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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물박사가 들려주는 동물이야기] (10) 동물원 수의사와 코끼리의 애달픈 사연

    [동물박사가 들려주는 동물이야기] (10) 동물원 수의사와 코끼리의 애달픈 사연

    코끼리는 흔히 동물원의 ABC 중 하나로 여겨진다. 코끼리 없는 동물원은 뭔가 빠진 것 같다. 그런 코끼리가 죽는 것을 두 차례나 겪었다. 모든 동물이 언젠가 죽기 마련이지만 두 코끼리와 기막힌 사연을 간직해 좀 특별하고 더없이 애석했다. 하나는 우리나라에 한 마리밖에 없던 아프리카코끼리 ‘리카’, 다른 녀석은 우리나라 동물원 역사를 고스란히 지켜본 아시아코끼리 ‘자이언트’다. 코끼리는 50년을 웃도는 긴 수명과 엄청난 덩치로 어느 동물원에서나 큰 인기를 누린다. 육상 동물 중 가장 큰 덩치에 걸맞게 ‘태산’, ‘점보’ 등이 이름으로 어울린다. 불교국가에서는 왕, 왕비의 이름을 붙이기도 한다. 수컷 리카는 참 늠름했다. 처음 마주한 곳은 대동물관 내실이었다. 끈적끈적한 고름덩어리가 바닥에서 발견되는데 리카의 입에서 떨어진 것 같다고 사육사가 알려와 원인을 캐러 갔다. 정확히 관찰하려면 최대한 접근해서 입속 상태를 확인해야 하는데 통로를 지날 때 잠깐 전등을 비춰 살펴봐야 했다. 움직이는 상태에서 정확히 볼 수 없었지만 부러진 상아 탓에 잇몸 염증이 커져 치즈 같은 고름이 생긴 듯했다. 항생제와 진통제를 처방했다. 코끼리처럼 영리한 동물에게 약을 먹이기는 쉽지 않다. 자극적인 경구용 약제일수록 그렇다. 어설프게 먹이에 대충 섞어 주다가 쓴 약이 숨겨진 것을 들키면 다음부터는 좀체 약을 먹으려고 들지 않는다. 사육사와 의논한 끝에 잘 익은 사과를 골라 속을 파내고 10캡슐씩 넣어 10차례 나누어 먹이는 작전을 세웠다. 사람이 먹는 양의 50~100배를 한꺼번에 먹이는 것이다. 실패하면 아이스크림이나 꿀을 사용할 요량이었지만 다행히 사흘 새 잘 들어맞았다. 리카가 약인 줄 알아차리고도 먹어줬다는 생각도 든다. 어쨌든 이후 정상을 되찾았다. 리카는 아시아코끼리에 비해 훨씬 큰 덩치인데도 날랬다. 언젠가 바로 옆칸 방사장의 ‘색시’에게 연정을 품어 마치 곡마단처럼 연못 끄트머리에 두 앞발을 둔 채 코를 뻗을 수 있는 데까지 길게 내밀며 스킨십을 해대 우습기도 하고 애처롭기까지 했다. 그러던 놈이 어느 날 갑자기 주저앉아 일어서지 못한다는 연락을 받고 믿을 수 없었다. 천장 채광 창틀을 뜯어내고 전동 체인호이스트를 설치하는 데 반나절이나 보냈다. 몸통에 슬링(sling·무거운 것을 들어올리는 장치)을 걸고 강제로 일으켜 세우려고 몇 차례 시도했지만 속절없이 죽어가고 있었다. 힘겹게 체중을 버티던 앞다리가 옆으로 조금씩 벌어지더니 눈을 껌벅이다 그대로 조용히 숨을 거뒀다. 동물병원 수의사, 임상병리사, 사육사 등 20명 남짓이 부검에 참여했다. 그토록 건장했던 리카를 단숨에 죽음에 이르게 한 원인을 밝혀내고 코끼리 특유의 해부학적인 구조를 눈으로 확인하고 싶었다. 폐에 염증성 병변이 확인됐고 심낭액과 심근에 다량출혈 말고는 특이한 병변이 발견되지 않았다. 폐에서 관찰된 병변은 미미해 주된 사인으로 볼 수 없었다. 엄청나게 크고 넓은 폐엽이 흉벽과 횡격막에 붙어 있는 것을 확인하고 직원들에게 알려줬다. 이러한 해부생리학적 특수구조 때문에 코끼리는 진공청소기처럼 강력한 음압을 만들어내 한 번에 10ℓ의 물을 빨아들일 수 있으며 물 속에서도 긴 코를 스노클처럼 이용해 호흡할 수 있다. 또한 과학자들은 코끼리가 매너티나 듀공과 같은 해양포유류로부터 진화했다고 주장하는 근거를 바로 복강에 자리한 고환에서 찾는다. 1952년 태국에서 태어난 자이언트는 세 살 때인 1955년 창경원으로 데려왔다. 그러나 한국동물원 100돌을 맞은 2009년 3월 8일 58년의 삶을 마감했다. 이름대로 기골이 장대하고 성격 또한 카리스마 넘치는 수컷이었다. 예순 살까지는 거뜬할 것으로 여겼다. 그러나 관절염이 갈수록 심해지는 게 문제였다. 파행증세가 관찰될 때마다 소염진통제를 투약하곤 했는데 약물 의존도가 점차 심해졌다. 제법 쌀쌀한 늦가을 방사장 연못에 몸을 담그기도 했다. 수중에서 부력을 이용해 관절통을 줄여 보려는 필사적인 나름의 비법이었을 것이다. 관절염이 코끼리에게 매우 심각한 결과를 빚은 사례는 드물지 않다. 2006년 미국 워싱턴동물원에서 만성 관절염을 앓던 마흔 살 암컷 아시아코끼리 ‘토니’를 안락사시켰다. 또 사육 코끼리에서 더러 문제를 일으키는 것은 발 질환이다. 발톱이나 발바닥이 갈라지면서 염증 등으로 덧난다. 자이언트 또한 관절염에다 설상가상으로 앞발바닥 감염증을 앓는 통에 통증을 이겨내지 못하고 한 번 주저앉은 뒤 끝내 하늘나라로 떠나고 말았다. 길게 진행된 염증 때문에 앞다리 관절 활액(마찰을 적게 하는 윤활유와 같은 것)은 뚜렷이 붉은 색깔을 띠었고 관절면도 매우 거칠어져 있었다. 소염진통제와 글루코사민을 처방하고 보조수단으로 온열 찜질을 곁들인들 결코 근본적인 치료방법은 될 수 없었을 터이다. 거물급 동물 두 마리를 잃은 충격은 몹시 컸다. 매일 보던 큰 건물이 무너진 듯했다. 며칠 지나지 않아 냉정을 되찾은 동물원장의 지시는 어쩌면 당연했다. 코끼리 관리, 질병, 영양 등 분야별로 자료를 준비해 토론회를 가지라는 얘기다. 이후 중요 동물에 대한 정보를 교류하기 위한 ‘탁상동론’(卓上動論)이라는 토론회를 여러 차례 열었다. 창경원으로부터 이곳 청계산 자락에 동물원을 옮긴 지 올해로 30년을 맞는다. 우리나라 동물원 역사 105주년이 되는 셈이다. 서울동물원의 변화를 묵묵히 지켜봤던 리카와 자이언트의 빈 자리는 참 크다. 대동물관 모퉁이를 돌아 그들이 없는 휑한 방사장을 볼 때마다 떠오른다. 오창영 초대 동물원장께서 지은 동물위령비문 구절 ‘오는 세상은 천국에서 누려 다오’라고 빈다. 다행히 2010년 9월 스리랑카로부터 어린 코끼리 두 마리를 기증받아 빈 자리를 채울 수 있었다. 외국인 이주노동자를 돕고 있는 ㈔지구촌사랑나눔 대표 김해성(53) 목사와 스리랑카 마힌다 라자팍사(59) 대통령의 특별한 인연 덕택에 받은 귀한 선물이다. 수겔라(암컷·2004년생), 가자바(수컷·2005년생)는 모두 스리랑카의 왕비와 왕의 이름을 땄다. 벌써 쑥쑥 자라서 2세를 볼 날도 머잖았다. vetinseoul@seoul.go.kr
  • 푸틴 이번엔 시베리아 표범 길들이기 나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이번엔 페르시아 표범을 찾았다. 푸틴 대통령은 희귀 야생동물 보호에 공을 들이고 있다. 이타르타스 통신 등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4일(현지시간) 동계 올림픽이 열리는 흑해 연안의 남부도시 소치 국립공원에 있는 시베리아 표범 번식·복원센터를 방문했다. 총리 시절이던 2009년 직접 주창해 시작한 시베리아 표범 보존 프로그램 진행 상황을 살펴보기 위해서였다. 페르시아 표범은 국제자연보전연맹(IUCN)의 ‘레드 리스트’에 들어 있는 절멸 위기의 동물이다. 소치 표범 번식·복원센터는 투르크메니스탄과 이란으로부터 암수 표범들을 들여와 개체 수 증식 사업을 벌이고 있다. 현재 센터에는 8마리의 성장한 표범과 4마리의 새끼 표범이 살고 있다. 푸틴 대통령은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 등을 태운채 직접 지프 승용차를 몰고 센터에 도착했다. 그는 센터 소장으로부터 “성장한 표범은 일주일에 274회나 교미를 한다”는 말을 듣더니 동행한 기자들에게 “본 좀 받으라”며 농담을 하기도 했다. 이어 새끼 표범 한 마리가 있는 우리 안으로 들어가 스킨십을 시도했다. 표범은 갑자기 몰려든 사람들 때문에 흥분한 듯 우리 안을 소란스럽게 오가며 신경질적인 반응을 보였다. 푸틴 대통령은 그러나 한동안 경계심을 보이던 표범을 달래 머리를 쓰다듬으며 진정시키는 솜씨를 과시했다. 한참 뒤엔 표범을 안고 포즈를 취하며 사진을 찍기도 했다. 그러다 갑자기 정신없이 이어지는 카메라 셔터 소리에 놀란 표범이 사진 기자들에 달려들어 손을 할퀴고 다리를 물고 늘어지는 등 소란이 벌어졌다. 다행히 표범이 어린 데다 기자들이 서둘러 우리에서 나오면서 큰 사고는 없었다. 이런 소동 뒤에도 푸틴 대통령은 우리에 남아 화난 표범을 쓰다듬어 진정시키는 수완을 보였다. 푸틴은 비결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동물들을 사랑한다.아마 그들과 느낌이 통하는 것 같다. 표범과도 마음이 통했다”고 답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야노시호 애교, 카메라만 꺼졌다 하면 스킨십 요구 ‘추성훈 부러워’

    야노시호 애교, 카메라만 꺼졌다 하면 스킨십 요구 ‘추성훈 부러워’

    야노시호 애교가 화제다. 2일 방송된 KBS2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설날을 맞아 배우 장현성, 개그맨 이휘재, 가수 타블로, 추성훈 가족 등 출연하는 네 가족이 모두 모였다. 이날 방송에서 야노시호는 부부간의 스킨십에 대해 이야기 하던 중 추성훈에게 스킨십을 요구했지만 추성훈은 쑥스러운 듯 추사랑의 손을 대신 잡았다. 야노시호는 “추성훈이 카메라가 켜지면 무뚝뚝해진다. 그럴 때는 서운하다”고 말했다. 이에 추성훈은 “야노시호가 원래는 안 그런데 카메라가 켜지면 애교를 피우거나 스킨십을 요구한다”고 밝혔다. 이후 야노시호는 카메라가 켜진 줄 모르고 추성훈에게 자연스런 애교를 부리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야노시호 애교에 네티즌은 “야노시호 애교, 정말 귀엽다”, “야노시호 애교, 사랑이 엄마답다”, “야노시호 애교, 추성훈 살 맛 나겠네”, “야노시호 애교..추사랑도 귀엽고 야노시호 예쁘고 부럽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사진 = KBS2 (야노시호 애교)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대구한의대, 차별화된 ‘미술치료학’교육으로 학생들과 소통

    대구한의대, 차별화된 ‘미술치료학’교육으로 학생들과 소통

    최근 심리치료 방법 중 하나인 미술치료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 미술활동을 통해 감정이나 내면의 세계를 표현하고 기분의 이완과 감정적 스트레스를 완화시켜 준다는 부분이 부각이 되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지난 2006년 국내에서 처음으로 신설된 ‘대구한의대학교 미술치료학과’가 주목을 받고 있다. 정규 4년제 대학교에서 최초로 만들어져, 21세기 대한민국의 정신건강을 책임질 ‘미술치료사’를 양성해오고 있다. 대구한의대학교(총장 변창훈) 미술치료학과의 김성삼교수(학과장)는 “지난 2010년 2월에 처음으로 졸업생을 배출하여, 예술치료연구소와 종합복지관 등 다양한 기관에 인재를 심어주고 있다”며, “미술치료학과에서는 이론만 습득하는 것이 아닌 임상 실습을 병행하게 함으로써, 학생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각 기관들에서 요구하는 전문적인 인재 양성에 주력을 해오고 있다”고 밝혔다. 김 교수는 다소 딱딱할 수 있는 강의를 학생들의 입장에서 생각해, 젊은 감각으로 즐거운 강의가 될 수 있도록 유도하고 있다. 바로 SMS(문자) 스킨십과 두드림(Do Dream)콘서트 등이 그 예다. 김 교수는 강의하기 전에 앞서 학생들에게 강의 할 주제를 SMS로 공지한다. 이를 통해 학생들 스스로 미리 생각을 해보게 하고, 핵심 키워드를 알게 만들면서 효율적인 수업이 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다. 또한 두드림 콘서트는 말 그대로 ‘꿈을 깨운다(Do Dream)’는 키워드로 초청 강사와 토크 대담을 통해 청년들의 꿈과 희망을 이야기식으로 전달될 수 있도록 진행해오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개콘’ 이종훈, 김나희 기습 포옹 ‘미모의 개그우먼에 늑대스킨십’

    ‘개콘’ 이종훈, 김나희 기습 포옹 ‘미모의 개그우먼에 늑대스킨십’

    이종훈이 김나희에게 기습 포옹을 했다. 2일 오후 방송된 KBS 2TV ‘개그콘서트’(이하 ‘개콘’)의 코너 ‘편하게 있어’에서 이종훈의 능청 연기가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날 방송에서 송병철의 여자친구로 등장한 김나희. 이어 등장한 이종훈은 “네가 안 와서 내가 왔어. 병철이 보고 싶었어”라며 김나희를 기습 포옹했다. 이에 송병철은 이종훈을 만류했지만, 이종훈은 송병철의 해명이 들리지 않는 듯 능청스럽게 김나희의 곁을 벗어나지 않았다. 그는 마지막까지 “병철이가 많이 예뻐졌어”라고 능청스럽게 웃으며 김나희를 포옹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종훈, 김나희 기습 포옹에 네티즌은 “이종훈, 김나희 기습 포옹..너무 웃겨”, “이종훈, 김나희 기습 포옹..흑심이 있는 듯”, “김나희 예쁘다”, “이종훈, 김나희 기습 포옹..역시 개콘”등 반응을 보였다. 사진 = KBS (이종훈, 김나희 기습 포옹) 연예팀 seoulen@seoul.co.kr
  • 가인 fxxk u, 주지훈과 19금 밀착 스킨십 ‘대담한 가사 깜짝’

    가인 fxxk u, 주지훈과 19금 밀착 스킨십 ‘대담한 가사 깜짝’

    가인 fxxk u 뮤직비디오가 화제다. 배우 주지훈이 걸그룹 브라운아이드걸스 멤버 가인의 솔로곡 ‘Fxxk U’ 뮤직비디오에서 파격적인 연기를 선보여 화제다. 19금 티저로 화제가 된 가인의 신곡 ‘Fxxk U’의 음원과 뮤직비디오 본편이 27일 밤 12시 공개된다. 소속사 에이팝엔터테인먼트 측은 “27일 밤 12시, 선공개곡 ‘Fxxk U’ 음원 및 뮤직비디오 공개를 앞두고, 티저를 통해 비밀에 부쳤던 남자주인공을 공개하기로 결정했다”며 “가인과 함께 파격적인 포즈를 취한 남자주인공은 주지훈이다”고 밝혔다. 주지훈은 평소 가인과의 친분으로 ‘Fxxk U’ 뮤직비디오의 출연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주지훈의 뮤직비디오 출연은 이번이 처음이다. 소속사는 “주지훈은 뮤직비디오 본편을 통해 치명적인 매력과 내면 연기를 소화했다”고 귀띔했다. 가인의 신곡 ‘Fxxk U’는 간결한 곡의 구성, 클래식한 기타 연주가 인상적인 리듬 앤 블루스(R&B)장르의 곡이다. 뮤지션 범키가 피처링에 참여한 ‘Fxxk U’는 사랑할수록 불안해 지는 연인들의 아이러니한 심정을 직설적이면서도 대담한 가사로 담아내며 애증에 대한 해답을 제시한다. 한편 가인은 27일 밤 12시 ‘FxxK U’를 선공개 하는데 이어 2월 6일 세 번째 미니앨범 ‘진실 혹은 대담’(Truth or Dare)을 발표하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다. 사진 = 에이팝엔터테인먼트 제공 (가인 fxxk u)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올 벌써 7번째 직원들과 ‘스킨십 산행’

    올 벌써 7번째 직원들과 ‘스킨십 산행’

    올해 ‘제2창업’을 경영 방침으로 제시한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이 매주 직원들과 산에 올라 스킨십을 강화하면서 경영정상화 작업을 진두지휘하고 있다. 금호아시아나그룹은 올해가 워크아웃 5년 차로 경영정상화를 눈앞에 두고 있다. 박 회장은 새해 들어 신입사원 산행(4일)을 시작으로 아시아나항공 신년산행(5일), 그룹 임원전략경영세미나(12일), 아시아나항공 전략경영세미나(13일), 금호건설 전략경영세미나(18일), 아시아나에어포트(25일) 산행을 다녀왔다. 26일에는 아시아나IDT와 금호리조트 산행에 참가했다. 특히 12, 18일에는 ‘오전 산행, 오후 특강’으로 이어졌고, 금호건설 산행은 감기 몸살에도 불구하고 강행했다. 박 회장은 산행과 특강에서 “금호아시아나그룹은 다시 일어설 때 더 강해졌다”며 “올해는 기필코 워크아웃을 졸업하자”고 강조했다. 그는 “제2민항 사업자 선정 등 금호그룹의 틀을 마련할 수 있었던 것은 두 번의 위기를 잘 이겨 냈기 때문에 가능했다”며 “글로벌 금융위기, 경영권 분쟁 등의 위기를 겪은 뒤 4년간 경영정상화 노력을 기울인 만큼 올해도 막바지 재기 노력을 보여 달라”고 당부했다. 그룹 관계자는 “공교롭게도 세 번의 큰 위기는 대략 5년 안팎의 시련기를 거치면서 이후 더 강한 면모를 보여 왔다”며 “박 회장의 발언은 그런 기대와 열망을 담고 있다”고 말했다.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가인 ‘Fxxk U’ 19금 뮤비 티저 야릇한 스킨십 ‘깜짝’

    가인 ‘Fxxk U’ 19금 뮤비 티저 야릇한 스킨십 ‘깜짝’

    가인 ‘Fxxk U’ 19금 뮤비 티저 야릇한 스킨십 ‘깜짝’ 배우 주지훈이 걸그룹 브라운아이드걸스 멤버 가인의 솔로곡 ‘Fxxk U’ 뮤직비디오에서 파격적인 연기를 선보였다. 가인의 소속사 에이팝엔터테인먼트는 “가인이 세 번째 미니앨범 ‘진실 혹은 대담’(Truth or Dare)의 선공개곡 티저 영상으로 화제를 모은 가운데 27일 밤 12시 음원과 뮤직비디오 본편을 전격 공개한다”고 밝혔다. 앞서 공개된 ‘19금’ 티저에서 가인과 함께 파격적인 포즈를 취한 남자주인공은 주지훈으로 밝혀졌다. 주지훈은 평소 가인과의 친분으로 ‘Fxxk U’ 뮤직비디오의 출연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주지훈의 뮤직비디오 출연은 이번이 처음이다. 소속사는 “‘Fxxk U’의 음원 및 뮤직비디오 공개를 앞두고 남자 주인공을 공개하기로 결정했다”면서 “주지훈은 뮤직비디오 본편을 통해 치명적인 매력과 내면 연기를 소화했다”고 귀띔했다. 가인의 신곡 ‘Fxxk U’는 간결한 곡의 구성, 클래식한 기타 연주가 인상적인 리듬 앤 블루스(R&B)장르의 곡이다. 뮤지션 범키가 피처링에 참여한 ‘Fxxk U’는 사랑할수록 불안해 지는 연인들의 아이러니한 심정을 직설적이면서도 대담한 가사로 담아내며 애증에 대한 해답을 제시한다. 네티즌들은 “가인 ‘Fxxk U’ 주지훈 연기 너무 야하다”, “가인 ‘Fxxk U’ 주지훈 잘 어울리네” 등 다양한 의견을 보이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7박8일 세일즈 프레지던트… 비즈니스 협력 업그레이드

    박근혜 대통령이 7박 8일간의 인도·스위스 순방을 마치고 23일 귀국했다. 이번 순방은 ‘코리아세일즈’, ‘맞춤형 경제외교’로 표현될 만큼 세계 주요 국가와 글로벌 기업을 상대로 한국과의 비즈니스 협력 수준을 더 높은 단계로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는다. 세계 2위 인구의 ‘거대 시장’ 인도와 강소국이자 혁신국가의 롤모델인 스위스를 연이어 방문하며 한국 경제의 외연을 확대하고 성장동력을 찾는 계기를 마련했다. 인도 국빈방문은 인도 정부가 향후 아시아 지역의 경제협력을 다변화하기 위한 ‘전략적 파트너’로 한국을 선택했다는 데에서 의미를 찾을 수 있다. 특히 자유무역협정(FTA)보다 더 넓은 의미의 경제협력 관계인 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CEPA)에 대해 양국이 개선을 합의한 점은 인도 국빈방문의 큰 성과로 꼽힌다. 세계경제 재편을 위한 동력으로 창조경제와 기업가 정신을 강조한 지난 22일 제44차 세계경제포럼(WEF) 연차총회(다보스포럼) 기조연설은 이번 순방의 하이라이트로 꼽힌다. 하지만 연단에 오르기 전후 숨 가쁘게 진행된 박 대통령의 ‘투자설명회’는 이번 순방의 방점이 어디에 있는지를 보여 줬다는 평가를 받는다. 박 대통령은 전날 전경련 주최 ‘한국의 밤’ 행사에서 유수의 글로벌 기업인들을 만났고 총회 기조연설 후에도 곧바로 퀄컴과 지멘스 등의 최고경영자들을 만나 개별접견을 갖고 ‘투자 스킨십’을 이어갔다. 한편 박 대통령의 다보스포럼 기조연설 당시 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깜짝 경청’과 관련, 청와대 측은 다소 불편한 기색을 보였다. 예정보다 6시간 일찍 등장한 그는 이날 맨 앞줄 지정석에 앉아 박 대통령과 불과 5m 정도 거리를 두고 얼굴을 마주하며 연설을 들었다. 아베 총리의 ‘깜짝 등장’에 대해 청와대 일각에서는 “이목이 집중된 국제 행사장에서 자신은 한국과 대화하려 하는데 한국이 외면한다”는 메시지를 전달하려 했다는 해석도 나온다. 아베 총리는 “아쉽게도 박 대통령과 악수할 기회가 없었다”고 언급했다. 이지운 기자 jj@seoul.co.kr
  • 스킨십? 예쁜짓?…부부싸움 뒤 최고의 화해 방법은

    스킨십? 예쁜짓?…부부싸움 뒤 최고의 화해 방법은

    결혼생활 중 종종 생기는 부부싸움을 한 뒤 가장 좋은 화해방법으로 남자는 ‘스킨십’, 여자는 ‘예쁜 짓’을 1위로 꼽았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와 눈길을 끌고 있다. 재혼정보회사 온리-유와 결혼정보업체 비에나래는 16일부터 22일까지 전국의 재혼희망 ‘돌싱’ 남녀 548명(남녀 각 274명)을 대상으로 ‘부부싸움 후 화해에 가장 좋은 방법’을 주제로 설문한 결과를 23일 공개했다. ‘돌싱’은 이혼을 한 뒤 다시 혼자가 된 이를 가리키는 ‘돌아온 싱글’을 줄임말이다. 조사 결과 남성 응답자 35.4%가 ‘스킨십’을 꼽았다. 살을 맞대고 사는 사이인 만큼 직접적인 애정 표현이 최고라고 생각하는 것이다. 이어 ‘외식’(27.7%), ‘평소 안 하던 예쁜 짓’(17.2%), ‘용돈’(14.2%)이 뒤를 이었다. 여성들의 반응은 달랐다. ‘평소 안 하던 예쁜 짓’을 첫손에 꼽은 응답자가 3명에 1명꼴인 33.2%에 달했다. 이어 ‘칭찬’(27.4%), ‘요리’(22.3) 순서였다. 눈여겨 볼 점은 남성이 1위로 꼽은 ‘스킨십’을 선택한 여성은 8.8%밖에 되지 않았다는 것. 조사 결과에 따르면 기혼남은 부부싸움 후 성급한 ‘몸의 대화’를 자제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설문을 진행한 업체 관계자는 “평소 스킨십을 즐기는 남성은 스킨십이 여성에게도 만병통치약일 것으로 착각해 시도 때도 없이 접근하다가 상황을 악화시키는 사례가 많다”면서 “여성은 특별요리나 간식, 혹은 자그마한 선물 등과 같은 애교 섞인 ‘예쁜 짓’을 통해 상대의 마음을 누그러뜨리는 경우가 많다”고 덧붙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종석 라미란 스킨십, 가슴에 얼굴 파묻고 깜짝 ‘19금 스킨십’

    이종석 라미란 스킨십, 가슴에 얼굴 파묻고 깜짝 ‘19금 스킨십’

    이종석 라미란 스킨십 장면이 공개됐다. 영화 ‘피 끓는 청춘’(감독 이연우) 측이 21일 키워드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엔 이연우 감독과 이하나 미술감독의 인터뷰와 촬영현장 모습을 ‘80년대 연애의 메카 빵집’ ‘충청도판 체험 삶의 현장 농고 수업’ ‘내 집 경사, 네 집 경사 모두 마을 잔치’ ‘청춘의 파라다이스 통학열차’ 키워드를 통해 1982년 충청도 추억과 낭만을 예고한다. 특히 청춘 파라다이스 통학열차 영상에서는 라미란 이종석의 19금 스킨십이 난무한 기차 대면신이 공개돼 웃음을 자아낸다. 이종석은 가지를 보고 놀라는 라미란 가슴 위로 얼굴을 파묻고 쓰러지며 화들짝 놀라 눈길을 끈다. 앞서 중길(이종석)이 다니는 홍성농고 여선생을 연기한 라미란은 ‘피 끓는 청춘’ 제작보고회서 “초반에 이종석과 기차에서 만나는 신이 있었다. 그 장면 찍을 때 내 가슴 쪽으로 넘어지라고 했다. 정말 열심히 넘어지더라”고 폭탄발언을 했다. 라미란은 “막상 그렇게 하라고 해놓고 촬영 하려니깐 긴장되고 좋았다. 좀 부비라고 했다. 이종석이 정말 열심히 했다”고 폭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1982년 충청도를 뒤흔든 불타는 농촌 로맨스 ‘피끓는 청춘’은 충청도를 접수한 의리의 여자 일진 영숙(박보영), 소녀 떼를 사로잡은 전설의 카사노바 중길(이종석), 청순가련 종결자 서울 전학생 소희(이세영), 누구도 막을 수 없는 홍성공고 싸움짱 광식(김영광)의 운명을 뒤바꾼 드라마틱한 이야기를 그린다. 오는 1월22일 개봉. 사진 = 영화 ‘피 끓는 청춘’ (이종석 라미란 스킨십)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문재인 만난 김한길 “계파청산 도와달라”

    문재인 만난 김한길 “계파청산 도와달라”

    김한길(오른쪽) 민주당 대표가 지난 18일 지난 대선 민주당 후보였던 문재인(왼쪽) 의원을 만나 6·4 지방선거 승리를 위한 당내 단합과 협조를 부탁한 것으로 전해졌다. 새해 들어 손학규, 정동영, 정세균 상임고문 등에 이어 문 의원까지 잇따라 만나면서 지방선거를 앞두고 ‘집안 단속’에 속도를 높이는 모양새다. 민주당의 고질적인 문제로 지적된 계파주의가 이번에는 극복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19일 민주당에 따르면 김 대표와 문 의원은 서울 모처의 식당에서 오찬을 하며 계파주의 극복에 뜻을 같이했다. 김 대표의 요청으로 성사된 자리에서 문 의원은 “계파 해체 선언이라도 하고 싶은 심정인데 실제로 그런 계파조차 없어 곤혹스럽지만 지방선거 승리를 위해 당 단합을 이끌어 가는 데 기여하겠다”는 취지의 발언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대표는 21일에는 전체 상임고문단 오찬을 예정하고 있다. 여기서 김 대표는 지방선거 승리를 위해 당이 변하고 단합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하고 조언을 구할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지방선거 후보 공천에서 고질적인 ‘계파별 나눠 먹기’는 없다는 선언을 할 것이란 예측도 나온다. 김 대표의 잇따른 스킨십은 지방선거라는 큰 대결을 앞두고 당내 결속을 다지는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기존에는 현안마다 당내에서 다른 목소리가 나와 힘이 한데로 모이지 않는 경우가 잦았다. 특히 이번 선거에는 무소속 안철수 의원 세력이라는 또 다른 경쟁 세력이 득세하며 ‘텃밭’ 호남까지 위협하고 있어 집안 단속이 더 다급해진 상황이다. 안 의원 측은 지난 14, 16일에 이어 이날도 광주에서 새정치추진위원회 윤여준 의장이 참석한 가운데 신당 설명회를 열었고 민주당은 지난 2일 광주 국립5·18민주묘지를 방문한 데 이어 20일 광주 서구 양동시장에서 현장 최고위원회의를 연다. 강병철 기자 bckang@seoul.co.kr
  • 이휘재 “아내 문정원, 첫눈에 반했다가 굴욕” 연애 풀스토리 공개

    이휘재 “아내 문정원, 첫눈에 반했다가 굴욕” 연애 풀스토리 공개

    개그맨 이휘재가 아내 문정원 씨와의 연애 스토리를 공개했다. 13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 출연한 이휘재가 아내 문정원 씨와의 첫 만남부터 결혼하기까지의 과정을 털어놨다. 이날 이휘재는 “아내를 보고 첫눈에 반했다. 소개팅에서 만났는데 처음 보는 순간 ‘이 여자다’ 느낌이 와서 폭풍 대시를 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런데 아내는 무덤덤했다. 영화관에서 손을 잡았는데도 아무런 반응이 없길래 나도 자존심이 상해서 그날 문자로 이별을 통보했다”고 말했다. 이휘재에 따르면 3개월 후 아내 문정원 씨에게 전화가 왔고 “좋아한다고 했으면서 왜 그런 문자를 보냈냐”며 따졌다. 이휘재는 “당신이 스킨십을 안 좋아하지 않았냐”고 말했고 문정원 씨는 “나도 좋아한다”고 고백했다. 두 사람은 다시 만났고 1년간 연애한 뒤 결혼에 골인했다. 이휘재는 “영화 ‘러브 어페어’에 ‘나는 당신의 움직임이 참 좋다’라는 대사가 나오는데 그녀를 보는 게 그랬다. 운명이라는 게 있는 것 같다”며 애정을 드러냈다. 사진 = SBS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힐링캠프’ 이휘재 눈물부터 아내 문정원까지 ‘폭풍 화제’

    ‘힐링캠프’ 이휘재 눈물부터 아내 문정원까지 ‘폭풍 화제’

    ‘이휘재 눈물, 이휘재 폭풍눈물, 문정원’ ‘힐링캠프’에 출연한 방송인 이휘재가 화제다. 13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 출연한 이휘재는 미모의 아내 문정원 씨와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하는 한편 아버지의 영상편지에 폭풍 눈물을 흘리는 모습을 보였다. 이날 이휘재는 플로리스트인 아내 문정원 씨에 대해 “아내를 보고 첫눈에 반했다. 소개팅에서 만났는데 처음 보는 순간 ‘이 여자다’ 느낌이 와서 폭풍 대시를 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런데 아내는 무덤덤했다. 영화관에서 손을 잡았는데도 아무런 반응이 없길래 나도 자존심이 상해서 그날 문자로 이별을 통보했다”고 말했다. 이휘재에 따르면 3개월 후 아내 문정원 씨에게 전화가 왔고 “좋아한다고 했으면서 왜 그런 문자를 보냈냐”며 따졌다. 이휘재는 “당신이 스킨십을 안 좋아하지 않았냐”고 말했고 문정원 씨는 “나도 좋아한다”고 고백했다. 두 사람은 다시 만났고 1년간 연애한 뒤 결혼에 골인했다. 이휘재는 “영화 ‘러브 어페어’에 ‘나는 당신의 움직임이 참 좋다’라는 대사가 나오는데 그녀를 보는 게 그랬다. 운명이라는 게 있는 것 같다”며 애정을 드러냈다. 이날 이휘재는 아버지의 “휘재야”라는 소리가 들리자 폭풍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이휘재의 아버지는 영상편지를 통해 “내가 너에게 엄하게 대한 건 할머니가 아들을 감싸고돌지 말라고 해서 그런 거다. 너는 나에게 효자고 나에게 하고 싶은 거 다 해줘서 너무 고맙다. 1년에 한 번 가족여행가서 정말 좋다. 내가 건강 때문에 네가 걱정 많이 하면서 탁구 쳐주고 잘하는데 앞으로도 그렇게 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아버지의 영상편지 내내 눈물을 쏟아내던 이휘재는 “아버지는 너무 크고 무서운 분이셨는데 많이 약해지셔서 그런 모습을 보는 것이 아들로서…”라며 말을 잇지 못했다. 네티즌들은 “힐링캠프 이휘재 편, 재미부터 감동까지 다 잡았다”, “이휘재 폭풍 눈물에 깜짝 놀랐다”, “이휘재 아내 플로리스트 문정원 씨 연예인 뺨치게 예쁘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휘재의 아내 문정원 씨는 최근 글로벌 화장품 브랜드 랑콤과의 화보에서 우아한 미모를 뽐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나일강 굽이굽이 숨쉬는 자연… 아프리카의 민낯을 만나다

    나일강 굽이굽이 숨쉬는 자연… 아프리카의 민낯을 만나다

    메마른 땅으로 인식되는 아프리카. 세계에서 가장 긴 6650㎞의 물길이 이루는 나일강을 따라 펼쳐지는 아프리카 동쪽에는 이곳 사람들의 넉넉한 미소와 풍요를 느낄 수 있다. 나일강의 허리에 있는 빅토리아 호수를 낀 우간다와 탄자니아는 대자연을 품고 수많은 생명체를 키워내고 있다. EBS 세계테마기행은 오는 16일까지 저녁 8시 50분에, 나일강 물길을 따라 아프리카의 진면모를 찾아가는 ‘풍요로운 호수의 땅, 동아프리카’를 방영한다. 14일 ‘호수가 품은 생명’에서는 동물의 보고로 불리는 우간다의 퀸엘리자베스 국립공원과 브윈디 천연국립공원을 조명한다. 빅토리아 호수와 키오가 호수, 앨버트 호수가 자리한 우간다는 수량이 풍부하고 따뜻한 기후가 일정하게 유지되고 있다. 다양한 생물종이 서식하기에 최적의 조건 속에 자리한 퀸엘리자베스 국립공원은 동물들을 눈앞에서 만날 기회를 준다. 다양한 생물종이 살아가고 있지만 우간다 정부가 보호에 힘쓰고 있는 동물은 단연 마운틴 고릴라다. 브윈디 천연 국립공원에서 만난 고릴라의 우두머리 실버백(은색등 고릴라)은 위협을 느끼지 않는 사람에게 다가와 스킨십을 할 정도로 친근하다. 15일 ‘소금호수의 비밀’에서는 ‘생명의 호수’와 ‘죽음의 호수’라는 극단적인 평가를 받는 두 소금호수를 찾는다. 카트웨 소금호수는 우간다 지역 사람들에게 ‘자연의 선물’이라고 불린다. 이곳 주변에는 주황색 홍학 떼와 버팔로 떼가 찾아들고, 염전 속에는 검은 소금을 발굴한다. 염도가 높은 호수에서 오랜 시간 노동을 하지만 마을 사람들은 먼 타국에서 온 여행가에게 순박한 미소를 보인다. 그러나 탄자니아의 나트론 호수는 생물이 거의 살 수 없는 척박한 환경을 형성했다. 왜 이곳은 ‘죽음의 호수’가 됐을까. 호수의 비밀과 함께 ‘신의 산’으로 불리는 험준하지만 아름다운 화산 올 도이뇨 렝가이의 속살을 파헤친다. 16일 ‘물은 흐른다’는 동아프리카 물길을 찾아 떠난 마지막 여정이다. 탄자니아 아루샤에 있는 메루산은 탄자니아에서 두 번째로 높은 산으로 ‘킬리만자로의 아들’이라는 별명이 붙어 있다. 해발 약 2850m까지 우림이 우거져 있고, 이곳에서 발원한 물은 탕가의 팡가니 강을 거쳐 인도양으로 흐른다. 강을 따라 가다가 머문 곳은 인도양이 준 축복, 탕가 마을이다. 탕가 마을 사람들에게서 자유롭게 흐르는 물의 모습을 닮은 동아프리카의 삶을 돌아본다. 최여경 기자 cyk@seoul.co.kr
  • 노홍철 장윤주 가상결혼, 19금 부부요가 편집장면 ‘시청률 껑충’

    노홍철 장윤주 가상결혼, 19금 부부요가 편집장면 ‘시청률 껑충’

    노홍철 장윤주 가상 결혼에 힘입어 시청률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12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MBC ‘무한도전’은 15.7%의 전국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방송분(14.5%)보다 1.2%P 상승한 수치다. 이날 가상결혼을 한 장윤주와 노홍철은 부부요가를 위해 요가센터를 방문했다. 가상결혼에도 불구하고 농익은 19금 스킨십으로 모두를 놀라게 했다. 특히 지난주 ‘무한도전’ 예고편에서 공개됐으나 편집된 노홍철 장윤주 19금 부부요가 미공개분에 대한 관심 또한 높아지고 있다. 이날 두 사람은 서로의 몸을 거꾸로 포개고 허리운동을 하는가 하면, 장윤주가 노홍철의 엉덩이를 손으로 받쳐 시선을 끌었다. 방송에서 공개되지 않은 노홍철 장윤주 19금 부부요가 분량은 노홍철이 바닥에 누운 상태서 장윤주와 손깍지를 끼고 지탱하는 모습. 노홍철 장윤주 가상결혼 특집에서 공개되지 않은 이 장면은 미공개 편집본 공개 요구까지 생겨날 정도였다. 노홍철 장윤주 가상결혼을 접한 네티즌은 “노홍철 장윤주 가상결혼..두 사람 진짜 사귀는 사이 아니야?”, “노홍철 장윤주 가상결혼. 19금 스킨십 생각하기 나름”, “노홍철 장윤주 가상결혼..진짜 신혼 부부 같아”, “노홍철 장윤주 가상결혼..한 번 진지하게 만나보는 게 어때요?”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사진 = MBC (노홍철 장윤주 가상결혼)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정부, 경제사절단 70명 명단 발표

    산업통상자원부는 오는 15∼22일 박근혜 대통령의 인도·스위스 방문에 동행할 70명의 경제사절단 명단을 10일 발표했다. 이번 사절단은 대기업 16명, 중소·중견기업 34명, 경제단체·업종별 협회 13명, 공공기관 5명, 외국인투자기업·금융권 각 1명 등으로 구성됐다. 대기업에서는 김상헌 네이버 대표이사, 김용수 롯데제과 대표이사, 강호문 삼성전자 부회장, 이우석 코오롱생명과학 대표이사, 김준식 포스코 대표이사,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방한홍 한화그룹 대표이사,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등이 동행한다. 정진행 현대자동차 사장, 송용덕 호텔롯데 대표이사, 이채욱 CJ주식회사 대표이사, 임병용 GS건설 대표이사, 정택근 GS글로벌 대표이사, 구자열 LS 회장, 이기화 SK 대표이사, 박성욱 SK하이닉스 사장 등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반면, 지난해 박 대통령 베트남 순방 당시 포함됐던 김종식 LG 전자 사장,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 박삼구 금호아시아나 회장, 노병용 롯데마트 사장 등은 이번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중소·중견기업인으로는 김성주 성주그룹 회장, 이재광 광명전기 회장, 한상헌 나라산업 대표이사, 남민우 다산네트웍스 대표이사 등이 동행하게 됐고 금융권에서는 임영록 KB금융지주 회장이 유일하게 명단에 포함됐다. 공공기관장으로는 허엽 남동발전 사장, 정재훈 한국산업기술진흥원장, 김영학 한국무역보험공사 사장, 김용환 한국수출입은행장, 오영호 코트라 사장이 사절단에 들어갔다. 이 밖에 경제단체·업종별 협회에서는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한덕수 한국무역협회장, 허창수 전국경제인연합회장,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 강호갑 한국 중견기업연합회장 등이 참여한다. 산업부는 이번 사절단 선정 과정에서 현지에서의 사업성과 및 향후 계획, 현지 추진 사업의 유망성 등을 균형 있게 고려했다고 밝혔다. 산업부는 스위스가 관광 강국이자 유럽 시장의 교두보란 점에서 스위스 경제 사절단에는 정밀기계·화학·문화 관련 기업을, 인도 사절단에는 인도가 정보기술(IT) 강국인 점을 고려해 건설·전력·플랜트·IT·소프트웨어 관련 기업을 대거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대통령 해외순방을 수행하는 경제사절단은 정부와 스킨십을 가질 수 있는 흔치 않은 기회인 데다, ‘대통령 마케팅’을 통해 해외 진출의 시너지를 극대화시킬 수 있다는 장점을 지닌다. 또 사업규모와 역량은 물론 도덕성까지도 검증된 기업이라는 인식을 줄 수 있다. 실제로 부적격 기업을 경제사절단에 포함하면 청와대도 일정 부분 책임론에 휩싸일 수밖에 없어서 신중한 선정 작업이 이뤄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이재현 CJ 회장, 조석래 효성 회장 등이 경제사절단에서 제외된 후 검찰 조사를 받았다. 김정은 기자 kimje@seoul.co.kr
  • 노홍철 장윤주 가상 결혼, 부부요가 ‘19금 밀착 자세’ 초민망

    노홍철 장윤주 가상 결혼, 부부요가 ‘19금 밀착 자세’ 초민망

    ’노홍철 장윤주 가상 결혼’ ’무한도전’에서 가상 결혼한 노홍철 장윤주가 화제다. 11일 방송된 MBC ‘무한도전’에서는 가상 결혼 커플 노홍철 장윤주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노홍철 장윤주는 부부 요가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부부 요가는 부부가 함께 할 수 있는 동작들로 구성돼 있으며 운동을 하는 과정에서 상대와 농도 짙은 스킨십을 하게 된다. 노홍철 장윤주는 부부 요가 중 신체를 밀착하는 자세를 선보이며 민망해했다. 특히 노홍철이 장윤주의 엉덩이를 밀어줘야 하는 동작은 결국 시도하지 못하고 대신 장윤주가 노홍철의 엉덩이를 밀어 올렸다. 이날 노홍철 장윤주 커플은 함께 장보기에 나서는가 하면 ‘무한도전’ 멤버들을 집으로 초대해 집들이를 벌이기도 했다. 멤버들은 가상 결혼 커플 노홍철 장윤주에 “잘 어울린다”, “진짜 사귀었으면 좋겠다”고 부추겼고 노홍철은 부끄러워하는 모습을 보였다. 네티즌들은 “노홍철 장윤주 가상 결혼, 진심이 들어간 것 같다”, “노홍철 장윤주 가상 결혼, 최고의 커플인 듯”, “노홍철 장윤주 진짜로 ‘우결’에서 가상 결혼 했으면 좋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 MBC(노홍철 장윤주 가상 결혼)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무한도전’ 노홍철 장윤주, 부부 요가 도전 ‘아찔 스킨십’

    ‘무한도전’ 노홍철 장윤주, 부부 요가 도전 ‘아찔 스킨십’

    11일 방송된 MBC ‘무한도전’에서는 가상 부부 노홍철 장윤주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노홍철 장윤주는 부부 요가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부부 요가는 부부가 함께 할 수 있는 동작들로 구성돼 있으며 운동을 하는 과정에서 상대와 농도 짙은 스킨십을 하게 된다. 노홍철 장윤주는 부부 요가 중 신체를 밀착하는 자세를 선보이며 민망해했다. 특히 노홍철이 장윤주의 엉덩이를 밀어줘야 하는 동작은 결국 시도하지 못하고 대신 장윤주가 노홍철의 엉덩이를 밀어 올렸다. 네티즌들은 “노홍철 장윤주, 진심이 들어간 것 같다”, “노홍철 장윤주, 최고의 커플인 듯”, “노홍철 장윤주, 진짜로 ‘우결’에서 가상 결혼 했으면 좋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 MBC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다 보여주지 못한 발칙한 스킨십이 온다

    다 보여주지 못한 발칙한 스킨십이 온다

    솔직하고 현실적인 연애담을 감각적인 영상에 버무리며 ‘2030세대’ 여성들의 지지를 받아 온 tvN의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 ‘로맨스가 필요해’ 시리즈가 1년 만에 세 번째 시즌으로 돌아온다. 오는 13일 오후 9시 40분 첫 방송되는 ‘로맨스가 필요해 시즌 3’는 두 시즌을 거치며 성장하듯 30대 골드미스 여성들의 치열한 직장 생활을 다루면서도 특유의 직설적인 화법과 과감한 애정신은 여전하다. 시즌 1과 2가 동갑내기 세 여자의 사랑과 우정 이야기였다면 시즌 3는 홈쇼핑 회사를 무대로 직장 드라마의 색깔을 담았다. 홈쇼핑 MD인 주인공 신주연(김소연)은 천성대로 살다간 이용당한다는 것을 깨닫고 강한 척, 이기적인 척 가면을 쓰고 살아간다. 자신을 이끌어 주는 멘토 강태윤(남궁민)과 연하남 주완(성준) 사이에서 솔직한 연애담을 펼치면서 친구이자 라이벌인 오세령(왕지원)과 미묘한 신경전도 벌인다. 또 만년 대리 이민정(박효주)과 신입 정희재(윤승아)도 나름의 일과 사랑을 쟁취해 나간다. ‘로맨스가 필요해’는 신데렐라 판타지에 질린 시청자들에게 여성의 주체적인 사랑과 선택을 제시하며 신선함을 안겼다. 이번 시즌에서도 역시 일과 사랑 앞에서 능동적인 직장 여성들의 모습을 그린다. 지난 시즌에 이어 연출을 맡은 김우영 PD는 지난 8일 열린 제작 보고회에서 “남성에게 이끌리지 않고 자신의 감정에 충실하게 행동하는 여성의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면서도 “남자들과 경쟁하고 사랑도 쟁취하는 과정에서 여자가 느끼는 외로움을 통해 남성들의 공감도 이끌어 내고 싶다”고 밝혔다. ‘로맨스가 필요해’ 시리즈가 화제를 모으는 요소 중 하나가 지상파 방송에서 볼 수 없는 과감한 스킨십 장면이다. 하지만 과한 자극이나 선정성과는 거리가 먼, 섬세한 감정과 정서의 교감도 품은 장면들이다. 배우 김소연의 연기 변신도 주목된다. 김소연은 KBS ‘아이리스’, MBC ‘투윅스’ 등에서 주로 강렬한 캐릭터를 연기해 왔다. 김소연은 “로맨틱 코미디 장르의 드라마를 꼭 하고 싶었는데 마침 출연 제의가 들어왔다”면서 “여자의 입장에서 공감 가는 대사가 많아 고민 없이 출연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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