친구가 기계에 관심이 많았어요. 처음에는 남자답고 보기 좋다고 생각했는데 한창 젊은 나이에 미래를 생각해서라도 돈을 모아야 하지 않나요?그러니 한심한 거죠.” ●애들도 아니고 게임에 왜 미치니? 직장인 김모(24·여)씨의 전 남자친구는 게임 마니아였다. 새로운 게임기가 나오거나 소프트웨어가 나오면 모조리 사야 직성이 풀렸다. 한 번은 플레이스테이션을 하다가 과부하로 텔레비전이 터져 버린 적도 있다. “다 큰 남자가 게임에 빠져 지낸다는 게 이해가 안돼요. 영화관에 놀러가도 영화관 옆에 있는 플레이스테이션존에서 영화 시작 전까지 게임을 하고 있으니 정이 붙겠어요?” 김씨가 가장 이해하기 힘든 것은 어렵게 돈을 모은 뒤 그걸 다 게임기 사는데 써버리는 것.“나 같으면 그렇게 살진 않아요. 차라리 게임 줄이고 조금 더 풍족하게 살 텐데 그렇게 못하더라고요. 결국 헤어졌죠.” 직장인 이모(25·여)씨와 남자친구 서모(28)씨는 서로의 ‘서식지’에 불만을 갖고 있는 경우다. 이씨는 “남자친구는 내가 스타벅스에서 수다떠는 게 그렇게 싫대요. 별로 중요한 얘기도 아닌데 3시간도 넘게 노닥거리는 모습이 시간낭비 같다고요.” 반면 이씨는 남자친구가 PC방에서 스타크래프트를 하는 시간이 더 아깝게 느껴진다.“오빠가 스타크래프트를 할 땐 딸깍거리는 마우스 소리조차 싫어요. 그게 그렇게 재미있어요?” 사귄 지 한 달 남짓된 ‘풋내기 커플’이지만, 데이트할 때 커피숍에 갈지 PC방에 갈지를 두고 다툰 게 한 두번이 아니다. 직장인 정모(30·여)씨는 아직도 전 남자친구의 선물을 생각하면 웃음이 나온다.‘네가 첫 사랑이야.’라고 속삭였던 남자친구의 첫 생일선물은 바로 컴퓨터 ‘램(RAM)’이었던 것. “제가 노트북이 너무 느리다고 불평을 했었거든요. 남자친구가 말하길 램의 용량이 부족해서 생기는 오류라는 거예요. 생일날 깜짝 놀랄 만한 선물을 가져왔다고 기대하라고 하더군요. 선물 포장지를 뜯어보는 순간 웃음밖에 안 나왔죠.” 정씨는 첫 생일이니 이벤트까지는 아니더라도 꽃과 반지처럼 낭만적인 것을 생각했다. 그러나 결과는 기대 이하였던 것. 정씨는 계속 푸념을 늘어 놓았다.“실용적인 것이 좋다고 하더군요. 꽃 같은 선물은 아깝다는 거예요. 정말 낭만을 모르더군요. 남자들은 왜 이런 낭만에 돈을 아까워하는 거죠?” ●술값 물쓰듯… 이해못해 직장인 김모(26·여)씨는 술값으로 물쓰듯 돈을 쓰는 남자들을 보면 한심하다는 생각밖에 들지 않는다. 몸에도 좋지 않은 술에 돈다발을 쏟아 붓는 것을 이해할 수 없기 때문이다. “남자들 좋은 양주 보면 미치잖아요. 술 많이 먹으면 간도 안 좋아지고, 살도 찌고 득될 게 하나도 없는데 무리를 해서 하룻밤에 수 십만원씩 쓰는 게 이해가 안 돼요.” 김씨가 더 이해할 수 없는 ‘족속’들은 비싼 양주를 맥주에 타먹는 ‘폭탄주’를 즐기는 부류다. 천천히 술 맛을 음미하며 마시는 것도 모자랄 판에, 맥주에 타 훌쩍 들이켜는 것은 ‘국력 낭비’로밖에 보이지 않는다. “회식 때 맥주에다 비싼 양주를 타먹는 걸 볼 때마다 눈살을 찌푸리게 돼요. 외국에서 비싸게 들여오는 양주를 왜 맥주에다 타먹죠? 이러니 한국인이 ‘양주밝힘증’에 걸렸다는 말이 나오는 거 아닌가요.” 임일영 신혜원기자 argus@seoul.co.kr ■ 여 ●밥 굶어가며 명품 화장품 사는 이유가 뭘까? 누나가 둘이나 있는 직장인 이모(25)씨는 누나들의 ‘화장품’을 볼 때마다 입이 벌어진다. 화장품 양은 둘째치고, 가격이 상상을 초월하기 때문이다. 누나들은 프랑스, 일본, 이탈리아에서 건너온 ‘명품 화장품’을 고집한다. “가족 중에 누구 한 명 외국에 나가면 면세점에 가서 화장품 사기 바빠요. 제가 지난 번 외국에 다녀왔을 때 화장품만 거의 40만원어치를 샀습니다.” 그러나 이씨의 누나들은 다른 것에는 심할 정도로 돈을 아낀다. 교통비 아끼기 위해 웬만한 거리는 걸어다니고, 끼니도 거를 때가 많다. “누나들은 항상 ‘화장품은 얼굴에 직접 닿는 것이니 비싼 걸 사야 한다.’고 하는데, 사실 이해할 수가 없어요. 교통비나 식비는 없어서는 안되지만, 화장품은 기호품이잖아요. 그런데 굳이 비싼 걸 사려는 것을 보면 이해를 못하겠어요.” 직장인 민모(26)씨는 하루에 두번 대형 프랜차이즈 커피 전문점을 찾는 여자친구가 한심하다. 점심식사와 저녁식사가 끝나면 민씨의 여자친구는 항상 커피 전문점을 찾는다. 커피를 ‘밥먹듯’ 먹는 셈이다. “지난해에 ‘된장녀 논란’이 있었잖아요. 딱 제 여자친구 얘기였습니다. 한 잔에 4000원이 넘는 커피를 항상 먹는 겁니다. 쉽게 말해 하루에 책 한권씩 길에 버리는 거죠.” 솔직히 배보다 배꼽이 더 큰 여자 친구의 커피 값이 당황스럽다. 라면으로 끼니를 때우고 커피를 먹는 여자 친구의 모습에 쓴웃음밖에 안 나온다. “몸에 좋지도 않은 커피를 허구한 날 먹어야 되는지 모르겠어요. 여자친구는 ‘하루에 한 번 커피를 마셔야 직성이 풀린다는데 솔직히 이해가 안 돼요.” ●그 많은 잠옷·모자·구두는 어디에 쓰려고… 직장인 박모(26)씨의 여자친구는 잠옷에 유난히 집착했다. 그것도 키티나 미키마우스와 같이 유치한 캐릭터가 있는 귀여운 잠옷을 보면 꼭 사야 직성이 풀렸다. “비싼 잠옷도 서슴지 않고 사곤 했습니다. 정말 사기 싫은데 커플 잠옷을 사자고 졸라서 입지도 않을 미키마우스 커플 잠옷을 산 적도 있죠.” 박씨의 여자친구는 티셔츠만큼이나 잠옷이 많다. 봄부터 겨울까지 4계절 잠옷이 각양각색이다.“잠옷을 입고 자야 마음이 편하다고 합니다. 본인이 편하다는데 어떻게 하겠어요.” 직장인 김모(26)씨는 패션 소품에 광적인 여자친구가 답답하다. 모자만 20개가 넘으니 옷을 헤아리는 것은 불가능할 지경이다. 아직 학생이라 부모님께 용돈을 타 쓰는 처지이지만 이에 굴하지 않고 끊임없이 패션상품을 수집한다. “처음엔 매일 입고 나오는 옷이 달라 ‘패션감각이 뛰어나다.’고 생각했어요. 그런데 여자친구 집에 놀러 갔던 날 입을 다물 수가 없었죠. 이건 방이 아니라 옷가게를 차려도 되겠더라고요.” 김씨는 그 뒤 ‘옷값에 너무 많은 투자를 하는 게 아니냐.’고 진심어린 충고를 했지만 ‘쇠귀에 경읽기’였다. 여자 친구의 수집행각은 멈출 줄 몰랐고, 그의 컬렉션은 끊임없이 늘어났다.“자기에게는 옷 사는 일이 유일한 스트레스 해소법이래요. 그런데 주변에 이런 친구들이 많다며 ‘너는 여자를 모른다.’고 도리어 면박을 주더군요. 여자들은 대체 왜 그런가요?” 직장인 이모(28)씨는 선물로 꽃을 요구하는 여자친구에게 불만이 많다. 어차피 하루이틀 책상에 올려 뒀다가 시들면 버릴 것인데 돈주고 사달라는 것을 이해할 수 없다는 것. “꽃은 가격에 비해 효율이 낮잖아요. 보통 꽃다발 하나에 몇만원씩 하지만, 정작 값어치는 2000원도 안 될 것 같거든요. 그런데 여자친구한테 이 말을 했더니 어이없어 하더군요.” 그러나 꽃을 요구하던 여자친구의 집념(?)은 끝이 없었다. 여자친구는 직접 꽃을 사서 이씨에게 쥐어준 뒤 되돌려 받기까지 했다. 엎드려 절받는 격이다. “결국 바라던 꽃을 사주게 됐죠. 하지만 아직도 이해가 안 가요. 왜 여자들은 꽃만 보면 미치는지….” ●마른 사람이 왜 ‘경락마사지’에 돈을 쏟아 붓지? 직장인 이모(25)씨는 다이어트를 위해 돈을 쓰는 여자 친구가 때로는 한심하다. 전혀 살 뺄 이유가 없어 보이는 데도 한 번에 수만원을 호가하는 경락 마사지를 받으러 가는 것을 이해할 수 없기 때문이다. “사실 전혀 이해 못하는 것은 아니에요. 우리나라에서는 유난히 여성의 외모에 대한 압박이 강하잖아요. 그런데 여자친구는 정말 마른 체형이거든요. 살빼겠다고 비싼 돈 들이면서 경락마사지 받는 것을 보면 너무하다 싶어요.” 이씨는 여자친구가 경락마사지로 팔이 시퍼렇게 멍이 들어 며칠 고생한 적도 있다고 털어놨다. 그러나 본인이 워낙 스트레스를 많이 받아 그만 하라고 말하기가 무척 어렵다고 말한다. “본인이 절실히 원하는데 어쩌겠어요. 지금도 저는 ‘돈 낭비’로 보이지만, 여자친구가 스트레스를 적게 받는 게 더 급한 것일 수도 있겠죠.” 이경원 김정은 황비웅기자 leekw@seoul.co.kr
  • [씨줄날줄] 스타벅스/함혜리 논설위원

    커피가 우리나라에 소개된 것은 구한말이다. 서양 선교사들을 통해 들어온 커피는 미개국이 아닌 개명국의 상징으로 통했다. 다방과 인스턴트 커피의 보급, 자동판매기 등으로 커피가 대중적인 기호식품으로 자리잡은 지금도 일부 그런 분위기가 남아 있는 곳이 있다. 스타벅스 커피숍이다. 사람들은 스타벅스에서 커피를 마시면서 마치 세련된 뉴요커가 된 듯한 착각에 빠지곤 한다. 이런 이미지는 대중문화의 영향이 크다. 그 효시는 1998년 제작된 영화 ‘유브갓메일’이다. 이 영화에서 주인공 멕 라이언은 스타벅스 커피를 마시면서 하루 일과를 시작한다. 드라마 ‘프렌즈’나 영화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등에서도 스타벅스 커피는 빠지지 않는다. 테이크아웃 스타벅스 커피는 바쁘게 살아가는 뉴요커의 일상에 활력을 불어넣는 상징으로 쓰인다. 5개의 스토어를 갖고 있는 시애틀의 조그만 커피 소매업체였던 스타벅스는 1987년 하워드 슐츠 회장이 최고경영자(CEO)에 취임한 이후 공격적인 점포확장 전략으로 비약적 성장을 거듭했다. 현재 전 세계에 있는 스타벅스 커피숍은 42개국에 1만 4000여개나 된다.1999년 이대 앞에 1호점을 개설한 이후 현재 200개에 가까운 점포를 가진 한국을 비롯해 중국, 러시아, 프랑스 등 스타벅스 커피가 상륙하지 않은 곳이 없다. 최근엔 원두커피 생산국이자 최대 소비국인 커피의 나라 브라질도 사로잡았다. 브라질 토종 커피 가격보다 3배나 비싼데도 점포에는 손님이 밀려든다. 스타벅스 커피점이 브라질 사람들에게 ‘미국 문화를 공유하는 부자들의 공간’이라는 이미지로 자리잡았기 때문이라고 한다. 스타벅스가 초고속 성장을 할 수 있었던 것은 5P 전략, 즉 제품(Product)·가격(Price)·장소(Place)·프로모션(Promotion)·사람(People)을 중시한 덕분이라고 한다. 하지만 실제로 사람들이 스타벅스에서 찾는 것은 부자 나라 미국의 분위기가 아닐까. 사람들은 그런 이미지를 사기 위해 지갑을 열고, 줄을 서서 커피를 기다린다. 어느덧 맥도널드 햄버거, 코카콜라에 버금가는 글로벌 아이콘으로 자리잡은 스타벅스 커피. 거대 자본주의의 위력에 커피 문화의 다양성마저 사라지는 것이 안타깝다. 함혜리 논설위원 lotus@seoul.co.kr
  • [씨줄날줄] 불행한 20대/구본영 논설위원

    한나라당을 탈당, 무소속 대선 출마를 선언한 이회창씨 캠프의 한 인사가 구설에 올랐다. 이용관 대변인실 행정실장이 한 대학생 인턴 기자가 “20∼30대가 정치에 잘 참여하지 않은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묻자 “그것이야말로 바람직한 현상”이라고 얼떨결에 답했다는 것이다. 그러자 이 후보 캠프는 속전속결로 그의 보직을 해임했다. 과거 열린우리당 정동영 의장의 ‘노인폄하성 발언’의 여파를 떠올린 모양이다. 해프닝성 설화로 인한 개인적 불행일 게다. 하지만, 취업난 등으로 정치에 관심을 가질 겨를조차 없는 오늘의 20대야말로 진짜 ‘불행한 세대’가 아닌가. 사실 요즘 20대는 실력 면에서 과거 어느 세대 못지않다. 어학 능력이나 취업 준비에선 단군 이래 최고란 소리까지 듣는다.20대 태반이 백수라는 ‘이태백 시대’를 헤쳐나가기 위해서 해외 어학연수나 자격증 1∼2개는 필수인 까닭이다. 그런데도 이들은 고도 성장기의 ‘베이비붐 세대’보다 훨씬 치열한 경쟁에 내몰리고 있다. 성장의 정체도 문제지만,IT분야처럼 노동절약형으로 산업구조가 바뀌고 있는 것은 이중의 불운이다. 무엇보다 불행한 일은 우리 사회 어느 집단도 이들의 고통에 눈길조차 주지 않고 있다는 사실이다.30대 비정규직이나 구조조정의 위험에 노출된 40∼50대를 위해선 노동조합이라도 있지만 말이다. 얼마 전 20대의 위기를 다룬 ‘88만원 세대’(우석훈·박권일 공저)란 책을 접했다. 선택받은 일부를 제외한 20대의 대부분이 평생 비정규직 노동자가 되어 평균 88만원의 임금으로 살아야 한다는 게 요지였다. 대안으론 카페와 같은 20대 자영업 창업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스타벅스 같은 프랜차이즈 업소에 발길을 끊으라는 권고 정도가 눈에 띄었다. 온통 우울한 메시지지만, 그렇다고 해서 20대들이 절망할 이유는 없다. 대량 생산이 아닌, 다품종 소량생산이 특징인 ‘후기 포드주의’시대에 적응하기 위해선 서비스산업의 진흥이 청년실업의 대안이란 얘기도 있다.20대가 ‘잃어버린 세대’가 안되려면 대선 주자들부터 정책적 상상력을 제대로 발휘해야 할 것이다. 구본영 논설위원 kby7@seoul.co.kr
  • 1년 35,700,000,000원 로열티 파는 외식업체

    1년 35,700,000,000원 로열티 파는 외식업체

    스타벅스, 피자헛 등 수입 외식업체를 통해 해외로 빠져나가는 로열티가 해마다 눈덩이처럼 불고 있다. 지난해에만 ‘10대 수입 외식브랜드’에서 357억원의 로열티가 지불돼 1년 새 30%가량 급증했다.2000년 이후 누적 로열티 지급액은 무려 1700억원에 이른다. ●2000년이후 1683억원… 올 30%↑ 농림부와 한국식품연구원은 최근 열린 ‘FTA 대응 식품산업의 글로벌전략 심포지엄’에서 이같은 내용의 ‘외식산업의 해외진출 현황과 전략’ 보고서를 발표했다고 6일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매출액 상위 10개 수입 외식 브랜드에서 357억 6953만원의 로열티가 지급된 것으로 추산됐다. 이는 2005년 279억 54286억원에 비해 28%나 늘어난 수치다. ●피자헛·도미노 950여억 차지 이들 수입 브랜드들은 2000년 이후 지난해까지 모두 1683억 1290만원어치의 로열티를 지불했다. 브랜드별로는 피자헛이 지난해 108억 6900만원 등 713억 6200만원의 로열티를 지불,1위를 기록했다. 이어 도미노피자 241억 1250만원, 아웃백스테이크하우스 223억 3117만원, 스타벅스 208억 6000만원 순이다. 이밖에 T·G·I·F 159억 4700만원, 맥도날드 128억 870만원, 베니건스 84억 8100만원, 마르쉐 60억 8700만원, 커피빈 7억 224만원, 카후나빌 4억 4150만원이다. 도미노피자의 로열티는 매출액의 8%로 가장 높았으며, 나머지는 매출액의 2.7∼5% 수준이다. 10개 브랜드의 로열티 합계액은 2000년 160억 400만원(카후나빌, 커피빈 제외),2002년 207억 3779만원,2004년 265억 8856만원,2006년 357억 6953만원 등 급증세를 보이고 있다. ●해외진출 한식당은 고전 반면 한국 식당·음식의 해외 진출 경쟁력은 크게 뒤처지고 있다. 보고서에 따르면 한식당은 미국에 1350여개, 중국과 일본에 각각 2000여개와 1500여개가 있는 것으로 추정됐다. 그러나 발표자인 박형희 한국외식정보 대표이사는 “‘한류 열풍’에도 불구하고 중국 내 한식당의 80%는 고전하고 있다.”면서 “미국 뉴욕과 LA의 식당 우래옥과 코리아하우스, 일본 진출 업체 놀부와 BBQ 등을 빼고는 큰 호황을 누리지 못한다.”고 설명했다. 대부분 영세한 데다 일부 국가에만 진출하기 때문이다. 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 [여행·레저 단신]

    # 2007 아태관광투자컨퍼런스 문화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1∼3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대서양홀에서 ‘2007 아시아-태평양 관광투자 콘퍼런스 및 박람회를 개최한다. ‘신 성장 동력으로의 초대´라는 주제아래 우리나라를 중심으로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관광개발 및 투자 활성화를 위한 여건 조성이 목표. 기조연설을 맡은 유니버설파크&리조트사의 토마스 윌리엄스 회장 등 32명의 연사들을 비롯, 연인원 4000여명이 참가, 투자개발과 관련해 활발한 네트워킹 및 정보교류가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 에버랜드 동물원 새 동물친구 에버랜드 동물원이 신규 동물들을 선보인다. 가장 눈길을 끄는 동물은 국내 최초로 공개하는 ‘백사자’ 암수 한 쌍. 전세계적으로 동물원에만 약 300여마리가 존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몽키벨리에서 태어난 5종 16마리의 아기 원숭이와 아기 하이에나 두 마리도 함께 공개된다.www.everland.com,031)320-5000. # 400V ‘전기메기´ 구경오세요 서울 삼성동 코엑스아쿠아리움은 몸에서 전기를 내는 ‘전기메기´를 아마존열대구역에 전시한다. 전기메기보다 높은 전압을 내는 전기뱀장어도 함께 전시된다.www.coexaqua.co.kr,02)6002-6200. # 캐세이퍼시픽항공, 홍콩 50% 할인 캐세이퍼시픽항공은 11월 중 특정 출발일 및 항공편 이용 시 적용하는 홍콩 특가 요금을 내놨다. 정상가에서 50% 이상 할인된 27만 9000원. 항공편은 인천에서 오전에 출발하는 CX415편(오전 8시50분)과 CX417(오전 10시15분)편. 출발일과 온라인 구입은 홈페이지(www.cathaypacific.com/kr) 참조. 환불 시 수수료가 적용. 일정 변경 불가. # 유레일 글로벌 패스, 2개국 추가 유레일 글로벌 패스는 2008년 1월부터 사용 가능한 국가에 동유럽의 슬로베니아와 크로아티아 등 2개국을 추가했다.15일까지 스타벅스와 함께 유럽 그랜드 투어 이벤트도 진행한다. 스타벅스 영수증에 ‘스타벅스는 ○○○이다´라는 문구를 이름, 연락처 등과 적어 보내면 된다. # 용평리조트 실버 패트롤 모집 용평리조트가 스키장 안전 등에 참여할 ‘실버 패트롤´을 모집한다. 실버 및 레드, 레인보 코스 등을 소화할 수 있는 65세 이상의 남성이다. 실버 패트롤 요원에게는 07/08 통합시즌권 1장과 스키라커 1개, 패트롤 복장 1벌 등을 제공한다.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다운받아 팩스로 접수. 명단은 19일 개별통보.www.yongpyong.co.kr,02)3270-1134. # 제주 해비치, 그랜드 카니발 무료렌탈 제주 해비치 호텔&리조트는 8일∼12월31일 인터넷 패키지를 이용하는 고객에게 기아자동차 그랜드 카니발 24시간 무료 시승의 기회를 매일 선착순 제공한다. 개관기념 패키지는 2인 조식 포함, 주중 19만원, 주말 26만원.10%의 식음료 할인 혜택과 개관기념 선물도 제공된다.haevichi.com,064)780-8000.
  • [씨줄날줄] 불편한 진실/황성기 논설위원

    ‘세계의 양심’ 놈 촘스키는 지식인의 책무를 “진실을 알리는 것”이라고 했다. 그 자신 생애를 일관해 베트남 전쟁, 이라크 전쟁 등 미국에 의한 침략과 도발, 학살을 패권적 제국주의라는 시각에서 비판했다. 그는 나아가 “인간사에 중대한 의미를 갖는 문제에 대한 진실을 그 문제에 대해 뭔가를 해낼 수 있는 대중에게 알리려고 노력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책무를 다하는 지식인은 한줌에 불과하다고 보는 촘스키다. 그는 채찍 소리가 없어도 재주를 잘 넘는 개에 타락한 지식인을 빗댄 조지 오웰의 풍자를 빌려 “지식인은 잘 훈련되고 잘 세뇌되어 채찍이 필요없는 잘 훈련된 개”라고 비꼬았다. 지구 온난화의 위험성을 경고한 공로로 노벨평화상을 거머쥔 앨 고어 전 미국 부통령도 촘스키 식 책무를 다하는 지식인의 한 전형이다. 비록 사회나 국가의 폭력을 고발한 것은 아니지만 인간이 자연에 휘두르는 폭력, 그것이 다시 인간에게 되돌아오는 재앙의 진실을 세계인에게 알려 인류의 번영과 평화에 기여했다는 점을 노벨위원회가 높게 평가한 것이다. 고어는 그의 다큐멘터리와 책 제목인 ‘불편한 진실’의 의미를 이렇게 설명했다.“세상에는 듣기 싫은 진실이 있다. 진실을 알게 되면 그 사실을 인정해야 하고 인정하면 그 자신이 변해야 하기 때문이다. 그것은 모두에게 꽤 불편한 일이다.”지구 온실가스 배출량의 36%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1위 국가 미국만 해도 조지 부시가 대통령이 된 직후인 2001년 3월 교토의정서 탈퇴를 선언했다. 고어의 경고는 지구 온난화를 촉진하는 기업이나 국가, 부시 대통령에겐 불편한 진실이다. 변양균·신정아씨에게는 ‘예술적 동지’라며 그렇게도 부인했으나 검찰이 수사과정에서 밝혀낸 연인 관계라는 사실이 불편한 일일 것이다. 스타벅스에는 커피값의 10분의1에 불과한 원가가, 전두환 전 대통령과 그의 지지자들에겐 영화 ‘화려한 휴가’가, 군위안부의 강제동원을 부인하는 일본에는 미 의회의 위안부 결의가 불편한 진실이다. 정부가 기자들을 내쫓으려고 경찰까지 동원했다. 기자실을 없애고 기자들을 잘 훈련된 개처럼 통합브리핑센터로 몰아넣으면서까지 감추려는 이 정부의 불편한 진실은 무엇인지 묻고 싶다. 황성기 논설위원 marry04@seoul.co.kr
  • [CEO칼럼] 진심으로 승부하라/신상훈 신한은행장

    [CEO칼럼] 진심으로 승부하라/신상훈 신한은행장

    오늘날처럼 경쟁이 치열하고 소비자의 주권이 막강해진 이른바 구매자시장(buyer’s market)에서 기업들의 고민은 어떻게 하면 고객들의 로열티를 높여 오랜기간 사랑을 받는가에 쏠려 있다. 따라서 기업들은 새로운 고객들로부터 선택받고 기존 고객의 이탈을 막기 위해 막대한 자본과 노력이 투입되는 마케팅과 서비스에 사활을 건다. 소비행동 연구, 브랜드 관리, 고객세분화와 포지셔닝과 같은 각종 마케팅 전략과 기법들의 발전 역시 날이 갈수록 상상을 초월할 정도이다. 하지만 선택기회가 넓어지고 눈높이가 높아진 고객들은 거래하던 기업이나 이용하던 브랜드를 바꾸는 데 주저하지 않는다. 과연 그 이유는 무엇일까. 몇 달 전 내가 근무하는 은행에서는 마케팅의 아버지라고 불리는 필립 코틀러 교수의 특별강연회가 열렸다. 노(老) 석학의 명성에 걸맞게 마케팅을 포함한 기업경영과 관련된 지혜를 얻고 생각을 정리할 수 있었던 값진 시간이었다. 열기로 가득했던 두 시간여 강연 가운데 특별히 한 가지 화두가 여전히 내 머리를 떠나지 않는다. 그것은 바로 “만일 여러분의 회사나 브랜드가 없어진다면 과연 고객들이 아쉬워할 것인가(그의 표현대로라면 슬퍼할 것인가였다).”라는 질문이었다. 처음에는 너무 이상적이고 비현실적인 이야기로 들렸지만 마케팅과 브랜드의 궁극적인 지향점을 정의하는 날카로운 지적이었다. 나는 그 자리에서 과연 우리 신한은행은 고객과 어떠한 관계를 형성하고 있는지 다시금 돌아보게 됐다. 마침 신한은행은 최근까지 각종 대외 평가에서 국내 최고의 서비스은행으로 인정받아왔기에 우리 자신을 되돌아보게 하는 절실한 화두가 아닐 수 없었다. 코틀러 교수의 말을 되짚어 보면서 새감 깨달은 것은 결국 치열한 경쟁 속에서 승리하고자 한다면 고객이 진정으로 원하는 본질적인 가치를 제공하고 있는지, 기업보다 고객을 우선시하고 있는지 재점검해야 한다는 것이었다. 전 세계적으로 열광적인 마니아를 자랑하고 있는 할리 데이비슨이나 스타벅스는 고객들이 회사를 지키고 키우는 대표적인 기업이다. 이들 기업의 고객들은 다른 회사가 신상품을 출시하고 아무리 좋은 조건을 제시해도 쉽사리 옮겨가지 않으며, 단순한 소비자가 아니라 깊은 애착과 자부심을 지니고 있는 것으로 유명하다. 이처럼 고객을 팬으로 만든 기업들의 비결은 다름 아니라 고객을 행복하게 하고, 고객과 더불어 성공하겠다는 공생의 철학 위에 “늘 정성을 다하겠습니다.”라는 약속을 전 구성원이 일관되게 실천하는 데 있다. 이러한 이념과 문화가 뿌리깊이 자리잡은 기업이라면 시대를 앞서는 창의성과 혁신은 자연스레 이루어질 것이며, 경쟁자보다 탁월한 제품과 서비스로 시장을 지배하게 될 것이 분명하다. 오늘날 고객들은 조미료의 인공적인 맛보다는 음식 본래의 맛이 우러나는 담백함을 원한다. 사람의 온기와 정성이 느껴지는 서비스, 겉치레 없는 고객사랑이야말로 성공의 열쇠이다. “진심을 담아 승부하라!” 최첨단의 마케팅 기법들이 홍수를 이루는 오늘날, 시장에서 성공비법을 찾는 이들에게 던지는 마케팅의 대가의 값진 교훈이다. 신상훈 신한은행장
  • [2007 베스트브랜드 경영대상] 현대카드 ‘현대카드V’

    [2007 베스트브랜드 경영대상] 현대카드 ‘현대카드V’

    ‘현대카드V´는 외식, 커피, 베이커리 등을 이용할 때 1회 최대 할인금액이나 횟수에 제한 조건이 없다. 이마트·롯데마트·홈에버 등의 대형 할인점에서 3~5%, G마켓·인터파크·옥션·D&Shop 등의 온라인쇼핑몰에서 3~6% 할인된다. TGI프라이데이스, 빕스, 씨즐러, 카후나빌, 스타벅스, 커피빈, 파리바게뜨, 뚜레쥬르 등에서는 10~20% 할인된다. CGV와 맥스무비에서 영화를 예매하면 영화표 1장당 4000원씩 할인되고, 에버랜드와 롯데월드 등의 전국 8개 놀이공원에서는 자유이용권을 50% 싸게 구입할 수 있다.
  • [업계소식-새상품] 스타벅스 냉장 컵 커피 세번째 제품

    스타벅스 커피 컴퍼니와 동서식품은 냉장 컵커피 브랜드의 세번째 제품으로 스타벅스 디스커버리즈 콴디 캐러멜을 출시했다. 스타벅스 매장에서 사용하는 것과 같은 고품질 원두와 우유, 캐러멜을 완벽하게 배합해 만들었다는 설명이다. 유통기한은 3주다. 가격은 200㎖가 1800원이다.
  • 얼쑤! 한가위 어디서 즐겨볼까

    얼쑤! 한가위 어디서 즐겨볼까

    “더도 말고 덜도 말고 한가위처럼만 놀자!” 5일간의 연휴. 가족과 함께라면 무엇을 해도 즐겁지만(단, 고스톱은 제외!), 여기에 민속놀이 등 오락프로그램이 곁들여진다면 금상에 꽃을 얹는 격이다. 각 놀이공원과 리조트, 호텔마다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한가위 연휴를 맞은 가족들을 유혹하고 있다. 자, 추석상에 꽃을 얹으러 가볼까. #놀이공원 에버랜드(www.everland.com)는 22∼30일 한가위 민속한마당을 준비했다.40명의 연기자가 출연하는 남사당놀이가 22∼24일 오후 3시,5시 하루 두 차례 신명을 풀어 놓는다.25,26일에는 궁중음악과 라틴음악 등이 어우러진 퓨전 타악그룹 ‘카타’의 공연이 뒤를 잇는다. 한가위 민속놀이를 체험해 볼 수 있는 테마 공간은 기본. 행사기간 동안 55세 이상 어르신은 무료 입장이고,22∼26일 입장하는 외국인은 30% 이상 할인해준다.10월1일 국군의 날을 기념해 군 장병은 22일∼10월7일 50% 할인.031)320-5000. 롯데월드(www.lotteworld.com)는 23∼26일 한가위 큰잔치를 벌인다. 매일 여성 농악 25인조가 길놀이를 선보이고,25,26일 인기 연예인과 김중자 민속예술단의 화려한 부채춤 공연, 줄타기 명인 권원태의 외줄타기 묘기 등이 관람객들을 즐겁게 한다.25일 한복을 입은 고객은 롯데월드 민속박물관 입장이 무료. 민속박물관 특별전시실에서는 우리나라 고인돌의 다양한 모습을 사진에 담은 ‘고인돌 대 탐험전’ 행사가 열린다. 무료.02)411-2000. 서울랜드(www.seoulland.co.kr)도 24∼26일 한가위 특집행사를 연다. 국내 테마공원 최초로 우수 농산물 경쟁력 강화를 위한 ‘우리 농산물 기 살리기 한마당’을 매일 오전 11시∼오후 7시 삼천리동산과 세계의 광장에서 진행한다. 제기차기 등 ‘민속놀이 가족 대항 3종경기’에서는 농산물을 경품으로 준다. 응모권 추첨을 통해 노트북 등 푸짐한 선물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준비했다.02)509-6000. 63시티(www.63.co.kr)가 준비한 행사는 22∼30일 한가위 가족사랑 대축제. 가족 사진을 제시하면 63뷔페 파빌리온과 일식당 와꼬 10% 할인권,63스퀘어 포토존에서 가족 사진을 찍으면 추첨을 통해 황금 10돈, 무료 건강 검진권 등을 제공한다. 국악과 전통악기를 배우고, 한지로 한복을 만드는 이색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전망대에서는 보름달 음악회가 열린다.02)789-5663. 코엑스 아쿠아리움(www.coexaqua.com)은 ‘다이버와 함께 한가위 수중토크쇼’를 준비했다. 한복입은 다이버들이 널뛰기 등 물속 묘기를 선보이며, 관람객들이 궁금해 하는 수중생물들에 대한 궁금증도 풀어줄 예정이다. 토크쇼에 참여한 관람객에게는 상어이빨목걸이를 선물로 준다.22일∼26일. 오후 12시,2시30분,3시30분,4시30. 신분증을 지참한 외국인들은 21∼30일 입장료를 30% 할인해준다.02)6002-6200. #리조트 한화리조트(www.hanwharesort.co.kr)는 전국 12개 체인 리조트 별로 놀이도우미 PO들이 함께 하는 다양한 한가위 특집행사를 벌인다. 부대 사업장 등과 연계한 저렴한 가격의 한가위 패키지 상품도 마련했다.1588-2299. 대명리조트(www.daemyungresort.com)도 홍천 비발디파크와 양양 솔비치 등 전국의 사업장별로 팀 대항 윷놀이 대회 등 다양한 한가위 행사를 마련했다.1588-4888. #호텔 서울웨스틴조선호텔은 명절과 결혼 스트레스에 시달릴 미혼 여성들을 위한 패키지를 마련했다. 비즈니스 디럭스룸 1박,‘빛의 화가 모네’ 전시회 관람권, 스타벅스 로고 앞치마와 음료 쿠폰, 갭(GAP) 로고 토드백을 증정하고 갓 뽑은 커피를 객실로 서비스한다.1인 기준 16만원(세금·봉사료 별도)이며,4만원 추가시 이그제큐티브 라운지에서 아침 식사와 저녁 칵테일 등을 즐길 수 있다.21일부터 26일까지.02)317-0404. 서울프라자호텔은 21일부터 새달 3일까지 영화, 한가위 선물, 난타 공연, 저녁 식사(중식당 도원) 등 취향대로 고를 수 있는 추석 패키지 4종류를 진행한다. 디럭스룸 또는 컴포트룸에서의 1박과 영화 관람권 2장, 난타 관람권 2장, 햄퍼 세트가 제공되거나 중식당 도원에서 여유로운 저녁을 즐길 수 있는 패키지를 10만∼19만 9000원에 판매한다. 세금·봉사료는 별도. 피트니스 클럽 이용이 포함돼 있고 체크아웃 시간을 오후 2시까지 연장했다.02)310-7710. 호텔 리츠칼튼 서울은 추석 패키지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2박을 묵을 시 무료로 1박을 더 묵을 수 있는 ‘2+1’ 이벤트를 진행한다.21일부터 30일까지 마련하는 보름달 패키지는 딜럭스룸에서 1박을 묵으며, 조식과 야식 중 투숙객이 한가지를 선택해 이용할 수 있다. 아침식사는 야외 정원인 더 가든에서 뷔페로 즐길 수 있고, 야식은 피자 한판과 맥주 2병이 룸서비스로 제공된다. 가격은 15만원으로, 세금·봉사료는 별도다.02)3451-8114. 대한항공 스카이패스 회원으로 인천 무의도나 실미도로의 바다여행, 호룡곡산으로의 가을산행을 준비하고 있다면 하얏트 리젠시 인천을 이용할 만하다.20∼30일 대한항공 마일리지로 호텔을 이용할 수 있는 패키지를 진행한다. 기존 숙박 때보다 5000마일 할인혜택을 제공한다. 월∼금요일 1만 5000마일(기존 2만마일) 공제, 토·일요일은 1만 8000마일(기존 2만 3000마일)이 공제된다.032)745-1234. 파라다이스호텔 부산은 23일부터 새달 2일까지 추석패키지를 진행한다. 디럭스룸 1박, 해운대 아쿠아리움·크루즈 할인권 제공되며,2박 이상 투숙하면 환영 과일, 와인과 쿠키도 서비스한다.2인기준 1박 13만원. 조식을 포함하면 16만원이다. 세금·봉사료 별도.051)749-2111∼3. #한국관광공사 (www.knto.or.kr)는 청계천 사옥 지하 1층 관광안내전시관에서 한가위 전통문화 체험행사를 연다. 윷, 제기차기 등 전통 민속놀이 체험마당은 21∼28일, 무료로 한복을 빌려주는 ‘한복입기 정기체험’행사는 26일까지 운영된다. 내·외국인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외국어가 가능한 통역원이 행사 참여를 도와준다. 민속놀이 참가 기념품으로 복주머니도 나눠준다.02)7299-497∼9. 손원천·박상숙기자 angler@seoul.co.kr
  • 스타벅스 러시아 1호점 오픈

    가장 미국적인 브랜드인 커피숍 체인 ‘스타벅스’가 모스크바에 진출했다. AFP통신은 지난 10년간 러시아 진출을 노리던 미국 커피숍 체인 스타벅스가 6일(현지시간) 오랜 상표권 분쟁을 끝내고 모스크바에 1호점을 개점했다고 이날 보도했다. 캐럴 푸치크 스타벅스 대변인은 “모스크바 북쪽에 있는 소매유통점 메가몰에 러시아 1호점을 오픈했다.”고 밝혔다. 모스크바 매장에서는 허니 케이크, 머시룸 샌드위치같은 현지 전략용 메뉴도 함께 판매된다. 스타벅스는 지난 1997년 러시아에 상표등록을 했으나 2005년 러시아 기업이 유사 상표인 ‘스타르박스’를 등록하는 바람에 상표권이 박탈됐다. 스타벅스는 이에 반발, 법원에 소송을 제기해 지난해 승소했다.이재연기자 oscal@seoul.co.kr
  • ‘아이팟 터치’ 사지 말아야 할 6가지 이유는?

    ‘아이팟 터치’ 사지 말아야 할 6가지 이유는?

    애플의 신제품 ‘아이팟 터치’(iPod Touch)가 발표되자 ‘애플팬’들이 당황하고 있다. ‘6세대 아이팟’이라는 타이틀은 매력적이지만 ‘전화 기능 빠진 아이폰’이라고 불릴만큼 별다를 것이 없기 때문. 애플의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추종하던 해외 ‘얼리어댑터’(early adapter)들도 이번만큼은 신중한 분위기다. 이같은 분위기를 반영하듯 미국 포털사이트 ‘야후’의 IT전문 리뷰어 지나 휴지스는 “내가 아이팟 터치를 포기하는 이유”(Why I’ll Pass on the iPod Touch)라는 글을 올려 네티즌들의 공감을 이끌어 내고있다. 휴지스는 “나는 애플의 열렬한 팬이지만 ‘제일 먼저’에 집착하지는 않는다. 돈은 지혜롭게 써야한다.”며 아이팟을 사지 않기로 결심한 6가지 이유를 다음과 같이 적었다. 1. 전화 기능 새로운 아이팟에는 (당연하게도) 전화 기능이 없다. 이는 단순히 기능이 하나 없다는 뜻이 아니라 기기를 두개 들고 다녀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아이폰의 가장 큰 매력은 하나로 거의 모든 것이 된다는 점이었다. 2. 내장 카메라 먼저 나왔던 아이폰의 2메가픽셀 카메라는 어디로 갔을까? 3. 블루투스 기술 애플은 블루투스 기술 도입을 미뤘다. 블루투스 헤드폰도 지원 안되고 핫 스폿(무선 인터넷 접속지점)이 없으면 인터넷 접속도 안된다. 기술의 역행이다. 4. Wi-Fi (무선랜) 아이팟에는 황당하게도 무선랜 기능이 있다. 기능은 있지만 어떻게 쓰라는 것인지? 핫 스폿을 찾을 수 없는 실외에서는 쓸모없는 기능일 뿐이다. 인터넷에 접속하려면 가까운 스타벅스라도 들어가야 할 듯. 5. 가격 8GB버전이 299달러(약28만원), 16GB 버전이 399달러(약37만원)으로 발표됐다. 3.5인치 액정과 무선랜 등을 고려하더라도 160GB 클래식 아이팟의 349달러(약32만원)와 비교하면 너무 비싸지 않은가? 6. 새로운 것이 없다. 말 그대로 ‘전화 못하는 아이폰’일 뿐이다. 새로운 색깔이나 라디오 기능 등 소니의 ‘Mylo’나 MS의 ‘Zune’이 다 갖추고 있는 간단한 것들조차 신경쓰지 않았다. 겉모습은 PDA인데 VoIP를 위한 마이크조차 없다는 것은 너무했다. 이같은 지적들에 네티즌들도 댓글을 통해 공감을 표했다. 네티즌 ‘alpyne2’는 “정확한 평가.”라며 “확실히 아이팟 터치는 가격이 잘못 매겨졌다.”는 의견을 적었고 ‘techiedivas’는 “아이폰을 갖고 있는 사람이라면 고민할 필요도 없다.”고 적었다. 또 ‘holickyj’는 “애플사는 이같은 글을 읽고 참고해야 할 것”이라며 제작사를 비꼬기도 했다. 사진=지나휴지스 리뷰 페이지 (yahoo.com) 나우뉴스 박성조 기자 voicechord@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한국 스타벅스 중국원두 쓴다

    ‘서울, 도쿄에서 중국산 원두로 만든 스타벅스 커피를 마시게 된다.’ 세계 최대 커피체인인 스타벅스가 중국에서 원두를 조달할 것이라고 로이터 통신이 4일 보도했다. 중국과 거리가 가까운 한국의 경우 현재 스타벅스에 공급되는 에티오피아산 원두에서 중국산 원두로 교체될 전망이다. 스타벅스 중국법인 대표 왕진룽은 “중국 남부 윈난(雲南)성 커피원두 재배 농가들과 협력해 커피 원두를 공급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며 중국산 원두가 미국에서 테스팅을 거쳐 빠르면 몇년 안에 체인에 공급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중국 현지에 로스팅 공장을 세울 계획도 밝혔다. 왕은 이번 계획이 연간 20% 이상 급성장하고 있는 중국시장의 커피인구 저변확대를 위한 전략이라고 밝혔다. 사실 5000년의 ‘차’ 역사를 가진 중국의 커피 인구는 10% 이하에 그치고 있다. 하지만 서구화의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젊은층을 중심으로 커피문화가 급속하게 확산되고 있다.구동회기자 kugija@seoul.co.kr
  • 할인의 기술, 혜택의 진화

    할인의 기술, 혜택의 진화

    하루가 멀다 하고 쏟아지는 각종 신용카드 상품. 다양한 혜택과 서비스를 내걸고 있지만 어떤 카드가 정작 쓸모 있는지 판단하기 어렵다. 신용카드사 상품개발팀 직원들이 꼽는 실속 있는 카드를 이용해 보는 건 어떨까. ●쇼핑 할인 ‘실속있네’ 카드사 실속 상품 중 가장 보편적인 카드는 쇼핑 특화 상품이다.‘LG스타일카드’는 고객 취향에 따라 ‘쇼핑(S)’,‘영화(M)’,‘외식(F)’ 관련 카드를 선택할 수 있다.‘스타일S카드’는 전달 신용판매 사용액이 100만원을 넘으면 전 가맹점 2∼3개월 무이자 할부, 롯데·신세계 등 5대 백화점, 이마트·롯데마트 등 6대 할인점 5% 할인 혜택이 주어진다. 신한 ‘홈엔스윗카드’는 여성의 쇼핑을 위한 상품이다.GS, 현대 등 홈쇼핑 3개사에서 사용하면 최대 8% 할인해 준다. 백화점·할인점에서 3개월 무이자 서비스도 제공된다. 또 이동통신요금 자동이체 때 최고 5% 할인해준다. 우리은행의 ‘하이마트 포인트 플러스 카드’는 전자제품 판매업체인 하이마트에서 최대 70만원까지 할인받을 수 있다. 이 금액은 이후 36개월 동안 포인트로 갚아나가면 된다.6개월 무이자 할부도 가능하다. 하나은행의 ‘하나커피카드’는 스타벅스, 파스쿠치 등 커피전문점에서 한달에 다섯 번까지 15% 할인서비스가 제공된다. 교보문고 등 대형서점 5% 할인, 주유소·가스충전소 ℓ당 40원 할인 등도 빼놓을 수 없다. ●포인트, 마일리지 적립 전용 롯데 ‘메가포인트카드’는 이름 그대로 포인트 적립에 초점을 맞췄다. 해마다 모든 가맹점에서 포인트 적립률이 동일하게 늘어난다는 게 장점. 사용 첫 해에는 0.2∼5.2%가 롯데포인트로 적립된다. 이어 전년도 신용구매 실적이 300만원 이상이면 ▲2년차 0.4∼5.4% ▲3년차 0.6∼5.6% ▲4년차 1∼6%까지 적립된다. 외환은행 ‘뉴스카이패스 플래티늄300카드’는 항공 마일리지 특화 상품이다. 이용금액 1500원 당 대한항공 마일리지 1.5마일, 국내 면세점 1500원 당 2마일, 해외 이용액 1500원 당 3마일을 적립해준다. 대한항공 항공권 구매 때는 2∼3개월 무이자할부 혜택도 받을 수 있다. 골프 무료예약·할인우대, 영화예매 할인, 주유 할인 등 다른 혜택도 많다. ●신용조회, 병원비·교육비 할인 상품도 주목 농협의 ‘Save&Safe 카드’는 신용안심관리서비스를 제공하는 상품. 금융기관 등이 신용정보를 조회하거나 카드발행, 연체 발생 등으로 본인의 신용상태가 변동되면 문자메시지 등으로 본인에게 통보해준다. 한국개인신용주식회사와 제휴, 수시로 각종 신용현황을 조회할 수도 있다. ‘KB Golden Life 카드’는 고령화 시대를 위한 특화서비스를 갖췄다. 병원업종 가맹점에서 이용금액의 5%를 할인해준다. 연 1회 무료 건강체크와 상담, 건강정보 제공 등 종합건강관리와 무료 보험가입 서비스 등이 제공된다. 삼성 ‘My Kids 카드’는 아이들 교육 특화 상품. 연간 신용카드 사용액이 500만∼1000만원이면 연회비가 면제되고 ▲1000만∼2000만원 10만원 ▲2000만∼3000만원 20만원 ▲3000만원 이상 30만원까지 현금으로 돌려받는다. 아동교육 전문업체인 짐보리 교육비 5% 할인과 놀이공원 연간 이용권 50% 할인 혜택 등도 제공된다. ‘The CJ-현대카드M·레이디’는 CJ그룹 제휴서비스를 제공한다. 빕스, 씨푸드오션, 한쿡 등 CJ그룹 계열의 외식업체에서 20% 할인 혜택 등이 주어진다.CJ홈쇼핑 이용금액의 3%,CJ몰 이용금액의 5%도 적립금으로 쌓아준다. 전국 CGV와 프리머스 영화 관람 때 1회당 3000원 할인 서비스도 제공한다. 기업은행의 ‘I am 카드’는 고객 선호도에 따라 세 가지로 출시됐다.20∼30대 젊은 층을 위한 ‘I am Fun 카드’는 패밀리 레스토랑 할인, 전국 주요 놀이공원 무료 입장 등의 혜택을 준다. 여성을 위한 ‘I am Well 카드’는 백화점, 대형할인점 5000원 할인서비스, 중장년을 위한 ‘I am Top 카드’는 카드 결제액의 0.7%까지 포인트 적립을 해 준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신라호텔-홈플러스 빵전문회사 설립

    범(汎) 삼성가의 제빵 대결이 펼쳐진다. 신라호텔이 홈플러스와 함께 빵 전문회사를 세우기로 하면서 이마트에 빵을 공급하는 조선호텔 계열의 조선호텔베이커리와 한판 승부를 벌이게 됐기 때문이다. 홈플러스는 최근 호텔신라와 베이커리 사업 강화를 위한 조인식을 갖고 다음달 1일 베이커리 전문 합작회사인 아티제 블랑제리를 공식 출범시킨다고 12일 발표했다. 지분은 홈플러스가 81%, 호텔신라가 19%다. 아티제 블랑제리는 앞으로 홈플러스 전체 55곳에 점포를 낼 계획이다. 올해는 합작사 설립 제1호점인 잠실점을 비롯해 5개점을 연다. 경기도 안성에 연면적 3300평 규모의 생산공장도 지을 예정이다. 한편 조선호텔은 이마트, 스타벅스 등에도 빵을 판매하는 등 베이커리 부문이 커지면서 지난 2005년 베이커리 부문을 별도로 떼어냈다. 조선호텔베이커리는 지난해 867억원어치를 팔아 제빵 업계 5위에 올랐다. 조선호텔은 삼성그룹에서 분가한 신세계그룹의 주요 계열사다.주현진기자 jhj@seoul.co.kr
  • (22) 에티오피아 커피이야기 - ① 고원에서 자생하는 커피

    (22) 에티오피아 커피이야기 - ① 고원에서 자생하는 커피

    커피, 하면 세계 최대의 커피 생산국인 브라질을 떠올리는 사람들이 많지만 커피의 발상지는 에티오피아라는 게 정설이다. 커피의 어원도 에티오피아의 커피 산지인 ‘카파(Kaffa)’에서 유래했다는 설이 유력하다. 커피는 연평균기온 20℃, 연강수량 1500~2000mm의 서늘하고 물이 충분한 에티오피아 고원지대에서 주로 자란다. 커피는 6세기경 아라비아에서 전해져 재배하기 시작했다고 하는데 인간의 발길이 닫기 이전부터 에티오피아 고원의 야생에서는 커피가 자라고 있었고, 현재도 야생에서 수확하는 양이 상당히 많다고 한다. 13세기 무렵의 에티오피아. 칼디(Kaldi)라는 목동이 돌보던 염소가 빨간 열매와 잎을 먹은 뒤 갑자기 흥분을 하고, 밤에는 잠을 자지 않는 것을 보고 이를 수상히 여겨 다음날 그 나무를 찾아내는데, 그게 바로 커피나무였다. 칼디는 가까운 수도원의 한 수사에게 이 사실을 알렸고, 열매의 힘이 악마에게서 온 것임을 두려워한 수사는 그 열매를 불 속에 던져 넣었다. 그러자 그 불길 속에서 향긋하면서 아주 독특한 향이 퍼져 나오는 것이 아닌가. 이 특별한 열매는 순식간에 수도원의 모든 수사들에게 알려졌고, 그 후 커피는 에티오피아 정교회의 성직자들뿐만 아니라 이슬람 사원의 성직자들에게도 전해져 졸음을 쫓아내면서 수행과 명상, 기도를 돕는 식품으로 애용되기 시작했다. 우리나라 사람들이 즐겨 마시는 ‘모카(Mocha)’ 커피는 에티오피아의 ‘하라르(Harrar)’ 지역에서 나는 향이 아주 강한 커피를 말한다. 14세기 무렵 하라르의 커피가 아라비아반도에 있는 예멘의 항구도시인 모카(mocha) 항을 통해 유럽 각지로 수출되면서 유럽 사람들이 이 항구 이름을 따서 모카 커피라고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15세기 이후에는 음료로서 커피가 유럽에 전해지고, 1727년에 현재 커피 최대생산국인 브라질에 커피가 반입된다. 에티오피아의 커피 수출액은 연간 3억5,400만달러 수준으로 전체 수출의 35%정도를 차지하며, 아프리카에서는 우간다와 코트디부아르 다음으로 많은 양을 생산하고 있다. 국토의 절반 이상이 고원으로 이루어져있는 에티오피아의 커피 주요 산지는 남부 고원지대이다. 지역별로 커피 맛에 차이가 있지만, 이가체프(Yirgacheffe), 짐마(Djimmah), 김비(Ghimbi), 시다모(Sidamo), 하라르(Harrar), 리무(Limu) 등이 비교적 잘 알려진 커피 생산지로 이 산지의 이름을 따서 커피의 이름이 지어진다. 특히 우리가 ‘모카’라고 부르는 ‘하라르’와 ‘김비’는 향이 강한 종으로, 자연건조법에 의해 가공되며, 전체 생산량의 65%이상을 차지한다. 반면, 수세법에 의해 가공되는 ‘시다모’와 ‘리무’는 한결 부드러운 특징을 가지고 있다. 원두는 전체 8등급으로 분류되는데 1~5등급까지가 수출대상이고, 나머지 6~8등급은 수출이 불가능하다. 그리고, 수출대상의 커피 중에서 1등급의 경우는 전량이 스타벅스와 같은 미국의 메이저 커피 회사와 일본이 독점하고 있다.       <윤오순>
  • 경기미 떡 스타벅스 공급 확대

    경기도는 9월부터 스타벅스 매장 50곳에 경기미로 빚은 딸기편, 쑥편, 호박떡 케이크 등 5종의 경기미떡을 납품하기로 하고 떡 생산 업체를 선정했다고 11일 밝혔다. 선정된 업체는 스타벅스에 추천한 13개 업체 가운데 위생 및 설비조건이 우수한 안성떡방, 궁실병과(성남시), 화성한과 등 3개 업체다. 이중 안성떡방을 우선 공급업체로 선정,9월부터 50개 매장에 매장당 하루 30개씩 모두 1500개가량의 떡을 납품하도록 할 계획이다. 앞서 지난 4월부터 스타벅스 무교점, 소공동점, 광화문점 등 3곳에서 경기미떡을 시험판매한 결과 매장마다 많게는 하루 100개에서 적게는 20개 정도가 팔리는 등 성공적인 판매실적을 보였다.수원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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