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스타급
    2026-03-11
    검색기록 지우기
  • 위험요소
    2026-03-11
    검색기록 지우기
  • 농림축산
    2026-03-11
    검색기록 지우기
  • 오일쇼크
    2026-03-11
    검색기록 지우기
  • 차관보
    2026-03-11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669
  • 性 다르다는 이유로 엇갈린 인생…MTV ‘엄마야 누나야’

    MBC가 다음달 4일부터 ‘사랑은 아무나 하나’의 후속으로 새 주말극 ‘엄마야 누나야’를 방송한다.동요의 한 소절을 제목으로 따와아기자기하고 잔잔한 이야기일 것 같지만,대리모를 통해 태어난 이란성 쌍둥이가 성(性) 차이로 인해 완전히 다른 성장과정을 겪는다는내용이다.남아선호사상을 꼬집는 페미니즘 계열의 드라마이다. 보일러 공장을 운영하는 장학수 사장(조경환)은 딸만 셋이다.그는집안의 대를 이어야 한다는 어머니(나문희)와 아내(고두심)의 공작과 협박에 대리모(장미희)를 만난다.체외수정으로 대리모의 자궁을 빌려 아이를 낳지만 이란성 쌍둥이다.이미 딸이 셋인 장사장은 아들만찾아가고,딸은 대리모에게 남겨진다.20년 뒤 딸이 장사장 집을 찾아오면서 집안의 평화가 깨진다. ‘엄마야…’는 튼튼한 제작진과 화려한 출연진으로 방송 전부터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작가는 ‘첫사랑’ ‘젊은이의 양지’의 조소혜,연출자는 ‘육남매’의 이관희PD다.미국으로 이민간 사람들이 정착과정에서 겪는 좌절과 갈등을 사실적으로 그려 호평을 받았던 92년 MBC ‘억새바람’에서 호흡을 맞춘 두 사람이 8년만에 다시 만났다.이들은 드라마 안에 여러 주인공을 배치,이야기를 다원적으로 이끌어가는데 뛰어나다. 이야기의 흐름이 어느 한 인물에 집중되지 않을 것임을 예고하듯 스타급 연기자들이 대거 출연한다.부모 세대의 조경환 나문희 고두심장미희는 드라마의 기초를 잡아주는 역할이다.반면 아들이라서 부유한 아버지 집에서 곱게 자란 경빈은 고수가,딸이라는 이유로 버림받아 풍파를 겪는 승리는 김소연이 연기한다.경빈의 여자친구 보라에박시은,승리의 친구 찬미에 배두나 등 10대들의 인기를 얻고 있는 신세대 연기자들이 대거 등장한다.아버지 세대와 신세대 연기자들을 이어줄 허리 역할은 큰 딸 황수정,둘째 딸 김지영,큰 딸과 사랑에 빠지는 건달 안재욱,그의 옛 애인 박선영 등이 맡았다. 비중이 적지 않은 연기자들이 대거 출연하다 보니 이들의 스케줄을맞추고 이야기 흐름을 골고루 나누는 것이 제작진의 가장 큰 부담이다.또 각 연기자가 등장하는 비중이 다른 드라마에 비해 상대적으로적어드라마가 탄력을 얻는데 시간이 다소 걸릴 전망이다. 전경하기자 lark3@
  • EBS ‘재미있는 방송’으로 새단장

    EBS가 2일부터 가을 개편에 들어간다.지상파·위성·라디오를 합쳐모두 53개의 프로그램이 신설되고 39개가 폐지된 대형 개편이다.김유열 편성기획팀장은 “창조적 방송 지향,실생활을 변화시킬 수 있는실질적 교육,프로그램의 경쟁력 확보가 이번 개편의 핵심”이라고 밝혔다.특히 프로그램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재미있는 방송’을 만들겠다는 점에 힘이 실려있다. 재미있는 방송을 위해 EBS는 우선 스타급 출연자들을 대거 기용했다.퍼포먼스에 가까운 연주로 눈길을 끌고 있는 피아니스트 임동창씨,MBC PD출신의 이화여대 언론영상홍보학부 교수 주철환씨,전 KBS아나운서 신은경씨,가수 배철수씨,개그맨 김미화씨,번개배달로 유명한 조태훈씨 등이 새로 TV와 라디오의 진행자로 등장한다. 드라마를 늘린 것도 빼놓을 수 없다.기존의 청소년 드라마 ‘네 꿈을 펼쳐라’에 학교에서 실제 일어난 에피소드를 소재로 하는 ‘학교이야기’(화 밤9시20분),성장기 아이들이 겪는 문제와 관련한 부모의 역할에 초점을 맞춘 ‘사랑의 교육학’(화 오후8시)등 2개를 새로편성,모두 3개의 드라마를 방송한다. 공부와 ‘재미’를 결합시키기 위해 노력한 흔적도 찾을 수 있다.과학과 수학에 좀더 재미있게 접근하는 프로 ‘수학으로 보는 세상’(토 오후5시)과 ‘사이언스 쇼-기상천외’(일 오후7시)등이 대표적인예다. 가족과 여성을 주시청층으로 하는 프로그램을 강화한 것 역시 이번개편의 특징.자녀가 해결하고 싶어하는 과제를 해결해주는 ‘엄마는해결사’(수 오후8시),여성으로서 느끼는 갈등을 알아보고 여성의 삶을 탐구하는 토크쇼 ‘삼색토크-여자’(금 밤9시)등이 새로 편성됐다. 이밖에 남북관련 뉴스와 문화,인물 등을 소개하는 ‘남북은 하나’,사회의 밝고 긍정적인 측면을 부각시키는 ‘아름다운 사람,아름다운뉴스’등이 눈에 띈다. 박흥수(朴興壽)사장은 “제작비를 85% 증가시켰고 외주제작 비율도2.5배 늘렸다”면서 “지상파에는 재미있는 교양프로를 많이 신설했지만 위성TV는 학교 교육을 보완하는 내용으로 편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장택동기자 taecks@
  • 수능특강 실전모의고사, 핵심개념·예상문제 점검

    오는 11월 15일 치러지는 대학수학능력시험을 50여일 앞두고 수험생과 수험생 부모들은 어떻게 마무리를 해야할 지 초조하다.특히 학원에 가거나 과외를 받기 어려운 형편의 학생들은 더욱 불안하다. 이런 수험생들을 위해 EBS는 25일부터 수능시험 사흘 전인 오는 11월 12일까지 매주 월∼금요일 밤 11시25분에 대입 수험생들을 위한수능마무리 특별생방송 ‘EBS 수능특강 실전모의고사’를 방송한다.EBS는 지난해 수능문제 가운데 76.9%가 EBS 교재에서 다룬 내용이었다고 밝히고 있다. 올해 EBS수능특강의 특징은 생방송으로 진행된다는 점.모두 7회에걸쳐 교재에 수록된 모의고사 문제를 풀어본 뒤 이를 담당교사들이해설해주는 방식이다.핵심적인 개념과 수능에 출제될 만한 예상문제,반드시 확인해야 할 사항 등을 집중적으로 점검한다.수능시험을 총괄하고 있는 국립교육과정평가원의 발표내용을 토대로 핵심적인 문항들을 교재에 수록했다. 생방송으로 진행하기 때문에 수험생들의 궁금증을 즉석에서 풀어주는 시간도 갖는다.질문은 프로그램이 시작되기 약1시간 전부터 전화·팩스·PC통신 등을 통해 받는다.질문을 보내면 EBS 개국부터 10년째 수험생들의 ‘TV담임’을 맡아온 베테랑급 출연교사인 배경자(사회탐구영역·인천 부광고),언어영역의 대가로 통하는 이만기(인천문일여고)등 스타급 출연교사들과 교재 집필진으로 참여한 교사 등 모두 8명의 교사들이 직접 대답을 해주고 이 가운데 의미가 있다고 생각되는 질문을 추려 방송에서 다루게 된다. 이와 함께 EBS 위성1TV에서도 ‘EBS Final 수능특강 실전 모의고사’를 25일부터 7주동안 집중적으로 방송한다.지상파 방송은 생방송으로 진행하지만 위성방송은 사전에 녹화한다는 것이 차이점이다. 연출을 맡은 이두일 PD는 “그동안 교사들이 일방적으로 강의를 하는데 초점이 맞춰졌다면 이번 특강은 수험생들과 함께 호흡을 맞추는쌍방향학습”이라고 밝혔다. 장택동기자 taecks@
  • 인터뷰/ 수목드라마 두 주역 최지우-김유미

    수목드라마 경쟁이 뜨겁게 펼쳐지고 있다.SBS는 굵은 액션이 돋보이는 ‘경찰특공대’를 내놓았고 MBC는 남성판 신데렐라인 ‘신귀공자’를 방송중이다. SBS ‘경찰특공대’는 남성 출연진의 경우 김석훈 이종원 등 널리 알려진인물들이 나오지만 여성 출연진은 김유미 황인영 등 신예에 가까운 탤런트들로 채워져 있다.특히 시청자에게 매우 낯선 신인 김유미가 방송의 흐름을 주도한다.반면 MBC ‘신귀공자’는 방송 첫회에 탤런트 안재욱,정준호,아나운서 신동호 등을 내세워 시청자의 눈길끌기에 성공했고 드라마를 이끄는 주된 화자는 스타급인 최지우와 김승우다. 드라마의 속성상 결국 이 두 드라마는신예 김유미와 스타 최지우의 대결양상을 띨 전망이다. ▲MBC '新귀공자' 최지우. 탤런트 최지우는 인기스타다.6년전인 94년 MBC 공채 23기로 연예계에 입문했고 97년 KBS2의 주말극 ‘첫사랑’을 통해 스타반열에 올랐다.그 뒤 영화‘올가미’,‘키스할까요’ 등에서 주연을 맡았고 KBS ‘유정’,MBC ‘사랑’,최근에는 MBC ‘진실’에 이르기까지 활발하게연예활동을 해오고 있다. 여자 연예인들의 최고의 꿈이라는 화장품 CF에도 출연했다. 최지우처럼 상업적인 성공을 거두고서도 연기력 논쟁에 시달리는 연예인은드물다.그에게 쏟아지는 대표적인 혹평은 “감정이입이 되지 않아 극의 흐름을 똑똑 끊는 부자연스러움과 때로는 안으로 삼켜버리는 대사”라는 것이다. 이런 지적을 그도 충분히 알고 있다.따라서 요즘 연기력 향상을 위해 부쩍시간을 들이고 있다.우선 자신이 출연한 드라마를 꼼꼼히 분석하고 잘못된점을 고쳐나가고 있다.그는 “연기는 모니터가 가장 중요한 것 같아요.남들이 아무리 뭐라 해도 내 스스로 느끼는 것이 가장 중요하지요”라면서 “화면에 나오는 모습과 평소 모습이 많이 달라요.화면에서는 약간 주눅이 들어있기도 하고 때로는 카메라를 지나치게 의식한다는 게 느껴져요”라고 말한다.그래서 스스로 편안하게 연기하기로 마음을 다 잡았다.의식적으로 잘하려고 할수록 어색해진다는 점을 깨달은 것이다. 틈틈이 주위 선배들에게 연기를 배우던중 최근에는 큰 ‘복’을 얻었다고자랑한다.‘신귀공자’의 기획자인 이창순PD로부터 하루 2∼3시간씩 한달동안 연기지도를 받은 것이다. 또 저음에서 대사를 삼키는 버릇을 고치기 위해 새로운 노력을 펼치고 있다.소형녹음기에 자신의 대사를 녹음하고 다시 들으면서 어떤 부분이 안들리는가를 체크한다.그리고 연기를 할 때도 평소보다 한단계 높은 음으로 말하려고 애쓴다. ‘신귀공자’에서 그가 맡은 배역은 영국에서 고고학 석사과정을 받고 있는 엄청난 재벌가의 외동딸.자신을 시집보내려는 아버지에게 맞서 생수배달원(김승우)을 가짜 애인으로 만들었으나 그의 인간적 매력에 끌려 진짜 사랑에빠진다.“아마 제가 그 위치였더라도 그랬을 거예요.자기가 모든 걸 다 갖고있는데 남편에게서 뭘 더 바라겠어요?” 수차례 부잣집 딸을 연기해봤어도 경호원에 유모까지 둔 재벌가의 딸은 이번이 처음이다.그러다보니 연기 자체가 새로운 세계를 만나는 것 같고 똑똑하고 당당한 극중 인물이 신기하기만 하다. 오래간만에 생기발랄하면서 마음에 드는 역을 맡게 돼 너무 기쁘다는 최지우.이번에는 연기력 논쟁에서 벗어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전경하기자 lark3@. ▲SBS '경찰특공대' 김유미. “처음에 오디션 볼 때 감독님이 ‘그냥 가라’고 했어요.‘이 역을 안 시켜 주면 죽어버릴 지도 몰라요’라고 매달려서 겨우 캐스팅됐습니다” 지난 19일 시작된 SBS 수목드라마 ‘경찰특공대’의 여주인공 김유미(20)는 그야말로 ‘왕초보’다.지금까지 두 편의 광고와 MBC ‘남자셋 여자셋’,SBS ‘당신은 누구시길래’에 잠깐 얼굴을 비친 것이 전부다.그런 김유미가 SBS가 10개월 넘게 정성을 들여 기획한,한 편당 제작비가 8,000만원이나 들어갔다는 대작에 불쑥 주인공으로 발탁됐다. 김유미가 이 드라마에서 맡은 ‘정단비’는 까다로운 역할이다.단비는 동하(김석훈)의 형 동식을 죽인 테러집단의 킬러.눈 하나 깜짝하지 않고 사람을죽일 만큼 차갑기 그지없다. 반면 우연히 만난 동하와 이뤄질 수 없는 사랑에 빠질 만큼 열정적이다.이두 가지 상반된 모습을 동시에 표현해야 한다.중견배우로서도 쉽지 않은 일이다. 첫 회에 나온 그녀의 연기는 역시 좀 어설펐다.“제 연기를 제가 다시 보니 너무 부끄럽고 다른 분들에게 죄송해요”라고 말하면서 “그래도 처음 촬영을 시작한 2월보다는 좀 나아진 것 같아요.예쁘게 봐 주세요”라고 애교를부린다. 아직 TV에 익숙하지 못한 탓인지 웃는 모습도 부자연스럽게 비춰진다.그래서 ‘웃는 모습보다 차가운 표정이 낫다’는,갓 스물의 아가씨에게는 그리마땅치 않을 평가도 나온다. 정작 본인은 “어떤 모습이건 예쁘다고 하니 좋네요”라며 싱글벙글한다. 실제 모습은 TV에 나타나는 것보다 연약해 보이지만 연기에 대한 욕심은 ‘단비’의 오기를 그대로 간직하고 있다. “아버지가 현역 육군 대령이세요.덕분에 총 잡는 자세는 도움을 많이 받았습니다.지금도 집에서는 장난감 총을 항상 쥐고 있어요”라며 “‘쉬리’는외울 정도로 봤고 ‘니키타’ 등 여자 총잡이가 나오는 영화도 모두 찾아서연구했다”고 밝힌다.이어 “‘정단비는 김유미가 아니면 안 된다’는 평가를 꼭 듣고 말 거에요”라며 입을 야무지게 다물었다. 김유미는 킬러와 연인,두 가지중에 연인 역이 더 어렵단다. “실제 성격이 단비처럼 적극적이지도 않고 연애 경험도 별로 없어서”라고이유를 든다. 평소에는 컴퓨터게임인 스타크래프트를 즐겨하는 평범한 여대생이다.그녀가새로운 ‘샛별’로 떠오를 지,잠깐 주목받다가 사라지는 ‘유성’이 될 지는시청자들이 드라마와 그녀의 연기를 어떻게 평가하느냐에 달려 있다. 장택동기자 taecks@
  • 유통업계 “밤이 좋아”

    ‘잠 못드는 여름밤,이보다 더 좋을 순 없다’ 장마가 맥을 못추고 물러나면서 심야쇼핑족의 발길을 잡기 위한 유통업계의경쟁이 치열하다. 롯데 마그넷 강변점은 매일 오후 6시이후 386세대들이 부부동반으로 매장을많이 찾는 점에 착안, ‘솔아 솔아 푸르른 솔아’ 등 이들이 좋아하는 운동권 가요나 클래식 음악을 주로 틀어주고 있다.울산점은 셔틀버스의 막차 운행시간을 오후 7시에서 8시30분으로 늘렸다. LG백화점은 부천점과 구리점의 식품점 영업시간을 오후 10시까지로 연장,이시간대에 매장을 찾는 야간쇼핑족에게 일정품목을 20∼30% 대폭 할인해주는‘굿나잇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현대 인터넷백화점(www.e-hyundai.com)은 ‘올빼미족’들을 대상으로 밤에만 반짝 경매를 붙이는 ‘심야 반짝경매’를 계획중에 있다.TV홈쇼핑 업체들도 스타급 호스트를 심야에 기용하는 등 ‘여름밤 특수잡기’에 한창이다.LG홈쇼핑은 황영조선수를 특별 심야호스트로 내세웠으며,CJ39쇼핑은 ‘야참’을 자극하는 ‘한밤의 쿠킹쇼’로 맞서고 있다.주부가 혼자 구매결정을 내리기 어려운 덩치 큰 제품을 집중 배치,‘남편의 동의’를 유도하는 심야마케팅 전술도 눈에 띈다.덕분에 밤10시부터 새벽 2시 사이의 매출액이 1억원을넘어섰다. 안미현기자
  • 오늘 6·8 지방 재·보선, 여야 총선유세 방불

    여야는 6·8 지방 재·보선을 하루 앞둔 7일 막판 지원에 전력을 다했다.지난 4·13 국회의원 선거 이후 치르는 첫 선거인 만큼 총선 이후 여론 향배의가늠자가 될 것이란 판단에서다. 민주당 지도부는 이날 재·보선 승리를 위한 막판 표단속에 나섰다.서영훈(徐英勳)대표는 “해당지역 당원 등을 대상으로 투표에 반드시 참여하도록 조치를 취해야 한다”며 지역별 대책 수립을 지시했다.지방선거는 흔히 투표율이 저조한 만큼 기존 지지층의 투표 참여가 승리의 관건이기 때문이다. 지원유세전도 총선전을 방불케했다.서대표,한화갑(韓和甲)지도위원,이인제(李仁濟)상임고문,정동영(鄭東泳)대변인 등 당지도부를 포함,정범구(鄭範九)의원,황수관(黃樹寬)홍보위원장 등 스타급 유세단이 시장과 상가 등을 돌며지지를 확보했다. 한나라당 지도부는 총선 ‘제1당’의 여세를 몰아가겠다는 각오다.이회창(李會昌)총재는 부총재단에 재·보선에 대한 전면 지원을 당부했다.서울 용산과 송파 구청장 선거에는 최병렬(崔秉烈)·이부영(李富榮)부총재와 맹형규(孟亨奎)기획위원장에게,경북 청송 및 대구 지역은 박근혜(朴槿惠)부총재에게각각 지원을 맡겼다. 자민련은 인천 중구청장, 대전 유성구청장, 충북 괴산군수 선거 등 세 선거구에 초점을 맞춰 중앙당 차원에서 지원하고 있다. 주현진기자 jhj@
  • 벤처기업대표 겸직 CEO ‘전성시대’

    벤처업계에 여러 회사를 동시에 맡는 ‘겸직 대표이사’가 크게 늘고 있다. 꽤 이름이 알려져 있는 업체들을 2곳 이상 거느리고 있는 경영인만도 줄잡아10여명이 넘는다. ■많게는 3곳까지 대표적인 겸직 사장이 LG인터넷 출신 이양동(李亮東·40)사장.벤처 인큐베이팅 업체인 이피탈홀딩즈를 중심으로 웹투폰과 어헤드모바일의 사장을 함께 맡고 있다.최근 골드뱅크 대표이사에 취임한 유신종(劉晨鍾·38)사장도 인터넷 금융시스템 전문기업인 이지오스 사장을 겸하고 있다. 소프트뱅크코리아 이홍선(李洪善·39)사장은 소프트뱅크벤처스코리아,드림원 황지윤(黃智潤·34)사장은 버디버디를 동시에 이끌고 있으며 백동훈(白東勳·36)사장은 에이메일과 이맥21,오익균(吳益均·44)사장은 세림이동통신과인터빌리지의 사장을 같이 맡고 있다.미래산업 정문술(鄭文述·62)사장도 라이코스코리아의 대표이사를 겸하며 노익장을 과시하고 있다. 또 메디슨 이민화(李珉和·47)사장, 한글과컴퓨터 전하진(田夏鎭·42)사장등 ‘대형 벤처’ 경영인들의 상당수가 관계사의 일에 직간접적으로 관여하고 있다. ■앞으로 더욱 늘어날 듯 이런 겸직 체제는 미국 실리콘밸리 등에서는 오래전에 보편화된 현상.전문가들은 벤처업계가 수직계열화 등 전문화에 적극 나서면서 이런 현상이 가속화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또 ‘스타급’ 경영인에 대한 업계의 ‘수요’도 빼놓을 수 없다. 그러나 끊임없는 기술 개발과 사업 아이디어 혁신에 전념해야 할 벤처기업사장들이 지나치게 많은 회사를 거느리게 되면 집중력이 떨어질 수 있다는우려도 나온다. 김태균기자 windsea@
  • 제1회 전주국제영화제 28일 개막 7일간 장정

    부산국제영화제가 아시아영화의 흐름에,부천국제영화제가 판타스틱 영화에초점을 맞추었다면 전주국제영화제는 대안영화와 디지털영화의 축제마당이다.새로운 비전의 대안영화제를 표방하는 제1회 전주국제영화제(CIFF)가 28일부터 5월4일까지 7일간의 장정에 들어간다. 전주는 1950∼60년대 한국영화의 한 축이었다.국내 첫 컬러영화인 최상관감독의 ‘선화공주’(57년)가 만들어졌고,1950년대 ‘아리랑’‘피아골’등을만든 이강천감독을 배출한 곳도 전주다.‘성벽을 뚫고’‘애정산맥’‘애수의 남행열차’‘붉은 깃발을 들어라’등 흥행작들이 전주를 중심으로 제작됐다.지방에서 주류영화를 제작한 예는 우리나라에서는 특히 유례를 찾아보기힘든 일이다. 이런 전통에 걸맞게 전주영화제는 여타 영화제와 달리 지역사회의 발의에 의해 태어났다. 전주국제영화제의 출품작은 23개국 150여편.영화배우 안성기-김민, 문성근-방은진이 진행을 맡는다. 홍상수감독의 새영화 ‘오! 수정’으로 막을 열어 경쟁부문인 아시아 인디영화 포럼 수상작 상영으로 끝을 맺는다.영화제는 △시네마 스케이프△N-비전△아시아 인디영화 포럼 등 메인 프로그램과 △오마주와 회고전△미드나잇 스페셜 등 특별프로그램인 섹션 2000으로 나누어 진행된다. ‘시네마 스케이프’부문은 해외영화제에서 화제가 된 영화를 중점적으로 소개한다. 성적욕망에 대한 신선하고도 정직한 접근을 보여주는 99년 칸영화제 화제작 ‘로망스’(감독 카트린 브레이야),무라카미 류의 소설을 영화화한 사이코 호러 ‘오디션’(감독 미이케 다카시),상징적인 이미지와 극단적인 표현주의 미학이 돋보이는 ‘음지’(감독 필립 그랑드리외),현대 이스라엘의 초상을 그려온 아모스 기타이감독의 3부작 완결편인 ‘카도쉬’등 18편을 상영한다. 필름영화의 대안으로 부상하는 디지털영화를 다룬 ‘N-비전’부문에서는 디지털영화의 새로운 경향을 주도하는 18편의 영화가 나온다.‘연인들’(감독장 마르크 바)‘안개의 기억’(존 아캄프라)‘미드나잇 워커’(관후)‘뉴욕크루즈’(베네트 밀러)‘원피스 프로젝트’(야구치 시노부·스즈키 다구치)등이다. 이와 함께 ‘아시아 인디영화 포럼’부문은 중국과 일본 대만의 젊은 독립영화 감독들의 작품 17편을 선보인다. 재기발랄한 젊은이들의 사랑이야기를 그린 ‘러브 고고’(감독 천위쉰), 영화 ‘소무’의 전편이라 할 ‘샤오샨의귀가’(지아장케),국수주의 펑크밴드를 이끄는 10대 소녀와 제국주의에 저항하는 좌파 영화감독이 제작한 이색 다큐멘터리 ‘새로운 신(神)-포스트 이데올로기’(감독 쓰씨야 유타카)등이 주요 작품이다. ‘오마주와 회고전’에서는 벨기에의 페미니스트 감독 샹탈 애커만의 ‘잔느 딜망’,러시아영화의 이단아인 알렉산더 소쿠로프의 ‘몰로흐’, 대만을 대표하는 후샤오시엔 감독의 ‘연연풍진’등 3명의 시네아스트 작품을 조명한다. 이들에 버금갈 만한 감독들의 회고전도 눈여겨 볼 만하다.인도 벵골영화의전위적인 감독으로 꼽히는 리트윅 가탁의 정치적 아방가르드 영화 ‘강’,다큐멘터리의 새 장을 연 요리스 이벤스의 ‘바람 이야기’와 아모스 기타이의 ‘필드 다이어리’,볼셰비키식 풍자가 담긴 레브 쿨레쇼프의 슬랩스틱 코미디 ‘미스터웨스트의 신나는 모험’등을 만날 수 있다. ‘미드나잇 스페셜’은 B급영화와 사이코 스릴러,호러영화의 향연이다. 1960∼70년대 미국 B급영화의 대부 로저 코먼의 밤(29일)에서는 코먼이 직접 뽑은 3편의 영화(‘환각특급’‘흡혈식물대소동’‘기관총엄마’)를 상영한다. 5월1일에는 헝가리 감독 벨라 타르의 7시간18분짜리 영화 '사탄탱고'가 심야상영을 기다려 전주의 잠못 이루는 밤을 예고한다. 이밖에 ‘동화 저편의 진실을 찾아’라는 컨셉 아래 41편의 애니메이션 영화를 소개하는 ‘애니메이션 비엔날레’도 마련된다.그중엔 ‘클레이메이션’이라는 말을 창시한 윌 빈튼이 생텍쥐베리 원작을 영상에 옮긴 ‘어린 왕자’,점토애니메이션 뮤지컬 가리 바르딘의 ‘파리로 간 빨간 모자’등도 있어 시선을 끈다. 전주국제영화제엔 스타급 배우와 감독들이 여럿 참석한다.홍콩배우 장만옥과 양조위,중국의 현대무용가이자 배우인 진싱,대만배우 이강생,일본의 시미즈 가오리 등이 온다.감독으로는 대만의 후샤오시엔,홍콩의 왕자웨이,말레이시아의 차이밍량,중국의 지아장케,일본의 야구치 시노부·스즈키 다구치 등이전주를 찾는다.미국의 로저 코먼,벨기에의 프레데릭 폰테인,영국의 존 아캄프라,체코의 이지 바르타 감독도 자리를 함께 할 예정이다. 김종면기자 jmkim@
  • 눈길끄는 공천자

    연세대 세브란스 윤방부(尹邦夫·57)가정의학과장이 한나라당 서울 노원갑공천을 따낸 것은 가장 ‘깜짝 인사’중 하나다.그동안 공천 작업과정에서한번도 거론되지 않은 ‘의외의 인물’이기 때문이다. 윤씨는 TV에 출연,가정의학에 대한 해박한 지식을 선보인 ‘스타급’ 의사다.한나라당 지도부에서는 민주당 함승희(咸承熙)변호사와 멋진 한판 대결이이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씨름 선수 출신인 이만기(李萬基·37)인제대교수의 공천도 이채롭다.마산합포의 김호일(金浩一)의원을 밀어내는 ‘천하장사’가 됐다.이씨가 씨름 선수에서 교수로 변신한 데 이어 이번에 다시 정치인으로 성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이씨는 그동안 한나라당 부산·경남지역 지구당 행사에 부지런히 참석하는 등 정치연습을 해왔다는 후문이다. 서울 관악을에 출마하는 권태엽(權泰燁·37)씨는 개원중학교에 근무하는 현직 교사다.교육부장관을 지낸 민주당 이해찬(李海瓚)의원에 맞서서 현 정권의 교육정책 실패에 대해 현장 경험을 토대로 집중 포화를 퍼붓는다는 각오다. 미스코리아서울 출신 한승민(韓承珉·39)동덕여대 강사도 동대문갑을 챙겼다.미모와 능력 겸비를 무기삼아 민주당 김희선(金希宣)위원장에게 도전장을 냄으로써 ‘여-여’ 대결이 벌어지게 됐다.권익현(權翊鉉)부총재 사위인 임태희(任太熙·44)전재경부서기관도 박인제(朴仁濟)변호사를 제치고 막판에분당을로 확정됐다. 배유현(裵有鉉·43·논산 금산)전 중앙일보 경제부차장.박종희(朴鍾熙·40·수원 장안)전 동아일보기자 등 언론인 출신의 공천도 눈에 띄었다. 최광숙기자 bori@
  • 김동문 코리아오픈배드민턴 도전장

    ‘복식의 달인’ 김동문(삼성전기)이 ‘두마리 토끼’사냥에 나선다. 김동문은 11일 제주 한라체육관에서 개막되는 2000삼성 코리아 오픈배드민턴선수권대회에서 나경민(눈높이)과 짝을 이룬 혼합복식과 하태권(삼성전기)과 한조인 남자복식을 겨냥,2관왕에 도전장을 던졌다. 오는 16일까지 계속되는 코리아 오픈은 최고의 상금(25만달러)이 걸린 세계유일의 최고등급인 6스타급 ‘셔틀콕 잔치’.특히 올 시드니올림픽을 앞두고기량 비교의 무대가 되는 데다 올림픽 출전 자격 포인트가 높아 31개국 319명의 선수들이 대거 참가,권위를 더하고 있다. 96애틀랜타올림픽에서 길영아와 한조로 혼복 금메달을 딴 김동문은 이번 올림픽에서 2연패(혼복)와 2관왕(남복)의 가능성을 타진하게 된다. 김동문은 이번 대회에서 세계 3위인 2번시드 트리쿠스 헤리얀토-미나르티티무르조(인도네시아)와 결승 격돌이 유력시된다.지난 대회에서 우승한 김동문-나경민은 3년째 손발을 맞추고 있으며 기량에서도 최고조에 달한 데다 홈코트의 이점까지 있어 우승이 점쳐지고 있다.김동문의 2관왕 걸림돌은 남자복식.하태권과 호흡을 맞춘 지 불과 1년여만인 지난해 세계선수권대회를 제패하며 세계 1위에 우뚝 섰다.그러나 라이벌인 세계 2위 찬드라 위자야-토니 구나완조(인도네시아),세계 4위인 팀동료이동수-유용성조와의 기량이 백지 한장 차이여서 숨막히는 접전으로 팬들을매료시킬 전망이다. 김민수기자
  • ‘별 6개’ 초특급호텔 건설

    국내에서 처음으로 전 객실이 거실과 침실을 갖춘 특실(스위트룸)로 된 초특급호텔이 오는 2001년 문을 연다. 현대산업개발은 서울 역삼동에 건축중인 아이타워(지하 8층,지상 45층 규모) 중 지상 30∼45층에 조성할 예정인 초특급호텔의 운영자로 하얏트인터내셔널을 선정하고 15일 오전 11시 서울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경영위탁계약을체결했다. 2001년 9월 문을 여는 이 호텔은 하얏트의 최고급 호텔 등급을 뜻하는 ‘파크하얏트서울’로 명명됐다.전 세계 192개 하얏트호텔 중 파크하얏트급은 17개뿐으로 기존의 특급호텔을 일컫는 ‘5스타’보다 고급스럽다는 이유로 ‘6스타급 호텔’로 불리고 있다. 호텔디자이너인 존 모포드가 실내 설계를 맡게 될 파크하얏트서울은 객실 265실,연회장 6실,비즈니스센터 14실,식음료매장 7개소,스포츠센터 등으로 구성된다.각 객실의 평균 넓이는 국내 기존 호텔의 평균 객실(9∼10평)의 두배인 20평이다. 현대산업개발은 당초 아이타워를 현대의 강남사옥으로 사용하기 위해 착공했으나 경제위기이후 강남사옥 계획이 취소됨에 따라 올해 초부터 호텔사업을 구상해 왔다.이 회사 관계자는 “객실 숙박료는 하루에 40만∼50만원이될 것”이라면서 “사업차 내한한 외국 최고경영자나 외국 국가원수,왕족들을 공략 대상으로 삼아 기존 특급호텔과의 차별화를 시도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박성태기자 sungt@
  • 뉴스피플 12월9일자 소개

    대한매일신보사에서 발행하는 최고급 시사주간지 뉴스피플 최신호(11월30일 발매·12월9일자 396호)는 최근 댄스열풍이 불고 있는 사회현상을 커버스토리로 다뤘다.청소년뿐만 아니라 중년들 사이에서도 때아닌 ‘춤바람’이 불고 있는 추세를 현장감있게 밀착 취재했다. 최근 청와대비서실 개편 등으로 변화가 일고 있는 여권의 세력판도에 대해상세히 다뤘다.아울러 신당이 신진인사 수혈을 명분으로 재계의 ‘스타급’전문경영인을 상대로 ‘구애’를 펼치는 물밑작업도 흥미있게 다뤘다. 얼마전까지만 해도 “시간을 더 달라”며 초조해 하던 현대가 부채비율 200%달성 마감시한을 앞두고 돌연 큰소리를 치고 있는 이유에 대해서도 꼼꼼이짚어봤다. 이무영 신임경찰청장의 취임으로 새롭게 형성되고 있는 경찰의 파워인맥을철저하게 해부했으며 족보도 인터넷을 통해 볼 수 있다는 내용을 관심있게다뤘다.
  • [고시플라자] 고시학원 ‘스타강사’가 뜬다

    최근 신림동 고시촌에 ‘스타강사’들이 뜨고 있다.고시생 출신의 일부 전문강사들과 현직 변호사들이 고시학원가의 총아로 떠오르고 있다. 고시학원 강사진은 크게 세그룹으로 분류된다.그 하나가 현역 교수나 대학원 학위를 이수중인 고시 경력자 강사진이다.행시 합격생이나 사시를 패스한사법연수원생 강사들도 학원가의 한 축을 이룬다. 그러나 최근 고시학원가에서 변화의 물결을 주도하는 그룹은 따로 있다.성공한 고시준비 선배라는 프리미엄을 안고 있는 변호사 출신과 오랜 고시준비를 접고 전문강사로 변신한 ‘제3세력’들이 그 주역들이다. 올들어 신림동의 이름난 학원들이 대거 현역 변호사들을 강사로 끌어들였다. 지금까지 알려진 인사만해도 10여명에 이르고 있다. 이들 중 민사소송법을 강의하는 이정우 변호사(태학관),유정·이재화 변호사(한림법학원)등이 주가를 높이고 있다.이외도 K,S 변호사 등도 고소득 강사 반열에 오르고 있다. 이들은 아직까진 대부분 변호사 일을 겸업하고 있다.하지만 일부 인사는 아예 본업은 포기하고 학원강사를 주업으로 삼고 있기도 하다. 일부 고시생 출신도 성실한 강의 자세와 각기 자신있는 과목을 전문화,스타급 강사대열에 합류하고 있다.풍부한 고시준비 경험을 밑천으로 동병상련(?)의 고시생들로부터 인기를 모으고 있는 셈이다. 대표적 인물이 형법분야 강의에서 성가를 올리고 있는 신호진씨(한국법학원).연세대 대학원 출신인 그는 최근 형법요론과 형사소송법요론 등을 출간,고시생들을 불러모으고 있다. 서울대 법대 출신으로 10여년간 수험 경력을 지닌 이원영씨도 요즘 한창 뜨는 강사.최근 KBS-1TV ‘이것이 인생이다’프로그램에서 그의 기구한 인생유전이 소개된 바 있다. 이들 말고도 사시 2차나 1차시험을 통과한 인기강사들도 많다.올해에야 2차를 패스,먼저 합격한 제자가 많다는 민법 강의 전문인 조범제씨와 형사소송법을 특화하고 있는 신이철씨 등이 그들이다.이들은 수험생활 틈틈이 ‘반짝세일’에 나서 왔다. 신림동 고시촌의 슈퍼스타급 강사들중엔 월 2,000만원 이상의 고소득을 올리는 인사들도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강좌당 12만원대인 월수강료와 최고인기 강좌의 경우 수강생이 많으면 500여명에 이르는 것을 감안하면 이들의 소득을 어림잡을 수 있다. 문제는 강사들의 수명이 반영구적이지는 않다는데 있다.고시촌의 한 관계자는 “수험생들의 입맛이 워낙 까다로워 5년 주기로 새 추세에 적응하지 못하는 강사들이 도태된다”고 전했다. 그는 특히 “굳이 많은 수강생이 몰리는 유명강사를 찾아 뒷자리에 앉아있는다고 해서 합격이 보장되진 않는다”고 지적한다.이어 “지명도는 없더라도 성실하고 실력이 알찬 강사를 골라 자기 학습 스케줄과 매치시키는 게 오히려 합격의 첩경일 수도 있다”고 조언했다. 구본영기자 kby7@
  • ‘동네잔치’로 끝난 시네마천국-4회 부산국제영화제 결산

    ‘운영은 낙제,작품은 평균,관객은 저조’지난 23일 막을 내린 제4회 부산국제영화제는 국제영화제의 위상과는 거리가 먼 동네잔치 수준의 ‘영화상영행사’로 끝나 아쉬움을 주고 있다. 올해 부산영화제를 찾은 사람은 18만여명.지난해에 비해 기간이 이틀이나늘어났음에도 관객은 1만명 가량 줄어들어 관객유치라는 과제를 남겼다.또 50여개국 200여 작품이 상영됐지만 대부분 고만고만한 것들일 뿐,새롭게 ‘발견’해서 볼 만한 작품은 그리 많지 않았다.특히 한국영화 부문은 ‘박하사탕’‘거짓말’ 정도가 화제에 오른 것 외에는 관심권에서 크게 벗어났다는평이다.이에 비해 일본영화는 ‘이상열기’를 보였다. 올 부산영화제는 페스티벌이라고 하기엔 어색할 정도로 분위기가 썰렁했다. 외국의 스타급 배우·감독은 고사하고 국내 영화팬들의 애국심탓에 스타덤에 오른 ‘쉬리’의 한석규 등이 불참한 것은 일종의 ‘시위’가 아니라면 이해할 수 없는 대목. 운영상의 문제 또한 여전해 개막작 ‘박하사탕’ 기자시사회에서는 음향 등에 문제가 생겨 이창동감독의 요구로 영화 상영이 중단되기도 했다. 이번 부산영화제의 성과가 있다면 영화제작 지원기구인 부산영상위원회(PFC)를 출범시키기로 한 것과 사전 영화제작 시장인 부산프로모션플랜(PPP)의정착 가능성을 들 수 있다.부산시가 추진하고 있는 부산영상위원회는 영화촬영 및 제작지원을 총괄하는 기관으로 11월중 창립 총회를 갖고 촬영 유치와로케이션 서비스,세트 지원,촬영지원,후반작업(편집,녹음,현상)업체 유치 등의 작업을 벌여나갈 계획이다.또한 부산시는 2002년까지 총 100만달러 규모의 부산펀드를 조성,PPP프로젝트중 1∼2편을 골라 제작을 지원할 방침이어서 PPP는 아시아지역의 유력 프리마켓으로 자리잡을 것으로 보인다. 부산영화제가 다양한 계층이 참여하는 명실상부한 국제영화제로 평가받기위해서는 매너리즘에 빠진 조직위와 집행위 등의 면모를 새롭게 한 뒤 흔들리는 부산영화제의 정체성부터 바로 잡아나가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김종면기자 jmkim@
  • [공연라운지] 스타급 연주자들의 ‘오후3시 음악회’

    “오후 3시에 시작하는 음악회를 눈여겨보라”가을이 가기전,예술의 전당 콘서트홀을 한번쯤 찾아보겠다고 마음먹고 있는사람들은 이런 충고를 귀담아 들어도 좋을 것 같다.저녁시간 보다,오히려 주말과 휴일의 오후 무렵에 좋은 연주회들이 몰려있기 때문이다. 10월 들어 토요일인 지난 2일에는 바이올리니스트 막심 벵게로프가 독주회를가졌다. 일요일인 17일에는 바로크첼로의 거장 안느 빌스마가,31일에는 바이올리니스트 강동석이 각각 독주회를 연다.이런 추세는 11월에도 이어져 토요일인 6일 클라우디오 시묘네가 지휘하는 이탈리아의 실내악단 이 솔리스티베네티가 연주한다. 왜 이토록 중요한 연주자들이 변두리 시간대로 밀려난 것일까.그것은 역설적으로 그들이 세계적인 연주자들이기 때문이기에 가능한 일이다. 예술의 전당 같은 공연장이라면 여름쯤이면 다음해 대관이 확정되기 마련이다.아무리 세계적인 음악가라도 연주장이 없으면 연주회는 불가능한 법.날짜가 임박해 내한연주의 ‘의사타진’을 받은 매니지먼트는 당황스러울 수 밖에 없다.따라서공연장이 비어있는 오후 3시라도 강행을 하겠다고 결정했다면,‘그래도 표가 팔릴 것’이라는 믿음이 그 연주자에게는 있기 때문이다. 게다가 저녁 연주회에 비해 대관료도 20%쯤 깎아주는 만큼 큰돈은 아니라도채산성을 맞추는데 도움을 준다. 이처럼 음악외적인 이유로 유행하는 ‘3시 음악회’지만 경험해 본 사람들은 “어느 때 보다 좋았다”고 입을 모은다.무엇보다 세계적인 연주자의 음악을 ‘즐기기’보다는 음악회에 ‘참석’한 것을 커리어로 생각하는 부류는찾아보기 힘들다.대신 예의를 지키면서도 좋은 연주에는 적극적으로 의사표현을 하는 이들로 객석이 채워졌으니,분위기는 당연히 좋아질 수 밖에 없다. 그러나 이처럼 긍정적인 풍속도를 그려내고 있다고 해서 흐뭇해 할 일만은물론 아니다.속을 들여다보면 대형공연장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상황에서,어쩔 수 없이 나타나는 불행한 현상에 다름아니기 때문이다.공연장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 한 앞으로도 갖가지 편법이 난무할 수 밖에 없는 것이 우리 음악계의 현실이다. 서동철기자 dcsuh@
  • [무대뒤 사람들]문예회관 조명팀장 최형오씨

    빛은 모든 생명의 근원이다.무대 역시 빛이 있어야 생명을 얻는다.하지만너무 가까이 있으면 소중함을 모르듯,정작 무대에 호흡을 불어넣는 조명디자이너도 ‘조명’받지 못하는 분야다. 한국의 대표적 ‘빛장이’인 최형오(40)문예회관 조명팀장.그는 29일까지공연하는 ‘그,불’(손진책 연출)을 비롯해 지난 20년 동안 연극 150편 뮤지컬 40편 무용 300여편에서 ‘남들만 비추며’ 무대를 지켜왔다. “조명은 기술과 예술의 만남입니다.단순한 빛이 아니라 ‘살아 있는 광선’을 만듭니다.그러나 출발은 몸으로 때우는 단순·막노동이죠.환상을 갖고뛰어드는 후배들에게 늘 강조하는 대목입니다”. 대학(서울예술대)새내기 때 맛본 매력은 나이의 절반인 20여년동안 빛만 먹고 살도록 그를 이끌었다.그는 이른바 ‘국내파’지만 감각은 동물적이다.그의 말대로 “밑바닥에서부터 잡초처럼 길러온” 안목은 웬만한 유학파나 이론전문가들도 따라잡기 힘들다.명성황후로 미국 링컨센터에 갔을 때 뉴욕타임스가 “천상에서 내려온 황금빛 조명”“도발적인 에너지”라고 그의 빛에 감탄했을 정도다. “처음엔 그쪽 스태프들이 깔보는 기색을 보이더군요.그러나 제 방식대로수정작업을 하고 도면을 들이미니까 꼼짝 못하더라고요”. 5년전부터 텅 빈 연습실이 살아 움직이는 것처럼 보인다고 한다.그 감각은그저 얻은 게 아니다.몽둥이가 오갔던 도제 시스템에서,‘빛의 세계’에 너무 몰두한 나머지 실신한 일이 있을 만큼 ‘몸으로’ 쌓아온 것이다.아들 둘이 태어날 때 병원에도 못갔다.당연히 자기 고집도 강해 색깔 강한 연출자를 만나면 대판 싸우곤 한다.L씨와 일할 때는 최종 도면을 찢기까지 했다. “대본을 받고 개념을 잡은 뒤 연출자나 다른 스태프의 구상을 참고하고 연습장면을 보면서 기초작업을 마칩니다.우리 현실상 최종 셋업을 하루에 끝내야 하는데 보통 200번의 조명전환이 머리 속에서 왔다갔다 하죠.이때는 누가 뭐라면 욕은 보통이고 재털이도 날아갑니다”. 공연이 시작하면 이틀 동안 물만 마셔 살이 찌지 않는다는 최팀장.하지만그는 “늘 새로운 일을 하니 늙지 않아서 좋고 관객에게 감동을 선사하니 스스로도 흐뭇하죠”라며 웃는다. “무대·조명·음향파트를 단순기능으로만 인식하는 관행이 빨리 깨져야 합니다.행정이나 스타급 배우·연출자만 중요시하는 인식이 바뀌지 않는 한 공연예술의 발전은 더딜 수 밖에 없습니다.현실적으로 제일 아쉬운 것은 극장스태프를 외국에 보내 재교육하는 프로그램 마저 없다는 겁니다”. 이종수기자
  • MC 이본 가수겸업 선언

    이본(27)은 욕심이 많다.하고 싶은 일은 꼭 해야하고,한번 하겠다고 마음먹은 일은 남들이 ‘잘한다’고 할 때까지 이를 악물고 최선을 다한다.탤런트에서 MC,DJ로 활동영역을 넓혀온 그가 뒤늦게 가수의 문을 두드린 이유도단순명쾌하다. “사실 음반을 내자는 제안은 4∼5년 전부터 있었어요.하지만 때가 아니라고 생각해 계속 미뤘죠.그런데 갑자기 하고 싶어지더라구요.지금 아니면 다신 기회가 오지 않을 것같은 불길한(?)예감도 들었구요”. 지난 2월부터 3개월을 꼬박 녹음실에 살다시피 해서 세상에 내놓은 첫 앨범은 그래서 더욱 소중하다.타이틀곡 ‘킬링 타임’을 비롯해 전반적인 톤은발랄한 댄스풍.그의 이미지와 가장 잘 어울리는 장르이다.하지만 의외로 발라드도 잘 소화해낸다.첫곡 ‘그럴께’와 민해경의 곡을 리메이크한 ‘어느소녀의 사랑이야기’는 내면에 숨겨진 그의 감수성을 엿볼 수 있게 한다. 스타급 뮤지션들이 앨범에 대거 참여한 점도 특징.실연의 상처가 두려워 사랑을 거부하는 여자의 심리를 그린 ‘킬링 타임’은 터보와 유승준앨범에참여한 윤일상이 작사·작곡했고,클론의 강원래가 안무를 맡았다.작곡가 주영훈·유희열도 곡을 줬고,가수 김장훈은 그와 듀엣곡을 불렀다.앨범 표지안쪽에는 ‘종서오빠,해철오빠,양현석오빠’등으로 이어지는 ‘도움주신 분들’의 명단이 빼곡한데,모두 4년4개월째 진행해온 KBS2FM ‘이본의 볼륨을높여요’에 게스트로 출연했다가 친해진 음악인들이다. 오디오(가창력)보다는 비디오형 가수로 비칠 소지가 있음을 슬쩍 지적하자“나름대로 노래연습을 많이 했다”며 객관적인 평가는 팬들의 몫이라고 받아넘긴다.지난해 10월 드라마 ‘순수’이후 라디오와 홍콩 스타TV 음악채널이외엔 방송출연을 자제하고 있다.앞으로도 당분간은 가수활동만 할 예정이다.“집중력은 강한 반면 단순해서 두가지 일을 동시에 못한다”는 설명.일단 가수로서 성과를 거둔 뒤에 연기활동을 재개하겠단다.꾸준히 들어오는 시나리오 가운데 맘에 드는 배역이 있으면 스크린에도 진출할 생각이다. “연기자로 출발했기 때문에 아직은 ‘연기자 이본’이란 타이틀이 편하다”는그는 어떤 일을 하고나서 주위 사람들이 ‘역시 이본이다’라고 인정해줄 때 가장 기쁘다고 말했다.93년 SBS 3기 탤런트로 데뷔해 ‘열정시대’‘느낌’‘그대 그리고 나’ 등의 드라마에 출연했고,‘토요일 토요일은 즐거워’ 등 각종 쇼프로그램의 MC로 활약하면서 주목을 받았다. 이순녀기자 coral@
  • 박찬호 4승 보인다…10일 플로리다전 등판

    ‘코리아 특급’박찬호(LA 다저스)가 10일 새벽 5시10분 다저스타디움에서벌어질 플로리다 말린스와의 홈 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이번 플로리다전은 박찬호가 시즌 4승과 3연승을 챙길 수 있는 절호의 기회.박찬호는 지난 4일 몬트리올 엑스포스전 이후 최상의 컨디션을 보이고 있는데다 플로리다가 최근 투타에서 총체적 난국에 빠졌기 때문. 플로리다는 97년 월드시리즈를 제패한 팀.그러나 이후 스타급 선수들이 대거 빠져 나가면서 최근 8연패의 수렁에서 허덕이며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바닥권(6승22패)에 머물러 있다.주전선수 가운데 3할타자는 현재 한명도 없고팀 방어율도 4.73으로 나빠 분위기마저 침체돼 있다.게다가 박찬호와 선발맞대결이 예상되는 헤수스 산체스는 6경기에서 4패,방어율 6.49로 극히 부진해 박찬호의 낙승이 점쳐지고 있다. 지난 4일 몬트리올 엑스포스전에서 쾌투했던 박찬호는 제구력이 뒷받침된빠른 직구와 낙차 큰 변화구가 예전의 위력을 완전히 되찾았고 9연속 원정경기 이후 홈에서 꿀맛 휴식을 취해온 터라 기대를 모으고 있다. 김민수기자 kimms@
  • 국립발레단 ‘지젤’ 10년만에 다시 본다

    국립발레단이 올 첫 정기공연으로 ‘지젤’을 30일부터 4월4일까지 국립극장 대극장 무대에 올린다.‘지젤’이 국립발레단 레퍼토리로 선보이기는 지난 89년 임성남 안무로 공연된지 10년만이다. 최태지단장은 “‘지젤’의 묘미는 여성 군무가 나오는 2막 윌리들의 춤인데 군무에 자신이 없어 미뤄오다 이젠 탄탄한 앙상블을 갖췄다는 판단아래공연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최단장의 자신감에는 몇가지 요인이 뒷받침되고 있다.30년 동안 볼쇼이 발레단에서 활동해온 세계적 안무가 마리나 콘드라체바를 초청해 수정안무를맡겼고,국립발레단이 키워온 스타급 무용수 6명을 주인공 지젤과 알브레히트로 내세운 것이다. 레드팀 김지영·김용걸 커플은 지난 해 파리 국제 무용콩쿠르 듀엣부문에서 1등상을 받은 저력의 팀.지난 15일 세계적 무용수 루돌프 누레예프를 기리는 헝가리의 ‘위너스 갈라’에 초청받았을 정도로 세계적 수준을 자랑한다. ‘지젤’무대가 처음인 이들은 “해보고 싶었던 작품인 만큼 리허설마다 긴장과 흥분을 맛본다”면서 “연기 장면이많아 연습을 거듭할수록 더 많이배우게 된다”고 말한다. 블루팀의 배주윤은 현재 볼쇼이 발레단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이원국은 95년 러시아 키로프발레단 객원 주역으로 초청돼 알브레히트를 연기했다.이원국은 “수십번 맡는 알브레히트역이지만 매번 새롭다”면서 “모든 것을 무대에 바치고 있다”고 자신감을 내비친다. 그린팀 김주원은 “지젤의 이미지와 가장 많이 닮았다”는 평을 듣는 발레리나로 볼쇼이 발레학교에서 유학했다.주역으로 데뷔하는 김창기와 함께 신선한 연기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무대 경험이 적은 편이라 서로 느낌을 맞추는데 주력했다.관객에게 조그만 감동이나마 전할 수 있었으면 한다”두 사람의 진지한 바람이다.(02)2274-1171李鍾壽
  • 프로야구 시범경기 내일 개막

    99프로야구가 20일부터 시범경기를 통해 첫 선을 보인다. 8개팀이 팀당 7경기씩 모두 28경기를 치르는 시범경기는 부산 대구 광주 대전 등 남부지역을 시작으로 오는 23일부터 인천과 서울,춘천에서 열린다. 시범경기 빅카드는 2년 연속 우승을 노리는 현대와 엄청난 투자로 팀을 재정비한 삼성과의 28일 인천에서의 일전으로 박진감 넘치는 플레이가 예상된다.이번 시범경기는 ‘빅딜’로 유니폼을 바꿔입은 스타급 선수들과 외국인선수,신인 등이 팬들의 이목을 끌고 해외전지훈련 등 겨우내 갈고닦은 기량과 상대 전력을 점검하게 된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